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

 
주호영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왼쪽 세번째)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영남권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 질의서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왼쪽 두번째)에게 전달하기 앞서 환담하고 있다. 홍준표 기자

강기정 정무수석 "부산 발언은 행정 절차 중단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부산 발언 취지가 그동안 해온 행정적 절차를 중단하자는 내용은 아니었다"며 대구경북(TK)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21일 강 수석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장인 주호영 국회의원과 대구시·경북도당위원장인 곽대훈·장석춘 의원을 만나 "수원이나 광주도 상황이 비슷한데도 공항을 환영하는 곳이 없지만 대구공항은 받으려는 곳이 많다. 대구공항이 빨리 이전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소음 피해를 겪는 주민의 어려움이 잘 해결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 방침은 변동 없다"고 강조했다.주 의원은 강 수석에게 "대통령이 얼마 전 부산에 가서 용역 재검증을 하자는 취지의 말씀을 하시니깐 부산에서는 '대통령께서 큰 선물을 주셨다'며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TK는 13년간 진행돼 온 갈등이 정리되는 과정에 이게 무슨 뜻이냐고 반발하는 실정"이라고 우려를 표했다.곽 의원과 장 의원도 "이 문제로 국론이 분열되거나 지역 간 갈등이 심해지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잘 해주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애초 TK발전협의회 소속 의원 22명은 이날 청와대를 방문해 문 대통령이 지난 13일 부산에서 한 발언의 진의를 묻는 서면 질의서를 전달하려 했다. 질의서에는 ▷대통령 발언의 진의 ▷공인되고 합의된 최고 국제 전문기관의 장기간 연구조사 결과에 대해 또 다른 검증 필요성, 그 이유와 방법, 사업지연에 대한 대책 ▷국방부와 총리실의 미온적 대처로 사업추진이 지연되는 대구공합 통합이전 계획의 변동 여부와 신속한 추진을 위한 방안 등을 명확히 밝혀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이에 강 수석이 국회를 찾아와 "질의에 대한 답변을 잘 받아서 다시 가져오겠다"고 했다.회동 직후 주 의원은 "청와대에서는 공항 이전 문제를 정무수석실에서 맡았다고 하더라. 강 수석이 광주시장 출마를 준비했던 만큼 '기부 대 양여사업'이라든지 관련 내용을 잘 알고 있었다"면서 "기본 틀은 변함없고, 부산에서 김해신공항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니 그걸 한 번 확인해보는 것을 총리실이 다룰 수 있다는 정도에서 한 이야기라고 하더라"고 했다.

2019-02-21 18:02:41

21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당권 주자 3인, "내가 문재인 심판 적임자"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가 2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렸다.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등 당권 후보 3인은 저마다 문재인 정부를 심판할 적임자라며 소리를 높였다.이날 황 후보는 '박근혜'라는 말을 뺀 채 경제에 방점을 찍었다. 오 후보는 "'탄핵을 인정할 수 없다'하면 '탄핵부정당'이 돼 버린다. 김진태를 외칠수록 국민 마음은 멀어진다"고, 김 후보는 '뒤집힌 판세'를 앞세워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황 후보는 "부산, 울산, 경남 경제를 망친 주범, 바로 문재인 대통령 아닌가"라며 "우리 경제를 일으키고 안보를 지키려면 내년 총선 반드시 압승해야 한다. 저 황교안이 반드시 해내겠다"고 했다.반면 오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부정한 황교안, 김진태 후보를 비판하며 중도층 흡수 경쟁력을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번에 전당대회로 당이 완전히 새롭게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했는데 오히려 백척간두 낭떠러지 앞에 서 버렸다"며 "저 말고, 다른 주자 두 분이 탄핵이 잘못된 것이라고 하는데 일반 국민들 생각과는 완전히 괴리됐다. 이래가지고 내년 선거 치를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김 후보는 "판이 뒤집혔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저 촛불이 무서워서 도망갈때 누가 남아 당을 지켰나"라며 "이제 분위기 바뀌었다. 진짜 태풍이 진태다. 분위기 바뀌었다"고 강조했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막말 논란을 일으켰던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사려깊지 못하고 과격한 언행으로 당 축제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2019-02-21 18:00:13

채널A 방송토론회. 홈페이지 캡처

한국당 4차 토론회, 박근혜 사면이 쟁점으로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4차 방송 토론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 쟁점이 됐다. 황교안·오세훈 후보는 사면에 찬성한 반면 김진태 후보는 "사면은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반대했다.20일 채널A를 통해 생중계 된 토론에서 사회자는 세 후보에게 공통 질문으로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황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이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구금돼 있어 안타깝다"며 "사면에는 법률적 절차가 필요하지만 국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 사면 결정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오 후보는 "법률적으로 대법원 판결 절차에도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사면을 거론하기) 이른 감이 있다"면서도 "국민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지금부터 논의를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반면 김 후보는 "당연히 사면되면 좋다. 대환영"이라면서도 "이 정권이 어떤 정권인데 사면을 해주겠느냐. 투쟁해야 한다. 정권을 가져오든가, 그 전에 문재인 정권을 퇴진시키든지 힘으로써만 가능하다"고 밝혔다.이어 "사면은 (박 전 대통령이) 잘못을 인정하는 요건에서 일어나기 쉽다. 사면보다 무죄 석방이 우선(목표)이다"라고 주장했다.황 후보는 전날 있었던 3차 토론회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이 "타당하지 않다"고 한 것에 민주당이 "국민 모독"이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전날) 발언에 오해가 있다. 헌재 결정을 존중하지만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다른 말이 나오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 후보가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OX로 답변할 수는 없느냐"라고 묻자 황 후보는 "탄핵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다. 헌재의 결정을 존중해야 하지만 절차상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김 후보는 "나도 헌재 결정을 존중하지만,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말이 이렇게 왔다갔다 할 줄 몰랐다"고 꼬집었다.

2019-02-20 17:45:44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이무성 객원기자

김병준, 日자민당 간담회…"한일관계 더는 악화되어서 안돼"

자유한국당이 20일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 지도부와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한다.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자민당과 정당 외교를 위해 이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 등 일본 여당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주요 인사들을 면담한다.이를 통해 한일관계의 복원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 방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등 동북아 정세, 양국 간 경제협력 문제, 재일 한국인 권익 증진 등 양국 관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그는 출국에 앞서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북한 비핵화 협상이 중대 국면을 경과하고 있는 시점에서 양국 관계가 더는 악화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는 비단 외교안보차원 뿐만 아니라 양국 간 경제 협력이나 재일 한국인의 권익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교착 상태에 있는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양당 간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지난해 8월 한국을 방문한 니카이 자민당 간사장은 김 비대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가까운 시일 내 일본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김 위원장은 적절한 시기에 방문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이번 방문에는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겸 재외동포위원장이 수행한다.

2019-02-20 11:43:44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완영 의원이 19일 항소심 선고를 마치고 법정에서 나오고 있다. 2019.2.19 연합뉴스

정치자금법 위반 이완영 의원 항소 기각…의원직 상실 위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자유한국당 이완영(61·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의 항소가 기각됐다. 지난해 1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 추징금 850만여원을 선고받은 이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대구지법 형사항소1부(임범석 부장판사)는 19일 이 의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천권을 가진 성주군의원에게서 빌리면서 이자약정을 하지 않은 만큼 돈을 갚지 않은 기간에 해당하는 금융이익을 부정하게 수수한 것으로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원심 형량이 재량의 합리적 한계를 벗어났다고 볼 수 없다"며 항소 기각 이유를 밝혔다.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국회의원은 징역형 또는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 만큼 바로 상고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선고 뒤 법정을 나서며 "3심 제도가 있는 만큼 대법원 판단을 다시 받아보겠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 과정에서 당시 경북 성주군의원 김모씨에게 2억4천800만원을 빌린 뒤 이자에 상당하는 금액을 기부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그는 재판을 받는 중인데도 20대 국회 후반기 들어 법제사법위원회를 상임위원회로 배정받았다. 이 때문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19-02-19 16:06:23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연설을 이어가고 있다.

[영상] "문재인을 탄핵하자!" 文 대통령 직접 겨냥한 김준교는 누구?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연설을 이어가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막말로 논란을 빚은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준교 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 경북권 합동연설회에서 "이딴 게 무슨 대통령입니까. 저는 문재인을 탄핵하러 나왔다"는 발언을 했다. 김준교 후보는 "문 대통령이 지금 나라를 팔아먹고 있다"며 "입으로만 평화를 떠들면서 뒤로는 북한을 도와주고 있다. 저자를 우리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한편 김 후보는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대치동의 입시학원 강사로 근무했다. 이후 2008년 자유선진당 후보로 18대 총선 서울 광진갑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다.

2019-02-19 15:03:21

[포토뉴스] 자유한국당 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들이 손을 들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손을 들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후보 및 지역 국회의원들이 손을 들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18일 자유한국당 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가 열린 대구 엑스코 앞 광장에서 일부 한국당 지지자들이 탄핵 부역자 규탄 집회를 가지고 있다. 18일 자유한국당 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가 열린 대구 엑스코 앞 광장에서 대구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5.18 망언 관련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 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02-18 20:01:24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연설을 이어가는 황교안·김진태·오세훈 당 대표 후보

[영상] 황교안·오세훈·김진태, TK 표심 공략 나서...너도나도 '박정희 향수'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황교안 후보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오세훈 후보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김진태 후보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선거를 열흘 앞둔 18일, 2차 합동연설회가 열린 대구·경북을 찾은 당 대표 후보자들이 TK 표심 공략에 나섰다.이날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기호 1번 황교안 후보는 "자유한국당의 총선 압승에 새 인물이 필요하다"며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모두를 끌어안겠다"고 밝혔다.특히 황 후보는 "우리 자유한국당을 당당한 수권정당, 이기는 대안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황교안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기호 2번 오세훈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얻었던 1300만 표를 이기려면 안철수와 유승민을 지지했던 정치성향 900만 표를 가져와야 한다. 그 구백만 표, 우리 셋 중 누가 가져올 수 있겠냐"고 말했다.또한 오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가 오늘 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었기 때문에 구미 박정희 대통령님 생가를 찾았을 때 방명록에 '민족중흥'이라고 썼다"며 '박정희 향수'를 자극했다. 오 후보는 "내년 총선, 반드시 이겨야 저들을 심판하고 위기에 빠진 나라를 바로 잡을 수 있다"고 했다.기호 3번 김진태 후보는 "확실한 우파정당을 만들어서 문재인 정권과 싸워나가겠다"고 밝히면서 "민주당이 제일 두려워하는 후보가 누구냐"라며 '강성보수' 이미지를 강조했다.특히 김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수감에 이 자존심 센 대구경북의 당원, 애국시민 여러분께서 얼마나 속이 상하시겠느냐" 며 "정말 제대로 한번 싸워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2019-02-18 19:47:12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오세훈 후보

[영상]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오세훈 "안철수와 유승민의 900만 표, 누가 가져올 수 있겠느냐"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오세훈 후보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오세훈 당대표 후보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얻었던 1300만 표를 이기려면 안철수와 유승민을 지지했던 정치성향 900만 표를 가져와야 한다. 그 구백만 표, 우리 셋 중 누가 가져올 수 있겠냐"고 밝혔다.또한 오세훈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가 오늘 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었기 때문에 구미 박정희 대통령님 생가를 찾았을 때 방명록에 '민족중흥'이라고 썼다"며 '박정희 향수'를 자극했다. 오 후보는 "내년 총선, 반드시 이겨야 저들을 심판하고 위기에 빠진 나라를 바로 잡을 수 있다"고 했다.

2019-02-18 19:29:42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김진태 후보

[영상]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김진태 "민주당이 제일 두려워하는 후보가 누구냐"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김진태 후보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진태 당대표 후보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서 "확실한 우파정당을 만들어서 문재인 정권과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또한 김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수감에 이 자존심 센 대구경북의 당원, 애국시민 여러분께서 얼마나 속이 상하시겠느냐" 며 "정말 제대로 한번 싸워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제일 두려워하는 후보"라며 강성보수 이미지를 강조했다.

2019-02-18 19:20:16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황교안 후보

[영상]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황교안 "무너져가는 대구·경북, 다시 일으키겠다"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황교안 후보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황교안 당대표 후보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서 "자유한국당의 총선 압승에 새 인물이 필요하다"며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모두를 끌어안겠다"고 밝혔다.특히 황 후보는 "우리 자유한국당을 당당한 수권정당, 이기는 대안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황교안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황 후보는 "대구경북이 무너지고 있다. 전국 예산이 다 늘었지만 대구 경북 예산만 깎였다"며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은 반 토막이 났다. 울진 신한울 원전, 대통령 한마디에 올 스톱 됐다. 울진과 경북에 들어갈 돈 몇천억을 빼앗아 갔다"고 성토했다.

2019-02-18 19:12:21

18일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총체적 위기 어디까지 왔나?' 토론회에서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환영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당권 향배, '태극기 부대'·조원진 입김 미칠까?

18일 대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2차 합동연설회는 시작부터 행사장에서 욕설과 고성이 오고가는 등 혼란을 빚었다.김병준 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모두발언을 시작하려고 강단에 서자 청중들 사이에서는 야유가 쏟아져 나왔다.이들은 김 위원장을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5·18유공자 명단공개"를 촉구했다.야유를 보낸 이들 대다수는 김진태 후보를 지지한다는 피켓을 들고 있던 당원들이었다. 5·18 망언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당 윤리위에 회부한 김 위원장을 향한 일부 당원들의 불만 표시였다. 이들은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김 위원장이 수차례 "여러분이 뭘 얘기하고 요구하는지 알고 있다"며 "조용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야유는 멈추지 않았다.김 위원장이 결국 발언을 멈추고 사회자가 "김 위원장이 여러분을 뵈려고 일부러 왔다. 여러분 마음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장내정리에 나서자 야유가 잦아들었다.일부 당원들은 이날 연설회 시작 전 행사장 앞에서 5·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김진태·김순례 의원 제명을 촉구하는 진보단체와 경찰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기도 했다.한국당 당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태극기 집회' 단골 연사인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태극기 부대'의 지지를 얻는 김진태 후보를 최근 공개 지지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정치권은 조 대표가 소속 정당이 다름에도 김 후보에게 지지를 보내는 것은 '태극기 부대'가 이번 기회에 보수 세력 내 존재감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풀이한다.18일 조 대표는 매일신문 기자와 통화에서 "지금 보수 정당은 인적 쇄신을 통해 문재인 좌파 독재 정권과 맞서 싸워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 국가 정체성에 대한 확실한 신념과 우파 선명성을 가진 김진태 후보가 당선돼야 제대로 싸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이번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대구가 합심해 윤재옥 후보를 1등, 수석 최고위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좌파 정권과 싸움은 물론이고 대구경북의 미래도 생각해야 하는 전당대회이다. 대구가 사람을 키우지 않고 '인물이 없다'고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정치권 관계자는 "김 후보가 이번에 대표에 당선하지 못해도 유의미한 득표로 2등을 한다면 한국당은 앞으로 '태극기 부대'를 멀리하기보다 안고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2-18 18:11:06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운데)가 17일 오후 국회 본청에 마련된 릴레이 농성장에서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명무실해진 한국당 릴레이 농성장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임명 등에 반발해 시작한 '연좌 농성'이 사실상 중단됐다. 국회 로텐더홀에 마련된 한국당 농성장을 지키는 원내 인사가 거의 없을 정도로 비어 있는 탓이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도 비판이 나온다.지난달 24일 한국당은 릴레이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조해주 상임위원 임명과 김태우 전 수사관,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무소속 국회의원의 전남 목포 투기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등이 명분이었다. 하지만 농성을 시작한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농성장은 이따금 보수 성향 유튜브 방송의 배경 장소로 활용될 뿐 한국당 의원들도 찾지 않는다.국회 관계자는 "농성이 설 연휴 전후로 완전히 흐지부지됐다"며 "나경원 원내대표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는 농성장에 아무도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한국당 농성은 시작부터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당은 국민에게 진정성을 알리고자 지난달 25일부터 1일까지 단식 일정을 잡았다. 농성은 각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 4~5명씩 조를 구성해 오전 9시~오후 2시 30분, 오후 2시 30분~오후 8시까지 등 하루 2회 5시간 30분씩 농성장을 지키는 방식이었다.하지만 농성 시작 시점에 '릴레이 단식 계획안'이라는 제목의 문서가 알려지면서 5시간 30분만 단식을 해 '릴레이 다이어트', '딜레이 식사', '웰빙 단식'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결국 한국당은 설 연휴에 '응답하라! 문재인! 릴레이 유튜브 농성'이라는 이름으로 나 원내대표가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인 '신의 한수'와 '펜앤드마이크'와 인터뷰를 하며 슬그머니 방향을 선회했다. 설 연휴 이후에는 아예 소속 의원 2~3명을 매일 초청해 1시간가량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튜브에서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내용을 알린다는 방침이었다.한국당 관계자는 "릴레이 농성을 두고 당이 여러 비판을 받자 은근슬쩍 출구전략을 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며 "이름만 농성뿐인 상황에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2019-02-18 17:40:53

17일 오전 서울 금천구 호서대 벤처타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유튜브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토론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왼쪽부터 오세훈, 김진태, 황교안 후보. 연합뉴스

황교안 '당내 통합' 오세훈 '중도 확장' 김진태 '선명 우파'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들은 '당대표 후보자 인터넷 토론회'를 통해 2020년 총선을 승리로 당을 이끌 적임자가 누구인지 설전을 벌였다.17일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기호순)는 한국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를 통해 90분간 생중계된 토론회에서 경제·안보 분야 구상과 차기 총선을 위한 외연 확장 방안 등을 놓고 토론했다. 황 후보는 '당내 통합', 오 후보는 '중도 외연 확장', 김 후보는 '선명한 우파정당'에 방점을 찍었다.황 후보는 "국민과 당원의 바람은 싸우지 말라, 내부 총질하지 말라는 것이다"며 "우리 안에서 힘을 모아 밖에 있는 대상과 싸워 이기는 자유 우파가 돼야 한다"고 했다.오 후보는 "가장 중요한 중도층 마음을 얻어올 수 있는 제가 당대표가 돼야 총선에서 수도권 승리를 이루고, 우파의 가치도 지킬 수 있다"며 "우리를 지지할까 말까 망설이는 분들, 따뜻한 보수가 경제를 잘 챙겨주길 바라는 분들의 마음을 데려오는 데 저의 장점이 있다"고 했다.반면 김 후보는 오 후보를 겨냥해 "지금은 비상 상황이다. 현 정권은 주사파·사회주의 이념으로 똘똘 뭉쳐 치닫고 있는데 중도와 포용을 얘기할 때가 아니다"며 각을 세웠다. 이어 "민주당에서 당대표 후보 중 누구를 제일 부담스러워할지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감히 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오세훈, 김진태 후보가 외교·안보, 경제 분야를 주제로 황교안 후보를 협공하기도 했다.오 후보는 "황 후보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관련 답변에서 '이 정부가 흔들리고 있다'고 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총리 퇴임 이후 계속 현안을 살펴보지 않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이어 "삼축 체계는 필요하지만 북핵 공격 앞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했는데, 황 후보는 삼축 체계에 대한 애정만 표현하는 바람에 답답하고 실망스럽다. 질문의 요지를 이해 못 한 듯하다"고 했다.김 후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자율 협의로 사업 이익을 나누는 '협력이익공유제'에 대한 황 후보 답변에 "어느 한쪽도 포기하지 않으려는 마음에 다소 어정쩡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제가 물어본 건 협력이익공유제 시행에 앞선 원칙이 무엇인가라는 점"이라며 "그런데 황 후보는 '원칙대로 해야 한다'고 하니 답변이 안 된다"고 몰아세웠다.한편, 유튜브 생중계 당대표 경선 토론회는 이번이 정당 사상 처음이다. 이날 유튜브 실시간 시청자는 3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2019-02-17 17:55:47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노동당, 우리미래, 정치개혁공동행동 관계자들이 2019년 1월 31일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1월 선거제도 개혁 합의 약속 파기한 두 거대정당 규탄' 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잠깐상식] 연동형 비례대표제 무엇? 거리의 만찬 등장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15일 KBS1 거리의 만찬에 이야기 소재로 등장했다. 이날 출연한 박용진, 박지원, 신보라, 이정미, 하태경 의원이 이야기를 나눴다.이 사안은 최근 국회에서도 각 정당이 대립하게 만든 핫 이슈이기도 했다.정당의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는 제도다. 총 의석수는 정당득표율로 정해지고, 지역구에서 몇 명이 당선됐느냐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수를 조정하는 방식이다.즉, 몇 명이 아닌 몇 퍼센트가 중요해진다.가령 한 정당이 정당이 10%의 정당득표율을 기록했다면 전체 의석의 10%를 이 정당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그러면서 배분된 의석수보다 지역구 당선자가 부족할 경우 이를 비례대표 의석으로 채우게 된다.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시 거대정당으로 표가 치우치는 것을 막아 소수 정당이 각자의 목소리를 내는 뒷받침이 될 수 있다는 의견과, 군소 정당이 마구 난립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의견이 함께 언급된다.독일, 뉴질랜드 등에서 채택하고 있다.

2019-02-15 22:30:12

지난달 29일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 딸 문다혜 씨 관련 사항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곽상도 "청와대, 답하지 않으면 정권 발목 잡힐 것"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 씨 가족의 국외 이주 의혹을 제기한 곽상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대구 중남구)은 "청와대가 답하지 않으면서 의혹만 커지고 있다. 경로당 할머니도 '왜 갔냐'고 묻는다"며 "결국 이 일이 계속해서 정권을 발목 잡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지난 7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곽 의원을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이에 대해 곽 의원은 14일 매일신문 기자와 만나 "고발 당사자인 민주당이 명예훼손을 당한 피해자도 아닐뿐더러 다혜 씨는 정의당 당원이다. 왜 민주당이 나서는지 모르겠다"면서 "법적으로 압박한다고 위축되지 않고 계속해서 청와대 답변을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이번 사안은 다혜 씨가 '왜 외국으로 갔느냐'가 본질인데 여당은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비판했다.곽 의원은 "외교부에 확인해보니 6급 공무원 1명이 동남아 파견 근무하면 연간 예산 7천700만원을 지원한다. 경호 인력 12명이 붙었다면 9억3천만원이 들 것"이라면서 "대통령 직계가족이 반드시 국내에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처럼 혈세가 드는 일이 생겼으면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하는데 이를 하지 않으니 '어떤 일로 갔느냐'고 질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인도 국빈 방문 당시 '제 딸도 한국에서 요가 강사를 한다'는 발언을 했을 때 이미 다혜 씨는 외국 이주 상태였다"면서 "대통령이 국빈 방문 중 거짓말을 했다면 외교적 결례 차원을 넘어 국가 신뢰 추락과 직결된다. 또한 국민이 어떻게 대통령을 믿고 지지를 보내겠느냐"고 비판했다.한편 곽 의원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검사 시절 소회를 담은 저서 '7할의 행동과 3할의 숙명'을 펴냈다.

2019-02-14 18:14:12

리얼미터 제공

'5·18 망언' 후폭풍…한국당 지지율 3.2%p 빠져

자유한국당 일부 국회의원이 주최한 공청회에서 '5·18 폄훼' 발언 논란이 제기되면서 당 지지율이 3.2%p(포인트)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4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천507명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한국당 지지율이 25.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발표된 이 업체 조사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28.9%였다.이로써 최근 4주간 이어온 한국당 지지율 오름세도 꺾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선 대부분 응답자층에서 한국당 지지율이 하락했다. 평소 한국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던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60대 이상과 보수층에서 하락폭이 더 컸다.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0%p 오른 40.9%를 기록했다.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 11일 조사보다 0.8%p 내린 49.6%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도 44.7%로 0.7%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1.5%p 증가한 5.7%였다.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6.7%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9-02-14 18:04:16

14일 오후 대전 한밭운동장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3차 전당대회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로 나선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를 비롯해 최고위원 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권 레이스' 시작…한국당 14일 대전서 첫 합동연설회

자유한국당이 14일 새 지도부를 뽑는 2·27 전당대회의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14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한국당은 이날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 등 당 대표 후보자와 김광림·윤재옥 등 최고위원 후보자 8명, 청년최고위원 후보자 4명 등이 참여하는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당 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경선 후보들은 정견발표를 통해 당원에게 지지를 호소했다.황 후보는 "자유우파 진영 모두가 한국당의 빅텐트 안에 똘똘 뭉쳐야 한다"며 "외연 확대도 당의 통합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에게 손가락질하는 일은 이제 그만 끝내야 한다"며 "저부터 겸허한 자세로, 바꿔야 할 것은 바꾸면서 국민과 역사가 요구하는 새 정치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했다.오 후보는 "황교안, 김진태 두 분을 보면 어쩔 수 없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생각난다"며 "두 후보로는 적어도 수도권에서 필패"라고 꼬집었다.또한 "내년 선거에서도 박 전 대통령이 화두가 된다면 우리는 필패다. 국민 눈에는 우리의 불행했던 과거가 떠오르기 때문"이라며 "생활 행정가 오세훈이 생계를 챙기고 곳간을 채우는 민생지도자로서, 합리적 개혁 보수주자로서, 수도권 중부권 총선,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한국당은 이제야 비로소 확실한 우파 정당이 되는 것"이라며 "애국세력과 우리 당이 힘을 모아 어깨동무하고 그때부터 싸워나가는 것이 진정한 보수 우파의 덕목"이라고 했다.이어 그는 전당대회 출마로 '5·18 폄훼' 관련 징계가 유예된 상황을 의식한 듯 "당 대표가 되지 않으면 김진태는 이 당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며 "저를 지켜주셔야 한다"고 했다.합동연설회는 충청·호남을 시작으로 18일 대구에서 대구경북권, 21일 부산·울산·경남권, 22일 수도권 순으로 진행한다.

2019-02-14 17:53:20

김광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의 최고위원 경선 홍보물. 김광림 의원실 제공

최고위원 나선 김광림·윤재옥의 필승 전략은?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후보들의 필승 전략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재선의 윤재옥 국회의원(대구 달서을)은 '전략가'의 면모를 당원에게 알리는데 방점을 찍었다.3선의 김광림 의원(안동)은 '경제 전문가'라는 점을 부각해 유권자인 당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한다.12일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당대회 등록 후보들의 선거 홍보물, 현수막 시안을 마감했다. 여기에는 각 후보가 내건 슬로건이 담겨 있어 보름 동안 펼쳐질 선거 전략을 엿볼 수 있다.이날 김 의원이 당에 제출한 시안에 ▷경제 최고위원 ▷실력 있는 경제정당 ▷믿음 가는 대안정당 ▷당원중심 민주정당 등이 담겼다. 김 의원은 재정경제부(지금의 기획재정부) 차관을 지낸 이력을 십분 활용해 '경제통' 이미지로 최고위원 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김 의원은 "당 대표 후보 3명 모두 법조인 출신이고 다른 최고위원 후보 중에도 경제 전문가는 없다"면서 "이번 설 민심은 경제 문제로 아우성이었다. 누가 당 대표가 되든 경제 문제를 1순위에 올려놓고 문재인 정권의 경제 실정을 지적하고 대안을 마련하려고 할 텐데 현장에서 직접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해본 김광림이 그 일에 적임자라는 점을 당원들에게 알리려 한다"고 했다.윤 의원 측은 '총선 승리! 새로운 승부사'를 구호로 내세웠다. 홍보물에도 '총선 승리! 반드시 길을 찾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넣었다. 윤 의원은 앞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 때도 "선거 전략에 정통한 새로운 승부사로서 총선 승리를 이끌 내비게이션이 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최고위원 경선에서 내년 총선을 위한 '전략가'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윤 의원은 경찰청 정보국장을 역임했을 정도로 경찰 내에서 대표적 '정보통', '전략통'이었다. 이런 이유로 2012년에는 18대 대선 정세분석단장을 맡았고 지난해에는 원내수석부대표로 원내 전략과 기획, 대여 협상을 총괄했다.윤 의원 측은 "지난해 드루킹 특검 통과 때 원내수석으로서 대여 협상을 주도하는 등 승부사, 전략가 면모를 보여줬다고 자평한다. 그런 만큼 이를 당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려고 한다"면서 "운전할 때 길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처럼 당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길을 전해주는 내비게이션, 전략가로 봉사하겠다는 뜻을 출마선언문은 물론 홍보물에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2-14 06:30:00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순자 위원장이 13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부동산 블록체인 & 스마트시티 미래전략 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은 누구? 아들 국회출입증 발급 논란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국내 정치인 가운데 가장 '핫'한 관심을 얻고 있다.아들이 국회 출입증을 발급 받아 국회를 자유롭게 드나든 것으로 밝혀져서다. 이른바 특혜 논란이 불거진 것.박순자 의원은 민간 기업에서 대관·홍보를 담당하는 자신의 아들을 '입법 보조원'으로 등록, 24시간 국회에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면서 아들의 민간기업 대관 및 홍보 업무에 국회 출입 특혜가 이익이 되지는 않았는지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박순자 의원은 아들과 보좌진 간에 이뤄진 일 같다며 최근 사실을 파악, 미리 꼼꼼히 살피지 못한 점은 불찰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박순자 의원은 1958년생으로 올해 62세이다. 경북 군위 출신. 2004년 17대 국회의원(비례대표), 2008년 18대 국회의원(경기 안산시 단원구을), 2012년 20대 국회의원(경기 안산시 단원구을) 등 3선이다.

2019-02-13 19:43:46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후보에 등록한(왼쪽부터) 황교안 전 총리, 김진태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후보 등록 마감일인 12일 김진태 의원은 광주를 방문했으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국회에서 보이콧을 접고 당 대표 선거에 나서는 입장 발표를 했다. 황교안 전 총리는 이날 청년 창업인을 만났다. 연합뉴스

한국당 전당대회, 기호 순서에 따른 유불리 있을까?

자유한국당을 이끌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대진표와 함께 기호 추첨까지 끝난 가운데 기호 순서에 따른 유불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2일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27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기호, 합동연설회 정견발표 순서, 현수막 위치 등을 추첨했다. 특히 합동연설회 정견발표 순서와 현수막 게시 위치는 기호와 무관하게 순번이 만들어졌다.최고위원 후보 중 기호 1번인 김정희 한국무궁화회 총재는 대구에서 정견발표 순서 마지막인 여덟번째를 받았다. 반면 기호 6번인 김광림 의원은 대구에서 정견발표 1번으로 배정됐다. 이 때문에 추첨에 나선 이들은 기호를 뽑았을 때와 달리 희비가 엇갈렸다.김광림 의원 측은 "처음 기호 6번을 뽑았을 때는 '야단났다' 싶었으나 정견발표 순서를 전국 연설회장마다 달리하기로 해서 안도했다. 특히 안방이나 다름없는 대구 정견발표 순서 추첨 때 1번을 뽑은 건 천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윤재옥 의원 측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기호 2번이었기에 당원들에게 기호 2번이 익숙할 것이라는 생각에 2번을 뽑았을 때만 해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정견발표 순서와 현수막 게시 위치에서 좋은 순번을 뽑지 못해 안타깝다"고 했다.이와 함께 당 선관위가 최고위원 경선은 모바일 투표 때 1개 화면에 후보 4명씩 2개 화면으로 진행하며 노출 순서도 기호와 무관하게 로테이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후보는 사실상 기호가 무의미해진 것으로 보고 이름을 알리는 데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한국당 관계자는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진행할 현장 투표는 방식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1개 화면에 8명이 모두 노출될지도 미정이고 대의원 투표도 마찬가지 사정이라 사실상 상위 순번 기호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2-13 17:37:57

자유한국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 국회의원들이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대구 통합신공항 추진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곽대훈 의원실 제공

한국당 TK발전협의회,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조속한 선정 촉구

자유한국당 대구경북(TK)발전협의회가 정부를 향해 "55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염원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부지를 조속히 선정하라"고 압박했다.12일 TK발전협의회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지난해 2월 이전 후보지 선정 이후 지금까지 여러 핑계를 대며 최종 부지 선정을 미루고 있다. 최종 이전부지 선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향후 총선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지 의심받기에 충분하며 이 중차대한 국가현안이 정치 쟁점화 되는 것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군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정부의 무성의하고 소극적인 태도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런 행태가 지속된다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대구경북 시도민의 단합된 의지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TK발전협의회는 또 "지난 2016년 6월 영남권신공항 문제는 김해공항 확장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건설로 결정됐다"며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부산과 울산, 경남의 시·도지사들이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의사를 표명하고 지역 정치권까지 가세해 지역 갈등을 다시 부추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향후 가덕도 신공항 문제가 다시 거론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했다.한편, TK발전협의회는 18일 대구에서 다시 한 번 모여 원자력발전소해체연구원(원해연)과 전당대회와 관련해 논의를 진행한다.장석춘 경북도당위원장은 "원해연은 애초 입지와 유치 의지 면에서 경북이 가장 유력했지만 최근 타 지역으로 기울어지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원전 대부분이 밀집해 있으면서 탈원전 피해를 고스란히 받는 경북이 배제되는 것을 도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력 투쟁에 나설 생각"이라고 했다.

2019-02-12 18:05:45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이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쪽' 당 대표 선거 '달아오른' 한국당 최고위원 선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당 대표 선거는 원내·외 인사 8명이 경쟁을 펼치다 5명이 보이콧하면서 김이 샜지만, 최고위원 선거는 지역별 대표주자 간 경쟁으로 구도가 만들어져서다.12일 한국당에 따르면 여성 1명을 포함한 최고위원 4명과 청년 최고위원 1명을 뽑는 2·2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등록한 후보는 모두 12명이다. 이처럼 후보가 난립함에도 최근까지 최고위원 선거는 대표 경선보다 관심이 떨어졌다. 대표 경선이 '미리 보는 대선주자 경선' 양상을 띤 탓이다.하지만 10일부터 대표 선거가 일정을 이유로 파행을 겪은 데다 윤영석 의원이 경남권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최고위원 선거가 권역별 '대표선수'들의 각축장이 됐다.대구경북(TK)에서는 경북 '대표선수'로 3선인 김광림 의원(안동)이 나섰다.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은 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 의원들과 교감을 거쳐 단일후보로 출마했다. 부산을 대표해서는 애초 대표 선거를 준비하던 4선 조경태 의원이 '하향 안정 지원'했다.이에 따라 여성을 제외한 세 자리의 선출직 최고위원을 두고 지역별 경쟁 구도가 이뤄졌다.정치권 관계자는 "최고위원 경선이 각 지역 당원의 자존심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대표 선거보다 최고위원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수도권과 충청권 후보가 없는 만큼 이곳에서 얼마나 추가 표를 확보하느냐가 '영남 대전'의 승자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지역 정치권에서는 부산경남(PK) 후보들과 대결에서 과거 조원진(대구)·강석호(경북), 이재만(대구)·이철우(경북) 최고위원 당선과 같은 쾌거를 이루려면 TK 표 결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2017년 7월 치러진 한국당 전당대회 당선자 득표수에 근거한다.경북은 책임당원이 6만 명을 웃돌아 절반의 지지만 얻어도 2017년 7월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최다득표(3만2천787표)로 최고위원에 당선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엇비슷한 결과를 낼 수 있지만, 대구는 3만 명 수준이라 2/3 지지를 확보해야 안정권이라는 것이다. 2017년 당시 낙선자 중 최다득표는 박맹우 의원이었으며 1만8천119표를 얻었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구도상 김광림 의원이 가장 앞설 것으로 보이는데 윤재옥 의원이 PK 정치권과 경쟁에서 이기려면 대구뿐만 아니라 경북에서도 힘을 보태주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2·27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 현황〉▶현황-당대표 선거 3명-최고위원 선거 8명-청년최고위원 선거 4명▶명단(접수순)-당대표 선거(3)김진태 황교안 오세훈-최고위원 선거(8)김광림 김순례 윤영석 조대원윤재옥 조경태 정미경 김정희-청년최고위원 선거(4)김준교 이근열 신보라 박진호

2019-02-12 17:44:44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

"全大가 분열의 길로"…TK 유일 한국당 당권 주자 주호영 불출마 선언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권 주자로 거론된 주호영 국회의원(사진·대구 수성을)이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12일 주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통합 축제가 되어야 할 전당대회가 분열의 길로 접어들고 말았다. 전당대회 절차에서조차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당의 미래가 이런 식으로 휩쓸려 가는 것을 막아보고 싶지만 역부족이다"고 밝혔다.이어 "전당대회 날짜가 연기되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이틀 전 6명 후보의 약속을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번복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큰 것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했다.앞서 주 의원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심재철·정우택·안상수 의원 등과 2차 북미정상회담(2월 27∼28일)과 전당대회 일정이 겹친 것을 계기로 전당대회 연기를 주장했고, 당 지도부가 '2월 27일 예정대로 전당대회 개최'를 결정하자 보이콧을 선언했다.

2019-02-12 16:17:51

11일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 국회의원들이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전당대회 등 당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사진은 지난해 8월 30일 한국당 소속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대구경북발전협의회가 여의도에 있는 식당에서 모여 2019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삭감된 지역 예산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 의원 오찬 회동, 전대 해법은 물음표…공항 이전에는 한목소리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 국회의원들이 오찬 회동을 갖고 전당대회 관련 논의를 했지만 "이대로면 곤란하다"며 큰 틀에서는 뜻을 모았다. 하지만 '각론'에서는 일치단결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반면 통합 대구공항 이전을 위한 공동명의 성명을 발표하자는 데는 합의했다.11일 곽대훈 대구시당위원장 주최로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한국당 소속 대구 지역구 의원 8명 전원과 강효상(비례·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김규환(비례·대구 동을 당협위원장) 의원 등이 모여 전당대회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당권 주자인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은 전날 전당대회 보이콧 선언과 관련한 배경 설명과 함께 자신의 입장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날 주 의원과 홍준표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당권 주자 6명은 전당대회 일정을 연기하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초강수'를 뒀다.한 참석 의원은 "주 의원 입장을 다 듣고 자연스레 당의 앞날과 전당대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면서 "대다수 참석자는 전당대회가 이처럼 '김빠진' 형국으로 흘러가면 안 된다는 우려를 내놓았지만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거나 예정대로 치러져도 후보 6명이 나서야 한다는 등 중지를 모으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이해 당사자인 주 의원이 자리에 함께한 탓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주 의원 영향도 있겠지만 참석 의원 개개인이 판세를 바라보는 시각에 차이가 있는 것도 주요한 요인이 아니겠냐"고 설명했다.이와 달리 대구 의원들은 정부를 향해 통합 대구공항 이전 관련 절차의 빠른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데는 뜻을 모았다.또한 참석 의원들은 지난달 16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상생발전 차원에서 시행한 교환근무 당시 시청을 방문한 이 도지사가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먼저 하도록 결정해주면 부산이 가덕도 신공항을 만드는 것을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고 한 발언을 비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부산·울산·경남(PK)의 주장에 끌려가면서 반박하기보다는 통합 대구공항 이전에 미온적 정부 태도에 변화를 촉구하기로 입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강효상 의원은 "12일 대구시당 차원에서 국회 정론관에서 성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곽 위원장도 "공항을 받는 경북에서도 힘을 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장석춘 경북도당위원장에게 성명을 함께 발표하자는 의견을 전달했다"면서 "PK를 자극하기보다는 정부에 조속한 이전지 선정을 촉구하는 등 통합 대구공항 이전에 속도를 내어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2019-02-11 18:46:58

자유한국당 윤영석 의원이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산 위기 속 한국당 최고위원 경쟁은 본격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무산 위기에 처한 가운데 지도부 입성을 위한 최고위원 경쟁은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10일 하루에만 두 명의 국회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10일 윤영석·신보라 의원은 당내 화합을 통해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며 2·27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여성·청년 최고위원을 포함해 모두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이번 전당대회에 윤 의원은 최고위원에, 신 의원은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한 것이다.윤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투쟁력을 발휘해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겠다"며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는 한국당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신 의원도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가 짓밟아버린 청년 세대의 희망을 다시 살려내겠다"면서 "한국당을 젊은 정당, 미래 정당으로 쇄신하겠다"고 했다.한편, 이날까지 최고위원 도전을 선언한 현역 의원은 조경태·김광림·윤재옥·김순례(여성) 의원 등 5명이다. 현역 의원 중 청년 최고위원 출마 선언은 신 의원이 처음이다.

2019-02-10 18:11:19

지난해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대구경북발전협의회가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가진 모습. 홍준표 기자

대구 의원 전대 일정 논의 위해 11일 오찬 회동

자유한국당 대구 국회의원들이 2·27 전당대회 일정을 두고 의견을 모으기 위해 1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한다.TK 대표성을 주장하며 당권 주자로 나선 주호영 의원이 전대 연기를 주장하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방침에 맞서면서 유세 일정 전명 '보이콧'이라는 강수를 둔 상황에서 주 의원을 포함한 대구 의원들이 모여 의견을 나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회동을 주최한 곽대훈 대구시당위원장은 10일 "경선 과정에서 누가 당대표가 되느냐도 중요하지만 경선 과정을 아름답고 멋지게 진행하는 점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시간을 두고 후보자들의 입을 통해 현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당의 방향도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연기론을 강력히 주장하는 주 의원도 이날 자신의 입장을 거듭 강조하면서 참석자들의 동의를 구한다는 방침이다.최고위원에 출마한 윤재옥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자신의 북콘서트 직전 회동에 참석해 전대 일정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이날 회동에는 '전대 연기 불가론'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 측으로 분류되는 추경호 의원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논의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이목이 쏠린다.

2019-02-10 18:00:06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총리가 9일 오후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내우외환' 황교안, '나홀로' 당권 행보할까?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내우외환'(內憂外患)에 빠졌다.주호영 국회의원 등 당권 출마를 선언한 후보 6명이 전당대회 연기 요구가 받아지지 않으면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내면서 당권 경쟁이 혼란에 빠진 데다 자신을 향해 '배신자론'이 나오는 탓이다.앞으로 전당대회를 향해 '나홀로 행보'를 이어갈지, 친박(친박근혜) 이미지 구축 작업을 강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10일 주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심재철·안상수·정우택 의원 등 5명은 전당대회 일정을 2주 이상 연기할 것을 중앙당에 촉구했다.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 12일 후보 등록 마감일까지 이들이 보이콧을 고수한다면 한국당 전당대회는 황 전 총리와 김진태 의원만 등판한 김 빠진 행사가 돼 흥행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컨벤션 효과를 만들어 내년 총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한국당 구상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황 전 총리로서는 정치적 부담을 한 아름 짊어지게 된 셈이다.여기에 황 전 총리는 최근 '박심'(朴心) 논란까지 겹쳐 진퇴양난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박심' 논란으로 친박계 표심에 균열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7일 박 전 대통령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한 인터뷰에서 황 전 총리에게 "박 전 대통령을 위해 뭘 했는가"라고 말하며 '배신자론'에 불을 지폈다. 9일에는 홍 전 대표가 "이대로 전대가 진행 된다면 화합 전대가 아니라 배박(背朴), 구박(舊朴)의 친목대회가 될 뿐"이라며 황 전 총리를 향해 (박 전 대통령의) 배신자라고 공격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조차 지난 8일 "박근혜가 좋아하는 진짜 친박이냐의 논란 속에 빠져든 황교안 후보. 이것이 황교안 후보의 한계이다"고 비판에 가세했다.이같은 논란에 정치권은 당원들의 '박근혜 표심'이 고스란히 황 전 총리로 향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황 전 총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런 논란에 휘둘릴 겨를이 없다"며 "저는 새로운 정치를 하고자 한다. 정치인은 지향해야 할 가치와 철학이 투철해야 하고 새로운 정치는 이를 실천하는 의지와 열정으로부터 시작한다"고 하는 등 전당대회를 향해 앞만 보고 걸어갈 뜻을 밝혔다.

2019-02-10 17:58:12

자유한국당 로고

자유한국당 선관위 "2·27 전당대회 연기 없이 개최"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가 예정대로 개최된다. 자유한국당 선관위는 8일 저녁 이같이 밝혔다. 한국당 선관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전당대회 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예정돼 있어 전당대회 일자 조정에 대한 의견이 나온 당일, 한국당 선관위가 전당대회를 예정일에 강행할 뜻을 내비친 것.이에 따라 이날 낮 당권 주자들이 "전당대회는 최소한 2주 이상 연기돼야 한다"며 자신들의 입장을 반영한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전당대회를 보이콧(불참)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추가 입장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이날 전당대회 개최 시기 및 경선룰 조정에 대해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제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홍준표 전 대표, 심재철·정우택·주호영·안상수 의원 등이 미조정시 보이콧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19-02-08 18:09:01

7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대표가 현안 논의를 위해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3당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 합의 불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두 차례 비공개 회동을 했으나 국회 정상화 합의에 실패했다.7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오전과 오후 국회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 현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홍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를 조건 없이 정상화하자고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아 회동이 소득 없이 끝났다"고 전했다.나 원내대표도 "여당이 야당 요구를 무시하고 '모르쇠'하는 일관된 행동에서 벗어나 국회를 다시 정상화하는 데 진지한 노력을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한국당은 '김태우 폭로' 특별검사 도입, 손혜원 무소속 국회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국정조사,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자진사퇴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한국당이 요구하는 '정쟁용 국회'가 아닌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2월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특히 민주당은 손 의원 의혹을 다룰 국정조사에 반대하면서 의원들의 이해충돌 실태 조사와 제도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으나 한국당이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김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국조가 필요하다"면서도 "민주당이 요구하는 (특위 설치) 주장도 상당히 일리가 있어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재해 보겠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또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지 결의안을 내자고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했다.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성과 없이 끝나면서 10∼17일 예정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원내대표의 미국 순방에도 불똥이 튈 가능성이 생겼다.나 원내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교착 정국이 풀리지 않으면 방미에 동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2019-02-07 18: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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