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일하는 시의회상 재정립"

"보좌관제·인사권 독립 등 주요 현안 보완·제도 개선"
"지방정부·국회 연결 역할 여야 화합 성숙한 의회로"

장상수 신임 대구시의회 의장.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장상수 신임 대구시의회 의장.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임기 2년 동안 일하는 시의회 상을 새롭게 구축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의원들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시민이 위로받을 수 있는 의회 상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29일 8대 후반기 대구시의회 의장에 당선된 장상수 신임 의장은 매일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일하는 의회 상'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부터 일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시작은 경부선 지하화 사업을 꼽았다.

장 신임 의장은 "경부선 지하화 건설 사업을 통해 남북으로 분단된 지역 단절문제를 해결하고 소음·진동 등의 문제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다"며 "경부선을 지하화한 뒤 철도 지상부를 공원·도로·행복주택 등으로 개발해 도심을 재창조하고, 뉴욕 센트럴파크 같은 철도 지상부 정원화를 대구시 주도로 추진해 대구가 다시 선도 도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자료를 통해 공개한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사업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수련원의 조속한 착공은 소외된 지역 청소년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와 함께 혁신도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장 신임 의장은 8대 의회 후반기 주요 현안과 관련해 "선배 의원들이 추진한 보좌관제 도입, 입법지원, 인사권 독립 등을 보완해 제도 개선을 이뤄나갈 예정"이라며 "또 특별위원회나 원내대표 자리도 그에 걸맞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세수 문제는 국비 비율을 높이는 선에서 예산 배분 문제를 전국 시도와 적극 협력해 예산 문제에 있어서 숨통을 틔울 수 있게 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시의회 고유 업무인 집행부 견제와 관련해 장 신임 의장은 "의장단과 의논해서 주기적으로 시장, 교육청 간부들과 소통할 예정"이라며 "정기적 미팅 기회를 통해 소통하고 견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장 선거 과정 중 불거진 일부 갈등에 대해 장 신임 의장은 "잘 정리할 것이다. 의원들과 힘을 합쳐서 대구시의회가 정말 변했구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서도 (의원들끼리) 반반 갈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만 잘 조성하면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한걸음 낮은 자세로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회뿐 아니라 지방정부와 국회가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시의원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의원들 역할이 정말 크다는 걸 시민들에게 보여드리고 싶고,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미래통합당이 화합하고 소통해 성숙한 의회 상을 만들어보이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로나19로 대구시민이 많이 힘드셨지만 시민들의 잠재력 때문에 빨리 벗어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위기를 기회로 생각해서 대구시민들과 함께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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