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70대 범인은 어떤 사람? 이들은 왜 물 때문에 싸웠나?

봉화 총기 사건의 범인 김모(77) 씨는 2014년 11월 봉화군 소천면 임기2리로 귀농했다. 김 씨는 평소 이웃과 사이가 좋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경기도 수원시로 돼 있다. 김 씨의 고향은 봉화가 아니었지만, 해병대 후임을 따라 이곳에 와 살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체장애 5급 판정을 받아 지팡이가 없으면 거동이 불편했지만 그는 지역에서 아로니아 농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김 씨는 평소 쓰레기 소각 문제로 이웃과 잦은 갈등을 빚었다. 최근에는 물 문제로 인근에 있는 사찰의 승려 임모(48) 씨와 자주 다퉜다. 상수도 시설을 설치했는데 승려 임 씨가 자신도 같이 사용하자고 배관을 연결하는 바람에 김 씨가 사용해야 할 물의 양이 줄었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주민센터에 잦은 민원을 넣었고 승려 임 씨와도 갈등을 빚어왔다. 임 씨의 아내는 "2016년 10월에 이곳으로 귀농했는데, 이후 물 사용 문제로 최근까지 김 씨와 마찰이 있었다"며 "김 씨는 자신이 이곳에 왔을 땐(2014년) 마을에 2가구가 살다가 우리가 들어올 때쯤 4가구로 늘면서 수압이 약해졌다는 불만을 자주 토로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 씨가 직접 김 씨를 만나 상수도 공사를 제안했고, 공사 비용도 임 씨가 100% 부담했고 김 씨의 요금 역시 임 씨가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면서 마을 전체가 단수되는 경우가 많았고 둘의 관계는 더욱 악화됐다. 이에 지난달 30일에는 임 씨 측이 김 씨가 폭언과 살해위협을 했다고 경찰에 진정을 넣기도 했다. 경찰이 조사에 나섰고 김 씨는 유해조수퇴치용으로 지급받았던 총기를 회수당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는 김 씨가 임 씨를 위협했다는 정황이 드러나지 않아 사건은 반려됐다. 이 사건으로 두 사람의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진 것으로 보인다. 평소 김 씨는 상수도 시설을 임 씨도 사용하게 한 소천면사무소에도 나쁜 감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가족의 증언 등에 따르면 김 씨는 평소에도 "총으로 쏴 죽이겠다", "죽여버리겠다"는 식의 말을 자주 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8-08-21 19:32:18

임승환

임승환 한국복지사이버대학교 부총장

임승환 한국복지사이버대학교 부총장은 18일 경산 남매공원 수변무대에서 한국복지사이버대학교 봉사단 굿 코리안이 주관한 한부모가정 후원을 위한 한여름 밤의 작은 콘서트에 참석해 감사 인사를 했다.

2018-08-21 19:11:22

봉화 총기 사건 재구성

'탕!탕!탕' 날카로운 총소리에 봉화군의 평화가 깨졌다. 21일 오전 7시 15분쯤 봉화군 소천파출소. 봉화 총기 사건의 범인 김모(77) 씨는 이날도 유해조수퇴치용으로 허가받은 소총을 찾았다. 지역에서 아로니아를 재배하는 김 씨는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농작물에 피해를 끼친다는 이유로 경찰과 지자체로부터 총기 사용 허가를 받았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3일부터 하루가 멀다하고 꾸준히 총기를 찾아갔다. 팔십을 바라보는 고령에다 지체장애를 앓고 있던 김 씨는 이날도 평소와 같이 지팡이를 짚고 파출소를 방문해 엽총을 찾아나왔다. 하지만 이날 그가 총을 들고 찾아간 곳은 그의 농장이 아니었다. 오전 9시 15분쯤 김 씨는 임기역 근처에 있는 자신의 집과 인접한 사찰을 찾았다. 이곳은 평소 물과 쓰레기 소각 문제로 잦은 다툼을 하던 승려가 주지로 있는 사찰이다. 그는 이곳에 오자마자 승려 임모(48) 씨를 향해 총을 쐈다. 김 씨의 총격에 임 씨는 어깨에 총탄을 맞고 쓰러졌다. 김 씨의 총격에 근처에 있던 차량은 탄흔 자국이 가득했다. 승려에게 총을 쏜 김 씨는 곧바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소천파출소로 향했다. 그러나 지구대원들은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그는 파출소 문을 강하게 흔들다가 바로 앞에 있는 소천면사무소로 발길을 돌렸다. 장애인등록증을 가지고 있던 그는 오전 9시 30분쯤 후면주차로 반듯하게 소천면사무소의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했다. 지팡이는 조수석에 남겨둔 채로 엽총을 든 채 면사무소로 들어갔다. 그는 민원실 공무원 손모(48) 계장과 이모(38) 주무관에게 총구를 겨눈 채 "내가 나라를 구하겠다"고 외쳤다. 이후 그의 총이 불을 뿜었다. 놀란 여직원들이 소리를 질렀고 한순간 면사무소 안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남은 직원들은 경찰과 119에 신고를 했다. 이후 9시 40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김 씨를 검거했다. 이어 9시 45분쯤 구급대원이 도착했고 총상을 입은 이들의 상태가 위중해 닥터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안타깝게 두 공무원 모두 숨을 거뒀다.   '봉화 총기 난사' 70대 남성, 엽총 출고 장면 입수

2018-08-21 18:52:16

봉화군이 군민 직접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주민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2차 주민설명회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20일 청소년센터에서 '봉화군민 직접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2차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태성이앤씨와 ㈜모두에너지가 주관하고 봉화군이 후원하는 주민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지난 6일 1차 주민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설명회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반 교육과 도촌리·화천리 태양광발전소 분양사업 설명, 민선 7기 공약사업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엄태항 군수는 "민선 7기 공약사업 중 첫 시작점인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18-08-21 18:44:23

제4회 터키 유네스코 집단협의회-1

터키 유네스코 집단협의회 대회 참석

정한근(오른쪽) 유네스코 위원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4회 터키 유네스코 집단협의회(TSG) 대회에 참석했다. 이 대회에는 세계 39개국 80명의 장관, 대사 등이 참가했다.

2018-08-21 18:16:40

봉화 유해조수퇴치용 총기관리 실태

봉화 총기 사건 발생으로 유해조수퇴치용 총기에 대한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경찰과 봉화군청 등에 따르면 봉화군 내 유해조수퇴치용으로 허가된 건수는 모두 200여건이고, 봉화경찰서에 영치된 총기 수는 100여정이다. 총기의 사용은 농업용 유해조수퇴치와 겨울철 수렵용, 두 가지로 나뉜다. 이번 사건에 사용된 총기는 유해조수퇴치용으로 허가가 난 산탄형 엽총이었다. 실제로 총기 사건 범인 김모(77) 씨는 봉화에서 아로니아 농사를 짓고 있었고, 소천면사무소로부터 유해조수 피해를 인정받아 총기 사용허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유해조수퇴치용 총기에 대한 자격이 너무 광범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장애등급과 나이와는 상관없이 일정 요건만 갖추면 허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정신질환이 없다는 확인서를 받고 경찰의 안전교육 정도만 받으면 총기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봉화군에서 유해조수퇴치용 총기를 가지고 있는 이들 대부분은 50~60대로 파악되고 있다. 김 씨와 같은 70대 후반의 총기 소지자는 농촌 지역에서도 찾아보기 드물다. 우리나라의 노인 기준 연령은 만 65세이다. 65세가 넘으면 일부 신체 기능이 떨어져 노인복지법으로 보호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다. 특히 김 씨는 지체장애도 앓고 있어 지팡이가 없으면 거동조차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 법규에 따라 총기 허가는 자격요건만 갖추면 된다. 나이 규제와 신체적 장애와는 관련이 없다"며 "총기도 개인의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사용 허가를 얻었을 경우에는 반출해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18-08-21 18:02:26

김천시 여성기업인협의회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장학금 기탁

김천시 여성기업인협의회(회장 성금화)는 20일 김천시청을 방문해 김천 미래교육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데 써 달라며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2018-08-21 16:23:05

군위군 농촌건강장수마을 '농촌노인 노후활동 프로그램' 종강식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20일 산성면 화전2리 농촌건강장수마을의 '농촌노인 노후활동 프로그램 교육' 종강식을 했다.

2018-08-21 16:03:55

구미시·새마을회 선풍기 전달식

구미시(시장 장세용)와 구미시새마을회(회장 직무대행 최재석)는 힘겹게 폭염을 나고 있는 27개 읍·면·동 총 54명 중점서비스대상 어르신에게 '폭염 대비 선풍기 전달식'을 17일 가졌다.

2018-08-21 16:01:42

알앤비솔루션 이웃돕기 성금 기탁

알앤비솔루션(대표 윤재택·왼쪽)은 20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2018-08-21 16:00:17

[인물수첩]최길영 신임 대구시교통연수원장

최길영(66) 신임 대구시 교통연수원장은 "운수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통해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올리고, 시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교통문화 교육기관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영남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최 신임 원장은 제6대, 7대 대구시의원을 지내며 경제교통부위원장, 운영위원장,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장,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을 거쳤다.

2018-08-21 15:55:44

이정호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기업지원센터장

대구본부세관 수출 유공 표창

이정호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기업지원센터장은 21일 관세청 대구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 개청 48주년을 맞아 수출과 관세 행정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본부세관장 표창을 받았다.

2018-08-21 15:51:30

대구 여성메디파크 병원 장학증서 수여식

대구 여성메디파크병원(병원장 여준규)은 농어촌 학생들의 학업 활동을 지원하고 의료보건계열 진학을 장려하기 위해 20일 칠곡군 왜관읍 순심여자고등학교(교장 송미혜)에서 김은지 학생 등 16명에게 '메디파크병원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2018-08-21 15:49:10

성주군 씨름선수단 및 체육 관계자들이 2018 경상북도 씨름왕 선발대회에서 종합우승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성주군 2018 경상북도 씨름왕 선발대회 종합우승

성주군이 '2018 경상북도 씨름왕 선발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하면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준우승은 문경시에 돌아갔다. 성주별고을체육관에서 18, 19일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 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10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개인전 부문별 씨름왕은 초등부 이우혁(의성군), 중등부 박세열(안동시), 고등부 전영준(영주시), 대학부 홍만경(봉화군), 청년부 김명갑(경산시), 중년부 한진옥(구미시), 장년부 장호진(경산시), 여자부 매화급(-60㎏) 최다혜(경산시), 국화급(-70㎏) 김경수(칠곡군), 무궁화급(-80㎏) 김지애(영천시)가 각각 차지했다. 부문별 입상자는 오는 11월 문경에서 개최되는 '2018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2018-08-21 15:01:59

칠곡군 기산면 영리들에서 첫 벼 베기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17일 백 군수와 이재호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산면 영리들에 있는 금종쌀 대표 김종기 씨 논에서 2018년 첫 벼 베기를 했다.

2018-08-21 15:00:06

대구 동부경찰서 제공

대구 동부경찰서 안심지구대, 21일 신축 준공식

대구 동부경찰서(서장 손영진)는 21일 새로 지은 안심지구대 청사에서 주민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과 안정적인 치안 서비스를 다짐했다.

2018-08-21 14:53:50

자유한국당 송언석(왼쪽) 국회의원이 17일 한국전력기술을 방문해 이배수 사장과 지역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제공

송언석 국회의원 한국전력기술 방문

자유한국당 송언석(김천) 국회의원이 17일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을 방문해 지역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송언석 의원은 "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산업적 측면에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지역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한전기술이 에너지 기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내달라"고 했다. 이배수 사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혁신성장을 추진 중"이라며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및 동반성장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8-21 14:46:32

강성환 대구시의원

[나는 대구시의원입니다] 7) 강성환(자유한국당·달성군 제1선거구)

대구시의원. 아는 사람만 압니다. 우리 동네 국회의원은 알아도 또 다른 우리 동네 대변자인 시의원은 잘 모릅니다. 이제 그들에게도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런 관심이 우리 구(區)·군(郡) 나아가 우리 대구를 잘 돌아가게 하는 방법입니다. 매일신문은 이번 6·13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시의원들의 인터뷰를 싣는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동네 시의원의 참모습을 확인해보세요. [나는 대구시의원입니다] 강성환 대구시의원 대구 달성군은 그야말로 '상전벽해'다. 달성에서 나고 군청에서 30여 년 공직생활을 이어왔던 강성환(62·자유한국당) 대구시의원은 그 변화상을 생생히 지켜봤다. 그는 "지금도 거대한 공사장"이라고 비유했다. '달성 사나이'라고 자부하는 강 의원은 부족한 도시기반시설을 늘리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전형적인 농촌이었던 달성군은 이제 신도시의 메카로 여겨진다. 이를 줄곧 지켜봤을 텐데? ▶1979년 10월 달성군청에 정식 공무원이 됐는데 당시에는 달성에 아파트라고는 전혀 없었다. 정말 순수한 농촌이었다. 1984년에 대구와 달성군 경계지점인 화원 구라리에 한우아파트가 달성군에 지어진 첫 아파트였다. 연료를 연탄으로 떼는 아파트였다. 이후 달성 1, 2차 산업단지가 잇따라 생기고 몇 년 전 테크노폴리스 등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대변혁이 생겼다. 죽곡 1, 2지구의 예를 들면 과거엔 이곳을 '메기 하품하면 물 담는 지역이었다'고 불렀다. 한마디로 침수지역이었다. 이를 대구지하철 2호선 공사과정에서 나온 토사를 갖고 와 메우면서 택지로 개발됐다. 달성 전체가 거대한 공사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변화를 두 눈으로, 온몸으로 느꼈다. -급격한 발전에는 명암이 존재한다. 앞으로 보완할 점이나 부작용이 있다면? ▶아파트나 상업지구 개발은 잘 이뤄지고 있는데 도시기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신도시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이 부족하다. 예를 들어 테크노폴리스 어린이들이 논공공단까지 오는 실정이다. 신도시의 버스 노선도 배차 간격이 길고 노선도 많지 않다. 세천지구의 경우 한 버스정류장에 40여 명이 몰려 있는 풍경을 봤다. 신도시 개발이 원주민에게는 꼭 좋은 것은 아니다. 특히 소농을 하던 원주민들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개발 이익은 부동산업자들에게 돌아가고 기존에 살던 소농 원주민들은 생계 유지가 어려워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났다. 이 문제로 가족 간의 불화가 생기는 경우도 심심찮게 봤다. 개발의 어두운 단면이라 안타깝다. -달성군에 최근 젊은층 유입이 상당했다. 정치 민심도 사뭇 달라졌을 것 같은데? ▶달성군에 신규 아파트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어느새 전국에서 가장 젊은 자치단체가 됐다. 평균 연령이 38세다. 그렇다 보니 정치 민심도 몇 년 사이에 확 바뀌었다. (물론 자유한국당이 잘못한 부분이 많지만) 이번 투표 성향을 보면 젊은 층은 무조건 1번(더불어민주당)이었다. 한국당이 싫어서 1번을 찍는다. 달성군의원 선거구가 4곳인데 모두 민주당 의원이 1등을 차지했다. 저도 신도시지구인 서재나 세천, 죽곡 2지구 등에서 많이 밀렸다. 앞으로 젊은 층을 설득하지 못하면 누구도 당선된다고 보장할 수 없다. 이번에 선거운동을 다녀보면 유치원에 마중 나온 젊은 학부모는 "한국당이 싫어요"라고 대놓고 이야기한다. 또 식당에 명함을 돌리면 받자마자 쓰레기통에 넣기도 한다. 그런 모습을 보고 쓰레기통에 버려진 명함을 다시 챙겨오기도 했다. 누구 탓도 아니고 우리 당의 잘못이다. 한국당도 젊은 층과의 소통이 시급하다. -달성군청에 근무하면서 노조 전신인 직장협의회 초대회장을 맡았다고 들었다? ▶2000년 달성군청에서도 젊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직장협의회를 결성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했다. 하지만 자칫 불이익을 받을까 봐 회장에 나서는 이가 없었다. 후배들이 회장 할 사람이 이렇게 없느냐고 푸념을 하더라. 고민 끝에 제가 총대를 멨고 3번째 총회만인 2001년 달성군 직장협의회 초대회장을 맡았다. 처음에는 운영 자금이 모자라 아주 애를 먹었다. 그래도 직원들의 관심을 얻으려고 홈페이지에 매일 좋은 글을 올리고 각 직원 생일날 장미꽃 한 송이 전달하는 행사도 했다. 올린 글 중에는 '우리 한 직급 승진만 포기하자'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모두 한 직급만 포기하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나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당시 난생 처음 머리띠를 매고 거리로 나서 투쟁도 했다. 직장협의회 활동을 하면서 인사 상의 불이익도 받는 등 어려움도 많았다. 그래도 2년 간의 활동을 마무리한 후 2005년 직원들이 최우수 간부로 뽑아주더라. 후배들이 어느 정도 저를 인정해주느냐는 뿌듯함이 있었다. -달성군장학재단 설립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들었는데? ▶88고속도로의 출발점이 달성군 옥포이고 종점이 전남 담양군이다. 이런 인연으로 88고속도로 개통 때 달성군과 담양군이 자매결연을 맺고 꾸준히 교류해오고 있다. 1998년 10월쯤 4박5일 일정으로 공무원 교환 근무를 간 적이 있었다. 당시 담양군이 대외적으로 자랑하는 제도가 무엇인가를 알아보니까 기금 8억원의 장학재단을 꼽더라. 달성군청에도 도입해야겠다고 결심하고 기금 50억원 목표로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했다. 부서가 바뀌어도 계속 업무를 보면서 1999년 조례 초안을 만들었고 2000년에 조례 공표를 하면서 같은 해 달성군장학재단이 설립됐다. 그런 재단이 지금은 전국에서 가장 잘 운영하는 장학재단 중 하나가 됐다. 2008년에는 군 단위에서 읍'면 단위의 확대되기까지 했다. -최근 대구시맑은물공급추진특별위 위원이 됐는데 대구의 수돗물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1991년 낙동강 페놀 오염사건 이후 먹는 물에 대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뚜렷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공항 이전 문제도 중요하지만, 대구에 가장 시급한 것은 먹는 물 해결이라고 본다. 생명과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대구 시민들이 수돗물을 불신해 좋지 않은 보도로 마트 생수가 동나는 사태는 다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취수원을 빨리 이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부산·경남지역 등에서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시장은 대구 시민을 책임지는 대변인인 만큼 남의 눈치 보지 말고 적극적으로 이전해야 한다. 구미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이 종류만 2천800개 정도 된다고 한다. 반면 검사하는 가짓수는 얼마 되지 않는다. 환경 기준을 넘지 않는다고 해서 해롭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생각지도 못한 화학물질이 앞으로도 수없이 흘러내릴 수 있고 앞으로 수돗물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수돗물을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열심히 독려하고 지원하겠다. -임기 중 이것만은 꼭 이루겠다는 공약이나 정책이 있다면? ▶달성군이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젊은 곳이다. 학생들도 급격히 늘었는데 다사지역에 고등학교가 부족해 다사지역 학생들이 성서 쪽으로 통학하고 있다. 다사읍 죽곡 2지구 내 학교 부지로 2021년 3월 심인중·고를 옮기려고 추진 중이다. 임기 중에 이전이 완료되고 남녀공학의 명품 고교로 거듭나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

2018-08-21 13:57:01

헌법재판관으로 지명된 이석태 전 민변 회장(왼쪽)과 이은애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연합뉴스

이석태 전 민변 회장·이은애 부장판사 헌법재판관 내정

9월 19일 퇴임 예정인 이진성 헌법재판소장과 김창종 헌법재판관의 후임자로 이석태(65·사법연수원 14기) 전 민변 회장과 이은애(52·19기)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가 지명됐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20일 새 헌법재판관으로 이 변호사와 이 수석부장판사를 각각 지명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석태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장과 민변 회장,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2004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이력도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와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후보자 중 유일한 여성이었던 이은애 수석부장판사는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서울고법 등에서 고법부장판사를 역임했다. 이 수석부장판사가 임명되면 역대 헌법재판관 중 전효숙·이정미 전 재판관과 이선애 재판관에 이어 역대 4번째 여성 재판관이 된다. 또 헌법재판소 사상 처음으로 두 명의 여성 재판관이 동시에 재임하게 된다. 대법원장의 지명을 받은 2명은 국회 청문회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다만 헌법재판관 임명은 대법관과 달리 국회 동의가 필요 없어 별도의 본회의 표결절차를 거치지는 않는다. 앞서 대법원에 구성된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6일 두 사람을 포함한 7명을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로 김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김 대법원장은 닷새간의 고민을 거쳐 두 사람을 헌법재판관으로 낙점했다. 대법원은 "헌법재판소 재판관 구성의 다양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기대를 염두에 두고, 기본권 보장에 대한 신념과 소수자·사회적 약자 보호 의지 등 다양한 이해관계를 적절히 대변하고 조화시킬 능력을 갖췄는지를 주요 인선 기준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2018-08-21 11:42:38

경주서 홀로 조업 나간 어부 실종…해경 수색 중

경주에서 홀로 어선을 타고 나간 어부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아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께 경주시 감포읍 나정항에서 1.22t급 통발어선을 타고 홀로 조업하러 간 선장 김모(67)씨가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김씨는 평소 2시간이면 조업을 마치고 귀가했으나 이날 오전에는 3시간이 넘도록 귀가하지 않은 데다 연락까지 닿지 않자 오전 7시 30분께 가족과 어촌계장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대가 수중을 수색하고 있고 인근 해안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8-21 11: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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