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소외층 살피고, 洪 대구·부산으로

여야 지도부 민심 잡기…설 연휴엔 선거전략 집중

정치권이 설 연휴 민심 잡기에 본격 나선다. 이번 설은 문재인 정부의 지난 9개월을 평가하는 가늠자인 동시에 6'13 지방선거의 민심 동향까지 살필 수 있어 정치권이 부여하는 의미는 어느 때보다 크다. 이에 따라 여야 지도부는 설 연휴 전 급식 배식 등 소외계층 챙기기, 물가 점검은 물론 연휴 전날인 14일에는 일제히 귀성길 인사에 나선다.

다만 이들 지도부는 설 연휴에는 당의 공식 행사를 자제하면서 향후 정국 구상에 몰두한다. 특히 13일 6'13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만큼 공천 등 '이기는 선거'를 위한 전략 수립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급식 배식을 한 것으로 설 민심잡기 행보를 시작했다. 13일에는 발달장애인시설 및 청소년 복합문화시설을 찾아 소외계층을 살핀다. 14일에는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역을 찾아 귀성길 인사에 나선다. 추 대표는 설 연휴 기간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안보회의에 참석, 외교'안보 현안을 챙기고 20일 귀국한다.

12일 부산을 찾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에는 대구를 방문, 연이틀 '텃밭' 다지기에 나선다. 부산에서 전통시장 등을 찾아 서민 물가를 점검한 데 이어 대구에서는 해묵은 대구경북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로봇연구소를 방문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생활정치' 행보를 이어간다. 또 14일에는 서울역을 찾아 귀성길 인사를 한다. 설 연휴 동안에는 특별한 일정 없이 민심 청취 및 지방선거 전략 수립 등의 시간을 갖는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일단 13일 통합 전당대회와 당 대표 선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명절 전 '바른미래당'이라는 새로운 간판을 내걸고 출발하는 만큼 바쁜 설 일정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귀성 인사행렬에 동참한 뒤 정국 운영 구상과 지방선거 해법 찾기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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