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웃음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정치가 우리나라 전체 하향 평준화"…국민의당 선대위 출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정치가 우리나라 전체를 하향 평준화시키고 있다"며 기존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했다.안 대표는 "국민들이 불만이라고 욕을 하시면서 21대 국회를 20대와 똑같은 구성으로 만들면 우리나라는 희망이 없다"며 이번 선거를 "여당 심판, 야당 심판이 아니라 '20대 국회 심판' 선거"로 규정했다.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전담 정당에 대해서는 "기득권 거대 양당들이 '배부른 돼지가 더 먹으려 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혹평했다.1일부터 400㎞ 국토 종주에 나선다고 이날 밝힌 안 대표는 "기득권 정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에 저항의 표현을 하고 싶었다. 체력이 닿는 한, 힘이 닿는 한 뛰고 걷고 안되면 기어서라도 구석구석 다니며 많은 분을 뵙겠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토론회에서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초기 대응은 실패했다"고 평가했다.그는 "코로나19 사태는 굉장히 오래갈 것이고, (방역의) 핵심은 백신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시간을 버는 것"이라며 "마스크를 포함한 의료 물자들을 비축하는 노력을 하고 최대한 중국 전역에 걸쳐서 들어오는 외국인 입국자들을 막는 노력을 했더라면 지금 이 정도까지 확산하지 않았을 확률이 높았다"고 했다.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에 대해서도 "비유하자면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한다는 측면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형태로 가는 것이 옳다고 보지만 충분하지는 않다.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살아나게 하기 위해 우선 지급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중앙과 대구 지역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4·15 총선 체제로 전환한다.안철수 대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선거 총지휘를 할 것으로 알려졌고,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는 사공정규 시당위원장이 이끈다.대구시당은 1일 오후 7시 한영아트센터에서 선대위를 공식 출범한다. 선대위 명칭은 '언행일치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로 결정했다.사공 위원장은 "열(10)번 찍으면 기득권 정치가 넘어간다. 열(10)번 국민 편 국민의당을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비례투표인 정당투표는 사표가 없다. 대한민국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택이 바로 그대로 국회의원 수에 반영되는 투표라고 강조하며, 10점 만점에 10점 국민 편 국민의당 10번을 찍어 달라"고 강조했다.시당 상임선대본부장에는 배진우, 상황실장에는 정경철, 대변인에는 류길룡 씨가 각각 맡는다.

2020-03-31 20:53:52

'포항남울릉' 통합당 김병욱 선두…민주당 허대만 추격

4·15 총선 경북 포항남울릉에서 정치 신인인 김병욱 미래통합당 후보가 전통적 정당 지지세에 힘입어 선거 초반 우세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김병욱 후보는 전체 응답자 1천4명 가운데 44.2%의 지지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2위는 27.8% 지지율을 기록한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차지했고, 포항시장을 역임한 박승호 무소속 후보는 13.7% 지지율로 3위에 올랐다. 민중당 박승억 후보는 1.8%에 불과했다.김병욱 후보는 중장년층의 지지세가 강했다. 50대 응답자의 50.7%와 60대 61.5%의 지지가 김 후보의 1위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2위인 허대만 후보는 30대(43.7%)와 40대(42.9%)의 지지율이 김 후보보다 높았다. 18세 이상 20대 유권자는 김 후보(27.0%)와 허 후보(23.6%) 간 큰 차이가 없었으나, '아직 모르겠다'는 응답률이 26.6%에 달해 이번 총선의 변수로 부상할지 주목된다.이번 조사 대상 가운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은 87.9%에 달했다. 이 가운데 김병욱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률은 47.7%로 전체 응답률보다 3.5%포인트(p) 높았다. 허대만 후보도 적극 투표층 지지율이 전체 응답자 지지율보다 0.6%p 높게 나왔으며 박승호 후보는 오히려 0.1%p 떨어졌다.김병욱 통합당 후보는 정치신인인 탓에, 주요 지지 이유로는 소속정당(34.1%)이 가장 크게 차지했다. 자질과 경력 27.7%, 정책과 공약 16.4%, 당선가능성 6.1% 등이 뒤를 이었다.민주당 소속 허대만 후보도 소속정당(44.4%)이 가장 큰 지지 이유로 꼽혔다. 자질과 경력 30.1%, 정책과 공약 14.0%가 뒤를 이었다.인지도가 높은 박승호 무소속 후보는 자질과 능력이 무려 62.6%를 기록한 반면 다른 지지 이유는 대부분 10% 이하를 기록했다.'지지후보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김병욱 통합당 후보가 49.4%를 얻어 가장 당선 가능성이 큰 인사로 나타났다. 허대만 민주당 후보는 26.0%를 기록했고, 박승호 무소속 후보는 13.2%에 머물렀다.포항남울릉 응답자들은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사를 묻는 질문에 50.0%가 미래한국당을 선택했고, 더불어시민당 12.3%, 정의당 5.9%, 민생당 4.9% 순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성향만 살펴보면 응답자 절반이 보수정당에 집중한 반면 진보성향 표심은 분산되는 모양새다.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에서는 긍정 평가가 26.7%인 반면 부정 평가는 59.1%로 높았다. ※여론조사 이렇게 했습니다.이번 조사는 매일신문·TBC 의뢰로 소셜데이타리서치가 2020년 3월 28~30일 사흘 동안 포항남·울릉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여 1천4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 방식(무선전화 64.3%, 유선전화 31.1% RDD 방식), 무선전화면접 4.6%로 진행했다. 유선은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로, 무선은 통신 3사가 제공한 가상번호 표본을 추출했다.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응답률은 4.0%(무선ARS 4.3%. 유선ARS 3.1%, 무선전화면접 24.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3-31 20:30:00

'안동예천' 김형동 35.8%…권택기 25.1%, 이삼걸 21.0%

4·15 총선 경북 안동예천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형동 미래통합당 후보가 35.8%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권택기 무소속 후보가 25.1%, 이삼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1.0%를 얻어 2위권을 형성했다. 권택기 후보와 같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권오을 후보는 9.4%로 두자릿수 지지율 반열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우리공화당 박인우 후보는 1.5%에 불과했다.김형동 통합당 후보는 전통적 지지기반의 힘을 발판으로 30·40대를 제외하고는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18세 이상 20대에서 29.6%로 5명의 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50대(33.4%)와 60대(46.2%)에서도 다른 후보를 압도했다.권택기 무소속 후보는 30대(28.5%)와 40대(32.1%)의 지지가 가장 높았고, 이삼걸 민주당 후보는 60대(14.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20% 이상의 고른 지지를 확보했다.'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 사이에서는 보수성향 후보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한 반면 민주당 후보는 조금 떨어졌다. 조사 대상 가운데 '반드시 투표할 생각'이라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 '김형동 통합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36.3%로 전체 응답자 지지율(35.8%)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 무소속인 권택기·권오을 후보도 전체 응답자 지지율보다 각각 1.0%p, 0.2%p 올랐다. 반대로 이삼걸 민주당 후보만 0.1p 하락했다.김형동 통합당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는 소속정당이 33.8%로 가장 높았고, 자질과 경력 29.6%, 정책과 공약 15.4%, 당선가능성 5.0% 순이었다.권택기 무소속 후보는 자질과 능력(46.1%), 정책과 공약(17.6%) 순이었고, 이삼걸 민주당 후보는 소속정당(41.1%), 자질과 경력(33.8%)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응답자 전원을 대상으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김형동 통합당 후보가 40.7%로 가장 높게 나왔다. 권택기 무소속 후보(24.1%)와 이삼걸 민주당 후보(20.6%)가 2위권을 유지했으나 지지율과 비교해 소폭 낮아졌다. 권오을 무소속 후보의 당선 가능 전망은 6.7%에 불과했다.안동예천 선거구 조사 대상자들의 비례정당 지지 성향은 56.1%가 미래한국당을 선택, 더불어시민당(8.2%), 정의당(5.2%), 민생당(4.3%) 등과 큰 격차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묻는 말에도 '잘 못하고 있는 편'이 62.5%로 '잘하는 편' 22.3%를 크게 추월했다.※여론조사 이렇게 했습니다.이번 조사는 매일신문·TBC 의뢰로 소셜데이타리서치가 2020년 3월 29, 30일 이틀 동안 경북 안동시·예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0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 방식(무선전화 57.3%, 유선전화 42.7% RDD 방식)로 진행했다. 유선은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로, 무선은 통신 3사가 제공한 가상번호 표본을 추출했다.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응답률은 4.5%(무선 5.6%. 유선 3.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3-31 20:30:00

주성영 전 의원. 매일신문DB

[속보] 주성영 대구 북구을 무소속 후보 돌연 사퇴

주성영 4.15 총선 대구 북구을 후보(무소속)가 31일 저녁 돌연 사퇴 의사를 밝혔다.이날 TBC 후보자 토론회에 출연한 주성영 후보는 토론회 자유발언 순서에서 "저는 오늘 이 시간 부로 후보직에서 사퇴하기로 했다"고 직접 밝혔다.주성영 후보는 "김형오 공관위원장의 공천에는 승복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에 맞춰 후보직을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주성영 후보는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앞서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이에 따라 대구 북구을은 홍의락 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미래통합당), 이영재 전 북구의원(정의당), 박은순 팔공회관 대표(국가혁명배당금당) 등 4명의 대결로 구도가 좁혀졌다.

2020-03-31 19:35:47

홍준표 수성을 무소속 후보

예상 밖 고전 TK 무소속 후보들 선거 연대설 '솔솔'

4·15 총선에 출마하는 대구경북(TK) 무소속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무소속 연대설'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애초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지 못한 현역 국회의원과 출마자들이 무소속 출마를 가시화할 당시 무소속 연대가 조심스럽게 점쳐졌었다.하지만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후보(수성을)가 "무소속 연대는 없다. 선거 운동 기간 수성을을 떠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연대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당선되면 곧바로 복당한 뒤 대선 출마까지 염두에 둔 홍 후보가 무소속 연대를 주도할 경우 복당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정치적 계산이 작용했다.이에 따라 정태옥 후보(북갑)와 곽대훈 후보(달서갑) 등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뿐만 아니라 이진훈 후보(수성갑), 이권우 후보(경산), 박승호 후보(포항남울릉), 권택기 후보(안동예천), 권오을 후보(안동예천) 등 무소속 후보들은 나 홀로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통합당 공천에 대한 반감 여론이 비등하면서 무소속 후보들은 연대 없이도 선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다.하지만 매일신문을 비롯해 언론사들이 발표하는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고전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대설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시간이 갈수록 문재인 정부 심판론이 힘을 발휘하면서 전통적 보수층이 통합당을 중심으로 결집할 경우 무소속 후보들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연대설이 제기된 배경이다. 무소속 후보들이 연대해서 공동 기자회견 및 공약 발표 등 통해 언론 노출 빈도를 높이면 자연스레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계산도 한몫했다.정태옥 후보는 "무소속 연대를 비롯해 다양한 방안을 생각 중"이라며 "홍준표 후보를 만나 도움을 요청할 생각도 있다"고 했다.무소속 연대의 키는 홍 후보가 쥐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표와 대선 후보를 지낸 홍 후보가 연대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경우 파괴력이 있을 것이란 얘기다. 반대로 홍 후보가 빠진 연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홍 후보는 현재로선 무소속 연대에 부정적이다. 정치적 실익이 크지 않은데다 통합당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질 경우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어서다. 또 "무소속 연대는 없다"며 일찌감치 선을 그은 탓에 입장을 바꾸기도 쉽지 않다.하지만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통합당이 당 차원에서 수성을 지역을 지원할 경우 홍 후보도 생각이 바뀔 수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해 홍 후보 측은 "현재로선 무소속 연대를 할 생각이 없다. 각자도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2020-03-31 17:58:24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총선 후폭풍 책임은 누가?…거대 양당 무게감 있는 인사 부족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당의 조직을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4·15 총선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양당이 간판으로 내세운 선거대책위원장들이 총선 후 정계를 떠날 예정이거나 최근 영입한 인사로 구성돼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기가 곤란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정치권에선 책임정치 구현을 위해선 정당을 실질적으로 주도할 뿐 아니라 선거 후에도 선거결과에 대한 책임을 온전히 질 수 있는 정치적 자산이 있는 인사가 선거를 이끄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통합당은 지난달 31일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안을 발표했다. 황교안 대표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심재철 원내대표와 박형준·신세돈 교수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호흡을 맞춘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2월 20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그러나 정치권에서 양당이 내놓은 간판 인사들이 총선 결과를 책임지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구체적으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경우 통합당이 혁신 이미지 보강과 중도층 흡수를 위해 최근 영입한 인사로 당의 정체성을 대표하거나 총선 후 결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박형준·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 역시 당의 취약점을 보강할 수 있는 이미지를 보유한 인사들이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일찌감치 이번 총선을 마지막으로 자신의 정치인생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는 이들의 정치적 입지와 향후 행보가 총선결과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정치권 관계자는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서 이번 총선에 자신의 정치적 승부수를 던져야 할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대표는 출마한 지역구(종로구)에 올인하게 생겼다"며 "자칫 총선 후 전체 결과에 대해 실질적으로 책임을 지는 사람이 양당에 아무도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3-31 17:51:42

김용판

김용판 "문대통령·민주당, 코로나 확진자에 사과하라"

김용판 미래통합당 후보(대구 달서병)가 31일 성명을 내고 "초기 방역주권을 포기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국민과 코로나19 확진자 및 그 가족들에게 정중히 사과하라"고 주장했다.4·15 총선이 14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배우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현재 자가격리 중인 김 후보는 "초기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제한을 제대로 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코로나19 확산세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의 아픔이 우리의 아픔이라 하며 초기 중국발 입국자 제한 건의를 묵살, 방역주권을 포기함으로써 온 나라를 코로나 공포에 휩싸이게 하고 확진자와 그 가족들에게 고통을 준 원죄에 대해 정중히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후보는 또 "확진자와 그 가족이 되면서 느끼는 고통은 필설로 다 말할 수 없다. 이 정부 당국과 집권여당은 그 선의의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진 적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저 김용판은 확진자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국민의 생명권을 두고 당리당략에 이용치 마라'고 엄중 경고한다"며 "환자와 그 가족은 하루하루 피 말리는 고통에 휩싸여 있는데 마치 잔칫상이라도 벌리는 양 자화자찬하는 그 역겨운 행태는 결국 쓰디쓴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0-03-31 17:47:59

통합당 경북도당 선대위 구성…본격 선거체제 돌입

미래통합당 경북도당이 31일 4·15 총선 경북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 선거체제에 돌입했다.올해는 김광림(안동) 최고위원이 대구경북 총괄선대위원장, 최교일(영주문경예천) 경북도당 위원장과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이 경북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도내 총선을 총괄 지휘한다.경북선대위는 고문단에 황병우·김용수·정해걸 전 국회의원, 수석부위원장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상임부위원장에 이광오 경북도당 상임부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정영길 경북도의회 원내대표가 맡는다.아울러 부정선거를 감시하기 위한 공명선거실천본부장에 황현호 변호사, 법률지원단장에 곽경화·강주오 변호사를 위촉했다.정책 공약을 지원하는 정책자문단장에는 강영욱 계명대 석좌교수를 위촉했고, 대변인단은 정경민·정우영·홍형철 도당 대변인을 임명했다.한편 이날 경북선대위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우려해 발대식을 따로 개최하지 않고 경북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경산을 찾아 방역 봉사활동을 했다.김광림 대구경북 총괄선대위원장은 "최근 어려워진 경제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우리 경제가 너무 어려워지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과 고통을 함께하고자 출범식을 대신해 방역활동에 나섰다. 이 미증유의 국가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미래통합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최교일 경북 공동선대위원장도 "미래통합당은 항상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하는 정당임을 기억해주시고 코로나를 잡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당은 통합당 밖에 없다. 이번 선거에 반드시 통합당을 선택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3-31 17:32:09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연합뉴스

지자체 재난관리기금 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 가능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게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한다.정부는 3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개정안에는 기금 용도에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지원에 쓸 수 있다'는 특례조항이 담겼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따로 조례 개정을 하지 않고도 재난관리기금을 '긴급재난소득'이나 '재난긴급생활비' 같은 명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지자체들이 재난안전법에 따라 매년 의무적으로 적립하는 재난관리기금은 현재 3조8천억원 규모가 조성돼 있지만, 현행법령상 재난 예방이나 시설 복구 등으로 사용이 제한돼 있다.이 개정안은 대통령 긴급 재가를 거쳐 관보에 고시되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정부는 이 같은 절차를 거쳐 1∼2일 내 시행될 것으로 내다봤다.대구시와 경북도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긴급생계자금 등의 지원에 나서거나 추진 중인 가운데 재정 운용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지만 지원 기준 마련이 선결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이곳 저곳에서 끌어와 퍼주기에 앞서 가이드라인을 분명히 해야 형평성을 살리면서 지원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전날 정부에서 가구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한 긴급재난지원금의 경우도 소득 하위 70%의 명확한 기준 없이 졸속 발표하면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한편 이날 국무회의선 4월 1일부터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포항지진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지원단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경비 16억7800만원을 '2020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로 지출하기로 했다.

2020-03-31 17:28:16

(왼쪽부터) 장세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희용 미래통합당 후보, 김현기 무소속 후보

[4·15 핫플] '고령성주칠곡' 장세호 vs 정희용 vs 김현기

이완영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무주공산'이었던 경북 고령성주칠곡 선거구는 4·15 총선에 통합당 소속 예비후보만 무려 7명이 등록, 본선보다 더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였다.최종 김항곤·정희용 예비후보 간 양자 경선으로 압축됐고 정 예비후보가 60.6%(가산점 10점)를 얻어 김항곤 예비후보(49.4%)를 제압했다.하지만 본선링 위엔 지역에서 20년 가까이 활동한 장세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버티고 있고, 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된 김현기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3자 간 격전이 예상된다.◆셋 모두 뚜렷한 장단점30일 오전 경북 성주군 대가면 한 참외 농가. 김현기 무소속 후보가 흰색 점퍼를 입고 나타났다. 점퍼 앞면에는 '군민공천', 뒷면에는 '부지사냐 보좌관이냐'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어간 김 후보는 "열심히 하겠습니다. 투표소 가시면 마지막 칸에 찍어 주십시오. 고향은 제가 지켜야죠"라고 말하며 일손을 도왔다.60대 한 농민은 "경북도 부지사를 하신 김현기 후보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김 후보 고향인 성주에서 특히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다만 김 후보는 통합당 당적을 뗀 후 묘하게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할 때가 있다. 이날도 80대 한 주민이 "통합당이 아니었냐"고 묻자 김 후보는 "당선되면 복당할 수 있다"고 답하는 상황이 연출됐다.같은 날 오후 칠곡군 왜관읍 왜관시장 앞 택시승강장. 정희용 통합당 후보가 핑크색 점퍼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점퍼에 '미래통합당 2 정희용'이라는 단출한 문구를 넣었다.정 후보가 택시기사들에게 "열심히 잘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십시오"라고 말하자 "그라믄"이라는 대답이 잇따랐다. 올해 만 43세인 정 후보에게 "희용아 화이팅이데이"라며 편하게 말을 놓는 이도 있었다.정 후보는 "저를 지지해주시는 주민들을 보면 그동안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망이 높았던 것을 느낄 수 있다. 항상 겸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70대 한 주민은 정 후보에 대해 "고향에서 공천은 받았다지만 나이가 너무 어린 거 아니냐. 아직은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왜관시장에서 남쪽으로 1㎞ 거리의 로얄사거리에서는 장세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푸른색 점퍼를 입고 명함을 돌리는 데 여념이 없었다. 그는 점퍼 뒷면에 '선수교체'라는 문구를 새겼다.주민들은 지난 2002년 지방선거부터 꾸준히 선거판에 오른 장 후보의 얼굴을 한눈에 알아봤다. 40대 한 주민은 "장 후보가 여기(칠곡군) 잠깐 군수도 했지 않냐. 이번엔 총선으로 나왔는데 후보 3명 중에 공약이 제일 좋다"고 했다.올해 다섯 번째 선거를 치르는 장 후보는 "2년 전 칠곡군수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43.5% 지지를 받았다. 그때의 지지층이 다시금 결집하고 있다"고 자신했다.장 후보가 민주당 소속이라는데 반감을 가진 주민도 있었다. 지난 칠곡군수 선거에서 장 후보를 찍었다는 40대 한 주민은 "이번은 민주당 후보는 어렵다.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여론조사 결과 두고 아전인수식 해석이날 아침 매일신문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세 후보의 희비가 교차했다. 정희용 후보가 과반이 넘는 51%를 받았고, 장세호 후보 23.9%, 김현기 후보 15.4%로 그 뒤를 이었다.하지만 같은 결과를 두고 분석과 전망은 제각기 달랐다.먼저 장세호 후보는 정희용 후보의 지지도가 과대평가됐다고 주장하며 추격을 자신하는 모습이었다.장 후보는 "제가 현재 20% 초반이 나올 거란 건 예상했다. 하지만 인지도가 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정희용 후보가 50%가 넘게 나온 건 이해가 잘 안 된다"고 했다.그러면서 "주민들께서 민주당을 좋아하지 않지만 통합당에도 그만큼 큰 반감을 가지고 있어 그 사이로 틈이 생기는 중"이라며 "남은 기간 후보 개개인 경쟁력이 중요한 변수가 될 거다. 좋은 공약을 앞세워 40%대 당선을 목표로 잡았다"고 설명했다.50%가 웃도는 지지를 받은 정희용 후보는 지역 내 통합당 지지세가 자신에게 그대로 반영된 것임을 인정하면서 '새 일꾼'을 바라는 주민들의 열망도 함께 담겼다고 분석했다.그는 "당내 경선에서 50.6%의 지지를 받았는데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수치가 거의 일치한다. 통합당에 대한 당심이 많이 반영된 것도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국회, 공기업, 경북도청에서 20년간 쌓은 저의 경험을 주민께서 인정해주시고 기대하시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현기 후보는 15.4%의 지지율보다 지지 이유 문항 가운데 '자질과 경력'이 57.2%를 차지한 데 의미를 부여했다.김 후보는 "지방정부 15년, 중앙정부 15년 등 공직 경력 30년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 같다. 특히 타 후보와 달리 정책을 결정하고 이끌어간 1급 공무원 출신이라는 점을 주민들이 높게 평가해주셨다"고 말했다.그는 통합당의 공천 배제에 대해 군민들이 다시 심판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김 후보는 "문재인 정권 심판론 제기됨에 따라 대구경북에서 통합당의 전진이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공천이 불공정했다는 목소리가 많다"며 "모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한 제가 이유도 알지 못한 채 경선조차 오르지 못했다. 무소속 후보인 제 이름 석 자만 보고 지지를 해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3-31 17:18:55

(왼쪽부터)김정재, 양금희, 이인선, 임이자

여성 정치인 불모지 TK 출마 4인방 "깃발 꽂겠다"

4·15 총선을 14일 앞두고, 여성 정치인이 드물었던 대구경북(TK)에서 여성 국회의원이 얼마나 탄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대구에서 여성 후보가 당선될 경우 지난 20대 국회에서 끊겼던 '여성 금배지' 명맥이 이어질 전망이다.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대구는 이인선(대구 수성을)·양금희(대구 북갑) 후보, 경북은 김정재(포항북)·임이자(상주문경) 의원 등 4명의 여성 후보들이 공천장을 받아내면서 지난 총선보다 여성 공천율이 다소 높아졌다.지난 20대는 대구 수성을에 이인선 후보와 포항북에 김정재 의원이 각각 공천받아 여성 후보 '구색 갖추기'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 가운데 김 의원만 당선되면서 현재 TK 현역 의원 23명 가운데 여성은 단 한 명에 불과한 실정이다.대구만 놓고 보면 역대 여성 정치인 숫자 자체가 손에 꼽힐 정도로 열악했다.14대 현경자 전 신민당 의원(대구 수성갑), 대구 달성에서 4선을 지낸 박근혜 전 대통령, 19대 권은희 전 새누리당 의원(대구 북갑) 등에 불과했다.여성 후보들은 "반드시 TK에 깃발을 꽂겠다"며 사활을 걸고 있다.대구 수성을에 표밭을 다지고 있는 이인선 후보는 남다른 경쟁력으로 양자 경선에서 정상환 예비후보를 누르고 공천을 받아냈으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무소속 출마 변수를 넘어서야 하는 만만찮은 상황이다.대구 북갑에 도전장을 내민 양금희 후보는 여성·청소년·교육 분야 전문가로 지역 토박이지만 현역 의원인 정태옥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당원들의 지지를 포섭하는 것이 관건이다.경북은 현역 여성 의원들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 포항북 김정재 의원은 강훈 예비후보를 제치고 경선에서 당당히 승리했고, 한국노총 출신의 임이자 의원(비례)은 현역 김재원 의원을 누르고 상주문경 선거구에 단수공천을 받았다.김용찬 대구가톨릭대 교수(정치외교학과)는 "TK는 남성 중심의 정치 성향이 강해 능력 있는 여성들이 많지만, 정치적으로는 지나칠 정도로 과소평가돼 있다"며 "여성 의원들이 많아지면 이른바 'N번방 사건'과 같은 사태에도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31 17:01:46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가 17일 오후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인의 시비 앞에서 오는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구을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TK 민주당 '20조 TK 뉴딜'…홍준표 공약 유사품?

'베꼈나, 우연의 일치인가'대구경북(TK)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의 민생과 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약속한 '20조원 TK 뉴딜' 공약이 홍준표 무소속 후보(대구 수성을)가 주장한 'TK 코로나 뉴딜 20조원'과 거의 같아 '진품·가품' 논란이 일고 있다.민주당 대구시당선거대책위는 지난 30일 '20조원 TK 뉴딜' 공약을 발표했다. 중앙정부 지원과 채권 발행 등으로 20조원을 마련해 ▷민생경제 지원 3조5천억원 ▷피해기업 지원 7조원 ▷경제기반 복구와 일자리 창출 6조원 ▷전략산업 육성 3조5천억원 등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TK 민주당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부겸 후보(대구 수성갑) 캠프 실무진이 이 공약을 주도했다는 후문이다.이 공약이 새삼 주목받는 것은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앞서 주장한 것과 명칭, 재원조달 방안 등이 거의 흡사해서다. 홍 후보는 지난달 17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TK 코로나 뉴딜 20조원' 공약을 밝히면서 재원조달 방안으로 ▷추경 등 재정 지원 10조원 ▷부가가치세 면제 등 조세 감면 6조원 ▷대구시·경북도 재난관리기금 출연 4조원 등을 약속했다.홍 후보는 지난달 24일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정책 기자간담회에서도 이 공약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극복을 위해 50조원을 얘기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의 80%가 TK에 몰려 있는 탓에 지원금의 80% 이상이 이 지역에 오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이를 두고 TK 민주당이 홍 후보 공약을 베낀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홍 후보는 지난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민주당조차 코로나 뉴딜 정책에 동조하고 있으니 그 정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지금은 방역에 집중하고 있지만 두세 달 후에 코로나19로 무너진 경제구조가 외환위기를 능가하는 경제 공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에 대해 김부겸 후보 캠프 관계자는 "2018년 TK 지역내총생산(GRDP)을 기준으로 올 1~5월 동안 OECD의 경제성장률 조정치(13% 하향)를 적용하면 22조6천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라며 "TK의 경제 복구에 대해 두 후보 모두 책임감을 느끼고 깊이 고민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20조원 뉴딜 정책이 나온 것이 아니겠느냐"고 홍 후보 공약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2020-03-31 16:56:06

장윤석 무소속 후보

장윤석 측 무소속 후보 지지 선언 사칭 물의

4·15 총선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에서 장윤석 무소속 후보 측이 지지 선언을 사칭, 물의를 빚고 있다.지역 정치권에서는 과장된 홍보로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혼탁선거를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도 나온다.사건의 발단은 장윤석 후보 측이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진영 전 영주시장과 김창언·우영복·김종천 전 경북도의원, 김인환·김현익 전 영주시의회 의장, 이영호·송명애·전영탁·전풍림 전 영주시의원과 영주시민 500여명 등으로 구성된 영주지킴이 범시민연합이 장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고 밝히면서다.하지만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김진영 전 영주시장은 매일신문에 전화를 걸어와 "특정인(장윤석)을 지지한 적이 없다"고 강력 항의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원로로 21대 총선에 출마한 박형수 후보와 장윤석 후보를 격려하기 위해 두 곳의 사무실 모두 방문했다"며 "곤란한 일이 벌어졌다. 이름을 지워달라"고 요구했다.상대 후보 측도 즉각 "지지의사도 밝히지 않은 지역 원로들의 이름을 마음대로 알려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장 후보 측은 "지지 선언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진영 전 영주시장이) 사무실을 찾아 아마 직원들이 지지하는 것으로 착각한 것 같다"며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2020-03-31 16:53:15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형준 "긴급재난지원금, 총선 겨냥한 매표 욕망"

미래통합당은 정부·여당이 전날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데 대해 31일 강력 비판했다.일회성 묻지마 지원으로는 코로라19 확산이 초래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운데도 총선 표심을 겨냥한 퍼주기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박형준 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전후 사정을 살펴본 결과 명확해진 것은 명백히 총선을 겨냥한 매표 욕망에 의해 결정됐다는 것"이라며 "정부 발표 이후 나온 여러 기사와 상황을 점검해보니 참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고 비난했다.이어 "국민이 어려우니 지원해주겠다는데 쌍수를 들고 반대할 수 없다"면서 "70% 경계를 잡는 데 어려움이 있고, 그 자체가 국민을 편 가르는 결과를 가져오니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특히 박 위원장은 "나라 살림만 축내면서 일회성 지원 정책을 전형적 매표 정책으로 반대하고 비판하지만, 만일 주겠다면 편 가르지 말고 다 주는 게 낫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도 옆에서 거들었다. 신 위원장은 "앞으로 대혼란이 일어날 것이다. '나는 70% 하위소득이 되는가 안 되는가' '예금 소득을 집어넣을 것인가 말 것인가' 등이다. 어마어마한 혼란에 대해 사전 준비도 없이 정부가 불쑥 발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김우석 선대위 대변인 역시 "구체적인 기준도, 지급방식에 대한 대책 마련도 없이 급하게 서둘러 발표한 이유를 모든 국민이 알고 있다"며 "시중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이라 쓰고 '졸속총선매표자금'이라 읽는다"고 꼬집었다.

2020-03-31 16:30:29

무소속 시군의원들이 미래통합당에 입당한 뒤 지지자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마경대 기자

'영주봉화영양울진' 시·군의원 4명 "박형수와 동행"

영주시·봉화군·영양군 무소속 시·군의원 4명은 31일 미래통합당 경북도당 사무실(영주)에서 입당식을 갖고 영주봉화영양울진 선거구 박형수 통합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영주시의회 김병기 부의장, 영양군의회 김석현 의원, 봉화군의회 권영준·조병두 의원 등 4명은 "무소속 시·군 의원들은 문재인 정권의 망국적인 국정 파탄과 무능을 막아내는 자유우파, 보수 대통합의 대열에 동참하라는 지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통합당에 입당하게 됐다"며 "통합당 박형수 후보의 당선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이들은 "그동안 무소속으로 지방의회 의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시·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통합당이 선택한 젊고 능력 있는 인물 박형수 후보와 함께 지역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박형수 후보는 "네 분의 시·군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 크나큰 지지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반드시 승리해서 지역발전과 지역화합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0-03-31 16:06:26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중 SOC사업에 대해 지역의무공동도급 제도가 적용돼 지역업체 참여 길이 넓어진다. 대구시 제공.

국가균형발전 SOC 입찰, 지역 건설사 참여 의무화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인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지역 건설사들이 참여하는 길이 크게 넓어진다.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국가계약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중 SOC 사업에 대해 지역의무공동도급 제도를 적용하는 게 핵심이다.이에 따라 공사현장이 소재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본사를 둔 업체(지역업체)가 참여한 공동수급체만 입찰 참가가 가능해졌다.그동안 지역의무공동도급은 78억원 이하인 공사에 대해서만 적용돼 왔다.대상은 예타 면제 SOC 전체 사업 32개 중 지자체 발주 7개, 연구개발(R&D) 3개를 제외한 22개로 사업비만 19조6천억원에 달한다.대구경북에선 ▷대구산업단지 인입철도 ▷국도 7호선 울산 농소~경주 외동 도로 ▷남부내륙철도 김천~거제 ▷동해선 포항~동해 전철화 건설사업 등이 포함됐다.동해선 전철화 사업 등이 올해 발주되는 가운데 지역업체 참여가 의무화됨에 따라 코로나19 등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대구산단 인입철도의 경우 사업비가 1조3천억원에 달하는 만큼 지역업체가 5천억원 이상 수주할 수 있게 된다.또 대형 건설업체와의 협업을 매개로 한 기술이전 등의 효과로 상생분위기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사업 성격에 따라 지역 업체의 의무 참여 비율에 차등을 뒀다.국도, 산단 인입철도, 보건, 공항 등 지역 성격이 강한 16개 사업은 지역업체가 40% 이상 참여한 공동수급체만 입찰 참여 자격을 준다.이 경우 약 9만7천개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다는 게 대한건설협회의 추산이다.고속도로, 철도 등 사업효과가 전국에 미치는 광역교통망 사업 6개에 대해서는 지역업체의 비율을 20%까지만 의무화했다. 나머지 20%는 입찰 시 가점을 통해 최대 40%까지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을 적용한다.다만 턴키(설계·시공 동시 발주) 등 난도가 높은 기술형 입찰은 사업 유형을 따지지 않고 지역업체가 20% 이상만 참여하면 입찰 참여를 허용한다.

2020-03-31 16:01:29

무소속 장윤석후보 지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마경대 기자

영주지킴이 범시민연합, 무소속 장윤석 후보 지지 선언

속칭 영주지킴이 범시민연합은 31일 4.15 총선에서 무소속 장윤석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김창언·우영복·김종천(前경북도의원), 김인환·김현익(前영주시의회 의장), 이영호·송명애·전영탁·전풍림(現영주시의원)과 영주시민 500여 명 등으로 구성된 영주지킴이 범시민연합은 "장윤석 후보를 힘 있는 4선 의원으로 만들어 영주의 발전과 보수정권 재창출을 이루겠다"고 밝혔다.이들은 "미래통합당 지역 공천은 자유 보수를 위해 열성을 다해 온 영주시민들에게 '막대기 공천'이란 폭거를 저질렀다"며 "너희는 시키는 대로 찍으라는 식의 오만은 영주시민의 자존심을 송두리째 짓밟았다. 그래서 우리는 무소속 장윤석후보를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2020-03-31 15:53:01

김부겸

[4·15 총선 레이더] 김부겸 “독박 육아의 짐을 덜어드리겠다”

◆대구 수성갑=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1일 육아·보육 공약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먼저 육아휴직 급여를 현실화해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상한 200만원, 하한 100만원)하고 육아휴직 대상은 만 10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로 확대시키겠다"고 밝혔다.이어 "아빠 육아휴직 사용 비율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의무적으로 반영하고 민간기업에는 인센티브 제공과 연계시켜 아빠 육아휴직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온종일 돌봄 법안'을 제정해 광역단위와 기초단위의 돌봄협의회를 만들어 학교와 마을이 아이를 돌보는 온종일 돌봄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단시간(2~4시간) 돌봄 매칭 시스템 운영을 통해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의 돌봄시간 사각지대가 최소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후보는 끝으로 "사립 유치원 긴급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여 아이들의 학습권과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또한 사립유치원을 가업상속세 공제 대상에 포함시켜 사립유치원 교육의 지속성과 자율성을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0-03-31 15:48:5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웃음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정치가 우리나라 전체 하향 평준화 시킨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우리나라가 수많은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인데, 정치가 우리나라 전체를 하향 평준화시키고 있다"며 기존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했다.안 대표는 "국민들이 불만이라고 욕을 하시면서 21대 국회를 20대와 똑같은 구성으로 만들면 우리나라는 희망이 없다"며 이번 선거를 "여당 심판, 야당 심판이 아니라 '20대 국회 심판' 선거"로 규정했다.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전담 정당에 대해서는 "사실상 기득권 거대 양당들이 '배부른 돼지가 더 먹으려 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혹평했다.4월 1일부터 400㎞ 국토 종주에 나선다고 이날 밝힌 안 대표는 종주의 의미에 대해 "기득권 정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에 저항의 표현을 하고 싶었다. 단식이 아닌 또 다른 저항의 표현이다. 체력이 닿는 한, 힘이 닿는 한 뛰고 걷고 안되면 기어서라도 구석구석 다니며 많은 분을 뵙겠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토론회에서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초기 대응은 실패했다"고 평가했다.그는 "코로나19 사태는 굉장히 오래갈 것이고, (방역의) 핵심은 백신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시간을 버는 것"이라며 "마스크를 포함한 의료 물자들을 비축하는 노력을 하고 최대한 중국 전역에 걸쳐서 들어오는 외국인 입국자들을 막는 노력을 했더라면 지금 이 정도까지 확산하지 않았을 확률이 높았다"고 했다.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에 대해 안 대표는 "비유하자면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한다는 측면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형태로 가는 것이 옳다고 보지만 충분하지는 않다. 추가대책이 필요하다. 여러 논의가 있는데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살아나게 하기 위해 우선 지급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2020-03-31 15:34:08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왼쪽)와 사공정규 동국대 의대교수· 국민의당 대구시당위원장이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의료 봉사를 함께 할때. 연합뉴스

국민의당 중앙당·시당 총선 체제 본격 전환

국민의당이 중앙과 대구 지역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4·15 총선 체제로 전환한다.국민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선거 총 지휘를 할 것으로 31일 알려졌다.선대위 부위원장은 권은희·이태규·구혁모·김경환 최고위원과 최병길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이 맡는다. 이태규 의원의 경우 선거대책본부장 겸 종합상황실장도 함께 맡는다.안 대표는 이날 열린 선대위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 승리는 정치인들의 승리가 아니다. 진정한 국민의 승리이며 역사의 진보이고 발전"이라고 주장했다.한편 대구시당은 1일 오후 7시 한영아트센터에서 선대위를 공식 출범하고 총선 체제로 전환한다.사공정규 시당위원장이 제21대 총선의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를 직접 이끈다. 선대위 명칭은 '언행일치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로 결정했다.사공 위원장은 "열(10)번 찍으면 기득권 정치가 넘어간다. 열(10)번 국민 편 국민의당을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비례투표인 정당투표는 사표가 없다. 대한민국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택이 바로 그대로 국회의원 수에 반영되는 투표라고 강조하며, 10점 만점에 10점 국민 편 국민의당 10번을 찍어 달라"고 강조했다.시당 상임선대본부장에는 배진우, 상황실장에는 정경철, 대변인에는 류길룡 씨가 각각 맡는다.

2020-03-31 15:33:52

김용판 대구 달서병 미래 미래통합당 후보가 자가격리 전 지역구에서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매일신문 DB

'자가격리' 김용판 "대통령, 코로나19 환자와 가족에 사과하라"

김용판 대구 달서병 미래통합당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19 확진자와 그 가족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김 후보의 아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다.김 후보자는 31일 성명서를 내고 "초기 방역주권을 포기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국민과 코로나 확진자 및 그 가족들에게 정중히 사과하라"고 주장했다.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대구 달서병에 공천을 받은 김 후보자는 아내가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본인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김 후보자는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김 후보는 성명을 통해 "초기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제한을 제대로 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코로나 확산세는 없었을 것이다. 대구 의사 83.2%는 정부가 코로나 대응을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며 대한의사협회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했다.또 "대통령은 중국의 아픔이 우리의 아픔이라 하며 초기 중국발 입국자 제한 건의를 묵살, 방역주권을 포기함으로써 온 나라를 코로나 공포에 휩싸이게 하고 확진자와 그 가족들에게 고통을 준 원죄에 대해 정중히 사죄하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김 후보자는 "확진자와 그 가족이 됨으로써 느끼는 고통은 필설로 다 말 할 수없다. 이 정부당국과 집권여당은 그 선의의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진 적이 있는가"라고 목소리 높였다.이어 "국민의 생명권을 두고 당리당략에 이용치 말라. 환자와 그 가족은 하루하루 피말리는고통에 휩싸여 있는데 마치 잔치상이라도 벌리는 양 자화자찬하는 그 역겨운 행태는 결국 쓰디쓴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0-03-31 15:24:52

송영선

[4·15 총선] 송영선 "윤창중에 무소속 단일화 제안"

◆대구 동을=송영선 무소속 후보가 31일 윤창중 후보에게 무소속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송 후보는 이날 "윤창중 후보에게 경선을 통한 무소속 단일화를 제안한다. 경선에서 지는 사람은 조건 없이 승복하고 승자의 선거를 돕는 조건"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미 여러 차례 접촉과 설득을 시도했으나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 송영선은 경선 결과에 조건 없이 승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송 후보는 또 "윤창중 후보 측은 기독자유통일당의 전광훈 목사로부터 인적, 물적 지원을 무한정 받을 것을 약속받았다고 한다"면서 "선거에서 이길 자신이 있기 때문에 경선을 치러야 할 이유와 무소속 단일화를 받아들여야 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르고 당선되면 기독자유통일당으로 돌아간다는 입장인데 이는 동을 주민들의 표를 얻기 위한 속임수"라며 "무소속이라는 타이틀 하에 이미 당을 이루고 있는 특정 종교세력을 끌어들여 지역 선거에 활용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의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2020-03-31 15:21:18

홍선이

무소속 홍선이 후보 "개학 전 교사·교직원 모두 진단검사하라"

31일 정부 '온라인 개학' 방침이 나온 가운데 홍선이 대구달서을 총선 후보(무소속)가 "개학 전 교사·교직원 모두를 상대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홍 후보는 "개학은 서두르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며 "최소한 교사, 교직원, 영양사 등은 코로나 검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만일 교사가 자신도 모르게 코로나19에 감염돼 학생에게 옮긴다면 급우에게, 가족에게, 직장에 끝없는 사슬로 연결된 마른 볏짚에 불을 던지는 것과 같다. 이를 내버려두면 현재 탈진 상태로 악전고투하는 의료진 사이 의료붕괴가 일어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지금까지 사례로 보아 코로나19는 다중이 밀폐 공간에 머물 때 쉽게 감염되고 있다. 창문 개방, 교실문 소독, 급식 등 세심한 학생지도를 염두에 두고 오전반, 오후반을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0-03-31 14:47:40

독도에 사는 생물 2천46종을 담은 '독도의 생물다양성' 책자가 발간됐다.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독도의 생물 2천46종 확인 ‘생물주권’ 확보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14년부터 5년간 '독도 생물주권 확립을 위한 종합 생물종 목록(인벤토리) 구축 I 단계' 사업을 통해 독도에 사는 야생생물 2천46종의 목록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독도 생물주권에 대한 근간 확보를 위해 과거 보고서 등 문헌 자료를 검토하고, 현장 조사를 거쳤다.목록에는 갑옷장수노벨레과에 속한 각진왕비장수노벌레(Goniopsyllus dokdonensis), 용선충과에 속한 독도긴털용선충(Prochaetosoma dokdoense), 쏘렉티드해면과에 속한 독도스미노해면(Smenospongia dokdoensis) 등 독도에서 처음 발견돼 학계에 신종으로 인정받은 종들이 포함됐다.주요 생물을 보면 ▷섬기린초 등 식물 123종 ▷큰입모자반 등 해조류 387종 ▷디디무스 등 미세조류 40종 ▷버지바실루스 독도넨시스 등 미생물 64종 ▷풀색노린재 등 곤충 193종 등이다. 또 ▷바다사자 등 포유류 5종 ▷황조롱이 등 조류 193종 ▷독도스미노해면 등 무척추동물 806종 ▷찰가자미 등 어류 180종 ▷아메바 등 원생동물 55종으로 구성됐다.이는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 2015년 발간한 '독도 생물종 목록집'에 수록된 1천422종에 비해 624종이 증가한 수치로 독도에서 새롭게 확인된 360종은 모두 현장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생물종 목록 중에는 분류체계 및 문헌 출처와 더불어 독도 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등에 대한 정보도 들어있다. 독도 생물자원을 보전·관리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독도에 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I급 매 1종, II급 물개·물범·올빼미 등 총 19종에 이른다.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독도와 주변 해역의 생물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독도 생물종 목록을 현행화하고, 유전체 및 진화 연구 등과 같은 심층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0-03-31 12:41:46

지자체가 보유한 3조8천억원 규모의 재난관리기금을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게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사진은 대구 서문시장 모습. 매일신문DB

지자체 재난관리기금, 코로나19 대응에 쓴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게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정부는 3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이 개정안은 기금 용도에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지원에 쓸 수 있다'는 특례조항을 넣어 코로나19 관련 피해 지원에 쓸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이 특례조항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지원에만 효력이 있다. 각 지자체가 재난안전법에 따라 매년 의무적으로 적립하는 재난관리기금은 현재 3조8천억원 규모가 조성돼 있지만 현행법령상 재난 예방이나 시설 복구 등으로 사용이 제한돼 있다.이 개정안은 국무회의 통과 뒤 대통령 긴급 재가를 거쳐 관보에 고시되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정부는 이 같은 절차를 거쳐 1∼2일 내 바로 시행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따로 조례 개정을 하지 않고도 재난관리기금을 '긴급재난소득'이나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등 이름으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현재 대구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정부 차원의 긴급재난지원금과 별도로 긴급 생계자금 지원에 나서거나 추진 중인 가운데 재정 운용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선 지난 2017년 11월과 2018년 2월 포항시에서 발생한 포항지진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지원단에 대한 운영경비 지원안도 심의·의결했다.

2020-03-31 12:06:02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추가 개학연기 불가피…온라인 개학 준비"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본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으로서는 또다시 학교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학사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학생들의 학습 계획 뿐 아니라 부모들의 돌봄 부담도 커지겠지만 아이들을 감염병으로부터 지켜내고 지역확산을 막기 위한 것으로서 전문가들과 학부모를 포함한 대다수 국민들의 의사를 반영한 결정 불편을 겪는 가정이 많으실텐데 깊은 이해를 바란다"고 했다.이어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등교를 늦추면서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 경험이 없는 일이라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특히 온라인 학습에서 불평등하거나 소외되는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주기 바란다. 컴퓨터와 모바일 등 온라인 교육환경의 격차가 학생들 간의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고 빈틈 없이 준비해주길 당부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확산의 규모와 속도가 매우 빠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이 어디까지, 언제까지 계속될지 가늠하기 어렵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 우리의 대응이 국제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사태가 서서히 진정돼 가고 있지만 확실한 안정단계로 들어서려면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아울러 "거듭 말씀드리지만 사망자를 줄이는데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다중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을 막는 데 방역당국의 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 집단감염이 한군데 발생할 때마다 국민의 고통이 그만큼 더 커지고 우리 경제가 더 무너지고 더 많은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사실을 무겁게 여겨주기 바란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늘어나는 해외유입에 대해서도 더욱 강력한 조치와 철저한 통제가 필요하다. 내일부터 시행하는 해외입국자 2주간 의무격리 조치가 잘 지켜지는 것이 중요하다. 격리조치를 위반할 경우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단호하고 강력한 법적 조치가 따라야 한다. 작은 구멍 하나가 둑을 무너뜨리는 법"이라며 "국민 모두가 불편을 감수하며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때, 한 개인이 모두의 노력을 허사로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정부는 매주 비상경제회의 열고 신속한 결정으로 특단의 조치를 내놓고 있다.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자금난을 덜어드리고 기업이 코로나19로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100조 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취했고 방역의 주체로서 위기 극복에 함께 나서주신 국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응원하는 의미로 긴급재난 지원금의 지급을 결정했다"며 "모든 부처가 경제난국 극복의 주체로서 발로 뛰며 혼신의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다. 1차 추경과 함께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한 대책들이 신속히 집행되고 현장에서 잘 작동되도록 점검과 관리를 강화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이와 함께 "긴급재난지원금을 위한 2차 추경 편성에서 나라 빚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뼈를 깎는 지출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어느 부처도 예외일 수 없다. 모든 부처가 솔선수범하여 정부 예산이 경제난 극복에 우선 쓰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지난주 G20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제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이 한층 높아졌다. G20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바이러스에 대한 공동대응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와 국제무역의 보호를 위한 과감한 재정지원과 개방적인 시장 유지 등 협력을 높일 것 선언했다. 코로나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국가 간 경제교류의 필수적인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 지20의 입장으로 공식화되었다. 이는 세계경제의 회복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이 작동되기 시작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G20 공동성명의 실천이 우리 경제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이어 "전 인류가 싸우고 있는 코로나19전선에서 국제협력과 연대는 전쟁의 성패를 가르는 무기다. 먼저 경험한 우리 정부가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관련 부처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 특히 우리의 방역 시스템과 경험, 임상데이터, 진단필터를 비롯한 우수한 방역 물품 등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자산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면서 국내적인 대응을 넘어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에 기여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0-03-31 11:23:57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대통령 "추가 개학연기 불가피…온라인 개학 준비"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초·중·고교 개학 연기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또 다시 학교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세종청사와 화상연결 방식으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학사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학생들의 학습 피해뿐 아니라 부모들의 돌봄 부담도 커지겠지만 아이들을 감염병으로부터 지켜내고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것으로서 전문가들과 학부모, 대다수 국민들의 의사를 반영한 결정"이라며 "불편을 겪는 가정이 많겠으나 깊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온라인 개학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교육 당국은 학생들의 등교를 늦추면서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 경험이 없는 일이라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온라인 학습에서 불평등하거나 소외되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컴퓨터와 모바일 등 온라인 교육 환경의 격차가 학생들 간의 교육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고 빈틈없이 준비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해외 유입에 차단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내일부터 시행되는 해외입국자 대상 '2주 의무격리' 조치가 잘 지켜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늘어나는 해외유입에 대해서도 더욱 강력한 조치와 철저한 통제가 필요하다. 격리조치를 위반할 경우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단호하고 강력한 법적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작은 구멍 하나가 둑을 무너뜨리는 법"이라며 "모든 국민이 불편을 감수하며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때 한 개인이 모두의 노력을 허사로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전날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이를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서 나랏빚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뼈를 깎는 지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어느 부처도 예외일 수 없다. 모든 부처가 솔선수범해 정부 예산이 경제난 극복에 우선 쓰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0-03-31 11:18:28

제21대 국회의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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