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지난달 2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北 "어제 서해위성발사장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 진행"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8일 발표한 담화에서 "2019년 12월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되었다"고 밝혔다고 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이번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하였다"며 "이번에 진행한 중대한 시험의 결과는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또 한 번 변화시키는 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12-08 10:48:16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6일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부생 대상 특강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짧은 머리에 수염 기른 黃…'젊은층' 타깃 이미지 변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8일간의 단식농성을 마친 뒤에도 수염을 깎지 않는 등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모습이다.지난 9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감행한 삭발로 아직은 짧은 머리에 수염까지 기른 것으로, 깔끔하게 넘겨 올린 머리에 정장 차림의 기존 모습과는 대조적이다.일각에서는 '투쟁하는 야당 지도자' 이미지를 이어가려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현재 한국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놓고 여당과의 정면 승부를 앞두고 있다.특히 젊은 층에 다가가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삭발과 단식을 계기로 외모에 변화를 줘 공안검사, 국무총리 등을 지내며 쌓인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효과를 노렸다는 것이다.황 대표는 지난 6일 서울대 특강에서 "60대 중반인데 머리도 깎고 수염도 기르니까 젊어 보이는 것 같은데"라며 "단식하면서 수염을 안 깎았는데, 깎는 게 좋나, 안 깎는 게 좋나"라고 학생들의 반응을 살피기도 했다.삭발식 당시 황 대표와 배우 게리 올드먼을 합성한 패러디 이미지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황 대표가 이와 비슷한 스타일을 이어가는 것 아니냐는 말도 당 안팎에서 나온다.옷차림도 젊어졌다. 지난 6일 특강을 위해 서울대를 찾았을 때 무채색을 피해 색감이 있는 짙은 오렌지색 니트 조끼, 블레이저 등을 착용했다. 구두도 벗고 스니커즈 단화를 신었다.황 대표의 패션에 관해서는 부인 최지영 여사가 조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황 대표의 화법은 외적인 변화와 비교해 여전히 청년들의 공감을 사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이번 서울대 특강에서 주 52시간제와 관련해 "한국은 더 일해야 하는 나라"라고 표현하거나 '청년수당'에 대해 "생활비에 써버리거나, 밥 사 먹는 데 쓰거나 하면 있으나 마나 한 복지"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게 대표적이다.앞서 지난 6월 숙명여대 특강에서 '아들 스펙'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김찬형 당 홍보본부장은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기존의 고루한 이미지를 벗고 황 대표 본인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국민들께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2019-12-08 08:06:23

사드철회 평화회의, 진밭 평화기도 1000일 Piece & Peace

'사드' 일반환경영향평가 준비만 10개월째…착수시기 고심

정부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의 일반환경영향평가 작업을 언제 착수할지 신중히 고민하고 있다.애초 올해 상반기부터 착수할 것으로 예상됐던 일반환경영향평가 작업은 시작도 못 했고, 평가를 위한 사전 준비만 10개월째 진행되고 있다. 실제 준비를 마치고 내년 예상되는 본 평가 시작까지도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다.사드 배치를 두고 지역 주민 반대가 심하고, 찬반 여론도 갈리는 상황에서 중국과의 외교 관계까지 고려되면서 언제 평가를 시작할지 정부 고민도 깊어지는 상황이다.현재 일반환경영향평가 준비서 작성을 거의 마무리하고, 평가를 주도할 평가협의회 구성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정부의 한 관계자는 8일 전했다.평가 준비서 작성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월 사드 기지 부지 70만㎡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주한미군으로부터 받은 정부는 미 측에 보완을 요청했고, 3월 말쯤 보완 자료를 받았다.평가 준비서는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어떤 부분과 지역을 조사·평가할지, 누구의 의견을 수렴할지 등 전체적인 평가 계획을 담은 '마스터플랜'과 같다. 정부는 평가 준비서에 포함될 조사 실시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을 미 측과 협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는 평가 준비서가 큰 틀에서 마무리됐고, 평가 대상 사드 부지를 놓고 한미 간 이견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하지만 평가를 주도할 평가협의회에 주민대표와 시민단체가 추천하는 전문가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협의회 구성 단계부터 '진통'이 예상된다.정부는 국방부, 환경부, 지방환경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주민대표, 민간 전문가 등을 포함한 10명 내외로 협의회를 구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협의회 구성을 위해서 정부가 민간 분야에 공문을 보내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찬반 대립'도 더욱 심화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등 사드 반대 6개 단체는 지난 10월에도 집회를 열고 기지공사 중단과 사드 철회를 정부에 강하게 요구했다.정부가 협의회 참여 인원 구성과 협의회 출범 시기 등을 고심하는 것도 이런 움직임 때문이다.어떤 식으로든 협의회가 구성되면 평가계획을 확정하고, 환경 조사 및 평가에 착수할 수 있다. 그리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설명회·공청회 등을 통해 협의회에서 본안을 작성하고, 이를 환경부와 협의하면 일반환경영향평가는 종료된다.물론 반대가 거센 상황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와 공청회는 쉽지 않아 보인다. 공청회 등이 개최되지 않으면 평가 결과 발표도 자연스럽게 미뤄질 수밖에 없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일반환경영향평가의 준비 기간이 이 정도로 길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는 않다"면서 "사드 배치가 민감한 문제라서 정부가 신중히 고민하는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앞서 주한미군이 2017년 3월 성주 기지에 레이더와 미사일 발사대 2기를 배치했을 당시 정부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했다.국방부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인 그해 7월 청와대 지시에 따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신 일반환경영향평가를 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현재 임시 배치되어 작전 운용 중인 사드 발사대 6기 등 관련 장비의 배치가 최종 결정된다.

2019-12-08 08:05:58

변혁 오신환 대표(오른쪽)와 김중로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변혁 비상행동 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 결국 분당으로…실패로 끝난 대안정당 실험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은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당 '변화와 혁신'(가칭)의 중앙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극심한 내홍으로 파열음을 내온 바른미래당이 마침내 분당 수순에 접어드는 것이다.그동안 신당기획단을 가동해 창당을 준비해온 변혁은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 창당준비위원장을 선출한다. 변혁은 연내 '개혁적 중도보수'를 기치로 한 신당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로써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일부가 모여 출범한 바른미래당은 1년 10개월 만에 쪼개지게 됐다.바른미래당은 지난해 1월 18일 바른정당의 유승민 의원과 국민의당의 안철수 전 의원이 '통합'을 공식 선언하면서 그 출발을 알렸다.공동 창업주인 두 사람은 당시 통합선언에서 "패거리·계파·사당화 등 구태정치를 결연히 물리치고 한국 정치를 바꾸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되겠다"며 낡은 정치와의 전쟁을 선언했다.나아가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을 '건전한 개혁보수와 합리적인 중도의 결합'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정치권은 '대안 정당의 실험'이라는 평가로 바른미래당의 출범에 기대감을 표시했다.그러나 지난해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유 의원과 안 전 의원이 2선으로 물러나면서 구심력이 급속도로 약화했다. 당 정체성과 노선을 놓고 당내 논란도 이어졌다.특히 지난 4·13 재보궐 선거 참패 직후 손학규 대표의 책임론이 불거지며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갈등이 본격화됐다. 같은 달 선거제 개혁안 및 검찰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갈등은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틈을 더욱 벌려놓았다.당 내분 수습을 위해 혁신위원회가 출범했지만, 열흘 만에 좌초했다. 혁신위가 당권파와 비당권파 대결의 장이 되면서 갈등 해소는커녕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했다.손 대표를 겨냥한 비당권파의 거친 공격이 이어졌고, 당권파는 이들에 대한 징계로 맞섰다. 비당권파 최고위원들의 '보이콧'으로 주요 의결기구인 당 최고위원회의는 무력화됐다.손 대표를 향해 "찌질하다"고 한 이언주 의원,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비판한 하태경 의원 등이 중징계를 받았고, 이 가운데 이언주 의원은 탈당을 불사했다.결국 비당권파인 유승민계와 안철수계 의원 15명은 지난 9월 말 변혁을 만들어 독자적인 행동에 나섰고, 탈당과 신당 창당을 예고했다. 손 대표는 이들을 향해 "갈 테면 빨리 가라"고 응수했다.변혁의 이날 발기인 대회로 바른미래당은 '한 지붕 두가족' 생활을 청산하고 결별 절차를 밟게 됐다. 출범 당시 내세웠던 거대 양당을 대체하는 '제3지대', '대안 정당'의 실패를 알리는 것이기도 하다.정치컨설팅 '민'의 박성민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양극단을 극복하고 제3지대를 개척하겠다는 큰 목표가 있다면 공통점에 집중하고 나머지 차이점들은 서로 참고 넘어가야 했는데 바른미래당은 그러지 못했다"며 "리더십의 부재도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앞으로 변혁은 탈당과 본격적인 창당 수순을 밟는다.변혁 소속 의원 15명이 모두 탈당하며 현재 28석인 바른미래당은 교섭단체 구성요건인 20석에 미달하게 된다. 거대 양당 사이에서의 캐스팅보트 역할도 할 수 없게 된다.동시에 당권파가 잔류한 바른미래당과 변혁 측의 신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거센 통합의 물살에 휩쓸릴 수도 있다.당장 제1야당으로서 보수통합을 추진 중인 자유한국당은 주요 통합 대상으로 변혁을 꼽고 있다. 한국당과의 통합 논의가 진전되는 과정에서 변혁 내 유승민계와 안철수계가 한목소리를 낼지도 주목된다.

2019-12-08 07:59:26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3선) 의원이 경선 출마 의사를 7일 밝혔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초·재선에 양보" 한국당 윤상현, 원내대표 출마 철회…4파전 확정?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던 윤상현(3선) 의원이 경선 출마 의사를 철회하면서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은 4파전으로 확정되는 모습이다.윤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위기에 빠진 당을 살려보겠다는 초·재선 의원들의 혁신 의지와 요청을 듣고 그 물꼬를 위해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김선동(재선)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윤 의원은 불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초·재선 의원들의 권유로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만큼 사실상 '재선 원내대표'에 힘을 싣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윤 의원의 불출마로 한국당 원내대표 후보는 심재철(5선)·유기준(4선)·강석호(3선)·김선동(재선) 의원 등 4명으로 굳혀지는 모습이다. 원내대표 경선 후보 등록은 이날 오후 5시 마무리된다.심 의원은 김재원(3선) 의원을, 유 의원은 박성중(초선) 의원을, 강 의원은 이장우(재선) 의원을, 김 의원은 김종석(초선) 의원을 각각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정했다.

2019-12-07 16:23:54

문재인 트럼프 김정은. 매일신문DB

한미 정상 통화…'비핵화 대화 모멘텀 유지' 공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전 11시부터 30분간 통화를 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위한 대화 모멘텀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한미정상 통화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변인에 따르면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특히 최근 한반도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조기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대화 모멘텀이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아울러 양 정상은 당분간 한미정상 간 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통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고 대변인이 전했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연말까지 북미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대가 이뤄진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논의한 내용을 더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이후 비핵화 협상의) 방법이나 시기를 특정해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이다. (상황이) 계속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북미 간에 비핵화 문제를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큰 틀에서는 공감하며 얘기를 나눴다"고 거듭 강조했다.향후 북한과의 소통 방법에 대해서는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나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관련한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소개했다.한미 정상의 통화는 지난 5월 8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며, 문 대통령의 취임 후에는 22번째다. 또 두 정상이 직접 소통을 한 것은 지난 9월 24일 미국 뉴욕에서의 한미 정상회담 이후 74일 만이다.

2019-12-07 13:37:29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6일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부생 대상 특강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청와대 부정선거 의혹, 문 대통령이 해명하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7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자고 일어나면 청와대의 부정선거 의혹과 그 공작의 증거들이 쏟아져 나온다. 청와대의 선거 개입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히며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명하라"고 촉구했다.황 대표는 "작년 지방선거에서 청와대와 수사기관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야당 후보를 탄압하고 여론을 조작했다"며 "부정선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누가 봐도 명백한 부정선거 행위"라고 비판했다.그는 "그토록 민주주의를 부르짖던 문재인 정권이 가장 비민주적이고 부정한 정권인 것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며 "지금도 청와대는 말 바꾸기를 해대며 부정을 감추고자 한다. 졸렬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유재수 게이트와 우리들병원 게이트 문제도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2019-12-07 11:23:28

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재선' 김선동, 한국당 원내대표 출사표…경선 '5파전'

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이 7일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히면서 경선은 5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여러 의원들의 뜻을 받들어서 당의 혁신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무거운 짐을 들기로 결심했다"며 오는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 뜻을 밝혔다.재선인 김 의원의 출마는 초·재선 의원들의 권유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후보는 앞서 출마 선언을 한 심재철(5선)·유기준(4선)·강석호(3선)·윤상현(3선) 의원을 포함해 모두 5명이 됐다.심 의원은 김재원(3선) 의원을, 강석호 의원은 이장우(재선) 의원을 각각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낙점했다.원내대표 경선 후보 등록은 이날 오후 5시까지다.

2019-12-07 10:34:03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왼쪽부터), 바른미래당 오신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와 관련해 회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국회 정상화 시도했지만 결국 불발

여야가 6일 국회정상화를 시도했으나 불발에 그쳤다.더불어민주당은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저정된 법안의 본회의 상정을 늦추고 자유한국당은 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필리버스터) 신청을 철회하자는 민주당 제안을 한국당이 거절했기 때문이다.이날 합의 실패로 쟁점법안 처리 방향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은 더욱 격렬해지고 국회 공전도 길어질 전망이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이인영 민주당·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를 불러 국회정상화 합의를 시도했으나 나 원내대표가 회동에 참석하지 않아 합의가 되지 않았다.원내대표 회동이 결렬되자 여당은 오는 11일 개회하는 12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 제출했고 문 의장은 본회의에 부의된 쟁점법안의 상정의사를 비쳤다.문 의장은 이날 "9일 또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에 올려진 쟁점법안 그리고 민생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국회정상화 실패로 지역민의 숙원인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안(포항지진특별법)과 이른바 '민식이법'(도로교통법,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의 민생법안은 계속 표류하게 됐다.정치권에선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대정부 강경투쟁 의지가 워낙 강해 합의에 이르지 못 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원내대표 소집 소식이 알려진 후 '오는 10일 임기가 끝나는 제1야당 원내대표가 후임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원내상황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합의안에 서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대 특강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협상을 잘 하고, 기본적으로는 투쟁력이 있어서 이 정부의 경제 망치는 정책, 안보 해치는 정책, 민생을 흔드는 정책을 고쳐나갈 수 있도록 잘 이겨내는 분이 다음 원내대표가 돼서 원내 투쟁을 잘 이끌어 가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9-12-06 18:12:10

문희상 국회의장. 연합뉴스

[속보] 문희상 국회의장 "본회의 부의 법안 처리"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 하겠다

[속보] 문희상 국회의장 "본회의 부의 법안 처리"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 하겠다

2019-12-06 17:54:00

'10조 시대' 코앞…경상북도 내년도 예산 9조6천355억원 확정. 올해보다 11.5% 증가

경상북도 내년도 예산이 9조6천355억원으로 확정됐다.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나기보)는 6일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최종 마무리했다.경북도의회 예결위는 지난달 29일부터 6일간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에 대한 예산안 종합심사를 진행했고 경북도 9조6천355억원, 경북도교육청 4조5천761억원으로 내년 예산안을 최종 승인했다.경북도는 당초예산 8조6천456억원보다 9천899억원(11.5%) 증액됐고, 경북도교육청은 당초예산 4조5천377억원보다 384억원(0.8%) 증가했다.경북도의회 예결위 종합심사를 마친 이번 예산안은 오는 9일 상정되는 제4차 본회의만 남겨둔 상태다.나기보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이 도민의 생활안정과 지역발전,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우수인재 양성 등을 위해 적정하게 편성됐는지 도민의 눈높이에서 심도있게 심사했다"며 "성과 부진, 유사중복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삭감했고, 일자리 창출, 도민 안전 등 민생관련 예산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2019-12-06 17:14:07

프로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국제축구연맹(FIFA) 중개인 조주삼(맨 왼쪽) 씨가 K리그 2 대전시티즌 소속 서우민(맨 오른쪽) 선수와 함께 지난달 중순 포르투갈 축구 1부 리그인 프리메이라리가 파말리카오FC를 방문해 이 구단 바즈 핀토(왼쪽 두 번째) 수석코치, 호아오 아마랄 스포츠 변호사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조주삼 씨 제공

'철강맨' 조주삼 씨의 색다른 투잡…주업은 철강 유통회사 대표, 부업은 FIFA 중개인

경북 안동에서 철강유통업을 하는 대표의 투잡(Two job)이 화제다. 주인공은 세화철강㈜ 조주삼(40) 대표.그의 직업은 이 회사 대표 외에도 또 있다. 바로 국제축구연맹(FIFA·이하 피파) 중개인이다.공식 피파 중개인 자격이 있는 그는 최근 포르투갈 축구 1부 리그인 프리메이라리가에 국내 프로축구 선수 1명을 진출시켰다. K리그 2 대전 시티즌 소속 서우민(19·FW) 선수의 포르투갈 1부 리그 파말리카오FC 프로테스트를 성사시킨 것이다.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는 세계 3대 축구 리그로 꼽히는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리그다.지난달 중순 조 대표는 서우민을 직접 데리고 파말리카오FC를 방문, 이 축구팀 소속 바즈 핀토(Vaz Pinto) 수석코치와 호아오 아마랄(Joao Amaral) 스포츠 변호사 등과 미팅을 가졌다.당시 조 대표는 이미 서우민에 대한 정보를 이 구단에 넘겨둔 상태여서 곧바로 4주간의 프로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달 중순 4주간의 테스트가 별 탈 없이 마무리되면 정식 계약까지 9부 능선을 넘는 셈이다. 이 모든 일을 조 대표 혼자 성사시켰다.현재 파말리카오 구단은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에서 이 구단보다 앞서 있는 팀은 세계적인 명문 SL 벤피카와 FC 포르투뿐이다.조 대표는 서우민 선수의 입단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파말리카오 구단이 서우민을 빨리 보기 위해 항공권까지 보내왔다.조 대표는 "파말리카오 구단이 비즈니스 항공권과 숙박 등을 준비해서 보내 놀랐다"며 "한국 U-16 청소년대표팀 출신인 서우민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조 대표는 원래 내수용 철강과 KS 인증 수입 철근 등을 국내로 유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넘쳐 2014년 12월 피파 중개인 자격을 땄다.피파 중개인은 선수가 해외 피파 회원국의 구단과 계약할 때 그 계약을 돕고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는 사람이다. 그러나 조 대표는 피파 중개인 자격을 딴 이후 5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수수료를 받지 않고 일했다.주로 축구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을 도왔는데, 최근 포르투갈 유스아카데미에 학생 3명을 무료로 중개하면서 포르투갈 리그에 매력을 느끼게 됐다. 이에 포르투갈 3부 리그 SC 베이라마르 구단과도 아시아 스카우터 파트너십까지 계약했다.조 대표는 "한국 축구의 미래인 어린 친구들의 축구 유학을 돕기 위해 피파 중개인을 꿈꾼 것"이라며 "내가 가진 능력과 정보,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해 해외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2019-12-06 17:09:10

2016년 6월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브리핑룸에서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장마리 슈발리에 수석 엔지니어가 동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김해신공항 검증 본격화 한다

김해신공항 건설을 둘러싼 논란을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국토교통부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안과 부산울산경남(이하 부울경) 검증 결과 간 이견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 6월 국무총리실에서 검증을 주도하기로 결정한 지 약 6개월 만이다.검증위는 각 분야별 학회, 연구기관, 대학교 등 전문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62명 중 대구경북과 부울경. 국토부의 제척 과정을 거쳐 2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으로는 김수삼 한양대 석좌교수를 선임했다.검증위는 ▷안전 ▷소음 ▷환경 ▷시설·운영·수요 4개 분야의 14개 쟁점을 검증한다.중립성, 전문성, 객관성 원칙에 입각해 국토부의 기본계획안과 부울경의 자체 검증결과 간 이견사항에 대해 과학적인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세부 쟁점을 보면 돗대산 장애물 검토 등 안전과 인근에 대한 소음 영향, 조류 서식지 등 환경, 시설·운영·수요 예측 등이다.이를 통해 김해신공항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적정한 지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검증위는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중립적으로 검증에 임하기 위해 검증기간 동안에는 위원들의 명단을 대외적으로 발표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따라 총리실은 검증위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검증위 보고서 발표 시 명단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이낙연 국무총리는 "검증위가 가장 합리적인 결과를 내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총리실은 위원회의 판단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활동에 대해서는 그 방향도, 시한도 미리 정하지 않았다"며 "총리실은 검증위가 철저히 독립적으로 활동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김해신공항은 2016년 6월 정부가 현 김해공항에 활주로 1개(3.2㎞)를 추가 건설하고 국제선 청사 등을 새로 지어 2026년 개항하기로 한 사업이다. 정부는 5개 시도 합의로 프랑스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에 연구 용역을 의뢰해 결정했으나 이후 부울경이 반발해왔다.

2019-12-06 17:02:52

총선 선거비용 제한액, 대구 중남구 2억2천만원 '최고'

내년 4월 15일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선거비용 제한액이 확정됐다.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구의 경우 후보자는 평균 1억8천200만원, 비례대표는 정당별 48억8천600만원으로 확정됐다.이번 선거비용 제한액은 20대 총선 대비 지역구는 600만원, 비례대표는 6천900만원 증가했다.대구는 지역구 후보자 평군 1억7천400만원이고 가장 많은 선거구는 중남구로 2억2천100만원이다. 달서구병은 1억5천400만원으로 가장 적다.경북 지역구 후보자 선거비용 제한액은 평균 2억1천600만원으로 확정됐다. 상주군위의성청송이 3억1천6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가장 적은 선거구는 구미을로 1억7천100만원이다.전국에서 선거비용 제한액이 가장 많은 선거구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3억1800만원)이고, 가장 적은 선거구는 경기 부천시 원미갑(1억4300만원)으로 나타났다.선관위는 "선거구 획정으로 선거구역이 변경될 경우 이에 따른 선거비용 제한액 역시 다시 변경하여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12-06 16:52:58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6일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부생 등을 대상으로 특강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황심(黃心) 작동할까?

자유한국당의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9일로 정해진 가운데 황교안 대표의 의중이 판세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황 대표가 공천권을 쥐고 있어 현역 의원들이 눈치를 볼 수밖에 없고 단식투쟁 이후 주요당직자 일괄사퇴, 원내대표 연임 불가 결정 등 당 운영 전반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정치권에선 '황심'(黃心)을 등에 업은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지만 역풍도 불 수 있다고 내다본다.황 대표는 6일 서울대에서 특별강연을 마친 뒤 '친황(親黃) 후보의 원내대표 당선이 유력시 된다' 정치권 일각의 분석에 대해 "제 머릿속에 '친황'(친황교안), '친모'(某) 그런 것 없다"며 "당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돼서 '친황 그룹'이 생겨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황당했다"고 말했다.하지만 당 안팎에선 이번 경선이 사실상 '황교안 선거'가 됐다는 말도 나온다. 황 대표에 대한 지지와 견제 심리가 표심에서 극명하게 나뉠 수 있다는 의미다.구체적으로 내년 총선에 앞서 황 대표의 친정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의원들은 친황 의원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최근 황 대표의 독선적 리더십을 비판하는 현역의원들도 많기 때문에 황 대표의 지지가 꼭 약이 되는 것도 아니라는 진단이 나온다.득표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재원 의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이 6일 심재철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에 출마하겠다는 의중을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누가 원내대표가 되시든 뒤에서 여야 협상 등 묵묵하게 '일'을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출마를 하기로 했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정치권에선 심재철-김재원 조합이 이른바 친박계 결집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한편 이날 홍철호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후보는 심재철(5선)·유기준(4선)·강석호(3선)·윤상현(3선)·홍철호(재선) 등 5명으로 늘었다. 출마설이 돌고 있는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은 도전할 뜻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9-12-06 16:50:59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오른쪽)이 6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예산안 처리를 논의 중이던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왼쪽), 민주평화당 박주현, 바른미래당 채이배, 대안신당 장병완, 정의당 이정미 의원을 찾아와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변혁, '4+1' 협의체 예산안 실무회동 강력 비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소속 지상욱 의원은 6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리고 있는 '4+1' 협의체 예산안 실무회동 자리를 찾아 "대표성이 없는 회의"라고 항의했다.지 의원은 이 회동에 대해 "국회법 무시, 의회민주주의 파괴다. 불법적이고 자격과 근거도 없는 짬짬이, 밀실, 나눠먹기식 예산심의를 하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비판했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지 의원은 "법적인 근거를 가지고 간사 중심으로 여야 간에 대화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지 의원의 항의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예전 김관영 원내대표 시절 4+1 협의체가 꾸려졌고 그 이후 대표성을 가진 분들과 회의를 해온 것"이라며 "회의 중에 들어와서 이러는(항의하는) 것은 결례"라고 반박했다.특히 이 회의에 참석한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향해서는 "어제 오신환 원내대표한테는 '몰라서 갔다. 내일은 안 가겠다'고 하지 않았냐"고 쏘아붙였다. 채 의원은 바른미래당내 당권파로, 패스트트랙 법안 등과 관련해 '변혁'과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이 자리에는 전해철, 채이배 의원과 이정미 정의당 의원, 무소속 장병완 의원, 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이 있었다.

2019-12-06 16:50:45

[4·15총선 레이더] 권세호·천영식 출판기념회

권세호 공인회계사(경제평론가·자유한국당 법률자문위원)가 8일 저서 '권세호의 별에서 온 회계학' 출판기념회를 열고 내년 총선 출마를 알린다.권 회계사는 이날 오후 2시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콘서트' 형식을 빌려 지역 주민들에게 자신의 철학, 지역사회를 위한 비전 등을 제시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그는 "한국과 미국의 공인회계사로 한국, 미국, 중국, 싱가폴 등에서 일하며 느낀 경험들을 이 책에 담았다"고 했다.내년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 출마 예정인 권 회계사는 경북고, 고려대(학사·석사) 졸업했고 미국 미시간대 MBA를 마쳤으며 종합편성채널에서 경제평론을 하고 있다.천영식 KBS이사회 이사(계명대 객원교수)도 이날 오후 5시30분 대구 동구 문화웨딩에서 저서 '천영식의 증언-박근혜 시대 그리고 내일' 북콘서트를 연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천 이사는 "탄핵을 맞은 당시 청와대의 의사결정 과정을 상세히 실었다. 이를 통해 '미완의 박근혜 시대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 것인가'를 책에 담았다"며 "이날 북콘서트에서 좋은 정치란 무언인가를 생각해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천 이사는 대구 동갑 출마를 준비 중이며 이날 북콘서트에는 한광옥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언주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영신고, 서울대를 졸업한 천 이사는 문화일보 공채 1기로 언론계에 발을 디뎠고 2014년 7월부터 국정홍보비서관으로 일했다.

2019-12-06 16:50:30

5일 오후 자유한국당 '친문(친문재인) 게이트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은 곽상도 의원(왼쪽 두 번째)과 정태옥 의원(

자유한국당, 검찰 수사 확대되자 총공세

검찰이 송철호 울산시장의 최측근인 송병기 경제부시장을 압수수색한 날인 6일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지난해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속속 드러난다"면서 총공세를 펼쳤다.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송병기 부시장이 국무총리실 문모 사무관(당시 청와대 행정관)의 요청으로 김 전 시장 관련 첩보를 넘겼다는 의혹에 대해 "김기현을 어떻게든지 낙마시키기 위해 먼지까지 다 뒤지라고 지시가 내려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송 부시장에 대해 "송철호 시장에 딱 달라붙어서 1급 참모를 했던 사람이다. 언론 보도를 보니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만나러 (송 시장 등과) 함께 갔다고 한다. 그만큼 핵심 실세"라며 그의 첩보 제공이 송 시장의 당선과 연관되지 않았을 리 없다고 강조했다.김 전 시장은 이같은 송 부시장의 행위를 두고 "단독범행이 아니다"라며 송 시장과 모의했을 개연성이 "90% 이상"이라고 봤다.그는 "거기(송철호 선거 캠프) 가서 자기가 공을 세우지 않고 어떻게 경제부시장이 됐겠나. 1등 공신으로 인정받으려면 송철호 후보하고 서로 얘기가 돼야 인정받는다. 자기 혼자 몰래 해 놨다면 1등 공신으로 누가 인정해주나"라고 반문했다.한국당은 청와대가 이 같은 선거개입을 저질러놓고도 거짓말과 궤변으로 이를 덮으려 한다고 공격했다.

2019-12-06 16:45:54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 특별위원회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사건 등 공정수사 촉구 간담회'에서 설훈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집권당인 민주당, 검찰에 총공격하면서 수사 압박

더불어민주당은 6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의 하명수사 및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을 겨냥해 "검찰 개혁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과 짬짜미를 하고 있다"며 또다시 공세를 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검찰 수사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커지고 양대 수사기관인 검경 갈등으로 국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정치적 의도가 의심되거나 진실을 덮으려는 수사가 될 경우 민주당은 특검을 해서라도 진실을 낱낱이 밝혀내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검찰 수사과정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위는 이날 국회에 검찰·경찰 관계자들을 불러 간담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관계자들이 모두 불참을 통보하면서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당내에서는 검찰과 경찰 관계자를 부르는 간담회 추진이 애초부터 무리한 시도였다는 비판도 나왔다.한편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이 제보한 내용으로 만들어진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비리 의혹에 대한 첩보 문서를 공개하고, 청와대 하명 수사를 의심할 내용이 없다고 주장했다.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나와 4쪽 분량 첩보 문건을 공개했다. 청와대 A행정관이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으로부터 제보를 받아 작성한 문건으로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을 거쳐 경찰로 이첩됐다.홍 수석대변인은 "이 사건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한 달 정도 전후한 시점에 개인적 차원에서 입수한 것"이라며 "법률과 관련된 내용은 전혀 없다. 경찰이나 검찰이 어떻게 무엇을 하라고 한 내용도 하나도 없다"고 했다.

2019-12-06 16:45:30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자신의 청와대 첩보 제공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한 후 취재진을 피해 차에 타 있다. 연합뉴스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은 도대체 무슨 일 벌였나?

검찰이 하명 수사 의혹 사건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가운데 6일 소환조사를 받고 압수수색까지 이뤄진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수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송 부시장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라 청와대가 '하명 수사 의혹 사건'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송 부시장을 통해 '정보'를 획득한 청와대가 과연 선거 개입을 했는지 여부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송 부시장 선거 개입 의혹은 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송 부시장을 조사한 시점에서 시작한다. 울산 경찰은 경찰청에서 첩보를 내려받은 후에 한 달쯤 지난 지난해 1월 말 송 부시장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당시 송 부시장은 퇴직 공무원이었으며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송철호 현 시장을 도왔고, 이후 송철호 후보 캠프에서 정책팀장을 맡았다.송 부시장은 참고인 조사에서 김기현 전 시장의 비서실장인 박기성 씨와 관련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송 부시장은 경찰이 울산시청 시장 비서실 등을 압수 수색을 한 지난해 3월 16일 직후 김 전 시장 측근 비리와 관련해 한 차례 더 참고인 진술을 했다.지금까지 알려진 청와대 첩보 핵심 내용이 박 비서실장이 개입한 레미콘 업체 특혜 의혹, 인사 개입에 따른 뇌물수수 의혹 등과 관련된 것이라는 점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송 부시장은 자신이 첩보를 제공하고, 그로 인해 시작된 경찰 수사에서도 직접 진술한 것이 된다.송 부시장은 이에 앞선 2017년 12월 초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의혹의 또다른 갈래인 김 전 시장 동생의 아파트 시행권 개입 논란과 관련해서도 경찰과 만났다. 특히, 당시 송 부시장을 만난 경찰관은 김 전 시장 동생 사건과 관련한 건설업자와 유착돼 '청부 수사' 의혹을 받는 A씨로 알려졌다. 이 만남 이후인 지난해 1월 이 건설업자는 김 전 시장 동생을 변호사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하게 된다.A 씨는 이 건설업자에게 김 전 시장 동생 수사 상황 등을 알린 혐의(공무상 비밀누설 등)로 올해 5월 기소됐고,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2019-12-06 16:45:18

서울중앙지검 수사관들이 6일 송병기 울산 부시장 울산 자택을 압수수색한 후 압수물을 들고나오고 있다. 송 부시장은 이른바 '하명수사 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 행정관에게 처음 제공한 인물이다. 연합뉴스

검, 송병기 부시장 강제수사…'靑 하명 의혹' 수사 확대

청와대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주변의 비리를 경찰을 통해 수사하게 했다는 이른바 '하명수사 의혹' 사건과 관련, 청와대에 비리를 제보한 당사자로 드러난 송병기(57) 울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해 검찰이 6일 강제수사에 들어갔다.수사의 종착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 청와대의 선거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찰이 수사를 확대하는 모습이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송 부시장을 소환조사했다. 또 같은날 울산시청 본관 8층에 있는 송 부시장 집무실과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와 각종 서류 등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전날에는 송 부시장으로부터 김 전 시장 비리를 받은 문모(52)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을 소환해 제보를 입수한 경위와 이후 처리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했다.검찰은 문 전 행정관이 송 부시장에게 김 전 시장 관련 정보를 먼저 요구했는지, 접수한 제보를 얼마나 가공했고 이 과정에 청와대나 경찰의 다른 인물이 더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검찰이 문 전 행정관 소환 이튿날 바로 송 부시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비위 의혹의 제보와 첩보 생산·이첩, 그리고 이후의 경찰 수사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 불법적 사실이 드러난 정황을 포착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송 부시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김 전 시장을 누르고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철호 울산시장의 측근으로 분류된다.검찰은 특히 송 부시장이 지난해 1월 말 울산지방경찰청이 김 전 시장의 측근의 비위 의혹을 수사할 당시 참고인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는 점에 검찰은 주목하고 있다. 당시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던 시기였고, 송 부시장이 선거 준비를 돕던 때였다.

2019-12-06 16:45:04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의 날' 기념식 전 무역 유공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 9일 록밴드 보컬 보노 만난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록밴드인 'U2'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를 만난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U2는 8일 오후 열리는 '조슈아 트리 투어 2019' 서울 공연을 위해 밴드 결성 43년 만에 내한한다.U2는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뒤 전 세계에서 1억 8천만여장 앨범 판매고를 올리고 그래미를 총 22회 수상한 유명 밴드로, 그동안 다양한 정치·사회적 현안에 의견을 내왔다.그 중에서도 리더인 보노는 빈곤과 질병 종식을 위한 기구인 '원'(ONE)'을 공동 설립하고 빈곤 퇴치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과거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동족 간 유혈분쟁을 겪은 아일랜드 출신이라는 점에서 문 대통령과 만남에서도 한반도 평화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한편 문 대통령은 13일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다.

2019-12-06 16:22:36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핫키워드] 타다금지법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이른바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6일 통과시키자 반발이 적지 않다. 혁신 기술 도입 시도가 기득권의 벽에 부딪쳤다는 지적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타다는 2018년 출시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소비자가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동차를 빌리면 운전기사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했으나 택시업계는 타다 서비스가 기사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퇴출을 요구해 왔다.타다 운영사 VCNC의 모회사인 쏘카를 이끌고 있는 이재웅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정 법안의 논의에는 '국민 편의'나 '신산업'에 대한 고려는 없이 택시산업의 이익 보호만 고려됐다. 할 말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2019-12-06 16:12:37

5일 창립총회를 연 자유공정시민회의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유공정시민회의 창립

자유공정시민회의가 5일 오후 대구변호사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시민회의는 지난 9월 25일 조국 파면과 문재인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던 대구경북 각계 인사 240명이 그 후속 모임으로 만든 단체며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학계, 언론계, 법조계, 의료계, 문화계 대표로 구성되는 공동대표단을 선출했다.시민회의는 '조국 사태'와 최근의 청와대 국정농단은 국가기강을 무너뜨리는 중대한 적폐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자유 대한민국 수호와 공정사회 실현을 모임의 목적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김형기 공동대표(경북대 명예교수)는 "자유 대한민국 수호와 공정사회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라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9-12-06 15:57:54

홍준표 페이스북 캡쳐

홍준표 "황교안은 이회창과 다르다" 무슨 뜻?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게 "황 대표가 추진하려는 2000년 이회창 공천 모델은 불가능하다"라고 일침을 놓았다.홍 전 대표는 "2000년 당시 이회창 총재는 확고하게 35%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가지고 있으면서 차기 대통령이 된다는 당내 의심을 받은 적이 단 한번도 없었고 한나라당은 정권은 내 주었지마는 한국 보수 정당의 유일한 중심축으로 굳건 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그래서 당내 중진들을 쳐내어도 국민들이 이를 용인해 주었고 막강한 카리스마로 이를 돌파 할수 있었다"며 "한자리 숫자로 추락한 대선 지지율과 사분오열된 보수.우파 진영과 심지어 당내 마저도 아직도 친박.비박이 대립 하면서 자신은 친박계에 얹힌 수장에 불과한데 어떻게 2000년 이회창 모델 공천을 추진 할 수 있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이어 홍 전 대표는 "차라리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의 한나라당 지역구 공천 모델을 배우라"며 "본인을 2000년의 이회창 총재로 착각하면 당내에 크나큰 분열과 혼란을 초래할 것이다. 욕심을 버리시고 총선 관리자로 돌아가라"며 충고하기도 했다.홍 전 대표의 게시물에 네티즌들은 "황 대표가 욕심을 버려야 자유한국당이 산다. 홍 전 대표가 맞는 말을 한 것"이라며 동의를 표했다.

2019-12-06 15:01:21

국회 행정안전위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간사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사 법안과 어린이교통안전 법안 처리와 관련한 자유한국당 행안위원들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김기현 비리' 첩보문건 공개…靑 하명 수사 의혹 부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6일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비리 의혹에 대한 첩보 문서를 공개하며 청와대 하명 수사를 의심할 내용이 없다고 주장했다.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방자치단체장(울산광역시장 김기현) 비리의혹'이란 제목의 4쪽 분량 첩보 문건을 공개했다.이 문건은 청와대 A행정관이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으로부터 제보를 받아 작성됐으며,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을 거쳐 경찰로 이첩됐다. 원본은 현재 검찰이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홍 수석대변인은 "이 사건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한 달 정도 전후한 시점에 개인적 차원에서 입수한 것"이라며 "문서에 관계된 분에게 (문건 신빙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홍 수석대변인은 "지역에서 제기된 의혹을 그대로 정리한 것으로 크게 3개 파트로 나눠져 있다"며 ▷토착업체와 유착의혹 ▷박모 비서실장 비리 의혹 ▷김기현 시장의 형·동생과 관련된 비리 의혹이라고 정리했다.김 전 시장과 측근들이 아파트 건설 현장 관련 토착 업체와 유착 의혹이 있다는 것이 1쪽 분량이다.김 전 시장의 박모 비서실장에 대한 인사 비리 의혹이 2쪽 분량으로, 비서실장이 돈을 받고 울산시 산하단체 등의 인사를 주도했다는 내용이 담겼다.마지막 부분은 소프트웨어 웨어 구매와 관련해 박 비서실장의 처남이 운영하는 업체 제품 구매를 강요했다는 의혹이었다. 해당 업체의 연간 매출이 2016년 말 기준으로 5∼6배 성장했다는 소문이 지역에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그는 "'이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의혹이 지역에서 떠돌고 있다, 의혹이 상당하다'는 정도의 제보와 관련된 내용"이라며 "법률과 관련된 내용은 전혀 없다. 경찰이나 검찰이 어떻게 무엇을 하라고 한 내용도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홍 수석대변인은 해당 첩보의 제보자가 송 부시장이란 사실에 대해 "보도가 나오기 전까진 몰랐다"고 했다.그러면서 "비서실장 관련 비리가 전체 내용의 60% 가까이가 되는데 시청 내 정보를 활용하지 않으면 작성하기 어려운 내용"이라며 제보자가 송 부시장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홍 수석대변인은 "오래전부터 지역 사회에서는 문제가 되었던 사건"이라며 "마치 청와대에서 문건이 내려간 이후에 수사가 시작된 것처럼 하는 것은 아주 잘못"이라고 말했다.한편, 홍 수석대변인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밑에서 행정관으로 일했던 고(故) A 검찰수사관이 고래고기를 돌려준 사건과 관련해 울산에 내려가 대면 청취한 보고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5쪽 분량으로 3개 파트로 나뉜 문건이다.일자별 개요, 진행 경과, 경찰·검찰·해경을 직접 면담하고 인터뷰한 내용이 포함됐다.홍 수석대변인은 "사람 이름은 특정하지 않았지만 대체로 이런 내용을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추정된다"며 "김 전 시장과 관련된 내용은 하나도 없고, 고래고기 환부 사건을 둘러싼 검경갈등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2019-12-06 10:59:13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예방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접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 왕이 中국무위원 접견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핵 없고 평화로운 한반도라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가 열릴 때까지 중국 정부가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왕 부장의 방한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이번 달에 있을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의 대화·협력이 더욱더 깊어지길 기대한다"며 "특별히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중국 정부의 긍정적 역할과 기여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했다.또 "시진핑(習近平) 주석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한다"며 "지난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연기되는 바람에 만날 수 없게 돼 아쉬웠는데 곧 만나 뵙게 될 것으로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왕 부장은 "중한 관계는 양국 정상의 전략적인 견인 하에 발전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양국 간 교역액은 이미 3천억달러를 돌파했고, 인적교류도 이미 1천만 명을 넘었다"고 평가했다.왕 부장은 "다음 단계에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이번 달 예정된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잘 준비해 이를 통해 중한 관계 발전을 추진할 뿐 아니라 중한일 3자 간 협력도 잘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12-05 18:00:12

5일 오후 자유한국당 '친문(친문재인) 게이트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은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과 정태옥 의원(대구 북갑)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을 검찰에 고발하는 고발장을 든 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종합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와 검찰의 정면 충돌에 권력형 비리사건 정국의 핵으로 떠오를지 여부 관심

청와대와 검찰이 정면충돌함에 따라 초대형 권력형 비리사건이 정국의 핵으로 떠오르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고공 행진하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에서 거품이 빠지자 언론과 국민들이 권력핵심을 향해 냉정한 시선을 보내고 있고 수술대에 올려지기를 거부하는 검찰이 현 정부를 상대로 사활을 건 저항을 하고 있어서다.특히 자유한국당이 '3대 청와대 게이트'라고 규정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하명수사 의혹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의혹 등에 대해 여타 야당에서도 국정조사 필요성을 제기하며 힘을 보태고 있는 실정이다.이와 관련, 자유한국당은 5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10명을 검찰에 고발했다.한국당 '친문(친문재인) 게이트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해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조국 전 장관,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광철 민정비서관 등 청와대 인사들과 송철호 울산시장,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 등 6명을 고발했다.또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경남 사천·양산·창원시장 선거와 서울 서초구청장 선거에서도 울산에서와 유사한 방식으로 한국당 후보들에 대한 무리한 수사와 피의사실 공표 등이 이뤄졌다면서 수사를 지휘했던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당시 경남지방경찰청장)과 김병기 경찰청 대테러대응과장(당시 서울 방배경찰서장)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이에 앞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4일 청와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청와대 대변인이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의혹을 제기한 지 하루 만에 초강수로 답한 것이다.한국당 관계자는 "검찰이 청와대 압수수색이라는 카드를 꺼내들 정도면 혐의입증에 상당한 자신감이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조만간 검찰이 권력형 비리사건 수사내용을 발표하며 청와대와 진검승부를 벌이는 그림도 상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3일에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여권 인사들의 연루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사건들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바른미래당 관계자는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는 보통 정권 말기에는 있는 일인데 문재인 정부의 시계가 좀 빨리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현 정부는 여느 정부보다 도덕성을 강조해왔기 때문에 일이 터진다면 타격도 역대급으로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12-05 17:58:57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이웨이 행보 가속하는 황교안 '이제는 공천이다'

'친황' 체제 구축에 성공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제는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황 대표는 8일간의 단식을 마친 뒤 5일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보름 만에 국회로 복귀했다. 황 대표의 국회 복귀 직후 업무는 공천 작업으로 보인다. 한 측근은 5일 "이제 본격적으로 공천 작업에 나설 때"라며 "황 대표가 공천 혁신을 단식 뒤 첫 일성으로 말한 배경에는 이제부터 공천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실제로 황 대표는 지난 4일 "공천도 국민 중심으로 가겠다"며 "이미 혁신의 물결이 일기 시작했다. 일파만파로 번져나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첫 시도는 공천관리위원장 인선이다. 이를 위해 한국당은 5일 공고를 통해 "21대 총선에서 '공천 혁신'을 실현할 공천관리위원장을 국민 여러분께 추천 받기로 결정했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천관리위원장을 추천하시거나,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받으실 수 있다"고 밝혔다.공천룰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우선 전임 사무총장인 박맹우 의원이 공개한 현역 의원 50% 교체 비율은 변함없을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가 혁신을 강조한 만큼 의원들의 대거 물갈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최근 황 대표 측근들을 중심으로 공천에서 여론조사 비율을 70%까지 늘이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는 말이 돌고 있다. 여론조사는 당 지지도 대비 지역구내 국회의원 지지율을 비교하겠다는 구체적인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이렇게 되면 정당 지지율은 높으나 초선으로 인지도가 낮은 의원들이 많은 대구경북(TK) 현역 의원들은 상대적으로 부담을 안게 된다.다만 정당 지지율 대비 국회의원 지지율을 권역별로 차등을 둘지, 여론조사 비율 자체를 낮출지 등 자세한 룰에 대해서는 구체적 협의가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2019-12-05 17: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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