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입맛 책임지는 상큼한 봄김치와 피클

경칩도 지났고 불어오는 바람 속에 봄 내음이 살포시 난다. 금호강의 버들강아지는 벌써 움을 틔우고 봄 마중에 바쁘다. 시골 언저리의 봄은 부지런함만 있으면 밥상을 풍성하게 한다. 땅에는 달래, 돌나물, 냉이, 민들레, 쑥, 머위가 올라오고 나뭇잎에도 새순이 돋는다.

겨우내 부족했던 필수 영양분을 듬뿍 품고 있으니 봄에 나는 재료들은 보약이나 다름없다. 요즘 한창 제철인 미나리를 이용한 상큼한 김치도 입맛을 돋우는 데 매우 좋다. 가장 먼저 언 땅을 뚫고 올라오는 민들레나 씀바귀처럼 쓴맛이 나는 봄나물을 먹는 봄은 하루하루가 기운차고 신명이 난다. 새콤달콤 겉절이를 만들어 먹고 김치나 장아찌도 담그고 나물로도 먹을 수 있다. 돌나물이나 민들레, 달래 등은 굳이 텃밭이 없어도 작은 화분을 이용해 집에서도 얼마든지 키울 수 있다.

◆방울양배추피클

-재료: 방울양배추 400g, 수박무 100g(과일무 또는 비트)

-소스: 물 2컵, 식초 1과 1/2컵, 조청 1/3컵, 피클링스파이스 1T, 천일염 1T, 통후추 5알, 월계수 잎 2장

1. 방울양배추는 물에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풀어 10여 분 담갔다 두 번 헹구어 건진다.

2. 방울양배추는 4등분으로 썰고, 수박무는 한입 크기로 썬다.(없으면 비트 사용)

3. 물, 통후추, 월계수 잎, 피클링스파이스, 식초, 소금, 조청 등을 적절히 배합하여 끓인다.

4. 우르르 끓으면 10초 정도 더 끓이고 불을 끄면 된다.

5. 소독한 유리병 혹은 통에 재료들을 담고 끓인 소스를 바로 붓는다.

◆유채김치

-재료: 유채나물 300g , 보르도무 100g(없으면 일반 무), 천일염 1컵

-양념: 현미잡곡밥 1컵, 다진 마늘 2T, 생강 1t, 고춧가루 1컵, 까나리액젓 2T, 멸치액젓 3T, 검정깨, 통깨 조금

1. 물에 소금을 풀어 녹인 후 유채를 넣고 고루 적신 후 그 위에 또다시 소금을 한 줌 뿌려 한나절 절이되 중간에 뒤집어준다.

2. 보르도무는 적당한 두께로 채를 썬다.

3. 현미잡곡밥을 1컵 정도 갈아서 섞고 양념장을 만든다.

4. 절인 유채를 헹궈 소쿠리에 건진다.

5. 절인 유채와 무채를 섞어 양념에 버무려 통에 담아 냉장보관한다.

◆샐러리 무 피클

-재료: 무1통, 샐러리 3대

-소스: 피클링스파이스 1t, 월계수 잎 2장, 소금 1T, 조청 1/2컵, 식초 1컵, 물 5컵

1. 무는 깨끗하게 씻은 후 2~3㎝로 도톰하게 썬다.

2. 샐러리는 줄기 부분만 씻어 어슷썰기를 한다.

3. 냄비에 물과 소금, 조청을 넣고 끓인다.

4. 재료에 뜨거운 소스를 바로 붓는다.

5. 한 김 나가면 조청으로 단맛을 취향에 맞게 조절한다.

◆풋마늘무말랭이장김치

-재료: 무말랭이 1팩, 풋마늘 2묶음(10대)

-양념: 고춧가루 1과 1/2컵, 수제 만능간장 1컵, 까나리액젓 1컵, 물 2컵, 다진 마늘 2T, 통깨 1T, 검은깨 1T

선택 재료: 백포도주 1/3컵, 매실청 또는 조청 약간(식성에 따라 가감)

1. 무말랭이는 찬물에 씻어 건진다.

2. 풋마늘은 10대 정도 씻어 2㎝로 썰어 다시 헹구어 건진 후 액젓과 간장에 미리 담근다.(20분)

3. 풋마늘 담갔던 국물을 붓고 나머지 양념들을 넣어 무말랭이를 버무린다.(고춧가루나 단맛은 식성에 따라 가감한다)

4. 절인 풋마늘을 넣고 2차로 버무려 꾹꾹 눌러 냉장고에서 이틀 정도 숙성 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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