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연

 
대구문화예술회관, 미디어 창의도시 광주와 교류 공연 진행

대구문화예술회관, 미디어 창의도시 광주와 교류 공연 진행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대구를 대표해 미디어 창의도시 광주와 교류 공연을 진행한다.그 첫 번째로 대구시립무용단(김성용 예술감독 안무)과 광주의 미디어 아티스트 권병준이 협업해 만든 미디어아트와 무용의 융복합 퍼포먼스 '조율'을 유튜브 채널 광주문화재단 TV를 통해 광주 지역 관객과 만난다.이 작품은 애초 지난달 26일 광주비엔날레 개막에 맞추어 공연할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로 개막일이 4월 1일(목)로 연기되면서 유튜브 채널로 송출하게 됐다.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실험적 퍼포먼스 '조율'은 '무대 위 전시, 무대 안 관객'이라는 빛으로 조율된 허물어진 경계와 새로운 경계를 함께 표현한 작품이다. 극장 막 뒤의 무대를 전시장처럼 무대 위에서 관객들이 직접 무용수들이 만들어내는 24개의 빛과 그림자의 즉흥적 움직임을 권병준이 연주하는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광주문화재단은 이번 교류의 답례로 하반기 대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대구포럼'과 '유네스코 대구음악제', '대구사진비엔날레' 행사 기간 중 미디어아트 작품을 공연한다.김형국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코로나19로 계획했던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의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음악을 기초로 다른 장르의 지역 예술가들과도 협업해 타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겠다"고 했다.

2021-03-08 06:30:00

수성아트피아 11일 마티네 콘서트 '봄의 세레나데' 공연

수성아트피아 11일 마티네 콘서트 '봄의 세레나데' 공연

수성아트피아의 올해 첫 마티네 콘서트(낮 시간에 열리는 공연)가 11일(목) 오전 11시 용지홀에서 열린다.수성아트피아는 올해부터 마티네 콘서트를 화요일에서 목요일로 바꿔 9월까지 홀수 달 두 번째 목요일에 진행한다.이날 마티네 콘서트에는 바리톤 이응광이 출연한다. 이응광은 피아니스트 이소영과 함께 '봄의 세레나데'를 주제로 봄과 어울리는 노래를 부른다. 슈베르트 연가곡 백조의 노래 중 '세레나데',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중 '창가로 와주오', 차이코프스키의 '돈 주앙의 세레나데', 밀뢰커 오페레타 가스파오네 중 '흑장미', 슈만의 가곡집 미르테의 꽃 중 '헌정', 동요 '엄마야 누나야', '섬집아기' 등을 열창한다.이응광은 스위스 바젤 오페라 하우스의 전속 주역 가수로 지난 9월 스위스 루체른 테아터 프리미어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피가로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번 마티네 콘서트의 해설은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맡는다. 다니엘 린데만은 TV 방송에서 차분한 말투와 유창한 한국어로 주목을 받으며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등에서 맹활약 중이다.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에도 일가견이 있어 2017년 정규앨범을 시작으로 2019년 첼리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앨범, 2020년 싱글 재즈 앨범을 발표하는 등 음악인으로서 활동도 확장하고 있다.공연 후 관객들에게 핸드드립 커피와 쿠키도 제공한다.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이번 콘서트부터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의 역사와 음악에 대한 이해 등 다방면에 걸친 해박한 지식을 지닌 다니엘 린데만이 해설을 맡아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석 2만원. 티켓은 수성아트피아(www.ssartpia.kr),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668-1800

2021-03-08 06:30:00

임영웅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이번에도 차트 휩쓸까?

임영웅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이번에도 차트 휩쓸까?

5일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오는 9일 발표 된다고 전했다.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설운도가 임영웅을 위해 선물한 노래로,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사람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담담하게 노래한 곡이다. 임영웅은 4일 TV조선 '미스트롯2' 결승전에 해당 음원 정식 발매를 앞두고 파격적으로 무대를 선공개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며 "이 무대에서 신곡을 발표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지난해 방영한 '미스터트롯'에서 진(眞·1위)을 차지하며 트로트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편 임영웅의 새 싱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1-03-05 10:31:36

지역 밴드들, 3월 들어 잇따라 새 앨범 발매

지역 밴드들, 3월 들어 잇따라 새 앨범 발매

코로나19로 장기간 관객과 접점을 찾지 못해 반강제적 휴지기에 있던 지역 밴드들이 3월 들어 잇따라 새 앨범을 공개하며 공연 재개 활로 찾기에 나섰다.펑크밴드 '극렬'은 다음 달 정규 앨범 2집 발매에 앞서 5일 미니앨범 '슈퍼스타'를 공개한다. 수록곡 '슈퍼스타'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또 누구도 알지 못하지만 숨은 곳에서 빛나던 우리 시대의 리더들에게 바치는 헌정곡이다.미니앨범 '슈퍼스타'는 5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데,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매달 발매된 미니앨범은 인디053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방역 수칙을 지키며 콘서트에 나서는 밴드도 있다. 포크, 재즈, 클래식, 전통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들이 모여 2014년 결성된 '몰랑'은 2집 앨범 출시를 기념해 6일(토) 오후 7시부터 대구 남구 남산동 라이브홀 락왕에서 콘서트(관람료는 2만원)를 연다.'몰랑'은 이미 지난해 12월 2집 앨범 제작을 마치고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준비했지만 수차례 강도 높은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 지침으로 연기를 거듭해야 했다.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희망정거장' 류선희 대표는 "모든 스텝과 출연진이 방역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니 관객들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관람한다면 공연문화의 또 다른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1-03-04 11:59:12

손민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 피날레 무대

손민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 피날레 무대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 피날레 무대가 7일(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 마련된다. 손민수는 베토벤 서거 190주년인 2017년부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대장정을 시작했다.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는 모두 32곡으로 이뤄졌다. 비창, 월광, 템페스트, 발트슈타인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유명한 곡들이 많은 데다 음악적 영감이 넘쳐 다니엘 바렌보임, 루돌프 부흐빈더, 알프레드 브렌델 등 유명 피아니스트들이 전곡 연주에 도전했다.손민수는 이번 무대에서 베토벤 최후의 역작이자 낭만 시대의 교량적 역할을 한 마지막 3개의 소나타(30, 31, 32번)를 연주한다. 베토벤 만년의 깊이가 더해진 걸작으로 손꼽히는 3개의 소나타는 가장 고난도로 알려진 곡들이다. 손민수는 "3개의 소나타는 베토벤의 꿈과 천국을 향한 소망, 세상을 넘어선 초월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고 소개했다.손민수는 지난 9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앨범을 냈다. 총 8회에 걸쳐 작업한 음반은 3D(입체음향) 녹음으로 만든 세계 최초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집이다.손민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서 김대진 교수를 사사했으며,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뉴잉글랜드 음악원에 들어갔다.1999년 이탈리아 부조니 콩쿠르 3위, 2001년 미국 클리블랜드 콩쿠르 2위를 차지하고, 2006년 캐나다 호넨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독보적인 해석과 도전적인 테크닉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호평을 받으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다가 2015년 귀국해 한예종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손민수는 "지난 3년은 모든 것을 베토벤에게 바쳤다"면서 "나를 내려놓고 베토벤이 된 듯 연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3만원, 학생 2만원. 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544-1555)에서 예매할 수 있다. 02)338-3816

2021-03-03 11:13:19

수창청춘맨숀, 3월 매주 토요일 ‘수창청춘극장’ 공연

수창청춘맨숀, 3월 매주 토요일 ‘수창청춘극장’ 공연

재즈, 대중음악, 뮤지컬, 국악 등 청년예술가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수창청춘극장'이 3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수창청춘맨손에서 진행된다.첫째 주인 6일 오후 4시 A동 1층 무인 북 카페에서는 '롱아일랜드재즈밴드'가 '롱아일랜드재즈밴드와 함께하는 진실게임 콘서트'란 제목의 공연을 선보인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친구들과 해봤을 '진실게임' 놀이를 재즈 콘서트에 적용해, 현장에서 들려주는 관객들의 고민거리를 즉흥연주로 풀어내는 신개념 '즉흥적 재즈 토크 콘서트'다. 13일 오후 4시 무인 북 카페에서는 한편의 로맨스 스토리가 담긴 코맨스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코맨스밴드'의 'LOVE in 수창: Romance? No, Comance!'는 만남과 설렘, 이별과 미련의 감정을 코맨스밴드의 자작곡과 다양한 커버 곡을 들려준다. 20일에는 오후 4시부터 B동 2층 전시장에서 흥이 넘치는 젊은 예술단체 '흥 뮤지컬 쇼 콰이어'가 '액자 속의 뮤지컬 이야기'란 제목으로 기존의 클래식한 예술 단체의 모습을 탈피해 신나는 뮤지컬의 매력을 보여준다. 영화 '라라랜드', 뮤지컬 '드림 걸즈', 뮤지컬 '영웅' 등 유명한 뮤지컬 넘버를 활용해 동화 구연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차별화된 공연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27일 오후 4시에는 C동 3층 옥상 공간을 활용해 '영남해금앙상블'이 '현의 노래' 공연을 선보인다. 영남대 해금 전공 졸업생과 재학생들로 이뤄진 '영남해금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전통음악부터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한다.이 밖에 수창청춘극장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수창청춘맨숀 C동 3층 휴게공간과 온라인 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집+쿡+파티+++ 함께하는 홈파티'란 주제로 캔들 만들기(최윤경 작가), 피냐타 만들기(서승희 작가), 비건 브루스케타 만들기(미소 작가), 하트쿠션 만들기(이은실 작가) 등 다양한 시민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과 체험을 위해서는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공연 문의 053)252-2570, 교육 문의 053)252-2568

2021-03-03 11:12:53

대구오페라하우스, 금난새의 마티네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 공연

대구오페라하우스, 금난새의 마티네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 공연

금난새의 마티네 콘서트 '라 보엠'(이하 마티네 콘서트)이 5일(금) 오전 11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란 '오전 중'이란 뜻의 프랑스어로 보통 낮 시간에 열리는 공연을 의미한다.푸치니의 '라 보엠'은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 삶의 장면들'을 기초로, 대본작가 루이지 일리카와 주세페 자코사가 공동으로 집필한 작품이다. 당시 젊은 예술가들의 선망의 도시였던 1830년대의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무엇에도 속박되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작곡가 푸치니는 이 젊은 연인들의 이야기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에 녹여냈다.이번 마티네 콘서트는 금난새가 해설 및 지휘를 맡았으며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오 사랑스런 아가씨', '무제타의 왈츠' 등 '라 보엠' 주요 아리아와 장면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음악은 디오오케스라가 연주한다. 출연진 또한 화려하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와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소프라노 서선영(미미 역), 전문 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이경진(무제타 역),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오페라 무대를 장식한 테너 권재희(로돌프 역)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바리톤 서정혁(마르첼로 역) 등이 출연한다.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오페라하우스는 5월 첫 번째 금요일 오전에도 '금난새의 마티네 콘서트'를, 4월과 6월 첫 번째 금요일 저녁에는 '강석우의 보나세라 콘서트'를 기획해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시간대에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오페라하우스 공식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park.com), 콜센터(1544-1555)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전석 2만원. 053)666-6042

2021-03-02 11:31:48

[최재수 기자의 클래식 산책] <8> 클래식 음악과 친해지기

클래식 음악을 즐기면 생활이 훨씬 윤기 있고 풍성해진다는 것은 알지만 쉽게 친해지기에는 힘든 벽이 존재한다. 클래식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잘 정돈된, 품위 있는, 영구적이며 모범적인'이라는 뜻을 지닌 '클래식' 용어는 하이든과 모차르트, 베토벤 등 고전파가 활동했던 시기인 18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초까지 유럽에서 유행한 예술경향을 일컫는 말이다. 이때를 가리키는 클래식이 대중음악과 상반되는 일련의 음악을 통칭하는 명칭이 된 것은 바로 그 시기가 음악사 전반을 통해 가장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소나타 형식을 비롯해 악기 사용방식, 화음의 구성법 등 중요한 요소들이 바로 이 시기에 결정됐고, 이어지는 낭만파와 국민악파 음악 등 19세기 말까지 대부분의 서양음악은 이 고전파의 음악을 계승, 발전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클래식 음악은 17∼19세기 서양의 발전기에 정신과 시대를 앞서간 음악가들의 사상이 녹아 있으며, 지금까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며 이어져 오고 있다.이런 전통을 지닌 클래식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약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많이, 자주 접해야 한다. 처음부터 1시간이나 걸리는 교향곡이나 협주곡을 끝까지 들을 필요는 없다. 듣다가 힘들면 다음 악장, 또는 다음 곡으로 넘어가서 자신이 좋아하는 부문을 먼저 들으면 된다. 그렇게 자신이 좋아하는 악장부터 듣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전 악장, 전곡을 듣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이런 방법도 있다. 먼저 쉬운 음악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비발디나 베토벤, 브람스, 모차르트 같은 작곡가들도 쉽고 단순한 음악들을 많이 작곡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을 잘 묘사한 '사계'를 비롯한 '엘리제를 위하여', '헝가리 무곡', '터키 행진곡' 등 듣는 순간 귀에 쏙 들어오는 선율의 음악이 있다. 특별한 사전지식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음악이다.좀더 체계적으로 클래식을 접해보고 싶다면 스토리가 있어 이해하기 쉬운 관현악부터 시작한 다음 실내악, 협주곡, 교향곡, 오페라로 범위를 넓혀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페라 같은 경우 대부분 이탈리아어나 독일어로 돼 있어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공연이나 DVD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즐기다보면 재미있어지고 이해하게 된다.클래식 음악의 장점은 들으면 들을수록, 알면 알수록 더 좋아진다는 것이다.

2021-03-01 14:10:03

DIMF, 제15회 DIMF 빛낼 뮤지컬 5개 작품 선정

DIMF, 제15회 DIMF 빛낼 뮤지컬 5개 작품 선정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은 올여름 제15회 DIMF를 달굴 신작뮤지컬 5개 작품을 선정했다.DIMF는 접수된 총 65편 중 작품의 완성도, 발전가능성 등의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란'(蘭)를 비롯해 '로맨스칠성',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스페셜5', '조선변호사' 등 5개 작품을 최종 낙점했다.뮤지컬 '란'(蘭)은 '대구 아리랑'을 취입한 명창이자 기녀였던 최계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로맨스 칠성'은 대구 칠성시장에서 피어난 로맨틱 코미디를 그렸으며,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은 지금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소녀 말리가 자신이 괴롭혔던 인형의 몸속으로 들어가 과거로 돌아간다는 독특한 설정의 작품이다.지구를 지키는 기상천외한 루저들의 이야기인 '스페셜 5'는 만화 같은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2018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리딩 공연된 작품이다. '조선변호사'는 일제강점기 때 항일 단체를 이끌었던 '박열'을 변호했던 일본인 변호사와 독립군을 기소한 조선인 출신 검사 이야기다.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6월 18일(금)부터 7월 5일(월)까지 열리는 제15회 DIMF에서 공개된다. 축제 기간 중 실연 심사를 통해 축제의 피날레인 'DIMF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 수상작을 가리게 된다. 최종 수상작은 상금 및 트로피와 함께 내년도 공식 초청작으로 초청되는 영예를 안는다.

2021-03-01 14:05:25

피아니스트 임동민·임동혁 듀오 리사이틀, 3월 5일 수성아트피아서

피아니스트 임동민·임동혁 듀오 리사이틀, 3월 5일 수성아트피아서

'피아니스트 임동민&임동혁 듀오 리사이틀'이 3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임동민·동혁 형제의 듀오 리사이틀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단단하지만 낭만적인 연주를 선보이는 임동민과 화려하면서도 섬세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임동혁이 각각의 솔로 무대는 물론 한 대의 피아노에서 두 사람이 함께 연주하는 연탄곡(連彈曲),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듀오 등 다양한 무대를 펼친다. 이들은 솔로곡으로는 쇼팽의 '스케르초 제1번 나단조'를 비롯해 '스케르초 제3번 올림다단조', '발라드 제1번 사단조', '녹턴 제8번 내림라장조'를 연주하며 '쇼팽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음악세계를 보여준다. 듀오 무대로는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환상곡'과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2번 사단조' 3, 4악장을 들려준다. '네 손을 위한 환상곡'은 슈베르트 특유의 서정적이고 비애감이 깔린 주제 선율이 깊은 감동을 주는 곡으로 슈베르트의 피아노 듀엣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이다. 또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2번'은 강렬한 리듬감과 화려한 테크닉이 돋보이며 러시아적 감성이 짙게 배어 있는 곡이다.임동민과 임동혁은 1996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에서 형인 임동민이 1위, 동생 임동혁이 2위에 나란히 입상하면서부터 이름을 알렸으며, 2005년 쇼팽 국제콩쿠르에서 2위 없는 공동 3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현재 임동민은 계명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임동혁은 유럽을 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든 형제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함께 선보이는 피아노 듀오 무대에서 또 한 번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석 5만원, S석 3만원. 티켓은 수성아트피아(www.ssartpia.kr),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전화(053-668-1800)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2021-03-01 06:30:00

대구시향과 함께하는 ‘시민행복나눔콘서트’

대구시향과 함께하는 ‘시민행복나눔콘서트’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시향)과 함께하는 '시민행복나눔콘서트'가 3월 2일(화) 오후 7시 30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열린다.행복북구문화재단과 대구시향이 공동 기획한 이번 음악회의 프로그램은 짧고 친숙한 작품들로 구성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공연은 대구시향 상임지휘자인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를 맡았으며, 소프라노 이윤경이 출연한다.음악회는 먼저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즈로 시작해 푸치니의 오페라 '마농 레스코'의 간주곡, 오펜바흐의 희가곡 '호프만의 이야기' 중 간주곡과 뱃노래를 들려준다. 이어 주페의 오페라타 '아름다운 칼라테아'의 서곡과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폴카곡 '걱정 근심 없이',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연주한다. 공연 후반부에는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제2번' 중 제4곡 파란돌이 연주되고, 이어 소프라노 이윤경이 무대에 올라 임긍수의 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을 부른다.이날 공연의 마지막은 슈트라우스 2세의 '천둥과 번개 폴카'와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제1번' 중 꽃의 왈츠로 마무리한다.이태현 행복북구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코로나19로 일상의 소중함이 무척이나 그리운 요즘, 대구시향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음악이 주는 행복을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했다.전석 무료. 입장권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와 전화(053-320-5125)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1-02-28 06:30:00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한 ‘더희망 함께 페스티벌’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한 ‘더희망 함께 페스티벌’

대구시와 (사)국채보상기념사업회 주최, (사)한국시낭송회와 더 희망 코리아 '대구'가 주관하는 '더희망 함께 페스티벌' 문화행사가 27일(토) 오후 5시부터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사)대구경북언론인회(회장 우정구)가 후원하며, TV매일신문(유튜브 매일신문)은 행사가 열리는 1시간30분 동안 모든 프로그램을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으로 중계한다.이 행사는 지난해 집단 감염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시민에게 나눔과 책임 정신을 일깨우고, 다양한 예술단체들이 힘을 모아 서로 돕자는 뜻을 담았다. 공연은 문무학 총감독 곽홍란 예술감독 이상원 감독 체제로 만들어졌다. 출연진은 ▷운경유(遊)앙상블(지휘자 박영호) ▷대구컨템포러리 무용단(단장 박현옥) ▷어린이 합창단 '노래숲의 아이들'(지휘자 장연화) ▷신민속악회 '바디'(대표 장주영) ▷한국시낭송협회(낭송 곽홍란) ▷성악(배혜리 소프라노와 정취정 반주). 더불어 (사)대경언론인회에서는 5분 영상 '무법의 침략자'를 스크린을 통해 보여준다.공연순서는 〈제1부〉어느 날의 행복, 〈제2부〉끝없는 절망, 〈제3부〉그러나 포기할 수 없는 꿈, 〈제4부〉함께 만드는 더 희망, 〈제5부〉힘내요! 그대 순으로 진행된다. '더 희망' 대구 신중년 사업단 김선완 단장은 "다양한 방식이 공연들이 어우러져 창조되는 새로운 일상의 미학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힘내라! 대구'의 마음을 담은 무료 초청공연"이라고 밝혔다.한편, 〈제2부〉끝없는 절망 순서에는 곽홍란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민족시인 이상화) 시낭송을 할 때, 대구컨템포러리 무용단의 춤과 신민속악회 '바디'의 연주가 곁들여진다.

2021-02-25 19:14:51

[연극속에서] 극단 창작플레이 '돌아와요 미자씨'

[연극속에서] 극단 창작플레이 '돌아와요 미자씨'

"2~3명 앉아 있는 공연하다가 20명 와가 이래 있으니까 좋네."지난 24일 대명공연거리 아트벙커에서 열린 무대였다. 관객도 배우도 모두 들떠 있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보낸 몇 달 간 평일 공연을 포기했던 이들이었다. 그리워하던 서로를 만나 상봉하는 자리는 존재 자체가 감동이었다.창작물로 승부하는 극단 창작플레이의 '돌아와요 미자씨'는 2019년 11월 첫 선을 보인 공연이다. 입소문이 좋아 관객몰이 성적도 괜찮았다. 떡잎을 보면 크게 될 나무인지 가늠할 수 있다.그런데 연극 공연에도 2년차 징크스가 있을까. 물론 초대박 공연에는 2년차 징크스란 말 자체가 해당되지 않지만, 하필이면 2019년 첫 선을 보였던 공연은 모호하기 짝이 없다. 코로나19가 모든 짐작과 예측을 막아세웠다.극단 창작플레이가 '돌아와요 미자씨'의 장기 공연 성공 여부를 저울질할 시기를 지금으로 보는 까닭이었고, 다시금 관객을 맞게 된 배우들이 외려 환호성을 지른 까닭이었다.'돌아와요 미자씨'는 고교시절 등굣길 버스에서 오며가며 우연히 만난 미자, 민수, 정호 세 사람의 첫사랑 스토리와 청년기를 노인이 된 미자, 민수, 정호가 회상하는 '레트로 감성 코믹 연극'이다.관객 대부분이 커플이다. 그래서인지 연극 속 어르신들이 로맨틱하다. 일부 대사는 시(詩)를 떠올릴 만큼 예쁘다. 극이 마무리를 향해 갈수록 코믹보다는 감성을 자극하는 데 비중을 둔다. 신스틸러는 단연 민수다.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민수가 즐겨 하던, 혀로 입천장 때리는 소리, '똑'과 '록'과 '콕'의 중간지대 어드메를 따라해 보게 되는 건 일종의 부작용이다.관객들은 SNS로 연극 감상평을 남긴다. 배우와 스텝들은 현장에서 피부로 어느 정도 느낀다고 한다. 정병수 창작플레이 대표는 "연극을 본 관객들의 표정이나 같은 온 관객들끼리 나누는 평이 대체로 모범답안"이라고 했다."이래 재미있는 연극을 내가 모를 리가 없다 아이가"라는 입소문이 좌좌작 퍼지면 관객이 사사삭 몰려오는 건 정해진 수순이라는 게 업계 진리다. 3월 14일까지 공연은 이어진다. 다만 금요일~일요일만 공연한다. 10세 이상 관람가. 입장료는 3만원. 문의) 010-9260-3520

2021-02-25 12:12:22

우장희 여창 가곡 독창회 및 가곡 전수장학생 발표회

우장희 여창 가곡 독창회 및 가곡 전수장학생 발표회

우장희 여창 가곡 독창회가 28일(일) 오후 5시 대구시무형문화재 전수관(대구시 북구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 내)에서 열린다.이날 독창회에서 우장희는 여창 평조 중거 '청조야'를 비롯해 여창 평조 평거 '일소백미', 여창 계면 이수대엽 '언약이', 여창 계면 중거 '산촌에', 여창 계면 계락 '청산도' 등을 노래한다.우장희는 경북대 예술대학원 국악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국악대경연 정가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대구시무형문화재 제5호 가곡보존회 회장, 한국정기진흥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제1회 가곡 전수장학생 발표회도 이날 오후 3시 전수관에서 열린다. 김재순, 박순금, 이은미가 출연해 여창 평조 두거 '일각이', 여창 계면 평거 '초강 어부들아', 계면 평롱 '북두칠성' 등을 부른다. 이날 발표회의 마지막은 우장희, 김재순, 박순금, 이은미가 함께 여창 태평가를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한다.시와 음악이 느릿느릿 이어져 깊은 평안함을 주는 가곡은 국악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전통 성악곡이다. 대구시는 2018년 작고한 권일지 선생을 1989년 무형문화재 제5호 가곡 예능보유자로 지정했으며, 현재 우장희 전수교육조교의 지도로 보존 및 보급을 하고 있다.

2021-02-25 12:11:58

웃는얼굴아트센터, ‘소프라노 조현진의 클래식 뮤지컬’ 27일 공연

웃는얼굴아트센터, ‘소프라노 조현진의 클래식 뮤지컬’ 27일 공연

'소프라노 조현진의 클래식 뮤지컬'이 27일(토) 오후 5시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달서문화재단이 지역 예술단체와 협업해 콘텐츠를 선보이는 공동 기획 프로젝트다.'뉴욕이 사랑한 파리, 파리가 사랑한 뉴욕 클래식 뮤지컬'을 주제로 진행되는 공연에는 지역 라디오 프로그램 '조현진의 더 클래식' 진행자이자 성악가인 조현진과 이재경 퀸텟(5중주: 드럼 이재경, 피아노 안병규, 베이스 김희윤, 바이올린 조윤주, 플루트 조은아)이 출연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의 아픔을 넘어 위로를 전하던 1930~50년대 미국과 프랑스의 클래식 뮤지컬 넘버들을 들려준다.입장료 2만원(학생 1만원)으로,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웃는얼굴아트센터 홈페이지(www.dscf.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053)584-8719

2021-02-25 12:11:31

대구 서구문화회관, 이색 '천막극장' 운영

대구 서구문화회관, 이색 '천막극장' 운영

서구문화회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마토(마지막 토요일)콘서트 '천막극장'을 26일(금)과 27일(토) 양일간 문화회관 야외광장에서 선보인다.문화회관 야외광장에 설치된 천막극장 에어텐트(세로 30m 가로 15m)에는 무대세트와 음향·조명장비, 특수효과 장비, 의자, 히터 등이 완비돼 있다. 26일 오후 7시 30분에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제 아카펠라 대회에서 우승한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와 5인조 금관악기 그룹 '조이브라스밴드'가 컬래버레이션으로 퍼포먼스 야외 천막 콘서트를 연다. 27일 오후 5시에는 지역 예술단체인 꿈꾸는씨어터의 대표작인 퓨전마당놀이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찾기'가 펼쳐진다. '최진사댁 셋째딸'이라는 친숙한 노래를 주제로 한 이야기와 춤, 노래, 음악, 연주의 다양한 퍼포먼스로 구성된 코믹 퓨전 마당극이다.박미설 서구문화회관장은 "코로나19로 우울한 구민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되찾아주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했다.무료 공연으로,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663-3086

2021-02-24 11:41:33

'3년만에' 대구 찾는 백건우…순수한 낭만, 슈만 닮았네

'3년만에' 대구 찾는 백건우…순수한 낭만, 슈만 닮았네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이 3월 4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2018년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협연 이후 3년 만에 대구를 찾는 백건우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문학적인 재능과 타고난 상상력을 자유롭게 풀어놓은 슈만의 소품곡을 연주한다.전반부에서는 슈만만의 기발한 유희와 발상이 돋보이는 '아베크 변주곡'을 비롯해 분열적인 모습부터 격정까지 드러내는 '세 개의 환상작품집', 슈만의 시적인 몽상을 극대화한 '아라베스크', 슈만 만년의 불안한 내면을 투영한 '새벽의 노래'를 들려준다.후반부에서는 빼어난 서정미로 클라라 슈만(슈만의 아내)과 브람스에게 큰 영향을 미쳤던 '다채로운 작품집 중 다섯 개의 소품', 슈만이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작곡한 '어린이 정경' 등을 연주한다. 이날 리사이틀의 피날레는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면서도 차분하게 세상과의 끈을 놓으려는 슈만의 마지막 피아노곡 '유령 변주곡'으로 마무리한다. 1946년생인 백건우는 1969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장래가 기대되는 피아니스트'라는 심사평과 함께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1971년 뉴욕 나움부르크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후 1987년 BBC 프롬스 폐막 무대에 초청받아 BBC 심포니와 협연했고, 1991년에는 '프로코피예프 탄생 10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폴란드 국립 방송교향악단과 프로코피예프의 5개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연주했다.백건우는 1992년 스크랴빈 피아노 작품집으로 디아파종상(프랑스의 유력 음반 월간잡지 디아파종이 최고 음반에 시상하는 상)을, 1993년에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집으로 디아파종상 및 프랑스 3대 음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백건우는 생애에 걸친 예술적 업적을 인정받아 200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문화 기사훈장'을 수여받았다. 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백건우는 건반 하나하나의 터치만으로도 우리 음악사에 새로운 족적을 남기고 있다"면서 "순수함과 낭만으로 가득 찬 슈만을 닮은 그의 명연주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떨쳐버리면 좋겠다"고 말했다.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661-2431)에서 예매할 수 있다. 053)250-1400(ARS 1번)

2021-02-24 11:41:06

'새해희망콘서트' 25일 문예회관서 공연…신축년 새해 대구시민과 함께

'새해희망콘서트' 25일 문예회관서 공연…신축년 새해 대구시민과 함께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신축년 새해를 여는 첫 공연 '새해희망콘서트'를 25일(목) 오후 7시 30분 팔공홀에서 연다.대구시민의 날(21일), 대구시민주간(21~28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새해희망콘서트는 대구시립국악단(상임 지휘자 이현창)과 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 화합과 희망을 노래한다. 첫 무대는 시립국악단의 '깨어난 초원'과 '말발굽소리' 연주로 막을 연다. 이 두 곡은 몽골 민속음악을 우리 악기로 편곡한 곡으로 국가의 번영과 발전의 염원을 담고 있으며, 드넓은 초원을 달리는 말들의 기세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어 피아니스트 이미연과의 협연으로 'Sound of Peace'가 연주되며, 소프라노 이화영, 테너 이병삼이 무대에 올라 '신아리랑', '눈', '아름다운 나라' 등 국악단의 선율에 맞춰 우리 가곡을 들려준다. 공연 후반에는 시립국악단과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백나현, 댄스스포츠 프로페셔널 챔피언인 정솔비·김재만의 환상의 탱고 춤이 어우러지는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를 선보인다. 또 태평소 임형석, 소리꾼 양수진, 예나경, 김단희, 모듬북 김수동이 시립국악단과 각각 협연하며 국악기 본연의 소리를 들려준다.전석 1만원.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center.daegu.go.kr)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606-6135

2021-02-23 12:00:33

국립오페라단 ‘라보엠’, 26~2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국립오페라단 ‘라보엠’, 26~27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푸치니가 남긴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라는 평가를 받는 오페라 '라보엠(La Boheme)'이 국립오페라단 버전으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26~27일 이틀간 열린다.오페라 '라보엠'은 지극히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으로 사랑받는 레퍼토리다. 끊임없이 가슴을 울리는 선율 속에 '그대의 찬 손(Che gelida manina)', '내 이름은 미미(Mi chiamano Mimi)', '오 아름다운 아가씨(O soave fanciulla)' 등 주옥같은 아리아와 이중창이 반갑게 관객을 맞는다.특히 국립오페라단은 '라보엠'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까지 새로운 프로덕션을 선보인다. 19세기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로 전환하는 발판이 되었던 프랑스 예술 혁명가들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로 '라보엠'을 새롭게 펼쳐낸다. 새로운 '라보엠'의 연출을 맡은 김숙영 연출자는 남루한 현실 속에서도 젊은 연인 미미와 로돌포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순간을 눈 내리는 스노우 볼 속 한 장면처럼 환상적으로 빚어낸다.그는 "내용의 비극성에 주목하기 보다는 원작이 갖는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로의 전환'이라는 혁명성에 주목해 2021년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세상에 희망을 불러일으킬 이야기로 풀어나가려 한다"고 설명했다.국립오페라단은 최고의 프로덕션을 위해 세계 오페라 무대를 리드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상급 성악가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세계 오페라 무대가 사랑하는 로돌포와 미미 역에는 한국인 최초 독일 베를린 도이치 오퍼 주역가수로 발탁돼 화제를 모은 테너 강요셉과 스위스 바젤 국립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을 섭렵한 소프라노 서선영이 호흡을 맞춘다.또 다른 로돌포와 미미 역은 최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에 주역으로 데뷔하며 화제를 모은 테너 최원휘와 만하임 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다수의 작품에 주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소프라노 권은주가 맡는다. 공연의 지휘는 원주시립 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김광현이 맡는다.공연시간은 26일(금) 오후 7시 30분, 27일(토) 오후 7시부터 150분(인터미션 포함)이다. 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 054)840-3600

2021-02-23 12:00:16

대구 가수 '강주', SBS '희망송 캠페인' 베스트 5 선정 "많은 관심·응원 부탁"

대구 가수 '강주', SBS '희망송 캠페인' 베스트 5 선정 "많은 관심·응원 부탁"

싱어송라이터 대구 가수 '강주'(김강주)의 자작곡 '꿈속에서 기죽지 말자'가 SBS '희망송 캠페인' 베스트 5에 선정됐다.희망송 캠페인은 홈플러스 창립 24주년 맞이 SBS미디어넷과 함께 국민들의 힐링과 희망을 노래하는 프로그램으로, 24일까지 대국민투표가 진행된다.23일 강주는 매일신문 인터뷰를 통해 "SBS 희망송 캠페인 참가 곡 중 제 곡이 베스트 5에 선정돼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전국민, 전 세계적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연히 희망송 캠페인 소식을 듣게 되었고,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출연 하게 되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자작곡 '꿈속에서 기죽지 말자'에 대해서는 "주어진 희망 코드 안에서 곡을 만들어 했다. 나름 의미있는 도전이라 생각하는데, 저 자신에게도 희망을 주고 싶어 만들게 된 곡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제 자작곡을 듣고 온 국민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이고 희망적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앞서 21일 강주는 한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SBS 희망송 캠페인에 제 노래가 최종 5곡에 선정됐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응원합니다" "축다드립니다" "투표했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등의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경북대 법대를 졸업한 강주는 대구에서 가수 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여수의 밤', '친구야', '화우연가' 등이 있다.강주는 2011년 KBS '대구를 노래하라'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각종 라디오와 TV 프로그램은 물론 2020 대구포크페스티벌에 출연하는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최근에는 광주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오월창작가요제에서 자작곡 '봄 너로구나'로 금상을 수상해 창작지원금 500만원을 수여받았다.앞서 강주는 TV매일신문에 출연해 정세라 화가와 이색 콜라보 퍼포먼스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두 사람의 팀명인 '화우연'은 노래 전시+그림 공연, 꽃(그림)과 비(음악)의 만남·인연이라는 뜻으로, 강주가 서정적인 노래를 부르는 동안 정세라가 그 노래의 가사와 선율에 맞춰 세상에 하나 뿐이 즉석 꽃 그림을 완성한다.2016년 12월에 결성된 화우연은 그동안 서울, 광주, 여수, 충주 등지에서 약 100회가 넘는 공연을 해오며 환상적 호흡을 보여줬다.한편, 희망송 캠페인은 올해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고 국민들의 지친 일상과 심신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Covid-19 End, Fighting Global'이란 의미를 담아 'C-E-F-G' 희망 코드로 구성된 음원을 공모하고, 최종 선정된 희망송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방식이다.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공연 취소 등 설 자리를 잃은 젊은 뮤지션들이 자신의 노래를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침체된 오프라인 유통가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의미도 있다.희망송 캠페인은 지난 7일까지 SBS미디어넷 홈페이지를 통해 작곡, 작사, 가창된 완곡 1곡의 음원 접수를 받아 이 중 베스트 5를 선정했다.희망 멘토로 출연한 윤도현, 산다라박, 유재환이희망 코드로 만들어진 응모 곡을 심사해 베스트 5를 선정한 뒤, 최고의 음원으로 뽑힌 응모곡을 지원해 국민 희망송으로 완성시킬 예정이다.1위에게는 1000만원 상금, 2~5위에게는 각 홈플러스 상품권 200만원을 증정한다. 1위 음원은 전국 홈플러스 매장을 통해서도 송출할 계획이다.

2021-02-23 10:25:05

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 신임 단장, 지휘자

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 신임 단장, 지휘자

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 신임 단장에 제갈갑 대경야금 대표가, 신임 지휘자로 김혜인 지휘자가 임명됐다.제갈갑 단장은 "소년소녀합창단은 단원들의 예술성은 물론이며 청소년기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교육적인 측면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합창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김혜인 지휘자는 "단원 개개인의 소리를 최대한으로 끌어내어 다양한 음악으로 내실 있는 합창을 선보일 것이며, 다양한 예술장르를 융‧복합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합창단이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02-22 18:21:34

경북 인디플러스 포항. 홍콩영화의 거장 ‘왕가위 특별전’

경북 인디플러스 포항. 홍콩영화의 거장 ‘왕가위 특별전’

경북 포항의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홍콩 영화의 거장 왕가위 감독의 명작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 기획전이 열린다.이번 기획전은 왕가위 감독의 대표걸작 ▷화양연화 ▷아비정전 ▷중경삼림 ▷해피투게더 등 총 4편의 영화가 다음달 3월 14일까지 순차적으로 상영한다.왕가위 감독은 1990년~2000년대 홍콩 영화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주역 중 한명이다.특유의 몽환적이고 원색적인 미장센, 독특한 영상 미학과 메시지로 독보적인 영화 세계를 자랑한다.특히, 인디플러스 포항이 설 연휴 특별전으로 선보였던 '화양연화'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단숨에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한 달 만에 9만여 명의 관객을 모을 정도로 여전히 한국 영화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이번 특별전 기간에는 이벤트 '왕가위 All Day'도 준비돼 있다.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왕가위 감독의 작품만 상영하는 이벤트이다.하루 3회차 상영되는 일정 모두 그의 작품으로 채워졌으며, 3회차를 모두 예매한 선착순 고객 20명에게는 인디플러스 자체 제작 MD를 랜덤으로 증정한다.'왕가위 All Day' 기간 외에는 왕가위 감독 작품과 작품성 높은 인디영화를 교차로 상영한다.상영일정과 정보는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인디플러스 포항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립예술영화 통합 예매사이트 인디앤아트 시네마(www.indieartcinema.com)에서 수수료 없이 예매 가능하다.*아래 내용부터는 개별 영화 설명◆아비정전=왕가위와 장국영의 전설적인 첫 작품이다.깊은 사랑을 경계하는 바람둥이 '아비'(장국영)와 두 여자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 이야기이며, 세상을 떠난 장국영의 가장 찬란했던 시절을 확인할 수 있다.제10회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 최우수 감독상, 남우 주연상, 촬영상, 미술상을 수상해 작품성도 인정받았다.◆중경삼림=국내 영화팬들에게 팝송 'California Dreamin'을 다시 유행시켰다.홍콩의 관광명소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가장 아름답게 그려낸 명장면으로 유명하다.1994년 홍콩을 배경으로 실연의 상처를 입은 경찰 223과 663, 새로운 시작을 앞둔 두 여자가 만들어낸 각기 다른 두 개의 독특한 로맨스로 교차한다.양조위·금성무·임청하·왕정문이 주연을 맡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왕가위 감독의 신드롬을 일으킨 시작점이다.왕가위 감독의 최고 영화는 아니지만, 홍콩의 일상을 가장 잘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낸 그의 대표작이다.◆해피투게더=장국영, 양조위, 장첸이 주연을 맡았다.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배경으로 비록 너무 다른 성격에 늘 부딪치지만, 서로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두 남자의 관계를 그린 퀴어 영화이다.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이국적인 풍광과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촬영, 흑백과 컬러를 오가는 과감한 편집이 압권이다.◆화양연화=제목의 뜻은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찬란하던 시절'.제목과 달리 양조위와 장만옥이 주연을 맡은 인물들의 삶은 그리 순탄하지 않다.오히려 각자 배우자의 불륜을 눈치채고, 배신감에도 곁을 떠나지 못하는 애절함은 불편하기까지 하다.지금껏 왕가위 감독의 영화가 젊은이의 허무, 쿨함을 가장한 부끄러움 등을 나타냈다면, 화양연화만큼은 진중하고 부드러운 영상미가 중년의 사랑을 섬세하게 묘사한다.이전 작품처럼 화려한 영상이나 감각적인 음악 대신 담담하게 쏟아내는 영상미가 오히려 더욱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제53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양조위)과 최우수예술성취상(장숙평·두가풍·이병빈)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2021-02-22 16:14:45

[최재수 기자의 클래식 산책]<7>알파벳 속에 숨겨진 비밀

클래식 음악을 들으려 할 때 처음 부딪히는 어려움 중 하나는 곡목 뒤에 붙어 있는 '알파벳'이다. 'Op', 'No', 'minor', 'K', 'BWV', 'HWV', 'Hob' 등은 무엇을 의미할까?클래식에서는 음악 자체의 아름다움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제목을 붙이지 않는데, 이런 음악을 '절대음악'이라 하여 '표제음악'(제목이 붙은 음악)과 다르게 분류한다. 어떤 형식으로 작곡되었는지, 몇 번째 곡인지, 어떤 조성으로 작곡되었는지를 밝히는 것으로 제목을 대신한다.'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Op.2 No.1 f minor'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가운데 첫 번째(No.1) 곡이고, 베토벤이 작곡한 후에 출판한 작품 중에서는 두 번째(Op.2) 곡이며, 조성은 바단조(f minor)라는 것을 나타낸다. 'No'는 일련번호이며, 'Op'는 라틴어로 '작품'을 뜻하는 'Opus'의 약자로 작곡된 순서에 따라 번호를 매긴 것으로 베토벤이 처음 붙였다.그런데 다른 작곡가에는 'Hob', 'BWV', 'K', 'D' 등 다른 기호가 붙어 있다. 이는 베토벤처럼 작곡가 자신이 붙인 게 아니라, 후세의 음악학자가 특정 작곡가의 작품을 연구하기 위해 나름대로 번호를 붙여 정리한 것이다. 하이든의 작품번호는 'Hob'로 표기하는데, 이것은 음악학자 안토니 판 호보켄에 의해 정리돼 호보켄의 이름을 딴 번호를 사용하고 있다. 호보켄은 숫자로 나열하지 않고, 먼저 장르별로 작품을 나누고 장르별로 로마숫자(Ⅰ, Ⅱ, Ⅲ)를 붙인 후 그 뒤에 연대순으로 아라비아 숫자를 붙였다.바흐 작품에는 볼프강 슈미더가 바흐의 작품을 장르별로 정리해서 독일어로 바흐 작품 목록이라는 뜻의 'Bach Werke Verzeichnis'의 이니셜을 따서 BWV 번호를 붙였다. 또 '사계'로 유명한 비발디는 P, F, R 등의 번호가 쓰이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번호는 프랑스의 음악학자 피터 리옹이 정리한 R이다.모차르트의 작품번호는 쾨헬번호라 부르는 'K'로 나타내는데, 이것은 모차르트의 열렬한 팬이던 쾨헬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다. 쾨헬은 모차르트의 작품을 연구해 모든 작품을 작곡 연대순으로 정리해 번호를 붙였다. '도이치 번호'라고 부르는 'D'는 슈베르트의 작품을 의미하는데, 음악학자인 도이치(Otto Deutsch)에 의해 만들어졌다.이밖에 'WoO'란 번호가 있는데, 베토벤의 유작에 한해 이런 기호를 쓰고 있다. '작품번호가 없는 작품'이란 뜻의 약자다.

2021-02-22 13:37:41

대구오페라하우스 25일부터 4일간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대구오페라하우스 25일부터 4일간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를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4일간 무대에 올린다.'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당시 이탈리아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독일 서민들을 위해 독일어로 작곡한 노래극으로, 초연 당시부터 사랑을 받아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중 하나다. 어린이들도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이고 동화적인 줄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다채로운 음악으로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작품이다.독일인 디자이너 페트라 바이케르트의 심플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무대가 돋보이는 이번 '마술피리'는 2막에 등장하는 '밤의 여왕 아리아' 등 오페라 속 주요 아리아와 합창의 매력적인 부분만을 골라 우리말 대사와 함께 70분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전 연령층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 형식의 '레치타티보'(대사를 말하듯 노래하는 형식) 부분을 우리말로 재미있게 바꿔 한층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반원 형태의 흰색의 거대한 슬라이딩 무대와 특수효과는 환상적인 배경 효과를 나타내고, 객석에서의 이벤트와 액팅은 관객과 더욱 가깝게 상호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공연에는 독일에서 활동 중인 연출가 이수은이 재연출로 참여했으며, 독일 트리어시립극장과 울름시립극장의 수석지휘자를 역임한 지휘자 지중배가 지휘봉을 잡았다. 여기에 지역 중견 성악가와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신진 성악가 등의 폭넓은 출연진, 그리고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 대구오페라콰이어의 참여로 작품의 격을 높였다. 25일(목)과 26일(금) 평일은 오후 7시 30분, 27일(토)과 28일(일)은 오후 5시에 공연된다. 전석 1만원. 티켓은 인터파크 콜센터(1544-1555)와 홈페이지(ticketpark.com),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666-6170

2021-02-20 06:30:00

권유리·현우 주연 ‘이별유예, 일주일’, 너목보 출연 김추리 OST 참여

권유리·현우 주연 ‘이별유예, 일주일’, 너목보 출연 김추리 OST 참여

'Like a star'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심을 담아 전하는 노래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간결한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별유예, 일주일 OST' 중 유일하게 밝은 곡이기도 하다.'김추리'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5'에 출연해 '품바 여신'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TV조선 '미스트롯 시즌1'에서는 현역부로 출연해 실력파임을 입증하여 장르를 넘나드는 가창력을 뽐낸 가수다.최근에는 중국 BTV에서 진행하고 중국 전역에서 참가하는 춘절 특집 대중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전국 춘절만회 오디션'에 한국 최종 3인으로 발탁되어 중국 진출로 글로벌 스타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이 곡은 수많은 OST와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항상 좋은 곡을 들려주고 있는 작곡가 '필승불패'가 작사, 작곡을 모두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이별유예, 일주일' OST Part.6 'like a star'는 19일 오후 6시에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21-02-19 15:19:06

‘심야카페3’ 주연 NCT 도영, 드라마 OST도 참여 19일 공개

‘심야카페3’ 주연 NCT 도영, 드라마 OST도 참여 19일 공개

그룹 NCT 도영이 참여한 '심야카페3'의 OST '밤공기'가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전날 MBC 드라마넷에서 방송된 드라마 '심야카페3'은 지도에 나오지 않는 어느 카페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NCT 도영은 심야카페3에서 외모부터 성적, 성격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고등학생 주인공 손지우 역을 맡았다. 첫 연기 도전과 함께 OST에도 참여해 시청자와 팬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도영이 가창한 '밤공기'는 어쿠스틱한 분위기의 발라드 곡으로 극 중 지우(도영)가 선민(김인이)을 향한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가 담긴 그리움과 애틋함을 함께 표현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OST와 함께 유튜브 채널 '블렌딩'을 통해 드라마 하이라이트와 녹음 장면으로 구성된 뮤직비디오도 공개 될 예정이다.남지은 인턴기자

2021-02-19 14:13:35

[이상헌 기자의 C'est la vie] '합창을 잘 만드는' 전효숙 대구코랄 음악감독

[이상헌 기자의 C'est la vie] '합창을 잘 만드는' 전효숙 대구코랄 음악감독

코로나19로 미래의 불확실성은 더 커졌다. 봄날 같기만 할 것 같던 인생이었다 할지라도. 하지만 고통 앞에 좌절하고만 있을 텐가. C'est la vie!, 인생은 원래 그런 것이다. 시련을 딛고 일어나 사회적 가치를 전하는 우리 곁의 인플루언서(influencer)들을 만나보자."어릴 적부터 노래는 좋아했어요. 고향 경산에서 대구까지 시외버스 타고 다니며 어린이합창단 활동도 열심히 했죠. 하지만 음악가가 꿈은 아니었습니다. 고 3때 덜컥 폐결핵이 찾아오면서 취미가 직업이 된 셈이죠."합창단 '대구코랄'을 이끄는 전효숙(64) 음악감독에게 대학 신입생 시절 추억은 별로 없다. 비활동성이긴 했지만 전염병을 앓았던 탓에 학교에 자주 갈 수 없었다. 캠퍼스의 낭만을 경험하지 못해 '미개봉 중고'란 자조가 나오는 요즘 20학번과 비슷한 처지였다.완치 판정은 4학년 때 받았다. 곧바로 유학 준비에 들어갔다. 독일 서부 자르브뤼켄 시에 있는 자알란트 국립음대를 선택한 것은 등록금이 공짜여서였다."198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한국은 가난한 나라였죠. 대학원을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할 때마다 현지인들의 측은지심(惻隱之心)을 많이 느꼈더랬습니다. 박사후연구원(포닥)이었던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옮긴 뒤에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지요."20년 타향살이를 마치고 2002년 귀국한 뒤 온기 넘치는 사회 만들기에 몰두해온 데엔 그런 경험이 밑바탕이 됐다. 주변 도움으로 여기까지 온 만큼 '빚'을 갚아야 한다고 생각했다."한 이동통신사가 청소년합창단을 만들고 음악감독을 찾는다길래 냉큼 지원했습니다. 형편 어려운 학생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을 주자는 취지에 공감했거든요. 대구 서울을 6년 동안 오가면서 조금 힘들긴 했지만 행복한 날들이었습니다."이후 대학 강단에 서면서 여러 합창단의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던 중 2012년 자신만의 합창단을 만들었다. 서울 중심에서 탈피, 한국 근대 문화사의 선구자였던 대구의 정체성을 찾아보자는 욕심에서였다. 아마추어 성악가 40여 명이 뜻을 같이 했다."정기연주회 주제가 2013년 '하이든과 대구', 2014년 '대구로의 여행', 2015년 '고향의 노래'였습니다. 3·1운동 100주년이던 2019년엔 '아, 그날이 오면'이란 주제로 민족시인들의 시에 곡을 붙여 함께 불렀습니다. 대구가 낳은 가객 고(故) 김광석의 노래들도 관객 호응이 뜨거웠죠."그는 '합창을 잘 만드는 여자'다. 대구코랄 외에 모교 신명고등학교 동문합창단인 'SM코러스청라', 60세 이상 남성 어르신들로 구성된 '합창단 은빛메아리' 지휘도 맡고 있다. 그런 그의 합창 예찬은 열정으로 가득했다."합창은 인생과 닮았습니다.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 등 다양한 성부(聲部)가 하모니를 이루는 게 우리가 사는 세상이잖아요. 합창은 중년들의 우울증 치유에도 최고예요. 고생 고생 끝에 공연을 마친 뒤 느끼는 성취감, 자존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저희 공연이 매번 만석을 이루는 비밀(?) 역시 엄마 아빠 며느리 사위를 응원하는 가족들이죠."그는 노래 실력이 합창단 가입의 필수조건은 아니라고 귀띔했다. 신입 단원을 뽑을 때 성악 전공자에게는 꼭 인터뷰를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40년 합창 지휘의 노하우다."처음엔 저도 실력 뛰어난 사람 위주로 합창단을 꾸려야 편했는데 살아보니 노래 솜씨가 중간쯤에 속하는 40%가 가장 중요하더군요. 동호인인 저희가 세계 최고 합창단을 목표로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행복한 마음으로, 감동을 드리는 게 목표입니다."코로나19는 그에게도 큰 시련이다. 월급 한푼 받지 않고 매주 3개 합창단 단원 160여 명과 동고동락해오던 삶이 멈춰섰다. 거의 매년 진행해 온 해외 연주회는 언감생심이다."물론 답답하죠. 하지만 바쁘게 뛰어다니기만 했던 제 인생을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환갑이 훨씬 지난 나이에 유튜브 제작도 배웠고요.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온택트 시대는 클래식이 대중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 라이벌은 요즘 인기 절정을 누리는 트로트예요. 그날이 오면, 거꾸로 읽어도 같은 말, 다·시·합·창·합·시·다. 하하하."

2021-02-18 14:23:50

DIMF, 뮤지컬 투란도트·2020 폐막 콘서트 실황 상영

DIMF, 뮤지컬 투란도트·2020 폐막 콘서트 실황 상영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대구시민주간(21~28일)을 맞아 DIMF의 대표적인 콘텐츠인 뮤지컬 '투란도트'와 지난해 열린 폐막 콘서트 실황을 대구시민주간 공식 홈페이지(www.wearedaegu.or.kr)와 DIMF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영한다.먼저 10년 전 DIMF와 대구시가 공동 제작해 중국 하얼빈과 상하이 등 5개 도시 초청공연과 함께 동유럽 6개 국에 라이선스를 수출한 뮤지컬 '투란도트'는 21일 자정부터 4일간 상영한다. 이번 영상은 2019년 제13회 DIMF 당시 공연 실황으로 투란도트역에 해나, 왕자칼라프역 이건명, 류역에 이정화의 캐스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미스터트롯'을 통해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신인선이 감초이자 익살스러운 대신인 퐁역으로 활약한다. 25일(목)부터 상영되는 제14회 DIMF 폐막콘서트는 지난해 11월 1일 축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 뮤지컬 갈라 공연으로 DIMF가 발굴한 차세대 뮤지컬스타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던 콘서트이다. 브라운관을 통해 안방을 뜨겁게 달궜던 '제7회 DIMF 뮤지컬스타'의 주인공은 물론 제1회부터 제6회 대회에 참여해 이미 프로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조환지, 이석준, 이유리, 이동욱 등 역대 수상자의 낯익은 얼굴을 다시 볼 수 있다. 폐막콘서트의 실황은 28일(일)까지 4일간 상영한다.박정숙 DIMF 사무국장은 "올해도 DIMF는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콘텐츠로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뮤지컬의 즐거움과 매력을 선사하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2-18 11:18:57

대콘의 ‘600초 클래식-세계로 가는 대구 가곡’

대콘의 ‘600초 클래식-세계로 가는 대구 가곡’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온라인 공연 프로젝트 '대콘의 600초 클래식'이 26일(금)부터 매주 월, 수, 금요일 대구콘서트하우스 팟캐스트, 팟빵,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민들에겐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지역 예술인에게는 공연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콘서트하우스가 기획한 '대콘의 600초 클래식'은 이번이 세 번째로, 대구 출신 작곡가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작곡가의 가곡을 집중 조명한다.'대콘의 600초 클래식-세계로 가는 대구 가곡'이란 제목이 붙은 이번 시리즈는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인 '동무생각',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래 '산들바람'을 각각 작곡한 박태준과 현제명을 비롯해 대구 예술의 화려한 업적을 남긴 2세대 작곡가인 김정길, 우종억, 임우상 등 대구 출신 작곡가의 가곡을 녹음해 송출한다. 또 독일 만하임, 칠레 프루티야, 잉글랜드 리버풀, 프랑스 메츠, 이탈리아 페사로, 스페인 세빌리야, 폴란드 카토비체 등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를 대표하는 가곡과 함께 각 도시의 역사와 음악적 의의에 대한 소개도 곁들인다. 이번 시리즈에는 경북대 유소영 교수를 비롯해 계명대 하석배, 대가대 이병삼, 영남대 최윤희 교수 등 대구 대표 성악가 12명이 참여한다.'대콘의 600초 클래식'은 대구시민주간(21~28일)인 26일(금)부터 3월 31일(수)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에 송출된다. 053)250-1400(ARS 1번)

2021-02-18 11:18:38

조정현 오보에 독주회, 24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

조정현 오보에 독주회, 24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

조정현 오보에 독주회가 24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조정현은 이날 무대에서 헨델의 '오보에 소나타 B♭ 장조'와 풀랑크의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테오도르 랄리의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베니스 축제의 서주와 변주' 등을 들려준다. 이날 연주는 피아니스트 김동규와 함께한다.조정현은 독일 쾰른 국립음대 학사, 석사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독일 만하임 국립 음대 오케스트라 솔리스트 과정을 수료했다. 국내와 유럽, 남미, 중국 등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경북대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전석 2만원. 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544-1555)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2)549-4133

2021-02-18 11: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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