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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드라마 보좌관 (아래) 영화 신세계. JTBC, 네이버 영화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 "영화 '신세계' 패러디 숨어 있다?"

14일 금요일부터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 주인공 이정재(장태준 보좌관 역)의 대표 영화 '신세계' 패러디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보좌관 업무 중 상의 자켓 오른쪽 어깨(시청자 기준으로 좌측) 부분이 찢어진 채 힘든 표정으로 생수를 들이키는 장태준의 모습이 등장할 예정이다.그런데 이 옷차림이 영화 신세계 말미 이정재가 맡은 이자성의 과거 장면 옷차림과 닮았다는 분석이다.황정민(정청 역)과 함께 한탕 싸움을 벌인 후 장면인데, 역시 자켓 오른쪽 어깨 부분이 찢어져 있다.이를 두고 요즘 드라마에 흔히 등장하는 '배우 과거 작품 패러디'라는 풀이가 가능하다.

2019-06-14 21:44:00

류승완 류승범 김지운 이병헌. 매일신문DB

'방구석 1열' 류승완 류승범 강혜정 김지운 이병헌 이민정 나이 및 근황은?

16일 오전 10시 40분 JTBC '방구석 1열'에서는 감독 류승완과 배우 류승범 형제 및 이들이 합작한 영화 '부당거래'를 소개하고, 이어 감독 김지운과 배우 이병헌이 함께 한 영화 '달콤한 인생'을 소개한다.류승완과 류승범은 형제인 것뿐 아니라 영화인 가족을 이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류승완의 부인 강혜정이 영화사 '외유내강' 대표로 있는 것.류승완과 강혜정은 외유내강을 통해 올해 영화 '사바하'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류승범은 올해 영화 '타짜3'(타짜: 원 아이드 잭)에 주연으로 출연해 2017년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 이후 오랜만에 영화로 복귀할 예정이다.류승완 나이는 47세이다.강혜정 나이는 50세이다.류승범 나이는 40세이다.김지운은 지난해 영화 '인랑'을 선보인 바 있다.이병헌의 경우 지난해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했고, 올해는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한다.이병헌의 아내 이민정의 필모그래피도 이날 방송에 따라 함께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민정은 앞서 '백야행' '시라노 연애조작단' '원더풀 라디오'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김지운 나이는 56세이다.이병헌 나이는 50세이다.이민정 나이는 38세이다.

2019-06-14 18:03:28

EBS1 'OK 목장의 결투'

EBS1 'OK 목장의 결투' 6월 15일 오후 10시 55분

EBS1 TV 세계의 명화 'OK 목장의 결투'가 15일(토)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서부개척 시대, 전직 치과의사 닥 존 홀리데이(커크 더글라스)는 서부에서 가장 빠른 총잡이이다. 폐렴이 심한 그는 도시를 전전하며 도박사로 살아간다. 어느 날 형의 복수를 하겠다고 대들던 악당 한 명이 닥에게 죽임을 당한다. 닥은 살인죄로 갇히고 교수형에 선고된다. 마침 이곳을 지나던 보안관 와이어트 어프(버트 랭거스터 분)의 도움으로 닥은 피신한다. 얼마 후 닥은 와이어트가 보안관으로 있는 닷지 시티에 나타나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다.한편, 은행 강도범들이 닷지 시티로 오고 있다는 정보를 받은 와이어트가 조수들이 없어 난감해한다. 그러자 닥이 자청해서 나서고 두 사람은 합세해서 강도범들을 처치한다. 그러던 중 와어어프는 보안관을 그만두고 결혼하려고 하던 중 톰스톤 마을의 보안관인 동생의 긴급지원 요청을 받고 닥과 함께 OK 목장으로 떠난다.'OK 목장의 결투'는 현란하고 화려한 액션과 특수 효과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낭만적인 영화이다.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더글러스의 아버지 커크 더글러스의 반항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모습과 1950년대 스크린의 대스타인 버트 랭커스터의 연기가 돋보인다. 단순하면서도 지루할 수 있는 느린 전개에 이 두 배우는 눈빛이나 말투만으로도 스토리를 전개해 나간다.

2019-06-14 14:57:24

(좌) 영화 신세계의 이자성, (우) 드라마 보좌관의 장태준. 네이버 영화, JTBC

[드라마 '보좌관' 분석] 장태준 VS 이자성, 이정재 대표 영화 '신세계'의 욕망 평행이론? "+수트 패션"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14일 첫 방영되는 가운데, 드라마의 주인공 이정재의 과거 영화에 대한 '평행이론'이 언급되고 있다.드라마 속 보좌관 장태준과 영화 신세계(2012)의 이자성이 출세욕을 비롯한 욕망에 사로잡혔다는 점이 닮았다는 것이다.드라마에서 장태준 보좌관은 송희섭(김갑수 분) 국회의원이 원내대표가 될 수 있도록 도우는 등 온갖 뒤치다꺼리를 다 하며 국회의원 공천 등으로 인정 받기를 바라지만, 송희섭은 장태준을 그저 도구로만 생각하고 있다.이 모습은 영화 신세계에서 강과장(최민식 분)이 이자성을 계속 이용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영화에서 강과장은 배드엔딩을 맞았다. 드라마에서도 송희섭이 어두운 결말을 맞을지 주목된다.영화 신세계에서 이자성은 정청(황정민 분)과 마음을 터 놓고 형제처럼 가까운 동료로 지냈다.드라마 속 비슷한 관계는 이성민(정진영 분) 국회의원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민은 장태준과 동향(같은 고향)이지만, 장태준이 모시는 송희섭과는 갈등 관계에 있다. 아울러 장태준은 이성민과 함께 보좌관 생활을 하다가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이성민을 떠나 송희섭에게 간 바 있다. 그럼에도 이성민은 여전히 장태준과 위로를 주고받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그리고 장태준과 이자성 둘 다 경찰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경찰대 출신 장태준은 경찰을 그만두고 보좌관이 됐고, 이자성은 순경 시절 강과장에게 스카웃 된 뒤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했다가 아예 조직의 수장이 됐다. 이에 보좌관 장태준의 미래가 신세계 극중 이자성과 닮았을지 또는 차이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정재의 '수트 천재' 패션 역시 신세계 못잖게 보좌관에서도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예고편 '보좌관-당신이 모르는 이야기'에서 공개한 드라마 장면들에서 이정재는 직장인들이 참고할만한, '국회 수트' 패션을 선보인 바 있다.아울러 보좌관 1회 예고편에는 장태준의 자켓 오른쪽(시청자가 보는 방향에서는 좌측) 어깨 부분이 찢어져 있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비슷한 차림을 신세계 말미 '6년 전 깡패 시절 이자성'의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요즘 여러 드라마에서 유행하고 있는 '배우 과거 작품 패러디'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19-06-14 00:00:00

네이버 영화 제공.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특이한 제목, 무슨 내용?

12일 오후 2시 40분부터 4시 50분까지 영화채널 OCN에서 방영되는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이 주목받고 있다. 특이한 제목의 이 영화는 지난해 4월 12일 개봉했으며, 이진욱, 고현정 주연의 로맨스 영화다. 익숙하지만 낯선 감정의 떨림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두 사람의 재회를 서울의 곳곳을 배경으로 펼쳐놓는다.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날, 여자친구 집에 얹혀살던 경유(이진욱)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쫓겨난다. 갈 곳을 잃은 경유는 캐리어 하나를 끌고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경유가 그토록 꿈꾸던 소설가가 되어있는 유정(고현정)이 경유 앞에 나타난다.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제20회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독립영화제 국제경쟁부문 FIRST METION(2018), 바르셀로나 아시아영화제 NETPAC 섹션 BEST FILM(2018) 등을 수상했다.

2019-06-12 15:45:32

출처: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고현정·이진욱, 나이 차이는?

배우 고현정과 이진욱 주연의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이, 12일 오후 2시 40분부터 OCN에서 방영 중이다.이에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은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는 등 연일 화제를 모았다. 또한 주연 배우 고현정과 이진욱 또한 관심 받으면서, 두 사람의 나이 차이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고현정은 1971년 생으로 올해 49세이며, 이진욱은 1981년 생으로 올해 39세이다. 두 사람은 무려 10살의 나이 차이를 보인다.한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겨울날, 여자친구 집에 얹혀살다 쫓겨난 경유(이진욱)가 소설가 유정(고현정)을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19-06-12 15:44:30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

[김중기의 필름통] 세상을 바꾼 변호인 리뷰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1933~ )는 미국 연방 대법원의 대법관이다. 빌 클린턴 시대였던 1993년 미국 사상 두 번째로 여성 대법관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녀의 대쪽 같은 삶은 지난해 벳시 웨스트와 줄리 코헨이 감독한 다큐멘터리 영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나는 반대한다'로 소개되기도 했다.이번 주 개봉된 '세상을 바꾼 변호인'(감독 미미 레더)은 차별적인 상황에서도 어렵게 로스쿨을 마친 그녀의 역경과 그녀 인생의 분수령이 된 '모리츠 사건'을 그린 극영화이다.1950년대는 흑인 인종차별도 문제였지만, 여성 인권이 거의 무시되던 시대였다. 긴즈버그(펠리시티 존스)는 하버드 로스쿨에 전체 학생의 단 2%에 해당되는 9명의 여학생 중 한 명으로 입학한다. 여자 화장실도 없었고, 로스쿨은 남자의 무대였다. 학장마저 "왜 남자의 자리를 뺏으면서 입학했느냐?"고 힐난한다.로스쿨에 함께 다니던 남편이 뉴욕 법률회사에 취직을 하면서 보스턴에서 뉴욕으로 옮겨 오지만 로펌 어느 곳에서도 여자 변호사를 고용하려는 곳을 단 한 곳도 없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도 수석 졸업을 한 그녀는 결국 법대 교수가 된다. 그녀가 맡은 강의는 '법과 성차별'이었다. 학생들과 토론하면서 당시 사회에 만연한 남녀차별에 대해 더 큰 문제의식을 갖게 된다.1972년 우연히 남성 보육자와 관련된 한 사건을 접하게 된다. 바로 '모리츠 사건'이다. 모리츠는 독신으로 병든 어머니를 돌보는 청년이다. 자신이 직장에 나갈 동안 간병인이 필요했느데 세금 공제가 안됐던 것이다. 이유는 '집에서 환자를 돌보는 것은 여성의 일'이라고 법에 명시 되어 있었기 때문. 그녀는 모리츠를 통해 남녀 차별은 비단 여성에게만 불평등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이것이 남성의 역차별 사건이며 성차별의 근원을 무너뜨릴 수 있는, 50년 전쟁의 포문을 열 열쇠임을 직감한다. 모두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싸움, 패배가 확정된 재판이라 말렸지만, 긴즈버그는 남편과 딸의 지지에 힘입어 178건의 합법적 차별을 무너뜨릴 세기의 재판에 나선다.'모리츠 사건'은 오랜 시간 지속된 남녀 불평등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때만 해도 남녀의 성차별은 명문화돼 있었다. 아내는 남편의 동의 없이 통장도 만들 수 없었던 시대였다.키 155cm의 힘없고 내성적인, 그러나 진지하고 당찬 그녀의 행동은 미국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정의였다. 긴즈버그는 법정에서 일찍이 없었던 명연설을 한다. "세상이 바뀌고 사람이 바뀌었으면 법도 바뀌어야 합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성에 근거하여' 차별 받아서는 안됩니다."5분 32초간 이어지는 이 연설은 미국 역사에서 가장 진정성 있고 설득력 있는 연설로 기억된다. 그녀가 법조인이 된 후 '나는 반대한다'와 함께 가장 많이 쓴 용어가 '성에 근거하여'(On the basis of sex)라는 말이었다. 그것이 이 영화의 원제다.세상을 바꾼, 법의 흐름을 바꾼 정의로운 변호인이 바로 긴즈버그다. 그는 여성과 남성의 패러다임을 넘는 위대한 인간이었다.그런데 한국에서는 개봉 전 해프닝이 있었다. 홍보 이미지를 만들면서 그녀의 여성성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다. 붉은 의상을 입은 이미지에는 '러블리한 날', 검은 정장을 입은 이미지에는 '포멀한 날', 비교적 편안한 의상을 입은 이미지에는 '꾸.안.꾸한 날'이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꾸.안.꾸'는 '꾸민 듯 안 꾸민 듯'이라는 의미다.남녀의 동등한 권리를 쟁취하려 애쓴 여성 변호사의 '위대함'은 찾아 볼 수 없는 문구다. 미국 포스터에는 '영웅적인'(heroic), 정의(justice), 운동가(activist)가 명기됐지만, 한국 포스터에는 '독보적인 스타일', '데일리룩' 등 영화의 내용과는 반대로 성차별적인 단어가 쓰였다. 비난 여론이 일자 수정을 했지만, 한국 사회가 가진 천박함의 극치를 보여준 사례다.긴즈버그 역을 맡은 펠리시티 존스는 키 160cm의 작은 몸집에 말투까지 닮아 싱크로율 높은 연기를 보였다. 그녀는 직접 긴즈버그 대법관을 만났고, 녹음 파일을 들으면서 발음과 억양을 연구했다.시나리오는 긴즈버그 대법관의 조카인 다니엘 스티플만이 썼다. 그는 2010년 삼촌의 장례식에서 추도사를 듣던 중 이 시나리오를 쓰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120분. 12세 이상 관람가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19-06-12 13:29:15

영화 '업사이드'

[김중기의 필름통] 새영화

◆맨 인 블랙:인터내셔널감독:F. 게리 그레이출연:크리스 헴스워스, 테사 톰슨'맨 인 블랙3'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리부트 시리즈.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의 콤비에서 남녀 콤비로 진화했다. 기존의 설정은 그대로 유지한 채 MIB 에이스 요원 H(크리스 헴스워스)와 신참 요원 M(테사 톰슨) 콤비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두 사람은 조직 내부에 스파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역대급 작전에 나서게 된다. 이들과 함께 새로 합류한 리암 니슨은 위험에 빠진 런던을 구하는 본부장 '하이 T'로 나온다. 지구 곳곳에 외계인이 숨어 살고 있다는 독특한 상상력과 악동 같은 외계인을 잡는 강력한 액션으로 무장했다. 외계인들은 한층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로 시선을 빼앗는다. 외계인 베이비 루카, 강아지 외계인 프랭크, 쌍둥이 외계인 빌런 등이 관객에게 웃음과 액션을 선사한다. 전편 모두 배경이 뉴욕이었지만, 이번에는 뉴욕과 런던, 파리, 모로코 등으로 넓혔다. 115분. 12세 이상 관람가 ◆업사이드감독:닐 버거출연:케빈 하트, 브라이언 크랜스턴프랑스에서 제작된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2011년)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휠체어 신세인 유럽 최상류층 귀족과 그를 보살피는 아랍 청년의 실제 이야기를 미국 버전으로 바꾸었다 뉴욕의 외톨이 억만장자 필립(브라이언 크랜스톤)과 무일푼 가장 델(케빈 하트)의 우정을 그렸다. 직장이 필요했던 델은 24시간 환자 곁에서 보살펴야 하는 일의 면접을 본다. 뉴욕의 주식부자인 필립이다. 이본(니콜 키드먼)은 전과자에 무신경한 델이 못마땅하지만 필립은 자신을 동정하지 않고 솔직한 델을 채용한다. 영화의 배경이 뉴욕으로 바뀌면서 필립의 집이 저택에서 펜트하우스로 바뀌었다.. 또한 교수였던 필립이 자수성가한 기업 컨설턴트로, 여러 명의 형제가 있는 가정의 맏이였던 델이 한 집안의 가장으로 바뀌게 됐다. 케빈 하트는 흑인 코미디의 전형을 보여준다. 126분. 12세 이상 관람가 ◆하나레이 베이감독:마츠나가 다이시출연:요시다 요, 사노 레오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집 '도쿄기담집'에 수록된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화장실의 피에타'(2015)로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마츠나가 다이시 감독의 연출작이다. 하와이 하나레이 베이에서 아들을 잃었던 미혼모 사치(요시다 요)가 10년 동안 매년 아들의 기일에 여기를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서핑 중 아들을 잃은 사치. 매년 같은 날 이 해변에 찾아와 조용한 휴가를 보낸다. 그녀가 하는 일이라고는 푸른 바다를 앞에 두고 책을 읽는 것. 어느 날 서핑 여행을 위해 일본에서 온 두 소년과 마주친다. 소년들은 그녀에게 외다리 일본인 서퍼를 보았느냐고 묻는다. 고요했던 그녀의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일렁이게 된다. 아들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었던 엄마는 젊은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비로소 애도와 갱신의 시간을 갖는다. 97분. 15세 이상 관람가

2019-06-12 13:28:44

영화 '기방도령' 예고편 캡쳐

영화 '기방도령' 예고편 공개에 네티즌들 들썩

영화 '기방도령'의 메인 예고편이 11일 공개되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도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능글맞은 모습으로 기방을 찾은 허색(이준호)과 육갑(최귀화)의 코믹 '브로맨스'로 시작부터 웃음을 주는 메인 예고편은 "우리 아예 사업을 해보는 게 어떻겠소?"라며 전란으로 폐업 위기에 이른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허색이 기방의 안주인 난설(예지원)에게 사업을 제안하는 모습이 나오며 호기심을 자극한다.이어 연풍각의 홍보요정으로 나선 육갑의 모습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하는 가운데, 허색은 "내가 기생이 되겠다 이 말입니다"라는 말로 조선 최초 남자 기생의 탄생을 예고했다. 여심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데뷔를 한 것으로 보이는 허색의 비결이 궁금해질 때쯤, 그의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은 당찬 아씨 해원(정소민)의 등장은 달달한 로맨스로 또 다른 기대감을 선사한다.여기에 해원을 일편단심 연모해온 금수저 도령 유상(공명)과 허색의 불꽃 튀는 삼각관계와 난설, 육갑의 아찔한 관계는 극에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하며 올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조선 최초 남자 기생 허색과 당찬 아씨 해원, 자칭 왕족 출신 육갑, 카리스마 안주인 난설, 그리고 금수저 도령 유상의 대활약이 과연 관객들에게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이들이 맞이하게 될 결말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기방도령'은 7월 10일 개봉한다.

2019-06-11 13:38:56

EBS1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EBS1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6월 8일 오후 10시 55분

EBS1 TV 세계의 명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가 8일(토)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17세 테드(벤 스틸러 분)에게 특별한 일이 생긴다. 테드는 괴롭힘당하던 메리(카메론 디아즈 분)의 지적 장애 오빠를 도와준다.메리는 테드의 착한 행동과 성격에 반한다. 그리고 테드는 모든 남자의 이상형인 메리의 파트너로 졸업 파티에 가게 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테드는 파티장에 가기 직전 화장실에서 예측 불허의 '사고'로 절호의 기회를 놓친다. 졸업 후, 그녀는 플로리다로 이사하게 되고, 더 이상 테드는 그녀를 만나지 못한다. 여전히 테드의 마음을 차지하고 있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테드는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러도 메리를 회상하며 그녀를 잊지 못한다.그녀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던 중 친구의 소개로 사설탐정 팻 힐리(맷 딜런 분)를 고용한다. 힐리는 마이애미에서 메리를 찾아내지만, 그녀에게 반해 테드에게 메리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 메리의 정보를 알아낸 힐리는 의도적으로 메리에게 접근한다. 메리는 이상형 같은 힐리에게 빠져든다.이 영화는 개봉 당시 섹시 코미디물로 흥행에 성공했다. 카메론 디아즈는 이 영화로 흥행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을 뿐 아니라 뉴욕 비평가협회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평단의 사랑을 받는다.

2019-06-07 14:39:41

영화 '로켓맨'

[김중기의 필름통] 로켓맨 리뷰

'그녀는 비행 전 내 짐을 꾸렸지. 발사시간은 오전 9시. 그때가 되면 나는 연처럼 하늘 높이 날겠지. 지구가 너무 그립고... 끝이 없는 비행중 우주가 너무 외로워...내 생각에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다시 돌아오기까지...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내가 아니야. 나는 로켓맨이야'팝스타 엘튼 존의 노래 '로켓맨'의 가사다. 여느 지구인과 달리 치열하고 외롭게 살아온 그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든 노래다.영화 '로켓맨'은 천재적인 음악성과 파격적인 의상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잡아온 엘튼 존의 삶과 성장을 그린 영화다.그는 70년대 대중문화의 아이콘이었다. 통산 1억 6천900만장의 음반을 판매했으며 아카데미상을 비롯해 그래미 어워드 5회, 글든 글로브, 토니 등 받을 수 있는 음악상은 모두 받았다. 1970년 첫 히트곡을 낸 후 25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톱 40 히트곡을 쏟아냈고, 1998년에는 엘리자베스 여왕 2세로부터 작위를 받기도 했다.그는 피아노 신동이었다. 3살에 연주를 시작해 영국 왕립음악원에 장학금을 받으며 입학했다. 악보 4장 분량의 연주를 축음기 재생하듯 따라 연주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그는 70년대 화려한 성공으로 시작해서 80년대 초 침체기를 거쳐 80년대 말 다시 재기했고, 90년대 초 최악의 위기를 겪고 다시 일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이런 부침(浮沈)은 그를 극한으로 몰아갔다."나는 술, 마약에 섹스, 쇼핑까지 중독된 사람이야." 화려한 성공 뒤에 결핍과 외로움으로 몸이 망가진 엘튼 존(태런 에저튼)이 중독자 모임에 나타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된다.아버지는 단 한 번도 따뜻한 말을 해 주지 않는다. 아버지의 레코드 콜렉션은 손도 못 대게 한다. "언제쯤 나를 안아주실거예요?" 아버지가 가족을 버리고 떠날 때도 그에게 말 한마디 없이 가버린다. 외로운 소년은 피아노에 정을 붙인다. 영국 왕립음악원에서 받아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이지만 클래식 보다는 로큰롤에 심취한다.작사가 버니(제이미 벨)를 만나면서 그의 노래는 날개를 단다. 미국 가수들의 영국 공연에 백 밴드로 시작한 그는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한다. 그러나 성공의 스포트라이트 뒤에는 외로움과 고통의 그림자가 더 길게 드리운다.'로켓맨'은 뮤지컬 스타일로 만든 영화다. 어머니와 불화로 가슴이 아플 때는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가, 버니와 헤어지고 고향집을 그리워 할 때는 'Goodbye yellow brick road'가 흐른다. 'Crocodile Rock', 'Your Song' 등이 그의 인생 고비마다 등장하며 주크박스 뮤지컬의 매력을 끌어올린다.화려하고 파격적인 엘튼 존의 무대 의상은 그 자체가 이미 뮤지컬이다. 갖가지 색상의 안경과 화려한 날개 등 소품이 그 어떤 뮤지컬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처럼 그도 성 정체성으로 고통스러운 시기를 보냈다. 동성 연인 겸 매니저와의 아픈 기억, 이성과 결혼 실패 등을 겪었다. 엘튼 존도 자신이 직접 지은 예명이다. 영화에서 '존'은 비틀즈의 존 레논에서 따온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빌리 엘리어트'의 각본가 리 홀은 외로운 소년기를 거친 아티스트가 20대에 명예와 부를 얻지만, 외로움과 성공에 대한 부담으로 고통 받는 과정을 시나리오로 잘 그려냈다. 덱스터 플레처 감독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아동 성추행사건으로 밀려나는 바람에 '보헤미안 랩소디'의 후반 연출을 담당하기도 했다. '로켓맨'에서는 엘튼 존의 명곡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면서 그의 삶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주고 있다.'킹스맨' 시리즈의 배우 테런 애저튼은 엘튼 존의 익살스런 몸짓과 퍼포먼스를 판박이처럼 잘 소화했다. 노래도 직접 부르지만 엘튼 존의 호소력에는 미치지 못해 엘튼 존 팬들은 아쉬울 수도 있겠다. '빌리 엘리어트'의 아역배우 출신 제이미 벨도 엘튼 존의 곁을 지키는 버니 역을 잘 연기한다.엘튼 존이 1982년 촬영한 'I'm still standing'의 뮤직비디오를 재연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여전히 건재한 엘튼 존 경(Sir)에 대한 헌사와도 같은 엔딩이다.'보헤미안 랩소디'의 웸블리 스타디움 엔딩과는 규모와 극적인 점에서 비교가 되지 않지만, 재기에 성공한 엘튼 존을 잘 상징하고 있다.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19-06-05 13:32:21

[정덕현의 엔터인사이트] '기생충', 봉장르의 진수를 보여주다

보통 영화제 수상작은 깊이는 있지만 넓이는 없다는 게 통설이다. 이른바 예술로서의 가치는 충분하지만 대중성은 떨어진다는 것. 하지만 봉준호 감독이 칸느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은 다르다. 여기서는 봉준호 감독 특유의 깊이와 넓이의 조화가 보인다.◆그냥 봐도 재밌지만 들여다보면 더 재밌는영화 '기생충'의 첫 장면은 반 지하에 사는 기택(송강호)네 집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이다. 영화에서 창이란 소재는 영화의 관점을 드러내곤 한다.'기생충'은 반 지하의 관점에서 바라본 세상을 그린다. 그런데 그 광경이 흥미롭다. 사람의 눈높이보다 살짝 위에서 다른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때론 차가 지나간다.어두워진 밤이면 취객이 다가와 전봇대를 잡고 토악질을 하기도 하고 때론 노상방뇨를 한다. 그걸 보고 있는 기택네 가족들의 리액션이 더해지면서 이 광경들은 웃음이 빵빵 터지는 장면을 연출한다.이를테면 간만에 가족이 모여 고기 좀 구워먹으려는데 누군가 토를 하고, 맥주 좀 마시려는데 취객이 노상방뇨를 하는 장면이 교차되면서 만드는 웃음이다.이처럼 '기생충'은 그 자체의 상황이 만들어내는 웃음이 있다. 하지만 만일 이 반지하라는 공간을 우리네 사회의 계급적 구조를 표징하는 것으로 의미화해서 바라보면 더 재밌는 영화적 경험들이 가능하다.반지하는 지상도 아니고 그렇다고 지하도 아닌 그 중간에 걸친 어떤 위치라는 점에서 계급의 경계가 애매한 지점이다.'기생충'은 결국 이 반지하에 사는 기택네 가족이 햇살 가득한 지상에서 살아가는 박사장(이선균)네 가족과 어우러지면서 생겨나는 파열음을 그린다. 그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경계선이 존재하지만, 박사장네 가족이 보지 않을 때 기택네 가족은 무시로 그 선을 넘나든다. 그 과정은 흥미진진할 수밖에 없다. 선을 넘는 짜릿함이 있고, 그것이 발각될 수 있다는 긴장감이 존재한다.누군가는 숨고 누군가는 찾으려는 그 욕망은 마치 숨바꼭질 같은 근원적 재미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그 경계를 넘는 일들이 은폐되어 있을 때만 해도 모든 게 평화롭게만 느껴지던 이 계급의 풍경은 어느 순간 정체가 드러나며 파국에 이르게 된다.그 과정은 마치 바퀴벌레의 출몰을 떠올리게 한다. 어둠 속에 숨어있을 때는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막상 불빛 속에 튀어나와 있을 때는 난장판을 만들어버리는 이질적 존재가 만들어내는 불안감.기택네 가족이 박사장네 가족과 섞이는 과정들은 이처럼 그 자체로도 흥미진진하지만, 어디선가 우리가 겪었던 기생충 혹은 바퀴벌레 경험 같은 것들을 거기서 떠올리고 그러한 '기생의 삶'이 어쩌면 우리네 삶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 순간 그 블랙코미디적 희열이은 더욱 커진다. 이것이 이른바 '봉장르(봉준호 장르)'라 불리는 세계다. 그냥 봐도 재밌지만 들여다보면 더 재밌는. ◆이미 '지리멸렬'에서부터 추구됐던 풍자의 세계놀라운 일이지만 봉준호 감독의 이런 블랙코미디적 풍자의 세계는 그가 영화아카데미 시절 만든 첫 작품이었던 '지리멸렬'(1994)에서부터 지금껏 일관되게 추구된 것들이다.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지리멸렬'의 첫 에피소드 제목이 '바퀴벌레'라는 사실은 그래서 '기생충'을 보고 다시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도색잡지를 보다 여학생에게 들킬 뻔한 교수가 책을 던져 잡지를 가린 후, "무슨 소리냐"는 질문에 "바퀴벌레가 있어서"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봉준호 감독의 세상을 꼬집는 위트가 이미 '지리멸렬'에서부터 있었다는 걸 발견하게 된다.봉준호 감독 특유의 세상을 바라보는 풍자적 시각을, 그만의 독특한 색깔로 만들어낸 또 하나의 요인은 장르를 비틀고 변주하는 그의 연출방식이다. 장편 데뷔작이었던 '플란다스의 개'는 시끌벅적한 소동극 속에 사회극을 심었고, '살인의 추억'은 필름 누아르에 사회풍자를 더해 넣었다.괴수물로서의 '괴물'은 위기에 대처하는 콘트롤타워의 부재를 담는 블랙코미디가 뒤섞였고, 범죄 미스터리를 담은 '마더'는 모성애의 또 다른 잔인한 얼굴을 그려냈다.SF 장르로 할리우드의 문을 두드렸던 '설국열차'는 놀랍게도 질주하는 열차를 자본주의 시스템을 표상하는 공간으로 표현해냈고, 넷플릭스의 투자를 받아 온라인 전 세계 방영을 시도했던 '옥자'는 모험극에 인간과 동물 사이의 사랑이야기를 휴머니즘으로 담아냈다.이러한 봉준호 감독의 장르 비틀기는 그 자체로 독특한 유머를 만들어내는 장치이기도 했다. 이를테면 '살인의 추억'의 그 살풍경 속에서도 우리는 '수사반장'의 한 대목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주는 풍자적 웃음을 경험했고, '괴물'로 인해 파괴되는 서울의 풍경 속 한 가족이 겪는 비극 속에서도 이를 대처하는 시스템의 무능을 고발하는 통쾌한 웃음을 터트린 바 있다.모성애의 잔인함을 담아낸 '마더'는 그 엔딩에서 보여진 김혜자의 춤사위로 섬뜩함과 웃음이 뒤섞인 그 느낌을 잊을 수 없게 만들었다. '기생충'도 마찬가지다. 시종일관 빵빵 터지는 블랙코미디적 웃음은 후반으로 가면 묵직한 울림으로 변주된다.◆공간으로 담아내는 봉준호 감독의 풍자 세계'지리멸렬'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바퀴벌레"가 그의 풍자적 성향을 드러냈다면, 두 번째 에피소드인 '골목 밖으로'는 봉준호 감독 특유의 공간에 대한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어느 집 앞에 배달된 우유를 마치 자기 집이나 된다는 듯 까먹고는 심지어 신문배달원에게 하나를 건네는 뻔뻔한 신문사 주필. 조깅을 하는 주필이 떠나고 나자 집주인에게 우유도둑으로 몰리고, '신문사절' 통보를 받은 신문배달원이 골목에서 주필과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을 통해 봉준호 감독은 골목을 미로 속에서 진실을 찾는 당대 언론의 풍경으로 상징해낸다.공간으로 담아내는 봉준호 감독의 풍자 세계는 '괴물', '설국열차'에서도 빛을 발한다. '괴물'은 '한강의 기적'으로 지칭되는 한강이라는 공간을 가져와 그 곳이 사실은 괴물을 잉태하는 공간이었다고 해석해낸다.'설국열차'는 꽁꽁 얼어붙은 빙하의 시대에 같은 레일을 빙빙 도는 열차라는 공간을 통해 자본주의 시스템이 어떻게 굴러가는가를 그려낸다.꼬리 칸에서 머리 칸으로 가는 여정을 마치 미식축구 경기를 보듯 하나의 미션 클리어 과정으로 담아내는 영화는 그 칸 하나를 오를 때마다 윗계급의 달라진 풍경들을 보여준다. 결국 이 계급상승의 욕망으로 인해 멈추지 않고 달리는 열차라는 공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동력을 보여준다.'기생충'은 이 공간으로 담아내는 봉준호 감독의 풍자 세계를 거의 극점으로 보여준 작품이 아닐 수 없다. 반지하와 지상 그리고 지하라는 공간과 그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너무나 다른 삶이 대비된다.그 공간들은 보이지 않는 계급의 선에 의해 나뉘어져 있지만, 냄새라는 지울 수 없는 인간의 흔적은 그 선을 넘는다. 봉준호 감독은 이렇게 누군가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낮은 지대에서 높은 지대로 올라갔다가 다시 그 곳에서 밑바닥으로 내려오는 그 공간의 이동을 통해 그려낸다.이처럼 봉준호 감독이 구축해온 그만의 장르적 세계는 깊이(완성도)와 함께 넓이(대중성)를 모두 만족시키는 쉽지 않은 성취를 해낸다.보다 쉽게 공간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풍자적으로 상징하고, 익숙한 장르적 틀을 비틀어 새로움을 만들어낸다. 그렇게 봉장르의 세계는 완성되었다. 그냥 봐도 재밌지만, 한층 들여다보면 더 재밌는.

2019-06-05 11:03:29

영화 '이웃집 토토로'

[김중기의 필름통] 새영화

◆엑스맨:다크 피닉스감독:사이먼 킨버그출연: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엑스맨' 시리즈의 신작. 어린 시절 비극적 교통사고로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된 진 그레이(소피 터너)는 자비에 영재학교에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게 된다. 엄청난 잠재적 능력을 지닌 그녀는 엑스맨으로 성장해 우주에서 구조 임무를 수행하던 중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를 겪는다. 예기치 못한 사고 이후 폭주하는 힘과 억눌려왔던 어둠에 눈을 뜨게 된 진 그레이는 엑스맨의 가장 강력하고 파괴적인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하게 된다. 프로페서 X는 물론 매그니토(마이클 패스벤더)까지 능가하는 두려운 존재가 된 그녀 앞에 힘을 이용하려는 미스터리한 외계 존재가 나타나 그녀를 뒤흔들고, 지금까지 엑스맨이 이뤄온 모든 것들이 무너지는 가운데 엑스맨은 사랑하는 친구이자 가장 강력한 적이 된 다크 피닉스와 맞서야 하는데…. 114분. 12세 이상 관람가 ◆이웃집 토토로감독:미야자키 하야오목소리 출연:히다카 노리코, 사카모토 치카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대표 애니메이션. 1988년 작품이지만 지난 2001년에 이어 이번 주 재개봉됐다. 1950년대 일본의 아름다운 시골 마을. 상냥하고 의젓한 11살 사츠키와 장난꾸러기에 호기심 많은 4살의 메이는 사이좋은 자매로 아빠와 함께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 온다. 사츠키가 학교에 간 뒤, 혼자 숲에서 놀고 있던 메이는 눈앞을 지나가는 조그맣고 이상한 동물을 발견한다. 그리고 뒤를 쫓아 숲속으로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메이는 도토리 나무의 요정인 토토로를 만난다. 메이는 사츠키가 돌아오지마자 토토로를 만난 것을 자랑하지만 사츠키는 믿지 않는다. 그러나 비가 몹시 쏟아지던 날, 정류장에서 우산을 들고 아빠를 기다리다가 사츠키도 토토로를 만나게 된다. 88분. 전체 관람가 ◆폴라로이드감독:라스 클리브버그출연:캐스린 프레스콧, 그레이스 자브리스키친구들과의 코스튬 파티에서 오래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인증사진을 찍어주게 된 고등학생 버드(캐스린 프레스콧). 그날 이후, 친구들이 순서대로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자신이 죽음을 결정하는 카메라의 주인임을 알게 된다. 죽음의 순서를 정하는 폴라로이드 카메라 주인이 된 고등학생이 친구들의 인증샷을 찍어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영화이다. 사진을 찍고 나서 바로 확인하고 삭제할 수 있는 핸드폰 카메라와는 달리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는 폴라로이드 카메라 소재를 통해 원초적인 공포심을 자극하는 공포영화다. 전 세계 유수 단편영화제에서 인정받은 동명의 단편영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노트에 이름이 적히는 순서대로 죽게 되는 '데스노트'의 폴라로이드 버전. 88분. 15세 이상 관람가

2019-06-05 11:03:11

epa07613242 A vessel passes the Parliament building to approach the scene, the Margaret Bridge as operations to prepare the recovery of the capsized boat are underway in Budapest, Hungary, 30 May 2019. A sightseeing boat carrying 33 South Korean tourists collided with a large river cruise ship on River Danube near the bridge last night, killing at least seven tourists. Seven tourists have been rescued, 21 persons, including the two crew members, have disappeared.  EPA/Tamas Kovacs HUNGARY OUT

[빅데이터로 본 한 주] 영화 '기생충', 황금종려 나뭇가지 꺾어오다

레드카펫 한 번 밟아보러 간 게 아니었다. 기립박수 8분이면 황금종려상 수상 기대도 무리는 아니었다. 지금껏 칸 영화제를 몰랐어도 우리나라 작품이 황금종려상을 받았다면 그때부터 관심 가져도 좋다. 올림픽 메달 종목인 핸드볼이나 컬링을 잘 알아야 응원하는 건 아니잖은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황금종려 나뭇가지를 꺾어왔다. ◆영화 '기생충', 황금종려상 주인공황금종려상의 마력이다. 봉준호 감독의 전작이 불려온다.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 '마더', 넷플릭스 영화 '옥자'까지 친절하게 같이 온다. 노벨상을 받으면 수상자의 모든 연구 업적이나 향후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관심을 갖는 것과 마찬가지다.현지시간 25일 상을 받았고 국내에는 30일 개봉했다. 황금종려상 수상작은 예술성에 비례해 흥행과 거리가 멀어보였다. 그러나 영화 '기생충'은 그런 비공식적 공식을 깨고 있다. 황금종려상 수상보다 더한 개봉 마케팅이 어디 있을까 싶을 만큼이다.점유율 1위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명확히 말해 압도적 1위다. 개봉 2일 만에 관객수 100만 명, 4일 만에 300만 명을 넘겼다.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까 공개할 수 없다. 러닝타임 131분이 요즘 말로 '순삭(시간이 가는 줄 모를 정도. 순간삭제의 줄임말)'이라는 건 부인하기 어렵다.대중의 평가도 칭찬 일색이다. 장르가 '봉준호'라는 말에 누구도 토를 달지 않는다. 감독에 대한 극찬이다. 몇 해 전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배우 송강호를 하나의 장르라 쏟아내던 찬사와 닮았다. 개봉과 동시에 '기생충 해석'이라는 키워드로 검색량이 많았다. 해석의 즐거움은 영화를 본 사람들끼리의 몫이다. ◆다뉴브강, 한국인 관광객 태운 유람선 침몰29일(현지시간) 오후 9시 5분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했다.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가 허블레아니호를 들이받은 것이다. 허블레아니호는 부다왕궁과 헝가리 국회의사당 등을 감상하는 다뉴브강 야간 유람선이었다.침몰한 유람선 탑승객 33명은 전원 한국인이었다. 대부분 여행사 패키지 상품 관광객들이었다. 지난 25일 출국해 발칸반도 및 동유럽 6개국을 7박 8일 일정으로 다녀가는 동유럽패키지였다.허블레아니호는 길이 27m, 너비 5m에 불과하지만 크루즈선인 바이킹 시긴호는 길이 135m, 너비 29m로 허블레아니호의 5배 크기다. 비유하자면 경차와 25톤 덤프트럭간 차이보다 크다. 추돌에서 침몰까지 걸린 시간은 7초에 불과했다는 증언과 현지 매체의 보도가 이어졌다.허블레아니호를 추돌한 바이킹 시긴호 선장은 구속됐다. 법원의 구속 심사에서 선장의 과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들은 태만과 부주의 등의 혐의라고 보도하고 있다. 뺑소니 정황도 드러났다. 바이킹 시긴호 승무원들이 구명조끼를 강 위로 던지는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3일 오전까지 사망자 7명, 구조자 7명이다. 19명이 실종 상태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버풀 대 토트넘축구마니아들이 밤잠을 설친다는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가 결승에 올랐으니 관심이 오죽했겠는가. 리버풀FC와 있은 결승은 우리시간으로 2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다.결과는 리버풀의 2:0 승리였다. 토트넘은 전반 시작과 함께 핸드볼 파울로 내준 패널티킥의 짐을 지고 뛰어야 했다. 몸 상태에 자신감을 드러냈던 해리 케인의 움직임도 아쉬웠다. 4강전의 영웅, 루카스 모우라가 그리웠고 포체티노 감독이 원망스러웠다.우리 선수가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뛴 건 박지성이 처음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던 2008~2009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었다. 2007~2008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했지만 박지성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축구마니아들은 아쉽지 않다. 외려 시차 적응 문제를 겪을지 모른다. 우리시간으로 1일 새벽 FIFA U-20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에 2:1로 이겨 16강에 올랐기 때문이다.16강전은 5일 오전 12시 30분(우리시간) 열린다. 하필 16강전 상대가 일본이다. 우리와 일본은 지난해 지역예선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지만 맞붙지는 못했다. 우승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몫이었고 우리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에 4강에서 패했다.정작 사우디아라비아는 본선에 해당되는 U-20월드컵에서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아시아에서 함께 출전한 카타르는 한 골도 넣지 못하고 3전 전패했다.FIFA 여자월드컵도 8일(토)부터 시작이다. 우리는 개최국 프랑스와 8일 오전 4시(우리시간) 개막 경기를 갖는다.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한 조를 이룬 우리나라는 지난 대회인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린다.

2019-06-03 18:00:00

사진제공='MBC 스페셜'

'MBC 스페셜' '기생충' 봉준호X송강호, 첫 만남부터 영화 비하인드 대공개

3일 방송되는 'MBC 스페셜-감독 봉준호 편'에서는 한국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과 그의 페르소나, 배우 송강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봉준호는 2000년 '플란다스의 개'로 데뷔한 후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옥자' 등을 통해 최고의 영화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암울한 사회와 시대적 모순에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인간을 향한 애정과 특유의 유머로 재미를 선사해 왔다.이번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봉준호 감독의 작품들이 탄생하게 된 비화는 물론 영화 촬영 현장을 공개한다. 또한 김혜자, 변희봉, 틸다스윈튼 등 함께 했던 배우들이 봉준호 감독에 대해 전하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을 세계적 거장으로 거듭나게 한 영화 '기생충'의 제작기와 캐스팅 비화부터 '칸 국제 영화제' 현장의 감동적인 순간도 담을 예정이다.한편 봉준호 감독의 작품 세계에 빼놓을 수 없는 배우, 송강호가 있다. 송강호는 2003년 '살인의 추억' 이후 '기생충'을 통해 봉준호 감독과 4번째 호흡을 맞췄다. 이날 방송에서는 22년 전 무명 배우와 조감독으로 만난 두 사람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를 선보인다.한편 봉준호 감독의 영화 인생 전반을 다룬 'MBC 스페셜-감독 봉준호' 편은 3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2019-06-03 15:12:24

봉준호 감독. 네이버 영화

[기생충 해석 ③] 설국열차→기생충→?…봉준호 3부작 나올까 '남궁민수-남궁현자'가 힌트

30일 개봉한 영화 '기생충'에 대한 해석 붐이 일고 있다.과거 영화 '곡성'(2016)이 개봉한 당시 다양한 해석을 묻고 또 답하는 열기가 나타났던 것과 비슷한 분위기이다. 흥행 성공을 예감케 하는 징후이기도 하다.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해 큰 마케팅 효과를 얻은 기생충은 개봉 첫날 관객 56만여명(당일 박스오피스 1위)을 모으며 올해 개봉 국내 영화 중 최고 첫날 관객 기록을 썼다.◆설국열차 남궁민수-기생충 남궁현자 "어떤 관계?"봉준호 감독의 전작 '설국열차'(2013)가 기생충을 본 관객들에 의해 계속 언급되고 있다. 앞서 [기생충 해석 ①]에서는 기생충을 설국열차 2탄으로 본 바 있다. 설국열차는 열차의 뒷칸에서 앞칸으로 가는 이미지가 중심에 있고, 기생충은 계단을 매개로 상승 및 하강하는 이미지가 주제를 관통하기 때문에 둘을 '시리즈'로 볼 수 있다는 것.물론 봉준호의 장편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부터 징후가 나타난 부분이기는 하지만, 설국열차와 기생충만 따로 언급할만한 요소가 또 있다. 바로 설국열차의 주인공 남궁민수(송강호)의 성 '남궁'이 기생충에도 등장하는 것이다. 박사장(이선균)의 집을 지은 건축가 남궁현자(?)이다. 극중 실제 등장하지는 않고 신문기사와 사진 및 언급으로만 관객들에게 전해진다.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영화 속에서 새로운 공간 내지는 세상을 매개한다는 것이다. 남궁민수는 자신을 희생해 열차를 세워 딸 요나(고아성)를 열차 밖으로 내보냈다.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연 것이다. 그러면서 관객들에게도 영화의 의미를 전했다.남궁현자는 자신이 지은 저택에 비슷한 장치를 해 둔 인물이다. 의도했건 아니었건 어쨌건 극중 인물들은 남궁현자가 만들어 놓은 이것을 매개로 결국 영화의 주제를 관객들에게 각인시키게 된다. 그는 집을 넘어 극의 설계자인 셈이다.이에 봉준호도 박찬욱 감독이 복수 3부작(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을 만들었듯이, 비슷한 3부작을 내놓을 수 있으리라는 추측이 나온다. 설국열차와 기생충이 서로 다른 '선'을 이미지로 구현했듯이, 또 다른 선의 형태로 같은 주제를 얘기하는 작품을 예상해볼 수 있다는 것.이때 남궁 씨는 영화에서 영화로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예리한 질문을 던지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설국열차의 남궁민수는 깨달음을 얻어 기생충에서 '현자'(賢者)로 등장한 것일 수 있다. 그러니 남궁 씨는 어쩌면 봉준호 감독이 극에 투입하는 메리 수(작가가 자신의 대리만족을 위해 작품 속에 등장시킨, 작가 자신을 투영한 캐릭터)라든가 페르소나 같은 것일 수도.

2019-06-01 00:50:50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 타이 쉐리던. 매일신문DB

'엑스맨 다크 피닉스' 출연진 내한, 마이클 패스벤더·소피 터너·에반 피터스·타이 쉐리던 나이는?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주연진인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 타이 쉐리던이 최근 내한했다. 지난 27, 28일 이틀간의 내한 일정을 진행했다. 팬들과의 만남을 진행한 가운데, 31일 방송되는 KBS2 연예가중계 인터뷰 녹화도 소화했다.영화 개봉일은 6월 5일이다.마이클 패스벤더는 매그니토(에릭 랜셔) 역을 맡았다. 마이클 패스벤더 나이는 43세이다.소피 터너는 피닉스(진 그레이) 역을 맡았다. 소피 터너 나이는 24세이다.에반 피터스는 퀵 실버(피에트로 맥시모프) 역을 맡았다. 에반 피터스 나이는 33세이다.타이 쉐리던은 사이클롭스(스콧 서머스) 역을 맡았다. 타이 쉐리던 나이는 24세이다.

2019-05-31 21:24:26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 영화 '비스트' 출연진. KBS2 연예가 중계 tv 화면 캡처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이선균 부인) 최다니엘 나이는? 영화 비스트 개봉일은? 연예가 중계 출연

영화 '비스트' 출연진인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이 31일 KBS2 '연예가 중계'에 출연했다.비스트는 6월 중 개봉한다. 정확한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전혜진은 남편 이선균이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의 기쁨을 누린 것에 대한 언급도 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이성민 나이는 52세.유재명 나이는 47세.전혜진 나이는 44세. (이선균 나이는 45세)최다니엘 나이는 34세.

2019-05-31 20:54:04

기생충, 하녀(김기영), 하녀(임상수). 네이버 영화

[기생충 해석 ②] 김기영의 하녀를 오마쥬한 임상수의 하녀와 기생충

30일 개봉한 영화 '기생충'에 대한 해석 붐이 일고 있다.과거 영화 '곡성'(2016)이 개봉한 당시 다양한 해석을 묻고 또 답하는 열기가 나타났던 것과 비슷한 분위기이다. 흥행 성공을 예감케 하는 징후이기도 하다.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해 큰 마케팅 효과를 얻은 기생충은 개봉 첫날 관객 56만여명(당일 박스오피스 1위)을 모으며 올해 개봉 국내 영화 중 최고 첫날 관객 기록을 썼다.◆하녀 VS 기생충현재 언론 보도에서는, 그리고 봉준호 스스로도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작품 '하녀'를 언급하고 있다.김기영 감독의 하녀에서는 한 중산층 가정에 가정부(즉, 하녀. 이은심)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기묘한 동거 이야기가 그려진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으려는, 신분 상승을 꿈꾸는 하녀의 욕망이 끝내 복수로 이어진다.이 영화는 임상수 감독이 먼저 영화 '하녀'(2010)로 리메이크한 바 있다. 전도연이 하녀 은이 역을 맡았다. 주인집 남자 훈(이정재)의 아이를 가졌다가 결국 유산을 하고 이에 복수를 하는 이야기 전개가 원작과 닮았다. 하녀의 현대 버전 각색이었던 것.이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하녀를 기택(송강호) 가족으로 치환했다. 기묘한 동거 이야기 역시 마찬가지로 차용했다.그리고 하나 더 가져다 쓴 게 바로 '계단'이다. '계층'을 계단으로 표현한 것.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으려는 욕망이 계단을 매개로하는 등장인물들의 수직과 하강으로 표현된다. 김기영 감독은 하녀를 비롯해 여러 작품에 계단을 등장시켰다.

2019-05-31 16:00:31

기생충, 설국열차 스틸컷. 네이버 영화

[기생충 해석 ①] 설국열차, pretend 뜻, 칸 영화제 봉준호 "렛츠 고 홈" 발언

30일 개봉한 영화 '기생충'에 대한 해석 붐이 일고 있다.과거 영화 '곡성'(2016)이 개봉한 당시 다양한 해석을 묻고 또 답하는 열기가 나타났던 것과 비슷한 분위기이다. 흥행 성공을 예감케 하는 징후이기도 하다.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해 큰 마케팅 효과를 얻은 기생충은 개봉 첫날 관객 56만여명(당일 박스오피스 1위)을 모으며 올해 개봉 국내 영화 중 최고 첫날 관객 기록을 썼다.◆기생충은 설국열차 2탄?영화 이해를 위해 우선 봉준호 감독의 또 다른 대표작 '설국열차'(2013)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제의식이 닮았다는 평가다.대신 표현 방법이 좀 다르다. 서로 다른 '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설국열차는 극의 배경인 열차 뒷칸에서 앞칸으로 이어지는 직선이 이야기를 이해하는 단서이다.기생충은 수직하고 하강하는, 즉 위와 아래를 오가는 직선이 중요한데, 위와 아래를 잇는 '계단'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따라서 기생충을 설국열차의 또 다른 버전으로 이해해도 좋다는 해석이 나온다.◆pretend 뜻 "영화 안내 단어"영화 초반 대사를 통해 언급되는 'pretend'라는 단어의 뜻도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영화 초반 나오는데다, 영화의 구체적인 내용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미리 알려주는 안내판 같은 단어라서 참고할만하다.'~하는 척하다'라는 뜻이다.◆Let's Go Home(집에 가자)칸 영화제에서 기생충 상영 후 기립박수에 이어 봉준호 감독의 극장 내 코멘트가 있었는데, "집에 갑시다. 렛츠 고 홈(Let's Go Home)"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영화에서도 꽤 의미가 부여되는 대사이다.

2019-05-31 15:49:04

기생충, 설국열차, 하녀(임상수, 김기영), 올드보이, 도둑들 포스터. 네이버 영화

영화 기생충 해석, 설국열차·하녀(임상수, 김기영)·올드보이·도둑들이 힌트

영화 '기생충'이 30일 개봉하면서 온라인은 기생충에 대한 해석을 후기로 남기고 또 요구하는 글들로 채워지고 있다. 결말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해 '핫'한 관심을 얻고 있는 기생충은 개봉 첫날 관객 56만여명(당일 박스오피스 1위)을 모으며 '특급' 흥행은 아니지만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기생충을 이해하기 위해 참고할만한 영화가 적잖다. 봉준호 감독의 전작, 오마쥬로 보이는 작품, 오마쥬로 보이는 작품을 앞서 오마쥬한 작품, 그리고 단순 설명을 위해 끌어올만한 작품 등이다.◆설국열차 '2탄'?봉준호 감독의 또 다른 대표작 '설국열차'(2013)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제의식은 비슷하다는 평가다. 단 설국열차는 뒷칸에서 앞칸까지 이어지는 '선'이 중요한 단서라면, '기생충'은 위와 아래를 매개하는 '계단'이 중요한 단서라는 평가다. 즉, 기생충은 설국열차의 또 다른 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해석이다.적잖은 감독들이 하나의 큰 주제를 일생에 걸쳐 다수의 작품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봉준호도 그렇다는 주장이 가능하다.◆하녀와 하녀, 그리고 '계단'우선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2010)를 참고할만하다. 단, 단순 설명을 위해서다. 하녀에서 훈(이정재)의 저택에 하녀로 들어가는 은이(전도연)와, 기생충에서 역시 박사장(이선균)의 저택에 과외선생으로 취업하는 기우(최우식)를 비슷한 구도로 볼 수 있다. 물론 이후 이야기 전개는 전혀 다르고, 기생충의 경우 기우만 있는 것도 아니다.또 다른 영화 '하녀'(1960)도 참고할 수 있다. 봉준호가 꽤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해 온 김기영 감독의 작품이다. 임상수 감독의 하녀가 참고한 작품이기도 하다.사실 임상수도 봉준호도 '기묘한 동거'라는 모티브를 김기영의 하녀에서 공통적으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이어 임상수의 하녀는 극중 인물들의 설정이나 불륜 등의 소재를 바탕으로 하는 이야기 전개 등도 김기영의 하녀에서 꽤 차용해 현대 버전으로 각색했다.봉준호의 기생충은 하녀(이은심)가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넘어선 안 되는 선을 넘는 김기영의 하녀의 표현을 차용, 기택(송강호) 가족이 좀체 넘지 못하는 '계층'을 '계단'으로 표현한다. 기생충에는 계단이 정말 많이 나온다. 집 안과 밖 가리지 않는다. 사실 하녀를 비롯해 김기영의 여러 작품에 계단이 등장한다.◆'밀실'의 미학, 올드보이역시 단순 설명을 위해 참고할 수 있다. 박찬욱 감독 영화 올드보이(2003)는 밀실로 가득한 영화다. 오대수(최민식)는 극중 그야말로 밀실 인생을 살았다. 기생충 역시 어찌 보면 밀실들이 연결돼 있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다만 올드보이와 달리 기생충은 밀실과 밀실을 잇는 계단을 끊임없이 비춘다.또한 올드보이의 밀실은 오대수가 끊임없이 탈출하고자 한 곳이다. 기생충의 누군가에게도 그런 밀실이 있다. 그런데 또 다른 누군가는 오히려 머무르려고 하는 밀실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두 밀실 모두 영화의 주제를 관통한다.◆좀 다른 도둑들기생충을 오락영화로 즐기기 위한 콘셉트를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2012)에서 엿볼 수 있다. 좀 더 앞서 나온 '오션스' 시리즈도 좋다. 기생충의 중반부정도까지 기택(송강호), 기정(박소담), 기우(최우식), 충숙(장혜진)이 펼치는 절묘한 호흡의 작전 수행 모습을 '킥킥' 거리면서 머리 아프지 않게 가볍게 감상하면 좋다.

2019-05-31 02:50:50

기생충, 박쥐, 밀양, 올드보이. 네이버 영화

칸 영화제 주요 수상작 기생충, 박쥐, 밀양, 올드보이 관객 수는?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흥행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30일 개봉한 가운데, 관객몰이가 어떤 양상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그러면서 과거 칸 영화제 주요 수상작 한국 영화의 국내 흥행 성적을 살펴보는 영화팬들이 많다.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이 주식 투자자들까지 포함해서다.다음과 같다.2004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올드보이(2003), 박찬욱 감독-326만9천명(2003년 기준, 2016년 재개봉 기록 제외)2007년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전도연): 밀양(2007), 이창동 감독-171만364명2009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박쥐(2009), 박찬욱 감독-223만7천271명2019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기생충(2019), 봉준호 감독-?주목할 부분은 올드보이와 박쥐의 경우 청소년관람불가(고등학교 재학생 포함 만 18세 미만 관람 불가) 영화로 영화 관람 등급 가운데 관객몰이에 가장 불리한 등급을 받아 개봉했다. 이에 200~300만 규모 관객을 모은 것은 선전한 것이라는 평가다.그런데 기생충은 15세 관람가(15세 이상 관람 가능)라서 올드보이와 박쥐보다는 유리한 상황이고, 더구나 한국 영화의 칸 영화제 역대 최고상(1위)을 수상한 까닭에 언론 보도 등을 통한 마케팅 효과 역시 얻은 상황이다.다만 밀양이 같은 15세 관람가였음에도, 더구나 전도연과 송강호라는 스타 캐스팅을 했음에도 200만 관객을 모으지 못한 점은, 작품 자체에 상업성이 얼마나 깃들어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분석도 할 수 있는 부분이다.

2019-05-30 20:09:44

영화 기생충 포스터. 배급사 제공

'기생충' 대중적 작품은 아니다? VS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 것 "관객들 후기, 평점 검색중"

영화 '기생충'이 오늘(30일) 개봉했다.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향후 아카데미상 수상까지도 점쳐지는 상황이다.다만 그 사이 한국 영화 시장에서는 상업성도 인정 받아야 한다. 제작사 바른손이앤이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등 기대가 커진 상황. 단, 현재 주가 수준은 기생충 제작비 150억원을 상회하는 것을 넘어 막대한 수익을 거둬야한다는 조건이 담보된 것으로 보인다.이에 기생충이 작품성만 가진 작품인지, 아니면 상업성까지, 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작품인지에 대한 평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특히 오늘을 비롯해 초반부 관객몰이가 향후 상영관 수 확보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이에 일부 관객들은 칸 영화제 수상작이라고 해서 조건 없이 영화 관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후기와 평점 등을 검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05-30 16:30:14

출처: 영화 '기생충' 스틸컷

기생충 개봉, 후기는? "난해해"VS"역시 봉준호"

30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개봉해 화제를 모았다.이에 '기생충'의 평점 및 후기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기생충'은 네이버의 경우, 네티즌 평점이 8.79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 다음의 경우, 기생충의 네티즌 평점은 8.5점을 보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기생충'의 후기에 대해 "드라마,코미디,스릴러,공포까지 정말 여러 장르가 잘 조화가 된 영화였다"며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여줘서 시사하는 바가 컸다"고 평가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난해한 느낌의 영화"라며 "보는 내내 지루했다"고 지적했다.한편 '기생충'은 지난 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9-05-30 14:13:51

[김중기의 필름통] 반지하-대저택, 우린 공생할 수 없어…'기생충'

기생충은 다른 동물의 몸에 기생하며 영양분을 빼앗아 살아가는 생물이다. 기생충과 숙주는 공존하지만 공생은 할 수 없는 적대적인 관계다.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은 이 둘의 이질을 한국의 현대 가족에 풍자한 영화다. 숙주에 기생하는 한 가족의 비애를 유머와 위트, 조롱과 연민으로 그려내고 있다.봉준호 감독의 비트는 솜씨가 경지에 올랐다. 스타일은 정교하고, 메시지는 훨씬 완숙해졌다. '살인의 추억'과 '괴물' 같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엿보였던 긍정과 희망은 사라지고, 힐난에 가까운 차가운 페이소스가 가슴을 서늘하게 한다.대한민국에 반지하 종족이 있다. 지상을 끌어내려 겨우 햇볕을 쬐지만, 온갖 먼지와 취객의 오줌 세례를 받아야 하는 계층이다. 전원이 백수인 기택(송강호)의 가족. 햇볕도 잘 들지 않지만, 돈도 들어올 곳이 없다. 와이파이까지 지상 모처의 것을 끌어다 쓴다. 주인이 비밀번호를 거는 바람에 그마저도 끊어졌다."계획이 무계획이야. 계획이 없으면 실패할 이유도 없어." 무능한 가장 기택과 "돈이 다리미야. 돈이 주름을 쫙 펴줘"라며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엄마 충숙(장혜진). 4번 수능을 친 낙방생 백수 아들 기우(최우식), 서울대 서류위조학과가 있으면 수석입학 할 딸 기정(박소담). 이 넷에게 지상 종족의 꿈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그들이 꿈꾸는 지상 종족이 있다. 오르막길을 올라 큼직한 대문에 견고한 집, 볕이 잘 드는 정원이 있는 글로벌 IT 기업 박 사장(이선균) 댁이다. 착하고 예쁜 아내 연교(조여정)와 어린 남매가 부러울 것 없이 살아간다.어느 날 반지하 인생이 지상 종족에 기생할 기회가 찾아온다. 기우가 학력을 위조해서 박 사장 저택에 과외 선생으로 들어간 것. 기우의 재빠른 판단으로 아빠는 운전기사로, 엄마는 가정부로, 동생은 미술 선생으로 전원 입성한다. 드디어 반지하 종족의 기생 삶이 시작된다.봉준호 감독은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전하는 탁월한 재능이 있다. 지리멸렬한 기택 가족사와 그들의 피나는 분투가 봉 감독 특유의 생활형 유머로 버무려져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한다.'기생충'은 빈부격차가 커지면서 생긴 계층과 계급의 갈등을 그린 영화다, 부유층의 허영과 위선, 가난한 층의 파렴치와 영악함을 들추면서 공생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를 꼬집은 블랙코미디다. 박 사장은 "선을 넘는 사람들, 내가 제일 싫어하는데..."라며 아예 종족이 다름을 공언한다.지난해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도 해체된 현대 가족의 비애를 그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올해 칸이 '기생충'을 선택한 것도 가족을 통한 빈부 양극화의 문제가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란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기생충'은 계층간의 뜯고 뜯기는 쟁탈전, 특히 반지하와 지하, 소위 희망이 없는 종족들의 처절한 육탄전이 씁쓸함을 넘어 처연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간혹 지하철을 타면 나는 냄새, 썩는 듯한 냄새 있잖아." 그 가난의 냄새를 경멸하는 지상 종족과 그런 대우를 받으면서도 '리스펙트'(존경)를 찬양하는 지하종족의 타협할 수 없는 극단이 긴 지하터널처럼 절망스럽게 다가온다. 생활무전기로 소통하는 박 사장 가족과 달리 모르스 부호로 교신을 해야 하는 그들의 낙후성은 낙오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의 메타포이다.봉 감독은 지상과 반지하, 지하의 경계를 카메라의 수직적인 시선으로 구도를 잡았다. 세계적인 대가가 지은 대저택의 수많은 계단과 그런 계단들을 한 없이 내려와 자리 잡은 반지하방, 그리고 다시 지하로 이어지는 긴 계단 들이 근접할 수 없는 한국사회의 계층을 형상화하고 있다. 계단과 함께 긴 터널과 골목, 반지하를 분할해 덩그러니 올려 있는 변기 등 공간을 통한 메시지도 탁월하게 그려낸다.장편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2000)에서 시작해서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마더'(2009), '설국열차'(2013), '옥자'(2017)에 이르기까지 전작 속 장르적 스타일을 '기생충'에서 모두 쏟아낸다. 코미디와 스릴러, 액션 그리고 드라마의 특성들이 잘 버무려져 킥킥 웃다가도 긴장감으로 가슴을 졸이고, 다시 안타까움에 가슴을 찡하게 한다."선악의 이분법을 버리고 적당히 착하고 적당히 나쁜 보통의 인간을 묘사하려고 했다"고 봉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가진 자를 경멸하며 관객과의 영합하려는 자세도 취하지 않는다. 사장 부인 연교는 남의 말에 잘 속는 착한 인물로 그려진다. '이쁘면 착하다'는 미모 지상주의가 '기생충'에서는 '돈 있으면 다 착하다'는 말로 변주된다.송강호는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지만, 조여정과 이선균 등 주·조연 배우들의 앙상블이 돋보인다. 선장이 뛰어나면 선원도 뛰어나는 법인가. 캐릭터들이 두루 두루 살아 펄펄 뛴다.'기생충'은 현대 한국사회의 자화상이 통렬하고도, 설득력 있게 그려진 작품이다. 재미는 있는데, 아프다. 131분, 15세 이상 관람가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19-05-30 14:03:18

영화 '0.0㎒'

[김중기의 필름통] 새영화

◆고질라:킹 오브 몬스터감독:마이클 도허티출연:밀리 바비 브라운, 베라 파미가 2014년 '고질라'의 속편이다. 키 108m, 길이 280m, 9000톤의 육중한 체구, 방사능 불길을 내뿜는 고질라 등 거대 괴수들이 다시 지구를 초토화시킨다. 샌프란시스코 공격으로 인해 아들을 잃은 엠마(베라 파미가)와 마크(카일 챈들러), 딸 매디슨(밀리 바비 브라운) 가족은 슬픔 속에 살고 있다. 미지의 생물을 연구하는 모나크 소속 과학자인 엠마는 또 다른 공격에 대비해 거대 괴수와 소통하는 주파수를 발견한다. 그러나 괴수들을 조종해 지구를 초토화 시키려는 테러 세력에게 딸과 함께 납치되고, 주파수로 모스라, 로단, 기도라 등 고대 괴수들이 하나 둘 깨어난다. 역대급 재난 상황에서 인류의 생존 자체조차 불투명해지고, 여기에 강력한 고질라의 등장으로 괴수들의 대결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132분. 12세 이상 관람가 ◆0.0㎒감독:유선동출연:정은지, 성열 초자연 미스터리 동아리 0.0㎒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 경북 상주 우하리의 한 흉가를 찾는다. 이들은 인간 뇌파의 주파수가 0.0㎒가 되면 귀신을 만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과학적인 방법과 고전적인 강령술을 이용해 죽은 혼령을 불러낸다. 귀신을 보는 눈을 지닌 소희(정은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소희는 할머니부터 엄마까지 이어져 온 무당 집안에서 태어났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포털 사이트에 연재되면서 1억 2천만뷰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끈 공포 웹툰이다.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차용해 흥행에 성공한 영화 '곤지암'(2018)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세트장이 아닌 실제 전라북도 장수의 산 안에 있는 흉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102분. 15세 이상 관람가 ◆그녀감독:스파이크 존즈출연:호아킨 피닉스, 스칼렛 요한슨 2014년 한국에 개봉된 미국의 SF 로맨틱 드라마로 지난 29일 재개봉했다. 2025년, 시어도어 트웜블리(호아킨 피닉스)는 낭만적인 편지를 대필해주는 전문 작가로 일하고 있다. 고독하고 내성적인 그는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아내 캐서린과 별거한 이후로 줄곧 삶이 즐겁지 않다. 시어도어는 인공지능으로 말하고 적응하고 스스로 진화하는 운영체제가 설치된 기기를 산다. 그는 처음 그 운영체제가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갖도록 설정한다. 그리고 난 후 그녀(Her)는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사만다(스칼렛 요한슨)라고 정한다. 사만다가 심리적으로 성장하고 배워가는 능력은 시어도어를 놀라게 한다. 시어도어는 사만다와 하는 대화와 교감에 익숙해지고 점점 친밀해져서 성적인 교감에까지 이르게 된다. 125분. 15세 이상 관람가

2019-05-30 14:02:56

EBS1 영화

EBS1 '보이후드' 5월 31일 오후 10시 55분

EBS1 TV 세계의 명화 '보이후드'가 1일(토)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6살 메이슨 주니어(엘라 콜트레인)는 싱글맘 올리비아(패트리샤 아퀘트)와 누나 사만다(로렐라이 링클레이터)와 함께 산다. 뮤지션인 아빠 메이슨 시니어(에단 호크)는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음악 활동을 하다 때때로 남매를 찾아와 얼굴을 본다. 그렇게 이들 가족은 6살 아이 메이슨이 18살 소년이 될 때까지의 시간을 따라간다.실제로 '보이후드'의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은 무려 12년간 매년 배우들과 스태프를 다시 만나 15분가량의 영화 촬영을 이어왔고 그 영화 밖 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보이후드'를 완성했다.영화 속 메이슨과 사만다의 성장과 올리비아와 메이슨 시니어의 나이듦, 그들 생활상의 변화와 더불어 영화 밖의 배우들이 겪는 육체적 성장과 변화가 영화 속에 고스란히 담긴 셈이다. 링클레이터는 영화가 곧 시간의 흐름이라는 것을 보이후드라는 실험으로 증명해 보인 것이다. 그는 이 영화로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아빠는 친구처럼 잘 놀아주지만 같이 살 수는 없다. 엄마의 일 때문에 자주 이사를 다녀야 하는 메이슨은 친구들과 헤어져 외롭기만 하다. 게다가 가정 형편도 넉넉하지 않은데 혼자서 두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엄마는 더 나은 일을 갖기 위서 대학교에 들어간다. 엄마의 대학교수는 어느 순간 메이슨의 새아빠가 되고 새아빠의 아이들과 한 가족으로 연결된다. 하지만, 새아빠의 폭력적인 모습으로 엄마의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한다.

2019-05-29 22:50:51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영화 '기생충'으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포토콜에서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단기과열완화장치란? '기생충' 제작 바른손이앤에이 5/30 기준 적용 예정

이번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단기과열완화장치'를 발동할 것으로 예고해 관심이 쏠린다.기생충의 해외 판매 및 국내 개봉 흥행 대박이 예상됨에 따라 현재 나타나고 있는 과열 양상을 다소 진정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29일 한국거래소는 발동 예고일인 내일, 즉 30일 이후 당일 종가가 40거래일 평균 종가 대비 30% 이상 상승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단기과열완화장치를 발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단기과열완화장치란, 10거래일 동안 30분 단위 단일가 매매 방식을 적용하는 것을 가리킨다.

2019-05-29 17:31:22

출처: 0.0MHz 스틸컷

'오늘 개봉' 0.0MHz, 평점 및 후기? 곤지암만큼 무섭나?

29일, 배우 정은지, 성열 주연의 영화 '0.0MHz'가 개봉했다.'0.0MHz'가 개봉하면서 영화의 평점도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0.0MHz'는 네이버의 경우, 네티즌 평점이 7.07점(10점 만점), 기자·평론가 평점이 3.03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 다음의 경우 네티즌 평점은 8.2점(10점 만점)이었다.한편 '0.0MHz'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다소 뻔한 결말이라서 아쉬운 작품이었다"며 "배우들의 연기력에 비해 영화의 내용이 진부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영화 '곤지암'만큼 무서웠다"고 평가하기도 했다.'0.0MHz'는 초자연 미스터리를 분석하는 동아리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 우하리의 한 흉가를 찾으면서 겪는 일을 다룬 영화다. 이는 가수 겸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2019-05-29 17:15:44

영화 기생충 관람 포인트 세 가지…전작 마더, 인디언 추장, 전원 백수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30일 개봉을 앞두고 큰 관심을 받는 가운데 영화 기생충의 관전 포인트를 몇 가지 소개한다.영화 기생충은 상류층과 하류층, 두 가족의 만남을 다룬 블랙 코미디로 제72회 칸 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서 한국 영화 최초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개봉 전부터 이슈를 몰고 왔다.◇기생충은 전작 '마더'와 비슷하다?봉준호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기생충'은 SF나 블록버스터 같은 대작이 아니다. 전작 중에서는 '마더'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로 미뤄 볼 때 영화의 규모나 형식 면에서의 유사성을 뜻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어떤 사건을 둘러싼 등장인물들의 내면과 그들 간의 갈등을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영화 제목 기생충의 의미?전원 백수로 살아가는 기택의 가족은 기택, 기정, 기우, 충숙이라는 이름으로 등장, 이들을 기생충에 비유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그러나 봉준호 감독의 영화가 항상 예상을 벗어났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리 단순한 비유는 아닐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송강호가 인디언 추장 가발을 쓴 이유?예고편에는 마당에 텐트가 쳐져 있고 텐트에서는 한 남자아이가 헤드 랜턴으로 빛을 비추고 있다. 해당 인디언 텐트와 남자아이는 영화 포스터에도 왼편에도 흐릿하게나마 등장하는 등 사소하게 흘려선 안 될 영화 속 하나의 상징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예고편에서 송강호가 인디언 텐트와 연관돼 보이는 인디언 추장 가발을 썼다는 것은 남자아이와의 어떤 관계나 사건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2019-05-27 16: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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