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

 
[TK 당선인] 최연숙 "감염병 예방법 개정 추진"

[TK 당선인] 최연숙 "감염병 예방법 개정 추진"

최연숙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은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애초 그의 비례대표 1번 공천은 파격적이었다. 당직자 출신도 아니었고 정치 경험도 전무했기 때문이다.최 당선인은 평생을 간호 업무에만 매진했던 전문 의료 서비스인이다. 대구 출신으로 1982년 계명대 간호대학의 전신인 동산간호전문대학을 1회로 졸업한 뒤 계명대 동산병원 소속 간호사로 38년간 근무했다. 지난해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올 초 코로나19로 동산병원이 대구경북 지역 거점병원으로 지정되자 그는 사투를 벌이며 환자 간호에 나섰다.그런 최 당선인을 눈여겨 본 사람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다.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동산병원 의료봉사를 하면서 최 당선인에 대한 소문을 들었고, 직접 옆에서 지켜보며 사람됨을 알아봤다. 안 대표가 최 당선인의 희생적 간호활동을 보면서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됐다는 후문이다.최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 대해 "기쁨보다는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국민의 성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인으로서 환자를 돌보고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던 경험을 토대로 의정 활동을 하겠다"며 "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대응 간호활동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국에서 보내주신 지원물품과 격려편지를 보면서 힘을 얻었다. 국민 여러분의 하나 된 지지와 희망이 우리나라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인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그는 원내 입성 후 첫 임무로 감염병 예방법 개정 추진을 꼽았다. 최 당선인은 "최근 대규모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부족했던 부분을 수정·보완하는 체계적인 대응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진단키트, 백신, 방호 장비 등의 개발과 보급을 국가전략사업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입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 당선인은 법안 처리를 위해 21대 원내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배정을 희망했다. 그는 "국민이 안심하며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 의료인으로서 보건의료체계 개선을 통해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것을 제 기본소명으로 생각한다"며 "국회의원으로서 고령화에 따른 1인 가구의 증가, 자살률 증가, 경제력 상실 등의 노인문제와 소외된 계층의 복지안전망을 꼼꼼히 다져 누구나 대한민국 안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대한 아쉬움도 털어놨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비상상황에서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하기에는 시스템에 한계가 있어 초기 세팅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며 "의료진의 감염예방을 위한 방호복 및 장비의 착용은 평소보다 더 힘든 강도의 노동이 요구되는데,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만으로는 더 이상 감염병을 이겨낼 수 없다. 따라서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혹은 또 다른 감염병에 대비해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단위 감염전담병원을 지정해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당선인은 그동안 함께 고생해 준 동료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보호장구를 하고 체력적·정신적으로 힘들었을 텐데도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온 의료진, 간호사 선후배, 동료가 너무 자랑스러웠다"며, 지역민에 대해서도 "어느 지역보다 더 많은 고충을 겪었음에도 정부의 지시에 협조하고 잘 따라주었기에 환자가 줄어들게 된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020-05-13 15:48:12

박명재, 유종의 미…2019년 법안정성 최우수 의원 수상

박명재, 유종의 미…2019년 법안정성 최우수 의원 수상

박명재 미래통합당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이 국회사무처의 '2019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법안정성평가'에서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되며 20대 국회 '유종의 미'를 거뒀다.13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박 의원은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금융실명법, 2019년 10월 31일 본회의 통과)과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2019년 12월 27일 본회의 통과)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박 의원이 개정한 금융실명법은 고액체납자에 대한 금융거래 접근 폭을 넓혀 은닉재산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추적으로 조세정의를 실현하고자 친인척 명의 계좌로 빼돌린 재산도 과세당국이 금융거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부여하했다.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영 노하우와 창업정신의 계승과 원활한 경영권 승계를 지원하고자 가업상속공제의 사전요건 및 사후관리요건을 완화하고 명문 장수기업에 대한 가업상속공제 한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박 의원은 또 20대 국회에서 대구경북 정치권 최고수준인 114건의 민생․경제 법안을 발의하는 등 왕성한 입법활동을 펼치며 '법률안 제조기'로 불리기도 했다.박 의원은 "20대 국회를 마무리 하는 때에 국회사무처에서 실시하는 법안정성평가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항상 민생을 보듬고 지역과 국가경제에 활력을 부여하고, 소외된 이웃과 약자를 돌보는 입법활동에 매진해 온 결과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국회의장이 주관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법안정성평가'는 2019년 한 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법안 중 각 의원실에서 추천한 법안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우수입법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전체 국회의원 중 최우수의원 6인, 우수의원 36인을 선정한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참석하는 시상식은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2020-05-13 15:43:17

백승주 "한국당 불용? 김태년 정신감정 받아봐야"

백승주 "한국당 불용? 김태년 정신감정 받아봐야"

백승주 미래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병원을 방문해 정신건강에 대해 감정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맹비난했다. 김 원내대표가 미래한국당이 교섭단체가 돼도 상임위원장을 배정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데 따른 것이다.백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원내대표가 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은 미래한국당을 교섭단체로 인정하지 않고, 미래통합당과 합의만으로 국회 의사일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라디오 방송에서 "국민은 미래한국당과 통합당이 같은 당이라 생각하고 투표했기 때문에 (별도 교섭단체 구성은) 민의를 정면으로 배신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허락하지 않는 정치를 우리가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하는 등 미래한국당의 별도 교섭단체 구성 가능성을 정면으로 비판했다.이 때문에 백승주 수석부대표는 "불과 몇 달 전 민주당은 원내 교섭단체인 당시 자유한국당과 국회 운영을 일절 합의하지 않고 비교섭단체들과 '4+1 협의체'라는 괴물을 갖고 협상했다"며 "국회법에 따른 원내교섭단체인 미래한국당과 국회 운영 일정을 협의하지 않겠다는 것은 국회법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같은 당 원유철 대표도 이 자리에서 "4·15 총선에서 국민의 혼란을 가중한 준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을 즉각 폐지해야 한다"며 여야 '2+2회담' 개최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준연동형비례제 폐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면서 "국민의 부정적 인식이 확고한데, 민주당은 국정 운영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이 제도를 그냥 덮고 갈 것인지 답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4+1 협의체'라는 정상적 국회 운영이 아닌 정치 야합의 결사체로 만든 선거법은 민주당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폐기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다만, 원 대표는 '2+2회담'이 열리지 않으면 통합당과 합당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합당은 한국당과 통합당의 문제고 준연동형비례제 폐기는 여야의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합당은 반드시 할 것"이라며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복귀하는 대로 합당 방식이나 시기, 절차 등을 논의할 뜻을 내놨다.

2020-05-12 15:44:24

[TK 당선인] 조명희 "경북대 현풍캠퍼스에 위성센터 유치"

[TK 당선인] 조명희 "경북대 현풍캠퍼스에 위성센터 유치"

조명희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재수 끝에 금배지를 달았다. 그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19번을 배정받았으나 17번까지 당선되면서 고배를 마셨다.4년을 절치부심한 조 당선인은 4·15 총선에서 한국당 비례대표 9번으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위성정보 전문가로 이 분야 국내 1호 박사인 조 당선인은 21대 국회 비례대표 여야의원을 통틀어 유일한 과학분야 전문가다.그가 정치에 뜻을 품은 이유는 위성정보 연구현장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직접 해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조 당선인은 "우리나라는 세계 11위 우주강국인데 위성 활용도가 너무 떨어진다고 느낀다. 인공위성이 국방안보에만 쓰이고 민간에서 활용이 잘되지 않는다"며 "법조인과 관료가 대다수인 국회에 제가 들어가서 입법을 통해 위성정보, 공간정보를 활용한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조 당선인은 과학자이면서 교육자이기도 하다. 1994년 경일대 위성정보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그는 2013년 모교인 경북대로 돌아와 융복합시스템공학부 항공위성시스템전공 교수로 재직했다.때문에 그는 열악한 연구환경 개선에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조 당선인은 "일본에 노벨상 수상자가 많은 건 하나의 전공 아래 정교수, 부교수, 조교수, 조수, 박사, 석사, 학부생으로 이어지는 도제식 교육이 잘 정착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우리나라 교수는 강의도 하고 연구도 하고 프로젝트도 따오고 각종 위원회에 참가하면서 학생들 취업까지 신경 써야 한다"고 했다.이어 "교수 한 명이 이걸 다 할 수가 없다. 특히 연구에 있어서 5년을 하고, 일몰제로 5년을 쉬게 하는데 이런 식으로는 지속적인 연구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조 당선인은 모교인 경북대의 현안에도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그는 "위성센터가 도마다 하나 이상씩 다 있는데 대구경북에만 한 곳도 없다. 경북대 현풍캠퍼스 부지에 위성 관련 센터 유치를 위해 지역구 의원들과 힘을 모으겠다"며 "그 밖에 지역대학 현안도 들여다보겠다"고 했다.그는 전문직 여성 종사자들이 출산과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한다. 그 역시도 소위 '경단녀'의 아픔을 겪은 탓이다.조 당선인은 "대학을 졸업하고 잠시 교편을 잡았는데 출산을 하면서 이후 가정주부만 4년을 했다. 다시 대학원에 들어갈 수 있었던 건 친청어머니가 육아를 도와주셨기 때문"이라며 "여성이기 때문에 특혜를 달라는 건 문제가 있지만 육아, 보육에 대한 사회적 시스템과 제도는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조 당선인의 아버지는 경북대 의과대학 학장을 지낸 고(故) 조준승 박사다. 그는 정신적 지주였던 부친이 살아계실 적에 국회의원 당선 소식을 알리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조 당선인은 "아버지께서 재작년에 돌아가셨다. 지난 20대 총선 때 국회에 들어갔으면 아버지께서 많이 좋아하셨을 것 같다"면서 "얼마 전 국회의원 당선증을 들고 경남 창녕의 아버지 산소에 갔는데 많이 울었다"고 했다.그의 의정 활동 키워드는 '현장'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특히 과학기술, 여성, 교육, 벤처 등 4개 분야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겠다는 각오다.조 당선인은 "국회의원이 현장을 모르고 무슨 입법이 되겠냐"며 "더군다나 야당 의원이라면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해야 한다고 본다. 또 그래야만 우리 당이 대안정당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0-05-12 15:21:10

[TK 당선인] 한무경 "청년주식회사 설립 창업 활력"

[TK 당선인] 한무경 "청년주식회사 설립 창업 활력"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3번으로 4·15 총선에서 당선된 한무경 당선인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여고, 효성여대 도서관학과를 졸업했다.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83년부터 20년간 대학 강사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퇴직한 은행원이었던 한 당선인의 아버지는 1998년 외환위기로 부도가 난 쌍용자동차 부품사업부를 1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아버지는 딸들 중 유일하게 직장생활을 하던 그녀를 믿고 사업제안서를 읽게 한 뒤 사업을 맡겼다. 한 당선인과 남편은 이를 토대로 효림산업을 창업하고 매출 수천억대의 회사로 키웠다.한 당선인은 "사업은 사람을 얻는 것이고, 정치는 사람을 좀 더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며 "사람을 중심에 두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그런 면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지역 내 인구 감소가 걱정이다. '믿을 수 있고, 행복하게 해 줄 사람이 없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한 당선인은 "지난 2018년 대비 경북의 전체 인구는 1만1천명, 청년 인구는 1만4천명이나 감소했다. 대구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전체 인구는 2만명 줄고, 청년인구는 1만3천명 감소했다"며 "TK 지역의 인구 유출 현상은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특히 청년 인구 유출을 주목했다. 생산 가용 인력의 감소는 지역 내 생산과 소득을 고스란히 반영하기 때문이다.그는 "청년 유출과 일자리 감소라는 경기 침체의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고리를 끊지 않고는 TK 발전을 절대로 논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다만 그는 "대구는 현재 시청사 이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 서대구KTX 개통 등 대형 SOC 사업을 통해 지도가 바뀌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 공간들에 무엇을 채워 넣느냐에 따라 새로운 대구 100년을 책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 당선인은 기업가로서의 노하우 전수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가칭 대구청년주식회사 설립 방안이 대표적이다.그에 따르면 현재의 창업지원은 초기 기업에 집중될 수밖에 없어 제품 개발을 끝낸 뒤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 개발-인증-양산에 이르기까지 시장진출 단계별로 지원 기관이 달라 창업기업이 체계적으로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구시·정부·민간기업'이 공동 출자해 대구청년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이 회사가 창업회사에 기획-개발-인증-양산-출산까지 전 분야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복안이다.지역의 여성 기업인에 대한 특화 전략도 강조했다. 지난 2017년 기준으로 전체 사업체 매출액 규모 약 4천750조원 가운데 여성 사업체 매출액 규모는 약 444조원으로 9.35% 비중을 차지한다. 또 전체 사업체 수에서 여성 사업체 비중은 39.3%이나, 대구경북의 여성 사업체 비중은 40.3%로 전국 평균 이상이다.이와 관련해 한 당선인은 "여성 기업이 상대적으로 영세하다는 것이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며 "여성 사업체 매출액 규모가 2자리 수의 비중을 차지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 여성기업인들의 매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한 당선인은 또 비례대표 임기 동안 고향의 경제 상황 변화에 올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역구가 없는 비례대표가 아니라 대구경북 전체가 지역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들을 적극 도와서 숙원사업 해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0-05-12 15:20:53

조해진 "딸 유학비 1억원 어떻게"…윤미향 논란 가열

조해진 "딸 유학비 1억원 어떻게"…윤미향 논란 가열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비례)이 과거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당시 '성금 유용', '한일 위안부 합의 사전인지' 등의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야의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도의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파상공세를 퍼붓고, 시민당의 모(母)당이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사실 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野 "도의적 책임 다해야"…조해진 "딸 유학비 1억원 어떻게"통합당은 윤 당선인이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로 일본이 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금을 받지 말 것을 권유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이 진상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윤 당선인이 한일 간 합의를 인지한 시점에 대해서도 명확하지가 않다"며 "하지만 시민당과 민주당은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며, 적반하장식으로 가짜뉴스, 사전기획을 운운하고 있다. 명확한 사실 관계를 밝히고, 책임질 일이 있다면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면 될 일"이라고 꼬집었다.같은 당 조해진 당선인은 윤 당선인 자녀 유학과 내외의 연수입 규모를 언급하며 성금 유용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윤 당선인 자녀가 미국 유학을 하고 있다. 1년에 학비·생활비가 적게는 5천만원, 많게는 1억원까지 들어간다. 세금을 토대로 계산하면 윤 당선인과 부군(남편)의 1년 수입은 5천만원 정도이고, 1인당 2천500만원 밖에 안 된다"고 주장했다.윤 당선인의 딸은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에서 피아노 관련 공부를 하고 있다. 이 학교 1년 학비는 비(非)시민권자의 경우 4만달러(약 4천8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與 "사실 관계 확인"…강병원 "개인적 유용 있었다면 책임져야"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에 나온 이야기만 듣고 판단하지 말고 진중하게 사실 관계를 파악해 대응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란을 피해가기 보다 사실 관계를 확인한 다음 대응책을 모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이에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피해갈 문제는 아니다. 사실 관계 확인부터 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밝혔다.윤 당선인에 대해 제기된 의혹은 크게 2가지다.하나는 윤 당선인이 몸담았던 정의연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기금을 투명하게 관리하지 않았다는 의혹이고, 다른 하나는 피해자들의 반발을 샀던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을 윤 당선인이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다.이와 관련, 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기부금을 어떻게 썼는지에 대해선 어떤 과정이든지 투명하게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개인적 유용 같은 부분이 있다면 (윤 당선인이)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윤미향 "남편 가족 형사보상금 등으로 유학비 마련"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은 11일 "'남매 간첩단 조작' 사건으로 재심에서 일부 무죄를 받은 남편의 형사보상금 등으로 딸의 유학자금을 마련했다"고 당에 소명했다.'남매 간첩단 사건'이란 1993년 윤 당선인의 남편인 김삼석 씨와 그의 동생이 북한 간첩에 포섭돼 공작금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다. 이후 2017년 대법원은 김씨에게 간첩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김씨 가족은 모두 2억7천900만원가량의 배·보상을 받았다. 윤 당선인이 이날 당에 소명한 딸의 유학비 내역은 모두 8만5천달러가량으로 한국 돈으로 모두 1억365만원 정도다.

2020-05-11 17:44:02

대구경북 당선인 '희망 1순위'는 국토위·산자위

대구경북 당선인 '희망 1순위'는 국토위·산자위

대한민국 국회는 상임위원회 중심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300명의 현역의원이 본회의장에 모여 표결로 법안의 가부를 결정하지만, 법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와 성안은 18개 상임위원회(상임위)에서 주도한다.매일신문은 11일 4·15 총선에서 지역민의 선택을 받은 대구경북 당선인 전원의 배정 희망 상임위를 조사했다. 상임위 배정은 각 정당 원내지도부가 조율·결정한다.◆국토교통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상한가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25명 가운데 각각 8명과 7명이 1순위로 국토교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배정을 희망했다.두 곳 모두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상임위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KORAIL(한국철도공사) 등을 소관부처로 두고 있는 국토교통위는 지역의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원하는 의원들이 가장 선호한다. '역시 국회의원 잘 뽑으니까 지역의 도로망도 확충되고 주택정비도 원활하다'는 유권자들의 호평을 받기 용이한 활동 무대이기 때문이다.아울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도 일자리 확충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상임위라 늘 의원들의 신청이 몰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터기업부를 소관기관으로 두고 있어 지역구 내 산업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농도(農道) 경북의 당선인들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선호했다. 3명이 1지망, 5명이 2지망으로 농해수위를 희망했다. 주요 유권자인 농수축산어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법안을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이밖에 기획재정부 출신인 류성걸(동갑)·추경호(달성) 당선인은 친정과의 일전을 다짐하며 기획재정위원회 활동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고, 초선인 김용판(달서병)·강대식(동을)·김병욱(포항남울릉) 당선인은 생활정치 영역에서의 의정활동을 강조하기 위해 각각 문화체육관광·보건복지·교육위원회를 선택했다.미래통합당 원내대표로서 대구경북을 포함 당내 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배정을 조율할 주호영 의원(수성갑 당선인)은 관례대로 소속 의원들이 가장 선호하지 않는 비인기 상임위로 진로를 정했다.◆TK 광역 발전 위한 전략적 상임위 배치 필요하지만 당선인들의 지역구 사정만을 고려한 상임위 배치가 이뤄질 경우 ▷낙동강 수질개선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 ▷대구경북 행정통합(대구경북특별자치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탈(脫)원자력발전 정책 저지 등 광역차원의 정책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낙동강 수질 개선과 관련한 정책은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주도적으로 다루고 있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이뤄지는 곳은 행정안전위원회다. 그리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해선 국토교통부는 물론 국방부(국방위원회)와의 유기적인 협조도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역 의원들이 희망한 1지망 가운데 이들 상임위는 포함되지 않았다.김석기 당선인(경주)과 강대식 당선인이 각각 탈원전정책 저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를 겨냥한 상임위 활동포부를 밝히고 있지만 해당 이슈의 무게감을 고려하면 지역 차원의 전략적인 대응인 필요한 상황이다.김상훈 당선인(서구)은 "당선인들의 중복지원 상임위 조정은 물론 지역의 대형 이슈를 감당하기 위한 전략적 상임위 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모임을 조만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지역에서 원내대표를 배출해 '결정권자'와 소통이 원활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역에서 좀 더 꼼꼼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0-05-11 17:33:18

 20대 국회 '유종의 미' 거둘까?…여야 임시회 소집 협의중

20대 국회 '유종의 미' 거둘까?…여야 임시회 소집 협의중

여야 원내사령탑이 새롭게 선출되면서 20대 국회가 계류 중인 주요 민생 법안을 처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부친상 일정을 감안해 15일 이후, 21대 국회 개원 전에 5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한차례 본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11일 김영진 민주당 원내총괄수석부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가 부친상 중이라 여·야 합의가 어려운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르면 14일 5월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향후 임시국회에서 다룰 법안에 대해서는 "N번방 재발방지법과 과거사법은 여야 간사가 합의하는 등 여·야 쟁점 법안이 아니다"며 "주 원내대표도 임시회 소집에 대해 합리적으로 결정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현재 국회 계류 중인 법안 1만5천259건 중 일부 법안은 여야 간 합의 처리에 대한 공감대가 넓은 편이다.특히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안은 여야가 지난 7일 20대 국회에서 의결하기로 합의했다.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 규명 등을 위한 것으로 사건의 피해자가 지난 5일부터 사흘간 국회 의원회관 출입구 지붕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면서 여야 합의를 이끌어냈다.디지털 성범죄물 등 불법 촬영물의 유통방지 의무를 부과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의 제작·배포시 형량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 등도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일명 'N번방 재발방지법' 중 일부이다.그 외 경제활성화를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법, 대중소기업상생협력법, 의료법개정안,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등이 국회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헌법재판소의 위헌·헌법불합치 판결로 국회가 개정해야 하는 법률인 심야 옥외 집회에 대한 형사처벌 규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등 9건은 이미 개정 시한을 넘긴 상태다.한편, 민주당 내 개혁 성향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는 기자회견을 통해 "5월 임시회를 열어 과거사법과 해직공무원 복직 특별법을 처리하라"며 통합당을 향해 본회의 의사일정을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2020-05-11 16:37:36

통합당, 새 원내수석 재선 김성원 내정

통합당, 새 원내수석 재선 김성원 내정

미래통합당 새 원내수석부대표에 김성원 국회의원(사진·경기 동두천연천)이 내정됐다.통합당은 11일 "주호영 원내대표는 차후 당선자총회 의결을 거쳐 김성원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경기 동두천연천에 출마해 국회에 첫 입성, 21대 총선에서 재선 고지에 올랐다. 당내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과 대변인 등을 지냈다.김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이 다시 관심과 응원을 주는 통합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아가겠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논리적 비판을 하는 야당,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입안하는 정당, 빠르고 효율적인 통합당으로 변화할 수 있는 기초를 닦겠다"고 밝혔다.원내대변인은 국회 대변인을 지낸 최형두 당선인(경남 창원마산합포)과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의 배현진 당선인(서울 송파을)이 내정됐다.

2020-05-11 16:35:26

홍준표 "김종인 40대 기수론, 당권 장악 의도"

홍준표 "김종인 40대 기수론, 당권 장악 의도"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상가(喪家)를 찾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종인 비상대책위 체제'를 거듭 비판했다.홍 전 대표는 11일 주호영 부친의 빈소가 마련된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주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며 '얼마나 상심이 크겠느냐'며 위로했다.이어 손님 석에 앉은 홍 전 대표는 육개장으로 식사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김종인 때리기를 이어갔다.그는 "나는 원래 김종인이라는 사람 자체를 반대한 적이 없다. 한 방송에 출연해서는 그런 사람이라도 들어와서 당이 제대로만 설 수 있다면 환영한다는 뜻을 밝힌 바도 있다"며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고 그 사람(김종인) 하는 행태를 보니 '이러다가 당이 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김종인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 '무리한 요구'를 꼽았다. 홍 전 대표는 "대안 없이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확정 단계로 접어들려 하자 무제한 권력과 무기한 권력도 모자라 당헌·당규를 넘어서는 권력까지 요구했다"며 "그런 요구를 하는 것을 보고 이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김종인 체제를) 뒤엎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김종인이 들고 나온 40대 기수론도 알고 보면, 80대 노인인 본인(김종인)이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으로 젊은 친구들을 전면 배치하고 뒤에 숨어서 오래도록 당권을 장악하려는 속셈"이라고 비난했다.한편 홍 전 대표는 주 원내대표를 겨냥해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원내대표(홍 전 대표)와 수석부대표(주 원내대표)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홍 전 대표는 "주 원내대표는 합리적인데다 협상력이 강한 사람이다. 한마디로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라며 "당은 쪼그라들었으나 그나마 주 의원 같은 사람이 총대를 멜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이야말로 주 원내대표가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호기"라고 말했다.

2020-05-11 15:48:12

주호영 부친, 임종 전 아들 원내대표 당선 듣고 눈물 흘려

주호영 부친, 임종 전 아들 원내대표 당선 듣고 눈물 흘려

주호영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5선 국회의원)의 아버지 고(故) 주구원 옹은 9일 별세하기 하루 전 아들의 원내대표 당선을 듣고, 눈물을 흘리면서 기뻐하셨다. 주 옹의 장인상을 치르고 있는 변성렬 전 한국감정원 부원장은 10일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와 만나, "8일 오후 아들의 원내대표 당선소식을 듣고 눈물을 보였으며, 이후 늦은 밤부터 기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9일 오전 8시30분쯤 조용히 영면하셨다"고 전했다.또, 변 부원장은 "사람의 정신세계는 놀랍다. 아마도 아들이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 정치를 잘 하리라는 믿음에 편안하게 눈을 감으셨을 것"이라며 "주 원내대표를 비롯해 가족들이 다 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덧붙였다.주 원내대표도 "2년 넘게 지병을 앓고 계셨는데, 아마도 아들의 5선 당선과 원내대표 선출에 마음 편히 돌아가신 것 같다"며 "12일 장지인 고향 울진군(울진읍읍남리 선영)에 잘 모시겠다"고 전했다.더불어 주 원내대표의 부친상은 묘한 시기적 문제로 또다른 TK 정치인들의 부친상 '데자뷰'(기시감(旣視感), 이미 본 듯한 풍경을 연상)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TK 주요 정치인들이 큰 직책을 맡거나 정치적 이슈가 되고 있을 때, 부친상을 맞았다. 강재섭 전 의원 역시 12년 전 한나라당 시절 당 대표를 맡은 후에 부친상을 치른 적이 있으며, 유승민 전 의원도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갈등을 빚고 있던 때인 5년 전 부친상을 당한 바 있다.주 의원의 빈소는 상갓집 정치를 복원시켜 놓고 있다. 원내대표 당선 바로 다음날 부고를 맞은 터라 청와대를 비롯한 여야 주요 정치인, 불교의 큰 스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7일 거대여당의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태년 의원은 9일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대기실에서 30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도 빈소에서 짧은 위로의 말을 건냈다.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부겸 전 장관도 함께 빈소를 찾았다.한편,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사요 스님을 비롯해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 대구BBS 사장 법일 스님 등 불교계 큰 스님들도 빈소를 찾아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더불어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등 대구경북 주요 정치인들도 조문행렬에 동참했다.

2020-05-10 18:17:44

자강론 고개드는 통합당…'김종인 비대위' 논란 재점화

자강론 고개드는 통합당…'김종인 비대위' 논란 재점화

주호영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대구 수성갑 당선인)이 부친상으로 대구에 머무는 사이 당내에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주 권한대행이 지난 8일 원내대표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김종인 비대위' 전환 문제를 논의한 후 결정하겠다는 뜻을 내놓자 미리 이슈를 선점해 세를 불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주 권한대행은 9일 날아든 비보로 공식 업무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차기 지도체제 구성을 두고 가장 큰 목소리를 내는 인사는 무소속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대구 수성을 당선인)이다.그는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종인 비대위'에 미련을 갖는 것은 당을 더욱더 수렁에 빠지게 하고 가까스로 출범한 주호영 체제를 또다시 논란의 중심으로 몰고 갈 수 있다"며 통합당이 주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혁신 비대위를 꾸릴 것을 촉구했다.그는 전날에도 주 권한대행을 향해 "더이상 노욕과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80세 넘은 노(老)정객에게 매달리는 우를 범하지 말고 대표 직무대행으로 당을 추슬러 자강론으로 나아가라"고 했다.3선이 된 장제원 의원도 9일 SNS를 통해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8월 말까지를 임기로 하는 비대위원장직 수락을 거부한다면 내부 인사 중심의 강력한 '혁신위원회' 구성을 주장하며, 자강론에 힘을 실었다.여기에 통합당 전체 당선인 84명 중 71.4%에 달하는 초·재선 당선인들도 지도체제를 비롯한 당의 진로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주 권한대행이 경선에서 얻은 59표 중에는 초선(40명)과 재선(20명)의 표심이 상당수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면서 정치적 입지에 대한 자신감이 붙은데다 주 권행대행도 '당선인 총회'를 언급함에 따라 수적으로 봐도 자신들의 입장이 결과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대구경북의 한 초선 당선인은 "현재 초선 당선인끼리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고 있으며, 당을 위하는 마음에 앞으로는 당의 다수인 초선들이 당 운영에 대한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 부산 초선들이 '합동토론회' 제안을 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선은 초선은 초선끼리, 재선은 재선끼리 총의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지나 초·재선이 뜻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0-05-10 17:28:14

[TK 당선인] '고령성주칠곡' 정희용 "TK 행정통합 1호 법안 추진"

[TK 당선인] '고령성주칠곡' 정희용 "TK 행정통합 1호 법안 추진"

정희용 미래통합당 경북 고령성주칠곡 당선인은 21대 국회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 40대 주자로 주목받는 정치인이다. 특히 통합당의 개혁과 쇄신을 이끌 젊은 보수로서의 역할에 지역민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정 당선인은 나경원·송언석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기에 국회의 시스템과 작동원리에 대해 보통의 초선 의원보다는 이해의 폭이 넓다. 또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을 역임하면서 예산의 편성에서부터 집행까지의 흐름도 꿰뚫고 있어 지역구 예산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젊은 정치인으로서 선배들이 이뤄낸 대한민국의 전통과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를 위해 4년간의 의정 활동에 대한 큰 그림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우선 국정운영과 관련해서는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해 대한민국이 좌우 균형을 맞춰 발전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의정 활동에 있어선 단 하나의 법안을 만들더라도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실과 완성도 높은 법안을 발의하고, 국민들이 필요한 부분을 짚어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통해 의견을 듣고 반영할 방침이다.소속 정당인 통합당 재건을 위해선 "통합당이 건전한 보수, 합리적 보수로 새롭게 태어나고 쇄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젊은이들이 당당하게 깨어 있는 보수라고 말할 수 있는 정치적 토양을 형성하고, 혁신그룹들을 만들어 당에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지역구 활동은 '겸손과 성실'을 모토로 "국회의원과 단체장, 지방의원으로 이어지는 수직적 구조가 아닌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나가는 수평적 정치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에겐 언제나 낮은 자세로 심부름꾼, 일꾼 역할을 할 것임을 자처했다.무엇보다 정 당선인은 "국민들의 분노표출 대상이 아닌 국민들로부터 인정받고 감동을 주는 정치를 하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선 숫자 채우기식 법안 발의 지양, 국민과 함께하는 의정 활동, 국민에게 보고하는 의정 활동 이 세 가지를 꼭 지키겠다"고 약속했다.국회에 입성해 ▷통합 대구경북 추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계 광역교통망 확충 및 항공·물류산업 육성 등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대구경북 행정통합(대구경북특별자치도)을 위해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전문가 간담회, 토론회 등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특별법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지역구 발전 방안으로 칠곡군은 ▷신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소상공인 지원 ▷호국벨트 조성을 통한 호국도시로서의 위상 강화 등을 모색하고, 성주'고령군에 대해선 ▷전국 지자체를 선도하는 농업환경 구축 및 강소농업 육성 ▷가야 역사문화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문화관광명품도시 건설 등을 약속했다.정 당선인이 되고 싶은 정치인은 '항상 변화를 시도하고 준비하는 정치인'이다. 그래야 정치개혁과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그는 "통합당의 쇄신과 변화, 정치발전을 이끌면서 지역발전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정진 또 정진하겠다"며 "깨끗하고 신선한 정치, 속 시원한 정치, 통 큰 정치, 뺄셈이 아닌 덧셈의 정치로 청량감을 주는 국회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2020-05-10 16:03:01

'합당 vs 교섭단체'…선택 기로 선 미래한국당

'합당 vs 교섭단체'…선택 기로 선 미래한국당

'합당이냐? 별도 교섭단체냐?'미래한국당이 모정당인 미래통합당과 합당할지, 별도 교섭단체 구성을 선택할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8일 권리당원 투표에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안을 가결했다.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이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은 야당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이번 4·15 총선에서 국민이 매우 혼란스럽게 선거를 치르도록 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선거악법을 폐지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 대표는 "우리가 할 일은 우리가 알아서 잘한다. 민주당이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이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앞선 6일 "비례위성정당을 이용한 교섭단체 구성을 하지 말라"고 했고, 지난달 29일에도 "통합당이 꼼수 위성 교섭단체를 만드는 일이 벌어지면 민주당은 특단의 대응을 피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미래한국당은 통합당 지도부가 공백 상태라 합당을 논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21대 총선 당선인이 19명인 만큼 1명만 추가로 영입하면 제3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어 '독자노선' 가능성을 점치는 시선도 있다.만약 미래한국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되면 상임위원장직 배분에 참여할 수 있고, 미래한국당 몫으로 국회부의장 1석도 가져갈 수 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임명 시 야당 몫 추천위원을 통합당과 한 명씩 나눠 가질 수도 있다.하지만 미래한국당이 별도 교섭단체를 꾸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통합당 신임 원내사령탑에 오른 주호영 원내대표가 미래한국당과의 통합과 관련해 "가급적 빠르면 좋겠다"며 '위성교섭단체' 전략을 일축하고 양당 간 통합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여기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무소속 대구 수성을 당선인)도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합당은 국민의 뜻"이라며 "미래한국당에서 3석짜리 안철수당과 교섭단체 구성을 시도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민의에 반하는 또 다른 배신"이라고 압박에 나섰다.특히 홍 전 대표는 "원유철 대표님은 오늘 통합당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즉시 합당 절차를 개시해 주시기 바란다"며 "원 의원님이 일시 국회를 떠나야 하는 아픔은 이해하지만 떠날 때 뒤가 깨끗해야 다시 돌아올 명분이 생기는 것이다. 부디 손학규 선배님의 전철은 밟지 마시기 바란다"고 했다.

2020-05-08 17:02:30

'전략가' 주호영 vs '전략가' 김태년…원내대표 궁합은?

'전략가' 주호영 vs '전략가' 김태년…원내대표 궁합은?

미래통합당은 8일 '검증된 전략가' 주호영 국회의원(대구 수성갑 당선인·5선)을 제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택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원내사령탑으로 친문(親文) 당권파로 꼽히는 '정치 천재' 김태년 의원(4선)을 선출함에 따라 향후 정국은 전략가들의 경합으로 인해 거센 불꽃이 튀는 원내 협상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법조인 출신인 통합당 주 신임 원내대표는 평소 합리적·논리적인 성격 덕분에 정치권에서는 "부딪히기보다 협상하는 전략가 스타일"로 평이 났다.그는 지난 2008년 한나라당(통합당의 전신) 원내수석부대표로서 개원 협상에 관여했고, 2014년에는 새누리당(통합당의 전신) 정책위의장을 맡아 100여 차례가 넘는 세월호법 협상과 공무원연금개혁 협상 등의 국면에서 민주당과 밀고 당기기를 하며 협상력을 검증받았다.게다가 지난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 과정에서는 무더기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전략을 제안하고 직접 1번 주자로 나서는 등 전술에 능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결국 통합당이 국회 180석에 이르는 '슈퍼여당'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이러한 점이 이번 경선에서 동료 의원과 당선인들로부터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주 신임 원내대표의 카운터파트너인 김태년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도 만만찮은 상대다. 정치권에서는 그를 '실무 또는 정책 측면에서 정치 천재'라고 꼽을 정도의 실력자이기 때문.'디테일에 강한 전략가'들의 수 싸움은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 단계에서 '1라운드'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원장 수는 의석수에 비례하기 때문에 별다른 협상이 필요하지 않지만, 주 신임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법제사법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핵심 상임위를 얼마만큼 지켜내느냐가 관건이다. 민주당에서는 이미 통상 야당이 위원장을 맡는 법사위 권한을 줄이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이 역시 막아서야 할 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에 따라 당장 오는 7월로 다가온 공수처 설치와 공수처장 임명을 놓고도 두 전략가가 외나무다리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2020-05-08 16:45:47

[토크 20분] 5선 주호영 당선인, 원내대표 거머쥘까?

[토크 20분] 5선 주호영 당선인, 원내대표 거머쥘까?

2004년부터 대구 수성을 4번, 이번 수성갑까지 총선 내리 5연승에 성공한 주호영 당선인이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에 성큼 다가섰다. 8일(금) 당내 선거를 앞두고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주 당선인은 대구경북의 유일한 무소속 홍준표 당선인(수성을)에 이어 TV매일신문 [토크 20분] 2번째 당선인 인터뷰에 출연해 "거대여당에 맞서 싸우고, 협상력을 발휘하려면 원내에서 잔뼈가 굵은 제가 맡는 것이 적격"이라고 밝혔다.'5선 당선 후 앞으로 어떤 꿈을 꾸는가'라는 질문에는 "야당 다선의원으로 할 수 있는 직책이 많지 않다. 당장은 원내대표 그리고 당 대표를 한번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이 코너에 출연한 주 당선인은 미녀(김민정 아나운서)와 야수(권성훈 앵커)로부터 사극버전으로 당선 축하인사를 주고 받았으며, 술을 한잔 곁들인 '오미(五味) 토크' 방식으로 편하게 이번 선거를 비롯한 지난 정치인생을 되돌아봤다.주 당선인은 같은 수성구 국회의원이지만 당 밖에 있어 다소 껄끄러운 관계일 수 있는 홍준표 당선인에 대해서는 "사법연수원 동기이고, 홍 당선인의 원내대표 시절에 수석 부대표를 맡기도 했다. 수성을 선임자를 존중해달라"며 "둘이 합쳐 10선인데, 수성구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싶다"고 선의의 말을 전했다.또, 그는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에 대해서도 "추구하는 가치는 별반 차이가 없다. 다음 대선을 앞두고 힘을 합쳐야 할 분이지만, 당장은 영입하거나 합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이번 총선에서 큰 차이로 패장이 된 김부겸 의원(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서도 "형님-동생 사이로 잘 지냈는데, 선거에 맞붙게 되어 죄송하다"며 "현 정권의 장관까지 하신 분이라 앞으로 집권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한편, 주 당선인은 제21대 국회를 시작과 함께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해제 ▷황금·범어·만촌동 1종 일반 주거지역의 개발 ▷도시철도 3호선 연장(엑스코선 신설) ▷범안삼거리-황금고가교 직선터널 도로 개설 등 공약실천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2020-05-07 19:31:20

"부산성폭력상담소 민주당 보호하는 곳 아니다"

"부산성폭력상담소 민주당 보호하는 곳 아니다"

미래통합당의 '더불어민주당 성범죄 진상조사단'에 고발당한 부산성폭력상담소가 통합당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조사단장을 맡은 곽상도 국회의원(대구 중남)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부산성폭력상담소는 7일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을 포함한 법적 대응을 비롯 모든 대응을 할 것이며, 이에 위축되지 않고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당 정치공세와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지나쳐 상담소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다"며 "향후 입장이 정리되는대로 사실 관계를 바로잡을 것이며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고 했다.이에 곽상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 이광철 비서관과 문재인 대통령 딸도 법적 대응하겠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며 "부산성폭력상담소도 사실을 공개하기보다 법적 대응 운운하는 것으로 보아 현 정부와 다를 바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부산성폭력상담소는 정치 중립적으로 피해자를 보호하는 곳이지 더불어민주당을 보호하는 곳은 아니다"고 했다.곽 의원은 전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방문해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부산시청·부산성폭력상담소·청와대 관계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강제추행, 성폭력처벌특례법 위반,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 또는 수사 의뢰했다. 부산시청 직원이 사건 합의 과정에 관여해 선거법을 위반했고, 부산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피해 여성과 상담한 내용을 가해자인 오 전 시장 측에 전달해 비밀엄수 의무를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2020-05-07 17:38:00

'주호영 대동단결' TK, 실제 투표로 이어질까

'주호영 대동단결' TK, 실제 투표로 이어질까

미래통합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을 놓고 대구경북(TK)의 5선 주호영 국회의원(대구 수성갑 당선인)과 4선이 된 권영세 당선인(서울 용산)이 8일 격돌하는 가운데 TK 당선인들은 이구동성으로 "지역 정치력 복원을 위해서라도 표심을 응집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원내대표 경선 유권자인 당선인들이 학연·지연·직연(직장인연)·계파·고시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 실제 투표에서 지역 표심이 한쪽으로 지지를 모아줄지는 미지수다.6, 7일 이틀간 매일신문이 통합당 소속 TK 전체 의원·당선인 24명(홍준표 무소속 당선인 제외)에게 원내대표 경선 표심 향배를 물어본 결과 "현장 토론과 정견발표 내용을 지켜본 후 마음을 정하겠다"는 일부 의견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주호영 지지' 견해를 밝혔다.이는 김희국·강대식 등 유승민계 TK 당선인들이 2015년 새누리당 시절 유승민 원내대표 당시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은 조해진 당선인과 한 조를 이룬 권영세 당선인에게 표심이 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과 배치되는 결과다.김희국 당선인(군위의성청송영덕)은 "영남이 지분에 걸맞은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방향으로 결론이 나오리라 생각한다. 저도 TK 발언권을 확보할 수 있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했고, 강대식 당선인(대구 동을)도 "계파를 언급하며 여러 추측이 나오지만 저는 당의 텃밭인 TK가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럼에도 주 의원이 '홈그라운드'에서 '몰표'를 속단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있다. 총선 참패로 당내 계파 색이 옅어진 대신 유권자마다 정치적 구미(口味)에 따른 개별 지지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정치권 관계자는 "TK 당선인들이 겉으로는 대동단결한 듯하지만, 속으로는 원내수석이나 원내대변인 등 당직을 약속하거나 향후 있을 상임위원회 배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상임위에 배정해 줄 원내대표 후보에게 줄을 설 가능성이 있다"며 "과거 계파 이해관계로 정치적 '전리품'을 나눠 갖던 시절과 달리 '각자도생'(各自圖生)의 시대가 된 만큼 지지에 대한 보상이 분명한 후보를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또 다른 관계자도 "재선 그룹에는 지난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들이 많다. 이들은 어느 후보가 이 문제에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표심이 바뀔 수 있을 텐데 TK라고 분위기가 다르겠느냐"고 했다.

2020-05-07 16:47:15

[TK 당선인] '경산' 윤두현 "대구도시철 연장 공약 속도"

[TK 당선인] '경산' 윤두현 "대구도시철 연장 공약 속도"

윤두현 미래통합당 경북 경산 당선인은 오랫동안 지역구 국회의원이 없는 공백을 하루빨리 메워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제21대 국회에 등원하게 됐다.경산은 박근혜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내는 등 '친박 실세'로 통한 4선의 최경환 전 국회의원이 2018년 1월 구속 기소된 이후 2년 넘게 국회의원 부재로 인한 공백이 컸다. 시민들은 지역민심을 대변하는 대표자가 없고, 중앙정부의 예산을 확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어 그동안 진행됐던 각종 지역 숙원사업들도 늦어져 상실감도 컸다.이 같은 현실을 반영하듯 윤 당선인은 "경산은 미래 먹을거리 산업이자 신성장 산업의 바탕이 되는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산4산업단지 조성, 한방바이오산업 관련 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들의 진행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이들 사업이 잘 풀리는 것이 경산의 발전상과 직결된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그는 지역 현안사업들을 좀 더 빨리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울어진 언론환경에서 당이 언론과 잘 소통하기 위해서는 방송분야의 오랜 경험을 살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활동할 수 있다"고 했다.윤 당선인은 "대통령 비서실 홍보수석을 지낸 국정경험과 전문성으로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면서 "무능하고 오만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바로 잡고, 자유우파의 자긍심을 살리고 정권 교체의 밀알이 되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 2년 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라고 다짐했다.그는 지역 현안사업과 관련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사업과 경산4산업단지가 잘 분양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산업시설 용지의 유치 업종 확대와 면적 다양화, 필지별 업종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내실있고 알찬 기업들이 많이 입주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모색할 계획이다.이밖에 ▷경산시 남북을 연결하는 간선도로인 남산면 하대리~하양읍 은호리를 연결하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 개통 ▷진량하이패스나들목 설치 ▷자인 예비군부대 대체 부지 찾기 등 현안사업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윤 당선인은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연장 및 순환선화, 3호선의 대구한의대까지 연장 등의 공약을 실현하는데도 앞장서겠다"면서 "이들 도시철도 경산 연장이 대구도심으로 '빨대효과'를 우려해 경산이 고립돼 살 수는 없는 만큼 경산도 대학문화, 상업, 쇼핑, 먹을거리 등을 잘 활용하고 준비해 대구시민들을 오게 만들고 '빨대효과'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경산은 대학도시이자 자동차 부품산업이 발전한 도시지만 학령인구 감소와 전기전장 부품의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 경산을 인공지능 연구중심 정보통신기술( ICT) 허브로 거듭나게 하고 청년 창작촌 건설, 주거와 문화 교육 여건을 잘 갖춰 젊은이들이 ICT 분야의 창업을 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 당선인은 "통합당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통해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누리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권을 찾아와서 정책을 펴야 한다"면서 "국회에 등원하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국민과 소통하는 역할을 다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2020-05-07 15:16:22

문 대통령 지지율 3주연속 60%대 '고공행진'…TK서는?

문 대통령 지지율 3주연속 60%대 '고공행진'…TK서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60%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구경북(TK)에서도 지지율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4일과 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8%포인트(p) 오른 61.4%(매우 잘함 38.6%, 잘하는 편 22.8%)로 집계됐다.반면 부정 평가는 3.0%p 내린 32.4%(매우 잘못함 20.0%, 잘못하는 편 12.5%)였다. 모름·무응답은 2.1%p 오른 6.1%였다.특히 TK에서 긍정 평가가 63.4%로 나타나 지난 조사 대비 12.1%p 올랐다.리얼미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가시화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반면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6%p 내린 42.6%를 기록했다. 특이점은 TK에서 문 대통령 긍정 평가는 올랐지만,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34.8%에서 이번 28.7%로 하락세를 기록하는 탈동조화 현상을 보였다. 민주당이 총선 후 국민에게 각인될 뚜렷한 메시지가 부재한 가운데 이낙연 코로나19국난국복위원장의 경기 이천 화재 현장 방문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민주당의 험지인 TK에서는 전주와 비교해 6.1%p 내린 28.7%를 기록했다.미래통합당은 1.7%p 내린 26.3%로 지난주 최저치를 경신했는데 태영호·지성호(미래한국당) 당선인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변이상설' 발언 등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전통적 지지 기반인 TK에서는 직전 조사(43.7%)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29.0%를 보였다. TK에서 무당층은 8.0%p 늘어 19.8%였다.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0-05-07 11:20:13

통합당, ‘성추행 사퇴’ 오거돈 시장 등 검찰 고발

통합당, ‘성추행 사퇴’ 오거돈 시장 등 검찰 고발

미래통합당은 6일 직원 성추행 파문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통합당의 '더불어민주당 성범죄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방문해 오 전 시장과 부산시청·부산성폭력상담소·청와대 관계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강제추행, 성폭력처벌특례법 위반,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 또는 수사 의뢰했다. 부산시청 직원이 사건 합의 과정에 관여해 선거법을 위반했고, 부산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피해 여성과 상담한 내용을 가해자인 오 전 시장 측에 전달해 비밀엄수 의무를 위반했다는 주장이다.또한 부산성폭력상담소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김외숙'이라는 자문위원이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이 맞는지, 이 사건에 실제 법률자문을 했는지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조사단장인 곽상도 국회의원(대구 중남)은 "과거 사례를 보면 성폭력을 저지른 공무원은 직위해제가 된다거나 부서가 바뀐다거나 어떤 행정적 절차가 시작됨과 동시에 형사처벌 절차가 뒤따라갔다"며 "그런데 오 전 시장의 사건은 선거 전까지 계속 은폐됐다가 뒤늦게 드러났다. 이런 과정에 어떤 힘이 작용한 것인지 진실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 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0-05-06 16:11:45

'TK 표심 응집' 주호영에 힘 실릴까

'TK 표심 응집' 주호영에 힘 실릴까

제21대 국회 첫 미래통합당 원내지도부 구성을 위한 경선에 당내 최다선인 주호영 국회의원(대구 수성갑 당선인)이 나선 가운데 대구경북(TK) 당선인들의 표심이 응집력을 발휘할지가 경선 결과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통합당에서 TK 당선자는 24명이다. 부산경남(27명)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더욱이 통합당이 121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단 16석만 건지는 참패를 하면서 TK 위상은 종전보다 높아진 형세다.특히 TK 당선자 가운데 초선 당선인이 12명, 재선까지 더하면 21명이나 되는 이들의 표심 향배가 주 의원의 승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진다. 정치권에서는 보수 정당에서 60명에 달하는 초·재선을 두고 승부처로 꼽는데, TK 초·재선이 3분의 1에 달하기 때문이다.대구의 한 초선 당선인은 "경북은 몰라도 대구는 일정한 공감대가 형성된 터라 응집력을 발휘할 것으로 본다. 지역주의로 특정 후보 지지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간 보여준 역량으로 표심을 정한 것이다"고 말했다.경북의 초선 당선인도 "결과적으로는 TK 주자에게 몰릴 것으로 본다. 다만 지역 출신이어서가 아니라 당의 재건과 안정이 중요한 때인 만큼 역량과 선수(選數)를 따진 판단"이라고 했다.하지만 실제 투표에서 지역 표심이 한쪽으로 지지를 모아줄지는 미지수다. 통합당이 8일 오전 10시부터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함께 5시간가량 '마라톤 토론'을 거쳐 오후 3시쯤 원내사령탑을 선출하기로 했기 때문.원내지도부 경선은 그간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정견 발표 후 곧바로 표결로 이어졌는데, 21대 초선 당선인들이 이번 경선이 정책·역량에 대한 검증 없이 '깜깜이'로 진행되는 것에 불만을 제기하며 '끝장 토론회'를 요구하자 경선룰에 변화를 준 것.정치권 관계자도 "선거 가운데 가장 어려운 선거는 국회의원이 유권자인 선거다. 학연·지연·계파·고시 등으로 얽힌 인연 사이에서 능수능란한 포커페이스를 구사하며 실속을 챙기는 유권자들이기 때문에 원내대표 경선 예측이 어렵다"면서 "이번에는 당선인들로부터 질문을 미리 취합해 현장에서 공개하고, 상호주도 토론을 통해 후보자끼리 맞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해 '마음의 결정'이 현장에서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2020-05-06 16:03:52

[TK 당선인] '영천청도' 이만희 "의료환경 정비 주력"

[TK 당선인] '영천청도' 이만희 "의료환경 정비 주력"

"'더 큰 영천청도' 실현과 시대정신에 입각한 보수 재건을 위해 노력하겠다."이만희 미래통합당 경북 영천청도 당선인은 지난 4년간 초선의원으로 활동하며 다져온 탄탄한 정치적 역량을 기반으로 재선에 성공했다.4·15 총선을 앞두고 통합당 및 지역구 안팎에선 '컷오프(공천배제) 될 것'이란 소문도 있었으나, 공천 심사결과는 단수 공천 확정. 선거에선 상대 후보들을 압도적 표차로 누르며 승리하는 정치인으로서의 뚝심을 확실히 각인시켰다.영천청도 유권자들도 64.63%의 득표율로 화답하며, 그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줬다.이 당선인은 "20대 국회에서 원내대변인과 원내부대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간사 등을 역임하며 쌓아 온 경험과 전문성, 인적 네트워크 등의 정치적 자산을 21대 국회에선 온전히 영천청도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쏟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재선의원으로서 입지가 넓어지게 된 만큼 영천청도의 숙원사업 이행은 물론 기존 공약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추진에 집중하겠다고 했다.특히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농업·관광업·첨단산업의 조화로운 삼위일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군민들의 행복한 삶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이 당선인은 "정상 궤도에 오른 영천경마공원은 1단계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함께 향후 2단계 사업에선 레저형 테마파크, 자연친화적 시민공원 등의 조성을 통해 국제회의 및 전시 등이 가능한 마이스(MICE)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자동차부품 첨단특화단지로 조성 중인 영천하이테크파크산업단지(스타밸리)는 영천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및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과 연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강소특구 지정까지 이끌어 낼 계획이다.그는 또한 "청도 마령재터널 공사 및 도시재생사업의 차질없는 진행과 체험형 관광단지 조성 등을 통한 농업의 6차 산업화와 농어업인 권익증진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이를 위해 21대 국회에서 공익형 직불제 예산을 단계적으로 3조원까지 늘리는 것을 포함해 ▷농어업인 특수건강진단제도 및 연금제 도입 ▷농작물재해보험 보장 품목 확대 및 관련 예산 증액 등으로 도·농간 소득격차 감소와 귀농·귀촌 등의 유도 방안을 제시했다.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에서 드러난 청도지역의 취약한 공공의료기능 강화를 위해 청도보건소 신축 이전과 청도의료원 설립 등 의료환경 정비·개선에도 주력하겠다고 했다.이 당선인은 보수진영이 처한 현 상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선 반성과 자기성찰의 목소리를 냈다.그는 "총선에서 보인 국민들의 뜻을 잘 헤아려 시대정신에 맞게 보수의 정신도 재정립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공감하는 정책 아젠다를 제시하고, 서민과 약자를 위한 온정적 보수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중앙과 지방행정은 물론 사법과 입법권력까지 모두 장악한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고 미래통합당이 제대로 된 민생중심, 정책중심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이 당선인은 "지역민과 국민들이 고통받고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해 속시원히 해답을 제시하며 정치적 이념과 계파를 초월한 실용적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대변인 역할에 충실한 국회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0-05-06 14:52:41

[TK 당선인] '군위의성청송영덕' 김희국 "신공항 주변 일자리 창출"

[TK 당선인] '군위의성청송영덕' 김희국 "신공항 주변 일자리 창출"

김희국 미래통합당 군위의성청송영덕 당선인은 이번에는 대구가 아닌 고향인 경북에서 최고 지지율로 재선 고지에 올랐다.김 당선인은 4년 전 진박 후보에게 지역구인 대구 중남구를 내주고 4년간 절치부심한 끝에 고향 의성이 포함된 경북에서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그는 "군위의성청송영덕 군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는 저의 지난 35년간 경험을 통해 지역 현안을 잘 해결하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직무를 충실히 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당선의 기쁨과 동시에 유권자가 부여한 임무를 잘 수행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느낀다"고 했다.이어 "선거운동 기간 주민들은 저에게 먼저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법치국가의 기본 틀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며 "'등에 진 물건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임중이도원(任重而道遠)의 자세로, 당선의 기쁨을 지역 주민에 대한 봉사와 국가에 대한 헌신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이번 총선에서 주민들은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산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를 원했다.특히 ▷그동안 지지부진한 국가지원지방도로의 조기 완공 ▷국도와 항만을 연결하는 지방도의 적기 확충 ▷의성군 옥산면에 하이패스 IC 개설 ▷교통사고가 잦은 평면교차로를 입체교차로로 바꾸는 일 ▷항만시설의 확충 농업재해보험 실사 기준 개정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과제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그중에서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문제는 군위·의성을 넘어 대구경북 최대 현안이다.지난 1월 군위·의성에서 주민투표가 끝났기 때문에 사업 추진 주체인 국방부의 부지 선정 결정만 남은 상황이다.김 당선인은 "통합신공항 문제는 지금까지 관련법에 따라 진행됐고 앞으로도 법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저는 법의 기본 틀을 준수할 것이며, 법이 정한 범위 밖의 개입이나 관여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다만, "통합신공항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변 지역을 개발하고 연관 시설과 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국회의원 임기 동안 지역 특성을 고려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비교 우위에 있는 산업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고, 이에 필요한 법과 제도 그리고 예산을 확보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그는 "유능한 국회의원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청렴하고 부정부패와 추문으로부터 자유로운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선거 때만 되면 주민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초래하는 공천 문제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면서 헌법이 정한 청렴의 의무를 다할 생각"이라고 약속했다.국가 정체성도 언급했다. "우리나라는 민주공화국으로 자유를 사랑하고, 개인의 창의력과 공정경쟁을 헌법 가치로 규정하고 있다. 개인의 행복 추구와 함께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진력하겠다."김 당선인은 끝으로 "사람이 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수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이 중에는 혼자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김희국은 이럴 때 주민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해결해 주고 싶다"며 "물고기는 물 없이 살 수 없듯이 국회의원도 주민들의 지지와 성원 없이는 존재의 가치가 없다. 항상 지역 주민들이 지지해주고 사랑받을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5-06 14:52:25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 ‘영남 2선 후퇴론’ 핵심 이슈로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 ‘영남 2선 후퇴론’ 핵심 이슈로

오는 8일 치러질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선 '영남 2선 후퇴론'이 가장 큰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판세가 대구와 서울 출신 중진이 정면충돌하는 양상이기 때문이다.구체적으로 '정권 탈환을 위해선 수도권 출신이 당의 전면에 나서야 중도성향 유권자 설득이 용이하다'는 주장과 '그동안 수도권 출신 지도부가 한 게 뭐가 있나? 위기수습과 거대여당 견제를 위해선 당의 텃밭이자 보수의 본류에서 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논리가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통합당 관계자는 "그동안 '영남 2선 후퇴론'에 힘을 실어온 권영세 당선인도 경선에 나서게 되자 승리를 위해 러닝메이트를 영남 출신으로 선택했고, 대구에서 5선 고지에 오른 주호영 의원도 '영남 일색' 지적을 피하기 위해 충청권 의원을 정책위의장 후보로 영입했다"며 "전국정당 지향이라는 명분과 당선인의 67%가 영남에 포진한 현실 사이에서 경선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정치권에선 양측의 치열한 설득전이 전개될 경선 당일 정견 발표장 분위기와 상대적으로 소신투표 성향이 강한 초선 당선인들의 선택이 선거결과를 가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특히 제21대 총선 당선인의 경우 역대 총선 당선인과 비교해 계파 색이 현저하게 엷어졌고, 출마한 중진들과 특별한 인연이 없는 초선 당선인 비중도 높아 현장 분위기가 경선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정치권 관계자는 "말 그대로 '뚜껑을 열어 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각 후보들의 진정성과 호소력이 담긴 당일 정견발표가 많은 표를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와 함께 최대 표밭인 영남지역 당선인들의 표심이 어떻게 나타나느냐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먼저 주호영 의원의 경우 대구경북의 24표 가운데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적어도 고향에서 18표 이상은 확보해야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들이 공천을 준 계파 수장의 거수기 노릇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지역이익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지역의 정치적 발언권을 스스로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5-05 18:07:12

홍준표 "조작투표, 자유당 시절 얘기…흥분할 일 아냐"

홍준표 "조작투표, 자유당 시절 얘기…흥분할 일 아냐"

개표 조작 의혹이 불거진 총선 사전투표 제도가 존폐 논란으로까지 확산됐다. 일부 유튜버들이 부정 의혹을 쏟아내는 가운데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5일 "투표일을 하루로 축소하거나, 없애고 본 투표일을 이틀로 늘리는 식으로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전북에서 무소속 후보로 도전, 재선에 성공했다. 당선인의 입에서 사전 투표제의 문제점이 제기된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사전투표일에 맞춰 각종 모임을 만들고, 관광을 빙자해 타지역에서 투표를 하도록 동원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다만, 그는 개표 조작 의혹보다 유권자의 표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제도상의 허점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사전투표에서 사실상 선거 승부가 끝나는 현상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개선을 촉구했다.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서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의 전신) 대표는 사전투표 조작설을 반박하면서도 '재검표'를 통해 의혹을 말끔히 해소할 것을 주장했다.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자유당 시절처럼 통째로 조작투표를 하고, 투표함 바꿔치기를 할 수가 있겠나"라며 "이론상으로는 부정 전자개표가 가능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지금도 의문이 간다"고 밝혔다.앞서 법원은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뒤 사전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한 민경욱 통합당 의원(인천 연수을)의 투표함 등 증거보전신청 일부를 받아들여 최종 개표 결과가 주목되는 상황이다.이와 관련 홍 전 대표는 "차분히 민 의원의 수작업 개표를 지켜보고 부정 선거 여부를 판단해도 늦지 않는다. 지금 섣부르게 단정하고 흥분할 일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2020-05-05 17:23:23

'공천 번복'에 줄 바꾼 TK 지방의원들 '좌불안석'

'공천 번복'에 줄 바꾼 TK 지방의원들 '좌불안석'

지난 4·15 총선에서 경북 일부 지역구는 선거구 획정이 뒤늦게 완료됐다. 일부 원외 인사들은 당협위원장을 맡았으나 공천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미래통합당 지역 조직을 책임지는 광역·기초의원들은 지지하는 인사들을 찾기 위해 혼선을 겪어야만 했다. 지방선거를 2년여 앞두고 일관되지 못했던 지방의원들의 자세가 공천에도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군위의성청송영덕김재원 의원 지역구지만 박영문 전 지역위원장의 세가 강한 청송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수식어를 남겼다.김 의원과 윤경희 군수의 깊은 인연 때문에 지방의원들은 김 의원 쪽에 줄을 많이 섰으나 지난 지방선거에서 박 전 위원장이 영향력을 발휘하며 윤 군수 측이 박 위원장 편으로 쏠렸다. 이 와중에 임이자 당선인(상주문경)이 이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임 당선인의 공천이 결정되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임 당선인 라인 외의 정치인들은 '초상집'이 됐고, 임 당선인 쪽은 축배를 들기도 했다.하지만 선거구 조정으로 임 당선인은 떠났고, 의성 출신의 김희국 당선인과 청송출신 천영식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까지 합세해 '줄 서기 구도'는 더욱 복잡하게 진행됐다. 결국 청송지역 주류 정계는 총선 기간 김재원 의원→박영문 전 위원장→강석호 의원→ 김희국 당선인 등의 줄을 옮겨 타며 정치적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의성군의 경우 김희국 당선인의 공천 확정 전 김동준 군의회 부의장이 자신을 제외한 통합당 소속 전체 군의원 10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김 당선인을 지지하자고 요청했으나 김수문 도의원과 의성군의회에서는 김영수 의장과 김동준 부의장, 황무용 총무위원장, 변영송·박화자(비례대표) 군의원 등 5명만 지지 서명을 했고, 나머지 6명은 지지하지 않았다.총선 후 김 당선인은 "2년 후 지방선거에서 공정하게 공천권을 행사하겠다"고 말하고 있으나, 지역 정가에서는 지지 서명을 하지 않거나 눈치를 보던 지방 의원들은 공천 경쟁에서 절대 유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영덕의 지방 의원들은 '주군'인 강석호 의원의 움직임에만 주목했다. 하지만 강 의원이 경선 배제되고 김희국 당선인이 통합당 후보 경선자로 확정되자 곧바로 의성으로 달려가 지지를 표했다. 김 당선인을 도우라는 강 의원의 뜻을 밝히기도 하루 전의 일이었다.지역 정가에서는 "영덕에 빚진 게 없는 김 당선인이 결국 자신의 의중이 반영된 새로운 구도를 구상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우세하다. 하반기 군의회 의장 선거가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군위군은 선거구 변경 전에는 통합당 박영문 전 당협위원장과 김재원·임이자 국회의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었다.모두 7명의 군위군의원 중 통합당 소속 군의원 5명과 박창석 도의원은 지난 2월 박영문 전 당협위원장에 대해 지지 선언을 했다. 지역구 변경 후 김희국·천영식 예비후보가 공천 경쟁을 벌였고, 군위군의원 7명 전원과 박창석 도의원은 김희국 당선인을 지지했다.◆경주경주에선 선거 직전까지 당의 공천 번복 현상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경선 과정에서 다른 후보를 돕다가 후보 확정 이후 뒤늦게 합류하거나, 김석기 당선인의 경쟁 후보를 돕기 위해 일찌감치 탈당한 일부 지방의원은 좌불안석일 수밖에 없다.김 당선인 컷오프 발표 직후 일부 지방의원은 김원길 후보 쪽으로 이탈했다. 김동해 경주시의회 부의장, 주석호 시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박차양 도의원 등은 또 다른 경선 후보였던 박병훈 전 도의원 지지를 선언했다.공천 번복 전 박병훈 전 도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하자 박차양 도의원 외에도, 박승직 도의원과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12명의 현직 지방의원이 지지 대열에 합류했다.그러나 박 전 도의원의 공천이 취소되고 김석기 당선인과 김원길 후보 간 경선이 결정되자 타 후보를 지지했던 지방의원들은 대혼란에 빠졌다. 지역 정치권에선 우스갯소리로 '김석기 당선인이 경선에서 승리하면 죽고, 김 당선인이 탈락하면 산다'는 의미의 '석사즉생, 석생즉사'라는 말이 나돌았다.이후 김석기 당선인 공천이 확정되자 박차양 도의원과 김동해 시의회 부의장은 탈당 후 무소속 정종복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나머지 지방의원은 김 당선인 쪽으로 다시 모여 선거운동을 도왔다. 특히 이리저리 거취를 옮겼던 주석호 시의원 등은 더 열심히 김 당선인을 도왔다는 후문이다.주낙영 경주시장도 김 당선인 컷오프 당시 지신의 측근을 통해 몇몇 후보 쪽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소 난감한 상황에 빠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이에 대해 김석기 당선인은 "과거는 과거일 뿐,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는 김 당선인으로 하여금 피아 구분을 더욱 명확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포항남울릉현역 박명재 국회의원은 경선이 배제될 경우 무소속 출마를 막판까지 저울질했다. 이 때문에 지방의원들은 지지율 선두인 박 의원의 거취만을 주목했다. 통합당 예비후보만 5명이었고, 막판 강석호 의원 이름까지 오르내리자 지방의원들이 쉽게 움직일 형편도 아니었다.김병욱·문충운 양자경선에서 김병욱 당선인이 통합당 후보로 확정되자 박명재 의원이 선대위원장을 맡아 김 당선인에 힘을 보탰다. 지역 기반이 전무한 김 당선인도 "아버지로 모시고 정권을 가져오면 총리로 만들겠다"고 화답했다.지역 정가에서는 김 당선인이 향후 지방선거에서 박 의원이나 지방의원들로부터 4·15 총선에 대한 '정산' 요구에 직면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하지만 김 당선인이 국회의원으로서의 위상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과 마음을 맞춰 함께 움직일 지방의원이 필수다. 재선 가도에서 지방의원 공천권은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인 탓이다.결국 현 지방의원들이나 지방의원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다음 지방선거에서는 '아버지' 박명재와 '아들' 김병욱 사이에서 한 명에게 줄을 서야 하는 고민을 강요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김 당선인이 당선 일성으로 '세대교체 젊은 보수로서 새로운 비전을 창출'을 밝힌 만큼 지방의원들의 일정 교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신구세대 간 잡음도 우려된다.◆상주문경임이자 당선인이 단수공천을 받기 전 지방의원 80%가량이 박영문 전 당협위원장을 공개 지지했다.이후 박 전 위원장이 경선에서 배제되고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검토했으나 결국 불출마로 정리하자, 줄을 서야 할 대상은 임 당선인밖에 없었다.상주를 지역구로 둔 김재원 의원은 일찌감치 컷오프됐고, 문경의 최교일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였다. 또 공천 발표 뒤 하루 만에 새롭게 형성된 문경상주 선거구 재공모에서 경선 없이 '임이자 공천'이 그대로 확정됐기 때문에 경쟁자가 나타날 여지가 없었다.따라서 공천 이후에는 통합당 지방의원 100%가 단일대오를 형성, 임 당선인에게 전폭적으로 지원했다.임 당선인은 선거전 상주 무소속 시의원 3명 전원을 통합당에 입당시켰고, 전체 시의원 17명 중 민주당 4명을 제외한 13명이 임 당선인 지지를 선언했다. 문경 역시 전체 시의원 9명 전원이 임 당선인 당선을 위해 적극 도왔다.도의원도 마찬가지다. 상주, 문경 2명씩 4명의 도의원 모두 임 당선인 선거유세에 동참했다.

2020-05-05 17:08:27

'TK 최다선'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출사표

'TK 최다선'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출사표

21대 총선에서 5선 고지에 오르며 당내 최다선이 된 주호영 미래통합당 국회의원(대구 수성갑 당선인)은 4일 "통합당을 강한 야당으로 만들겠다"며 원내대표 경선 도전을 선언했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에 대해서는 "등록할 때 발표하겠다"고 했으나, 이날까지 출사표를 던진 3인 중 유일한 영남권 후보인 만큼 정치권에서는 충청권에서 '파트너'를 찾을 것으로 관측한다.이날 주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당과 국민에게서 받은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고자 원내대표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새 원내대표에게는 지도부 구성, 원 구성 협상, 미래한국당과 통합문제, 패스트트랙 관련 재판사건 해결, 무소속 당선자 복당 문제 등 난제가 산적해 있다. 막무가내로 밀어붙일 수도 있는 180석 거대여당 앞에서 이번 국회의 첫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라는 자리가 얼마나 험난한 고난의 길인지는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며 "이번 원내대표는 압도적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풍부하고 치밀한 대여 협상 경험과 전략, 그리고 집요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거대여당에 당당히 맞서 이겨내겠다"며 "저에게 원내대표의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주 의원은 "저는 18대 원내수석부대표로서 개원 협상을 직접 관여했고, 정책위의장을 맡아 세월호 협상과 공무원연금개혁 협상 등을 비롯한 숱한 협상 경험이 있으며, 특임장관을 경험하여 정부여당의 의사결정 구조를 잘 알고 있다"고 자신의 강점을 내세웠다.한편, 통합당은 6일까지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받고 8일 오후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까지 4선이 되는 이명수 의원과 3선의 김태흠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두 사람 모두 충남 지역구 의원인 만큼 정책위의장 후보는 전체 당선인 84명 가운데 67%에 달하는 영남권(56명)에서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05-04 16:52:24

[단독]안철수 “제21대 국회 거대여당 폭주 우려”

[단독]안철수 “제21대 국회 거대여당 폭주 우려”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가 1일 매일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제21대 국회가 역대 최악이라고 일컬어지는 20대 국회보다 더 나쁜 방향으로 폭주가 우려된다"며 "'4+1'이라는 기형적 원내구조로 끝모를 정쟁의 연속이었는데, 이젠 사상 초유 거대여당의 탄생으로 야당의 기댈 곳은 국민 밖에 없다"고 밝혔다.안 대표는 "거대여당이 야당을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힘까지 갖게 됐다"며 "방향을 잘못 잡으면 글로벌 경쟁 속에 뒤처지면서 끝없이 추락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청와대와 집권당이 추진 중인 무차별적 재난지원금 남발은 '언 발에 오줌누기'로 전체적인 건전한 국가 재정계획 아래 다시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제1야당(미래통합당)에 대해서도 "다른 당을 논평하는 건 옳지 않다. 빨리 혼란이 수습되길 바란다"며 "지난 총선 유권자들의 표심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3+3' 폐단도 지적했다. 먼저 문재인 정권의 하반기 국정운영은 3가지 잘못된 정책(국가 중심 소득주도 성장, 예외없는 주 52시간 근로제, 대책없는 탈원전 정책)의 궤도수정을 요구했으며, 우리나라 정치의 3가지 폐악(계파 중심 파벌정치, 실용을 저버린 이념정치, 개인의 자유를 무시하는 국가주의적 정책)을 청산할 것을 다짐했다.한편, 안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못하고, 비례대표 정당대표 홍보를 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봉사와 국토종주 마라톤에 전념하면서 겪었던 여러 가지 말 못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2020-05-04 15:56:09

김부겸 "이천 화재는 노동 문제…시스템 안 바꾸면 재발할 것"

김부겸 "이천 화재는 노동 문제…시스템 안 바꾸면 재발할 것"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일 38명이 숨진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참사와 관련 "이천은 소방 문제가 아니고 노동 문제"라며 "노동자의 안전권이 문제"라고 지적했다.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김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공사의 마감 시한이 6월 30일이었고 9개 업체가 한꺼번에 들어가 각기 다른 작업을 하고 있었던 점을 거론하며 "건설업은 시간이 비용이니 공기를 맞추려 마구 밀어붙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또 "우리 사회 시스템 자체가 노동자나 시민의 안전을 희생시켜 건축주나 사업주의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에서 못 벗어나는 것"이라며 "시스템을 바꾸지 않으면 이런 사고는 계속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와 함께 "정부의 노력과 별개로 정치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며 "노동의 정치가 필요하다. 민주당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진보정당이 상대적으로 약화된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노동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까지 맡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38명의 노동자, 특히 코로나19로 힘겨웠을 일용직과 타향에서 외로웠을 외국인 노동자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안식을 기원한다"는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2020-05-03 16: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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