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권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총선민심, 정부의 방역정책 지지하고 재난지원금에도 호의적

4·15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심의 흐름이 여권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구체적으로 국민 중 다수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에 찬성하고 정부의 방역정책 기조에도 호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도 상승했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와 YTN 더뉴스의 의뢰로 각각 지난 7일과 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확대(7일)에 대한 찬성은 58.2%(매우 찬성 32.7%,찬성하는 편 25.5%), 반대는 36.6%(매우 반대 13.3%, 반대하는 편 23.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5.2%다.아울러 코로나 확산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의 적합도(3일) 조사에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응답이 61.6%로 나타났다. '생활 방역 방식으로 완화'응답은 31.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6.6%이다.두 현안 모두에서 현 정부가 주도한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선호가 높았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슈의 경우 여당이 먼저 깃발을 들었다가 야당의 '재정고갈 우려' 비판에 지급대상을 축소하기로 했지만 총선에 임박해 여야 모두 전 국민 지급으로 방향을 선회하려는 시점에서 나온 여론조사 결과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도 올랐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6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22.0%)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3월 조사 때보다 6.9%포인트 오른 57.8%로 집계됐다.지역구 국회의원 투표와 관련한 질문에는 43.2%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5.3%가 미래통합당 후보를 선택했다.정치권에선 "경제현안을 제외하면 여당의 총선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그리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중도층이 향배와 보수층의 결집여부는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리얼미터가 실시한 두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엠브레인퍼블릭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조사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0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방법을 적용했다.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0-04-08 17:21:04

'대구 달서갑' 홍석준 재산 증식 의혹, 고발전 확산되나

홍석준 미래통합당 후보(대구 달서갑)의 재산 증식 의혹 공방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홍 후보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여야 경쟁 후보들의 공세가 격해지고 있어 선거 막판 주요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특히 홍 후보가 '유력 후보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 곽대훈 무소속 후보 측도 맞고발을 검토하고 있어 고발·고소전으로 비화할 조짐이다.홍석준 후보는 8일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마타도어로 달서갑 선거전이 정책 선거가 실종되고 혼탁 양상으로 일관되고 있다"며 "선거 문화를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사법당국의 힘을 빌리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했다.그는 이어 "제가 가진 주식은 모두 해당 회사가 상장된 뒤 취득한 투명한 경제활동의 일환이었고, 시세차익을 보기는커녕 오히려 4월 현재 9천만원가량 손해를 봤다"며 "세금 탈루 의혹에 대해서도 증여나 상속이 없었기 때문에 이 부분과도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재산 증식 의혹과 관련, 홍 후보는 "고액 적금을 들었던 부분은 한꺼번에 거액 적금을 든 것이 아니라 소액 적금이 만기돼 그것들을 모아서 다시 들었기 때문"이라며 "이자율 변동 등 세세하게 설명하려면 한도 끝도 없는데 칼로 무 베듯 설명하라는 요구는 유력 후보를 어떻게든 끌어내려 흠집을 내기 위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하지만 이날 곽대훈 후보가 검찰 맞고발을 검토하는 한편 다른 정당 후보들은 물론 지역 시민단체까지 의혹 제기에 가세하고 나서 논란은 더욱 확산하는 분위기다.토론회에 앞서 곽 후보 측은 "홍 후보가 자신의 재산 증식 과정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을 경우 선거대책본부 차원에서 검찰 고발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곽 후보는 이날 달서구선관위 주최로 열린 TV토론회에서 "홍 후보와 가족의 재산이 36억원을 넘고 이 가운데 88%가 현금성 예금"이라며 "신문 배달하며 공무원 생활을 하던 사람의 재산 증식에 많은 시민이 경악하고 있는 만큼 (재산 증식 과정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권택흥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토론회에서 "홍 후보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기업 대표자와 수시로 만났고, 약 2배의 시세차익을 누렸다"고 주장했고, 김기목 민생당 후보는 "지역 경제가 어려운데 홍 후보는 가정 경제만 위해 (돈을) 굴리고 또 굴렸다. 지역 대표 자격이 없다"고 했다.한편 대구경실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홍석준 후보의 대구 스타기업 주식 보유 적법성과 적절성을 확인하는 질의서를 국민권익위원회와 대구시에 보냈다"고 밝혔다.

2020-04-08 17:11:57

윤재옥 후보

[4·15 총선 레이더] 윤재옥, 20대 국회 공약이행 우수의원 선정

◆대구 달서을=윤재옥 미래통합당 후보가 7일 법률소비자연맹 주관의 '20대 국회 공약이행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공약이행 우수의원은 253개 지역구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4년간 총선 공약 1만1천303개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와 대학생 등 1천324명이 평가해 선정한다.윤 의원은 지난 2016년 국회의원 241명 중 1위를 차지해 법률소비자연맹 주관 '19대 국회의원 공약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 의원은 임기 동안 ▷유천IC 개통 △달서구보건소 건립 ▷달서가족문화센터 건립 ▷수밭골 옛길 정비 ▷꿈앤들센터 설립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공약이행을 완료했다.이와 함께 ▷상화로 입체화 사업 ▷대구수목원 확장 ▷월배권 도로망 확충 ▷달서복합문화센터 건립 등도 추진하고 있다.윤 의원은 "주민들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당선이 된다면 21대 국회에서도 더 낮은 자세로 현장을 찾아 문제를 듣고 주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해결해 나가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4-08 17:11:23

김대호, 차명진. 선관위

"김대호 이어 차명진도" 통합당, 막말 후보 잇따라 제명

미래통합당이 막말을 한 총선 후보 2명을 잇따라 제명키로 해 시선이 향한다.7일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를 제명한다고 밝힌 데 이어 8일엔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를 제명키로 했다.두 후보는 최근 선거 기간 동안 '막말'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통합당은 이들의 막말이 통합당 전체 후보들의 득표는 물론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득표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후보 제명이라는 극약 처방을 하는 모습이다.아울러 다른 총선 후보들에게는 '막말 경보'를 내린 셈이다.후보 제명은 후보 등록 무효 사유에 해당된다. 해당 후보가 무소속으로도 나설 수 없게 되고, 당은 해당 선거구를 포기하는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차명진 후보는 최근 TV 토론회에서 광화문 세월호 텐트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보도한 한 인터넷 언론 기사를 언급했다.지난 6일 OBS 후보자 토론회에서 "2018년 5월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발언했는데, 이에 대해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공직 후보자의 입에서 나왔다고는 믿을 수 없는 말"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미래통합당의 차명진 후보에 대한 제명 결정 소식도 나온 것. 해당 토론회 녹화분은 아직 방송 전이다.앞서 김대호 후보는 이틀 연속 부적절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김대호 후보는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서울 현장 선대위 회의에서 "30대 중반에서 40대는 논리가 없고 무지하다"는 등의 발언을, 7일 한 지역방송 주최 서울 관악갑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이가 들면 장애인이 된다"는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김대호 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특정 세대를 비하했다는 논란이 커지자, 통합당은 7일 제명 결정을 했다. 그 다음 날(8일)에는 차명진 후보에 대해서도 같은 맥락의 결정을 한 것이다.이에 김대호 후보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비하 취지가 아니었다는 해명을 했고, 당의 제명 결정에 반발해 재심을 요청하고 선거에도 끝까지 임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차명진 후보는 관련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통합당은 오늘 저녁 긴급최고위원회를 열어 두 후보에 대한 제명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고위에서 그대로 제명을 최종 확정할 지, 아니면 징계 수위를 낮출 지 등이 주목된다.

2020-04-08 16:59:41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대구 달서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홍석준 후보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고위 공직자 출신인 홍 후보는 최근 보유 주식에 대한 공무원 직무 연관성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현재 이 선거구에서는 해당 사안이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주식 취득 논란' 달서갑 홍석준 후보 수사 촉구 靑청원 등장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4·15 총선 대구 달서갑 선거구에 출마한 홍석준 미래통합당 후보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글이 8일 등록됐다.대구시 경제국장을 비롯해 경제 분야에서 공직 생활을 한 홍 후보가 대구시에서 정책자금을 지원한 업체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식 취득 과정에서 직위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논란과 함께 재산 증식 과정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이날 오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구시청 전 국장의 재산과 주식투자 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합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홍 후보 실명을 거론하며 "재산 공개 대상이 아니기에 대구시민은 그동안 홍석준 후보 재산에 대해 전혀 몰랐다. 하지만 이번 선거과정에서 재산을 공개했고, 그 금액은 자그마치 36억7천만원이었다"면서 "더욱 주목할 것은 부부가 함께 현금성 예금을 32억원을 갖고 있다. 재산의 약 88%가 현금성"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홍석준은 본인 이름으로 주식도 11만주 이상 1억5천만원을 갖고 있다"며 "씨아이에스㈜ 주식 8천436주를 갖고 있는데, 이 회사는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돼 시가 각종 지원을 하는 회사이다. 이 회사 대표와 홍석준과의 관계는 지역에 소문이 파다하다. 공직자가 대표와 친분으로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샀다면 이는 심각한 범죄이자 공직 후보자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해당 청원은 공개 전인 이날 오후 4시 25분 현재 261명이 사전 동의해, 관리자가 요건에 맞는지 검토 중이다. 청원 요건에 맞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면 비공개 되거나 숨김 처리될 수 있다.

2020-04-08 16:59:22

10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투표 시 유의사항은? 마스크 착용 안하면 티슈로 입 가려야

4·15 총선 사전투표가 오는 10~11일 이틀간 전국 3천508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입장한 선거인도 투표가 가능할 전망이다.선관위에 따르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사전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는 입구에 비치된 티슈로 입을 가리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단 모든 유권자는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배부받은 위생 장갑을 손에 끼고 투표소에 입장하게 된다. 또 투표소 입구에는 발열 체크 전담인력이 있어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을 체크한다.이때 체온이 37.5℃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다른 유권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한다. 투표 후에는 임시 기표소를 즉시 소독·환기한다.유권자는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별도 신고 없이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투표 시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여져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자신의 선거구 밖에 위치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의 경우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고, 기표한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2020-04-08 16:57:54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총선 D-7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정권 심판론’ 불씨 살리기 안간힘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4·15 총선을 일주일 앞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 3년 동안의 실정에 대한 유권자의 준엄한 심판을 촉구했다.구체적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파동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부실대응을 현 정부의 대표적인 잘못이라고 규정하고 오는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제1야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다.정치권에선 코로나19 방역성과에 대한 국내외의 호의적인 평가와 통합당 총선 후보들의 잇따른 막말 파문 등이 맞물리면서 '정권 심판론'이 힘을 잃을 조짐을 보이자 단속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김 총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총선)은 근본적으로 지난 3년 동안의 문재인 정권 치적, 즉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에 관한 평가일 수밖에 없다"며 "(사실상) 20대 국회 내내 맹목적으로 정부의 거수기 역할만 했던 여당에 대한 평가이기도 하다"고 규정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서 과연 대통령의 리더십이 작동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경제상황도 아주 어려운데 대통령의 리더십이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특히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를 돌파하기 위해선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 긴급명령권은 대통령 스스로가 판단해서 내릴 수밖에 없다"며 "그런데 그러한 판단이 제대로 하지 않고 사태를 그냥 막연하게 불 보듯이 보는 데서 우리가 대통령 리더십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가 있다"고 꼬집었다.아울러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진행된 경기도 시흥 유세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파동을 정면으로 겨냥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가 한풀 꺾이면 경제 지옥문의 빗장이 꺾이는 상황이 도래하는데도 현 정부는 이번 선거를 통해 (경제가 아니라) 그 사람을 한번 살려보자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김 위원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이미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속에서 탄핵받아 사라진 사람"이라며 "그 사람을 파헤치려는 검찰총장을 자꾸 공격하는데 뭘 그렇게 잘못한 게 많아서 검찰총장을 무서워하느냐"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정치권에선 김 위원장이 공천 파동에 이은 총선 출마 후보들의 막말 파문으로 야당의 전통적인 선거전략인 '정권심판론'이 희석되자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나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통합당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선 국내외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이를 공격용 선거이슈로 삼기는 힘들게 됐다"며 "'먹고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치는 수많은 유권자들을 흡수하려면 '정권 심판론' 만한 카드가 없다"고 말했다.하지만 김 위원장의 이 같은 안간힘에도 곳곳에서 터지고 있는 총선 후보들의 막말 파문 때문에 통합당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정권 심판론'이 '막말파문' 묻히고 있기 때문이다.

2020-04-08 16:56:06

4·15 총선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부겸 후보 캠프 제공

김부겸 "대기업 가전로봇 공장 구미 유치"

4·15 총선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기업 가전로봇 공장 유치를 약속했다.김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3대 대기업 가전로봇 공장을 구미에 유치하겠다"며 "대구와 구미를 광역철도망으로 연결해 20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장담했다.그러면서 "우리나라 대기업이 로봇가전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대구가 로봇산업 연구·교육 기능을 담당하고, 구미가 로봇 생산 기지 역할을 해서 대구와 구미가 세계적인 로봇산업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대규모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가정책을 수립하는 '코리아팬데믹연구소' 설립 ▷대통령 직속 '공정·공평·공존위원회' 설치 ▷미래형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 등을 약속했다.김 후보는 "2040년 전 세계 자동차의 75%가 자율주행 자동차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기업인 현대자동차, LG,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대기업을 하나로 묶어 미래형 자율주행 자동차를 국가 기간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그는 "대구는 산업화의 신화를 주도한 도시이지만 지금 대구 경제는 쇠락하고 있고, 코로나19는 대구 경제에 큰 충격을 줬다"며 "대권 도전 선언을 하면서 대구 부흥을 약속했다. 그 약속을 꼭 지킬 것"이라고 했다.

2020-04-08 16:55:21

경북도가 8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제 분야 석학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경제분야 석학 초청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 시도지사 지지도 2위 유지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대한 지지도('잘한다' 긍정평가)가 17개 시도지사 중 2위, 권영진 대구시장은 8개 특·광역시장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리얼미터가 지난달 25∼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천명(광역시도별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p))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지사 전체 평균 지지도는 지난달보다 3.0%p 오른 50.7%로 집계됐다.이철우 도지사는 전월에 비해 0.1%p 상승한 61.6%로 2위를 유지했다. 권영진 시장은 4.9%p 상승한 58.2%를 기록하며 전체 5위, 특·광역시장 중 1위에 올랐다. 조사 기간이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는 시기였다는 점에서 대응 능력에 긍정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권 시장의 경우 지지도 조사와 과로로 입원한 시점이 겹친다. 전체 시도지사 중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69.7%)가 1위였고, 이재명 경기도지사(60.6%)가 이철우 도지사에 이어 민선7기 첫 '톱3'에 이름을 올렸다.시도교육감 전체로 보면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48.4%로 2위,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44.2%로 6위를 기록했다. 주민생활 만족도는 대구가 55.3%로 10위, 경북은 53.8%로 13위에 머물렀다. 전월에 비해 대구가 2.1%p 오른 반면 경북은 1%p 낮아졌다.

2020-04-08 16:51:24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경기 부천병). 연합뉴스

통합당, 차명진 후보 제명 결정…세월호 관련 부적절 언행 '또' 논란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가 TV토론에 참여해 광화문 세월호 텐트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일부 언론이 보도한 기사에 대해 발언한 차명진 후보(경기 부천병)를 8일 제명하기로 결정했다.차 후보는 지난 6일 녹화된 OBS의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혹시 ○○○ 사건이라고 아세요? ○○○ 사건"이라며 "2018년 5월에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은 8일 오후 5시 30분쯤 방송될 예정이다.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차 후보의 발언을 보고받고 즉시 "공직 후보자의 입에서 나왔다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말"이라며 "방송 전에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해졌다.김 위원장은 "정권을 심판해달라는 국민의 여망을 받아 전국에서 노력하는 모든 후보자들을 분노케 한 일"이라며 차 후보의 발언을 비판했다고 알려졌다.차 후보가 언급한 기사는 한 인터넷 언론이 보도한 내용이다. 그는 토론회에서 해당 보도를 거론하며 "세월호를 이용해서 억지 누명을 씌워 대통령을 쫓아내고, 그것을 이용해 권력을 획득한 자들, 그리고 지금까지 그것을 우려먹는 자들, 세월호 국민의 동병상련을 이용해서 세월호 성역 텐트에서 있지 못할 일을 벌인 자들, 그들을 향해 그런 얘기를 한 것"이라고 했다.차 후보는 지난해 세월호 5주기를 앞둔 4월 15일 세월호 유가족을 비하하는 글을 자신의 체이스북에 올려 당원권 3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 처먹는다"는 등의 내용을 올렸다.앞서서 통합당은 30,40세대 등 노인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했던 김대호(서울 관악갑) 후보를 제명한바 있다.

2020-04-08 16:33:22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제4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 "수출기업 지원, 공공부문은 선결제, 개인사업자 세부담 줄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타격이 극심한 수출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36조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추가 공급할 것"이라고 밝힌 뒤 내수 진작을 위해 공공부문이 과감하게 선결제·선구매에 나서 수요 창출을 약속했다.또 6월까지 음식·숙박·관광·공연·여객운송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업종에 쓰는 체크·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율을 기존의 5배 이상 수준으로 확대한다.개인사업자나 법인이 소상공인에게 올해 하반기 사야 할 재화나 용역을 상반기에 앞당겨 사면 구매액의 1%를 소득·법인세액에서 공제해준다.문 대통령은 정치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보편적 지급에 대해서는 이날 언급하지 않았으며 회의가 끝난 뒤 홍남기 부총리는 "이미 발표한 기준대로 간다"고 발언, 사실상 정치권의 주장을 일축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타격이 극심한 수출기업 지원책과 관련, "36조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추가 공급하고, 수출 보험과 보증 만기를 연장해 30조원을 지원한다. 수출 기업에 대한 긴급 유동성도 1조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세계적인 경기 부양 시점에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5조원 이상의 무역 금융도 선제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또 "내수를 살리기 위해 추가적으로 17조7천억원 규모의 내수 보완방안을 마련했다. 공공부문이 앞장서 선결제, 선구매 등을 통해 3조3천억원 이상의 수요를 조기에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결손기업이 증가하고 700만명 가까운 개인 사업자의 피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12조원 규모로 세 부담을 추가 완화하는 특별 조치도 한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스타트업·벤처 투자 지원과 관련해서도 "저금리로 자금을 추가 공급하고 특례보증 신설과 함께 민간 벤처투자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 확대로 약 2조2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회의 뒤 브리핑을 갖고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이미 발표한 기준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해 다음 주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이미 발표한 만큼 기존 계획대로 간다는 방침을 명확히 한 것이다.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이번 원포인트 추경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약속대로 추가 국채 발행 없이 전액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충당할 계획임을 다시 한번 말한다"고 했다. 국채 발행은 없다는 것이다.

2020-04-08 16:30:14

코로나19 극복, 통합당 '특별법' vs 민주당 '20조원 TK 뉴딜'

4·15 총선에서 코로나19 극복 방안을 두고 지역 여야가 경쟁적으로 공약을 내놓고 있다. 미래통합당 대구선거대책위가 8일 특별법 제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코로나 재난 이후 대구재건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선거대책위가 '20조원 TK 뉴딜 공약'을 발표한 데 대한 맞불 성격이다.◆특별법 vs TK 뉴딜김형기 통합당 대구공동선대위원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1대 국회에서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를 살리기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대구경제 재생 : 자영업, 중소기업 살리기 프로젝트 실시, 소상공인 임대료 50% 인하 및 2년간 세금 면제, 소상공인 호민관제, 대구경제재생위원회 설치 ▷코로나19 후유증 힐링 : 코로나19 희생자 국가 보상 추진 및 우울증 치료 지원, 코로나19 재난 희생자 추모 공원 설치 ▷코로나19 재난 이후 새로운 지역공동체 수립 : 공존과 상생의 지역 공동체를 위한 문화 운동 전개, 공정하고 역동적인 대구 공동체 구현 등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특별법이 제정되면 별도의 예산을 마련할 수 있고,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앞서 민주당 대구선대위는 지난달 30일 중앙정부 지원과 채권 발행 등으로 20조원을 마련해 'TK 뉴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민생경제 지원 3조5천억원 ▷피해기업 지원 7조원 ▷경제기반 복구와 일자리 창출 6조원 ▷전략산업 육성 3조5천억원 등을 쏟아붓겠다고 했다. 단계별로는 ▷1단계 코로나로 인한 피해자(사망, 치료, 실직, 경제활동) 구제 ▷ 2단계 피해기업 지원 ▷3단계 지역경제 기반 복구와 일자리 창출 투자 ▷4단계 미래전략산업 육성 등을 밝혔다.◆팬더믹 예방 및 방역TK 여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방역에 대한 공약도 내놨다.통합당 대구선대위는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정리한 대구형 방역 모델 정형화 ▷중앙정부, 지방정부, 지역병원, 지역대학, 자원봉사자 간 역할 명료화 ▷국가방역 시스템과 지역방역 시스템 간 연계 ▷대구형 방역 모델의 전국화와 세계화 추진 ▷국가방역연구센터 유치 등을 공약했다.민주당 대구선대위는 ▷대구시 신청사 부지에 공공의료센터 건립 및 국가 지정 음압 병상 확충 ▷시민건강모니터링 기능을 하는 CHM(City Healthcare Monitoring) 센터 구축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첨단임상시험센터 건립 등을 약속했다.

2020-04-08 16:24:53

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김사열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8일 첫 본회의 주재하고 주요 사업 의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이하 균형위)는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차 본회의를 개최, 올해 국가균형발전 시행계획안 등을 의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10일 취임 후, 이날 첫 번째로 회의를 주재했으며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등 당연직 위원 12명, 위촉위원 15명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 국가균형발전 시행계획안 ▷한국식품연구원 등 3개 이전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 일부변경안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협약변경안이 의결됐고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기본계획 ▷올해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한 보고도 함께 이뤄졌다.균형위에 따르면 2020년 국가균형발전 시행계획은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2018-2022)의 3년차 실행계획으로, 20개 중앙부처의 장이 수립하는 부문별 시행계획과 17개 시·도의 장이 수립하는 시도 발전계획으로 구성된다.올해는 지역혁신성장의 동력인 사람에 초점을 두고 지자체·대학 혁신플랫폼 구축(올해 1천80억원), 지역 실정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 및 인재양성 제도 등을 확대 추진한다. 지역 실정 반영 일자리 창출 방안에는 대구의 대경혁신인재 양성 계획이 포함돼 있다.또 이날 의결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협약변경안을 보면 행복누리관을 도시재생 어울림센터와 복합적으로 건립(경북 의성군 행복포레스트)하는 한편,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변경을 통한 사업비 절감(세종시 도농상생) 등의 내용이 담겼다.이와 함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은 지자체, 대학 및 다양한 지역혁신기관들이 플랫폼을 구축한 뒤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의 핵심분야를 선정, 지역 내 대학이 핵심분야와 연계하여 교육체계를 개편하고, 지역혁신기관과 협업하여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다. 사업신청 예비 접수는 27일이고 사업계획서 접수는 6월 5일마감되며, 최종 평가결과는 7월 중 확정돼 발표된다. 사업예산 규모는 국고 1천80억 원, 지방비가 총사업비의 30% 이상이며 사업기간은 내년 5월까지다.올해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사업 추진방안은 국가혁신융복합단지를 지역의 신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기술 개발 및 연계산업 육성을 집중 지원하는 계획이다. 올해 국비는 64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6.1% 늘어났다.김사열 위원장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균형발전정책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균형위 차원의 고민과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 특히, 지역주도의 자율적 혁신을 통해 지역과 수도권 차이를 줄여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교육, 일자리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4-08 16:01:00

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이해찬 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 '텃밭' 호남·부산에 선물보따리…TK는 '진퇴양난'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8일 텃밭인 호남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격전지 부산에서 동시에 대대적인 선물꾸러미 풀어놓기 공세를 벌였다.여당 지지세가 절대적으로 약한 대구경북(TK)은 여당의 주목을 전혀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압도적 지지를 이어온 제1야당 미래통합당의 지역 발전 공약도 이끌어내지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을 겪고 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8일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차세대 원형방사광가속기 유치와 이(E)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를 광주전남에 구축해 호남을 미래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차세대 원형방사광가속기 사업은 중앙정부의 국책사업이다. 현재 이 사업 유치를 위해 포스텍을 중심으로 한 방사광가속기 기술 집적지인 포항을 비롯해 전남 나주, 인천 송도, 충북 오창, 강원 춘천 등 전국 5곳의 지자체가 치열하게 경쟁을 하는 중이다.방사광가속기는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물질의 기본 입자를 분석하고 관찰하는 초정밀 대형 연구시설로, 신약 개발 사업 등 대한민국 차세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의 핵심 기반 인프라로 꼽힌다. 정부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8천억원을 들여 4세대 방사광가속기 시설인 가속장치동, 빔라인 40기 등 연구시설, 연구지원시설 등을 갖춰 2028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다음 달 24일까지 유치계획서를 접수해 5월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기존 유치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신산업 유치를 가속화할 수 있는 원형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광주·전남 유치 공약이 이날 나옴으로써 광주·전남은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민주당과 더시민당은 방사광가속기 사업 외에도 이날 공동정책공약 협약식을 열고 ▷노사 상생 일자리 광주형 일자리 완료 ▷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한 5대 문화권 사업 추진 ▷문화기술연구원 유치 ▷광주전남형 에너지 밸리 조성 ▷에너지 산업 인프라 구축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공동 상임선대위원장)도 8일 부산경남(PK)을 찾아 영남권 갈등의 씨앗이 되고 있는 부산 신공항 문제를 언급하고 나섰다.이 위원장은 이날 부산 진구 서면역 내부에서 마이크를 잡고 "대한민국의 제2 도시인 부산이 그 위상에 맞게 발전하는 게 부산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또 다른 도약을 위해 절실하다. 그런 관점에서 신공항 문제를 포함해 부산이 안고 있는 여러 현안을 정부와 함께 민주당이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정부가 이미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김해공항 확장을 또다시 뒤집는다는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어 향후 분란이 우려된다.문 대통령의 고향인 부산과 경남은 전통적으로 통합당의 텃밭이었지만 직전 총선에서 민주당이 8석을 차지하며 선전한 뒤 이번 총선에서도 격전지로 분류되고 있다.

2020-04-08 15:59:24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후보

경북 구미을 후보자간 흠집내기 난타전

4·15 총선 선거운동이 종반을 향하는 가운데 경북 구미을 선거구가 후보 간 흠집 내기 등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다.김영식 미래통합당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후보의 예산 따오기 공약에 대해 심각한 허구성이 있어 유권자를 현혹할 우려가 크다"고 8일 주장했다.김영식 후보는 "김현권 후보의 '예산 2조5천억원 시대 열겠다'는 공약은 구체성 없이 보통교부세를 근거로 한 단지 예산 목표치를 제시한 것으로, 그 자체가 허구"라며 "보통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에 반비례해서 교부하므로 원칙적으로는 보통교부세를 증액하려면 재정자립도를 낮춰야만 가능하다. 지자체 예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저지른 실수로 보인다"고 공격했다.이에 대해 김현권 민주당 후보는 "김영식 후보의 예산에 대한 이해 수준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보통교부세 산정방식이 구미에 불합리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보통교부세 역차별받았던 산정방식을 대폭 바꾸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한편 김봉교 무소속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영식 통합당 후보는 미투 의혹 진실 밝힐 것"을 주장했다.김봉교 후보는 "김현권 민주당 후보의 비서관을 지낸 구미시 바선거구 시의원 조남훈 전 후보가 '남성 접대부 성매매 알선업체 운영 의혹'으로 후보직을 사퇴한 데 이은 김영식 후보의 '미투'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싸잡아 비난했다.이 같은 상황에 대해 한 구미시민은 "국회의원 후보들이 정책 대결을 펼쳐야 함에도 상대방 비방 흑색선전만 일관하고 있다"며 "상대 후보 흠집 내기를 그만두고, 구미 경제가 어려운 만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공약을 발표하라"고 말했다.

2020-04-08 15:22:56

(왼쪽부터) 장세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희용 미래통합당 후보, 김현기 무소속 후보

'고령성주칠곡' 후보자 TV토론회…공약 허점 부각

고령성주칠곡 선거구 장세호(더불어민주당)·정희용(미래통합당)·김현기(무소속) 후보가 8일 선관위 주최로 열린 TV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의 공약 허점 등을 지적하며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상대 후보들의 집중포화는 정희용 통합당 후보에게 가해졌다. 주로 '공약이 부실하다'는 내용의 비판이 쏟아졌다.장세호 후보는 "정 후보의 공약집을 보면 본인이 개발한 공약은 없고 칠곡·성주·고령 3개 지자체에서 모두 시행 및 계획하고 있는 사업뿐"이라며 "젊은 후보답게 지역에 적절한 공약을 개발할 의향은 없냐"고 꼬집었다.김현기 후보는 "현장을 누벼보니 교육에 대한 주민 요구가 상당한 데 정 후보의 경우 교육에 대한 공약이 너무 적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정희용 후보는 "공약은 이행할 수 있어야 하고, 현재 시행하고 있는 사업을 마무리해야 다음 사업으로 넘어갈 수 있다"며 "교육에 대한 공약은 공약서에 적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하고 또 보좌관 시절 교육 예산 확보에 힘쓴 바 있다"고 답했다.장세호 후보에게는 '어르신 공약 미비' '현 정부 실정' 등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정희용 후보는 "장 후보의 공약을 보면 어르신들에 대한 부분이 미비한 것 같다"고 했고, 김현기 후보는 "코로나19 정국에서 마스크 대란 등 현 정부의 실정이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장세호 후보는 "교통 취약계층에 대한 500원 택시, 스마트워치 등을 통한 스마트케어 등 어르신들을 위한 공약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2020-04-08 15:22:45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참여 독려모델로 활동 중인 펭수. 공익광고협의회 제공

펭수·김서형·마미손 정치권과 선긋기…"정당홍보 안해"

4·15 총선 후보들의 선거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유명인들이 특정후보나 정치권과의 선긋기에 나섰다.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원작 웹툰을 그린 조광진 작가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작권자로서 '이태원 클라쓰'가 어떠한 정치적 성향을 띠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날 앞서 홍준표 대구 수성을 무소속 후보의 캠프에서 웹툰의 주인공인 박새로이 캐릭터를 패러디한 게시물을 SNS에 공개했었다. 저작권 등의 논란이 일자 홍 후보의 캠프에서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선거 홍보에 가장 많이 무단도용 되고 있는 유명인(?)은 유튜브 스타 펭수다. 펭수의 인기가 높아지자 정치인들이 펭수의 유행어를 활용하거나 펭귄 캐릭터를 선거 홍보에 이용하는 후보들이 줄을 잇고 있다. 심지어 강원도 지역 한 후보는 어설프지만 펭수를 따라만든 인형탈을 선거유세에 활용하면서 펭수의 팬들인 '펭클럽'의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현재 펭수는 특정정당이 아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참여 독려 모델로 활동 중이다.펭수 캐릭터와 콘텐츠에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EBS 측은 "사전에 합의된 적 없는 사용"이라며 "펭수가 특정 후보 및 정당을 지지하는 선거운동에 펭수가 쓰이는 것은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JTBC 드라마 'SKY캐슬'에 출연했던 배우 김서형도 해당 드라마 출연한 장면이 특정 정당에 홍보물로 무단 사용되는데 대해 반발했다. 김서형의 소속사 마다픽쳐스는 "당사 동의없이 배우의 이미지를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초상권 무단도용 문제가 확인될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배우 김서형은 어떠한 정당의 홍보활동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마찬가지로 래퍼 마미손도 선거 홍보에 자신을 연상케 하는 자신의 이미지가 사용되는 것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마미손의 소속사인 세임사이드 컴퍼니는 8일 "마미손의 저작물 및 마미손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 등이 특정 정당의 후보 홍보에 사용되고 있는 것을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했다"며 "마미손은 어떠한 정당의 홍보나 후보님의 선거 홍보 활동에 전혀 참여하고 있지 않다. 아티스트와 회사의 동의 없이 아티스트의 어떠한 이미지와 저작물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하실 수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2020-04-08 15:02:29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긴급재난지원금, 환수 전제 고소득층 지원 가능”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고소득층에게 지급된 부분을 환수할 방법이 있다면 모든 국민에게 지원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간담회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속도전이 필요하다. 이럴 때는 타협할 수도 있겠다"며 "(세금 등) 고소득자 환수 장치가 마련된다면 보편적으로 못할 일도 없지 않겠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긴급재난지원금이 신속히 지급돼야 한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어디선가 재원이 마련돼야 줄 것이 아니겠냐"고 반문한 뒤 "대통령이 긴급재정경제명령을 내리면 될 게 아니냐고 하는데 세출은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세입은 그렇게 할 수 없다"며 재정 확보에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2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재원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총선 전에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그것도 속도를 내서 빨리 결론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또 "내일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은 우리가 한 번도 걸어보지 않은, 그야말로 새로운 길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정 총리는 "아이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학습권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지만, 감히 지금 등교시키자고 하는 건 현실성이 없다. 당장은 그게 불가해 차선책인 온라인 개학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 것은 도전이다. 우리는 과거에 우리는 숱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온라인 개학도 잘 할 수 있다는 긍정적 마인드를 갖자"며 "도전과 긍정, 정성의 세 박자를 잘 맞춘다면 어려운 길을 택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그러면서 "정보화 격차가 있는데, 이번에 원격 교육을 통해 선생님과 학생, 국민 간 정보화 격차를 극복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하루빨리 코로나19를 안정화시켜 아이들을 등교하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정 총리는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대구에서 하루에 수백 명의 확진자가 나올 때를 생각하면 참으로 큰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국내의 감염을 막고 해외로부터의 유입을 최소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쫓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현 시점을 진단했다.이어 "하루 외국인 입국자가 1천명이 된다. 내국인은 입국 금지할 수 없어, 현실적으로 외국인 입국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발급된 비자를 무효화하고, 상호주의에 입각해 한국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한 나라는 무사증 입국 효력을 당분간 정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20-04-08 14:31:19

윤경희(가운데) 청송군수와 신효광(왼쪽) 경북도의원 등 청송군 일행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된 '소노벨 청송'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 등을 설명 듣고 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 ‘소노벨 청송’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7일 종료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됐던 경북 청송군의 '소노벨 청송'이 7일 군민들의 따뜻한 응원 속에 업무가 종료됐다.소노벨 청송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날까지 약 한 달간 코로나19 경증환자가 격리돼 치료를 받았다. 치료센터 운영기간 동안 191명의 환자가 입소해 176명이 완치 후 퇴소했다. 지역 전파 없이 완치율 92%를 기록하며 모범적인 시스템을 보여줬다. 소노벨 청송의 생활치료센터 운영 시작 당시만 해도 대구·경북에서 감염자가 쏟아지며 치료시설이 부족했고 많은 확진자들이 자가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등 절박한 상황이었다.이에 방역 당국은 소노벨 청송에 생활치료센터 설치를 권유했고 청송군과 소노벨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당국의 요청을 수용했다.특히 소노벨에 확진자들이 입소하자 주민들은 쾌유를 비는 현수막을 내걸고 그들을 응원했다.한 지역 주민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공동체 의식인 것 같다"며 "환자들이 청송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하루 빨리 회복하는 것이 주민들 대부분의 마음"이라고 말했다.또 소노벨에 파견된 지역 공무원과 경찰 등에 노고를 격려하며 야식 등을 전달하는 주민들도 적지 않았다. 청송군을 비롯한 지역의 기관·단체들도 각종 후원 물품을 지원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힘을 보탰다.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총괄한 정희석 운영지원단장은 "근무자들이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청송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을 보내주신 청송군민들 덕분에 무사히 운영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산출신 한 입소자는 완치 후 의료진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라는 사회적 눈초리에 지쳐있던 차에 청송의 생활치료센터가 심신을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산소카페로 불릴 만큼 맑고 쾌적한 공기와 청정한 환경은 허락해 준다면 며칠 더 있고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다.한편 소노벨 청송은 철저한 방역 소독을 거쳐 14일 오픈할 예정이다.

2020-04-08 14:13:25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제4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 "수출 활력·내수 보완·스타트업·벤처기업 지원방안 마련"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제4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방안, 내수를 보완하는 방안, 그리고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오늘 결정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첫째,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거래 위축으로 타격이 극심한 수출기업들을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36조 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추가 공급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신용도 하락이 수출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수출 보험과 보증을 만기 연장하여 30조 원을 지원하며, 수출 기업에 대한 긴급 유동성도 1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세계적인 경기 부양 시점에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5조 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선제적으로 공급하겠다. 자금문제로 수출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 수출에서도 위기의 순간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 한국의 방역 모델이 세계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듯이 코로나19 시대라는 새로운 무역 환경에 맞추어 한국형 수출 모델을 적극 개발하여 확산해 나갈 것이다. 세계적인 IT 인프라 강점을 활용하여 상담, 계약, 결제 등 수출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구현하고, 대면접촉 없는 온라인 특별전시회와 상설전시관 등으로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적극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해다.아울러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더욱 발전시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특히 효과적 방역으로 봉쇄와 이동 제한 없이 공장들이 대부분 정상가동되면서 우리가 '안전하고 투명한 생산기지'라는 인식이 세계에 각인되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의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 이 위상을 살려 핵심 기업의 국내유턴, 투자유치, 글로벌 M&A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급격히 얼어붙은 내수를 살리기 위해 추가적으로 17.7조 원 규모의 내수 보완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민간의 착한 소비 운동에 호응하여 공공부분이 앞장서 선결제, 선구매 등을 통해 3.3조 원 이상의 수요를 조기에 창출하고자 한다. 중앙부처뿐 아니라 공공기관, 지자체, 지방 공기업까지 모두 동참하여 어려운 전국 곳곳의 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민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착한 소비 운동에 대해서도 전례없는 세제 혜택을 통해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며 응원하겠다"고 설명했다.또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악화로 결손기업이 증가하고 700만 명 가까운 개인사업자의 피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12조 원 규모로 세부담을 추가 완화하는 특별한 조치도 오늘 결정한다. 또한 연체위기에 직면한 취약계층을 위해 개인채무를 경감하고 재기를 지원하는 대책도 마련했다. 어려움을 견디고 이겨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우리 경제의 혁신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에 대한 맞춤형 대응방안도 마련했다. 저리로 자금을 추가 공급하고 특례 보증 신설과 함께 민간 벤처투자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 확대로 약 2.2조 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위기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정부가 되겠다. 방역에서 우리 국민은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셨다. 전 세계에 우리 국민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방역에서 뿐만 아니라 경제에서도 국민들께서 경제 위기 극복의 주역으로 나서고 있다. 착한 임대료 운동, 착한 소비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위기일수록 더 강한 우리 국민의 힘을 또다시 보여주고 있다. 자랑스러운 우리 국민"이라고 치하했다.또 "정부는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어떤 거친 풍랑도 반드시 헤쳐 나가겠다.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튼튼하고 강한 경제로 나아가겠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가경제를 지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현재의 비상국면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순차적으로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고, 아직 도래하지 않은 상황까지 내다보며 미래의 위기에도 대비하고 있다"며 "다행히 우리가 코로나19를 다른 나라보다 먼저 진정시킬 수 있다면 경기 부양의 시기도 다른 나라보다 앞서서 맞이할 수 있다. 경기 부양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여 경제 회복의 속도를 높일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국민들께서 정부를 믿고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4-08 11:46:37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총선 D-7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우물쭈물한 정부 대처 눈여겨 봐달라…총선 통해 심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4·15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일주일 앞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 정부에 대한 유권자의 준엄한 심판을 촉구했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파동을 다시 돌아보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에 대처하는 정부의 우물쭈물한 대처를 눈여겨 봐 달라고 주문했다.김 총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총선)은 근본적으로 지난 3년 동안의 문재인 정권의 치적, 즉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에 관한 평가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며 "(사실상) 20대 국회를 내내 정부의 맹목적으로 정부의 거수기 역할만 했던 여당에 대한 평가이기도 하다"고 규정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서 과연 대통령의 리더십이 작동하는지, 안 작동하는지, 이해가 되지가 않는다"며 "경제상황이 아주 어려운 상황인데 여기에서 대통령의 리더십이 안 보인다"고 덧붙였다.특히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를 돌파하기 위해선 대통령이 결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 긴급명령권이라는 것은 외부의 누구도 거기에 대해서 관여할 수 없고, 대통령 스스로가 판단해서 내릴 수밖에 없다"며 "그런데 그러한 판단이 제대로 내려지지 않고, 사태를 그냥 막연하게 불 보듯이 보는 그러한 데서 우리가 대통령 리더십이 얼마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고 비판했다.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역대 대통령 임기 말 치러진 총선 가운데 여당이 승리한 사례는 한 번 밖에 없었다고 강조하고 "미래통합당이 이번 선거에서 확실한 과반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한다"고 말했다.

2020-04-08 11:24:47

정세균 국무총리(왼쪽)가 소상공인 자금지원 등을 점검하기 위해 7일 오후 대전시 중구 대전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한국인 입국금지국에 사증면제·무사증입국 잠정정지”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해 사증면제와 무사증입국을 잠정 정지하고, 불요불급한 목적의 외국인 입국제한을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개방성의 근간은 유지하되,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제한을 강화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관계부처에서는 오늘 논의결과에 따라 조속히 시행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정 총리는 "우리는 세계적 대유행이 확산됨에 따라 단계적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한 바 있다"며 "4월 1일부터는 입국자 전원에 대해 의무격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아직도 하루 5천명이 넘는 인원이 들어오고 있어서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에는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비중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유럽과 미국을 휩쓸고 있는 대유행이 일본 등 아시아 국가로 번질 조짐이 보이는 것도 문제"라며 "오늘 회의에서는 해외유입 위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전자손목밴드 도입 문제에 대해선 국민 여론을 수렴해 조만간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그는 "일부 자가 격리자들의 일탈이 공동체 안위를 배려하는 다수를 허탈하게 하고, 방역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지금까지 적발된 위반사례는 신속히 고발조치하고, 불시점검 확대 등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정 총리는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발생이 50명 아래로 줄었지만, 반가움보다는 걱정이 앞선다"며 "자칫 중요한 시기에 긍정적 지표가 국민 여러분의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빈틈이 없는지 다시 한번 살피고 방역의 고삐를 조여야 하겠다"며 "이제는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학원에 학생들이 몰리고, 클럽이 붐비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서울 강남의 대형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거론한 뒤 "클럽 등 유흥주점의 경우에는 행정명령이 준수되고 있는지 단속은 물론, 지침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등 강력조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4-08 09:10:18

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도 교육감들과 영상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정세균 "한국인 입국금지국에 사증면제·무사증입국 잠정정지"

정세균 총리 "한국인 입국금지국에 사증면제·무사증입국 잠정정지"

2020-04-08 08:54:26

대구 달서갑 총선 후보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후보, 미래통합당 홍석준 후보, 무소속 곽대훈 후보. 매일신문 DB

대구 달서 갑·병, '현역의 무덤' 되나

대구 달서갑·달서병 지역구 모두 여론조사 결과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KBS대구·대구CBS·영남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공동으로 의뢰해 지난 6일 대구 달서구갑(515명)과 병(512명)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구 달서갑의 경우 통합당 홍석준 후보가 50.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민주당 권택흥 후보 24.6%, 무소속 곽대훈 후보 17.7% 순이었다.대구 달서병은 통합당 김용판 후보가 41.7%로 가장 앞선 가운데, 민주당 김대진 후보(28.7%)와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20.5%)가 추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지역구 모두 현역 국회의원이던 후보가 3위로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관계자는 "후보 지지도가 갑·병 지역 모두 '1강 2중'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병 지역의 경우 공화당 조 후보의 선전 여부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0-04-08 08:53:10

대구 정치1번지 수성갑에 김부겸(사진 오른쪽)-주호영 두 4선 의원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매일신문 DB

대구 수성갑 여론조사 '주호영 우세'…추격하는 김부겸

대구 수성갑의 선거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의 우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CBS와 국민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간 수성갑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42.7%,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는 47.5%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의 보도에 따르면 40대 이하는 김 후보가, 50대 이상은 주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경제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6일 수성구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주 후보는 43.0%의 지지율을 얻어 37.5%를 얻은 김 후보에 5.5%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두 여론조사에서 주 후보가 김 후보에게 5%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주 후보가 안심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두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이 10% 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표심을 얻는 후보가 당선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20-04-08 07:36:24

7일 열린 안동·예천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권오을(왼쪽부터), 이삼걸, 권택기, 김형동 후보가 토론회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엄재진 기자

안동·예천 후보자 토론회 "체류형 관광도시 만들자"

"안동·예천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어야 합니다."매일신문과 LG헬로비전 영남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한 경북 안동·예천지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7일 열렸다.이날 토론회에는 여론조사 결과 5% 이상 득표율을 기록한 김형동, 권택기, 이삼걸, 권오을 등 후보자 4인이 참여했다.토론회는 후보자들의 출마의 변을 시작으로 공통질문 3가지와 후보자 질의응답, 주도권 토론, 마무리 발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후보자 출마의 변먼저 후보자들은 토론에 앞서 각자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발표 순서는 사전 추첨에 의해 결정됐다.권오을 후보는 "경북도청 유치하면 하늘의 별을 딸 줄 알았는데 지나간 10년은 잃어버린 10년이었다"며 이 경북도청 신도시 활성화 문제 해결 등을 위해서는 자신의 경험과 연륜이 필요하다고 했다.경북도 기획조정실장, 경북도 부지사, 행안부 차관 출신인 이삼걸 후보는 지방과 중앙부처의 경험을 바탕으로"코로나 사태 등 문제의 본질을 알고 이를 해결할 능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 정치인에게 맡기기엔 어렵다"고 행정경험을 피력했다.권택기 후보는 "저는 20년 이상 미래통합당 당원으로서 보수의 가치를 지켜왔지만, 이번 공천은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잘못된 공천이었기에 저는 잠시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무소속 출마이유를 전했다.김형동 후보는 "경제가 무너지고 안보가 파괴된 상황에서 단 한 석이라도 더 늘려서 미래통합당이 1당이 되야 한다"며 "보수분열은 문재인 정권을 이롭게 한다"고 현 정부에 대한 심판과 보수결집을 강조했다.◆공통질문 1: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은?이삼걸 후보는 "추경을 만들어 긴급 생계비 지원책을 확대해야 한다. (지원책에 대한)탁상 발표만으로는 부족하고 현장의 이야기를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지역의 재난지역 선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권택기 후보는 "농산물을 온라인, 홈쇼핑 등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찾아야 한다"며 "포장비, 탁송비 등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무너져가는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고 농가와 유통과정의 지원책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다.김형동 후보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고 농산물의 판로가 완전히 막혔다"며 "제세공과금을 면제해주고 자영업자의 세금을 3개월 유예해줘야 한다"고 했다.권오을 후보는 "조심스러운 말이지만 이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긴급생활지원비와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경영지원자금을 무담보로 지원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공통질문 2: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사업과 대안은 무엇인가?두 번째 공통질문에서 후보자들은 핵심적으로 추구하는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권택기 후보는 지방소멸대책 특별법 제정을 통한 정부 교부금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광특구 지정, 공익형 직불제도 도입을 통한 농산물 가격 안정제도 운용,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강화 등 4가지 분야를 언급했다.5대 목표, 5개 분야 50개 공약을 준비했다는 김형동 후보는 안동·예천 원도심 침체 해결, 신성장 미래 먹을거리 사업 유치, 지역 상생가능 사업 준비, 도청 신도시 조기 활성화, 교통망 확충을 통한 천년웅도의 위상을 세우겠다고 했다.권오을 후보는 관광 1천만 시대에 걸맞은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며 국제대회 유치 가능한 체육시설 구축과 관광 벨트 조성, 풍산바이오산업단지 부지 확장을 통한 국가 산단 유치, 백신산업 특화 등 일자리와 스포츠·관광 산업을 강조했다.이삼걸 후보는 농촌도시인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농민기본소득제를 도입하고, 농산물 가격 안정제 시행, 서울과 경기권 농산물 직판로 구축, 유통전문조합 발족, 군 사단 부지 개발, 곤충축제 활성화, 신도시를 관광지화하겠다고 했다.◆공통질문 3: 안동·예천을 아우를 수 있는 관광거점 계획은?후보자 전원은 관광거점을 위해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권오을 후보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교통시설을 완비하고 열차호텔과 놀이시설, E스포츠센터, 대규모 리조트 조성으로 1천만 관광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예천과 안동 하나의 생활·경제권 통합론을 제기한 이삼걸 후보는 "경북의 수도를 만들어 가려면 안동, 신도시, 예천이 어우러져 벨트화 작업을 해야 한다"며 도로와 철도 건설에 필요한 사업비는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했다.권택기 후보는 "안동의 역사부지, 하회마을, 봉정사, 신도시 호민지, 예천 삼강나루, 회룡포 등 3대 축을 연결해 신공항과 접근성을 30분 이내로 만들고서 문화자원을 발굴해야 한다"고 교통망 확충과 문화자원 등을 강조했다.안동 반변천과 예천 삼강나루주막까지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김형동 후보는 "문화유산과 전통 이야기, 레저스포츠까지 수변을 활용한 스토리 문화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마무리 발언열띤 토론을 마무리하며 후보자들은 자신들의 지지를 호소했다.권택기 후보는 "저는 20년 보수가치를 지키며 6년 동안 안동에 와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무소속이지만 시민의 힘으로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형동 후보는 "문재인 정권은 국가에 목숨 바친 아들·딸·형제·자매를 무시하고, 탈북자도 외면한 채 검찰 개혁에만 몰두했다"며 "야당을 무참히 짓밟아 온 문재인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다"고 정부 심판론을 강조했다."우리는 아버지 세대보다 더 잘 사는데 우리의 잘못으로 자식세대가 어렵게 살게됐다"고 푸념한 권오을 후보는 10년 동안 야인으로 느낀 서민의 고통과 국회의원 3선의 경력을 바탕으로 자신이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피력했다.이삼걸 후보는 "안동·예천이 경북도청 신도시 빨려 들어가고 상가는 장사가 안 되고 농사는 남는 게 없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지역을 살리는 것이고 오경의, 권정달 후보를 낙선시켰던 것처럼 3번째 기회가 왔다. 안동·예천을 살리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다"고 했다.

2020-04-08 03:25:16

투표 자료사진. 연합뉴스

4.15 총선 투표율 예상 "코로나19 탓 하락? 정치 극단화에 상승?"

오는 4.15 총선의 투표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거에 국민이 얼마나 관심을 가졌는지 보여주는 지표인 투표율은, 총선의 경우 1대 총선부터 보면 점점 떨어지고 있기는 한데 최근 추세를 보면 회복세이기도 하다.72년 전인 1948년 5월 10일 치러진 첫 총선부터 현재까지 만들어낸 여러 '숫자'들을 전망에 참고할 수 있다.▶제헌 국회의원 선거 또는 5.10 총선거라는 수식이 붙은 1대 총선에서는 대한민국 첫 국회의원 200명을 뽑았다.참고로 국회의원 수는 2대 국회 210명, 3대 국회 203명, 4대 국회 233명 등으로 이후 들쭉날쭉했다. 개헌이 잇따랐고 독재 정권도 길게 이어지며 불안을 지속한 우리 현대 정치사의 한 단면이다.그러다 13대 국회(1988년 선출)부터 15대 국회(1996년)까지 299명을 유지하다가도, IMF 시절인 16대 국회(2000년) 때 276명으로 잠시 감소하기도 했다.이어 17대 국회(2004년)부터 299명으로 회복한 후, 19대 국회(2012년)부터는 300명으로 늘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이번에 뽑을 21대(2020년) 국회의원 수도 300명이다.▶1대 총선 당시 뽑힌 국회의원 임기는 2년으로 현행 4년의 절반 수준이었다.임기 역시 1대 국회 이후 들쭉날쭉하다가 13대 국회부터 4년 임기가 정착했다.▶1대 총선에서는 21세 이상 국민에게 투표권이 주어졌다.이후 1960년 만 20세 이상, 2005년 만 19세 이상, 2019년 만 18세 이상으로 낮아졌다.이번 21대 총선은 만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치르는 선거이기도 하다.▶1대 총선이 무엇보다도 특별한 것은, 총선 사상 최고 투표율 기록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무려 95.5%이다.이어▷2대 91.9%▷3대 91.1%▷4대 87.8%▷5대 84.3%▷6대 72.1%▷7대 76.1%▷8대 73.2%▷9대 71.4%▷10대 77.1%▷11대 77.7%▷12대 84.6%▷13대 75.8%▷14대 71.9%▷15대 63.9%▷16대 57.2%▷17대 60.6%▷18대 46.1%▷19대 54.2%▷20대 58.0%등으로 장기적으로는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1대 총선 기록을 깰 가능성도 그만큼 낮아져, 현재는 선관위가 그 어떤 투표 독려 캠페인을 펼치더라도 불가능에 가까워진 셈.18대 총선은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데다 총 유권자의 절반이 채 안 되는 수(46.1%)가 투표한 유일한 총선이기도 하다. 나머지 총선은 모두 투표율 50%를 넘겼다.18대 총선은 비 때문에 투표율이 참 낮았다는 분석이 나온 선거이다. 투표일인 2008년 4월 9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그날 서울에 11.5mm, 부산에 19.5mm, 대구에 15.5mm, 광주에 16.5mm의 비가 내렸다.또한 '여대야소' 판세가 일찍 굳어져 투표의 재미가 좀 떨어진 총선이기도 했다. 당시 이명박 정부의 여당인 한나라당이 전체 299개 의석의 절반이 넘는 153석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통합민주당이 81석을 차지했다.21대 총선은 어떨까? 사실 총선 투표율은 18대 총선에서 바닥을 찍은 후 19대(54.2%), 20대(58.0%) 총선으로 이어지며 점차 회복하는 흐름도 보이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19대에서 20대로 넘어올 때 3.8%포인트 오른 것을 감안, 21대에서는 그만큼 더 올라 60%를 넘겨야 한다.이 추세에는 2013년 도입된 사전투표도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있다. 주거지가 아닌 전국 어느 곳에서도 투표할 수 있는 장점, 정식 투표일은 하루이지만 사전투표 기간은 이틀이라 시간이 넉넉히 주어지는 점 등이 투표소에 사람이 붐빌 투표일에는 휴식을 취하고픈 국민들에게 매력적으로 여겨졌다는 것. 총 투표율에서 차지하는 사전투표의 비중은 총선, 지방선거, 대선 등 각종 선거가 반복되며 점차 커지고 있다.다만 이번 21대 총선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시국이 투표율을 떨어뜨릴 수 있는 변수로 여겨지고 있다. 전염병 확산 상황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초유의 상황이라 예측이 힘들다.그럼에도 최근 국민들 사이에 극단적으로 치달은 정치 대결 구도 및 이에 따른 비례정당 난립 상황 등이 투표율을 꽤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0-04-07 22:10:46

웹툰 이태원 클라쓰 원작자이자 드라마 버전의 대본 집필도 맡았던 조광진 작가의 7일 인스타그램 게시글

홍준표 측 '홍새로이' 삭제 "이태원클라쓰 작가가 거부"

4.15 총선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측이 최근 선거 홍보용으로 공개한 '홍새로이' 캐릭터 게시물을 7일 SNS인 인스타그램에서 내렸다.홍새로이의 모델이 된 '박새로이'가 등장한 인기 웹툰 '이태원 클라쓰' 작가이자 이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JTBC 인기 드라마 대본도 맡았던 조광진 작가가 거부감을 나타낸 데 따른 것이다.앞서 홍준표 전 대표 측은 자신의 성 '홍'에 '새로이'를 붙인 홍새로이 캐릭터를 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이 계정에 대해 이태원 클라쓰를 패러디한 '수성을 클라쓰'라고 밝히기도 했다.이게 7일 언론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지며 화제가 됐는데, 같은 날 오후 조광진 작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거부감을 표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조광진 작가는 "저작권자인 저는 이태원 클라쓰가 어떠한 정치적 성향도 띠지 않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아울러 웹툰이 연재된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측도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입장을 이날 언론에 전했다.이에 홍준표 전 대표 측은 "해당 홍보물은 지지자들이 제작한 것이다. 선거캠프 SNS 팀이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올린 것"이라며 "조광진 작가가 거부 의사를 밝힌 후 작가의 의견을 존중해 홍보물을 모두 내렸다"고 설명했다.실제로 홍새로이 게시물이 올라왔던 인스타그램 계정(@hong_saeroy_y)은 현재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홍준표 전 대표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1hongjp)에서도 홍새로이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한편, 올해 1월 31일부터 3월 21일까지 방영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최고 시청률 16.5%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고, 특히 배우 박서준이 맡은 박새로이 캐릭터가 주목 받은 바 있다.

2020-04-07 19:22:37

(왼쪽부터) 홍석준, 곽대훈 후보

곽대훈 "봉급 다 해도 12억"…홍석준 "'짠순이'로 모아"

7일 오후 열린 4·15 총선 대구 달서갑 출마 후보자 TV토론회에서 홍석준 미래통합당 후보가 자신을 향한 각종 의혹을 해명하느라 진땀을 뺐다.대구시 경제국장을 비롯해 경제 분야에서 공직 생활을 한 홍 후보가 대구시에서 정책자금을 지원한 업체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식 취득 과정에서 직위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홍 후보는 이날 "운동 잘하는 선수에게 언제, 어떻게 운동해서 그렇게 됐느냐는 말과 같은 소리"라고 했다. 적극 해명보다 무대응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곽대훈 무소속 후보는 홍 후보를 향해 "가족 합산 재산을 보면 약 36억7천만원인데, 이 중 87.9%인 32억2천만원이 예금 등 현금성 자산이다. 저도 40년 공직생활 했는데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홍 후보는 "4급 이상 공직자는 재산을 등록하는데, 지금껏 문제가 있었다면 명예퇴직을 못 했을 것이다. 대구시나 감사원이 재산등록 정보를 살펴보고 문제가 발견되면 시정요구를 하거나 징계를 받을 수도 있는데 퇴직 때까지 어떠한 징계도 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그러자 곽 후보는 "(홍 후보의) 24년 공직 생활 봉급을 한 푼도 안 쓰고 다 모아도 (홍 후보 단독 보유 현금성 자산인) 12억원에 못 미친다"며 "조국 일가도 코링크PE 문제가 불거지기 전까지 인사검증에서 드러나지 않았다. 홍 후보가 징계 여부가 없다는 말로 면피하기보다 소상히 밝히는 것이 공직에 나선 이의 도리"라고 재차 해명을 요구했다.하지만 홍 후보는 "세금 탈루나 또는 뇌물 등의 문제가 있었으면 문제가 터져도 벌써 터졌을 것이다. 맞벌이하며 아내가 '짠순이' 소리까지 들으며 적금 들고 펀드에 투자하며 모은 죄밖에 없다"고 맞섰다.

2020-04-07 19:13:11

제21대 국회의원선거
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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