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병' 김용판 46.1% 우세…김대진·조원진 "역전 가능"

[매일신문·TBC 총선 여론조사] 김용판 46.1%, 김대진 22.6%, 조원진 16.5%
김용판 40대 제외 모두 1위…김대진 40대서 김용판 앞서
조원진 50·60대 지지율 높아

4·15 총선 대구 달서병 여론조사 결과 김용판 미래통합당 후보가 전통 지지층의 힘을 얻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 프리미엄을 노리던 더불어민주당과 '태극기 세력'을 확신하던 우리공화당 지지율은 2위권에 머물렀다.

매일신문 여론조사 결과에서 달서병 응답자 가운데 46.1%는 김용판 통합당 후보를 지지했다. 김대진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22.6%, 현역 의원인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는 16.5%를 기록했다. 김부기 기독자유통일당 후보는 0.8%에 그쳤다.

김용판 후보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50대(50.9%), 60대(61.1%)의 지지가 높았다. 조원진 후보 역시 50대(20.3%), 60대(21.4%) 지지가 높았으나 다른 연령층에선 모두 10%대 이하에 머물렀다. 김대진 후보는 40.0% 지지율을 기록한 40대에서만 유일하게 김용판 후보를 앞섰다.

적극 투표층을 상대로 지지후보를 물었을 때에도 김용판 후보가 49.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대진 후보 24.4%, 조원진 후보 16.9% 순이었다.

김용판 통합당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자질과 경력(35.8%), 소속정당(32.7%) 등이 비슷하게 높았고, 정책과 공약 10.4%, 당선가능성 6.4% 순이었다. 김대진 민주당 후보는 소속정당이 59.2%로 가장 높았고,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는 자질과 경력이 50.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지하는 후보와 상관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지'를 묻는 당선 가능성에서도 김용판 통합당 후보가 53.1%로 1위였고, 전 연령대에서 40% 이상을 차지하면서 다른 후보를 앞섰다. 김대진 민주당 후보와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는 각각 18.2%, 17.2%로 단순 지지율과 비교해 격차가 좁혀졌다.

각 후보 지지층의 당선 후보 전망도 김용판 후보가 87.8%로 가장 높았다. 조원진 후보는 66.3%로 김대진 후보 60.7%를 앞섰다.

비례정당 투표에 달서병 응답자들의 49.0%가 미래한국당을 지지했다. 더불어시민당 8.8%, 우리공화당은 5.0%을 기록했다. 국민의당(4.7%), 열린민주당(4.4%), 민생당(4.1%)을 지지한 응답자들도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 성향은 62.6%가 '잘 못하고 있는 편'이라고 응답했고, '잘하고 있는 편'은 24.6%였다.

 

※여론조사 이렇게 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매일신문·TBC 의뢰로 소셜데이타리서치가 2020년 3월 29~31일 사흘 동안 대구 달서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5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 방식(무선전화 66.2%, 유선전화 30.0% RDD 방식)과 무선전화면접 3.8%로 진행했다. 유선은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로, 무선은 통신 3사가 제공한 가상번호 표본을 추출했다.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응답률은 4.2%(무선ARS 7.9%, 유선ARS 2.0%, 무선전화면접 22.8%).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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