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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박쥐 식문화가 '우한 폐렴', 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박쥐탕 모습.

중국의 '박쥐 식용' 문화, 정말 우한폐렴 낳을까?

28일까지 전 세계로 급격히 확산 추세를 보이는 중국발 '우한 폐렴', 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의 원인으로 박쥐가 지목된다. 인과관계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박쥐가 다양한 바이러스의 숙주다 보니 박쥐를 먹는 중국 식문화가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이다.중국인들은 예로부터 약재의 하나로 박쥐를 식용해 왔다. 중국 약물학 고서 '신농본초경'에는 "박쥐가 눈을 밝혀 주고, 기침과 말라리아를 치료한다"는 구절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박쥐의 중국어 발음 비엔푸(蝙蝠)가 '복'(푸, 福)을 연상시키는 것도 식용의 한 이유다. 복을 먹는다는 뜻에서 박쥐를 식용한다는 것이다.이런 연유로 중국 남방지역 등에선 박쥐를 탕이나 튀김으로 식용하곤 한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시발점인 우한 수산물 시장에서도 박쥐 도살 처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박쥐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사스(SARS),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에볼라, 광견병 등 다양한 바이러스를 옮기는 숙주로 알려져 전염 우려를 낳는다.지난 2002년부터 1년가량 수백 명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스는 박쥐에 있던 바이러스가 사향고양이 등을 거쳐 사람에게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고, 2015년 국제 발병 사망자 2위 오명을 낳은 메르스 또한 박쥐가 지닌 바이러스가 낙타를 거쳐 인간에게 옮긴 것으로 추정됐다.의학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구조상 아주 약하기 때문에 비누나 세제에 쉽게 죽는다. 손을 비누로 깨끗하게 씻고, 호흡기 면역을 올릴 수 있도록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면 도움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예방법으로는 ▷비누로 손 씻기 ▷따뜻한 물 마시기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호흡기 증상자(발열, 기침 등)와 접촉 피하기 ▷옷 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이 꼽힌다.한편, 우한 폐렴을 낳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1960년대 처음 알려졌다. 동물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감염자가 지닌 바이러스가 타인의 기관지를 통해 주로 감염된다. 전자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태양의 코로나처럼 빛이 바깥으로 퍼진 모양을 하고 있어 이름 붙었다.

2020-01-28 11:39:10

팔공정에서 국궁을 즐기는 어르신들. 어르신들은

정신 수양·체력 단련…시니어 레저스포츠로 자리매김 '국궁'

국궁(國弓)이 시니어들의 레저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깍지(손가락 보호대)를 푸는 순간 시위를 떠난 화살이 바람을 가르며 저멀리 날아가 '타악' 하고 과녁을 때리면 마음속까지 개운해진다. 어르신들은 "활쏘기는 정중동(靜中動)의 운동이다. 겉으론 정적인 운동 같지만 매우 격렬한 근육운동과 긴장의 연속"이라며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활터에 와 시위를 당겨보라"라고 말한다. 국궁이 어떤 스포츠이기에 이토록 이구동성의 칭송이 이어질까. ◆"국궁은 삶의 활력소"지난 22일 오후 팔공정(대구 수성구 어린이회관 뒤쪽). 한 어르신이 저 멀리 과녁을 응시한다. 활을 잡은 손은 태산을 미는 듯 앞으로 밀고, 화살을 잡은 오른손은 호랑이 꼬리를 잡아당기듯 뒤로 당긴다. 허리를 곧게 펴고 숨을 깊게 들이마신 다음 두 엄지발가락에 힘을 모은다. 그리고 힘껏 당긴 시위를 살며시 놓자 145m를 날아간 화살은 '탁'하고 과녁을 맞힌다. 관중(貫中:과녁에 명중한 것)이다.대구궁도협회 정대웅 명예회장은 활쏘기는 건강에 좋은 육체운동이자 정신운동이라고 말했다. "활쏘기는 정적인 운동 같지만, 들여다보면 매우 격렬한 근육운동과 긴장의 연속"이라며 "자연스럽게 다리 근육과 엉덩이·항문이 조여지고, 가슴이 펴지며 깊은 호흡을 하게 돼, 온몸 건강에 좋고 정신 집중에 좋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정 명예회장은 활을 쏠 때는 전신 근육을 쓰기 때문에 종합 헬스를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했다. "곧은 자세가 중요하다 보니 몸을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해 위장병이나 디스크를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정(丁)자 꼴도 아니고 팔(八)자 꼴도 아닌 각도를 뜻하는 '비정비팔'(非丁非八) 자세로 활시위를 당기고 있노라면 항문이 꽉 조여져 요실금 예방에도 효과 만점"이라고 귀띔했다.정 명예회장은 "국궁은 한 발을 천금과 같이 여기는 마음, 즉 '일시천금'(一矢千金)의 마음으로 절제하면서 집중해 쏘아야 활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며 "한번 맛을 들이면 손을 놓을 수 없는 것도 바로 국궁"이라고 말했다.팔공정에서 만난 어르신들도 이구동성으로 국궁은 호흡법과 바른 자세, 활을 당기는 근력 등의 전신운동과 함께 마음 수양까지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라고 주장했다. 자연을 벗삼아 활을 쏘다보면 정신이 맑아지고, 뱃심으로 활시위를 당기다보면 저절로 단전호흡이 이뤄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국궁 예찬론을 펼쳤다.매일 출근하다시피 팔공정에 온다는 이준근(71) 어르신은 골프, 테니스 등을 해봤지만 국궁이 최고라고 말했다. "재미도 있고, 시위 떠난 화살이 관중할 땐 스릴도 있고 희열, 쾌감은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고 했다. 이 어르신은 또 "정신이 산란해지면 과녁에 안 맞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심신을 안정시켜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이곳의 좋은 공기 마시면서 먼 과녁에 활을 쏘니 시력 또한 좋아진다"고 말했다.시작한 지 9개월 됐다는 조해준(68)어르신은 국궁은 시위를 몇 번 당기면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보기와는 달리 운동량이 상당하다고 했다. "국궁은 바른 자세로 서서 쏴야 하기 때문에 척추를 곧게 펴준다. 또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반복해 혈액순환과 내장기관 강화에도 좋다. 또한 활을 쏘면 자신도 모르게 단전호흡을 하게 돼 심장이 좋아지고 위장병을 치료하는 데도 탁월하다"고 말했다.덕수 스님은 "매일 3시간 정도 활을 쏘는데 체력도 단련되고 정신수양, 집중력이 생겨 좋다"고 말했다.경력 4년의 정분희(72) 어르신은 활쏘기가 정신건강은 물론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든지 할 수 있고, 혼자서도 가능하다"며 "이곳은 숲속에 위치해 있어 피톤치드(숲 속의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 물질)도 실컷 마시니 몸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정 어르신은 또 "활은 허리와 가슴을 쭉 펴고 올바른 자세로 쏘아야 하기 때문에 특히 관절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좋은 운동"이라며 "친구들은 몸이 안 좋아 병원순례를 하는데, 나는 운동 순례를 한다"며 활짝 웃었 (박스)◆ 국궁과 양궁의 차이양궁은 경기를 위해 활과 경기 방식을 개량하고 정교하게 다듬어온 스포츠인 반면, 국궁은 전통 방식을 고집하며 그 멋을 즐겨온 심신수련의 한 방식이다. 따라서 활과 화살에서부터 쏘는 방식이나 자세, 과녁과의 거리, 점수 매기기 등이 확연히 다르다.양궁은 조준기를 사용하지만 국궁은 활 자체나 활을 쥔 주먹을 가늠자로 쓴다. 국궁은 145m 거리에 가로 2m, 세로 2m67 크기의 과녁을 향해 쏘고, 양궁은 70m 거리에 지름 122㎝의 동심원 과녁을 향해 쏜다.화살을 잡는 방법도 다르다. 국궁은 엄지와 검지로 화살을 움켜쥐는 반면, 양궁은 검지와 중지로 활시위에 걸친다. 이 때문에 양궁은 깍지를 검지에 끼지만, 국궁은 엄지에 깍지를 낀다.활에 화살을 거는 위치도 다르다. 양궁은 활의 왼쪽에, 국궁은 활의 오른쪽에 화살을 건다. 또한 시합 시 점수 계산법 역시 달라 양궁의 경우 표적판의 색깔에 따라 점수를 달리 매기는데 반해 국궁에서는 과녁의 어디를 맞추더라도 점수가 같고 화살이 과녁에 맞은 것을 '관중'이라고 표현한다.

2020-01-27 19:02:32

[김영호의 새콤달콤 과학 레시피] 헬스케어 기술, 블록체인과 연결되다!

'블록체인'이라 하면 '비트코인'이 생각난다. 수년 전에 비트코인으로 큰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한때 비트코인 투자 열풍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진짜 돈이 맞는지에 대한 논란이 존재하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진짜 돈을 주고 가상화폐를 사고 있다. 2018년 5월에 1천만원 이상을 하던 비트코인이 반년 만에 5백만원으로 반토막이 나더니 2019년에 다시 1천만원으로 올랐다.이 비트코인을 만드는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이다. 2008년에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였고 그 다음 해에 50 비트코인을 처음 채굴하면서 비트코인이라는 것이 생겨났다. 이처럼 블록체인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를 만드는 기술로서 탄생했지만 그 쓰임새가 점차 다른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최근 블록체인이 헬스케어 기술과 손잡고 놀라운 변화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들여다보자. ◆블록체인과 헬스케어의 만남, 무슨 일이 벌어질까?블록체인이란 분산원장 기술로서 거래정보를 기록한 원장을 특정 기관의 중앙서버가 아닌 P2P(Peer-to-Peer) 네트워크에 분산하여 참가자가 공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기술이라고 한국은행은 정의한다. 기술적인 특성에 의해서 블록체인에 담긴 정보는 위변조가 안되고 해킹도 안된다. 따라서 건강과 관련된 소중한 헬스케어 정보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기술로서 블록체인이 안성맞춤이다.헬스케어와 블록체인이 만나 벌써 많은 변화들을 일으키고 있다. 병원에서 작성하는 환자의 의료정보를 비롯하여 건강과 관련된 개인의료정보 등 소중한 우리의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해준다. 그리고 주요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약의 생산부터 최종 사용까지 전체 과정을 추적관리하도록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신약과 의료기기의 개발과정에서 중요한 임상시험의 과정과 결과가 위변조되지 않도록 방지하며 안전하게 관리도 해준다. 이외에도 의료보험 청구와 심사 과정을 효율적으로 해주고, 환자 맞춤 의료 서비스를 위한 정밀의료와 원격의료 등에도 이용될 수 있다. ◆사물인터넷 시대의 개인의료정보 지킴이병원에서 작성하는 환자의 의료정보뿐만 아니라 개인이 자신의 건강과 관련하여 획득한 개인의료정보도 중요하다. 요즘은 병원이 아닌 집이나 공공시설에서 혈압측정기와 혈당측정기 등과 같은 의료기기를 이용해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여러 개인용 의료기기와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휴대폰 앱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각종 첨단 센서들이 인터넷을 통해 무선 통신으로 서로 연결되어 작동하는 사물인터넷. 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하여 개인의 건강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여 이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료정보의 보안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이용된다.최근 IBM 왓슨 헬스 인공지능 사업부는 미국식품의약국(FDA)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환자의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이 사업에서 사물인터넷 기술, 모바일 기기, 웨어러블 기술 등을 이용해서 전자의무기록, 임상시험, 게놈데이터 등의 환자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것이라고 한다. ◆보험처리도 뚝딱! 자동 계약체결도 가능병원에서 허위로 의료보험 청구를 과다하게 했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가끔 발생한다. 병원의 의료진이 고의로 허위 서류를 작성해서 환자를 더 많이 진료한 것처럼 꾸며서 보험청구를 하더라도 심사과정에서 이것을 잡아내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의료보험 청구와 심사 과정의 업무처리방식은 비효율적이며 정상적으로 의료보험이 지급되었는지 모니터링 하기도 어렵다. 이러한 문제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보험청구와 심사의 전체 과정을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진행함으로써 투명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의 '스마트계약' 기술을 이용한다면 보험 청구와 심사 과정이 더욱 빨라지고 효율적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스마트계약'이란 미리 정해 놓은 특정한 조건이 되면 법적 효력을 갖는 계약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블록체인의 스마트계약 기술을 이용하여 보험청구와 심사를 진행하게 되면 일정 조건에서 자동으로 계약이 진행되기 때문에 업무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비용도 적게 들어 효율이 크게 증가한다.또한 개인이 실손보험을 청구할 때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훨씬 빠르고 편하게 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환자가 실손보험을 청구할 때 병원의 진단서를 블록체인에 넣어서 제출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해나간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환자가 병원에서 진료비를 낼 때에 보험금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하고 휴대폰 앱으로 진료기록을 선택해서 보험사로 보내면 바로 보험사로 자료가 전송되어서 보험청구 처리가 완료될 것이라고 한다. ◆헬스케어 블록체인이 해결해야 할 숙제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들을 만들어가는 블록체인. 아직은 현실적인 한계와 해결해야할 문제점들이 있다고 전문가들을 말한다. 주요 문제점을 살펴보자.우선, 환자의 엑스레이(X-ray)나 엠알아이(MRI) 등과 같은 의료영상 자료를 블록체인 안에 넣어서 저장하면 용량이 너무 커서 저장공간의 문제와 처리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용량이 큰 의료영상 자료를 블록체인 밖에 오프-체인으로 저장하고 이것을 블록체인에 저장된 링크를 통해서 연계하는 방법이 제시되었다.다음으로, 소중한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수정이나 삭제가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런데 블록체인에 저장된 의료정보는 수정이나 삭제가 안된다. 이 문제는 실제 의료정보를 블록체인 밖에 오프-체인으로 저장하고 이것에 대한 접근 권한만 블록체인 안에 담아두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제안되어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위에서 설명한 기술적인 문제점 외에도 법과 관련된 것도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발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의료법,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등 관련 법과 제도도 개정될 필요가 있다. 고령화사회에 헬스케어 기술이 블록체인을 만나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발전하고 있다. 머지않아 이 기술이 만성질환자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이용되어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김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책임연구원

2020-01-27 18:00:00

대구 중앙로의 한 유튜버 양성 전문학원에서 수강생이 1대 1 편집 강의를 듣고 있다. 이연정 기자

"나도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전" 전문학원 몰리는 이들

지난 13일 찾은 대구 중앙로의 한 유튜버 양성 전문학원. 강의실에서 서너명의 수강생이 모니터 앞에 앉아 1대 1 수업을 듣고 있었다. 한 수강생은 "손흥민 선수에 관심이 많아 관련 정보를 올려보려고 유튜브를 시작했다"며 "영상 한 편 만들기가 막막했었는데 이곳에서 편집이나 자막, 효과음 등 다양한 기술을 빠르게 배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들이 늘면서, 최근 유튜버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학원들이 생겨 이목을 끌고 있다.지난해 말 전국 최초로 문을 열어 SNS 등을 통해 화제가 된 이 학원은 ▷영상편집 ▷영상효과 ▷촬영교육 ▷채널운영 ▷채널홍보 등 유튜브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부산, 포항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회원만 130여 명에 달한다.그렇다보니 운동으로 암을 극복한 60대 남성, 이혼 후 혼자 아이를 키우는 아빠,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대 여성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넘친다.박정일 대구 유튜버아카데미 대표는 "이제 유튜브는 누구나 새로운 재기의 꿈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며 "소소한 일상의 기록을 전하거나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정보를 전달하는 일종의 재능기부인 셈"이라고 했다.그는 이어 "관심을 끌고자 대단한 성과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했든 실패했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는 것이 유튜버다.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며 희망과 즐거움을 찾는 여정"이라고 덧붙였다.다만 타인의 관심이나 수익만을 바라보고 뛰어들었다가는 포기할 확률이 높다는 게 이들의 얘기다.학원 회원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개짭' 임성재 씨는 "사실 영상 하나를 만드는 데 엄청난 노력이 들어가지만, 초창기에 조회수나 구독자수와 같은 보상은 그에 비해 미미한 편이다. 유튜버가 갑자기 뜨는 일은 극히 드물다. 진짜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올려야 꾸준히 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1-27 18:00:00

왼쪽부터 '대학생 브이로그' 김소연 씨·'시니어 패션스타' 박치헌 씨·'국악가수' 권미희 씨

니니·불량소년·국악가수…대구 유튜브 크리에이터 3인

이달 초 한국언론진흥재단이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무척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관심이나 흥미 있는 주제가 있을 때 이용하는 경로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37.3%)이 포털 및 검색엔진(33.6%)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 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98.1%는 유튜브였다. 또한 이들이 가장 신뢰하는 직업군으로 ▷교육자(3.34점) ▷법조인(3.00점) ▷언론인(2.89점)에 이어 1인 크리에이터(2.84점)가 등장하기도 했다.이처럼 활자보다 영상이 더 익숙한 세대로 변화하는 시대다. 이들이 관객이라면, 무대는 바로 유튜브. 날이 갈수록 무대에 올려지는 콘텐츠들은 더 다양하고 탄탄한 정보로 관객을 맞고 있다.대구에도 각양각색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활동 중이다. 타인과 함께 삶의 희노애락을 나누며 성장해나가는 이들 3인을 만나봤다.◆'니니의 성장일기' 김소연 씨"다 큰 성인이 무슨 '성장일기'냐고요? 때로는 좌충우돌, 때로는 즐거움 가득한 내 경험의 기록들이 누군가의 새로운 도전에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좋겠어요."대학생 김소연(23) 씨는 일주일에 한 번, 특별한 일기를 쓴다. 유튜브 '니니의 성장일기' 채널에 소소한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Vlog·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를 올리는 것. 아르바이트나 인턴 생활, 친구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일어난 일부터 첫 여권 발급, 수박화채 만들기까지 다양한 경험들이 영상의 재료가 된다. 김 씨는 "내가 여러가지 상황을 겪으며 느낀 점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현재 '니니의 성장일기' 구독자는 1천150여 명을 훌쩍 넘었다. 김 씨의 바람대로 또래들이 서로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공간으로 꾸며지고 있다. 김 씨는 "댓글에 누군가가 '내일이 아르바이트 채용 면접이라 떨린다. 면접 때 어땠느냐'라고 질문을 남기기도 한다. 그러면 또다른 사람들이 조언을 해주거나, 내가 기억을 떠올려 '꿀팁' 같은 걸 줄 때도 있다"고 말했다.김 씨는 무엇보다 사회에 밝은 영향을 미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유튜브를 시청하는 주연령대가 초등학생인데 비해, 수익 등을 목적으로 너무 자극적인 콘텐츠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 김 씨는 "유튜브는 잘만 활용하면 무엇이든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된다"고 강조했다.학업과 병행하기에 힘이 들지만, 그녀는 지금처럼 매주 하나씩 부지런히 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김 씨는 "일기장을 책꽂이에 꽂듯 영상이 차곡차곡 쌓이는 것을 보면 뿌듯하다. 또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그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았다고 할 때 정말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불량소년' 박치헌 씨시니어 모델의 전성시대다. 뛰어난 스타일 감각으로 SNS나 광고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 이들이 늘고 있다. 대구에도 길거리를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인싸' 시니어가 있다. 유튜브 '불량소년' 채널의 주인공 박치헌(66) 씨다. 롱피코트 안에 몸에 딱 맞는 수트를 입고, 깔끔하게 쓸어올린 머리와 선글라스를 낀 그의 모습을 모두들 신기한 듯 바라본다.그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동시에 블로거다. 2011년부터 매일 블로그를 통해 그날 입은 복장과 복식 정보를 꾸준히 전해오고 있다. 박 씨는 "어느날 지역의 한 패션디자인과 교수가 사무실에 찾아와 유튜브를 해보자고 제안했고, 현재 블로그와 유튜브를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하지만 글로 표현하는 것과 말로 표현하는 분명히 다를 터. 대본도 없어 처음에는 애를 먹었다. 박 씨는 "혼자 얘기하려니 힘들기도 하지만 나름의 재미가 있다. 다만 글은 교정이 가능하지만 한번 내뱉은 말은 그럴 수 없으니, 신중하게 말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지금까지 그가 유튜브에 올린 콘텐츠는 ▷캐주얼 수트 잘 입는 법 ▷남성구두 오래오래 신는 법 ▷남성의 심볼, 넥타이 종류와 활용 ▷겨울 멋쟁이를 위한 남성용 겨울 코트 활용 등이다. 이 중 '남성복 제대로 잘 입는 법-불량소년의 패션 컨설팅' 영상은 조회수가 2천회에 육박하기도 했다. 박 씨는 "봄이 다가오고 있으니 예복 관련 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앞으로 계절에 맞는 패션 정보를 전하려 한다"고 했다.또한 박 씨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전하지 않는 삶은 죽은 목숨이나 매한가지라는 생각"이라며 "나이가 들수록 사회에서 도태되는 것이 싫다. 이제껏 살면서 희노애락을 다 겪고보니, 젊은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내가 아는 것을 전해주며 남은 인생을 더 멋있게 살고싶다"고 전했다.◆'국악 크로스오버 가수' 권미희 씨국내에서 최초로 손꼽히는 국악 크로스오버 가수 권미희(36) 씨는 구독자 4만5천 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다. 유튜브를 개설한 지 1년 남짓밖에 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꽤 많은 수다. 트로트뿐만 아니라 일반 가요, OST 등을 국악 버전으로 불러 40~50대 연령층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권 씨는 "국악도 트렌드에 맞게 변화하고, 대중과 어우러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특히 젊은층일수록 국악을 직접 찾아서 듣는 이들은 거의 없지 않나. 좀 더 친근하게 국악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국악 버전 노래 커버(따라부르기)를 기획하게 됐다"고 했다.권 씨가 유튜브에 올린 130여 개 영상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가수 노라조의 '형' 커버곡이다. 지난해 이맘때쯤 영상을 올렸는데, 벌써 34만 회를 훌쩍 넘었다. 영상에는 '지나온 삶의 흔적들이 생각나 눈물이 난다'와 같은 내용의 댓글 1천여 개가 달렸다.권 씨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노래로 위안을 얻는 경우가 많다.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라며 마음을 어루만지는 가사를 국악 창법으로 불러 더욱 절절히 와닿는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권 씨의 꿈은 '평생 노래하는 사람'이 되는 것. 그녀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한국의 전통 음악을 알리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싶다"며 "최근 외국인들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 나중에 팝송이나 외국 민요도 한국 정서로 풀어낸다면 외국인들이 우리의 '한(恨)'이라는 것을 비슷하게나마 느끼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0-01-27 18:00:00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해 27일 오전 서울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선별진료소에서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연합뉴스

'우한 폐렴' 국내 네번째 확진자 발생…55세 韓 남성

국내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네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27일 오전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20일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고, 25일 고열(38℃)과 근육통으로 인해 다시 의료기관을 방문, 보건소에 신고돼 능동감시를 받았다.26일 근육통이 악화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폐렴 진단을 받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으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분당 서울대병원)으로 격리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27일 오전 검사 결과 국내 네번째 감염 환자로 확진됐다.

2020-01-27 11:47:54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 중난병원의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를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종합] '우한 폐렴' 국내 세번째 확진자 발생…우한 거주 54세 男

질병관리본부는 26일 '우한 폐렴' 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국내 세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54세 한국 국적 남성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지난 20일 일시 귀국했다. 입국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몸살기를 느끼고 해열제 복용 후 증상이 나아졌다.그러나 25일부터 간헐적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했다.역학조사관은 보건소 1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신고 당일인 이날 즉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경기도 명지병원)에 격리했다. 검사 결과 26일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 질본은 현재 이 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이 환자는 20일 귀국해 25일 신고 때까지 닷새 이상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주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높다. 그간 전문가들은 잠복기인 감염자가 국내 지역사회에 들어올 때 '수퍼 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질본은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오후 5시께 추가로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첫 번째 환자인 중국 국적 여성(35)은 인천의료원에, 두 번째 환자인 한국 국적 남성(55)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각각 치료받고 있다.또 중국을 다녀와 14일 이내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48명 있었다. 이 중 47명은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됐다. 1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박혜경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팀장은 "(확진 환자들은) 기존 발표한 상황에서 변동사항 없이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0-01-26 11:05:13

이번 설 연휴를 1주일 앞두고 60대 이상 연련층의 e쿠폰 구입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갈무리

올 설연휴 60대 '○○○콘' 구매율, 20대보다 높다?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기프티콘' 등으로 불리는 e쿠폰의 60대 이상 연령층 구매량·거래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쿠폰 결제액 역시 60대 이상의 소비가 20대보다 많았다.26일 11번가는 지난 13~19일 e쿠폰 결제 거래액을 분석해 60대 이상 연령층의 결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2030 세대의 e쿠폰 결제 증가율은 24%로 나타나 이를 크게 웃돌았다.60대 이상 소비가자 e쿠폰 결제에 쓴 총 비용 역시 20대의 결제액보다 1.6배 많았다. 이는 '오팔'(OPAL·Old People with Active Lives) 세대, 즉 자신의 열정적 삶에 투자하는 신 노년 소비층의 문화가 e쿠폰 소비로 이어진 것이라는 게 11번가 측 분석이다.전체 e쿠폰 가운데는 마트 상품권 구입 비중이 76%를 차지했다. 마트 상품권은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인기가 높았다.11번가 관계자는 "상품권은 용도가 정해진 다른 상품에 비해 받는 이가 자기 용도에 맞춰 쓸 수 있어 실용적이다. 특히 마트 상품권은 명절 장보기와 제수 구매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보니 전 연령층에서 인기 e쿠폰으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한편, 연령별 인기 e쿠폰을 보면 10대는 패밀리 레스토랑, 문화상품권, 도서상품권 등 순으로 많이 구매했다. 20대는 마트 상품권에 이어 교육상품권, 문화상품권, 패밀리레스토랑 상품권 순으로 선호했다.30대와 40대는 마트상품권에 이어 카페 상품권, 음료 상품권을 많이 샀다. 50대, 60대는 마트상품권에 이어 치킨 상품권을 많이 구매했다.배달음식 e쿠폰 중에서는 치킨이 피자, 버거를 제치고 가장 선호됐다. 치킨 e쿠폰 결제액은 피자의 2.3배, 버거의 8.3배 수준으로 많았다.

2020-01-26 10:03:37

'2020 아육대' 하성운-박지훈, e스포츠 에이스로 만난 워너원…반가워!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 방영됐다. 국내 최정상 아이돌스타들의 라인업과 불꽃 튀는 대결은 온 가족이 모인 안방에 재미를 선사하며 다음 승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지난 24일 방송된 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메인 MC 전현무, 슈퍼주니어 이특, 트와이스 다현을 필두로 육상, 양궁, 씨름, 승부차기, e스포츠에서 진검승부를 벌이는 아이돌스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지난해보다 커진 e스포츠에서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졌다. 서바이벌 슈팅게임 솔로 시범 경기에서 최후까지 살아남아 승리한 자는 연합팀 박지훈이었다. 온라인 축구게임 예선 A조에선 펜타곤 후이, 신원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아나운서팀 허일후, 서인을 꺾었다. B조에선 김재환, 하성운이 뭉친 연합팀은 더보이즈 선우, 상연과 대결에서 종료 직전 추가 골을 넣으며 극적으로 승리했다.또한 승부차기 8강전에선 김재환, 정세운, 하성운 솔로연합 팀의 반전 드라마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솔로연합은 경기 초반 예상치 못한 실책을 기록했다가 이내 3연속 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골키퍼 정세운의 결정적 활약으로 4강에 진출하는 대역전극을 완성시켰다.이외에도 육상 400M 릴레이 달리기 단체전에서는 에이스 팀과 새싹 팀들의 대결이 관심을 모았다. 치열한 접전 끝에 여자부에선 네이처, 모모랜드, 우주소녀, 체리블렛이, 남자부에선 골든차일드, 동키즈, 베리베리, 에이티즈가 결선에 진출했다.이날 '아육대'는 다양한 종목에서 승패를 뒤집는 반전 드라마가 속출하며 한시도 눈 뗄 수 없는 쫄깃한 긴장감과 빅재미를 선사했다. 스포츠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내는 아이돌스타들의 색다른 매력까지 발견할 수 있었던 '아육대'는 명절 대표 예능다운 탄탄한 볼거리와 짜릿하고 신선한 재미로 안방을 사로잡았다.한편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는 오늘(25일) 오전 10시 40분, 오는 27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2020-01-25 13:58:43

각종 전. 연합뉴스

설 명절 음식 칼로리 총정리 "간식이 반찬보다 무섭다"

설 연휴에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 바로 명절음식이다.차례를 지내고 나면 조상님 차례상에서 후손들 밥상으로 끊임없이 명절음식이 배달된다.설 연휴 삼시 세끼 밥도둑이 되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 술상에도 오르고, 심야에 TV 설 특선 영화를 볼 땐 이만한 야식이 없다.더구나 설 연휴가 끝이나도 당분간 식탁 위에는 명절 음식이 반찬으로 오른다.1월말 내지는 2월초까지는 함께할 지 모를 명절음식. 칼로리는 어느 정도일까? 예상보다 높은 칼로리의 명절음식이 적잖다.▶호박전 1점 20g=15칼로리▶동태전 1점 20g=35칼로리▶동그랑땡 1개 20G=40칼로리▶고사리나물 80g=50칼로리▶시금치무침 80g=55칼로리▶육전 1점 30g=60칼로리▶꼬치전(꼬지전) 1꽂이 40g=75칼로리조기구이 1마리▶잡채 1인분 150g=200칼로리▶갈비찜 1~2토막 180g=310칼로리▶소고기무국 1그릇 300g=270칼로리▶떡국 1인분 300g=350칼로리▶유과 1개 10g=30칼로리▶식혜 1컵 100g=70칼로리▶곶감 1개 30g=80칼로리▶약과 1개 30g=120칼로리우선 탄수화물 덩어리라서 주의해야 할 음식으로 떡국이 있다. 설에는 떡국, 추석에는 송편을 조심하자.반찬류 명절음식을 살펴보면, 당연한 얘기겠지만 칼로리는 채소

2020-01-25 09:00:00

설 차례상, 이렇게 차리세요. 박소현 웹 디자이너 psh0626@imaeil.com

'홍동백서·조율이시'… 헛갈리는 설 차례상 원칙과 차례 순서?

설날 차례상 차림 방법과 차례 올리는 순서는 늘 후손들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든다. 간단한 원리를 통해 차례상 차림과 차례 순서를 알아 보자.◆ 차례상 차림, 이렇게 하세요제사는 조상의 덕을 기리고자 예를 갖춰 지내는 집안의 중요한 행사다.특히 명절에 지내는 차례는 집안이나 지역마다 그 방법이 다양하고 달라 '가가례(家家禮)'라고도 한다. 기본 원칙을 알아 두되, 상에 올리는 음식은 조상 또는 후손의 기호에 맞춰 자유롭게 변주할 수 있다.제삿상의 기본 원칙은 조상의 영혼이 계시는 북쪽에 병풍과 신위, 주식(밥, 설날에는 떡국)과 술을 가까이 두고, 조상으로부터 먼 곳으로 갈 수록 주된 반찬, 탕, 나물 반찬, 후식(과일 등)을 두는 것이다.▷조상에게서 가장 가까운 1열에는 시접(수저 접시)과 잔반(술잔과 받침), 밥(떡국)과 국을 올린다. 반서갱동(飯西羹東)을 원칙으로 하며 공간이 남으면 다른 열에 올릴 찬이나 후식 등을 더 올리기도 한다.- 반서갱동(飯西羹東) : 밥과 술은 서쪽(후손 시점 왼쪽), 국은 동쪽(오른쪽), 수저와 그릇은 가운데 놓는다.▷2열에는 주된 반찬을 올린다. 어동육서(魚東肉西), 두동미서(頭東尾西), 배복방향(背腹方向)이 기본 원칙이다. - 어동육서(魚東肉西) : 생선은 동쪽(후손 시점에서 오른쪽), 육류는 서쪽(후손 시점 왼쪽)에 두면 된다. - 두동미서(頭東尾西) : 생선 머리는 동쪽(오른쪽), 꼬리는 서쪽(왼쪽)을 향하도록 한다.- 배복방향(背腹方向) : 닭구이와 생선포는 바르게 놓을 때는 등이 위로, 뉘어 놓을 때는 배가 조상(신위 방향)을 향하도록 놓는다.▷3열에는 탕이나 찜류를 둔다. 육탕·어탕·두붓국, 갈비찜 등을 주로 올린다.▷4열에는 어포와 나물류, 식혜를 올린다. 좌포우혜(左脯右醯), 숙서생동(熟西生東)이 원칙이다. - 좌포우혜(左脯右醯) : 왼쪽 끝에 명태포나 마른 오징어를, 오른쪽 끝에는 식혜를 올린다. - 숙서생동(熟西生東) : 포와 식혜 사이에는 삼색나물 등을 주로 올린다. 익힌 나물은 서쪽, 그렇지 않은 나물과 김치는 동쪽에 놓는다.▷5열에는 간식류, 주로 과일을 올린다. 조율이시(棗栗梨枾), 홍동백서(紅東白西)가 기본 원칙이다. 이곳에는 강정, 약과는 물론이고 조상이 생전 즐겨 드시던 후식을 자유롭게 올려도 무방하다.- 조율이시(棗栗梨枾) : 왼쪽부터 대추(조), 밤(율), 배(이), 곶감(시)를 올린다. -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둔다.▷차롓상 또는 제삿상 남쪽에는 소반을 두고 그 위에 향로를, 우측에 강신잔을 둔다.단, 마늘이나 고추가루 등 강한 양념류와 팥, 복숭아는 피하는 것이 좋다. 예로부터 이 같은 음식들은 영혼을 쫓는다고 생각돼 제사, 차례상에 올리는 것이 금기시 돼 왔다.삼치와 꽁치, 갈치, 멸치 등 '치'자가 들어가는 생선도 천한 생선으로 여겨졌던 만큼 조상에게는 올리지 않는다.◆차례 지내는 순서는 이렇게차례는 강신(降神)→참신(參神)→헌작(獻爵)→삽시정저(插匙正箸)→시립(侍立)→사신(辭神)→철상(撤床)→음복(飮福) 순으로 진행한다.▷강신(降神) : 모든 참석자가 제사상 앞에 나란히 서면 제주는 향을 피우고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 준다. 제주는 술을 모삿그릇에 3번에 걸쳐 나눠 비운다. 이때 왼손으로는 잔 받침대를, 오른손으로는 잔을 잡는다. 이후 제주가 두번 절한다. (신주를 모시는 가정이나 묘지에서는 참신을 먼저 하고 강신한다.)▷참신(參神) : 모두가 절을 두번 한다.▷헌작(獻爵) : 제주가 조상에게 술을 올린다. 기제사와 달리 상 위에 올린 잔에 바로 술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삽시정저(插匙正箸): 숟가락은 밥(떡국)에 꽂거나 넣는다. 이때 숟가락 바닥(안쪽)이 동쪽으로 가게 한다. 젓가락은 자루가 서쪽으로 가도록 가지런히 정돈해 시접 위에 걸친다. (지방에 따라선 시접 위가 아니라 어적 또는 육적 위에 가지런히 옮기기도 한다.)▷시립(侍立) : 모든 사람이 잠시 공손하게 서 있는다. 묵념하기도 한다.▷사신(辭神) : 제상 위 수저를 거둔다. 뚜껑이 있다면 모두 덮고 모든 사람이 절을 두번 한다. 지방과 축문을 불태우고, 신주를 썼다면 다시 모신다.▷철상(撤床)과 음복(飮福) : 상을 치운 뒤 음식을 나눠 먹는다.

2020-01-24 22:29:34

지방 예제.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와 현비유인김해김씨신위(顯妣孺人金海金氏神位). 4개 파트를 조합하면 된다. 네이버

설 차례상 '지방' 쓰는 법…"한글 작성 방법은?"

설을 맞아 차례 준비의 핵심인 '지방' 쓰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신주=위패'=.지방지방(紙榜)은 한마디로 신주(神主) 대신 쓰는 것이다. 신주와 동일한 단어가 있다. 위패(位牌)이다. '죽은 사람의 영혼을 모시는 나무패'라는 뜻이다.옛날엔 집마다 조상의 신주(위패)를 모시는 사당이 있었다. 평소에는 이렇게 사당에 뒀다가 제사나 차례를 지낼 때 신주(위패)를 제사상이나 차례상에 모셨다.현대에 사당을 둔 집은 찾기 힘들어졌다. 따라서 신주(위패) 역시 보기 어려워졌는데, 제사나 차례는 여전히 많이 지낸다.이때 신주(위패) 대신 활용하는 게 바로 종이에 글을 적은 지방인 것이다.◆(좌)남자 조상 (우)여자 조상 "고인과 제주의 관계가 핵심"우선 창호지(한지 백지)를 신주(위패) 크기로 오린다.보통 가로(폭) 6cm, 세로(길이) 22cm 정도이다. 차례상에 올릴 지방틀(위패틀) 크기에 맞추면 된다.지방은 이렇게 쓰면 된다.①고인과 제주(제사를 모시는 사람)의 관계②고인의 직위③고인의 이름④신위(神位)를 차례로 적는다. 즉, ①②③④ 4개 파트를 조합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3개와 달리 ④는 무조건 신위(神位)라고 적으면 된다.고위(아버지 등 남자 조상)는 좌측에, 비위(어머니 등 남자 조상의 아내)는 우측에 쓴다. 한 분만 돌아가신 경우에는 중앙에 쓴다.▷고인과 제주의 관계는 이렇다.부(아버지): 顯考(현고)모(어머니): 顯妣(현비)조부(할아버지): 顯祖考(현조고) 조모(할머니): 顯祖妣(현조비)증조부(증조할아버지): 顯曾祖考(현증조고)증조모(증조할머니): 顯曾祖妣(현증조비)고조부(고조할아버지): 顯高祖考(현고조고)고조모(고조할머니): 顯高祖妣(현고조비)남편: 顯辟(현벽)아내: 亡室(망실) 또는 故室(고실)형: 顯兄(현형) 형수: 顯兄嫂(현형수)동생: 亡弟(망제) 또는 故弟(고제)자식: 亡子(망자) 또는 故子(고자)▷고인의 직위는 이렇다.벼슬을 한 남자 조상: 벼슬명벼슬을 하지 않은 남자 조상: 學生(학생)여자 조상은 남편 벼슬 급에 따라 나라로부터 부여 받은 호칭: 貞敬夫人(정경부인), 貞夫人(정부인), 淑夫人(숙부인)벼슬을 하지 않는 남자 조상의 부인: 孺人(유인)그런데 이게 조선시대 기준이라서 현대에 적용하기 참 어렵다. 아울러 남녀차별의 여지도 존재한다. 따라서 고인이 공무원을 지냈다면 이사관, 부이사관, 서기관 등의 직위를 쓰면 된다. 지방을 쓸 때 재량이 가장 많이 허용되는 부분이다. 응용하기 나름이다.▷고인의 이름을 쓸 때에는 남자 조상의 경우 실제 이름을 쓰지 않고 모두 府君(부군)이라고 써 준다. 지방 쓰기의 난이도를 '확' 줄여주는 부분.여자 조상의 경우 본관과 성씨까지만 쓴다. 성은 아는데 본관은 아리송할 수 있으니 정보 검색 등 약간의 수고가 필요하다.동생이나 자식의 경우 성을 제외한 이름을 쓴다.▷그리고 앞서 언급한대로 지방의 마침표는 무조건 신위(神位)라는 두 글자.◆실제로 써보자! '현고학생부군신위'와 '현비유인어디모씨신위'가 가장 많이 쓰여가령 돌아가신 아버지 차례를 지낸다면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라고 쓰면 된다. 모두 이 기사에 나와 있다. '현고' '학생' '부군' '신위' 이렇게 4개 파트를 조합하면 되는 것.이를 한자어 음 그대로 한글로 쓰거나, 우리말로 풀어 '아버님 신위'라고 짧게 써도 된다.또한 예를 들어 돌아가신 김해 김씨 어머니 차례를 지낸다면? '현비유인김해김씨신위'(顯妣孺人金海金氏神位)라고 적으면 된다. 한자로 쓴다면 '현비' '유인' '신위'는 이 기사에서 보고 쓰고 '김해김씨'만 온라인에서 검색해 보고 쓰면 된다.물론 이 역시 한자어 음 그대로 한글로 쓰거나, 우리말로 풀어 '어머님 신위'라고 간단히 적어도 된다.아울러 직위를 쓸 때 '학생'(남자 조상)과 '유인'(여자 조상)이 가장 많이 쓰이는 점을 참고하면 된다. 웬만하면 저 두 단어를 쓰면 된다.마지막으로 지방은 펜으로 종이에 직접 써도 좋지만, 프린트를 해서 써도 된다.

2020-01-24 18:35:58

[재미로 보는 운세]<2020년1월25일~31일, 음력1월1일~7일>

쥐▲37세 아무리 가깝더라도 속 까지 내보일 필요는 없다. ▲49세 겉으로 보이는 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믿음을 접을 것. ▲61세 그동안의 마음고생에서 벗어날 기회가 찾아올 수. ▲73세 미리 걱정하는 것은 장래를 위하여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85세 깊은 번뇌는 건강을 해칠까 두렵다. (길일:26 흉일:29)소 ▲36세 친하다고 맹신하지 말고 겉보기 보다 속내를 잘 살펴라. ▲48세 허세는 당장 효과는 있겠지만 결국엔 짐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60세 시끄러운 곳에 오래 머무는 것은 좋지 않으니 피할 것. ▲72세 어려운 부탁은 하지도 말고 받지도 말라. ▲84세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집안일이다. (길일:30 흉일:28) 범 ▲35세 동서남북 사방팔방으로 바쁘게 움직여보나 실속은 없다. ▲47세 여러 사람과 일을 도모해보지만 신통하지 않을 수. ▲59세 주 후반에 거래 계약하는 일은 불리하니 피할 것. ▲71세 지금 바꾸려 시작하는 것은 불길하니 좀 더 시간을 두고 보라. ▲83세 조금만 양보하면 인사를 듣는다. (길일:27 흉일:30) 토끼 ▲34세 뜻하지 않게 지출이 늘어나지만 그로인한 결과는 좋다. ▲46세 깊은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우여곡절 끝에 산사를 찾는 격이다. ▲58세 자녀나 아랫사람에게 지나친 간섭은 삼가야 한다. ▲70세 도난수가 있으니 소지품을 잘 챙길 것. ▲82세 외로움도 즐길 줄 알면 그 순간은 행복이다. (길일:26 흉일:31) 용▲33세 급하게 이루려하기보다 천천히 완벽함을 기하라. ▲45세 좋은 운기가 계속되니 계획했던 일은 과감히 추진하라. ▲57세 남의 일에 나서지 마라. 구설이 따를까 두렵다. ▲69세 껄끄러운 상대가 있는 곳이라면 아예 출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81세 배려할 줄 알아야 어른으로 대접 받는다. (길일:25 흉일:27) 뱀▲32세 비굴하다고 생각되면 피하지 말고 맞서야 한다. ▲44세 너무 멀리 왔다고 생각되더라도 초심으로 돌아가는 연습을 게을리 하지마라. ▲56세 이타심을 살려 적덕을 쌓으면 소원성취 할 운세로다. ▲68세 마음속의 불안은 회개, 기도만으로도 해소된다. ▲80세 여유를 가지면 만사 해결될 수. (길일:31 흉일:25) 말 ▲31세 당장은 될 것 같지만 막상 시작해보면 쉽지 않을 것이다. ▲43세 원하는 방향으로 일이 풀려나갈 것이니 초조해할 것 없다. ▲55세 무슨 일이던 급하게 처리하는 것은 좋지 않다. ▲67세 생각보다 융통이 원활힐 것이니 하고 싶은 일은 하라. ▲79세 신병이 염려되니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 (길일:28 흉일:31) 양 ▲30세 사소한 문제로 언쟁이 있을 수로 확전은 피할 것. ▲42세 주중에 들어오는 사람은 귀인이니 소홀히 대하지마라. ▲54세 힘에 겨운 일을 하면 진척도 느릴 뿐 아니라 뒤끝이 개운치 않다. ▲66세 등 돌리는 사람은 있으나 도움 주는 이는 없다. ▲78세 무슨 일이던 지체하지 말고 속히 처리할 것. (길일:29 흉일:26) 원숭이 ▲29세 기회는 자주 있는 것이 아니니 때를 놓치지 마라. ▲41세 친구 동료와의 유흥시간은 짧을수록 좋다. ▲53세 낚시 줄로 고래를 잡아 올리는 격으로 행운이 따르는 시기. ▲65세 친한 사이일수록 믿고 맡기는 일은 되도록 삼가 하라. ▲77세 상대에게 자기의 의사를 확실히 밝혀둘 필요가 있다. (길일:30 흉일:25) 닭 ▲28세 작은 일일수록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을 보여 줄때다. ▲40세 밤늦은 시간에 돌아다니는 것은 흉하니 일찍 귀가할 것. ▲52세 명예를 잃지 않으려면 절대의 원칙에서 벗어나지 마라. ▲64세 이리저리 끼어들다보면 원하는 것 얻는다. ▲76세 들려오는 소식이 하나같이 우울함을 가중시킨다. (길일:31 흉일:28) 개 ▲27세 급한 성격이 일을 그르친다. 한 템포 쉬어가는 것이 필요함. ▲39세 표정을 부드럽게 항상 미소 짓고 다니면 의외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 ▲51세 사람의 마음은 일순간 변하니 맹목적인 믿음은 피하라. ▲63세 손안에 들어올 때 꽉 잡아두라. ▲75세 가만히 있지 말고 어울리는 시간을 가질 것. (길일:28 흉일:27) 돼지 ▲38세 한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중심 잡는 연습부터 하라. ▲50세 가까운 사람과의 갈등으로 고민하지만 그리 길지는 않다. ▲62세 명예를 얻기 위하여 경솔히 나서지 마라. ▲74세 처음엔 얻음이 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많이 잃게 된다. ▲86세 고뇌가 깊어질수록 마음 또한 불안정해짐. 마음 비울 것 (길일:29 흉일:26)참이름 제공 www.cn114.co.kr

2020-01-24 18:00:00

▲ 동성로 대관람차, 서브웨이 대구 동촌DT점, 이월드 스카이드롭, 칠성야시장

'타자! 먹자! 즐기자!' 설 연휴, 대구 핫(Hot) 플레이스

올해 설 연휴는 주말을 포함하여 4일에 불과하다. 다른 명절보다 짧지만 알찬 연휴를 계획하는 이들을 위한 대구시내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들을 만나보자.◆'대구 도심을 한 눈에' 대관람차세계 유명도시의 옥상 관람차를 이제 동성로에서도 만날 수 있다. 대구 첫 도심테마파크쇼핑몰인 '태왕스파크'의 옥상공원 들어선 대관람차는 아파트 25층 높이로, 성인 4인이 탈 수 있는 28개의 캐빈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0분.대관람차가 제일 꼭대기에 닿으면 2·28공원과 동성로를 비롯해 대구의 전망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특히 투명한 바닥유리로 된 캐빈은 이용객의 짜릿함을 자극한다.천천히 움직이면서 환상적인 뷰를 보여주는 대관람차는 낮과 밤이 극명하게 다르다. 낮에는 산으로 둘러싸인 대구의 모습과 밤에는 도심 야경을 만끽 할 수 있다. 대관람차 운영시간은 오전10시부터 밤10시까지이며, 이용가격은 5,000원이다.대관람차 뿐만 아니라 트위스트 타워, 디스크∼오, 코페르니쿠스 등 여러 놀이시설도 함께 설치되어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TV매일신문 '대구 동성로 대관람차 후기'. TV매일신문 제공◆'서브웨이' 국내 첫 DT 매장 오픈서브웨이의 국내 첫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자동차에 탄 채로 주문할 수 있는 상점)' 매장이 대구 동구 동촌동에 오픈했다. 특히 오픈과 동시에 많은 이용객들이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1월 현재 국내 387개 서브웨이 매장 중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동촌DT점이 유일하다.드라이브 스루 고객은 3개의 창구를 거치며 주문하고 계산한 뒤 제품을 받을 수 있으며, 모니터를 보며 빵과 치즈, 채소, 소스 등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주문을 마치면 계산 창구로 이동해 계산을 한 후, 수령 창구에 가서 주문한 메뉴를 받으면 된다.지난 1965년 미국 코네티컷에서 출발한 서브웨이는 주문자의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주문이 가능한 'Made to Order' 시스템으로 차별화에 성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최초! 서브웨이 대구 동촌점' TV매일신문 제공◆'전망+스릴' 이월드 스카이드롭전망과 스릴을 한 번에 느끼고 싶다면 '스카이드롭'을 추천한다. 국내 최대 높이의 드롭형 놀이기구 '스카이드롭'은 해발 213m, 기종 높이만 103m에 달하며, 낙하 길이 50m 이상의 타워 드롭형 놀이기구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다.스카이드롭은 기존 드롭형 놀이기구와는 달리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어, 회전 상승하는 구간에서 시내 전경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다. 또 하강 구간에서는 최고 시속 124km의 속도로 자유 낙하하면서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 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월드 스카이드롭 탑승기'. TV매일신문 제공.◆대구 서문시장·칠성시장 야시장설 연휴동안 서문시장만 설 당일인 25일부터 27일까지 문을 닫는다. 다만 야시장은 정상 운영된다. 오후 7시에서 10시 30분(금·토요일 23시 30분)까지 각양각색의 먹거리로 관광객들의 시선까지 사로잡는 등 매력적인 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칠성야시장은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금·토요일 11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전통 및 창작먹거리 등 다양한 음식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먹거리가 60여 가지에 달하기 때문에 남여노소 누구나 만족하는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프리마켓 공간도 마련돼 음식 뿐 만 아니라 시민들 간 다양한 상품교류의 공간을 제공한다. ▲TV매일신문 '이혜진 기자의 칠성야시장 탐방기'. TV매일신문 제공

2020-01-24 09:00:00

17일 오전 대구 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설맞이 명절 체험'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과 봉사자들이 함께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설 연휴나들이·축제·공연·전시 정보(1월 24~27일)

설 연휴에도 문화행사는 끊이지 않는다. 차례 지내고 나서도 할 일이 없다면, 그래서 시작한 윷놀이와 고스톱에 지쳤다면, 밖으로 나가보자.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설 연휴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줄 것이다. ◆대구전시▷ 2019 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 프로젝트 4부=범어아트스트리트/~1월 29일▷대구 대표작가 15인 초대展=갤러리 왕건/~1월 31일▷대구현대미술가협회 기획 'into the warmth'=칠곡경대병원 힐링갤러리/~1월 31일▷수성아트피아 기획 일루전; 원초적 상상展=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관/~2월 1일▷현대미술거장 판화展=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2월 3일▷변월룡, 우리가 기억해야 할 천재 화가展=대구신세계갤러리/~2월 3일▷김윤섭 초대展 'Old School'=스페이스 174/~2월 4일▷2020 다색풍경展=웃는얼굴아트센터/~2월 7일▷peel-그 경계를 상상하다=021 갤러리/~2월 7일▷김지선 'Remembered Lights:각인된 빛들'=CnK 갤러리/~2월 15일▷2020 새해맞이 반갑다 서생원전=아양기찻길 뷰갤러리/~2월 16일▷스노우 키즈 스노우 미술관展=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2월 16일▷대구예술발전소 9기 입주작가 성과展 '교차된 시선'=대구예술발전소/~2월 23일▷안데르센, 코펜하겐 1819=대구근대역사관/~3월 1일▷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소장 작품展 '풍경-자연과 일상'=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3월 7일▷이영미 'VENI VIDI VICI'=우손갤러리/~3월 13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20 Ver.1 강주리=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3월 22일▷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아름다운 순간:중국광시복식문화'=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3월 22일▷봉산문화회관 기획 2020 기억공작소 | 노진아展=봉산문화회관 4전시실/~3월 29일▷대구미술관 기획 '당신 속의 마법'=대구미술관 1전시실/~4월 19일(설연휴 무료 개방)▷수창청춘맨숀 기획 '실재와 가상-그 경계에서'=수창청춘맨숀/~4월 30일▷대구미술관 소장품 100선=대구미술관 어미홀·2~3 전시실/~5월 17일(설연휴 무료 개방) ◆경북 전시▷이인숙, 김경희 : 인연=청도 조이갤러리/~1월 18일▷안동문화지킴이 스물한 돌 특별전=안동문화예술의전당 35갤러리/~1월 19일▷사진으로 나를 말하다=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달/~1월 19일▷홍원기 작품展=청도 영담한지미술관/~1월 22일▷정호영 : 우포의 사계=군위 갤러리 삼국유사/~1월 22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1월 27일▷조선으로의 여행=칠곡 오모크 갤러리 내 3층 더 커피랩/~2월 2일▷2019경주솔거미술관 경북미술인 지원 사업 선정 작가전 '우건우, 신수원 展'=경주 솔거미술관/~2월 2일▷경주솔거미술관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展' 박대성관 1~5 연장 전시=경주 솔거미술관 박대성 전시관 1~5/~2월 23일▷판타스틱 유토피아=칠곡 수피아미술관/~2월 16일▷2019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 최소리 '소리를 본다 展'=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전시실/~2월 20일▷갤러리 오모크 신년기획展=칠곡 갤러리 오모크/~2월 26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월 29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4월 30일▷장 보고시안: 심연의 불꽃=경주 우양미술관/~5월 31일 ◆대구 공연▷설 특별 영상음악회=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1월 26일 오후2시▷민속놀이 한마당=동대구역 광장(3번출구 무대)/1월 26일 오전 11시·오후 2시▷설맞이 한마당 축제=2·28 기념공원/1월 26·27일 오후 2시 ▷연극 '그남자 그여자'=여우별 아트홀/~1월 27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6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2시·6시▷극단 돼지 연극 '오백에 삼십'=아트플러스 씨어터/~1월 31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공휴일 오후 3시·6시▷극단 창작플레이 연극 '돌아와요 미자씨'=아트벙커/~2월 16일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3시·6시(24일 오후 3시, 25~27일 오후 3시·6시, 28일 공연 없음)▷연극 '보잉보잉'=송죽씨어터/~2월 23일까지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일요일 오후 3시·6시(24일 오후 2시·5시, 25일 오후 4시, 26·27일 오후 3시·6시)▷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경주 국악여행-국악버스킹=경주 황리단길 일대/1월 26일 오후 1~3시▷가수 '한여름'의 트로트파티=경주월드/1월 25·26일 오후 1시30분▷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국악공연=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카페 선덕/1월 25일 오후 2시·4시, 1월 26일 오후 3시·4시 ▷방탄개그단=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 ◆대구 체험행사▷전통놀이 체험(제기차기, 굴렁쇠, 팽이치기 등)=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관 및 광장/1월 24~26일 오후 12~5시▷설 맞이 문화행사(손수건 꾸미기, 민속놀이, 엿치기 체험 등)=국립대구박물관/1월 24·26·27일 오전 10시~오후 5시▷전통민속놀이 체험(활 쏘기, 굴렁쇠 등)=동대구역 광장(3번 출구)/1월 24~27일 오전 10시~오후 5시▷민속놀이 한마당=국채보상공원, 2·28기념공원, 경상감영공원/1월 24~27일 오후 1~4시 ◆경북 체험 행사▷신라마을에서 놀자!=포항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내 신라마을/1월 24·26·27일▷설맞이 전통놀이체험행사=포항 과메기문화관/1월 24·26·27일▷설맞이 전시 및 영화상영=포항 중앙아트홀/1월 24·26·27일▷아라에술촌 설맞이 행사=포항 구룡포 생활문화센터/1월 24·26·27일▷설맞이 전통문화체험=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광장/1월 24·25일▷캘리그라피·Key Pocket 이벤트=소노벨 경주/1월 24~27일(캘리그라피 이벤트는 25일만)▷설맞이 가족놀이 한마당=경주 한화리조트 에튼동 로비 1층/1월 24일▷설맞이 행운의 락커를 찾아라!=경주 한화리조트 뽀로로 아쿠아빌리지/1월 24~27일▷윷놀이 이벤트=일성경주보문콘도/1월 25일▷전통 민속놀이 행사·새해맞이 가훈 쓰기=경주월드/1월 25~27일 오후 12~6시▷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민속체험=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원화극장 앞/1월 24~27일▷설맞이 귀성객 환영행사=안동역/1월 24일▷선비촌 세시행사(공연, 새해 윷점보기, 민속놀이 등)=영주 선비촌 일대/1월 24~27일▷설맞이 무료 영화기획전 및 생물·문화 한마당=상주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1월 26~27일▷설맞이 전통놀이 체험=상주박물관/1월 24·26·27일▷전통민속놀이 체험·무료영화상영=의성 조문국박물관/1월 24~27일(단, 전통민속놀이체험은 설 당일 휴관)▷청도박물관 설맞이 한마당=청도박물관/1월 26일▷한국코미디타운 플리마켓=청도 한국코미디타운/1월 26·27일 ◆대구경북 축제▷네이처파크 '스윗 윈터'=대구 달성군 스파밸리 네이처파크/~2020년 2월 16일▷이월드 별빛축제=대구 달서구 이월드/~2020년 3월 1일▷이월드 별빛 스노우판타지=대구 달서구 이월드/~2020년 3월 1일 ▷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경북 청도군 프로방스 포토랜드/~2020년 1월 31일까지

2020-01-24 09:00:00

대구 동촌에 써브웨이 전국 1호점 '드라이브 스루'

대구 동촌에 전국 최초 써브웨이 DT(Drive Thru, 자동차를 탄 채로 이용하는 매장)가 탄생했다. 햄버그에 이어 이제 샌드위치도 자동차를 이용한 구매가 가능해졌다.써브웨이 DT는 햄버그 DT에 비해서는 복잡하다. 각자 취향에 맞게 원하는 재료와 소스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 써브웨이 DT는 3단계(주문-계산-수령)로 진행된다. 먼저 샌드위치 종류와 길이(15cm or 30cm), 빵의 종류부터 치즈와 소스 종류를 선택한 후에 빼고 싶은 야채를 고를 수 있다. 세트 구성까지도 본인이 직접 선택한다.동촌 DT점은 이달 14일 콜린 클락 대표(써브웨이 코리아)와 켁 코 총괄(써브웨이 북아시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행사를 열었다. 9일 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벌써부터 많은 이용객들이 방문하고 있다.동촌 DT점은 매장 안쪽 뿐 아니라 DT 앞에도 조리대를 둬, 빠른 주문을 도와준다. 또, 차 안에서 이용객들이 보기 쉽게 주문화면을 보도록 해놨다.한편, 콜린 클락 대표는 "대구를 시작으로 서브웨이 DT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을 선언했다.디지털국 최윤지 인턴기자 yunji1205@gmail.com

2020-01-23 17:40:20

출처: SBS '생방송 투데이'

[TV맛집] '생방송투데이 오늘방송맛집' 30년 전통 황기약과+연 매출 20억 우거지 한우국밥 맛집 소개

23일 저녁 방송될 SBS '생방송투데이'에선 밥을 품은 빵과 정선 전통 약과, 우거지 한우국밥, 한국식 소곱창쌀국수를 소개한다.이날 방송의 코너인 '골목빵집'에선 강서구 방화동의 '아빠와아들'을 소개한다. 이날 방송에선 '아빠와아들'의 이색 캄파뉴가 공개된다. 이는 이른바 '밥을 품은 빵'이라고도 불리며, 어떤 모양과 맛을 낼지 궁금증을 모은다. '아빠와 아들'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방화동로 95'이다.다음으로 소개될 곳은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황기약과'이다. '황기약과'는 30년 전통의 수제 약과 전문점으로, 땅콩·튀밥·인절미·씨앗 등 이색 약과를 판매한다. 명절에는 매출 2,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황기약과'의 주소는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340-10'이다.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선 연 매출 20억을 달성한 우거지 한우국밥 맛집 '3일한우국밥'과 한국식 소곱창쌀국수 맛집 '마이하노이'를 소개한다. '3일한우국밥'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 204'에, '마이하노이'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 10길 37'에 위치해 있다.

2020-01-23 17:26:32

출처: KBS 2TV '2TV 생생정보'

[TV맛집] '2TV 저녁 생생정보통 맛집오늘' 6000원 게장 무한리필+5000원 닭 반 마리 칼국수 맛집 소개

23일 저녁 방송될 KBS 2TV '2TV 생생정보'에선 6,000원 게장 무제한, 5,000원 닭 반 마리 칼국수, 묵은지 등뼈찜, 와인비프카레·삼겹살 파스타를 소개한다.이날 방송의 코너인 '초저가의 비밀'에선 창원시 진해구의 '남도최가네한식뷔페&족발'과 인천 영종도의 '청춘꿀벅지닭갈비'를 소개한다. '남도최가네한식뷔페&족발'은 양념·간장게장을 비롯해 생선구이, 불고기, 잡채 등 16가지의 반찬을 6,000원의 가격에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이곳의 주소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로 162 청안해오름아파트 상가 1층'이다.'청춘꿀벅지닭갈비'는 초벌구이로 불향을 가득 입힌 닭갈비 맛집으로 유명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닭 반마리 칼국수'를 소개한다. 이는 푸짐한 양에 비해 5,000원의 저렴한 가격을 보인다. 이곳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중로 160'에 위치해 있다.한편 다음으로 방송되는 코너 '고수의 부엌'에선 충청북도 청주시의 '우뜸해장국'과 용산구 이촌동의 '르미야'를 소개한다. '우뜸해장국'의 대표 메뉴인 '묵은지 등뼈찜'은 부드러운 살코기에 묵은지와 콩나물을 함께 넣고 끓여 매콤한 맛을 낸다. '우뜸해장국'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심상업로 63'에 위치해 있다.'르미야'는 갓김치 파스타, 삼겹살 파스타 등 한식과 양식의 조합을 자랑한다. 방송에선 와인비프카레와 삼겹살 파스타가 소개된다. '르미야'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로77길 19 1층'이다.

2020-01-23 16:57:59

누에 아트홀 내부

일제 수탈 창고, 문화예술공간 화려한 부활…전북 완주군

전북 완주군에는 비어있던 건물을 활용해 문화, 예술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창고를 리모델링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곳들이 있다. 추운 날씨 속에서 집에만 있기 보다는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즐기고 주말, 가족·연인 등과 함께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복합문화지구 '누에'(재)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nu-e)는 지난 1987년부터 사용해 오던 '호남 잠종장'이 부안으로 이전하면서 2015년에 문화체육관광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공모산업에 선정, 다음해에 비어있던 건물을 활용해 문화, 예술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했다.폐산업시설로 그 쓰임을 잃은 공장을 문화, 예술 소통 공간으로 바뀌면서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로컬 디자인과 창조공간, 생활문화공간, 교육공간으로 구성해 지역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현재 문화예술교육 기반과 전시 기반 등에서 문화예술사업을 진행하며 공예공방을 활용한 개방형 내일공방, 다시 상상움터, 꿈튀움, 융복합문화예술교육 등과 누에 아트홀을 기반으로 기획 및 대관 전시 등의 사업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총 46개의 파일럿 프로그램에 이어 2017년에는 9개 분야 13개 사업, 2018년 7개 분야 11개 사업, 지난해에는 5개 분야 13개 사업을 운영하면서 입소문이 돌아 누에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실제 단체 체험을 중심으로 연간 5000여명이 유료 체험을 참여했으며 지난 2018년에 개관한 전시장 아트홀에는 6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20여개 기관단체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갔다. 특히 복합문화지구 누에에는 특별한 공간이 있는데 옛 관사를 활용한 팝업스테이스 '누에 살롱'은 문화예술인과 셰프의 창업을 지원하는 공유경제형 공간이다.또한 누에 아트홀에는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인 '청년키움식당'을 운영하면서 창업 경험이 없는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또 다른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완주군은 1기 수탁(2018년~2020년) 초창기 기반 수립 기간이었다면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2기 수탁으로 보다 적극적인 비전과 전략으로 공략할 계획이다.중장년층 이상을 겨냥한 창의적인 노후와 아동(청소년)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을 다각화, 저렴한 비용으로 시설과 기자재를 전문강사의 도움을 받아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삼례문화예술촌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강점기 만경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임시 보관하던 7동의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확충, 지난 2013년에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이다.삼례역과 만경강을 이용해 쌀을 수탈하고 우리 선조들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지만 선조들의 아픈 역사를 후손들에게 전승해 역사교육의 장소로 활용하고 삼례 지역의 도시재생과 지역 유산을 보존하고 있다.지역과 함께 살아 온 오래된 건물의 가치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100여년이 지난 상황에서도 창고의 원형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새로움을 쫓는 현대인들에게 오래되고 낡고 허름한 건물은 가치가 없다는 고정 관념을 없애고 옛 것도 훌륭한 문화적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성공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해서다.또한 일제강점기 양곡 수탈을 위해 건립된 창고를 철거하지 않고 재활용함으로써 선조들이 겪었을 아픈 역사와 현대인들의 감각에 맞는 공간 조성이라는 두 가치의 혼재를 조화롭게 살렸다.현대인의 감각에 맞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담아 각계각층이 즐길 수 있는 기획전시와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과거와 현재가 만나 문화로 미래를 여는 지역의 새로운 문화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삼례문화예술촌에는 모모미술관(기획전시, 작가초대전)을 비롯해 카페뜨레(카페 운영), 책공방북아트센터(책만들기 체험, 레터-프레스 전시), 시어터애니(주말상설공연 및 기획공연, 영화 상영), 김상림목공소(목공예 작품 전시, 목수학교 운영), 어울마당(각종 행사 및 페스티벌 운영), 커뮤니티 뭉치(세미나 및 전시 공간 운영) 등 총 7곳이 운영되고 있어 다양한 체험과 경험들을 할 수 있다.완주군은 양곡창고 7동을 정적인 공간과 동적인 공간으로 나누어 각계각층의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고 지역 학생과 주민들이 교감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발굴로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100년 가까이 한자리를 지키며 그 지역과 함께 살아온 오래된 건물의 가치에 주목하고 그 공간과 시간의 흔적을 다음 세대에 고스란히 물려주어 옛 선조들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경험을 만들자.한국지방신문협회 전북일보 김선찬 기자,사진 제공 전북 완주군

2020-01-22 22:18:49

대구낚시를 처음 하는 정희재 씨가 첫 수로 올린 것이 1m 10cm의 대왕 대구.

초보 아줌마도 1m10m 대물…겨울철 동해는 '인생 손맛집'

우리나라 각 지역에서는 어종이 다양하고, 계절에 따라 잘 잡히는 어종 또한 따로 있다. 낚시 인구가 760여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낚시가 레저로서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놀이 문화로 발달했다. 낚시는 단지 물고기를 낚는 것만이 아니라 각 지역의 산이나 계곡의 깨끗한 물, 숲의 아름다움 등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생활낚시 전도사인 한국낚시채널 FTV '피싱투어 어(漁)디가' 프로그램 신국진 제작위원이 지역과 계절에 맞는 생활낚시와 낚시 방법을 4주에 한번씩 독자들에게 소개한다.◆1월이 제철인 대구낚시지금 이 시기에 동해에서 이루어지는 제철인 낚시가 있다.바로 대구낚시! 대구낚시는 10, 11월에도 하지만 추운 1, 2월이 제철이다. 특히 1월 말부터 산란기여서 알이 차고, 크기가 1m를 넘나들기 때문에 전국에 있는 낚시인들이 이 시기에 동해로 몰려든다. 또한 동해의 깊은 수심에서 올라오기에 손맛은 배가 된다.버릴 것이 하나도 없고 보양식으로도 선호하는 대중적인 물고기여서 낚시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각광받고 있는 대표어종이다.◆ 대부도 말봉 바다 낚시팀의 출조지난 13일 새벽 2시,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서 출발해 오전 6시쯤 강원도 삼척시 임원항에 도착했다.겨울철이라 고속도로 휴게소 외엔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아 우동과 커피 한잔으로 끼니를 때웠다. 그래도 낚시 출조의 들뜬 마음이 있었기에 충분한 식사였다.함께한 대부도 말봉 바다 낚시팀의 윤성용(53) 씨는 "동해의 선상낚시는 동이 트고 난 후 출항이어서 오전 7시 정도까지 도착하면 되지만, 어디 그게 되나. 언제나 빨리 와서 기다리게 된다"고 말했다.낚시 포인트까지는 배로 50여분. 강원도 고성 방면으로 출항한 후 얼마되지 않아 선두 쪽에서 여성분의 환호성이 들린다,대구낚시를 처음 하는 정희재(51) 씨가 첫 수로 올린 것이 1m 10cm의 대왕 대구. 선상 분위기는 축제가 됐고 서로의 마음들이 한층 고조됐다. 쌍걸이(한 번에 두마리씩 잡는 것)와 마릿수가 이어지면서, 점심시간도 채 안돼 아이스박스가 대구로 꽉 찼다.정 씨는 "남편이랑 대구낚시를 처음 왔는데 이렇게 사이즈도 크고 마릿수도 많아 기쁘다"며 "낚시가 이런 재미인가 봐요. 다음에 또 와야겠다"고 말했다.남편인 윤성용 씨는 "보통 낚시가면 어느정도 낚시를 하는 사람보다 아내처럼 초짜인 경우가 마릿수 조황이라든가 큰 사이즈의 대상어를 낚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오늘도 메탈지그로 바닥 확인하고 두 바퀴 감고 고패질 계속하라고 아내에게 얘기했는데 그대로 하다 이런 큰 대구를 만났다. 물론 행운도 동반했다"고 말했다.◆대구낚시의 장비와 채비, 미끼대구낚시는 기술적으로 어렵지가 않다. 하지만 동해의 특성상 너울이 있고 시기적으로 추위를 견뎌야 하기에 멀미약과 방한복이 필수이다. 장비 즉 낚싯대, 대구 전용 낚싯대는 시중에 흔치 않아, 허리 힘이 좋고 튼튼한 2m 전후의 침선 우럭 낚싯대를 주로 사용한다. 메탈지그를 바닥에 찍고 고패질을 한없이 반복하는 낚시이기에 무게가 가벼우면 좋다.◇채비릴은 8000번이나 만 번의 스피닝릴도 사용하나 수심이 100m 전후여서 힘이 들기에 전동 릴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그러나 처음 출조를 하는 분들은 현장 낚싯배에서 대여하는 낚싯대가 있으니 출조 예약시 선장에게 문의하고 대여해서 낚시하는 방법도 있다.원줄은 합사 4호 또는 5호를 사용하고 전동 릴에는 300m가 감겨 있어야 한다, 수심은 100m 내외지만 바다는 항상 흐르고 있어 채비가 조류에 밀리기 때문이다.원줄 아래 3단 카드 채비, 그 아래 메탈지그를 다는 방법인데 지역에 따라 또는 낚시 할때 옆 사람에게 자주 걸림이 반복되면 카드채비(기둥줄에 10여 개의 가지바늘이 달려있는 채비)를 사용하지 않고 3m의 쇼크리더(원줄보다 더 굵게 사용한다는 목줄)를 매고(쇼크리더를 꼭 맬 필요는 없다) 바로 메탈지그를 장착한다.◇미끼서해 대구낚시는 오징어 내장을 사용하는데 반해 동해는 지깅 낚시여서 300~500g의 메탈지그 준비, 이중에 400g을 많이 사용하고 메탈지그의 칼라는 핑크,블루,은색 이렇게 낚시인의 취향에 맞춰 사용하면 좋다.밑걸림으로 채비의 손상이 있어 메탈지그 400g은 5~6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포항을 기점으로 남쪽 지역은 조금, 사리 물때의 영향을 받을수 있으며 동해안 북쪽지역인 강원도 고성, 삼척 임원항 같은 경우에는 물때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 그래도 출조 날짜는 선장과 의논 후 출조 계획을 잡는 것이 손맛을 더 볼 수 있는 방법이다.◆낚시방법동해 대구낚시는 어려운 낚시는 아니다. 다만 힘이 들어가는 낚시이다, 대구의 크기도 만만치 않고 입질을 받기 위해 고패질을 무한반복 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고패질은 낚싯대를 올리고 내리고 하는 행위를 말한다. 대구낚시의 경우 평균 400g의 메탈지그를 달고 수심 100m 내외에서 조류의 힘을 받는 낚싯줄의 낚싯대를 본인 머리 위에까지 올리고 내려하는 고패질을 해야함으로 힘이 필요한 낚시이다.그런데 이렇게 힘이 드는 낚시 인데도, 배위에서 연약한 여성분들이 쉼 없이 낚아 내는 모습을 볼 때 신기하게 느껴졌다.낚시방법은 메탈지그를 물속에 내려 바닥을 찍은 후 릴을 두 바퀴 또는 세바퀴 감고 고패질을 계속하면 된다, 이것이 낚시 방법의 전부이다. 단순하다.여기에서 입질은 낚싯대를 머리 위에서 내릴 때 즉 메탈지그가 내려갈 때 툭, 혹은 퍽 하는 느낌 아니면 바닥 걸린 느낌이 바로 입질이다.입질을 받으면 주저 없이 낚싯대 끝을 강하게 하늘로 향해주고 전동 릴 스위치를 올리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전동 릴 레버를 맥스 끝까지 하게 되면 허무하게 대구 주둥이만 올라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전동 릴 레버는 중간 정도 맞춰 놓으면 좋다.동해 대구낚시는 차가운 바닷속 수심 깊은 곳에서 힘차게 몸부림치는 대구의 손맛을 느낄 수 있고, 어느 정도 수중에 떠오르면 그 무게를 경험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촬영 협조 대부도 말봉 바다 낚시팀삼분선생 신국진 < 한국낚시채널 FTV 제작위원 / ㈜아피스 홍보이사 >

2020-01-22 22:16:45

친칠라는 모공 하나에 얇은 털이 100~300개 정도 나 있다. 임소현 기자

"반려동물? 내가 최고쥐"…치명적인 매력 '친칠라 쥐'

40여 년 전 우리나라엔 전체 인구 수를 훌쩍 넘어서는 8천만 마리의 쥐가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다. 농사가 주업이었던 당시 쥐는 국가적인 골칫거리였다. 54년부터는 '전 국민 쥐잡기 운동'까지 벌일 정도였다니 톰과 제리, 미키마우스, 라따뚜이 등 긍정적으로 그려진 만화 속 이미지와는 달리 현실에서 쥐는 그야말로 찬밥 신세다. 사람들에게 쥐는 기피, 나아가 박멸 대상이거나 인간을 위한 실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하지만 올 해는 쥐의 해. 경자년이 아니던가. 쥐 구멍에도 볕들 날이 왔다. 퇴치·기피 대상으로서의 쥐가 아닌, 반려인에게 행복을 주는 반려동물로서의 쥐를 소개해 보려 한다. "햄스터와 비슷한 외모지만 수명은 10배 정도 길고(최대 20년까지 산다), 강아지처럼 주인과 교감이 가능하지만 짖지 않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 경산시 하양읍에 거주 중인 대학생 김민지 씨는 '친칠라 쥐'의 치명적인 매력에 푹 빠졌다. ◆온·습도에 예민하고 독립된 사육 공간은 필수취재를 위해 민지씨 집 주소를 문자로 받고는 웃음이 픽 났다. '경북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 ○○빌라' 끝에 붙은 첨언 때문이다. '친칠라 5층 빌라도 있으니 주의 요망' 원룸에 들어서자 민지 씨의 말이 100% 이해가 됐다. '사람 집이야 친칠라 집이야'' 5층짜리 길쭉한 케이지에 눈이 휘둥그레지는 것은 잠시 층과 층을 우아하게 오고 가는 친칠라의 품위에 입이 떡 벌어졌다.층간 소음 걱정도 없는지라 5층짜리 건물주 친칠라는 우당탕탕 대며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닌다. 주인은 원룸에 사는데 손님은 5층짜리 건물을 휘젓고 다니는 판이라니. 주객전도가 따로 없다.팝콘(기분 좋을 때 팝콘 튀기듯 뛰어오르는 것을 일컫는 용어)을 자주 튀기는 친칠라에게 층이 나눠져 있는 케이지는 필수다. 높이 뛰는 것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 아파트 식으로 위로 높게 올라간 케이지를 마련해야 한다.가구, 벽지, 나무, 플라스틱 보이는 족족 갉아 대는 친칠라의 특성도 값비싼 케이지 구매를 부추긴다. 독립된 사육 공간이 없다면 집은 아마 갈리고 갈리다 못해 가루가 되어 버렸을 것이라고. 학교 과제 용지를 갉아먹어 밤을 꼬박 새운 노력이 물거품이 되기도, 잠시 식탁에 올려놓은 오만 원짜리 몇 장이 누더기가 되기도 했다는 민지 씨의 하소연이 구구절절하다. "대부분의 갉아먹은 것들이 친칠라에겐 좋지 않은 것들이기 때문에 독립적인 생활공간은 필수다"케이지의 위엄에 한 번 놀라고, 싸~한 실내 공기에 두 번 놀랐다. 온·습도에 예민한 친칠라 덕분(?)에 민지씨 집은 여름에 춥고 겨울에도 추운 기이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원래 친칠라는 고산지대 동물이라 기온이 낮은 곳에 살고 있다. 즉 추위에 잘 견딜 수 있도록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최대한 보온하고 있다는 것. 그 때문에 온도가 높아지면 호흡이 불규칙하게 변하며 식욕이 떨어지고 배에 가스가 차게 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난방을 제대로 못 해 춥긴하지만 에어컨 요금에 시달리는 여름보단 겨울이 좋다는 민지 씨가 경량 패딩 옷깃을 여민다. 그의 친칠라 사랑이 지독하다 못해 숭고하게까지 느껴진다. ◆부드러운 털 쓰다듬는 것 만으로 심적 안정미야자키 하야오의 역작 '이웃집 토토로'를 본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토토로의 배에 누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 봤을 것이다. 숲속에서 만난 특별한 친구 '토토로'의 포근한 배 위에 엎드려 마음을 나누는 메이(여주인공)는 그야말로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배까지 내어주진 않겠지만 토토로의 촉감을 느껴보고 싶다면? 아예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친칠라가 바로 토토로의 실제 모델이기 때문. 태평스러운 눈동자, 파묻히고 싶은 푹신한 배, 귀까지 닿는 함박웃음. 그러고 보니 이 둘. 참 많이 닮았다."하루의 일과는 이 녀석들 엉덩이 만지는 걸로 마무리한다. 이보다 더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은 없다" 모공 하나에 얇은 털이 100~300개 정도 나 있는 친칠라는 털이 매우 부드럽다. 쓰다듬는 것만으로 심적인 안정감과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미세하고 부드러운 털이 빽빽하게 나있는 덕분에 벼룩이나 기생충은 얼씬도 못 한다. 반려인의 도움을 받아 털을 슬쩍 쓰다듬었더니 친칠라가 움찔한다. 넌 움찔대, 난 만질게. 손이 간다 계속 간다. 하지만 부드러운 만큼 아주 얇아 공기 중에 쉽게 떠다닌다. 그래서 비염이 있는 반려인이라면 입양 전 깊은 고민이 반드시 필요하다◆소화 기관 좋지 않아 '똥싸개' 별칭의 주인공결기를 다지는 한국인에게 삼보일배가 있다면 친칠라에겐 삼보일똥(?)의 고약한 버릇이 있다. 세 걸음 걷고 한 번 절하는 고행 대신 세 걸음 걷고 한번 싸는 배출의 기쁨이라니. 이는 장이 짧고 괄약근이 없는 친칠라의 소화 기관 특성 때문이다.간혹 침대에 올라와 이불 속을 잠깐 다녀간 날이면 똥이 한주먹씩 나온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른 동물들처럼 묽거나 질어 묻거나 치우기 힘들지 않다는 점.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아 손으로 툴툴 털어내면 된다. 양이 많다는 것 외에는 치우는데 비위가 상하거나 번거롭지 않다.'똥싸개' 친칠라는 음식도 가려 먹어야 한다. 시도 때도 없이 꾸르륵대는 장트러블러 현대인의 비애가 친칠라에게서 언뜻 내비친다. 친칠라는 장이 좋지 않은 동물이기 때문에 건조된 것들만 소화시킬 수 있다. 건초와 펠렛(친칠라 전용 사료)이 주식이고 간식으론 여러 가지 잎 종류를 먹는다. 특식도 아주 가끔이다. 일주일에 한두 번 말린 건사과를 손톱만큼 급여한다. 너무 잦은 간식 섭취나 잘못된 음식 섭취는 배에 가스가 차서 병에 걸리거나 급사할 수 있다. 쥐 하면 아몬드나 잡곡류를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친칠라에겐 소화 안 되는 음식은 절대 금물이다.

2020-01-22 21:46:47

사량도에 해무가 가득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구름인 양 거닐다, 해무에 푹~ 젖었소…경남 사량도

자연의 풍경 속에서 힐링을 찾는다. 여행은 일상의 묵은 때를 씻겨주며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 자연과 하나되게 한다. 자연의 풍경은 내 마음 속 심장소리를 들리게하는 울림이다. 시니어매일 취재6부장이며 사진작가인 이원선 씨는 틈만나면 자신을 찾기위해 길을 떠난다. 그 첫 번째로 한국의 대표적인 섬, 사량도를 찾았다.◆봄 기운 전하는 남녘의 섬남녘의 봄바람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섬,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섬 중의 하나인 사량도. 이번 여행에는 부부동반 10명이 함께 했다. 일행 중 누군가 웃자며 이야기한다. 부부사랑을 느끼기위해 사량도를 찾는다고.통영시에 속하는 사량도는 상도(윗섬)와 하도(아랫섬), 수우도의 세 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섬은 윗섬으로 지리산, 불모산, 옥녀봉 등이 있다. 연간 약 20만여 명, 특히 주말이면 약 5천여명이 찾을 정도로 이름난 섬이기도 한다. 반면 아랫섬은 낚시꾼들이 주로 찾는 섬이다. 배로 다니던 예전과 달리 현재는 사량대교가 윗섬과 아랫섬을 연결하고 있어서 자유로이 오갈 수 있다.배에 오르자 마이크를 잡은 선장은 뱀이 많은 섬이라는 뜻에서 사량도(蛇梁島)라고 소개했지만 상도와 하도 사이를 흐르는 물길이 가늘고 긴 뱀처럼 구불구불한데서 유래되었다는 설, 섬 두 개가 짝짓기 직전의 뱀처럼 생겼다는 설, 한 남자가 상사병으로 죽어 뱀으로 환생했다는 설 등 다양한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오전 10시 30분경 유람선이 금평선착장에 닿자 배에서 내린 일행은 곧장 옥녀봉을 오르자는 의견과 대항 쪽으로 돌아서 오르자는 의견이 평행선을 달렸다. 이내 의견은 대항 쪽으로 기울어 뱀처럼 구불거리는 도로를 따라 걸었다. 약 10여분 정도를 걸었을까? 도로변에다 난전을 펼친 주민들을 만났다. 각종 해산물과 산에서 채취한 산나물을 비롯하여 지역 특산물 등을 오종종 펼쳐 팔고 있었다. 그 중 가장 눈에 띈 것이 사슴뿔을 닮은 청각이란 해초였다. 어느 때 김치에 든 청각은 지렁이처럼 구불거려 입맛을 버린 적이 있어서 더 기억에 남는 해초다. 실물을 보자 오히려 더 정감이 붙어 향후에는 맛있게 먹을 것 같았다.◆몽환의 해무가 여행객을 반기다.대지를 어루만지듯 따사롭게 내려놓는 볕 속에 오르는 산행은 경사가 심하고 돌부리가 툭툭 불거지다보니 얼마 안 가 이마에 송골송골 땀이 잡힌다. 그렇다고 어디를 가서 힘이 들었다고 하소연하기에는 옥녀봉의 높이가 해발 281m에 불과했다. 잠시 숨을 고르는 중에 "인동초도 보이고 다래순도 있네!"라는 말이 들린다. 산나물이 지천이란다. 일행 중 부인네들 대부분이 주부들이라 산나물에 구미가 당기는 모양이었다. 그렇다고 섬에서 함부로 채취할 수는 없는 일이다. 늑대처럼 입맛을 다시며 조용히 돌아선다.이윽고 산등성이 오르자 너덜겅의 연속이다. 조심조심 걷는 중에 내려다보는 풍광이 기가 막힌다. 바다위로 은은한 해무가 감돌고 때마침 부는 해풍에 진녹색바다 가득 은비늘이 반짝인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옥녀봉이 빤히 보이는 지점에 이르자 산 아래로부터 뭉글뭉글 해무가 피어오른다. 일행을 앞세우고 때를 기다린다.사진은 찰나의 예술이기도 하지만 기다림의 예술이기도 하다. 해무가 사량도를 뒤덮어 옥녀봉을 품었으면! 해무에 휩싸인 옥녀봉을 마음 속으로 그렸다. 해무가 점점 짙어져감에 따라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앞서간 일행이 걸음을 재촉하라는 듯 유행가를 토하는 휴대폰은 깡그리 무시했다. 점차 상황은 기대 이상으로 흐르고 있었다. 단지 아쉬운 점은 구도와 자연이 베풀어 준 조건은 맞는데 인위적인 조건, 즉 등산객이 빠졌다는 것이다. 그 많던 등산객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먼저 간 일행들이 마냥 아쉬울 즈음 두 명의 등산객이 거짓말처럼 철제계단으로 들어서고 있다. 마침내 그럴싸한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선 철제계단으로 향한다.◆사량도를 품은 바다향이 입 안 가득철제계단 초입에서 밑을 내려다보니 심연에 빠진 듯 까마득해 보인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부상은 물론 사망사고도 참 많았다고 한다. 이후 구름다리가 생기고 철제계단으로 등산로가 정비 된 후부터는 안전한 등산길이 됐다고 한다.하지만 커다란 항아리가 아가리를 벌린 듯 깊은 계곡은, 누구에게는 스릴이 있어 좋다지만 누군가에게는 무서움에 오금이 저리는 길이다. 난간을 부여잡고 내렸다 오른 끝에 맞은편에 닿자 아이스크림 장수가 보인다. "이 장사를 시작한 지도 10여년! 이렇게 지독한 해무는 처음입니다."너스레를 귀로 흘리며 아이스크림을 입에 물자 부드러운 운평선이 한 눈에 들어왔다.의붓아버지의 금지된 사랑에 희생됐다는 불행한 전설을 고스란히 안은 옥녀봉을 뒤로하곤 하산 끝에 곧장 횟집을 찾아들었다. 느지막이 찾은 횟집에서 회 한 점을 입에 넣자 사량도를 품은 바다향이 입 안 가득하다. 몇 순배의 잔이 돌고 자질구레한 이야기와 함께 배가 불러올 즈음 시키지도 않은 해물전이 나온다. 모처럼의 등산에 지친 심신은 해물전도 맛있단다. 어쩌면 횟집주인이 베푸는 인심에 더 취했는지도 모른다. 이때까지만 해도 여행이 꿀처럼 달달한 행복이라 여겼다.배를 타기위해 부두에 이르자 해무가 온통 섬을 집어 삼켰다. 그제야 해무가 행복만을 몰고 온 것이 아님을 알았다. 들리는 소문은 더욱 참담했다. 이장님이 관광객들의 하룻밤을 위해 학교와 마을회관을 청소하고 라면 등 식료품 준비에 한창이란다. 결국 배는 뜨질 못한다는 것이다.사람들이 많다보니 사연도 가지가지다. "까짓것 욕이나 좀 얻어먹고 이참에 하루 쉬지 뭐!"호기롭게 떠벌리지만 얼굴 가득 수심이고, 근심은 6월의 능소화꽃처럼 툭툭 떨어진다. 그 와중에도 짙은 해무는 뱀이 온몸을 감아오듯 칙칙하게 주위를 감싸고 돌았다. 그간 많은 섬 여행 중에서 이런 해무를 만나기도 처음이고, 해무로 인해 발이 묶이기도 처음이다. 250여명이 부두에서 발을 구르는 가운데 밤은 점점 두께를 더해간다. 그렇게 까만 밤을 하얗게 지새울 것 같은 두려움 속의 지난한 시간은 밤 8시쯤 해경의 도움으로 그 막을 내린다.그제야 짙은 해무 속에 어둡게 가라앉았던 얼굴에서 다행한 미소가 깃든다. 때를 같이하여 부산하게 배에 오르는 발걸음이 경쾌하다. "천천히 오르세요!"라는 안내방송은 오히려 안달을 부추겨 우르르 몰려든다.해무, 사량도 그리고 사진과 함께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글·사진 이원선 시니어매일 취재6부장lwonssu@hanmail.net

2020-01-22 18:00:00

출처: KBS 2TV '2TV 생생정보'

[TV맛집] '2TV 저녁 생생정보통 맛집오늘' 대구 '반할서문손만두', '5000원 수제 만둣국' 소개

22일 저녁 방송될 KBS 2TV '2TV 생생정보'에선 한우 뼈 국물 수제 만둣국과 모둠 곱창구이, 40년 경력 메밀 정식을 소개한다.이날 방송의 코너인 '가격파괴Why'에선 대구 달서구 이곡동의 '반할서문손만두'를 소개한다. '반할서문손만두'는 1981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39년간 대구의 대표적인 손만두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은 만두 속에 호박과 양배추를 넣어 소화를 도와주며, 만두 비빔장을 직접 개발한다. '반할서문손만두'의 대표 메뉴는 다름 아닌 '수제 만둣국'이다. '수제 만둣국'은 한우 뼈로 우려낸 국물로 깊은 맛을 낸다. 또한 만둣국은 5,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을 사로잡고 있다. '반할서문손만두'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338'에 위치해 있다.한편 다음으로 방송되는 '택시맛객'에선 경기도 평택시의 유명한 맛집 두 곳을 선정했다. 안중읍의 '우사랑곱창'과 죽백동의 '죽백농원'이 그 주인공이다. '우사랑곱창'은 5가지 별미의 한우 모둠 곱창구이가 대표 메뉴이다. 모둠 곱창구이와 함께 선짓국과 간, 천엽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사랑곱창'의 주소는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안중로8번길 58-12'이다.'죽백농원'은 4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메밀정식 맛집이다. 메밀정식에는 메밀전, 메밀전병, 쟁반막국수, 묵사발 요리를 비롯해 각종 반찬과 된장찌개, 흑돼지보쌈 등이 포함된다. 메밀정식의 가격은 13,000원이다. 이곳의 주소는 '경기도 평택시 죽백1길 24'이다.

2020-01-22 17:09:53

엑스원 팬덤 '원잇' 등으로 구성한 '엑스원 새그룹 결성 지지연합' 800여 명이 22일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 앞에서 엑스원 해체 반대 시위를 벌였다. 엑스원 새그룹 결성 지지연합 제공

엑스원 팬덤 800여 명 '해체 반대 및 새 그룹 결성, CJ ENM 보상 촉구' 시위

"무책임한 졸속 해체, 팬덤 기만 중단하라! "씨제이가 짓밟은 꿈, 씨제이가 배상해라! "새 그룹 결성으로 보든 배상 이행하라!"엠넷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조작 파문으로 해체를 결정한 그룹 엑스원(X1)의 팬들이 22일 새 그룹 결성을 요구하며 집단 시위를 벌였다.엑스원 공식 팬덤 '원잇' 등으로 구성한 '엑스원 새그룹 결성 지지연합'은 이날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그룹 활동을 원하는 엑스원 멤버들로 구성된 새 그룹을 결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장에는 미성년자 팬 뿐만 아니라 20, 30대 팬도 다수 있었다. 당초 참가를 신청한 인원 350명보다 2배 많은 800명이 시위에 나섰다.원잇은 이날 CJ ENM에 대해 ▷피해자인 엑스원과 팬들에 대한 보상 ▷오는 31일까지 새 그룹 결성 의사 표명 ▷내달 7일까지 각 멤버 소속사 대표단 재회동 진행 등 3대 요구 사항을 내놨다. 이들은 "CJ ENM은 투표조작 사건의 피해자인 엑스원 멤버들이 입은 피해를 보상해준다고 하면서도, 정작 그룹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는 엑스원의 의사를 묵살했다"며 "엑스원과 팬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보상은 새 그룹 결성이다. CJ ENM은 멤버들 소속사 간 재회동을 적극 추진해 그룹 활동을 원하는 멤버의 의사를 반영한 새 그룹을 결성하라"고 요구했다.팬들의 자유 발언도 이어졌다.한 팬은 "방송에 출연해 엑스원을 결성한 멤버들, 함께 출연한 연습생 모두 조작 논란의 피해자다. 그럼에도 이번 엑스원 해체 결정이 있기까지 이들의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팬들과 멤버들이 활동 재개를 희망하는데도 CJ ENM은 이를 묵살해 팬들이 단체 행동에 나섰다. 대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원잇 등은 앞으로도 이번처럼 연합 시위를 이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CJ ENM 측은 그룹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며, 피해 보상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Mnet 관계자는 "엑스원이 해체된 일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 CJ ENM은 앞으로도 엑스원 멤버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엑스원은 지난해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시즌4)에서 탄생한 그룹이다. 방송 종영 직후 조작 의혹이 제기됐고, 경찰이 조사를 벌인 끝에 엑스원 모든 멤버가 조작으로 구성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멤버들 소속사 일부가 팀 활동에 반대하며 지난 6일 공식 해체를 결정했다.연합 시위는 앞으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엑스원 새그룹 결성 지지연합 관계자는 "CJ ENM이 팬들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으면 더 많은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0-01-22 14:06:53

프로듀스X101 조작에 따른 아이돌 그룹 엑스원(X1) 해체 사태에 국내외 팬들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팬들은 댓글과 자필 서명서, 집단 시위 예고를 통해 책임 주체인 CJ ENM의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엑스원 새그룹 지지 연합 제공

엑스원 새그룹 결성 지지연합 "CJ, K팝 선두주자 자격 없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의혹에 휩싸인 Mnet(엠넷)과 CJ ENM에 대해 국내외 K팝 팬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엑스원(X1) 해체에 반발하는 팬들이 22일 '엑스원 새그룹 결성 요구 시위'를 예고했고 외국 팬들도 엑스원에 대한 CJ ENM 측 책임과 보상 요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엑스원 새그룹 결성 지지 연합'(이하 새그룹 지지 연합)은 21일 'CJ ENM의 K팝 이미지 실추에 관한 보도자료'를 통해 "엑스원 해체에 대한 명확한 책임과 보상을 회피하는 CJ ENM은 'K팝 한류 선두주자' 타이틀을 사용할 자격이 없다"며 "엑스원 멤버 가운데 그룹 활동을 원하는 이들로 새 그룹 결성을 지원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CJ ENM은 '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논란의 피해자들에게 보상하고,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약속한 지 일주일 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그룹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던 엑스원 멤버들 의사도 묵살한 채 그룹 해체를 발표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데뷔 직후 투표조작 논란으로 활동 내내 비난의 대상이 됐던 엑스원 멤버들은 결국 일방적으로 해체를 통보받았다. 팬들 또한 멤버들이 활동 중지에 처한 채 50일 이상 기다리다 해체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CJ ENM은 엑스원과 팬들에 대한 보상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새그룹 지지 연합에 따르면 해외에서도 이번 사태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빌보드의 K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최근 CJ ENM의 엑스원 해체 결정에 대해 "가장 분명한 불공정이 묵인되는 상황에 어떤 팬들이 미래에 희망을 품고 지지를 보낼 수 있겠는가?"라며 K팝 산업의 부조리함을 지적했다. 다른 해외 언론 다수가 엑스원 해체 과정을 보도했고, CJ ENM이 K팝 아티스트 인권 보호에 무심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상황이 이런데도 CJ ENM은 K팝 관련 프로그램이나 사업을 이어가고 있어 논란을 키우고 있다.지난 15일에는 신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론칭 소식을, 20일에는 '2020년 KCON(케이콘, K팝 콘서트)'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당시 CJ ENM은 "프로듀스X101 사태의 후속 조치로 K팝 기금 펀드를 조성해 음악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K팝의 지속 성장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내외 팬들은 "펀드 조성은 엑스원과 그 팬에 대한 진정한 보상이 아니다"며 규탄 행동을 예고하고 나섰다.새 그룹 지지 연합 등은 오는 22일 멤버들 각 소속사에 재회동을 촉구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게시할 예정이다. 같은 날 CJ ENM에 대해서는 엑스원에 대한 책임과 보상을 요구하는 내용의 촉구문을 발표하고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상암동 CJ E&M 센터 정문 앞에서 'CJ ENM 규탄과 엑스원 새그룹 결성 요구 시위'를 진행한다.앞서 해외팬 연합 '윙즈'와 중국 팬 연합도 LED 트럭 시위, 코엑스 전면 광고 송출 등 집단 행동에 나섰고 러시아와 일본, 태국, 중국 등 해외 팬들이 "비인간적이고 부조리한 CJ ENM의 K팝 산업을 더는 신뢰할 수 없다. CJ ENM의 KCON을 불매하겠다. 엑스원 새그룹 결성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자필 서명 1만여 개를 모았다.새 그룹 지지 연합 측은 "글로벌 음악 네트워크 창구 역할을 한다던 CJ ENM이 오히려 전 세계 팬을 상대로 K팝 이미지를 실추시켰다. 엑스원 해체에 대한 명확한 책임과 보상 역시 회피하고 있어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2020-01-21 18:40:54

암 환자 재활은 수술 후 관리(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중에 진행)와 통증관리에 따른 치료관리 프로그램, 암환자 상황에 맞는 적절한 운동 등이 필요하다. 사진은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대구 아리채요양병원 제공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으로 암환자 재활 치료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이 새로운 계획을 구상하거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운동이나 금연, 금주 등 결심을 하게 된다. 하지만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하고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예기치 못한 질병으로 인해 본인이나 가족 모두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다.최근 국가암정보센터의 암종별 발생현황(2017년)을 보면 위암(12.8%), 대장암(12.1%), 폐암(11.6%), 갑상선암(11.3%), 유방암(9.6%)이 전체 암 발생자 수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암환자의 생존율은 갑상선암을 제외했을 때 2013~2017년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65.0%로, 지난 10년전(1993~1995년 41.2%)보다 23.8%p 향상되었다.암환자 치료와 생존율의 경우 건강검진이나 암 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이나 상급병원의 수술 및 치료 방법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는 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점은 암 진단과 수술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확인, 관리하는 암재활이다.암 환자 재활은 면역기능, 신체기능, 심적 관리를 중심으로 암 환자의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수술 후 관리(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중에 진행)와 통증관리에 따른 치료관리 프로그램, 암환자 상황에 맞는 적절한 운동 등이 필요하다. 이처럼 암재활 프로그램은 통합운영이 중요하기 때문에 환자의 컨디션과 진료 의료기관과의 접근성이나 암재활에 대한 진료내용 뿐만 아니라 심적인 요소가 큰 영향을 준다.아리채요양병원이 운영하는 암재활 프로그램에는 통합면역치료와 관리, 통증 치료와 관리, 전문 트레이너와의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건강강좌와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전신규 아리채요양병원 재단이사장은 "암환자의 재활치료는 수술 후 관리에 대한 통합적인 치료가 진행되지만 암종별 증상에 따라 다르다"며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은 단순히 몸을 강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상태에 근력운동, 중심 근육 강화, 유산소 등을 나누거나 강도를 조절한다"고 말했다. 전 이사장은 또한 면역기능 개선, 한방치료 등과 병행한 프로그램을 운영, 암 환자의 빠른 회복과 심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움말 : 대구 칠곡 아리채요양병원 전신규 이사장

2020-01-21 16:51:21

1인 가구가 늘면서 혼족을 겨냥한 1, 2인용 가전도 인기를 끈다. 이마트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일렉트로맨 모닝 메이커, 커피 메이커, 멀티그릴, 오븐토스터. 이마트 제공

[혼자 살아도 괜찮아] 1인 가구 증가에 IoT 허브, 1인용 오븐·정수기 인기

1인 가구 증가에 생활 편의를 높여 주는 '혼족 가전'이 인기를 끈다. 의류 스타일러나 1인 라면포트, 멀티그릴, 무전원 정수기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이마트에 따르면 이 회사가 내놓은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 시리즈'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1만~3만원대 저렴한 가격과 작은 크기로 사랑받는다.1인용 밥솥은 기본 사양이다. 혼밥과 홈술을 즐기는 추세에 따라 소형 라면포트와 오븐토스터, 전기그릴 등 다양한 소형 가전이 등장했다. 출시 초기 월 2천 개가량 판매됐던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 시리즈는 꾸준히 판매가 늘어 지난해 12월 기준 월 3천 개 수준의 판매량을 보였다. 특히 1구 전기레인지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86.2% 증가했다.전통적인 대형 가전인 냉장고에서도 '소형 냉장고'가 강세다.이마트의 작년 상반기 소형 냉장고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3.2% 신장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출시한 일렉트로맨 소형 냉장고(46·79·124L)는 출시 한 달 만에 1천 대 이상 팔려나갔다.최근엔 전기 없이 여과 필터만 교체해 쓸 수 있는 혼족 정수기도 등장했다. 1인 가구는 정수기를 구매·렌탈하기도, 매번 생수를 사서 먹기도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이유다. 정수용량 2L로, 필터 1개당 250L의 수돗물을 정수할 수 있다. 정수기 본품 가격은 3만원도 채 안 된다.박신환 이마트 생활·소형가전 바이어는 "유럽에서 보편화한 자연여과 정수기는 간편하고 가성비가 커 혼족에게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도 이마트는 혼족 가전을 계속해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0-01-21 11:31:20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혼자 살아도 괜찮아] <2>"결혼에 얽매지 않고 일찍 마련한 집, 멋지게 꾸미고 홈 파티도 즐겨요"

"내집 마련, 결혼해야만 가능한 일인가요? 독립된 삶, 마음대로 꾸민 멋진 공간에서 살려면 일찍 구한 내 집만큼 좋은 곳도 없어요."대구가톨릭대학교 교직원 이종해(34) 씨는 독립 생활만 16년 째다. 가까운 사람을 집에 초대해 파티하고 취미생활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일을 즐긴다.'20대엔 연애, 30대엔 결혼과 출산' 등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추구하는 생애주기를 반드시 뒤따라 살아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 결혼하지 않아도 개인적 공간인 아파트를 일찍 구해 살 수 있다 생각했고, 혼수에 얽매지 않은 채 살림에 필요한 생활 가전과 가구도 일찌감치 장만했다.◆20대에 구한 아파트…인테리어, 홈파티 등 시간 보내이 씨는 울산 출신으로, 고교 졸업 직후 대구가톨릭대에 진학하면서 원룸을 얻어 살았다. 기숙사 생활을 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독립된 공간에 혼자 지내며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집을 꾸며 지내는 게 재밌었다. 원룸의 좁은 공간만으론 만족할 수 없었던 그는 대학 때 아르바이트를 하며 차곡차곡 모은 돈, 교직원으로 취업해 번 돈과 주택담보대출을 보태 2012년 경산의 한 80㎡대 아파트를 처음 샀다. 그의 나이 27세였다.집 내부를 멋지게 꾸미는 데 취미를 들였다. 손재주가 좋아 간단한 가구를 직접 만들거나, 집안 곳곳에 간접조명과 영화·TV 감상용 빔프로젝터를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의 휴식 공간을 꾸렸다. 그의 집은 당시 대부분 미혼이던 친구들이 방문할 때마다 부러움을 자아내는 장소였다.이 역시 온전히 성에 차진 않았다. 서재, 요리하기 좋은 넓은 주방, 더 많은 사람이 모여 놀아도 이웃에 소음 피해 우려가 없는 넓고 아늑한 공간을 원했다. 이 씨는 그가 살던 주택 시세가 올랐을 때 대출금을 증액해 차를 마련하는 한편, 일하며 모은 돈을 더해 새로 분양받은 100㎡대 아파트로 이사했다.현재 집은 아파트 꼭대기 층이라 멋진 야경을 선사한다. 3개의 방은 침실, 서재 겸 업무공간, 게스트룸 등으로 용도를 구분했다. 국내외 인테리어 사례를 참고해 직접조명을 최소화하고 수십 개의 간접조명을 직접 설치,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집은 내부에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도 스스로 이 씨의 출·퇴근을 알아챈다. 무선인터넷과 연동한 20여 개의 스마트 플러그, IoT 스마트홈 기기를 활용, 집안 곳곳의 조명과 음향장비 등을 스마트폰이나 음성명령으로 조작할 수 있게 해서다.퇴근한 이 씨가 집 1㎞ 주변에 도착하면 조명이 자동으로 켜진다. 잘 시간엔 조명이 자동으로 꺼지고, 거실 소파 아래의 LED 전등만 켜 둬 자다 깨서 돌아다니더라도 불편이 없다. "음악 재생해 줘" 명령만으로 원하는 곡을 들을 수도 있다.◆"나만의 행복관, 내 공간서 다양한 취미생활 누려"처음 그의 삶을 지켜본 주위 사람들은 "결혼하면 부부가 함께 살림살이를 장만할 텐데 왜 혼자 앞장서 무리하느냐"는 반응이었다. 직장 상사나 친척 어르신, 특히 부모님은 "언제 결혼할 거냐, 평생 혼자 살 거냐"며 재촉도 한다.이 씨는 행복·삶의 기준이 다를 뿐이라고 설명했다. 가정, 가족에 얽매지 않으니 캠핑, 라이딩, 홈파티, 아크릴화 그리기 등 취미생활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는 것.그는 "결혼해야만 개인적 공간을 갖고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생각했다. 결혼과 그 후 미래 생활에 대비하느라 청년 시절의 현재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도 많은데, 나는 일찌감치 내 공간을 마련해 삶을 즐긴 것"이라고 했다. "주택대출, 가전과 가구 모두 장기 할부로 사느라 한동안 긴축 재정을 하긴 했지만요." 그가 웃었다.연애나 결혼, 인간관계에 전혀 관심없는 것은 아니다. 이 씨는 "마음이 내키면 언제든 결혼할 생각도 있다"면서 "행복하고자 결혼하는 것인지, 보편적 생애주기 목표를 이루려고 결혼하는 것인지는 여전히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결혼을 목적으로 하는 소개팅 등엔 왠지 모를 어색함도 있다고.남녀 친구와 두루 즐겁게 만나는 것은 언제든 대 환영이다. 최근에도 아파트 입주 초기 친해진 이웃들, 직장 동료들, 대구경북 청년 교직원 모임 등을 집에 초대해 간단한 모임과 송년회 등 홈파티를 즐겼다."결혼한 친구 등을 보면 가족과의 삶을 위해 자신의 꿈을 양보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언제든 꿈꿀 수 있고 하고싶은 일을 시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건 마음의 여유를 줍니다. 보편적 행복에 얽매지 않고 제가 바라는 행복을 찾아 나가고 싶습니다."

2020-01-21 11:28:30

명절에는 가족간 소통과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슬기로운 설 명절…"결혼·취업 질문 NO, 본인이 더 급해요"

설(25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설은 모처럼 만난 가족·친지와 정을 나누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지만 그 누군가에는 극심한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 명절 스트레스는 가족·친척 간 오가는 말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배려심 없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주고 얼굴을 붉히기도 한다. 효제가족상담센터 김미애 원장은 "현대 사회에서는 가족이 공유하는 경험이 적어 고락을 함께하는 심리적 기능이 약화돼 있다"고 진단하고 "세대마다 다른 가족에 대한 기대치를 인정하고 적극적인 배려와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족이란 이름의 스트레스 "안녕"가족이라도 해서는 안 될 '말과 행동'이 있다.▷촌수 바르게 부르기=김정연(42) 씨는 결혼 12년이 되었지만 시누이로부터 단 한 번도 '올케', '새언니'라고 불려본 적이 없다. 할 말이 있으면 "거기는 어떻게 할 거야?"라는 식이었다. 결혼한 지 10여 년이 되었지만 시누이에겐 김 씨는 아직 '거기'였던 것이다. 시누이는 올케가 자신과 동갑이란 이유로 새언니라고 부르기 싫다는 것. 결혼 초기에는 어색해서 그러려니 넘겼지만 명절 때마다 만나는 시누이로부터 '거기'라고 불리는 데 여간 불쾌하지 않았다. 남편이나 시부모에게도 말해봤지만 "성질이 저 모양이니 네가 참아라",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라는 식으로 얼버무리기 일쑤였다. 촌수는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자세히 나온다.▷종교·정치 문제는 대화에 넣지 말자=박정수(33) 씨는 "명절에 고향을 가면 어르신들로부터 현정권에 대한 비판과 안보 강의를 몇십 분씩 들어야 해 너무 고통스럽다"고 했다. 박 씨는 "보수를 지지하는 큰아버지와 진보주의자라고 자처하는 막내 아버지가 말다툼하는 건 명절 때마다 벌어지는 연중 행사"라고 했다. 설 연휴 동안에는 여의도의 정치 싸움이 집 안방으로 자리를 옮겨간다. 올해는 총선을 앞두고 있어 가족 간에 괜한 분란이 일어나기 십상이다. 종교문제도 절대 화제에 올리지 말아야 한다. 설날 집 안을 전도의 장으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아이에게는 칭찬만 해주자=명절이 힘들고 상처받는 건 비단 어른들만이 아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까지 괴롭기는 매한가지다. 말, 행동을 조심 해야 한다. 아이들이기 때문에 상처는 깊고 오래간다. 특히 성적이나 공부 얘기는 묻지도 말고 궁금해하지도 말아야 한다. 손주가 잘하고 있거나 좋은 소식이 있다면 듣기 싫어도 이미 부모들이 자랑해 익히 들었을 터. "공부 잘하니?", "몇 등 하니?", "특목고 준비한다더니?" 등등의 말은 삼가는 것이 좋다. 옷차림이나 성격, 몸무게 등 외모에 대해서도 참견하지 않는 게 좋다. 재미 삼아 던지는 공깃돌에도 아이들은 큰 상처를 받는다.▷"취직은 언제냐?" 고 물으면 잔소리=설이 곤욕스러운 사람은 취업준비생들이다. 근래에는 취업 준비로 명절에도 집에 내려가지 못하는 청년들이 많다. 이들에게 학원이나 도서관은 '명절대피소'다. 기나긴 청년실업 시대에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 취준생들에게 무심코 던진 친척들의 한마디는 비수로 와 닿을 수 있다. 취직시켜줄 거 아니면, 용돈이라도 넉넉하게 줄 거 아니면 잠자코 있는 것이 좋다.▷결혼부터 출산까지 참견="아이를 갖는 문제는 나와 남편의 선택인데 자녀 계획을 추궁하는 시댁에 갈 때마다 너무 눈치가 보인다"고 말하는 최모(34) 씨에게 이번 설 연휴는 더욱 막막하기만 하다. 최 씨는 "당장 둘만 생활하기도 버거운데 아이를 낳는 것은 신중히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결혼하면 당연히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시부모와 '자녀 문제는 부부의 선택'이라는 젊은 세대의 가치관 차이도 충돌하고 있다. 최근에는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도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는 쉽게 해소되지 않고 사회적으로도 출산과 육아가 쉽지 않아 이에 대한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가뜩이나 근심이 많은 불임 부부에게 "누구에게 문제가 있는 거야?"라고 꼭 물어야 할까.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은 만고의 진리다.▷며느리에겐 칭찬을="며늘 아가, 이번 설 명절에 고생 많이 했다." 시어머니의 칭찬은 며느리를 춤추게 한다. 장을 보고 음식을 준비하고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바쁠 며느리의 수고를 인정하고 칭찬하는 말을 해보자. 며느리의 마음을 가장 상하게 하는 건 성 불평등의 말이다. "아범은 회사 일도 힘들 텐데, 차례상 차리는 것은 며느리 네가 해라"고 말하는 것은 금물이다. 고부 갈등을 극복하려면 며느리도 아들처럼 한 집의 자녀로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해묵은 갈등 꺼내지 않기=가족이 모이면 갈등도 생기기 마련이다. 평소 부모 부양, 재산분할, 대소사에 대한 의견 충돌 등으로 불편한 감정을 참아오다가 명절을 계기로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감정이 폭발하는 경우가 많다. 묵은 갈등은 꺼내지 않는 것이 좋다. 과거의 섭섭함을 토로하기 보다 앞으로 이렇게 하면 더 좋겠다며 발전적인 방향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는 게 좋다.▷때로는 '모르는 척'하는 게 답=가족이어서 감추고 싶은 비밀도 있지만 때로는 '무관심'이 답일 수도 있다. 취업 준비에 한창인 조카에게 "어느 곳에 지원했느냐"고 묻기보다 "열심히 하는 모양인데 쉬어 가면서 하라"고 격려하거나, 불편한 대화 주제는 아예 꺼내지 않는 게 좋다. 윗사람은 안타까운 마음에서 꺼낸 얘기가 오히려 '너 왜 아직도 취업 못하니? 너 참 못났다'는 비난의 말로 들려 아랫사람은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원인을 캐묻고 추궁하기 보다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서로 터놓고 생각 공유하는 소통과 배려 필요"전문가들은 명절에 가족의 갈등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평소 소통 없이 지내온 가족들이 명절 때에만 한시적으로 전통적인 가족을 구현하도록 강요를 받으면서 스트레스가 쌓이고 갈등이 촉발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에 대해 효제가족상담센터 김미애 원장은 "사회는 변했는데 명절만 되면 시대에 역행하는 문화를 강조하면서 젊은층이 부담을 느끼는 것"이라면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만한 활동을 공유하면서 행복한 경험을 누적해 나가야 한다"는 조언했다. 김 원장은 "시대가 변화하고 아무리 예전보다 인식이 변했다고 해도 명절 일은 여자 몫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여자들은 불만을 갖는다"면서 "집안의 경제적인 문제, 부부 관계, 고부 갈등 다양한 요소로 인한 스트레스가 누적돼 명절 때 폭발하기 쉽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끝으로 "부부가 서로 터놓고 생각을 공유하는 소통과 배려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0-01-20 22:28:36

2020 경자년 설 명절을 앞두고 15일 경남 함양군 연꽃어린이집 원생들이 예쁜 전통한복을 차려입고 세배 예절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뭘 궁금해할지 몰라 다 모아봤어" 설 관련 궁금증 총정리

설 연휴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명절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가정마다 제사를 생략하거나 해외여행을 떠나는 등의 이유로 예전만큼 떠들썩하진 않지만,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는 설렘은 남아있는 모양새다.설을 앞두고 새삼스럽지만 설에 관한 궁금증들을 모아봤다. 평소 궁금했거나 궁금하지 않아도 잘 몰랐던, 조금 식상할 수도 있는 다양한 질문과 답을 정리했다.◆굳이 질문을 해보자면- '설'이라는 단어의 유래는.▶크게 두가지로 전해진다. 우선 각종 세시기(歲時記)에서는 설을 신일(愼日)이라 한다. 때문에 신(愼)의 뜻인 '사리다'가 '살'로, '살'이 '설'로 바뀌었다는 분석이다. 정초에 경거망동하지 말고,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조심하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또다른 유래는 '낯설다'라는 말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새해는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지기 때문에 다소 '낯설은 날'로 생각되는데, 이것이 곧 '설날'로 정착됐다는 해석이다.- 왜 '까치설'이라고 하나.▶1990년대에 발간된 '한국문화 상징사전'에 따르면, 옛날에는 작은설(설 하루 앞날)을 '아치설'이라고 했다. '작은'을 뜻하는 아치가 엉뚱하게도 음이 비슷한 '까치'로 바뀌어, 까치설이라고 불리웠다는 설이 전해진다.또다른 설(說)도 있다. 삼국유사를 보면 신라 소지왕 때 누군가가 왕을 해치려고 하자 쥐, 돼지, 까치, 용 등이 나서서 위기를 모면했다고 전해진다. 쥐와 돼지, 용은 모두 십이지(十二支)에 드는 동물이라 그 공을 기념할 수 있었지만, 까치는 이에 포함되지 않아 왕이 설 전날을 '까치의 날'로 정한 것이 까치설로 이어져왔다는 것. 하지만 국립국어원은 이 이야기 속의 동물이 까치가 아닌 까마귀로, 설화가 퍼지면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고도 설명한다.이외에도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는 말처럼 설에 친지 등 반가운 손님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이라는 설, 까치의 무늬와 비슷한 색동저고리를 설 전날에 준비했기 때문이라는 설 등이 있다.- 설에는 왜 떡국을 먹나.▶꽤 오래된 풍습이다. 조선 시대의 세시 풍속에 관한 내용을 담은 열양세시기를 보면 '떡국은 정조 차례와 세찬에 없으면 안 될 음식으로 설날 아침에 반드시 먹었다'고 기록돼있다. 이는 길고 흰 가래떡을 먹으며 장수를 기원함과 동시에 동그랗게 썰어낸 가래떡이 동전과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그 해에 재물복이 풍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함께 담긴 것으로 보인다.◆당연하지만 헷갈리는 것들- 요즘 친척 호칭이 바뀌고 있다는데.▶가족 호칭이 양성평등에 어긋난다는 인식이 크게 늘면서, 최근 국립국어원 등이 정비안을 마련한 바 있다. 장인어른·장모님 대신 양가 구분없이 아버님·어머님(아버지·어머니)으로 통일하거나, 도련님·아가씨·처남·처제 대신 '~씨'나 동생으로 부르자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이번 명절에 용기내 시도해보는 것이 어떨까.- 5만원권이 생기고부터 세뱃돈 액수가 고민인데.▶가정마다 기준이 제각각이지만 대체로 '1357'인 듯하다. ▷미취학과 초등학생 1만원 ▷중학생 3만원 ▷고등학생 5만원 ▷대학생 7만원을 말한다. 또한 카카오뱅크가 3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2.3%가 대학생까지를 세뱃돈 연령의 상한선으로 꼽았다.- 차례상을 간소화하는 추세라는데.▶기본적인 차례상 원칙은 이렇다. 병풍을 북쪽을 향해 치고, 그 앞에 상을 놓은 뒤 북쪽에 신위(지방)와 글문을 놓는다. 차례상은 보통 병풍에서 가까운 쪽을 1열로 해 5열로 친다.대체로 1열에는 시접과 술잔, 떡국 등을 올린다. 밥과 술은 서쪽에, 동쪽에 국을 두는 '반서갱동'으로 배치한다. 2열은 생선과 육류로, 어동육서(생선은 동쪽·고기는 서쪽)와 두동미서(생선 머리는 동쪽·꼬리는 서쪽)로 둔다. 3열은 탕류로, 보통 가짓수를 홀수로 한다.4열은 좌포우혜(좌측 끝에는 포·우측 끝에는 식혜), 5열은 조율이시(왼쪽부터 대추·밤·배·곶감 순) ▷홍동백서(붉은 과일은 동쪽·흰 과일은 서쪽)에 맞춰 상을 차린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족 규모가 작아지면서 예의는 갖추되 꼭 필요한 음식을 위주로 간소하게 차례상을 차리는 가정이 늘고 있다.원래 5열로 구성된 상차림을 탕, 구이, 나물, 과일, 과자 등 종류별로 2~3개씩만 상에 올려 3열로 놓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1열에 떡국과 술잔을 놓고, 2열에는 전과 나물, 3열에는 과일과 포 등을 놓는 것. 이처럼 차례상을 간소화하는 대신 불고기 등 가족들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따로 만들어먹으며 기분 좋게 명절을 보내기도 한다.◆알아두면 쓸 데 있는 궁금증-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는.▶올 설 연휴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4~26일에 고속도로(민자고속도로 포함)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 통행료 면제 대상이다. 대체공휴일인 27일은 제외다. 일반 차로의 경우 출발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뽑고 도착 요금소에서 통행권만 제출하면 된다. 하이패스 차로도 평상시와 동일하게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이 경우 하이패스 이용 차량은 '통행요금 0원이 정상처리됐습니다'로 안내된다.- '김영란법' 명절 선물 한도는.▶2016년부터 시행된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명절 선물 건네기를 조심스러워하는 이들이 많다. 상한액을 살펴보면 음식물은 3만원, 선물은 5만원이다. 단 농수산물 가공품은 10만원이며, 상품권 등의 유가증권은 선물에 해당하지 않는다. 농수산물과 그외 선물을 함께 주는 경우 합산해 10만원까지 가능하지만, 그외 선물이 5만원을 넘으면 안된다. 참고로 8촌 이내의 친족 사이에 주고 받은 금품은 김영란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 열차가 20분 이상 지연됐을 때는.▶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천재지변을 제외하고 20분 이상 열차가 지연된 경우, 지연 시간에 따라 요금을 차등 환불해준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20분 이상~40분 미만은 요금의 12.5% ▷40분 이상~1시간 미만은 25% ▷1시간 이상은 50%를 환급한다. 지연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승차권을 역에 제출하면 환불받을 수 있으며, 돈으로 돌려받는 대신 KTX 마일리지나 할인증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 다만 열차 티켓 구매시 지연되는 것에 승낙한 승객은 지연배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택배의 행방을 알아보려면.▶각 택배사마다 배송조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택배를 접수하거나 상품을 구매할 때 받은 송장번호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택배의 이동을 확인할 수 있다. 명절에는 엄청난 양의 택배가 몰리므로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발송해야하며, 발송 시 운송장에 물품의 종류와 가격, 수량 등을 정확하게 적어야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2020-01-20 18:08:51

제21대 국회의원선거
D-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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