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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약자 보호에 중점 두라"

文대통령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약자 보호에 중점 두라"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영상으로 국무회의를 주재, "바이러스는 사람을 가리지 않지만 감염병이 만드는 사회·경제적 위기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지 않다. 재난은 약자에게 먼저 다가오고 더욱 가혹하기 마련"이라며 코로나 위기 대응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코로나 위기에 가장 취약한 계층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정책을 펼쳐왔다"며 "긴급재난지원금,,고용유지지원금,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을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전례 없는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했다. 그에 따라 지난 2분기에는 소득분위 전 계층의 소득이 늘어나는 가운데 하위 계층의 소득이 더 많이 늘어나 분배지수가 개선되는 바람직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이어 "최근 세계적인 빈민구호단체 '옥스팜'은 코로나 대응과 불평등 해소를 함께 실천한 우수사례로 한국을 꼽았다. 158개국을 대상으로 한 '불평등해소 지수'에서 한국은 2년 전보다 열 계단 상승한 46위를 차지했다. 아직도 크게 미흡하지만 그나마 순위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정부의 불평등 개선 노력이 국제사회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 위기의 시기에 정부지원금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쳐서는 안돤다"며 "코로나는 특수고용노동자 등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의 삶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가 단적인 사례일 것이다. 더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대책을 서둘러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아울러 "정부는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예술인 등 새로운 형태의 노동자들을 긴급고용지원 대상으로 포함하기 시작했고, 고용보험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일시적인 지원을 넘어서서 제도적인 보호가 필요하다. 정부는 사각지대를 확실히 줄여나가기 위해 열악한 노동자들의 근로실태 점검과 근로감독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대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대면 노동을 할 수밖에 없는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에게도 각별히 신경 써 주기 바란다. 여성 노동자 비율이 특히 높은 간병인, 요양보호사, 방과후교사, 가사도우미, 아이돌보미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코로나 감염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코로나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들며 경제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이 분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한 정책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로 인한 돌봄과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소득 격차가 돌봄 격차와 교육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고 정교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 상황의 장기화에 따라 아동에 대한 돌봄 체계를 전면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우리 사회에서 가장 소외받는 계층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최근 두 달간 자가격리되었거나 복지센터 휴관으로 갈 곳을 잃은 발달장애인 세 명이 잇달아 추락사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지침에 따라 대면 돌봄을 제때 받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고독사가 올해 들어 대폭 늘어난 것도 큰 문제다다. 실태를 면밀히 살펴보고 필요한 대책을 신속히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10-20 11:12:31

"대구서 고액·상습 체납자가 전체 체납액 57% 차지"

"대구서 고액·상습 체납자가 전체 체납액 57% 차지"

대구에서 소수의 고액·상습 체납자가 대구지역 전체 체납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20일 드러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구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체납자의 0.6%인 고액·상습 체납자가 체납액의 절반이 넘는 57%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고액·상습 체납자 497명의 체납액 규모는 모두 3천645억원이었다. 올해 6월 기준 1천만 원 미만 소액 체납자는 전체의 79%인 4만620명으로 모두 915억 원이다. 1천만 원 미만 소액 체납자가 체납하고 있는 금액은 전체 체납액의 약 16%인 915억 원으로 조사됐다.이를 두고 김두관 의원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컸던 대구인 만큼 취약계층 세금체납자 및 구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대구지역의 경우, 다수가 소액을 체납하고 소수가 전체 체납액의 절반이상을 체납하고 있는 역피라미드 체납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1천만 원 미만 체납현황 중에서 5백만원 미만 체납자와 1백만원 미만 체납자가 전체 소액체납자의 84% 차지하고 있어서 당장의 납부능력이 없는 취약계층이 대부분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대구는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인만큼 코로나 여파로 휘청이고 있는 서민경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1천만 원 이하 소액체납자의 재산, 소득, 직업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납부곤란자에 한해 납부 면제 등 구제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0-10-20 11:12:08

文대통령 "택배기사 과로사, 안타까워…대책 서둘러야"

文대통령 "택배기사 과로사, 안타까워…대책 서둘러야"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택배기사의 과로사로 추정되는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것을 언급하면서 "더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치 않도록 특별히 대책을 서둘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택배기사 잇단 사망사고…'업무강도 센' 대구는 http://news.imaeil.com/SocietyAll/2020101316570699480)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코로나는 특별고용노동자 등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의 삶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한 불평등은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삶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노동시장의 새로운 불평등 구조"라며 "특수 고용근로자 등 새 형태의 노동자들은 일시적인 지원을 넘어 제도적인 보호가 필요하다"고 했다.앞서 정부가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예술인 등을 긴급고용지원대상자에 포함하고 지원하지만 고용보험 적용 확대 등에 있어 여전히 충분치 않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사각지대를 확실히 줄여나가기 위해 열악한 노동자들의 근로 실태점검과 근로감독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면활동을 할 수 밖에 없는 비정규 여성 노동자들과 관련한 대책도 주문했다. 이어 "여성노동자 비율이 특별히 높은 간병인, 방과후교사, 아이돌보미 등 비정규 노동자들은 코로나 감염의 위험에 노출돼 있고, 코로나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들며 경제적으로 큰 고통 겪고 있다"며 "이분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기 위한 정책을 점검하고 필요 지원책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재난은 약자에게 먼저 다가오고 더욱 가혹하기 마련"이라며 "코로나 위기의 대응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에 특별히 중점을 두어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아울러 정부는 코로나 위기에 가장 취약한 계층을 적극 보호하는 정책 펼쳐왔다고 언급하면서 긴급재난지원금, 청년특별구직지원금, 소상공인새희망자금 등을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대상을 확대하는 등 전례 없는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구호단체 옥스팜이 한국을 불평등 해소한 우수사례로 한국을 꼽은 것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경제불평등 지수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분기에는 소득 분위 전계층의 소득이 늘어나는 가운데 하위계층의 소득이 더 많이 늘어나 경제지수가 개선되는 바람직한 현상 나타났다"며 "158개국을 대상으로한 불평등해소지수에서 한국은 2년전보다 10계단 상승한 46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이어 "아직도 크게 미흡하지만 그나마 순위가 큰폭으로 오른 것은 정부의 불평등 개선 노력이 국제사회에서 긍정적 평가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했다.

2020-10-20 11:07:57

대구수성구립고산도서관 인문독서토론회 개재

대구시 수성구립고산도서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중단했던 인문독서토론회를 재개한다.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 주부, 직장인을 대상으로 평일과 주말 다양한 시간대로 운영한 고산도서관 인문독서토론회는 10개의 독서회에 사서직원이 참석해 토론 참여와 진행, 도서 지원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줬다.이에 고산도서관은 24일(토)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 독서토론 멘토링 강연 '독서는 삶이다'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강연은 독서 전문가 권충근(파이데이아 아카데미아 독서공동지도자) 강사를 초청, 독서회에 참여하고 지도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문의 053)668-1907.

2020-10-20 11:04:44

경북, 소방차 7분 이내 도착률 '전국 꼴찌'…대구는?

경북, 소방차 7분 이내 도착률 '전국 꼴찌'…대구는?

경북 지역에서 불이 나면 7분 이내에 도착하는 소방차가 10대 중 4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화재 발생 시 초동 대처와 원활한 대응을 위해 소방청에서는 수년 째 소방차 '7분 이내 도착률'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경북 지역은 5년 연속 전국 꼴찌를 기록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화재 현장 7분 도착률' 현황에 따르면 경북은 평균 39.5%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64.8%다.대구는 85.2%를 기록해 서울,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2020년 상반기 기준 서울(92.6%), 부산(86.2%), 대구(85.2%), 대전(83%) 등은 7분 이내 도착률이 높았으나 경북(39.3%), 강원(45.5%), 경기(49.9%)는 최저치를 기록했다.경북은 앞서 2016년과 2020년 상반기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7분 도착률이 30%대에 그쳤다.올해 총출동 건수 2천56건 가운에 7분이 지난 후 도착한 경우가 절반이 넘는 1천200여 건에 이른다.아울러 경북의 일부 임야 화재는 소방차 진입 자체가 어려워 현장 도착까지 3시간 이상 걸린 적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 소방본부의 넓은 관할구역과 산악지형이 많은 경북도의 지형 역시 소방차 7분 이내 도착률을 낮추는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김 의원은 "넓은 관할구역과 산악지형이 많은 경북도 특징에 맞게 지역 주민 의용소방대 확대 운영, 소방차 출동 시스템 개선, 산간지역 자율 화재진압 장치 확대 설치 등 맞춤형 대책을 강구해 골든타임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10-20 10:55:35

진중권 "수사지휘권이 개똥"…야당도 연일 추미애 비판

진중권 "수사지휘권이 개똥"…야당도 연일 추미애 비판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수사지휘권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발동하면서 이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0일 이와 관련된 기사를 여러 차례 공유하면서 "수사지휘권 발동이 개똥처럼 흔해졌다. 국가의 시스템이 무너져내리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근거도 두 번 다 사기꾼의 증언. 재미있는 나라"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저쪽에서 '의인'으로 내세우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사기전과가 있는 사람들. 검언유착 공작의 제보자도 그렇고, 라임펀드의 김봉현도 그렇고, 한명숙 복권운동의 증인들도 그렇고..."라고 적었다.같은 날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아예 추 장관이 검찰총장을 겸직하시지요"라고 했다. 김 교수는 "법무장관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정치적 인사이기 때문에 검찰총장의 수사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게 우선이고, 불가피할 경우에만 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행사하는 게 법의 취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상초유의 법무장관 수사지휘권은 노무현정부 당시 국보법 수사에 대한 불구속 방침이라는 인권개선 차원의 의미였고 이후 수사지휘권 발동은 없었다"고 지적했다.전주혜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법치가 무너졌다"고 했다.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을 두고 검찰이 장악됐다는 취지에서다. 전 의원은 "결국 윤 총장을 무력화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권력 수사를 무마하겠다는 시도로밖에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추 장관의 지휘권 발동은 검찰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같은 당 김웅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추미애 씨의 수사지휘는 법무검찰을 자신들의 사병으로 부리겠다는 선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병들은 수천 명의 피해자들의 피눈물을 가리고, 권력형 비리를 엄폐하는 앞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같은 비판이 나오는 이유에는 전날 추 장관이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태와 윤 총장의 부인·장모 등이 연루된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자신이 발동한 지 3개월 만에 또다시 수사지휘권을 행사해서다. 지난 7월 추 장관이 첫 발동한 수사지휘권은 윤 총장 측근을 겨낭한 것이었다면 이번 수사지휘는 윤 총장을 직접적으로 타깃한다고 볼 수 있다. 이로써 추 장관은 헌정사상 3번의 수사지휘권 중 2번을 행사했다.

2020-10-20 10:35:49

김태년 "정은경 서울시장? 허무맹랑…野, 공수처 협조 26일까지"

김태년 "정은경 서울시장? 허무맹랑…野, 공수처 협조 26일까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서울시장 차출설'에 대해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지어낸 해프닝"이라며 "전혀 검토한 바 없고 아무 근거도 없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앞서 한 언론은 민주당 내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 청장의 서울시장 후보 차출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보도했었다.이에 대해 전날 민주당은 이 같은 차출설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국민 생명을 지키는 것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야당이라면 그런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지 모르지만, 국정을 운영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공직자를 막 그러면 안 된다" 등 반응이 나왔다. 당사자인 정 청장도 이를 부인했다. 같은 날 정 청장도 관련 기자 질의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고, 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김 원내대표는 이날 당 국감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분을 정치 한복판에 끌어들이는 건 옳지 않고 정치를 희화화하는 행태"라고 평가했다.한편 김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 처장후보 추천위원을 신속히 추천해달라고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야권이 협조를 거부하면 공수처법을 곧바로 개정하겠다고 재차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야당에 제시한 위원 추천 시한이 일주일 남았다"며 "끝내 협조를 거부하면 곧바로 공수처법 개정안 심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더는 공수처 설치를 지체할 수 없다"며 "오는 26일까지 추천위원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김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은 혁신 벤처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며 "20대 국회부터 논의한 비상장 벤처기업에 대한 복수 의결권과 기업형 벤처캐피탈 도입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택배 노동자의 연이은 과로사 대책으로 생활물류법, 산재보험법 제·개정 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10-20 10:15:33

대구시 "신규확진 0명…추가 사망자도 없어"(전문)

대구시 "신규확진 0명…추가 사망자도 없어"(전문)

대구에서 전날 집계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없었다.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으로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아 전날과 동일한 누적 7천142명이다. 사망자도 나오지 않아 전날과 동일한 192명을 유지했다.다음은 대구시 브리핑 전문.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서면 브리핑 (252보)"먹고, 마실 땐 말없이! 대화는 마스크 쓰GO!"2020년 10월 20일 화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서면 브리핑 자료입니다.대구시의 확진환자 발생 현황입니다.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10월 20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없으며, 총 확진자 수는 7,142명(지역감염 7,053, 해외유입 89)입니다.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7명으로, 지역 내 4개 병원에 7명이 입원 치료 중입니다.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2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7,054명입니다.* 타 시도에서 확진 받고 우리 시로 이관되어 온 환자를 포함하여 대구시가 관리하는 인원은 총 7,253명입니다.사망자 및 해외입국자 현황입니다.10월 20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된 인원 없이 전일과 동일한 192명입니다.* [10월 20일 0시 기준] 질병관리청 발표 196명, 대구시 192명현재까지(10. 19. 16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 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47명이 증가한 총 15,906명입니다.이 중 15,895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15,739명이 음성 판정을, 128명(공항검역 42, 보건소 선별진료 34, 동대구역 워킹스루 50, 병원 선별진료 2)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2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나머지 11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보건소 선별진료 34명과 동대구역 워킹스루 50명, 병원 선별진료 2명은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되고, 공항검역 42명은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됨

2020-10-20 10:05:45

별 걸 다 거래하려는 당근마켓…대구에선 혈압약까지

별 걸 다 거래하려는 당근마켓…대구에선 혈압약까지

"혹시 대구에서 혈압약 한 알 내지 두 알만 구할 수 없을까요? 140-150 정도 나오는데 채용 문제로 일시적 복용 원합니다"지난 8월 인터넷 중고거래 어플리케이션 '당근마켓'에 처방전이 필요한 고혈압치료제 구매를 원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어떤 사람이 "처방 받은 거 몇 알 드리겠다"고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은 약을 중고거래로 올리는 것은 불법행위다.'당근마켓'이 새로운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떠오르면서 거래해서는 안 될 물건들까지 거래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고거래의 고질적 문제인 사기 거래도 끊이지 않고 있다.이달 16일 오후 6시 36분쯤 당근마켓 서귀포시 지역 카테고리에 '아이 입양합니다. 36주 되어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이불에 싼 아이 사진도 함께 올렸고, 판매 금액으로는 20만 원을 책정했다.당근마켓 측은 오후 6시 40분쯤 다른 이용자의 신고가 접수되자마자 A씨에게 '거래 금지 대상으로 보이니 게시글을 삭제해 달라'고 메시지를 발송했고 오후 6시 44분쯤 해당 글을 강제 비공개 처리함과 동시에 A씨를 영구 탈퇴시켰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실제로 미혼모였고, 원하지 않았던 임신 후 혼자 아이를 출산한 상태에서 육체적·정신적으로 힘에 부친 나머지 이런 글을 작성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당근마켓은 이용자가 사는 동네를 기반으로 중고거래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물품을 동네사람끼리 만나서 거래하는 직거래 방식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다보니 좀 더 믿을만한 중고거래를 원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문제는 의약품처럼 중고거래를 할 수 없는 품목까지 거래가 이뤄지는 창구로 당근마켓이 용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당근마켓 김재현 대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서비스 운영 초기에는 신고기능과 제재 기능을 통해 의약품 거래 자체를 차단했는데 최근에 이용자수가 급증하고 운영 인력이 부족했다"며 "최근에 기술적인 조치를 취해 의약품 거래가 원천 차단되도록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중고거래의 고질적 문제인 사기거래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안전거래 사이트로 피싱을 시도한다거나, 환불을 요구했더니 당근마켓을 탈퇴해 환불받을 수 없게 되는 사례도 인터넷 맘카페 등을 중심으로 전해지고 있다.당근마켓 측은 "반려동물·주류·가품(짝퉁) 등을 거래 금지 품목으로 정해놓고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걸러내고 있다. 판매 게시글이 올라올 때마다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거래 금지 품목 여부를 확인하고, 머신러닝(기계학습)으로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정확도를 높인다"며 "의약품 등 중고거래 금지 항목이 새로 나타나는 경우에 대한 대응 강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 기술팀 등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10-20 09:59:38

신규확진 58명···지역발생 41명·해외유입 17명

신규확진 58명···지역발생 41명·해외유입 17명

전날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일일 확진자 수는 58명을 나타냈다. 지난 16일 이후 닷새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어 누적 2만5천33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58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0명)보다 9명 줄어들며 50명 아래로 떨어졌다. 50명 미만은 지난 16일(41명) 이후 나흘 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명, 경기 22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36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강원 2명, 부산·대전·충남 각 1명이다.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26명)보다 9명 줄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경기(6명), 충북·경북(각 2명), 부산·강원·충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447명(평균 치명률 1.76%)이 됐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 71명이다.한편 강도태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콜센터, 방문판매업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확진자 수는 안정세이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한 것은 위험이 없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도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내기 위한 것"이라며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또 "다수의 사람이 밀폐된 공간에서 밀집해 이용하는 클럽과 유흥주점은 항상 감염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지난 5월 클럽발(發) 대규모 집단감염을 기억하고 이용자 명부작성,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꼭 이행해달라"고 했다.

2020-10-20 09:48:00

대구한의대 ‘메디푸드 HMR 산업학과’ 생필품 전달

대구한의대 ‘메디푸드 HMR 산업학과’ 생필품 전달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미래라이프융합대학 '메디푸드 HMR 산업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17일 지역 지적장애인 센터를 방문해 라면, 쌀, 귤, 종이컵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미래라이프융합대학 메디푸드 HMR 산업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모금 프로젝트를 추진해 마련했다.

2020-10-20 09:39:03

[속보] 신규확진 58명…지역발생 41명·해외유입 17명

[속보] 신규확진 58명…지역발생 41명·해외유입 17명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58명…지역발생 41명·해외유입 17명

2020-10-20 09:30:53

진인 조은산 “임대차법은 토사물 3법, 호조판서가 허우적”

진인 조은산 “임대차법은 토사물 3법, 호조판서가 허우적”

'시무 7조' 상소문을 올렸던 진인(塵人) 조은산이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한양백서'라는 글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 정책, 대북 정책, 검찰 개혁 등을 조목조목 풍자했다.조은산은 임대차보호법에 대해 '토사물 3법'이라고 칭했다. 임대차보호법은 세입자들을 오히려 '불의의 피해자'로 만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조은산은 임대차보호법이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막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뜻으로 "배출구를 잃은 인간의 욕구가 똥 덩어리가 되어 수면 위를 덮었지만, 조정 대신들은 똥물 위에 토사물을 덮어 악취를 상쇄하자는 '토사물 3법'을 발의했다"고 했다.또 조은산은 '전세 난민' 처지가 된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빗대 "토사물 3법을 입안했던 호조판서가 가장 먼저 토사물에 갇혀 허우적댔는데 백성들은 이를 두고 자승자박이라며 조롱했다"고도 했다.조은산은 지난 10일 북한의 대규모 열병식과 관련해 "조정의 대신들은 신무기의 공포보다 적국 왕(김정은)의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이라는 언사에 극심히 감격했고, '과연 계몽 군주로다!' '종전선언만이 답이올시다!' 라며 입에서 침을 튀기고 무릎을 쳐대며 외쳤다"고 했다.조은산은 왕이 역병에 걸렸다는 소문을 내 의금부에 끌려간 한 서생을 등장시키며 "왕은 역병이 아닌 북병(北病)에 걸렸소. 백성이 불에 타 죽어도 북(北), 적국이 도발해도 北, 신무기를 개발해도 北이니 과연 북병이 아니고 무엇이겠소"라고 그의 변론을 소개했다.조은산은 현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고 풍자하기도 했다. 소문을 퍼뜨린 이 서생은 결국 투옥됐는데 그의 옆자리에는 '왕은 공산주의자다'라고 말해 명예훼손 혐의로 갇힌 백발의 노인이 있었다. 백발노인은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고 전 이사장은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는 발언으로 1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가 지난 8월 2심이 유죄 판단을 내렸다.마지막으로 정의는 이 땅에 살아 숨 쉼이 버거웠는지 잠시 숨을 골랐는데, 그 사이 조정 전체를 손아귀에 넣은 형조판서는 관아 곳곳에 제 심복을 깔아 배치했고 관아 명판에 '공정과 정의'를 깊이 새겨 안도했다"고 했다. 형조판서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이르는 말이다.조은산은 "똥물에 갇힌 백성들은 정의(正義)를 '시시때때로 변하는 우리들만의 것'이라 정의(定義)했고, 똥물을 뒤집어쓴 자와 똥물을 피한 자가 한데 뒤섞여 아우성쳤다"고 했다.

2020-10-20 09:30:36

방탄소년단 지민 '필터' 무대 공개 후 '퍼포먼스·음원' 인기 고공행진

방탄소년단 지민 '필터' 무대 공개 후 '퍼포먼스·음원' 인기 고공행진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곡 '필터'(Filter) 무대가 첫 공개된 이후 각종 언론매체들의 주목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미국 연예 매체 코리아부(Koreaboo)는 "방탄소년단 지민의 퍼플 수트는 버건디 수트 지민의 유일한 적수"라며 "공연 첫날부터 그는 '필터'의 안무가인 니키 앤더슨(Nicky Andersen)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강타했다며 팬 뿐만 아니라 안무 원작자까지 100% 이상의 만족도를 충족 시켰다고 전했다.'코리아부'는 지민이 첫 무대와 다름없이 폭발적이고 강렬한 섹시함으로 무장한 두번째 무대로 "지민에게 도전할 만한 상대는 다름 아닌 지민 자신뿐이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대체불가한 지민의 실력과 매력에 대해 주목했다.매체에서 언급한 대로 세계적 유명 안무가이자 지민의 '필터'의 안무가로 알려진 '니키 앤더슨'은 콘서트 첫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지민의 무대 사진을 게시하고 "세상에, 지민이 얼마나 멋진지 보세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해외매체 '타임즈 인도'(Times of India)는 '필터' 뿐만 아니라 아름답고도 처절한 내면연기가 압권인 '블랙스완'(BLackSwan) 현대무용 독무를 비롯해 지민이 콘서트에서 보여준 다채롭고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얼마나 팬들을 열광 시켰는지 세세히 보도했다.앞서 인도 매체 핑크빌라(pinkvilla), 미국 K팝 전문매체 올케이팝(allkpop), 스페인 매체 나시옹렉스(NACIONREX) 등 세계 여러나라 매체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필터' 무대는 지난 2월 음원발매 직후 미국의 저명한 시사 주간지 타임지(TIME)에서 "지민의 솔로 '필터'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해 화제가 됐다.또, 대한민국 대중음악 평론가들의 음반 리뷰 웹진 이즘(IZM) 또한 정규4집 추천곡 8곡 안에 솔로곡으로는 유일하게 '필터'를 선정했으며 최근 이즘(IZM) 편집장 김도헌은 "개별 무대도 좋았는데 특히 지민 '필터'가 멋졌다"고 밝혀 또 한번 화제성을 입증했다. '필터'는 음원 발매 이후 현재까지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아이튠즈, 미국 아마존 뮤직을 비롯해 스포티파이, 앙가미 등 각종 메이저 차트와 음원 플랫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음원부터 무대까지 눈과 귀를 사로잡는 완벽한 곡으로 대중 뿐 아니라 전문가와 세계 각국 언론 매체들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인기와 명성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2020-10-20 09:23:15

SK하이닉스, 인텔 낸드사업 전체 10.3조원에 인수

SK하이닉스, 인텔 낸드사업 전체 10.3조원에 인수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옵테인 사업부를 제외한 인텔의 낸드사업 전체를 10조3천104억원에 인수한다고 20일 공시했다.인수금액 10조3천104억원은 올 상반기 SK하이닉스의 매출(15조원)에 맞먹는 수준이다. 이번 딜은 2025년 3월 15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2021년말 1차 딜 종료 시점에 8조192억원을 우선 지급하고 잔액 2조2912억원을 2025년 3월에 지급할 방침이다.SK하이닉스는 자금 조달과 관련해선 보유 현금과 차입 등을 이용할 계획이다. 인수 대상에는 인텔이 중국에 운영중인 다롄 낸드플래시 공장과 SSD 사업부문 및 그와 관련된 인력과 지적재산권(IP)이 모두 포함된다. 이번 M&A에 대해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SSD 솔루션 역량을 키워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시스템 반도체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려는 인텔과 D램에 비해 상대적 열세였던 낸드플래시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SK하이닉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메모리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사업 부문에서도 특히 D램에 비해 열세인 낸드플래시 분야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글로벌 D램 시장에선 매출액 기준 점유율이 삼성전자의 뒤를 이은 2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낸드플래시 분야에선 지난 상반기말 기준 점유율 11.7%로 삼성전자, 키옥시아, 웨스턴디지털 등에 이어 4위에 그쳤다. 낸드 부문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 격차는 거의 20%p(포인트)에 육박한다.이는 SK하이닉스의 매출 구조에서도 드러난다. 올 상반기말 기준 SK하이닉스의 매출은 15조8054억원이다. 이 중에서 낸드 매출은 3조7568억원으로 비중은 23.8%에 그쳤다. 올 상반기 매출에서 이미지센서와 파운드리 등 기타 부문 8600억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약 70.8%에 해당되는 11조원 규모가 D램에서 거둬들였을 만큼 매출이 편중돼 있다.이번 M&A를 통해 SK하이닉스는 D램에 지나치게 집중된 매출 구조를 다양화하는 한편 낸드플래시 기술 강화를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인텔의 경우 시스템 반도체에 비해 시장 경쟁력이 높지 않은 메모리 사업부문을 매각해 수익성을 제고하려는 의도를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인텔에서 메모리 사업을 전담하는 NSG 사업부문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44억달러(약 5조원) 수준이다. 인텔의 지난해 연 매출(720억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6% 수준이다.

2020-10-20 09:19:13

[경제칼럼] 나도 임차인이다

[경제칼럼] 나도 임차인이다

과거 여행이나 출장 시 주로 자가용을 사용했다. 자차의 편리함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로 KTX나 SRT를 이용한다. 목적지까지 빠르고 편하다. 대도시에서는 지하철이 잘 연계돼 이용하기 편하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터널과 방음벽들과 기차의 빠른 속도로 인해 창문 밖 풍경을 눈에 담기도 어렵고, 가끔 어지럽기도 하다.그러다 새마을, 무궁화 기차를 우연하게 이용하니 창문 밖 세상이 보였다. 풍경과 건물이, 산과 나무가 눈에 들어왔다. 농가와 비닐하우스가 보이고 논과 밭이 보다 눈에 잘 들어왔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이 보였다. 스마트폰에 머무르던 눈이 들과 산을 바라보고 있었고, 단풍이 오고 있음을, 바람이 불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현재 대한민국 빚의 증가가 너무나 빠르다. 한국경제연구원에 의하면 2020년도 1분기 국가 빚이 4천685조원이라고 한다. 국내총생산(GDP)의 약 2.4배를 넘었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증가하는 속도이다. 최근 국가부채 증가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위라고 한다. 칠레 다음으로 2위라고 한다.반대로 빛의 속도로 줄어드는 것이 전세(임대차)이다. 다른 사람의 집이나 방을 빌려 쓸 때 일정한 돈을 맡겼다가, 내놓을 때 다시 찾아가는 전세는 우리의 특유한 제도이다. 전세 제도의 기원은 1876년 강화도조약 이후 부산, 인천, 원산 등 항구가 개항하고 농촌 인구가 이동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집이 부족하게 되자, 집을 마련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일정한 돈을 맡기며 다른 사람의 집에 들어가 살았던 것에서 연유한다. 이후 산업화 과정에서 도시의 주택난을 반영해 전세 제도가 관습상, 법상 완전히 자리 잡게 됐다.서울 강서구 한 아파트에서 세입자들이 전셋집을 보기 위해 10명이 줄을 서고, 5명이 제비뽑기로 세입자를 정하는 모습까지 등장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집주인이 면접을 보고 세입자를 결정한다고도 하고, 경제부총리는 자신의 집을 팔았는데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계약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여 전세 난민이 됐다는 소식도 들린다.현재 대도시 전세난은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그 뇌관은 임대차보호법상 계약갱신청구권이 그 중심이다. 2+2년이라는 권리를 세입자에게 부여하고 이를 법이 강제하다 보니, 시장에서의 전세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무너진 것이 원인이다. 전세시장에 새로이 나오는 물량도 4년 동안 임대료를 올리지 못하는 것을 고려해 집주인들이 가격을 대폭 올렸고, 그 결과 전세 가격의 상승을 촉발시켰다.지난 7월 국회에서 '난 임차인'이라는 국회의원의 연설이 기억난다. 수천 가구가 사는 전국의 대단지 아파트에 전세 매물이 실종됐고, 심지어 전세 물건이 0인 곳도 있다. 당시 정부와 여당은 '임대차 3법은, 속도가 더 중요하다'며 법안 통과를 속전속결로 밀어붙였다.그의 전세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국회에서의 예언은 현실이 됐다. 지금 임차인들은 불안한 미래에 마음을 졸이며 산다.경제 주체인 가계, 기업, 정부 중 일자리와 소득을 주로 창출하는 곳은 기업이다. 소득이 늘어야 빚을 갚아 부채를 줄여 나갈 수 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하는 의지를 키워야 한다. 기업의 성장은 가계소득 증가 및 정부 세수 증가로 이어져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이다.또한 정부는 기업에서 일하는 경제 3주체인 가계의 '의식주'가 안정되도록 해야 한다. 대한민국에서 '의' '식'은 어느 정도 해결됐으나 주거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너무 빠른 속도로 서민들의 주거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정부와 여당도 서민들의 주거 안정이라는 목적이 있었겠지만 초조함에서 오는 급한 결정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되돌아봐야 한다. 목적에 치우친 급한 결정의 피해는 주로 서민들이 부담하게 된다. 빠른 기차 안에서는 외부 풍경이 잘 보이지 않는다. 목적지만 생각하게 된다. 여유 있게 천천히 갈 때 주위가 보이고, 이해하고 비로소 품게 된다.전 세계에서 유일한 제도인 전세 제도가 낮은 이자율에서는 결국 소멸될 제도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의 제도와 법의 변화는 어지러울 정도로 너무나 빠르다. 나도 임차인이지만 나를 보호한다는 법이 믿음직스럽지 않다.

2020-10-20 09:16:28

경산, 멕시코인 '재양성' 아동 어머니도 추가 확진

경산, 멕시코인 '재양성' 아동 어머니도 추가 확진

경북 경산에서 해외에서 입국한 7세 멕시코 아동에 이어 30대 어머니도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경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멕시코인 가족 6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경산시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7세 아동이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19일 이 아동의 30대 어머니가 2차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자는 동국대경주병원 동반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이 모자는 이번에 함께 입국한 다른 가족들과 함께 지난 8월 멕시코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나 재확진 사례이다.이로써 경산에서는 확진자가 모두 664명으로 늘어났다.

2020-10-20 09:12:56

구미, 인도서 입국한 30대 확진…2차례 검사 후 '양성'

구미, 인도서 입국한 30대 확진…2차례 검사 후 '양성'

경북 구미시는 20일 30대 해외입국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해외입국자는 이달 16일 인도에서 인천으로 들어와 구미보건소에서 2차례에 걸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구미시는 이 해외입국자의 경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동선이 없다고 밝혔다. 구미 코로나19 확진자는 87명으로 늘었다.

2020-10-20 09:05:38

[속보]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사업 부문 10조3천억원에 인수

[속보]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사업 부문 10조3천억원에 인수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사업 부문 10조3천억원에 인수

2020-10-20 09:02:12

"대구경북 고액체납 지방세 500억 이상 시효소멸"

"대구경북 고액체납 지방세 500억 이상 시효소멸"

최근 10년 동안 대구경북 지자체에서 회수하지 못해 소멸한 고액체납 지방세가 5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병)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지자체별 고액체납 지방세 소멸시효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시효 만료로 받을 수 없게 된 대구경북지역 고액체납 지방세는 501억9천800만원으로 드러났다. 경북이 308억2천700만 원, 대구는 193억7천100만 원으로 각각 파악됐다. 경북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일곱 번째, 대구는 열 번째로 영구 결손 금액이 많았다.이처럼 결손 금액이 생기는 이유는 징수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거나 징수권의 시효가 소멸했을 경우 지자체가 지방세 결손처분으로 처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행정소송으로 징수권의 시효를 연장할 수 있음에도 경북·대구를 비롯한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단 한 번도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최근 10년간 시도별 체납 지방세 소멸시효 만료 전 조세채권 확인소송 청구제기 건수'를 행정안전부에 요청했으나 행안부는 모든 지자체가 단 한 건도 소송을 제기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김 의원은 "소멸하는 지방세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조세채권 확인소송을 제기해 징수 시효를 연장할 수 있다"며 "하지만 지자체는 재판에 이겨 시효가 늘어나도 세금을 받아낼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핑계로 스스로 소송을 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고 지적했다.이어 "국민 세금으로 지나친 포퓰리즘 정책이 난무하고 있다"며 "세금을 쓰는 데만 신경을 곤두세울 것이 아니라, 우선 성실히 세금을 내는 납세자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세금징수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10-20 07:46:32

BTS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싱글 5위 기록

BTS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싱글 5위 기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5위를 기록했다.빌보드는 19일(현지시간) 예고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최신 핫 100 차트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하락한 5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 주 한국 대중가요 사상 처음으로 이 차트 정상을 밟았고, 2주 차에도 순위를 유지했다. 이를 포함해 총 7주간 1위를 3번, 2위를 4번 차지하며 꾸준히 '톱 2'를 지킨 바 있다.'다이너마이트'는 발매 8주 차(집계 기간 9∼15일) 음원 판매량이 전주보다 53% 하락했다. 다만, 4만 4천건이라는 여전히 높은 판매량으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8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낸다.앨범 소비량을 측정하는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히는데, 싱글 차트인 핫 100이 대중적 인기와 더 밀접하고 경쟁이 치열하다.이 곡은 전 세계 인기곡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인 '빌보드 글로벌 200'과 미국을 제외하고 집계하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순위가 올라 다시 한번 정상을 차지했다.한편, 방탄소년단이 리믹스 버전 피처링에 참여해 지난주 핫 100 정상에 올랐던 '새비지 러브'(Savage Love)는 6위로 순위가 떨어졌다.그러나 지난주와 달리 리믹스 버전의 성적이 원곡 성적에 미치지 못하면서, 방탄소년단을 제외하고 원작자인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만 차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2020-10-20 07:26:10

[포토뉴스] 유·초·중·고교 등교 수업 확대

[포토뉴스] 유·초·중·고교 등교 수업 확대

전국 유·초·중·고교의 등교 인원이 3분의 2로 확대된 19일 오전 대구 본리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대구지역 학교는 학급당 학생수가 28명 이하면 매일 등교 수업이 가능하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2020-10-20 06:30:00

[포토뉴스] 위험천만한 도로 역주행

[포토뉴스] 위험천만한 도로 역주행

19일 대구 달성군 한 도로에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전동바이크를 탄 청소년들이 도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며 위험한 질주를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2020-10-20 06:30:00

[포토뉴스] 가을 걷이로 분주한 황금 들녘

[포토뉴스] 가을 걷이로 분주한 황금 들녘

잇따른 태풍도 잘 넘겨 황금빛으로 물든 경북 경주시 안강읍 들판에서 19일 오후 농민들이 콤바인으로 벼를 추수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잇따른 태풍도 잘 넘겨 황금빛으로 물든 경북 경주시 안강읍 들판에서 19일 오후 농민들이 콤바인으로 벼를 추수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0-10-20 06:30:00

[포토뉴스] 동대구역 열화상카메라 '무용지물'... 코로나19 의심환자 ‘0’건

[포토뉴스] 동대구역 열화상카메라 '무용지물'... 코로나19 의심환자 ‘0’건

19일 오후 동대구역 대합실에 설치한 '열화상카메라' 앞으로 외지인들이 통과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 3대를 운용하고 있지만 지난 4개월간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가려낸 건수는 '0' 이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2020-10-20 06:30:00

[이웃사랑] 연락두절 된 딸·대장암 아들·자폐증 손자…'한숨만'

[이웃사랑] 연락두절 된 딸·대장암 아들·자폐증 손자…'한숨만'

"우얄꼬…우얄꼬…"잔가지가 미처 쳐지지 못한 나무들이 마당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경북 포항시의 한 집. 대문을 밀고 들어서자 낮게 깔린 탄식이 들려왔다.천 하나가 쳐진 현관문 너머에는 허재숙(가명‧77) 씨가 우두커니 밖을 바라보며 앉아있다. 허리가 아픈지 상체는 한껏 앞으로 숙였고 양팔이 상체의 무게를 오롯이 버텨내는 중이었다. 하도 바닥을 짚어 온 탓에 손바닥은 납작하게 눌려 버렸다.그녀는 오지 않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했다. 이른 나이에 남편을 여의고 삼 남매를 키워 온 허 씨. 하지만 사업을 하던 첫째 아들과 둘째 딸은 연락 두절이 됐고 막내아들은 암에 걸렸다.오래 돌봐 온 손자는 얼마 전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손자는 매일 전화를 해대지만 허 씨는 통화 버튼을 쉽게 누르지 못하고 한숨만 푹푹 내쉰다."이를 어떻게 할꼬…"◆사업 실패로 집 나간 딸, 자폐 있는 손자 홀로 돌봐홀로 키워낸 자녀들은 성인이 된 후 사업에 뛰어들었다. 딸은 결혼 후 장사에 집중하고자 친정엄마와 더부살이를 시작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딸네의 장사에 손자를 돌보는 것은 오롯이 재숙 씨의 몫이었다.손자 임병수(가명‧21) 씨를 돌보는 건 유난히 힘들었다. 태어날 때부터 자폐가 있었던 손자는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을 하지 못했다. 툭하면 친구들에게 맞거나 물건을 뺏기고 돌아왔다. 학교에 가지 않겠다며 떼쓰는 날도 잦았다. 딸네는 그런 아들이 안쓰러워 감싸고만 돌았고 손자는 점점 무소불위가 됐다.딸네는 1년 전 사업실패로 집을 나갔다. 부모가 떠나자 손자의 증세는 더 심해졌다. 매일 방안에서 컴퓨터만 하는 게 일상이 된 그는 제멋대로 되지 않으면 할머니 얼굴에 손찌검하기 시작했다. 함께 살고 있던 막내아들이 나서봤지만 건장한 20대 청년의 힘을 감당하기란 어려웠다.그런 손자는 얼마 전 인터넷이 잘 안 된다며 그만 할머니와 삼촌에게 흉기를 들었다. 경찰의 도움으로 손자는 정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하루가 멀다고 병원에서 꺼내 달라며 할머니에게 전화를 건다.◆막내아들은 대장암 말기, 돈 없어 진통제로 버텨모두가 떠난 집에는 재숙 씨와 막내아들 박형섭(가명‧39) 씨 둘이서 모든 고통을 짊어지고 있다. 딸네가 늘어나는 빚을 돌려막고자 재숙 씨, 형섭 씨의 명의까지 이용해 돈을 대출한 탓에 이들도 빚더미에 시달리고 있는 건 마찬가지다. 장남에게라도 기대볼까 싶지만 큰아들은 필리핀에서 사업을 시작하다 실패해버렸다.설상가상으로 두 모자는 몸까지 아프다. 재숙 씨는 3년 전 허리 척추 수술 후유증으로 아예 다리를 못 쓰게 됐다. 의사는 수술을 권했지만 그럴 돈이 없다며 진통제만 사 먹으며 고통을 버티고 있다. 형섭 씨는 대장암 말기다. 늦게 찾은 병원에 암은 손 쓸 방도 없이 복막으로 퍼져버렸다. 어렵게 수술을 마쳤지만 얼마 전 뇌동맥까지 찾아왔다. 그 역시 병원비 걱정에 엄마와 같이 진통제로 버티는 중이다.끼니는 이웃이 가져다준 쌀과 채소 등으로 해결한다. 집세가 밀린 지는 한참이고 전기와 수도 요금도 못 내 가스버너를 켜 밥을 해 먹어야 하는 신세다. 형섭 씨가 가끔 장이라도 보러 나가는 날이면 재숙 씨는 불안에 가득 찬다. 귀가 시간이 늦어지기라도 하면 '어디 쓰러진 건 아닐까' 걱정이 가득하지만,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엄마는 아들을 찾으러 나설 수 없다.그런 재숙 씨의 마음 구석에는 떠나버린 딸네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하다. 짐은 모조리 두고 홀연히 떠나버린 딸네. 추워지는 날씨에 겨울옷이라도 몰래 가져가면 좋으련만 딸은 좀처럼 연락이 없다. 그렇게 엄마는 오늘도 오지 않은 딸을 기다린다."죽었다면 전화라도 올 텐데 그런 전화는 아직 못 받았으니 어디서든 살고 있겠지"라며 애써 웃어 보이는 그녀의 미소가 슬퍼 보였다.*매일신문 이웃사랑은 매주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성금을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액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성금을 전달하고 싶은 분은 하단 기자의 이메일로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이웃사랑 성금 보내실 곳대구은행 069-05-024143-008 / 우체국 700039-02-532604예금주 : (주)매일신문사(이웃사랑)▶DGB대구은행 IM샵 바로가기(https://www.dgb.co.kr/cms/app/imshop_guide.html )

2020-10-20 06:30:00

[김태형의 시시각각] ⑳ 상전벽해, 대구테크노폴리스

[김태형의 시시각각] ⑳ 상전벽해, 대구테크노폴리스

2008년 12월,비슬(琵瑟)에서 낙동(洛東)으로 굽이치던 산줄기가급브레이크로 품어 안은 달성군 현풍·유가벌.마을은 귀퉁이에, 황량한 갈색 바둑판이 전부였습니다.명색은 광역시, '변방' 꼬리표가 서러웠습니다."이곳에 대구테크노폴리스가 들어선다고요?" 2020년 10월,725만9천㎡(220만 평)에 기업이, 연구소가, 아파트가어울려 자리잡고 달성의 가족이 됐습니다. 왼편 산자락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선인류 식량난 해결을 위한식물노화연구(곽준명 교수)로,몸속 정밀치료시대를 열마이크로로봇 개발(최홍수 교수)로,연구실마다 멋진 사투가 한창입니다. 꿈을 키우는 국립대구과학관,그 꿈을 이루는 DGIST,산업용로봇 생산 국내 1위 현대로보틱스...106개 알짜 기업·기관이 '테크노폴리스'를 이뤘습니다. 참한 일자리가 1만개,인구도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현풍·유가 주민 평균 나이 37.1세(전국 평균 43세).경노당보다 어린이집이 부족한,달성을 '전국 인구 1위 젊은 군(郡)'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마지막 4단계 준공이 한창인 '비슬밸리'.달성의 보배이자또 하나의 대구 성장엔진이 됐습니다.시가 공들여 잡은 터에 이종진이 구슬을 모으고3선 김문오가 살뜰히 꿰었습니다. 개발이 능사가 아닌 시대이지만,굴뚝없는 공장으로 서울 간 젊은이를 불러들이고인구소멸 걱정을 덜 수 있다면쌍수를 들고 버선발로 뛰어 볼 일입니다. 도청·K2 후적지, 의성·비안 통합신공항 예정지,'동북아의 샹그릴라'로 변신중인 오지 울진에서도10년, 혹은 20년 후'상전벽해'의 기분 짱인 그날을 상상해봅니다.

2020-10-20 06:00:00

[사설] 불리하면 “거짓말” 유리하면 “신빙성 있다”, 정권의 이중성

[사설] 불리하면 “거짓말” 유리하면 “신빙성 있다”, 정권의 이중성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라임펀드 사건을 두고 "사기 사건이 아니라 검찰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라임의 전주(錢主)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강 전 수석에게 주라고 5천만원을 전달했다"는 법정 증언을 했을 때만 해도 강 전 수석은 김 전 회장을 '질 나쁜 사기꾼'이라며 신뢰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이 옥중 서신을 통해 '야당·검찰 로비' 주장을 하자 강 전 수석 태도가 달라진 것이다.자신에게 불리한 법정 증언에 강 전 수석은 신뢰할 수 없는 거짓으로 치부했다. 그러나 김 전 회장이 옥중 서신에서 야당 인사 및 현직 검사 로비 주장을 하자 '검찰 게이트'로 규정했다. 같은 사람의 법정 증언은 믿을 수 없다면서 옥중 서신은 신뢰하고 나선 것이다. 유불리에 따라 입장이 달라지는 자가당착(自家撞着)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강 전 수석은 또 "이번 사건은 권력형 게이트가 아니라 사기 사건을 정치권의 많은 사람과 연동하려 하는 검찰 게이트 아닌가 싶다"며 검찰 개혁을 좌초시키려는 것이라고 했다. 검찰 개혁을 들먹여 본질을 흐리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역시 김 전 회장의 야당·검찰 로비 주장에 대해 "신빙성이 있다"는 발언을 쏟아냈다. 김 전 회장이 강 전 수석에게 5천만원을 건넸다는 증언을 했을 때 민주당은 "허위 주장"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성토했다. 강 전 수석 관련 증언은 거짓이라면서 야당·검찰에 불리한 옥중 서신에 대해서는 신빙성을 주장하는 것은 이중 잣대다.위증죄를 무릅써야 하는 법정 증언과 옥중 서신은 비교가 안 된다. 위증으로 드러나면 처벌받을 수 있는 만큼 옥중 서신보다 법정 증언에 더 신뢰를 두기 마련이다. 야당은 김 전 회장 옥중 서신을 두고 기획됐거나 조작됐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자신에게 불리하면 거짓으로 몰고, 유리하면 신빙성을 들먹이는 것은 또 하나의 내로남불이다. 특별검사를 통해 권력형 게이트 의혹, 검사 비리 및 야당 인사 로비 의혹 등 모두를 낱낱이 밝힐 수밖에 없다.

2020-10-20 05:00:00

[사설] 졸속 입법이 빚어낸 전세대란…정책 실패 책임지는 사람 왜 없나

[사설] 졸속 입법이 빚어낸 전세대란…정책 실패 책임지는 사람 왜 없나

전세시장에 아우성이 가득하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이후 전세가격이 급등하고 물량마저 자취를 감췄다.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분쟁과 갈등이 속출하고 있으며 전세대란 때문에 집값이 오르는 악순환마저 빚어지고 있다. 주무 부처 장관인 홍남기 경제부총리마저 속칭 '전세 난민' 신세가 됐다는 조롱까지 받을 정도이니 할 말 다 했다.지난 7월 말 집권 여당이 밀어붙인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가져온 부작용은 수치로 확연히 드러난다. 8, 9월 두 달간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접수된 임대차 분쟁 상담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급증했으며, 서울 지역 전세가격도 68주 연속 올랐다. 전세 물량의 씨가 마르고 주택임대차보호법상의 규제가 주택 관련 기존 규제와 곳곳에서 충돌하면서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곤경에 빠진 사례도 허다하다.그렇다고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주요 입법 취지인 '사회적 약자'(세입자)를 보호하는 데 성공한 것도 아니다. 전세 물량 실종과 가격 폭등 여파로 전세 거주자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으며,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임차인의 경우도 주거 안정 효과를 딱 재계약 기간까지만 기대할 수 있는 까닭이다.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중요 민생 법안(주택임대차보호법)을 여당은 7월 31일 국회에서 2시간 만에 통과시켰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월세 시장에 미칠 영향을 검증하자" "시범지역을 정해서 실시한 뒤 전국 확대 여부를 결정하자"는 야당의 요구는 철저히 묵살했다.작금의 전세시장 대혼란은 정부 여당의 입법 독재가 빚어낸 인재(人災)다. 시장의 생리조차 모른 채 흑백논리와 이념에 매몰된 위정자들이 만든 허점투성이 법에 문제가 없을 수 없다.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이 발표하는 족족 부작용을 부르면서 국민의 고통과 분노가 임계점으로 치닫고 있는데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여당은 주택임대차보호법 졸속 입법에 대해 사과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정책 실패 책임을 물어 주무 부처 장관을 속히 경질하기 바란다.

2020-10-20 05:00:00

[사설] 교통약자용 저상버스 예산, 나드리콜로 돌려야

[사설] 교통약자용 저상버스 예산, 나드리콜로 돌려야

장애인과 노약자와 같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예산을 들여 보급 대수를 늘린 대구의 저상버스가 정작 이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지난 2004년부터 이들 교통약자가 타고 내리기 편리한 저상버스를 도입, 현재 전체 시내버스 1천531대의 37%인 567대나 되지만 이용자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저상버스 이용에 따른 불편함에다 다른 승객의 눈치까지 보느라 이용을 꺼릴 수밖에 없는 분위기 탓이다.저상버스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해 특수 장치를 갖춘 설계로 제작된 만큼 일반 버스보다 1억원 가까이 비싸다. 대구시는 그동안 보급 확대를 위해 예산을 투입한 결과, 현재 전국 평균(28.4%)보다 높은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2022년까지 814대로 늘려 보급할 목표 아래 해마다 50억~60억원을 들일 계획이다. 비록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저상버스 예산을 일부 줄이긴 했지만 당초 목표대로 추진하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문제는 고가의 저상버스를 늘리는 정책과 달리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외면이 심각한 사실이다. 배차 간격 등 무엇보다 저상버스 이용에 따른 불편이 문제겠지만, 장애인의 더딘 승차 등에 따른 다른 승객의 부담스러운 시선을 지적할 만하다. 저상버스를 타고 내리는 시간이 보통 3, 4분 걸리면서 다른 탑승객의 시선을 의식한 장애인들이 심리적 압박감 탓에 버스를 꺼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들의 당당한 이용을 배려하는 인식이 절실하다.이제 저상버스 도입 16년이 흐른 만큼, 대구시는 보급 중심 정책의 장단점 점검에도 나설 시점이 됐다. 또한 서울과 부산이 지난해부터 시행한 교통약자를 위한 사전 예약제 방안도 눈여겨볼 일이다. 아울러 현재 이용 선호도가 높은 교통약자 전용 호출 택시인 '나드리콜'의 활성화도 병행할 만하다. 이는 교통 예산의 효율을 높이고 현재 나드리콜이 안고 있는 오랜 대기시간 등의 문제 해소도 가능한 데다 교통약자로서는 반길 수 있는 대안이어서다.

2020-10-20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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