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삼청교육대 발언' 박찬주 영입 철회 시사

"국민 관점에서 판단"…비판 여론에 영입 강행 의지 꺾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전반기 소상공인 정책평가' 대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전반기 소상공인 정책평가' 대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공관병 갑질' 논란에 이어 '삼청교육대 발언'으로 입길에 오른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영입과 관련, "국민의 관점에서 판단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대장 영입을 철회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5일 황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전반기 소상공인 정책평가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박 대장이 영입 명단에서 배제됐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황 대표는 안팎에서 박 전 대장 영입 반대 목소리가 나올 때 "정말 귀한 분" 등으로 옹호했고, 당내 비판에는 "내부 총질"이라는 격한 용어를 써 가며 영입 강행 의지를 밝혀왔다.

하지만 전날 박 전 대장이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갑질 의혹을 제기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에게 "삼청교육대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비판 여론에 기름을 붓자 영입 계획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의 영입 추진 보류와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의 영입 추진 보류와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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