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

 
김희국 전 국회의원

'군위의성청송영덕' 김희국 "청송 관광·영덕 발전 최선"

4·15 총선 미래통합당 군위의성청송영덕 후보 경선에서 김희국 예비후보가 천영식 예비후보와 맞붙어 승리했다.김 예비후보는 20일 "지난 18일과 19일 치러진 경선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시고 선택해주신 군위의성청송영덕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4·15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역과 나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는 특히 "국토부 차관을 거친 공직 경험을 토대로 ▷경북 북부지역의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이전 문제 해결 ▷군위~의성 간 국도 28호선을 4차선으로 확장 ▷중앙선 철도 복선화에 따른 철도 폐선 부지 활용 방안을 찾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또 "청송 경우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 관광 산업이 크게 발전했다. 청송을 관광특구로 성장시키는 방안과 사과 가격을 안정화하는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영덕을 동해안 중심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동해안 고속도로 건설과 철도망 구축, 해운, 수산 발전을 주요 과제로 삼고 해결 방안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약속했다.김 예비후보는 "군위의성청송영덕 군민의 심부름꾼으로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자유와 번영 그리고 한·미 동맹을 굳건히 지키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국가 계획, 예산, 입법 활동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2020-03-20 17:26:18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황교안 대표(오른쪽 세번째)와 심재철 원내대표 등 선대위원들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종합상황실 및 총선공작 부정선거 신고센터 제막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포 뗀' 통합당 선대위…선거 흥행 잘 될까?

미래통합당이 20일 황교안 대표를 당의 간판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4·15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심재철 원내대표와 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장, 신세돈 전 숙명여대 경영학부 명예교수 등 3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박형준 선대위원장은 범보수 통합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중도로의 확장성을, 신세돈 선대위원장은 경제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하지만 정치권에선 선대위에 참신한 '간판'도 없는데다 '기원전(기준은 물론 원칙도 없고, 전횡만 있는) 공천' 논란 탓에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조차 과거와 같은 득표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제대로 총선을 치를 수 있을지 우려부터 나온다.특히 "유승민, 홍준표 등 스타급 선수들을 다 내몰아놓고 선거 흥행은 누가 일으키냐"는 내부 비판도 나오는 실정이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이번 총선은 결코 보통 선거가 아니다. 1948년 제헌 선거가 이 나라의 기틀을 새롭게 만드는 거였다면, 금년 총선은 이 나라의 뼈대를 지키고 헌정질서를 수호하는 총선"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는 기로에 서 있다. 망국이냐 복원이냐, 자유냐 탄압이냐, 번영이나 빈곤이냐, 민주주의냐 사회주의냐. 유권자의 선택이 그 운명을 결정한다"며 "대위기의 사이렌을 듣고도 공포를 느끼지 않는 끓는 물 속의 개구리 같은 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선대위를 "문재인 정권의 각종 실정을 바로잡는다"는 의미를 담은 '대한민국 바로잡기 선대위'라 명명했다.이와 함께 권역별 선대위원장도 임명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서울 권역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경기·인천 권역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중부 권역 ▷김광림 최고위원은 대구경북 권역 ▷조경태 최고위원은 부산·울산·경남 권역 등이다.또한 불출마를 선언한 이진복 의원은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실무를 이끌기로 했다.그럼에도 이번 '4인 체제' 선대위로는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직후 지지율 상승 현상) 혹은 선거 흥행, 득표력 확장 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내부 비판이 나오고 있다.통합당에서 서울 동대문을 후보로 공천받은 이혜훈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유명하고 인기가 있고 인지도가 높은 사람은 모두 다 동원되는 것이 선거인데, 이번에는 유승민 의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등 유명하고 인기 있는 사람들은 다 배제되는 이상한 선거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 의원은 또 "홍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를 공천에서 탈락시킨 것은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이었고 과연 이것이 황 대표의 뜻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찌 됐건 선거에 앞장서야 할 사람들이 다 사라졌다"면서 "그래서 누가 표를 얻을 건지 굉장히 걱정되는 그런 선거"라고 우려했다.

2020-03-20 17:02:13

(왼쪽부터)박형수, 김희국

통합당, '영주영양봉화울진' 박형수·'군위의성청송영덕' 김희국 후보 확정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에서 울진 출신의 박형수 예비후보, 군위의성청송영덕 선거구에선 의성이 고향인 김희국 예비후보가 각각 4·15 총선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서게 됐다.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선거구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3자 경선이 펼쳐진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에서는 울진 출신 박형수 예비후보가 56.7%(가점 4점)를 얻어 영주 출신 황헌 예비후보(38.1%), 이귀영 예비후보(6.2%, 감점 3점)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3자 경선에서 1위 후보자가 50% 이상 득표하면 곧바로 공천자로 확정된다.박 예비후보는 대구고검 부장검사를 지냈으며 울진 평해중, 대구 영진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그는 애초 이귀영 예비후보와 봉화영양울진영덕 선거구에 경선 후보로 확정됐으나 이후 경북 북부지역의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영주예천문경에 단수 공천을 받은 황헌 예비후보와 3자 경선 구도로 새로운 선거구(영주봉화영양울진)에서 승부를 겨뤘다.타 선거구 낙천자 간 경선 구도가 만들어져 '패자부활전' 양상을 띤 군위의성청송영덕에서는 김희국 예비후보가 65.3%를 얻으며 최종 승자가 됐다. 경쟁자였던 천영식 예비후보는 42.7%(가점 7점)를 받으며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박근혜 정부 마지막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천 예비후보는 앞서 대구 동갑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6일 탈락한 바 있다.김 예비후보는 의성 출신으로 의성중, 경북고,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국토해양부 차관을 지냈다.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대구 중남에서 당선됐고, 20대 총선과 이번에도 대구 중남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배제됐다.대구경북에서 마지막 남은 통합당 공천장인 대구 달서갑 경선은 22, 23일 양일간 100% 국민여론조사로 진행된다. 조사원이 이 지역 주민에게 전화해 후보 적합도를 묻는 방식이며 목표 응답자 수는 1천명이다. 경선 주자는 이두아 전 의원,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이다.한편 통합당은 이날 ▷부산 사하갑에 김척수 ▷부산 서구 안병길 ▷경남 창원진해 이달곤 ▷경남 사천남해하동 하영제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유상봉 예비후보 등을 최종 공천했다.

2020-03-20 16:39:18

플랫폼정당 '시민을위하여' 우희종(오른쪽 두 번째), 최배근(오른쪽 세 번째) 공동대표 등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한 각당 대표들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연합정당의 출발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비례연합정당 당명은 '더불어시민당'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범여권 비례연합 정당 공천 가속도

여당의 비례대표 연합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며 속도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이 핵심인 더불어시민당은 이날 김제선 희망제작소 소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을 발표하고, 후보 선출 절차에 들어갔다.후보 공모는 오는 22일 오후 3시까지다. 후보 검증을 위한 자체 팀 구성도 전날 마쳤다. 민주당 인사도 1~2명 정도 포함돼 검증 시스템을 공유한다는 복안이다.더불어시민당 내 원외 소수정당들은 각 당에 할당된 의석 1개의 3배수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미 선출한 비례대표 후보 25명을 후보로 올린다.16번 정도를 당선 안정권으로 볼 경우 1번부터 9번까지 더불어시민당 및 원외 소수정당 후보를 우선 배정하고, 그 뒤를 민주당 후보로 채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공천 작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지만 친문(친문재인)·친조국 성향의 '시민을 위하여'가 주도하는 데다 야권의 주요 정당이 모두 빠지면서 '도로민주당'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창당을 처음 제안하고도 배제된 정치개혁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오늘부로 민주당에 대한 일체의 기대를 접는다"며 "더불어시민당은 노골적인 꼼수 위성정당"이라고 성토했다.여기에다 정의·녹색·미래당 등이 참여하지 않았고, 민생당은 참여 논란을 둘러싼 계파 간 갈등을 접고 선거체제 출범 쪽으로 방향을 튼 상황이다.한편 4·15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여권의 비례연합정당이 42%,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33% 득표할 것으로 예상한 여론조사 분석 결과가 이날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비례연합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3%, 한국당은 23%로 나타났다. 정의당 7%,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4%, 자유공화당 1% 등이다.한국갤럽은 "비례대표 정당 '예상 득표율'은 2016년 총선과 2018년 지방선거 성·연령대별 투표율을 평균해 셀 가중처리하고, 부동층에 대해선 다중 분류 모형에 따라 선택추정 배분하는 등 통계 기법을 통해 산출했다"며 "총선 지역구 판세나 전체 의석수까지 가늠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 등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0-03-20 15:53:49

미래통합당 김원성 부산 북·강서을 예비후보가 19일 부산시의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투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공천 취소 후 유서' 김원성, 탈진 상태로 발견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져 공천이 취소된 김원성 미래통합당 최고위원(부산 북·강서을 예비후보)이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가 탈진 상태로 발견되는 등 대구경북(TK)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통합당 공천 내분이 심한 잡음에 직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20일 새벽 부산 북구 화명동의 집을 나선 뒤 9시간여 만에 탈진한 상태로 경남 양산의 한 종교시설에서 수색에 나선 경찰 등에 의해 발견됐다. 김 최고위원의 부인은 집에서 김 최고위원이 쓴 3장 분량의 유서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었다.김 최고위원은 유서를 통해 '미투인지 뭔지 모르는 내용이고 설명할 기회조차 없었으니 믿어주면 좋겠다. 주위 분들에게 연락드려 내 원통함을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언급, 통합당 측이 해명할 기회도 주지 않았음을 토로했다.이에 앞서 19일 미래통합당은 김 최고위원의 공천을 취소하고 김도읍 의원에 대한 우선추천(전략공천)을 결정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5일 부산 북강서을에 공천을 받았으나 당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공천이 무효화됐다. 이는 최고위원회가 공관위의 무효 요청을 받아들인데 따른 것이다.공관위는 "김 최고위원의 미투와 관련한 녹취록이 있어서 공관위 법률팀에서 검토한 끝에 안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공천은 이 지역 현역이자 이미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도읍 의원에게 돌아갔다.이석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직무대행(부위원장)은 20일 김 최고위원의 잠적에 대해 "예측하지 못했던 사태"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한편, 부산 남을에 공천을 받은 이언주 통합당 의원은 20일 SNS를 통해 "적어도 당사자에게 소명할 기회 등 방어권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과 김 최고위원은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출신이다.이 의원은 "선거 유세를 하며 많은 주민을 만나면 '문재인 정권 심판은 동조하지만 통합당은 문재인 정부가 싫다고 국민의 지지가 돌아선 줄 알고 이미 교만해졌다'고 말한다. 괜찮았던 분위기가 식어가는 걸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0-03-20 14:10:17

추경호·류성걸 "긴급생활비 지원 반대 않지만…"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패닉상황으로 빠져들면서 미국과 일본이 구매력을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는가 하면 국내에서는 경상북도가 예산 1천646억원을 들여 내달부터 생계가 어려운 도민 33만5천가구에 7월까지 쓸 수 있는 30만~70만원 상당 지역상품권을 재난 긴급 생활비 명목으로 지원키로 했다.이러한 흐름에 대해 미래통합당의 '경제통' 추경호 국회의원(대구 달성)은 "신중한 접근과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수급 범위, 지급 금액, 지급 기간, 재원, 기존 정책과 중복 여부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없이 '선의'로만 추진한 정책은 후세로부터 정부와 지자체 살림을 곤궁하게 만든 '포퓰리즘'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추 의원은 19일 매일신문과 인터뷰에서 "형편이 어려운 이를 돕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고 전제한 뒤 "누군가에 대한 지원 정책은 또 다른 누군가의 혈세 혹은 빚낸 돈을 쓰는 일이다. 이 돈이 허투루 쓰이지 않게 정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계층을 선별 지원하자는 주장이 있다. 또 소득을 기준으로 차상위계층에게 지원하자는 입장도 있다"며 "가령 차상위계층으로 한정 짓는다면 이번 사태로 차상위계층에게 지원되는 다른 정책과 중복으로 인한 재원 낭비도 고민해야 한다. 또 차차상위계층은 형편은 형편이 좋아서 지원하지 않는 것이냐는 불만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2009년 금융위기 당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지낸 류성걸 전 의원도 "지원 금액과 기간 그리고 대상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전제돼야 한다"며 "불가피한 현실을 감안하면 현금보다는 특정 항목과 기간에만 통용되는 현물 내지 바우처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했다.추 의원과 류 전 의원 두 사람 모두 "지급 금액과 지속 기간은 사실 재원과 직결되는 문제"라면서 "모든 재원은 세입을 늘려 납세자에게 부담을 지우든지 후대에 떠넘기는 채무를 늘리는 방법밖에 없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추 의원은 "재난기본소득은 엄밀히 말해 '기본소득'이 아니다"며 "'기본소득'이라는 이름으로 지원한다면 앞으로 국가가 위기마다 보장해줘야 하는 '기본소득'은 끝도 없을 것이다. 결국 국가가 감당할 능력이 있는 지의 문제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두 경제 전문가 모두 '발등에 떨어진 불을 먼저 꺼야 한다'는 시급성과 명분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경제전문가 두 사람 모두 재난이 끝난 후에도 요구가 이어지고 차상위 또 차차상위까지 확대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는 충고를 잊지 않았다.

2020-03-19 19:35:38

(왼쪽부터)류성걸, 강대식, 김승수, 이인선

통합당 TK, 현역 김정재 등 10곳 총선 후보 확정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대구경북(TK) 일부 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포항북의 김정재 현역 의원이 이번 경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TK 물갈이' 분위기 속에서도 재선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앞서 대구는 5곳(동갑·동을·북을·수성을·달서갑)이 경선 선거구로 정해졌는데 이날까지 경선 여론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달서갑을 제외한 4곳의 결과가 나왔다. 이번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동갑 류성걸 예비후보 ▷동을 강대식 예비후보 ▷북을 김승수 예비후보 ▷수성을 이인선 예비후보 등이다. 달서갑은 22일과 23일 이틀간 경선이 치러진다.경북에서는 이날까지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2곳의 선거구를 제외한 6곳의 경선 결과가 발표됐다. 승리 후보는 ▷포항북 김정재 의원 ▷포항남울릉 김병욱 예비후보 ▷경주 박병훈 예비후보 ▷구미갑 구자근 예비후보 ▷경산 윤두현 예비후보 ▷고령성주칠곡 정희용 예비후보 등이다.군위의성청송영덕과 영주영양봉화울진의 경선 결과는 20일 발표 예정이다.TK에서 수도권으로 지역구를 옮겨 총선 출마를 선언한 통합당 소속 김재원, 강효상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김 의원은 현재 선거구인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 서울 중랑갑으로 선거구를 옮겨 경선에 도전했지만, 윤일상 전 의원에게 밀려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을 지낸 강 의원(비례)은 서울 중·성동갑에서 진수희 전 의원과 맞붙었으나 본선행 티켓을 쥐지 못했다.앞서 통합당 공관위는 17, 18일 양일간 TK 10개 선거구에서 지역·연령·성별 등을 할당해 추출된 유권자 1천명에게 조사원이 휴대전화 직접 면접을 통한 100% 국민참여방식으로 경선 여론조사를 했다.

2020-03-19 16:41:17

주호영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주호영, 文 대통령에 "비상내각 구성하라"

4선의 주호영 미래통합당 국회의원(대구 수성을)은 19일 코로나19로 국가 대위기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가 위기에 맞는 비상내각을 구성하라"고 촉구했다.이날 주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가지수는 전례 없이 폭락하고 지역경제는 공황상태에 빠졌지만 정부의 위기의식과 대응 수준은 안이하기만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위기 때는 그 위기에 걸맞는 대응수단이 뒤따라야 한다"며 "주도권을 상실한 경제부총리는 물론이고 경제정책에 이념을 덧씌운 더불어민주당 출신 장관들로 이루어진 '비상내각회의'로는 지금의 위기상황을 타계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또한 "아마추어가 아니라 소신과 강단을 가진 전문가가 필요한 때"라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박능후 장관을 즉각 해임하고 방역 전문가를 새로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서울 노원구에서는 통·반장이 직접 마스크를 배달하는 것을 인용, "국민 건강에 직결된 공적마스크는 정부가 직접 구입해 각 지역의 통·반장을 통해 모든 국민에게 배포되어야 한다"며 "마스크는 방역에 필수품이므로 국가가 예산으로 구입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은 사러 갈수도 없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공급방식은 개선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2020-03-19 10:06:37

황주홍 민생당 국회의원. 매일신문DB

황주홍 민생당 의원 "4달치 급여 코로나19 성금으로"

황주홍 민생당 국회의원이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5월까지의 급여 총 네 달 치를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하겠다고 18일 밝혀 화제다.황주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달(2월) 급여 전액을 당장 코로나19 성금으로 내놓고, 이어 이달(3월), 다음 달(4월), 그 다음 달(5월)에도 코로나19 성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20대 국회는 오는 5월 29일 종료된다. 이어 21대 국회가 바로 다음 날인 5월 30일부터 시작된다.황주홍 의원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코로나19 관련 국회의원 월급 반납 요구 청원이 올라온 사실, 어느 기초수급생활자 할머니가 마스크 40장과 100만원을 코로나19 기부 물품 및 성금으로 경찰서에 맡기고 갔다는 뉴스 내용을 언급하면서 "부끄럽고 죄송하다. 부디 힘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주홍 의원은 1952년 전남 강진 태생으로 올해 나이 69세이다. 39, 40, 41대 전남 강진군수를 지냈으며, 이어 전남 장흥강진영암 지역구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현재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 20대 국회의원을 맡고 있다.이어 오는 4월 15일 치러질 21대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03-18 22:00:56

윤주경, 조수진. 매일신문DB

"윤주경(21번) 앞으로, 조수진(1번) 그대로"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순번 조정 내용이 곧 밝혀질 전망이다.후보 순번 4~5명 조정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결과 일부가 18일 기자들에게 전해졌다.공병호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미래한국당 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윤봉길 의사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총선 당선권인 20번 안으로 재배치한다"며 "이수진 전 동아일보 기자의 순번인 1번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윤주경 전 관장이 기존 21번에서 몇 번으로 당겨졌는 지는 전해지지 않았다.미래한국당 공관위는 앞서 16일 비례대표 후보 46명 명단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해 미래한국당 최고위가 회의를 열어 공관위에 일부 수정을 요구하는 재의를 신청한 바 있다.공관위의 후보 순번 조정 내용은 내일(19일) 마무리 작업까지 거쳐야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앞서 발표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순번.1번 조수진 전 동아일보 기자2번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3번 김예지 전 숙명여대 피아노 실기 강사4번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5번 김정현 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6번 권신일 현 에달만코리아 수석부사장7번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8번 우원재 현 유튜브채널 '호밀밭의 우원재' 운영9번 이옥남 현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 소장10번 이용 현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11번 권애영 전 자유한국당 전남도당위원장12번 박대수 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13번 이경해 현 바이오그래핀 부사장14번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15번 김수진 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16번 하재주 현 원자력연구원 원장17번 정선미 현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18번 정운천 현 미래한국당 최고위원19번 윤자경 전 미래에셋 캐피탈 대표이사20번 방상혁 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21번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22번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23번 전주혜 전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24번 노용호 현 미래한국당 당무총괄 국장25번 김정희 현 바른인권 여성연합 공동대표26번 윤창현 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27번 정경희 현 국사편찬위원28번 황성욱 현 법무법인 에이치스 대표변호사29번 이효원 새로운보수당 청년 당대표30번 김태기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31번 황유정 명지대 미래융합대학 겸임교수32번 박대성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33번 박소영 정시확대전국학부모모임 대표34번 김치원 전 맥킨지 컨설턴트35번 김란숙 IT 여성기업인협회 수석부회장36번 박영준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37번 박현정 전 삼성생명 전무38번 김정욱 기회평등학부모연대 대표39번 한무경 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40번 송근존 한국어도비 시스템즈 사내변호사※순위계승 예비명단1번 권순영 현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회장2번 성창규 현 서울대 의대 교수3번 신민아 전 매일경제 국제부 영문뉴스 팀장4번 지성호 현 나우 대표이사5번 조갑련 전 경상남도 유치원 평가위원6번 권성열 현 부경대 교수

2020-03-18 21:26:15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선거사무실 앞에서 포항주민권리찾기시민모임 관계자들이 포항시 남구, 울릉군의 미래통합당 공천 과정에 공정 경선을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합당, 4·15 총선서 지지기반 상실하나…TK 민심 이반으로 춘추전국시대 도래?

"대구가 흔들린다는 보고가 연일 올라오는데 사실입니까?""대구경북(TK)에서 황교안 대표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데 진짜인가요?"4·15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이 '텃밭'인 TK에 낙하산 공천, 후보 돌려막기, 묻지마 칼질 등 '기원전(기준은 물론 원칙도 없고, 전횡만 있는) 공천'을 단행한 역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당 관계자들의 말이다.지역민들도 "이러다가 통합당은 핵심 지지 기반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다가올 총선이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한 TK로서는 전례 없는 춘추전국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8일 통합당 대구 북갑 공천에서 공천배제(컷오프)된 정태옥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TK 현역 의원으로는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갑)에 이어 두 번째이다.이날 대구 수성갑 공천을 신청했다가 배제된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도 무소속 출사표를 꺼냈다. 전날에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에는 대구 중남의 도건우 예비후보가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등 컷오프된 예비후보들도 무소속 연대를 통한 단일화 선언을 추진 중이다.대구 북구 침산동에 사는 강모 씨(46)는 "이번 총선에 과거 친박연대와 같은 바람이 불어 무소속 당선자가 속출하거나 '표 나눠 먹기'로 여당이 어부지리를 얻는 결과도 연출될 것 같다"며 "TK에 '낙하산 공천'이 어제오늘 일도 아니지만, 이번에는 자존심 상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지난 총선에는 그래도 장·차관 출신의 이른바 '깜냥'이 되는 '서울 TK'가 공천장을 들고 왔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아 'TK가 만만하냐'는 생각이 드는 것"이라고 했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도 "지난 총선에서 '진박 공천'을 하고도 보수 정당이 진 선거구가 있다. 공천결과에 대한 재심청구가 쏟아지고 무소속 출마가 잇따르는 등 지역 정치권이 혼돈이어서 이를 방치했다가는 역풍이 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하지만 이러한 민심이 통합당 중앙당 사무처에는 전해지지만, 지도부 귀에는 들리지 않는 모양새다.통합당 한 의원은 "선거철이면 전국 시·도당에서 매일 여론 동향을 보고한다. 지난달부터 매일 보고서가 올라오는데 TK 민심이 황교안 대표에게 전달되지 않는 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통합당 관계자는 "상신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면서도 "지도부나 공천관리위원회가 요지부동인 것을 보면서 'TK 민심이 심상치 않다'고 느끼기보다 늘 있는 '공천 잡음'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0-03-18 17:45:10

(왼쪽부터)홍의락 주호영 윤재옥 송언석

'코로나 추경', TK 정치권 '찰떡 공조' 빛났다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재난 앞에 대구경북(TK) 여야 국회의원들이 모처럼 '찰떡 팀워크'를 발휘하며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을 1조원 이상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2차 추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TK 정치권에서는 유일하게 이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소위에 들어간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구 북을)은 18일 매일신문과 통화에서 "TK가 힘들다고 아우성이어도 타 지역 예결위원들은 체감이 안되는 모양이더라. 타 지역과 기획재정부에 TK 직접 지원 예산 배정 필요성을 설명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했다.이어 "미래통합당 간사인 이종배 의원은 대학 동기라 흉금없이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다. 그래서 TK 상황을 전하고 예산 확보에 호흡을 맞춰달라고 신신당부했는데 이 의원이 큰 힘이 되어줬다"고 전했다.홍 의원이 예산소위 협상 과정에서 지역 실정을 알리는데 주력했다면 지원 사격으로 힘을 보탠 의원들도 있다. 특히 주호영 통합당 의원(대구 수성을)과 '예산통' 송언석 통합당 의원(김천)은 물밑에서 협상 전략을 마련하는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주 의원은 "주말도 반납한채 대구시‧대구시교육청·경북도 등의 건의사항을 정리해보니 2조4천억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원내지도부와 김재원 예결위원장에게 전달하며 TK 예산 증액없는 추경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설득했다"고 말했다.송 의원도 "기재부가 TK 지원 예산을 1조원가량 늘리는 것에 난색을 표했다. 1/4분기 세수가 3조5천억원 부족하다는 이유였다"며 "목적 예비비를 보니 4천억원 정도 여력이 보이길래 세입 조정을 통한 재원 마련 방안을 원내지도부에 제시했다"고 했다.실제 이번 추경에서 정부안에 3조2천억원가량 편성된 세입경정 규모를 줄이고 일부 세출사업을 삭감해 TK에 1조원을 추가 편성할 수 있었다.같은 당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도 11일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TK 지원 예산이 약 6천200억원으로 전체 추경액의 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 "그마저도 5천억원 이상이 간접 지원이다. 결국 빚내서 버티라는 얘기밖에 안 된다"고 압박했다. 그 결과 TK 몫 국회 증액분 1조원 가운데 8천억원 정도가 직접 지원 예산이다.

2020-03-18 16:27:15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홍희락 국회의원과 코로나19 대구경북 재난안전특별위원회 위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대구경북에 생업, 생계 직접 지원 추가경정예산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문희상 국회의장을 방문해 기자회견에서 밝힌 건의문을 전달했다. 홍준표 기자

추경 증가한 1조원 중 8천억, 소상공인·저소득층 직접 지원

코로나19 확산 대응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경북(TK)을 지원하는 예산이 애초 정부 편성 추경안보다 1조원 늘었다. 정치권에서는 "TK 시도민의 기대치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당장의 목마름은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는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구 북을)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안에서 TK 몫은 약 2조4천억원으로 추산된다. 기존 정부안에 담긴 TK 예산이 6천187억여원이었는데, 예결위에서 1조394억원가량 증액됐다. 여기에 전국 대상사업 중 TK로 배정될 것으로 추정되는 예산이 약 7천581억원이다.늘어난 TK 지원 예산은 ▷재난대책비 4천억원 ▷소상공인 전기요금 감면 730억원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추가 감면 381억원 ▷피해점포 재개점 지원 2천262억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2천억원 등이다.홍 의원은 "국회 증액분 1조원 가운데 소상공인의 융자·보증을 지원하는 2천억원을 제외하면 대략 8천억원 정도가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을 직접 지원하는 데 쓰여진다"며 "앞서 대구시가 긴급생계자금 4천992억원, 긴급생존자금 5천400억원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생존자금이 코로나19로 영업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만큼 생존자금 분야는 일정 수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총액을 순증하지 않은 상황에서 TK 몫을 1조원이나 늘린 것은 정말로 대단한 성과이지만 긴급복지(약 600억원 배정), 재난대책비 등에 2천억원 정도 더 반영됐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같은 당 소속으로 함께 예결위에 속한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도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협조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생업과 생계에 대해 8천억원 규모 직접 지원을 구체적으로 요청한 결과 1조원 증액을 이끌어냈다. 확보된 추경 예산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생업을 손에 놓고 망연자실한 소상공인과 생계가 막막한 취약계층 분들에게 한 가닥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한편, 정치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2차 추경'을 언급한 만큼 이번 추경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TK 지원 예산은 다음 추경안에 담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역 정치권에서는 앞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청도·경산·봉화 등의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 중 기존 복지제도 대상이 아닌 취약계층 가구에 3개월 동안 월 52만원 지원(5천억원) 방안을 건의했던 만큼 '2차 추경'이 논의되면 이를 관철할 계획이다.이종배 미래통합당 예결위 간사도 "TK 시도민께서 요구하신 생계·생존자금 2조4천억원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부족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정부 측과 협의하여 예비비와 기정예산을 활용하여 추가지원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3-17 23:07:52

국회 전경. 국회 홈페이지

국회 통과한 '코로나 추경'…대구경북 2조4천억 배정

여야는 17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대응 추가경정예산 규모를 원안인 11조7천억원 수준으로 유지하되 일부 사업 예산을 감액해 대구경북(TK) 지원 예산을 1조원가량 증액하는 안을 통과시켰다.국회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정부안에 3조2천억원가량으로 편성된 세입경정 규모를 8천억원 수준으로 줄여 2조4천억원, 일부 세출사업 삭감으로 7천억원 등 모두 3조1천억원가량의 재원을 마련했다. 이중 1조원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TK에 추가 편성했고, 나머지 2조1천억원가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민생안정 사업, 감염병 대응 사업 등에 증액했다.이에 따라 TK 몫으로 배정될 예산은 전국 대상 사업까지 합해 모두 2조4천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정부 추경안 대비 예산이 삭감된 사업은 고용창출장려금(4천847억원)과 전력효율 향상(3천억원) 등이다.아울러 여야는 본회의에서 코로나19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처리,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인 대구·경산·청도·봉화 소재 중소기업에 올해 한시적으로 소득·법인세를 최대 60%까지 감면키로 했다.이에 따라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인 TK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은 3천400억원가량의 소득세와 법인세가 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전국 영세 개인사업자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면까지 포함하면 1조1천억원의 세금 감면이 이뤄진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금의 상황은 금융분야의 위기에서 비롯됐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양상이 더욱 심각하다"며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특단의 대책과 조치를 신속히 결정하고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러한 메시지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앞으로 정부가 내놓을 경제분야 대책의 강도가 이제까지의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2차 추경', '재난기본소득' 등의 논의에도 한층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전날에도 코로나19 민생대책과 관련해 "이번 추경 한번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정치권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여당의 승리를 낙관하는 것 같다. 총선까지 정치 일정으로 미루어 봤을 때 그렇지 않고서야 '2차 추경' 운을 띄울리가 있겠느냐"고 평가했다.

2020-03-17 23:07:18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기재부 소관 추경안이 통과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 1조 증액…'코로나19 추경' 곧 본회의 의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17일 저녁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심사소위원회에서 의결됐다.여야는 곧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어 이를 처리할 방침이다.이날 자정 전에는 마무리될 전망이다.지난 5일 정부가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 지 12일째 되는 날인 오늘, 처리가 완료될 예정인 것.예결위는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회의를 열어 11조7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당초 6천200억원 규모로 편성됐던 대구경북 지역 지원 예산이 1조 400억원정도 증액됐다.이날 여야 3당 예결위 간사 간 혐의체 심사를 통해 다른 예산(세입경정에서 2조4천억원, 코로나19와 연관성이 떨어지는 세출경정 및 목적예비비 등에서 6천800억원 등)에서 총 3조1천억원을 감액, 이를 대구경북 지역을 위한 예산은 물론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예산과 소상공인·자영업자 긴급 경영안정자금 등의 증액에 활용했다. 이에 따라 추경안 규모 자체는 변동이 없었다.

2020-03-17 22:01:05

미래통합당 중앙위원회(의장 김재경)는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당 비례대표 공천에 격렬 반발, 시정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에 전원 사직 및 탈당 불사를 선언했다. 중앙위원회 제공

미래통합당 중앙위원, 비례공천 시정 안되면 ‘전원 사직, 탈당 불사’

미래통합당 중앙위원회(의장 김재경)도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 결과에 반발, 17일 '중앙위원 홀대하는 비민주적 공천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더불어 18일까지 중앙위의 시정요구(중앙위 의장의 공천 및 중앙위원의 당 공헌도 무시)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중앙위원 전원 사직 및 탈당 불사도 경고했다.이번 비례대표 순번에는 중앙위 의장을 비롯해 중앙위원은 단 1명도 들어가지 못했다. 이에 중앙위는 성명서를 통해 "당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도 대투쟁에 앞장 서왔고, 심지어 해외에서도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력을 다해 당 외연확대에 기여했는데, 완전 찬밥이 됐다"고 비판했다.중앙위 산하 글로벌분과위원회 김명찬 위원장은 "더 이상 당의 폭거와 공천 오류를 감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우리 중앙위원은 분연히 일어났다"며 "당에 대한 공헌도가 제대로 평가받는 민주적 공천을 시행하라"고 요구했다.한편, 중앙위원회는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에 대한 투표를 보이콧하고 당의 반대편에서 지도부와 투쟁할 것을 선언했다.

2020-03-17 15:59:40

조원진 자유공화당 공동대표

"문재인정권 심판" 조원진, 자유공화당 대구 달서병 공천 신청

조원진 자유공화당 공동대표(사진·대구 달서병)가 16일 자유공화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4·15 총선 대구 달서병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이날 조 의원은 공천 신청서 제출 후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기업 옥죄기와 함께 무능하고 독선적인 문재인 정권의 코로나19 방역 실패로 서민과 소상공인이 생존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런 초유의 국가위기 상황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자화자찬에 빠져 있다.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과 대구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이어 그는 이번 선거 공약과 관련해 "12년간 투쟁과 설득 끝에 달서구민과 함께 대구시청 신청사를 옛 두류정수장에 유치하는 약속을 지켰다"면서 "대구시 신청사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달서구를 행정복합 중심도시, 세계적 건강도시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 달서병에는 더불어민주당이 김대진 예비후보, 미래통합당은 김용판 예비후보를 각각 공천했다. 자유공화당에서는 조 대표를 비롯해 김부기 예비후보가 공천 신청한 상태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남우정, 엄계화, 최숙영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 결정을 앞두고 있다.

2020-03-16 18:08:13

(상단)조수진, 신동호, (하단)윤주경, 정운천. 매일신문DB, 연합뉴스

[명단]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번 조수진·2번 신원식…

미래한국당이 16일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전 기자, 1번)과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14번), 매일경제신문 기자 출신인 윤자경 전 미래에셋 캐피탈 대표이사(19번) 등 언론인 출신 3인이 명단에 올랐다.최근 언론이 조명했던 '윤봉길 의사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21번에 배치됐다. 정운천 현 미래한국당 최고위원은 지역구(과거 바른미래당 전북 전주시을)에서 비례대표로 이동해 의원직에 도전하게 돼 눈길을 끈다. 18번이다.앞서 명단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사' 유영하 변호사는 제외됐다.이 밖에 김재철 전 MBC 사장, 길환영 전 KBS 사장, 김예령 전 경기방송 기자, '스포츠계 미투 1호' 김은희 테니스 코치,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등 비례 신청을 해 화제가 됐던 유명인들도 명단에 들지 못했다.모두 40명 명단은 다음과 같다.1번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2번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3번 김예지 전 숙명여대 피아노 실기 강사4번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5번 김정현 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6번 권신일 현 에달만코리아 수석부사장7번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8번 우원재 현 유튜브채널 '호밀밭의 우원재' 운영9번 이옥남 현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 소장10번 이용 현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11번 권애영 전 자유한국당 전남도당위원장12번 박대수 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13번 이경해 현 바이오그래핀 부사장14번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15번 김수진 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16번 하재주 현 원자력연구원 원장17번 정선미 현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18번 정운천 현 미래한국당 최고위원19번 윤자경 전 미래에셋 캐피탈 대표이사20번 방상혁 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21번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22번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23번 전주혜 전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24번 노용호 현 미래한국당 당무총괄 국장25번 김정희 현 바른인권 여성연합 공동대표26번 윤창현 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27번 정경희 현 국사편찬위원28번 황성욱 현 법무법인 에이치스 대표변호사29번 이효원 새로운보수당 청년 당대표30번 김태기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31번 황유정 명지대 미래융합대학 겸임교수32번 박대성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33번 박소영 정시확대전국학부모모임 대표34번 김치원 전 맥킨지 컨설턴트35번 김란숙 IT 여성기업인협회 수석부회장36번 박영준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37번 박현정 전 삼성생명 전무38번 김정욱 기회평등학부모연대 대표39번 한무경 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40번 송근존 한국어도비 시스템즈 사내변호사※순위계승 예비명단1번 권순영 현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회장2번 성창규 현 서울대 의대 교수3번 신민아 전 매일경제 국제부 영문뉴스 팀장4번 지성호 현 나우 대표이사5번 조갑련 전 경상남도 유치원 평가위원6번 권성열 현 부경대 교수

2020-03-16 18:07:41

미래통합당 중앙위 글로벌분과위원회는 15일 인도네시아에서 아시아 총연합회 발대식을 열었다. 글로벌분과위원회 제공

미래통합당 중앙위 글로벌분과위 아시아 총연합회 발대식

미래통합당 중앙위원회 글로벌분과위원회(위원장 김명찬)는 15일 인도네시아 베스트웨스턴 바탐 판빌 호텔에서 아시아 총연합회 발대식을 열었다.공자영 아시아 총연합회 신임 총회장은 "2020 총선과 2022 대선 승리를 위해 18개국 아시아지회가 함께 할 것"을 다짐했으며, 김명찬 위원장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재외국민 투표에 적극 참여해, 미래통합당의 정권심판론에 힘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2020-03-16 16:08:09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이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에게 비례연합정당 참여 제안 논의를 위해 심상정 의원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반칙·꼼수 선택한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전 당원 투표를 통해 결국 별도의 비례정당으로 총선을 치르기로 결정하자 정의당이 "반칙과 꼼수를 선택했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지난 연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 민주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처리를 지원했던 정의당 입장에선 뒤통수를 맞았기 때문.또한 소수 정당의 비례성을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밀어붙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선거법의 취지가 빛이 바랬다는 지적도 나온다.정의당 정책위원회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위장정당, 기생정당으로 정당정치를 희화화하고 선거를 숫자놀음으로 격하하고 있다"며 "선거제도 개혁을 무력화하는 위장정당, 기생정당은 정의당의 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정의당이 민주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부정적 시각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지난 13일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결국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간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며 "정의당의 이름이 21대 총선 투표용지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심 대표의 이날 발언은 민주당이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를 공식화한 후 윤 총장이 심 대표를 찾아가 "민주당이 의석수를 욕심내지 않겠다. 7석이든 뭐든 군소정당에 우선권을 주겠다"고 한 말을 받아치며 나온 것이다.같은 날 이정미 정의당 의원도 한 라디오 방송에서 "비례위성정당 꼼수 논란에 정의당이 알리바이가 되는 그런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민주당을 저격했다.정의당 관계자는 "비례연합에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지역구 선거연대도 멀어진 것"이라며 후보자 추가 공모에 돌입하는 등 독자 선거 준비에 나섰음을 전했다. 정의당은 현재 지역구에 73명의 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혔다.한편, 민주당은 비례연합이 선거에서 유리한 기호를 받을 수 있도록 민주당의 불출마 현역 의원을 보내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시민단체와 소수 정당이 참여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유사하다.

2020-03-15 17:04:56

강석호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강석호 "경북 초·재선 현역의원 컷오프 재검토 돼야"

강석호 미래통합당 의원(사진·영양영덕봉화울진)이 경북 초·재선 현역의원 공천배제(컷오프)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가 경북 지역구 현역 의원 중 초선 2명만 남긴 채 대대적 물갈이를 단행함에 따라 제21대 국회에서 경북 최다선은 재선 의원이 돼 국회의장·부의장은 물론이고 단 한 명의 상임위원장도 배출할 수 없는 처지여서다.3선의 강 의원은 13일 "황 대표와 공관위에 제안한다. 저는 차치하더라도 경북 현역 의원들에 대한 컷오프를 재고해 달라"며 "지난 4년간 국가와 지역을 위해 일해오며 문재인 정권과 처절하게 싸우고 투쟁한 초‧재선 의원들의 재평가와 경선 기회를 부여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그는 "우리 경북은 대부분 현역의원이 영남이라는 이유로 초선 의원마저 컷오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현역 교체율을 높여야 한다는 명분으로 그동안 문재인 정권에 대항하고 당을 지키며 보수통합을 위해 노력해 온 이들에게 단순 교체지수가 높다는 이유로 경선의 기회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당 지지도가 높은 것은 현역 의원이 그만큼 지역에서 열심히 일해 왔다는 증거이다. 오히려 상을 주지는 못할망정 극형을 주는 정당은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현역의원 교체지수의 자의적 기준과 여론조사 통계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등 불투명한 공관위 운영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이제 막 정치를 배워 지역 발전을 꾀하는 초선까지 컷오프 하는 것은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일이다"며 "공천배제된 의원 면면을 보면 경쟁 후보보다 능력과 지지도에서 월등히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로지 경북이라는 이유로 현역 의원 공천을 배제하는 것은 민주주의 가치와 원칙인 공정과 정의에 반하는 행위이며 '무조건 깃발만 꽂으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은 민심을 거스르는 행위"라고 비판했다.아울러 "진정한 보수 대통합은 가장 민주적 절차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문제없는 모든 후보가 경선을 통해 탈당과 무소속 출마 등 분열을 줄여야 한다"고 했다.

2020-03-13 18:51:12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입장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김 공관위원장은 이날

김형오 사퇴, 예정된 수순?…이재오 "절차·지역 사정 무시했어"

'막장 공천'이라는 비판에도 "사천(私薦)은 없다"고 항변하던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전격 사퇴했다. 정치권에서는 "공천 과정에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지역 사정이 반영되지 않았을 때부터 예견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이와 함께 매 선거마다 되풀이되는 '공천 잡음'을 막기 위해서라도 공천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최근 통합당 공천 과정을 두고 김 공관위원장과 같은 친이(친이명박)계의 이재오 전 국회의원이 작심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 전 의원은 SNS에 '선거를 앞둔 당의 모습이 심히 우려스럽고 불안하다' '20대 공천에서 서울 은평을 지역구에 박근혜가 이재오를 자른 것이나 21대 공천에서 김형오가 경남 양산을에서 홍준표를 자른 것이나 똑같다' '당선될 사람을 사적 이해관계로 잘라낸다'라고 썼다.황교안 대표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려고 하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도 선대위원장직 수락 조건으로 일부 지역에 대한 공천 변경을 요구했을 정도로 공관위의 '사천·낙하산 공천'은 논란이다.12일에는 황교안 대표가 나섰다.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관위가 그동안 많은 노력과 수고를 했지만, 일부 불공정 (공천) 사례가 지적되고 내부 반발도 적지 않다"며 "당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것을 보면서 현재까지의 공관위의 결정 일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공천 심사에 문제를 제기했다.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자의적일 수 있는 전략공천은 최소화하고 공천기준과 원칙을 공표해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또한 지역 민심을 반영한 경선을 확대하는 시스템 공천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전 의원은 "전 지역 국민경선이나 전국에 권역별 배심원단 100명씩 구성해 심사 투표로 공천하는 방안을 당에 제안했는데 공관위원들이 책상머리에 앉아서 떡 주무르듯 했다"며 "현역 의원 몇 자른다고 혁신 공천이 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2020-03-13 17:08:47

12일 오후 국회를 방문한 권영진 대구시장(가운데)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왼쪽), 같은 당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이 만나 대구경북을 강타한 코로나19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홍의락 민주당 의원도 함께 했다. 김부겸 의원 페이스북

김부겸 "'공존의 공화국' 만들어 코로나 극복"

여권의 대권 잠룡 중 하나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구 수성갑)이 코로나19로 대구경북이 신음하는 것과 관련 "위기를 극복하는데 여야가 따로 있지 않다"며 초당적 대처를 촉구하는 한편 '공존의 공화국' 모델을 제시했다.김 의원은 12일 SNS를 통해 미래통합당 소속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코로나19 대책 논의를 위해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를 찾아온 것에 대해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그것이 정치하는 자의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권 시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생계지원이 가능하도록 대구 예산의 증액을 부탁했다. 하루하루 생계가 힘든 만큼 신속한 집행과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요청했다"며 "이 지사도 직접 지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이 자리에서 이 원내대표는 ▷대구경북이 곧 대한민국이고 우리 모두 대구경북이라는 마음 ▷대구경북의 상황을 정파적·정략적 관점으로 대하지 않고 ▷관행적 지원이 아닌 상상력을 뛰어넘는 방안을 약속하는 등 민주당 지도부도 대구경북을 신경 쓰고 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그러면서 김 의원은 "위기에 처한 대구를 끝까지 대변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전국에서 사랑받는 정당이 돼야 한다. 제 필생의 꿈인 공존의 공화국을 위해서라도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반드시 극복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한편,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대구 자영업자나 영세상공인에게 직접 현금을 지원할 법적 근거를 찾아냈다"고 밝혔다.감염병예방법에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광역 및 기초단체장이 '감염병 환자 등이 있는 장소나 감염병 병원체에 오염되었다고 인정되는 장소'에 일시적 폐쇄, 출입금지, 이동제한, 통행차단 등의 조치를 취하고 '손실을 입은 자'에게 그 손실을 보상할 것을 규정했다는 것이다.

2020-03-13 16:48:41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관위원장직 사퇴의 뜻을 밝히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형오 "책임지고 사직"…홍준표 "공관위원도 사퇴하라"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사천(私薦) 논란을 겪는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직한다"고 밝혔다.이날 김 공관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관위원들 정말 열심히 해주셨다. 당과 나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주셨는데 제가 그분들의 뜻을 다 받들지도 못하고 거둬들이지도 못하고 때로는 판단의 실수도 있었던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저의 사직으로 인해 통합당을 중심으로 보수의 중심 가치를 잘 굳혀나가기를, 더 단합하고 국민에게 정성을 더 많이 드려서 국민의 지지와 기대를 받는 당으로 커 나가길 바라는 바"라고 당부했다.김 위원장은 또 공관위는 앞으로 이석연 부위원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막바지에 이른 혁신 공천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최근 사천 논란에 대한 당내 비판이 사퇴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렵고 힘들게 영입을 하면 사천이라 하고 옛날 사람 경륜 있는 분을 추천을 하면 돌려막기냐고 하는데 그렇게 이야기하는 부분은 극소수이며,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될 사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없는 떳떳하고 당당하기 위해 우리가 잘해도 진심으로 보지 않는 분들께는 설명할 도리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이러한 소식에 김형오 공관위 공천에 불만을 제기하며 무소속 출마 의사를 비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매일신문과 통화에서 "이제 와서 사퇴한다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다. 김형오 위원장뿐만 아니라 모든 공관위원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비판했다.이명박 정부에서 에너지·자원 협력대사(대외직명대사)를 지낸 친이(친이명박)계 신재현 (사)서아시아경제포럼회장도 "책임질 정치적 자산이 없는 자에게 책임질 일을 맡긴 결과"라고 지적했다.

2020-03-13 12:15:43

김종인, 태영호(태구민). 연합뉴스, 매일신문DB

태영호 "남한에 뿌리가 없다? 김종인 헌법 정신 정면 부정"

4.15 총선 서울 강남갑 선거구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전략공천된 태영호(태구민)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자신을 비판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에 대해 맞받아쳤다.미래통합당의 이번 총선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김종인 전 대표는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태영호 전 공사의 공천을 두고 "공천을 이벤트화했다. 국가적 망신이다. 그 사람이 (서울)강남과 무슨 관계가 있나"라며 "남한에 뿌리가 없는 사람"이라고 한 바 있다. 태영호 전 공사에 대한 미래통합당의 공천은 물론, 태영호 전 공사의 대한민국 귀순에 대해서도 부정하는듯한 뉘앙스였다.김종인 전 대표는"19대 총선 공천 때도 최고위 요구로 서울 강남갑·을 후보 모두 바꿨다"고도 말하며 태영호 전 공사의 서울 강남갑 공천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강조했다.이에 대해 태영호 전 공사는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저는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분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이어 "'남한에 뿌리가 없다'는 발언은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한다. 미래통합당의 핵심 가치인 자유와 포용의 정신도 훼손한다"며 "선거에 나가 사력을 다하는 후보의 등에 칼을 꽂는 듯한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저는 범죄를 저지른 적도 없고, 막말을 한 적도 없고, 뇌물수수로 실형을 받은 적도 없다"고 했는데, 이는 김종인 전 대표의 과거 행적들을 에둘러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범죄'와 '뇌물수수'라는 언급은 이 사건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김종인 전 대표는 청와대 경제수석이었던 1993년 동화은행 뇌물수수 사건에 연루됐고, 1994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및 추징금 2억1천만원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제수석을 지낸 후 당선돼 맡고 있던 14대 전국구(현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태영호 전 공사는 "강남갑 공천이 잘못된 이유를 국민적 눈높이에서 밝히지도 못하면서,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이유가 납득이 안 된다"며 "김종인 전 대표는 정치 원로로서의 품격과 포용력을 잃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0-03-12 22:32:24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굳은 표정으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뒤집힌' 달서갑 공천…경북 2곳도 '2·3자경선' 확정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최고위원회에서 재의를 요청한 지역구 6곳에 대해 심의한 결과, 이두아 전 의원(비례)이 전략공천 받은 대구 달서갑을 이 전 의원과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 간 경선에 부치기로 했다. 기존 공천 결정을 뒤집은 것이다.또한 경북의 영주영양봉화울진은 박형수·이귀영·황헌 3자 경선을, 군위의성청송영덕은 김희국·천영식 양자 경선으로 결정했다.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공관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 재의 요구 심의 결과를 발표하며 "대구 달서갑은 이두아·홍석준 후보, 인천 연수을은 민경욱·민현주 후보 간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공관위가 공천을 번복하고 경선을 치르기로 한 대구 달서갑은 현역인 곽대훈 의원이 공천 배제됐고 이두아 전 의원이 전략공천된 곳이다. 인천 연수을은 지난달 28일 새로운보수당 출신 민현주 전 의원이 공천을 받고 현역인 민경욱 의원이 배제됐다. 두 곳 중 민 의원은 경선 기회를 얻었으나, 곽 의원은 경선에 포함되지 않았다.이날 오전 통합당 최고위원회의는 대구 달서갑을 비롯해 서울 강남을, 인천 연수을, 부산 북강서을과 진구갑, 경남 거제 등 6곳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다.재의가 요구된 대구 달서갑은 앞서 이 전 의원이 단수 추천(전략공천) 받은 곳이다. 이 전 의원은 경쟁자들로부터 그간 선거사무소도 차리지 않고 지역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이석연 공관위원과 같은 법무법인에서 소송을 맡은 전력과 이명박 대선 캠프에 참여하며 김형오 위원장과 인연을 맺었던 점 등으로 전략공천된 게 아니냐는 사천(私薦) 논란이 일었다.그 밖의 곳은 원안대로 재의결했다. 최고위가 공관위를 향해 사천 논란에 대해 기존 공천을 무효화하고 경선에 부치거나 이미 공천받은 일부 후보를 배제하라고 요청했지만 수용하지 않은 것이다.김 공관위원장은 "최고위는 최고위의 권한이 있고, 우리는 우리의 권한이 있다"며 "각자 권한대로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천 논란에 대해 "사천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사천이 뭐냐"고 반감을 비쳤다. 심지어 공관위 결정 내용을 발표 전 "오늘따라 유난히 눈이 침침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기도 했다.

2020-03-12 18:24:44

박순자 의원 운전기사 "측근 5급 비서관 등록" 폭로

경북 군위 출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순자 미래통합당 국회의원(경기 안산단원을)의 운전기사 허모 씨가 12일 "20대 국회 재직 중 박 의원이 국회 사무실에 실제 근무하지 않는 김모 씨를 5급 비서관으로 등록했다"고 폭로했다.이날 허 씨는 '양심 선언문'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박 의원을 모시고 다니면서 지켜 본 상황은 양심과는 너무 먼 행위를 했고, 이를 지켜본 방관자일 수밖에 없었던 점을 고백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박 의원이 자신의 측근을 5급 비서관으로 등록 시킨 것을 포함해 의원 재직 중 명절 때마다 유권자들에게 선물을 돌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7급에 준하는 대우를 약속했지만 매월 월급 150만원만 주고 24시간 365일 일하게 했다"고 주장했다.또 "(박 의원이) 안산시 꽃과 나무를 불법 도취했고, 국회의원이 공공기물을 도둑질하도록 강요했다"고 했다.그러면서 "박 의원이 안산단원을 국회의원 후보가 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주장한다"고 강조했다.허 씨는 자신을 2010년 10월부터 박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안산단원을 당원협의회 조직국장으로 근무했고, 7년 간 운전기사로 수행비서 업무를 했다고 소개했다.한편, 박 의원 측 해명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2020-03-12 11:42:19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운데)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들끓는 TK에 답한 황교안 "공관위 결정 일부 조정 필요"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공천을 두고 '막장 공천'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황교안 대표는 12일 "당 안팎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걸 보면서 현재까지 공천관리위원회 심사 결과 일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대구경북(TK) 공천 심사 결과의 수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이날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천과 관련해서 일부 잡음 나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공관위가 많은 노력과 수고를 하셨다"면서도 "그러나 일부 불공정 사례가 지적되고 있고, 내부 반발도 적잖게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모든 공천이 완벽할 순 없다. 그러나 총선서 뜻 모아 압승하기 위해선 일부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한다"며 "공관위원장과 공관위원들도 당의 이런 입장 열린 맘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황 대표가 구체적 지역구를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일부 재검토'를 언급, 사실상 김형오 공관위원장에게 공천 심사 결과에 대한 재심의를 요구한 것이다.이에 따라 '김형오 공관위'가 TK 일부 지역구에 생소한 인사를 단수 추천하며 일게 된 사천(私薦) 논란이 숙지게 될지 주목된다.

2020-03-12 09:45:00

12일 MBC 100분 토론 출연진.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봉주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 MBC

100분 토론 정봉주·이준석 출연 "시청률 좀 오를까?"

12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 출연진이 벌써 눈길을 모으고 있다.이날 '비례정당, 민심인가 꼼수인가'라는 주제로 4인이 토론을 펼치는데, 정봉주 열린민주당 최고위원과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의 썰전이 예상된다.이들의 인지도가 높은 까닭에, 상대적으로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은 조연으로 밀린 구도로 평가된다.▶'나꼼수'(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 멤버 중 한명인 정봉주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후 비례정당(지역구 후보는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내는 정당)인 열린민주당을 창당, 요즘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비례정당 이슈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정봉주는 4.15 총선에는 불출마한다.그런데 정봉주는 앞서 9년 전 100분 토론과 인연을 맺을뻔 한 바 있다. 지난 2011년 12월 100분 토론이 '나꼼수 현상'을 다루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급작스럽게 출연을 철회한 바 있다.하나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날 방송 주제('비례정당, 민심인가 꼼수인가')에 '꼼수'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그땐 나'꼼수' 때문에 출연할 뻔했고, 이번엔 비례정당 '꼼수' 논란 때문에 출연한다.이준석은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을 거쳐 현재 미래통합당 소속이며, 지난 2월 26일 일찌감치 4.15 총선 서울 노원병 선거구에 공천됐다. 아울러 페이스북 같은 SNS 등 온라인을 통해 꽤 많은 네티즌들과 교류하며 이슈도 만들고 인지도 역시 창출하고 있는 정치인이다.그런데 두 사람은 요즘 '핫'한 비례정당과 관련해서는 각각 자신이 만든 열린민주당에, 또 소속 정당의 '자매당'이며 공천 등과 관련해 논란도 여전한 미래한국당에, 쓴소리는 쉽게 할 수 없는 상황이다.물론 오히려 자기 현 소속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과감하게 쓴소리를 낼 지에도 관심이 향한다.▶100분 토론은 보통 4명을 섭외해 2대2 구도로 싸움을 붙인다. 그런데 이날 4인의 전직 또는 현직 소속을 보면 진보 진영이 3명(최민희, 정봉주, 박원석), 보수 진영이 1명(이준석)이라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그러나 이날만큼은 단순히 진영 구도로만 볼 수 없는 출연진이라는 분석이다. 예컨대 정의당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진보 진영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를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이 그대로 토론에서 표출할 것으로 보인다. 비례정당을 두고 민심의 반영이라기보다는 꼼수라는 입장에서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최민희 전 의원은 최근 비례정당과 관련해 뉴스를 만든 적이 있다. 지난 2월 10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공관위원에서 사퇴하면서 그 자세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당시 특정 후보를 밀어주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퇴했다는 해석이 나왔지만, 이에 대해 최민희 전 의원이 구체적으로 해명하지는 않았다.▶아무튼 정봉주와 이준석이라는 '네임드'가 출연하고, 국민들의 비례정당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라, 100분 토론이 최근 4주 연속 시청률을 1%도 넘기지 못하는(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상황을 타개할 지에도 관심이 향한다.100분 토론은 2월 13일 0.8%, 2월 20일 0.7%, 2월 27일 0.8%, 3월 5일 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경추 아나운서가 2월 6일부터 진행자로 나서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진행 첫날 1.2%의 시청률을 기록한 후 계속 1%를 넘지 못하고 부진하고 있다.안타깝게도 최근(3월 5일) 33.8%라는 '괴물' 같은 시청률을 기록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이날 오후 10시부터 자정을 넘겨서까지, 그러니까 100분 토론과 겹치는 시간에 마지막회 결승전 방송을 한창 진행한다.100분 토론은 지난 1월 3일 새해 첫 방송이 2.4%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그리고 손석희가 진행하고 전원책, 유시민, 진중권, 고(故) 노회찬, 고(故) 신해철 등 인기 패널이 방송만으로 사회에 이슈를 만들던 때를 생각하면, "아 옛날이여"이다.한편, 이날 100분 토론 출연진 나이는 이렇다.정봉주 나이 61세.이준석 나이 36세.최민희 나이 61세.박원석 나이 51세.그리고 박경추 아나운서 나이는 52세.

2020-03-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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