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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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을 잃은데다 지난해 12월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돌보고 있는 방하나(15·가명)양.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당뇨 합병증에 급성 뇌경색 온 아빠 옆에서 지키는 10대 방하나 양

대구가톨릭대 병원에서 만난 방하나(15·가명) 양은 혈액 투석 중인 방현석(53·가명) 씨의 기저귀를 능숙하게 교체하고 있었다. 하나는 지난 11일부터는 일주일이 넘게 등교도 못하고 있었다.평소에도 자석같이 붙어 다니던 부녀지간이다. 항상 든든하고 친구 같던 아빠가 말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위중하다는 것을 아직 하나는 믿을 수가 없다.◆ 당뇨 합병증 탓에 시각장애 2급, 앞 거의 안 보여방 씨는 지난 2011년부터 시력이 급격히 나빠졌지만 그전부터 B형간염, 만성신부전증을 동반한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증상은 점점 더 안 좋아졌다. 고혈압과 신장 기능 이상으로 지금은 매주 3회 이상 혈액 투석을 해야만 살 수 있다. 그새 시력은 장애 1급을 받을 정도로 나빠져 이제는 가까이 있는 물체도 뿌옇게만 형체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다.그는 주로 공사장에서 고철을 가지고 와 고물상에 파는 일을 했다. 비정기적인 일감에 넉넉한 생활은 아니었고 저축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지만 딸과 단둘이 오순도순 정겹게 살았다.시력이 나빠져 더는 일을 하기 어려워지자 2년 과정의 안마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아버지로써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서였지만 취업은 쉽지 않았다.이런 방 씨에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해 12월 갑작스런 뇌경색이 찾아왔다. 팔과 다리에 마비증세가 심하고 말도 어눌해진데다 혼수상태가 지속되면서 며칠간 깨어나지도 못했다. 하나는 "아빠가 예전부터 육식을 즐기고 음식을 무척 짜게 먹었다"며 "나도 짜게 먹는 편인데 음식 때문에 아빠가 병을 얻은 것 같다"고 가슴 아파 했다.◆이혼한 전 부인, 딸이 병시중 들어방 씨는 하나가 세 살 때부터 혼자 딸을 키웠다. 부부 사이는 원만 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결국 갈라서기로 합의했다.한 부모 가정이었지만 하나는 더없이 좋은 아빠를 만나 불행하지 않았다고 했다. 방 씨는 하나에게 아빠이자 엄마, 언제든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이자 동반자 역할을 했다.낚시, 동물 키우기, 요리 등 같은 취미가 많은 부녀는 언제나 붙어 지냈다. 앞으로 마당 있는 집에서 리트리버 강아지를 키우며 같이 살자고 약속했던 부녀는 지금 기약 없는 병원생활을 하고 있다. 하나는 "같이 낚시를 하러 자주 다녔다. 아빠가 도리뱅뱅이를 참 잘 만들었는데 빨리 일어나서 다시 같이 나들이를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하나로부터 소식을 전해들은 엄마는 오래전 갈라섰던 전 남편 병간호를 돕기 시작했다. 엄마는 "경제적으론 무능력했지만 딸한테 만큼은 세상없는 사람이다"며 "하나 아빠 상태가 워낙 심각하니 친척들이 조심스레 장례준비를 권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하나가 나서 '조금만 기다려달라, 해볼 때 까지는 해봐야 할 것 아니냐'고 설득할 정도로 강한 아이"라고 눈시울을 붉혔다.하나의 간절한 기도 덕분이었을까. 방 씨는 최근 깨어나 어눌하게나마 말을 할 수 있게 됐다. 집중치료실에서 나와 이제는 재활병원으로 옮길 정도로 증세가 호전됐다.문제는 뇌경색 치료비와 생활비 마련이다. 방 씨 부녀는 현재 120만 원 남짓한 정부보조금 외에는 수입이 없는 상황인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치료비와 생활비를 감당할 수가 없다.취재 내내 시종일관 씩씩했던 하나는 초점 잃은 아빠의 눈을 보면서 결국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하나는 "동물을 좋아해서 수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이번에 생사의 고비를 넘긴 아빠 병간호를 하면서 앞으로 간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눈물을 닦았다.

2019-04-23 06:30:00

[천사의 기적] "후원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어지길"

대구 동구 각산동 예보람어린이집(원장 우은순)이 매일신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공동 기획 캠페인'1% 나눔클럽, 1004의 기적'에 참여해 233번째 천사가 됐다. 우은순 원장은 "점점 더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사회가 되는 것 같다"며 "더불어 사는 세상이 만들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워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 원장은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지난 27년 동안 항상 원생들이 남을 돕고 베풀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1% 나눔클럽, 1004의 기적'은 다양한 재능과 특기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꿈과 희망을 펼치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천사(후원자)를 찾아주고, 그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멘토를 연계해 주는 인재 양성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천사(개인·단체·기업)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본부(053-756-9799)로 신청하면 된다.

2019-04-23 06:30:00

지체장애와 뇌질환으로 고통받는 김정애 씨에 1천510만원 전달

◆지치장애에 뇌질환으로 고통받는 김정애 씨에 1천510만원 전달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지체장애에 뇌질환으로 고통받는 김정애(매일신문 9일 자 12면) 씨에게 1천510만8천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유일철강㈜(박배일) 20만원 ▷'경남 박전호' 2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제이에스테크(김혜숙) 5만원 ▷우리중앙안과의원(김일경) 5만원 ▷박진숙 5만원 ▷라선희 3만3천원 ▷'도원고김동현' 3만3천원 ▷청맥학원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 신종욱 2만원 ▷방순옥 2만원 ▷김진만 1만원 ▷박진구 1만원 ▷허영재 1만원 ▷'공익 김동현' 5천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유방암 후유증으로 신음하는 이은하 씨에 1천438만원 성금어린 딸을 두고 유방암 후유증으로 신음하는 이은하(매일신문 16일 자 12면) 씨 사연에 39개 단체 90명의 독자가 성금 1천438만5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건화문화장학재단 2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 태원전기 50만원 ▷삼화실업(문진기)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태린(이동훈) 40만원 ▷한라공영한라스파랜드 3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서원푸드 3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정진호) 20만원 ▷㈜동아티오엘 20만원 ▷DGB기독선교회(서정오)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무궁화고속관광㈜(장현민)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한영아동병원 20만원 ▷삼명씨앤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세원환경㈜(조현일) 10만원 ▷아이큰숲치과(남동우) 1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김영준 치과(김영준) 5만원▷㈜명EFC(권기섭) 5만원 ▷제이에스테크(김혜숙)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신진건설(류시장) ▷세무사김기욱사무소(김기욱)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박장덕) 5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채성기약국(채성기)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홍동대치과의원 5만원 ▷국선도신매수련원 5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청맥학원 3만원 ▷하나회 1만원▷김상태 100만원 ▷이신덕 30만원 ▷임길포 박철기 각 20만원 ▷김수민 서상하 성창훈 신금자 장정순 전시형 정구영 최영조 최창규 최채령 각 10만원 ▷박세환 7만원 ▷박성한 박정희 박준현 백미화 우진숙 이경자 이응석 이창영 임채숙 전준석 정원수 조득환 진국성 최병열 허정원 각 5만원 ▷김민규 4만원 ▷강종수 권규돈 김태욱 김호근 박승호 서제원 신광련 신장미 여환주 이소석 이정량 이종완 정호인 각 3만원 ▷김희동 2만5천원 ▷권상태 김인자 김종앙 서숙영 손진호 신일성 안봉철 윤갑기 이영철 이운호 이재환 이해수 각 2만원 ▷곽병하 권재현 김기룡 김삼수 김성옥 김영순 김정호 김태천 김한철 박애선 신정훈 유명희 이승열 이운대 지호열 홍양표 황진모 각 1만원 ▷김상근 이재욱 각 5천원 ▷김기만 1천원▷'사랑나눔624' '주님사랑' '지원정원' 각 10만원 ▷'매주5만원' '불자 정순화' '은혜' 각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힘내세요!이승진' 2만원 ▷'같이살자' '이주형 기자' 각 1만원 ▷'동국' '애독자' '좋은인연' 각 5천원

2019-04-23 06:30:00

경주지역 경북도의원 "정부의 원전해체연구소 분리 결정에 깊은 유감" 표명

경주에 지역구를 둔 경북도의원 4명이 원전해체연구소 분리 건설 결정에 반발하는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최병준, 배진석, 박승진, 박차양 도의원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경주는 원자력발전소 6기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원자력환경공단 등 원전 관련 기관이 모여 있고 기반이 있어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최적지란 평가를 받았다"며 "이런 적합성과 타당성을 무시하고 내린 이번 결정에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이어 "경주시민은 국가에너지산업 발전에 희생을 감수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 이바지했으나 정부는 주민 동의 없이 월성원전 1호기를 조기 폐쇄했고 2016년까지 실어 내기로 한 월성원전 보관 사용후핵연료를 방치하고 있다"며 "정부는 경주에 설립 예정인 원전해체연구소를 타 지역과 동등한 수준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경주시의회도 "경주시민들을 기만한 것으로 수용할 수 없다"며 원해연 분리 설치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윤병길 경주시의장과 시의원들은 16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민들은 원자력발전소 6기와 중저준위 방폐장 등 국가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고 기여해왔다"며 "그런데도 방폐장 유치 당시 약속한 지원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한편 정부는 15일 부산·울산 접경지에 경수로 원자력발전소 해체연구소를, 경주에 중수로 원자력발전소 해체연구소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2019-04-17 17:19:36

유방암 후유증으로 온 몸이 쇠약해져 일을 하기 힘든 이은하(35)씨는 7살 딸 가연이와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 =이주형 기자

유방암 후유증 앓는 30대 이은하 씨 "딸 위해서 씩씩해지고 싶어"

'죽음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너무나도 힘들어 죽음을 생각했던 어느날, 이은하(35·가명) 씨의 가슴에 들어왔던 한 문장이었나보다. 그의 책장에 꽂힌 책 '모든 삶은 서툴다' 50페이지에 적인 이 구절에는 밑줄이 그어져 있었다.불타버린 집, 긴 소송 끝에 이혼, 그리고 그에게 닥친 유방암과 부모님의 암 투병. 연이어 들이닥친 불행이 그를 무섭게 짓누르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할 정도로 비참했다는 이 씨. 그는 딸 때문이라도 다시 일어서고 싶지만 유방암 후유증으로 약해진 몸은 의지만큼 따라주질 않아 답답할 뿐이다.◆오갈 곳 없어 딸 손 잡고 요양원 들어가 암 투병이 씨는 2017년 11월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미세하게 느껴졌던 멍울이 한 달 사이 신생아 주먹만큼 커져 버려 손 쓸 새도 없이 오른쪽 유방을 모두 잘라내야 했다. 그 후 6개월 동안 8차에 이어진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딸 가연(7·가명)이와 함께 요양원에서 지냈다.가족의 도움을 받을수도 없었다. 부모님은 2012년 누전으로 집이 완전히 불탄 뒤 지금까지도 무허가 컨테이너에서 지내고 있다.이 씨가 암 수술을 받은 지 한 달 만에 아버지는 큰 교통사고를 냈다. 운전을 하다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박은 것이다. 베트남전 파병을 다녀온 아버지는 고엽제 후유증으로 평생 고혈압약과 두통약을 달고 살았다.사회생활이 쉽지 않았던 아버지를 대신해 평생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생계를 책임져왔던 어머니는 벌써 수 년전 대장암에 걸려 몸져누웠다. 이 씨는 "암으로 힘들어하는 어머니에게 나까지 짐이 될 수 없어 도저히 부모님 댁에 머무를 수가 없었다"고 했다.사실 이 씨는 학창시절에도 몸살로 일주일에 한두번은 학교를 결석할 만큼 선천적인 허약체질이다. 그런 이 씨가 감당하기에 항암치료는 너무 독했다. 3주에 한번 6~7시간에 걸쳐 항암 주사를 맞으면 장기가 녹아내리는 듯한 고통이 며칠간 이어졌다.도저히 버틸 수 없어 치료를 중단하고 싶었지만 이미 암세포는 유방 조직 전체에 퍼진 상태. 세포분열지수가 워낙 높아 전이가 불보듯 뻔해 항암치료를 멈출수도 없었다.◆딸 키우려면 돈 벌어야 하는데 야속하기만 한 몸이 씨는 전 남편의 다정한 모습에 반해 예쁜 딸을 갖게 됐고 2012년 결혼했다. 집에 큰 불이 난 직후라 위안이 되어주는 그가 좋았다.하지만 결혼 후 남편은 무섭게 돌변했다. 신용불량자였던 남편은 이 씨의 이름으로 대출을 받거나 각종 계약을 하고 다녔고, 조금만 비위에 거슬리면 무차별 폭행을 일삼았다. 말리는 이 씨의 어머니에게도 발길질과 손찌검이 이어졌다. 2년간의 진흙탕 같았던 소송이 끝나고 겨우 이혼했지만 그에게는 전 남편이 벌려놓은 대출 빚만 산더미였다.이 씨는 지난 2월까지 아픈 몸을 이끌고 미용실, 공부방 보조, 카페 등 단기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그마저도 툭하면 토하고 쓰러지기 일쑤라 한 달을 넘겨 일한 곳이 없다. 의사는 재발위험이 크니 2년간은 일하지 말라고 했지만 당장 생계를 위해서는 다른 도리가 없었다.그나마 최근 최근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문을 두드렸던 행정복지센터에서 친언니같이 살뜰히 챙겨주는 최미령 주무관을 만나 주거 문제는 해결할 수 있었다.문제는 앞으로다. 이 씨는 "가연이는 요양원에 살 때도 불평불만 하나 없이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을 독차지할 정도로 밝은 아이"라며 "가연이를 위해서라도 이젠 정말 엄마 노릇 하며 제대로 하며 살고싶다"고 눈물을 떨어뜨렸다.

2019-04-16 06:30:00

[천사의 기적] "다함께 나눔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수성구 지산동에 있는 대구 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표광택 부이사장이 매일신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공동 기획 캠페인 '1% 나눔클럽, 1004의 기적'에 참여해 232번째 천사가 됐다.표광택 부이사장은 평소에도 주위 어려운 이웃에 선행을 베풀어 국무총리상을 받을 정도로 봉사를 생활화 하고 있다. 표 부이사장은 "평소 어려운 아동 지원에 관심이 많던 중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알게 됐다"며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 화물차 사업자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1% 나눔클럽, 1004의 기적'은 다양한 재능과 특기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꿈과 희망을 펼치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천사(후원자)를 찾아주고, 그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멘토를 연계해 주는 인재 양성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천사(개인·단체·기업)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본부(053-756-9799)로 신청하면 된다.

2019-04-16 06:30:00

경북 추경 8천185억원(일반 7천591억, 특별 594억) 사상최대 규모 편성

경상북도는 2019년 제1회 추경예산 규모를 8천185억원(일반 7천591억, 특별 594억)으로 편성하고 경상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추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경기침체와 고용감소 대응을 하는 등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편성됐다.경북도는 예산의 상당수를 경북형 일자리 분야와 서민·중소기업을 위한 사업에 집중 투입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마중물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또한 '2020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경북관광 스타트 업(Start up)' 사업 예산을 대폭 증액했으며 포항지진 발생으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어온 이재민을 위한 재원도 마련했다.한편 경북도의회는 25일부터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하고 5월 9일 본회의 의결을 한다.

2019-04-15 19:09:06

세월호 참사 5주기 대구시민대회 및 추모문화제가 13일 오후 중구 동성로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 학생들이 피켓을 들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잊지 않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 물결 이어져

전국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4월 16일) 추모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희생자들을 기리는 노란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지난 13일부터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는 헌화를 하는 시민들이 줄을 이었다.15일 분향소에 만난 안지훈(23) 씨는 "세월호 사건 당시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같은 고등학교 2학년이어서 남의 일 같지가 않다"며 "나는 5년 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도 들어갔지만 그 친구들은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최근 세월호를 소재로 한 영화가 만들어지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추모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여동생과 함께 분향소를 찾은 최효성(23) 씨는 "최근 세월호 사건을 다룬 영화 '생일'을 보며 사고 상황과 유가족의 아픔에 지금껏 둔감했다는 반성을 하게 됐다. 그래서 직접 분향소를 찾아 헌화했다"고 말했다.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둔 주말인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는 기억문화제 '기억, 오늘에 내일을 묻다'가 열렸다. 이날 장훈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수차례 세월호 재수사를 천명했다. 이제 그 약속을 지켜달라"고 요구하면서 광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설치 국민청원 동참을 호소했다. 박래군 4·16연대 공동대표도 "우리는 5년 전 참사를 보며 '4월 16일 이후는 그 전과 달라야 한다'고 다짐했다. 조금씩 바꿔왔지만 너무 더디다. 필요하면 다시 촛불을 들고 이 광장에 다시 모여야 한다"고 했다.같은 날 대구에서도 '대구시민대회'를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거리 추모제가 열렸다. 김선우 대구 4·16연대 집행위원장은 "왜 침몰됐는지에 대한 진상규명과 관계자 처벌이 있어야 참사에 대한 치유도, 내일에 대한 희망도 이야기할 수 있다"며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월호 참사를 이야기하는 것은 이 사건이 우리 모두에게 사회적 트라우마로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종교계도 추모 행사를 준비한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16일 오후 7시 조환길 대주교의 집전 아래 중구 성모당에서 '세월호 5주기 추모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2019-04-15 17:24:06

김정애(54·가명) 씨는 7개월 전 화장실에서 넘어져 골반 골절상을 입고 지금까지 목발 생활을 하고 있다. 김 씨는 몸의 균형을 잡기 힘든 것이 파킨슨병 때문이라는 것을 지난 1월에야 알았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지체장애에 뇌 질환으로 절망하는 50대 김정애 씨

김정애(54·가명) 씨의 12평 남짓한 방은 각종 약봉투로 그득했다. 그는 걸음마를 시작할 때부터 오른쪽 다리를 절기 시작해 지체장애 4급을 받았다. 10년 전부터는 뇌하수체기능항진증과 이로 인한 각종 합병증에 시달려 왔으며, 지난 1월에는 파킨슨병으로 뇌병변장애 3급 판정까지 받으며 지금은 12종류가 넘는 약에 의존해 하루하루를 버티는 상황이다.지금까지 29번이 넘는 수술을 한 김 씨는 일은커녕 정상적인 생활도 불가능한 몸으로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 자꾸만 악화되는 건강상태와 생활고에 절망은 우울증으로 번졌다. 김씨는 단칸방에 우두커니 누워 있으면 5년 넘게 연락이 끊긴 아들과 딸 생각이 절절하다고 했다.◆ 어지러워 자주 쓰러졌는데 알고 보니 파킨슨병김 씨는 지난해 9월 집 화장실에서 균형을 잃고 쓰러져 골반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7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뼈가 제대로 붙지 않아 목발에 의지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혼자서는 용변을 해결하지 못해 기저귀를 차야 한다.김 씨는 지난 1월, 담당 의사의 권유로 뇌 검사를 받은 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이 병은 신경 세포들이 죽으면서 뇌 기능에 이상을 일으키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손발이 자주 떨리거나 균형을 잡기 어려운 등 파킨슨병으로 의심할만한 증상을 앓은 지 1년이 넘었지만 그저 저혈압에 어지럼증이 온 줄로만 알았다. 김 씨는 평소 워낙 자주 넘어진 탓에 골반 부상 전에도 허벅지와 무릎 골절 골절 등 5번의 수술을 받았었다.사실 김 씨는 또 다른 뇌 관련 질환인 뇌하수체 기능항진증을 오랜 기간 앓고 있었다. 이 병은 뇌의 호르몬 분비기관인 뇌하수체에 종양이 발생해 각종 호르몬 분비가 과잉되는 희귀성 질환이다.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있다보니 갑상선과 자궁에 이상이 생겨 연거푸 수술을 받았고, 얼굴과 손발이 커지는 말단비대증 증상도 앓고 있다. 요즘은 얼굴 근육 경직이 심해져 말도 급속히 어눌해지는 상황이다.현재 무엇보다 김 씨를 가장 무겁게 짓누르는 것은 더 나아질 수 없다는 절망감이다.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매달 받는 기초생활 수급금 60만원으로는 엄두도 못낸다. 그는 "뇌가 아프면서 생기는 수많은 잔병들에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 우울증이 심했다"며 "구청에서 연계한 심리치료 도움을 받으면서, 아이들 생각에 버텼다"고 했다.◆원활하지 못했던 결혼생활, 자식 제대로 못 지킨 것 미안해김 씨가 혼자 산지도 어느덧 18년. 남편은 잦은 외도와 함께 술만 마시면 김씨에게 욕을 하고 손찌검을 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출을 하는 것이 김 씨의 일상이었다.어느날 그는 점점 더 심해지는 무차별 폭력에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집을 뛰쳐나왔다. 홀로 식당 설거지 일을 하며 돈을 벌었고, 딸을 애타게 찾는 홀어머니와는 돌아가실 때까지 인연을 끊고 살았다. 그때는 친정식구들 앞에 비참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죽기보다 싫었지만 뒤늦은 죄스러움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10년이 지나도 씻기지 않는다.현재 김 씨는 각종 병마에 몸을 가누지도 못할 지경이지만 철저히 혼자다. 아들(33)과 딸(31)은 연락이 끊긴 지 5년도 넘었다. 대구와 구미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만 알고있을 뿐이다.아무것도 할 수 없어 침대에 누워 있으면 자식 얼굴이 떠오르지만 차마 연락을 취해볼 용기가 안 난다. 요즘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뼈에 사무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 씨는 "딸을 보고싶어하는 어머니를 외면한 죄, 아이들이 필요할 때 곁에 있어주지 못한 그 죗값을 지금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2019-04-09 06:30:00

혈액암에 걸린 손연희 씨에 1천564만원 전달

◆혈액암 걸린 손연희 씨에 1천564만원 전달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혈액암에 걸린 손연희(매일신문 3월 26일 자 12면) 씨에게 성금 1천564만8천원을 전달했습니다.이 성금에는 ▷대흥분쇄기(한미숙) 20만원 ▷김재연 10만원 ▷김경임 5만원 ▷박진숙 5만원 ▷이응석 5만원 ▷최병열 5만원 ▷'신한.' 3만원 ▷류근철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방태표 2만원 ▷박임상 2만원 ▷남상훈 1만1천원 ▷성영아 1만원 ▷이은미 1만원 ▷이정현 1만원 ▷김은영 7천원 ▷서형덕 5천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장장애 앓는 천성현 씨에 1천480만원 성금신장장애를 앓는 천성현(매일신문 2일 자 12면) 씨 사연에 39개 단체 80명의 독자가 성금 1천480만8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건화문화장학재단 2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송해공원주변 자영업소 착한가게 일동 72만원 ▷㈜ 태원전기 50만원 ▷삼화실업(문진기)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태린(황인규)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라공영한라스파랜드 3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서원푸드 3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정진호) 20만원 ▷㈜친구친구 20만원 ▷㈜동아티오엘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한영아동병원 20만원 ▷삼명씨앤씨(임창길)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삼보세라믹스(김익곤) 10만원 ▷세원환경㈜(조현일) 10만원▷원일산업 10만원▷김영준 치과(김영준) 5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제이에스테크(김혜숙) 5만원 ▷채성기약국(채성기)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5만원 ▷중앙안과의원(김일경)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홍동대치과의원 5만원 ▷국선도신매수련원 3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청맥학원 3만원 ▷하나회 1만원▷김상태 100만원 ▷김진숙 이신덕 각 30만원 ▷김문오 박철기 각 20만원 ▷김신영 신금자 신후남 조준억 최영조 최창규 허경희 각 10만원 ▷박세환 7만원 ▷구병국 김진한 박성한 박옥선 손윤옥 양상돈 유홍주 이경자 이창영 임채숙 전준석 정원수 조득환 최병열 하남태 각 5만원 ▷김희동 3만5천원 ▷권규돈 김태욱 박승호 서제원 신광련 이소석 이종완 정성석 각 3만원 ▷권상태 김미화 김성수 김정수 김태천 류상열 류휘열 박임상 배영철 서숙영 성영식 손진호 신종욱 신준철 안인호 윤갑기 윤덕준 이운호 이재숙 이재환 이해수 각 2만원 ▷곽민정 권영윤 권재현 김성옥 김해성 우동수 이동수 지호열 조영식 정준홍 각 1만원 ▷이재욱 5천원 ▷이장윤 2천원 ▷김기만 문선희 각 1천원▷'지원정원' 10만원 ▷'매주 5만원' '재원수진' 각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같이살자' '이주형 기자' 각 1만원 ▷'동국' '좋은인연' 각 5천원

2019-04-09 06:30:00

[천사의 기적] 아이들 행복 위해 후원해요

달성군 논공읍 유나이티드 어학원(원장 이우승)이 매일신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공동 기획 캠페인 '1% 나눔클럽, 1004의 기적' 231호 천사가 됐다.이우승 원장은 경사랑 장학회 사무처장을 맡으면서 달성군 희망 날개 달기 사업, 학원 수업료 지원 등 지역 아동들에게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해 학원연합회 정기 회의 때 소개를 받아 후원에 참여하게 됐다"며"다른 단체에도 10년 이상 후원을 하고 있지만 나눔은 하면 할수록 돌아 오는 행복이 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1% 나눔클럽, 1004의 기적'은 다양한 재능과 특기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꿈과 희망을 펼치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천사(후원자)를 찾아주고, 그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멘토를 연계해 주는 인재 양성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천사(개인·단체·기업)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본부(053-756-9799)로 신청하면 된다.

2019-04-09 06:30:00

[천사의 기적] 아이들 섬기는 마음으로 후원 동참

수성구 신매동 대구 제2동부교회(목사 박인희)가 매일신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공동 기획 캠페인 '1% 나눔클럽, 1004의 기적' 230호 천사가 됐다. 박인희 목사는 10년 전부터 아프리카 아동을 후원하고 있고 홀로 사는 노인에게 정기적으로 교통비를 지원하는 등 평소에도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박 목사는 "여유가 생겨야 후원할 수 있다는 마음이 더 후원하기 어렵게 만든다"며 "물질적인 풍족은 결국 마음에 달려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1% 나눔클럽, 1004의 기적'은 다양한 재능과 특기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꿈과 희망을 펼치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천사(후원자)를 찾아주고, 그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멘토를 연계해 주는 인재 양성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천사(개인'단체'기업)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본부(053-756-9799)로 신청하면 된다.

2019-04-02 06:30:00

다운증후군에 걸린 서대현 군에 1천549만원 전달

◆다운증후군에 걸린 서대현 군에 1천549만원 전달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다운증후군에 걸린 서대현(매일신문 3월 19일 자 12면) 군에게 성금 1천549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구미현대병원 25만원 ▷유일철강㈜(박배일) 20만원 ▷김진숙 10만원 ▷이수원 10만원 ▷김선우 10만원 ▷강태광 5만원 ▷노광자 5만원 ▷유홍주 5만원 ▷이진술 5만원 ▷김규만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안봉철 2만원 ▷신종욱 2만원 ▷최선태 2만원 ▷박동화 1만5천원 ▷박건우 1만원 ▷서보인 1만원 ▷이정미 1만원 ▷이순덕 5천원 ▷조철제 5천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혈액암에 걸린 손연희 씨에 1천497만원 성금혈액암에 걸린 손연희(매일신문 3월 26일 자 12면) 씨 사연에 37개 단체 87명의 독자가 성금 1천497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건화문화장학재단 2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 태원전기 50만원 ▷삼화실업(문진기)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태린(김용찬) 45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라공영한라스파랜드 3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서원푸드 3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정진호) 20만원 ▷㈜동아티오엘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한영아동병원 20만원 ▷㈜대봉종합전기(이석권) 10만원 ▷㈜삼명씨앤씨 1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세원환경㈜(조현일) 1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김영준 치과(김영준) 5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제이에스테크(김혜숙) 5만원 ▷문산역학정사(성병찬) 5만원 ▷채성기약국(채성기)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5만원 ▷중앙안과의원(김일경)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홍동대치과의원 5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청맥학원 3만원 ▷하나회 1만원▷김상태 100만원 ▷박실 50만원 ▷김진숙 이신덕 최경환 각 30만원 ▷김재균 박철기 임길포 각 20만원 ▷문심학 15만원 ▷전시형 최영조 최창규 허경희 각 10만원 ▷박세환 7만원 ▷노광자 백미화 서준교 유홍주 이경자 임채숙 전준석 정원수 조득환 진국성 황인필 각 5만원 ▷서석호 4만원 ▷라선희 3만3천원 ▷권규돈 권기천 김태욱 김홍일 변현택 서제원 신광련 이강준 이광열 이소석 정만용 각 3만원 ▷권상태 김윤희 김정수 김정혜 변우균 손진호 우미웅 유정자 이운대 이운호 이해수 최복이 홍양표 각 2만원 ▷양현옥 1만5천원 ▷권재현 김균섭 김보선 김삼수 김철수 김태상 김태천 김한철 박두희 박애선 박재석 서정혜 이서영 이인숙 이정훈 이현민 지호열 각 1만원 ▷김상근 이재욱 각 5천원 ▷김기만 3천원▷'사랑나눔624' '주님사랑' '지원정원' 각 10만원 ▷'매주5만원' '불자 정순화' '재원수진' 각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KCH' 3만원 ▷'같이살자' '영남대 유명희' '계산동 유명희' '이주형 기자' 각 1만원 ▷'공익 김동현' '동국' '좋은인연' 각 5천원

2019-04-02 06:30:00

주성현(57·가명) 씨가 지난달 30일 나드리콜 차량에 탑승하는 것을 아들 영진씨가 부축하고 있다. 이들은 주 3회 달성군에 있는 자택에서 대구가톨릭대병원까지 투석치료를 받으러 가는 것이 거의 유일한 외부활동이다. 이주형 기자

신장장애 앓는 천성현 씨 "아들 발목 안 잡으려면 빨리 나아야 하는데..."

한평생 고물상 직원으로 일했던 천성현(57·가명) 씨는 꿈에 그리던 본인의 고물상을 차리자마자 빚더미에 올라앉았다. 80% 이상 하락한 고물가격에 내다 팔면 팔수록 적자인 상황이 지속됐지만 그는 신장이 망가지는 줄도 모르고 죽으라 일했다.결국 신장이상으로 일상생활마저 불가능해지자 무거운 빚이 천 씨 부자를 집어삼켰다. 시름시름 앓던 아내는 지난 2011년 막대한 병원비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그는 현재 아들 영진(30·가명) 씨의 도움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 수 없다. 12살때부터 엄마 간호를 맡아 이제는 아버지 간병까지 맡고 있는 아들을 보면 천 씨는 가슴이 먹먹하다. 아들이 지금껏 사회로 단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는 것이 모두 자신의 책임인 것 같다.◆ 아들에게 이식까지 받았지만 다시 망가져 버린 신장천 씨는 2008년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받고 10년째 투석을 받고 있다. 영진 씨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2009년 천씨에게 신장 한쪽을 떼 줬지만, 어렵게 이식한 신장은 제 기능을 못하고 금방 다시 망가져 버렸다. 당뇨 합병증까지 앓고 있어 신장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탓이다. 2016년에는 갑작스레 심장 혈관이 막혀 수술을 받기도 했다. 현재 그는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기 어려울 정도로 청력과 시력이 약해져 있다.그의 가족은 병고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 척추장애를 앓았던 아내는 2000년부터 당뇨 합병증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다.낮에는 고물상 일을, 밤에는 아내를 간호하던 천 씨도 신장 장애 판정을 받았다. 그 사이 고물상 직원에서 사장이 됐지만 급격히 낮아진 고물가격 탓에 4년 만에 폐업하며 빚만 늘었다. 천 씨는"530원에 사온 고물을 120원씩 갖다 팔아야 했다"며 "장애 등급도 없는 아내 병원비를 충당하다 보니 결국 아들과 함께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했다.현재 천 씨의 신장은 주 3회의 투석치료로는 회복불가능이다. 신장이식을 신청해놓긴 했지만 문제는 월 120만원 받는 기초생활수급금으로는 수술비 마련을 엄두도 못낼 형편이라 정작 기증자가 나타나도 걱정이 태산이다.◆ 아들 앞길 막는 것 같아 가슴 절절해아들 영진 씨는 12살 때부터 어머니의 간호와 집안일을 책임졌다. 모친이 세상을 떠나고나서부터는 몸져누운 천 씨를 돌봤다. 또래 친구들이 자연스레 거치는 대학입학, 연애, 취업준비 등은 그저 딴 세상 이야기였다. 한창 어리광을 부릴 나이 때 부터 도맡은 집안일과 18년간 이어진 간병은 10~20대에게는 지나친 부담이었다.이 때문일까. 영진 씨는 언젠가부터 스스로 자신을 가두기 시작했다. 밖에 나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은둔형 외톨이로 지낸지 벌써 5년이 넘었다.지금도 주 3회 천 씨의 투석 치료에 동행하는 것 외에는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는다. 아버지에게 신장 한쪽을 떼 준 이후 불어난 체중에다, 쉽게 붓는 다리, 신용불량자 딱지까지 붙으면서 세상에서 그가 설 자리를 찾지 못했다. 그는 개인 이름으로 된 통장, 휴대전화도 없이 세상과 단절돼 있다. 단기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려 나서봐도 번번이 퇴짜를 맞는다.부모에게 헌신하며 정작 자신의 인생을 일정 부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데 대해 영진 씨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지 않았느냐. 부모님에 대해 원망도 없었고, 타인들의 삶과 비교하며 우울해질 겨를도 없었다"고 담담히 말했다.이런 착한 아들을 보면 천 씨는 가슴이 무너져내린다. 그는 "제발 혼자 살 수 있을 만큼만 건강이 나아지면 좋겠다. 아들 인생에 더 이상은 짐이 되고 싶지 않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2019-04-02 06:30:00

폐암 말기에 진통제로 고통 견디는 임석호 씨에 1천657만원 전달

◆폐암 말기에 진통제로 고통 견디는 임석호 씨에 1천657만원 전달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폐암 말기에 진통제로 고통을 견디는 임석호(매일신문 12일 자 12면)씨에게 성금 1천657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빛명상본부 60만원 ▷'주님사랑' 1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정기열 10만원 ▷오정환 10만원 ▷제이에스테크(김혜숙) 5만원 ▷이경자 5만원 ▷'재원수진' 5만원 ▷강종수 3만원 ▷김호근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김영수 2만원 ▷신종욱 2만원 ▷성영식 2만원 ▷문민성 1만원 ▷유명희 1만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운증후군에 걸린 서대현 군에 1천437만원 성금다운증후군에 걸린 서대현 (매일신문 19일 자 12면) 군 사연에 39개 단체 83명의 독자가 성금 1천437만9천540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건화문화장학재단 2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 태원전기 50만원 ▷삼화실업(문진기)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태린(김영제)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라공영한라스파랜드 3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서원푸드 3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정진호) 20만원 ▷㈜동아티오엘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한영아동병원 2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기독교대한성결교회봉산교회 10만원 ▷혜성한의원(이귀생) 20만원 ▷세원환경㈜(조현일) 1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제일키네마섬유 10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김영준치과(김영준) 5만원 ▷제이에스테크(김혜숙) 5만원 ▷채성기약국(채성기)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5만원 ▷영빈토건(양기석) 5만원 ▷중앙안과의원(김일경)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 3만원 ▷청맥학원 3만원 ▷하나회 1만원▷김상태 100만원 ▷박동진 56만4천540원 ▷이신덕 30만원 ▷임길포 20만원 ▷김문오 김지태 오정환 전시형 최영조 최창규 각 10만원 ▷박세환 7만원 ▷김신영 박정희 이경자 이응석 임채숙 전준석 정원수 조득환 진국성 최병열 허정원 황영목 각 5만원 ▷김민규 4만원 ▷김갑용 이동욱 각 3만5천원 ▷동차미 3만4천원 ▷권규돈 김점숙 김종일 김태욱 김홍일 박승호 서제원 신광련 여환주 유정자 이소석 이응섭 이종완 차경수 각 3만원 ▷권상태 김화자 류경하 류휘열 박임상 박희숙 서숙영 손진호 이운호 이재환 이해수 임경숙 각 2만원 ▷권재현 김기룡 김미정 김영순 김정호 김태천 문무광 문지히 박경희 박애선 박홍선 이상준 조영식 지호열 각 1만원 ▷김은영 7천원 ▷김상근 이동수 이재욱 각 5천원 ▷김기만 이장윤 각 2천원▷'제주박철기' 20만원 ▷'사랑나눔624' '주님사랑' '지원정원' 각 10만원 ▷'매주5만원' '은혜' 각 5만원 ▷'같이살자' 1만원 ▷'공익김동현' '동국' '좋은인연' 각 5천원

2019-03-26 06:30:00

혈액암에 걸려 머리카락이 다 빠진 손연희(63·가명) 씨가 남편 전필만(66· 가명) 씨 손을 붙잡고 있다. 이들은 장애인이 된 아들, 손자 손녀 까지 책임져야할 상황이지만 당장 치료비도 없는 생활고를 겪고 있다. 이주형 기자

혈액암에 절망하는 60대 손연희 씨

17년째 뇌출혈 후유증을 앓는 남편 전필만(66·가명) 씨를 돌보며 손주까지 도맡아 키우고 있는 손연희(63·가명) 씨를 경북 포항에서 만났다. 손씨는 학대를 일삼는 아들 대신 손자 손녀까지 맡아 가정을 이끌어왔지만 현재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세 달 전 손 씨가 혈액암 진단을 받으면서 일을 못해 유일한 수입이 끊긴 것. 치료비는 아예 엄두도 못낸다. 손 씨는 "내가 빨리 나아서 손주들도 키우고 남편과 아들도 보살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든다"며 거실 벽에 걸린 20여 년 전 가족사진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눈물을 떨궜다.◆장애인 되고나서 학대 심해진 아들, 보다못해 손주들 데리고 와11살 손자와 10살 손녀는 아들이 이혼한 2013년부터 수년간 방치와 학대를 당했다. 아들이 뇌경색으로 지체장애인이 된 2017년 2월 이후에는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 휠체어 생활을 하게 된 아들은 자녀들에게 끊임없이 폭언과 폭력을 일삼다 인근 주민들이 신고를 하면서 격리조치를 당하기도 했다.손자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전 씨는 그날로 손주들을 데려왔다. 전 씨는 "아들이 손주를 사정없이 때린 뒤 베란다에 내쫓고 문을 잠궈 몇 시간이고 방치해 놓기도 했다"며 "우울증 탓인지11살 짜리 손자가 흉기를 꺼내들며 '죽고싶다'고 했을 때는 가슴이 턱 막혔다"고 말했다.남매는 아동보호기관의 도움으로 심리치료 등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지만 마음의 상처를 쉽게 지우지 못하고 있다. 특히 손자는 여전히 자살시도, 감정조절 장애 등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다. 최근까지도 걸핏하면 밤에 집을 나가 버스정류장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 걸 전 씨가 찾으러 다니곤 했다. 혹시나 사고가 생길까 전 씨는 매일 손주들 손을 잡고 인근 초등학교까지 바래다주고 데려온다.◆ 뇌출혈, 혈액암 연이은 질병에 살아갈 길 막막아이들이 조부모 밑에서 겨우 안정을 찾아가고 있을 때 쯤 난데없이 손 씨의 혈액암 소식이 날아들었다.사실 뇌 관련 질병은 이 집안의 유전병이다. 아들에 앞서 2002년 뇌출혈로 쓰러졌던 전 씨는 아직 다리를 절고 말이 어눌한 상태다. 손 씨 역시 과거 뇌출혈을 앓았지만 다행히 상태가 심각하지 않았다. 후유증이 심한 남편을 대신해 손 씨는 매일 6시간 넘게 아파트 단지 청소를 하고 월 90만 원 남짓 벌어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다.그러던 중 손 씨는 지난해부터 잇몸이 자주 헐고 허벅지가 아프기 시작했다. 의사의 권유로 받은 혈액검사 결과는 혈액암. 손 씨는 "처음에는 일을 많이 해서 피곤한 것으로만 생각했었다"고 했다.다행히 손 씨의 혈액암은 초기 단계로 치료가 가능한 상태지만 당장 병원비가 한푼도 없는 것이 문제다. 입원과 항암치료, 골수이식을 받아야 하지만 160만 원이 들어간 1차 항암치료 이후 극심한 생활고를 겪으면서 추가 치료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손 씨는 남편의 오랜 투병과 아들의 장애, 손자까지 돌보며 그 흔한 보험 하나 없는 상태다.이들 부부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도 제외돼 있다. 서류상 부양 의무를 지닌 작은 사위의 수입이 잡히기 때문이다. 전 씨와 손 씨에게는 두 딸이 있지만 큰 딸은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벌어 어렵게 살고 있고, 작은딸 역시 사위와 별거한 상태에서 발길이 끊긴 지 수년째다.손 씨는 "빨리 나아서 청소일이라도 다시 하고싶다"며 "당장 손주 중학교 들어가면 돈 들어갈 일도 많고, 미운 아들이지만 장애가 있다보니 내 도움 없이는 제대로 살지 못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2019-03-26 06:30:00

[천사의 기적]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 발 벗고 도와줘야죠

대구 동구 지저동에 있는 김씨농산(대표 김정인)이 매일신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공동 기획 캠페인 '1% 나눔클럽, 1004의 기적'에 참여해 228번째 천사가 됐다. 김정인 김씨농산 대표는 "업무 차 수성구청을 방문했다가 저소득 모범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아이리더' 사업을 보게됐다"며"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을 돕고 싶어 후원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범어4동 나눔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평소에도 저소득 가정에 교복비 , 설명절 후원품 지원 등 지역의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여러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1% 나눔클럽, 1004의 기적'은 다양한 재능과 특기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꿈과 희망을 펼치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천사(후원자)를 찾아주고, 그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멘토를 연계해 주는 인재 양성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천사(개인'단체'기업)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본부(053-756-9799)로 신청하면 된다.

2019-03-19 06:30:00

서동진 씨가 폐렴을 앓고 있는 서대현(1 가명) 군을 쓰다듬고 있다.

[이웃사랑] 다운증후군 앓는 1살 대현이, 심장수술로 고비 넘겼지만 재활치료 막막

경북 경산시에 사는 서동진(48·가명) 씨의 집은 여기저기 널어놓은 빨래 때문에 온 집안이 목욕탕에 온 것처럼 습기가 가득했다. 10평 남짓한 빌라에 여섯 식구가 사는 비좁은 공간이다보니 빨래 널 공간이 부족한 탓이다.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던 서 씨는 5년 전 베트남 출신 아내를 만나 꿈도 못 꿨던 가정을 이뤘지만 둘째 서대현(1·가명)군이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나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병원비는 겨우 해결했지만 앞으로 재활치료비 등 뒷감당이 막막하다.◆ 친형 빚 갚아주느라 3년 동안 공장서 먹고 자면서 일해서 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공장에서 지게차, 생산직, 화물차 운전 등을 하면서 10년 동안 닥치는 대로 돈을 벌었다. 그러나 번 돈은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처럼 친형의 폭행 합의금과 빚을 메우는데 들어갔다.친형이 서씨의 인감도장을 무단사용한 탓에 1억이 넘는 빚을 떠안기도 했다. 이 늪에서 헤어나기 위해 그는 3년 넘게 공장 기숙사에서 먹고 자면서 일을 하기도 했지만 결국 신용불량자가 됐다.조폭이었던 형 탓에 서 씨와 그의 어머니는 평상을 가슴을 쓸어내리며 살았었다. 폭행을 당해 얼굴이 피곤죽이 된 사람들과 경찰들이 1990년대 초부터 끊임없이 집에 들이닥쳤다. 그 무렵 어머니는 공장에서 일하다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는 사고를 당했다. 서 씨는 "사고만 치는 형의 뒷수습을 계속 도울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어머니가 우는 모습을 보기 싫어서였다"고 했다.결혼을 포기했던 그가 25살 아래의 베트남 아내를 만난 것도 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서다. 그는 "결혼이 결정되고 나서 신부 나이를 알게 됐는데 너무 어려서 정말 당황했다"고 털어놨다.◆둘째 다운증후군 재활치료, 양육에 막막해다운증후군을 앓는 대현이는 출생 2개월 만에 대동맥판협착증 진단을 받을 만큼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하다. 심장에서 동맥으로 피가 잘 흐르지 못해 태어난 뒤로 6개월 동안 줄곧 중환자실 신세를 졌다.당시 폐와 신장 상태도 매우 안 좋아 포기를 앞두고 있을 무렵 기적처럼 증세가 호전돼 심장 수술이 가능해졌다. 심장을 열어야 하는 큰 수술이었지만 대현이는 잘 버텨줬다. 최근 폐렴증상이 심해졌지만 큰 고비를 넘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5천만 원에 달하는 막대한 치료비는 병원과 지자체 긴급지원으로 겨우 해결했지만 앞으로가 문제다. 지속적으로 약값과 재활치료비가 들어가야 하지만 현재 서 씨네는 막노동과 기초생활수급금에 의지해 겨우 살아가고 있다.요즘은 막노동 일자리도 찾기가 쉽지 않아 한 달에 겨우 닷새 정도 일을 하는 것이 고작이다. 대현이 간호를 돕기 위해 베트남에서 건너온 장인 장모도 농번기가 되면 경북 영양, 전남 해남까지 가서 농사일을 해 살림을 보태지만 역부족이다.서 씨는 "대현이처럼 다운증후군을 앓는 아이는 8살이 되면 지능이 멈춰버린다더라. 앞으로 장애 치료와 재활 등에 들어갈 돈이 많은데 신용불량자 신세라 일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다보니 어찌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고 했다.당장 차가 없다보니 경산에서 대현이 정기치료를 받으러 가는 날이면 대중교통으로 왕복 5~6시간을 허비해야 한다. 현재 동진 씨가 기를 쓰고 택시기사 일자리를 구하려는 이유도 이동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대현이를 돌보면서 동시에 돈벌이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는 것.서 씨는 "한 때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밑바닥 인생을 살았는데 지금의 아내와 아이들이 생기고 나서 삶이 바뀌었다"며 "이 악물고 열심히 살아 두 아이를 끝까지 잘 책임지겠다"며 대현이를 보듬어 안았다.

2019-03-18 14:25:11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출범 초읽기

'경북형 관광 청사진'을 제시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출범 초읽기에 들어갔다.경상북도는 20일 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경북 23개 시장·군수, 혁신위원,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문화관공공사 출범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두 광역단체장과 자치단체장은 경북 관광을 위한 비전 선포와 동시에 관광 활성화 다짐하는 워크숍을 여는 등 경북문화관광공사의 본격 출범을 대내외에 알린다.경북문화관공공사는 이 도지사가 내놓은 '관광 산업 활용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란 공약을 시행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다. 또 대구시와 경북도가 관광기금을 함께 출연하는 만큼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을 상징하는 대표 기관이기도 하다.2012년 설립된 경북관광공사는 문화관광판매 기능 보강과 특화상품 산업화를 위해 지난 1월 경북문화관광공사로 조직·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경북도는 이날 경북문화관광공사 공식 출범과 함께 마케팅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조직 혁신을 꾀한다. 현재 1실 3처 1지사 14팀 정원 118명으로 구성된 조직을 2본부 5실 15팀 151명으로 확대한다.6월 임기 만료인 A 전무가 지난 11일 사임함으로써 향후 공석이 되는 본부장(임원) 두 자리를 맞춤형 인사로 채워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복안이다.특히 신설되는 마케팅 본부는 맞춤형 경북 관광의 청사진을 그리는 한편 경북 전체 관광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세부적인 조직 구성은 다음 달 초 '관광공사 조직진단 용역 결과'를 토대로 행안부 승인을 얻어 마무리한다는 수순이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내고장부터 돌아보는 '우리고장 찾기' 운동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국내 관광객 2천만 명을 유치하고 외국인 관광객 중 10%가 경북을 방문하도록 하겠다"며 "도정의 핵심 사업인 '관광 경북'이란 큰 그림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9-03-15 17:39:50

임석호(49·가명)씨는 2017년 3월 폐암말기와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지금까지도 마약성 진통제를 맞으며 암을 버티고 있다.임씨는 아내와 세 아이들이 자꾸 눈에 밟힌다고 했다. 이주형 기자

유리먼지에 깨져버린 석호 씨의 꿈…폐암 말기 선고받고 마약성 진통제로 고통 견뎌

경북 울진군에서 만난 임석호(49·가명) 씨는 병실 밖 소나무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지난 2017년 시한부 선고를 받고 현재 마약성 진통제에 의지해 암을 견디고 있다.말기 폐암환자인 그는 말을 조금만 해도 거친 숨을 몰아쉰다. 부인과 세 자녀에 대한 미안함과 생활고는 그의 어깨를 짓누르는 또 다른 짐이다.임씨는"가족들과 함께 금강소나무길을 마음껏 걸으면서 마음껏 숨쉬고 싶다"며 눈을 질끈 감았다. ◆ 유리먼지로 뿌옇던 작업장, 4년 만에 폐암 말기 판정 한울원자력 발전소 1·2호기에는 그의 피와 땀, 눈물이 섞여 있다.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켜줄 곳이자 여섯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고마운 발전소는 그가 폐암 말기·시한부 진단을 받자 매정하게 돌아섰다.2013년부터 발전소 건설 하도급 노동자로 일한 그는 4년 만에 퇴직금 300만 원을 받고 쫓기듯 발전소를 떠나야 했다. 회사는'평소에도 지병이 있었던 것 아니냐'며 잡아떼기 바빴고, 치료받기 급급해 산재를 신청할 겨를조차 없었다.사실 원전에서의 일은 고됐지만 노동시간에 따라 월 300만~500만 원 사이로 벌이가 넉넉한 편이었다. 매일 동트기 전에 나와서 해가 저물고 나서 퇴근하는 것이 일상이었지만 고령의 홀아버지와 어린 세 자녀를 생각하면 저절로 욕심이 났다.그러나 작업장 안에 날리는 견디기 어려웠다. 임 씨는 4년동안 발전소 지하 환기관로와 닥터형 환기구 보온작업을 하면서 유리솜(글라스 울)이 일으키는 유리가루를 끊임없이 마셨다.그는 2017년 2월 감기가 낫지 않아 엑스레이를 찍었다가 폐암 말기라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다. "평소 아픈 곳 없이 건강했지만 뿌연 먼지는 신경이 쓰였다" 며 "일일이 마스크를 끼고 하는 것이 작업상 어려울 때도 잦아 다들 잘 안썼다" 고 했다.그는 강원도 강릉에서 항암치료를 받다가 조금이라도 가족과 시간을 더 보내고 싶어 치료를 중단했다. 시한부 선고 이후 2년이 넘도록 살아있지만 이미 위를 제외한 온몸에 암이 퍼진 상태라 손 쓸 방도가 없다.사지를 뾰족한 칼로 찌르는 듯한 고통이 이어져 지난해 11월 식도로 물을 넘기지조차 못하게 되자 다시 함암치료를 받았지만 부작용으로 다리가 코끼리처럼 부어올랐다. 문병을 온 지인과 이야기를 하다가도 기절해 온종일 혼수상태에 빠지는 일도 부지기수다.◆ 아이들 학교 준비물도 제대로 마련 못하는 생활고현재 통증보다도 더 임씨의 어깨를 가장 무겁게 짓누르는 것은 생활고다. 지난해 위암으로 작고한 아버지를 홀로 간호하며 세 아이를 키우느라 그동안 보험 하나도 들지 못했을 만큼 생활이 빠듯했다. 그나마 가지고 있던 적금 1천500여만 원도 폐암 진단과 초기 항암치료에 들어갔다.지금은 아내가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해 생계유지를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자녀가 어려서 꾸준히 할 수 없다. 한참 놀 나이에 시키지도 않았는데 12살 맏이는 6살 막내를 보살피고 11살 둘째는 엄마와 함께 아빠 간호를 한다.그는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린 아이들에게 한없이 미안하기만 하다. 강원도 삼척에 있는 대형마트를 갈 때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짓던 아이들의 모습이 아직 그의 눈에 선하다."한번은 애들이 집 문을 나서면서 어렵게 '학교 준비물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미리 알았더라면 돈을 꿔서라도 마련을 해줬을텐데 당시 정말 천 원짜리 한 장도 수중에 없었습니다. 눈물을 꾹 참고 '왜 이제서야 이야기 하느냐'고 애들을 무섭게 몰아붙였는데 그게 아직도 마음에 사무칩니다." 거친 숨을 몰아쉬며 더디게 말을 떼는 그의 눈가가 시뻘게졌다.ㄱㅏ

2019-03-12 06:30:00

뇌병변 1급 장애와 힘겹게 싸우는 이정석 군에게 1천575만원 전달

◆뇌병변 1급 장애와 힘겹게 싸우는 이정석 군에게 1천575만원 전달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뇌병변 1급 장애와 힘겹게 싸우는 이정석(매일신문 2월 26일자 12면) 군에게 성금 1천575만1천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서원푸드 30만원 ▷박준홍 10만원 ▷전시형 10만원 ▷'동차미' 3만4천원 ▷이광열 3만원 ▷배영철 2만원 ▷서숙영 2만원 ▷'유안윤이아빠' 1만1천원 ▷김성옥 1만원 ▷배순만 1만원 ▷이은미 1만원 ▷서형덕 5천원 ▷'애독자' 5천원이 더해졌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선천적 안면기형에 웃음마저 잃어버린 최연주 양에게 1천524만원 성금선천적 안면기형에 웃음마저 잃어버린 최연주(매일신문 5일자 12면) 양 사연에 44개 단체 85명의 독자가 성금 1천524만6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건화문화장학재단 200만원 ▷㈜보광토건 1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삼화실업(문진기)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태린(배민경) 40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라공영한라스파랜드 3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정진호) 20만원 ▷㈜동아티오엘 20만원 ▷㈜친구친구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한영아동병원 20만원 ▷㈜대봉종합전기 10만원 ▷혜성한의원(이귀생) 2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세원환경㈜(조현일) 10만원 ▷청맥학원 6만원 ▷㈜명EFC(권기섭) 5만원 ▷경동치과의원(이동항) 5만원 ▷전피부과의원(전의식) 5만원 ▷김영준치과(김영준) 5만원 ▷극동특수중량(김형중) 5만원 ▷채성기약국(채성기) 5만원 ▷문산역학정사(성병찬) 5만원 ▷삼덕직물(박성환)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5만원 ▷영빈토건(양기석) 5만원 ▷중앙안과의원(김일경) 5만원 ▷참한우소갈비집(신동애)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국선도신매수련원 3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 3만원 ▷박준형 공인중개사 3만원 ▷하나회 1만원▷김상태 100만원 ▷이신덕 김진숙 최경환 각 30만원 ▷박전호 박철기 각 20만원 ▷문심학 15만원 ▷김영태 박용환 신금자 오소춘 원종훈 최영조 최창규 각 10만원 ▷김재용 7만원 ▷구병국 김신영 박옥선 박은미 백미화 이경자 이창영 임채숙 전준석 정원수 조득환 진국성 최병열 각 5만원 ▷라선희 3만3천원 ▷권규돈 권기천 김태욱 김홍일 류근철 박승호 서제원 손외준 신광련 은경숙 이동룡 이소석 이종완 정만용 정호인 최석환 각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권상태 김정수 김태천 류휘열 박임상 박희숙 서숙영 성영식 손진호 이운호 이재숙 이재환 이해수 신종욱 각 2만원 ▷권재현 김삼수 문무관 박애선 박인숙 박홍선 우동수 정준홍 지호열 각 1만원 ▷김상근 이동수 이재욱 각 5천원 ▷김기만 이장윤 각 2천원▷'무기명' '주님사랑' '지원정원' 각 10만원 ▷'매주5만원' '재원수진' '힘내셔요' 각 5만원 ▷'동차미' 3만4천원 ▷'같이살자' 1만원 ▷'공익김동현' '동국' '좋은인연' 각 5천원

2019-03-12 06:30:00

[천사의 기적] 6살 딸아이 보고 저소득 아동 돕고싶어

대구 수성구 수성동4가에 있는 가람에이앤디(대표 김경목)가 매일신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공동 기획 캠페인 '1% 나눔클럽, 1004의 기적' 227호 천사가 됐다.김경목 대표는 "딸이 6살이라 또래 어려운 아이들에게 후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우연히 어린이재단을 알게 됐다" 며 "후원을 시작하면서 진행하고 있는 일도 더 잘된다는 생각이 든다. 함께 나누니 배가되는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1% 나눔클럽, 1004의 기적'은 다양한 재능과 특기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꿈과 희망을 펼치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천사(후원자)를 찾아주고, 그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멘토를 연계해주는 인재 양성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천사(개인·단체·기업)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본부(053-756-9799)로 신청하면 된다.

2019-03-12 06:30:00

경북도, 10개 하천 친환경 사업…생태학습 공간으로 탈바꿈

경상북도가 올해 190억원을 투입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대상 하천은 문경시 금천 등 지방 하천 10곳으로 생태습지와 자연형 여울·호안 등 생물서식공간 설치, 물고기 이동을 가로막는 보 철거 등 하천환경을 친환경적으로 대폭 개선한다.경북도는 사업을 마치고 5년 동안 수생생태계와 물환경 변화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건강한 하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희석 환경안전과장은 "하천 제방과 보 등이 생물의 서식과 자유로운 이동을 가로막는 등 생태계의 건강성을 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명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3-10 13:10:02

경북도, 이달부터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 시범운영

경북도가 이달부터 2개월 간 경북 예천군과 문경시의 경로당에 '경로당 행복도우미'(경로복지사) 6명을 배치하는 시범사업을 펼친다.'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은 단순 시간보내기 식의 정적인 경로당에 '행복도우미'를 배치해 건강과 여가, 교육 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핵심공약이다.행복도우미는 경로당 5, 6곳를 방문해 30명 안팎의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적합형 프로그램(의료서비스, 여가교실, 건강교실, 평생교육, 공동작업 등)을 운영하는 경로복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임금은 월 130만(파트타임 강사)~180만원정도다. 선발과정에서는 사회복지사, 웃음치료사 등 자격증 소지자와 지역 인력을 우대한다.행복도우미는 오전 9시 시군복지센터 또는 거점 경로당에 출근해 크게 4가지 정도 역할을 한다. 오전에는 지역의 5, 6개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시설물 안전 점검을 하며 오후에는 10명 이상 모이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수요를 파악해 1일 1~2시간 정도, 주 1~5회 프로그램을 설계해 지원한다.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시범운영에서 문제점을 찾고 5월에는 공개 토론회와 경북행복재단의 용역 결과를 반영한 최적안을 만들어 사업 조기 정착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며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의 국가시책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06 13:50:44

경북도, 11월까지 농작물 재해보험 48종 판매

경상북도는 태풍, 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보장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한다. 가입 기간은 사과, 배, 단감, 떪은 감은 3월 22일까지, 농업용 시설 및 시설작물, 버섯재배사 및 버섯은 11월 29일까지다.전체 판매 품목은 48종(전국 62종)이며,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 농축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특히 도는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과수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방비 5%를 추가 확보해 예산을 56억원으로 늘렸다. 따라서 농가 자부담 비율은 종전 20%에서 15%로 줄어든다.지난해 경북지역의 농작물재해보험 실적은 4만7천942농가, 4만8천169ha였다. 이 가운데 1만3천529농가가 자연재해 피해를 입어 모두 1천703억원(농가부담 보험료의 427%)의 보험금을 받았다.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태풍 등 자연재 발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도 갈수록 늘고 있다"며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2019-03-06 11:10:00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이웃사랑] 사춘기 나이에 얼굴 기형으로 고통받는 연주

선천적인 안면기형인 최연주(14·가명)양은 코와 입천장, 입술 등이 없이 태어나 지금까지 매년 한번씩 큰 수술을 받고 있다. 연주가 태어난 뒤 집을 나가버린 아빠를 대신해 엄마 박미림(41·가명)씨가 두 딸을 키우고 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부쩍 말이 없어진 연주가 언젠가 무심코 던진 "죽고싶다"는 말 한 마디가 엄마에게는 가슴을 후벼파는 칼처럼 꽂혀있다.엄마는 치료도 제때 못 해주고 연주가 갖고싶어하는 것 하나 못사줘 마음이 아프다. 중증 치매환자인 아버지를 모시며 연주의 간병까지 도맡아야 하는 박 씨는 감당하지 못할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구순구개열과 바인더 증후군 둘다 안고 태어나 연주는 비정상적인 구강구조로 어렸을 때부터 음식을 잘 먹지 못해 또래에 비해 덩치가 왜소하다.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는 것이 어렵다보니 평소 말도 거의 하지 않는다. 연주는 구순구개열 증세로 입과 입천장이 없이 태어난데다 바인더 증후군이라고 알려진 상악-코 형성 이상 증세로 콧대와 콧볼도 거의 없다.박씨는 "연주가 태어났을 때 얼굴에서 눈 말고 정상적인 부분이 한군데도 없었다"며 "입천장, 입술, 치아교정, 코 형성 수술 등 매년 1회 이상 대수술을 해왔다"고 했다. 갈비뼈와 쇄골뼈 부위를 이용해 코 를 만드는 수술을 지금껏 수차례 했지만 여전히 연주의 코는 제대로 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받은 수술 비용만도 수천만원이 넘는다. 매달 1회 씩 10만원 정도 나오는 치과병원 정검검진도 부담스러운 형편이다. 박씨는 "수술을 할 때마다 500만원이 넘는 것은 기본, 약값과 검진비용 등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라며 "여자아이라 어떻게든 얼굴을 고쳐주고 싶은데 치료시기를 계속 놓치기만 하고 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병원에서는 연주의 구순구개열 치료와 코 성형에 앞으로도 4천~6천만 원이 더 든다고 예상하지만 박 씨는 지금 당장 끼니를 떼울 걱정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 두 딸 양육에 치매걸린 아버지까지 모셔 집을 떠난 남편은 술과 도박에 빠져 첫째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야 억지로 혼인신고를 할 만큼 가정에는 무책임한 사람이었다. 그는 둘째가 기형이라는 말을 듣고 끊임없이 낙태를 강요하다 박씨가 연주를 낳자마자 종적을 감춰 지금까지 연락이 없다. 박 씨는 지난 2011년 재판 이혼소송을 거쳐 두 딸의 친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그는 "연주를 지우라는 남편 말을 도저히 들을 수 없었다. 지금까지 내 선택에 대해 후회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남겨진 두 딸을 키우는 것은 온전히 박씨 혼자의 몫이었지만 첫째 양육과 둘째 간병에 매달리며 제대로 된 일을 할 수도 없었다. 결국 미용실 청소, 옷가게, 식당 등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도저히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친정에 들어왔다.현재 박 씨는 허리디스크와 골다공증이 심한 친정 엄마를 대신해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도 간병도 짊어지고 있다. 생계를 유지하는 돈이라고는 매달 나오는 기초생활 수급비 40만원과 부모의 노령연금 20만원이 전부. 미혼인 박 씨의 친언니가 용역 청소일을 하면서 박 씨를 지원하고 있지만 그나마 고정적인 일이 아니다보니박 씨는 "사춘기인 연주는 마카롱을 좋아하고 옷구경도 좋아한다. 하지만 늘 병원비와 생활비 걱정에 시달리다보니 운동화가 다 떨어져도 제때 못 바꿔주고 갖고 싶어하는 길거리 화장품 같은 것도 맘대로 사줄 수 없어 미안하기만 하다"고 했다.

2019-03-05 06:30:00

가정폭력 후유증 고통 김지연 씨에 1천469만원 전달

◆가정폭력 후유증 고통 김지연 씨에 1천469만원 전달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남편으로부터의 지속적인 가정폭력에 극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 김지연 씨(매일신문 2월 19일 14면) 씨에게 성금 1천469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성금에는 ▷빛명상본부 60만원 ▷㈜서원푸드 30만원 ▷구미현대병원 25만원 ▷㈜유일철강(박배일) 2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김선우 10만원 ▷전시형 10만원 ▷제이에스테크(김혜숙) 5만원 ▷강태광 5만원 ▷김경임 5만원 ▷노광자 5만원 ▷임경숙 4만원 ▷김규만 3만원 ▷이병규 2만5천원 ▷최선태 2만원 ▷신종욱 2만원 ▷박임상 2만원 ▷박동화 1만5천원 ▷서보인 1만원 ▷이정미 1만원 ▷박경희 1만원 ▷박건우 1만원 ▷이원형 1만원 ▷배순만 1만원 ▷유명희 1만원 ▷이순덕 5천원 ▷조철제 5천원 ▷김상근 5천원 ▷김태범 5천원이 더해졌습니다. ◆뇌병변 1급 장애와 힘겹게 싸우는 이정석 군에게 1천509만원 성금뇌병변 1급 장애와 힘겹게 싸우는 이정석(매일신문 2월 26일자 12면) 군 사연에 45개 단체 104명의 독자가 성금 1천509만6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건화문화장학재단 200만원 ▷일지테크 100만원 ▷평화큰나무복지재단 100만원 ▷㈜태원전기 50만원 ▷삼화실업(문진기) 50만원 ▷신라공업 50만원 ▷㈜태린(한정민) 45만원 ▷㈜신행건설(정영화) 30만원 ▷한라공영한라스파랜드 30만원 ▷한미병원(신홍관) 30만원 ▷(재)대백선교문화재단(정진호) 20만원 ▷㈜동아티오엘 20만원 ▷대창공업사 20만원 ▷대흥분쇄기(한미숙) 20만원 ▷금강엘이디제작소(신철범) 20만원 ▷한영아동병원 20만원 ▷혜성한의원(이귀생) 20만원 ▷㈜우주배관종합상사(김태룡) 10만원 ▷원일산업 10만원 ▷민성한의원 10만원 ▷삼보세라믹스(김익곤) 10만원 ▷세원환경㈜(조현일) 10만원 ▷제일키네마섬유 10만원 ▷제이에스테크(김혜숙) 5만원 ▷느티나무한약국 5만원 ▷채성기약국(채성기) 5만원 ▷극동특수중량(김형중) 5만원 ▷김영준치과(김영준) 5만원 ▷베드로안경원 5만원 ▷우리들한의원(박원경) 5만원 ▷선진건설㈜(류시장) 5만원 ▷세무사김기욱사무소(김기욱) 5만원 ▷세무사박장덕사무소 5만원 ▷세움종합건설(조득환) 5만원 ▷영빈토건(양기석) 5만원 ▷중앙안과의원(김일경) 5만원 ▷참한우소갈비집(신동애) 5만원 ▷칠곡한빛치과의원(김형섭) 5만원 ▷홍동대치과의원 5만원 ▷국선도신매수련원 3만원 ▷㈜동신통신(김기원) 3만원 ▷청맥학원 3만원 ▷매일신문구미형곡지국 3만원 ▷정진석 공인중개사 2만원 ▷하나회 1만원▷김상태 100만원 ▷김재균 이신덕 김진숙 각 30만원 ▷배금옥 20만원 ▷윤정민 표준식 최영조 정구영 허창옥 최창규 이봉원 박성한 김재연 각 10만원 ▷김재용 박세환 각 7만원 ▷손윤옥 이잠선 전준석 양상돈 손동환 이진술 이경규 임채숙 진국성 정원수 이경자 박진숙 최병열 장영희 조득환 유홍주 각 5만원 ▷서석호 4만원 ▷라선희 3만3천원 ▷전태목 3만1천원 ▷ 여환주 조재순 전옥자 서제원 권규돈 신광련 변현택 이종완 김홍일 이강준 이소석 김태욱 각 3만원 ▷김희동 2만5천원 ▷박임상 차경수 김정호 권상태 김대식 김수용 이재환 김미화 이해수 최복이 방태표 이정선 안봉철 류휘열 각 2만원 ▷남상훈 1만1천원 ▷이현민 이서영 손진호 김태천 박두희 박애선 이운호 권재현 김태상 배승기 김영진 지호열 김삼수 구성민 박홍선 문무광 이운대 이정현 서정혜 김정혜 유명희 이정훈 성영아 각 1만원 ▷김은영 7천원 ▷이재욱 김상근 문민성 이신형 각 5천원 ▷이장윤 김기만 각 2천원▷'지원정원' 10만원 ▷'매주5만원' '은혜' 각 5만원 ▷'KCH' '문석' 각 3만원 ▷'롤스형' 2만원 ▷'같이살자' 'ㅊ' 각 1만원 ▷'공익김동현' '동국' '좋은인연' 각 5천원

2019-03-05 06:30:00

[천사의 기적]입대 앞둔 아들 말 듣고 기부 동참 결심

달서구 용산동 밀양돼지국밥(조수현, 박종기 대표)이 매일신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공동 기획 캠페인'1% 나눔클럽, 1004의 기적'에 참여해 226번째 천사가 됐다. 박종기 대표는 "아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지나치지 못하고 돕는 것을 봤다. 그런 아들을 본받아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려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조수현 대표도 "아들이 입대 전'마음의 작은 불을 밝혀야 주위가 환해진다'라는 말을 했다. 그 말이 계속 마음에 맴돌아서 나눔에 동참하기로 결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1% 나눔클럽, 1004의 기적'은 다양한 재능과 특기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꿈과 희망을 펼치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천사(후원자)를 찾아주고, 그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멘토를 연계해 주는 인재 양성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천사(개인'단체'기업)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본부(053-756-9799)로 신청하면 된다.

2019-03-04 10:03:32

28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 TV 화면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양국간 합의 불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연합뉴스

"기대 컸는데 이번에도…", 회담 결렬 소식에 국민들 당혹

북한의 추가 핵 동결을 대가로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를 비롯해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상당한 진전을 이뤄낼 것으로 예측됐던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아무런 결실을 내놓지 못하고 끝나자 각계 전문가들과 시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모두 회담 직전까지만 해도 서로 호언장담을 이어가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띄웠던 탓에 시민들의 당혹스러움과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한반도 평화,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2차 북미정상회담이 종전선언을 이끌어 내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던 시민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래도 '다시 만나겠다'는 양측의 입장이 분명한 만큼 다음을 기약하는 데 희망을 걸었다.이창욱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대구경북본부 사무처장은 "국민적인 기대가 컸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성과가 나오지 않아 유감스럽다"며 "다만 이번 만남을 통해 북미 관계는 한층 좋아졌다고 하니 이후 만남을 기대해 본다"고 했다.대구 중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정상회담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던 박성우(33) 씨는 "이번에 잘되면 한반도가 핵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 평화가 멀어진 것 같아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문제가 해결돼 평화로운 시절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워낙 장밋빛 전망 일색이던 회담이었기에 무엇 때문에 협상이 결렬됐는지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도 컸다.정휘 포항 정휘한의원장은 "아무런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결렬된 북미정상회담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며 "어떤 부분에서 합의를 이뤄내지 못한 건지 궁금한데, 다음 협상에선 꼭 진전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일각에서는 회담 결렬이 예상됐던 시나리오라는 반응도 나왔다.이길수(73·칠곡군 석적읍) 칠곡군보훈단체협의회 회장은 "북한이 핵 개발에 투자한 막대한 예산과 노력을 들인 것은 결국 핵보유국으로서 헤게모니를 잡겠다는 것"이라며 "미국이나 우리나 장밋빛 환상으로 핵을 보유한 북한을 상대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대구 중구의 한 식당에서 TV를 보고 있던 신영미(45) 씨도 "두 번째 만남에서 당연히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번 회담 결과가 못내 아쉽기는 하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서 협상을 하는데 마냥 순항하리라고는 예측하지 않았다"고 했다.◆기약 없는 개성공단 재개, 경제계 답답함 토로지역 경제계도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다. 특히 수출 기업의 경우 번번이 발목을 잡아 온 한반도 리스크를 해소하지 못하게 돼 크게 당황하는 분위기다.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북미정상회담은 경제인 입장에서도 아주 중요한 이슈였다. 한반도 주변의 대외 리스크가 줄어 외국인 투자가 늘고 개성공단을 비롯해 남북 경협이 진전되면 지역 기업에도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2016년 2월 개성공단 철수 이후 생산거점을 잃은 지역 기업 심정은 더욱 참담하다. 지난해부터 남북, 북미 관계에 훈풍이 불며 개성공단 재개를 준비해 온 이들은 계획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006년부터 개성공단에 입주해 스카프와 손수건을 생산해 왔던 서도산업이 대표적이다.여동구 서도산업 이사는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다들 회담이 잘 마무리될 것으로 가정하고 개성공단 재개 시점을 얘기하고 있었는데 오후에 회담이 결렬됐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시설 점검을 위해 꾸준히 방북을 신청하는 등 개성공단 재개를 준비 중이었는데 당장 막막하다"고 했다.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조사부장은 "한반도 평화 무드가 형성되면 기업체들의 직접적인 대북 투자는 물론 구미국가산업단지 기업체들의 수출길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안타깝다"고 아쉬워했다.

2019-02-28 18:45:45

충효의 고장 예천군은 3.1운동 100주년 행사

충효의 고장 예천군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월 1일 오전 9시 20분부터 은풍면 금곡리 독립만세운동 추모비 및 옛 은산장터 일원(은산1리 경로당 앞)에서 은산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이번 기념행사는 1919년 4월 4일 당시 하리면 은산장터에서 금곡리 출신 5인(권창수, 이용헌, 이재덕, 이헌호, 채동진)의 독립만세운동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예천군 순국선열들의 위업과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은풍골향토사연구회가 주관하고 예천군민이 참여한다.1부 행사(09:20~09:50)는 은풍면 금곡리 추모비에서 독립유공자 5인에 대한 헌화 및 참배가 진행되고 2부 행사(10:00~10:30)는 옛 은산장터 일원(은산1리 경로당 앞)에서 기념식을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기념식이 열린다. 마지막 3부행사(10:30~11:00)는 연극공연,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준비돼 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예천군 독립만세운동 유공자들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를 열게 됐다"며 "독립을 위해 맞서 싸웠던 선조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기념식이 되도록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의 독립만세운동은 호명면 원곡리를 시작으로 용문면 금곡리, 하리면 은산리, 풍양면 청곡·우망리에서 열렸으며, 용궁면에서는 아깝게도 만세운동 계획이 사전에 누설돼 불발됐다.

2019-02-27 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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