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여름 별미,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냉국

매일 마주하는 식탁에 새롭고도 시원한 메뉴가 없을까 고민이다.

볶고 끓이고 하는 음식은 요리하기도, 먹기도 대구는 너무 덥다. 제주도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라서인지 대구의 여름나기가 힘겨울 때면 별미 냉국으로 더위를 달래곤 한다. 냉국도 각 지방마다 특색이 있는 듯하다. 제주도에서는 기본 냉국을 국물에 날된장을 삼삼하게 풀고 톡 쏘는 식용 빙초산을 넣고 만든다. 거기에 노각, 오이, 부추, 미역 등을 넣으면 간단하게 냉국이 완성된다. 텃밭에서 키운 어린 배추를 뽑아 와서 아삭하게 데친 배추를 넣기도 하고 참비름을 데쳐 넣어도 별미다.

여름 식탁의 반가운 메뉴인 냉국, 하지만 냉요리들을 상에 내려면 아이디어가 많이 부족하다. 오이나 우무, 해파리, 가지, 감자, 해산물 등 무궁무진한 재료들 외에도 각종 장아찌를 이용해보는 요리법도 괜찮다.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뿐 아니라 익힌 고기나 해산물도 차갑게 요리하면 색다르다. 찬 음식이 몸에 맞지 않고 배앓이를 한다면 국물에 된장을 풀어 만들면 안심이다. 종일 더위에 지쳐 돌아온 저녁 식탁에 차가운 냉국 한 그릇 올리면 어떨까?

#감자초냉국

재료: 감자 1개, 풋고추 1개, 파프리카 약간(홍색, 노란색)

국물 재료: 다시마 우린 물 3컵, 국간장 1T, 감식초 1T, 얼음 3~4조각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채 쳐서 찬물에 3분간 담가 전분을 뺀다.

2. 풋고추는 동글동글 썰고, 파프리카는 3㎝로 곱게 채 썬다.

3. 전분을 뺀 감자는 끓는 물에 3분간 삶아 건진다.

4. 그릇에 다시마 우린 물, 국간장, 감식초를 넣고 간을 맞춘다.

5. 감자채, 파프리카 채를 넣고 송송 썬 풋고추를 넣는다.(얼음은 먹기 직전에 넣고, 기호에 따라 당근, 홍고추를 넣어도 됨)

#오이지냉국

재료: 미역, 오이지 1개, 마늘종 1개, 래디시 2개, 통깨, 생수 2컵, 오이지 국물 1컵, 국간장 1T

1. 미역은 5분간 찬물에 불려서 두 번 헹궈 채반에 건져 썰고 국간장을 넣어 버무린다.

2. 오이지 국물 1컵에 생수 2~3컵을 희석하여 맛을 보고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둔다.

3. 오이지는 흐르는 물에 헹군 후 채 썰고 레디시도 곱게 채 썬다.

4. 마늘종이나 부추, 실파 중에 있는 재료를 선택하여 송송 썬다.

5. 먹기 직전에 냉장고의 국물을 꺼내어 재료들을 넣고 래디시와 통깨를 올린다.(미역은 너무 오래 불리면 미역의 좋은 성분들이 물에 녹아 나오므로 살짝만 불린다)

#콩나물냉국

재료: 콩나물 200g,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마늘 2쪽, 소금, 얼음

1. 콩나물은 다듬어 씻어 냄비에 물, 마늘, 고추, 소금과 함께 넣고 아삭하게 삶는다.

2. 삶은 콩나물을 건져서 얼른 찬물에 헹군다.

3. 콩나물 삶았던 국물이 뜨거울 때 쪽파를 넣고 식으면 통에 담아 냉장고에 둔다.

4. 찬물에 헹군 콩나물도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는다.

5. 먹기 직전 그릇에 콩나물 건더기를 담고 국물을 부어낸다.(콩나물 삶을 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으면 국물이 시원 매콤해서 좋음)

#우무냉국

재료: 우무 1/2모, 볶은 콩가루 2컵, 오이 1/2개, 생수, 소금

1. 우무는 먹기 좋은 굵기로 채를 썬다.(시장에서 살 때 채에 내려주기도 함)

2.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식초 물로 씻어 껍질째 곱게 채 썬다.

3. 볶은 콩가루에 생수를 부어가며 풀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4. 모든 재료를 합하고 검정깨를 넣는다.(기호에 따라 얼음을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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