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이웃사랑

[이웃사랑] 김동원 씨에 성금 1,604만원 전달…레티란 씨에 1,451만원 성금

◇백혈병 앓는 김동원 씨에 성금 1,604만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급성골수성 백혈병을 앓는 김동원(가명'24'3월 6일 자 12면) 씨에게 성금 1천604만5천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서원푸드 30만원 ▷이신덕 30만원 ▷㈜에스앤에스텍 2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삼이시스템 10만원 ▷박재영 7만원 ▷제이에스테크(김혜숙) 5만원 ▷박진숙 5만원 ▷안현숙 5만원 ▷이병규 2만5천원 ▷성영식 2만원 ▷안인호 2만원 ▷이형만 2만원 ▷신종욱 2만원 ▷김진원 1만1천원 ▷김경환 1만원 ▷김성옥 1만원 ▷박홍선 1만원 ▷송선국 1만원 ▷오성택 1만원 ▷오형택 1만원 ▷이유정 1만원 ▷김은영 7천원이 더해졌습니다. 김윤기 기자 ◇복막가성점액종 레티란 씨에 1,451만원 성금 복막가성점액종으로 투병 중인 레티란(55'3월 13일 자 12면) 씨 사연에 모두 37개 단체, 103명의 독자가 성금 1천451만1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화문화장학재단 200만원 ▷지엘건설㈜리베라움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삼화실업(문진기) 50만원 ▷㈜태원전기 50만원 ▷㈜태린(심재용) 40만원 ▷신라공업 3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라개발 3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정진호)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매일신문이웃사랑제작팀 20만원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총동창회 20만원 ▷㈜동아티오엘 20만원 ▷한영아동병원 20만원 ▷세원환경㈜(조현일)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 10만원 ▷경동치과의원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박장덕) 5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5만원 ▷영빈토건(양기석)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재경전기(안승재) 5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허브누리 5만원 ▷중앙안과의원(김일경) 5만원 ▷참한우소갈비집(신동애)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홍동대치과의원(홍동대) 5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 3만원 ▷청맥학원 3만원 ▷하나회 1만원 ▷김상태 100만원 ▷이신덕 30만원 ▷김태양 21만원 ▷김진숙 박철기 성호상 임길포 각 20만원 ▷김신영 김영숙 박전호 윤경숙 윤정민 이재명 최영조 최창규 허창옥 각 10만원 ▷박재영 7만원 ▷구병국 김광선 김진한 박정희 서준교 유윤옥 유홍주 이경자 이미연 이병순 이응석 정원수 조득환 채성기 하혜련 황영목 각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강기백 권규돈 김태욱 김홍일 류상열 박승호 박임상 박종문 박희숙 서제원 신광련 신장미 유정자 이종완 장영희 정만용 각 3만원 ▷권상태 김상일 김윤희 김종앙 류휘열 방순옥 서숙영 윤갑기 이소석 이해수 조영식 허복선 각 2만원 ▷박동화 1만5천원 ▷권영윤 김삼수 김재진 김정호 김정회 김진만 김태천 노재옥 박진구 박홍선 손진호 이돈문 이서현 이소현 이정훈 전병옥 전홍영 정기호 지호열 허영재 홍양표 각 1만원 ▷김동현 이재욱 정민준 정인상 조인숙 각 5천원 ▷김성기 이장윤 각 4천원 ▷김진홍 3천원 ▷김진원 2천원 ▷김기만 1천원 ▷'사랑나눔624' '지원정원' '주님사랑' 각 10만원 ▷'재원수진' 5만원 ▷'도원고 김동현' 3만3천원 ▷'같이살자' '힘내세요' 각 1만원 ▷'동국' '좋은인연' 각 5천원 ※이웃사랑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8-03-20 00:05:00

극심한 경련을 가져오는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을 앓는 이다경(5'가명) 양은 어머니 조은정(40'가명) 씨의 품에 안겨 하루를 보낸다. 조 씨가 물을 스스로 잘 마시지 않는 다경이에게 숟가락으로 물을 떠먹이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이웃사랑]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이다정 양

뇌전증을 앓고 있는 이다경(가명'5) 양은 어머니 조은정(가명'40) 씨의 품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다경이는 뇌전증 가운데에서도 가장 증상이 심한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혼자 몸을 가누지 못하는 다경이는 하루 중 대부분을 엄마에게 안긴 채로 보낸다. 조 씨는 "언뜻 보면 또래 아이들보다 조금 작고 응석이 심하게 보이는 정도"라고 했다. 편안하게 안겨 있는 듯한 다경이는 하루에도 10차례 이상 심한 경련을 겪는다. 한 번 심한 경련이 시작되면 1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련이 끝나면 품 안에서 달래던 엄마도 지치지만 다경이는 완전히 녹초가 된다. ◆하루에도 10차례씩 거듭되는 경련 다경이가 선천성 뇌전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생후 2주쯤 후였다. 이따금 깜짝 놀라는 듯한 반응을 보인 후 극심한 경련과 함께 청색증이 나타났다. 그렇게 급하게 찾은 병원 중환자실에서 꼬박 한 달을 보냈다. 모유를 삼키지 못해 주사기로 두 시간마다 분유를 먹였고, 17종류의 약을 투여했다. 생후 4개월이 된 다경이는 레녹스가스토 증후군과 함께 왼쪽 전두엽이 딱딱하게 굳어 있는 선천성 기형이 발견됐다. 개선되기 어려운 극심한 경련이 지속되고 운동과 언어 능력 모두 제대로 발달하기 어렵다는 뜻이었다. 엄마는 아픈 아이를 제대로 안아주지도 못했던 기억에 여전히 마음이 아리다. 조 씨는 "중환자실 입원 당시, 병원에서는 마음을 접으라고 했지만 하루 한 번 잠깐이라도 만날 수 있는 면회시간을 기다렸다"면서 "잠깐 안아주고 난 뒤에도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주변을 맴돌곤 했다"고 회상했다. 퇴원 후에도 다경이는 수시로 일어나는 경련 탓에 한 시간 이상을 잠들지 못한다. 짧은 시간 내에 잦은 경련이 일어나거나 경련을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응급실로 뛰어가는 날도 많다. 조 씨를 괴롭히는 걱정거리는 또 있다. 다경이는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고자 하는 의지가 거의 없다. 조 씨는 "경련을 막는 약물의 부작용 중 하나가 식욕을 떨어뜨리는 것"이라며 "컵으로 물을 마시지 못해 매번 숟가락으로 떠주지만 잘 삼키지 않아 하루에도 물 한 컵을 다 마시지 못한다"고 했다. ◆재활치료 효과 있지만 의료비 부담 너무 커 현재 다경이의 언어능력은 생후 8개월 수준이다. 운동능력도 12개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그나마 매주 두 차례, 40분씩 받는 운동 재활치료가 효과를 보고 있다. 스스로 앉지도 못했던 다경이가 어렵게나마 일어나 몇 걸음을 옮기는 수준까지 나아졌다. 조금씩 호전되는 모습에 희망이 보이지만 꾸준히 쌓여가는 의료비와 재활치료비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심한 경련으로 2, 3주씩 입원할 때마다 100만원 정도가 들고, 평소에도 매달 40만원 정도가 약값과 재활치료비로 들어간다. 전세 보증금을 빼고 임대주택으로 옮겼지만 치료비로 쌓인 빚은 5천만원이 넘는다. 아버지는 식당 주방에서 일하고 있지만 하루 12시간씩 일을 해도 소득은 기대만큼 많지 않다. 월 140만원 정도의 급여와 15만원 정도의 정부보조금이 수입의 전부다. 사실 오빠 동욱(가명'9) 군도 가족들이 모두 다경이에게만 매달린 탓인지 심리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동욱이는 동생에게 집중하는 엄마와 생계를 꾸리느라 늘 집을 비우는 아버지의 빈자리를 겪으며 심한 분리불안 증상을 보이고 있다. 조 씨는 "동욱이는 '나도 힘들지만 엄마는 더 힘들겠다'고 말할 정도로 일찍 철이 들어 버렸다"면서 "하룻밤 이상 자고 와야 하는 야외 활동은 한 번도 참석을 못했고, 요즘도 학교에 다녀와서 집에 아무도 없으면 안절부절못하고 계속 전화를 한다"고 했다. 학교와 동주민센터의 지원으로 2년 정도 심리치료를 받았지만 사비로 치료를 이어가기엔 부담이 적지 않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가족들 모두 다경이를 아낀다. 조 씨는 "동욱이도 '다경아 꼭 걷자'라고 가족들에게 편지를 쓰곤 해요. 저도 다경이가 엄마라고 말하는 걸 들어보고 싶어요. 특별한 여행아 아니더라도 다경이과 가족들이 손잡고 공원이라도 산책할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8-03-20 00:05:00

[이웃사랑]황지은 양에 성금 1,736만원 전달…김동원 씨에 1,445만원 성금

◇모야모야병 황지은 양에 성금 1,736만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모야모야병 환자 황지은(가명'11'2월 27일 자 12면) 양에게 성금 1천736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서원푸드 30만원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공명이 희망나누미 20만원 ▷㈜삼이시스템 10만원 ▷극동특수중량(김형중) 10만원 ▷신금자 10만원 ▷전시형 10만원 ▷박옥선 5만원 ▷박진숙 5만원 ▷세무사김기욱사무소(김기욱) 5만원 ▷이진술 5만원 ▷권규돈 3만원 ▷박종문 3만원 ▷이광열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배영철 2만원 ▷신종욱 2만원 ▷이재숙 2만원 ▷박건도 1만원 ▷박홍선 1만원 ▷신동주 1만원 ▷정준홍 1만원 ▷황신혜 1만원 ▷김기만 1천원이 더해졌습니다. 김윤기 기자 ◇백혈병 앓는 김동원 씨에 1,445만원 성금 급성골수성 백혈병을 앓는 김동원(가명'24'3월 6일 자 12면) 씨 사연에 모두 43개 단체 93명의 독자가 성금 1천445만7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화문화장학재단 200만원 ▷지엘건설㈜리베라움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태원전기 50만원 ▷삼화실업(문진기) 50만원 ▷㈜태린(이일우) 40만원 ▷한라공영한라스파랜드 30만원 ▷신라공업 3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한영아동병원 3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정진호) 20만원 ▷㈜동아티오엘 20만원 ▷㈜에스앤에스텍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매일신문이웃사랑제작팀 20만원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총동창회 2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 10만원 ▷㈜태봉텍스타일 10만원 ▷세원환경㈜(조현일) 10만원 ▷왜관엔제리너스 10만원 ▷제일키네마섬유 10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허브누리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문산동양철학(성병찬)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박장덕) 5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5만원 ▷영빈토건(양기석)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우리중앙안과의원(김일경)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중명산업주식회사(정연희)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홍동대치과의원(홍동대) 5만원 ▷국선도신매수련원 3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 3만원 ▷영풍산업사(박성호) 3만원 ▷청맥학원 3만원 ▷하나회 1만원 ▷김상태 100만원 ▷김진숙 박철기 임길포 각 20만원 ▷김문오 남유선 박용환 전시형 최영조 최창규 각 10만원 ▷김광선 노광자 백미화 백화숙 서석호 송옥련 양상돈 우만제 유윤옥 유홍주 이경자 이병순 이현재 임채숙 정원수 조득환 주광지 채성기 최병열 최성근 각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라선희 3만3천원 ▷김상일 김태욱 김홍일 박임상 박종문 변현택 서제원 신광련 이윤정 이종완 조예원 한정화 각 3만원 ▷김희동 2만5천원 ▷고순란 권상태 권영윤 김종앙 김태천 김화자 류상열 류휘열 서숙영 성영식 우진숙 유명희 윤갑기 이소석 이해수 조규태 각 2만원 ▷김보선 김삼수 김정회 김태상 남장호 박진우 박찬희 배승기 손진호 이서현 이운대 이정훈 전병옥 전홍영 정기호 정충기 지호열 최순자 각 1만원 ▷김진원 이재욱 정민준 정인상 각 5천원 ▷'이웃사랑' 20만원 ▷'주님사랑' '지원정원' 각 10만원 ▷'은혜' '힘내셔요' 각 5만원 ▷'같이살자' '구자황(월암중)' 각 1만원 ▷'공익 김동현' '동국' '좋은인연' 각 5천원 ※이웃사랑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8-03-13 00:05:00

베트남에서 온 이주노동자 레티란(55) 씨는 희귀 암인 복막가성점액종을 앓고 있다. 딸 응엔티히엔(20) 씨가 정성껏 간병하며 차도를 보이고 있지만 7천만원의 치료비는 감당하기 힘든 부담이다. 사진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이웃사랑] 복막가성점액종 앓는 레티란 씨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 레티란(55) 씨와 딸 응엔티히엔(20) 씨의 표정에는 불안감이 역력했다. 레티란 씨가 한국에 일하러 오면서 9년간 떨어져 살았던 모녀는 2016년 12월 마침내 재회했다. 하지만 함께 사는 행복이 얼마나 계속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지난 1월 레티란 씨의 몸에서 희귀난치성 종양이 발견된 탓이다. ◆희귀난치성 암 진단 받고 치료비 부담에 눈물 레티란 씨는 4개월쯤 전부터 복부에 지속적인 통증을 느꼈다. 동네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위장 기능이 약해졌다며 먹는 약 처방만 받았다. 하지만 통증이 가라앉기는커녕 오히려 심해지기만 했다. 죽을 먹어도 구토를 할 정도였고, 쉴 새 없는 복통으로 제대로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견디다 못해 대형병원을 찾은 레티란 씨는 희귀난치성 암인 복막가성점액종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복막가성점액종은 종양에서 점액이 계속 분비돼 복강 내에 고이는 암이다. 레티란 씨는 올해 초 대장과 자궁, 복막 등에 발생한 종양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어 복강 내에 항암화학치료를 받았지만 복수가 차오르는 증상이 반복돼 항생제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거듭하고 있다. 건강이 어느 정도 회복되면 자궁과 대장에 난 구멍을 막는 추가 수술도 받아야 한다. 적어도 한두 달 이상 더 입원 치료를 해야 하고, 앞으로도 수년에 걸쳐 지속적인 관리와 검사가 필요하다. 두 달이 채 안 되는 기간이었지만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레티란 씨가 내야 할 치료비는 이미 2천700만원에 달한다. 앞으로 3개월 동안 들어갈 치료비도 이를 훌쩍 뛰어넘는 4천1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1년에 120만원을 내는 사글셋방에 사는 모녀가 감당하기엔 너무 큰 부담이다. 레티란 씨는 "몸이 아픈 것만큼이나 일을 못 하는 것이 큰 걱정"이라고 했다. 레티란 씨에게 돈은 늘 걱정거리였다. 결혼 6년 만에 이혼을 하고 가족들의 생계는 늘 레티란 씨의 몫이었기 때문이다. 남편은 돈을 벌겠다며 독일로 떠났지만 얼마 가지 않아 송금을 끊었고 그곳에서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레티란 씨도 봉제공장에 다니며 돈을 벌었지만 홀로 노부모를 봉양하며 딸까지 키우기는 힘들었다. 결국 그는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친정어머니에게 딸을 맡기고 한국행을 결심했다. 9년 전이었다. 한국 생활은 쉽지 않았다. 한국어도 잘 하지 못하고 일도 서툴렀다. 고용주들이 일이 서툰 점을 나무라며 심한 말을 할 때도 있었지만 꾹 참았다. 자동차 부품회사, 안경 공장 등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 하나뿐인 딸을 잘 키우고 싶은 마음으로 괴로움을 이겨냈다. ◆9년 만에 만난 딸 엄마 걱정에 눈물 9년간의 헤어짐 끝에 딸은 2016년 12월 한국에 입국해 레티란 씨와 함께 지내게 됐다. 지역의 한 대학 한국어학당에 입학해 대학 정식 입학을 준비하게 된 것. 2016년 크리스마스, 모녀는 공항에서 서로를 끌어안고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다. 레티란 씨는 "한 방에서 같이 자고 함께 밥을 먹고 집 주변을 산책하는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했다. 딸 응엔티히엔 씨도 주 6일, 하루 6시간씩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를 보탰다. 힘들었지만 한국에서 대학을 나오면 베트남이나 한국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해 엄마와 함께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힘을 냈다. 하지만 희망도 잠시. 지금은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간병하고 있다. "어머니만 건강하다면 제가 돈을 많이 벌어서 효도를 하고 싶어요.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빚도 제가 꼭 갚고 싶습니다." 희귀난치성 암이지만 레티란 씨는 꼭 이겨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레티란 씨는 "처음 병을 알았을 때 몸이 아픈 것보다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 누구든지 태어나면 죽는 것이지만 부모님한테 효도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이웃사람들에게 좋은 일도 못한 것 같았다"면서 "딸도 어렵게 한국에 데려와 대학 교육을 시키려고 했는데 꿈이 꺾이는 것 같아 미안하다. 꼭 나아서 딸이 잘되는 것도 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일도 하고 싶다"고 고개를 떨궜다.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8-03-13 00:05:00

[이웃사랑] 레안 두언 씨에 성금 1,744만원 전달…황지은 양에 1,603만원 성금

◇간염 앓는 레안 두언 씨에 성금 1,744만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간염환자 레안 두언(43'2월 20일 자 10면) 씨에게 성금 1천744만4천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김태양 70만원 ▷유일철강㈜(박배일) 20만원 ▷우리중앙안과의원(김일경) 5만원 ▷강태광 5만원 ▷이병규 2만5천원 ▷문민성 1만원 ▷박경희 1만원이 더해졌습니다. ◇모야모야병 앓는 황지은 양에 1,603만원 성금 모야모야병 앓는 황지은(가명'11'2월 27일 자 12면) 양 사연에 모두 47개 단체 96명의 독자가 성금 1천603만4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화문화장학재단 200만원 ▷지엘건설㈜리베라움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태원전기 50만원 ▷삼화실업(문진기) 50만원 ▷㈜태린(최원민) 40만원 ▷㈜서원푸드 30만원 ▷신라공업 3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라공영한라스파랜드 3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한영아동병원 3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정진호) 20만원 ▷㈜대남건설(김명수) 20만원 ▷㈜동아티오엘 20만원 ▷㈜에스앤에스텍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대흥분쇄기(한미숙) 20만원 ▷매일신문이웃사랑제작팀 20만원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총동창회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 10만원 ▷백일섬유 1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이종화안과의원(이종화) 10만원 ▷혜성한의원(이귀생) 10만원 ▷홍동대치과의원(홍동대) 5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허브누리 5만원 ▷경동치과의원 5만원 ▷느티나무한약국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문산동양철학(성병찬)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박장덕) 5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5만원 ▷영빈토건(양기석)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우리중앙안과의원(김일경)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제이에스테크(김혜숙) 5만원 ▷참한우소갈비집(신동애)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 3만원 ▷청맥학원 3만원 ▷하나회 1만원 ▷김상태 100만원 ▷김태양 66만원 ▷이신덕 홍지원 각 30만원 ▷박철기 20만원 ▷김진숙 박수원 박준홍 서정희 최영조 최창규 최채령 허소린 각 10만원 ▷김재용 박재영 각 7만원 ▷김광선 김미순 노영예 박정희 양인순 우만제 유윤옥 유홍주 이응석 이진홍 임채숙 정원수 조득환 채성기 최병열 각 5만원 ▷김태욱 김호순 류상열 류지호 박경욱 박승호 서제원 손외준 신광련 이강준 정만용 각 3만원 ▷권상태 김윤희 김종앙 박임상 신일성 윤갑기 이분석 이소석 이해수 최복이 각 2만원 ▷김은영 1만4천원 ▷남상훈 1만1천원 ▷곽민정 곽병하 권영윤 김삼수 김성기 김성옥 김재진 김정회 김태천 김해성 박애선 서정혜 성영아 손진호 이서현 이승열 이은미 이정현 장유진 전영종 전홍영 정기호 지호열 최계향 최상목 각 1만원 ▷서형덕 이재욱 정민준 정인상 각 5천원 ▷김진원 이장윤 각 2천원 ▷김진홍 1천원 ▷'사랑나눔624' '주님사랑' '지원정원' '은혜' 각 10만원 ▷'재원수진'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롤스형' 3만원 ▷'공인중개사' 3만원 ▷'같이살자' 1만원 ▷'동국' '좋은인연' 각 5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웃사랑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8-03-06 00:05:04

북한이탈주민 김동원(가명'24) 씨는 급성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다. 항암치료와 골수이식수술비 마련이 막막하지만 건강을 되찾는다면 선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이웃사랑] 급성골수성 백혈병 김동원 씨

급성골수성 백혈병을 앓는 북한이탈주민 김동원(가명'24) 씨는 두 번의 항암치료로 인해 머리가 모두 빠져 있었다. 어머니 조영림(가명'48) 씨가 항암치료 여파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몸이 많이 여윈 김 씨를 안쓰러운 눈길로 쓰다듬었다. 김 씨는 투병 전 체중이 47㎏였지만 항암치료 이후 40㎏까지 줄었다. 여윈 아들을 보면 북한에서 식량난에 시달리던 10여 년 전이 생각난다. 북중 접경지역에 살던 모자는 2007년 6월 두만강을 건넜다. 김 씨가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한국에 오며 자유를 얻었지만 본인이 잘 돌보지 못해 아들이 병을 얻었다는 생각에 조 씨는 마음이 아프다. ◆코피인 줄 알았더니 '급성골수성 백혈병' 김 씨는 중학교 시절부터 코피를 자주 흘렸다. 한국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서 나타나는 증상이겠거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코피는 일상이었지만 지난해 12월에는 유달리 심했다. 고열과 함께 14일부터 3일째 이어진 코피가 마지막 날에는 멈추지 않았다. 김 씨는 "입으로도 피가 나올 정도여서 휴지로 훔쳐서는 감당이 안 됐다"며 "어지러움 때문에 일어날 수조차 없어 119구급대를 불러 곧장 대학병원으로 갔다"고 했다. 병원 진료 결과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급성골수성 백혈병 진단이 나왔다. 조 씨는 "처음에 진단받았을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죠. 아들이 너무 가엾고 불쌍해서 눈물만 계속 나더라고요. 의사선생님한테 제가 애를 제대로 돌보지 못해서 이런 상황까지 왔으니 제발 살려만 달라고 빌었죠"라며 고개를 숙였다. 치료 방향을 잡기 위해 골수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1주일 동안 60봉지의 혈액을 수혈받으며 버텼다. 검사 결과가 나온 지난 1월 9일부터 즉시 두 차례에 걸친 항암치료에 돌입했다. 항암치료 중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무균실에 들어가고 백혈구 수치가 돌아오면 일반병동으로 옮기길 반복했다. 매번 4주 정도 지속되는 항암치료는 몸을 극한까지 몰아갔다. 힘든 치료였지만 김 씨는 묵묵히 이겨냈다. 김 씨는 "2주 정도는 음식을 전혀 먹지 못할 정도로 뭐라도 먹으려고 하면 심한 구역질이 났다. 1차 항암 때는 밤에 잠도 거의 잘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추후 치료비 막막, 봉사하며 살고 싶어 회복도 문제였지만 치료비 부담이 걱정을 더했다. 모아둔 재산도 보험도 없는 상황에서 수천만원을 쉽게 넘기는 백혈병 치료비를 감당할 방법은 없어 보였다. 조 씨는 "아들이 낫는 게 우선이지만 링거로 주사제가 들어갈 때마다 이건 얼마짜리 약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다행히 지금까지 발생한 의료비는 지방자치단체 희망복지 긴급지원과 영남대학교병원의 지원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들 돈을 생각하면 여전히 막막하다. 추후 경과에 따라 최소 3회의 추가 항암치료가 필요하고 골수이식도 검토해야 한다. 항암치료는 차수당 300만원, 골수이식의 경우 2천만원 정도가 들 것으로 보인다. 조 씨가 아들 간병을 위해 청소 일을 그만두면서 현재 가계 소득은 남편이 교회에서 건물관리인으로 일하며 버는 돈 180만원 정도와 기초생활수급비 80만원이 전부다. 조 씨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아들이 병만 잘 이겨낸다면 다른 것은 바랄 게 없다. 아들은 어려운 형편에도 늘 집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효자였다"고 말했다. 김 씨는 공부도 곧잘 하는 편이라 경북대학교 일어일문학과에 입학했지만 첫 학기도 마치지 않고 자퇴했다. 부모님이 힘들게 일하시는데 대학을 다닐 형편이 안 된다는 게 이유였다. 이후 하이패스 단말기 판매원, 게스트하우스 직원 등으로 일했다. 김 씨는 투병 생활이 힘들지만 한편으로는 이를 계기로 삶의 방향을 정하게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신학대학에 진학해 선교사가 되는 게 꿈이다. 김 씨는 "어머니를 따라 다니긴 했지만 교회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어느 날 문득 나 자신에 대한 집착이 불행을 낳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프기 한두 달 전부터 다시 교회를 찾게 됐습니다. 그리고 투병 생활을 시작하면서 더 확신을 갖게 됐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또 제가 받은 사랑을 다른 분들에게 돌려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8-03-06 00:05:04

[이웃사랑] 정명애 씨에 성금 1,538명 전달…레안 두언 씨에 1,649만원 성금

◇가정폭력 피해자 정명애 씨에 성금 1,538명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가정폭력 피해자 정명애(가명·49·2월13일 자 12면) 씨에게 성금 1천538만4천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빛명상본부 60만원 ▷김준우 30만원 ▷이신덕 30만원 ▷㈜삼이시스템 1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신금자 10만원 ▷박재영 7만원 ▷제이에스테크(김혜숙)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이창세 5만원 ▷정성문 5만원 ▷도원고 김동현 3만3천원 ▷강종수 3만원 ▷원경아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방순옥 2만원 ▷임경숙 2만원 ▷신종욱 2만원 ▷조재원 2만원 ▷김진만 1만원 ▷이원형 1만원 ▷정기호 1만원이 더해졌습니다. 김윤기 기자 ◇간염 앓는 레안 두언 씨에 1,649만원 성금 간염환자 레안 두언(43·2월 20일 자 10면) 씨 사연에 모두 41개 단체 113명의 독자가 성금 1천649만9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화문화장학재단 100만원 ▷제일안과병원(이규원) 100만원 ▷지엘건설㈜리베라움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태원전기 50만원 ▷삼화실업(문진기) 50만원 ▷대봉정형외과(박영철) 40만원 ▷㈜태린(박기태) 45만원 ▷㈜서원푸드 30만원 ▷신라공업 3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라공영한라스파랜드 3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한영아동병원 30만원 ▷구미현대병원 25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정진호) 20만원 ▷㈜동아티오엘 20만원 ▷㈜에스앤에스텍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매일신문이웃사랑제작팀 20만원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총동창회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삼이시스템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 1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세원환경㈜(조현일) 10만원 ▷㈜허브누리 5만원 ▷경동치과의원 5만원 ▷제이에스테크(김혜숙) 5만원 ▷달서구지역회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대구은행여신심사부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박장덕) 5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5만원 ▷영빈토건(양기석)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동신통신㈜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 3만원 ▷청맥학원 3만원 ▷김상태 100만원 ▷이신덕 30만원 ▷김재균 김진숙 박철기 신민정 임길포 지봉순 각 20만원 ▷김재연 김진숙 문심학 이봉원 장정순 전시형 최영조 각 10만원 ▷박재영 7만원 ▷노광자 박상한 박성애 백미화 양상돈 유윤옥 유홍주 이경자 이병순 이응석 정원수 조득환 채성기 최병열 허정원 황영목 각 5만원 ▷김민규 4만원 ▷라선희 3만3천원 ▷곽환섭 권규돈 김순곤 김점숙 김태욱 김홍일 박재수 변현택 서제원 신광련 원숙자 이동욱 이윤호 이종완 이형곤 각 3만원 ▷권상태 김갑용 김상일 김종앙 김화자 남은석 류휘열 서숙영 성영식 손진호 신종욱 양명숙 윤갑기 이소석 이해수 최선태 각 2만원 ▷박동화 1만5천원 ▷권영윤 김기룡 김미정 김삼수 김순희 김태천 박두희 서보인 유명희 이규자 이문호 이상준 이서영 이서현 이정미 이정훈 이현민 전병옥 전홍영 정기호 홍양표 각 1만원 ▷김은영 7천원 ▷김나린 김상근 김태범 이순덕 이재욱 정민준 정인상 조인숙 조철제 각 5천원 ▷김기만 이장윤 각 2천원 ▷김성기 1천원 ▷'하나님의 사람' 30만원 ▷'주님께 감사' 13만원 ▷'범물동 김선우' '사랑나눔624' '지원정원' 각 10만원 ▷'은혜' '재원수진' 각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힘내세요!이승진' 2만원 ▷'같이살자' '이웃사랑' 각 1만원 ▷'동국' '좋은인연' 각 5천원 ※이웃사랑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8-02-27 00:05:00

모야모야병으로 투병 중인 황지은(가명'11) 양의 배 속으로 연결된 '위루관'에 어머니 김선혜(가명'45) 씨가 약물을 주입하고 있다. 7년째 투병 중인 지은 양은 표정이 살아나고 스스로 팔을 움직이는 등 차도를 보이고 있지만 재활치료비와 약제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 성일권 기자 igsung@msnet.co.kr

[이웃사랑] 모야모야병 앓는 황지은 양

황지은(가명'11) 양의 집에는 지은 양이 네 살이 되기 전에 찍은 사진 수십여 장이 벽면과 방문 곳곳에 붙어 있다. 모두 지은 양이 모야모야병으로 투병하기 전에 찍은 사진들이다. 어머니 김선혜(가명'45) 씨는 "지은이가 어릴 때 사진들이어서 집에 온 손님들이 딸 하나를 더 키우냐고 묻곤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결혼 6년 만에 얻은 외동딸은 집안의 보물이자 자랑이었다. 세 살 때 구구단을 외울 정도로 똑똑했고 애교도 넘쳤다. 투병 중에도 X-선 촬영을 할 때면 손가락으로 'V' 자를 그릴 정도로 씩씩했다. 활짝 웃고 있는 사진들을 마주한 지은 양은 침대에 누워 꼼짝도 하지 못했다. 목에는 산소호흡기가 꽂혀 있고, 배에는 음식물이나 약을 넣는 위루관이 연결돼 있었다. 이따금 가래가 끓는 소리가 나면 김 씨가 목으로 튜브를 넣어 가래를 뺐다. 고개를 젖히며 켁켁거리는 지은 양의 얼굴에는 고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7년간 120여 차례나 입원해 지은 양의 집은 대학병원과 마주하고 있었다. 언제 응급 상황이 발생할지 몰라 선택한 장소다. 얼마 전 위루관 수술을 한 부위에 염증이 생겨 응급실을 찾았을 때, 병원 직원은 "이번이 120번째 입원"이라고 했다. 지은 양이 이상 증세를 보인 건 7년 전이었다. 김 씨는 "지은이가 유치원에 다녀오더니 '엄마 나 손이 이상해. 왼손은 쫙 펴지는데 오른손은 잘 안 펴져'라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의아한 마음으로 찾아간 동네의원에서는 뇌혈관이 좁아져 뇌출혈과 뇌경색을 유발하는 모야모야병이 의심된다고 했다. 즉시 뇌 혈류량 회복을 돕는 수술에 들어갔다. 지난 2011년 1월 첫 수술은 비교적 잘 넘겼지만 6개월 만에 뇌경색으로 다리가 마비됐다. 급하게 2차 수술을 받았지만 말도 하지 못하고 음식도 먹을 수 없게 됐다. 김 씨는 "수술 직후에는 앞으로 3개월 정도 살 수 있다는 판정을 받기도 했어요. 지난 2013년 5차례나 뇌출혈이 일어났을 때에는 입원 기간 내내 '오늘을 넘기기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매번 이겨냈다"고 말했다. 김 씨는 긴 투병생활을 잘 견뎌준 딸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사지가 불편한 지은 양을 가장 괴롭히는 건 기관지 주변에 생긴 '육아종'이다. 코를 통해 삽입한 튜브가 호흡기 내부를 자극하면서 염증이 반복됐고, 주변 조직이 딱딱해져 통증과 호흡 곤란을 유발하고 있다. 두 차례에 걸친 수술로 제거했지만 호흡기 깊숙한 곳에는 아직 육아종이 남아 있다. ◆재활치료비 부담에 근근이 생계유지 지은 양은 잘 버티고 있지만 쌓여가는 치료비는 감당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은 양은 몸이 굳는 것을 막고자 정기적으로 재활치료와 마사지를 받고 있다. 오랜 기간 병상에 누워 있었던 것에 비하면 척추나 관절 상태는 양호한 편이고 스스로 팔을 움직이기도 하는 등 재활치료 효과를 보고 있다. 문제는 비용이다. 주 3차례 50분씩 받는 치료비는 월 80만원. 절반은 정부 지원을 받지만 나머지 40만원은 자부담이다. 육아종 악화를 막고자 투여하는 침 분비 억제제는 비급여 항목이어서 매달 40만원 정도 든다. 고정적인 치료비 지출에 비해 수입은 적다. 지은 양의 아버지(50)는 5년 전부터 심해진 부정맥과 고혈압으로 고된 일은 할 수 없다. 주방보조로 일하며 월 120만원 정도를 버는 게 전부다. 김 씨도 틈틈이 다른 환자의 활동보조인으로 일하며 40만원 정도를 받지만 불규칙한 수입이라 큰 도움이 못 된다. 부부가 딸의 투병 생활을 함께하며 얻은 것은 다른 환자들에 대한 공감이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4년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을 하고 있다. 김 씨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나가던 길에 모금활동을 보고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 그 사람들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라고 했다. 요즘 김 씨의 소망은 단 한 가지다. "지은이가 지금보다 크게 호전되는 걸 바라긴 힘들겠죠. 다만 지금보다 더 편하게 숨 쉬고 힘들어하지 않으면서 가족들과 오래 있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8-02-27 00:05:00

[이웃사랑] 송소연 씨에 성금 1,722만원 전달…정명애 씨에 1,338만원 성금

◇중증 당뇨 송소연 씨에 성금 1,722만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중증 당뇨로 투병 중인 송소연(가명'24'2월 6일 자 12면) 씨에게 성금 1천722만8천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이신덕 30만원 ▷전시형 10만원 ▷박재영 7만원 ▷구병국 5만원 ▷이진홍 5만원 ▷원숙자 3만원 ▷박임상 2만원 ▷유명희 2만원 ▷곽민정 1만원이 더해졌습니다. 김윤기 기자 ◇가정폭력 피해 정명애 씨에 1,338만원 성금 가정폭력 피해자 정명애(가명'49'2월 13일 자 12면) 씨 사연에 모두 39개 단체 68명의 독자가 성금 1천338만6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엘건설㈜리베라움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삼화실업(문진기) 50만원 ▷대봉정형외과(박영철) 40만원 ▷㈜태린(이동훈) 40만원 ▷㈜서원푸드 30만원 ▷성서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신라공업 3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라공영한라스파랜드 3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한영아동병원 3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정진호) 20만원 ▷㈜동아티오엘 20만원 ▷㈜에스앤에스텍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매일신문이웃사랑제작팀 20만원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총동창회 20만원 ▷유일철강㈜(박배일) 20만원 ▷㈜삼이시스템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 10만원 ▷세원환경㈜(조현일) 10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허브누리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박장덕) 5만원 ▷세움종합건설 5만원 ▷영빈토건(양기석)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우리중앙안과의원(김일경) 5만원 ▷재경전기(안승재)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 3만원 ▷청맥학원 3만원 ▷정진석공인중개사(정진석) 2만원 ▷본동손칼국수(김락현) 1만원 ▷김상태 100만원 ▷박철기 임길포 정철자 각 20만원 ▷김문오 윤경숙 최영조 최창규 각 10만원 ▷박종문 6만원 ▷박상한 박정희 박진숙 박호형 서준교 안현숙 유윤옥 유홍주 장영희 정원수 채성기 최병열 각 5만원 ▷김태욱 김호근 김홍일 박승호 박희숙 서제원 신광련 신장미 유정자 이종완 조예원 각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김윤희 김종앙 류휘열 박임상 박홍선 서숙영 신종욱 윤갑기 이소석 이해수 각 2만원 ▷문민성 1만3천원 ▷권영윤 김재진 김정회 김태상 김태천 김해성 박진구 배승기 이원형 전병옥 전홍영 각 1만원 ▷김은영 7천원 ▷김문규 이재욱 정민준 각 5천원 ▷김진원 4천원 ▷김기만 2천원 ▷'주님사랑' '지원정원' 각 10만원 ▷'나무아미타불' 3만원 ▷'같이살자' 1만원 ▷'동국' '좋은인연' 각 5천원 ※이웃사랑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8-02-20 00:05:00

베트남에서 온 레안 두언(43) 씨는 6개월 전 B형 및 C형 간염 진단을 받았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간경변이나 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지만 2천500만원의 약제비가 없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이웃사랑] B형·C형 간염 앓는 레안 두언 씨

베트남에서 온 레안 두언(43) 씨의 얼굴은 간염으로 인해 핏기가 없고 파리했다. 추운 날씨에 두꺼운 외투를 입었지만 야윈 몸이 눈에 들어왔다. 힘겹게 인터뷰 장소로 발걸음을 옮긴 두언 씨가 의자에 몸을 기댄 채 나지막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간염 치료 시급한데 약값 2천500만원 두언 씨는 지난해 1월 한국에 왔다. 가난한 어촌마을에서 소박한 삶을 꾸려왔지만 2016년 봄 노모의 병환으로 가세가 기울었다. 두언 씨가 베트남에서 화물차를 운전하거나 건설현장에서 일해서 버는 돈은 한 달에 우리 돈 40만원 정도였다. 한국에서 돈을 벌고 있던 고향 친구들에게 연락해 일자리 소개를 부탁했다. 시작은 순조로웠다. 고향 친구들이 소개해 준 플라스틱 가공공장에서 짐꾼으로 일했다. 두언 씨는 "매일 13시간 30분의 야간 근무를 하면 최대 28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았다. 몸은 고됐지만 고국의 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음만은 푸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몸이 급격하게 나빠지는 걸 느꼈다. 갑자기 기운이 없고 밥을 잘 못 먹게 됐다. 체중도 5㎏ 이상 줄었다. 주변 권유로 병원을 찾았고 간 수치가 매우 높은 것을 발견했다. 대학병원으로 옮긴 후 만성 바이러스 C형 간염과 델타-병원체가 없는 만성 바이러스 B형 간염을 동시에 갖고 있단 진단을 받았다. 담당 의료진은 특히 C형 간염의 경우 그대로 둘 경우 간경변이나 간암 등으로 진행할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치료가 시급하다고 했다. 문제는 치료비다. 관광비자를 통해 입국했기 때문에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2가지 간염에 대한 3개월치 약제비만 2천500만원이 필요하다. 한국에 들어오기 위해 1천500만원을 썼고 여유 자금도 전혀 없는 상태다. 이미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6개월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치료가 늦어져 행여 잘못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늘 불안하다. 치료약이 아닌 간 수치를 조절하는 약만 먹고 있어 몸은 늘 천근만근이다. 두언 씨는 "입과 목이 항상 타는 듯이 마르다. 온몸에 힘이 없어 걷기도 힘들고 항상 눕고 싶지만 누워도 잠이 안 온다. 등에서 항상 열이 나는 느낌이 들고 식사도 잘하지 못한다. 약을 먹어야 해서 밥을 두세 숟갈 억지로 뜨곤 한다"고 했다. ◆베트남에 있는 가족도 부양해야 본인의 아픈 몸도 걱정이지만 두언 씨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하는 것은 고국에 있는 가족들이다. 2013년에 결혼한 부인이 세 살배기 딸을 키우며 노부모를 모시고 있다. 본래 빠듯한 살림살이였지만 2016년 봄 어머니가 심장 수술을 하면서 훨씬 어려워졌다. 어머니는 수술 후에 중풍까지 겪으면서 말도 하지 못하고 한쪽 다리를 못 쓰는 상태가 됐다. 아버지가 어머니 간호에 매달리고 있고 부인은 작은 규모로 농사를 짓고 있다. 두언 씨가 벌어다 주는 돈이 아니면 생계가 곤란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두언 씨는 간염 진단을 받고서도 한 달 가까이 계속 일을 했다. 병원에서는 계단도 제대로 못 올라갈 정도로 힘들어했지만 며칠 후에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어 주변 사람들이 극구 말릴 정도였다. 결국 8월 말에는 스스로도 더 이상 몸을 이기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뒀다. 두언 씨는 "더 이상 송금을 해줄 수 없는 상황 때문에 가족들에게는 몸이 아파 잠시 일을 쉬고 있다고만 얘기했다"며 "이미 어머니의 병 때문에 심리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는 가족들에게 상황을 자세히 얘기해 걱정만 끼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두언 씨는 현재 고향 친구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버텨내고 있다. 회사를 나오면서 갈 곳이 없어진 두언 씨에게 친구 한 명이 자신의 단칸방 한구석을 내어줬다. 병의 진행을 늦추는 진료와 약제비로 드는 매월 50만원 정도의 비용도 고향 친구 서너 명이 빌려주고 있다. 두언 씨는 "가장 바라는 것은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몸만 낫는다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 주변 사람들에게 진 빚도 갚고 부모님도 잘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8-02-20 00:05:00

[이웃사랑] 박정훈 씨에 성금 1,851만원 전달…송소연 씨에 1,657만원 성금

◇난치성 근육병 박정훈 씨에 성금 1,851만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난치성 근육병으로 투병 중인 박정훈(가명'20'1월 30일 자 12면) 씨에게 1천851만2천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대봉정형외과 40만원 ▷우리송산엘앤씨(김진엽) 30만원 ▷㈜서원푸드 3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이신덕 30만원 ▷유일철강㈜(박배일) 20만원 ▷㈜삼이시스템 1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전시형 10만원 ▷박옥선 5만원 ▷제이에스테크(김혜숙) 5만원 ▷'불자 정순화' 5만원 ▷도혁 5만원 ▷서석호 4만원 ▷박종문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이재숙 2만원 ▷배영철 2만원 ▷신종욱 2만원 ▷성영식 2만원 ▷이장윤 2천원이 더해졌습니다. 김윤기 기자 ◇중증 당뇨병 앓는 송소연 씨에 1,657만원 성금 중증 당뇨병을 앓고 있는 송소연(가명·24·2월 6일 자 12면) 씨 사연에 모두 42개 단체, 93명의 독자가 성금 1천657만8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화문화장학재단 100만원 ▷제일안과병원(이규원) 100만원 ▷지엘건설㈜리베라움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황금중학교 81만5천390원 ▷㈜태원전기 50만원 ▷삼화실업(문진기) 50만원 ▷대봉정형외과(박영철) 40만원 ▷㈜태린(황인규) 40만원 ▷법무사이광희사무소(이광희) 30만원 ▷신라공업 3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라공영한라스파랜드 30만원 ▷한영아동병원 3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정진호) 20만원 ▷㈜동아티오엘 20만원 ▷㈜에스앤에스텍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매일신문이웃사랑제작팀 20만원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총동창회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태봉 10만원 ▷대구은행 테크노폴리스지점 10만원 ▷변호사천주현법률사무소(천주현) 10만원 ▷세원환경㈜(조현일) 1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허브누리 5만원 ▷제이에스테크(김혜숙)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문산동양철학(성병찬)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박장덕) 5만원 ▷영빈토건(양기석)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중앙안과의원(김일경) 5만원 ▷참한우소갈비집(신동애)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 3만원 ▷김상태 100만원 ▷이상준 이신덕 각 30만원 ▷김진숙 박철기 성호상 임길포 각 20만원 ▷원창배 14만원 ▷박용환 박전호 전시형 최영조 최창규 허창옥 각 10만원 ▷김재용 박재영 각 7만원 ▷구병국 김광선 김신영 노광자 박상한 박상훈 박손출 박호형 서준교 양상돈 오소춘 유윤옥 이경자 이옥희 이응석 이진홍 임채숙 정원수 채성기 최병열 황영목 각 5만원 ▷ 라선희 3만3천원 ▷김태욱 김홍일 변현택 서제원 신광련 원숙자 유명희 이광열 이윤정 이종완 황원준 3만원 ▷권상태 김윤희 김종앙 김태천 류휘열 박임상 서숙영 손호성 신일성 안인호 윤갑기 이소석 이영철 이해수 각 2만원 ▷곽병하 권영윤 김성옥 김재진 김정호 김화자 박성숙 박애선 배승기 손진호 이정훈 전홍영 정기호 정재천 정준홍 지호열 최순자 각 1만원 ▷이재욱 정민준 각 5천원 ▷'무기명' 10만원 ▷'사랑나눔624' 10만원 ▷'주님사랑' 10만원 ▷'지원정원' 10만원 ▷'은혜' 5만원 ▷'재원수진' 5만원 ▷'힘내셔요' 5만원 ▷'청라' 3만원 ▷'같이살자' 1만원 ▷'동국' 5천원 ▷'좋은인연' 5천원 ※이웃사랑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8-02-13 00:05:00

정명애(가명'49) 씨는 동거인이 휘두른 칼에 오른손은 물론 시력과 청력 손상을 입어 심각한 후유장애가 우려된다. 재활 및 정신과 치료에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지만 동거인이 남긴 것은 빚 4천만원뿐이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이웃사랑] 가정폭력 피해자 정명애 씨

정명애(가명·49) 씨의 얼굴과 몸 곳곳에는 수술 봉합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정 씨가 "아직도 눈을 감으면 머리 위로 피가 쏟아지는 느낌이 든다"며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정 씨의 수술 전 사진에는 얼굴 주변과 오른손에 크고 깊은 상처가 패어 있었다. 목숨을 건진 게 다행일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다. ◆동거인이 휘두른 칼에 몸과 마음 만신창이 정 씨는 몸과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긴 그날의 기억을 힘겹게 끄집어냈다. 지난해 연말 술에 취한 동거인 김모(59) 씨가 "같이 죽자"며 정 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동거인은 정 씨의 머리와 뺨 주위를 사정없이 베었다. 정 씨는 목으로 향하는 칼을 손으로 막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동거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정 씨의 남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수습을 부탁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정 씨는 생명의 끈을 간신히 붙잡고 있었다. 심각한 출혈로 중상을 입었지만 동맥이 끊어지지 않은 게 천운이었다. 정 씨는 30시간이 넘는 대수술 끝에 목숨을 건졌다. 살아남았지만 몸은 만신창이였다. 가장 손상이 심한 곳은 오른손이다. 칼은 정 씨의 중지와 약지 사이로 손바닥을 절반 이상 가르고 지나갔다. 봉합수술은 받았지만 신경이 손상돼 감각이 전혀 없다. 움직이려고 애써도 손가락 끝만 살짝 떨리는 정도다. 회복에만 수년이 걸리고 심각한 후유장애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청력과 시력도 심한 손상을 입었다. 날카로운 칼날은 정 씨의 왼쪽 귀부터 뒷목까지 이어지는 깊은 상처를 남겼다. 정 씨의 귀는 내이까지 손상을 입어 왼쪽 귀가 전혀 들리지 않는 상태다. 쓰러지면서 머리에도 심한 충격을 받아 오른쪽 눈이 흐릿하고 사물이 여러 개로 겹쳐 보인다. 머리 위쪽도 깊은 상처 탓에 100바늘을 넘게 봉합했다. 목 뒤와 팔다리의 상처는 모두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도 찾아왔다. 늘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리고 수면제를 먹어도 잠을 거의 이루지 못한다. 정 씨는 "수술 후 2주 동안 거동을 하지 못하고 용변을 가리지도 못할 때는 나쁜 마음을 먹기도 했다"면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몸이 공중에 떠 있는 것 같고 누군가 나를 해치지는 않을까 불안하다"고 몸을 떨었다. ◆심각한 장애 남지만 치료는 요원 상처투성이인 정 씨를 더욱 힘들게 하는 건 경제적인 부담이다. 막대한 치료비와 후유증까지 예상되지만 그의 통장 잔고는 4만5천원이 전부다. 아직 내지 못한 치료비 600만원과 동거인이 정 씨 명의로 받은 대출금 4천만원은 고스란히 남아있다. 정 씨는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돌변했지만 20년간 함께한 동거인은 착하고 다정했었다"면서 "동거인을 남편으로 믿었기에 생계는 주로 내가 부담했어도 모든 재산은 동거인 명의였다"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20년간 정 씨와 사실혼 관계에 있던 동거인은 법적으로는 여전히 다른 사람의 남편이다. 정 씨는 "왕래가 전혀 없었던 동거인의 법적 배우자가 1억원이 넘는 동거인 명의의 모든 재산을 가져갔다"고 했다. 동거인 앞으로 들어뒀던 보험금도 남아 있지 않은 상태다. 정 씨는 병원비를 낼 수 없어 입원 한 달 만에 강제 퇴원해야 했다. 그는 현재 한 범죄피해자 지원기관에서 지내고 있다. 그러나 첫 달은 주거가 보장되지만 이후 언제까지 머물 수 있을 지 장담할 수 없다. 기관 지원으로 매주 받는 정신과 치료도 퇴소 이후부터는 정 씨가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픈 기억이 많지만 정 씨는 다시 일어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어떻게든 오른손을 움직여 보려고 계속 애를 썼더니 봉합부위에 염증이 왔다고 의사 선생님이 혼을 내시더라고요. 사고 후에 만나게 된 의사, 경찰관, 지원기관 선생님을 비롯해 모든 분들이 모두 너무 신경을 써 주셔서 말할 수 없이 고맙습니다. 건강만 회복한다면 새롭게 얻은 삶을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8-02-13 00:05:00

[이웃사랑] 김지원 양에 성금 1,506만원…박정훈 씨에 1,603만원 성금

◇허혈성 뇌병증 김지원 양에 성금 1,506만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으로 투병 중인 김지원(가명'1월 23일 자 12면) 양에게 성금 1천506만4천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이상준 30만원 ▷유일철강㈜(박배일) 2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제이에스테크(김혜숙) 5만원 ▷권규돈 3만원 ▷이강준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성영식 2만원 ▷신종욱 2만원 ▷남장호 1만원 ▷서정혜 1만원 ▷이운대 1만원이 더해졌습니다. 김윤기 기자 ◇난치성 근육병 투병 박정훈 씨에 1,603만원 성금 난치성 근육병으로 투병 중인 박정훈(가명'20'1월 30일 자 12면) 씨 사연에 모두 44개 단체 106명의 독자가 성금 1천603만5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구지방변호사 20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00만원 ▷지엘건설㈜리베라움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태원전기 50만원 ▷삼화실업(문진기) 50만원 ▷㈜태린(윤재근) 40만원 ▷㈜서원푸드 30만원 ▷신라공업 3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라공영한라스파랜드 30만원 ▷한영아동병원 3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정진호) 20만원 ▷㈜동아티오엘 20만원 ▷㈜에스앤에스텍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대흥분쇄기(한미숙) 20만원 ▷매일신문이웃사랑제작팀 20만원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총동창회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 10만원 ▷백일섬유 10만원 ▷세원환경㈜(조현일) 10만원 ▷혜성한의원(이귀생) 10만원 ▷제일키네마섬유 10만원 ▷한성대세무회계사무소(한성대) 10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허브누리 5만원 ▷경동치과의원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세무사김기욱사무소(김기욱)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박장덕) 5만원 ▷영빈토건(양기석)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중앙안과의원(김일경) 5만원 ▷참한우소갈비집(신동애)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홍동대치과의원(홍동대) 5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청맥학원(이서연) 3만원 ▷정진석공인중개사 2만원 ▷하나회 1만원 ▷김상태 100만원 ▷김진숙 박철기 임길포 각 20만원 ▷김현희 박수원 박용환 신금자 이봉원 장광수 장정순 최영조 최창규 각 10만원 ▷박재영 7만원 ▷김광선 김미경 김미순 김진한 박상한 박상훈 박성애 박호형 백미화 박진숙 여상운 오소춘 우만제 유윤옥 이경자 이창영 임채숙 정원수 채성기 최병열 황영목 각 5만원 ▷김미라 4만원 ▷라선희 3만3천 ▷김은영 김순곤 김태욱 김홍일 류지호 박복조 박승호 박영조 서제원 손외준 신광련 유정자 조예원 최미숙 각 3만원 ▷고순란 권상태 김상일 김정수 김화자 류상열 류휘열 박임상 서숙영 윤갑기 이분석 이소석 이해수 전병옥 각 2만원 ▷양현옥 1만5천원 ▷김은영 1만4천원 ▷남상훈 1만1천원 ▷곽병하 김경숙 김보선 김삼수 김인영 김태천 남장호 박홍선 성영아 손진호 이은미 이정현 이정훈 전홍영 정기호 조현주 지호열 홍양표 각 1만원 ▷김봉한 김상근 서형덕 이재욱 정인상 조주호 정민준 각 5천원 ▷문민성 4천원 ▷김진원 2천원 ▷김기만 1천원 ▷'박정훈 후원' 10만 ▷'사랑나눔624' 10만원 ▷'은혜' 10만원 ▷'지원정원' 10만원 ▷'재원수진' 5만원 ▷'힘내세요!이승진' 2만원 ▷'같이살자' 1만원 ▷'동국' 5천원 ▷'좋은인연' 5천원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8-02-06 00:05:00

중증 당뇨를 앓고 있는 송소연(가명'24'오른쪽) 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찍 철이 들어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평일 6시간, 주말 12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했다. 당뇨와 고혈압, 관절염 등으로 몸 가누기도 힘든 할머니 조영옥(가명'82) 씨는 어렵게 키워 온 손녀의 건강 걱정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이웃사랑] 중증 당뇨 앓는 송소연 씨

송소연(가명'24) 씨는 지팡이를 짚은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내원했다. 중증 당뇨로 인해 2개월에 한 번 대학병원을 찾는다. 2개월간 먹을 약과 인슐린 주사제가 본인 몸집의 절반은 돼 보였다. 당뇨로 제 기능을 못하는 방광에 삽입할 도뇨관 300개 박스는 너무 커 택배로 부쳤다. 꾸미기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보낼 20대 초반의 평범한 일상은 그 짐의 크기만큼 멀어져 갔다. ◆중증 당뇨에 방광기능 상실 송 씨에게 당뇨가 찾아온 것은 5년 전 겨울이었다. 입이 마르는 느낌이 가시지 않아 주위사람이 이상하게 생각할 만큼 자주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할머니의 걱정에 병원을 찾았고 당뇨 진단을 받았다. 송 씨는 "그땐 당뇨가 뭔지도 잘 몰랐어요. 약은 먹고 음식도 조절했지만 무서운 마음과 주변 시선 때문에 주사 맞는 걸 꺼렸죠"라며 고개를 푹 숙였다. 그 사이 당뇨가 악화됐다. 먼저 소화기관이 말을 듣지 않았다. 늘 속이 안 좋았고 설사가 하루에도 많을 땐 20여 회 지속돼 외출은 생각도 못하게 됐다. 기립성 저혈압과 시력 저하가 찾아왔다. 양안 시력 1.2로 잘 보이던 눈이 0.1 수준으로 떨어졌고 백내장 초기 증상을 보였다. 지난겨울 무렵에는 병이 오기 전 63㎏이었던 체중이 36㎏까지 급감했다. 그 사이 방광은 기능을 완전히 상실해 요도에 도뇨관을 삽입해 소변을 해결하게 됐다. 1년 이상 식단 관리나 약물치료 등을 철저히 하고 있지만 치료 경과가 안 좋은 편이다. 지난 2~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치를 파악할 수 있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8점 후반에서 9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6점 이하를 정상으로 보는데 송 씨의 수치는 당뇨환자 중에서도 높은 편이다. 당뇨가 찾아오기 전까지 송 씨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 조손가정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찍 철이 들었기 때문이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평일엔 6시간, 주말엔 12시간 전단이나 서빙 아르바이트를 했다. 송 씨는 "매달 70만원 정도를 벌어 할머니를 드렸어요"라며 "주말에도 일했기에 유니폼을 빨 시간이 없어 새벽에 빨래를 해 학교 창문에 걸어서 말리곤 했죠"라고 말했다. 송 씨는 졸업 후에도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기 전까지 휴대폰 판매점에서 일했다. 지금도 소변 문제만 아니면 일을 하고 싶지만 병원에서는 개선 가능성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손녀 건강만 걱정하는 할머니 할머니 조영옥(가명'82) 씨는 어렵게 키워 온 손녀의 건강 걱정에 연신 눈물을 훔쳤다. 아들은 혼외자로 태어난 딸을 조 씨에게 맡겼고 1년에 한두 번 연락도 없이 찾아왔다. 아들은 도움은커녕 돈을 달라고 하며 행패를 부려 이웃집에서 돈을 빌리곤 했다. 10여 년 전부터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 조 씨 스스로도 당뇨와 고혈압, 관절염 등으로 시달리면서도 비료 포대를 정리하는 부업으로 간신히 생계를 꾸렸다. 7년 전 보증금 300만원에 월세 8만원짜리 임대 빌라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사글세 방을 전전했다. 조 씨는 잠을 설칠 정도로 심한 요통에 시달린다. 왼쪽 무릎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휘어져 지팡이를 짚어야 걸을 수 있다. 글을 읽을 수 없어 사소한 부분이라도 손녀딸의 도움이 필요하다. 기립성 저혈압이나 저혈당으로 자주 쓰러지는 손녀딸과는 서로 없으면 안 되는 사이다. 매월 생활비는 70만원정도의 의료급여가 전부다. 상당 부분은 정부 지원을 받지만 매달 발생하는 의료비는 여전히 큰 부담이다. 2개월에 한 번 병원을 찾을 때마다 30만원 정도를 쓴다. 매일 5개를 소모하는 도뇨관 비용이 제일 크다. 감염 위험이 있지만 2천500원짜리 고급형 대신 가장 저렴한 500원짜리를 택하는 이유다. 병세가 악화돼 입원치료를 받을 때면 사보험이 없어 한 달에 200만원가량을 쓴다. 할머니도 병원을 자주 찾기에 생활비는 늘 부족하다. 할머니가 친척 보증을 잘못 서 떠안은 빚도 수천만원이다. 갚을 엄두가 안나 얼마인지 정확히 확인해보지도 못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할머니와 손녀는 서로를 생각할 뿐이었다. 조 씨는 "손녀가 건강하길 바랄 뿐입니다. 어지러워 겨우 움직이면서 할머니 식사 챙기는 효녀예요. 소변이라도 제대로 볼 수 있었으면 좋을 텐데…"라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송 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몸이 나아지면 커피를 정식으로 배워 일을 해보고 싶어요. 기차여행을 좋아하는 할머니를 모시고 여행도 가고 싶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만큼이나마 살 수 있었던 만큼 저도 돌려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8-02-06 00:05:00

[이웃사랑] 이진홍 씨에 성금 1,604만원 전달…김지원 양에 1,425만원 성금

◇난치성 근육병 이진홍 씨에 성금 1,604만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난치성 근육병으로 투병 중인 이진홍(가명'61'1월 16일 자 12면) 씨에게 성금 1천604만5천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빛명상본부 60만원 ▷조득환 20만원 ▷김재연 1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이응석 5만원 ▷제이에스테크(김혜숙) 5만원 ▷박종문 3만원 ▷김점숙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김갑용 2만원 ▷양명숙 2만원 ▷남은석 2만원 ▷신종욱 2만원 ▷김미정 1만원 ▷이상준 1만원 ▷정기호 1만원 ▷김은영 7천원 ▷조주호 5천원이 더해졌습니다. 김윤기 기자 ◇저산소성 뇌병증 김지원 양에 1,425만원 성금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으로 투병 중인 김지원(가명'1월 23일 자 12면) 양 사연에 모두 46개 단체, 91명의 독자가 성금 1천425만9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화문화장학재단 100만원 ▷지엘건설㈜리베라움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태원전기 50만원 ▷삼화실업(문진기) 50만원 ▷㈜태린(김영제) 45만원 ▷㈜서원푸드 30만원 ▷한라공영한라스파랜드 3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송산엘앤씨(김진엽) 30만원 ▷신라공업 3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영아동병원 30만원 ▷구미현대병원 25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정진호) 20만원 ▷㈜동아티오엘 20만원 ▷㈜에스앤에스텍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매일신문이웃사랑제작팀 20만원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총동창회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삼이시스템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세원환경㈜(조현일) 10만원 ▷이종화안과의원(이종화) 10만원 ▷혜성한의원(이귀생) 10만원 ▷㈜허브누리 5만원 ▷경동치과의원 5만원 ▷노무사김충옥사무소(김충옥) 5만원 ▷느티나무한약국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명이FC(권기섭)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박장덕) 5만원 ▷영빈토건(양기석) 5만원 ▷재경전기(안승재)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중앙안과의원(김일경) 5만원 ▷참한우소갈비집(신동애)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홍동대치과의원(홍동대) 5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 3만원 ▷박준형공인중개사(박준형) 2만5천원 ▷하나회 1만원 ▷김상태 100만원 ▷김준우 이신덕 각 30만원 ▷임길포 20만원 ▷오정환 전시형 최영조 최창규 최채령 각 10만원 ▷박재영 7만원 ▷강태광 권순임 노광자 박원경 박호형 서준교 유윤옥 이경자 이지선 이진술 정원수 조득환 주광지 채성기 최병열 각 5만원 ▷이동욱 4만원 ▷라선희 3만3천원 ▷권규돈 김상일 김태욱 김홍일 남애숙 변현택 서제원 신광련 이종순 장충길 한동언 각 3만원 ▷권상태 김윤희 류휘열 박임상 박희숙 서숙영 유정자 윤갑기 이소석 이해수 임경숙 최복이 최선태 각 2만원 ▷김삼수 김재진 김정호 김정회 김태천 박경희 박두희 서보인 서정혜 손진호 유명희 이규자 이문호 이서영 이서현 이승열 이운대 이정미 이현민 전홍영 조현주 각 1만원 ▷김나린 김상근 김태범 이순덕 이재욱 정민준 조철제 각 5천원 ▷이장윤 2천원 ▷'김지원양 돕기' '범물동 김선우' '사랑나눔624' '주님사랑' '지원정원' 각 10만원 ▷'고산초등 박강민' '은혜' 각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SK이종완' 3만원 ▷'같이살자' 1만원 ▷'동국' '좋은인연' 각 5천원 ※이웃사랑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8-01-30 00:05:00

난치난치성 근육병으로 투병 중인 박정훈 씨를 할머니 이점순 씨가 돌보고 있다. 박 씨가 양손 엄지와 검지 정도만 움직일 수 있어 허리가 불편한 할머니는 간병하는 데 힘에 부친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이웃사랑] 난치성 근육병 박정훈 씨

박정훈(가명'20) 씨의 허리는 젖혀진 채 굳어 있었다. 정훈 씨가 머리 아래로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신체 부위는 양손 엄지손가락과 검지뿐이었다. 팔이나 손목을 쓰지 못하니 손가락의 움직임도 자유롭지 않다. 난치성 근육병을 앓고 있는 정훈 씨는 스무 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바짝 말랐다. ◆온종일 누워지내지만 외국어 공부가 취미 정훈 씨는 돌이 갓 지났을 때 난치성 근육병 진단을 받았다. 전신의 근육이 점점 약해져 결국 움직일 수 없게 되는 병이다. 정부지원 활동보조사가 있지만 한 달에 200시간만 가능하고, 하루 중 절반 이상은 할머니의 이점순(가명'80) 씨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할머니는 밤마다 정훈 씨 옆에 잠자리를 마련하고 수시로 자세를 고쳐준다. 하지만 허리가 불편한 할머니는 팔이나 다리를 조금 옮겨주는 정도다. 정훈 씨는 밤새 불편해도 보채지 않고 활동보조사가 오는 아침까지 기다린다. 식사량을 줄여 대변은 목요일에 한 번만 본다. 할머니는 정훈 씨의 누나까지 두 사람을 키우면서도 손자를 낫게 하려고 온 힘을 쏟았다. 할머니 이 씨는 "정훈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어떻게든 낫게 해주려고 서울의 대학병원과 용하다는 한의원을 반년 가까이 전전했다"며 "고칠 수 없으니 집에 가라던 의사들의 가슴을 치면서 울기도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훈 씨는 온종일 누워 지낸다. 외출을 하는 건 1년에 두 번, 병역과 활동보조인 신청 관련 서류를 발급받으러 병원에 갈 때뿐이다. 정훈 씨에게 문밖 세상의 풍경은 이미 기억 속에서 희미하다. 그래도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는 까치발로나마 걸어다녔고, 중학생 때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혼자 힘으로 통학도 했다. 그러나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휠체어에도 앉을 수 없게 됐다. 고등학교 교육 과정은 1주일에 두 차례 가정방문 수업으로 이수했고, 다음 달 졸업을 앞두고 있다. 정훈 씨의 유일한 친구는 TV다. "다큐멘터리를 좋아해서 어렸을 때는 다큐멘터리 관련 일을 하고 싶었어요. 요즘도 EBS 다큐멘터리 필름 페스티벌을 챙겨봐요. 지금은 힘들어진 꿈이지만 태블릿 PC로 자연이나 외국어를 공부하는 게 좋아요." ◆아픈 할머니와 의젓한 누나 정훈 씨를 평생 돌봐준 할머니는 건강이 좋지 않다. 5년 전 척추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할머니는 여전히 거동이 불편하다. 허리 통증 때문에 설거지를 할 때면 팔꿈치로 싱크대에 몸을 기대야 한다. 밤에는 뜬눈으로 새우는 날도 많다. 병원에서는 재수술을 권하지만 500만원이 넘는 수술비에 엄두를 내지 못한다. 이틀에 한 번씩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심한 날에는 동네 병원에서 진통제 주사를 맞는다. 정훈 씨의 엄마는 근육병 진단이 나온 후 집을 나갔다. 예순이 넘은 아버지도 1년에 두 번 정도 집에 오는 게 전부다. 할머니 이 씨는 "정훈이 때문에 울기도 많이 울었다"면서 "내 몸이 아픈 것보다 이제 내가 정훈이 곁에 있을 날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아 걱정"이라고 했다. 정훈 씨의 누나 나연(가명'22) 씨는 동생의 수호천사다. 나연 씨는 지역 한 전문대에서 치위생사 공부를 하고 있다. 나연 씨는 아픈 동생과 할머니를 위해 학교 수업 등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동생 곁을 늘 지킨다. 교통비를 아끼려 1시간을 걸어 통학하지만 집에 오는 길엔 늘 동생이 좋아하는 과자나 빵 등을 챙긴다. 외출을 하지 못하는 동생에게 밖에서 있었던 일들을 전해주는 다정한 말벗이기도 하다. 정훈 씨네 수입은 기초생활수급비와 의료급여 등 100만원이 전부다. 월세 10만원을 내야 하고, 대출받은 보증금 2천만원도 갚아야 해 생활은 항상 빠듯하다.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항상 가슴에 담고 있어요. 어떻게든 가족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할 생각이에요."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8-01-30 00:05:00

[이웃사랑]난치성 근육병 이진홍 씨에 1,473만원 성금

난치성 근육병으로 투병 중인 이진홍(가명'51'1월 16일 자 12면) 씨 사연에 모두 42개 단체, 76명의 독자가 성금 1천473만8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화문화장학재단 1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지엘건설㈜리베라움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삼화실업(문진기) 50만원 ▷㈜태원전기 50만원 ▷㈜태린(이정훈) 40만원 ▷㈜서원푸드 30만원 ▷신라공업 3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라공영한라스파랜드 3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한영아동병원 3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정진호)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공명이 희망나누미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동아티오엘 20만원 ▷매일신문이웃사랑제작팀 20만원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총동창회 20만원 ▷㈜에스앤에스텍 20만원 ▷㈜삼이시스템 10만원 ▷세원환경㈜(조현일)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허브누리 5만원 ▷혜성한의원(이귀생) 10만원 ▷경동치과의원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대구은행 여신본부봉사단(최정모)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박장덕) 5만원 ▷영빈토건(양기석)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우리중앙안과의원(김일경)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홍동대치과의원(홍동대) 5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 3만원 ▷박준형공인중개사무소(박준형) 3만원 ▷청맥학원 3만원 ▷하나회 1만원 ▷김덕웅 김상태 각 100만원 ▷이신덕 30만원 ▷박철기 20만원 ▷신금자 전시형 최영조 각 10만원 ▷박재영 7만원 ▷김태욱 박상한 박호형 양상돈 유윤옥 유홍주 이경자 임채숙 장영희 정성문 정원수 조득환 채성기 허정원 각 5만원 ▷김민규 4만원 ▷강종수 권규돈 김호근 김홍일 류상열 박승호 서제원 신광련 신장미 이형곤 정만용 각 3만원 ▷ 권상태 류휘열 박노철 박임상 서숙영 손호성 유정자 윤갑기 이소석 이해수 조순화 각 2만원 ▷곽병하 김기룡 김순희 김태상 김태천 문민성 박성숙 박홍선 손진호 유명희 이서현 이정훈 전병옥 전홍영 각 1만원 ▷김문규 이재욱 정민준 정인상 각 5천원 ▷김기만 이장윤 각 2천원 ▷'지원정원' '주님사랑' '사랑나눔624' 각 10만원 ▷'재원수진' '달서구지역회' 각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KCH' 3만원 ▷'같이살자' 1만원 ▷'좋은인연' '동국' 각 5천원

2018-01-23 00:05:00

[이웃사랑]이준민 군에 성금 1,601만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바테르증후군으로 투병 중인 이준민(가명'6'1월 9일 자 12면) 군에게 성금 1천601만3천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유일철강㈜(박배일) 20만원 ▷전시형 10만원 ▷박종문 3만원 ▷장영희 3만원 ▷김홍일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신종욱 2만원 ▷박동화 1만5천원 ▷정기호 1만원 ▷박진구 1만원이 더해졌습니다.

2018-01-23 00:05:00

출산과정에서 발생한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으로 투병 중인 김지원(1) 양을 어머니 김주희(28) 씨가 품에 안고 다독이고 있다. 지원 양은 폐기능이 부진하고 발작을 일으킬 경우 호흡을 하지 않아 지난 12월부터 기도에 관을 삽입해 산소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이웃사랑]저산소성 뇌병증 김지원 양

생후 6개월 된 지원(가명)이의 방은 병원 중환자실과 비슷했다. 모빌이나 장난감 대신 인공호흡기와 산소포화도 측정기 같은 갖가지 의료기기가 방을 채우고 있었다. 지원이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의료기기가 부착돼 있었다. 기도를 절개한 목에는 인공호흡기가, 코에는 분유를 공급하는 관이 삽입돼 있다. 발바닥에는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센서가 달려 있었다. 지원이는 가래가 올라오면 몸을 뒤로 젖히고 얼굴을 찡그렸지만, 아무 소리도 내지 못했다. 이따금 인공호흡기에서 바람이 새는 소리가 날 뿐, 지원이의 숨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난산으로 온몸에 후유증 안고 태어난 아이 엄마 배 속에서 지원이는 건강한 아이였다. 출산 직전까지도 지원이에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난산으로 산도에 갇히면서 저산소증을 겪었고, 심각한 후유증이 남았다. 아버지 김정곤(52) 씨는 "분만실로 들어간 아내가 한참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았고, 의료진이 아기가 저산소증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면서 "구급차로 급하게 대형병원으로 옮긴 후에야 여러 문제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지원이의 상태는 심각했다. 저산소증 여파로 폐기능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처음에는 자가호흡을 하던 아이가 폐기능이 점점 떨어지면서 지금은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 뇌전증도 발병해 잦은 경련과 발작을 일으켰다. 시력도 희미하게 사물의 윤곽만 보이는 수준이어서 앞으로 수술이 필요하다. 입천장이 갈라진 구개열도 갖고 태어났다. 지원이는 당장 큰 수술을 받을 체력이 부족해 작은 수술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쯤 다시 입원해 음식물을 위장으로 바로 넣어줄 수 있는 관을 삽입한다. 지원이의 상태도 불안하지만 치료비 마련도 걱정이다. 태어난 후 6개월 동안 들어간 치료비는 3천만원에 이르고, 여러 차례의 수술과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앞으로 얼마나 치료비가 더 들어갈지 짐작도 어렵다. 지원이 부모는 당장 전세금 6천만원을 빼내 치료비를 충당할 생각이다. ◆한시도 눈 못 떼지만 불안정한 수입으로 막막 지원이는 엄마 김주희(28) 씨가 집에서 혼자 돌보고 있다. 병원에서는 입원치료를 권했지만 방학을 맞은 지원이의 오빠(10)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다. 엄마는 6개월째 잠시도 지원이의 곁을 떠나지 않고 간병을 하고 있다. 5분이 멀다 하고 지원이가 고통스러워할 때면 한참을 품에 안고 다독인다. 또 30분마다 한 번씩 지원이의 기도 삽입관 주변의 가래를 빼줘야 한다. 이따금 지원이가 경련을 일으키며 구토를 하면 토사물을 바로 닦아내야 한다. 토사물이 호흡기 삽입부 주변에 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탓이다. 열 살 난 오빠도 엄마가 급한 용변으로 자리를 비우면 동생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켜보다가 엄마를 부른다. 낮보다 밤이 더 바쁘다. 뇌전증에 따른 발작은 밤에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경련이 가라앉지 않으면 살고 있는 김천에서 대구의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달려가야 한다. 김 씨는 "지원이가 경련을 할 때나 깊은 잠에 빠지면 스스로 호흡을 안 한다. 마음을 놓을 수 없어 옆에서 선잠에 들었다가 깨기를 반복한다"고 했다. 아버지 김 씨도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녹록지 않다. 요즘은 수도권의 건설현장에서 옛 직장동료를 도와 일을 하고 있다. 주말과 휴일도 없이 일하면 월 200만원까지 벌 수 있지만 일감이 늘 넉넉한 게 아니다. 홀로 육아와 간병을 도맡고 있는 아내를 생각하면 김천에서 일용직이라도 구해야 하나 고민에 빠진다. 김 씨는 "아내가 젊고, 큰아이도 순산해서 별걱정이 없었는데 지금은 보험 하나 들어놓지 않은 것이 후회스럽다"며 "지원이가 장애판정을 받고 나면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알아봐야 할 상황"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김 씨는 지원이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면 어떻게든 버텨낼 생각이다. "첫째가 외로워 보여 둘째를 낳기로 하고 지원이를 가졌을 때 정말 기뻤어요. 지원이가 잠시 증상이 호전돼 제가 안고 잘 때는 정말 행복하더라고요. 바라는 건 하나뿐입니다. 지원이가 치료를 잘 견뎌내고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해요."

2018-01-23 00:05:00

[이웃사랑] 이지윤 씨에 성금 2,452만원 전달…이준민 군에게 1,554만원 성금

◇3도 화상 투병 이지윤 씨에 성금 2,452만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3도 화상을 입고 투명 중인 이지윤(19'2017년 12월 26일 자 10면) 씨에게 성금 2천452만2천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유일철강㈜(박배일) 20만원 ▷전시형 10만원 ▷노광자 5만원 ▷신종욱 2만원 ▷정기호 1만원 ▷박홍선 1만원이 더해졌습니다. 김윤기 기자 ◇바테르증후군 앓는 이준민 군에게 1,554만원 성금 바테르증후군으로 투병 중인 이준민(가명·6·1월 9일 자 12면) 군 사연에 모두 46개 단체, 95명의 독자가 성금 1천554만3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화문화장학재단 1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지엘건설㈜리베라움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삼화실업(문진기) 50만원 ▷제일안과 50만원 ▷㈜태원전기 50만원 ▷㈜태린(전수경) 40만원 ▷㈜서원푸드 30만원 ▷신라공업 3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라공영한라스파랜드 3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한영아동병원 3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백선교문화재단(정진호) 20만원 ▷㈜동아티오엘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매일신문이웃사랑제작팀 20만원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총동창회 20만원 ▷㈜에스앤에스텍 20만원 ▷㈜삼이시스템 10만원 ▷세원환경㈜(조현일) 10만원 ▷아주산업(신기옥)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태봉텍스타일 10만원 ▷혜성한의원(이귀생) 10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문산동양철학(성병찬)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세무사김기욱사무소(김기욱)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박장덕) 5만원 ▷영빈토건(양기석)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우리중앙안과의원(김일경)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제이에스테크(김혜숙)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허브누리 5만원 ▷홍동대치과의원 5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 3만원 ▷청맥학원 3만원 ▷하나회 1만원 ▷김상태 100만원 ▷이신덕 30만원 ▷박철기 성호상 임길포 각 20만원 ▷김문오 오정환 윤경숙 이봉원 최영조 최창규 허창옥 각 10만원 ▷박재영 7만원 ▷구병국 김광선 박상한 박성애 박진숙 백미화 안현숙 유홍주 이경자 이석복 정원수 채성기 최병열 최옥순 황영목 김태욱 박호형 조득환 유윤옥 각 5만원 ▷김희동 3만5천원 ▷라선희 3만3천원 ▷변현택 서제원 손외준 신광련 원영철 이소석 정성석 조규태 조예원 하남태 한동언 각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권상태 김윤희 김정혜 김태천 류휘열 박임상 방순옥 신일성 유명희 윤갑기 이해수 이형만 각 2만원 ▷권영윤 김성옥 김재진 김정호 김정회 김진만 류말희 박진우 박홍선 배승기 손진호 이서현 이원형 이정훈 전홍영 지호열 각 1만원 ▷김은영 7천원 ▷이재욱 정민준 정인상 각 5천원 ▷김기만 이장윤 각 2천원 ▷김성기 김진원 각 1천원 ▷'주님사랑' '지원정원' 각 10만원 ▷'은혜' '힘내셔요' 각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도원고 김동현' 3만3천원 ▷'SK이종완' '청라' 각 3만원 ▷'힘내세요!이승진' 2만원 ▷'같이살자' 1만원 ▷'좋은인연' '동국' '애독자' 각 5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웃사랑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8-01-16 00:05:00

희귀난치성 근육병을 앓고 있는 이진홍(51) 씨가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딸 지언(3) 양과 색칠공부를 함께하며 발달을 돕고 있다. 성일권 기자

[이웃사랑] 난치성 근육병 앓는 이진홍 씨

난치성 근육병을 앓고 있는 이진홍(51) 씨의 몸은 휠체어 위에 축 처져 있었다. 이 씨가 무언가를 집기 위해 손을 펼 때면 다섯 손가락은 슬로 모션처럼 천천히 움직였다. 점점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인터뷰 중간에 물을 마실 때에도 스스로 병뚜껑을 열지 못해 아내의 손을 빌려야 했다. 이 씨는 "병세가 점점 안 좋아지니 가족들에겐 말 못하지만 나 나름대로 준비는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며 한숨을 쉬었다. ◆소아마비 극복했으나 근육병 찾아와 어려서부터 소아마비로 한쪽 다리가 불편했지만 이 씨는 한때 활발하게 사회생활을 하며 스스로의 삶을 꾸려나갔다. 스틱을 짚고 다니면서도 젊은 시절 인쇄소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했다. IMF 영향으로 회사가 문을 닫은 후에는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하고 장애인협회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또 다른 꿈을 키웠다.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번에는 근육병이 그를 덮쳤다. 2000년부터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걸음걸이가 불편해졌다.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받고 치료했지만 증상은 악화되기만 했다. 3년 만의 조직검사 결과 '근긴장성 이영양증' 진단을 받았다. 근육이 점점 약해지는 희귀난치성 근육병으로 치료 방법이 없었다. 현재는 지체장애 1급으로 휠체어 없이는 거동이 전혀 불가능하다. 매월 140시간 정도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딸의 재활치료로 아내가 자리를 비우면 홀로 남아있어야 할 때도 많다. 이 씨는 "아내가 없을 때 혼자 힘으로 화장실에 가려다 넘어져 화장실 바닥에 두 시간을 엎드려 있었던 적도 있다"며 고개를 떨궜다. 이 씨는 근육병 외 다른 질환들도 안고 산다. 2015년에는 갑상선암으로 수술과 두 차례 항암치료를 받았다. 현재도 당뇨, 갑상선 기능저하증, 혈액순환 부진 등으로 매일 한 움큼씩의 약을 삼킨다. 이 씨는 "악력이 점점 약해져 요즘은 젓가락질도 부쩍 힘들어졌다. 나도 불안하지만 딸 챙기기도 힘겨운 아내의 짐만 점점 더 무거워지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발달장애 다섯 살 딸 재활치료비 걱정 2014년 5월에 태어나 올해로 다섯 살이 된 딸 지언 양도 이 씨의 아픈 손가락이다. 지언이는 36주 만에 2.1㎏의 미숙아로 태어났다. 젖병을 빠는 힘이 약해 호스를 꽂아서 우유를 먹이기도 했다. 한 달간의 인큐베이터 생활은 무사히 마쳤지만 돌이 지나서도 일어서거나 걷지 못했다. 옹알이도 없었다. 결국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다. 언어능력이나 신체 발달이 또래에 비해 2년 가까이 뒤처진 상태였다. 이 씨는 딸만이라도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유일한 소망이라고 했다. 이 씨는 "나 자신이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왔기에 딸만큼은 다르게 살게 해주고 싶다"며 "병원에서도 장애진단을 받는 걸 권유했지만 미뤄 달라고 했다. 우선 치료에 전념해보고자 하는 게 부모 된 마음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행인 것은 지언이가 치료 효과를 보고 있다는 점이다. 걷지도 말하지도 못했지만 1년 6개월 전부터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으며 보행이 가능해졌다. 언어능력도 지금은 2음절 정도의 표현을 하는 등 나아지고 있다. 문제는 돈이다. 몸이 약한 아내는 빈혈에 시달리는 데다 가족들 병수발만으로도 힘에 부친다. 소득은 한 달 130만원 수준의 기초생활 수급비가 전부다. 현재 살고 있는 임대주택 보증금을 내려고 받은 대출금 2천만원도 상환하지 못하고 있다. 재활치료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회당 5만원 내외의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관련기관에서는 연간 재활치료비로 500만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씨는 지언이가 어려움을 딛고 가슴이 따듯한 아이로 컸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 씨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학교에 입학할 때쯤이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 남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죠. 사회복지사로 일할 때 그런 친구들을 많이 봐왔거든요."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주)매일신문사 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8-01-16 00:05:00

[이웃사랑] 권지민 양에게 성금 1,959만원 전달…이지윤 씨에 2,413만원 성금

◇백혈병 않은 권지민 양에게 성금 1,959만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백혈병을 앓는 권지민(가명'14'2017년 12월 19일 자 12면) 양에게 성금 1천959만7천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신금자 10만원 ▷장영희 5만원 ▷권규돈 3만원 ▷남애숙 3만원이 더해졌습니다. ◇3도 화상 투병 이지윤 씨에 2,413만원 성금 3도 화상을 입고 투병 중인 이지윤(19·2017년 12월 26일 자 10면) 씨 사연에 모두 61개 단체, 140명의 독자가 성금 2천413만2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서고등학교 150만원 ▷건화문화장학재단 1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지엘건설㈜리베라움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서원푸드 6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60만원 ▷한영아동병원 60만원 ▷㈜태원전기 50만원 ▷무한기술(윤종천) 50만원 ▷삼화실업(문진기) 50만원 ▷제일안과병원(이규원) 5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40만원 ▷㈜에스앤에스텍 40만원 ▷㈜태린(김덕연) 40만원 ▷㈜동아티오엘 30만원 ▷신라공업 3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라공영한라스파랜드 30만원 ▷구미현대병원 25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정진호)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대흥분쇄기(한미숙) 20만원 ▷동구예재호내과 20만원 ▷매일신문이웃사랑제작팀 20만원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총동창회 20만원 ▷㈜삼이시스템 20만원 ▷세원환경㈜(조현일) 2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20만원 ▷유일철강㈜(박배일) 20만원 ▷홍동대치과의원 15만원 ▷경동치과의원 10만원 ▷㈜동방플랜텍 10만원 ▷백일섬유 10만원 ▷베드로안경원 10만원 ▷대경ENG(이경호) 10만원 ▷㈜명EFC(권기섭) 10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10만원 ▷아주산업(신기옥) 1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제일키네마섬유 10만원 ▷중앙안과의원(김일경) 10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10만원 ▷혜성한의원(이귀생) 10만원 ▷이종화안과의원 10만원 ▷㈜허브누리 5만원 ▷동신통신㈜ 6만원 ▷기업이연합치과 5만원 ▷김영준치과의원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왜관엔제리너스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재경전기(안승재)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제이에스테크(김혜숙) 5만원 ▷참한우소갈비집(신동애) 5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 3만원 ▷영풍산업사(박성호) 3만원 ▷청맥학원 3만원 ▷하나회 1만원 ▷김상태 100만원 ▷손기락 40만원 ▷이신덕 30만원 ▷김신영 김진숙 박철기 최창규 각 20만원 ▷배희섭 15만8천원 ▷김의순 김창국 박상한 박수원 박용환 박전호 윤정민 이경자 장영순 전시형 정원수 채성기 최영조 각 10만원 ▷박영순 8만원 ▷박재영 7만원 ▷라선희 6만6천원 ▷권규돈 박종문 신광련 각 6만원 ▷강태광 김미순 김진환 김태욱 노광자 도혁 박병후 박소현 박옥선 박정희 박진숙 박호형 백미화 백화숙 서준교 신강연 유윤옥 유홍주 이병규 이소석 이응석 이진홍 이창세 임채숙 조금래 조득환 조영란 조재현 최병열 황영목 각 5만원 ▷박임상 4만원 ▷김희동 3만5천원 ▷김명수 김옥엽 김홍식 류지호 류휘열 박승호 서제원 서철원 이강준 이광열 이윤정 전기형 한동언 각 3만원 ▷권상태 김홍일 박희숙 배영철 성영식 안인호 윤갑기 이재숙 이해수 임경숙 전병옥 정진석 전홍영 최선태 각 2만원 ▷김은영 1만4천원 ▷김진원 1만2천원 ▷곽병하 권영윤 김성옥 김순희 김정회 김태천 김해성 남장호 문민성 박두희 박홍선 서보인 서정혜 유명희 유병주 이서영 이서현 이운대 이원형 이은미 이재욱 이정미 이정현 이진아 이현민 정기호 정민준 최계향 최순자 각 1만원 ▷김문규 서형덕 이순덕 정인상 조인숙 조철제 각 5천원 ▷이장윤 4천원 ▷김기만 3천원 ▷김성기 정인숙 각 1천원 ▷'주님사랑' 20만원 ▷'주님께감사' 13만원 ▷'지원정원' '사랑나눔624' '라파엘' '재원수진' '은혜' 각 10만원 ▷'동차미' 6만8천원 ▷'초달' 3만원 ▷'같이살자' '자성청정' '좋은인연' '동국' 각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웃사랑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8-01-09 00:05:00

바테르증후군을 앓고 있는 준민이는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 또래들에 비해 언어능력이 3년가량 뒤처져 언어 및 청능치료를 집중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웃사랑] 바테르증후군 앓는 이준민 군

이준민(가명'6) 군의 왼쪽 뒤통수에는 둥글넓적한 인공와우 장치가 머리핀으로 고정돼 있었다. 어머니 박진선(가명'35) 씨가 뒤에서 준민 군을 불렀지만 아이는 돌아보지 않았다. 이따금 내뱉는 대꾸도 발음이 부정확해 알아듣기 어려웠다. 대신 준민 군은 말보다는 몸짓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데에 더 익숙해보였다. ◆척추와 심장에 장애, 청력 약해 발달 늦어 준민 군은 임신 37주 차에 응급수술로 태어났다. 태동검사에서 심장박동이 급격히 느려졌고 수술동의서를 쓸 틈도 없이 수술실로 들어갔다. 때맞춰 검사를 받은 것은 천운이었지만 시련은 컸다. 척추와 심장, 신장, 청각기관 등 여러 곳에 다발성 기형 및 장애가 발생하는 바테르증후군을 안고 태어난 것. 척추와 갈비뼈가 두 곳을 제외하곤 제대로 붙지 않았고 디스크가 없는 척추부위가 7개였다. 청력이 매우 약했고 신장도 1개뿐이었다.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의 벽에 구멍이 있는 심실중격결손증도 안고 있었다. 가장 큰 고민은 약한 청력과 이에 따른 발달 부진이다. 현재 준민이는 100개 내외의 단어로 기본적인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래들에 비해 3년 정도 발달이 늦다. 박 씨는 "보청기를 쓰면 100㏈(데시벨) 이상의 소리만 겨우 듣는 수준이었다. 4년 전 인공와우 수술을 받았지만 결과가 나빠 여전히 청력이 제한적인 상태"라며 "언어치료는 시기를 놓치면 호전되지 않는다고 해 마음이 급하다"고 했다. 준민이의 치료에는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간다. 앞으로 2년 이상 받게 될 언어치료, 청능치료 등은 전문가와 일대일 수업으로 진행된다. 비용은 시간당 4만원 수준으로 매달 100만원이 넘게 든다. 성장하면서 마주하게 될 다른 복합적인 기형과 장애로 인한 수술 및 치료비는 예측조차 어렵다. ◆아이들이 희망, 반듯하게 키우고 싶어요 준민이 치료비 부담도 문제지만 어머니 박 씨의 건강도 좋지 않다. 전문대 졸업 직후 당뇨와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찾아왔다. 갑자기 나빠진 건강에 우울증까지 겹쳤지만 남편을 만나 용기를 얻었고 준민이를 낳았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남편과는 준민이의 건강 문제로 다투다 헤어졌고, 경제적인 도움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장 돈이 급하지만 건강이 따라주지 않았다. 물먹은 솜처럼 축 처진 몸을 이끌고 몇 개월 일을 하다가 쓰러지는 일이 반복됐다. 2년 전에도 각종 당뇨합병증과 저혈압을 안고 있는 상태에서 마트에서 일하다가 정신을 잃었다. 박 씨는 신장에 3㎝ 크기의 농양이 생겼고, 패혈증까지 덮쳐 사경을 헤맸다. 박 씨는 "여전히 무리를 하면 쓰러지곤 해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 전까지는 직장을 얻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박 씨가 기초생활수급비로 받는 돈은 월 80만원 수준. 치료비는커녕 준민이와 두 돌 된 준민이 동생까지 키우고 살기에도 빠듯한 수준이다. 힘든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은 박 씨의 희망이다. 박 씨 자신도 부모님의 보살핌이 부족했던 터라 어떻게든 아이들을 직접 키울 생각이다. 박 씨는 "주위 사람들은 혼자서 아이들 키우려면 힘들겠다고 하지만 오히려 아이들이 없었으면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천사 같은 아이들을 보면 어떻게든 살아야겠다는 힘이 솟는다"고 했다. 박 씨는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는다"고 했다. "준민이가 커서 의사표현을 잘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자신이 받은 많은 도움을 다른 누군가에게 돌려줄 수 있으면 합니다."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주)매일신문사 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8-01-09 00:05:00

[이웃사랑] 김동준 씨에 성금 1,643만원 전달…이정호 씨에 1,608만원 성금

◇중증 화상 입은 김동준 씨에 성금 1,643만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작업 도중 중증 화상을 입은 김동준(59'11월 21일 자 12면) 씨에게 성금 1천643만6천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성서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김원용 2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박진숙 5만원, 백미화 5만원, 청맥학원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김문규 1만원, 박홍선 1만원이 더해졌습니다. 박상구 기자 ◇우울증 앓는 이정호 씨에 1,608만원 성금 우울증 앓는 이정호(가명'51'11월 28일자 12면) 씨에게 모두 50개 단체, 104명의 독자가 성금 1천608만4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화문화장학재단 1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지엘건설㈜리베라움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태원전기 50만원 ▷삼화실업(문진기) 50만원 ▷㈜태린(이일우) 40만원 ▷㈜동아티오엘 30만원 ▷㈜서원푸드 30만원 ▷성서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신라공업 3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라공영한라스파랜드 30만원 ▷한영아동병원 3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정진호) 20만원 ▷㈜에스앤에스텍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대흥분쇄기(한미숙) 20만원 ▷매일신문 이웃사랑제작팀 20만원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총동창회 20만원 ▷유일철강㈜(박배일) 20만원 ▷㈜삼이시스템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10만원 ▷백일섬유 10만원 ▷세원환경㈜(조현일) 10만원 ▷아주산업(신기옥) 10만원 ▷제일키네마섬유 10만원 ▷중앙안과의원(김일경) 10만원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10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허브누리 5만원 ▷경동치과의원 5만원 ▷김영준치과의원 5만원 ▷노무사김충옥사무소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대흥벽돌(유병호)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김인수사무소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영빈토건(양기석)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홍동대치과의원 5만원 ▷동신통신㈜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 3만원 ▷하나회 1만원 ▷김상태 100만원 ▷이상준 이신덕 각 30만원 ▷박철기 20만원 ▷김미순 김진숙 박수원 신금자 이보경 이지영 전시형 최영조 최창규 최채령 각 10만원 ▷박재영 7만원 ▷김진한 김태욱 노광자 박상한 박정희 박호형 신강연 여영찬 오소춘 유홍주 이경자 이응석 이진술 정원수 조득환 조재범 채성기 최병열 각 5만원 ▷라선희 3만3천원 ▷구대현 권규돈 김국선 김순곤 류지호 박승호 배천수 서제원 신광련 이강준 이상수 이소석 정만용 정혜윤 조예원 각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김진원 2만4천원 ▷권상태 김윤희 김홍일 류휘열 박임상 박희숙 배영철 성영식 신종욱 윤덕준 이해수 전병옥 최계향 각 2만원 ▷김은영 1만4천원 ▷권영윤 김문규 김삼수 김성기 김성옥 김순희 김재진 김정호 김정회 김태천 김해성 문민성 박홍선 서정혜 안봉철 이은미 이정현 전홍영 정기호 정인숙 지호열 각 1만원 ▷김진홍 서형덕 이재욱 정민준 각 5천원 ▷이장윤 2천원 ▷'은혜' '지원정원' '주님사랑' 10만원 ▷'재원수진'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같이살자' 1만원 ▷'좋은인연' '동국' 각 5천원 ▷'기쁨사랑' 2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웃사랑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7-12-05 00:05:02

정주성(가명'17) 군은 희귀암인 림프모구성 림프종이 재발해 투병 중이다. 완치를 위해서는 골수이식이 필요하지만 수천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마련할 길이 없는 처지이다.

[이웃사랑] 희귀 림프종 앓는 정주성 군

병상 옆 의자에서 몸을 일으킨 이정숙(가명'48) 씨의 눈은 퉁퉁 부어 있었다. 항암치료를 받아 머리카락 상당수가 빠져버린 아들을 바라보는 그의 모습은 너무도 슬퍼 보였다. 이 씨가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자 남은 머리칼마저 맥없이 이불 위로 떨어졌고 이 씨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이 씨는 완치된 줄 알았던 아들 정주성(가명'17) 군의 병이 한 달 전 재발한 뒤 병원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 정 군이 앓고 있는 병은 희귀암인 림프모구성 림프종. 아들이 생각지도 못한 무서운 병에 걸린 이후 이 씨는 침대에 누워 잔 날보다 의자에 앉은 채 잠든 날이 많다고 했다. "하루하루 자고 일어날 때마다 혹시나 병세가 악화되지는 않았을까 두려워요. 아들이 의젓하게 치료받고 있으니 저도 힘을 내야 하는데 많이 불안하네요." ◆희귀암 재발…골수이식 필요 병마가 정 군에게 처음 손을 뻗은 것은 지난해 3월. 심한 감기에 걸린 것 같다며 학교에서 일찍 돌아온 날이었다. 며칠 쉬어도 낫지 않아 찾아간 병원에서는 정밀진단을 권했고 희귀암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결국 정 군은 항암치료가 끝난 지난 8월까지 교문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고 병실에 누워 있어야만 했다. 항암치료가 순조롭게 끝나 퇴원했지만 행복은 석 달도 채 가지 않았다. 지난 11월, 정 군은 이 씨에게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다시 아픈 것 같다고,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는 말이었다.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병원에서는 병이 재발했다며 서울의 큰 병원에서 치료할 것을 권했고, 이 씨는 아들을 데리고 곧장 서울행 기차를 탔다. 이 씨는 "아들이 내가 슬퍼할 것이 걱정됐는지 아프다는 말을 다시 꺼내는 것조차 힘겨워했다. 재발 사실이 확인되자 왜 또 이런 시련이 닥치는지 막막해 하염없이 눈물만 났다"며 "아들이 이번에는 꼭 낫고 싶다며 의연하게 서울에 가서 치료를 받아보자고 말했다. 대견하면서도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새로 입원한 병원에서는 지금까지보다 더욱 힘든 치료가 예정돼 있으니 마음을 단단히 먹으라고 알려왔다. 용량이 크게 늘어난 항암제는 정 군을 밤새도록 괴롭혔다. 63㎏이던 몸무게는 2주 만에 55㎏까지 줄었다. 이 씨는 고열과 설사는 물론이고 제대로 정신을 차리기조차 어려울 만큼 힘든 치료를 받는 아들을 바라보며 눈물을 훔쳤다. 이 씨는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 굳은 표정으로 '지금은 사는 게 먼저'라며 치료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할 만큼 아이의 의지가 강하다"며 "다 나아서 평범한 또래 아이들처럼 살 수만 있다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했다. ◆수천만원 달하는 치료비가 발목 문제는 비용이다. 골수이식을 받는다 하더라도 5천만원이 넘는 치료비가 앞을 가로막고 있다. 신용불량자였던 남편과 이혼한 뒤 청소 일을 하며 홀로 두 아들을 키워온 이 씨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액수다. 게다가 간병을 시작하며 하던 일도 그만둬 치료를 지속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이 씨는 "전 남편은 애가 아픈 것도 몰랐다. 골수이식에 적합한지 알아봐야 해 연락을 했더니 이식을 해줄 수 없겠다고 했고 아무 지원도 해주지 않았다"며 "지난해부터 병원에 다니면서 가진 돈을 모두 치료비로 써버렸다. 아들에게 퇴원하고 나면 노숙인 쉼터 같은 곳에서 생활해야 할 것 같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하더라. 의연한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현실이 슬프게만 느껴진다"고 말했다. 힘겨운 투병생활을 이어가는 정 군의 꿈은 임상병리사다. 본인 경험에 더해 같은 병실에서 채혈 도중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생긴 목표라고 했다. "아들이 잘 웃고 치료도 의젓하게 받으니 병실에서도 인기가 많은데 아이들이 채혈을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더니 돕고 싶다고 하네요. 이 소박한 꿈만이라도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돕고 싶어요."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주)매일신문사 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7-12-05 00:05:02

매일신문 '이웃사랑'은 지난 15년 동안 매주 이웃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하면 독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사진은 매일신문 여창환 사장을 비롯해 후원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6월 그동안의 후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고 마련한 행사 모습. 매일신문DB

[15주년 넘게 이어온 이웃사랑] 어려운 이웃 737명에 89억5천여만원 '들불처럼 번진 온정'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매일신문 '이웃사랑'은 매주 안타까운 이웃들의 사연을 소개, 독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창구가 돼왔다. 지금까지 이 지면에 소개된 737명의 이웃들은 독자들의 온정으로 극심한 고통과 가난에서 벗어나 인생의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복지 전문가들도 매일신문 이웃사랑에 대구경북 지역민들이 보내준 관심과 사랑은 '기적'과도 같다고 입을 모은다. 이웃사랑이 그동안 걸어온 길을 살펴봤다. ◇성금 모금없이 시작, 기사 본 독자들이 먼저 기부 문의 우리 이웃이 주변의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의 이웃사랑 코너는 지난 2001년 '아름다운 함께 살기'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처음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사연 2, 3건을 함께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별도 성금 모금이 없었던 '아름다운 함께 살기'는 2002년 11월 19일, 폐지를 주워 판 돈으로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할아버지와 희귀병을 앓는 남매를 돌보는 가장, 백혈병 자녀를 둔 어머니의 사연이 실리며 큰 변화를 맞게 됐다. 당시 기사를 본 독자들의 기부 문의가 빗발쳤고 52명의 독자가 모두 254만6천850원의 성금을 보내왔다. 저금통을 깬 독자가 있는가 하면 폐지를 주워 번 돈을 보내온 독자도 있는 등 기부 사연도 가지각색이었다. 놀라운 일이었다. 독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준 성금에 매일신문도 일부를 보태 총 400만원을 사연의 주인공들에게 전달했다. 독자들의 성금 기부는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았다. 독자들은 첫 성금 전달 이후로도 매주 사연이 지면에 실릴 때마다 성금을 보내왔다. 초기에는 성금이 많지 않아 한 달 동안 성금을 모은 뒤 사연에 따라 금액을 쪼개야 하는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2004년 6월 '한 모녀 가정의 힘겨운 여름'이라는 제목으로 실린 세 모녀의 사연을 본 독자들이 574만원이라는 거금을 보내온 것이다. 이후 사연마다 모이는 성금은 평균 500만원 수준을 유지했고 사연에 따라 성금을 쪼갤 필요가 없게 됐다. ◇1천원부터 100만원까지…매주 평균 1,600만원씩 모여 매일신문은 2005년 1월부터 코너명을 '이웃사랑'으로 바꾸고 '함께 사는 이웃, 따뜻한 대구'를 만드는 데 본격적으로 매진했다. 어려운 이웃에 대한 독자들의 온정도 들불처럼 번졌다. 첫 사연이 소개된 뒤 성금 누적액이 1억원이 되기까지 1년 10개월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 10배인 10억원을 돌파하는 데는 5년도 채 걸리지 않았다. 2007년 9월 성금 누적액 10억을 돌파하고서 20개월이 지난 2009년 5월 20억원을 달성했다. 이후 30억원 돌파까지는 15개월(2010년 9월), 40억원 돌파에는 1년(2011년 8월)이면 충분했다. 독자들의 온정은 눈덩이 불어나듯 가속도가 붙어 지금껏 전달된 누적 성금액은 이달 28일을 기준으로 89억5천여만원에 이른다. 매일신문도 독자들이 보내준 소중한 성금을 단 1원도 허투루 쓰지 않으려 노력했다. 독자들이 보내준 성금은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일일이 지면을 통해 공개했다. 사연당 평균 성금이 1천만원을 넘길 만큼 커진 지난 2014년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성금 사용처를 관리하고 있다. 처음 52명으로 시작된 기부자는 점점 불어나 현재 사연당 150여 명에 달하며 모이는 성금은 평균 1천600만원 정도다. 현재 매주 기부하는 단체와 기업은 한 사연당 평균 50곳 수준이며, 개인 기부자도 100여 명에 이른다. 이들은 적게는 1천원부터 많게는 100만원까지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어려운 이웃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노력해 온 매일신문은 앞으로도 변함없는 자세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설 계획이다. ◇"언제 누구한테 얼마나 전달했는지 볼 수 있어 믿음가요"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매일신문 '이웃사랑'이 지역의 대표적 기부문화로 자리 잡은 이유로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성금 관리가 첫 손에 꼽힌다. 기업'단체'개인 기부자들은 명단과 금액이 일일이 지면에 실리는 데다 전문 복지법인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사후관리도 지속하고 있는 점이 기부를 이어가게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매주 성금으로 100만원을 내고 있는 자동차부품 업체 일지테크 관계자는 "이웃들의 사연을 보고 워낙 안타까워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됐다"며 "매일신문 이웃사랑 최고의 장점은 투명성이다. 기부라고 해도 어디에 전달됐는지 확인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웃사랑은 매주 지면에 기부자 명단과 금액이 나오기 때문에 언제 누구한테 얼마나 전달했는지 볼 수 있어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역대 최고금액인 5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된 임길포 ㈜우리텍 대표이사는 본지 이웃사랑에도 12년째 20만원씩 후원하고 있다. 임 대표는 "12년 전 이웃사랑 코너를 처음 보고 너무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했다. 적절한 대상자 선정과 꼼꼼한 취재가 여전히 돋보인다"며 "나눔이라는 것은 남을 위한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 십시일반의 마음이 전파되면 좀 더 밝고 살기 좋은 사회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복지 전문가들은 이웃사랑이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 김진월 본부장은 "매일신문 이웃사랑은 누가 어떤 이유로 도움이 필요한지 정확히 알고 후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민들이 기쁜 마음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측면이 있다"며 "신문지면을 통해 매주 약 1천500만원의 성금이 15년 동안 이어지는 것은 그 자체로도 큰 도움이지만 나눔문화의 확산 측면에서도 의미 있다"고 말했다.

2017-11-28 00:05:05

박광배(왼쪽) 국제근육병장애인협회 고문이 27일 오후 달성군 다사읍 매곡 근린공원에서 '환경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라는 깃발을 전동휠체어에 꽂은 채 주민들을 상대로 환경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이웃사랑'으로 받은 온정, 희망의 메시지로 되갚아요

"60년 가까이 근육병을 안고 살며 산전수전 다 겪어봤으니 제 경험을 사람들에게 조언해주고 싶더라고요." 27일 만난 박광배(62) 씨는 여전히 근육이 위축되는 질환으로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고 있었지만 눈빛은 누구보다 빛나고 있었다. 박 씨는 본지 '이웃사랑'(2011년 3월 2일 자 8면 보도)에 '박명호'라는 가명으로 소개된 인연이 있다. 온몸이 서서히 굳어가는 근위축증으로 투병 중이던 2008년 5월 교통사고를 당해 건강이 크게 악화됐지만 가해자의 딱한 사정에 합의금을 전혀 받지 않아 도리어 2천만원이 넘는 간병비 부담 등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상태였다. 박 씨는 "노부모와 자식 둘을 부양하느라 경제적으로 힘든 가해자를 처벌받게 할 수 없었다.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다"며 담담하게 당시를 회상했다. 박 씨는 '이웃사랑'의 도움을 계기로 나눔을 실천하며 살고 있다. 그는 이웃사랑 보도 이후 국제근육병장애인협회에서 고문으로 활동하며 근육병 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한 24시간 상담을 자처하고 있다. 박 씨는 "대구경북에만 약 300명의 근육병 환우들이 있는데 본인이나 가족들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해준다. 식이요법 등 건강관리에 관한 부분은 물론이고 가족 간 대화 등 심리적 부분에서도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2012년부터는 대학생 등을 상대로 강연하는 그는 자신의 삶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박 씨는 "요즘 젊은 학생들이 일자리 문제 등으로 고통받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청년들에게는 건강한 신체가 있으니 희망을 가지고 계속 정진하라고 조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씨는 매일신문 이웃사랑과 함께 하는 주인공들과 독자들에게도 따듯한 위로와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살다 보면 혼자서 이겨내기 힘든 상황도 있지만 용기를 잃지 않으면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며 "이웃사랑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2017-11-28 00:05:05

[이웃사랑] 배진우 씨에 2,213만원 전달…김동준 씨에 1,566만원 성금

◇ 만성신부전증 배진우 씨에 성금 2,213만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당뇨로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배진우(가명'61) 씨에게 성금 2천213만9천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 500만원, 전시형 10만원, 박재영 7만원, 유홍주 5만원, 김호근 3만원, 김기룡 1만원이 더해졌습니다. 박상구 기자 ◇중증 화상 입은 김동준 씨에 1,566만원 성금 작업 도중 중증 화상을 입은 김동준(59) 씨에게 모두 43개 단체, 109명의 독자가 성금 1천566만1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화문화장학재단 1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지엘건설㈜리베라움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태원전기 50만원 ▷삼화실업(문진기) 50만원 ▷㈜태린(김덕연) 40만원 ▷㈜동아티오엘 30만원 ▷㈜서원푸드 30만원 ▷㈜한라공영한라스파랜드 30만원 ▷신라공업 3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영아동병원 30만원 ▷구미현대병원 25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정진호) 20만원 ▷㈜에스앤에스텍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삼이시스템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10만원 ▷세원환경㈜(조현일) 10만원 ▷아주산업(신기옥) 1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10만원 ▷㈜허브누리 5만원 ▷DGB여신본부 5만원 ▷경동치과의원 5만원 ▷금호전기(구연문) 5만원 ▷김영준치과의원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영빈토건(양기석)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이연합치과 5만원 ▷이종화안과의원 5만원 ▷제이에스테크(김혜숙) 5만원 ▷중앙안과의원(김일경)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홍동대치과의원 5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 3만원 ▷하나회 1만원 ▷김상태 100만원 ▷박복만 50만원 ▷이신덕 30만원 ▷김진숙 박철기 임길포 각 20만원 ▷이영희 12만원 ▷김재연 박전호 서상하 신금자 이봉원 전시형 최창규 김경익 각 10만원 ▷박재영 7만원 ▷김태욱 노광자 박상한 박호형 신강연 유홍주 이경자 이단우 이응석 임채숙 정원수 조득환 채성기 최병열 허정원 황영목 장영희 강병모 각 5만원 ▷신종욱 이동욱 각 4만원 ▷김희동 3만5천원 ▷라선희 3만3천원 ▷권규돈 김동욱 김명수 남애숙 박종문 반순옥 변현택 서제원 신광련 원경아 이소석 장충길 조규태 조예원 각 3만원 ▷권상태 김갑용 김윤희 김홍일 류휘열 안연애 유정자 이분석 이영숙 이해수 임경숙 박임상 최선태 각 2만원 ▷박동화 1만5천원 ▷권영윤 김나린 김재진 김태천 박두희 서보인 안봉철 유명희 이상준 이서영 이서현 이현민 전홍영 정기호 지호열 최상목 최서형 김보선 각 1만원 ▷김태범 이순덕 이재욱 정민준 조철제 각 5천원 ▷이동수 이장윤 각 2천원 ▷'님의사람' 30만원 ▷'지원정원' '무기명' '주님사랑' '범물동김선우' '사랑나눔624' '익명' 각 10만원 ▷'재원수진' '힘내세요' 각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SK이종완' 'KCH' 각 3만원 ▷'이대김수민' '부산대김주철' '같이살자' 각 1만원 ▷'좋은인연' '동국' '애독자' 각 5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웃사랑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주)매일신문사 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7-11-28 00:05:05

사업에 실패하고 두 자녀와 지내고 있는 이정호(가명'51) 씨가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다. 이 씨는 우울증에 더해 뇌출혈과 위궤양도 의심되는 상황이지만 하루 한 끼 컵라면으로 연명하고 있다. 박상구 기자

[이웃사랑] 우울증 앓는 이정호 씨

이정호(가명'51) 씨 집에서는 라면 수프 냄새가 진동했다. 방 한구석에 빈 컵라면 용기가 겹겹이 쌓여 있었다. 이 씨는 며칠째 하루에 한 끼만, 그것도 컵라면으로 때우고 있는 상황이다. 5년 전 운영하던 가게가 망하며 얻은 우울증에다 수년간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60㎏이 넘던 이 씨의 체중은 47㎏까지 줄었다. 최근 들른 병원에서는 위궤양과 뇌출혈이 의심된다며 정밀진단과 치료를 권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들 밥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는 형편이라 수백만원이 들어갈 치료를 받을 여유가 없네요. 내 건강보다도 아이들만큼은 제대로 키우고 싶은데 그마저도 쉽지 않으니 비참하네요." ◆사업 실패로 우울증… 한때 삶 포기도 친구와 함께 서울에서 마트를 운영하던 이 씨의 인생 그래프가 기울기 시작한 것은 6년 전이었다. 동업하던 친구는 주식에 거금을 투자했다가 큰 손해를 봤고, 결국 이 씨 동의 없이 마트를 팔아버렸다. 졸지에 빈털터리가 돼버린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구에 살던 이 씨의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 씨는 "다시 일어설 겨를도 없이 어머니 장례를 치르며 쫓기듯 대구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돈도 돈이지만 어머니 사고까지 겹치면서 상실감이 너무 컸다. 눈앞이 캄캄했다"고 떠올렸다.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돌아온 이 씨에게 가족들도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오히려 이 씨는 우울 속으로 더욱 침잠해 갔다. 아내는 기울어버린 집안 사정을 비관해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을 앓게 됐다.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내는 아침 일찍 나가 술을 마시다 밤늦게 들어오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이 씨는 "내가 집에 들어오니 아내가 답답해하며 나를 피했다. 같은 집에 살면서도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할 정도"라며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혼도 힘들 것 같아 정신과병원 입원을 수차례 권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다. 사실상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런 아내를 보다 못한 이 씨도 결국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이 씨는 4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 씨는 "가족에게 아무 힘이 못 되는 것 같아 너무 비참했다. 버티다 못한 어느 날 스스로 목을 매려고 한 적이 있다"며 "그때 딸아이가 '아빠!' 하며 다가왔고 그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 지금도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며 나쁜 생각은 절대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아이들 제대로 키우는 게 마지막 꿈 어둠 속에서 허덕이던 이 씨에게 아이들은 마지막 남은 한 줄기 빛이다. 이 씨는 부모가 우울증에 걸려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도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인 아들은 반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만큼 공부를 잘하고, 초등학교 5학년 딸도 의젓하다고 말하면서 이 씨 얼굴에 작은 미소가 번졌다. 이 씨는 "못난 부모와 달리 아이들은 그래도 잘 컸다. 해준 것이 너무 없어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아이들이 대학에 갈 때까지만이라도 버팀목이 돼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씨는 건강이 회복되는 즉시 직업교육을 받아 돈을 벌고 싶다고 했다. 새벽에 나가 막일도 해봤지만 일거리가 꾸준하지 않은데다 쇠약해진 이 씨의 몸이 견디기에 일은 너무 고됐다. 이 씨는 "공부 욕심이 많은 아들이 얼마 전 학원을 보내달라고 했는데 도저히 돈을 구할 길이 없어 알겠다는 말만 하고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부모 입장에서 공부하겠다는 아이의 앞길을 막는 것 같아 가슴이 찢어진다"며 "건강만 회복하면 일자리를 얻어 열심히 일하고 싶다. 다시 재기해 가족을 부양하는 것이 마지막 남은 꿈"이라고 말했다.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주)매일신문사 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7-11-28 00:05:05

만성신부전증 앓는 배진우 씨에 1,687만원 성금

당뇨로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배진우(가명'61) 씨에게 모두 45개 단체, 89명의 독자가 성금 1천687만9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화문화장학재단 100만원 ▷대구백화점 1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지엘건설㈜리베라움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빛명상본부 60만원 ▷㈜태원전기 50만원 ▷삼화실업(문진기) 50만원 ▷㈜태린(정재익) 40만원 ▷㈜동아티오엘 30만원 ▷㈜서원푸드 30만원 ▷㈜한라공영한라스파랜드 30만원 ▷성서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송산엘앤씨(김진엽) 30만원 ▷신라공업 3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영아동병원 3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정진호) 20만원 ▷㈜에스앤에스텍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공명이희망나누미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유일철강㈜(박배일) 20만원 ▷㈜삼이시스템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태봉텍스타일 10만원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10만원 ▷세원환경㈜(조현일) 10만원 ▷아주산업(신기옥) 10만원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10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허브누리 5만원 ▷김영준치과의원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영빈토건(양기석)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중앙안과의원(김일경)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홍동대치과의원 5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 3만원 ▷청맥학원 3만원 ▷하나회 1만원 ▷김상태 100만원 ▷우연구 60만원 ▷이신덕 30만원 ▷박철기 임길포 각 20만원 ▷김재균 이서영 이지영 최창규 각 10만원 ▷박준홍 7만원 ▷김태양 박종문 장유진 각 6만원 ▷김길자 김진양 김태욱 박진숙 박호형 이경자 이정임 정성문 정원수 조득환 채성기 최병열 각 5만원 ▷김정혜 4만원 ▷강종수 김국선 김민규 박승호 서제원 신광련 신장미 이소석 정성석 각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권상태 김윤희 김홍일 남은석 류상열 류휘열 박애선 박임상 방순옥 성영식 신창숙 안연애 양명숙 이해수 최복이 각 2만원 ▷고순란 권영윤 김나린 김문규 김미정 김인영 김재진 김정호 김정회 김진만 김태천 남장호 박진구 유명희 이원형 전병옥 전홍영 정기호 지호열 최계향 각 1만원 ▷김은영 7천원 ▷김태범 배인덕 이재욱 정민준 조인숙 각 5천원 ▷김기만 3천원▷이장윤 2천원 ▷'사랑나눔624' '주님사랑' '지원정원' 각 10만원 ▷'재원수진' '은혜' 각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도원고김동현' 3만3천원 ▷'같이살자' 1만원 ▷'좋은인연' '동국' 각 5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웃사랑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주)매일신문사입니다. 이웃사랑 기부금 영수증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부(053-756-9799)에서 받습니다.

2017-11-21 00:05:00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