15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미래통합당 대구시당에서 수성갑에 출마한 주호영 당선인이 방송사별 출구조사를 보며 전화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TK서 3선 이상 3명…중앙 무대 정치 지형 바뀌나

4·15 총선에서 대구경북(TK) 당선인 가운데 다선 의원이 대거 배출됨에 따라 중앙 무대에서의 정치적 위상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중앙선관위의 개표 결과에 따르면, TK에서는 3선 이상 중진급 당선인이 3명 나왔다. 이 가운데 수성갑의 주호영 미래통합당 당선인은 이번까지 합치면 5선 국회의원이 된다. 김상훈·윤재옥 통합당 당선인은 3선 의원으로 승격한다.주 당선인은 당장 당권 도전설이 돌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이 기대를 밑도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당 지도부 리더십이 도마에 오를 가능성이 크고, 이럴 경우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조 당선인의 당권 도전이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5선 선수는 당권 도전 외에도 국회의장 및 전국적 지지율을 얻을 경우 대권까지 도전할 길이 많은 위치이다.김상훈·윤재옥 당선인은 21대 국회에서 국회 상임위원장급으로 승격이 예상된다. 공무원 출신인 김 당선인과 경찰 출신의 윤 당선인은 전공대로라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맞지만 모두 다른 상임위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 몫의 노른자 상임위를 선점해 상임위원장 자리에 오를 경우 지역 현안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또 원내대표 경선에 나설 가능성이 있고, 상황에 따라 차기 대구시장 도전도 예상되는 등 향후 정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한편 이번 총선에서는 TK 의원들의 전반적 선수 상승 현상도 나타났다. 지난 20대 국회 TK 전체 의석수 25석 가운데 초선 의원이 절반 정도인 12명이었으나 이번에는 9명이 재선이다. 이들은 원내수석부대표 등 핵심당직에 등용될 수 있고, 국회 상임위 야당 간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어 지역 현안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TK 당선인들의 다양한 경력도 지역 변화에 도움을 줄지 관심사다. 류성걸 통합당 대구 동갑 당선인이 이번에 당선됨으로써 지역에서는 추경호(대구 달성), 송언석(김천) 당선인과 함께 기재부 차관 출신 예산전문가를 3명 배출했다. 여기에 김희국(군위의성청송), 김승수(대구 북을) 당선인 등 고위공직자 출신이 새롭게 포진해 행정력과 예산 확보에 도움을 줄지 기대된다.노동계 출신의 임이자(상주문경) 당선인과 시민사회 출신의 양금희(대구 북갑) 당선인은 TK 정치권에 다양성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김형동(안동예천), 김병욱(포항남울릉), 정희용(고령성주칠곡) 등 3명의 40대 당선인은 지역의 세대교체를 주도하거나 청년층 여론을 대변하는데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0-04-16 00:50:12

15일 오후 대구체육관에 마련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장에서 개표 종사자들이 사전투표함을 개함해 투표지를 분류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낙천 반발 무소속 TK 의원 '찻잔 속 미풍'으로…

앞으로 4년 동안 지역 민심을 국정에 반영할 선량(選良)을 뽑는 4·15 총선의 개표 결과 미래통합당에 낙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대구경북(TK)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 전원이 낙선했다. 지난달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 후 처음으로 '옥중 서신'을 내놓으며 총선을 앞두고 야권 분열을 일으키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번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은 대구를 무소속 바람의 진원지로 지목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출마했고,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갑)·정태옥 의원(대구 북갑) 등 대구 현역의원들도 통합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서다. 이 때문에 2008년 당시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한 홍사덕·박종근·조원진·이해봉 후보가 친박연대나 무소속 후보로 당선된 전례를 떠올리는 이도 있었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찻잔 속 미풍'에 그쳤다. 곽대훈·정태옥 두 현역 '배지'들이 통합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더 낮은 득표율을 보이면서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한 정치 인사는 "'선거는 바람'이라는 말이 있는데, 무소속 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미풍조차 없었다"며 "보수 지지세가 강한 TK에서 박 전 대통령이 '통합당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권 심판에 나서라'는 메시지가 힘을 발휘하면서 인물 대결이 아닌 정당 대결로 선거가 흘러간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박 전 대통령의 말이 과거 사례처럼 낙천한 의원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어렵게 했을 것"이라고 했다.게다가 대구가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점이 무소속 출마자에게는 생각지 못한 '암초'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과거와 달리 코로나19로 사실상 대면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지방의원의 역할이 커졌다"면서 "일부 이탈도 있기는 했지만 지방의원 대다수가 공천 후보 편에 서면서 무소속 후보 바람이 자연스럽게 가라앉았다고 볼 수도 있다"고 했다.아울러 이번 선거를 앞두고 통합당이 TK 정서를 무시한 '막장 공천'을 하면서 민심이 들끓었지만, 4년 전 호남 민심이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고 국민의당을 선택했던 것과 같은 '다른 선택지'의 부재와 문재인 정부에 대한 강한 반감이 바람을 잦아 들게 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신세돈 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지난달 매일신문과 인터뷰(관련 기사 : 신세돈 통합당 공동선대위장 "무소속 바람 크지 않을 것")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역민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고 정권교체를 위한 보수 대단결 요구도 커 무소속 후보들의 파괴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4-16 00:49:00

대구 수성갑,을 석권한 5선 주호영 당선인...'승리의 미소'

21대 총선 대구 수성갑에서 승리한 미래통합당 주호영 당선인이 15일 밤 범어동 미래통합당 대구시당에서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4.15 총선 대구 수성갑 미래통합당 주호영 당선인이 15일 오후 선거사무실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2020-04-16 00:48:36

총선 유세 시작 첫날인 2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범어 오거리에서 수성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왼쪽부터)와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성을 개표 50% 돌파 "홍준표, 이인선에 1.77%p 리드"

4.15 총선 전국 선거구 가운데 주목할만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대구 수성을 개표율이 50%를 돌파했다.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개표율 58.96%를 보이고 있는 16일 0시 40분 기준 수성을 개표 현황은 다음과 같다.홍준표 후보가 37.54%의 득표율로 1위, 이인선 후보가 35.77%의 득표율로 2위를 점하고 있다.두 후보 간 격차는 1.77%포인트(p)에 불과하다.앞서 개표 시간 기준으로 15일 오후 10시 3.8%p, 오후 11시 4.4%p, 자정(16일 0시) 2.3%p의 득표율 차이로 홍준표 후보가 이인선 후보에 앞서왔는데, 이번에 가장 적은 격차가 나온 것이다. 이게 좀 더 좁혀지면 득표율 1, 2위도 뒤바뀔 수 있는 상황.현재 득표수를 따지면 홍준표 후보가 21088표, 이인선 후보가 20097표를 얻었다.격차는 991표.3위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6.12%의 득표율로 14674표를 얻은 상황이다.

2020-04-16 00:48:14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 당선

21대 총선 대구 수성갑에서 승리한 미래통합당 주호영 당선인이 15일 밤 선거사무실에서 부인 김선희(왼쪽)씨와 함께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2020-04-16 00:4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왼쪽)가 11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수성못에서 각각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홍준표 이인선 앞서지만 "3.8%p→4.4%p→2.3%p 격차 엎치락뒤치락"

4.15 총선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16일 0시 기준 대구 12개 선거구 가운데 11개 선거구는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당선 또는 당선 확실 내지는 유력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사실상 당선 윤곽이 드러난 것이다.그러나 나머지 1곳, 수성을의 경우 무소속 홍준표 후보와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의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일단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는 이랬다.이인선(39.5%) 후보가 홍준표(36.4%) 후보에 3.5%포인트(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런데 이후 개표가 시작되면서 이 전망은 뒤바뀌었다.홍준표 후보가 이인선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계속 앞서는 구도가 나오고 있기는 하다.다만 그 격차가 좁혀졌다 벌어졌다를 반복하는 흐름이다.개표율 14.6%를 기록한 오후 10시 기준으로 홍준표 후보가 이인선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구도가 나타났다. 홍준표 35.9%, 이인선 32.1%.3.8%p 차이였다.1시간 뒤 개표율 17.1%를 기록한 오후 11시 기준으로 홍준표 후보는 36.5%, 이인선 후보는 32.1%로 두 후보 간 격차는 4.4%p로 벌어졌다.그러나 1시간 뒤 개표율 37.3%을 기록한 16일 0시 기준으로는 홍준표 36.5%. 이인선 34.2%로 두 후보 간 격차가 다시 2.3%p로 좁혀졌다.득표수로 따지면 0시 기준으로 홍준표 후보와 이인선 후보는 불과 896표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20-04-16 00:42:31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 당선

21대 총선 대구 수성갑에서 승리한 미래통합당 주호영 당선인이 15일 밤 선거사무실에서 부인 김선희(왼쪽)씨와 함께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2020-04-16 00:18:36

여론조사 뒤집은 무소속 김태호 '당선 확실'

무소속 김태호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 후보가 15일 오후 경남 거창군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선거 방송을 시청 중 '당선 확실' 알람이 뜨자 손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4-16 00:16:28

21대 총선 대구 수성갑에서 승리한 미래통합당 주호영 당선인이 15일 밤 범어동 미래통합당 대구시당에서 꽃다발을 목에 걸고 손가락으로 승리의 'V'자를 그리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접전 예상 대구 수성갑, 주호영 쉽게 승리

4·15 총선에서 대구경북(TK) 정치권 최다선 국회의원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가 맞붙으며 접전이 예상됐던 대구 수성갑 선거구는 주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이로써 지역 출신의 유일한 여당 유력 대권 후보의 대망론이 불투명해졌고, 주 후보는 지역 최다선 유력 정치인으로 제1야당의 대표 주자로 우뚝 섰다.대구 수성갑은 이번 선거에서 시종 대구 12개 선거구 중 최대 격전지로 분류됐다. 4년 전 31년 만에 처음으로 대구에서 현 여권 계열로 국회의원에 당선하며 대권 잠룡으로 떠오른 김 후보와 옆 선거구에서 옮겨온 주 후보가 5선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면서 수성이냐 탈환이냐의 자존심 싸움이 됐기 때문이다.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대선 도전을 언급하며 '인물론'을 띄웠고, 주 후보는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보수층 결집에 나서는 한편 "잠재적 대권후보로 분류된 김 후보를 꺾고 당선된다면 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제게도 있다"고 맞불을 놓는 등 치열한 접전을 보이기도 했다.하지만 이날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김 후보 37.8%, 주 후보 61.2%로 예측돼 주 후보가 상당 부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진 개표에서 주 후보는 큰 격차를 유지한 채 선두를 내어주지 않았다. 이에 김 후보는 개표 도중 패배를 인정했다.그는 이날 오후 9시 50분쯤 캠프에서 "농부는 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고 한다. 농사꾼인 제가 제대로 상황을 정확하게 몰랐다"며 "기대했던 것을 실현하기 어렵게 됐다. 패배한 현실은 현실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패배했지만 그에 따른 시민에 대한 도리 등 나머지 후속 조치는 제가 맡겠다"며 "모든 잘못은 후보 본인의 잘못이니 화를 내지 마시라"고 지지자를 달랬다.그러면서 캠프 실무자들을 향해 "여러분이 자꾸 우시면 저도 울고 싶다"며 "저를 울게 하지 마시고 그동안 정말 성원해주시고 든든한 후원자이자 보호자가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당선이 유력한 주 후보는 경북 울진 출신이다. 대구에서 능인고와 영남대 법대를 졸업한 후 사법고시에 합격해 판사로 근무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통합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후보로 대구 수성을에서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 초대 특임장관을 지냈다. 그가 이번에 최종 당선되면 대구경북을 넘어 당내 최다선(5선)이 돼 정치적 영향력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04-16 00:14:36

김희국 당선인

군위의성청송영덕 김희국 당선인…"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

김희국(62·사진) 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 선거구 당선인은 "선거구 주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울러 당선의 기쁨과 동시에 법과 유권자가 부여한 임무를 잘 수행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느낀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김 당선인은 특히 선거구 주민들의 요구 사항인 "국가지원지방도로의 조기 완공과 국도와 항만을 연결하는 지방도의 적기 확충,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개설, 교통사고가 잦은 평면 교차로를 입체 교차로로 교체, 항만 시설 확충, 농업재해보험 실사 기준 개정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김 당선인은 "대한민국이 똑바른 길로 가는데 앞장서고, 주민들이 가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히 골라서 해결하는 성실한 심부름꾼이 되겠다"며"정치가 군민들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초래하는 나쁜 일이 아니라 화합하고 단결하는 좋은 일로 바꾸겠다고 공약한 사항들을 꼭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2020-04-16 00:10:23

승패 엇갈린 대구 수성갑 주호영·김부겸

21대 총선 대구 수성갑에서 승리한 미래통합당 주호영 당선인이 15일 밤 범어동 미래통합당 대구시당에서 꽃다발을 목에 걸고 손가락으로 승리의 'V'자를 그리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4.15 총선 대구 수성갑에 출마해 석패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5일 오후 선거사무실을 떠나기에 앞서 지지자들의 성원에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2020-04-16 00:10:12

신상규(58.미래통합당) 울진군의회 다선거구 당선인

울진군의원 다선거구 보선 통합당 신상규 후보 당선

울진군의원 다선거구(근남·매화·기성·평해·후포·온정) 보궐선거에서 미래통합당 신상규(58) 후보가 당선됐다.3번째 도전에서 첫 승리를 맞본 신 당선인은 전체 1만2천899표 가운데 33.42%인 4천93표를 획득하며 2위인 안순자 후보를 약 1천표 차이로 따돌리며 의석을 차지했다.이번 선거에서 신 당선인은 '잘 사는 농업과 부자 되는 어업, 촘촘한 복지시스템 마련을 통한 살기 좋은 명품 울진 만들기'를 주요 공략으로 내세우며 표심을 얻었다.신 당선인은 현재 울진군 이장연합회장을 맡고 있으며, 전 경북요트협회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20-04-16 00:09:26

15일 오후 대구체육관에 마련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장에서 개표 종사자들이 사전투표지를 분류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 선거구 4곳 당선확정…곽상도·류성걸·김상훈·양금희

대구지역 선거구 4곳에서 당선이 확정됐다.16일 오전 0시 기준 당선이 확정된 곳은 ▷중남구 통합당 곽상도(67.9%) ▷동구갑 통합당 류성걸(70.9%) ▷서구 통합당 김상훈(67.6%) ▷북구갑 통합당 양금희(50.3%) 등이다.당선이 확실시 되는 곳은 ▷동구을 통합당 강대식 ▷수성갑 통합당 주호영 ▷달서갑 통합당 홍석준 ▷달서을 통합당 윤재옥 ▷달서병 통합당 김용판 ▷달성 통합당 추경호 등이다. 북구을 통합당 김성수 후보는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수성을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36.5%,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가 34.2% 등으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 개표율은 37.3%다.

2020-04-16 00:04:04

21대 총선 대구 수성갑에서 승리한 미래통합당 주호영 당선인이 15일 밤 선거사무실에서 부인 김선희(왼쪽)씨와 함께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TK 표심은 '정권'을, 전국은 '야당'을 심판했다

4·15 총선 결과 대구경북은 현 정권을 '심판' 했지만, 전국적 표심은 야당을 심판하고 정부'여당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바란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15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 선거구(25곳) 가운데 대구 수성을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미래통합당이 압승을 차지했다.대구경북민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 대처와 경제실정 및 대북·안보 문제에 불안감을 느껴 통합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초반 불거진 공천 논란과 일부 후보의 자질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지역 표심은 통합당에 힘을 실어주면서 정부'여당을 견제하는데 무게를 둔 것이다.대구경북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힘 있는 여당' 논리로, 통합당은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악화된 경제를 부각시키며 맞섰다. 또 통합당의 '막천 논란'에 불만을 품은 무소속 후보들도 대거 나섰으나 지역 여론은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막아내자는 데 쏠린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여권에선 '일당독재'의 폐단과 '안정적 정국 운영론'을 끊임없이 거론하며 지역을 포섭해 나갔고, 부실 공천을 비판하며 통합당을 탈당한 현역 국회의원들이 곳곳에서 저항했으나 이들의 응집력만큼 지역민들은 유례없이 높은 투표율로 정부견제론을 지켜냈다.반면 전국적으로는 전체 선거구 253곳 가운데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함으로써 안정적 국정 운영을 바라는 민심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이로써 4년 만에 여대야소(與大野小) 구도가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통합당은 2016년 20대 총선과 2017년 대선은 물론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까지 '4연패'를 기록하게 됐다.특히 이날 황교안 대표가 전격 사퇴하는 등 통합당은 앞으로 극심한 리더십 위기와 책임론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상황에 따라 황교안 대표의 낙마가 예상되고 조기 전당대회를 통한 새 지도부 선출도 예상해 볼 수 있다.또 야권의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될 경우 보수대통합 등 '빅텐트론'이 다시 부상해 통합당 자체가 사라지고 새판이 다시 짜여지는 보수세력의 대개편 작업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통합당의 패배 이유로는 코로나19 위기가 정권심판론을 무력화시킨데다 공천 파동과 막말 논란 등 각종 악재가 겹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한편 통합당 참패와 함께 군소 정당도 고전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민주당이 16년 만에 의회 권력을 장악하고 지난 총선 때 만들어진 원내 정당 구도도 붕괴하는 등 원내 상황은 20대와는 확연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총선에서 승리한 민주당은 당장 16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주도적으로 처리하는 등 보다 과감한 입법 활동이 가능해 졌고, 문재인 대통령의 남은 2년 국정 운영도 '레임덕' 없이 안정적이 될 전망이다.

2020-04-16 00:03:51

곽상도 후보 당선

대구 중남구 통합당 곽상도 67.9% 당선 확정

대구 중남구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곽상도 후보가 67.9%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이 지역구 개표율은 73.6%다.

2020-04-15 23:56:58

김상훈 후보 당선

대구 서구갑 통합당 김상훈 67.5% 당선 확정

대구 서구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김상훈 후보가 67.5%를 득표해 당선이 확정됐다. 이 지역의 개표율은 67.1%다.

2020-04-15 23:53:38

김형동 안동·예천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안동·예천' 김형동 당선인 "빛나는 예천, 힘찬 안동 만들 것"

안동·예천지역 미래통합당 김형동 당선인은 "지지를 보내주신 시·군민 여러분을 비롯해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뜻까지 소중하게 받아들여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더 빛나는 예천, 더 힘찬 안동을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그는 "지금 경제는 무너지고 서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지만, 문재인 정권은 '조국 사태'에서 보았듯이 법 위에 군림하고 도덕과 윤리, 예의와 염치는 애초에 없었다"며 "저 김형동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지역경제를 되살려 시·군민들의 어려운 삶을 해결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한다"고 했다.이어서 "천 년 웅도 다시 뛰는 예천·안동을 위해 약속한 5대 목표, 10대 분야의 공약도 반드시 추진하겠다"며 "보수의 가치와 품격을 가진 정치적 소신으로 국회의원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당선된 후 4가지(다르게, 바르게, 새로운 미래, 통합) 약속을 지키겠다고 거듭 강조한 김형동 당선인은 "오직 안동·예천 시·군민만 보고 가겠다. 다시 한번 저를 지지해주시고 성원해주신 예천·안동 시·군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2020-04-15 23:51:57

대구 동구갑 류성걸 당선인

대구 동구갑 류성걸 당선인 "지역(민) 섬길 것 약속"

21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동구갑 류성걸(미래통합당) 당선인은 "압도적인 표차로 저를 선택해 주신 동구갑 주민 여러분, 함께 수고해 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류 당선인은 "국민 경제가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고, 모든 국민이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시기에 당선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당선소감을 말씀드리게 됐다"며 "이제 새로운 각오로 보다 겸손한 마음과 배려와 화합의 자세로 대구 동구갑 지역을 섬길 것을 약속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또 "사랑하는 동구 주민들의 삶을 개선시키고, 동구경제를 천지개벽할 정도로 만들겠다는 약속 꼭 지키겠다. 아직도 코로나19가 완전히 극복된 것은 아닌 만큼 코로나의 조기종식을 위해, 그리고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약을 지킬 의지를 밝혔다.이어 선거 과정에서 경쟁한 상대 후보에 인사를 전했다.류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 정의당 양 희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백민 후보, 모두 수고 많이 하셨다. 세 후보들의 좋은 공약들도 함께 살펴보겠다. 선거로 인해 나뉘어졌던 주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활기찬 동구, 희망찬 동구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2020-04-15 23:47:38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종로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 연합뉴스

낙선 황교안 "선거 결과에 책임, 모든 당직 내려놓겠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이번 4.15 총선 결과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짊어지겠다"며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당 대표 사퇴 선언을 한 것은 물론, 향후 대권 도전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이는 15일 오후 11시 40분을 조금 넘겨 통합당 선거사무실이 마련된 국회도서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내용이다.서울 종로에 출마한 황교안 대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패배했다.개표가 진행되던 이날 오후 9시 27분쯤 이낙연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오후 9시 40분에는 이낙연 후보가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11시 기준으로는 이낙연 후보가 당선 확정된 상황이다.이어 결국 황교안 대표도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고, 서울 종로 선거 결과는 물론 미래통합당의 총선 결과 전체에 대한 책임도 지겠다는 발언을 한 것이다.이에 따라 통합당 지도부는 앞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2020-04-15 23:4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