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배급사 제공

어벤져스 엔드게임 쿠키영상 정말 없나?

24일 국내에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전체 내용은 물론, 마지막 대사, 그리고 시리즈에서 늘 말미에 선보여 온 쿠키영상에 대한 궁금증이 나타나고 있다.그런데 쿠키영상의 경우 이번 엔드게임 편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배우들의 이름, 히어로명 자필 서명 등이 엔딩 크레딧에 등장한다.엔드게임 편은 이번 시리즈의 마무리이자 다음 시리즈로의 연결고리 역할도 맡게 된 작품이기에, 엔딩 크레딧에 가미한 요소들을 쿠키영상 대신 기획한 것으로 볼 수 있고, 이를 일종의 쿠키영상으로 봐도 된다는 분석도 있다.다만 쿠키영상은 시리즈 다음 편에 대한 힌트를 담아왔기에, 이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없게 된 팬들의 아쉬움도 언급되고 있다.

2019-04-24 14:20:28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배급사 제공

[속보] 어벤져스 엔드게임 관객 100만 "4시간 30분, 신기록"

[속보] 어벤져스 엔드게임 관객 100만 "4시간 30분, 신기록"

2019-04-24 14:13:56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배급사 제공

어벤져스 어셈블(assemble) 뜻은?

24일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어셈블'(assemble) 이라는 대사가 24일 낮 화제다.극중 "어벤져스 어셈블"이라고 외치는 명장면이 관객들에 의해 언급되고 있다."어셈블"은 우리 말로 "집합" 또는 "모여라"로 해석하면 된다.전대물이나 로봇 애니메이션 등에서 '우리 편' 멤버들이 모일 때에 "출동" "합체"라고 외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의 단어다.

2019-04-24 14:01:57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김중기의 필름통] 어벤져스 : 엔드게임

'어벤져스'는 영웅 액션 활극이 아니었나?시간 떼우기 용 '어벤져스' 군단이 왜 이렇게 근사해졌지? 개봉 첫날 첫 시간에 관람한 후 든 생각이다. 아주 작정하고 만들었구나. 전작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까지 다시 보고 간 터라 더욱 확연했다.'어벤져스:엔드게임'은 슈퍼 히어로물의 역작이다. 10년간 어벤져스 역사를 3시간에 쏟아 넣어 비장미 넘치는 서사극을 만들어냈다.악의 화신 타노스가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은 뒤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재로 사라지게 한다. 그 후 5년 뒤, 살아남은 히어로들은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어느 날 앤트맨(폴 러드)이 되살아난다. 그는 양자 공간에 있다가 우연히 현재로 튀어나온 것이다.이를 계기로 살아남은 어벤져스들이 다시 뭉친다. 양자역학을 통해 과거로 되돌아가 타노스의 손에 넘어가기 전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해 사라진 사람들을 돌아오게 할 계획을 꾸민다.슈퍼 히어로물답게 아주 단순한 줄거리다. 그러나 극적인 이야기 전략을 구사하면서 다채롭고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3시간에 걸친 이야기를 나누면 3개의 구조로 구분된다.1막은 상실이다. 페이드인 되면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가 딸에게 활을 가르친다. 햇살이 드는 야외에서 가족 피크닉. 그러나 눈앞에서 가족들이 모두 재로 날아가 버린다. 이후 히어로들은 모두 지리멸렬한 일상을 살아간다. 헐크(마크 러팔로)는 몇 차례의 자기 실험 끝에 안경을 쓴 덩치 큰 초록 아저씨가 됐고, 토르(크리스 헴스워스)는 배가 나온 술꾼이 됐다. 매몰차던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마저 홀로 눈물을 훔치며 후회와 슬픔에 가득 차 있다.1막은 액션에 치중했던 내러티브에 비장미 넘치는 서사구조를 담는 과정이다. 어벤져스 군단의 평면적인 캐릭터들이 애련한 서정성까지 담아 살아 숨 쉬게 한다.2막은 다시 희망이다. 앤트맨의 귀환으로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등 살아남은 히어로들이 결집한다. 영화는 다시 색깔을 환하게 갈아입는다. 마블 히어로 특유의 유머들이 살아난다. 스타로드(크리스 프랫)와 수다스러운 로켓(브래들리 코퍼 목소리)은 물론이고, 타르와 헐크까지 가세해 곳곳에서 폭소를 자아낸다."22편의 영화가 집대성된 작품"이라고 말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의 말처럼 '아이언맨'(2008)부터 10년간의 마블 영화 속을 헤집는 즐거움을 준다. 아이언맨은 1970년으로 되돌아가 아버지와 상봉하는 감동을 선사하기도 한다.그리고 3막. 최후의 일전과 고별이다. 특히 3막은 연출을 맡은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 그리고 마블 제작진의 마블 히어로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한껏 묻어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해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배우들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보낸다. 캡틴 아메리카의 퇴장과 새로운 방패 주인의 세대교체는 아쉬움과 함께 애잔한 마음까지 나게 한다. 1세대 어벤져스의 퇴장은 한 세대와의 작별과도 같은 것이어서 감독은 특히 에필로그를 반복해서 그려낸다.'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이제껏 틈만 나면 액션으로 떼우던 것과는 달리 액션을 무척이나 아끼는 편이다. 서사 구조를 위한 것이지만, 액션 팬들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다. 그러나 마지막 대결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붓는다. "어벤져스 어셈블'(Assemble)'!"이라고 외치는 캡틴 아메리카의 구호는 극의 절정을 만들어낸다.마블사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외 출연배우들에게 조차도 전체 시나리오를 보여주지 않을 정도로 보안에 철저했다. 예고편을 만들면서 단 하나에도 타노스(조슈 브롤린)를 등장시키지 않을 정도였다. 전작에서 닥터 스트레인저(베네딕트 컴버배치)는 1천400만 605개의 미래를 읽고 그 중 단 하나만 성공한다고 예고했다. 불가능에 가까운 경우의 수다. 이를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노력이다.그동안 마블 영화들은 쿠키 영상으로 다음 편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쿠키 영상은 영화가 끝난 후 짧게 추가되는 영상이다. 그러나 이 영화에는 쿠키 영상이 없다. 이는 한 세대와의 끝을 보여주는 것이고, 어벤져스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는 것이다.틸다 스윈튼, 미셀 파이퍼, 마이클 레드포드도 까메오로 출연하고, 앤트맨을 만들었던 행크 핌 박사역의 마이클 더글러스의 젊은 시절 모습도 나와 재미를 더한다.'어벤져스:엔드게임'은 현재 할리우드 영화의 현주소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다.화려한 액션과 현란한 편집, 극한의 세밀함을 보여주는 특수효과, 극의 강약을 조절하는 긴장과 유머. 그리고 여기에 약자들의 정의감과 다인종의 융합, 거기에 서정성까지 더한다. 미국 영화가 보여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스크린에 그려낸 것이다. 장르가 슈퍼 히어로물이라는 것도 미국적이지 않을 수 없다. 180분. 12세 이상 관람가.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19-04-24 13:10:56

[김중기의 필름통] <영화 프리즘> '어벤져스'와 옛날 극장의 풍경

'어벤져스:엔드게임'(이하 엔드게임)이 모든 극장의 스크린을 집어 삼켜버렸다.개봉 전 예매 티켓이 200만장이나 팔려나갔으니 흥행 '돌풍'이 아니라 '광풍' 수준이다. 필자도 지난 수요일(24일) 오전 7시 영화관을 찾았는데, 그 시간에 앞 줄을 빼고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예매율 96.9%. 게임은 끝이다.'흉탄'을 피해 개봉일을 연기하는 바람에 굵직한 새 영화도 없는 셈.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다큐멘터리 영화 '안도 타다오'와 아일랜드 두 소년의 사랑을 그린 '하트 스톤'이 개봉했지만, 언제 '엔드게임'으로 바뀔지 모르는 상황이다.'엔드게임'의 전편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지난해 2천460개 스크린으로 시작해서 개봉 며칠 만에 2천550개까지 늘렸다. '엔드게임'은 약 2천800여개 스크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스크린 2천890개(2018년 통계)에서 100여개를 뺀 나머지가 모두 한 영화로 채워지는 것이다.당연히 독과점 시비가 인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시장논리를 내세우고, 한국 영화인들은 할리우드 영화의 이런 스크린 독점이 반문화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급기야 지난 22일 '스크린 상한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크린 상한제'는 관객이 몰리는 주요 시간대에 특정 영화의 스크린 수룰 제한하는 제도다.이 제도의 도입을 담은 개정안이 총 3건이나 국회에 계류중이다. 하지만 이 법안은 여야 쟁점 법안으로 분류돼 2년 넘게 국회에만 머물고 있다.과거에는 어땠을까?70,80년대 한일극장에서 상영하는 성룡영화를 보기 위해 대구백화점까지 줄을 섰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때는 전국에 상영되는 영화 프린트 벌수가 제한돼 있었다. 16개만 전국 극장에 유통되도록 법으로 정해 놓았다. 그래서 대도시에 1~2개, 중도시에 1개 정도 겨우 돌아갈 여유밖에 없었다. 그래서 대구에는 1개 영화관에서만 상영될 수 있었다.이런 경우에 당연히 암표가 성행했고, 대형 극장이 유리하다 보니 극장 좌석수가 1천 석이 넘었다. 스크린 사이즈도 커 영화를 보는 맛이 지금보다는 훨씬 좋았다.이 규정이 없어진 것이 1994년 이었다. 이때 이런 기사가 보도됐다. '올해부터 직배사들은 흥행성이 높아 보이는 영화를 20∼30벌씩 복사, 한꺼번에 풀어놓고 있으며, 이 같은 경향은 극장가가 뜨거워지면서 더욱 강화되고 있다. 월트 디즈니의 새 만화영화 '라이언 킹'은 32벌의 프린트를 들여와 내달 9일(1994년 7월)부터 약 한 달동안 서울지역 7개, 지방 25개 극장을 점령하게 되는데 이는 전국적으로 시설과 규모면에서 개봉관으로 사용될 수 있는 영화관 1백60개의 20%에 해당된다.'(1994년 6월 24일)문화는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시장논리는 경제적 관점이지 문화적 관점이 아니다. 95%가 독점하는 것은 문화의 다양성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19-04-24 13:10:40

EBS1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EBS1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4월 20일 오후 10시 55분

EBS1 TV 세계의 명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가 20일(토)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한때 인기 영화배우였던 밥 해리스(빌 머레이)는 위스키 광고 촬영차 일본에 왔다. 그러나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광고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부인과의 통화에도 서로가 소통이 잘 안 된다.샬롯(스칼렛 요한슨)은 사진작가인 남편과 같이 일본에 왔다. 남편은 일 때문에 그녀에게 무관심한 탓에 낯선 곳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밥은 일과 아내와의 통화에서 답답함을 느끼고 호텔 바에서 혼자 와인을 마시던 중 샬롯을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낯선 일본에서 자연스럽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눈다. 서로의 이야기에 비슷한 처지임을 알고 가까워진다. 그리고 함께 도쿄 시내 관광도 하며 시간을 보내게 된다. 헤어져야 할 때가 되자 밥과 샬롯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일상으로 돌아간다.샬롯과 밥은 성별도, 나이도 다르지만, 그들이 느끼는 공허함과 외로움은 공통적인 것이다. 게다가 말도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는 더욱 고립될 수밖에 없다. 스칼렛 요한슨은 이 영화로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세계의 주목을 받는 기대주가 되었다. 그리고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2003)로 아카데미 각본상과 골든 글로브 각본상을 수상했다.

2019-04-19 14:46:35

CGV(씨지브이) 서버 또 터졌다

CGV(씨지브이) 예매 서버 또 터졌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영향"

CGV(씨지브이) 영화 예매 웹사이트가 18일 오후 5시 58분 기준 먹통 상태다.'어벤져스 엔드게임' 예매가 이날 폭주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CGV 아이맥스·4DX 예매가 이날 오후 5시 15분에 오픈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웹은 물론 같은 시각 앱 역시 정상 접속이 되다가도 접속이 지연되는 등 불안한 접속 상황을 보이고 있다.CGV 앱과 웹은 이틀 전인 지난 16일에도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매 폭주에 따라 접속마비 상황을 보인 바 있다.

2019-04-18 17:55:39

영화 '왓칭'

[김중기의 필름통] 새영화

◆유랑지구감독:곽범출연:굴초소, 오경, 조금맥가까운 미래. 태양계가 소멸되면서 지구는 영하 70도까지 떨어지고, 사람들은 지상을 버리고 지하도시를 건설해서 살아가고 있다. 전 세계 연합정부는 지구 곳곳에 추진엔진 1만개를 달아 지구를 통째 태양계 밖으로 이동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오랜 세월 유랑하던 지구는 목성 근처에 도착하지만 목성의 중력 때문에 충돌위기를 맞는다. 남은 시간은 37시간. 인류 대재앙을 막기 위한 사투가 벌어진다. 중국 최초의 SF 재난 블록버스터. SF 소설계의 노벨 문학상으로 불리는 휴고상을 받은 류츠신 작가의 단편 소설이 원작이다. 그동안 할리우드의 전유물이었던 재난 블록버스터에 중국이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민 작품이다. 4년 동안 7천명의 스태프가 동원됐고, 5천만 달러(57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125분. 12세 이상 관람가 ◆왓칭감독:김성기출연:강예원, 이학주회사에서 인정받는 커리어우먼 영우(강예원). 그녀는 늦은 시간까지 일하고 밤늦게 퇴근하는 것이 일상이다. 영우는 수십 개의 CCTV로 둘러싸인 지하주차장에서 정신을 잃는다. 눈을 뜬 그녀는 평소 안면 있던 회사 경비원 준호(이학주)를 보게 된다. 평상복이던 그녀는 붉은 드레스로 갈아 입혀진 모습에 놀란다. 그동안 준호는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CCTV로 감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하 주차장을 탈출하기 위해 애를 쓰지만 번번이 가로 막히면서 사투를 벌인다.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당한 여자가 탈출을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물이다. 익숙한 공간이 어느 순간 자신을 가두는 감옥이 되어버린 공포를 그리고 있다. 몰래카메라와 스너프 필름(실제 범행을 담은 영상) 등의 요소를 담고 있다. 미국 영화 'P2'를 리메이크했다. 98분. 15세 이상 관람가 ◆요로나의 저주감독:마이클 차베스출연:린다 카델리니, 패트리샤 벨라즈퀘즈1973년, 사회복지사인 애나는 남편 없이 두 아이와 살고 있다. 그녀가 담당하던 한 여인의 아이들이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자, 아이들의 엄마는 이것이 요로나의 짓이라면서 애나에게도 똑같은 저주가 내릴 것이라고 예언한다. 이후 요로나가 애나의 집에 나타나 딸을 위협하는 일이 벌어지고, 애나는 유명한 주술사를 불러 집안에 숨어 있는 요로나의 망령을 쪽으려고 한다. '컨저링'의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은 공포영화. 스페인어로 우는 여자라는 뜻의 요로나는 멕시코 괴담의 주인공. 바람난 남편에 대한 복수로 자신의 아이들을 죽이고 강가의 몸을 던져 물귀신이 된 괴담이다. 애니메이션 '코코'에도 주제가로 등장한다. 귀족의 아들과 몰래 결혼한 원주민 여인의 한 많은 전설이다. 93분. 15세 이상 관람가

2019-04-17 13:21:57

영화 '다시, 봄'

[김중기의 필름통] 영화 '다시, 봄' 리뷰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이 판타지는 시간과 관련된 무수한 영화들을 만들었다. 아내와 자식의 죽음, 또는 잃어버린 연인, 아버지와의 따뜻했던 시간… . 소중한 것을 되살리고 싶은 애틋함과 그리움은 타임리프, 타임워프, 타임슬립 등 여러 영화들로 세분화되면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다시, 봄'은 타임슬립 형 영화다. 시계가 거꾸로 가듯이 하루씩 시간이 되돌아가는 것이다.싱글맘 은조(이청아)는 소중한 딸이 살해당하면서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다. 수련회에 간 유치원생 딸이 치매 노인의 잘못으로 물에 빠져 죽지만 그 노인은 병을 이유로 요양원에서 잘 지내고 있다. 은조는 이를 바꾸기 위해 1인 시위도 벌이지만 세상은 아무도 그녀의 고통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결국 그녀는 자살을 결심하고, 온라인으로 만난 이들과 결행에 옮긴다. 그러나 도중에 포기하는 이가 생기면서 그녀는 다시 눈을 뜬다. 그러나 함께 했던 호민(홍종현)은 세상을 떠난다. 다시 하루가 시작되는데, 바로 어제. 그 다음날은 그저께. 매일 하루씩 되돌아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은조는 사고가 난 그날로 돌아가 딸을 구하려고 결심한다.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7년 전 딸을 낳기 전으로 되돌아간다. 그녀는 호민의 인생까지 바꾸기 위해 목숨을 건다.'다시, 봄'은 자식을 살려내기 위한 엄마의 간절함과 어느 덧 그녀의 일상에 들어온 남자를 구하기 위한 여자의 노력을 시간 판타지에 녹여 놓은 영화다. 시간의 소중함 속에서 현재의 자신을 찾아가는 것이 시간여행을 그린 영화의 단골 레퍼토리이고, 이 영화 또한 그런 의도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쉽게 공감되지 않는 것이 아쉽다. 주인공 은조는 딸을 구하는 엄마 은조와 남자를 구하기 위한 여자 은조, 그리고 다시 현재로 되돌아가고 싶은 사람 은조의 세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셋 모두 절박함이 생명이다.주인공 이청아는 맑고 깨끗한 이미지의 싱글맘이다. 기자라는 직업에 1인 시위까지 불사하는 거친 이미지는 아니다. 모성애를 표현하는 감성연기는 눈길을 끈다. 특히 호민을 대하는 애틋함은 잘 묻어난다. 그러나 세 캐릭터가 보여줘야 할 절박함은 묻어나지 않고, 그래서 캐릭터에 몰입이 쉽지 않다.'다시, 봄'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웹툰은 줄거리 보다 생략과 상상으로 그려내는 이미지들이다. 이를 영화로 옮기기 위해서는 만화적 프레임 밑에 있는 개연성과 내러티브를 살려내야 된다. 그러나 영화는 이 부분 보다 로맨스와 멜로, 여고생 감수성 트랜드만을 쫓고 있다. 그래서 만화의 컷처럼 한 장면에만 신경 쓴 듯 전체의 조화는 보이지 않는다.정용주 감독은 엄정화 주연의 '오로라 공주'(2005)의 조감독과 각본을 거쳐 '네버엔딩 스토리(2011)로 후쿠오카아시아영화제 대상을 받기도 했다.'다시, 봄'은 예쁜 그림이 그려진 여고생의 노트같은 영화다. 꽃잎이 떨어지는 책상에 놓아두면 좋을 예쁘기만 한 그림책이다. 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시간여행을 다룬 용어들을 살펴보자.1. 타임루프(Timeloop)타임루프는 고리처럼 특정한 시간 속에 갇혀 맴도는 것을 말한다. 그 시간을 벗어나지 못하고 똑같은 일들이 반복해서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설정이다. 빌 머레이 주연의 '사랑의 블랙홀'(1993)과 톰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가 대표적이다. 2. 타임리프(Timeleap)자신의 의지대로 과거와 미래로 시간을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타임머신' 도 타임리프 영화인 셈. '백 투더 퓨처'(1985)와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 '어바웃 타임'(2013)이 여기에 해당된다. 3. 타임워프(Timewarp)타임워프는 시간이 왜곡(warp)되는 것을 뜻한다. 현재의 시간에서 과거나 미래가 혼재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영화들이다. 사건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프리퀀시'(2000), '동감'(2000), '나비효과'(2004)가 그런 영화다. 4. 타임슬립(Timeslip)미끄러지다는 뜻의 슬립처럼 시간이 미끄러져 어느 시간으로 돌아가는 것을 뜻한다. 1994년 무라카미 류의 소설 '5분 후의 세계'에서 처음 등장한 신조어다.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시간의 흐름에 올라탄 케이스다. '시간여행자의 아내'(2009)가 대표적이다.

2019-04-17 13:21:37

이성경 나이는? 걸캅스 개봉일은? SBS tv 화면 캡처 본격연예 한밤

이성경 나이는? 걸캅스 개봉일은?

이성경이 오랜만에 TV 화면에 모습을 드러냈다.16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 새 작품 소식을 들고 나타난 것. 바로 라미란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걸캅스'이다. 두 사람은 '걸크러시 콤비' 형사들로 분한다. 올해 5월 초 개봉 예정.이성경은 올해 30세이다. 1990년생.

2019-04-16 21:50:34

CGV 접속 폭주 마비. CGV 홈페이지

씨지브이(CGV) 여전히 접속마비…메가박스는 원활

CGV(씨지브이)가 16일 저녁 접속마비 상황이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매에 따른 접속 폭주가 원인이다.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웹과 앱 모두 접속마비 상황이다.한편, 메가박스의 경우 접속이 원활하다.

2019-04-16 19:30:18

CGV 접속 폭주 마비. CGV 홈페이지

CGV 우회 접속 방법 없나?…메가박스는 접속 원활

CGV가 16일 저녁 접속마비 상황이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매에 따른 접속 폭주가 원인이다.웹과 앱 모두 접속마비 상황인 것.이에 우회 접속 등을 타진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가령 제휴사인 이동통신사 kt 올레 앱을 통한 접속 등을 시도하는 네티즌들도 나타나고 있다.웹과 앱 모두 브라우저 오류 문구가 뜨기 보다는, CGV 측이 준비한 안내 이미지가 뜨고 있는데, 이번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매에 따른 접속마비 상황을 대비한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메가박스는 현재 접속이 상대적으로 원활한 편이다.

2019-04-16 19:16:34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안소니 루소(왼쪽부터), 조 루소 감독, 배우 브리 라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가 '어벤져스' 로고가 새겨진 조각보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어벤져스 D-8

16일부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예매할 수 있다.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은 이날 영상물등급위원회 등급분류 심의가 끝나면 오후 6시부터 예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날 오후 6시 이후에는 2D 예매가 진행되며, 18일 오후 6시 이후에는 4DX 3D, IMAX 3D 예매 창구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19일부터는 모든 상영관 티켓이 오픈된다.지난해 4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어벤져스3')가 공개된 당시 개봉 전 예매 관객이 105만명에 달했고, 예매점유율은 96%를 넘은 바 있다.이달 24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전편에서 살아남은 어벤져스 영웅들이 빌런 타노스와 최강의 전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상영시간은 3시간 2분에 달한다.

2019-04-16 10:37:05

'어벤저스:엔드게임' 포스터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매 시작…서버 마비 우려

24일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을 앞두고 16일 예매가 시작된다. 많은 영화팬들의 관심이 모인 가운데 예매로 인해 서버 폭주 또는 마비가 우려된다.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은 16일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매 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관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 분류가 이날 끝날 전망이라 이에 맞춰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매 일정이 열린다.'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사실상 어벤져스 군단의 마지막 이야기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매 일정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경우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서버가 마비되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내에서도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매 폭주로 비슷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2019-04-16 09:47:32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안소니 루소(왼쪽부터), 조 루소 감독, 배우 브리 라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가 '어벤져스' 로고가 새겨진 조각보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핫 키워드]어벤져스:엔드게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주역들이 15일 한국을 찾았다.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 내한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배우 브리 라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가 참석했다.이 중 브리 라슨과 제레미 레너는 첫 한국 방문이다. '어벤져스'의 주인공들뿐만 아니라 이들의 통역을 맡은 안현모 통역가도 뉴스의 중심이 될 정도로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행사였다.오는 24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히어로들과 악당 타노스의 전투를 그렸다.

2019-04-15 16:05:53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린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조 루소(왼쪽부터), 안소리 루소 감독, 배우 브리라슨, 로버트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어벤져스, 언제 왔소?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주역들이 15일 한국을 찾았다.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배우 브리 라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가 참석했다.기자들을 만난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 10년 동안 마블과 함께 하나의 문화적 현상을 겪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그가 연기한 아이언맨은 '어벤져스'에서도 중심적인 슈퍼히어로다. 가슴에 달린 아크 원자로 리액터를 동력으로 강력한 힘을 내는 수트가 그의 상징이다.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 솔로 영화는 본격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시작을 알렸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번이 네 번째 한국 방문이다.그는 마이크 두개를 동시에 잡고 질문에 답하며 "10년 전에는 아무 근거 없이 자신감 있게 시작했다. 그때는 마이크도 하나밖에 없었다. 그 이후 MCU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한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이 안 된다"고 말했다.이어 "네 번째 한국 방문인데 지난번보다 네 배 좋다. 2008년에 내한했을 때 이후로 한국에서 MCU 시장이 시너지를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며 "제 덕분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캡틴 마블' 브리 라슨도 이번 방한에 함께했다. 그의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 지난달 개봉한 '캡틴 마블'은 MCU의 첫 여성 솔로 슈퍼히어로 영화다. 캡틴 마블은 기존 마블 히어로보다 더 강력한 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어벤져스' 히어로들과 첫 호흡을 맞춘 브리 라슨은 "'캡틴 마블' 전에 '엔드게임'을 먼저 촬영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캡틴 마블'이 강력한 여성 히어로인 데 대해 "'캡틴 마블'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9개월 전부터 트레이닝을 받았다. 저는 내성적인 사람이었는데 자세도 달라지고 생각도 강해졌다"며 "다른 사람들도 ('캡틴 마블'을 통해) 여성이 앞으로 나와야 한다는 것을 배웠으면 했다"고 강조했다.호크아이 역 제러미 레너 역시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다.그는 "주변 사람들이 영화 줄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그 정도로 관심이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어벤져스'는 사람을 아우르는 영화다"라고 말했다.오는 24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히어로들과 악당 타노스의 전투를 그렸다.케빈 파이기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그동안 MCU 영화 스물 두편의 집대성이다. 지난 10년을 이 영화를 위해 달려왔다"며 "팬들을 위해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 관객들이 만족할 만한 결론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10년동안 그런 것처럼 앞으로 새로운 히어로들을 더 소개하겠지만,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트린 트랜 프로듀서는 "여성 히어로들을 계속 지원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여성 히어로들이 있다는 점은 중요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캡틴 마블'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포스터만 봐도 강한 여성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에 대해 자긍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등장할 히어로들에 대해 힌트를 남겼다.영화 상영시간은 3시간 2분으로 정해졌다. 이는 전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시간 29분)보다 30분 이상 길다.영화 연출을 맡은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은 "중요한 장면을 놓칠 수 있으므로 음료수를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된다. 중간에 화장실 갈 만한 장면은 없다"고 웃었다.안소니 루소 감독은 "영화에서는 악당이 이기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현실에는 많다. 그래서 전작 '인피니티 워'에서는 타노스가 이기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것이 관객들에게도 큰 감정적인 영향을 줬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배우와 제작진들은 이날 저녁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아시아 팬 이벤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2019-04-15 14:58:54

EBS1 '엑소더스:신들과 왕들'

EBS1 '엑소더스:신들과 왕들' 13일 오후 10시 55분

EBS1 TV 세계의 명화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이 13일(토)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이집트 궁전에서 형제나 다름없이 같이 자란 모세와 람세스는 적이 되어 다시 만난다. 람세스는 모세가 히브리 민족임을 알고 왕궁에서 쫓아냈었다. 광야에서 살아남은 모세는 람세스에게 400년 동안 압제당하던 동족의 해방을 요구한다. 람세스는 숨어있는 모세를 찾아 죽이기 위해 히브리인들을 학살한다. 그러자 억압받아오던 히브리인들은 람세스에게 분노하고 모세를 지지하며 투쟁한다.이때 이집트에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재앙이 찾아온다. 강물이 피로 변하고, 개구리와 파리가 들끓고 종기와 부스럼으로 이집트 전체가 고통당한다. 자신을 신이라 주장하는 람세스는 모세가 경고하는 재앙의 경고를 무시한다. 우박과 메뚜기 떼와 가축들의 전염병으로 온 나라가 비참해질수록 람세스는 더욱 악해져 히브리인들의 어린아이들을 죽여버릴 작정을 한다.그러나 왕자와 모든 이집트인의 장자가 하룻밤 사이에 죽지만, 양의 피를 문에 바른 유대인의 집 아이들은 무사하다. 이제 람세스는 유대인들에게 이집트를 떠나라고 한다. 하지만, 왕자의 죽음에 분노한 람세스는 군대를 모으고 히브리인들을 모두 죽이기 위해 추격해 간다. 이 영화는 운명을 개척해가는 혁명가 모세의 여정과 히브리인들의 역사인 출애굽기에 관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해법과 스펙터클이 모여 있다.

2019-04-12 15:14:22

오드리 헵번. 매일신문 DB

오드리 헵번이 레지스탕스?

영화 '로마의 휴일'의 명배우 오드리 헵번이 2차 대전 중 거주지인 네덜란드에서 연합군을 숨겨주고 탈출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레지스탕스 역할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미국의 작가 로버트 마첸은 '네덜란드 소녀:오드리 헵번과 2차 대전'이라는 책을 통해 헵번이 네덜란드에 살던 1942년에서 45년 사이, 레지스탕스 지도자인 헨드릭 피세 후프트 박사 밑에서 레지스탕스 회보를 배포하고 심부름을 했다고 밝혔다.마첸은 "당시 10대였던 헵번은 1944년 9월, 적진에 고립된 연합군 공수부대원을 1주일간 자신의 집 지하실에 숨겨주고 음식을 전달하기도 했다"고 책을 통해 말하기도 했다.헵번은 나중에 아들에게 당시 연합군을 돕는 것이 위험했으나 스릴 넘치는 것이었다고 말했으며, 나치 신봉자였던 모친에 대한 일이 경력에 영향을 받을까 우려해 후일 유명 스타가 된 뒤에도 이런 사실을 감추기를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9-04-12 13:56:46

JTBC 제공.

이경미 감독이 그린 '아이유'의 모습은?

11일 이지은(아이유) 주연의 넷플릭스 단편 영화 '페르소나'가 공개되면서 이경미 감독이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작품 '페르소나'는 한 명의 배우와 네 명의 감독이 만나 네 편의 단편영화로 풀어내는 프로젝트다. 특히 네 편의 작품 중에서도 여성 작가인 이경미 감독과 그녀의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경미 감독과 배우 이지은이 만나 그려낸 첫 번째 작품은 바로 'LOVE SET'. 예고편에서부터 색감과 영상미가 눈길을 끌었고, 이지은 뿐 아니라 배두나도 함께 출연해 기대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현재 이 작품을 관람한 누리꾼들 연일 호평을 이어내고 있다. 한편 이경미 감독은 '페르소나' 뿐 아니라 최근 영화 '아랫집'과 '비밀은 없다', '미쓰 홍당무' 제작 등에 참여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2019-04-12 13:50:36

감독 겸 배우 김윤석(오른쪽부터), 박세진, 김혜준, 김소진, 염정아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미성년' 시사간담회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윤석 감독 데뷔작 '미성년', 개봉 첫날 3위 진입

영화 '미성년(김윤석 감독)'이 박스오피스 3위로 첫 발을 떼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성년'은 개봉 첫날인 지난 11일 2만3천36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2만7천621명이다.'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첫 연출을 맡은 김윤석이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 화제가 됐다. 또 염정아, 김소진 등 주연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영화가 공개된 후 처음 감독을 맡은 김윤석이 기대 이상의 내공을 보여줬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019-04-12 09:55:02

[김중기의 필름통] 슈퍼 히어로의 계보

지난 주 '샤잠'에 이어 이번 주에는 '헬보이'까지 등장해서 극장가에 초능력 히어로의 성찬을 벌이고 있다.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이 고작이던 것이 아이언맨, 아쿠아맨, 토르에 데드풀, 캡틴 마블, 타노스... . 수도 없는 히어로들이 출현해서 스크린을 누비고 있다. 그 바람에 과거 람보나 코난, 코만도와 같은 생활형 액션 히어로들은 모두 짐을 사고, 초능력을 가진 슈퍼 히어로들만 극장가에 난무하고 있다.과거 하나씩 등장하던 '맨' 들이 이제 단체로 등장해서 '어벤저스'니 '저스트스 리그'니 그룹화하고, 리메이크를 넘어 리부트, 프리퀄 등의 이름을 달고 나오니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 참에 슈퍼 히어로의 계보를 한번 정리해야 될 듯 싶다.시퀄(sequel)은 원작 스토리의 뒷이야기를 그린, 말 그대로 속편이란 뜻이고, 프리퀄(prequel)은 원작의 선행 이야기를 다룬 것을 말한다.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은 유인원이 어떻게 지능을 가지게 된 것인지를 알려주는 '혹성탈출'의 프리퀄인 것이다.'리부트'는 단순히 새로운 주인공을 내세운 리메이크와 달리 속편의 연속성을 뒤엎고 새롭게 구성한다는 의미다. 컴퓨터의 재시동(reboot)과 같다는 뜻이다. '배트맨'의 경우 배트맨 내면의 어두움을 강조하고, 악과 선의 세계관을 새로 구성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가 여기에 해당된다.슈퍼 히어로의 계보에는 두 집이 있다. 바로 마블 코믹스와 DC 코믹스다.얼마 전 개봉해 히트를 친 '캡틴 마블'이 마블, 지난주에 개봉한 '샤잠'이 DC 집안 소생이다. 슈퍼 히어로의 인기에 힘을 입어 등장했지, 인기가 없었다면 여전히 만화책 속에 있었을 캐릭터들이다.DC에는 슈퍼맨, 원더우먼, 배트맨, 아쿠아맨, 슈퍼걸, 캣우먼 등이 있고, 마블에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앤트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타노스 등이 형제로 있다. DC 집안 자녀들은 진지하고, 약간 어둡다. 영화도 스토리를 더 중시하는 편이다.이에 비해 마블 집 형제들은 성격이 경쾌하고, 트랜드를 따르는 편이다. 영화는 스토리 보다 주인공들의 캐릭터에 치중한다.두 집안 형제들이 큰 일이 생기면 올스타팀을 구성해 대응하는데, DC집에서는 이를 '저스티스 리그'라고 하고, 마블에서는 '어벤져스'라고 이름을 붙였다.DC는 1937년 '디텍티브 코믹스'(Detective Comics)에서 출발했다. 1967년 영화사 워너 브라더스에 합병되면서 1978년 첫 슈퍼 히어로 영화 '슈퍼맨'과 1989년 '배트맨'이 제작돼 큰 인기를 모았다.마블은 1939년 타임리 코믹스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가 1961년 마블 코믹스로 바뀌었다. 1986년 마블 엔터테인먼트로 개명했고, 2009년 월트 디즈니에 인수됐다. 이쯤에서 DC와 마블의 세대주가 대형 영화사인 워너와 디즈니인 것이 드러난다.지난 달 디즈니가 20세기 폭스사를 713억달러(약 80조 6천억원)에 인수하면서 슈퍼 히어로의 계보도 변화가 생긴다. 20세기 폭스사에 소속된 슈퍼 히어로가 엑스맨, 퀵 실버, 판타스틱4, 데드풀 등이 있는데 이들이 모두 디즈니사로 주소지를 옮기게 된다. 그러면 캡틴 마블의 슈퍼 파워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양대 산맥에 신생 조직이 하나 더 가세한다. 바로 다크호스 코믹스다. 아직 생소한 세력이다. 이 집안의 가장 큰 장남이 바로 '헬보이'다.'헬보이'는 나치의 음모로 지옥에서 인간 세상으로 나온 악마의 혈통이다. 그러나 악을 상징하는 뿔을 스스로 잘라내고, 면도하듯 매일 갈아대면서 선의 편에 서서 악과 싸운다. 뒤늦게 태생의 비밀을 알면서 정체성의 고민에 휩싸이기도 하는 캐릭터다.외계의 힘, 잘못된 실험, 부의 과시 등 비이상적인 힘에 의해 생겨난 슈퍼 히어로와 격을 달리한다.다크호스 코믹스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를 제작하기도 했다. 전 세계에서 동시에 태어난 아이들이 억만장자가 수집해 입양한다. 이들은 모두 초능력자들이다. 이 아이들이 양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파헤치며 세계 멸망의 위협에 맞서는 히어로물이다. 이들 외에 '마스크' '300' '씬 시티' 등이 다크호스 코믹스가 배출한 영화들이다.출생과 양육에 흥미로운 슈퍼 히어로 캐릭터가 하나 있으니 바로 스파이더맨이다. 스파이더맨은 소니 픽처스 집안 자식이다. 변변한 형제도 없고, 그래서 슈퍼 히어로계의 '왕따'와 같은 존재다. '어벤저스' 군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그래서 소니가 마블 집안에 입양 보낸다. 소니가 스파이더맨을 독립적으로 제작하는 것을 포기하고 마블과 합동 제작할 것을 공식적으로 합의한 것이다. 그래서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2016)부터 어벤저스와 함께 출연하게 됐다.'라이언 킹' '인어공주' 등 전통적인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온 디즈니가 20세기 폭스를 인수하면서 앞으로 슈퍼 히어로의 전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흥행에 눈이 멀어 눈요깃거리만 남발하는 미국 영화판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말이다.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19-04-10 14:30:10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포스터

'해바라기' 김래원 출연한 개봉 예정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롱 리브 더 킹'은 어떤 영화?

영화 '해바라기'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김래원 주연의 개봉 예정 영화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지난 1월 7일 첫 촬영에 들어간 '가장 보통의 연애'는 헤어진 여친을 잊지 못하는 남자와 뒤끝 있는 이별 중인 여자의 만남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김래원이 헤어진 여자친구에 미련을 못 버린 '재훈' 역할을, 공효진이 남자친구와 뒤끝 있는 이별 중인 '선영' 역할을 맡았다.영화 '롱 리브 더 킹'은 목포 최대 폭력 조직의 보스가 우연한 사건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세상을 바꾸려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알려져 있다. 김래원은 이 영화에서 목포 최대 폭력 조직 '팔룡회'의 보스 '장세출'역을 맡았다.

2019-04-10 13:59:55

영화 '해바라기' 스틸컷

김래원 주연 영화 '해바라기'는 어떤 영화?

영화 '해바라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10일 오후 실시간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는 영화 '해바라기'가 갑자기 올라왔다.영화 '해바라기'는 하나의 희망에 모든 걸 걸었던 남자(김래원)가 그 희망이 사라졌을 때 겪는 좌절과 분노를 그렸다. 고교 중퇴 후 맨주먹으로 거리의 양아치들을 싹 쓸어버렸던 오태식(김래원)은 칼도 피도 무서워 하지 않는 잔혹함으로 '미친 개'라고 불렸다. 그가 가석방되었다. 태식이 괴롭혔던 민석은 형사가 되었고 태식의 밑에서 일하던 양기와 창무는 서로 적이 되었기에 사람들은 서로 다른 이유로 긴장한다. 그러나 태식은 그들과의 앙금은 모른다는 듯 손에 낡은 수첩 하나를 쥐고 그 안에 적힌 하고 싶은 일들을 해나간다. 그 수첩은 그가 감옥에서 소망한 하고 싶은 일들뿐 아니라 앞으로 지켜야 할 세 가지 약속도 적혀있다. '술마시지 않는다', '싸우지 않는다', '울지 않는다'가 그것이다.그 수첩을 줬던 덕자(김해숙)를 찾아가는 태식. 덕자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그를 친아들 이상으로 따뜻하게 맞아준다. 덕자의 딸 희주(허이재)는 덕자가 모르는 남자를 환대하는 영문을 몰라 어이없어 하며 태식에게 틱틱거린다. 하지만 태식은 그런 희주가 왠지 밉지 않다. 이제 태식은 그들과 함께 희망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하지만 해바라기 식당 모녀를 제외한 모두는 태식을 믿지 않는다. 그리고 그 차가운 불신의 끝에서 아무도 상상 못 한 절망의 역습이 시작되고 있었다.이 영화는 특히 김래원의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라는 대사가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도 많은 배우들이 패러디하고 있다.지난 2006년 개봉한 영화 '해바라기'는 관객수 약 130만 명을 돌파했다.한편 김래원은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와 '롱 리브 더 킹'의 올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2019-04-10 13:36:19

영화 '파이브 피트'

[김중기의 필름통] 새영화

◆바이스감독:아담 맥케이출연: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대기업의 CEO에서 펜타곤 수장을 거쳐 미국 부통령까지 오른 딕 체니(크리스찬 베일)의 재임시절을 그린 영화다. 이면에서 내린 결정들이 세계의 흐름을 바꿔 놓는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예일대에 입학한 딕 체니는 술에 쩔어 지내다 퇴학당한다. 그래도 정신 차리지 못하고 궁색하게 살아간다. 당시 여자 친구였던 부인 린 체니는 그를 포기하지 않는다. 딕 체니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국회 인턴으로 시작해 11년만에 최연소 백악관 수석에 오른다. 이후 국방부 장관, 민간 군사 기업 핼리버튼의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부통령이 된다. 아담 맥케이 감독은 2016년 '빅 쇼트'를 연출한 감독이다. 월 스트리트를 물 먹인 4명의 괴짜 천재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렸었다. '바이스'에서도 세계 역사를 바꿔 놓는 그 순간, 백악관 가장 깊숙한 곳으로 카메라를 돌려 결정적인 장면들을 보여준다. 바이스는 미국 부통령을 의미한다. 132분. 15세 이상 관람가 ◆미성년 감독:김윤석출연:염정아, 김소진, 김혜진, 박세진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같은 학교 2학년 주리(김혜준)와 윤아(박세진)가 학교 옥상에서 만났다. 최근 주리의 아빠 대원(김윤석)과 윤아의 엄마 미희(김소진) 사이에 벌어진 일을 알게 된 두 사람. 이 상황이 커지는 것을 막고 싶은 주리는 어떻게든 엄마 영주(염정아) 몰래 수습해보려 하지만 윤아는 어른들 일에는 관심 없다며 엮이지 않으려 한다. 그 때, 떨어진 주리의 핸드폰을 빼앗아 든 윤아는 영주의 전화를 받아 그 동안 감춰왔던 엄청난 비밀을 폭로해 버리고, 이를 본 주리는 충격에 빠진다. 감독은 "화목했던 가족 사이를 균열 시키는 것은 비밀과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그 비밀과 거짓말이 들통이 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고 했다. 불륜이라는 소재를 배우들의 역할로 비틀었다. 제목은 어른이 어른스럽지 못한 것을 비유하고 있다. 96분. 15세 이상 관람가 ◆파이브 피트 감독:저스틴 발도니출연:헤일리 루 리처드슨, 콜 스프로즈가까이 갈 수도 없고, 안을 수도 없고, 키스할 수도 없는 두 사람. 과연 사랑이 이뤄질까.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6피트 안으로 접근해서도, 접촉해서도 안 되는 병 낭포성 섬유증을 가진 스텔라와 윌. 첫눈에 반한 둘은 안전거리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서로에 끌린다. 병 때문에 지켜야 했던 6피트에서 1피트 더 가까워지는 걸 선택하고 처음으로 용기를 내 병원 밖 데이트를 결심한다. 그러나 갑자기 숨을 쉬지 못하는 스텔라. 윌은 그녀를 살리기 위해 안전거리를 어기게 된다. 독특한 상황을 소재로 한 '파이브 피트'는 서로를 향한 눈빛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첫 사랑의 순수함과 애틋한 감정을 선사한다.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했다. 낭포성 섬유증은 폐, 췌장, 소화기관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 질환이다. 북미에서 제작비의 6배에 가까운 흥행수익을 올렸다. 116분. 15세 이상 관람가

2019-04-10 12:54:29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포스터.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OCN에서 오후 2시30분부터 방영되며 화제

8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50분까지 영화채널 OCN에서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What Happened to Monday?)'가 방영됐다. 이 영화는 지난해 2월 22일 개봉, 관람객 평점 8.50, 네티즌 평점 8.31을 받았으며, 누적관객수 903,195명을 기록한 123분 분량의 범죄액션영화다.토미 위르콜라 감독, 누미 라파스, 윌렘 데포 주연의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일곱 쌍둥이의 팀플레이 액션물이다. 인구 통제 사회를 배경으로 태어나서는 안 될 일곱 쌍둥이가 한 명의 인물로 위장한 채 살아가는 독특한 설정이다. 누미 라파스의 완벽한 1인 7역의 연기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9-04-08 15:33:12

영화 '기생충' 포스터

영화 '기생충' 5월 말 개봉, 다시 만난 봉준호·송강호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5월 말 개봉을 확정했다. 5월 중순에 열리는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점쳐지기도 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에서는 언뜻 평화로워 보이는 쨍한 햇살 아래 시간이 정지된 듯한 묘한 분위기 속 두 가족의 한 순간이 담겨있다. 저택 정원 속 인물들은 한 곳에 있지만 서로를 마주보지 않는다.푸르른 잔디밭 한 가운데 선 전원 백수 가족의 가장 기택(송강호)과 막 정원으로 나오려 하고 있는 기택의 장남 기우(최우식), 선베드에서 여유로운 햇살을 만끽하고 있는 글로벌 IT기업의 CEO 박사장(이선균)과 그의 아내 연교(조여정), 이 모든 것을 집안에서 지켜보고 있는 듯한 박사장네 둘째 다송(정현준)까지 모두 눈이 가려져 있다. 표정도 속내도 읽을 수 없는 이들 앞에 누워 있는 다리의 주인은 누구인지, 포스터는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은 긴장감으로 이들 두 가족 앞에 닥쳐올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을 궁금하게 만든다. 또한 극과 극으로 달라서 서로 만날 일 없어 보였던 두 가족의 머리 위를 가로지르는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잖아요?"란 말은 영화 '기생충'이 빚어낼 웃음과 긴장감, 슬픔을 담은 이 영화의 희비극적 성격을 함축적으로 전달한다.한편, CJ엔터테인먼트는 8일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신선한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오는 5월 말 개봉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2019-04-08 14:31:39

토이스토리4가 오는 6월 개봉을 앞둔 가운데 메인 예고편이 전격 공개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토이스토리4 메인 예고편 캡처

토이스토리4 예고편 보니...토이스토리1 버즈 상기시키는 새 캐릭터 등장?

토이스토리4가 오는 6월 개봉을 앞둔 가운데 메인 예고편이 전격 공개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토이스토리4 제작사 디즈니·픽사는 최근 2분 28초 분량의 토이스토리4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메인 예고편에서는 토이스토리4 전반적인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토이스토리4는 보니와 행복한 생활을 하던 보니의 장난감들은 보니가 새로 만든 장난감 포키와 함께 살게 된다. 자신이 장난감임을 부정하는 포키가 가출을 감행하면서 겪는 우디와 포키의 모험담이 주된 줄거리다. 포키는 마치 토이스토리1에서 자신을 우주 전사로 착각하는 버즈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야기는 우디와 포키가 보니에게로 돌아가던 중 보핍을 만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예고편에 담기지 않았지만, 토이스토리4에서는 우디와 보핍의 러브스토리가 펼쳐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토이스토리4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2019-04-05 15:31:55

EBS1 '리플리'

EBS1 '리플리' 4월 6일 오후 10시 55분

EBS1 TV 세계의 명화 '리플리'가 6일(토)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톰 리플리(맷 데이먼)는 피아노 조율과 호텔에서 심부름꾼으로 생계를 꾸려 나간다. 어느 날 톰이 호텔 파티에서 피아노 반주를 위해 프린스턴 대학 재킷을 빌려 입으며 사건은 시작된다.파티에서 선박 재벌이 자기 아들 디키(주드 로)와 동문이라며 톰에게 호의를 보인다. 톰은 얼떨결에 그의 아들을 잘 아는 척 거짓말을 하게 된다. 이탈리아에서 놀고 있는 아들을 데려오면 비용을 지급하겠다는 그의 제안을 톰은 받아들인다. 톰은 디키에 관해 면밀히 조사한 뒤 이탈리아로 건너가 디키를 만난다.음악 취향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된 디키는 톰에게 끌리며 둘은 가까워진다. 톰은 디키와 친하게 지내며 상류사회의 향락에 취하게 된다. 디키는 절묘하게 자신의 취향을 맞추는 톰과 쉽게 가까워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둘은 여행 중에 다투게 된다. 자신을 멸시하며 거리를 두려는 디키를 설득하려던 톰은 홧김에 디키를 살해한다. 아무도 톰의 살인을 보지 못한다.이제 톰의 거짓 행세는 수위가 높아져 디키 행세를 하며 모든 것을 자신의 소유로 만들어 버린다. 거짓을 반복하며 허구를 진실이라고 믿어버리는 톰은 점점 긴장과 혼란에 빠지게 된다. 영화에서 들려주는 클래식 음악들은 상류사회와 주인공의 내면 심리를 표현하는 장치이다.

2019-04-05 15:14:29

영화 '샤잠' 포스터.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3일 개봉하는 '샤잠!' 예매율 1위…흥행 청신호 켰다

영화 '샤잠!'이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이에 흥행 청신호가 켜지면서 침체에 빠진 DC를 구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3일 개봉한 영화 '샤잠!'(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은 15살 소년이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영화의 제목인 '샤잠(SHAZAM)'의 철자는 솔로몬(Solomon)의 S, 헤라클레스의 H(Hercules), 아틀라스의 A(Atlas), 제우스의 Z(Zeus), 아킬레스의 A(Achilles), 머큐리의 M(Mercury) 등 샤잠이 가지게 된 능력치의 주인인 신들의 첫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주인공은 빌리 뱃슨이라는 소년으로 '샤잠'이라는 마법사에게 힘을 부여 받는다. 세상에서 강한 인간이며 막강한 정의 사도, 굴하지 않는 악의 대적자로서 강력한 힘과 슈퍼맨에게 맞아도 끄떡없는 내구력, 초고속 스피드, 살아있는 번개를 다루는 전기 발사력, 고도의 비행까지 가능하다.이 영화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역대급 카메오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오의 정체는 비밀에 부쳐졌지만 샤잠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장면에서 등장,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그리는 영화의 메시지에 걸맞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후문이다. 영화가 끝난 후에는 2개의 쿠키 영상이 마련돼 있다. 1개의 영상은 짧은 크레딧이 끝난 후 나오고, 마지막 쿠키 영상은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후 나오는 데 역시나 재치 넘치는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전한다.

2019-04-03 14:23:28

영화 '생일'

[김중기의 필름통] 영화 '생일'

불면의 밤. 20대에 절망과 불안으로 몇 차례 그런 적이 있지만 성인이 된 후 그러지 않았다. 그런데 몇 년 전 3일 밤을 뜬 눈으로 지샌 적이 있었다. 2014년 4월이었다.세월호. 첫날 오전 침몰과 구조소식이 오락가락했지만, 믿어 의심치 않았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저 애들을 못 구할까. 눈에 보이는데, 선창을 깨고 들어가면 되는데. 금방이라도 애들을 구해 나올 것만 같아 잠을 잘 수가 없었다.그러나 구조는 없었다. 이튿날도 그랬다. 골든타임 72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못 구했다. 실망이 분노로, 다시 슬픔으로, 그리고 자책감으로 괴로웠다. 지난달 목포 신항에 덩그러니 올라 있는 세월호를 보면서 복받치는 슬픔에 손이 떨렸다. 세월호는 나에게 시간이 지나도 잊혀 지지 않는 트라우마가 됐다.세월호 참사를 다룬 첫 상업영화 '생일'은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그리고 있다.사고가 난 지 2년 후인 2016년. 순남(전도연)은 아들 수호를 잃고 딸 예솔과 둘이 산다. 그동안 곁에 없었던 남편 정일(설경구)이 귀국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혼자 큰 슬픔을 겪은 순남은 정일을 반기지 않는다. 문도 열어주지 않고, 며칠 뒤 그에게 이혼서류를 내민다.순남은 웃음을 잃어버렸다. 사람과의 만남도 꺼린다. 퇴근길에 미수습자와 선체의 인양을 주장하는 거리 서명운동의 메가폰 소리가 듣기 싫어 음악을 켠다. 묘소에서 만난 부모들이 애써 밝은 척하자 "소풍 오셨어요?"라고 매몰차게 쏘아붙인다.그러나 그녀는 슬픔을 혼자 감내하며 속으로 파고든다. 철이 바뀌면 아들의 옷을 사 오고, 현관 센서등이 켜지면 아들이 온 것 아닌가 화들짝 놀란다. 모임의 대표가 수호의 생일을 준비하려고 하자 "그걸 왜 해요?"라면서 거부한다.순남의 이런 태도가 더욱 가슴 아리게 한다. 애써 눈물을 흘리게 하거나, 분노를 강요하지 않는다. 남은 가족들의 일상 속에 깊게 녹아져 있는 슬픔을 세밀하게 그려내 보여줄 뿐이다. 애써 담담하게 보내던 순남은 어느 날 밤 꿈에 아들을 만나면서 참았던 울음을 토해낸다.'생일'은 순남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얼마나 크고 이겨내기 힘든지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 남편과 딸, 그리고 수호의 친구들을 등장시켜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공유하게 한다. 오빠에게 집착하는 엄마 때문에 예솔은 언제나 뒤로 밀린다. 서운해하는 딸에게 "오빠는 밥도 못 먹는데 반찬 투정을 해?"라고 소리친다. 베트남 공장 사고 때문에 도저히 귀국할 수 없었던 남편 정일도 아내에게는 어쩔 수 없는 가해자가 되고 만다.순남은 우리 모두가 겪은 트라우마의 상징이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식의 죽음을 보상금으로 저울질하거나, '유난 떤다'는 주위의 시선, 등록금을 경감해준다는 보도에 "돈 생기면 좋지"라며 세속적인 조소를 보내는 모든 것들에 대한 항변과도 같다.모든 죽음에는 애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순남은 죽음을 인정할 수도 없고, 슬픔을 나울 수도 없다. 드디어 너 없는 너의 생일이 준비된다. 그리고 30여 분에 걸친 슬픔과의 맞 대면,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일상.'생일'은 슬픔을 겪어내는 과정을 통해 내상(內傷)을 회복하는 한 가정의 모습을 그린 영화다.감독(이종언)은 봉사활동으로 유가족 곁을 지키면서 겪은 일들을 기록했고, 그 느낌을 영화로 진정성 넘치게 담아 내고 있다. 세월호의 아픔은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꿈틀거리며 살아있다. 그래서 영화로 만든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스토리를 위한 기교나 과장이 용납되지 않는다. 그래서 영화는 정직하게 바른 길로만 간다. 관객에게 트라우마를 일깨우며 슬픔을 나누고 함께 이겨내는 과정을 보여주지만, 영화적으로 아쉬움을 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한계이기도 하다.순남 역의 전도연은 '밀양'에서 딸을 잃은 엄마의 절절함을 '생일'에서도 내면 연기로 잘 표현하고 있다. 그녀가 아파할 때 마다 객석에서는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미국 9·11 테러 때 불타는 무역센터에서 몸을 던져 사망한 이가 200여명이나 된다. 어느 미국 심리학자의 말로는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사람들이 마지막까지 기대하는 것은 희망이라고 했다. 천사가 나타나 나를 안아 안전하게 땅에 내려놓을 것이라는 바람이라는 것이다.차오르는 물속에서 그 애들도 그러지 않았을까. 선창 밖에 있는 많은 배들이, 거기에 있는 어른들이 나를 구해줄 것이란 믿음. 그러나 우리는 그러지 않았다. 아무도 구해내지 못했다. 그래서 살아남은 자의 슬픔은 계속된다.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19-04-03 13: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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