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한국 최장 연재·최고 성금 기록 달성

신문 최장 불우이웃돕기 연재 및 최고 누적 성금 모금액 두 개 타이틀…한국기록원 2일 발표
신문 역사상 앞으로도 깨지지 않을 대기록
매일신문 "독자 성원 계속되는 한 이웃사랑 코너 연재할 계획"

매일신문 이웃사랑 한국기록원 인증 제막식이 2일 오전 10시 30분 매일신문 1층 사옥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김해용 편집국장, 이상훈 이사, 이상택 사장, 정동희 이사.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매일신문 이웃사랑 한국기록원 인증 제막식이 2일 오전 10시 30분 매일신문 1층 사옥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김해용 편집국장, 이상훈 이사, 이상택 사장, 정동희 이사.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매일신문 불우이웃돕기 연재 코너인 '이웃사랑'이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한국 신문사 최장 불우이웃돕기 연재 및 최고 누적 성금액 모금' 신기록 달성을 인증 받았다.

KRI 한국기록원은 대한민국 최고기록을 공식 인증하고, 이 중 우수기록은 세계기록위원회(WRC) 등 국제적으로 저명하고 인지도 있는 해외 인증업체에 인증심의를 요청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2011년 한국기네스협회가 사라진 뒤 현재는 한국기록원이 우리나라의 최고 기록 공식 인증 업무를 맡고 있다.

한국기록원 기록검증서비스팀은 이번 인증을 위해 매일신문에서 제출한 그동안의 보도내용과 이웃사랑 연재 기록 보고서, 증인진술서, 성금사용 보고서, 사진 등을 검토한 후 '불우 이웃 돕기 신문 최장기간 연재 및 최고 성금모금액'분야의 새로운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을 확정했다.

한국기록원 인증패. 한국기록원 인증패.

한국기록원에 따르면 매일신문사는 2002년 11월 19일부터 인증 시점인 2019년 10월 8일 현재까지 16년 11개월 간 매주 한 회씩 모두 853회의 연재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이웃들을 찾아 취재·보도한 후 독자가 기부한 성금 111억5천373만5천384원을 804명에게 전했다.

이를 통해 매일신문 '이웃사랑'이 한국 언론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음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 더구나 '이웃사랑'은 인증 시점인 지난 10월 이후에도 계속해서 연재를 이어가고 있어, 이 기록은 앞으로도 깨지지 않는 대기록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매일신문'이웃사랑'은 매주 한 차례 보도되는 불우이웃돕기 기획기사다. 돈이 없어 수술 받지 못하는 환자와 극심한 생활고에 처한 우리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의 사연을 보도해왔다. 지난 2002년 11월 19일 '아름다운 함께 살기'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뒤 2005년부터 '이웃사랑'으로 이름을 바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첫 보도 당시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독자들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며 신문사로 성금을 보내오기 시작했다. 매일신문은 이를 계기로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고정 코너로 연재하면서 독자들이 보내온 성금 내역 전체를 신문에 게재하고 이를 전달하는 투명한 성금 관리를 체계화했다. 지역 사회복지 시스템과 연계한 사연 발굴과 철저한 사전확인도 특징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십시일반 낸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고, 따뜻한 희망과 위로가 됐다. 또 사연을 접한 독자들이 다시 나눔의 대열에 동참하게 되면서 우리 사회에 거대한 '사랑의 순환'을 만들어냈다.

2일 열린 매일신문 이웃사랑 한국기록원 인증 제막식에서 매일신문 이상택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일 열린 매일신문 이웃사랑 한국기록원 인증 제막식에서 매일신문 이상택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10년 넘게 이웃사랑 코너에 매주 기부해오고 있는 독자 신광련(71) 씨는 "지면을 통해 내가 낸 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믿음직스럽다"며 "사업비를 전혀 떼지 않고 사연의 주인공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것도 이웃사랑만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은 "이웃사랑이 지금까지 긴 세월 동안 끊임없이 사랑의 릴레이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독자·후원자 분들의 사랑과 온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어두운 곳을 밝히고 도움의 손길을 연결하는 언론의 사명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영상|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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