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일 오후 10시 39분쯤 구미시 옥계동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구미 잇단 화재에 놀란 시민들

구미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 지역 주민들과 모텔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공장 화재로 구미시가 재난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가 하면 모텔 화재로 한밤에 투숙객들이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한 채 대피하기도 했다.3일 오전 10시 58분쯤 구미시 도개면 한 톱밥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3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고, 재산피해도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구미시는 화재가 발생하자 휴대전화 문자로 '공장 화재 발생, 인근 주민은 대피 바랍니다'란 재난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불이 난 공장이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곳은 아니지만, 공장 인근에 2.5t의 LPG통이 있어 폭발 위험성 때문에 안내했다는 게 구미시의 얘기다.앞서 2일 오후 10시 39분쯤엔 구미시 옥계동 한 모텔에서 불이 나 13명이 다치고, 3천5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이날 불은 모텔 2층 객실 전기장판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소방차 23대와 인력 100여 명이 출동, 오후 11시 15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이 모텔 207호실 투숙객은 경찰 조사에서 "침대 전기장판을 켜 두고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불이 나 있었다"고 진술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당시 모텔 안에는 투숙객 32명이 있었으며, 이 중 13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는 무사히 대피했다. 부상자 중 1명은 다리에 가벼운 찰과상도 입었다.투숙객 일부는 옥상으로 대피했지만, 화재 규모가 크지 않아 모두 계단을 통해 내려왔다.

2019-01-03 18:03:13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뉴스

[핫 키워드] 구속 만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3일 0시 구속 만기로 석방됐다. 재판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피고인 최대 구속 기간(1·2심 각 6개월)을 모두 채워서다. 재판은 앞으로 불구속 상태로 진행된다. 형을 확정받으면 그간 구속 기간을 뺀 만큼 형을 살게 된다.우 전 수석의 석방을 두고 박지원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은 "박근혜도 구속 만기로 풀려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공천 개입 등의 혐의 관련 항소심(2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고, 상고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따라서 올해 4월 중으로 알려진 피고인 최대 구속 기간 만기 시점부터 이 형이 집행된다.

2019-01-03 17:47:54

2일 오후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강당에서 열린 '2019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서 참석자들이 박수치고 있다. 왼쪽부터 추경호 의원, 윤재옥 의원, 오세훈 전 시장, 주호영 의원, 심재철 의원. 연합뉴스

한국당 신년교례회 당권주자 대거 참석, 경선장 분위기

자유한국당 유력 당권 주자들이 2일 대구를 방문해 대구경북(TK) 표심 잡기에 나섰다. 차기 지도부를 뽑을 전당대회가 다음달 27일 경기 일산 킨텍스로 결정된 가운데 한국당이 본격적인 당권 경쟁 레이스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날 한국당 대구시당·경북도당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는 주호영(4선, 대구 수성을)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심재철(5선, 안양 동안을), 정우택(4선, 청주 상당) 등 당권 주자들이 대거 참석해 경선장 분위기를 연출했다.당권 주자들은 "열심히 뛰어서 보답하겠다. 도와달라. 나라를 바로잡겠다"고 호소했다.당권 주자들이 대구를 방문한 것은 TK 책임당원이 전체 중 약 3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고, 다른 지역보다 한국당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 당권 경쟁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이날 행사에는 곽대훈 대구시당 위원장과 장석춘 경북도당 위원장 등 대구경북 국회의원과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등 구·군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곽대훈 대구시당 위원장과 장석춘 경북도당 위원장은 "당을 이끌 지도자를 선출하는 굉장히 중요한 해다. 정권 재창출 위한 시발점이 되는 해다. 지방선거에서 시도민들이 보수 불씨를 살려줬다. 대구경북 불길이 활활 타오르도록 화합하고 단결하자"고 말했다.

2019-01-03 17:21:01

정의당 TF팀 발족하며, 2019년 사업 구상 및 총선 준비 본격 시동

정의당 대구시당이 TF를 발족하며, 향후 사업 구상 및 총선 준비를 위한 본격 시동에 나섰다.정의당 대구시당은 2일 가칭 '미래정치TF'를 발족했다. 2018년 사업 평가 및 대구시당의 현재 진단과 이를 바탕으로 2019년 사업계획 마련 및 21대 총선 준비 전략 구상을 전담할 계획이다.이번 TF에는 장태수 대구시당위원장, 양희 동구 위원장을 포함해 오랜 기간 지역 노동단체에서 일해온 정은정 당원, 지방선거 출마자 출신의 정유진 북구당원, 임아현 청년위원장 등 시당 집행부 및 지역, 노동, 여성, 청년 등 각계 분야별 당내 인사들로 구성됐다.미래정치 TF는 새해부터 활동을 시작해 2월 중순까지 평가 및 계획서를 대구시당 운영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시당은 2월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이를 승인할 예정이다.장태수 위원장은 "대구시당의 현재를 짚어보고, 앞으로 지역에서 정의당이 가야 할 바, 해야 할 일, 추구해야 할 목표 등을 설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내부에서 마련된 계획을 바탕으로 외부 전문직 인사들과 지역 내 연대 단위와의 소통을 통해 내용을 채워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2019-01-03 17:20:54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 내 N15 전문 랩을 방문, 스타트업 기업 아티슨앤오션이 스마트폰을 연동한 스쿠버다이빙 장비를 3D 모델링 출력을 통해 제작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경제실정 공격당하는 문재인 대통령, 경제인 만나는 일정 연이어 잡아놔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달 중순 대기업과 중견기업 및 지방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청와대로 초청, 타운홀 미팅 형식의 대화를 나누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 대화에 앞선 7일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벤처기업 인사 2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난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신년회에서 대통령이 한 말의 연장선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경제활력을 찾고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정책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한 성격의 모임"이라고 했다.김 대변인은 "타운홀 미팅 형식이라고 한 것은 좀 더 격의 없이 자유롭게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편하고 진솔하게 소통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덧붙였다.이번 달 중순 대기업 인사들과 만남에서는 삼성·현대기아차·LG·SK·롯데 등 5대 그룹을 비롯한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초청 명단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김 대변인은 "아직 누가 올지 결정되지 않았는데 이른바 대기업이라는 곳은 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초청 명단은 대한상의가 중심이 돼 짜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취임 두 달이 조금 넘은 2017년 7월 말 삼성·현대차·SK·LG·롯데·포스코·GS·한화·현대중공업·신세계·KT·두산·대한항공·CJ 등 14대 그룹 총수 및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이틀에 걸쳐 호프타임을 겸한 간담회를 했다. 당시 오뚜기가 중견기업으로 유일하게 초청됐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틀 모두 참석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3일 새해 첫 경제 챙기기 일정으로 창의적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창작 활동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 방문에 나섰다.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에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는 전문적 생산 장비를 보유하지 않아도 국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만들어 볼 수 있게 설비를 갖춰놓은 작업 공간이다. 대규모 제조시설이 필요한 전통적 제조업과 달리 개인도 3D 프린터, 레이저 가공기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빠르게 완제품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창업 실패가 두렵지 않은 '혁신을 응원하는 창업국가'를 만들겠다"며 "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 전면 폐지, 창업기업 부담 완화, 혁신 모험펀드 조성, 메이커스페이스 전국 확대 등을 통해 혁신창업 활성화 노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9-01-03 17:10:21

한국수자원공사는 구미국가5공단의 분양활성화를 위해 4월부터 산업용지 일부를 임대분양할 예정이다. 사진은 5공단 공사현장 전경. 구미시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구미5공단 평당 1만2천원에 임대

한국수자원공사가 구미국가5단지의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용지 일부를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3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산업용지 분양가가 비싸 분양률이 22%에 그치자 오는 4월쯤 산업용지 일부를 중소·벤처기업 등에 3.3㎡당 연간 1만2천원에 임대한다는 것.수자원공사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으면 곧바로 시행할 예정이며, 임대용지는 10만5천여㎡로 5공단 전체 산업용지의 2%가량이다.우선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구미5공단 내 1단계 구역 산업용지를 임대한 뒤 효과가 있으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임대료는 분양가격인 3.3㎡당 86만4천원의 1년 정기예금 이자율 1.3%를 적용해 결정했다.국토교통부 승인이 나면 임대분양으로 구미5공단 미분양 사태를 해결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또 자금력이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의 집적화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수자원공사는 2009년부터 1조7천억원을 들여 구미 산동·해평면 934만㎡에 구미5공단을 조성하고 있으며, 1단계 사업(375만4천㎡)을 내년에 완료한다.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높은 분양가로 인해 구미5공단 미분양 사태로 이어져 지역 경기가 침체에 빠져 있어 임대분양으로 활로를 찾으려고 한다"며 "임대분양 실적이 좋으면 점차적으로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01-03 16:41:01

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김정은의 훌륭한 친서 받아…그리 머지않아 2차 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고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북미 정상이 김 위원장의 신년사 발표를 전후로 소통을 이어가며 '톱다운' 해결 의지를 분명히 함에 따라 2차 정상회담 추진이 급물살을 타면서 북미협상 교착 국면에 중대한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 발언에서 "나는 방금 김정은으로부터 훌륭한 편지(great letter)를 받았다"며 테이블 위에서 친서를 꺼내 들어 올렸다.트럼프 대통령은 극히 일부 인사들에게 이 친서를 보여줬다면서 "훌륭한 친서"라고 거듭 말했다. 그가 내보인 종이는 A4 1장짜리로, 3등분으로 접힌 흔적이 있으며 내용은 보이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받은 시점에 대해 '방금'이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김 위원장의 신년사 발표 전후 여부 등 구체적 전달 시점과 경로는 알려지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 및 김정은과 많은 진전을 이뤄왔다. 우리는 정말로 매우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며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나는 결코 '속도'를 말한 적이 없다"며 "봐라, 이런 식으로 80여년 흘러왔고, 우리가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가진 건 6개월 전의 일이다"라고 말했다.서두르지 않겠다는 속도조절론을 거듭 내비치면서도 비핵화 협상 속도가 부진하다는 미국 조야의 회의론에 정면 반박한 차원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마 또 하나의 회담을 가질 것"이라며 "그가 만나고 싶어하고 나도 만나고 싶다"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방침을 재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친서 전달 사실까지 공개하며 김 위원장과 만남 의지를 분명히 함에 따라 '1∼2월'을 시선에 둔 2차 핵담판 의제 및 로지스틱스(실행계획) 논의를 위한 고위급 또는 실무채널의 후속 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점쳐진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속도조절론을 재확인한 가운데 대북제재 문제를 비롯해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의 선후 관계를 둘러싼 기 싸움이 이어질 경우 2차 핵 담판의 실제 시간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앞서 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나는 앞으로도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2019-01-03 16:32:37

대구 앞산 충혼탑 참배

대구JC 앞산 충혼탑 신년참배

대구지구청년회의소는 3일 대구 앞산 충혼탑에서 신년참배를 하고 2019년 시무식을 했다. 대구지구청년회의소 오석현 지구회장, 정민규 상임부회장, 남영석 내무부회장, 이민정 외무부회장이 함께했다.참석자들은 새해를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며,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사업을 펼쳐나갈 것을 다지며 기해년 힘찬 출발을 알렸다.

2019-01-03 16:19:39

한국기자협회 이웃사랑 성금 1천만원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는 2일 사랑의 열매에 이웃사랑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정 회장을 비롯해 최진주 부회장, 김용만 총괄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 사랑의열매 예종석 회장과 김연순 사무총장, 이재학 대외홍보본부장 등 사랑의열매 관계자들을 만나 성금을 전달했다.

2019-01-03 14:39:09

김상철 구미부시장

[인물수첩] 구미부시장

김상철(50) 신임 구미시 부시장은 "민선 7기의 시정목표인 참 좋은 변화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구미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쌓아온 도정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영천이 고향인 김 부시장은 대구 성광고와 영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제4회 지방고등고시로 공직을 시작해 경상북도 투자유치과, 신성장산업과장, 미래전략기획단장, 정책기획관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지냈다.

2019-01-03 14:01:04

김재훈 구미소방서장

[인물수첩]김재훈 구미소방서장

김재훈(57) 신임 구미소방서장은 "현장에 강하고 시민이 감동하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안전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하자"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김 서장은 경남 창녕 출신으로 대구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소방장학생으로 임용됐다. 경북소방본부 구조기획담당과 119특수구조단장, 상주소방서장 등을 지냈다.

2019-01-03 14:00:37

"이탈리아 주재 北대사대리 망명 타진…제3국행 희망"

북한 조성길 이탈리아 주재 대사대리가 최근 잠적해 제3국으로 망명을 타진 중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조 대사대리는 지난달 초 이탈리아 정부에 신변보호와 함께 망명을 요청했으며, 이탈리아 당국이 그와 가족들의 신병을 확보해 안전한 곳에서 보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정보 소식통은 조 대사의 망명 타진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 정보 사안은 확인해주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러나 특정 사안에 대한 정보 당국의 '확인해줄 수 없다'는 언급은 통상 확인하려는 사실이 맞는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전체 기자단에게 공지 메시지를 통해 사실을 부인하지 않고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신변보호 요청은 제3국 망명을 진행하는 동안 본국으로 송환되지 않기 위한 외교 절차로, 한국행 희망 여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2015년 5월 현지에 부임한 조 대사대리는 3년 임기가 끝나 본국으로 귀환하라는 지시가 떨어지자 불응해 망명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현지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다는 점에서 자녀 교육 문제로 망명을 택했을 가능성이 크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의 한국행도 자녀 교육 문제가 직접적인 이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조 대사대리 가족은 오랜 기간 치밀하게 망명을 준비해왔을 것으로 관측된다.그는 1등 서기관으로 일을 하다가 2017년 10월 문정남 전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가 추방된 뒤 대사를 대리해왔다. 북한 대사 자리는 현재까지 공석으로 남아있는 상태다.이탈리아 정부는 2017년 9월 북한이 6차 핵실험 등 지속해서 핵·미사일 도발을 벌이자 문 전 대사를 추방했다.북한과 이탈리아는 2000년 1월 수교했으며, 같은 해 7월 북한은 이탈리아에 대사관을 개설하고 대사를 파견했다.북한 고위급 외교관의 망명은 1997년 파리 주재 북한 대표부 참사관이었던 형 장승호씨와 가족을 이끌고 미국으로 간 장승길 전 이집트 주재 대사와 2016년 8월 한국으로 온 태영호 전 공사가 등이 있었다.

2019-01-03 10:39:08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준 "신재민, 영달 포기하고 양심선언 한 것"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연이은 폭로에 대해 "잘나가던 공직과 안위, 영달을 포기하고 국가 미래를 걱정하는 번민 속에 있다가 감행한 양심선언"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증언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 더 규명돼야 하겠지만, 지금까지 나온 것을 보면 80년대 민주화 운동 이후 최대 양심선언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세수가 넘치는데도 정권의 정략적 목표를 위해 4조원의 국채를 발행하려 했다면 그 자체만으로 중대한 문제로, 제대로 된 나라인지 묻고 싶다"면서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30년 가까운 후배가 자기 인생을 걸고 선언했는데 숨죽이고 있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진실이 무엇인지 입을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회에서 경제 실패가 프레임을 덮어씌워서 그렇다는데 34만명의 청년실업자와 100만명을 넘긴 폐업하는 자영업자 앞에서 프레임이 잘못됐다고 얘기할 수 있느냐"며 "문 대통령의 잘못된 경제 인식과 프레임이 경제를 위기로 몰아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누군가가 경제 문제를 왜곡해서 이야기하고 문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는 것 같다"면서 "지금 경제가 괜찮다고 이야기하고, 언론이 덮어씌운 프레임이 문제라고 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면 그 사람부터 쳐야 한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또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가 망명을 신청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북한 체제가 동요하고 불안하다는 증거"라면서 "북한과 관계를 생각해서 멈칫거리거나 해서 귀하게 모셔야 할 사람을 다른 나라로 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19-01-03 10:00:40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먹는 물 문제 해결과 통합신공항 건설, 대구시 신청사 추진 등 대구 현안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 제공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새해 의정활동 1순위 현안 '먹는 물 문제 해결'"

"새해 의정활동 1순위 현안을 '먹는 물 문제 해결'로 잡고 있습니다. '대구시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습니다."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먹는 물 문제 해결과 통합신공항 건설, 대구시 신청사 추진 등 대구 현안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배 의장은 "수돗물 오염문제는 1991년 페놀사건 이후 수십년간 대구시민들을 불안케 하는 요인이었다"면서 "시의회는 맑은 물 특위를 여야 합의로 구성해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디"고 밝혔다.통합신공항 건설 추진과 관련, 배 의장은 "특별위원회나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대구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시민들의 여론을 결집해 나가겠다. 시의회 차원의 지원과 견제역할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제8대 대구시의회는 지난해 7월 사상 처음으로 양당구도로 출발해 시민들의 주목을 끌었다. 30명 중 26명이 초선이고, 민주당 의원 5명이 입성해 출범 초기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이 같은 우려에 대해서는 "30명 시의원 간 불협화음 없이 협치가 이뤄져 자랑스럽다. 30명의 시의원들이 당색을 떠나 지역현안에 한 목소리를 냈다"고 평가했다.시민들과 교육계의 숙원이었던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의 조기 실시를 이끌어내 박수를 받았다. 배 의장은 "시장과 시교육감, 각 구청장들의 깊은 고민과 용단에 감사드린다. 학부모들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는 힘과 용기를 줄 수 있었다"고 했다.배 의장은 지난해 9월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정부안으로 입법 예고하는 데도 기여했다.배 의장은 "지난해 여름 폭염에도 모든 시의원이 매일 의회에 나와 업무보고와 현장방문을 통해 시정현안 파악에 힘썼으나 외부 전문가, 시민단체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부족해 아쉽다"고 밝혔다.배 의장은 집행부인 대구시에 대해 "단체장이 재선에 성공하고 통합신공항과 대구취수원 이전,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등 3가지 역점사업을 추진하는 연속성에 높은 점수를 주겠다. 내년도 국비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증액해 확보한 것도 성과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아쉬운 점은 지난 4년간 집행부가 각종 양해각서(MOU)·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으나 얼마나 현실화했는지 잘 모르겠다. 유야무야된 것도 있어 분발을 당부한다"고 지적했다. 또 "청년정책 이름으로 수백억원의 예산이 집행됐으나 주변에는 도움을 못 받고 교육을 못 받는 청년이 많다. 청년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대구시청 이전에 대해 배 의장은 "현재 시청은 너무 좁고 시민을 위한 공간이 전혀 없다. 신청사 입지를 두고 불필요한 정치 개입은 자제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특정 지역을 염두에 두기보다는 대구 미래를 보고 먼 안목으로 최적의 방안으로 결정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의정비 인상에 대해서는 "국내경제가 나쁘고 대구경제도 수년간 침체해 비판적 입장에 충분히 공감한다. 다만 지방의원 의정비 유급제는 의정활동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능·참신한 인재의 진출 기반을 다질 수 있음을 고려해 달라"고 했다."새해에도 시민들과 함께 손과 발, 눈과 귀가 되어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잘 할 땐 박수도 쳐 주시고, 잘 못 할 땐 질책도 해주십시요"

2019-01-03 06:30:00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마친 뒤 악수하는 모습. 연합뉴스

[속보] "트럼프, 새해 김정은 친서 받았다" 로이터 통신 보도

[속보] "트럼프, 새해 김정은 친서 받았다" 로이터 통신 보도

2019-01-03 02:31:18

[영상] [신년교례회] 매일신문 이상택 사장 신년교례회서 '극세척도' 강조

2019년 대구경북 신년교례회,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 인사말. 영상 안성완 매일신문이 주최한 '2019 대구경북 신년교례회'가 2일 오후 정계, 경제계, 학계, 문화예술계 등 각계 인사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렸다.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은 신년사에서 '극세척도(克世拓道·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한다)'를 강조했다.이상택 사장은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극세척도의 마음가짐"이라며 "올 한 해 극세척도의 정신으로 대구경북이 중심이 돼 대한민국을 재도약시키는 발판을 닦아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상택 사장은 "근세 이후 우리의 삶은 격동의 시대를 헤치며 자유와 번영의 길을 닦아온 극세척도의 삶"이라며 "국가적 위기가 있을 때마다 강한 정신력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오늘날 자랑스럽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룩해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상택 사장은 "대한민국 국민의 정신 근간에 대구 경북의 혼이 있다고 믿는다. 대구경북 지도자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 강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으로 모든 에너지를 쏟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9년 대구경북 신년교례회, 권영진 대구시장 인사말. 영상 안성완 2019년 대구경북 신년교례회, 이철우 경북도지사 인사말. 영상 안성완

2019-01-02 21:35:42

 매일신문 주최 ‘2019 대구경북 신년교례회’가 2일 오후 정계, 경제계, 학계, 문화예술계 등 각계 인사 1천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 참석 내빈들이 기해년(己亥年) 새해 대구경북 발전과 화합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신년교례회] 한국당 당권주자, 당협위원장 후보 총출동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다음 달 27일 열리는 가운데 한국당 당권 주자들과 당협위원장 후보들이 매일신문 신년교례회에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주호영 의원(4선·대구 수성을)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심재철(5선·경기 안양 동안구을), 조경태(4선·부산 사하구을) 의원은 2일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얼굴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했다.TK에서 유일한 당권 주자로 꼽히는 주 의원은 이날 행사 전 일찌감치 도착해 행사장 출입문 앞에서 참석자들과 악수를 하면서 새해 덕담을 나눴다.오랜만에 대구를 찾은 김문수 전 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참석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했다.심재철 의원과 조경태 의원은 "당 대표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의원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위기에 처했다.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조 의원은 "당 대표에 도전하겠다.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당협위원장 선정을 앞두고 서상기 전 의원, 이권우 전 국회 1급 공무원, 박준섭 변호사 등 당협위원장 후보자들이 얼굴 알리기를 했다.

2019-01-02 19:39:16

[신년교례회] 참석자 명단(정계)

정계〈국회의원〉주호영·윤재옥·김상훈·곽대훈·정종섭·곽상도·추경호·강효상(이상 대구시 한국당 의원), 김광림·강석호·박명재·김석기·이만희·백승주·장석춘·최교일·송언석·김정재·이완영(이상 경북도 한국당 의원) 김부겸·홍의락(이상 대구시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원진(대한애국당 대표), 정태옥(무소속)〈대구시의회〉배지숙 의장, 장상수·김혜정 부의장, 이만규 운영위원장, 임태상 기획행정위원장, 윤영애 부위원장, 김지만·정천락 의원, 이영애 문화복지위원장, 이시복 부위원장, 김재우·김규학· 강민구·김태원 의원, 하병문 경제환경위원장, 서호영 부위원장, 홍인표·김동식·이태손 의원, 박갑상 건설교통위원장, 김병태 부위원장, 김성태·황순자·김원규 의원박우근 교육위원장, 전경원 부위원장, 송영헌·강성환·이진련 의원, 사무처 서상우 사무처장, 김석동 의정정책관〈자유한국당 대구시당〉곽태수 부위원장, 하태균 홍보위원장, 김시숭 대변인,박완식 청년위원장,이은경 차세대여성위원장,강진석 공보부장〈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이광오 부위원장,정우영대변인,정경민대변인,김봉환 청년위원장,정아인 차세대여성위원장

2019-01-02 19:23:09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문] 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더 많은 국민이 공감할 때까지 인내할 것"

유난히 추운 날씨에 새해를 맞았습니다. '동지섣달에 북풍이 불면 풍년이 든다'는 속담이 있습니다.추운 날씨가 올해 풍년을 알리는 소식 같습니다. 이 추위를 이겨내고, 2019년 한해 국민 모두의 가정과 기업에서 대풍이 들길 기원합니다.오늘 새해 인사를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 곳,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민들께 인사드립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특히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았습니다.국민을 대표하는 각계각층 대표와 5부 요인을 비롯해 원로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셨습니다.특별히 경제인도 많이 모셨습니다.조금 전, 2018년을 빛낸 특별한 국민들의 영상 인사가 있었습니다. 변화의 원동력도, 변화를 이뤄내는 힘도 국민에게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서로를 향한 공감의 마음과 성숙한 문화의 힘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국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우리는 모두 오늘이 행복한 나라를 꿈꿉니다.우리의 어머니 아버지들은 내일을 위해 한평생 아끼고 살았습니다. 자식 잘되는 것을 보람으로 여기며 오로지 일에 묻혀 살았습니다. 자식들을 생각하며 자신을 위해서는 잘 쓰지도 못했습니다. 나라 경제가 좋아지고, 기업은 성장하는데 왜 내 삶은 나아지지 않는지 힘들어 하기도 했습니다.두해 전 겨울, 전국 곳곳 광장의 촛불은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열망했습니다. 위법과 특권으로 얻어진 것을 바로 잡기 원했습니다. 공정한 기회와 결과만이 옳다고 선언했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삶을 지켜본 아들·딸들이 어머니와 아버지의 오늘과 자신들의 오늘이 함께 행복하길 희망했습니다.우리는 작년 사상 최초로 수출 6천억 불을 달성하고,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열었습니다. 인구 5천만 명 이상 규모를 가진 국가 중에서는 미국, 독일, 일본 등에 이어 세계 일곱 번째입니다. 2차 세계대전이후 독립한 신생국가 중에 이렇게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나라는 우리가 유일합니다.매우 자부심을 가질만한 성공입니다.그러나 우리는 지금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있습니다. 매 정부마다 경제성장률이 낮아져 이제는 저성장이 일상화되었습니다. 선진경제를 추격하던 경제모델이 한계에 다다랐습니다.잘 살게 되었지만, '함께' 잘 사는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수출중심 경제에서 수출과 내수의 균형을 이루는 성장도 과제입니다. 가치를 창조하는 '혁신'과 우리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는새로운 산업정책이 필요합니다.선진국을 따라가는 경제가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선도하는 경제, 불평등과 양극화를 키우는 경제가 아니라 경제성장의 혜택을 온 국민이 함께 누리는 경제라야 발전도 지속가능하고, 오늘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경제정책의 기조와 큰 틀을 바꾸는 일입니다.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가보지 못한 길이어서 불안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도 미처 예상하지 못하고, 살펴보지 못한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왜 또 내일을 기다려야하느냐는 뼈아픈 목소리도 들립니다.우리 경제를 바꾸는 이 길은 그러나, 반드시 가야하는 길입니다.2018년은 우리 경제와 사회 구조를 큰 틀에서 바꾸기 위해정책방향을 정하고 제도적 틀을 만들었던 시기였습니다.2019년은 정책의 성과들을 국민들께서 삶 속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불평등을 넘어 함께 잘사는 사회로 가는 첫 해로 만들어 보겠습니다.그 모든 중심에 '공정'과 '일자리'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촛불은 더 많이 함께 할 때까지 인내하고 성숙한 문화로 세상을 바꿨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경제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더 많은 국민이 공감할 때까지 인내할 것입니다. 더디더라도 민주적 절차를 존중하고 끝까지 지킬 것입니다.어려움을 국민들에게 설명 드리고 이해당사자들에게 양보와 타협을 구할 것입니다.그렇게 해서 반드시 우리 모두의 오늘이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낼 것입니다.국민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함께 혁신해야 합니다. 산업 전 분야의 혁신이 필요합니다. 방식도 혁신해야 합니다. '혁신'이 있어야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저성장을 극복할 새로운 돌파구를 열 수 있습니다.우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민족입니다. 놀라운 경제성장의 속도, ICT 분야에서 거둔 성과, 세계로 뻗어가는 한류 열풍이 이를 입증합니다. 반세기만에 10위권의 경제대국을 이루었듯이 4차 산업혁명 시대도 창의와 혁신으로 우리가 선도할 수 있습니다.기업의 혁신과 함께 하겠습니다. 제조업의 혁신을 위해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스마트 산단과 스마트시티의 모델을 조성하겠습니다. 올해 연구개발예산이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지능정보화, 디지털화, 플랫폼 경제가 그 핵심입니다. 그 기반인 데이터, 인공지능, 수소경제,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혁신성장을 위한 예산을 본격적으로 투입하겠습니다. 과학기술을 창업과 혁신성장으로 연결하여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고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가겠습니다.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도 힘쓰겠습니다.경제발전도 일자리도 결국은 기업의 투자에서 나옵니다.기업도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투자 없이는 성장이 있을 수 없습니다.기업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습니다. 신산업 규제샌드박스도 본격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함께 나눠야 합니다. 사회안전망을 확보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함께 잘살아야 합니다.근로장려금의 확대,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등 생계, 의료, 주거, 보육과 관련한 기본적인 생활 지원을 넓혔습니다.자영업자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했습니다.카드수수료 인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상가 임대차 보호, 골목상권 적합업종 지정 등을 통해 자영업자들의 경영안정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부터 정규직화를 촉진하는 한편, 특히 안전·위험분야의 정규직화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소통하고 공감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의 삶에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웃이 성공해야 내가 성공할 수 있습니다.정책방향을 세우는 것은 정부의 몫입니다. 정책을 흔들리지 않는 법과 제도로 만들기 위해서는 국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기업, 노동자, 지자체,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대화와 타협, 양보와 고통분담 없이는 한걸음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광주형 일자리는 우리 사회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만들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입니다. 결코 광주지역의 문제가 아닙니다. 새로운 일자리의 희망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모든 국민이 함께 힘과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난 한 해, 국민께서 열어주신 평화의 길을 벅찬 마음으로 걸었습니다.지난 한해 우리는 평화가 얼마나 많은 희망을 만들어내는지 맛보았습니다.그러나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아직까지는 잠정적인 평화입니다. 새해에는 평화의 흐름이 되돌릴 수 없는 큰 물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한반도에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면 평화가 번영을 이끄는 한반도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한반도 신경제구상을 실현하고, 북방으로 러시아, 유럽까지 철도를 연결하고, 남방으로 아세안, 인도와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평화가 우리 경제에 큰 힘이 되는 시대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이 나라는 평범한 국민들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국가는 평범한 국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국민께 더 희망을 드리는 나라, 국민 여러분께 힘이 되는 정부가 되겠습니다. 우리의 오늘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해내겠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고, 반드시 해낼 것입니다.감사합니다.

2019-01-02 18:38:50

자유한국당 이진곤 조직강화특별위원이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국회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진행 상황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한국당 경산 조직위원장 면접 열려

오는 6일 최경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후임자를 가늠할 '시금석'인 경산시당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후보 면접이 열린다.2일 복수의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당은 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경산당협 조직위원장 면접을 갖는다. 경산은 지난해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76곳 당협위원장 교체 지역 가운데 하나로, 새 당협위원장 선출 때까지 조직을 이끌 조직위원장 공모에 11명이 몰려 전국 최다 경쟁률(11대 1)을 기록했다.이번 공모에 김성준 전 청와대 행정관, 송영선 전 국회의원, 안국중 자유한국당 중앙위 부위원장(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 안병용 여의도연구원 지방자치위원장, 유인학 전 한국당 중앙위 보건위생분과 부위원장,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이권우 전 국회 1급 공무원(경산미래정책연구소장), 이덕영 전 경산당협위원장, 이천수 경산시의원, 임승환 한국복지사이버대학교 부총장, 황상조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이상 가나다순) 등 11명이 도전했다.

2019-01-02 18:33:35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경북도당 신년교례회가 2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당사 강당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떡을 자르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정권 재창출 원년 만들자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시도당 신년 교례회

'정권 재창출 원년 만들자'자유한국당 대구시당·경북도당이 2일 수성구 범어동 당사 대강당에서 신년교례회를 열고 올해를 정권 재창출의 원년으로 삼아 통합과 화합을 이뤄나갈 것을 다짐했다.이 자리에는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시·군 단체장,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오세훈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장과 심재철(경기 안양시 동안구을)·정우택(충북 청주시 상당구) 의원들의 모습도 보였다.곽대훈 대구시당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금 나라가 위기에 빠진 가운데 이를 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당원 동지들의 힘이다. 올해를 정권 재창출의 시발점으로 삼아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자"고 말했다.정석춘 경북도당 위원장은 "지금까지 한국당은 적폐로 몰리며 거짓 촛불에 파묻혀 어려운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이제 한국당이 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21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2019-01-02 18:33:11

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2019 신년 단배식'에서 남칠우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홍의락(북을)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상무위원, 상임고문 등 참석자들이 2020년 총선 승리를 기원하며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신년 단배식 '2020년 총선 승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일 신년교례회를 열고 2020년 총선 승리를 기원했다.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우리나라 최대 독립유공자 묘역인 신암선열공원을 찾아 애국선열들에게 헌화와 묵념을 했다.이날 행사에는 남칠우 대구시당위원장, 홍의락 국회의원(북을) 등 지역위원장, 상무위원, 상임고문 및 고문단, 지방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민주당 대구시당 당사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신년 단배식을 진행하고 총선 승리를 기원하는 시루떡 커팅을 했다.신년 단배식에서 남칠우 대구시당위원장은 "2019년은 화합하고 하나 되는 대구시당이 돼야 한다. 우리가 목표하는 2020년 총선 승리, 2022년 정권 재창출의 선봉에 우리 대구가 다시 한번 우뚝 설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했다.홍의락 의원은 "우리는 세계 7위 수출 대국으로서의 위상이 내수와 전혀 연결될 수 없는 경제구조를 갖고 있다. 이 경제구조를 바꾸려고 문재인 정부는 지난 1년 동안 많이 노력했다. 아직 부족하지만, 방향이 옳기 때문에 분명히 극복하고 우리는 성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2019-01-02 18:32:06

자유한국당 국가미래비전특위 오세훈 위원장이 2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오세훈 "당 대표 도전 염두에 두고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자유한국당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장)이 2일 한국당의 지지 텃밭인 대구를 찾아 차기 당권 도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 전 시장은 한국당의 유력한 당권 주자 후보군 중 한 명이다.오 전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한국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선 출마는 아직 시기가 많이 남아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은 것 같다. 당 대표 도전은 염두에 두고 있지만, 지도체제가 어떻게 결정되는지 지켜보고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오 전 시장은 "단일지도체제와 집단지도체제 모두 장점만 있을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 중요한 것은 총선 승리를 위해 효율적인 대여투쟁을 할 수 있는 체제가 무엇인지, 분열된 모습을 보이지 않는 체제가 무엇이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장'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절충안이 당내에서 거론되고 있다. 제 입장은 효율적으로 당을 운영할 수 있는 강력한 지도체제인 단일성 지도체제가 옳다는 입장이지만 집단지도체제도의 단점을 보완한다면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오 전 시장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등 탈당파의 복당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독선과 폭주에 대해 어떻게 하면 힘을 모아 잘못된 방향을 바로잡을 수 있느냐, 또 단일대오로 함께 해야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의 바탕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보수 대통합의 원칙"이라고 말했다.이어 "어느 당에 있든, 당에 소속하지 않아도 보수 가치에 뜻을 같이하는 모든 사람이 투쟁의 대열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라며 "일개 당원으로서 주제넘은 말씀이지만 모두 함께할 수 있도록 화합의 길과 통합의 길을 만들겠다. 이것이 당의 리더십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 대해 오 전 시장은 "당의 가치와 좌표를 정립하는 데 노력했고 인적 쇄신도 어느 정도 이뤄졌다. 최근 당의 지지율이 많이 오르는 것도 당의 노력이 하나씩 결실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서울시장 사퇴 책임론에 대해서 오 전 시장은 "당시에 싸울 수 있는 정치인이 저밖에 없었다고 생각해 책임감을 느끼고 전쟁을 시작했다. 그 당시에는 그러한 상황이 있었다는 점을 이해주기 바란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민주당에 서울시장을 넘긴 책임은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당이 대구경북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오 전 시장은 "대구경북 유권자를 위해 당이 노력해야 하고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지세가 워낙 강해 상대적으로 신경을 못 쓰는 경향이 있었다. 앞으로는 각별히 신경 쓰고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2019-01-02 18:27:39

통계청 제공.

'신뢰도 논란'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이달부터 개편 실시

표본의 신뢰성을 놓고 논란이 일었던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방식이 전면 개편돼 이달부터 시행된다.분리했던 소득 부문과 지출 부문을 다시 통합하고 표본과 조사 방식도 모두 바뀐다.2일 통계청은 이달부터 전국 7천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 지출 부문을 통합한 가계동향조사를 매달 한다고 밝혔다.통계청은 이번 조사부터 소득·지출 부문 조사를 합치고 서로 다른 표본과 조사 방식도 통합하기로 했다.가계동향조사만을 위해 따로 뽑은 전용표본을 사용하고, 조사방법도 선정된 가구가 매달 발생하는 수입·지출 명세 등을 가계부에 직접 적어내는 방식으로 통일한다.그동안 가계동향조사는 경제활동인구 조사를 위해 선정된 다목적표본 중 일부를 활용해왔다.표본 규모는 월·분기 8천 가구로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대표준 오차도 분기 기준 2% 내외, 연간 1.4% 내외로 이전과 유사하다.다만 새 통합 통계는 내년 5월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지난해 여야는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조사 공표 시기를 '2020년 5월 이후'로 못 박았다.야당이 통계방식을 바꾸면 현 정부에 유리한 통계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2020년 4월 총선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기 때문이다.통계청은 전용표본을 사용하면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저소득·고소득 가구 조사 결과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통계청 의도와 별개로 조사방식의 잦은 변경이 최근 불거진 통계청의 중립성 논란을 가열시키고 있다고 우려한다.정부와 여당은 정확성을 높이는 취지라고 밝히고 있지만, 표본이 달라지면서 야권에서는 올해 소득분배 지표 악화로 통계를 바꾸려는 속셈이라고 비판하면서 '통계조작 의혹' 논란까지 일었다.이에 통계청이 폐지까지 검토했다가 존치하기로 방침을 바꾸는 등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며 잡음도 있었던 만큼 개편 자체가 논란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해 가계동향조사 결과 저소득층의 소득이 급감하고 소득 분배 지표가 크게 악화, 역대 최악으로 벌어지면서 소득주도성장 실패 등 논란으로 번졌다.가계동향조사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하는 와중에 통계청장이 전격 교체됐고 정부가 입맛에 맞는 통계를 만들기 위해 코드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는 해석까지 나왔다.강신욱 통계청장은 "개편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통계적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비밀이 엄격하게 보호되기 때문에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19-01-02 18:22:38

정치권, 이순자씨 "전두환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 아버지"발언에 발끈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가 전 전 대통령을 '민주주의의 아버지'라고 말해 정치권이 발끈했다.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2일 이씨가 전날 한 인터넷 보수 매체 인터뷰에서 "민주주의의 아버지가 누구인가, 저는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한 것을 '망언'으로 규정하며 일제히 비난했다.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경거망동 말라. 국민이 피와 땀, 그리고 눈물로 일궈낸 '민주주의'라는 네 글자마저 농락하지 말라"면서 "범죄자들과 그 비호세력의 세 치 혀에서 나온 말들이 피해자들의 상처를 다시 할퀴고 있다"고 비판했다.노영관 바른미래당 상근부대변인도 "국민을 상대로 온갖 만행을 자행한 지 30여년이 지났지만 일말의 반성도 없이 변함없는 뻔뻔함은 따를 자가 없음이 분명하다"며 "함부로 민주주의 운운하지 말라. 참회와 속죄로 성실히 (사자 명예훼손) 재판에 임하라"고 비판대열에 합류했다.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 역시 "기가 막힌다. 해외토픽에 나올 일"이라며 "5·18 진상규명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한국당의 비협조로 진상규명위원회가 출범하지 못하고 있는데 더욱 진상규명 작업이 절실해졌다. 한국당은 5·18 진상규명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강력히 반발했다.정호진 정의당 대변인 또한 "자기 최면도 이만하면 병이다. 뻔뻔하기가 이루 말할 데가 없다"며 "전 씨는 광주 영령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고 재판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 그러지 않을 바에야 전씨 부부는 그 입 다물고 더 이상의 망발을 멈추기 바란다"고 비난했다.한국당은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다.

2019-01-02 18:04:02

구미경찰서 전경

인터넷 채팅방에서 만난 여성 성매매 후 돈 빼앗아 달아났다 붙잡혀

구미경찰서는 2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성과 성관계를 한 뒤 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A(30)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1일 오후 10시쯤 인터넷 채팅방에서 알게 된 여성 B(28) 씨와 만나 구미 원평동 한 모텔에서 성관계한 뒤 흉기로 위협해 현금 15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남자가 협박을 한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 인근 모텔을 뒤져 숨어 있던 A씨를 붙잡았다.

2019-01-02 18:04:01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경제 관심 보였지만 '마이 웨이' 분명히 해...지자체장 전부 모아놓고 분권은 언급도 않아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신년회를 청와대 외부인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고 경제인들도 다수 초청, 표면적으로 경제 성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해석됐다.하지만 이날 내놓은 신년인삿말의 전체 맥락은 소득주도성장 등 '함께 잘사는 경제'를 기치로 내건 기존 정책의 고수였다.문 대통령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불평등과 양극화를 키우는 경제가 아니라 경제성장의 혜택을 온 국민이 함께 누리는 경제라야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안다"며 "우리 경제를 바꾸는 이 길은 반드시 가야하는 길"이라고 못박았다.또 "2019년은 국민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불평등을 넘어 함께 잘사는 사회로 가는 첫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소득주도성장 등으로 대변되는 정부의 기존 핵심기조 안에서 경제정책이 이뤄지고 판단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이는 지지율이 하락하는 가운데에도 핵심 국정과제를 유지하는 쪽으로 올해 국정 방향타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제 실정'을 비판하는 야권의 공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여 집권 3년차 문재인정부의 국정동력이 강한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관측된다.더욱이 '연방제 수준의 분권'을 강조해온 문 대통령이 전국 광역단체장과 교육감들이 모두 모인 새해 첫 인사에 지방분권 정책에 대한 언급을 담아내지 않아 실망을 샀다.문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초청한 가운데 읽어 내려간 인사말에서 "기업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며 "경제발전도, 일자리도 결국은 기업의 투자에서 나온다"고 언급했다.기업 기 살리기도 하겠다는 뜻으로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와 함께 문재인정부의 3대 경제정책 기조 중 하나인 혁신성장 부문에 대해서도 힘을 쏟겠다는 신호를 보내기는 했다.

2019-01-02 17:59:08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올해 신년회...무슨 의미 담았나?

문재인 대통령은 기해년(己亥年) 첫 근무일인 2일 신년회 장소를 청와대 밖으로 잡았다.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이날 신년회 장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였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총수와 소상공인 등 경제계 각층 인사 300여명이 초청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광역지자체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등도 자리를 함께했지만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올 만큼 대한민국 경제계·정계·관계 인사들이 한꺼번에 함께 모인 자리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일제히 참석한 가운데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있는 테이블에 자리잡아 자리 배치가 이목을 끌기도 했다.이날 신년회는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 안전,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취지에서 '더! 함께 잘사는 안전한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신년회가 열린 중고기업중앙회를 찾은 뒤 방명록에 '활력 중소기업! 함께 잘 사는 나라'라고 남기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인사를 통해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지난해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었지만, 함께 잘 사는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하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사회안전망 확보에도 더욱 노력을 쏟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보였다.문 대통령은 혁신도 제시했다. 산업 전 분야의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기업의 혁신과 함께하겠다. 제조업 혁신을 위해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도 힘쓰겠다. 경제발전도 일자리도 결국은 기업의 투자에서 나온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기업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 신산업 규제센스박스도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새해에는 평화의 흐름이 되돌릴 수 없는 큰 물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는 한반도를 향한 발걸음을 지속할 뜻도 분명히 했다.

2019-01-02 17:51:00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신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文 신년 인사에 정치권 평가 큰 시각차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인사를 두고 여야는 '온도 차'를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회복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지만,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위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실천 방안이 결여돼 있다"고 비판했다.2일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대통령 신년 인사에 대해 "경제 문제에 적지 않은 메시지를 할애하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정책 방향을 효과적으로 나타냈다"면서 "엄중한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함께 공정경제와 일자리 문제 해소에 대한 의지, 4차 산업을 기반으로 한 혁신성장 등 그간 당·정·청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온 내용이 신년 인사에 적절히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반면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급속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현 정부의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기업이나 자영업자들에게 수많은 문제가 발생했는데 그런 잘못을 시정하겠다는 내용은 없고 무리한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밀고 나가겠다는 뜻으로 보여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김삼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문 대통령 신년 인사가 경제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은 환영한다"면서도 "다만 경제의 펀더멘털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를 타개할 구조 개혁이나 노동 개혁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점은 아쉽다"고 꼬집었다.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 역시 "경제 위기에 대한 처방을 고민하는 점에 공감한다"면서도 "기존 경제 정책 틀과 기조를 유지하면서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 리더십을 새로 세우기 위한 과감한 인적 개편을 주문한다"고 평했다.다만 야당 가운데 정의당만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 "뚝심 있는 일관된 정책 추진이야말로 정부의 개혁 동력을 상실하지 않고 과감한 개혁에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밝혔듯이 인내를 갖고 일관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9-01-02 17:48:1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참석자들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 "내 갈 길 간다" 정책 기조 불변…. 임기 3년차 들어가니 지방분권은 이제 내비치지도 않아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신년 인사에서 "경제정책의 기조와 큰 틀을 바꾸는 일은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고 가보지 못한 길이어서 불안할 수도 있다. 정부도 미처 예상하지 못하고 살펴보지 못한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왜 또 내일을 기다려야 하느냐는 뼈아픈 목소리도 들리지만, 우리 경제를 바꾸는 이 길은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경제강국 자평, 경제에 촛불정신 대입소득주도성장 등 문재인정부가 추진해왔던 경제정책의 정당성을 다시 한번 설명하고 이런 기조의 정책 추진을 계속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문 대통령은 "이만하면 우리도 이제 잘 살게 됐다"는 기존 인식을 또다시 내보였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수출 6천억 달러를 달성하고,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인구 5천만 명 이상 규모를 가진 국가 중에서는 미국, 독일, 일본 등에 이어 세계 일곱 번째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신생 국가 중에 이렇게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나라는 우리가 유일하다"며 "잘살게 되었지만, 함께 잘사는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하다. 불평등과 양극화를 키우는 경제가 아니라 경제성장의 혜택을 온 국민이 함께 누리는 경제라야 발전도 지속 가능하고, 오늘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불평등을 넘어 함께 잘사는 사회로 가는 첫해로 만들어 보겠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촛불 정신을 경제 정책에도 대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촛불은 더 많이 함께할 때까지 인내하고 성숙한 문화로 세상을 바꿨고, 같은 방법으로 경제를 바꿔나가야 한다"며 "더 많은 국민이 공감할 때까지 인내하고, 더디더라도 민주적 절차를 존중하고 끝까지 지키고, 어려움을 국민에게 설명해 드리고 이해당사자들에게 양보·타협을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경제 기조변화, 지방분권 의지 없어문 대통령의 이날 신년 인사는 소득주도성장 정책 등 핵심 경제 기조를 파기하라는 정치권의 목소리는 물론, 주류 경제학자들의 권고도 돌려세운 것으로 읽힌다. 새해에도 이러한 기조에는 변함이 없을 것을 시사한 대목이다.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등 지자체 대표 인사들을 전국 각지에서 모두 불러놓고 문재인정부 핵심 국정 기조인 지방분권에 대한 언급은 신년인사에 담지 않았다.김형기 경북대(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동반성장이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국가균형발전 문제인데, 노무현 정부가 이 문제를 제기해냈다. 문재인정부가 이것을 재생해야 한다. 그런데 오늘 신년 인사도 그러하지만 지금 보면 문재인정부에 지역 정책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김 명예교수는 또 "현 정부 사고방식은 중앙집권이며 수도권 중심에 사로잡혀있다. 이것을 안 바꾸면 일자리 파괴 현상이 이어진다. 균형발전에 대한 개념을 문재인정부가 하루빨리 다시 세워야 하며 그것을 이뤄내기 위해 개헌까지 포함한 획기적인 지방분권 대책을 빠른 시일 내에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용찬(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대통령이 너무 청와대에 갇혀계신 거 아닌가. 달라져야 한다. 지방을 더 많이 찾고 소통해야 한다. 지방과 소통하고 지방을 살리는 길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경제발전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

2019-01-02 17: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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