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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선천성 안면기형 앓는 찬성군에 1천517만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선천성 안면기형을 앓으면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있는 정찬성(가명'4'본지 7일 자 8면 보도) 군의 가족에게 성금 1천517만5천원을 전달했습니다. 정 군의 어머니 백숙현(가명'43) 씨는 "찬성이도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살 수 있는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겠다"며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줘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2013-08-21 09:01:05

[이웃사랑] 척추질환으로 허리 못펴는 김정숙 씨

[이웃사랑] 척추질환으로 허리 못펴는 김정숙 씨

김정숙(63'대구 동구 율하동) 씨의 방은 대낮인데도 밤처럼 어두컴컴했다. 허리를 잔뜩 구부린 채 걸어나온 김 씨는 불을 켜면서 "평소에는 불을 끄고 산다"고 했다. 불을 잘 켜지 않는데도 김 씨가 한 달에 내는 전기료는 4만원 안팎이나 된다. 김 씨가 살고 있는 셋방 건물이 상업용으로 분류돼 비싼 전기료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전기료도 비싸고 돈도 없어 덥고 어두워도 그냥 참고 지낸다"고 했다. ◆한순간에 무너진 삶 1970년대에 대학을 졸업한 김 씨는 나름 잘나가는 과외교사였다. 결혼 후에도 고교 교사였던 남편과 함께 맞벌이를 하며 크게 부족함 없이 생활을 했다. 그러나 80년대 들어 과외금지 조치로 김 씨는 한순간에 일자리를 잃게 됐고, 사업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화장품 가게도 했고, 다방도 해 봤는데 다 망했죠. 그때부터 빚이 늘기 시작했어요. 차마 남편에게는 '사업이 어렵다'는 말을 못하고 남편 몰래 이곳저곳에서 돈을 빌려 사업을 했지만 결국에는 다 망했어요." 사업은 실패했고 은행과 사채를 포함해 여기저기서 끌어다 쓴 빚이 1억원 안팎으로 불어났다. 채권자들이 김 씨의 집으로 찾아와 가족들까지 괴롭혔고, 과외금지 조치 해제 후 김 씨는 채권자들을 피해 경남 창녕군으로 내려가 과외교습으로 돈을 벌어 빚을 갚으려 했지만 채권자들은 창녕까지 찾아왔다. 결국 그곳에서도 소문이 나쁘게 나면서 더는 과외교습을 할 수 없게 됐고, 다시 대구로 돌아왔지만 이번엔 가족들이 김 씨 곁을 떠나갔다. 채권자들의 빚 독촉에 견디지 못한 남편이 이혼을 요구한 것이다. 혼자가 된 김 씨는 당장 돈이 필요했다. 이때 김 씨에게 "당신 명의만 빌려주면 돈을 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김 씨는 나쁜 일에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한 푼도 없던 상황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결국 김 씨의 명의는 속칭 '대포차'를 만들 때 이용됐고, 김 씨는 그때 받은 돈보다 훨씬 많은 손해를 보게 됐다. 그러나 다행히 김 씨의 명의를 빌려간 대포차 업자가 경찰에 붙잡히면서 피해에 대한 보상을 어느 정도 받을 수 있었는데, 보상 명목으로 받은 것이 낡은 소형 중고차였다. ◆재기의 발목을 잡은 허리 김 씨는 이때 받은 중고차로 전단 배달일을 시작했다. 인쇄소에 가서 전단을 실어 전단을 배부하는 사람에게 전달하는 일이었다. 김 씨는 중고차로 대구 곳곳을 돌아다니며 전단을 배달했다. 하지만 김 씨의 몸은 이 일 때문에 서서히 망가지고 있었다. 일을 시작한 지 5년쯤 지난 무렵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고, 병원에서 속칭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매일 무거운 전단 꾸러미를 옮기다 보니 허리에 무리가 간 거죠. 진단을 받았지만 바로 치료하지 못했어요. 하루 벌어 하루 사는데, 일을 쉬면 먹고살 수 없잖아요. 그렇게 계속 방치했더니 결국 허리를 펴지 못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러던 3년 전 어느 날, 김 씨는 허리가 아파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느꼈다. 구급차를 불러 대구의 한 종합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고, 수술밖에 방법이 없을 정도라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받아야 한다니 막막했죠. 진찰할 때 선불로 내야 하는 MRI 촬영 비용이 없어 지인들에게 급하게 연락해 돈을 빌려 낸 마당에 수술비가 어디 있었겠어요. 그러던 중 다행히 병원 사회복지팀이 어느 복지단체를 통해 수술비를 해결해 줘서 수술을 받긴 했어요." 김 씨는 이때 8시간이 넘는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다. 하지만 김 씨의 허리는 완치되지 못했다. 척추가 수술로도 회복이 힘들 정도로 망가져 있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할 수 있었던 건 탈출한 디스크의 위치를 조정해 신경이 눌리지 않도록 하는 것뿐이었다. ◆"허리를 펼 수만 있다면…" 김 씨의 허리는 수술 후 90도로 굽어진 채 펴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짧은 거리를 걸어도 아주 고통스럽다. 용변을 해결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집 밖의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김 씨는 아픈 허리 때문에 방 안에 요강을 두고 용변을 본 뒤 화장실에 가져가 버린다. 최근엔 병원으로부터 "수술 부위에 박아 놓은 핀이 부러져 다시 수술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나 김 씨에겐 다시 수술받을 돈이 없어 한숨만 쉬고 있다. 김 씨는 허리 수술을 받은 뒤부터 일을 전혀 못하고 있다.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정부보조금 40만원이다. 이마저도 한 달에 11만원인 월세와 전기료, 각종 공과금 등을 내고 나면 남는 게 별로 없다. 게다가 생활비가 없어 속칭 '대포폰' 업자에게 명의를 팔고 돈을 받은 것이 부메랑이 돼 날아오는 요금을 김 씨가 내고 있다. 김 씨는 아픈 허리도 문제지만 살 곳이 사라지는 게 더욱 두렵다. "집주인이 자꾸 방을 빼 달라고 해요. 하지만 당장 집을 구할 돈이 한 푼도 없는데 어디서 집을 구합니까. 혹시 수술을 받게 되더라도 집주인이 그 기간에 방을 빼 버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잠을 설치곤 합니다." 김 씨는 어쩌다가 찾아오는 이 하나 없고, 갈 데도 없는 인생이 돼 버렸는지 생각할수록 답답하다. 재기해서 남은 인생을 보람있게 살고 싶지만 구부러져 더 이상 펴지지 않는 자신의 허리처럼 인생도 그렇게 돼 버린 것 같아 절망감에 사로잡혀 있다. "만약 허리만 펴진다면 30, 40대보다 더 의욕적으로 뛰어다닐 자신이 있어요. 하지만 제 현실은 어두운 방에 들어앉은 채 구부러진 허리도 펴지 못하는 늙은이 신세네요. 다시 허리를 펼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매일신문'대한적십자사 공동기획

2013-08-21 07:31:01

[이웃사랑] 간 이식 합병증 故 고재호 씨 위해 1,356만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간 이식 이후에도 합병증 때문에 사경을 헤매다 돌아가신 고(故) 고재호(53'경북 칠곡군 동명면'본지 7월 31일 자 8면 보도) 씨의 가족에게 성금 1천356만8천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금강엘이디제작소 10만원 ▷허정원 7만원이 더해졌습니다. 고 씨의 부인 하정분(50) 씨는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난 뒤 막막했는데 이렇게 도와주신 분들이 있어 힘이 난다"며 "독자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힘을 내서 살아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2013-08-14 09:55:46

[이웃사랑] 선천성 안면 기형 찬성 군에 1,517만원 성금 모여

선천성 안면기형을 앓으면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있는 정찬성(가명'4'본지 7일 자 8면 보도) 군의 사연에 총 57개 단체, 134명의 독자가 성금 1천517만5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이트진로 대구지점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재)건화문화장학재단 100만원 ▷㈜태원전기 80만원 ▷제일안과병원 50만원 ▷대구경북소아청소년과의사회 50만원 ▷㈜태린'전광석 40만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 30만원 ▷송산엘엔씨 30만원 ▷제니스안과의원 3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 20만원 ▷월드M치과 20만원 ▷유일철강㈜ 20만원 ▷㈜에스엔에스텍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호식이 두마리 치킨 20만원 ▷㈜인동철강 1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세원환경㈜ 10만원 ▷㈜신라공업 10만원 ▷원정 법무사 사무소 10만원 ▷대구베어링협회 10만원 ▷㈜행복한세상 10만원 ▷대구농협두레봉사단 10만원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10만원 ▷성시화운동본부 10만원 ▷대구치과의사복지회 10만원 ▷㈜우주배관 9만원 ▷홍선생미술 달서지점 6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 5만원 ▷제이에스테크 5만원 ▷혜당메디컬 칠성지점 5만원 ▷세무사 김기욱 사무소 5만원 ▷홍동대치과의원 5만원 ▷경동치과의원 5만원 ▷세무사 박장덕 사무소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이연합치과 5만원 ▷바른이치과 5만원 ▷대구시선관위 공명이희망나누미 5만원 ▷탑연합비뇨기과 5만원 ▷명성치과 5만원 ▷김영준치과의원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열린음악예술봉사단 5만원 ▷중앙안과의원 5만원 ▷매일신문 구미형곡지국 4만원 ▷대원전설 3만원 ▷비지니스스포츠 3만원 ▷명신정밀 2만5천원 ▷에이켐세무회계사무소 2만5천원 ▷대복반점 2만원 ▷덕영반점 2만원 ▷청맥학원 2만원 ▷호동이대리운전 1만원 ▷서문시장 5지구 천우상회 1만원 ▷하나회 1만원 ▷이신덕 손기락 각 30만원 ▷김진숙 20만원 ▷최창규 전시형 안재수 이택세 이귀생 전영배 이상준 김준태 박철기 백성태 장정순 김옥선 윤경숙 양재진 각 10만원 ▷이동욱 7만원 ▷채성기 도윤회 김진한 박진숙 정진백 이경자 김태범 이창세 이덕순 이단우 노광자 최병열 유홍주 안현숙 김선애 이진홍 각 5만원 ▷박재영 4만원 ▷신광련 류임찬 서상택 서철원 손병욱 장충길 김영철 신태식 김경모 이유진 이종완 손병식 권순임 송명숙 박태일 박수정 김종균 음순용 김기현 박종문 류근철 서석호 손점도 신인섭 각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김은혜 박진환 김두희 김영환 박희숙 김정수 이해수 고효윤 권상태 이해숙 남복현 권오영 류휘열 황덕자 이규자 유정자 유정재 이영줄 김민정 각 2만원 ▷권진만 1만5천원 ▷이소석 김정회 김균섭 장재호 최갑규 김태천 강희석 김경숙 박진우 박찬기 유명희 김종국 구태용 정재철 김정호 박태용 김정만 곽민서 곽민찬 조현주 남장호 이화준 지호열 김수일 김원열 김교우 각 1만원 ▷오동향 6천원 ▷정민준 정인상 정헌근 김철현 이동우 이연길 이원형 최순자 김은영 박혜빈 박정영 각 5천원 또 ▷'홍종배베드로' '효목동김선우' 각 20만원 ▷'무기명' '주님사랑' 각 10만원 ▷'프릭스이수태' '圓覺' '인어공주' '재원수진' '이웃사랑' 각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찬성군' 3만원 ▷'박소연박가연' '같이살자' '정미영사' '기원' '성담희주'라는 이름으로 각각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2013-08-14 09:55:07

[이웃사랑] 척추·발목 골절로 생계 끊긴 박형기 씨

[이웃사랑] 척추·발목 골절로 생계 끊긴 박형기 씨

방 안에 깔린 매트리스에 힘겹게 앉으며 박형기(가명'42) 씨는 "5분도 서 있을 수 없다"라고 했다. 6m가 넘는 축대에서 떨어지면서 척추와 발목 등을 다친 박 씨는 걷는 것도 힘겨워 보였다. "두 발을 모두 다치다 보니 한쪽 다리는 괜찮아야 사용할 수 있는 목발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다친 뒤 꼼짝도 못하고 병원에 누워 있다가 두 달 만에 두 발을 디디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 뒤로 이를 악물고 걸음연습을 해 지금 이 정도라도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병원비를 못 낼 것 같은데…" 박 씨는 지난 5월 경산의 한 원룸 공사장에서 추락 사고를 당했다. 아내와 사별 후 생계를 꾸리기 위해 뭐라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당한 사고였다. "'일거리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원룸 공사장에 갔었는데, 일거리를 구하지 못하고 공사장을 돌아서 나오던 중 그만 발을 잘못 디뎌 떨어졌습니다. 떨어질 때 높이가 한 6m쯤 됐을 거예요. 떨어질 때 머리를 보호한다고 쪼그린 자세로 콘크리트 바닥에 착지하면서 발목과 척추를 다친 거죠." 박 씨는 지나가던 사람에게 발견돼 대구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서는 발목의 뼈가 세 조각으로 쪼개졌고 요추 1, 2번이 충격으로 뼈끼리 부딪치면서 손상됐다. 팔꿈치 관절도 크게 다쳤다. 당장 수술이 필요했다. 그러나 박 씨는 선뜻 수술을 받을 수 없었다. 수술비를 낼 돈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병원 의료진이 "수술 받고 빨리 나아 병원비를 갚는 게 더 낫지 않겠느냐"며 박 씨를 설득한 뒤에야 박 씨는 겨우 수술을 결심했다. 수술을 받기는 했지만 역시 병원비를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모아둔 돈은 사별한 아내의 치료비와 장례비에 모두 써 버렸고, 박 씨의 두 딸 중 큰딸은 구미의 한 공장에서 일하다가 그만둔 상태였다. 작은딸은 고교 2학년이었기 때문에 돈을 벌 사람이 없었다. 입원비라도 줄여야 하겠다는 마음에 빨리 퇴원하고 싶었지만, 병원비를 내지 못하다 보니 발만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 ◆주민등록 없이 산 이유 박 씨는 14년 전 첫 번째 아내와 이혼했다. 당시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의류 도'소매상을 하던 박 씨는 외환위기(IMF)를 맞으면서 장사가 잘 안돼 빚을 지기 시작했다. 빚이 많을 때는 4억원 가까이나 됐었다. 그러자 아내와의 다툼도 잦고, 심해졌고 결국 헤어졌다. 이후 박 씨는 돈을 벌기 위해 두 딸을 부모에게 맡기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일했다.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막노동과 옷 가게에 물건을 대신 떼어다 주는 등의 일을 하며 돈을 벌었다. 그러던 중 2007년 대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두 번째 아내를 만났다. 처음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함께 식당을 운영하며 살기 시작했다. 서울에 있던 두 딸도 데려왔다. "이때쯤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어요. 제가 외동아들이라 두 딸을 맡길 데도 없었고요. '이제는 정착해야겠다' 싶어 두 딸도 대구로 데려왔는데, 다행히 새로 만난 아내와도 친하게 지내더군요. 그래서 '같이 살아도 되겠다'고 확신을 했습니다." 박 씨는 그 즈음에 주민등록이 '거주자 불명'으로 말소됐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하지만, 바로 주민등록을 회복하지는 않았다. 아직 갚지 못한 빚 때문이었다. 만약 박 씨가 주민등록을 회복하면 빚쟁이들이 대구까지 쫓아와 괴롭힐 것이고 새로 만난 아내도 힘들어할 것이 뻔했다. 어쩔 수 없이 두 번째 아내와는 혼인신고 없이 동거 상태로 살아야 했다. 박 씨는 지난해 드디어 갚을 수 있는 개인 빚을 모두 갚았다. 빚쟁이에게 쫓길 염려가 없어지자 박 씨는 주민등록도 회복하고 혼인신고도 하려 했다. 하지만 박 씨에게 또 다른 비극이 찾아왔다. 두 번째 아내가 뇌출혈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지난해 겨울에 갑자기 쓰러지더니 석 달을 앓다가 결국 저세상으로 갔어요. 3월에 장례를 치르고 4월 말까지 멍하게 지냈습니다. 이제 아내와 함께 좀 행복하게 한번 잘 살아보려고 했는데…." ◆집에서도 나가야 할 판 박 씨가 내야 하는 병원비는 수술비와 입원비 모두 합쳐 1천700만원 정도다. 병원비가 이렇게까지 많이 나온 데에는 주민등록 말소로 건강보험 자격이 상실됐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박 씨는 이달 9일 주민등록을 회복하고 건강보험 자격도 다시 얻어 건강보험과 구청의 긴급의료지원비 300만원으로 병원비 일부는 해결했다. 하지만 600만원이나 되는 건강보험 체납분은 해결이 막막하다. 체납된 보험료를 내지 못하면 남은 1천400만원의 병원비는 고스란히 박 씨의 몫이다. 주민등록 회복 전 두 딸을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등록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두 딸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고 있지만 모두 합쳐봐야 100만원 안팎이라 건강보험료를 해결하기는커녕 생활비로 쓰기에도 급급한 실정이다. 더 큰 문제는 다음 달이면 지금 사는 집에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박 씨는 두 번째 아내가 죽기 전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살던 집을 팔고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35만원짜리 원룸으로 이사했다. 두 딸에게 집을 얻어주고 나서 남은 돈으로 박 씨는 아내와 함께 옷 장사를 할 생각이었다. 큰딸이 돈을 벌고 있던 때여서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다시 모여 살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아내와 사별하고, 박 씨 자신도 크게 다치고 큰딸도 다니던 공장을 그만두면서 월세조차 낼 수 없는 형편이 된 것이다. 박 씨의 집에 가스가 끊긴 지 벌써 석 달째다. 전기료도 못 내고 있어 다음 주면 전기도 끊길지 모른다. 박 씨는 자기 때문에 힘들게 사는 두 딸을 볼 때마다 가슴이 무너진다. 둘째 딸은 다니던 학교도 자퇴하고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들었다. 다친 발목과 척추 때문에 아장아장 걸을 수밖에 없는 박 씨는 앞날이 자신의 더딘 걸음만큼 답답하다. "적어도 1년 이상은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데요. 수술했던 병원의 병원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일단 퇴원하고 다른 의원을 알아보고 있어요. 하지만 1년 동안 제가 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두 딸에게 짐만 되는 것 같아 살아있는 것 자체가 미안할 따름입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매일신문'대한적십자사 공동기획

2013-08-14 07:30:55

[이웃사랑] '악성림프종' 지승우 씨에 성금 1천377만9천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악성림프종을 앓고 있는 지승우(48'대구 수성구 지산동'본지 7월 24일 자 8면 보도) 씨에게 성금 1천377만9천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홍종배베드로 20만원 ▷토끼와거북이 5만원 ▷박홍선 1만원이 더해졌습니다. 지 씨는 "저보다 어려운 분들도 많았을 텐데 도와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 놀라우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병을 꼭 이겨내 돈도 벌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2013-08-07 08:48:14

[이웃사랑] 간 이식후 합병증 고재호 씨에 성금 1천339만8천원

간 이식 이후에도 합병증 때문에 사경을 헤매던 고재호(53'경북 칠곡군 동명면'본지 7월 31일 자 8면 보도) 씨의 사연에 총 60개 단체, 118명의 독자가 성금 1천339만8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이트진로 대구지점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재)건화문화장학재단 100만원 ▷㈜태원전기 80만원 ▷제일안과병원 50만원 ▷㈜태린'박기태 35만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 3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 20만원 ▷유일철강㈜ 20만원 ▷㈜에스엔에스텍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호식이 두마리 치킨 20만원 ▷㈜인동철강 10만원 ▷세원환경㈜ 10만원 ▷㈜태봉텍스타일 10만원 ▷변호사 손영기'이수광 법률사무소 10만원 ▷홍천뚝배기 10만원 ▷대구농협두레봉사단 10만원 ▷㈜수흥섬유 10만원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10만원 ▷성시화운동본부 10만원 ▷대구치과의사복지회 10만원 ▷성서요양병원 10만원 ▷㈜우주배관 9만원 ▷777할인마트 8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 5만원 ▷홍동대치과의원 5만원 ▷세무사 김기욱 사무소 5만원 ▷㈜월드문고 5만원 ▷세무사 박장덕 사무소 5만원 ▷이연합치과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경동치과의원 5만원 ▷디딤돌학원 5만원 ▷이주원내과의원 5만원 ▷중앙안과의원 5만원 ▷바른이치과 5만원 ▷대구시선관위 공명이희망나누미 5만원 ▷탑연합비뇨기과 5만원 ▷명성치과 5만원 ▷김영준치과의원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경동치과의원 5만원 ▷구미합동관세사무소 5만원 ▷열린음악예술봉사단 5만원 ▷매일신문 구미형곡지국 4만원 ▷대원전설 3만원 ▷비지니스스포츠 3만원 ▷동백부동산 3만원 ▷청맥학원 3만원 ▷푸른미래내과 3만원 ▷명신정밀 2만5천원 ▷에이켐세무회계사무소 2만5천원 ▷대복반점 2만원 ▷항공섬유 2만원 ▷호동이대리운전 1만원 ▷서대구터미널㈜ 1만원 ▷세일엠보 1만원 ▷서문시장 5지구 천우상회 1만원 ▷하나회 1만원 ▷이신덕 남종수 각 30만원 ▷남주호 김진숙 각 20만원 ▷정인열 박철기 전시형 최창규 이상권 김명진 권상진 김용환 백성태 김용길 각 10만원 ▷김태욱 채성기 장경령 권형기 고재호 정진백 김태범 이경자 석태옥 윤대현 최경순 황영목 김경익 김지태 유홍주 이순분 백미화 노광자 각 5만원 ▷박재영 4만원 ▷김광주 3만7천원 ▷신광련 류임찬 서상택 양정애 이종완 이유진 이동용 손병식 신기오 김기현 박영순 박옥선 김호균 김종균 박종문 손병욱 각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이두희 권오영 성영식 유정자 권상태 안인호 이해수 배영철 이재숙 김달영 유정재 허정수 이영줄 김민정 각 2만원 ▷권진만 1만5천원 ▷이소석 김태천 김광세 이화준 신창훈 조현주 정재길 이은미 박홍선 김수일 곽민서 곽민찬 조승래 김균섭 김정만 최갑규 이운대 박태용 김순희 류휘열 김달영 이수헌 정석자 이용석 지호열 장미정 임승용 김삼수 오동향 각 1만원 ▷정민준 서재덕 서형덕 성원장 김유준 최순자 박혜빈 이원형 각 5천원 ▷이장윤 2천원 또 ▷'홍종배베드로' 20만원 ▷'바라밀' '주님사랑' 각 10만원 ▷'圓覺' '쾌차, 희망' '프릭스이수태' '인어공주' 각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이름없음' '이가네북성로' 각 3만원 ▷'미래힘내세요!' 2만원 ▷'같이살자' '정미영사'각 1만원 ▷'박정영요한'이라는 이름으로 5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고재호 씨께서는 기사가 나간 날인 7월 31일 병세가 악화돼 결국 숨을 거두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2013-08-07 08:47:40

[이웃사랑] 선천성 안면 기형 정찬성 군

[이웃사랑] 선천성 안면 기형 정찬성 군

"이거 형아가 보는 책이에요." 찬성(가명'4) 이는 방에 참고서가 꽂힌 책장을 가리키며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찬성이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수건을 가지고 놀면서 이 방 저 방을 뛰어다녔다. 어머니 백숙현(가명'43) 씨는 찬성이가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며 환하게 웃다가도 찬성이를 낳은 뒤 겪었던 일들이 생각나면 금세 슬픔에 잠긴다. "초음파 진단으로 찬성이의 모습을 봤을 때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임신 6개월 때 찬성이의 얼굴에 문제가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잘 키울 수 있을지 겁이 났고요. 지금은 활달하게 잘 뛰어노니까 안심은 되는데, 앞으로 겪을 일들이 걱정이에요." ◆아이의 모습에 극단적 생각까지 찬성이는 어머니 백 씨가 마흔이 다 돼서 낳은 아이였다. 찬성이를 임신했을 때 백 씨 가족은 대전에 살고 있었다. 백 씨는 평범한 가정주부였고 아버지는 일용직 노동자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태아의 초음파 진단 때 백 씨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를 들었다. "초음파 사진에는 찬성이의 오른쪽 모습만 보여서 상태가 확인이 잘 안 됐는데, 점점 제 배 속에서 자라면서 얼굴에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제 아이의 얼굴이 정상이 아니라는 걸 확인했을 때는 하늘이 노래지다 못해 새카매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2010년 출산 후 찬성이를 직접 보게 되자 백 씨는 더욱 절망했다. 찬성이는 왼쪽 눈 아래로 얼굴 뼈와 코뼈가 형성되지 않았고, 잇몸 또한 자라지 않아 입천장이 뚫린 상태였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한 찬성이의 모습에 백 씨는 할 말을 잃었다. 하지만 대전에서는 찬성이의 얼굴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의료진이 없었다. 백 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아동 안면 기형을 잘 치료한다는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가 찬성이를 보였다. "의사 선생님들이 찬성이 얼굴을 보자마자 '이렇게 심각한 케이스는 처음'이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였어요. 우리나라의 성형외과의 수준이 굉장히 높다는 말에 기대했었는데…. '차라리 같이 죽어버릴까' 하는 극단적인 생각도 했어요." ◆수술의 연속, 할 수 있는 건 눈물뿐 백 씨는 찬성이를 낳은 지 3일 만에 병원에 찬성이를 두고 퇴원했다. 하지만 3일 뒤 다시 병원에 와야 했다. 수유 연습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안면 기형 때문에 찬성이는 태어나서 한 번도 무언가를 빨아서 먹지 못했다. 항상 특수젖병을 이용해 식도로 엄마 젖이나 이유식 등을 한 방울씩 조심해서 떨어트려 줘야 했다. 자칫 잘못 떨어트리면 귀나 기도로 음식물이 넘어갈 수도 있었다. 찬성이는 태어난 지 5개월 만에 구순열 수술을 받았다. 원래는 생후 3개월 때 받는 것이 가장 좋지만 수술비 마련이 어려웠던 탓에 조금 늦게 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찬성이가 돌이 됐을 때쯤 구개열 수술을 받았다. 찬성이를 수술실로 보낸 뒤 백 씨는 울고 또 울었다. "태어난 지 다섯 달밖에 되지 않은 아이를 수술대에 올린 어머니의 심정을 누가 알까요. 수술이 끝나고 수술 부위를 건드릴까 봐 아이의 양팔에 부목을 대서 묶어놓아요. 팔이 꽉 조여 있으니까 아이가 힘들어하잖아요. 그런데도 제가 할 수 있는 건 우는 것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잘 키울 겁니다" 백 씨는 찬성이의 돌 직후 그때까지 찬성이의 수술비를 대 왔던 남편과 헤어졌다. "결혼 후에도 삶이 힘겨웠고 성격도 좀 안 맞았던 부분이 있었어요. 그게 쌓여 있다가 찬성이 낳고 돌이 되면서 그런 부분들이 터진 것 같아요." 남편과 헤어진 뒤 살길이 막막해진 백 씨는 고향인 대구로 내려왔다. 친정에 왔지만 도움을 받기에는 친정도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대구에 내려온 뒤 돈을 벌어야 했기에 동네의 한 미용실에서 저녁에 3시간 정도 보조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한 달에 40만원 안팎을 벌 수 있었다. 여기에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보조금 100만원을 보태 겨우 한 달 한 달을 버티고 있다. 그렇지만 집의 월세와 생활비로 쓰고, 찬성이의 잇몸 재건 수술비 마련을 위해 조금 저축하고 나면 동난다. 잇몸 재건을 위해 필요한 1천만원 정도의 수술비는 마련할 방법이 없다. 수술비뿐 아니라 찬성이가 지금 받고 있는 크고 작은 치료도 대부분 보험 급여 대상이 아닌 탓에 비용이 상당하다. 찬성이가 진료를 받는 서울의 대학병원에서는 안면 기형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언어검사'치료도 하는데, 이때 드는 비용이 15만원이고, 안면 기형 상태를 검사하기 위해 X레이 사진이라도 한번 찍으려고 하면 35만원 안팎이 든다. 백 씨는 요즘 하루에 한 시간씩은 꼭 찬성이에게 책을 읽힌다. 찬성이가 말을 할 때쯤 돼서 받아 본 언어검사에서 의사가 "찬성이의 어휘력이 또래보다 조금 늦은 편이다. 지금부터 열심히 말하는 연습을 해야 나중에 말할 때 발음이나 어휘가 어눌하지 않게 된다"고 충고했기 때문이다. 백 씨는 그나마 찬성이가 밝고 활달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엄마로서 저는 크게 바라는 게 없어요. 찬성이가 아프게 태어났으니 크면서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컸으면 좋겠어요. 한때는 찬성이를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이 너무 무섭고 싫었지만 같이 이겨내 보려고요. 제가 할 일은 찬성이가 다 커서도 스스로의 행복을 찾을 수 있게 뒷바라지하고 지켜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찬성이 엄마로서 가장 큰 책임인 것 같아요."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매일신문'대한적십자사 공동기획

2013-08-07 07:59:30

[이웃사랑] 악성림프종 앓고 있는 지승우 씨에 1,351만원 성금

악성림프종을 앓고 있는 지승우(48'대구 수성구 지산동'본지 24일 자 8면 보도) 씨의 사연에 총 59개 단체, 121명의 독자가 성금 1천351만9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이트진로 대구지점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재)건화문화장학재단 100만원 ▷㈜태원전기 80만원 ▷제일안과병원 50만원 ▷㈜태린'이명철 30만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 30만원 ▷송산엘엔씨 3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 20만원 ▷월드M치과의원 20만원 ▷㈜에스엔에스텍 20만원 ▷유일철강㈜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호식이 두마리 치킨 20만원 ▷백일섬유 10만원 ▷㈜인동철강 10만원 ▷원일파템㈜ 10만원 ▷㈜신라공업 10만원 ▷㈜폴리머테크 10만원 ▷변호사 손영기'이수광 법률사무소 10만원 ▷세원환경㈜ 1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 10만원 ▷㈜수흥섬유 10만원 ▷대구농협두레봉사단 10만원 ▷㈜태원냉열 10만원 ▷주성건설㈜ 10만원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10만원 ▷성시화운동본부 10만원 ▷대구치과의사복지회 10만원 ▷㈜우주배관 9만원 ▷홍선생미술달서지점 6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 5만원 ▷하사모 5만원 ▷홍동대치과의원 5만원 ▷세무사 박장덕 사무소 5만원 ▷경동치과의원 5만원 ▷디딤돌학원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이주원내과의원 5만원 ▷이연합치과 5만원 ▷중앙안과의원 5만원 ▷바른이치과 5만원 ▷대구시선관위 공명이희망나누미 5만원 ▷탑연합비뇨기과 5만원 ▷명성치과 5만원 ▷김영준치과의원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매일신문 구미형곡지국 4만원 ▷대원전설 3만원 ▷푸른미래내과 3만원 ▷동신통신㈜ 3만원 ▷비지니스스포츠 3만원 ▷명신정밀 2만5천원 ▷에이켐세무회계사무소 2만5천원 ▷상인동주왕산웰빙국밥 2만원 ▷대복반점 2만원 ▷세일엠보 2만원 ▷미성샷시샷다열쇠 1만원 ▷서문시장 5지구 천우상회 1만원 ▷이신덕 각 30만원 ▷정인열 전시형 최창규 박철기 백성태 이상준 김송희 박수원 박매자 각 10만원 ▷김은영 8만1천원 ▷김재령 8만원 ▷김태욱 채성기 이동식 석태옥 이경자 이진술 이단우 김형수 김지태 정창모 김현민 강민주 김태범 유홍주 권현숙 최병열 노광자 김순곤 각 5만원 ▷박재영 4만원 ▷김광주 3만7천원 ▷신광련 손점도 이영애 서상택 전우정 신태식 변현택 김호순 박수정 손병식 구훈 박종일 이유진 남애숙 김종균 손병욱 서철배 각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유정재 이영권 이원희 이진수 우진숙 김재현 육동휘 임지영 이분석 이해수 박수원 권오영 최선규 권상태 이서연 이영줄 이상규 각 2만원 ▷김성옥 김윤희 문영란 김낙원 김정만 강희석 김정호 김태천 김기룡 김명옥 김이순 박건우 윤병진 조현주 지호열 박태용 이소석 이화준 이현민 이서영 김균섭 김태상 김수일 이수헌 류휘열 서정혜 서보인 임승용 전병옥 이운대 김은영 김교우 각 1만원 ▷정민준 조철제 박혜빈 최순자 이원형 각 5천원 ▷이장윤 2천원 또 ▷'무기명' '주님사랑' 각 10만원 ▷'이름없음' '재원수진' '圓覺' '프릭스이수태' '인어공주' 각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나무아미타불' '무명' 각 3만원 ▷'금천' 2만원 ▷'같이살자' '정미영사' '자비심'이라는 이름으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2013-07-31 11:52:41

[이웃사랑] 폐암 남편·장애 딸 간호 임수연 씨에 1,960만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폐암으로 식물인간 상태가 된 남편과 뇌병변 1급 장애를 가진 딸을 돌보는 임수연(37'여'대구 서구 평리동'본지 17일 자 8면 보도) 씨에게 성금 1천960만1천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장성대 5만원 ▷배영복 한혁 임현정 각 3만원이 더해졌습니다. 임 씨는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귀한 성금인 만큼 치료비로 잘 쓸 것이고 앞으로 더 힘내서 살아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2013-07-31 11:52:02

[이웃사랑] 간이식 후에도 사경 헤매는 고재호 씨

[이웃사랑] 간이식 후에도 사경 헤매는 고재호 씨

"여보, 괜찮아요? 가래가 걸린 것 같아요?" 아내 하정분(50'경북 칠곡군 동명면) 씨의 물음에 병상에 누워 있는 남편 고재호(53) 씨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고 씨는 간 이식 수술 후 갑자기 걸린 폐렴이 극도로 악화돼 기관지에 구멍을 뚫어 가래를 뽑아낼 수밖에 없었고, 이 때문에 말을 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됐다. 고 씨가 가래 때문에 기침을 심하게 할 때마다 아내 하씨가 일으켜 세우고 남편의 눈빛을 보며 나머지 상황을 판단한다. 4년 동안 간경화를 앓던 고 씨는 지난해 10월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간 이식을 받을 때만 해도 자신을 괴롭히던 고통에서 벗어날 거라는 생각에 희망을 품었지만 올 1월 말 배에 복수가 차 다시 입원을 하면서 희망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착하고 다정다감했던 남편 아내 하 씨는 고 씨를 착하고 다정다감한 남편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착하고 부지런한 사람이었어요. 체구는 작았지만 그래도 가족을 위해 못할 것이 없다던, 헌신적인 사람이었어요. 말도 재미있게 잘하던, 멋진 남자였지요." 착하고 멋진 남편이었지만 생활은 쉽지 않았다. 결혼한 뒤에 잠시 맞벌이를 했지만 아이가 생기면서는 남편이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그러던 중 약 7년 전 남편이 다니던 직장에서 정리해고를 당했고, 살길이 막막하던 부부는 폐품과 파지를 주워 고물상에 팔기 시작했다. 남들이 알아주는 일은 아니지만 생계유지와 하나뿐인 아들을 공부시키려고 열심히 고물을 주워 팔았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던 중 6년 전 살던 동네 근처에 고물상을 하나 차릴 수 있었다.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열심히 일하면 그럭저럭 살 만한 정도의 규모였다. 그렇게 1, 2년 열심히 고물상을 꾸려나가던 중 고 씨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 ◆수술만 하면 건강해질 줄 알았는데… 5년 전 갑자기 고 씨가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깜짝 놀란 고 씨 부부는 그 길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에서는 고 씨에게 간경화 진단을 내렸다. 피를 토한 것도 간경화로 인해 식도가 붓는 증상이 발생해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남편이 예전부터 B형 간염을 앓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술은 한 방울도 못 마셔요. 차라리 술을 많이 마셔서 간경화에 걸린 거라면 납득이라도 할 텐데 술도 안 마시고 열심히 일해 온 남편이 쓰러지니까 하늘이 원망스럽더라고요." 이때부터 고 씨는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한 달 동안 입원하면 고물상은 문을 걸어잠글 수밖에 없었다. 겨우 몸을 회복해도 고물상 문을 연 날보다 닫은 날이 더 많았던 탓에 벌이는 시원찮았다. 그러던 중 고 씨에게 이식할 간이 나타났다. 한 뇌사자로부터 공여받은 간을 고 씨에게 이식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고 씨 부부는 피땀 흘려 겨우 장만한 집을 담보로 은행에 간 이식 비용으로 3천만원을 대출받았다. 지난해 10월, 고 씨의 간 이식 수술은 무사히 끝이 났고 다음 달 퇴원했다. 하지만 해가 지나면서 갑자기 고 씨의 배에 복수가 차기 시작했고, 결국 올 1월 말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 이때는 이미 저혈압, 폐렴, 당뇨합병증 등 여러 병이 겹쳐 고 씨의 몸에 들이닥친 뒤였다. "수술만 하면 남편이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남편 수술을 받게 했는데…. 1월 말에 병원에 입원하고 지금까지 병원에 있을 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어요." ◆아내를 눈물 나게 하는 세 가지 아내 하 씨는 남편의 몸 상태, 곧 군대에 갈 아들, 병원비와 생활비로 쌓여 있는 빚만 생각하면 이내 눈물이 흐른다. 수술받기 전만 해도 65㎏이던 고 씨의 몸무게는 올해 1월 중환자실 입원 이후 39㎏까지 쑥 빠져버렸다. 아내 하 씨는 고 씨의 뼈밖에 남지 않은 다리와 갈비뼈가 훤히 드러나는 상체를 볼 때마다 안쓰러워 마음이 너무 아프다. 최근에는 대상포진까지 생겨 자주 고 씨의 몸을 긁어주는데, 아내는 너무 많이 긁어 거칠어진 남편의 등 피부를 보면 가슴이 답답하다. 하 씨는 다음 달이면 군대에 가는 아들을 생각하면 또 눈물이 난다. 가난하게 살아온 탓에 한 번도 좋은 옷 입히지 못하고 좋은 음식 먹이지 못해도 불평 한마디 않고 착하게 커 온 아들이었다. 그런 아들이 군대에 간다고 하니 따뜻한 밥 한 끼라도 더 해 먹여 보내고 싶은데 매일 남편의 병간호에 매달린 탓에 그럴 만한 여유도 없다. 다음 달이면 군대에 가는데도 아들은 하 씨를 대신해 교대로 고 씨의 병간호를 돕는다. 나날이 늘어가는 병원비와 빚도 고 씨 부부의 목을 죄어온다. 남편의 간 이식 수술을 위해 집을 담보로 빌린 3천만원은 이미 이자까지 합쳐 5천만원으로 불어나 있다. 그리고 지인들로부터 빌려 쓴 생활비도 2천만원이 넘었다. 1월에 입원한 이후 밀린 병원비도 2천만원 가까이 된다. 장만한 집은 이미 은행에 압류된 상태다. 고물상은 더 이상 운영이 불가능해 지난해 11월에 결국 폐업했다. 생계수단이 모두 사라졌지만 고 씨 부부는 국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처지다. 자신의 집이 있고 또 고물상으로 사업자등록이 돼 있었던 것이 걸림돌이 돼 기초생활수급대상자나 차상위계층으로 지정돼 의료급여를 받기 힘든 상태다. 길어진 투병생활에 고 씨도 아내 하 씨도 점점 지쳐가고 있다. 폐렴으로 인한 가래와 기침으로 매일 잠을 못 자는 고통에 시달리는 고 씨도 괴롭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하 씨 또한 괴롭기는 마찬가지다.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병원 옥상을 향해 올라가고 있더라고요. 너무 힘들고 지쳐 극단적인 생각을 할 때도 있어요. 하지만 손님이 찾아오면 함부로 내색하지 못해요. '괜찮겠지' 하고 넘기죠. 긴 병에는 장사가 없다더니, 점점 버티기 힘들어지고 있어요." 고 씨는 병상에서 눈물 맺힌 하 씨의 얼굴을 보자 괴로운 듯 눈을 감고 고개를 돌렸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매일신문'대한적십자사 공동기획

2013-07-31 11:51:12

[이웃사랑] 간이식 후에도 사경 헤매는 고재호 씨

[이웃사랑] 간이식 후에도 사경 헤매는 고재호 씨

"여보, 괜찮아요? 가래가 걸린 것 같아요?" 아내 하정분(50'경북 칠곡군 동명면) 씨의 물음에 병상에 누워 있는 남편 고재호(53) 씨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고 씨는 간 이식 수술 후 갑자기 걸린 폐렴이 극도로 악화돼 기관지에 구멍을 뚫어 가래를 뽑아낼 수밖에 없었고, 이 때문에 말을 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됐다. 고 씨가 가래 때문에 기침을 심하게 할 때마다 아내 하씨가 일으켜 세우고 남편의 눈빛을 보며 나머지 상황을 판단한다. 4년 동안 간경화를 앓던 고 씨는 지난해 10월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간 이식을 받을 때만 해도 자신을 괴롭히던 고통에서 벗어날 거라는 생각에 희망을 품었지만 올 1월 말 배에 복수가 차 다시 입원을 하면서 희망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착하고 다정다감했던 남편 아내 하 씨는 고 씨를 착하고 다정다감한 남편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착하고 부지런한 사람이었어요. 체구는 작았지만 그래도 가족을 위해 못할 것이 없다던, 헌신적인 사람이었어요. 말도 재미있게 잘하던, 멋진 남자였지요." 착하고 멋진 남편이었지만 생활은 쉽지 않았다. 결혼한 뒤에 잠시 맞벌이를 했지만 아이가 생기면서는 남편이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그러던 중 약 7년 전 남편이 다니던 직장에서 정리해고를 당했고, 살길이 막막하던 부부는 폐품과 파지를 주워 고물상에 팔기 시작했다. 남들이 알아주는 일은 아니지만 생계유지와 하나뿐인 아들을 공부시키려고 열심히 고물을 주워 팔았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던 중 6년 전 살던 동네 근처에 고물상을 하나 차릴 수 있었다.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열심히 일하면 그럭저럭 살 만한 정도의 규모였다. 그렇게 1, 2년 열심히 고물상을 꾸려나가던 중 고 씨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 ◆수술만 하면 건강해질 줄 알았는데… 5년 전 갑자기 고 씨가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깜짝 놀란 고 씨 부부는 그 길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에서는 고 씨에게 간경화 진단을 내렸다. 피를 토한 것도 간경화로 인해 식도가 붓는 증상이 발생해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남편이 예전부터 B형 간염을 앓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술은 한 방울도 못 마셔요. 차라리 술을 많이 마셔서 간경화에 걸린 거라면 납득이라도 할 텐데 술도 안 마시고 열심히 일해 온 남편이 쓰러지니까 하늘이 원망스럽더라고요." 이때부터 고 씨는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한 달 동안 입원하면 고물상은 문을 걸어잠글 수밖에 없었다. 겨우 몸을 회복해도 고물상 문을 연 날보다 닫은 날이 더 많았던 탓에 벌이는 시원찮았다. 그러던 중 고 씨에게 이식할 간이 나타났다. 한 뇌사자로부터 공여받은 간을 고 씨에게 이식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고 씨 부부는 피땀 흘려 겨우 장만한 집을 담보로 은행에 간 이식 비용으로 3천만원을 대출받았다. 지난해 10월, 고 씨의 간 이식 수술은 무사히 끝이 났고 다음 달 퇴원했다. 하지만 해가 지나면서 갑자기 고 씨의 배에 복수가 차기 시작했고, 결국 올 1월 말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 이때는 이미 저혈압, 폐렴, 당뇨합병증 등 여러 병이 겹쳐 고 씨의 몸에 들이닥친 뒤였다. "수술만 하면 남편이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남편 수술을 받게 했는데…. 1월 말에 병원에 입원하고 지금까지 병원에 있을 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어요." ◆아내를 눈물 나게 하는 세 가지 아내 하 씨는 남편의 몸 상태, 곧 군대에 갈 아들, 병원비와 생활비로 쌓여 있는 빚만 생각하면 이내 눈물이 흐른다. 수술받기 전만 해도 65㎏이던 고 씨의 몸무게는 올해 1월 중환자실 입원 이후 39㎏까지 쑥 빠져버렸다. 아내 하 씨는 고 씨의 뼈밖에 남지 않은 다리와 갈비뼈가 훤히 드러나는 상체를 볼 때마다 안쓰러워 마음이 너무 아프다. 최근에는 대상포진까지 생겨 자주 고 씨의 몸을 긁어주는데, 아내는 너무 많이 긁어 거칠어진 남편의 등 피부를 보면 가슴이 답답하다. 하 씨는 다음 달이면 군대에 가는 아들을 생각하면 또 눈물이 난다. 가난하게 살아온 탓에 한 번도 좋은 옷 입히지 못하고 좋은 음식 먹이지 못해도 불평 한마디 않고 착하게 커 온 아들이었다. 그런 아들이 군대에 간다고 하니 따뜻한 밥 한 끼라도 더 해 먹여 보내고 싶은데 매일 남편의 병간호에 매달린 탓에 그럴 만한 여유도 없다. 다음 달이면 군대에 가는데도 아들은 하 씨를 대신해 교대로 고 씨의 병간호를 돕는다. 나날이 늘어가는 병원비와 빚도 고 씨 부부의 목을 죄어온다. 남편의 간 이식 수술을 위해 집을 담보로 빌린 3천만원은 이미 이자까지 합쳐 5천만원으로 불어나 있다. 그리고 지인들로부터 빌려 쓴 생활비도 2천만원이 넘었다. 1월에 입원한 이후 밀린 병원비도 2천만원 가까이 된다. 장만한 집은 이미 은행에 압류된 상태다. 고물상은 더 이상 운영이 불가능해 지난해 11월에 결국 폐업했다. 생계수단이 모두 사라졌지만 고 씨 부부는 국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처지다. 자신의 집이 있고 또 고물상으로 사업자등록이 돼 있었던 것이 걸림돌이 돼 기초생활수급대상자나 차상위계층으로 지정돼 의료급여를 받기 힘든 상태다. 길어진 투병생활에 고 씨도 아내 하 씨도 점점 지쳐가고 있다. 폐렴으로 인한 가래와 기침으로 매일 잠을 못 자는 고통에 시달리는 고 씨도 괴롭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하 씨 또한 괴롭기는 마찬가지다.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병원 옥상을 향해 올라가고 있더라고요. 너무 힘들고 지쳐 극단적인 생각을 할 때도 있어요. 하지만 손님이 찾아오면 함부로 내색하지 못해요. '괜찮겠지' 하고 넘기죠. 긴 병에는 장사가 없다더니, 점점 버티기 힘들어지고 있어요." 고 씨는 병상에서 눈물 맺힌 하 씨의 얼굴을 보자 괴로운 듯 눈을 감고 고개를 돌렸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매일신문'대한적십자사 공동기획

2013-07-30 14:04:01

[이웃사랑]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조정은 씨에 1,544만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헤어디자이너의 꿈을 꾸고 있지만,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때문에 꿈을 잃을 위기에 처한 조정은(20'여'대구 달서구 두류동'본지 10일 자 8면 보도) 씨에게 성금 1천544만6천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성호상 20만원이 더해졌습니다. 조정은 씨의 아버지 조경진 씨는 "29일부터 정은이가 다시 항암치료에 들어가는데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의 정성이 많은 힘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2013-07-24 10:18:48

[이웃사랑] 폐암 남편·장애 딸 간호 임수연 씨에 1,946만원 성금

폐암으로 식물인간 상태가 된 남편과 뇌병변 1급 장애를 가진 딸을 돌보는 임수연(37'여'대구 서구 평리동'본지 17일 자 8면 보도) 씨의 사연에 총 62개 단체, 176명의 독자가 성금 1천946만1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이트진로 대구지점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재)건화문화장학재단 100만원 ▷(재)춘곡장학회 100만원 ▷㈜태원전기 80만원 ▷빛명상본부 60만원 ▷정약국 50만원 ▷제일안과병원 50만원 ▷㈜태린'황인규 30만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 30만원 ▷제니스안과의원 30만원 ▷원일파템㈜ 2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 20만원 ▷㈜에스엔에스텍 20만원 ▷유일철강㈜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인동철강 10만원 ▷세원환경㈜ 10만원 ▷미광종합주방 10만원 ▷원정 법무사 사무소 10만원 ▷㈜신라공업 10만원 ▷변호사 손영기'이수광 법률사무소 10만원 ▷동서세륜기 1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 10만원 ▷리더스병원스마일간병회 10만원 ▷대구농협두레봉사단 10만원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10만원 ▷성시화운동본부 10만원 ▷대구치과의사복지회 10만원 ▷㈜우주배관 9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 5만원 ▷세무사 박장덕 사무소 5만원 ▷홍동대치과의원 5만원 ▷로피스해운항공㈜ 5만원 ▷강북공인중개사협의회 5만원 ▷수성구정화조 달구벌위생서비스 5만원 ▷월성동 석정한우마을 5만원 ▷대구경북치과위생사협의회 5만원 ▷구미합동관세사무소 5만원 ▷경동치과의원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중앙안과의원 5만원 ▷바른이치과 5만원 ▷대구시선관위 공명이희망나누미 5만원 ▷탑연합비뇨기과 5만원 ▷명성치과 5만원 ▷김영준치과의원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매일신문 구미형곡지국 4만원 ▷대원전설 3만원 ▷동신통신㈜ 3만원 ▷비지니스스포츠 3만원 ▷푸른미래내과 3만원 ▷청맥학원 3만원 ▷명신정밀 2만5천원 ▷에이켐세무회계사무소 2만5천원 ▷대복반점 2만원 ▷세일엠보 2만원 ▷서대구터미널㈜ 1만원 ▷호동이대리운전 1만원 ▷서문시장 5지구 천우상회 1만원 ▷하나회 1만원 ▷김덕웅 100만원 ▷최문수 권숙철 이신덕 각 30만원 ▷주은수 박소유 각 20만원 ▷최창규 전시형 백승호 이귀생 최재령 류영애 김영희 김민아 임길포 김지태 최명희 정창모 장정순 박철기 백성태 김아현 김옥선 김진숙 현옥희 각 10만원 ▷허정원 이정순 박대순 각 7만원 ▷김태욱 조현숙 박진숙 박경숙 정진백 서길선 김민경 이경자 김형수 장재호 이단우 김태범 원길연 백미화 최병열 이용도 김경임 조순연 노광자 이영화 김한수 박상순 김국자 허윤미 유홍주 황영목 각 5만원 ▷박비주 박재영 성영식 각 4만원 ▷신광련 반경호 박기표 한주환 강종수 박수정 김문환 이상명 신태식 손외준 서상택 박성직 우상태 정세연 정희달 이동용 손병식 석태옥 오춘희 김계선 김종균 박종문 강창기 김정 신장미 김현태 손병욱 박손출 김기현 장인석 유사수 김동환 각 3만원 ▷이영줄 이근규 민춘화 정해수 권오영 권상태 김현조 류휘열 김정수 황덕자 이해수 손일배 손영희 김미정 권도형 이강준 곽민서 곽민찬 각 2만원 ▷김희동 권진만 각 1만5천원 ▷김성옥 조점분 김태천 김광세 강희석 김낙원 김경숙 이화준 이소석 장재호 이명진 김영순 유명희 조현주 김수정 김수생 황주영 김미성 설민수 김균섭 박태용 박명희 김수일 이종호 이정숙 임승용 김정만 박홍선 김순복 지호열 신창훈 최연희 이수헌 권종주 김달영 김현철 김낙원 김해성 김화자 전병옥 이정훈 이대우 김교우 각 1만원 ▷정헌근 정용우 김철헌 최순자 김은영 오동향 김경숙 각 5천원 ▷이장윤 2천원 또 ▷'홍종배베드로' 20만원 ▷'수연아힘내' '무기명' '주님사랑' 각 10만원 ▷'영남여직원' 8만원 ▷'圓覺' '프릭스이수태' '인어공주' '불자정순화' 각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이가네북성로' 각 3만원 ▷'미래힘내세요!' 2만원 ▷'민친구' '힘내세요' '같이살자' '정미영사'라는 이름으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2013-07-24 10:18:13

[이웃사랑] 악성림프종 지승우 씨

22일 오후 대구 동구 신암동 파티마병원의 한 병실. 환자와 간병인이 같이 있는 다른 병상과 달리 지승우(48'대구 수성구 지산동) 씨는 홀로 병상에 앉아 있었다. 지 씨의 부인은 공장에 일하러 갔고, 올해 대학교에 입학한 딸은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서 지 씨를 보러 오지 못한다. 고등학교 2학년인 아들은 아직 학교에 있을 시간이다. 지 씨는 "항암 치료가 8차까지 이어지니 가족들에게 간병받기도 미안하다"며 "이제는 가족들에게 '입원, 퇴원도 내가 알아서 할 수 있으니 굳이 나올 필요 없다'고 말한다"고 했다. ◆쉬어 본 적 없는 삶 지 씨는 어릴 때부터 일을 놓아 본 적이 없다. "중학교 입학하면서 제 학비는 제가 벌었어요. 신문 배달로 돈을 벌었는데 잘한다는 칭찬이 듣고 싶어 열심히 일했죠. 그 덕분에 중학교 학비도 댈 수 있었고요. 그때부터 버릇처럼 열심히 일했어요. 지금까지 일을 쉬어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이후 지 씨의 삶은 일의 연속이었다. 지 씨는 20년 넘게 도장 공사와 인테리어 일을 해 왔다. 하지만 매번 단가 후려치기를 당하며 원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계약을 따는 일이 잦았다. 또한 일을 맡긴 쪽에서 계약금을 제대로 주지 않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게다가 건설 경기까지 어려워지며 일감도 점점 줄어들어 갔다. 일을 해도 지 씨 손에 들어오는 건 빚뿐이었다. 하지만 지 씨는 일을 멈출 수 없었다. 어린 자식들을 뒷바라지해야 했고, 무엇보다 2, 3년 전부터 치매를 앓기 시작한 아버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입시를 앞둔 딸의 학자금을 벌어놓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일해야 했다. 지 씨는 지인의 소개로 한 고물상에서 일을 시작했다. 한 달에 150만원은 겨우 벌 수 있었다. 부인은 2년 전부터 자동차 부품공장 일용직으로 취직해 일하고 있다. 부부가 일해서 번 돈으로는 빚을 갚기에도 빠듯했지만 그래도 일부는 저축해 나중을 대비하기도 했다. 그렇게 일하다 보면 언젠가는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악성림프종'이라는 불청객 지 씨가 고물상에서 열심히 일하던 어느 날, 갑자기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어지러움이 느껴졌다. 근처 이비인후과를 통해 치료를 받았지만 차도가 없었다. 그래서 조금 큰 병원을 찾았지만, 병원 측은 "아무래도 종합병원에 가서 정밀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겠다"고 했다. 이후 찾아간 파티마병원은 CT, MRI 촬영을 통해 '악성림프종'이라는 최종 진단을 내렸다. "'악성림프종' 진단을 들은 게 작년 3월이었어요. 저도 가족도 믿어지지 않았죠. 그저 머리가 멍해졌을 뿐이었어요. 게다가 이 병이 치료가 오래 걸리는 병이라고 하니 '아직 돈을 더 벌어서 가족들 호강시켜야 하는데' 하는 생각에 답답해져 왔습니다." 지난해 5월 지 씨는 오른쪽 귀 뒤에 있는 림프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방사선 및 8차에 걸친 항암 치료를 이어오고 있다. 1년이 넘는 긴 투병 기간 동안 지 씨에게는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이명 증세뿐 아니라 돌발성 난청, 백내장까지 찾아왔다. 또 수술 후 음식물이 자꾸 기도로 넘어가면서 폐렴에 걸리는 바람에 아예 위에 구멍을 뚫어 호스를 연결해 음식물을 섭취하고 있다. "점점 손가락의 뼈가 녹으면서 손가락이 짧아지는 병까지 생겼어요. '레이너드 병'이라고 하던데 왜 이런 일이 나한테 일어나는지 모르겠어요. 늘 어지럽고 머리가 멍해요. 1년을 앓아보니 이 병은 사람을 천천히 말려 죽이는 것 같아요." 설상가상 지 씨가 입원해 있는 동안 아버지의 치매기는 더 심해졌다. 가스불 끄는 걸 잊어 집에 불을 낼 뻔한 일도 있었다. 돌볼 가족이 아무도 없었기에 결국 지 씨는 아버지를 요양원에 모시기로 했다. 다행히 보건소를 통해 믿을만한 요양원을 소개받았다. 하지만 지 씨는 장남으로서 아버지를 직접 모시지 못해 너무 죄송스러워했다. ◆병원비'생활비'빚의 삼중고 올해 대학에 입학한 딸의 학자금도 문제다. 가계곤란 장학금으로 한 학기 500만원의 장학금 중 절반을 지원받았지만, 나머지는 지 씨 가족의 몫으로 남았다. 결국 치료비로 쓰려고 저축해 둔 돈 일부를 딸의 학자금으로 내야만 했다. 방학을 맞은 지금, 딸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자신의 생활비와 학자금을 벌고 있다. "사실, 딸에게 기대를 많이 했어요. 적어도 지방 국립대를 갈 만한 성적이었는데, 제가 아프면서 딸이 심적으로 많이 흔들렸나 봐요. 그래서 지난해 수능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이 나왔고 결국에는 지금 다니는 대학에 입학했는데, 제가 아프지만 않았어도 딸의 인생이 달라졌을 것 같아 미안할 따름입니다." 지 씨의 병원 치료비는 항암제 값과 입원비를 합쳐 한 달에 20만원 안팎이다. 또 아버지의 요양병원 비용도 그 정도 든다. 지 씨 부부는 차상위계층으로, 지 씨 아버지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선정돼 어느 정도의 의료비를 보조받고, 부인이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면서 매달 80만~90만원 정도를 벌지만 치료비와 요양비를 대기에는 역부족이다. 게다가 고등학교 2학년인 아들도 내년에는 입시를 치러야 하고, 딸도 학업을 계속하려면 돈이 필요하다. 모아둔 돈은 이미 바닥을 드러냈고 빚은 아직도 지 씨 가족을 괴롭히고 있다. 지 씨는 지금처럼 가만히 앉아 있는 병원 생활이 갑갑하고 힘들다. 집안의 가장이고 장남인 지 씨는 아픈 몸 때문에 가족 안에서 자기가 해야 할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 "차라리 제대로 한 번 시원하게 돈을 벌어놓고 죽을 수 있다면 좋겠어요. 적어도 내 자식들 결혼하는 것은 보고 죽어야 할 것 아닙니까. 그 전까지 내가 가장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저 세상에 갈 수 있다면 여한이 없겠습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매일신문'대한적십자사 공동기획

2013-07-24 07:28:34

[이웃사랑] 직장암 투병 황대웅 씨에 1,312만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직장암을 앓으면서 자식 걱정과 치료비 걱정 등으로 힘들어하는 황대웅(가명'52'본지 3일 자 8면 보도) 씨에게 성금 1천312만9천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김경모 서철배 각 3만원이 더해졌습니다. 황 씨는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모두 감사드린다. 후원해 주신 분들처럼 나도 병이 나으면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아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2013-07-17 09:13:22

[이웃사랑]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조정은 씨에 1,524만원 성금

헤어디자이너의 꿈을 꾸고 있지만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때문에 꿈을 잃을 위기에 처한 조정은(20'여'대구 달서구 두류동'본지 10일자 8면 보도) 씨의 사연에 총 68개 단체, 130명의 독자가 성금 1천524만6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구경북개원내과의사회 120만원 ▷하이트진로 대구지점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재)건화문화장학재단 100만원 ▷㈜태원전기 80만원 ▷정약국 50만원 ▷제일안과병원 50만원 ▷㈜태린'전수경 30만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 30만원 ▷제니스안과의원 30만원 ▷송산엘엔씨 30만원 ▷㈜에스엔에스텍 2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 20만원 ▷유일철강㈜ 20만원 ▷대구베어링협회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인동철강 10만원 ▷세원환경㈜ 10만원 ▷변호사 손영기'이수광 법률사무소 10만원 ▷㈜행복한세상 10만원 ▷세무사 한성대 사무소 10만원 ▷㈜신라공업 10만원 ▷동진섬유㈜ 10만원 ▷원일파템㈜ 10만원 ▷㈜신일화스너 10만원 ▷수흥섬유㈜ 1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폴리머테크 10만원 ▷황형기내과의원 10만원 ▷대구농협두레봉사단 10만원 ▷성서요양병원 10만원 ▷㈜태원냉열 1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 10만원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10만원 ▷성시화운동본부 10만원 ▷대구치과의사복지회 10만원 ▷㈜우주배관 9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 5만원 ▷법무사 성일분 사무소 5만원 ▷세무사 김기욱 사무소 5만원 ▷대륙디알켑코리아 5만원 ▷홍동대치과의원 5만원 ▷경동치과의원 5만원 ▷혜당메디칼칠성지점 5만원 ▷세무사 박장덕 사무소 5만원 ▷이연합치과 5만원 ▷구미합동관세사무소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중앙안과의원 5만원 ▷바른이치과 5만원 ▷대구시선관위 공명이희망나누미 5만원 ▷탑연합비뇨기과 5만원 ▷명성치과 5만원 ▷김영준치과의원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매일신문 구미형곡지국 4만원 ▷비지니스스포츠 3만원 ▷대원전설 3만원 ▷예인공방 3만원 ▷푸른미래내과 3만원 ▷명신정밀 2만5천원 ▷에이켐세무회계사무소 2만5천원 ▷대복반점 2만원 ▷청맥학원 2만원 ▷항공섬유 2만원 ▷호동이대리운전 1만원 ▷서문시장 5지구 천우상회 1만원 ▷하나회 1만원 ▷이신덕 30만원 ▷정철자 18만원 ▷조남도 이귀생 강정희 김준태 이상준 이의춘 최창규 박철기 전시형 윤경숙 백성태 각 10만원 ▷김재용 7만원 ▷김태욱 안현숙 채성기 조정은 이두희 이미연 이병한 이덕오 권형기 박진숙 박용희 김원식 김선애 이경자 노광자 김형수 정창모 곽춘희 이응석 김경익 최경순 임채숙 황영목 최병열 이병규 장미정 각 5만원 ▷서석호 박재영 각 4만원 ▷손점도 박승호 신태식 권순임 석태옥 손병식 박태일 홍금진 최태경 박종문 박채령 이연지 김종균 김호근 류근철 정대일 박경숙 각 3만원 ▷이영철 이동욱 송영서 유정자 권상태 권오영 이해수 유병주 장춘상 육동휘 방순옥 장용우 남복현 송상종 이영줄 각 2만원 ▷권진만 1만5천원 ▷박홍선 김낙원 김균섭 이소석 김태천 이화준 지호열 강희석 이종호 김정회 김화자 최두순 조현주 박태용 백미숙 류휘열 김진만 허영재 김정만 김성숙 이수헌 김수일 김삼수 김달영 전병옥 양희경 김교우 각 1만원 ▷김은영 정용우 정승화 장세환 오동향 각 5천원 ▷이장윤 2천원 또 ▷'홍종배베드로' '무기명' '주님사랑' 각 10만원 ▷'圓覺' '프릭스이수태' '인어공주' 각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이름없음' 'KCH' 각 3만원 ▷'미래힘내세요!' 2만원 ▷'유가스발' '동양힘내세요~' '덕원고김주철' '같이살자' '정미영사'라는 이름으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2013-07-17 09:12:54

[이웃사랑] 폐암 남편과 뇌병변 딸을 돌보는 임수연 씨

[이웃사랑] 폐암 남편과 뇌병변 딸을 돌보는 임수연 씨

"아들, 밥 먹었어? 뭐 먹었어? 누나랑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야 해." 15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재활병원. 오랜만에 걸려온 아들의 전화에 임수연(37'여'대구 서구 평리동) 씨의 목소리가 밝아졌다. 지난해 남편 신종필(39) 씨가 쓰러지고 난 뒤부터 임 씨는 집에도 들어가지 못한 채 남편의 병간호에 매달리다 보니 아들, 딸과는 주말에도 보기 힘든 상황이 됐다. 아직 엄마의 보살핌이 절실한 시기인데다 딸은 뇌병변 1급 장애까지 있다 보니 남편을 간호하다가도 아이들만 생각하면 임 씨는 눈물이 앞을 가린다. ◆"나 폐암이야" 문자로 말해 남편은 어릴 때부터 기관지가 약했던 탓에 기침이 심했다. 남편의 기침 증세는 점점 심해지더니 가래에 피까지 섞여 나오기 시작했다. 동네 병원에서는 "심한 기침에 기관지가 상처를 입어 그런 것"이라고 해서 '약 먹으면 낫겠지'하는 생각에 그냥 참고 넘겼다. 2010년 겨울 어느 날, 갑자기 장염에 걸려 내과의원을 찾았다가 내친김에 '심한 기침' 진찰까지 받았다. 내과에서는 천식이라고 했다. 한 달 넘게 치료를 받았지만 차도는 없었다. 내과에서는 종합병원을 가 보라 했고, 한 대학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았다. 결과가 나온 날 남편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 "결과가 궁금해 계속 물어봐도 남편은 '나중에 말해줄게'라고만 하더라구요. 남편이 답을 안 해 나도 살짝 짜증을 냈어요. 그날 애들을 재운 뒤 방에서 나오는데 휴대전화 문자 벨이 울렸어요. 남편이 보낸 문자 내용은 '말하기 어려워서 바로 말을 못했다. 기관지랑 폐에 암이 생겼다더라' 였어요.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죠." 암 선고 충격에 힘들어 할 새도 없이 임 씨는 남편의 암 투병을 뒷바라지해야 했다. 2011년 1월, 남편은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기관지와 오른쪽 폐 일부를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잘라낸 기관지 부분이 재생되면서 그 부분이 딱딱하게 굳어졌다. 그 바람에 기관지가 좁아져 숨 쉬는 것도 힘들어졌다. 게다가 남편이 앓고 있는 암을 치료할 수 있는 항암제가 없다는 말도 들었다. 임 씨와 남편은 어떻게든 완치가 될 거라는 희망을 갖고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치료를 받았다. 그러던 지난해 6월 어느 날, 이날도 임 씨와 남편은 서울로 가기 위해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남편이 숨을 쉬지 못하고 쓰러졌다. 남편의 몸은 이내 새파래졌다. 기침을 하다 가래가 기도를 막아버려 저산소증이 온 것이다. 대학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남편은 심폐소생술을 통해 겨우 살아났지만, 숨을 쉬지 못한 시간이 길어지는 바람에 뇌가 손상돼 식물인간상태가 됐다. ◆뇌병변 딸, 외로운 아들 임 씨는 남편 간호 중에도 늘 뇌병변 1급 장애를 앓는 딸 아영(8)이와 아들 민석(가명'5)이 걱정을 한다. 매일 병원에서 남편을 간호해야 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좀체 집에 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딸 아영이가 앓고 있는 병은 한두 개가 아니다. 뇌병변 1급 장애에다 수면무호흡증, 오목 가슴, 척추측만증까지 앓고 있다.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이 다른 아이들보다 얇은 상태로 태어나 정상적인 발육조차 기대할 수 없다. 오목 가슴과 척추측만증 치료를 받고 싶어도 치료 중에 척추나 뼈가 다칠 수 있어 쉽게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2011년 9월에 오목 가슴을 펴기 위해 갈비뼈 쪽에 심을 박아 가슴을 반듯하게 만드는 수술을 받았다. 최근 딸을 본 임 씨는 딸의 가슴에 박힌 심이 뒤틀려져 보여 '혹시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하는 생각에 조마조마하다. "아영이가 왜 그렇게 아프게 태어났는지 모르겠어요. 뭔가 원인이 있다면 그걸 찾아 고치면 되는데 가는 병원마다 아영이가 왜 이렇게 아픈지 원인을 몰라요. 아영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너무 막막해요." 임 씨는 최근 아들 민석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전화를 받고 민석이에 대한 걱정이 더 커졌다. 어린이집 보육 교사가 "민석이가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갑자기 생겼고, 친구들을 괴롭히거나 소리지르는 등 말썽을 많이 피운다"고 말한 것. 시어머니가 남편의 간호를 도와주러 오실 때 가끔 집에 가면 아들은 임 씨에게 "엄마, 같이 살고 싶어요. 가지 말고 집에서 같이 자요"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을 때면 임 씨의 가슴을 찢어진다. "엄마에게 얼마나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지 집에서도 누나 이름 먼저 부르면 엉엉 울어요. 저도 아영이와 민석이 데리고 놀이공원에도 가고 옆에서 책도 읽어주고 싶은데, 그것조차도 못하네요." ◆가슴을 짓누르는 남편과 딸 치료비 남편이 쓰러진 뒤 임 씨 가족의 수입원은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지원금과 장애수당을 포함 130만원이 전부다. 남편의 치료비는 매달 최소 50만원 이상 꼬박꼬박 들어간다. 병원비뿐만 아니라 기저귀, 물티슈, 거즈, 영양식 등을 마련하는 비용도 20만원을 훌쩍 넘어간다. 아이들은 시어머니가 맡아 돌보고 있다. 그래서 없는 살림에 시어머니에게 조금이나마 용돈을 드린다. 그렇게 돈을 지출하고 나면 항상 지출이 수입을 넘어선다. 남편이 아프기 전 일 하면서 모아둔 돈도 이제 바닥을 드러냈다. 남편의 치료비와 함께 아영이의 수술비도 걱정이다. 아영이의 오목 가슴 교정을 위해 박은 철심을 오는 9월에는 빼내는 제거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술비를 마련할 방법이 없어 수술은 꿈도 못 꾸고 있다. 더군다나 남편이 쓰러지기 전까지 계속 받아오던 아영이의 전문재활치료도 남편이 쓰러지고 난 뒤부터는 중단됐다. 또래 친구들이 초등학교에 다닐 때 아영이는 장애아동 전용 어린이집에 다닌다. 도저히 입학을 시킬 정도의 몸 상태가 아닌데다 어린이집을 떠나면 그나마 1주일에 두 번 정도는 받을 수 있었던 물리치료도 못 받기 때문에 입학유예를 해 놓은 상태다. 남편이 갑자기 '그르릉, 그르릉' 소리를 내자 임 씨는 재빨리 남편의 목에 뚫려 있는 구멍에 호스를 꽂고 고여 있는 가래를 빼낸다. 남편이 배고플까 봐 주사기와 위장에 연결된 호스를 이용해 물과 영양식을 넣어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1년 동안 간호하고 있지만 몸이 점점 굳어져 가는 남편을 보며 임 씨도 조금씩 지쳐간다. "지금 저의 유일한 소원은 예전처럼 다시 모여서 사는 거예요. 매일 온갖 치료를 받으며 힘들어하는 남편과 엄마를 그리워하는 두 아이를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쏟아져요. 이 고통은 언제 끝날까요."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매일신문'대한적십자사 공동기획

2013-07-17 07:12:52

[이웃사랑] '알포트증후군' 이동민 군에 1천861만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알포트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이동민(가명'19'본지 6월 26일 자 8면 보도) 군에게 성금 1천861만1천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세원환경㈜ 10만원 ▷박수정 3만원 ▷김수일 1만원이 더해졌습니다. 동민 군의 아버지 이병훈(가명'50) 씨는 "우리 가족과 같은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시는 분이 많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하다"며 "우리 가족도 이 고비가 지나고 나면 어려운 사람들 도우면서 살아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2013-07-10 10:50:03

[이웃사랑] 직장암 투병 황대웅 씨에 1천306만원 성금

직장암을 앓으면서 자식 걱정과 치료비 걱정 등 여러가지 걱정에 힘들어하는 황대웅(가명'52'본지 3일자 8면 보도) 씨의 사연에 총 50개 단체, 115명의 독자가 성금 1천306만9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이트진로 대구지점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재)건화문화장학재단 100만원 ▷㈜태원전기 80만원 ▷제일안과병원 50만원 ▷㈜태린'이강우 30만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 30만원 ▷송산엘엔씨 3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 20만원 ▷㈜에스엔에스텍 20만원 ▷유일철강㈜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인동철강 10만원 ▷변호사 손영기'이수광 법률사무소 10만원 ▷세원환경㈜ 10만원 ▷㈜신라공업 1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수흥섬유㈜ 10만원 ▷대구농협두레봉사단 1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 10만원 ▷㈜키네마섬유 10만원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10만원 ▷성시화운동본부 10만원 ▷대구치과의사복지회 10만원 ▷㈜우주배관 9만원 ▷홍선생미술달서지점 6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 5만원 ▷세무사 김기욱 사무소 5만원 ▷제이에스테크 5만원 ▷경동치과의원 5만원 ▷이연합치과 5만원 ▷홍동대치과의원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중앙안과의원 5만원 ▷바른이치과 5만원 ▷대구시선관위 공명이희망나누미 5만원 ▷탑연합비뇨기과 5만원 ▷명성치과 5만원 ▷김영준치과의원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매일신문 구미형곡지국 4만원 ▷동신통신㈜ 3만원 ▷대원전설 3만원 ▷비지니스스포츠 3만원 ▷명신정밀 2만5천원 ▷에이켐세무회계사무소 2만5천원 ▷청맥학원 2만원 ▷호동이대리운전 1만원 ▷서문시장 5지구 천우상회 1만원 ▷하나회 1만원 ▷이신덕 30만원 ▷신홍관 신금자 20만원 ▷이동욱 11만원 ▷박종만 이택세 김진숙 김송희 최성희 박철기 백성태 최창규 이상준 장정순 전시형 각 10만원 ▷허정원 7만원 ▷김태욱 채성기 서상택 김해윤 박진숙 권형기 이경자 노광자 이단우 최병열 이창세 김지태 김태범 김진한 오소춘 구병국 하혜련 유홍주 각 5만원 ▷박재영 4만원 ▷김광주 3만7천원 ▷박영순 박준홍 황대웅 류임찬 이유진 이종완 정세연 신태식 손병식 류정훈 김종균 박종문 신기오 김경모 각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배영철 곽성환 유정재 안인호 권오영 이재숙 성영식 이영줄 육동휘 권상태 김미정 이해수 김두희 성영식 각 2만원 ▷권진만 각 1만5천원 ▷김낙원 김정호 김태천 류휘열 이화준 김철현 김달영 이진수 이용석 정석자 이소석 조현주 김정회 백윤희 김원열 이정훈 이동욱 유명희 김수일 이수헌 박홍선 박태용 지호열 곽민서 곽민찬 김정만 전병옥 김교우 각 1만원 ▷오동향 8천원 ▷정용우 정인상 이원형 최순자 각 5천원 또 ▷'보화적천' '홍종배베드로' '무기명' '주님사랑' 각 10만원 ▷'준우루키' '圓覺' '용하' '프릭스이수태' '인어공주' 각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이가네북성로' '삼남매ㅋ' 각 3만원 ▷'수민' '걸음마' '같이살자' '정미영사' 라는 이름으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2013-07-10 10:49:30

[이웃사랑]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앓는 조정은 씨

[이웃사랑]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앓는 조정은 씨

"이거 놓고 갈 게. 맛있게 먹어." 8일 오후 조정은(20'여'대구 달서구 두류동) 씨 병문안을 온 친구가 냉커피 한 잔을 정은 씨에게 주고 나갔다. 백혈병을 앓고 있는 정은 씨는 항암 치료 후 입안이 헐어 제대로 먹을 수 있는 게 거의 없기 때문이다. 친구는 안쓰러운 나머지 '달콤한 커피라도 마시면서 기운차리라'며 가던 길을 되돌려 정은 씨의 병실에 커피 한 잔을 사서 건넸다. ◆똑순이 딸에게 백혈병이라니… 조경진(45) 씨와 황환금(41'여) 씨에게 정은 씨는 '착하고 자기 앞가림 잘하는 똑순이' 딸이었다. 중학교 때부터 '헤어 디자이너'의 꿈을 꿔 온 정은 씨는 고등학교 입학 전에 이미 미용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주말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신의 용돈은 직접 버는 그런 딸이었다. 조 씨 부부에게 정은 씨는 '복덩이'였다. 그런 정은 씨가 지난해 3월 갑자기 '소화가 안 된다' '배가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토하기 일쑤였다. 단순한 소화불량인 줄 알고 찾은 병원에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은 씨는 성장이 거의 끝나가는 19살의 나이에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 발생한 것이다. "지금까지 부모 속 한 번 안 썩인 아이예요. 그런 착한 아이가 갑자기 '백혈병에 걸렸다'는 말에 우리 가족은 부둥켜안고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때부터 정은 씨는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를 받아야 했다. 항암제가 투여되면서 입이 헐기 시작했고,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음식을 먹어도 토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정은 씨는 '잘 챙겨 먹어야 낫는다'는 말에 토하더라도 끼니를 챙겨 먹었고, 입 안이 헐어 있는데도 구강청결제로 헹구며 소독하는 것을 잊지 않을 정도로 자신의 병을 치료하는 데 열심이었다. 딸이 삶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아버지 조 씨는 안타까움에 속이 상한다. "사람들이 정은이에게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니?'라고 물으면 정은이는 '그냥 머리가 멍해졌다'고 말해요. 하지만 전 백혈병이라는 말을 듣고 서럽게 우는 정은이의 모습을 봤어요. 저와 아내는 '요즘은 의술도 좋고 약도 많으니 나을 수 있을 거야'라고 하면서 정은이를 달래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더군요." ◆돈 없으면 딸을 못 살리나요? 정은 씨는 지금 두 번째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올해 초에 항암 치료를 끝내고 집에서 요양하던 중 다시 귀 뒤쪽 부분이 부으면서 병원을 찾았고, '백혈병이 재발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때 주변에서 "서울에 있는 종합병원을 가 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권유를 받았고, 이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서울의 한 종합병원을 찾아갔다. 하지만 서울의 종합병원에선 이들에게 병을 고칠 수 있다는 희망보다 절망감을 안겨줬다. 치료에 들어가는 비용이 정은 씨 가족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았기 때문이었다. 병원에선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과 해외에서 정은 씨에게 맞는 골수를 찾아 이식하는 방법을 제시했지만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 비용은 2천만원이 넘고 골수 이식에는 비행기 운송비 포함 4천만원 가까이나 든다고 했다. 그리고는 "비용을 부담할 능력이 된다면 신청하라"는 말을 덧붙였다. 현재 기초생활수급대상자에 개인 파산 신청까지 한 조 씨 부부는 차마 신청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서울에서 치료받으면 나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고 올라간 이들은 크게 낙담하고 대구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내려오면서 저와 정은이와 아내는 마주 보며 눈물만 흘렸습니다. 돈만 있었다면, 아니 돈을 빌릴 수만이라도 있었다면 내 딸 정은이의 백혈병을 치료할 수 있을 텐데, 그걸 못해주는 저 자신이 너무나 원망스럽고 미웠습니다. '내가 돈이 없어 딸이 죽는구나' 생각하니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 아버지 조 씨는 정은 씨가 다시 병원에 입원하고 나서부터는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했다. 식당에서 배달 일을 하면서 일당을 받는 조 씨는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딸 생각 때문인지 배달 실수도 잦다. 하지만 어떻게든 정은 씨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밖에 없다. 배달 일을 하면서 받는 조 씨의 하루 일당은 4만원 안팎. 한 달이면 100만원 정도 벌지만 정은 씨의 골수 이식비용은커녕 하루하루 늘어가는 치료비 대기에도 벅차다. 게다가 조 씨 부부는 현재 신용불량자 상태다. 조 씨의 동생이 사업을 하겠다며 자금 마련을 위해 신용카드를 빌려달라고 할 때 선뜻 건네 준 게 화근이었다. 이 때문에 1억원 가까이 되는 빚더미에 올라앉은 조 씨 부부는 결국 신용불량자로 전락했고, 조 씨는 개인 파산까지 신청해야 했다. 조 씨 부부는 정은 씨의 건강 상태가 하루가 다르게 나빠지는 게 가장 두렵다. 7일에는 갑자기 혈압과 혈색소 수치가 떨어져 평소 항생제, 영양제 수액 등 3개 정도였던 주사액의 숫자가 5개로 늘었다. 이렇게 주사액의 숫자가 늘어나면 팔, 다리가 부어오르고, 이를 가라앉히기 위한 주사액을 또 맞아야 한다. 조 씨 부부는 정은 씨가 어서 나아 헤어 디자이너가 되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 "헤어 디자이너가 되는 것에 모든 걸 건 아이였어요. 어렵게 들어간 대학의 학과도 미용 관련 학과였구요. 학교 교수님도 정은이의 능력을 알고 밀어주던 중이었어요. 그런데 정은이가 못난 부모를 만나 고생하는 것 같아 너무 미안하고 불쌍해요. 해준 게 아무것도 없어서…. 정은이가 빨리 나아 꿈을 꼭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매일신문'대한적십자사 공동기획

2013-07-10 07:43:04

'알포트증후군' 이동민 군에 성금 1천847만원

'알포트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이동민(가명'19'본지 6월 26일 자 8면 보도) 군의 사연에 총 56개 단체, 158명의 독자가 성금 1천847만1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이트진로 대구지점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재)건화문화장학재단 100만원 ▷춘곡장학회 100만원 ▷㈜태원전기 80만원 ▷제일안과병원 50만원 ▷㈜태린'이일우 30만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 30만원 ▷제니스안과의원 30만원 ▷송산엘엔씨 30만원 ▷유일철강㈜ 2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인동철강 10만원 ▷㈜신라공업 10만원 ▷변호사 손영기'이수광 법률사무소 10만원 ▷㈜1'2'3데코 10만원 ▷원일파템㈜ 1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성서요양병원 1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 10만원 ▷대구농협두레봉사단 10만원 ▷㈜태봉 10만원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10만원 ▷성시화운동본부 10만원 ▷대구치과의사복지회 10만원 ▷㈜우주배관 9만원 ▷777할인마트 8만원 ▷홍선생미술달서지점 6만원 ▷경림치과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 5만원 ▷홍동대치과의원 5만원 ▷세무사 김기욱 사무소 5만원 ▷경동치과의원 5만원 ▷제이에스테크 5만원 ▷세무사 박장덕 사무소 5만원 ▷중앙안과의원 5만원 ▷바른이치과 5만원 ▷대구시선관위 공명이희망나누미 5만원 ▷탑연합비뇨기과 5만원 ▷명성치과 5만원 ▷김영준치과의원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매일신문 구미형곡지국 4만원 ▷동백부동산 3만원 ▷대원전설 3만원 ▷대복반점 3만원 ▷동신통신㈜ 3만원 ▷비지니스스포츠 3만원 ▷푸른미래내과 3만원 ▷명신정밀 2만5천원 ▷에이켐세무회계사무소 2만5천원 ▷청맥학원 2만원 ▷호동이대리운전 1만원 ▷서문시장 5지구 천우상회 1만원 ▷하나회 1만원 ▷전태경 100만원 ▷권유리 50만원 ▷남종수 40만원 ▷권숙철 정옥희 이신덕 각 30만원 ▷이동욱 17만원 ▷박종만 전시형 박철기 이택세 이귀생 박옥정 신철수 권형기 심문식 이상준 김지태 이상한 전인규 최창규 백성태 김진숙 박수원 각 10만원 ▷이동용 6만원 ▷김태욱 채성기 신동윤 이동민 이석영 최득우 정진백 서준교 황영목 박성애 이경민 이경자 하혜련 김형수 김경익 정창모 김귀숙 노광자 김영희 김태범 최옥순 장경령 김영숙 각 5만원 ▷박재영 4만원 ▷손병욱 신광련 조정숙 서상택 류임찬 박양호 박은미 신태식 손점도 석태옥 고장환 양현옥 이해수 박수정 손병식 이유진 남애숙 서철배 박종일 오춘희 김종균 박종문 박옥선 배영복 김기현 각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박수원 이영권 한윤남 주덕자 이영철 권상태 성영식 권오영 윤보희 최광룡 이수헌 김균섭 황영구 이영줄 각 2만원 ▷김희동 권진만 각 1만5천원 ▷이현민 이서영 이소석 이화준 강희석 양희경 김광세 안기범 최갑규 김태천 조현주 김경숙 서보인 박태용 김순희 김낙원 이강수 박영순 이종호 김정숙 서정혜 김삼수 김달영 박홍선 박진우 박찬기 김태상 류휘열 육동휘 유명희 지호열 정재길 이은미 박명희 김정만 이정훈 전병옥 김은영 김교우 각 1만원 ▷임우선 9천원 ▷정용우 이동우 정인상 김철현 서재덕 서형덕 최순자 각 5천원 ▷이장윤 2천원 ▷배형철 1천원 또 ▷'힘내세요' 50만원 ▷'아녜스' 15만원 ▷'홍종배베드로' '청구고서민욱' '주님사랑' 각 10만원 ▷'圓覺' '이동민힘내세요' '이영희김두한' '프릭스이수태' '인어공주' '만촌동' 각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나무아미타불' '이가네북성로' 3만원 ▷'같이살자' '정미영사''자비심' 각 1만원 ▷'수친구'라는 이름으로 5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2013-07-03 08:53:03

'난소암' 장이순 씨에 성금 2천만3천100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난소암을 앓으며 집에 남아있는 세 자녀를 걱정하고 있는 장이순(42'경북 경산시 하양읍'본지 6월 19일 자 8면 보도) 씨에게 성금 2천만3천100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태원냉열 10만원 ▷주성건설㈜ 10만원 ▷박종만 10만원 ▷이진홍 5만원 ▷김광주 3만7천원 ▷이분석 2만원 ▷김수일 박홍선 유명희 각 1만원 ▷최순자 5천원이 더해졌습니다. 장 씨는 "기사가 나간 후 어떤 분이 '신문기사를 읽고 찾아왔다'며 병문안을 오셔서 성금을 직접 주고 가시기도 했다"며 "다들 어렵고 힘드실 텐데 저를 도와주시려 찾아오시고 성금 모아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2013-07-03 08:52:35

[이웃사랑] 직장암 앓고 있는 황대웅 씨

황대웅(가명'52) 씨는 "몸은 병원에 있지만, 이런저런 걱정에 병원에만 있는 나 자신이 답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황 씨는 자신의 몸 상태만 돌봐도 모자랄 판에 홀로 남아있을 둘째 아들 걱정, 남아있는 빚 걱정, 1년 전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 아내 걱정까지 여러 가지 걱정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눈도 침침하고 말을 할 때 발음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도 걱정이다. ◆미루고 미루다 키운 병 황 씨는 5개월 전부터 직장암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변비가 시작되더니 갑자기 대변에 피가 묻어나왔다. 황 씨는 불안한 예감이 들기는 했지만, 병원에 갈 수 없었다. 병원비 때문이었다. "대장 관련 검사를 받으려면 돈이 많이 들 텐데 한 달 80만원 받고 사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가 검사 한 번 받고 나면 한 달 먹고살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혈변 증상은 멈추지 않았다. 이를 보다 못한 한 복지관의 사회복지사가 황 씨를 데리고 대구의 한 종합병원으로 데려가 검사를 받게 했다. 결과는 직장암. 황 씨는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웠다. 그래서 다시 다른 종합병원을 찾아가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결과는 그대로였다. "너무 놀랐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중학교에 들어간 둘째 아들이 가장 걱정되더군요. 적어도 고등학교 졸업하는 걸 볼 때까지는 살아있어야 하는데…." 그래도 황 씨는 마음을 다잡고 치료를 받기로 했다. 황 씨는 "암 치료라고 해봤자 수술해서 암 덩어리 떼어내고 잠깐 항암주사 맞고 얼마 안 있으면 퇴원할 줄 알았는데 수술뿐만 아니라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까지 다 받고 결과를 보기까지 몇 달이 걸린다고 하니 답답할 노릇"이라고 했다.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 인생 경북 울진이 고향인 황 씨는 4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집안이 가난했던 황 씨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대구에 와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맨 처음에는 건설'설비 일을 했다. 그리고 공장에서 용접 일도 하고, 몇 년 후에는 다시 보일러 설비 쪽에서 일자리를 얻었다. "초등학교 졸업 후 집안에서 공부시킬 능력이 안되니까 부모님이 대구에 있는 형님들 따라 절 보낸 거죠. 배운 게 없으니 당연히 몸으로 때우는 일 밖에 할 수 없었어요."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던 중 아내를 만났다. 한창 새시 설비 일을 하던 시기에 아는 사람으로부터 소개받았다. 심성이 착해 보여 평생의 반려자로 맞았지만, 가정에 소홀한 아내 때문에 힘든 결혼생활을 해야 했다. 황 씨는 자식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는 적어도 서류 상만이라도 온전한 가정을 이루고 싶어 이혼하지 않고 꾹꾹 참아왔다. 황 씨가 꾸준히 해 오던 설비 사업도 외환위기(IMF) 때 일감이 끊기는 등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말았다. 결국, 사업을 접고 다시 일용직 노동자, 공공근로 등으로 생계를 이어나가야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체력적으로 힘든 일을 하면 전기가 통하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병원에서는 황 씨에게 '공황장애'가 생겼다고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년 전 아내는 집을 나갔고 돌아오지 않고 있다. 황 씨는 이런 자신의 처지가 "답답하다"고 반복해서 말했다. "답답하지요. 아내와 함께 착실하게 가정을 꾸려 내 자식들에게 남들 해주는 만큼 해 주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었는데 그러고 있질 못하는 나 자신이 답답해 죽을 지경입니다." ◆늦둥이 둘째 아들이 유일한 희망 황 씨에게는 두 아들이 있다. 큰아들은 올해 22세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독립해서 친구들과 자취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둘째는 올해 중학교에 입학했다. 둘째는 11살 때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황 씨가 지금 더 신경 쓰는 아들은 둘째 아들이다. 큰아들은 그래도 아르바이트하면서 자기 앞가림을 하고 있어 한 시름을 덜었다. 하지만, 둘째 아들은 아직 미성년자고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한 시기다. 이런 시기에 아무도 없는 집에 홀로 남아있을 둘째 아들을 생각하면 황 씨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황 씨는 "부모가 못 배우고 가난한 탓에 우리 아들들은 다른 집 아들들이 다 가는 학원도 한 번 못 보냈다"면서 "제대로 보살펴 주지 못해 두 아들에게 항상 미안하다"고 말했다. 황 씨는 직장암 치료를 받으면서 둘째 아들이 아무 탈 없이 고등학교까지 졸업하는 것을 보는 게 소원이 됐다. 하지만, 지금의 형편으로는 그 소원을 이루기가 힘들지도 모른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라 수술비와 항암 치료비, 방사선 치료비 등 치료비는 어느 정도 지원을 받는다 하더라도 황 씨 형편에 병원비를 마련하기는 힘들다. 황 씨는 "방사선 치료는 비특진 치료를 받으면 하루에 1만원을 내야 하는데 지금 가진 돈으로는 보름 이상 치료 받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 씨는 어떤 힘든 치료든 견뎌내고 다시 일어설 거라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병원에 입원할 때부터 각오는 돼 있었어요. 적어도 둘째 녀석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모습을 볼 때까지 살 거라고요. 부모가 못나서 잘해준 것도 없는데 어떻게든 암을 이겨내 다 클 때까지 뒷바라지해 줘야죠. 안 그렇습니까?"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매일신문'대한적십자사 공동기획

2013-07-03 07:43:06

[이웃사랑] '알포트 증후군' 앓는 이동민 군

[이웃사랑] '알포트 증후군' 앓는 이동민 군

"죄송한데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어요?" 이동민(가명·19) 군은 다른 사람들과 얘기할 때 자주 다시 묻는다. 청력이 남들의 절반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잘 들리지 않으면 되물으면 되고, 좀 더 주의 깊게 들으면 된다. 언제까지 살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는 게 문제다. 동민 군이 앓고 있는 희귀병인 '알포트 증후군' 때문이다. ◆앞으로 5년을 못 넘길 수도… '알포트 증후군'은 신장의 '사구체'에 이상이 생겨 말기 신부전증으로 진행되는 희귀병이다. 신장을 서서히 망가뜨리는 것은 물론 청력 약화 등과 같은 증상도 동반한다. 동민 군은 다섯 살 때 피가 섞인 소변을 보기 시작하면서 이 병에 걸렸음을 알게 됐다.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어요. 얼굴이 부어오른다 싶으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죠. 그때 음식 조절을 잘했다면 신장이 나빠지는 속도는 좀 늦추었을 텐데 그걸 잘하지 못해 아쉬워요." 이 병 때문에 동민 군은 어릴 때부터 병원을 제 집처럼 오갔다. 조금만 격렬하게 운동하면 관절에 무리가 오거나 닳아버려 응급실도 꽤 많이 오갔고 수술도 받았다. 그리고 신장이 몸의 노폐물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다 보니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 팔과 다리에 쥐가 자주 났다. 그러나 동민 군은 이 모든 것을 참고 견뎌내야만 했다. "이 병이 나으려면 신장이식 밖에 방법이 없었어요. 신장이식도 당장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성인이 돼 어느 정도 조건이 갖춰져야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파도 참고 기다릴 수밖에 없었어요." 그렇게 근근이 버텨오던 동민 군에게 위기가 닥친 건 이달 중순쯤이었다. 몸이 갑자기 안 좋아져 쓰러지기 직전이었던 동민 군은 부모님과 함께 병원으로 달려갔고, 병원으로부터 "신장 기능이 현재 10%밖에 남아있지 않아 지금 신장이식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 5년을 못 넘길 수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어야 했다. ◆친구들도 아픈 걸 몰라요 동민 군은 부모님이 모두 지체장애인인 탓에 어릴 적 외할머니의 손에 자랐다. 이때만 해도 쾌활한 외가 식구들 덕에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활발한 아이로 자랄 수 있었다. 하지만 점점 청력이 나빠지더니 선생님의 설명이 잘 들리지 않게 됐다. 자연스레 성적은 떨어지고 성격도 점점 소극적으로 변해갔다. 그러나 희망을 버리지 않고 노력한 끝에 동민 군은 올해 한 대학의 조리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다. 자신이 바라던 요리사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비록 귀가 잘 안 들리고 요리실습을 하던 중에 손에 쥐가 나기도 했지만 열심히 학교 진도를 따라갔다. 학비와 용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도 했다. 처음 한 일은 음식점에서 '서빙'을 하는 일이었다. 귀가 잘 들리지 않아서 걱정했지만 다행히 음식점 사장님이 동민 군의 처지를 알고 목소리를 크게 하거나 몸짓을 섞어가며 지시를 했고 그 덕분에 어렵지 않게 일할 수 있었다. 동민 군은 친구들에게 자신의 투병 사실을 얘기하지 않았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친구들에게 자신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굳이 알리고 싶지 않았어요. 부끄럽기도 하고 말해봤자 좋을 게 없을 것 같았거든요. 가장 친한 친구들도 제가 다른 친구들보다 귀가 조금 어둡다는 정도만 알 뿐 알포트 증후군이라는 사실은 전혀 몰라요. 친구들에게는 '모은 돈으로 멀리 여행갔다 온다'고 말하고 병원에 입원했어요." ◆어머니의 신장을 받을 수 있지만 동민 군의 가족 중 신장 이식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어머니 장은주(가명'47) 씨 뿐이다. 아버지 이병훈(가명'50) 씨는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어 신장을 이식해 줄 여건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문제는 어머니의 혈액형은 AB형이고 동민 군의 혈액형은 A형으로 서로 달라 항원'항체 조절 작업을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신장 기능이 많이 망가져 있기 때문에 혈액 투석도 곧 받아야 한다. 더 큰 문제는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을 돈이 없다는 것이다. 병원에 따르면 동민 군의 신장 이식 수술에 1천700만원 정도나 든다. 그러나 동민 군의 부모님은 모두 지체장애인인데다 현재 직업도 없다. 아버지는 공장에서 일하다가 프레스기계에 한 쪽 팔을 잃어버렸고 고혈압, 당뇨병 등으로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수 년째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 어머니 또한 지체장애와 함께 간질 증세가 있어 정상적으로 취업해 일을 할 수 없는 형편이다. 그래서 모아둔 돈도 없고,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지정돼 받는 월 60만원만으로 근근이 생활만 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동민 군을 그냥 둘 수 없기 때문에 부모님은 수술비 마련을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지만 수술비를 변통할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구청이나 동사무소로부터는 "현재 바로 지원해 줄 수 있는 자금은 없는 상태"라는 답변을 들어야 했다. 설령 가능하다 해도 구청에서 지원하는 긴급의료지원비는 300만~500만원 정도여서 수술비로 턱없이 부족하다. 친가, 외가 역시 손을 벌릴 수 있는 형편이 못 돼 동민 군과 부모님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동민 군은 수술을 받게 되면 먼저 "살 좀 붙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키 165㎝, 몸무게 45㎏의 왜소한 몸으로는 버텨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열심히 준비해 꿈꾸던 요리사가 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며 마음을 다잡는다. "신장 이식을 받더라도 몸 관리, 음식 관리를 잘 못하면 이식받은 신장도 제 역할을 못한다고 해요. 수술을 받아 빨리 몸이 회복돼 요리사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어떻게든 꼭 이겨내고 싶어요."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매일신문'대한적십자사 공동기획

2013-06-26 08:59:23

[이웃사랑] 먹으면 토하는 세 살배기 민수에 1,281만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식도분문이완불능증과 용혈성 빈혈로 고통받고 있는 이민수(가명'3'본지 5일 자 8면 보도) 군에게 성금 1천281만1천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이장윤 2천원이 더해졌습니다. 민수를 보살피고 있는 에덴원 김원식 사무국장은 "기사가 나간 후 직접 민수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연락하신 분도 있었다"며 "많은 분이 도와주신 만큼 민수가 다른 친구들처럼 제대로 자랄 수 있도록 에덴원 식구들도 힘쓰겠다"고 전해왔습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2013-06-19 10:31:16

[이웃사랑] 미토콘드리아 근병종 다경이에 1,692만원 성금

미토콘드리아 근병증이라는 희귀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고다경(8'본지 12일 자 8면 보도) 양의 사연에 총 58개 단체, 128명의 독자가 성금 1천692만3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이트진로 대구지점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재)건화문화장학재단 100만원 ▷춘곡장학회 100만원 ▷㈜태원전기 80만원 ▷빛명상본부 60만원 ▷제일안과병원 50만원 ▷대구경북소아청소년과의사회 50만원 ▷㈜태린'조수원 35만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 30만원 ▷제니스안과의원 3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 20만원 ▷유일철강㈜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에스엔에스텍 20만원 ▷인터불고경산부부골프회 16만원 ▷㈜인동철강 10만원 ▷세원환경㈜ 10만원 ▷변호사 손영기'이수광 법률사무소 10만원 ▷원일파템㈜ 1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황형기내과의원 10만원 ▷폴리머테크㈜ 10만원 ▷㈜신라공업 10만원 ▷대구농협두레봉사단 1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 10만원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10만원 ▷성시화운동본부 10만원 ▷대구치과의사복지회 10만원 ▷성서요양병원 10만원 ▷㈜우주배관 9만원 ▷홍선생미술달서지점 6만원 ▷경림치과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 5만원 ▷제이에스테크 5만원 ▷세무사 김기욱 사무소 5만원 ▷이연합치과 5만원 ▷중앙안과의원 5만원 ▷바른이치과 5만원 ▷대구시선관위 공명이희망나누미 5만원 ▷탑연합비뇨기과 5만원 ▷명성치과 5만원 ▷김영준치과의원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경동치과의원 5만원 ▷매일신문 구미형곡지국 4만원 ▷대원전설 3만원 ▷비지니스스포츠 3만원 ▷대복반점 3만원 ▷푸른미래내과 3만원 ▷세일엠보 3만원 ▷명신정밀 2만5천원 ▷에이켐세무회계사무소 2만5천원 ▷청맥학원 2만원 ▷호동이대리운전 1만원 ▷서문시장 5지구 천우상회 1만원 ▷하나회 1만원 ▷권상헌 120만원 ▷이신덕 30만원 ▷박소유 20만원 ▷전시형 박종만 박철기 안재수 이귀생 임길포 윤경숙 백성태 최창규 양재진 각 10만원 ▷허정원 7만원 ▷김태욱 채성기 정창모 정진백 김민지 이경자 김지태 박진숙 이창현 배재학 이창세 김형수 최병열 김국자 유홍주 이상훈 김태범 노광자 이용도 각 5만원 ▷박재영 4만원 ▷손병욱 신광련 도윤회 류임찬 최일웅 석태옥 이유진 변현택 신태식 손점도 인창근 손병식 손외준 강창기 고장환 박태일 박채령 박종문 김종균 강종수 정대일 박경숙 각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이근규 이동욱 김은혜 권오석 권상태 김정수 이해수 권오영 김화자 황덕자 류휘열 방순옥 송상종 장용우 유정재 이순옥 이영줄 각 2만원 ▷권진만 1만5천원 ▷이소석 최해송 김광세 강희석 양희경 김낙원 이영권 이정훈 김태천(국민) 최갑규 김태천(농협) 공영혜 조현주 김종국 김달영 김정만 이강수 홍인순 이화준 손필숙 우진숙 최경철 김균섭 이운대 유명희 박태용 육동휘 김진만 김삼수 김수일 곽민서 곽민찬 이종호 지호열 이수헌 김원열 전병옥 김교우 각 1만원 ▷오동향 9천원 ▷이원형 정용우 김건우 정인상 각 5천원 또 ▷'다경이 권유리' 50만원 ▷'주님사랑' 10만원 ▷'다경이' '인어공주' '예수님이름으로' '프릭스이수태' 각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같이살자' '정미영사' '걸음마'라는 이름으로 각각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2013-06-19 10:30:47

[이웃사랑] 난소암 장이순 씨

[이웃사랑] 난소암 장이순 씨

"먹기만 하면 바로 토해버리니 도저히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습니다." 17일 대구 파티마병원의 한 병실. 장이순(42'여'경북 경산시 하양읍) 씨 옆에는 뚜껑도 열지 않은 점심이 놓여 있었다. 밥을 먹지 못하다 보니 장 씨의 팔과 다리는 앙상하게 말라 버렸다. 난소암 때문이다. 장 씨의 다리엔 붉은 반점들도 생겨났다. 대상포진. 장 씨는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 부족으로 또 다른 병까지 생겼다"며 한숨지었다. ◆평범한 주부에서 억척 엄마로 장 씨는 9년 전만 해도 평범한 가정주부였다. 주택에 물탱크 설치'청소 사업을 하던 남편과 딸 둘, 아들 하나를 두고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었다. 남편의 사업도 어느 정도 돼 세 아이와 오순도순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잘나가던 남편의 사업이 점점 어려워지더니 결국 그만두게 됐고, 사업 실패 후 남편은 집을 나가버렸다. 그리고 연락마저 끊겨 버렸다. "막막했어요. 가정의 기둥이던 남편이 갑자기 아무 말도 없이 사라져 버렸으니까요. 그저 집에서 살림만 하던 제가 시어머니와 세 자식을 먹여 살려야 했는데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했죠." 장 씨는 이런저런 일을 알아보다 한 자동차부품공장 부품 검사 파트에서 일하게 됐다. 장 씨는 그곳에서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을 했다. 잔업과 야근을 도맡아 했고, 몸이 아파도 참고 견디며 계속 일했다. 장 씨의 머릿속에는 그저 열심히 일해 돈을 벌어 자신만을 바라보고 있는 자식들을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일하면서 '아이들이 남에게 손 안 벌리고 살도록 하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자연스레 억척스러워졌죠. 비록 얼마 안 되는 돈을 벌었지만 자식들에게는 그래도 좋은 옷 입히고 좋은 것 먹이려고 노력했어요." ◆한 번도 아팠던 적 없었는데… 가족을 위해 억척스레 일하던 장 씨는 정작 자신의 건강을 돌보진 못했다. 2010년 빈혈로 한 번 쓰러진 것 외에는 아팠던 적이 없다 보니 장 씨는 자신의 건강을 자신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말부터 다리가 붓기 시작했다. 몸의 피로감도 점점 심해졌다. 어떻게든 버텨보려 했지만 결국 병원을 찾았고 '난소암 3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 선생님이 난소에 난 암이 대장 부위까지 전이됐다고 하더군요. '나을 가능성이 없다'고 하셨죠. 그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올 1월부터 파티마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장 씨는 현재 4차 항암치료 중이다.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70㎏이던 몸무게가 45㎏까지 줄었다. 몸에 열이 나다 보니 조금만 추워도 몸이 덜덜 떨렸고, 이 때문에 매일 해열제, 진통제를 맞는다.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생긴 구토 때문에 음식을 거의 먹지 못해 영양제 주사도 늘 맞아야 한다. 머리는 이미 다 빠져 짧게 깎아버렸다. 장 씨는 머리에 쓴 두건을 가리키며 "같은 병실에 있던 분이 암을 완치하고 가시면서 준 선물"이라며 "그분이 '완쾌된 내 기운이 들어간 물건이니 곧 나을 것'이라며 응원해 줘 더욱 소중하다"고 했다. 장 씨는 현재 전이된 대장 부위에 대한 수술은 받은 상태다. 하지만 난소 부위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은 아직 하지 못했다. 난소에 대한 수술 여부는 이번 주 내 결정된다. "살 가능성이 없다던 제가 여섯 달이 지난 지금, 똑바로 앉아도 견딜 수 있을 만큼 좋아졌어요. 아마 먼저 세상을 떠나신 시어머니께서 토끼 같은 손자, 손녀들 더 키우라고 하늘에서 제게 나을 수 있게 힘을 주신 것 같아요. 치료하면서 느낄 다른 고통도 시어머니께서 하늘에서 돌봐주신다면 잘 견뎌낼 수 있을 거예요." ◆빨리 나아 엄마 자리로 돌아가야죠 장 씨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집을 비운 지도 벌써 여섯 달째. 집안 살림은 올해 대학교에 입학한 큰딸이 도맡아 하고 있다. 큰딸은 평일에는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주말에는 장 씨의 병실을 찾아 수발을 든다. 평일이라도 시간이 되면 잠깐 들러 장 씨를 돌본다. 장 씨는 자기 대신 아이들을 챙기는 큰딸을 보면 가슴이 찡하다. "제가 아파서 돈을 못 번다는 걸 알고는 바로 아르바이트를 구하더라고요. 벌어봤자 한 달에 20만~30만원 정도일 텐데 그걸로 동생들 용돈도 준다고 하니 대견스러우면서도 미안해요." 큰딸이 대학에 입학할 때 장 씨는 자동차부품공장에서 일하면서 모은 돈 450만원을 등록금으로 냈다. 당시도 암 치료 중이라 치료비가 절실한 상태였지만 자신의 병보다 딸의 공부가 먼저라고 생각해 모은 돈을 기꺼이 등록금으로 내놓았다. 다행히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여서 학교에서 가계곤란 장학금을 지원해 준 덕에 등록금의 절반은 돌려받을 수 있었다. 돌려받은 등록금으로 병원비 일부를 갚았지만 여전히 장 씨의 병원비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남아있다. 장 씨는 800만원이나 되는 병원비를 어디서 구해야 할지 막막한 상태다. 장 씨의 시댁과 친정도 장 씨를 도와줄 만큼 형편이 되지 않는다. 경산시청에서 "수술을 하면 긴급의료지원비를 지원해 줄 수 있다"고 했지만 최대 300만원 정도여서 병원비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다. 현재 장 씨 가족의 수입이라고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에게 나오는 국가 보조금 65만원과 큰딸의 아르바이트 월급 등 90만원 안팎이다. 집세와 생활비로 쓰고 나면 장 씨의 치료비로 사용할 돈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큰딸이 가끔 아이들 이야기를 해 줘요. 초등학생인 늦둥이 막내가 '엄마 어디 있어? 언제 돌아와?'라며 절 찾는대요. 어서 나아서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싶어요."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이웃사랑 계좌는 '069-05-024143-008(대구은행), 700039-02-532604(우체국) ㈜매일신문사'입니다. ※매일신문'대한적십자사 공동기획

2013-06-19 07:35:28

[이웃사랑] 간경화·식도정맥류 앓는 정미정 씨에 1,267만원 전달

이웃사랑 제작팀은 간경화와 식도정맥류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정미정(가명'56'여'본지 5월 29일 자 8면 보도) 씨에게 성금 1천267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박희숙 1만원이 더해졌습니다. 정 씨는 "도와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보답할 수 있다면 한 분 한 분 모두에게 일일이 보답하고 싶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수술비에 잘 보태쓰겠다"고 전해왔습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2013-06-12 10:30:17

[이웃사랑] 먹으면 토하는 세살배기 민수에 1,280만원 성금

식도분문이완불능증과 용혈성 빈혈로 고통받고 있는 이민수(가명'3'본지 5일 자 8면 보도) 군의 사연에 총 55개 단체, 114명의 독자가 성금 1천280만9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이트진로 대구지점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재)건화문화장학재단 100만원 ▷㈜태원전기 80만원 ▷㈜태린'이동훈 40만원 ▷한영한마음아동병원 30만원 ▷송산엘엔씨 30만원 ▷㈜에스앤에스텍 2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 20만원 ▷유일철강㈜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인동철강 10만원 ▷세원환경㈜ 10만원 ▷신라공업㈜ 10만원 ▷변호사 손영기'이수광 법률사무소 10만원 ▷대경ENG 10만원 ▷수흥섬유㈜ 1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 10만원 ▷대구농협두레봉사단 10만원 ▷지앤비건설 10만원 ▷㈜행복한세상 10만원 ▷㈜태원냉열 10만원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 10만원 ▷성시화운동본부 10만원 ▷대구치과의사복지회 10만원 ▷주성건설㈜ 10만원 ▷㈜우주배관 9만원 ▷경림치과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 5만원 ▷홍동대치과의원 5만원 ▷세무사 김인수 사무소 5만원 ▷경동치과의원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중앙안과의원 5만원 ▷바른이치과 5만원 ▷대구시선관위 공명이희망나누미 5만원 ▷탑연합비뇨기과 5만원 ▷명성치과 5만원 ▷김영준치과의원 5만원 ▷대구사랑대리운전 5만원 ▷구미합동관세사무소 5만원 ▷이연합치과 5만원 ▷매일신문 구미형곡지국 4만원 ▷비지니스스포츠 3만원 ▷대원전설 3만원 ▷대복반점 3만원 ▷동신통신㈜ 3만원 ▷명신정밀 2만5천원 ▷에이켐세무회계사무소 2만5천원 ▷청맥학원 2만원 ▷항공섬유 2만원 ▷세일엠보 2만원 ▷호동이대리운전 1만원 ▷서문시장 5지구 천우상회 1만원 ▷하나회 1만원 ▷이신덕 30만원 ▷채정민 20만원 ▷김명원 11만원 ▷전시형 이귀생 김태년 박명화 송영희 백성태 최영숙 서상하 정창모 이상준 최창규 박종만 각 10만원 ▷허정원 7만원 ▷박영순 6만원 ▷김태욱 채성기 이경자 박진숙 이민수 임채숙 김신자 이단우 구병국 김경숙 유홍주 최병열 기도형 안현숙 김진한 성하 노광자 김태범 이응석 김선애 김경익 각 5만원 ▷박재영 4만원 ▷손병욱 신광련 류임찬 이재진 이유진 서상택 김소영 조규태 신태식 정세연 손병식 김종균 박종일 박종문 남현숙 백은영 이수헌 각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이재숙 이근규 성영식 곽성환 김은혜 김성옥 권오영 권상태 이화준 최성윤 이해수 김상선 이영줄 조영호 설민수 황영구 각 2만원 ▷권진만 1만5천원 ▷김정회 김태천(농협) 이소석 강희석 김태천(국민) 조현주 육동휘 김균섭 류휘열 이종호 김해성 김영숙 박태용 정석자 이용석 김정만 유명희 구태용 지호열 김달영 곽민서 곽민찬 김교우 각 1만원 ▷최선태 곽예진 정용우 김은영 최순자 각 5천원 또 ▷'주님사랑' 10만원 ▷'圓覺' '인어공주' '준우루키' '이름없음' '프릭스이수태' 각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재헌재경' 2만원 ▷'백일장원고료' '수민친구' '같이살자' '정미영사'라는 이름으로 각각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한편 대구경북소아청소년과의사회에서 이민수 군에게 200만원 상당의 환자 영양식 1년치(1천95포)를 제공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2013-06-12 10: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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