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디스트로이어'

[김중기의 필름통] 새영화

◆애드 아스트라감독:제임스 그레이출연:브래드 피트, 토미 리 존스 브래드 피트 주연의 첫 SF. 미 육군 소령 로이(브래드 피트)는 우주의 지적 생명체를 찾기 위한 리마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실종된 아버지를 영웅이라 믿으며 우주 비행사의 꿈을 키웠다. 어느 날 로이는 우주 안테나에서 지구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고, 인류를 위협할 전류 급증 현상이 자신의 아버지가 벌인 위험한 실험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아버지가 살아 있을 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사실과 함께 그를 막아야 한다는 임무를 맡게 된 로이는 우주로 향한다. 제목 '애드 아스트라'는 라틴어로 '별을 향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SF 영화지만 배경만 우주일 뿐 인간의 본능과 정의, 가부장적 사고 등 보편적인 가치를 다루고 있다. 우주에서 펼치는 추격신이 인상적이다. 132분. 12세 이상 관람가 ◆디스트로이어감독:캐린 쿠사마출연:니콜 키드먼, 세바스찬 스탠 잠입수사 중 죽은 연인의 복수를 그린 영화. 초보 경찰 에린(니콜 키드먼)은 범죄 조직 잠입 수사 도중 동료이자 연인 크리스(세바스찬 스탠)를 잃는다. 이후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살아오던 에린 앞에 보라색 염료가 묻은 100달러짜리 지폐가 도착한다. 에린은 직감적으로 조직의 보스 사일러스(토비 켑벨)가 부활했음을 느끼고 크리스의 복수를 위해 17년 전 악몽으로 돌아간다. 니콜 키드먼은 이 작품에서 생기 가득한 30대와 연인을 잃고 후회 속에 살아가는 50대를 오가며 연기한다. 특히 50대의 모습은 파격적인 비주얼로 관객을 놀라게 한다. 거친 피부와 부러진 코, 보형물로 만든 다크 서클 등으로 완전히 망가진 에린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빌 코르소의 작품이다. 121분. 15세 이상 관람가 ◆비뚤어진 집감독:길레스 파켓 브레너출연:글렌 클로즈, 질리언 앤더슨 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옮김 미스터리 추리영화. 대부호 레오니디스가 갑작스럽게 사망한다. 타살을 직감한 손녀 소피아(스테파니 마르티니)는 사립 탐정 찰스(맥스 아이언스)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수사를 위해 대저택에 온 찰스는 가족 모든 구성원에게서 살인 동기를 발견하게 된다. 대부호의 두 번째 부인과 도박으로 파산한 장남,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나려는 차남, 사춘기의 예민한 손자 등 모두에게 용의점이 드러난다. 탄탄한 원작에 명품 배우들의 조합으로 관심을 모았다. 아가사 크리스티 작품 특유의 연극적인 느낌과 원작의 고풍적인 느낌을 잘 담고 있다. 최고의 연기파 배우 글렌 클로즈와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질리언 앤더슨 등 배우들도 호연을 펼친다. 115분. 15세 이상 관람가

2019-09-18 14:28:54

영화 '예스터데이'

[김중기의 필름통] 영화 '예스터데이'

비틀즈는 불멸의 아이콘이다.세대를 넘어 사랑받는다면 거기에는 세상 모든 사람을 어루만지는 보편적인 힘이 있다. 비틀즈의 명곡 '예스터데이'가 바로 그렇다. '갑자기 지난날의 추억들이 밀려와/왜 그녀는 내 곁을 떠나야 했을까/도무지 알 수가 없어/...'지금 이 순간, 지난날이 자꾸만 그리워/예전엔 사랑은 아주 쉬운 게임 같았는데/이제 어디든 숨을 곳이 필요해/아! 그때가 좋았지'내 곁을 떠난 그녀를 아쉬워하며 예전으로 돌아가고픈 마음이 담긴 아주 단순한 가사다. 어디에도 격한 감정이 없이 '내가 뭔가를 잘못했나봐!'라며 자신을 책망하며 어제를 그리워한다. 누구나 공감할 서정성이다. 거기에 아름다운 멜로디까지 더해 상처받은 영혼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메이크되며 노인세대부터 아이들에게도 익숙한 유일한 노래. 그래서 영화 '예스터데이'(감독 대니 보일)가 만들어졌다. '예스터데이'는 비틀즈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만든 비틀즈 찬가와 같은 영화다.일단 발상이 기발하다. 세상 모든 사람이 비틀즈와 그의 노래를 기억하지 못하고, 나 혼자만 기억한다면, 천재성을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상상의 주인공이 무명을 벗어나지 못하는 뮤지션이라면 말이다.영국 동부의 작은 마을. 14살 때 밴드 대회에서 입상하면서 뮤지션을 꿈꾸게 된 잭(히메시 파텔). 바닷가 여름을 소재로 한 야심찬 노래를 부르지만 모두가 외면한다. 운 좋게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해도 관객은 노인과 아이 몇 뿐. 그에게 성공은 너무나 멀고 힘든 길이다.음악을 접고 창고형 할인매장에게 비정규직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그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다. 자전거로 귀가하다가 버스와 충돌사고를 당한 것이다. 전 세계에 원인 모를 12초간의 대정전이 일어난 순간이다.병원에서 깨어난 그는 오직 자신만이 비틀즈를 기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비틀즈의 음반과 그 어떤 기록도 사라진 세상. 그는 비틀즈의 명곡을 기억해 사람들에게 노래하기 시작한다.이 영화는 유쾌하고 발랄하다. 피나는 고통도 없고, 무명의 쓰라림도 없다. 그리고 배고픈 영혼도 아니다. '보헤미안 랩소디'와 '로켓맨'처럼 전기물도 아니고, '원스'같은 창작과 무명의 비애도 없다. 첫 사랑을 만나 다시 사랑을 나누듯 레코드의 재생 버튼을 누르고, 안락의자에 앉아 미소 짓게 하는 영화다.그것은 전적으로 비틀즈가 있기 때문이다. 비틀즈를 그리워하고, 그의 노래를 다시 들으며 그들을 떠올리는 것이 이 영화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영국의 자존심 대니 보일 감독과 '노팅힐' '러브 액츄얼리'의 각본을 맡은 리처드 커티스, 그리고 '알콩 달콩한 영화'(?)로 정평이 나 있는 제작사 '워킹 타이틀'의 3박자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대니 보일과 리처드 커티스는 둘 다 1956년 생으로 성장기 자신들의 감성 아이콘이 비틀즈였다.비틀즈의 천재성을 찬양하고, 또 재확인하는 장면들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퇴원한 잭에게 친구들이 새 기타를 선물하고, 잭은 이럴 때는 위대한 명곡을 들어야 한다면서 '예스터데이'를 부른다.그런데 아무도 모른다. 초등학교 교사로 잭의 매니저를 자처하던 엘리(릴리 제임스)조차 "언제 작곡했냐?고 묻는다. "비틀즈를 모르다니, 장난치지 마!"라는 잭에게 친구들은 "그런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밴드까지 알아야 하느냐?"고 반문한다. 그러면서 '예스터데이' 노래에는 모두 눈물을 글썽거린다. 짧은 시퀀스지만 관객들에게 짜릿함을 주는 장면이다.또 깜짝 캐스팅된 영국의 인기 싱어송 라이터 에드 시런과 작곡 대결에서 "너는 모차르트고 나는 살리에르"라며 패배를 인정하는 장면, 가족에게 처음 '렛 잇 비'(Let it be)를 부르는데 제목을 처음 듣는 가족들이 'Let him be' 'Leave it be'라고 부르고, '헤이 쥬드'(Hey Jude)를 에드 시런이 'Hey Dude'라고 바꾸자고 고집하는 장면 등 관객을 즐겁게 하는 에피소드를 빼곡히 넣어 놓았다.그러면서 잭이 비틀즈의 '엘리노어 릭비'를 기억하기 위해 애쓰고, 또 직접 묘비까지 찾아가는 여정에도 관객을 초대한다.물론 잭과 엘리의 로맨스, 비틀즈의 명성을 갉아 먹는 듯한 잭의 자책 등 다소 상투적인 스토리라인도 있지만, 그 불가피성(?)이 이해될 정도로 영화 속에서 만나는 비틀즈는 반갑고, 즐겁다.비틀즈 멤버와 유족들의 저작권 승인으로 많은 비틀즈 명곡들을 영화 속에서 한 번에 만나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이다. OST에 담긴 노래만 20곡이 넘는다. 다만 몇몇 곡은 전곡을 듣고 싶은데, 모두 1절만 들어 아쉽다. 전곡은 엔드 크레딧의 그 노래? 116분, 12세 관람가.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19-09-18 14:28:38

[이화섭의 아니면 말고]'힘을내요 미스터리'가 대구지하철참사를 이용하는 법

이화섭의 '아니면 말고'가 돌아왔습니다. 다들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추석과 같은 명절이 되면 빠질 수 없는 공간이 바로 영화관입니다. 올해 추석 영화관은 '나쁜 녀석들:더 무비', '타짜:원 아이드 잭', '힘을내요 미스터 리' 등 한국 영화 3편이 각축을 벌이는 형국이 됐는데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른 결과는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이 중 제가 선택한 영화는 바로 '힘을내요 미스터 리'입니다. 이 영화는 차승원이 오랜만에 코미디 영화로 스크린에 얼굴을 비춰 화제가 된 영화인데요, 대구 시민이라면 더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요소가 있습니다. 2003년 1호선 중앙로역 화재 참사가 이 영화의 주요 배경 사건으로 등장하기 때문인데요, 영화 제작사의 홍보자료나 이 영화를 만든 이계벽 감독의 인터뷰를 봤을 때 이 참사를 다루는 영화 제작진의 태도는 매우 진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휴먼 코미디'를 표방한 이 영화는 웃겼을까요, 진지했을까요?이계벽 감독은 씨네21 인터뷰에서 "이 영화를 만들면서 '절대 과장되게 만들지 말자'라고, 이 이야기가 당시 참사를 겪은 사람에게 위로의 메시지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글쎄요, 이 영화에서 철수와 샛별이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캐릭터는 너무 부차적인 캐릭터로만 소비됐고, 그래서 각 캐릭터 간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전혀 파악되지 않도록 영화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중앙로역 화재 참사를 대하는 제작진의 진지한 태도와 연출은 빛이 바랬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화재 참사조차도 차승원이 맡은 '철수'라는 캐릭터의 고통의 원인으로만 쓰일 뿐, 이 참사를 이겨내려 하는 노력 등은 잘 드러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그나마 이 영화를 관객들이 보도록 만드는 힘이라면 '대구'라는 공간을 매우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과 차승원의 연기가 영화의 멱살을 잡고 끌고간다는 점입니다. 대구 시민운동장부터 시작해서 동성로, 반월당 지하상가 입구, 심지어는 로데오 클럽골목까지 대구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접했을 법한 공간을 모두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생 때 클럽에서 새벽까지 놀다가 배를 채웠던 길거리 떡볶이집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또 차승원의 연기를 보고 많은 분들이 영화관에서 훌쩍이시더라구요. 한동안 예능에서는 많은 재미를 보여줬지만, 최근에 맡은 영화들에서는 늘 진지한 모습으로 승부를 보던 터라 오랜만에 코미디를 선택한 차승원의 연기가 많이 반가우실 것 같습니다. 전 이 영화를 보면서 '역시 차승원은 코미디를 해야 돼'라고 생각했을 정도니까 말이에요.이 영화를 한줄로 평하자면 '결국 차승원이 다 한 항문발모 시네마'라고 평하겠습니다. 정말 울다 웃다 하기 때문에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 코미디 영화의 단점이 많이 보이긴 하지만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주저없이 추천 드립니다.이화섭의 아니면 말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영상 | 이남영 lny0104@imaeil.com

2019-09-17 16:25:44

EBS1 '쇼생크 탈출'

EBS1 '쇼생크 탈출' 9월 15일 오후 1시 10분

EBS1 TV 일요시네마 '쇼생크 탈출'이 15일(일) 오후 1시 10분에 방송된다.촉망받던 은행 부지점장 '앤디'(팀 로빈슨)는 살인 혐의로 종신형을 받고 쇼생크 교도소에 수감된다. 강력범들이 수감된 이곳에서 적응하지 못하던 앤디는 교도소 내 모든 물건을 구해주는 '레드'(모건 프리먼)와 친해지며 교도소 생활에 적응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간수장의 세금 면제를 도와주며 간수들의 비공식 회계사로 일하게 되고, 마침내 교도소장의 검은돈까지 관리해주게 된다. 신참내기 '토미'로부터 앤디의 무죄를 입증할 기회를 얻지만, 소장은 앤디를 독방에 가두고 토미를 무참히 죽여버리는데…. 조용한 젊은 은행가 앤디 듀프레인은 자유에 대한 바람은 결코 버릴 수 없다.영화 '쇼생크 탈출'의 원작은 스티븐 킹이 쓴 소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해당하는 중편 4편으로 구성되어 있는 사계 시리즈 중 하나이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쇼생크 감옥에 수감된 앤디 듀프레인이 인권의 사각지대인 교도소의 내부를 생생하게 파헤치는 작품이다.이 영화는 모건 프리먼과 팀 로빈슨의 단순하지만 감동적인 연기와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훌륭한 대본으로 제작되었다. '쇼생크 탈출'은 깊이 있는 인물 표현으로 몰두하게 만드는 지적인 영화로서 1994년 개봉 당시 큰 흥행 수익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이후 입소문을 통해 반드시 보아야 할 영화로 자리 잡았다.

2019-09-10 15:21:09

6일 영덕군에서 열린 '장사리:잊혀진 영웅들' 시사회에 앞서 관계자들이 영화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김인권 배우, 김명민 배우,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 윤종진 경북도부지사, 이희진 영덕군수, 류병추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회장. 김대호 기자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영덕서 전국 첫 시사회

1950년 9월 한국전 당시 낙동각 방어선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아군이 전세를 뒤집은 것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이었다. 하지만 이 작전이 성공했던 것은 작전일 새벽 적을 교란하기 위해 성동격서 격으로 벌인 경북 영덕군 장사상륙작전이 있었기 때문이다.훈련기간 2주에 불과한 어린 학도병 772명이 투입된 장사상륙작전으로 해변에서 쓰러져간 수백명의 학도병들은 전후 철저히 잊혀졌다. 하지만 생존 참전 학도병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그들은 다시 영웅으로 돌아왔다.바로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을 통해서다.곽경택 감독과 김태훈 감독이 공동으로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명민·김인권·김성철·장지건·이호정, 그리고 할리우드 배우 조지 이즈와 메간 폭스가 출연한 이 영화는 이달말 전국 개봉을 앞두고 6일 역사의 현장 영덕에서 제작·출연진과 참전용사·영덕군민·군인 등 600여 명이 참석한 비공식적 첫 시사회가 열렸다.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류병추 회장은 "정말 꿈만 같다. 한시도 전우들을 잊은 적이 없지만 잊혀진 영덕장사상륙작전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한지 10여년 만에 드디어 어느 정도 결실을 맺은 것 같다. 이제 여한이 없다는 말을 해도 될 것 같다. 올해 장사상륙작전전승공원이 완공을 앞두고 있어 더 감회가 새롭다"고 눈시울을 붉혔다.학도병부대 이른바 '명 부대' 지휘관 역을 맡은 배우 김명민은 시사회에 앞서 무대에 올라 "그분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나도 여러분도 없다고 생각한다. 촬영을 거듭하면서 사명감과 오기 같은 게 생겼다. 인천상륙작전에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은 꽃다운 청춘들의 장사상륙작전을 제대로 그리고 많이 알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으로 영화에 집중했다"고 했다.김태훈 감독은 "장사상륙작전을 제대로 접하면서 정말 믿기지가 않았다. 이런일이 왜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제대로 평가 받지 못했는가에 대해서도 충격을 받았다. 이 영화가 학도병들의 애국과 희생이 제대로 평가받고 알려지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시사회에 참석한 이희진 영덕군수는 "지방에서 영화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에 실제 작전에 참전했던 분들과 영덕군민이 함께해서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 영화로 영덕장사상륙작전이 잊혀진 역사가 아닌 자랑스러운 역사로 다시 재조명 받기를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시사회에 앞서 이날 오전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해변에서는 각계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식이 열렸다.

2019-09-06 17:12:57

EBS1 '패신저스'

EBS1 '패신저스' 9월 8일 오후 1시 10분

EBS1 TV 일요시네마 '패신저스'가 8일(일) 오후 1시 10분에 방송된다.먼 미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호화 우주선은 지구에서 120년 떨어진 홈스테드 2 행성을 향해 항해 중이다. 지구를 떠나 새로운 행성에서 살기 위해 승객들과 승무원들은 긴 동면에 들어간 상태이다.그런데 아발론호의 기계 오류로 짐(크리스 프랫)이 90년이나 일찍 동면에서 깨어난다.짐은 새로운 식민 행성에서 벌어들이는 소득의 20%를 식민지 개척회사에 납부하는 조건으로 티켓을 할인받아 탑승했다. 짐은 다시 동면에 들어가기 위해 방법을 모색해보지만 불가능한 상태이다.낙담한 짐은 유일한 말상대인 바텐더 로봇을 친구 삼아 무려 1년을 지낸다. 그러다 동면실에 잠들어 있는 오로라(제니퍼 로렌스)에게 반한다. 그녀를 깨우고 싶지만, 그녀도 89년이나 우주선에 갇힌 채 여생을 마감해야 한다는 사실에 고민한다.결국 오로라를 깨우는데 그녀는 기계적 오류로 깨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 오로라는 식민 행성에서의 삶을 경험하고 글을 쓰기 위해 탑승한 작가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오로라는 짐이 자신을 깨웠다는 충격적인 얘기를 바텐더 로봇에게 전해 듣는다.영화는 초호화 우주선을 무대로 먼 미래에 벌어질 법한 이야기지만, 두 캐릭터의 현실적 사연과 갈등이 펼쳐진다. 그리고 이 갈등을 촉발시킨 바텐더 로봇 아서, 그리고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제3의 인물이 영화의 긴장을 끝까지 이어나간다.

2019-09-06 15:07:39

안녕 베일리

[김중기의 필름통] 새영화

◆틴 스피릿감독:맥스 밍겔라출연:엘르 패닝, 아치 마데크위17세 소녀 바이올렛(엘르 패닝)은 어머니와 단 둘이 힘겹게 살지만 가수의 꿈을 버리지 않는다.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틴 스피릿'의 광고를 보고 지원을 결심한다. 하지만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말에 좌절한다. 어머니에게 자신의 꿈을 향한 도전을 밝힐 수 없었던 것이다. 제목처럼 10대가 가진 영혼의 방황과 도전, 열망을 그린 음악 영화다. '라라랜드'의 제작진과 할리우드 스타 제이미 벨이 제작에 참여했다. 거장 안소니 밍겔라 감독의 아들 맥스 밍겔라가 연출했다. 여기에 배우 엘르 패닝이 노래와 춤, 모든 열정이 폭발하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여 준다. 영화에는 14곡의 팝 음악과 오리지널 송이 등장한다. 엘르 패닝은 오리지널 송 'Wild flowers'를 비롯해 총 7곡을 직접 부른다. 93분. 12세 관람가 ◆그것: 두 번째 이야기감독:안드레스 무시에티출연:빌 스카스가드, 제임스 맥어보이 2017년 '그것'의 속편이다. '그것'은 1986년 출간된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비의 20배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얻었다.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루저클럽 회원들이 아이들을 잡아먹는 광대 괴물 페니와이즈와 맞서 싸운 뒤 27년 후를 그린다. 13살 주인공들은 40살이 돼 고향인 미국 메인주의 작은 마을 데리로 돌아온다. 유일하게 고향에 남아 있던 멤버로부터 '그것'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모인 것이다. 예전보다 더 황폐해진 고향에서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며 더 큰 공포에 휩싸인다. 제임스 맥어보이, 제시카 차스테인, 빌 헤이더, 제이 라이언 등 성인 배우뿐 아니라 전편의 아역 배우들도 재등장한다. 3년간 성장한 아역배우들을 위해 디지털 기술도 사용됐다. 169분. 15세 관람가 ◆안녕 베일리감독:게일 맨쿠소출연:조시 게드, 데니스 퀘이드 2018년 국내 개봉한 '베일리 어게인'의 후속작이다. '베일리 어게인'은 52주 동안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른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했다. 새로운 강아지로 환생해 오로지 주인만을 위해 삶을 살아가는 강아지 베일리의 이야기였다. '안녕 베일리'는 새로운 미션을 받은 베일리를 그리고 있다. 전편에서 베일리 덕에 사랑을 이룬 이든(데니스 퀘이드)과 한나(마크 헨젤버거)는 미시건 주 한적한 농장에 살고 있다. 아들이 죽은 후 며느리와 손녀 씨제이와 3대 가족을 꾸린다. 오해로 인해 며느리와 손녀는 집을 떠나고, 이든은 베일리에게 다음 생에는 손녀 씨제이를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베일리는 태어날 때 마다 다른 견종이지만, 본능적으로 씨제이를 향해 나아간다. 오로지 주인을 위한 베일리의 충성심이 감동을 준다. 109분. 전체 관람가

2019-09-04 12:50:03

영화 '나쁜 녀석들:더 무비'

[김중기의 필름통] 추석 극장가 한국영화 3파전

추석 극장가는 한국영화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올해는 예년과 달리 사극이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에는 '물괴, '안시성', '명당' 등 세 편의 역사극이 난타전(?)을 벌인 끝에 '안시성'이 간신히 손익분기점을 남겼다.사극이 있던 자리에 범죄에 액션,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세 편이 차고앉았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백), '타짜: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 '나쁜 녀석들:더 무비'(감독 손용호)이다. 과연 추석 대전의 승자는 누가 될까. ◆웃다고 울고, 감동까지…'힘을 내요, 미스터 리'차승원이 12년 만에 코믹 연기로 돌아왔다. '선생 김봉두', '이장과 군수' 등 우월한 외모에도 능청스러운 연기로 우리를 웃겼던 그다. 이번에는 사고로 정신지체 장애를 갖게 된 철수로 나온다. 철수는 동네에서 제일가는 칼국수 수타 달인이다. 근육질의 몸매에 조폭처럼 문신을 하고 있지만 내면은 순수 그 자체이다.어느 날 갑자기 딸 샛별(엄채영)이 나타나면서 그의 평화롭던 일상이 무너진다. 샛별은 백혈병을 앓고 있는데, 자신처럼 아픈 친구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어 병원을 몰래 빠져 나온 것이다. 그런 상황을 모르는 철수는 무작정 샛별을 따라나서면서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펼쳐진다.'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유쾌하면서도 뭉클한 부성애를 다룬다. 특히 이 영화의 무대가 대구다. 지난해 여름 4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 대구역과 동성로, 중앙로역 등에서 촬영됐다. 철수와 샛별이 대구역에서 동성로까지 한번에 이동하면서 촬영된 장면은 대구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했기에 가능했다. 김정원 촬영감독은 "이렇게 시민들의 협조가 잘 됐던 영화는 처음이었다"면서 대구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특히 이 영화는 대구시민이라면 잊을 수 없는 반전의 비밀이 있다. 더욱 가슴 먹먹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숨어 있는 것이다. 111분. 12세 이상 관람가 ◆포커로 돌아온 타짜…'타짜:원 아이드 잭' '타짜: 원 아이드 잭'은 각각 568만, 401만 관객을 동원한 '타짜'(2006)와 '타짜-신의 손'(2014)에 이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이번에는 화투가 아닌 포커를 소재로 하고 있다.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이자 고시생인 일출(박정민). 공부에는 흥미가 없지만 포커판에서는 날고 기는 실력자다. 포커판에서 우연히 알게 된 마돈나(최유화)의 묘한 매력에 빠져든 일출은 그녀의 곁을 지키는 이상무(윤제문)에게 속아 쓴 맛을 본다. 돈도 잃고 자존심마저 무너진 그의 앞에 정체불명의 타짜 애꾸(류승범)가 나타난다.거액이 걸린 판을 설계한 애꾸는 전국에서 타짜들을 불러 모은다. 일출과 함께 까치(이광수), 영미(임지연), 권원장(권해효) 등이 가세해 '원 아이드 잭'팀을 꾸려 인생을 바꿀 새로운 판에 뛰어든다.밑장 빼기 같은 화투의 기술 대신 52장의 카드로 승부를 거는 팀 플레이가 이 영화의 생명이다. 139분.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 덩치 키운 액션드라마…'나쁜 녀석들:더 무비''나쁜 녀석들'은 2014년 TV 영화채널에서 방영된 액션 드라마다. 나쁜 놈들이 더 나쁜 놈을 잡는 기발한 설정으로 인기를 끌었다. 감옥에 있는 범죄자로 팀을 꾸려 악당을 쳐부수는 내용으로 '특수범죄수사과'의 설계자가 김상중, 28년 형을 복역 중인 전설의 주먹이자 나쁜 녀석들의 행동대장이 마동석이었다. '나쁜 녀석들:더 무비'는 그 설정에 훨씬 더 강력한 액션으로 덩치를 키운 영화 버전이다.교도소 호송차량이 전복되고 최악의 범죄자들이 탈주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한다. 이에 경찰은 '특수범죄수사과'를 다시 소집한다. 우구탁(김상중) 반장은 과거에 함께 했던 박웅철(마동석)을 찾아가고, 감성 사기꾼 곽노순(김아중)과 전직 형사 고유성(장기용)을 영입해 새로운 팀을 구성한다.원작이 색다른 콘셉트의 범죄 스릴러였다면, 영화는 경쾌한 범죄 오락 액션물이다. 114분. 15세 이상 관람가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19-09-04 12:49:47

[CGV 2일 편성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5시 10분 CGV에서 방영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채널 CGV에서 2일 오후 5시 10분에 방영된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2016년 4월 27일에 개봉된 영화로 누적 관객수는 8,678,117명이다.안소니 루소 감독의 액션, 스릴러 영화 '8,678,117'은 스티브 로저스, 토니 스타크,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으로 활약했다.아래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줄거리.어벤저스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났다. 어벤져스와 관련된 사고로 부수적인 피해가 일어나자 정부는 어벤져스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시스템인 일명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내놓는다. 어벤져스 내부는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찬성파(팀 아이언맨)와 이전처럼 정부의 개입 없이 자유롭게 인류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대파(팀 캡틴)로 나뉘어 대립하기 시작한다.한편 CGV 영화 편성표의 2일 방영 예정 영화는 아래와 같다.12:50 그레이트월14:40 미스터기간제17:10 캡틴아메리카:시빌워20:00 스타워즈:깨어난포스22:30 뷰티풀데이즈00:40 더시크릿하우스

2019-09-02 11:42:07

EBS1 '에이 아이'

EBS1 '에이 아이(A.I)' 9월 1일 오후 1시 10분

EBS1 TV 일요시네마 '에이 아이'(A.I.)가 9월 1일(일) 오후 1시 10분에 방송된다.미래의 지구, 온난화로 줄어드는 자원 때문에 출산도 엄격히 통제된다. 그리고 자원을 소모하지 않는 로봇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헨리(샘 로바즈)와 모니카(프랜시스 오코너) 부부는 5년째 혼수 상태에 빠진 아들 마틴이 깨어나길 바란다. 아내를 걱정한 남편은 아내를 위해 아들과 닮은 로봇인 데이비드(헨리 조엘 오스먼트)를 집에 들인다.인공지능 로봇 데이비드는 매뉴얼에 따라 자신에게 한 번 입력된 대상의 이름을 작동을 멈추는 그날까지 잊지 않고 사랑하게 된다. 모니카의 이름이 입력된 그 순간부터 그녀를 향한 데이비드의 사랑은 맹목적이고 절대적이다.이때 부부의 아들이 기적처럼 깨어난다. 집에 온 아들은 로봇 데이비드에게 질투와 묘한 경쟁심을 느끼며 장난을 넘는 사고까지 벌인다. 결국 데이비드는 숲속에 버려진다. 그때 데이비드는 모니카가 읽어줬던 '피노키오' 이야기 속 푸른 요정을 떠올린다. 그 요정이 자신을 '진짜' 아이로 만들어줄지도 모른다는 희망으로 데이비드는 푸른 요정을 찾아 나선다.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든다. 데이비드가 보여주는 사랑을 통해 인간만의 특성인 사랑의 감정이 로봇에게도 과연 사랑이라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인간은 그 사랑에 대해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묻고 있다.

2019-08-30 15:01:12

[CGV 편성표] '쿵푸허슬' CGV방영…몇 시? 줄거리는?

영화 '쿵푸허슬'이 채널 CGV에서 29일 오후 12시 30분에 방영된다. '쿵푸허슬'는 2005년 1월 14일에 개봉된 영화로 누적 관객수는 823,559명이다.주성치 감독의 코미디, 액션 영화 '쿵푸허슬'은 주성치가 주연으로 활약했다.아래는 '쿵푸허슬'의 줄거리.'소림축구' 드림팀이 쿵푸로 돌아왔다. 법보다 도끼(?)가 앞서던 1940년대 중국 상하이. 난세를 틈타 어둠의 세력을 평정한 도끼파의 잔인함에 신음하고 있던 바로 그때, 너무 가난해서 뺏길 것도 없는 하층민만이 평화롭게 모여사는 돼지촌에 불의만 보면 잠수타는 소심한 건달 싱(주성치)이 흘러든다. 돼지촌을 폼나게 접수해서 도끼파 보스의 눈에 띄고 싶었던 싱의 협박은 도끼파와 돼지촌 주민 간의 전면대결로 이어지고, 놀랍게도 강호를 떠나 돼지촌에 숨어있던 강호의 고수들이 그 실체를 드러낸다. 예상치 못한 쿵푸 고수들의 등장으로 위기에 몰린 도끼파는 떠돌이 형제킬러 심금을 울리는 가락을 고용하는 한편 싱을 이용, 자신의 적수를 찾지못해 살짝 돌아버린 전설 속의 쿵푸달인 야수를 빼돌려 돼지촌을 접수할 음모를 꾸민다. 하지만 도끼단이 미처 계산하지 못한 최고의 고수는 바로 그들 내부에 있었음이 밝혀진다.한편 CGV 영화 편성표의 29일 방영 예정 영화는 아래와 같다.13:20 쿵푸허슬15:20 비밀(2015)17:30 주피터어센딩20:00 콘스탄틴22:30 바스터즈:거친녀석들01:30 이웃사람

2019-08-29 11:52:17

출처: '유열의 음악앨범', 네이버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잔잔한 여운VS개연성 부족? 후기는?

28일 개봉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의 평점 및 후기가 화제다.'유열의 음악앨범'은 1994년 가수 유열이 라디오 DJ를 처음 진행하던 날 처음 만난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의 사랑을 감성적으로 그린 영화로, 배우 김고은과 정해인이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이에 개봉 후 평점 및 후기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높다.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의 경우, 평점이 8.5점, 8.2점(오후 2시, 10점 기준)이다. 영화에 대한 평가 또한 '어릴 적 추억이 생각나서 정말 재미있게 봤다'(call****), '배우들의 연기와 음악이 훌륭하다'(chil****) 등 긍정적인 편인다. 반면 일각에서는 '주변 인물의 사연은 쓸데없이 보여준 것 같다' (kea3****), '극의 전개가 너무 부자연스러워서 몰입이 되지 않는다'(sunl****)며 영화의 전개에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유열의 음악앨범'은 영화 '모던보이', '침묵'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의 신작이다.

2019-08-28 14:25:27

영화 '아이언 자이언트'

[김중기의 필름통] 재개봉 영화 2편 리뷰

다시 봐도 반갑고, 또 좋은 영화가 있다.신작 영화의 화려함과 신선함을 없지만, 곱씹을수록 낯익은 나만의 영화. 시간이 지나도 잊혀 지지 않는 수작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되고 있다.'쉰들러 리스트', '어둠 속의 댄서', '노팅힐', '그녀'... . 올해 재개봉된 클래식 영화들이다. '타이타닉', '쇼생크 탈출', '양들의 침묵' 등 수없이 TV로도 접했을 영화들이 또다시 극장에서 개봉되는 이유는 뭘까.영화가 가진 클래식의 가치도 있지만, 극장에서 접해보지 못한 세대를 위한 상업적 목적도 있다. 과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 '벤허'(1959) 등이 앵콜 로드쇼라는 이름으로 재개봉된 이유와 같다.그러나 최근에는 '재개봉 열풍'이라고 할 정도로 영화들이 다양하고, 수요층도 넓어졌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충격적인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시계태엽 오렌지', '샤이닝' 등이 마니아들을 위해 재개봉되기도 했다. '재개봉 되었으면 좋을 영화 리스트'가 SNS를 통해 공감을 얻고, 또 판권을 가진 영화사에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등 극장가에 '재개봉 영화'가 자연스러운 추세가 됐다.새 영화만 보던 극장이 이제 신작과 고전을 넘어 영화 자체를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천문학적인 제작비에 화려한 출연진으로 관객의 호주머니를 터는 신작 영화들 속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두 편의 재개봉 영화를 소개한다.다음 달 5일 재개봉되는 '집으로...'(2002). 세월이 변해도 모두의 정서를 어루만지는, 어린 소년의 투정과 이를 온화하게 받아주는 외가의 온화함 등 누구나 겪었을 유년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는 영화다.일곱 살 상우(유승호)는 집안 사정 때문에 시골의 외할머니(김을분) 댁에 맡겨진다. 말도 못하고 글도 못 쓰는 외할머니와 함께 생활한다는 것은 도시 소년에게 견디기 힘든 일이다. 치킨도 없고, 배터리가 없어 오락기도 쓸 수 없는, 돌투성이 시골집.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따뜻함과 여유에 아이의 마음에도 따스한 햇살이 내린다.'집으로...'는 17년 전 개봉됐다.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 홍상수 감독의 '생활의 발견' 등이 개봉된 해다. '집으로...'는 순제작비 1억 5천만원으로 4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성공을 거두었다. 단순한 에피소드에 출연배우도 무명이었지만, 관객의 정서를 어루만진 정서적인 힘이 컸던 덕분이다. 과거 부모님의 손을 잡고 극장에서 관람했던 20~30대 관객은 물론, 입소문으로만 접했던 10~20대 세대에게도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재개봉이다.미국인들에게 '집으로...'와 유사한 영화가 '아이언 자이언트'(1999)다. 미국 시골 마을의 외톨이 소년이 숲 속에 불시착한 거대 로봇을 만나면서 친구가 되는 줄거리다. 전투용으로 제작됐지만 영혼이 깃든 생명체로 느낀 소년은 국가 음모세력으로부터 로봇을 보호하고, 자이언트도 아버지 없이 자란 소년에게 든든한 보호자 역할을 하면서 둘의 관계는 시작된다.이 애니메이션은 1950년대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미국과 소련의 극한 대립 속에서 태어난 로봇과 모든 것이 불안했던 사람들, 그 속에서 피어나는 로봇과 소년의 우정이 가슴을 따뜻하게 해준다.'라따뚜이'와 '인크레더블'을 연출한 브래드 버드 감독의 애니메이션이다. 1999년 미국 개봉 당시 큰 흥행을 거두지 못했고, 그 바람에 월드 와이드 개봉도 무산됐다.그러나 팬들이 극장이 아닌 DVD로 접하면서 뒤늦게 극찬이 쏟아졌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미국 영화데이타베이스 IMDB 평점이 8.0, 로튼 토마토 관객지수 90%를 기록하며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스티븐 스필버그 감독도 '레디 플레이 원'(2017)에서 이 로봇을 3D로 등장시키기도 했고, 최근에는 피규어로 제작돼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영화 평점이 9.32라는 놀라운 스코어를 유지하고 있다.'아이언 자이언트'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오는 10월 세계 개봉에 앞서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팬들은 재개봉 소식에 '20년만의 강제 소환'이라며 환호를 보내고 있다.'집으로...'와 '아이언 자이언트'가 이 가을, 시간을 뛰어넘어 관객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재개봉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19-08-28 14:16:45

영화 '47미터 2'

[김중기의 필름통] 새영화

◆47미터 2감독:요하네스 로버츠출연:시스틴 로즈 스탤론, 소피 넬리스 상어 관광을 나섰다가 47미터 바닥에 갇혀 상어의 공격을 받는 '47미터'(2016)의 속편이다. 물에 잠긴 고대 마야의 수중 도시 시발바를 관광하기 위해 나선 미아(소피 넬리스)와 친구들. 짜릿한 동굴 다이빙을 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동굴 속에 갇힌다. 그러나 오랜 시간 굶주린 동굴 상어와 맞닥뜨리게 된다. 산소도, 탈출구도 없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 갇힌 이들은 눈보다 예민한 제3의 감각으로 좁혀 오는 상어 떼를 피해 목숨을 건 숨바꼭질을 시작한다. 전편이 철창에 갇혀 꼼짝할 수 없는 수직적 공포가 생명이었다면, 속편은 동굴 속에서 상어와 벌이는 익스트림 서바이벌 스릴이 주제다. 전편은 저예산 영화로 제작돼 북미에서만 제작비의 10배가 넘는 수익을 거두어 화제를 모았다. 90분. 15세 이상 관람가 ◆유열의 음악앨범 감독:정지우출연:김고은, 정해인, 박해준1994년 가수 유열이 라디오 DJ를 처음 진행하는 날. 엄마가 남겨준 빵집에서 일하던 미수(김고은)는 우연히 찾아온 현우(정해인)를 만나 설레는 감정을 느끼지만 뜻하지 않은 일로 연락이 끊기게 된다. 다시 기적처럼 만난 두 사람은 설렘과 애틋함을 키워 가지만 서로는 어긋나기만 한다. 과연 둘은 함께 듣던 '유열의 음악앨범'처럼 서로의 주파수를 맞출 수 있을까? '유열의 음악앨범'은 1994년부터 2007년까지 방송된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이를 매개로 애틋한 사랑을 이어가는 두 남녀의 감성을 그린 멜로. 아련한 첫사랑의 그리움을 전해주는 영화다. 특히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숨겨진 명곡과 추억의 노래들을 듣는 즐거움을 준다. 김고은은 '은교'(2012) 이후 7년 만에 정지우 감독을 만났다. 122분. 12세 이상 관람가 ◆안나 감독:뤽 베송출연:사샤 루스, 킬리언 머피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패션 모델로 위장한 스파이 안나(사샤 루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미국과 소련의 대립이 심하던 1990년대 초. 파리의 한 모델 에이전시는 러시아의 시장에서 러시아 인형을 파는 여성 안나를 캐스팅해서 파리로 데려온다. 모든 것이 새로운 파리의 환경에 적응해 가는 순진한 소녀 안나. 그러나 그녀는 KGB에 의해 훈련된 킬러다. KGB의 임무를 처리해 가면서 언젠가 벗어날 기회만 노리던 그녀 앞에 미국 CIA 요원 레너드(킬리언 머피)가 나타나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닥친다. 총, 칼, 접시 등 각종 도구를 이용한 액션이 뤽 베송 영화답다. '니키타', '제5원소', '루시' 등 영화에서 여성 주인공을 즐겨 쓰던 그의 취향이 이번에도 모델 킬러로 이어진다. 119분. 15세 이상 관람가

2019-08-28 14:16:25

[CGV 편성표]원작이 웹툰인 '여중생A' 방영…몇 시? 줄거리는?

영화'여중생A'가 채널 CGV에서 27일 오후 12시 40분에 방영된다. '여중생A'는 인기 네이버 웹툰을 실사화한 영화이다. 2018년 6월 20일에 개봉된 영화로 관람객 평점 7.39점, 기자·평론가 평점 6.00점을 받았다.이경섭 감독의 드라마 영화 '여중생A'는 김환희, 수호가 주연으로 등장 했다.아래는 '여중생A'의 줄거리.평범한 여중생 A 미래는 종종 "현실도 게임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한다.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인 여중생 '미래'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게임 세계 '원더링 월드'다. 괴물 같은 아빠도 없고, 외로운 학교도 가지 않아도 되는 그 곳에서 미래는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며 살아간다. 그러다 난생 처음으로 현실친구를 사귀기 위해 '태양'과 '백합'에게 다가가려 조금씩 용기를 내어 보지만 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상처 받고 더욱 움츠러 들고 만다. 게다가 유일한 세상이었던 '원더링 월드'마저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다시 혼자가 된 미래는 랜선친구 '재희'를 만나러 간다. 평범한 여중생 A가 되고 싶은 미래, 새로운 세상을 만나버린 미래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관람객들의 걱정과 관심을 모운다.한편 CGV 영화 편성표의 19일 방영 예정 영화는 아래와 같다.12:30 여중생A14:50 WATCHER(왓쳐)18:20 탐정:더비기닝22:30 브레이븐00:30 투모로우

2019-08-27 11:22:57

[엑션, SF영화]'스타트렉 비욘드' 채널 CGV에서 방영…몇 시? 줄거리는?

영화'스타트렉 비욘드'가 채널 CGV에서 26일 오후 12시 40분에 방영된다.'스타트렉 비욘드'는 2016년 8월 17일에 개봉된 영화로 네티즌 평점 8.47점, 기자·평론가 평점 7.10점을 받았다.저스틴 린 감독의 액션, 모험, SF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는 크리스 파인, 사이먼 페그, 조 샐다나, 재커리 퀀토, 칼 어번, 안톤 엘친, 존 조, 이드리스 엘바가 주연으로 등장 했다.아래는 ''의 줄거리.위험한 미션들을 무사히 수행한 후 평화롭게 우주를 항해하던 거대 함선 엔터프라이즈호는 최첨단 기지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던 중 엔터프라이즈호와 대원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사상 최대의 공격을 당한다. 예상치 못한 공격으로 인해 엔터프라이즈호는 순식간에 붕괴 되고, '커크' 함장(크리스 파인)을 비롯한 대원들은 뿔뿔이 흩어져 낯선 행성에 불시착하게 된다. 적의 공격은 멈추지 않고 함선과 팀원, 모든 것을 잃은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된다. 한편 CGV 영화 편성표의 19일 방영 예정 영화는 아래와 같다.

2019-08-26 10:19:09

EBS 'EIDF 2019'

EBS1 'EIDF 2019 몰렌베크의 아이들' 8월 24일 오후 3시 10분

EBS1 TV 'EIDF 2019'(EBS 국제다큐영화제)가 24일 오후 3시 10분부터 방송된다.EBS 국제다큐영화제는 '다큐멘터리, 세상을 비추다'라는 올해의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어두운 곳을 비추는 사회의 등불과 같은 존재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며 관객과 소통한다.▶몰렌베크의 아이들(리에타 후타넨 감독) 오후 3시 10분: 브뤼셀의 몰렌베크는 누군가에게는 지옥이자 지하드 전사들의 중심지이지만, 6살 소년 아토스와 아민에게는 즐거운 집이다. 둘은 같은 건물에 살지만 철저하게 다른 두 세계에서 왔다. 둘 사이에서 핀란드가 모로코를 만나고, 무신론이 이슬람과 어울린다.▶타샤 튜더(마츠타니 미츠에 감독) 오후 4시 25분: 작가이자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동화 '비밀의 화원' '소공녀'와, 백악관의 크리스마스 카드 삽화를 그리고 30만 평 대지를 천상의 화원으로 일구며 꿈꾸는 대로 살았던 자연주의자 타샤 튜더가 직접 들려주는 그녀만의 행복 스토리다.▶엄마의 실종(베니아미노 바레스 감독) 오후 6시 15분: 베네데타는 사라지고 싶다. 그녀는 1960년대를 대표하는 패션모델로 앤디 워홀, 살바도르 달리, 어빙 펜, 리처드 애버던의 뮤즈이기도 했다. 하지만 75세가 된 그녀는 이미지의 세계에서 벗어나 영원히 사라지고자 하고, 그런 엄마를 마지막으로 기록한 영화를 만들려는 아들의 결심은 뜻밖의 갈등과 충돌을 겪는다.

2019-08-23 15:00:01

수현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수현♥위워크 대표 차민근…두 사람 나이는?

배우 수현이 위워크 대표 차민근 씨와 열애 중이다.수현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22일 "수현이 차민근 씨가 얼마 전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두 사람의 좋은 만남을 따뜻한 시선과 응원으로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차민근 씨는 공유오피스 서비스 사업 위워크의 한국 대표를 맡고 있는 한국계 미국으로 수현보다 3살 연상이다. 수현은 1985년생으로 올해 만 34세이며 차민근 씨는 37세다.차민근 씨는 한국에서 태어난 직후 미국으로 건너가 자랐다. 뉴욕에서도 창업 경험을 가진 그는 위워크 초기 멤버이자 아시아 진출을 이끈 인물이다.수현은 유년기를 미국에서 보냈으며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5년 마블의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2019-08-22 09:40:31

21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제작진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곽시양, 김인권, 김명민, 김태훈 감독, 곽경택 감독, 메간폭스, 김성철, 이호정, 이재욱, 장지건. 연합뉴스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메간폭스 출연, 역할은?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제작보고회가 21일 열리면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다.김명민, 최민호,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메간 폭스, 조지 이즈 등이 출연했다. 김명민은 유격대를 이끄는 이명준 대위 역으로 분했으며 최민호 등은 학도병 역을 맡았다.특히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한국 영화에 최초로 출연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메간 폭스는 종군 기자 역으로 출연했다.메간 폭스는 제작보고회에서 "한국 감독님과 첫 작업이고 역사적 사실을 다룬 영화도 처음인데 현장에서 촬영과 동시에 편집이 이뤄지는 걸 보고 혁신적이라 생각했다"며 "아픈 역사를 다룬 만큼 엄중한 감정으로 작업에 임했다"고 밝혔다.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고 곽경택·김태훈 감독이 공동 연출한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내달 25일 개봉한다.

2019-08-21 14:51:32

영화 '애프터'

[김중기의 필름통] 새영화

◆변신감독:김홍선출연: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구마사제 중수(배성우)는 한 아이의 몸에 기생하는 악마를 쫓아내려다 아이를 죽게 만든다. 그 충격 때문에 사제복을 벗어야 할 위기에 마을에 소문까지 돌면서 형 강구(성동일) 가족이 이사를 하게 된다. 그런데 이사한 날 밤 옆집의 이상한 소리가 나고, 죽은 고양이가 걸려 있는 등 끔찍한 일들이 이어진다. 밥을 차리던 엄마가 마치 타인처럼 행동하고, 아빠도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중수는 도움을 주기 위해 집을 방문한다. 가족들 사이에 숨어든 악마는 교묘하게 얼굴을 바꿔가며 서로 의심하고 증오하게 만들고 있었다. 과연 중수는 진짜 악마를 가려내고 가족들을 지킬 수 있을까. "어제 밤에 아빠가 두 명이었어요"라는 딸 선우의 대사처럼 가까운 가족이 악마로 바뀌면서 관객에게 긴장감을 주는 공포영화다. 113분. 15세 이상 관람가 ◆커런트 워감독:알폰소 고메즈-레종출연: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직류와 교류의 '전류 전쟁'이라는 제목처럼 에디슨과 테슬라의 치열한 대결을 소재로 한 영화다. 1880년대 미국에서 이미 유명 발명가로 이름을 떨친 토머스 에디슨(베네딕트 컴버배치)은 미국 전역에 직류 전기를 내놓으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의 회사에 고용된 테슬라(니콜라스 홀트)가 교류 전기의 효용성을 주장하지만 에디슨은 이를 일축한다. 발명가이자 사업가인 조지 웨스팅하우스(마이클 섀넌)는 에디슨의 직류가 장악한 전기 시장에 교류 전기로 도전장을 내민다. 에디슨은 교류가 위험하다는 소문을 퍼뜨리며 대항한다. 에디슨과 테슬라를 영입한 웨스팅 하우스는 1893년 시카고 박람회를 놓고 마지막 결전에 돌입한다. '올드보이'와 '아가씨'의 정정훈 촬영감독이 촬영을 맡아 화제를 모은다. 108분. 12세 이상 관람가 ◆애프터감독:제니 게이지출연:조세핀 랭포드, 히어로 파인즈 티핀 에로틱 로맨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10대 버전으로 화제를 모은 청춘 로맨스 영화. 엄마(셀마 브레어)가 시키는 대로 평생을 살아온 테사(조세핀 랭포드)는 대학에 진학하면서 집을 떠나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학교의 엄친아 하딘(히어로 파인즈 티핀)과의 강렬한 첫 만남 이후 테사는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감정을 느낀다. 반항기 가득한 나쁜 남자 하딘에 매료된 테사는 수업도 빼먹고 하딘과의 로맨스를 즐기며 일탈을 즐긴다. 그러나 둘의 사랑은 위기를 맞는다. 테사는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하딘을 멀리하고, 하딘은 테사를 잡지 못하면서 둘의 사랑은 불확실한 상황으로 치닫는다. 첫 사랑의 성장통을 겪으면서 어른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 105분. 15세 이상 관람가

2019-08-21 12:59:51

영화 '광대들'

[김중기의 필름통] 광대들 리뷰

'광대들: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은 팩션 사극이다.팩션은 사실(팩트)과 픽션(가상)의 합성어로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덧붙여 새로운 이야기를 꾸며 낸 것을 말한다.이 영화의 팩트는 1455년 7월부터 1468년 9월까지 조선의 7대 임금인 세조의 실록에 나오는 기이한 일들이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발생한 40여건의 이적 현상이다. 세조가 세운 원각사를 뒤덮은 황색구름과 향기로운 4가지 꽃비, 오대산에서 피부병을 낫게 해주었다는 문수보살, 금강산을 순행하던 세조 앞에 나타난 담무갈보살 등이다.여기에 민간 야사가 더해졌다. 세조의 가마가 지나가자 스스로 가지를 들어 올린 속리산의 소나무(정이품송), 자객으로부터 세조를 구한 상원사 고양이 등이다. 영화는 실록의 기술에 광대들을 등장시켜 영화를 꾸며냈다.풍문을 조작해 먹고 사는 광대들이 있다. 바람난 남편을 찾아달라는 등의 사소한 가정사들을 맡던 광대패 덕호(조진웅) 5인방. 어느 날 당대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손현주)가 찾아온다. 조카와 사육신을 잔인하게 죽여 왕이 된 세조에 대한 백성들의 원성이 높자 이를 미담으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덕호 패들은 목숨을 걸고, 이제껏 보지 못한 놀라운 일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이들의 아이디어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고, 이 소문은 조선 팔도로 퍼져나간다.영화는 가벼운 소동극으로 시작한다. 백그라운드 영상, 사운드, 각종 특수효과에 재간이 있는 5인 방들의 활약은 관객들을 유쾌하게 만든다. 세조 행차에 소나무가 길을 막자, 밧줄을 걸어 올리는 단순한 트릭이 갈수록 세어진다. 거대한 보살을 만들어 금강산 계곡을 채우고, 풍등을 띄워 천지에 꽃비를 내리게 한다.실록에 적힌 기이한 일들을 조작해 만들어낸다는 발상은 아주 흥미롭고 창의적인 발상이다. 이런 트릭은 이 영화의 힘이다. 특수 기술로 500년 전 사람들을 홀리게 한다는 설정은 현대의 관객을 충분히 매료시킬 요소이다.그러나 후반부로 가면서 영화는 또다시 진지 모드로 빠진다. 젊은 광대는 한명회에게 손가락질하면서 역적이라고 고함치고, 한명회를 세조를 내리려고 음모를 꾸미고, 세조는 그런 신하들에게 분노한다.이 같은 급선회는 관객을 혼란스럽게 한다. 왜 충분히 유쾌하고 즐거운 설정을 차버리고, 뻔한 사극의 스토리라인으로 돌아설까. 왜 충분히 달궈진 관객의 호감을 유지시키지 못할까. 아쉬운 대목이다.조진웅, 고창석 등 배우들의 코믹 연기는 훌륭하다. 권력욕의 불꽃 화신인 한명회 역의 손현주의 굵은 연기 역시 무게감을 준다. 그러나 그의 연기가 이런 급선회의 가장 큰 원인이었기에 레코드 판 튀듯 했다는 느낌을 받는다.'광대들:풍문조작단'의 원래 제목은 '조선공갈패'였다. 천한 직업인 광대들의 세상 풍자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부제인 풍문조작단은 현재 정치적 현실을 빗대어 시사하는 면이 있다. 현재 정치판의 혼란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가짜뉴스다. 사실은 온데 간데 없이 민심만 흔들 수 있다면 그 어떤 가짜뉴스도 만들어내는 그 음험함을 500년 전 한명회를 비롯해 권력욕에 사로잡힌 미친 신하들로 풍자해주는 것이다.김주호 감독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역사적인 기록들에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반영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김 감독은 '의형제'(2010)의 각색, 좋은 영화였던 '허삼관'(2014)의 각본을 맡았고, 2012년 사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연출했다.팩션 사극보다 판타스틱 엔터테인먼트 풍자 사극이 더 적절한 '광대들:풍문조작단'은 늦여름을 가볍게 이겨내기에 충분히 가벼운 영화다.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19-08-21 12:59:23

[스릴러 영화] 더 폰,"1년 전 살해당한 아내가 전화를 걸어왔다"…CGV 21일 방영

'더 폰' 영화가 채널 CGV에서 21일 오후 3시 40분에 방영된다.'더 폰'은 2015년 10월 22일에 개봉된 영화로 네티즌 평점 6.81점, 기자·평론가 평점 5.20점을 받았다.김봉주 감독의 액션, 스릴러 영화 '더 폰'은 손현주, 임지원, 배성우가 주연으로 등장 했다.아래는 '더 폰'의 줄거리.1년 전 사건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면 어떻게 할까? 영화 '더 폰'은 2014년 5월 16일 서초동 주택가 살인사건 발생을 재조명 한다. 주인공은 아내가 살해당한 지 1년 후, 그녀가 내게 전화를 걸어왔고 모든 것을 되돌릴 단 한번의 기회를 얻게 된다. 영화 '더 폰'에선 아내를 구하기 위한 사상 최악의 사투가 펼쳐진다.한편 CGV 영화 편성표의 21일 방영 예정 영화는 아래와 같다.11:30 흐르는강물처럼17:50 센트럴인텔리전스20:10 백악관최후의날22:30 맨오브스틸01:10 엽문3:최후의 대결

2019-08-21 10:39:46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포스터. 네이버 영화 제공

스파이더맨 속편 제작 무산? 파프롬홈 쿠키영상(속편 예고) 기대감 높였는데…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쿠키영상에서 예고됐던 스파이더맨의 다음 이야기는 영화로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20일 마블 영화를 제작 중인 디즈니와 스파이더맨 판권을 가진 소니의 협상 결렬 소식이 전해지면서 향후 스파이더맨 영화 제작은 어렵게 됐다.디즈니 측은 마블스튜디오를 통해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이후 스파이더맨 솔로 무비로 향후 두 편의 후속작을 더 제작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협상이 깨지면서 사실상 무산된 것.지난달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쿠키영상에는 아이언맨의 빈 자리를 채우게 된 스파이더맨이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생략한다.)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화의 쿠키영상은 후속편에 대한 예고편으로 관객들에게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다. 스파이더맨 파프롬홈의 쿠키영상에도 후속작에 대한 힌트가 맛보기로 담겨 속편 제작을 기대하게 했다.그러나 마블 스튜디오가 스파이더맨 제작에 손을 떼면서 스파이더맨 후속작은 예고만 있고 본편은 없는 형국이 됐다. 네티즌들은 "스파이더맨의 성장기를 마무리하고 아이언맨의 후계자로 우뚝 서는 전환기를 맞고 있었는데 이대로 끝낼 순 없다" "소니가 개봉하는 스파이더맨은 안 본다" 등 의견을 내놓고 있다.

2019-08-21 10:26:27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포스터. 네이버 영화 제공

마블, 스파이더맨 제작 안한다…"우려했던 일이 결국" 어쩌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더는 스파이더맨을 만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2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가 "향후 스파이더맨 영화 시리즈 제작을 두고 벌인 소니 픽처스와 디즈니의 협상이 결렬됐다. 따라서 마블 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기는 더는 '스파이더맨'을 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지금까지 스파이더맨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소니가 영화의 제작비를 지불하는 대신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배급권과 극장 수익 등을 모두 가져갔다.이에 디즈니는 소니가 영화의 수익을 모두 가져가는 해당 계약이 공평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디즈니는 영화 제작비 투자부터 수익까지 모두 50%씩 나누는 안을 제의했지만 소니가 이를 거절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디즈니 측은 스파이더맨 솔로 무비로 향후 두 편의 후속작을 더 제작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협상이 깨지면서 사실상 무산됐다.네티즌들은 "우려했던 일이 결국 일어났다" "MCU는 스파이더맨 없으면 안 된다"는 등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2019-08-21 09:43:38

[액션, 스릴러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채널 CGV 방영…CGV 편성표는?

영화가 채널 CGV에서 19일 오후 12시 50분에 방영된다.'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2016년 12월 21일에 개봉된 영화로 네티즌 평점 8.77점, 기자·평론가 평점 8.75점을 받았다.조지 밀러 감독의 액션, 모험, 스릴러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은는 톰 하디, 니콜라스 홀트, 샤를리즈 테론이 주연으로 등장 했다.아래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줄거리.핵전쟁으로 멸망한 22세기. 얼마 남지 않은 물과 기름을 차지한 독재자 임모탄 조가 살아남은 인류를 지배한다. 한편, 아내와 딸을 잃고 살아남기 위해 사막을 떠돌던 맥스(톰 하디)는 임모탄의 부하들에게 납치되어 노예로 끌려가고, 폭정에 반발한 사령관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는 인류 생존의 열쇠를 쥔 임모탄의 여인들을 탈취해 분노의 도로로 폭주한다. 이에 임모탄의 전사들과 신인류 눅스(니콜라스 홀트)는 맥스를 이끌고 퓨리오사의 뒤를 쫓게 된다. 한편 CGV 영화 편성표의 19일 방영 예정 영화는 아래와 같다.12:50 매드맥스:분노의 도로15:00 미스터기간제17:40 터널(2016)20:20 블리딩스틸22:30 빅식 1부23:50 빅식 2부01:00 리브바이나이트 1부

2019-08-19 10:54:46

'힘을 내요 미스터리'가 16일 오후 토스 행운퀴즈에 등장했다. 토스 행운퀴즈 제공

'힘을내요 미스터리' 토스 행운퀴즈 정답은?

'힘을 내요 미스터리'가 16일 오후 토스 행운퀴즈에 등장했다.토스 행운퀴즈는 이날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마른하늘에 OOO 맞은 철수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이다. OOO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일까요?"라는 퀴즈를 냈다. 빈칸에 들어갈 말을 맞혀야 한다.정답은 '딸벼락'이다.정답을 입력하면 소정의 토스머니를 받을 수 있다.한편,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고 올 추석 웃음 저격 코미디의 탄생을 알렸다. 오는 9월 개봉.

2019-08-16 17:43:31

EBS1 '프레데터'

EBS1 '프레데터' 8월 17일 오후 10시 55분

EBS1 TV 세계의 명화 '프레데터'가 17일(토)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인질 구출의 대가 더치 소령(아널드 슈워제네거)은 CIA의 요청으로 중남미 정글 지대로 날아온다. 중앙아메리카에서 로비 활동을 하던 정부 관료가 탄 비행기가 연락 두절되어 더치 소령이 이끄는 정예부대가 적진에 파견된 것이다. 그는 필립 장군(R.G.암스트롱)으로부터 현지의 상황을 듣는다. 한편 그곳 CIA 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옛 동료이자 라이벌이었던 딜론(칼 웨더스)도 만나게 된다.더치 소령은 대공 화기로 무장한 다섯 명의 부하들을 이끌고 구출 작전에 나선다. 딜론도 작전에 참여하겠다고 하자 더치는 외부인은 절대로 자신의 특공대에 참여시키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필립 장군은 상부의 명령이라며 딜론을 구출 작전에 참여토록 하는 한편 작전 지역에 가서는 지휘권까지 딜론이 맡도록 명한다.작전은 노련한 더치의 지휘와 부하들의 능숙한 솜씨로 성공한다. 그러나 그는 부하로부터 자신들이 어떤 거대한 사건에 휘말려든 느낌이라는 보고를 받는다. 연이어 특공대원들이 한명씩 끔찍한 일을 당하며 죽어간다.이 영화는 중남미 오지 정글에서 지구를 침략한 외계 생명체와 전투를 벌이는 SF 스릴러 장르이다. 이 영화로 맥티어난 감독은 액션 장르 영화계에 자신의 이름을 명확히 새겨 넣는다. 특히 그는 한정된 폐쇄 공간에서 액션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방식에 일가견이 있다.

2019-08-14 18:44:48

영화 ;분노의 질주:홉스&쇼'

[김중기의 필름통] 새영화

◆암전감독:김진원출연:서예지, 진선규 8년째 공포 영화를 준비하는 신인 감독 미정(서예지)은 어느 날 후배로부터 지나친 잔혹함으로 인해 상영이 금지된 영화에 대해 듣게 된다. 실체를 추적하던 중 그 영화의 감독 재현(진선규)을 만나게 된다. 재현은 "죽음보다 끔찍한 인생을 살기 싫으면 그 영화를 잊으라"고 경고하지만 미정은 그의 경고를 무시한 채 더욱 그 영화에 집착한다. 이후 이유를 알 수 없는 기괴하고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 미정은 단편 영화로 영화계에서 인정받은 이후 성공적인 데뷔작을 내놓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휘말린 인물이다. 고교시절부터 호러 영화를 좋아했던 김진원 감독의 이야기가 투영된다. 김진원 감독은 독창적인 공포영화 '도살자'로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다. 86분. 15세 이상 관람가 ◆분노의 질주:홉스&쇼감독:데이비드 레이치출연: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 화끈한 카레이싱 액션으로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는 '분노의 질주'의 신작. 공식적으로 세상을 4번 구한 전직 베테랑 경찰 루크 홉스(드웨인 존슨)와 분노 조절 실패로 쫓겨난 전직 특수요원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불가능한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한 팀이 된다. 서로 다른 성격의 홉스와 쇼가 벌이는 재치 만점 입담과 고공 액션, 카체이싱, 대규모 폭발 등이 강렬하게 펼쳐진다. 런던, LA, 글래스고, 하와이 등 다채로운 풍광과 배우 헬렌 미렌, 라이언 레이놀즈 등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영국 슈퍼카 맥라렌 720S를 등장시켜 스피드 넘치는 액션을 보여준다. 특히 대형 트레일러 밑을 미끄러지듯 통과하는 장면은 관객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136분. 12세 관람가 ◆지구공룡 대탐험감독:데이빗 크렌츠목소리 출연:김보나, 강은애 자연과학 전문 채널 디스커버리가 고생물학계의 가장 정확한 재현을 목표로 제작한 작품이다. 공룡의 탄생부터 종말까지의 장대한 과정에 몰입감 높이는 드라마를 더한 애니메이션이다. 민재가 엄마와 함께 공룡 세계로 시간여행을 떠나 지구의 시작부터 공룡이 멸종하기까지 길고 긴 역사를 마주하게 된다. 지구상의 공룡들이 소행성 충돌로 멸종하기 전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고 정확한 고증을 통하여 구현해냈다. 상상 속에만 있었던 육지의 왕 티라노사우루스 가족은 물론, 세 개의 뿔 달린 트리케라톱스까지 육지와 하늘을 지배했던 공룡들의 생명력 넘치는 스펙터클 어드벤처가 지금 눈앞에 펼쳐진다. 실감 나는 CG 그래픽 기술로 구현돼 마치 직접 공룡의 세계로 탐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70분. 전체관람가

2019-08-14 11:54:28

영화 '나랏말싸미'

[김중기의 필름통] 여름극장 한국영화 성적표

'나랏말싸미', '엑시트', '사자', '봉오동 전투'올 여름 극장가 흥행전(戰)에 출전한 한국영화들이다. '엑시트'는 활짝 웃었고, '봉오동 전투'는 씁쓸한 웃음을, '사자'는 눈물을, 그리고 '나랏말싸미'는 피눈물을 흘렸다. 뚜껑을 열기 전 흥행을 점치는 것은 의미 없는 일. 웃었다 울고, 울다가 웃는 것이 흥행판의 생리다. 올 여름 극장가 한국영화의 흥행 성적표를 살펴보자. ◆피눈물은 나의 것 '나랏말싸미'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둘러싼 흥미로운 비사를 송강호와 박해일이 연기한다는 점에서 개봉 전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기생충'으로 다시 극장가를 주름잡고 있는 한국영화 흥행제조기 송강호. 그가 세종대왕 역을 맡았으니 흥행은 '떼어 놓은 당상'. 거기에 한국인이 자랑스러워하는 한글이 아닌가.그러나 뚜껑을 열자 관심은 급 실망으로 돌아서고 말았다. 한글을 세종대왕이 친제한 것이 아니라, 이름 없는(?) 어느 스님(신미)이 만들었고, 세종은 들러리였다는 설정인 것이다. '가설을 극화했다'는 자막을 넣었지만, 역사극의 허용 범위를 넘어선 역사 왜곡이라며 관객이 외면했다. 영화적 재미를 위한 장치가 아니라 감독(조현철)이 확신하는 듯한 보도가 나오면서 관객의 분노가 더 커졌다. 보도에 따르면 감독은 "신미 스님의 한글창제를 확신할 수 있었다"고 했고, "다양한 훈민정음 창제설 중 하나일 뿐이라는 자막을 넣었지만 나로서는 넣고 싶지 않은 자막"이라고 말했다.기대감이 높았던 만큼 실망도 더 컸다. 순제작비는 95억 원에 홍보를 포함하면 총 제작비가 130억 원에 달했다. 손익 분기점은 약 350만 명. 그러나 94만 명으로 마감하고 말았다. ◆어라! 재미있네 '엑시트'한국 재난영화는 재미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선이다. '7광구''타워'처럼 할리우드의 아류작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 규모와 형식 등이 모두 미국식. 그래서 '엑시트'(감독 이상근)도 그럴 것이란 것이 선입견이 압도적이었다. 주연도 아직 파괴력이 약한 조정석과 소녀시대의 윤아. 그리고 감독도 장편영화를 처음 찍은 데뷔작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 한국식 설정과 재미가 가득한, 영리하면서도 잘 만든 영화라는 평이 압도적이었다. 감독은 재난영화면서 밝은 톤으로 유지하며 조연들(고두심 박인환 김지영)을 통해 재난을 한국형, 생활형 웃음으로 버무렸다.개봉 14일 만에 관객 619만 명을 동원하며 올 여름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제작비는 130억 원으로 손익분기점은 350만 명. 개봉 1주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개봉 2주를 넘겼지만 뒤늦게 개봉한 '봉오동 전투'와 극소한 차이로 1,2위를 달리고 있다. ◆존재감 없는 '사자''사자'(감독 김주환)는 '엑시트'와 같이 7월 31일 개봉된 여름용 영화다. 어느 날 이유를 알 수 없는 상처가 생긴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마사제 안 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강력한 악에 맞선다는 이야기다.'사자'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47억 원을 투입한 작품이다. 개봉 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개봉 첫날 '엑시트' 보다 많은 스크린을 배정받았다. 롯데시네마는 '엑시트'보다 115개 많은 521개의 스크린을 '사자'에게 몰아줬다. 개봉 첫 날 3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청신호를 기대했지만, '엑시트'에게 1위 자리를 물려주고 뒤로 나 앉았다. '사자'는 개봉 2주를 넘긴 14일 현재 156만 명의 관객을 모았고,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물들어올 때 배 타자 '봉오동 전투''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는 흥행판으로 보면 '천운'(?)을 탔다. 현재의 반일 감정을 전혀 예상치 못한 가운데 제작된 영화다. 기가 막힌 타이밍이다. 일각에서는 첨예한 한일 관계에 반일 감정도 최고조에 달해 천 만 관객을 넘길 것이라 예상까지 나왔다. 그러나 개봉하자 의외로 1주일 전 개봉한 '엑시트'에 밀리는 상황까지 연출되면서 주춤했다.주제도 좋고, 배우들도 호연했지만 '엑시트'에 비해 완성도가 낮고, 스토리가 신선하지 못하다는 관객의 반응 때문이다. 그러나 항일영화로 일본군의 잔학성을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꾸준히 관객의 발걸음을 잡고 있다.총 제작비는 150억 원. 손익 분기점은 450만 명이다. 지난 14일 현재 관객은 245만 명. 손익 분기점을 넘길 것이라는 예상이 압도적이지만, 기가 막힌 타이밍이란 호조건을 감안하면 성에 차지 않은 성적일 것이다. 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19-08-14 11:54:09

[CGV 8/14 편성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줄거리는?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가 채널 CGV에서 14일 오후 1시에 방영된다.'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는 2011년 7월 13일에 개봉된 영화로 네티즌 평점 9.31점점, 기자·평론가 평점 8.3점을 받았다. 곧 재개봉될 예정이다.해리포터 시리즈 순서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 포터와 불의 잔',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순으로 개봉했다.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의 판타지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은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엠마 왓슨이 주연으로 등장 했다.아래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의 줄거리.덤블도어 교장이 남긴 '죽음의 성물'의 단서를 쫓던 해리 포터는 볼드모트가 그토록 찾아 다닌 절대적인 힘을 가진 지팡이의 비밀을 통해 드디어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다. 볼드모트의 영혼이 담긴 다섯 번째 '호크룩스'를 찾기 위해 마법학교 호그와트로 돌아온 해리와 친구들은 그들을 잡으려는 보안마법에 걸려 위기를 맞지만 덤블도어의 동생인 에버포스의 도움으로 벗어난다. 그리고 그에게서 덤블도어와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에 관한 놀라운 과거에 대해 알게 된다. 한편, 볼드모트는 해리에 의해 호크룩스들이 파괴되었음을 느끼고 호그와트로 향한다. 해리를 주축으로 한 불사조 기사단과 죽음을 먹는 자들 간의 마법전투가 벌어지고 여기에 거대거미 아크로맨투라와 거인족 등 마법 생물들이 볼드모트 편으로 가세하면서 호그와트는 거대한 전쟁터로 변한다. 전쟁의 틈에서 해리는 덤블도어를 죽인 스네이프의 엄청난 비밀과 볼드모트를 죽일 마지막 호크룩스에 대한 단서를 알게 된다. 한편 CGV 영화 편성표의 14일 방영 예정 영화는 아래와 같다.13:00 해리포터와죽음의성물:2부15:10 위대한소원17:00 그것 1부19:40 캡틴아메리카:윈터솔저22:30 살인자의기억법00:50 월요일이사라졌다

2019-08-14 11:33:27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

[매일TV] 협찬해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