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여론조사] '대구 북갑·을' 통합당 양금희·김승수 나란히 우세

4·15 총선 대구 북갑·을에서 미래통합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에게 앞서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심판론이 힘을 발휘하면서 전통적 보수층이 통합당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매일신문과 TBC가 여론조사회사 소셜데이타리서치(대표 강봉수)에 의뢰해 지난 28~30일 실시한 '대구 북갑·북을'의 여론조사에서 북갑 양금희 통합당 후보와 북을 김승수 통합당 후보가 모두 상대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번 여론조사는 두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여(북갑 1천10명, 북을 1천17명)를 대상으로 유·무선전화를 통해 무작위 추출 임의 걸기(RDD) 방식으로 조사했다. 두 선거구 모두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p)다. 응답률은 3.6%~5.4%(무선 4.9%~6.2%, 유선 2.2%~3.9%, 무선전화면접 20.4%).'내일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북갑은 양금희 통합당 후보가 34.3%로 26.8%를 얻은 정태옥 무소속 후보를 7.5%p 차로 앞섰다. 양 후보가 오차범위(±3.1%p)를 넘어 앞선 것으로 선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헌태 민주당 후보가 23.0%로 추격 중이고, 조명래 정의당 후보 3.1%, 김정준 우리공화당 후보 1.7% 순이었다. 당선 가능성에서 양 후보가 격차를 더 벌렸다. 양 후보는 당선 가능성에서 46.3%를 얻어 정 후보(24.5%)와 이 후보(18.4%)보다 앞섰다.북을은 김승수 통합당 후보가 40.6%로 28.4%를 얻은 홍의락 민주당 후보를 12.2%p 차이로 앞섰다. 김 후보가 보수적인 지역 정서를 바탕으로 선거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성영 무소속 후보가 15.5%로 추격 중이고, 이영재 정의당 후보는 2.9%였다. 당선 가능성은 김 후보 44.3%로 홍 후보(32.6%)와 주 후보(12.0%)에 앞섰다.※여론조사 이렇게 했습니다.이번 조사는 매일신문·TBC 의뢰로 소셜데이타리서치가 2020년 3월 28~30일 동안 대구 북갑, 북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여를 대상(조사 대상 수는 북갑 1천10명, 북을 1천17명)으로 ARS 여론조사 방식(무선전화 64.8~69.0%, 유선전화 30.7~31.0% RDD 방식)과 무선전화면접(4.5%) 방식으로 진행했다. 유선은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로, 무선은 통신 3사가 제공한 가상번호 표본을 추출했다.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응답률은 3.6%~5.4%(무선 4.9%~6.2%. 유선 2.2%~3.9%, 무선전화면접 20.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3-30 20:30:00

[대구 북을] 김승수 40.6% 기선 제압…홍의락 28.4% 추격전

4·15 총선 대구 북을은 김승수 미래통합당 후보와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후보, 주성영 무소속 후보 간 치열한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김 후보와 주 후보 간 보수 분열이 홍 후보에게 얼마나 유리하게 작용하느냐가 관전 포인트였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주 후보의 선전 여부에 따라 김 후보와 홍 후보의 당락에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가 보수 정당의 두터운 지지층을 등에 업고 기선을 제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민주당에 복당한 홍 후보도 이 같은 보수층을 뚫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절치부심하며 혈혈단신으로 출마한 주 후보도 무소속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만만찮은 과제를 풀어야 한다.김·홍 후보 모두 소속 정당이 지지율의 밑바탕이었다.지지도 40.6%를 얻은 김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소속 정당'(35.8%), '자질과 경력'(29.1%), '정책과 공약'(12.8%)으로 나와 통합당 소속이 지지율 1등의 원인이었다.지지도 28.4%를 얻은 홍 후보 지지 이유로는 '소속 정당'(41.5%), '자질과 경력'(37.0%), '정책과 공약'(10.3%) 순이었다. 민주당이 홍 후보 지지의 버팀목으로 꼽혔다.지지도 15.5%를 얻은 주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자질과 경력'(56.9%), '당선 가능성'(13.4%), '무소속'(13.0%) 순으로 나왔다.이 지역도 10.9%에 이르는 부동층(지지 후보 없음 3.5%, 아직 잘 모르겠음 7.4%)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당선 가능성도 김 후보가 앞섰다. '어느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김 후보 44.3%로 홍 후보(32.6%)를 11.7%p 차이로 앞섰다. 주 후보는 12.0%였다.북을 주민들은 비례대표 정당 중 미래한국당을 가장 지지했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미래한국당 45.7%, 더불어시민당 9.3%, 정의당 8.1%, 국민의당 5.5%, 민생당 4.6% 순이었다. 대구의 다른 선거구에 비해 정의당의 지지율이 높은 게 눈에 띄었다.이 지역 주민 10명 중 8명 이상은 투표를 할 것으로 대답했다. '4월 15일에 실시하는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하실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반드시 투표하겠다' 83.7%, '가급적 투표하겠다' 9.9%로 답변했다.지역 주민 10명 중 6명은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수행한다고 생각하느냐, 잘 못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 못하고 있다' 59.0%, '잘하고 있다' 25.2%로 응답했다.※여론조사 이렇게 했습니다.이번 조사는 매일신문·TBC 의뢰로 소셜데이타리서치가 2020년 3월 28~30일 사흘 동안 대구 북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여 1천17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 방식(무선전화 64.8%, 유선전화 30.7%, 무선전화면접 4.5% RDD 방식)로 진행했다. 유선은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로, 무선은 통신 3사가 제공한 가상번호 표본을 추출했다.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응답률은 5.4%(무선 6.2%. 유선 3.9%, 무선전화면접 20.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3-30 20:30:00

[대구 북갑] 전통 보수층 양금희로 결집…9.4% 부동층 변수

4·15 총선 대구 북갑은 양금희 미래통합당 후보와 정태옥 무소속 후보 간 초반 판세가 어떻게 지지율로 반영될지 가장 큰 관심이었다.양 후보가 여성 전략공천을 받으면서 현역 국회의원이던 정 후보가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초판 판세가 출렁거렸다. 여기에 지난 지방선거에서 북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이헌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뒤늦게 출사표를 던지고 여권 지지층 결집에 나서면서 판세는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웠다.여론조사 결과 초반 판세는 양 후보가 정 후보를 앞섰다. 전통적인 보수층이 결집하는 모양새다. 시간이 흐를수록 보수 정당 결집 강도가 높아졌던 전례에 비춰보면 양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지지도 34.3%를 얻은 양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소속 정당'(44.4%), '자질과 경력'(21.0%), '정책과 공약'(12.1%) 순이었다. 또 60대 이상(41.9%)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고, 다른 연령층(28.7%~35.5%)에서도 비교적 고른 지지를 얻었다.26.8%를 얻은 정태옥 후보는 지지 이유로 '자질과 경력'(64.3%), '무소속'(10.2%), '정책과 공약'(8.9%) 순이었다. 50대(35.7%)와 60대 이상(34.8%)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다.지지도 23.0%를 획득한 이헌태 후보는 지지 이유로 '소속 정당'(67.7%), '자질과 경력'(10.0%), '정책과 공약'(7.5%) 순이었다. 30대(36.3%)와 20대(34.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다만 9.4%(지지 후보 없음 4.0%, 아직 잘 모르겠다 5.4%)에 이르는 부동층이 향후 어느 후보 손을 들어줄지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양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지지도보다 더 높게 나왔다. '어느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양 후보는 46.3%를 얻어 정 후보(24.5%)와 이 후보(18.4%)를 가볍게 따돌렸다.북갑 주민 두 명 중 한 명은 비례정당 정당 투표에서 미래한국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미래한국당 50.9%, 더불어시민당 8.6%, 민생당 5.1%, 국민의당 5.0%, 정의당 4.9%, 열린민주당 3.4%, 우리공화당 2.3% 순이었다.지역 주민 10명 중 9명가량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4월 15일에 실시하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하실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반드시 투표하겠다' 88.8%, '가급적 투표하겠다' 7.1%로 대답했다.이 지역 주민 10명 중 6명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수행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느냐, 잘 못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 못하고 있다' 59.7%, '잘하고 있다' 25.8%로 응답했다.※여론조사 이렇게 했습니다.이번 조사는 매일신문·TBC 의뢰로 소셜데이타리서치가 2020년 3월 28, 29일 이틀 동안 대구 북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여 1천10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 방식(무선전화 69.0%, 유선전화 31.0% RDD 방식)로 진행했다. 유선은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로, 무선은 통신 3사가 제공한 가상번호 표본을 추출했다.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응답률은 3.6%(무선 4.9%. 유선 2.2%).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3-30 20:30:00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탈당한 무소속 출마자 복당 영구불허"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30일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4·15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에 대한 강력한 징계의사를 밝히자 벌써 차기 대권 경쟁자 견제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표면적으로는 격전지에서 통합당 후보와 보수성향 무소속 후보로 보수진영의 지지세가 분산돼 간발의 차이로 여당 후보에 패배하는 상황을 막겠다는 취지지만 속셈은 공천과정에 불복해 뛰쳐나간 차기 대권주자들을 견제하기 위한 사전포석이 아니냐는 반발이다.정치권에선 차기 대통령선거를 겨냥하고 있는 보수당 대표가 4·15 총선 후 이어질 대선국면을 준비할 수는 있지만, 보수진영 전체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방식은 곤란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진행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무소속 출마는 국민 명령을 거스르고 문재인 정권을 돕는 해당행위이기 때문에 국민 명령에 불복한 무소속 출마에 강력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당헌·당규를 개정해서라도 영구입당 불허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무소속을 돕는 당원들도 해당행위로 중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은 물론 대구경북 등 당의 강세지역에서도 통합당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의 선전으로 판이 흔들리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특히 정치권에선 황 대표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잠재적인 대권경쟁자들의 복당을 막기 위해 견제에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4·15 총선 결과가 여의치 않을 경우 당내에서 대선후보 교체론이 나올 수밖에 없고 그때 대안이 될 수 있는 인사들의 복당 논의의 싹을 뽑으려는 의도라는 진단이다.통합당 관계자는 "차기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당 대표가 당 밖에 있는 잠재적 대선경쟁자들을 견제하기 위한 사전포석일 가능성이 크다"며 "보수진영 전체로 보면 보수당 대표가 대권주자 자원을 인위적으로 줄이는 결과가 돼 또다시 보수분열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선은 총선 수준을 뛰어넘는 진영 간 총력전이 불가피한데 벌써 보수진영 내 편 가르기는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이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황 대표 발언에 대해 "말도 안 된다. 총선이 끝나면 황이 물러나야 한다. 당헌·당규를 바꾸려면 전국위원회를 열어야 하는 데 지금 열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황 대표는 정치가 뭔지 하나도 모른다. 주호영은 바른정당하고 탄핵 찬성하고도 복당되지 않았나. 유승민도 복당되지 않았나"라고 반박했다.

2020-03-30 18:30:04

26일 이재식 신임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가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상호금융 비상경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농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이재식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 취임식 대신 금융시장 대응상황 점검회의 개최

대구농협지역본부장을 지낸 이재식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가 취임식을 대신해 금융시장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해 내부 조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이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상호금융 비상경영대책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는 취임식을 대신해 열렸다. 코로나19 전세계 확산으로 변동성이 커진 금융시장을 놓고 대응방안과 손익관리 대책을 논의했다.농협상호금융은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며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금융시장점검 비상대책TF'를 운영하기로 했다. 하루 단위로 금융시장 및 상호금융사업 모니터링을 강화해 즉각적 대응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이 대표는 "농·축협이 농업과 농촌,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상호금융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변화와 혁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경북 예천 출신으로 경북대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농협중앙회 회원종합지원부장, 준법지원부 준법감시인, 미래연구소장 등을 지냈다.

2020-03-30 17:49:53

(왼쪽부터) 이헌태, 양금희, 정태옥 후보.

[4·15 핫플] 대구 북갑…"정책·비전" vs "정권 심판" vs "현역 자존심"

대구 북갑은 현역 국회의원인 정태옥 후보가 공천배제(컷오프)된 이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선거 초반 유권자들 사이에서 다소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된다.보수 성향이 강한 북갑에서 미래통합당 공천장을 거머쥔 양금희 후보가 표밭을 다지고 있으나 현역 의원 무소속 출마라는 변수에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양 후보가 정 후보의 '현역 프리미엄'을 뛰어넘어 국회 입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정 후보가 지역구 지키기로 재선에 성공할지가 북갑 선거구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아직 잘 모르겠네예" 고민하는 시민들29일 오전 11시쯤 경대교에 핑크색 점퍼를 입고 나타난 양금희 통합당 후보는 "통합당 공천받은 양금희입니다. 이번에 공천받았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일일이 명함을 건네며 시민들과 인사에 여념이 없었다.양 후보는 "문재인 정권 심판하려면 2번입니다. 대구 경제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70대 한 할머니는 "통합당 찍습니더. 걱정마이소"라며 호응했고, 50대 한 남성은 "말뚝 박으면 된다 생각마이소. 대구 위해 예산 많이 받아와야 합니더. 가와야 시민이 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오후 2시쯤 칠성시장 네거리. 정태옥 무소속 후보는 '더 강한 현역 국회의원 정태옥'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흰색 점퍼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정 후보는 "현직 국회의원 정태옥입니다. 이번에 무소속으로 출마합니다. 칠성시장 아케이드도 제가 하고 있습니다"라며 시장 곳곳을 누볐고, 한 상인은 "욕보지예"라며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생선가게 50대 한 상인은 "공천 못 받아서 우야노"라며 손을 잡았다.그러나 대다수 상인과 시민들은 아직 소식을 모르는 듯 "와 9번으로 나왔노" "하긴 잘했는데 와 공천을 못 받았을꼬"라며 웅성거리도 했다. 그럴 때마다 정 후보는 "북구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전략공천은 아닙니다. 주민 힘으로 보여주십시오. 진짜 좀 도와주이소"라고 호소했다.오후 4시쯤 교육박물관에 파란색 점퍼를 입은 이헌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자전거를 끌고 나타났다. 근처 산격시장을 찾은 이 후보는 시민들과 상인들을 향해 "북구청장 나왔던 이헌태입니다. 이번에 한 번 밀어주이소"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지나가던 60대 여성 두 명은 "반갑습니다. 축하합니다"라며 화답했다.정자에 앉아 쉬고 있던 80대 할머니들은 "사람이 좋더라. 잘 되겠지요. 걱정하지 마이소"라며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정권 심판론 vs 공천 비판 vs 보수표 양분4년 전 총선에서 정태옥 후보를 향했던 표심이 이번엔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 초반 '현역의원 프리미엄'이 있더라도 선거 끝을 향해 갈수록 '정권 심판론'이 불면 당 대 당 구도로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양금희 후보는 이를 염두에 두고 얼굴 알리기에 열을 올리며 지방의원과 당원 이탈 단속에 나서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양 후보는 이날 유세에 김지만 대구시의원, 조명균 북구구의원과 동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양 후보는 선거 판세에 대해 "예비후보로 나섰던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도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지지해주셨고 최근 많은 분들이 캠프에 합류하며 조직 면에서도 밀리지 않는다고 본다"며 당 차원의 지원과 정권 심판론도 강조했다.일각에서 제기된 공천 관련 논란에 대해선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낙하산 공천 아니냐는 얘기였다"면서 "그러나 인재영입 1호가 그냥 됐겠느냐. 당에서 충분히 검증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이어 "초·중·고교와 대학까지 나온 대구에 오고 싶었다"며 "해야 할 일이 가장 많은 곳에서 일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북갑으로 온 것"이라며 정면 반박했다.그러나 정태옥 후보는 양 후보를 겨냥해 "내리꽂기 공천"이라며 날을 세웠다.정 후보는 "대구를 위해 열심히 싸운 사람이 공천 못 받은 건 정말 부당하다"며 "너무나 뜬금없는 분이 갑자기 온 것에 대해 주민들이 알아서 심판하리라 생각한다"고 비판했다.무소속 선전 가능성에 대해선 "주민들이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고 있어 당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생각한다"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보수 양강 구도가 이헌태 민주당 후보에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이 후보는 선거 구도에 대해 "다른 후보들에 대해 신경 쓸 겨를이 없다"며 선을 그으면서도 "지난번 구청장 선거에 나와서 41%를 얻었다. 이헌태라는 사람에 대한 이미지를 갖고 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난 10년간 북구를 지켰다.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를 보겠다"며 "금호강 르네상스 등 지역 프로젝트를 제안해 성사시킨 경험이 있다. 북구를 대구의 심장으로 부활시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김정준 우리공화당 후보가 보수층 표심잡기에 가세하고 있고, 조명래 정의당 후보가 지역 진보층 민심을 훑고 있다.

2020-03-30 17:34:32

윤재옥 달서을 국회의원

[4·15 총선] '달서을' 윤재옥 "현 정권 심판"

대구 달서을 미래통합당 후보인 윤재옥 의원이 30일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이날 발대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의미로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한 채, 선대위 주요 관계자만 불러 진행했다.윤 의원은 이날 "이번 총선은 현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이 정권의 폭정을 막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성장의 수레바퀴가 멈출 수도 있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이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만큼 집권 3년 동안 자기편만 보고 정치를 해 온 현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윤 의원은 이날 발대식에서 우승기 달서을 당원협의회 고문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황순자'이태손 시의원과 최상극 달서구의회 의장을 공동선거대책본부장으로 각각 임명했다.한편 이날 개소한 '코로나 안심 선거사무소'에서는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을 의무화 하고 동시 출입 인원을 10인 이내로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윤 의원은 "무엇보다도 주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며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2020-03-30 17:34:07

통합당 대구 북갑 양금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장이 심정지 사망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0일 오후 대구 산격동에 위치해 있는 양금희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의 모습.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양금희 후보 구하기? 통합당 선대위 지원 논의

미래통합당 대구선거대책위가 4·15 총선 대구 북갑에 출마한 '양금희 후보 구하기' 작전에 들어갔다. 대구선대위는 31일 오후 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고 선거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대구선대위가 대구시당이 아닌 특정 후보 사무실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여성 전략공천으로 북갑에 온 양 후보에 대한 정태옥 무소속 후보 측의 공세가 도를 지나쳤고, 일부 당원들의 동반 탈당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대구선대위 차원에서 제동을 걸 필요성이 제기된 게 회의 개최 배경이다. 대구선대위 차원에서 양 후보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의미도 포함됐다.이날 회의에는 윤재옥·김상훈 공동선대위원장과 곽상도 총괄선대본부장, 조정 법률지원단장 등을 비롯해 선대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회의에는 양 후보 캠프의 조직 정비와 향후 전략, 당력 집중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특히 양 후보가 북갑에서의 통합당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적극 알리고 당 차원에서 지원한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양 후보는 "중앙당 차원에서 '양금희'를 지원한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인다"며 "선거 캠프의 조직과 SNS 선거 운동을 점검하고 새롭게 방향을 설정해서 반드시 승리를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은 "선거 상황을 점검하고 본격 선거전에 들어가기에 앞서 조직 정비와 전략 등을 챙기는 차원이고, 앞으로도 판세 분석에 따라 대구선대위에서 당력을 모을 필요성이 있는 선거구에는 더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2020-03-30 17:18:56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조원진 "원조 배신자 유승민 사라져야"

대구 달서병에 출마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30일 "원조 배신자 유승민 의원은 국민의 분노를 알고 제발 사라지라"고 촉구했다.조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래통합당의 유승민 의원이 29일 총선 지원 유세에 나섰다. 스스로를 '원조 친박'이라 말하기도 했다"며 "원조 배신자 유승민이 감히 '원조 친박'이라는 말도 입에 담을 수 있는가. 박근혜 대통령을 입에 담지도 말라"고 비판했다.성명은 이어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이 나타나게 한 불법사기탄핵의 중심 한가운데에 있는 원조 배신자, 배신역적이 바로 유승민"이라며 "애국보수국민은 유승민 때문에 나라가 절단 났음을 알고 그에 대한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는 점을 알고 있는가"라고 비난했다.또 "국민은 이미 대한민국이 왜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에 의해 장악당했는지, 죄 하나 없는 박근혜 대통령의 불법사기탄핵이 이루어진 데에 배신역적들, 유승민 같은 자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다 알고 있다"며 "유승민이 자신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눈치 채고 불출마 선언을 했으면 조용히 자숙이나 하고 있어야지. 통합당에서 자리가 잡히니 다시 슬금슬금 기어 나와 총선 지원 유세를 하고 있으니 그 뻔뻔함과 비열함에 국민은 치가 떨릴 뿐"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한 유승민 의원의 반론을 얻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2020-03-30 17:18:44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권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방침에 엇갈린 반응 보여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자 정치권에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급한 경제위기 상황을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데는 대체로 동의했지만, 수혜 대상과 지원 규모를 두고선 이견을 보였다.특히 보수야당을 중심으로 '퍼주기'에 대한 반발이 제기되고 있어 4·15 총선 직후 진행될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하며 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 격려해가며 신뢰와 협력으로 재난을 이겨가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힘과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하지만 미래통합당은 어려운 재정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임시방편이라고 비판했다. 정연국 선거대책위원회 상근대변인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정부의 지원은 필요하고 마땅하지만, 지원 방식, 재정 여력을 제대로 감안하지 않은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선거 유불리만을 저울질한 임시방편, 임기응변식 대응 일색"이라고 지적했다.유승민 의원(대구 동을)도 "복지제도 기초생활수급대상이 있고 그 위에 차상위가 있듯이 제일 절실한 사람한테 더 많이 주는, 계단식으로 하는 것이 옳다"고 꼬집었다.국민의당 역시 "보편적 지원보다 주요 피해 부문과 계층에 지원을 집중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고 적절하다"고 통합당을 거들었다.이 밖에 민생당과 정의당은 소득과 상관없이 전 국민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해 경기회복을 위한 마중물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정치권에선 총선 결과에 따라 국회의 '긴급재난지원금' 논의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당이 승리하면 일사천리로 진행되겠지만, 보수야당이 승리하면 국회 논의과정이 내용 수정이 불가피하다.

2020-03-30 17:15:33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인 김부겸 의원이 25일

선관위, '김부겸 계란투척' 등 선거운동 방해 집중단속

본격적인 4·15 총선 선거운동 개시일(4월 2일)을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피켓 시위 등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하거나 선거사무소에 물건을 투척하는 등의 위법행위 집중 단속을 예고했다.최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구 수성갑) 선거사무소에 계란 투척과 함께 정부 비난글이 부착되고, 서울대학생진보연합 관계자들이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를 둘러싸고 피켓 시위를 벌이는 등 선거운동 방해가 잇따른 데 대한 조치다.선관위는 후보자의 합법적인 선거운동 과정을 촬영·미행 혹은 현수막, 피켓 등을 이용하거나 서명운동을 하면서 방해하는 행위는 민주적인 선거 질서를 해치는 중대한 선거범죄로 보고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비대면 선거운동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포렌식 등 과학적 조사기법 활용과 24시간 모니터링 실시 등을 통해 사이버 선거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아울러 전국 17개 시·도 광역조사팀과 공정선거지원단 4천400여명 등 단속인력을 총동원해 위법행위 예방·단속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야간·휴일에도 신고를 접수키로 했다.

2020-03-30 17:06:19

무소속 장윤석 후보가 시민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석고대죄를 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장윤석 후보, 영주 시가지서 석고대죄한 이유는?

4·15 총선 영주봉화영양울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윤석 후보가 30일 오전 영주시내 중심 네거리에서 자리를 펴고 느닷없이 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해 시민들의 반응이 분분하다.장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40분부터 9시까지 영주시 구성로 신호등오거리 도로 안전지대에 자리를 깔고 출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1시간 20분간 큰절을 올리며 석고대죄했다.이 소식이 전해지자 '장윤석 국회의원 후보 밴드'에는 '갑자기 왜 저러는 거지?' '그간 가만히 있다가 꼭 선거철만 되면 저런다'는 비판성 댓글에서부터 '삼보일배의 마음을 느낀다' '늦은 감은 있지만 진정성 있는 모습에 시민들이 받아줄 거라 생각한다' 등의 지지성 반응이 엇갈렸다.한 시민은 "장 의원의 국회의원 12년 동안 지역에 갈등과 분열이 많았다"며 "총선 철에서야 뒤늦은 반성과 후회하는 모습이 그리 와 닿지는 않는다"고 했다.이에 장 후보는 "국회의원 3선(12년) 동안 지역발전의 부족함을 채우지 못한 점과 저의 부덕함으로 상처받은 주민들에게 진심을 담아 용서를 구하고자 석고대죄를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는 시민들만 바라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 나라다운 나라, 사람이 제대로 숨 쉬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2020-03-30 16:56:47

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겸 공약 발표회에서 대구 선거구 후보 12명이 코로나19 방역 이후 대구경북 경제 회생을 위한 '20조 TK뉴딜'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민주당 "TK에 20조 쏟아부어 민생 살리겠다"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TK) 후보들은 30일 "TK 민생과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집권여당 후보로서 중앙정부 지원과 채권발행 등으로 '20조 TK 뉴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김부겸·홍의락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대구 출마자 12명은 대구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겸 공약 발표회에서 "코로나19로 붕괴한 TK 경제 기반을 복구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세부적으로는 3조5천억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사태로 생존 위기에 내몰린 민생경제를 지원한다. 침체에 빠진 경기를 진작하고 도산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피해기업에도 7조원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또한 6조원을 들여 경제기반을 복구하고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3조5천억원을 투입해 ICT, 로봇, 의료, 바이오 등 전략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했다.이들은 또 정부에 "기업자금지원이 현장에서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해 지원의 핵심목표인 적시성이 저하돼 '그림의 떡'이 되지 않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이와 함께 후보자들은 시당 차원의 7대 실천 공약도 발표했다.이를 위해 청년특별시 구축을 위해 대구 북구 옛 경북도청 부지∼체육관∼경북대 일원을 청년문화특구로 조성하겠다고 했다.또 공공의료센터를 건립하고 국가지정 음압 병상을 확충하는 등 감염병 사태를 겪은 대구에 보건의료체제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대구 산업단지 ▷경부선 도심 구간 지하화 ▷로봇 산업 ▷취수원 이전 등 대구지역 숙원사업 해결도 목표로 삼았다.특히 도시철도 3호선 엑스코선 및 혁신도시 연장선 신설, 도시철도 1호선 경산 진량 연장, 도시철도 2호선 성주 연장, 트램 방식인 도시철도 4호선의 도심 순환선 건설 등 철도망 확충까지 공약에 넣었다.앞서 29일 민주당 경북도당은 '제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1차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선대위 구성과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2020-03-30 16:56:30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관련 제3차 비상경제회의 발언 전 마스크를 벗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 여당과 기재부 줄다리기 속 지원범위 늘리면서 여당 손들어줘

뮨재인 대통령은 애초 긴급재난지원금 정부안이었던 '전체가구 절반에 100만원 지원'에서 수혜 범위를 대폭 늘려 '전체 가구의 70%에 100만원(4인 가구 기준)을 지급'하는 안을 최종 결정, 30일 발표했다, 지원범위와 투입 자금이 모두 크게 늘어난 것이다.사실 문 대통령의 고민은 깊었다. 현금성 지원을 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 사이 줄다리기가 팽팽하게 벌어졌기 때문이다.민주당은 전 국민의 70∼80%에 대해 1인당 50만원씩을 줘야 한다고 했고, 재정건전성을 앞세운 기재부는 전체 가구의 절반에 범위를 한정, 가구당 100만원(4인 가구 기준)을 주는 방안을 추진했다. 29일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도 양측은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문 대통령이 내린 결론인 70% 지급안은 범위만 보면 기재부 안보다는 민주당 안에 더 가깝다는 분석도 나온다.70%까지 범위를 늘렸지만 여당이 주장한 대로 1인당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닌, 가구당 지원을 하기로 한 것은 기재부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이날 비상경제회의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많은 회의와 토론을 거쳤다"고 언급, 결정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솔직한 목소리로 토로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재정 건전성 우려에 대해서는 "재원의 대부분을 뼈를 깎는 정부예산 지출구조조정으로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정부 곳간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은 꼬리를 물고 있다. 총선을 코앞에 두고 내려진 결정이라는 점도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비판으로 연결되는 중이다.

2020-03-30 16:49:39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황교안 "탈당 출마자 복당 불허" vs 홍준표 "선거 지면 그대도 OUT"

오는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 지역구에 무수속 출마하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영구 입당 불허" 입장을 정면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선거에서 지면 그대(황 대표)도 아웃"이라고 일갈했다.홍 전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당대표라는 자리는 종신직이 아니라 파리 목숨이라는 것을 아직도 잘 모르고 그런 말을 하는 것 같다. 종로 선거에나 집중하시라"며 이처럼 말했다.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당을 배신하고 나갔던 분들도 모두 복귀하고 공천도 우대받았다. 그것이 정치"라며 "무소속은 막천(마구잡이 공천)의 희생자들"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대가 집중해야 할 곳은 문재인 정권 타도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무소속에 신경쓰지 말고 문 정권 타도와 종로 선거 승리만 생각하라"고 말했다.홍 전 대표는 "참 딱합니다"라는 한 마디로 글을 맺었다.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 명령에 불복한 무소속 출마에 강력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당헌, 당규를 개정해서라도 영구 입당 불허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무소속 출마를 돕는 당원들에 대해서도 해당 행위로 중징계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이번 총선의 절대 명제이자 국민명령의 요체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라며 "(탈당 뒤 무소속 출마 후보들은) 지금이라도 해당 행위를 중단하고 문 정권 심판 대장정에 함께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황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26일 탈당 무소속 후보들을 지목해 "분열과 패배의 씨앗을 자초한다면, 당으로서도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한 것의 연장선상 발언으로 풀이된다.윤상현 의원도 황 대표를 비판했다.이날 윤 의원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 대표는 잘못된 공천에 사과부터 하는 것이 당원들에 대한 도리"라고 적었다.윤 의원은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는 수 없는 공언을 뒤엎고 지는 막천으로 문재인 정권을 돕고 있는 사람이 바로 황교안 대표"라고 했다.미래통합당 출신 현역 의원 가운데 무소속 출마자는 윤상현(인천 미추홀을)·이현재(경기 하남)·정태옥(대구 북갑)·곽대훈(대구 달서갑)·권성동(강원 강릉) 의원 등 5명이다.원외 인사인 홍준표 전 대표(대구 수성을)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경남 산청함양합천거창)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 아래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전문무소속 출마자가 당선되더라도 입당을 영구 불허 할것이라고 황대표가 말 했다고 합니다.당대표라는 자리는 종신직이 아니라 파리 목숨이라는 것을 아직도 잘 모르고 그런 말을 하는 것 같네요.종로 선거에나 집중 하세요.그 선거 지면 그대도 아웃이고 야당 세력 판도가 바뀝니다.탄핵때 당을 배신하고 나갔던 분들도 모두 복귀하고 공천도 우대 받았습니다.그것이 정치라는 겁니다.무소속은 막천의 희생자 들입니다.그대가 집중해야 할 곳은 문정권 타도 입니다.거듭 말씀 드리지만 무소속에 신경 쓰지 말고 문정권 타도와 종로 선거 승리만 생각 하십시오.참 딱합니다.

2020-03-30 16:45:17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구미을 후보

[4·15 총선] '구미을' 김현권 "1560억 국책 추진"

◆구미을=김현권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0일 "4월 국책사업 1천560억원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방위사업청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500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 360억원 ▷환경부 노후상수관망정비사업 420억원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플랜패키지사업 280억원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구미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지난해부터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과 구미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 푸드플랜패키지사업,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등 대형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관계 당국, 관련 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고 했다.김 후보는 또 "앞으로 통합신공항 건립과 구미국가5공단에 항공산업을 비롯한 방위산업 단지를 조성하겠다. 구미시의 미래 먹을거리를 만든다는 차원에서 방산혁신클러스터와 경북구미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시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비롯해 질 좋은 로컬푸드를 공급하기 위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과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도 시민 보건과 지역 균형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30 16:44:22

채명지 전 달성군의회 의장(좌)이 서상기 전 국회의원 전 국회의원 지지를 선언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달성' 서상기 변수…추경호, 전국 최다 득표 무산?

추경호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의 무난한 재선이 예상되던 대구 달성군 총선에서 서상기 전 국회의원이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밀어 구도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다. 일부 조직이 서 전 의원 지지 선언을 하면서 추 의원을 압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채명지 전 달성군의회 의장은 30일 통합당 탈당과 함께 서 전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채 전 의장은 이날 통합당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21대 총선에서 기준도 없고 원칙도 없는 공천을 한 통합당에 분노한다"며 "이같은 무원칙한 정치 행보는 반드시 달성군민의 힘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 전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받지 못해 탈당한 일부 인사들을 상대로 '이삭줍기'에 나설 경우 파괴력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무소속인 김문오 달성군수가 자신을 직간접으로 도울 경우 총선에서 승산 있다는 셈법도 내놨다.실제로 서 전 의원이 달성군 출마를 선언할 즈음엔 지역에서 김 군수가 서 전 의원을 도울 것이라는 말이 나돌기도 했다.이와 관련, 서 전 의원은 "김 군수는 현재 무소속으로 다양한 정치활동이 가능하다. 과학전문가 출신의 중진 의원을 배출하는데 김 군수 외에도 누구라도 도울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하지만 추 의원은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애초 전국 최고 득표율을 목표로 총선을 준비해 온 만큼 갑자기 선거구를 변경한데다 참신하지 못한 인물의 출현이 별다른 파괴력을 갖지 못할 것이란 내부 분석 때문이다.추 의원 측은 이날 "한때 그래도 식구였는데 서상기 의원님과 건승을 기원한다"며 "마지막까지 서로 페어플레이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3-30 16:40:50

29일 오후 대구 수성구 미래통합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21대 국회의원선거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선거 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대구지역 후보들이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낮李밤洪?…'갈까, 말까' 줄 서기 고민하는 지방의원

대구의 미래통합당 소속 기초·광역의원들이 국회의원 공천자와 탈당한 현역 의원 사이에서 '정치적 도의'와 '당인의 의무'를 두고 갈팡질팡 중이다. 지역의 정치 지형 특성상 통합당 공천자가 4·15 총선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크고, 당선 후에는 다음 지방선거 공천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공산이 커 지방의원들로서는 '줄 서기'에 나설 수밖에 없는 신세인 것.특히 대구 12개 선거구 가운데 현역 의원이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한 북갑, 달서갑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소속으로 도전하는 수성을 등 3곳에서 지방의원들의 고민이 깊다.지난 25일 송영헌 대구시의원과 안영란·김기열 달서구의회 의원 등이 통합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갑)의 무소속 출마에 뜻을 같이하고자 탈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24일에는 박갑상 대구시의원, 이정열 북구의회 의장, 송창주 북구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정태옥 의원(대구 북갑) 지지 선언을 했다.수성을 쪽 통합당 지방의원들은 2년 전 공천권자였던 현역 주호영 의원이 옆 선거구인 수성갑으로 옮겨가면서 셈법이 더욱 복잡하다.이번에 당의 공천장을 받은 이인선 후보에게 정치적 빚은 없지만 지원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해당 행위'가 되고, 도울 경우 홍 전 대표가 당선 후 복당하면 다음 지방선거 공천이 위태롭기 때문이다. '낮이밤홍'(낮에는 이인선 지지, 밤에는 홍준표 지지)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다.수성구 한 지방의원은 "수성을 기초의원 중 일부는 '의리를 지켜 수성갑 선거를 돕자'는 사람도 있다"면서 "홍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수성을에 나오자 더욱 혼란스럽다. 당적으로는 이 후보를 도와야 하지만 전 당 대표를 무시할 수는 없어 어떤 분들은 '이 후보를 도우면서도 홍 후보에게도 줄 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한다"고 전했다.이러한 분위기에 당에서 경고 메시지가 나왔다. 30일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당헌당규를 개정해서라도 영구 입당 불허 등 강력 조치를 취하고 무소속을 돕는 당원들도 해당 행위로 중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하지만 이러한 경고가 어느 정도 구속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경북의 한 전직 국회의원은 "총선이 끝나면 곧바로 대선이다. 과거에도 선거 때면 복당 불가를 이야기했지만 끝나고는 다 들어갔다. 이번 선거는 대선 국면으로 이어지는 만큼 무소속 당선자 몸값이 더 뛸 것"이라고 했다.이어 "4년 전에도 같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무소속으로 당선하니까 얼마 있지 않아 복당한 의원이 있다. 그 분은 자신을 따라나온 지방의원들을 전원 재입당시켰다"며 "지방의원 재입당 문제는 원칙적으로 시·도당 소관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020-03-30 16:27:34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文 "n번방, 반인륜적 범죄…유사 사건에 국민 고통 없어야"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범정부 재발방지 대응을 시작했다. 성착취 동영상 유포 사건 등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뽑겠다는 목표다.국무총리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고 "다시는 유사한 사건으로 국민들이 고통받지 않아야 한다"면서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는 물론 민간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TF를 꾸려 종합적인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하고도 반인륜적인 범죄'라면서 "정부는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뽑아 달라는 국민적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 및 피해자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이번 지시로 정부는 조만간 디지털성범죄 대응 TF를 총리실 산하에 꾸리고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찰 등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킬 방침이다.

2020-03-30 16:25:2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회의 결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건보료 하위 20∼40%, 3개월 간 30% 감면

코로나19 대응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된 지원책에는 저소득층에 대한 건강보험료 감면 등이 포함됐다. 국민연금과 산재보험료, 고용보험, 산재보험 감면 및 납부 유예와 전기료 부담 완화 방안도 담겼다.정부의 '사회보험료 등 부담완화 방안'에 따르면 납부액 기준 하위 20∼40% 가입자를 대상으로 3∼5월 부과 분 건보료의 30%를 깎아준다.보험료 하위 40% 직장가입자의 월 소득은 223만원으로 총 488만명이 4천171억원의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혜택 규모는 직장가입자는 1인당 평균 월 2만원, 지역가입자는 월 6천원이다.산재보험료는 30인 미만 사업장, 1인 자영업자, 특수고용직(이하 특고) 종사자에 대해 감면과 납부 유예를 동시에 적용한다.감면의 경우 3∼8월 부과분 6개월치에 대해 30%를 깎아준다. 259만개 사업장과 8만명의 특고 노동자가 모두 4천435억원의 혜택을 받는다.산재보험료 납부 유예는 신청자에 한해 3∼5월 부과분 납부를 3개월 늦춰준다. 대상은 총 259만개 사업장과 8만명의 특고 노동자다.국민연금과 고용보험은 납부 유예를 해준다. 국민연금의 경우 소득감소 요건을 충족한 신청자에 한해 3∼5월 부과분을 최소 3개월 납부 유예한다. 고용보험은 30인 미만 사업장의 3∼5월 부과분이 대상으로 최소 3개월 뒤에 내도록 했다.정부는 4대 보험료 감면 조치로 총 9천억원, 납부유예로 총 7조5천원의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와 함께 정부는 소상공인 320만호, 저소득층 157만2천호를 대상으로 전기요금 부담 완화에 나선다. 감면 대신 4~6개월 청구분에 한해 3개월 납부를 늦춰주는 게 핵심이다.

2020-03-30 16:18:36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관련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긴급재난지원금'…효과는 미지수, 나라 곳간도 걱정

코로나19로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가계를 돕겠다며 정부가 소득 하위 70% 가구에 최대 100만원을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치료약도, 백신도 없는 코로나19가 장기전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에서 가계 생계난 해결 여부는 물론, 내수 진작 효과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데다 대상 범위까지 애초 정부안보다 대폭 확대돼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적잖다.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긴급재난지원금 도입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지급 시기와 관련, "정부는 4월 총선 직후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통과되면 5월 중순 전에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날 회의에서 밝혔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전체 가구 중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1천400만 가구에 대해 가구원 수별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1인 가구는 40만원, 2인 가구는 60만원, 3인 가구는 80만원을 각각 지급하며,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을 지급한다.긴급재난지원금 총 소요 재원은 9조1천억원이다. 정부는 2차 추경을 통해 7조1천억원을 조달하고, 지방정부에서 2조원을 마련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 차원에서 8대 2로 지원키로 한 것이다. 다만 서울의 경우, 분담 비율이 다를 수 있다.한편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재난기본소득의 논의와 주요 쟁점'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 명확한 재원확보방안과 향후 유사한 재난 발생 시 지속가능성이 있는지를 검토해야 하며 기존 유사제도들과 차별성이 있는지, 또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경기회복 효과에 대한 검증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정부가 지급을 결정한 긴급재난지원금을 국회 보고서의 잣대에 대봤을 때 여러 가지 구멍이 많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경제 관료 출신인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정부 결정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역시 경제 전문가인 유승민 통합당 의원도 "트럼프가 (현금 뿌리기를) 한 것은 선거를 앞두고 포퓰리즘을 한 것인데 문재인 정권이 한 것도 그것과 굉장히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2020-03-30 16:18:19

29일 오후 대구 수성구 미래통합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21대 국회의원선거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선거 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대구지역 후보들이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통합당 대구시당 "이럴 거면 왜 특별재난지역 선포했나?"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30일 "문재인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 대구 경제 회생을 위해 긴급 특별 경제방역조치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추경호 대구선대위 민생경제위기극복본부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지 2주일이 지났지만, 대구의 지역 경기 전반이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특히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고 민생경제는 무너지고 있고 대구 경제가 질식 직전에 와 있다"며 "이럴 거면 왜 대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추 본부장은 "지금이라도 선포 취지에 걸맞게 위기에 직면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치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한 '대구 경제가 질식사하기 전에 숨통을 틔워 줄 대책'으로 ▷피해 중·저소득 가구 손실보전 추가 특별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무보증 직접 대출 한도 증액 ▷저소득 소상공인 대출 상담 창구 다변화 ▷소상공인 대출 보증 수수료 면제 ▷대구신용보증기금 보증수수료 면제 및 지역신용보증기금에 대한 보증재원 추가 투입 ▷한국은행 지방중소기업지원용 금융중개지원대출 규모 대폭 확대 등 여섯 가지를 제안, 이를 즉각 시행하라고 압박했다.

2020-03-30 16:05:13

청와대는 30일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회에 김창룡 현 상임위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김창룡·안형환 임명 예정

문재인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창룡(63) 현 상임위원과 안형환(57) 전 국회의원을 임명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30일 밝혔다.이번에 연임되는 김창룡 상임위원은 대구 계성고 출신으로 건국대 낙농학과를 졸업한 뒤 AP통신 서울특파원, 국민일보 기자, 한국언론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김 상임위원은 지난해 11월 고삼석 전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발탁돼 잔여 임기를 채웠고, 이번에 연임되면서 3년의 상임위원 임기를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안형환 상임위원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 KBS에서 17년간 재직한 기자 출신이다. 한나라당·새누리당(미래통합당의 전신) 소속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번에 야당 몫으로 추천됐다.안 상임위원에 대한 추천안은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2020-03-30 15:41:43

봉화지역 군의원들이 미래통합당 탈당선언 후 무소속 장윤석 후보를 지지 선언 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김제일·박동교 군의원, 책임당원 500여 명 미래통합당 탈당, 무소속 장윤석 후보지지 선언

김제일·박동교 봉화군의원, 미래통합당 봉화당협소속 책임당원 등 500여 명은 30일 경북 봉화새마을금고 2층 대회의실에서 미래통합당 탈당선언과 함께 21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윤석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이들은 "지역주민과 당원의 의사가 철저히 묵살된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경선발표에 충격과 배신감을 느낀다"며 "500여 책임당원들은 비통한 심정으로 미래통합당을 떠난다"고 밝혔다.또 "'강석호를 4선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총선을 준비해 왔다"며 "미래통합당후보 모두가 당선되도 3선의원 한명 없는 정치적 식민지로 만들었다. 마침 변경된 선거구에 4선을 목표로 하는 장윤석 후보가 출마했다. 탈당하는 책임당원들은 모두 장 후보와 동고동락을 함게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윤석 후보 지지선언 자리에는 박노욱 전 봉화군수는 참석 하지 않았지만 동참의사는 전했다.

2020-03-30 15:39:02

상수도는 수공으로, 하수도 업무는 환경공단으로 역할 분담돼 물 서비스를 제고한다. 사진은 안동호 모습. 매일신문 DB

물 분야 공공기관 역할 분담 물 관리 서비스 제고

상수도 설치·운영을 포함한 상수도 기능 전반이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로 일원화되고, 사업장 오염원 관리 같은 하수도 관리 기능은 한국환경공단이 맡는다.환경부는 수공과 환경공단의 물관리 분야 기능 조정을 반영한 '한국수자원공사법' 등 3개 개정법률(기능조정 3법)이 31일 공포돼 6개월 뒤부터 시행된다고 30일 밝혔다.그동안 유사 업무를 수행해온 수공과 환경공단의 역할을 명확히 분담한 게 특징이다.수공은 기능조정 3법에 따라 상수도 설치·운영, 정책지원 등을 포함한 상수도 기능 전반을 담당한다. ▷수돗물 관리 체계 구축 ▷물수요 관리 강화 ▷유역기반 용수공급체계 마련 ▷급수 취약지역 물복지 향상 등이 주요 역할이다.또 수공 등 댐수탁관리자의 댐 관리사업 범위를 댐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댐 상류지역의 물환경 관리사업까지 확대한다.다만, 지방상수도 및 마을상수도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위탁받은 사업에 한정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제기된 수도시설 관리 이원화, 중복 투자 등의 문제를 해소하면서 상수도 관리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환경부는 보고 있다.수질관리 전문기관인 환경공단은 사업장 등의 오염관리, 수질 개선사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하수도 관리 기능 전반을 담당한다.주요 역할은 ▷유역단위 통합 하수관리체계 구축 ▷중점관리지류 수질개선 ▷도시 침수에 대응한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관리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등이다.노후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하고 상부를 공원·운동장 등 주민편의시설로 개선하는 것도 환경공단이 맡는다.하수재이용 분야의 경우 환경공단이 주관하되 생·공용수 등 물 공급과 연계된 재이용시설 설치·운영은 수공도 수행할 수 있게 된다.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물관리 분야 중복 기능을 해소하고, 기관 고유의 전문역량을 강화하는 산하기관 특성화로 국민에게 최상의 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03-30 13:40:42

경북도의회. 매일신문DB

경북도의회, 5월 시행 예정인 공익직불제 시행유예 건의

정부가 추진하는 공익직불제에 대해 경상북도의회가 시행유예 및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경북도의회는 30일 "농업인과 농업현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명확한 해결 방안과 개선 대책 없이 밀어붙이기식 공익직불제 시행은 반대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WTO 협상에서 농업분야 개도국 지위 상실에 따른 후속 조치로 '농업·농촌 공익기능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오는 5월부터 공익직불제를 전면 시행할 방침이었다.공익직불제는 기손 직불제에서 지정된 특정작물 편중, 영농 규모에 따른 편차, 타작물 재배농업인의 상대적 박탈감 등의 문제점을 대폭 개선하고 쌀과 밭작물에 동일하게 직불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하지만 경북도의회는 "농업의 미래를 좌우할 공익직불제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과 예상되는 문제점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도의회는 ▷5월 1일 시행 예정인 공익직불제 시행 유예와 농업인·농촌현장 의견 반영 ▷농지소유자, 농지이용자, 직불금 수령자 등 농지 이용 실태조사 ▷예산확보와 수용 가능한 지급단가 체계 마련 ▷쌀값 지지 및 수급 조절 대책 마련 ▷부재지주의 직불금 부당수령 방지 및 농지법 개정 등 당면 과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북도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대통령 비서실과 국회, 국무조정실,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2020-03-30 13:23:49

[속보] 선관위, 미국 등 25개국 41개 공관 선거사무 추가 중단

코로나19로 선거사무 추가 중단…미국 등 재외 선거인 8만500명 투표 못해

2020-03-30 12:39:34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남영숙 도의원. 매일신문DB

“개학 앞둔 학교에 감염 예방 전담부서 설치” 경북도의회 남영숙 도의원 5분 발언 눈길

개학을 앞둔 학생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전담부서 설치 등을 제안한 경북도의회 5분 발언이 눈길을 끈다.30일 경북도의회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농수산위원회 소속 남영숙(상주) 도의원은 "초중고 학교가 개학하면 학교 내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과 이로 인한 가정과 사회로의 확산이 우려된다"며 "경북도와 교육청은 이에 대해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9세 이하 미성년자의 코로나19 확진자의 숫자가 지난 7일 379명에서 29일 현재 61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이 중 경북의 미성년이 39명이나 차지하기 때문에 남 도의원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남 도의원은 "경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대응팀을 구축해 복지와 학사, 복무, 급식, 방역 등의 행정지원을 유기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부서별 업무 협치가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예산지원보다 마스크, 열화상 카메라, 체온계, 방역제품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 물품지원으로 학교 안정화와 예산 절감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학교와 학생 모두 감염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행동수칙을 숙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체온이 37.5도가 넘거나 호흡기증상(기침·인후통·호흡곤란)이 있는 학생은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선별진료소에 문의해야 한다"며 "학교도 감염병 예방교육과 학생 건강관리를 위한 보건교육을 충실히 하고 학생들이 다중시설 이용 등을 자제하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경북도의회는 이날 남영숙 도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감염병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도의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2020-03-30 11:39:33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 "소득하위 70% 가구에 100만원씩 생계지원금 지급"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가구를 기준으로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 결정은 쉽지 않은 결정이어서 많은 회의와 토론을 거쳤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국민이 고통 받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방역에 참여했다. 모든 국민이 고통과 노력에 대해 보상받을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그러나 정부로서는 끝을 알 수 없는 경제 충격에 대비하고, 고용 불안과 기업의 유동성 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재정 여력을 최대한 비축할 필요가 있다. 경제적으로 조금 더 견딜 수 있는 분들은 보다 소득이 적은 분들을 위해 널리 이해하고 양보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아울러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속한 지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신속하게 2차 추경안을 제출하고, 총선 직후 4월 중으로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또한 재정 여력의 비축과 신속한 여야 합의를 위해 재원의 대부분을 뼈를 깎는 정부 예산 지출 구조조정으로 마련하겠다. 국회의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정부가 재정 운용에 큰 부담을 안으면서 결단을 내리게 된 것은 어려운 국민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방역의 주체로서 일상 활동을 희생하며 위기 극복에 함께 나서 주신 것에 대해 위로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라며 "또한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시기에 맞춰 소비 진작으로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2차 비상경제회의 때 약속드렸듯이 정부는 저소득 계층과 일정 규모 이하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4대 보험료와 전기요금의 납부 유예, 또는 감면을 결정했다. 당장 3월분부터 적용할 것이며 구체적 내용은 정부가 따로 발표할 것"이라며 "저소득층 국민들께는 생계비의 부담을 덜고, 영세 사업장에는 경영과 고용 유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이와 함께 "또한 고용유지지원금을 대폭 확대하고, 고용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생계 지원 대책을 대폭 확충했다. 고용 안정과 함께 무급휴직자, 특수고용 및 프리랜서 노동자, 건설일용노동자 등의 생계 보호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 입은 소상공인들의 경영 회복과 사업정리 및 재기 지원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해가며 신뢰와 협력으로 재난을 이겨가고 있는 국민들께 한없는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또한 정부의 이번 조치가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국민들께 힘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현재 방역 상황과 관련, "우리는 코로나19를 이겨가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사망자가 적지 않게 발생하여 마음이 매우 무겁다. 다른 나라에 비해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희생되신 모든 분들과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어 "방역에서 사망자를 줄이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정신병원과 요양병원, 요양원 등 고령과 기저질환, 약한 면역력 등으로 치명률이 특별히 높은 집단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 우리가 방역에서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국민들께서 정부의 조치를 신뢰해 주시고, 굳건한 연대와 협력으로 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이라며 국민들에게 공을 돌렸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비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코로나19가 세계경제에 남기는 상처가 얼마나 크고 깊을지, 그 상처가 얼마나 오래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당장도 어렵지만 미래도 불확실합니다. 당장의 어려움을 타개해 가면서 어두운 터널을 지나 경기를 반등시키는 긴 호흡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또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장설 것이다. 국민들께서 정부를 믿고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한마음이 되어 주신다면 코로나19는 물론 그로 인한 경제 위기까지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2020-03-30 11:38:10

코로나 19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우수상품 응원전이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코로나19 극복 중소식품업체 온라인 특별기획전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오프라인 판로 부진을 겪고 있는 중소식품업체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특별 판매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소비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학 연기 등으로 대체 판로 확보가 어려운 학교급식업체와 전통식품 제조업체·농공상기업을 포함한 중소식품업체가 주요 대상이다.먼저, 우체국쇼핑몰(mall.epost.go.kr)에서 우수 중소식품업체를 중심으로 대한민국김치협회 등 관련 협회의 추천을 받아 31일부터 4월 13일까지 2주간 특별기획전인 가칭 '힘내라 중소식품' 행사를 추진한다.이어 5~7월 매 첫 2주 동안 우체국 쇼핑몰뿐만 아니라 이베이(옥션·G마켓) 등 다양한 판매 채널로 확대해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행사기간 중엔 배너광고·앱푸시·카카오톡 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행사를 홍보하고, 할인 쿠폰(10%, 소진시 조기종료)을 제공해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온라인 미입점 업체에 대해서는 상품 설명을 위한 상세페이지 제작을 무료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개학연기 등으로 대체 판로 확보가 어려운 학교급식업체와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이다. 이 중 ▷식품명인 ▷전통식품인증기업 ▷술품질인증기업 ▷농공상기업 등 우수 품질인증업체들을 우선해서 지원할 예정이다.특별기획전 참가 및 상세페이지 제작 신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기업지원센터(02-6300-1736)로 하면 된다.

2020-03-30 11: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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