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野 후보 거짓말, 허위사실 공표죄…당선무효형 가능성"

與 "野 후보 거짓말, 허위사실 공표죄…당선무효형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은 재·보궐 선거를 이틀 앞둔 5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 "허위 사실 공표죄로 당선 무효형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공세를 이어갔다.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 후보의 계속된 거짓말 릴레이는 선거의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는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며 "당선이 돼도 시장직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고, 수사 받고 재판 받다 임기가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렇게 해서 시장 유지할 수 있겠느냐"며 "본인이 스스로 약속대로 사퇴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진행자가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하겠다는 게 진성준 위원장이 말한 중대결심인가'라고 묻자 김 의원은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을 못 했다"면서도 "법적인 소송 과 관련돼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여당 지도부 역시 야당 후보를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야당 서울시장 후보가 내곡동 땅 스캔들과 관련됐다는 결정적 증언이 또 나왔다"며 "오 후보는 관련자들의 기억을 겸손하게 수용하라"고 촉구했다.이어 "야당 부산시장 후보의 도덕적 파탄의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다"며 "그런 사람들을 시장 후보로 내세워 이 나라를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따져 물었다.김종민 최고위원도 회의에서 "오 후보가 백주대낮에 국민을 상대로 대놓고 거짓말을 했다면, 이런 정치는 용납해선 안 된다"며 "'거짓말쟁이' 이명박의 역사를, BBK 역사를 다시 반복할 순 없다. 서울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최인호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 후보와 박 후보의 해명이 거짓말로 드러나고 있고, 그 거짓말 때문에 당선된다면 이는 사법 당국이 당선무효형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법률위원회 보고가 있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앞서 민주당은 오 후보를 내곡동 땅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민주당은 이날 마지막 토론회에서 오 후보의 입장 표명이 없을 경우 추가 고발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2021-04-05 13:47:06

'오세훈 목격' 주장 생태탕집 아들, 기자회견 취소 "해코지 당할까봐…"

'오세훈 목격' 주장 생태탕집 아들, 기자회견 취소 "해코지 당할까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당 관련 의혹이 생태탕집 방문을 둘러싼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식당 주인의 아들 A씨가 5일 자청 했던 기자회견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그분들에게서 해코지 당할까봐 두려워서 못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변에서도 다 말리고 있다"고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A씨는 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년 전 오 후보 방문 당시 정황을 공개할 예정이다.서울 서초구 내곡동에서 생태탕 식당을 운영하던 황모씨의 아들 A씨는 "어머니를 설득해 오 후보가 생태탕을 먹으러 왔다는 사실을 언론에 밝혔는데 마치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은 지금 상황에 화가 난다"며 "신용카드 단말기를 업체로 가져가 결재내역까지 모두 받아오겠다.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명명백백히 사실을 밝히겠다"고 한겨례와의 전화통화에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지난 3일 '일요시사'의 취재에 따르면 생태탕 집 주인 황 모씨는 "난 주방에서만 일했다",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2021-04-05 09:45:35

청탁금지법 시행 4년여만에 1천25명 걸렸다

청탁금지법 시행 4년여만에 1천25명 걸렸다

지난 2016년 9월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돼 실제 형사처벌 등 처분을 받은 누적 인원이 지난해 말 기준 1천25명으로 확인됐다.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각급 기관의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처리 현황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 위반신고는 총 1만735건으로 위반유형별로는 ▷부정청탁 6천973건(64.9%) ▷금품 등 수수 3천442건(32.1%) ▷외부강의 등(초과사례금) 320건(3%)인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신고 현황을 보면 2016년 9월 28일~2017년 1천568건에서 2018년 4천386건으로 크게 증가했다가 2019년 3천20건, 2020년 1천761건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이 중 형사처벌이나 과태료, 징계 부가금 등 제재 처분을 받은 인원은 1천25명이었다. 금품 등 수수가 977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정청탁 41명, 외부 강의 등(초과사례금)이 7명이었다. 특히 2019년 말 기준 621명이 제재를 받았으나 1년 만에 404명이 급증해 누적 인원이 1천25명으로 늘었다.현재 수사 중이거나 과태료 재판 중인 경우가 1천86건이어서 그 결과에 따라 제재건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위반신고 처리 과정에서 과태료 부과를 누락하는 등 일부 조치가 미흡한 사례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이행 여부를 부패방지 시책평가 지표로 반영해 엄정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이권이 개입된 공공기관의 업무수행 중 발생한 금품수수 등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공직자등에게 제공되는 특혜 등 부적절한 관행이 남아있는 취약분야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보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아울러 수습직원(인턴) 모집, 장학생 선발, 논문심사·학위수여, 교도관의 업무 등 분야에 대해선 부정청탁이 금지되는 대상 직무를 보다 구체화하고, 신고자 보호를 위한 비실명 대리신고제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청탁금지법 개정 작업을 추진 중이다.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청탁금지법의 엄정한 집행을 통해 공직자등에 대한 특혜 제공 등 잘못된 관행이 근원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2021-04-05 09:26:29

당선되면 10만원 준다는데…지방선거 1표 가치는 얼마?

당선되면 10만원 준다는데…지방선거 1표 가치는 얼마?

지방선거에서 1표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최소 30만원이라는 근거가 앞서 나온 바 있다. 한 유권자가 투표를 못하게 만든 선거관리위원회의 실수에 대해 법원이 손해배상 판결을 하면서, 1표의 가치가 산출된 것.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선관위 실수로 투표를 하지 못한 김모(57) 씨가 정부를 상대로 3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는데, 선거 다음 해인 2015년 12월 23일 대구지법은 "김 씨에게 위자료 30만원을 물어주라"고 판결했다.총선 때도 비슷한 일이 발생해 법원이 국회의원 선거 1표의 가치를 매긴 바 있다. 2000년 16대 총선 때 선거 당일 신원조회프로그램이 갱신되지 않아 투표를 하지 못한 한 남성에게 50만원 배상 판결이 나온 것.지선은 30만원, 총선은 50만원이라는 얘긴데, 그렇다면 대선(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가 행사하는 1표의 가치는 얼마일까?지선, 총선보다 더 비싸게 판단됐다. 박모씨는 2012년 18대 대선 때 검찰청 담당 공무원의 실수로 유죄가 확정된 사람으로 잘못 분류되면서 투표를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2014년 법원은 100만원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그러면서 4·7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김영춘 후보의 재난지원금 명목 10만원 즉시 지급 공약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매표 행위'라는 비판이 나오는 동시에 실제 지선 1표의 가치를 궁금해 하는 여론이 조성됐는데, 결국 이들이 약속한 10만원은 지선 1표의 가치인 30만원의 약 30%정도 가치 밖에 지니지 못하는 셈이다.지난달 21일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선거 전 이런 공약은 당선되면 모든 유권자가 10만원을 손에 쥘 수 있도록 기대하게 만드는 사실상의 매표 행위"라고 꼬집기도 했다.

2021-04-04 21:13:54

양준우 씨 재등판 "朴에 분노했던 20대와 文에 분노하는 20대는 같은 사람" [연설 전문]

양준우 씨 재등판 "朴에 분노했던 20대와 文에 분노하는 20대는 같은 사람" [연설 전문]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사흘 앞둔 4일 오후 서울에서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간 주말 막판 유세전이 한창이었다.이날 서울 광진구 아차산역 인근에서는 오세훈 후보 현장 유세 '청년마이크' 행사에 또 다시 20대 청년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특히 지난 3월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에서 진행된 현장 유세를 통해 주목 받은 후 그의 신상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면서 한 언론으로부터 '국민의힘 핵심 수강생'이라는 지칭도 얻은 양준우 씨가 다시 마이크를 잡아 화제가 됐다.그는 앞서 얻은 '국민의힘 핵심 수강생'이라는 지칭을 두고 "다소 괴상한 신분을 갖게 됐다"면서 "이 연단에 서는 청년들이 순수성을 공격 받으면 안 된다. 그래서 저에 대해 투명하게 밝힌다"고 연설을 시작했다.양준우 씨는 자신이 성균관대 출신이며, 지난해 6월 육군 중위 만기 제대를 한 데 이어, 곧장 조선일보에서 8주 동안 인턴기자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뛰어난 청년들이 많아 조선일보 최종 면접에서는 떨어졌다"고 덧붙였다.앞서 온라인에서는 양준우 씨가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가 진행한 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점, 이어 조선일보 인턴기자로 활동한 점 등을 두고 보수 정치권과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등 일부 네티즌들의 손가락질이 이어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양준우 씨는 연설에서 자신의 신상에 대해 직접 밝히면서 "더 털어서 나올 것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양준우 씨는 "정치권 전반에 드리는 팁"이라면서 연설에서 "분열의 정치를 하지 말라" "국민 세금 똑바로 쓰라" "당장의 지지에 안주하지 말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박근혜에게 분노했던 20대와 지금 문재인에게 분노하는 20대는 모두 같은 사람이다" ▶"할아버지가 땀 흘려 일군 산업화, 아버지가 피 흘려 이룬 민주화, 모두 진심으로 존경한다" ▶"국민 세금 귀한 건 알고 쓰라. 빚을 감당해야 할 우리 청년 세대, 미래 세대의 부담을 조금 감안해주시기 바란다" ▶"(오세훈 후보 지지는)오세훈 후보가 좋아서, 국민의힘이 좋아서가 아니다. 그저 지난 반성의 모습을 봤고, 고쳤으면, 쟤들보단 낫겠다. 이렇게 판단해서 여러분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 등의 언급을 했다.※다음은 양준우 씨 연설 전문제 얼굴이 익숙하신 분들도 계시지요. 저는 코엑스에서 연단에 섰던 27살 청년인데요. 저는 제가 지금도 일반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모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당원 아니고, 캠프 사람 아니지만, 국민의힘 핵심 수강생이라고 하는 다소 괴상한 신분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저 때문에, 이 연단에 서는 청년들이 순수성이 공격 받으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저에 대해서 좀 더 투명하게 밝히고 연설을 시작할까 합니다.저는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요. 작년 6월에 육군 중위로 만기 제대했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조선일보에서 8주 간 인턴기자로 활동했습니다.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가진 20대라고 하잖아요. 뛰어난 청년들이 너무 많아서 최종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여기까지가 제 신상 명세구요. 더 털어서 나올 것도 없을 겁니다.그러면 이제 제가 올라와서 하고 싶었던 얘기 이제 해보겠습니다.지난번에 박영선 후보에게 한가지 팁을 드렸어요. 이번에는 좀 더 범위를 넓혀서, 정치권 전반에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우리 20대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 세대인지, 우리 20대의 지지를 얻으러면 어떻게 정치해야 하는지, 그 정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첫번째, 분열의 정치 하지 마세요. 우리 20대는요. 갈라치기 정치에서 가장 자유로운 세대입니다. 할아버지가 땀 흘려 일군 산업화, 아버지가 피 흘려 이룬 민주화, 모두 진심으로 존경합니다.과거 박근혜에게 분노했던 20대와 지금 문재인에게 분노하는 20대는 모두 같은 사람입니다. 갈라치기 정치, 분열의 정치를 멈추고, 철학과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는 거, 이게 바로 우리 20대의 지지를 얻는 첫번째 방법입니다.두번째는요. 국민 세금 좀 똑바로 쓰십시오. 우리 20대는요. 정치인들이 인기를 위해서 세금 살포, 현금 살포하는 거, 좋아하지 않습니다.지금 이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인 거, 압니다. 그렇지만 최소한 국민 세금 쓸 때에는 국민 세금 귀한 건 알고 쓰십시오. 우리나라는요. 돈을 무제한으로 찍어낼 수 없습니다. 기축통화국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결국 그 빚을 감당해야 할 우리 청년 세대, 미래 세대의 부담을 조금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미래를 팔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 청년의 지지를 얻는 두번째 방법입니다.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요. 당장의 지지에 안주하지 마세요. 우리 청년 세대는 특정 정당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맹목적인 지지, 하지 않습니다.지금 우리가 이 오세훈 후보를 찍어주는 건, 오세훈 후보가 좋아서, 국민의힘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그저 지난 반성의 모습을 봤고, 고쳐 쓰면, 쟤들보단 낫겠다. 이렇게 판단해서 여러분들에게 기회를 주는 겁니다.쇄신하고 또 쇄신하십시오. 그것이 우리 청년의 마음을 얻는 마지막 방법입니다.서울시민 여러분. 우리 청년들은 이번 선거에서 회초리를 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오세훈이라는 회초리가 믿을만한지는, 저희도 아직 확신하진 못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회초리를 들지 않는다면, 그건 지난 4년의 행태를 긍정하는 것이 됩니다.서울시민 여러분, 4월 7일에 우리 청년의 선택과 함께 해 주십시오. 미래 세대의 안목을 믿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1-04-04 21:05:14

당 여론조사 인용 윤건영에 선관위 '경고'했지만 "고의성은 없어"

당 여론조사 인용 윤건영에 선관위 '경고'했지만 "고의성은 없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당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내용을 인용한 발언에 대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4일 서울시선관위에 따르면 윤건영 의원은 지난 3월 29일 YTN 라디오에 출연, "당, 캠프 등에서 여론조사를 여러 차례 한다"면서 "(오세훈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리 숫자에서 한 자리 이내로 들어왔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이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나온 바 있다. 공직선거법 제108조에서는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실시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의 결과를 해당 선거일 투표 마감 시각까지 공표 또는 보도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어 실제로 부적절하다는 판단이 공식적으로 나온 상황이다.서울시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이날 오후 윤건영 의원 측에 공직선거법 준수를 촉구하는 내용의 '행정처분' 공문을 보냈다.다만 서울시선관위는 "구체적 숫자를 언급하지 않았고 1회성으로 발언해 고의성이 없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2021-04-04 20:15:19

"오세훈 유세 20대는 조선일보 인턴?"→"누구처럼 가짜 인턴은 아니잖아"

"오세훈 유세 20대는 조선일보 인턴?"→"누구처럼 가짜 인턴은 아니잖아"

4일 오후 페이스북에서 게시글 '인용'이라는 방식을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준석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본부장,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썰'을 펼쳤다.우선 이날 오후 조국 전 장관이 '기레기 추적자'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올린 제보 글 및 사진을 인용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해당 게시글은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후보 유세차에 올라 화제가 됐던 20대 남성이 조선일보 인턴기자 출신이라는 내용이었다.글에서는 해당 남성의 연설 모습, 이 남성을 '국민의힘 핵심 수강생'이라고 지칭한 오마이뉴스 기사, 그리고 이 남성이 인턴기자로 참여한 것으로 보이는 조선일보 기사를 제시했다.이어 이준석 본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전 장관이 인용한 기레기 추적자 게시글을 재차 인용, 조국 전 장관을 향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말을 하라"며 "하시는 말씀마다 어록이 되는 분이 말을 줄이시기 생경하다"고 했다.다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조국 전 장관이 인용한 기레기 추적자 게시글을 재차 인용한 이준석 본부장의 글을 또 다시 인용,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고, 여기에 "누구처럼 가짜 인턴은 아니잖아"라는 글을 덧붙였다.'가짜 인턴'이라는 표현은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 조민 씨가 단국대·공주대 인턴 경력을 꾸며 고교(한영외고) 생활기록부에 담았다는 의혹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정경심 교수는 지난해 12월 사모펀드 및 입시비리 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 추징금 1억3천800여만원 등을 선고 받았는데, 여기서 자녀 입시비리 관련 혐의 7가지에 대해 모두 유죄 판결이 내려진 바 있다.

2021-04-04 19:51:17

궁지 몰린 文정부, '국정쇄신용' 마지막 개각?

궁지 몰린 文정부, '국정쇄신용' 마지막 개각?

여야의 명운이 걸린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라 문재인 정부 마지막 개각의 향방이 정해질 전망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민심'이 폭발하면서 판세는 국민의힘 우세로 확 기운 상황이다. 일부 여론조사 전문가들도 전반적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유리하다는 판세 분석을 내놓고 있다.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수성에 실패한다면 궁지에 몰린 정부와 여당이 대대적인 '국면전환용 개각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4일 정부와 정치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재·보선 이후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개각이 예고되는 분위기다.공표금지 직전의 마지막 여론조사들을 보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각각 민주당 후보를 20%포인트 안팎의 큰 격차로 앞섰다.이 같은 수치들을 근거로 재·보선 결과가 여권의 패배로 결론나면 거센 책임론과 레임덕의 가속화가 겹칠 가능성이 커 결국 '국정 쇄신용'의 개각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이에 더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재·보선 이후 대선 출마를 위한 총리직 사퇴 의사를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상당폭 개각은 기정사실로 되는 모양새다.청와대는 사실상 후임 인선에 착수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지역 정치권에선 대구경북 출신의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의 '총리 입각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국민통합에 방점을 두고 '대구경북 구애' 차원에서 김 전 의원을 낙점할 가능성이 거론된다.다만 최근 여권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지역 안배'보다 '여성 총리'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국민권익위원장 시절 '김영란법'이라 불리는 청탁금지법을 주도한 김영란 전 대법관 등이 물망에 오른다.총리 교체와 함께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포함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홍 부총리가 자리를 비울 경우 차기 경제부총리로는 대구경북 출신의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전북 출신의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유력하게 꼽힌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인선 변수가 적지 않지만 김부겸 전 의원의 총리 기용이 어려워진다면 경제부총리 자리에는 대구경북 출신의 구윤철 발탁 카드를 고려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했다.사의를 표명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교체는 확실시되고 개각 폭이 커지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도 포함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2021-04-04 18:27:06

차기 대권 선호도 적수 없는 윤석열…40.4% '1위'

차기 대권 선호도 적수 없는 윤석열…40.4% '1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 선호도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7일 재·보궐선거 이후 윤 전 총장이 내놓을 첫 정치적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여야 대선 주자들의 '현미경' 검증이 예상된다.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달 30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804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p〉), 윤 전 총장이 40.4%로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이재명 경기지사가 21.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3%를 각각 기록했다.윤 전 총장 선호도는 2위 이 지사와 3위 이 전 대표를 합한 것보다 5%p 더 많았다.이밖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6.3%,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3.3%, 유승민 전 의원은 2.9%를 각각 얻었다.이어 정세균 국무총리(2.8%), 심상정 정의당 의원(1.4%), 원희룡 제주도지사(0.7%), 김두관 민주당 의원(0.2%) 순이었다.윤 전 총장은 여권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불리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선두를 달렸다. 특히 60대 이상 지지율이 54.2%로 가장 높았다.윤 전 총장은 양자대결에서도 과반 지지를 얻었다.차기 대선에서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맞붙으면 윤 전 총장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58.8%였고, 윤 전 총장이 이 전 대표와 맞붙을 때도 윤 전 총장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59.8%로 나타났다.윤 전 총장의 독주가 계속되면서 나머지 대선 주자들의 견제도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재·보선 이후 윤 전 총장이 내놓을 첫 정치적 메시지를 두고 집중 검증이 이뤄질 전망이다.정치권에선 문재인 정부 초기 이른바 '적폐 수사' 전력과 정치권 진출에 따른 검찰 중립성 훼손 문제가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아울러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병)도 최종 무죄로 판결이 난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당시 수사팀장이었던 윤 전 총장에게 조만간 입장 표명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04-04 18:08:12

'4·7 재보선' 결과 따라 TK 정치적 위상 '요동' 전망

'4·7 재보선' 결과 따라 TK 정치적 위상 '요동' 전망

자타공인 보수의 본류로 평가받는 대구경북(TK)의 정치적 위상이 4·7 재·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요동칠 전망이다.지난해 5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중도'를 향해 달리고 있는 국민의힘이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TK는 계속 찬밥 신세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여당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신승할 경우 야권이 큰 폭의 정계개편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보수진영 내 거점 확보를 위해 TK를 향한 구애의 손길을 내미는 정치세력도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정치권에선 보수 정당이 정권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TK와 거리를 둬야 하는 현 상황을 해결하지 않으면 보수 정당과 TK의 정치적 미래를 기약하기 힘들다는 평가를 내놓는다.지난달 23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되자 당내에선 김종인 위원장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국민의힘 한 핵심 관계자는 "광주에 가서 무릎을 꿇었기 때문에 호남출신 수도권 유권자의 마음을 얻었고, 기본소득 등 국민적 관심사인 복지 이슈에 대한 파격적인 노선 전향으로 보수당의 이미지를 바꿔 놨다"고 평가했다.이 같은 분위기에서 국민의힘이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승리로 화룡점정을 찍는다면 제1야당의 진로는 자명하다.보수성향이 짙은 TK는 잡아놓은 고기 취급하면서 거리두기로 일관하고, 내년 대선에서 최대 격전지가 될 수도권에 총력을 기울일 공산이 크다.지역의 한 국회의원은 "정권교체를 위해 이번에는 대구경북이 뒤로 물러서 달라는 요구를 자주 받고 있고, 일부 지역 의원들도 그 같은 의견에 동조하고 있다"며 "대선후보는 물론 당내 경선을 관리할 차기 당 대표조차 이번에는 TK 출신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듣는다"고 전했다.그러나 서울시장 선거가 여당의 승리로 마무리되면 상황은 복잡해진다. 차기 대선을 겨냥한 야권의 이합집산이 활발해지면서 정계개편 폭도 커질 수 있다.국민의힘 관계자는 "차기 대선주자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정치세력이 기지개를 켜면서 보수진영 내 최대지분을 보유한 TK를 향한 구애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TK의 입맛에 맞는 후보로는 정권교체가 어렵고, 정권교체가 기대되는 후보는 TK에 거리를 두는 딜레마에 봉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에 TK가 선명성만 강조했다간 지지세력이 지역정당으로 전락할 수 있고 구체적인 약속 없이 대세후보의 손을 들어줄 경우 대선 후 '팽' 당할 수 있는 만큼 지금부터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온다.

2021-04-04 17:51:46

박영선, '샤이 진보' 존재·결집 vs 오세훈, '정권 심판' 분노 투표

박영선, '샤이 진보' 존재·결집 vs 오세훈, '정권 심판' 분노 투표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재·보선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여야는 높은 사전투표율이 각자 자신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서울시장 선거는 21.95%, 부산시장 선거는 18.65%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전국 투표율은 20.54%로, 기존 재·보선 사전투표율 최고치인 2014년 10·29 재·보선의 19.40%보다 1.14%포인트 높다.더불어민주당은 지지층이 결집하고, 숨어 있던 '샤이 진보'도 모습을 드러냈다고 반색했다.박영선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는 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올바른 길로 나아가기 위해선 기호 1번을 찍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는 (유권자들의) 결집이 시작된 것"이라면서 "샤이 진보가 몇 퍼센트까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샤이 진보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정권심판론에 따른 '분노 투표'가 확인됐다며 대세론을 자신했다.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3일 광진구 자양3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정부에 경고 메시지를 주기 위해 투표소에 나오시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7일 본 선거가 남아있는 만큼 높은 사전투표율을 두고 유불리를 따지기 어렵다고 진단한다.채장수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사전투표율로는 섣불리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 다만 여론조사에서 야당 후보 지지율이 높았던 2030세대가 얼마나 사전투표에 참여했고, 또 7일 본 선거에 투표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후보들도 선거운동 막판 2030세대 표심 잡기에 매진하고 있다.박영선 후보는 매달 5GB의 데이터 바우처 지급, 버스·지하철 요금 40% 할인 등 청년 맞춤형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부활절인 4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수 부활의 날, 코로나19로 아픔과 고통 겪는 공동체의 빠른 회복 이끌어주시고, 특히 이 땅의 청년들의 지친 영혼에 희망의 은총 내려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강조했다.오세훈 후보는 청년들에게 자유 발언 기회를 제공하는 '2030 유세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4일에는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을 찾아 현 정권에 대한 청년들의 분노를 경청한 후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정치평론가 이주엽 엘엔피파트너스 대표는 "본 선거에서 여당의 조직력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다수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가 조직보다 바람이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1-04-04 17:47:40

윤석열 지지율 또 40% 돌파…4·7선거 후 ‘윤석열 정국' 예고

윤석열 지지율 또 40% 돌파…4·7선거 후 ‘윤석열 정국' 예고

서울 시민들의 차기 대권 선호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또 4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2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40%를 처음으로 넘은 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보다 20%p 가까이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또 나왔다.머니투데이와 미래 한국연구소가 PNR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30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40.4%가 윤 전 총장이라 답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6.3%,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3.3%,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9% 였다.3일 나온 PNR리서치 여론조사 결과(머니투데이·미래한국연구소 의뢰, 30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이 같은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재보선 후 정계개편 과정에서 본격적인 '윤석열 정국'을 예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보선 기간 중 공직선거법 위반 우려 등으로 정치활동을 자제한 윤 총장이 선거 직후 모종의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커 본격적인 '윤석렬 정국'이 시작 될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윤 전 총장은 사전투표 첫날(2일) 아버지 윤기중(90) 연세대 명예교수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마련된 투표소를 찾았다.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지 한 달 만에 등장한 모습에 재보선 선거운동 기간임에도 정치권의 시선이 쏠렸다. 비록 별다른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지만 '말 대신 몸'으로 정권심판론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정치권 관계자는 "이미 검찰총장 사퇴의 변을 통해 '헌법 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어떤 위치에 있든지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 며 현 정권을 비판한 터라 투표행위 자체가 '정권심판론'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고 했다. 이날 투표소 주변에는 지지자들이 몰려 '윤석열 파이팅!'등을 외치며 환호했다.지역의 한 재선의원은 "사실상 7일부터 재보선 정국이 끝나고 대선정국이 시작된다. 서울시장선거에서 오세훈 후보가 이길 경우 국민의 힘과 국민의당간 합당논의에 이어 김종인 비대위를 대신할 전당대회가 열린다. 민주당 역시 선거결과에 따라 정계개편이 불가피하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태풍의 눈이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여론조사 관련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04-04 17:22:57

[속보] "교회·헬스장·노래방…" 방역수칙 위반 多 업종 집합금지 등 검토

[속보] "교회·헬스장·노래방…" 방역수칙 위반 多 업종 집합금지 등 검토

최근 500명대 규모 일일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이 많은 업종에 대해 집합금지나 운영제한 등을 강화하는 조치를 검토 중이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감염 사례가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벌에 처할 것"이라며 "이런 위반이 다수에서 발생하는 경우, 해당 업종에 집합금지 실시나 운영제한을 강화하는 조치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권덕철 1차장이 언급한 업종은 교회, 유흥업소, 노래연습장(노래방), 실내체육시설(헬스장 등), 방문판매업 등이다.권덕철 1차장은 "이들은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로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겠다'는 자율적 노력을 믿고 방역조치를 완화했으나, 최근 발생한 다수 집단감염 사례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권덕철 1차장은 "내일(5일)부터는 1주일간의 계도기간이 끝나고 기본 방역수칙이 본격 의무화된다"며 "다중이용시설 관리자와 이용자는 우리 모두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부탁했다.▶그러면서 권덕철 1차장은 4차 대유행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하루 평균 5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지금 유행이 다시 확산되면 짧은 시간 내에 하루 1천명 이상으로 유행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권덕철 1차장은 "지난 1주일 동안 환자 수는 500명 내외로, 그 전 10주가량 400명 내외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것에 비하면 증가세가 분명해지고 있다. 감염 재생산지수도 1.0을 넘어 커지는 추세로 유행의 확산을 예고하고 있다"고 근거를 들었다.감염 재생산지수는 1명의 확진자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준다. 1.0일 경우 확진자 1명이 다른 1명에게 전염병을 전파시키는 전염병 유행 수준을 지칭하는데, 이 수치가 1을 넘어서면 확산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1 아래로 하락하면 확진자 발생이 억제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권덕철 1차장은 국민들에게 기본 방역수칙 준수, 모임 취소,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참여 등을 호소했다.

2021-04-04 17:21:49

안중현 경신고 18대 총동창회장 취임

안중현 경신고 18대 총동창회장 취임

경신고 총동창회 제18대 회장 취임식과 17대 회장 이임식이 2일 대구시 동구 신천동 총동창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행사는 5인 이상 집합금지 탓에 정현진(경신고 15기) 17대 회장, 안중현(21기) 18대 회장, 김우형(21기) 18대 사무총장, 남효황(9기) 17대 자문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동문은 온라인 화상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이날 정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2년 동안 총동창회 체육대회 등 동문이 화합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아쉽다. 경신고는 대구에서 명문고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명문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동창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면 한다."고 밝혔다.안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모교가 명문인 만큼 총동창회도 명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2만 2천여 동창들이 지난 5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100년을 계획할 수 있는 활기찬 18대 집행부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04-04 16:50:58

정청래 "생떼탕 조롱, 전국 생태탕 식당 사장님들 들고 일어날 일"

정청래 "생떼탕 조롱, 전국 생태탕 식당 사장님들 들고 일어날 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자신의 당이 제기하고 있는 내곡동 의혹의 바탕인 생태탕 식당 주인 증언에 대해, '생떼탕'이라고 맞서고 있는 국민의힘을 비판했다.정청래 의원은 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리는군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국민의힘 "민주당, '생떼탕' 끓이나…그래봤자 지지율 안 올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첨부해 이 같이 밝혔다.그는 "승리의 기쁨을 잊은지 너무도 오래돼서 그런지 이사람들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리고 있다. 선거 다 이긴양 축배를 들고 취해 있는것 같다"며 "내곡동 안고을 식당 주인은 평범한 일반 국민이다. 일반 국민과 오세훈 중에서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까"라고 글을 시작했다.이어 "저는 생태탕 식당 주인의 증언이 더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분이 무슨 이득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겠나"라고 했다.정청래 의원은 "오세훈이 생태탕을 먹고갔다는 식당 주인의 증언을 안주거리로 삼아 생떼탕을 끓이느니 어쩌니 떼거지로 생떼를 쓰고 있다. 식당 주인에 대한 모욕을 일삼고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다른 때보다 특히 선거때는 다소 귀에 거슬리더라도 일반 국민의 목소리에 더 경청하고 낮은 자세를 보여야 하거늘 오히려 생태탕을 생떼탕이라고 조롱하고 모욕을 주다니"라며 "생태탕 식당 주인을 생떼탕 식당 주인으로 만들어 버렸다. 증언자를 화나게 하면 더 큰 증거물을 가지고 나올수 있다고 저는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7일 선거일을 앞두고 추가 폭로가 나올 수 있음을 예고한 것으로도 읽힌다.그러면서 정청래 의원은 "국민의힘 측의 '생떼탕 조롱'은 전국의 생태탕집 사장님들이 화나서 들고 일어날 일"이라고도 했다.정청래 의원은 "국민의힘은 오만방자하게도 '식당 주인 당신은 떠들어라. 그래도 우리는 이미 다 이겼다. 끝났다'라는 오만방자함이 아니라면 생떼탕 운운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전통을 깨고 샴페인 터트리며 취해서 비틀거리는 국민의힘이여. 뚜껑 열리전에 사람들 뚜껑 열리게 하면 어떤 꼴을 당하는지 지켜보겠다. 우리는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선거운동 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한편, 앞서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서 생태탕 식당을 운영했다는 한 제보자는 지난 2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오세훈 후보가 내곡동에 왔고 식당에도 들러 생태탕을 먹었다"고 주장했는데, 지난 3월 29일 '일요시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는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2021-04-04 16:50:26

"내 정치성향은 보수" 3년 연속 늘었다

"내 정치성향은 보수" 3년 연속 늘었다

자신의 성향이 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진보로 여기는 사람은 2년째 줄어 보수와 진보 간 격차가 바짝 줄어들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 추이와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정치권의 평가도 나온다.4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행정연구원이 지난해 9∼10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천336명을 대상으로 한 '2020 사회통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이념성향을 보수적(매우 보수적·다소 보수적 합계)이라고 본 응답자 비율이 25.7%를 기록, 전년도보다 1.0%포인트(p) 높아졌다.반면 진보성향 응답(매우 진보적·다소 진보적 합계) 비중은 26.8%로 전년도(28.0%)보다 1.2%p 내려갔다. '다소 진보적'이라는 응답이 24.0%, '매우 진보적'은 2.8%로 각각 전년도보다 0.9%p, 0.3%p 감소했다.보수성향 응답 비율은 이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13년 31.0%에서 꾸준히 하락해 2017년에는 전년도보다 5.2%p 떨어진 21.0%까지 급락했다. 이후 2018년 21.2%로 오름세로 돌아서 2019년 24.7%, 지난해 25.7%로 3년 연속 상승했다.진보성향 응답률은 2013년 22.6%에서 2016년 26.1%로 조금씩 오르다 2017년 30.6%로 큰 폭으로 상승하며 보수의 응답률을 뛰어넘었다. 2018년에는 31.4%로 더 올랐으나, 2019년 28.0%, 지난해 26.8%로 2년 연속 하락세다.이러한 응답결과에 따라 2018년 10.2%p까지 벌어졌던 진보·보수 응답률 차이는 2019년 3.3%p, 지난해 1.1%p로 크게 좁혀졌다.

2021-04-04 16:44:26

文대통령 "근원적인 곳부터 공정·정의 자리 잡도록 노력"

文대통령 "근원적인 곳부터 공정·정의 자리 잡도록 노력"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부활절을 맞아 "근원적인 곳에서부터 공정과 정의가 자리 잡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게시한 메시지를 통해 "회복과 도약의 부활절이다. 함께 잘사는 나라를 위해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예수님의 부활처럼 우리도 '고난의 역사'를 '희망의 역사'로 바꿔 나갈 것"이라며 "정직한 땀과 소박한 꿈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전 세계는 지금 '코로나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를 질문하고 있고, 우리는 답을 실천하고 있다"며 "혼자가 아니라 함께 자유롭고자 하는 우리 국민의 마음은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동력"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예수님의 부활을 기쁘게 맞이하며 유례없는 위기에도 인내와 나눔으로 희망을 만들고 계신 국민들께 존경을 표한다"며 "사랑과 은총을 전해 주시는 한국 교회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예수님의 사랑과 축복이 온 가정에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21-04-04 16:28:00

유승민, "돌아선 2030 민심에 욕, 어리석은 짓"

유승민, "돌아선 2030 민심에 욕, 어리석은 짓"

유승민(사진) 전 국회의원은 친여(親與) 성향 인사들이 국민의힘 지지를 선언한 20대를 향해 '돌대가리' '바보'라고 비하한 데 대해 "돌아선 민심에다 대고 욕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고 했다.유 전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30 젊은이들은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위선으로 가장 큰 피해와 고통을 당한 세대"라며 "소득주도성장이란 엉터리 정책은 좋은 일자리를 빼앗아 갔고, 그 대신 세금알바 일자리만 주어졌다. 엉터리 부동산 대책은 내 집 마련의 꿈을 빼앗아 갔다"고 지적했다.그는 "일자리와 집 문제가 해결 안 되니 결혼하고 아이 낳는 건 꿈도 못 꾼다"며 "그런 젊은이들의 눈에 문재인 대통령과 정권 실세들의 위선과 거짓은 역겹다"고 질타했다.유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압도적으로 지지했건만 호되게 뒤통수를 맞고 철저하게 사기당한 기분"이라며 "조국, 윤미향부터 최근의 김상조, 박주민까지, 공정과 정의? 젊은이의 눈에는 이런 가증스러운 가식이 없었다. 그래서 청춘의 분노가 들끓는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친여 성향 시인 류근 씨는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20대 청년층을 향해 "돌대가리들"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고, 한 일간지 전직 기자도 오 후보 지지 선언을 한 청년들의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바보들"이라고 비판했다.

2021-04-04 16:25:49

우리공화당 "태극기 세력에 극우 낙인 찍지 마라"

우리공화당 "태극기 세력에 극우 낙인 찍지 마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석방을 주장하고 있는 우리공화당이 원내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의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우리공화당 당원들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시위를 갖고 이른바 '태극기 세력'에 대한 극우 낙인찍기를 당장 그만두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자유대한민국을 걱정하는 태극기 애국 국민들을 극우로 기만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탄핵무효를 외쳤던 수천만 태극기 국민과 자유우파 국민의 엄청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특히 이들은 국민의힘 김근식 비전전략실장의 '태극기가 사라져야만 정치발전이 있을 수 있다', 김웅 국회의원의 '이제 국민의힘에서 태극기 세력의 아이콘이 될 정치인은 찾기 어려워지니 시민들이 보수 정당 얘기에 귀를 기울여준다' 등의 망언을 당장 취소하라고 촉구했다.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거짓 촛불세력에 맞서 자유우파 국민이 선택한 태극기 혁명은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지난 4년간 진행됐다"며 "태극기 애국충정 국민들을 극우로 매도하고 기만하는 국민의힘은 하늘에 부끄럽지 않은가? 미래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일갈했다.

2021-04-04 16:23:28

박영선 "샤이 진보 분명히 존재 '결집' 시작됐어" 吳에게는 연일 '네거티브'

박영선 "샤이 진보 분명히 존재 '결집' 시작됐어" 吳에게는 연일 '네거티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인터넷 언론사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샤이 진보가 몇 %인지는 모르지만,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20%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박 후보는 이날 "여론조사 상에서 샤이 진보들이 전화를 받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며 여전히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들이 상당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아울러 "명함을 나눠드리는데 (시민이 다가와) 조그마한 소리로 이야기 했다. '투표하고 왔다. 1번 찍었다. 걱정하지 말라'고…"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역대 재보선 중 사전투표율 최고치(20.54%)를 기록한 것도 "민주당이 그동안 여러가지로 부족했지만 우리가 올바른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 민주당, 기호 1번을 찍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결집'이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 후보는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측량 현장 방문 여부를 놓고 비판을 이어 나갔다.박 후보는 ▷오 후보가 2005년 6월 처가의 내곡동 땅 측량 현장 인근식당을 방문해 '생태탕'을 먹었다는 식당 주인의 증언 ▷오 후보가 측량 현장에 갔다고 주장한 큰 처남 송아무개 경희대 교수가 비슷한 시각 대학원 행사에 참석한 사진이 나온 사실 등을 거론하며 오 후보를 향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박 후보는 "아무런 입장 밝히지 않고 있는 사실 하나로 그걸(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교통방송의 불공정·편향성 논란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은 그런 말 할 자격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은) 교통방송을 통해 이명박 시절 대통령 주례연설을 3년 동안 했던 그런 경력을 가진 당"이라고 폄하했다. 이어 "언론이 편향이고 아니고는 시청자가 판단하는 것이다. 이 방송이 편향이라면 시청률이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1-04-04 16:22:16

'내로남불·위선·무능' 與 연상 문구 불허한 선관위

'내로남불·위선·무능' 與 연상 문구 불허한 선관위

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독려 문구로 '내로남불·위선·무능'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없다고 통보하자 강력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 입을 아예 틀어막겠다고 작정하고 나섰다"면서 선관위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국민의힘 사무처는 최근 '투표가 위선을 이깁니다·투표가 무능을 이깁니다·투표가 내로남불을 이깁니다'라는 문구를 사용할 수 있는지 선관위에 문의했다.그러자 선관위는 "특정 정당(후보자)을 쉽게 유추할 수 있거나, 반대하는 것으로 보이는 표현이라서 사용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고 국민의힘 관계자는 전했다.이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 박용찬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해당 표현은 막말도 아니고, 저속한 표현도 아니다"라고 맞받았다.박 대변인은 "선관위는 집권 여당이 위선적이고 무능하며 내로남불 정당이라는 사실을 사실상 인정하고 있다는 말이 아니겠느냐. 정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어이가 없을 뿐"이라고 했다.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SNS를 통해 "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은 들어봤는데, 국가에서 내로남불 인증받은 정당은 '부패완판당·투기완판당·피해호소당'밖에 없는 듯"이라고 지적했다.윤희숙 국민의힘 의원도 SNS 글을 통해 "선관위가 이렇게까지 본분을 잊고 솔직해도 되는 것일까요. 선관위가 앞장서 선거를 희화화하니 씁쓸하다"고 적었다.오세훈 캠프 뉴미디어본부장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이게 뭐죠. 'LH로남불'도 제가 선관위에 5일 문의하겠다"고 밝혔다. LH로남불은 'LH가 하면 노후 대비, 남이 하면 불법'을 뜻하는 신조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한글 '내'와 형상이 비슷해 화제가 된 표현이다.선관위 측은 "순수한 투표 참여 권유가 아닌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 포함된 현수막과 피켓은 선거법에 위반되는 것으로 본다"고 해명했다. 지난 총선 때에도 '민생파탄, 투표로 막아주세요', '100년 친일 청산, 투표로 심판하자' 등을 투표 권유 현수막으로 허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한편 국민의힘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참석한 토론회에서 '사전투표 때 민주당 표가 많았다더라'는 취지의 전언을 언급한 여론조사업체 윈지코리아 박시영 대표 등을 지난 4일 중앙선관위에 고발했다.박 대표는 지난 2일 박 후보와 진보 성향 유튜버들의 토론회에서 "몇몇 민주당 강북 쪽 의원들과 통화해 보니 우리 쪽이 이긴 것 같다는 얘기를 다수가 전달했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서울시장 선대위 법률지원단은 박 대표 등의 행위에 대해 "투표의 비밀침해죄,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2021-04-04 16:19:40

文,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 추모 "막걸리 한잔 대화 즐거웠어"

文,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 추모 "막걸리 한잔 대화 즐거웠어"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의 영면에 "'시대의 어른'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님의 발인을 앞두고 삼가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양산 지역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한 개운중학교와 효암고등학교 운영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스스로는 무소유의 청빈한 삶을 사신 분"이라며 이같이 추모했다.그러면서 "학교와 멀지 않은 제 양산 집에 오시기도 하면서 여러 번 뵐 기회가 있었는데, 연배를 뛰어넘어 막걸리 한잔의 대화가 언제나 즐거웠고, 늘 가르침이 됐다"고 인연을 소개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후 전화로 인사를 드렸더니, 대통령 재임 중에는 전화도 하지 말자고 하셨던 것이 마지막 대화가 되고 말았다"고 회상하며 "선생님이 보여주셨던 진정한 자유인의 모습이 늘 그리울 것"이라고 적었다.

2021-04-04 15:12:14

윤희숙 "吳지지 청년들 앞길 막자고? 먼저 태어난 것도 권력이랍시고…"

윤희숙 "吳지지 청년들 앞길 막자고? 먼저 태어난 것도 권력이랍시고…"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지 연설을 한 청년들을 취업 면접에서 떨어뜨려야 한다고 주장한 전직 일간지 기자를 비판했다.윤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오세훈 후보 유세차에 올라 연설한 청년들은 바보다, 얼굴 기억했다가 취업 면접 오면 떨어뜨려라'는 내용의 전직 기자라는 분의 글이 화제"라며 "좋은 세월에 태어나 먼저 자리 잡은 것도 권력이라고 젊은이들 협박질이나 하는 기성세대를 어찌해야 하나"라고 썼다.이어 "그동안 억눌렸던 젊은이들의 목소리가 이번 선거공간에서 삐져 나온 것이, 우리 기성세대에게, 제 자신에게 내리치는 죽비처럼 느껴진다"며 "아무리 각자 앞가림에 바빴다지만, 따지고 보면 다 우리 자녀고 조카고 동생인데, 젊은이들의 절망이 이렇게 깊어질 때까지 우리는 무얼 했나 싶다"고 했다.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이 기자분의 '20대 바보들 앞길을 막자'는 선동질, 며칠전 야당지지 젊은이들을 돌대가리라 부른 시인을 보고 어이없어 하고 있다"면서 "저는 말그대로 피가 솟구치는 분노를 느꼈다"고 했다.그는 "젊은이들 취업을 막을 힘이 우리 세대에게 있다는 것을 과시하는 저열함, 젊은 타인을 바보라 인증할 정도로 자신들은 현명하다는 오만함에 아득해진다"며 "'좋은 세월에 일찍 태어나 좋은 일자리 잡고 이름을 만든 것, 그것도 권력이라고 손에 쥔 거 없이 막막해하는 젊은이들에게 협박질이냐' 고 따지고 싶다"고 했다.윤 의원은 "저는 그들이 바보라 부른 젊은이들이 유세장에서 자기 세대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에 살짝 설레하던 얼굴이 하나하나 떠오른다"며 "이런 말에 그들이 상처받지도 기죽지도 않기를 바라고 뒷세대 협박질이나 하는 동세대인을 분명하게 비판하는 것이 우리 세대가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찾아주는 작은 걸음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유력 일간지 기자 출신인 A씨는 전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오 후보 지지연설에 나선 20·30대 청년들의 지지 발언을 보도한 기사를 공유했다.A씨는 이 청년들에 대해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찍은 건 후회할 수 있는데, 그 마음을 갖고 오세훈 유세차량에 오르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정부가 투기세력을 못 잡았다고 투기세력 차량에 오르면 어떡하느냐. 이 영상에 등장한 바보 20대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얘네들 얼굴 기억해뒀다 취업 면접 보러 오면 반드시 떨어뜨려라, 건실한 회사도 망하게 할 애들"이라고 악담을 퍼부었다.그는 신문기자로 재직하던 2018년 5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후 해당 언론사로부터 해고를 당했다.

2021-04-04 14:21:49

'吳캠프에서 폭행당했다더니…' 이준석이 공개한 오태양 영상엔 "경찰이 밀쳐서"

'吳캠프에서 폭행당했다더니…' 이준석이 공개한 오태양 영상엔 "경찰이 밀쳐서"

오태양 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인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선대위 뉴미디어본부장이 오 후보의 육성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앞서 이날 오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측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있으면 공개해달라'고 한 자신의 요구에 오태양 후보가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올리자, 이 본부장은 "오태양 후보님 육성으로 반박하겠다"면서 이런 영상을 올린 것이다.영상에는 오태양 후보가 폭행이라고 주장하는 행위가 있은 후로 추정되는 상황이 담겨 있다. 이 본부장은 "영상 1분 50초 지점에 누가 자신을 밀쳤는지에 대한 오태양 후보님이 '경찰이 밀쳐서 머리를 땅에 부딪혔다'는 육성 증언이 있다"며 "아무리 선거기간이라고 해도 정말 좀스럽고 민망하다"고 덧붙였다.앞서 오태양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폭행 관련 영상을 공개하며 "명확한 선거법 위반 및 폭행죄에 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2일 목동 깨비시장에서 유세를 하던 오세훈 후보에게 용산 참사 발언에 대해 사죄하라고 말했다가 오 캠프 관계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오태양 후보는 당시 자신에 대한 신체 폭행, 선거운동 피켓 파손 등 행위가 있었다고 거듭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할 다수의 영상과 사진자료도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저와 선거운동원 폭행에 대해서는 서울선관위, 양천경찰서에 폭행죄로 고발을 앞두고 있다"며 "공정을 좋아하시니 공정하게 사법판단을 받아보자"고 덧붙였다.

2021-04-03 20:40:42

4·7 재보선 사전투표율 20.54% 역대 최고 보궐선거 최고치 기록

4·7 재보선 사전투표율 20.54% 역대 최고 보궐선거 최고치 기록

4·7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가 최종 투표율 20.54%로 마감되면서 역대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과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을 뛰어넘어 최고치를 기록했다.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오전 6시~오후 6시 실시된 보궐선거 사전 투표에 전국 1216만1624명의 유권자 중 249만795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이중 서울시장 선거에 184만9324명이 투표해 21.95%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다. 부산시장 선거는 54만7499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18.65%로 마감했다.앞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이틀간의 사전투표율은 20.14%로 마감된 바 있다. 또한 사전 투표제도가 도입된 2012년 이후 실시된 재보궐선거 가운데 사전투표율 최고치는 2014년 10·29 재보궐선거(19.4%)였다.이번 재보선의 사전투표율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20.14%)보다 높았지만 오늘 종일 비가 내리면서 투표율 증가세가 주춤해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21대 총선 사전투표율(26.69%)에는 미치지 못했다.이번 보궐선거에서 높은 투표율이 이어지자 여야는 자기 쪽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그간 여론조사에서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던 '샤이 진보'가 투표소에 나왔다고 자평했다.줄곧 정권심판론이 우세하게 나타났던 여론조사에 서울과 부산에서 모두 패배할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에 지지자들이 정부·여당에 한번 더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서고 있다는 게 민주당의 해석이다.반면 국민의힘은 높은 사전투표율이 시민들의 분노가 표출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특히 본투표보다 사전투표에 더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2030 세대가 문재인 정부 하에서 공정의 가치가 흔들리고 있다고 생각해 대거 투표장으로 나왔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분석이다.

2021-04-03 19:22:46

3일 오후 5시까지 서울 20.39% 부산 17.74%, 역대 최고치 경신할 듯

3일 오후 5시까지 서울 20.39% 부산 17.74%, 역대 최고치 경신할 듯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5시 기준 투표율(누적 기준)이 19.20%로 집계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오후 5시 현재까지 1천216만1천624명의 선거인 중 233만5천505명이 투표했다.서울시장 선거는 171만8천135명이 참여해 20.39%를, 부산시장 선거는 52만798명이 투표해 17.74%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가장 최근 선거인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 기준 투표율은 24.95%였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선 각각 24.34%, 18.73%였다.사전투표 종료까지 1시간을 남겨둔 가운데, 역대 재보선 사전투표율 최고치인 2014년 10·29 재보선의 19.40%도 경신이 유력하다.

2021-04-03 17:17:41

오세훈 "朴'10만원에 안 넘어간다'는 청년들 말 무겁게 받아들여야"

오세훈 "朴'10만원에 안 넘어간다'는 청년들 말 무겁게 받아들여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10만원에 넘어갈 세대가 아니다'라는 청년들의 말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오 후보는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이날 금천구에서 벌인 차량 이동유세 직전 기자들과 만나 '박 후보의 청년 교통비 정액제, 5GB 데이터 무료 공약 등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유세현장에서 청년 여러분들의 지지 연설을 들어보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분노가 들끓고 있다"면서 "박 후보가 이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또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대해선 "시민 여러분이 어느 후보를 지지하러 나왔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최근까지 여론조사 추세를 보면 분명히 문 정부의 무능과 실정, 부패를 심판하러 나온 분들 숫자가 많은 것 아닌가 예측해 본다"라고 덧붙였다.

2021-04-03 16:41:24

"투표용지 얼핏 보니 민주당 이겼다더라"…박영선 유튜브서 여론조사 전문가 발언 논란

"투표용지 얼핏 보니 민주당 이겼다더라"…박영선 유튜브서 여론조사 전문가 발언 논란

4·7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유튜브 채널에서 "선거 참관인이 투표 용지의 기표 내용을 살펴봤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박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박영선 TV'에서 이상호, 김용민, 푸른나무, 박지희, 박시영, 이종원 등 진보 유튜버 6명과 '박영선 후보와 진보 유튜버 긴급 토론회-서울을 구하자'를 약 2시간 19분 가량 진행했다.해당 영상에서 여러 가지 주제로 얘기를 나누던 중 '지금까지의 여론 조사를 믿을 주 있나'라는 주제로 대담을 나누면서 문제의 발언(1시간 29분경)이 등장했다.유튜버로 활동 중인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는 "제가 아까 몇몇 의원들하고 통화를 했다. 투표참관인들이 (투표용지를) 봉투에 넣을 때 대충 본다. 얼핏 도장이 (어디에 찍혔는지) 나온다"며 "민주당 강북 의원들과 통화해보니까 '우리 쪽(민주당)이 이긴 것 같다'고 다수가 전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박 대표는 "알 수는 없지만 느낌에는 55대 45 정도로 오늘은 박영선 후보가 우우세했을 것"이라며 "내일(사전투표 마지막날)은 7대3 정도로 확실히 벌려야 한다"고도 했다.공직선거법 제161조는 투표 참관인이 투표에 간섭하거나 어떠한 방법으로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참관인이 유권자의 투표 용지를 훔쳐봤다면 비밀투표의 원칙을 훼손한 게 된다. 즉 박 대표의 이런 발언은 투표 참관인이 '비밀투표' 원칙을 위배했다는 주장이나 다름없는 셈이다.당시 방송에서 박 후보를 포함한 출연자들은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배준영 대변인은 "선거 참관인이 투표용지의 기표 내용을 살펴보고 결과를 민주당 의원에게 알려줬다는 취지의 주장"이라며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전체적인 과정과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특정할 수 없어 현재는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2021-04-03 16:02:26

[인터뷰] 2030, 그들은 왜 오세훈 유세에 참여했나

[인터뷰] 2030, 그들은 왜 오세훈 유세에 참여했나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근에서 열린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유세장에 한 남성이 등장했다. 검정색 비니를 써 '비니좌'로 불린 이 남성은 영등포구에 거주하고 마포구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 밝힌 노재승(36) 씨였다. 그는 단상에 올라 7분간 유세를 했다.그는 "내가 기억하는 서울시장은 이명박·오세훈·박원순이다. 이명박 전 시장은 서울대중교통망을 완성했고 혁신적인 대중교통 환승 체계를 만들었다. 낙후된 서울 구도심을 빛이 반짝이는 새로운 도심으로 탈바꿈 시켰다"며 "오세훈 전 시장은 디자인 서울, 한강 르네상스라는 기치 아래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한강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었다. 서울 시민에게 아름다운 공간을 선물했다"고 했다.이어 "그런데 박원순 전 시장은 뭐 했나. 서울시장이 되더니 멀쩡한 문짝을 뜯어서 테이블 위에 얹고 반일불매운동 선봉에 서서 서울을 퇴보 시키는 역할을 했다. 우리가 십시일반 걷은 세금을 가지고 서민 코스프레를 하며 정치적 도구로 활용했다. 그의 최후의 결말은 굳이 말하지 않겠다. 서울시의 처참한 과오로 남았다"고 말했다.노재승 씨는 "오세훈 전 시장도 잘못 있다. 나도 그를 마냥 좋아하진 않는다"며 "하지만 누군가 내게 '어떤 후보를 뽑아야 하냐?'고 물으면 난 '누구나 공과 과가 있다. 그걸 함께 살펴 보고 실제로 일해본 사람에게 투표하라'고 말한다. 누군가가 내게 '그 사람의 삶은 내 삶과 동떨어져 보여. 서민처럼 보이는 동네 아저씨 같은 사람을 뽑을래'라고 한다면 난 그걸 '잘못된 투표'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환호성이 쏟아졌다. 그는 휴대전화나 종이 없이 마이크 하나로 유세를 마쳤다. 유세 뒤 그는 '7분 순삭남'이라고 불렸다. '순삭'이란 순식간에 시간이 삭제될 정도로 빠져 들게 하는 순간을 뜻하는 신조어다.하루 앞선 2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상상마당 인근에서 열린 오세훈 후보의 유세 현장엔 숙명여대 3학년에 재학 중인 2000년생 신현수(21·여) 씨가 올랐다. 그는 "2030 여성의 지지가 많았던 민주당, 최근 그 지지자가 돌아서고 있다. 왜 일까? 우리 사회에 아직도 만연한 성범죄, 그 범죄를 누가 저질렀는지 잘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며 운을 띄웠다.그는 "그런 일이 있고도 민주당이 후보를 낸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 가지 않는다. 어제 박영선 후보가 20대 지지율이 잘 나오지 않자 '20대는 역사적 경험치가 낮다'며 '취직도 잘 안 되고 미래도 불안하니 이에 대한 불만'이라고 했다. 맞다. 우리 취업 참 힘들고 미래도 불안하다"며 "그 불안 누가 줬나. 박영선 후보의 20대 무시 발언을 참을 수가 없다"고 했다.이어 "요즘 서울시에서 살기 어렵다. 일자리도 부족하다. 이번 LH 사태에 청년은 분노하고 또 분노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러한 사태를 막아야 한다. 1년이라는 짧은 서울시장 임기지만 서울 시민을 진정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오세훈 후보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여권 쪽에선 이번 청년 유세를 가리켜 '기획된 상품'이라고 했다. 노재승 씨는 이에 대해 "난 당원도 아니고 당에서 무슨 일을 했던 사람도 아니다. 일반 시민일 뿐"이라며 "이준석 전 위원이 페이스북에 '유세하고 싶은 사람은 신청하라'는 글을 올렸다. '설마 되겠어?'란 마음으로 남겼는데 바로 연락이 왔다. 얼떨결에 했다"고 말했다. 신현수 씨 역시 이런 유세가 있다는 이야기를 아는 언니에게 전해 듣고 바로 신청했던 사람이었다.그들이 유세에 나선 이유는 사소하게 쌓인 분노 때문이었다. 노재승 씨는 "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눈물에 열광하던 사람이자 열린우리당을 응원하던 사람이었다. 탄핵 소추 때 분노했던 '노빠'였다. 소탈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좋아했다"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MBC 100분 토론 진행자일 때부터 굉장히 좋아했다. 내가 싫어하던 한나라당을 공격해 줘서 좋았다. 대학생 때 학교에서 열린 강연에서 맨 앞자리 앉아 사진도 찍고 악수도 청할 정도였다"고 했다.그에게 전환점이 된 시기는 군 시절 때였다. 노재승 씨는 백령도에서 근무했다. 그 시기에 천안함 피격 사건과 연평도 포격전이 벌어졌다. 반북 정서가 강해지며 그에게 보이기 시작한 건 여권의 이중성이었다고 한다.그러다 그에게 야권 정치인이 눈에 들어왔다. "남경필·정병국 전 의원과 박진 의원, 원희룡 지사 등 소장파 정치인이 눈에 띄었다. 이 사람들이 다 나쁜 사람이 아니며 자기 위치에서 다 할 일하는 사람이란 걸 깨닫게 됐다. 다만 유시민 이사장처럼 따뜻한 방식으로 말을 못할 뿐이란 걸 느꼈다"고 말했다.신현수 씨는 기자 꿈을 가진 20대다. 그는 기자가 가득한 취재 현장을 찾아가 보고 보도된 기사와 비교하다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기사에 나온 거랑 좀 많이 다른 게 보였다. 자극적인 것도 많고 논란을 많이 키우는 걸 보며 세상이 언론에 비치는 것처럼 돌아가는 것만은 아니란 걸 느꼈다"고 했다.그에겐 홍준표 의원의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가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그는 "우연히 홍카콜라를 보다가 홍 의원의 사이다 발언을 듣고 빠져 들었다"며 "그러다 홍 의원의 일생 이야기를 들었다. 사형제 부활 등 생각이 비슷한 점도 많아서 좋아하게 됐다"고 밝혔다.홍준표 의원은 돼지 발정제 논란 등으로 젊은 세대에 인기가 없다고 알려졌다. 신현수 씨는 "홍 의원 관련 막말 등 많은 논란은 시골에서 태어난 옛날 사람의 그 시대 가치관으로 봐야지 지금의 잣대로 비난하는 건 맞지 않다. 무슨 일이 일어나면 언론에선 자극적으로 쓰지만 잘 따져 보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권영세·배현진·윤희숙·장제원 의원과 이준석 전 위원처럼 똑 부러지고 말 잘하는 정치인이 좋다"고 했다.그는 뻔뻔함 때문에 민주당을 싫어하게 됐다. 그는 특히 최강욱 의원을 콕 집어 말했다. "최 의원은 뻔뻔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허위 인턴 증명서 발급해 놓고 당당한 게 이해 안 된다"며 "재판 중에 보이는 불성실한 태도를 보며 더 싫어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평소 민주당에서 논란이 너무 많이 일어나니까 도저히 좋아할 수가 없다. 게다가 난 우리가 재보궐 선거를 왜 치르는지 알고 있다"며 "박근혜 정권이 욕을 많이 먹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지금 문재인 정권이 더 별로"라고 덧붙였다.그에게도 '동원된 인력'이란 꼬리표가 따라 붙었다. 그는 박원순 전 시장이 만든 '민주주의 서울 대학생 서포터즈' 1기 출신이다. 활동하던 도중 박 전 시장은 성추문에 휩싸여 극단적 선택을 했다.두 사람의 유세가 수십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친여 성향의 누리꾼의 인신 공격인 이른바 '양념질'이 시작됐다. 시인 류근 씨가 2030 세대 비난 세력의 선봉대를 자처했다. 28일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대 청년의 오세훈 지지율이 60%라고 수구 언론들이 막 쌍나발을 불기 시작한다. 20대 청년이 그 시간에 전화기 붙들고 앉아서 오세훈 지지한다고 뭔가를 누르고 있다면 그 청년 얼마나 외로운 사람인가"라며 "도대체 정상적 사고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찌 오세훈, 박형준 같은 추물들을 지지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박영선 후보에 이은 2030 세대를 싸잡아 비난하는 목소리였다.노재승 씨는 "난 10년 전쯤 정치 성향이 바뀐 뒤 내 의견을 말하는 데 있어 오래도록 공격을 받아 왔다. 이제 아무렇지 않다"고 했다. 신현수 씨는 "사람 사는데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제 신상까지 캐며 강남 일베X이라고 하더라. 난 상암동 쪽 산다"며 "그들은 자꾸 역사를 운운하며 주입하고 가르치려 드는 특징이 있다. 그런데 난 별로 신경 안 쓴다"고 했다.※ 2021년 4월 3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매일신문 프레스18'에서 노재승 씨와 신현수 씨의 라이브 인터뷰가 예정돼 있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2021-04-03 14:03:38

황교안 "文 보유국 운운하더니"→정청래 "꿍얼대지 말고 전면에 나서라"

황교안 "文 보유국 운운하더니"→정청래 "꿍얼대지 말고 전면에 나서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향해 "선거가 코 앞인데 전직 대표로서 어디서 무얼 하고 계시냐"고 비꼬았다.정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 전 대표의 사전 투표 관련 매일신문 기사를 공유하고 "너무 무책임한 것 아닌가. 숨어있지 말고 전면에 나서라"며 이같이 밝혔다.정 의원은 "전광훈 목사도 만나고 태극기 부대와 함께 이벤트도 하시고 지원 유세도 다니시라. 뒤에서 꿍얼꿍얼 대지만 말고 지원 유세를 다니라"고 했다.이어 그는 "지원 유세 필요없다고, 표 떨어진다고 손사래를 치면 한마디 하시라. '내가 황교안이다. 전직 대표다. 국민의힘은 황교안 보유당이다' 호통을 치고 막무가내로 유세차에 올라 타시라"고 덧붙였다.앞서 전날 황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4.7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 인증샷을 올리고 여당을 향해 "​요즘 보면 여당 후보가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약속을 기억했는지, 문재인 대통령과 당명은 숨기며 선거운동을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글에서 "여당 후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문재인 보유국', '원조 친문' 운운하던 사람입니다. 문 대통령 극렬 지지층에 호소하기 위한 '문재인 마케팅'은 이해한다"며 "문제는 이후의 행태입니다. 어떻게 그리 돌변할 수 있을까"라고 따져 물었다.이어 그는 "그러면서도 여당의 '힘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한다"며 "부채는 지지 않고 재산만 상속하겠다는 심보다. ​문 대통령을 속이거나, 국민을 속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특히 그는 "더 큰 문제는 민주당의 당심과 국민 민심이 정반대란 사실"이라며 "집권 여당이 민심과 전혀 다른 길을 걷는다면 국정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4년 내내 모든 분야에서 벌어진 국정 실패의 원인을 여당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그는 끝으로 "​압도적 표차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한 표 한 표, 표를 모아 달라. 심판을 적당히 받으면 저들은 다시 사술을 필 것"이라며 "이제 더 이상 속지 말자. 투표를 통해 확실히 정권 심판을 해 주시는 것이 더 큰 위기에서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정청래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선거가 코 앞인데 전직 대표로서 어디서 무얼하고 계십니까? 너무 무책임한 것 아닙니까? 숨어있지 말고 전면에 나서세요.전광훈 목사도 만나고 태극기 부대와 함께 이벤트도 하시고 지원유세도 다니세요. 뒤에서 꿍얼꿍얼 대지만 말고 지원 유세를 다니세요.지원유세 필요없다고, 표떨어진다고 손사래를 치면 한마디 하세요. "내가 황교안이다. 전직 대표다. 국민의힘은 황교안 보유당이다" 호통을 치고 막무가내로 유세차에 올라 타세요. 부탁합니다.

2021-04-03 13: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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