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일반

 
지난 2018년 9월 19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국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만나던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의 모습. 그는 3일(현지시간) 이라크의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미군의 공습을 받아 사망했다. 연합뉴스

[시사상식퀴즈] 1월 11일자

[시사상식퀴즈] 1월 11일자1. 지난 2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 인물이 미군 공습에 의해 사망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 쿠드스군의 총사령관으로, 대통령을 능가하는 실세로 여겨지는 이 인물의 이름은?(거셈 OOOOO) (힌트 매일신문 1월 4일 자 10면) 2. 최근 자유한국당이 비례대표 전담 이것인 '비례자유한국당' 창당준비위원회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등록했다. 준연동형 비례제 혜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큰 거대 정당의 틈새 공략법으로, 비례대표 의석을 최대한 확보한 뒤 지역구 의석을 확보한 원정당과 통합해 총 의석수를 늘리고자 만든다. 이것은? (힌트 매일신문 1월 7일 자 4면) 3. 대구 출신 봉준호 감독(사진)의 영화 '기생충'이 최근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이것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이 상을 받으면서 내달 9일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아카데미와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賞)으로 꼽히는 이것은? (힌트 매일신문 1월 7일 자 2면) 4. 지난 7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이것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등 대구시 방문단을 비롯해 대구의 강소 벤처기업들도 참가해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의 영문 약자인 이것은? (힌트 매일신문 1월 6일 자 15면) ◇12월 28일 자 정답1. 확증편향 2. 연동배분의석수 3. 노트르담대성당 4. 토론토 블루제이스

2020-01-10 18:00:00

[낱말 맞히기 ]<53회>

◑가로 열쇠◐1.이왕에 지나간 일. '기ㅇ지ㅇ'4.어느 모로 보나 아름다운 여인.7.얼굴이나 몸에 난 수염이나 잔털을 깎음.9.총이나 포를 쏨.10.낚시에서, 낚은 물고기가 한 자가 넘음. 또는 그 물고기.12.어떤 목적을 위하여 돈을 지급하는 일.14.층 사이의 칸막이나 벽체를 두드려서 생기는 소음.17.비둘기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듯이 여럿이 한자리에 모여 앉아 머리를 맞대고 의논함.20.목적을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하여 단체의 행동을 통솔함.22.물건이나 자재를 저장하거나 보관하는 건물.23.일이 확실하지 아니하여 늘 마음을 놓을 수 없음.25.주의나 흥미를 일으켜 꾀어냄.27.같은 편 사이에서 일어나는 혼란이나 난리.28.터무니없는 말로 헐뜯거나 남을 해(害)치려고 속임수를 써서 일을 꾸밈. ◑세로 열쇠◐2.큰 대폿잔으로 마시는 술.3.죄를 용서하여 형벌을 면제함.5.바람을 막는 일.6.사람이 있음을 알 수 있게 하는 소리나 기색.8.그림을 그리는 데 쓰는 종이.9.몸의 한 부분에서 빛을 내는 곤충.10.달마다 정기적으로 한 번씩 모이는 모임.11.매우 드물고 적음.13.밖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15.비행기나 비행선을 넣어 두거나 정비하는 건물.16.볕이 잘 들지 아니하는 그늘진 곳.18.신변 가까이에서 여러 가지 시중을 듦.19.남에게 의지하려는 마음.21.원유(原油)를 증류하거나 열 또는 화학적(化學的) 처리(處理)를 하여 얻는 기름.22.회사 따위를 처음으로 세워 사업을 시작한 사람.23.결혼을 하지 않은 몸으로 아이를 낳은 여자.24.잘 안될 일을 무리하게 기어이 해내려는 고집.26.코와 윗입술 사이에 오목하게 골이 진 곳.◇51회 정답 ◇응모요령▶제53회 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을 1월22일(수)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휴대폰 번호를 반드시 기재해 주십시요.)①우편엽서②이메일;dokja@imaeil.com③카카오톡: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검색→친구추가→1대1 채팅▶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은 2월1일 지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2020-01-10 18:00:00

평양을 벗어나거나 다른 지역으로 갈 때는 주로 기차를 많이 이용한다.금강산 온정리에서 열차 화물칸에 사람들이 빼곡하게 타고 가고 있다.

[권용섭의 북한 화첩기행]<11>북한에 가면 뭘 타고 다니지?

북한에서도 교통수단에 따라 여행의 질이 바뀐다. 비포장도로가 아직 많아 이동에 적잖은 시간이 걸리면 피로도도 그만큼 높아지기 마련이다. 수도 평양은 그나마 달랐다. 택시, 버스는 물론 지하철까지 갖추고 있었다. 개중에서 평양 지하철은 관광지라 할 만큼 이질적인 요소들이 많았다. 교통수단이라는 목적성 외에 방공시설 기능을 겸하고 있어서일지도 몰랐다. ◆평양의 지하철평양에서 지하철을 탈 기회가 두 번 있었다. 2003년 방문 때는 '영광역'에서 '부흥역'까지 짧은 구간이었고, 지난해에는 '개선역'에서 '평양역'까지였다. 변한 것은 없었다. 기본적으로 평양의 지하철은 유사시에 대비한 방공호와 대피소 역할을 하기 때문이었다. 길이 100m가 넘는 에스컬레이터가 흔한 건 당연했다. 세계에서 가장 깊게 파내려갔다는 평양지하철은 에스컬레이터로 5분 정도 내려가야 할 만큼 깊었다.지하철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행했다. 배차 간격이 출퇴근 시간에 3분, 그 외에는 15~30분이라고 했다. 그러나 전력난이 암초였다. 2003년 방문 때는 정전이 되기도 했다. 많은 역이 있는 건 아니다. 평양의 남북을 가로 지르는 '천리마선'은 '부흥역'에서 시작해 7개역을 지나 '붉은별역'까지, 동서로 놓인 '혁신선'은 '광복역'에서 8개역을 통과해 '락원역'까지이어진다. 거리에 관계없이 동전을 개찰구 앞에서 투입한다. 내국인과 외국인의 이용요금이 다르다.깊이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지겨워질 때쯤이다. 플랫폼이 넓어 광장처럼 보이는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천장에서는 샹들리에가 화려하게 내려와 있다. 조롱조롱 달려있는 샹들리에 조명등을 북한말로 '떼 불알', 형광등은 '긴 불알'이라 한다며 안내원이 농을 건넨다.플랫폼 광장 정면과 옆 벽면에 그려진 거대한 벽화가 웅장한 위압감을 준다. 찬찬히 살펴본다. 작은 타일조각으로 제작된 '만수대창작사'의 작가 공동작품이다. 만수대창작사는 북한 미술 분야 최고의 집단창작 단체다.역마다 적절히 어울리는 벽화들이 인상적이다. 명랑하게 작업하는 소재의 그림들이 새마을운동 때의 역동적인 그림과 닮아 한편으로는 정겹게 느껴졌다. 다만 주변에 계몽용 벽화와 선전문구들만 빨갛게 돋보인다. '주체조선', '민족의 태양' 등 김 씨 3대 부자의 우상 선전용 구호들이다.일행들이 각자의 취향대로 여기저기 들여다보다 플랫폼으로 진입한 전동차에 올라탔다. 2003년 방문 때는 주민들과 분리된 별도의 객차에 탔는데 이번에는 주민들과 함께 탈 수 있었다. 막상 탄다고 한들 평양시민들과 가끔씩 눈만 마주칠 뿐 말해 볼 틈은 없었다.우리 일행은 객차 한 쪽 끝자리에 앉거나 서서 갔다. 우리 지하철의 노약자, 임산부석 같은 자리에는 '전쟁 로병 자리'와 '영웅 영예군인자리'라고 적혀 있었지만 누구나 앉을 수 있는 것 같았다. 안내원도 일행에게 '영웅 영예군인자리'에 앉아보라고 권했다. 긴장 속에 묘한 기분이 들었다. ◆지상의 교통수단또 다른 교통수단으로는 1989년 세계청년학생축전에 대비해 생긴 택시가 있다. 1989년 세계청년학생축전에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에서 학생 대표를 보내 대한민국이 술렁였다. 그때 북한에 간 학생이 임수경 전 국회의원이고, 전대협 의장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어쨌거나 택시는 당시 외국인 전용이었다.지금은 주민용 택시도 있다. 번호판 색상으로 구분한다. 1992년 일반 주민을 상대로 영업을 시작했지만 비싼 요금 탓에 택시 이용객이 드물었다고 한다. 사실 주민들이 가장 애용하는 교통수단은 트럭이다. 조수석이 아니라 짐을 싣는 공간을 이용한다. 짐짝과 함께 그곳에 올라타는 건 쉽게 볼 수 있다. 평양을 벗어나거나 다른 지역으로 갈 때는 주로 기차를 많이 이용한다. 이것 또한 자유롭거나 원활하지 않은 것 같았다. 1998년쯤 금강산 온정리에서 열차 화물칸에 사람들이 빼곡하게 타고 가는 걸 그린 적이 있다.북한은 유류가 부족해 석탄, 톱밥, 볏짚, 옥수수대를 연료로 한 목탄차를 이용한다. 화물차 적재함 앞부분에 보일러를 설치하고 연료를 태워 동력을 얻는 방식이다. 세계는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시대로 가고 있는데 목탄차가 달린다. 자동차가 많아 교통체증을 일상으로 겪고 있는 우리의 상황과 너무도 달라 문화 충격으로 여겨질 정도였다. 독도화가

2020-01-10 18:00:00

[우리 결혼해요] 정동하♥이주연… "서로만 바라보면서 살자"

사랑하는 동하에게.자기야~ 내가 이렇게 편지를 쓰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ㅎㅎ우리가 남들처럼 잔잔하게 물 흐르듯이 연애하진 않았지만, 싸우기도 지겹도록 싸워 보고 울기도 많이 울고 그러다가 화해하는 방법조차 맞춰가며 서로 의지하고 지켜주면서 많은 시간을 함께 했지.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우리가 결혼을 하네. 2020년 2월 2일 그날 우리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야 될 날이네. ㅎㅎ 아직 실감이 안 난다. ㅎㅎ어느날 술 마시고 들어와서 저녁에 둘이서 같이 양치하다가 '결혼할래?' 그 한 마디에 어이없어서 무슨 이렇게 황당하게 무드도 없이 저 말을 하냐고 했지.그 날 우리는 앉아서 밤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많은 대화를 했지. 나는 네 진심을 느꼈고 너라면 정말 우리가 서로 잘하면서 더 힘든 일도 헤쳐나갈 거고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거며 내가 꿈에 그러던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자기야 예전에 내가 한 말 기억하나? 인터넷에서 보고 진짜 공감했던 말이었는데.'우리 서로를 힘들어하지만, 그냥 살자. 참고 가는거야. 우리 싸움도 많이 하고 힘들겠지만 그래도 헤어지지는 말고 억지로 같이 살아 보는 거야. 함께하면 행복하니까. 힘들어도 헤어지지 않는게 좋잖아.'이 말이 나는 우리가 연애하는 동안 너무너무 공감되더라.자기야. 우리가 앞으로 평생을 함께하면서 항상 웃는 날만 있으면 좋겠지만, 분명 또 싸울 일도 힘든 일도 있을 거야. 그 때마다, 우리가 진짜 헤어져서 너무 힘들었을 때를 생각하면서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행복하게 살자.시간이 이렇게 지나도 한결같이 이쁘다 해주고 사랑해주는 니가 내 옆에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칠 전 프로포즈도 너무 고마워. 진짜 감동했자나. ㅎㅎ 앞으로도 종종 부탁해!많이 사랑하고, 우리 앞으로도 무엇이든 함께 같이 상의하면서 웨딩사진처럼 서로만 바라보면서 그렇게 살자. 내가 꽃길만 걷게 해 줄게. 사랑해♡ 동하야.주연이가.자료제공: ㈜고구마·고구마웨딩

2020-01-10 18:00:00

박준규 라이엇게임즈 대표 9일 별세. 연합뉴스

박준규 라이엇게임즈 한국 대표, 9일 별세

박준규 라이엇게임즈 한국 대표가 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44세.박 대표는 2014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에 합류해 전략팀장과 퍼블리싱 총괄 본부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1월 한국 대표로 선임됐다.회사 측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간암이 발병해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측은 "고인은 연말까지 업무 책임을 다했다"고 밝혔다.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예정.

2020-01-09 16:42:52

박순석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당신의 고양이가 '불치병'이라면…

◆사망율100%의 고양이전염성복막염불치병. 사람이나 동물이나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들이 있다. 고양이에게 대표적인 불치병은 고양이전염성복막염(FIP)이다.알리(코숏, 8mons)가 내원하였다. 빈혈과 고글로부린혈증이 확연해지며 빠르게 쇠약해지고 있었다. 코로나바이러스(FCoV) 항체가 확인되고 여러 검사들을 통해 알리는 고양이전염성복막염(FIP)을 진단받았다.고양이전염성복막염은 고양이를 돌보는 집사라면 누구나 두려워하는 단어이다.자연계에는 고양이코로나바이러스(FCoV)가 만연해있다. 집고양이의25%, 길고양이의70% 이상이 항체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곧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양이의10% 이상은 만성적으로 바이러스를 체외로 배출하며 직간접적인 접촉에 의하여 쉽게 전파되어진다. 길고양이와 보호소 고양이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더 많이 감염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고양이코로나바이러스 자체는 병원성이 미약하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고양이 체내에서 고양이전염성복막염바이러스(FIpV)로 변이되면 상황은 급격히 심각해진다. 고양이전염성복막염바이러스가 사망율100%의 고양이전염성복막염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고양이코로나바이러스가 전염성복막염바이러스로 변이될 확률은3% 정도다. 입양하는 길고양이 100마리 중에2-3마리 정도는 고양이전염성복막염이 발병한다고 예상할수 있다. 이러한 발병율은 열악한 환경일수록 확률이 높아진다.◆전염성복막염바이러스, 대식세포를 통해 장기로 급속히 확산고양이전염성복막염바이러스는 대식세포(Macrophage) 내에서 증식한다. 대식세포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탐식하는 우리 몸의 중요한 면역담당세포이다. 전염성복막염바이러스가 대식세포 내에서 증식하다 보니 체내의 정상적인 면역항체에 영향을 덜 받으며 대식세포를 통해 여러 장기로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양이전염성복막염은 체액성 면역계가 급속히 활성화되면 복수를 동반하는 습식형(Wet type) 복막염이 발생하고, 일부 면역체계가 병의 진행을 억제시키면 육아종이 형성되는 건식형(Dry type) 복막염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외형상 드러나는 증상으로 감별이 어렵고, 질병이 확연해지기 전에는 검사를 받더라도 확진이 어렵다.◆고양이전염성복막염 치료약물 개발최근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고양이전염성복막염을 치료하는 약물이 개발되어 고양이 보호자분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어 알리의 치료 케이스를 소개한다.알리는 심한 빈혈증상과 쇠약상태에서 신약(GC37)을 투여받는 입원 치료가 시작되었다. 약물 투여 2일차 부터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하더니 입원 7일 차에는 확연히 건강해지며 빈혈수치도 나아졌다. 12주 간 매일 주사를 맞아야 했다. 날로 건강해지는 알리와 보호자의 밝은 표정에서 잠시 보람을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불치병을 치료하는 이 약물도 바이러스를 근원적으로 제거하지는 못한다. 이 약물은 전염성복막염바이러스의 체내 복제를 막는 항바이러스제제다. 과거 불치병으로 여겨졌던 에이즈환자들이 약물을 복용하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과 유사하다. 회복되었다 하더라도 재발의 가능성은 남아있고 재발되면 치료가 다시 진행되어야 한다. 아직도 임상시험 연구들이 진행중인 시험용 의약품이다. 12주 간 매일 투여되는 신약의 약가는 상상이상이다. 고양이전염성복막염 치료를 위한 기본 12주간의 치료 프로토콜에 소요되는 약가만 수백만원을 상회한다. 여기애 증상의 정도에 따라 검사, 입원, 치료들이 병행되면 진료비 부담이 상상 이상으로 폭증한다.꽁이(코숏, 1Y)도 고양이전염성복막염으로 진단받았다. 꽁이 보호자는 치료비가 부담스러워 차선의 치료법를 선택하였다. 꽁이에게는 염증을 억제한느 약물과 항생제와 영양수액 대증요법이 병행되었다. 다행히 일시적인 증상의 호전은 있었지만 몇 주 간격으로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었다. 치료가 진행될수록 약물의 효능이 떨어지고 치료가 한계에 부딪칠 수 밖에 없음을 설명드려야했다.테비(코숏, 2Y)도 고양이 전염성복막염이 예상되었다. 하지만 테비 보호자는 검사비와 치료과정을 들으시고는 냉정하게 안락사를 요청하셨다. 가슴 아픈 순간이다. 수의사는 보호자의 입장을 존중하지만 때로는 동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보호자를 설득시켜야 할 때가 있다.◆최소한의 치료는 동물의 생명권최선과 차선, 최소한의 치료는 보호자의 선택에 달려있다. 알리에게는 최선, 꽁이에게는 차선, 테리에게는 보호자를 설득하고서야 최소한의 약물 처방이 이루어졌다. 최선의 치료는 보호자의 선택이지만 최소한의 치료는 동물의 생명권을 고려하여 보호자의 의무이어야 한다. 반려인의 바램은 질병이 치료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의료비 부담은 치료를 선택하지 못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보호자와 수의사 모두의 고민인 셈이다.자동차 소유주는 불의의 사고를 대비하여 누구나 의무적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다.반려동물 소유주도 불의의 사고와 질병을 대비하여 의무적으로 동물의료보험에 가입하는 제도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 반려인은 동물의 한평생을 책임지고 돌보아야 한다. 동물의 질병을 대비하여야 한다. 나의 반려견이 타인에게 가할 수 있는 피해도 대비하여야 한다. 동물의료보험은 가입자가 많을 수록 보험료 부담은 줄어들고 보장 범위는 넓어진다. 동물의료보험 가입 의무화가 필요한 이유들이다.우리나라는 동물진료비에 부가가치세를 부가하고 있다. 동물의료비가 가중되는 더 큰 이유이다. 사람의료는 숭고하고 동물의료는 사치라는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치료의 대상이 동물이기 때문에 반려인에게 세금을 부가시키는 차별이 개선되기를 소망한다. 박순석 탑스동물메디컬센터 진료원장SBS TV 동물농장 수의사로 잘 알려진 박순석원장은 개와고양이,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한 30여년 간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올바른 동물의학정보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제시하고자 '동물병원 24'를 연재한다.

2020-01-08 18:00:00

대구 8일 날씨 예보. 기상청

대구 날씨 "일부 지역 천둥·폭우·강풍…비 언제까지 내리나?"

7일 오후 9시 전후부터 대구 도심을 중심으로 천둥 소리가 울려퍼지면서 시민들의 날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날 낮에는 전날부터 내리던 비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였지만, 초저녁을 지나면서 빗줄기가 다소 굵어지는 모습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단시간 폭우도 확인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강풍 역시 목격되면서 마치 겨울에 태풍이 온 것 같다는 시민 반응도 나온다.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에는 내일인 8일 오전 3시쯤까지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7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대구는 25.5mm의 일일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1월 치고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다만 이 비는 새벽 중 그칠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아침 출근 및 등교길에는 우산은 들고 나가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내일은 비가 그치긴 하겠지만, 종일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2020-01-07 21:09:35

석회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보존적 방법을 장기간 진행했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석회를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어깨 통증, 석회성 건염?

주부 A 씨는 지난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통증이 심해 응급실을 찾았다. 통증 주사 및 약 을 복용한 후 잠시 호전되었으나 아침부터 다시 어제와 같은 심한 통증이 오고 팔을 들 수가 없었다. 검사 결과 석회성 건염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흔히 어깨에 '돌'이 생겼다고 알고 있는 석회성 건염이란 무엇일까?석회성 건염은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회전근개 힘줄에 석회가 생겨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매우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화학적 종기'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석회성 건염이 발병하면 쿡쿡 쑤시거나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 운동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밤이면 통증이 심해져 숙면을 취하지 못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어깨의 무리한 사용이나 미세 손상,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어깨 힘줄에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이 부위에 칼슘이 침착된 물질인 석회가 돌처럼 쌓이는 것으로, 통증의 정도에 따라 오십견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다.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석회 위치 및 크기를 파악할 수 있으며, 크기는 1~2㎜부터 3㎝까지 다양하지만 보통은 콩알 정도의 크기가 흔하다. 회전근개의 동반 파열이 의심되는 경우 초음파나 MRI 검사 등 추가 검사를 시행한다.단순히 석회가 쌓인다고 하여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며, 통증이 없다면 굳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석회침착 상태에 따라 형성기, 휴지기, 융해기로 구분된다. 석회침착 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데 갑자기 석회가 갑자기 녹는 시기인 융해기에 화학물질이 내뿜어져 주변 신경을 자극, 통증을 일으킨다.석회성 건염은 대부분 약물,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 증상의 호전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석회 주변의 염증 및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소염제 성분이 들어있는 주사를 놓는다.체외충격파 치료는 석회가 생긴 부위에 강한 충격파 에너지를 전달, 석회를 분쇄하는 것이다. 치료는 1,000~1,500회의 충격파로 석회를 제거하는 것뿐 아니라 혈관 및 주변 조직을 활성화시켜 빠른 회복을 견인한다.주사 및 체외충격파 치료를 했다고 해서 관절운동을 하지 않으면 통증에서 자유로워질 수 없다. 스트레칭 운동뿐만 아니라 적당한 어깨 근육 강화 운동을 하면 다른 퇴행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석회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보존적 방법을 장기간 진행했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석회를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어깨 통증이 발생하면, 자가 진단·치료하거나 방치하지 말고,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시일 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도움말: 대구 척척병원 정형외과 김대성 원장

2020-01-07 11:46:24

윤호영 소방관은 킥복싱·주짓수, 레슬링 등 다양한 격투 기술이 사용되는 종합격투기를 즐긴다. 한가한 틈을 이용해 윤 소방관이 근육질 몸매를 뽐내고 있다. 로드 FC 제공

종합격투기 즐기는 '파이어파이터'…윤호영 소방관

킥복싱·주짓수, 레슬링 등 다양한 격투 기술이 사용되는 종합격투기(MMA: mixed martial arts)는 케이지의 문이 철컥 닫히는 순간 절대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시작된다. 상대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내가 쓰러진다. 선수 대기실에서 손에 테이핑을 감을 때부터 회피하고 싶은 두려운 마음이 엄습해온다. 그럴 때마다 열심히 싸우리라 다짐하며 마인드컨트롤을 한다. 그러나 윤호영(28) 소방관은 종합격투기를 즐긴다. "몸무게 계체량 측정 때 상대선수를 처음 만나는데, 그때부터 기세싸움은 눈빛으로 시작된다. 거친 눈싸움을 하면 도망치는 소극적인 경기를 할 수 없다. 즉, 내가 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다. 더 화끈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최고 자극제가 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29초 만에 승리 '소방관 파이터'지난해 9월 8일 '로드(ROAD) FC 영 건스(YOUNG GUNS 44)'가 열린 대구체육관. 케이지에 오른 파이터는 플라이급 윤호영(28) 소방관이었다. 링 아나운서의 선수 소개와 눈싸움 뒤 경기가 시작됐다. 상대 선수는 일본 단체 워독 챔피언 타카기 야마토. 7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유망주였다1회전이 시작됐다. 예측한대로 타카기는 태클로 공격해왔다. 그러나 윤 소방관은 타카기의 엉덩이를 당겨 백포지션을 잡은 뒤 리어 네이키드 초크(Rear naked choke:상대의 등 뒤에서 팔로 목을 감아 조르는 것)로 제압했다. 29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타카기가 기절해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완벽한 승리였다. 로드 FC에서 초크로 승리한 파이터 중 가장 빠른 시간에 승리한 파이터로 기록됐다. "한일전이라 꼭 이겨야 하기에 열심히 준비했다. 제가 레슬링이 약한데 상대가 그렇게 공격해올줄 알고 여러상황을 가정해 철저하게 준비했다. 아니나다를까 타카기가 시작하자마자 막무가내로 달려들었다. 재빨리 타카기를 뒤로 잡아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항복을 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윤 소방관은 운이 좋았다며 겸손해 했다. "단 한 대도 안 맞았다. 지인이나 친구들은 경기를 보기 위해 몇 시간을 기다렸는데, 29초 만에 싱겁게 끝나 표값 물어내라고 항의(?)했다. 그러나 가족들은 매를 맞지 않아 좋아했다"며 활짝 웃었다.이날 경기로 윤 소방관의 전적은 8전 4승3패1무를 기록하게 됐다. ◆파이터에서 소방관으로윤호영 파이터는 소방관이 된 지 1년(2018년 11월 임용)이 갓 지난 새내기다. 현재 대구서부소방서 태전119안전센터에서 화재진압 업무를 맡고 있다.윤 소방관은 중학교 시절 격투기에 관심이 많아 학교 앞 체육관을 찾았다. 합기도를 하면서 타격기술을 가르치는 도장이었다. 아마추어 대회에 나가 우승한 뒤 격투기에 흥미와 매력은 점점 더 커져갔다. 본격적으로 운동하고 싶다는 욕심에 무에타이 전문 체육관으로 옮겨 운동을 배웠다. 무에타이 선수로 활약하다 군 제대 후 2013년 종합격투기(MMA:(Mixed Martial Arts)로 전향했다. 2년 정도 MMA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하다 2015년 프로로 데뷔해 승리했다. "기고만장했다. 두 번째 시합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있었는데, 준비도 없이 경기에 임해 크게 다쳤다. 부모님도 말렸다. 그래서 집을 나왔다"고 했다.결국 그가 선택한 일은 막노동. 일하면서 시합을 나갔다. 그리고 또 부상을 당했다. 생계도 막막했다. "부상으로 잠시 쉬고 있는데 소방관 친구를 통해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됐다. 그간 갈고 닦은 체력을 좋은 곳에 쓸 수 있겠다는 생각에 시험을 준비했다"고 했다. 그리고 2018년 11월 소방관으로 임용됐다. "천직인 것 같다. 보람있는 일을 하는 것도 좋고, 운동을 겸할 수 있어 소방관이 된 게 너무 잘한 것 같다"고 했다. ◆ "일과 운동, 모두 하고 싶어"윤 소방관은 주로 비번 날과 체력단련 시간에 운동을 한다고 했다. 복싱과 레슬링, 그라운드 훈련을 한다. 또 다른 선수와 함께 훈련을 하며 몸을 풀고 주짓수, MMA 스파링도 한다. "평소 체중이 68kg 정도 나가기 때문에 플라이급 한계체중( (56.7 kg)에 맞추려면 10여kg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운동은 필수"라고 했다.윤 소방관은 일과 운동 두 가지 모두 하고 싶다고 했다. "제가 좋아하는 격투기는 물론 화재와 소방시설 분야의 공부도 꾸준히 해보고 싶다. 격투기 선수로서는 소방관의 강인함을 알리고, 현장에서는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춰 소방관다운 소방관이 되고 싶다"고 했다.윤 소방관은 지난 5일 아름다운 신부를 평생의 반려자로 맞이했다. "아내는 격투기를 하고 싶으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앞으로 아내와 상의해 출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윤 소방관 왼쪽 가슴에는 한 인물이 새겨져 있다. 2014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동생이다. "형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이 미안하고, 또 항상 같이 있고, 같이 세상을 본다는 의미에서 새겼다"고 설명했다. ◆ 파이트머니 기부윤 소방관은 승리로 얻은 파이트머니(Fight money)를 홀몸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주택용소방시설 보급사업에 기부했다. "파이트 머니 100만원은 화재 대비가 취약한 분들에게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 드리기 위해 기부했다. 소방관으로서 의미 있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기부를 해보니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한다. 저의 어깨를 토닥여 줄 때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다음에 또 시합을 나갈 여건이 된다면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2020-01-06 19:41:34

한문현 대표는 1974년 '문화사장'이란 상호에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지를 담아 '뉴-문화사장'으로 간판을 새로 달았다. 최재수 기자

[노포 이야기] <28> 사진의 변천사 '뉴-문화사장'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추억으로 진한 향기를 내뿜는 수많은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사진'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진을 찍고 몇 번의 '뽀샵'과 인터넷으로 쉽게 인화가 가능한 요즘, 우리 주변에서 '사진관'이라는 간판을 찾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세월의 무게를 버텨내며 사진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이 있다. 안동시 풍산읍 안교리에 있는 '뉴-문화사장'은 시간이 멈춘 듯 80여 년을 한결같이 그자리를 지키고 있다.◆권투선수에서 사진사로뉴-문화사장 앞 진열장에는 유명 여배우가 환하게 웃고 있다. 컬러 사진이 흔치 않던 시절, 붓으로 수정작업 끝에 탄생한 작품이다. 사진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손때가 잔뜩 묻은 오래된 수십여 대의 카메라와 사진 기자재가 눈에 띈다. 벽에는 결혼사진과 영정 사진, 특별한 날을 기념하거나 관광지에서 찍은 가족사진 등 다양한 사연을 담은 액자들이 걸려 있다. 뉴-문화사장 2대 대표 한문현(71) 씨는 "아버지가 사용했던 것"이라며 깊숙이 보관하고 있는 삼각대를 보여준다.한켠에 스튜디오가 마련돼 있다. 스튜디오엔 화려한 레이스로 꾸며진 의자가 있고, 그 뒷벽엔 사진 배경용 스크린이 걸려 있다. 그리고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는 오래된 카메라와 조명, 기자재가 있다.뉴-문화사장 1대 대표 한유술(1973년 작고)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다. 서울서 사진을 배워 1940년쯤 풍산읍에 값비싼 사진기와 기자재로 사진관을 차렸다. 한문현 대표의 할아버지는 사진예술을 추구하는 아들(한유술)의 고집을 이해했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엔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에 치달을 때라 손님은 없었다.한유술은 사진에 대한 애착이 대단했다. 그러나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다. 한 대표는 "아버지는 상업적 사진과는 거리가 멀었다. 당신이 찍고 싶은 것만 찍었다. 손님이 만족해도 당신이 만족하지 않으면 사진을 주지 않을 정도로 사진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고 회고했다.술을 좋아했던 한유술은 1973년 고혈압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사진관은 한동안 주인 없이 비어 있었다.한 대표는 아버지가 그토록 열정을 쏟았던 사진에 별 관심이 없었다. 중학교 때부터 공부보다 운동에 관심이 많았다. 정식 권투선수가 되고 싶었다. "1966년 김기수 선수가 이탈리아의 니노 벤베누티로부터 WBA 주니어 미들급 타이틀을 쟁취했다. 김기수처럼 되는 게 꿈이었다"고 말했다.당시 중학교에 다녔던 한 대표는 권투도장을 찾았다. 그러나 고등학생이 되어야만 배울 수 있다는 관장의 말에 실망을 금치 못했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가 매달렸다. 그 열정에 감동한 관장은 한 대표를 받아주었다. 신인왕 대회에 나가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권투를 배우기 위해 서울로 올라갔다. 그만큼 권투를 배우겠다는 집념이 강했다. "당시 아버지가 목을 매는 사진이 너무 싫었다. 어두운 암실에서 작업하는 것도 싫었고, 이리저리 불러다니는 것도 싫었다"고 했다.그러나 서울생활을 힘들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권투 도장을 찾아 샌드백을 두들겼다. 4년 뒤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말을 듣고 고향으로 내려왔다. 1973년, 스물넷 살 되는 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맏이인 한 대표는 어머니와 중학교에 다니는 여동생, 초등학교에 다니는 남동생 둘을 책임져야 했다. 집에 남은 것이라곤 사진관과 사진기자재 뿐이었다. 오랜 고민 끝에 아버지의 뒤를 잇기로 마음 먹었다. "아버지의 한이 서려 있는 기자재, 아버지 혼이 녹아 있는 사진관을 세상에서 사라지게 한다는 것은 철없던 시절 야반도주 이후 아버지께 또 한 번 죄를 짓는 일이라 생각해 사진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본격적으로 사진을 배우기 위해 다시 서울로 향했다. 1년 6개월간 열심히 사진을 배워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1974년 아버지가 사용했던 '문화사장'이란 상호에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지를 담아 '뉴-문화사장'으로 간판을 새로 달았다. 그때부터 한 대표의 제2의 인생이 시작되었다. ◆뉴-문화사장의 새 시대간판을 바꿔단 이후 손님이 없었다. 당시 풍산읍은 2만명이 되는 큰 도시였다. 경쟁도 심해 풍산에 사진관이 무려 6개나 됐다. "깡패 같은 놈이 사진관 한다는 말이 읍내에 퍼졌다. 그만 둘 수도 없었다. 10여 일 지나니 손님이 왔어요."기회는 찾아왔다. 때마침 정부에서 도민증제도에서 주민등록증제도로 바꾸는 시행령이 발표되었다. 시골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진을 찍기 위해 출장 촬영을 다녀야 했다. "풍산읍 36개 마을 중 34개 마을을 찾아다니며 아침부터 밤까지 쉬지 않고 증명사진을 찍었다. 돌아와서는 밤새 암실작업을 했다. 두 달 동안 무려 3천여 명을 찍었다. 90cc 오토바이를 타고 들을 달리고 강을 건넜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고 했다.풍산초교를 비롯해 안동과 예천 등 인근 20여 개 학교 졸업 앨범도 그의 손을 거쳤다. 소풍이나 졸업 행사 때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었다.새로운 시장에도 눈을 돌렸다. 예식장을 차렸는데, 주말이면 예식으로 성황을 이뤘고, 사진기는 쉼 없이 돌아갔다.사진관은 명절이 되면 늘 사람으로 붐볐다. 사진이 귀했던 시절, 좋은 날을 기록하러 찾아오는 사람들 때문에 명절에 항상 문을 열어뒀다. "돈도 많이 벌었어요."그러나 디지털 카메라의 출현으로 손님이 줄었다. 사진을 출력하지 않고 카메라 자체나 노트북 등에 보관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인화지가 아닌 일반 프린터에서도 출력이 가능해지면서 사진관의 수입은 크게 줄기 시작했다.현재 풍산읍에서는 사진관이 이곳만 남았다. 컴퓨터 작업을 하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컴퓨터도 배웠다. "처음에는 그만두려 했다. 작업하다 사진을 날린 적도 많았다. 이제는 힘들게 포토샵을 배워 컴퓨터 작업도 한다"며 "싱긋 웃었다.사진을 시작한 지 50년이 된 한 대표는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고 했다."수없이 사진을 찍었지만 가족 사진은 거의 없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하죠."이제 사진관을 이어 배우려는 사람도 없다고 했다. "내가 그만 두면 이제 문 닫아야 해요. 방법이 없니더. " 친근한 안동사투리 속엔 아쉬움이 가득 묻어 났다.

2020-01-06 18:00:00

알약을 하나 먹으면 뇌 신경세포가 생겨나 똑똑해지는 과학자들의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김영호의 새콤달콤 과학 레시피] 뇌질환을 치료하는 약이 있을까?

이런 약이 있으면 좋겠다. 알약 하나 먹으면 내 머릿속에서 뇌세포가 마구마구 생겨나서 더 똑똑해지도록 만들어주는 약 말이다. 그럼 골치아픈 공부하느라 힘들어하지 않아도 되고 뭐든지 쉽게 풀어버리고 할텐데. 그러나 현실에서 이런 약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영화에서 속시원하게 머리가 좋아지는 약에 대한 흥미진진한 장면들을 보여준다.그런데 머릿속에서 학습과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뇌 신경세포를 새로 만들도록 하는 약이 개발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만약 이런 약이 개발된다면 보통사람이 더 똑똑해지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이뿐만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뇌졸중과 같은 뇌질환을 치료하는 약으로도 요긴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이러한 약을 개발하고 있는 과학자들이 뇌 신경세포가 새로 생기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이제 그들이 무슨 약을 만들었는지 그 실험실을 들여다 보자. ◆당뇨병 약이 뇌졸중을 고친다?가끔 엉뚱한 발견이 생각지도 않았던 대박을 터뜨리기도 한다. 제약회사 화이자에서 심장 질환인 협심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실데나필 성분의 약을 1996년에 개발했다. 이 약의 효능을 알아보기 위해서 사람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했는데 결과가 신통치 않았다. 그런데 이상한 부작용이 발견되었는데 이 임상시험에 참가한 남자들의 발기부전이 치료되었다. 그래서 화이자는 이 약을 협심증 치료제가 아닌 발기부전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판매해서 대박을 터뜨렸다. 이것이 바로 비아그라다.이와 비슷하게 당뇨병 약이 뇌졸중 치료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 이 연구는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신디 모르쉐드 연구팀이 진행하였는데 당뇨병 약인 메트포르민이 손상된 쥐의 뇌를 복구한다는 연구결과를 얻어서 '사이언스 어드벤스' 학술지에 2019년 9월에 발표했다. 바로 당뇨병 약인 메트포르민이 어른 쥐의 뇌 복구를 촉진하여 쥐의 인지기능이 좋아지도록 해준다는 것을 이 연구팀이 발견했다. 연구원들은 뇌졸중에 걸린 쥐에게 매일 메트포르민을 먹이면서 쥐에게 퍼즐 박스 테스트를 시켰다. 이 실험 쥐의 학습과 기억력이 좋아지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퍼즐 박스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메트포르민이 뇌에서 신경줄기세포를 활성화시켜서 인지기능을 향상시켰다는 결과를 얻었다.그런데 신기하게도 오직 암컷 쥐에게만 좋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원들이 좀 더 신중하게 조사해봤더니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이 뇌 복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에 반해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뇌 복구 과정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그래서 메트포르민이 뇌를 복구하는 좋은 결과가 오직 암컷 쥐에게서만 일어났던 것이다.이 연구는 뇌졸중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향후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것인데, 나중에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밝혀지더라도 오직 여성에게만 효과가 있고 남성에게는 효과가 없을 것 같다. 그럼 남성 뇌졸중 환자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최근에 보고된 다른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남녀 구분없이 뇌를 복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관심을 끈다. ◆뇌 신경세포를 만드는 약물 칵테일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뇌질환이 생기면 뇌 신경세포가 많이 죽는다. 가장 좋은 뇌질환 치료법은 죽은 뇌 신경세포를 대신할 신경세포들이 새로 생기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처럼 뇌 신경세포를 새로 생기도록 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것이어서 이러한 약이 아직까지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최근에 뇌의 신경세포가 새로 만들어지도록 하는 약물 칵테일을 개발한 과학자들이 등장하였다. 바로 미국의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의 공 첸 교수 연구팀인데 이 연구결과를 '스템 셀 리포츠' 학술지에 2019년 2월에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뇌에 있는 신경아교세포를 신경세포로 바꿔주는 약물 칵테일을 개발했다. 뇌에는 신경세포와 함께 신경아교세포가 있다. 이 신경아교세포는 신경세포 주위에 있으면서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신경아교세포를 신경세포로 바꿔줄 가능성이 있는 수백 개의 분자 조합을 연구원들이 시험했다. 드디어 9개 분자 조합으로 이뤄진 약물을 이용해서 신경아교세포를 신경세포로 바꾸는 것을 이전 연구에서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 연구에서는 9개가 아닌 4개의 분자 조합으로 이뤄진 약물을 이용해서 신경아교세포를 신경세포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팀은 4개의 분자 조합으로 이뤄진 약물 칵테일을 이용해서 뇌의 신경아교세포를 신경세포로 바꾸는 것을 최대 70%까지 성공했다.4개 분자 약물 칵테일을 어른 쥐에 주입했을 때 뇌의 해마 부위에서 새로운 뇌세포가 많이 만들어지는 것을 연구원들이 관찰했다. 이렇게 새로 만들어진 신경세포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른 신경세포들과도 전기적인 신호와 화학적인 신호를 주고받는 것을 연구원들이 확인했다. ◆물고기에서 찾은 뇌질환 치료 가능성알츠하이머 치매와 파킨슨 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서 제브라피시 물고기를 열심히 들여다 보며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있다. 왜냐하면 사람은 뇌세포가 손상되면 제대로 복구하기 어렵지만 제브라피시는 뇌의 손상된 신경세포를 바로 복구해내는 놀라운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독일의 DZNE 연구센터 카겐 키질 박사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새로운 치료법의 단서를 제브라피시 물고기에서 찾아서 '셀 리포츠' 학술지에 2019년 4월에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제브라피시의 뇌에서 신경세포가 다시 재생되는 과정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여덟 개의 소단위로 구성된 전구세포가 새로운 신경세포를 어떻게 만드는지와 세포 간이 상호작용이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밝혀졌다.또한 영국의 에딘버러 대학의 토마스 베커 박사팀이 제브라피시 뇌에서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가 새로 만들어지는 것을 연구하여 '신경과학' 학술지에 2019년 4월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파킨슨 병 환자를 치료하는 기술 개발에 이용될 수 있다.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뇌의 새로운 신경세포가 만들어지도록 하는 약이 개발되었다는 것을 살펴봤다. 또한 제브라피시를 이용해서 뇌질환 치료의 단서를 찾아가는 연구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이러한 연구들을 기반으로 하여 뇌졸중,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 등 뇌질환을 치료하는 약이 하루 빨리 개발되면 좋겠다. 김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책임연구원

2020-01-06 18:00:00

[스도쿠]<52회>

아래의 정사각형 안에 1~9까지의 숫자가 나열되어 있습니다.여기에 1~9까지의 숫자를 사용하여 가로,세로,대각선 방향은 물론 작은 정사각형 안에도 1~9까지의 숫자가 골고루 들어 가도록 하여 보세요.◇스도쿠 50회 정답

2020-01-03 18:00:00

[낱말 맞히기 ]<52회>

◑가로 열쇠◐1.공장·작업장 또는 운동 경기 따위에서, 머리가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쓰는 모자.3.여럿 가운데서 쓸 것은 쓰고 버릴 것은 버림.5.남의 수염을 깎아 다듬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6.야구에서, 경기 개시 직전에 지명인사가 상징적으로 처음 공을 던지는 일.8.일을 처리함. 또는 그런 처리.11.몹시 수다스러운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14.설거지할 때 그릇을 씻는 데 쓰는 물건.16.오래도록 살고 죽지 않는다는 열 가지18.사람이면 누구나 가지는 보통의 인정.20.달걀의 흰자와 노른자를 갈라서 따로따로 번철에 얇게 부쳐 잘게 썬 고명.22.권하여 장려함.24.일정한 곳에 자리를 잡고 생활하는 데에 필요한 자금.26.폐단의 근원을 아주 뽑아서 없애 버림. 'ㅇ본색ㅇ'27.남의 잘못이나 비밀을 일러바치는 짓. ◑세로 열쇠◐1.편히 쉬는 곳.2.어떤 일이나 책임을 꾀를 써서 벗어남.3.끼니로 먹을 음식 따위를 만드는 일.끼니로 먹을 음식 따위를 만드는 일. '밥 짓기'4.요금을 받고 손님이 원하는 곳까지 태워다 주는 영업용 승용차.7.아홉 번 죽을 뻔하다 한 번 살아난다는 뜻으로,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고 겨우 살아남.9.남의 집이나 방(房)을 빌려 살면서 다달이 내는 세.10.같은 목적에 대하여 이기거나 앞서려고 서로 겨룸.12.손님을 대접하기 위하여 내놓은 다과(茶菓) 따위를 차린 상. 'ㅇ담ㅇ'13.십의 두 배가 되는 수. 스물.14.손에서 책을 놓지 아니하고 늘 글을 읽음. 'ㅇ불석ㅇ'15.용모가 아름다운 여자.17.종아리의 살이 불룩한 부분.19.정해진 시각보다 늦게 출근하거나 등교함.21.불에 달군 쇠로 몸을 지지는 일. 'ㅇ근ㅇ'23.길게 기른 머리털.24.집 안에 있는 뜰이나 꽃밭.25.화재·도난 등을 방지하고자 돈과 중요 서류를 보관하는 데 쓰는 궤.◇낱말맞히기 50회 정답 ◇응모요령▶제52회 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을 1월15일(수)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휴대폰 번호를 반드시 기재해 주십시요.)①우편엽서②이메일;dokja@imaeil.com③카카오톡:플러스 친구 검색→'매일신문'검색→친구추가→1대1 채팅▶낱말 맞히기와 스도쿠 정답은 1월18일 지면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2020-01-03 18:00:00

Cartoon by Sergio Drumond

[영어속담속 삶의 지혜] Pride goes before a fall

Pride goes before a fall 직역하면 '자만심은 몰락보다 먼저 간다.'이지만 자만하다가는 낭패 보기 쉽다는 속담이다.말풍선: 그리고, 이 기념상은 이 도시의 시민들에게 나의 위대함을 보여줄 것입니다.pride: 자만심 /goes: 우선하다 /monument: 기념상, 기념 조각시장이 자신의 기념상 앞에서 자신의 위대함에 대해 설명합니다. 조각상이 기울어지자, 사람들이 놀랍니다. 서양에서 가장 큰 죄악 중 하나가 바로 이 자만심입니다. 몰락 직전에는 자만심이 하늘을 찌른다고 말합니다. 해설 김희달 박사 라이크 테스트 프랩 어학원 제공(053-424-2244)

2020-01-03 18:00:00

[시사상식 퀴즈] 1월 4일 자

1. 본래는 행정부에 입법 권한을 위임하는 법률을 뜻한다. 1933년 바이마르공화국 국가사회주의 독일노동자당이 받은 전권을 지칭하는 용어로 혼용된다. 아돌프 히틀러의 독재를 가능하게 했던 법률이다. 이것은?(힌트 매일신문 12월 27일 자 31면) 2. 1994년 유전자 조작으로 생산돼 '최초의 유전자 조작 농작물'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것이 빨갛게 익어갈수록 의사들의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는 속설이 있다. 과일이냐, 채소냐를 두고 퀴즈로 자주 출제되는 농작물인 이것은?(힌트 매일신문 12월 28일 자 14면) 3. 'Starry starry Night'으로 시작하는 돈 맥클린의 1971년 곡 '빈센트'가 만들어질 때 영감을 받은 그림이다. 오랜 기간 사랑받은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 이름이기도 했다. 최근 뮤지컬과 영화로 제작돼 관심을 끌고 있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이름은?(힌트 매일신문 12월 31일 자 22면) 4. 현금 대신 소비, 운동 등 재미있는 일상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기부를 한다는 뜻의 신조어인 '이것'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액수보다 방식에 방점을 둔 기부방식으로 재미(fun)와 기부(donation)의 합친 말인 이것은?(힌트 매일신문 1월 2일 자 20면) ◇12월 21일 자 정답1.블랙아이스 2.플라스틱 3.보리밟기 4.청어

2020-01-03 18:00:00

1994년 겨울 대구 수성못 주변에서 한 노인이 운세를 봐주고 있다. 매일신문 DB.

[타임캡슐] 신년운세…답은 정해져 있다?

1994년 겨울 대구 수성못 주변 인도에서 좌판을 펼쳐놓은 노인이 젊은이들의 운세를 보는 사진이다. 멀리 뒤로 '호수'라는 이름의 레스토랑 간판이 보인다. 6070년생들에게 익숙했던 수성못의 모습이 사진에 묻어있다. 신년에 점을 보는 건 주로 가족의 안위를 걱정한 엄마의 몫이었지만, 젊은이들이 주변에 둘러선 모습이 이채롭다.알 수 없는 미래를 짐작하고 그려본다는 건 흥분되는 일이다. 믿고 싶은 대로 믿기에 요즘의 '확증편향'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안 좋다는 말도 귀에 담지만 대개 유효기간은 사나흘이다. 좋다는 것만 가늘고 길게 기억해 미래 모습의 수를 놓는 데 쓴다. 실현되지 않아도 그렇게 될 것이라 믿는 자기 주문 정신 승리에 다름 아니다.자신의 기억을 돌아보며 점괘에 맞는 기억만 골라내는 '바넘효과'다. 혈액형별 성격에 자신의 성격을 꿰맞추는 것과 같다. O형 혈액형 성격에 맞춰 자신을 정의하고 그 틀에 맞췄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AB형이어서 다시 그 성격으로 갈아 끼우는 것과 비슷하다. 신년운세를 볼 때마다 비슷한 풀이가 나옴에도 설레는 이유다.점을 봐주는 이들은 "운명을 있는 대로 믿고 가만히 있는 건 멍청한 짓"이라고 한다. 운명은 생물인데 이런 운이 있으니 열심히 살면서 만들어 가거나, 액운이 있으니 그렇게 되지 않도록 열심히 바꿔보라는 의미라는 것이다. 그래서 점쟁이는 '운명을 예측하는 이'라기보다 '상담자' 역할에 어울린다.신년운세의 결과는 대개, 요즘 말로 '답정너'다.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열심히 살면 된다. 그게 어렵다. 운명은 개척해가는 것이라며 안도한다. 복채의 가치를 합리화하는 과정이다. ※'타임캡슐'은 독자 여러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진, 역사가 있는 사진 등 소재에 제한이 없습니다. 사연이, 이야기가 있는 사진이라면 어떤 사진이든 좋습니다. 짧은 사진 소개와 함께 사진(파일), 연락처를 본지 특집기획부(dokja@imaeil.com)로 보내주시면 채택해 지면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소개는 언제쯤, 어디쯤에서, 누군가가, 무얼 하고 있는지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채택되신 분들께는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사진 원본은 돌려드립니다. 문의=특집기획부 053)251-1580.

2020-01-03 17:32:09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김초희, 김경애, 김선영, 김은정, 김영미 선수. 팀킴 공식 인스타그램

"영미~" 컬링 '팀킴' 1/5 대구 신천둔치 팬사인회

2018평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종목에서 대한민국에 은메달을 선사한 '팀킴'이 5일(일) 대구 신천둔치를 방문한다.김영미,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선수이다.대구시설공단은 5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대구 대봉교 옆 신천둔치에 마련된 아이스링크장에 이들 선수 5명을 초청, 컬링 시범과 팬사인회 등을 개최한다.신천둔치 아이스링크장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대봉교역에서 내려 4번 출구를 이용하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시내버스 이용시 대백프라자앞 또는 대백프라자건너 정류장을 이용하면 된다.

2020-01-03 15:39:58

2020년 한장 달력. 네이버

2020년 한장 달력 "황금·징검다리 연휴 특이점은?"

2020년을 맞아 한 해 달력을 살펴보는 직장인이 많다.직장인들의 관심은 공휴일에 주말이 바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그리고 평일에 연차를 쓰면 이게 공휴일과 주말을 연결해 역시 금색이 되는 징검다리 연휴로 향하고 있다.★1월구정 설 연휴는 보통 1월 아니면 2월에 존재한다. 2020년은 1월에 구정 설 연휴가 위치해 있다.그런데 좀 아쉽다. 토요일이 설날이어서다. 그래서 3일간의 설 연휴는 24일(금)을 제외하면 25일(토)과 26일(일) 등 이틀이 주말에 걸쳐 있다.단, 대체 휴일이 하루 추가된다. 우리나라 대체 휴일 제도에 따르면 일요일과 지정 공휴일(설·추석 연휴, 어린이날)이 겹칠 경우, 다음 날인 월요일이 대체 휴일로 추가된다. (토요일과 지정 공휴일이 겹치면 대체 휴일은 발생하지 않는다.)따라서 2020년 구정 설 연휴는 24일(금), 25일(토), 26일(일), 27일(월) 등 모두 4일이다.그럼에도 월화수 또는 수목금에 주말 이틀이 더해지는 5일 황금 연휴가 아닌 점은 분명 아쉽다.그보다 앞서 하루 짜리 신정 설 연휴는 1일(수)이다. 평일 중간에 위치해 있어 가볍게 쉬어가기 좋기는 한데, 그래도 주말까지 이어 해돋이 및 해넘이를 여유롭게 즐길 수 없는 점은 아쉽다.★2월공휴일 없음.★3월1월에 이어 참 아쉽다. 삼일절(3월 1일)이 일요일이어서다. 삼일절은 설이나 추석 연휴와 달리 일요일이더라도 대체 휴일 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다시 말하지만, 대체 휴일 제도는 설과 추석 연휴, 그리고 어린이날만 적용된다.★4월이틀의 공휴일이 있다. 4월 15일(수) 21대 총선(국회의원 선거) 투표일과 4월 30일(목) 부처님 오신날이다.총선 투표일의 경우 평일 중간에 위치해 권리도 행사하는 겸 쉬어갈 수 있다. 참고로 모든 선거일은 수요일로 지정된다.부처님 오신날은 목요일이라서 금요일 하루만 휴가를 쓰면 목금토일 4일의 징검다리 연휴를 만들 수 있다.★5월대한민국 어린이들 덕분에 어른들도 쉴 수 있는 5월 5일 어린이날은 화요일이다. 그래서 월요일 하루만 휴가를 쓰면 토일월화 4일의 징검다리 연휴를 생성할 수 있다.그런데 여기에 5월 1일(금) 근로자의날까지 더할 수 있다. 금토일월화 5일의 징검다리 연휴가 가능하다.★6월6월 6일 현충일은 토요일이다. 대체 휴일 제도가 적용되지 않는 공휴일이라서 아쉽다.★7월공휴일 없음.★8월직장인들의 불만이 쌓일만하다. 6월 현충일이 토요일인데 이어 7월은 공휴일이 아예 없는데다 8월 15일 광복절마저 또 토요일이라서다.8월 15일이 평일에 위치할 경우 이 주에 여름 휴가를 쓰면서 연차를 하루 아낄 수 있다. 그러나 2020년에는 그럴 수 없다.★9·10월2020년 추석은 9월과 10월에 걸쳐 있다.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추석 당일이라는 진기록을 쓰면서, 9월 30일(수), 10월 1일(목), 10월 2일(금)이 추석 연휴이다. 여기에 주말 이틀이 붙는다. 5일짜리 황금 연휴.다만 10월 3일 개천절이 토요일이라서 좀 아쉽다.만약 추석과 개천절이 주말에 걸치지 않고 서로 이어진다면, 가령 추석 연휴(3일)+주말(2일)+월요일 개천절(1일)=6일의 황금 연휴가 성립될 수도 있지만, 2020년에는 그렇게 되지 못했다.다만 한 주 뒤 10월 9일 한글날이 금요일이라서 반갑다. 10월 첫째 주는 추석 연휴 덕분에 이틀만 출근하고, 10월 둘째 주는 한글날 덕분에 나흘만 출근하면 된다.참고로 5년 뒤인 2025년 10월에는 개천절(금)+토요일+추석(일월화)+추석 대체 휴일(수)+한글날(목)=7일의 황금 연휴가 발생한다. 게다가 이 황금 연휴에다 한글날 다음날인 10일(금) 휴가까지 쓸 경우, 연차(금)+주말(토일)=3일을 더할 수 있다. 총 10일의 대박 황금 연휴가 가능하다. 5년만 기다리자.★11월공휴일 없음.★12월2020년의 마지막 공휴일인 크리스마스(성탄절)도 기쁨을 준다. 12월 25일은 금요일이라서 주말과 더해 3일 연휴가 생성된다. 여기에 한 해 동안 채 못 쓴 연차를 소진할 경우, 연말 특집 징검다리 연휴를 만들 수 있어 직장인들의 연차 쓰기 눈치 싸움도 발생할 전망이다.한편, 2020년은 2월이 28일이 아니라 29일까지 이어지는 윤년이라 총 366일로 구성된다. 여기에 총 휴일 수는 115일이다. 2019년엔 이게 117일이었는데, 앞서 언급한대로 몇몇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면서(삼일절이 일요일, 현충일·광복절·개천절이 토요일) 줄었다.

2019-12-31 16:14:42

새해를 5일 앞둔 27일 오전 동해안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흰 쥐 조형물 너머로 해가 뜨고 있다. 2020년은 경자년(庚子年)으로 흰 쥐의 해다. 연합뉴스

2020년 경자년 새해(설) 인사말 "골라 쓰세요"

2020년 새해(설) 인사말을 찾는 네티즌이 많다. 가족, 친구, 동료, 거래처 등 주변 여러 사람에게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 등으로 발송하려는 것.과거 많이 쓰던 연하장 대신, 스마트폰이나 PC만 있으면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새해 인사말에 대한 관심이 높다.2020년은 경자(庚子)년이다. 흰 쥐를 가리킨다. 미키 마우스가 그렇듯이 쥐는 캐릭터로 만들면 참 귀여운 존재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보면 좀 징그럽고 무섭기까지 한 동물이기도 하다.쥐는 부지런히 먹이를 모은다는 점이 재물을 잘 모으고 또 지킨다는 의미로 연결된다. 그래서 '풍요'가 연관 키워드이다.또한 흰 쥐는 쥐들의 우두머리라서 '지혜'도 관련된 키워드이다.이런 의미들을 새해 인사말에 녹여 넣어볼 만하다.다만 의미를 너무 강조하면, 훈계 내지는 잔소리를 담은 새해 인사말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령 흰 쥐가 상징하는 지혜를 잘못 표현하면 자칫 새해 인사말을 받는 사람이 그동안 지혜가 모자랐다는 오해를 만들 수도 있다.아울러 2019년이 지나간 1월 1일에 새해 인사말 속에 '2019년' '지난해' '작년'을 언급해도 되는 지 알쏭달쏭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는 업무일로 따지면 한 해의 첫날인 1월 2일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범용 새해 인사말새해에는 행운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새해에도 웃음 가득한 한 해 되세요.새해에도 늘 행복하고 건강하십시오.한 해 동안 주신 도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은혜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반짝반짝 빛나는 한 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지난해 근심 걱정은 모두 내려놓고 힘차게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합시다.지난 한 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새로운 해에도 하시는 일 모두 좋은 성과 거두시기를 기원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결같은 마음으로 보살펴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경자년, 2020년, 풍요 등의 단어를 넣은 새해 인사말2020년 경자년, 풍요로운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2020년 새해 뜻한 바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경자년에 행복도 사랑도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경자년에도 가정에 사랑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기해년이 가고 경자년이 오고 있습니다. 올해 잘 마무리하시고, 힘찬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다사다난했던 2019년 잘 마무리하시고, 2020년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자년 흰 쥐가 의미하는 '풍요'와 '지혜'가 하시는 일 모두 좋은 결실 맺는데 도움이 되길 기원합니다.

2019-12-31 15:31:15

반려견의 소변의 색을 관찰하면 다양한 질병정보를 이해할 수 있다. 약간 노랗고 투명하며 냄새가 적은 소변이 건강한 소변이다. ( 사진이미지: sutterstock)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소변에 담긴 건강정보…색깔·배뇨 자세에 주목

해피(3)가 내원했다. 보호자는 평소 건강했던 해피가 소변색이 붉고 기운이 없다고 했다. 검사 결과 해피는 양파 중독으로 적혈구가 파괴돼 혈색소뇨와 빈혈이 진행 중이었다. 보호자 분에게 검사 결과를 알려드리자 보호자는 그제야 며칠 전 해피에게 불고기를 먹였던 사실을 떠올렸다. 불고기 양념에 포함된 양파가 붉은 소변의 원인이었다.반려견의 소변의 색과 배뇨하는 자세를 통해 예측할 수 있는 건강 정보들을 알아보자.건강한 소변은 맑다. 약간 노랗고 투명하며 냄새가 적은 소변이 건강한 소변이다.지나치게 물을 많이 마시고 물처럼 투명한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를 다음다뇨라 한다. 당뇨병, 쿠싱병이 의심된다.소변색이 짙다는 것은 소변의 농축과 수분 섭취 부족을 의미한다. 신장 질환, 결석, 심장질환, 비만한 동물에게는 매우 불리하다. 수분 섭취를 늘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소변이 뿌옇게 탁하다면 방광 내 슬러지(단백질 찌꺼기)가 많음을 의미한다. 이 경우 단백뇨와 방광염이 의심된다. 다만, 과영양이 지속되면 소변의 탁도가 증가하기도 한다.소변색이 유난히 노랗다면 황달을 의심할 수 있다. 담즙의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배설되어 유난히 노란색을 띄게 된다. 색소가 포함된 간식이나 비타민 영양제를 먹으면 일시적으로 노란 소변이 나타나기도 한다.담즙의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배설될 때 소변이 산성일 경우 빌리베르딘 성분으로 변하면서 소변이 녹색을 띄게된다.소변이 마르면 소금처럼 반짝거리는 경우 소변 내에 무기질(크리스탈) 성분이 많음을 의미한다. 크리스탈뇨는 결석의 전단계이므로 수분 섭취를 늘려 소변이 묽어지도록 노력하여야 한다.소변이 붉은 경우 근색소 또는 혈색소를 의미한다. 근색소뇨는 심한 운동 후, 극도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 열사병, 고열을 동반한 질병 상태에서 근육 세포 파괴로 인해 근색소가 소변으로 배출되는 경우이다.혈색소뇨는 적혈구가 파괴되는 면역매개성용혈성질환(IMH), 약물에의한 용혈, 진드기매개 원충감염에 의한 용혈, 양파중독이 있을 경우 혈색소가 소변으로 배출되는 경우이다.소변에 피가 발견된다면 방광염, 방광종양, 요도염, 결석, 전립선비대 등으로 방광 또는 요도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겼을 수 있다.소변 전체가 혈액인 혈뇨의 경우 심각한 신장의 신세뇨관 손상과 심한 방광의 출혈을 의심해봐야 한다.배뇨를 불편해한다면 결석, 수컷의 전립선 비대, 암컷의 질비대, 방광과 전립선의 종양, 고양이 배뇨장애증후군(FLUTD)의 가능성이 있다.소변이 방울방울 맺히는 경우 배뇨가 깔끔하지 못하고 스며나오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 방광염, 요도염, 요도 결석, 디스크 질환, 노령 동물에서 관찰된다.잠자면서 소변을 보거나, 화장실을 가는 도중에 참지 못하고 실례하기도 한다. 요도괄약근의 조절 능력이 약화되는 기력저하, 디스크질환, 노령견의 퇴행성 신경계 질환에서 관찰된다.개는 낯선 공간에 가면 자신의 흔적을 남기려는 경향이 있다. 내원 전 소변을 보지 않고 병원에 오면 신선한 소변을 채취해 소변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신선한 소변은 성분검사와 세포검사, 결석검사, 종양검사가 가능하다.낯선 병원을 내원한 고양이에게서 신선한 소변을 채취하기는 매우 어렵다. 가정에서도 배뇨할 때 생식기를 모래에 밀착하여 볼일을 보기 때문에 소변을 관찰하고 깨끗하게 채취하기가 쉽지않다.이때 고순도의 벤토나이트 모래를 제공해 소변 직후 굳어진 소변 덩어리를 관찰한다. 소변덩어리가 작아졌거나 여러 개라면 수분 섭취 부족과 배뇨의 불편을 의심해봐야 한다. 소변 덩어리가 단단하지 못하다면 단백뇨와 방괌염을 의심할 수 있다.수컷 고양이는 체형에 비해 요도가 매우 가늘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리적으로 위축된 고양이는 물 섭취가 줄고 배뇨 간격이 길어질수록 소변이 농축되며 방광염이 잘 발생한다.고양이 방광염은 고양이배뇨장애증후군(FLUTD)의 주원인이 된다. 고양이가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며, 배뇨 자세를 오래 취하거나, 통증을 호소한다면 FLUTD를 의심하여야 한다. FLUTD는 급성신부전으로 악화되기 쉽기 때문에 발견 즉시 수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박순석 탑스동물메디컬센터 진료원장SBS TV동물농장 수의사로 잘 알려진 박순석 원장은 개와 고양이,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한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올바른 동물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제시하고자 '동물병원 24시'를 연재한다.

2019-12-31 10:54:13

관절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각의 경우에 맞게, 근본적인 병의 원인을 교정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줄기세포 시술, 무릎 치료에 만병통치약?

김영숙(가명·52) 씨는 양측 무릎이 수개월간 아파서 왔다. 내원 전 개인의원에서 약을 먹고, 연골주사도 3회 맞고, 한의원 치료도 여러 번 받아 보았는데 호전이 없었다.김 씨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무릎이 더욱 붓는 느낌이 든다"며 "줄기세포 치료하면 무조건 좋아지나요"라고 다짜고짜 질문을 던진다.최근 이같은 문의를 하는 환자들을 무척 많이 본다. 줄기세포와 관련해서는 수년 전 떠들썩했던 '황우석 교수 사태'가 일어나면서, 전 국민이 줄기세포의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막연히 효능을 믿으며, 신봉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아직 줄기세포에 대한 여러 의료 연구들은 현재진행형이며, 특히 관절 분야에 대한 연구들은 제한적인 분야에서만 결과를 내고 있는 게 현실이다.나이가 들면서 무릎에 통증이 발생하는 관절염에는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다. 유전적 또는 후천적 원인으로 다리가 내/외측으로 휘어 체중이 한쪽으로 과도하게 쏠려서 병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외상으로 인한 무릎 연골 및 인대, 연골판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경우, 반복적 노동 및 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의 축적으로 인해 관절 내 구조물의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 등등 여러 원인들이 있다.관절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각의 경우에 맞게, 근본적인 병의 원인을 교정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수많은 교정 방법 중 손상된 연골을 회복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입증된 방법이 줄기세포 치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줄기세포 하나만으로 모든 관절염의 원인을 교정할 수는 없다.줄기세포 치료에 관해 한걸음 더 들어가 보면, 관절 연골 손상 치료법 중 수십 년 전부터 시행되어 온 미세 천공술이라는 방법이 있다. 이는 손상된 연골 하부의 뼈에 작은 구멍을 내어 출혈을 일으켜, 혈액 중 연골 회복 성분이 들어있는 자가 줄기세포를 유도하여 연골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수십 년 동안 효과가 입증되었으나. 회복된 연골세포가 원래 연골에 비해 약하고 섬유연골이라는 조금 다른 성분의 연골로 재생되는 한계가 있었다. 치료 후 내구성이 떨어지고 넓은 결손에는 적용하기 어려워 적용의 한계가 있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자 줄기세포의 밀도를 인위적으로 높여, 좀 더 원래 연골과 같이 재생되는 줄기세포 치료 방법들이 현재 시술되고 있다.줄기세포는 마법의 약은 아직 아니면서 고가의 시술에 해당하지만, 정확한 진단 하에 관절염 원인을 교정하는 치료가 동반되면 연골 회복에 큰 효과가 있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무분별하게 효과를 부풀려 줄기세포를 시술하는 의료 행위들은 지양되어야 하며, 의료진들은 무턱대고 치료 효과를 맹신하는 환자들에게 올바른 방법을 제시하여야 한다.위에 소개된 김영숙 씨는 양측 경골 내반 변형으로 휜 다리 교정술 및 연골판 봉합, 부분 절제술로 근본적인 관절염의 원인을 교정했으며, 줄기세포 시술로 연골 손상을 치료했다.도움말: 대구 척척병원 정형외과 곽은석 원장

2019-12-31 02:32:07

퍼스널 뷰티스타일리스트 이지선 원장

살롱드메이페어 이지선 원장 개성이 중요시되는 요즘 자기만의 매력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다. 토털 뷰티숍을 운영하고 있는 살롱 드 메이페어(대구시 수성구 용학로) 이지선(42) 원장은 헤어를 비롯해 스킨케어, 두피·탈모, 보디체형 관리 등 미용 전반을 관리해주는 '퍼스널 뷰티스타일리스트'다. 살롱 드 메이페어 이지선 원장은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없듯 똑같은 스타일도 없다. 각자의 매력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최고의 뷰티케어는 그 사람의 매력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을 연출해 내는 것"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1대1 상담 후 서비스이지선 원장에게 관리를 받으려면 적어도 한 달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 1대 1 상담을 통해 도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헤어스타일부터 피부, 탈모, 가발 제작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의 고객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한다. 이 때문에 이 원장은 고객과의 상담 시간을 중요하게 여긴다. 고객의 외모와 패션스타일, 어투, 표정, 목소리, 직업, 취미, 사소한 버릇 등을 통해 그 사람에게 가장 어울릴만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와 이 원장이 만들어낸 이미지를 접목해 고객은 물론 다른 이의 눈에도 가장 매력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이 원장은 "공무원은 보수적이어서 튀어서는 안 된다고 하고, 서비스업을 하는 이는 세련되고 호감이 가는 이미지로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많이 한다"고 했다. 그래서 철저하게 회원제 및 1인 예약제를 지킨다고 했다. ◆"나는 퍼스널 뷰티스타일리스트"이 원장은 매력적인 헤어스타일과 얼굴형태, 아름다운 피부를 잘 관리해 가장 빛나게 만들어 주는 퍼스널 뷰티스타일리스트다. 모든 것을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직접한다.첫 번째는 헤어스타일 작업이다. 헤어스타일 작업은 이 원장이 가장 오랫동안 해온 분야이다. 이 원장이 하는 작업은 '성형커트'. 마치 성형을 한 것처럼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든다. "커트의 목적은 단지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얼굴형과 두상의 볼륨에 따라 이미지를 연출하면서 가장 이상적으로 머리카락을 남기는 것"이라고 했다.염색의 색깔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고객의 직업, 나이, 얼굴형, 이미지에 맞춰 하나의 컬러가 아닌 둘, 셋의 컬러를 조합해 고객을 가장 돋보이는 색깔을 연출한다.두 번째는 두피 및 탈모 관리다. 일반적으로 두피 및 탈모 관리를 같은 맥락으로 보고 시술하는 이가 많다. 하지만 두피에 나타나는 문제점과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은 전혀 다르다. 따라서 두피의 상태에 따라 관리방법도 달라야 한다는 것. 이 원장은 "샴푸를 하면서 손끝에 닿는 느낌으로 두피와 머리카락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탈모는 유전적 원인이 크지만 잘 관리하면 머리카락 빠지는 것을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세 번째는 피부 및 보디체형 관리다. 이 원장의 얼굴축소법(중국 꽈샤요법)은 이미 고객들 사이에 정평이 나 있다. 이 원장의 손을 몇 번 거치면 예뻐졌다는 말을 듣는 것도 이 때문이다. "얼굴 관리를 위해 관상학도 공부했다. 얼굴도 꾸준한 관리를 하면 매력적인 얼굴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네 번째는 맞춤형 가발제작이다. 이 원장이 개발한 가발은 머리카락이 없는 부분을 가리는 것을 넘어 패션화 한 것이다. 볼륨이 꺼지지 않고 자연스러워 실제로 쓰고 있는 이조차도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이 원장의 가발은 탈모가 없는 고객들도 새로운 스타일을 즐기기 위해 패션으로 쓰고 다닌다.그러나 이 원장은 내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최근의 미용을 보면 한 가지 변화로는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없다. 헤어스타일을 변화시킨다면 호감을 줄 수 있는 얼굴형, 퍼스널 컬러에 맞는 피부 톤과 옷의 색상이 함께해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외적인 아름다움은 내적인 아름다움과 건강한 신체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내·외적인 아름다움, 건강함과 균형을 이룰 때 진정한 미가 완성된다"고 했다. ◆ 공부와 연구, 그리고 노력이 원장이 처음 시작한 일은 헤어디자이너였다. 그러나 그저 예쁜 머리가 아닌 고객의 얼굴을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을 찾기 위해서는 헤어디자인 만으로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얼굴형태를 만들 수 있는 스킨케어, 보디체형, 두피·탈모 관리까지 공부하고 연구했다. 최근에는 혈위지압, 반사요법, 아로마테라피 등 대체의학에도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 이 원장은 끊임없이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새로움에 도전하고 변화하기 위함이다. 또 나 자신이 추구하는 새로움이 대중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뷰티스타일리스트 꿈꾸는 이들에게 도움 줄 것"이 원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에도 대체될 수 없는 분야가 뷰티산업이라고 했다. "사람의 감성과 창의력이 무엇보다 크게 요구되는 분야이며, 눈에 보이는 모습 이외에 느끼는 것, 마음 속에 추구하는 것까지 고려해 단 한 사람만의 매력적인 이미지를 창출해내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일은 기계가 대체할 수 없고 불황도 없을 것으로 전망돼 젊은이들이 도전해볼만한 일이라고 했다. "삶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고 건강과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여자뿐 아니라 남자도, 중년, 노년들도 그들만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 그것은 곧 자존심으로 연결돼 행복지수를 높여준다"고 했다.이 원장은 후학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뷰티 업계가 많이 활발해졌다. 아티스트를 포함해 프리랜서, 인플루언서들까지 다양한 사람들 때문에 뷰티 산업이 발달하고 있다. 저만 전문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함께 열심히 해서 글로벌하게 뻗어 나가 뷰티스타일리스트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큰 비전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이 원장은 이를 위해 열심히 일해 'K뷰티 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토털 뷰티숍을 운영하면서 연구하고 교육할 수 있는 건물을 갖추는 것이다. 꿈을 꾸면 이뤄진다고 했잖아요."

2019-12-30 18:00:00

지난 10월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반포대로 위 도로가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 참석자들로 가득하다. 사진 위쪽 누에다리 일대에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조국 장관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빅데이터로 본 2019년] 2019년 온라인에서는... 뭉개진 공정, 내년엔 되살아나길

'#공정'교수신문이 정한 올해의 사자성어가 '상대를 죽이면 결국 함께 죽는다'는 뜻의 '공명지조(共命之鳥)'였습니다만 2019년 온라인을 달군 뉴스를 관통한 키워드는 '공정'이었습니다. 공히 '공'으로 시작하는 말이지만 후자의 '공'은 '공명정대(公明正大)'의 공(公)입니다.특히 올해는 공정한 과정을 원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조국 사태, 프로듀스 101, SKY캐슬, 버닝썬 등은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분출됐지만 '공정'이라는 잣대가, 화두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한때 뉴스의 블랙홀이던 이슈들을 공손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조국 #공정사회 #학생부종합전형 #집회의 시대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뜻하지 않게 집회의 시대를 열었다. 2016년 촛불집회의 단초가 됐던 정유라의 이름을 빗댄 '조유라'는 조국 장관의 딸이었다. 그의 딸 앞엔 특별전형의 문이 계속 열렸다.해외에서 중학교에 다니다 외고에 들어갔고,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들어간 것과 의학전문대학원에 들어간 과정은 이질적이었다. 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하위권 성적으로 두 차례 유급했음에도 면학독려라는 명목으로 3년 연속 장학금을 받은 건 '특혜'라는 표현 외에 다른 표현을 떠올리지 못하게 했다.공정사회를 강조하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과거 발언은 한층 부각됐다. 대중은 공정사회를 그에게서 느끼지 못했다. '내로남불'이라는 키워드에 거리감은 없었다. 자녀의 입시에 부모가 적극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탓이었다. 표창장 위조, 논문 저자 끼워 넣기 등 서민의 자녀라면 꿈도 꾸지 못할 과정들이 수순처럼 의혹으로 불거졌다.'현대판 음서제', 실력이 있어도 '아빠찬스'가 없이는 힘들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죄인으로 끌려왔다. 대통령은 직접 대입 정시 비율 확대를 지시했다. 소득이라면 소득이었다. ◆#짜고 친 고스톱 들켜버린 CJ ENM #이런 신드롬 예상했나 TV조선한물 간 것으로 보였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 건재를 과시했다. 특히 트로트를 주류로 끌어올린 공신은 단연 TV조선의 '미스트롯'이었다. 장년층의 '프로듀스 101'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던 '미스트롯'은 2월 28일 첫 선을 보인 이후 목요일 밤을 자신의 시간으로 고정시켰다. 매주 목요일마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이는 '송가인'이었다. 이변도 없었다. 1등에 해당하는 '미스트롯 眞'은 송가인의 차지였다.반면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고전이던 '프로듀스 101'의 투표 조작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공정을 무기로 내세웠지만 알고 보니 짜고 친 고스톱이었다. 문자 메시지로 결정되는 투표 결과가 특정수의 배수로 이뤄진 것을 수상하게 여긴 시청자들이 의혹을 제기한 결과였다.무엇보다 10대 사이에서는 가히 신드롬이라 할 정도로 파급력이 막강했던 '프로듀스 101'이 조작된 것으로 판명나면서 10대들은 국민프로듀서를 구호로 삼았던 방송국의 배신감에 치를 떨어야 했다. 국민프로듀서를 모신다며 순도 높은 참여도를 끌어냈지만 정작 방송국이 골라놓은 이들이 뽑히는 수순 탓이었다. ◆#밥은 먹고 다녔던 화성연쇄 살인범 #정준영 단톡방만 탈탈 털었던 버닝썬사태난데없는 키워드라 여겼던 '화성연쇄살인범'이라는 검색어가 실체적 진실로 다가온 건 2019년 9월 18일 오후 7시 40분쯤이었다. 30년이 훨씬 넘는 세월에 크게 변하지 않은 범인의 얼굴이 공개됐다. 사건이 발생한 1986~1991년 사건 현장 인근에 살고 있었던 56세의 '이춘재'였다.이춘재는 다른 범죄로 교도소에 있었다. 1994년 1월 충북 청주에서 처제(당시 20세)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부산교도소에 복역중이었다. 처제를 살해한 수법은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죄 수법과 흡사했다.그의 자백은 억울한 옥살이의 증거가 됐다. 1988년 있은, 유일하게 범인이 검거된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도 자신의 범행이라 털어놓은 것이다. 덕분에 8차 사건 범인으로 지목돼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은 이는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 수 있었다.수개월간 압도적인 이슈 점유율을 보였던 '버닝썬'은 흐지부지 사라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24일 성추행 당한 여성을 보호하려다 오히려 성추행범으로 몰리고 경찰에게까지 폭행당한 피해자 사건에서 촉발된 버닝썬 사태는 마약, 탈세, 성매매, 경찰 비호 등 각종 의혹이 이어져 게이트로 비화되는 조짐을 보였으나 '정준영 단톡방'에서 끝날 조짐이다. ◆#SKY캐슬 #어머님 들이셔야 합니다 #기생충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2019년의 드라마 중 단 하나를 꼽으라면 'SKY캐슬'이었다. jtbc 금토드라마의 인기는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평을 받으며 사회적 신드롬으로 이어졌고 '입시코디네이터'라는 직업의 생소함보다 'SKY캐슬'의 유별남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야 했다.깐느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은 예술성 높은 영화는 흥행에서 참패한다는 비공식적 공식을 깼다. 1천만 관객을 넘겼다. 다음 달 5일 열리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감독·각본·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에도 후보로 올라 수상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베트남 축구 #박항서 매직 #하노이선언 불발올해 베트남은 2002년의 향수로, 떠오르는 관광지로 트랜드의 중심에 있었다. 불발탄이 된 하노이선언이 성공으로 귀결됐다면 베트남은 2019년의 우선 키워드였을 것이다.올해 초 있은 아시안컵 축구대회는 우리 축구대표팀보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더 컸던 대회였다. 박항서 매직을 직접 보려는 축구마니아들은 우리 대표팀 경기 못지않은 시청률로 관심을 입증했다.시청률과 검색량으로 보자면 한일전에 밀리지 않았다. 특히 베트남이 일본과 맞붙은 대회 8강전은 미니 한일전이라 불러도 좋았다. 시청률은 폭발했다. 같은 경기를 중계한 채널을 모두 합하면 19.3%였다. 인기드라마의 시청률 기준이 20% 안팎임을 감안하면 높은 관심이었다.베트남 축구대표팀의 모습에는 우리가 잊고 있었던 우리의 모습, '투지'가 있었다. 공교롭게도 이 대회에서 우리는 졸전을 거듭하다 8강에서 카타르에 졌다.하노이선언은 아쉬웠다. 미국과 북한의 지도자가 만나 악수를 나눴던 싱가포르가 누린 홍보 효과를 베트남은 누리지 못했다. 수개월 전부터 불었던 훈풍에 '소문난 잔치'라는 말까지 나왔던 잔칫상에 막상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았다. 언론은 당황했고 주식시장은 폭락했다.

2019-12-30 18:00:00

[세월의 흔적]<54>온돌발

친구가 시골로 이사를 하였다. 웬만큼 정리가 되었는지, 한번 다녀가라는 연락을 받았다. 궁금하게 여기던 터라 몇 사람이 함께 가보았다. 이유인즉, 아이들도 제각기 자리를 잡았고, 내외만 남았는데 번잡한 도시에 더 이상 미련이 없다고 하였다. 또한 요즘처럼 교통과 통신이 발달한 환경에서 시골이라고 불편할 것도 없지 않느냐고 하였다. 더구나 시골에 집을 마련해 놓고 별장처럼 쓰는 사람들도 흔하다며 웃었다.집을 새로 지은 것은 아니고, 농가주택을 사서 조금 뜯어고친 것이라 하였다. 특이한 것은 방 하나를 장작으로 불을 땔 수 있도록 아궁이를 만들고 구들을 놓았다는 사실이다. 가끔 군불을 지펴 등을 지지고 싶다고 하였다. 몸이 불편하거나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방바닥에 등을 지져본 사람들은 그 맛을 알고 있을 터. 그 옆으로 과수원의 폐목을 사다가 알맞게 잘라서 차곡차곡 쌓아 놓았다. 또한 텃밭도 마련되어 있었다.온돌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거문화이다. 그 따습고 아늑한 서정은 우리네 멋 가운데 멋이라 하겠다. 또한 우리 민족이 지녀온 서정의 아름다움이기 전에 신체 생리를 가늠하고 있다. 외국 여행을 하는 동안 출렁거리는 침대 위에서 잠을 이루지 못해 고생한 경험이 있다. 그런가 하면 외국에 나가서 사는 사람들도 몸이 불편하면 온돌방을 그리워한다. 온돌방에 누워 몸을 녹이면 금세 나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그것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난방 방식이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도 올라 있지만, 내가 어릴 적에는 다들 구들이라고 하였다. 아궁이에 땐 불이 구들장에 받쳐서 분산되어 고래로 올라간다. 그리하여 방을 고루고루 덥히고, 가장자리를 돌아서 굴뚝으로 빠져 나가는 구조로 설치되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하층에서 상층으로 퍼져 나간 생활문화라는 점이다. 그리하여 조선 후기에 이르러 한반도 전역에서 모든 계층이 애용하였다.온돌방은 먼저 바닥을 황토로 새벽질한다. 그것이 마르고 나면 피지나 백지로 초배를 하고, 사발이나 놋쇠 대접을 엎어서 골고루 문질러 매끈하게 다듬는다. 문지르면 문지를수록 매끈매끈하게 길이 든다. 그 위에다 창호지를 두어 겹 발라서 바탕을 희게 한 다음, 들기름을 먹인 유삼지를 보기 좋게 붙여서 장판을 놓는다.또 장판의 이음새나 벽면과 이어진 부분을 얇은 장판지로 발라 마무리하는데 이것을 '걸레받이'라 한다. 그리고 장판 위에 물에 불린 날 콩을 맷돌에 갈아서 자루에 넣어 여러 차례 덧발라 거듭거듭 문지른다. 이것을 콩댐이라 하는데, 이 같은 수고와 정성 덕분에 마침내 반들반들 윤기가 나고 거울처럼 얼굴이 비칠 지경에 이르는 것이다.요즘의 장판은 말만 장판이지 예전 장판과는 견줄 바가 못 된다. 더러는 울긋불긋한 꽃 장판을 놓거나 바니시를 칠해서 얼버무린다. 또한 비닐을 깔아서 마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가 하면 나무판이나 카펫을 깔아서 침대를 들여놓는 경우도 없지 않다. 예전에 장판을 깔아서 얼굴이 비칠 정도로 반들반들하게 콩댐을 하던 어머니의 살림 솜씨가 눈에 선하다. 옛사람들의 지혜가 담긴 아름다운 풍속인데, 이젠 찾아보기조차 쉽지 않다. 아쉽고 허전하다. 김 종 욱 문화사랑방 허허재 주인

2019-12-30 18:00:00

명곡에 얽힌 이야기 <23> 연말이면 울려펴지는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

1824년 5월 7일 오스트리아 빈 케른트너토르 극장. 연주를 끝내자 열화와 같은 환호성과 함께 연주자와 청중은 열광했다. 그러나 단 한사람 지휘자만이 그걸 몰랐다. 그는 들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엘토 솔로였던 카롤리네 웅거가 그를 청중쪽으로 향하게 한 후에야 그는 이 환호성을 알게 된다. 그는 이곡의 작곡가 베토벤이었다. 그의 난청으로 인해 실질적 지휘는 미하일 움라우프가 하였지만 지휘대엔 베토벤이 있었다. 이 곡이 바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다.교향곡에 성악과 합창을 사용해 파격적으로 구성된 이 곡은 연말이면 연주되는 단골 레퍼토리다. 무엇보다도 '합창'이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자유와 화합, 인류애와 같은 인간 최고의 정신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독일시인 프리드리히 실러가 지은 '자유 찬가'를 베토벤이 번안해 가사를 붙인 4악장 '환희의 송가'에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하나가 되어 나오는 음악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런 이유로 한 해 동안의 갈등과 반목을 해소한다는 의미에서 연말에 즐겨 연주된다.제1차 세계대전 종전 후 평화와 자유를 주제로 한 연말 콘서트에서 이 곡이 연주된 게 연말 단골 레퍼토리의 시작인 것으로 전해진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1989년 12월 23일에도 제2차 세계대전 참전국 출신으로 구성된 연합 오케스트라가 베를린 필하모니 홀에서 '합창 교향곡'을 연주했다.이 작품은 교향곡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현재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한 해를 보내고 또 새해를 맞이하는 12월. 특히 새해에 대한 기대감은 희망이 된다. 그 희망은 설렘을 갖게 한다. 이 설렘을 담은 음악이 바로 이 '합창 교향곡'이다. 올해도 세계 곳곳에서 이 곡이 연주될 것이다. 가족과 연인과 친구들과 아니면 혼자서 인류의 환희를 노래한 음악에 빠져보면 어떨까?

2019-12-30 18:00:00

출처: 대한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 설 연휴 임시항공편 2일·7일에 접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내달 2일, 7일부터 설 연휴 임시 항공편 예약을 접수한다.30일 대한항공 측은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특별 편성한 2020년도 설 연휴 임시 항공편의 예약 접수를 오는 2020년 1월 2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 예약센터, 여행대리점 등을 통해 설 연휴 임시 항공편의 예약을 접수한다. 아시아나항공 또한 내달 7일부터 홈페이지나 예약센터, 모바일 웹 및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임시편 예약 접수를 한다고 알렸다.내년 설 연휴는 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총 4일로, 임시 항공편의 편성 일자는 설 연휴 하루 전날인 23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까지이다. 대한항공에서 임시편을 추가하는 노선은 김포~제주, 청주~제주, 김포~부산으로, 추가된 임시편 공급 규모는 26 개 운항편에 대한 4,526석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설 연휴기간 김포-제주, 김포-광주 등 2개 노선에 12편(2,492석)의 항공기를 띄운다.한편 두 항공사 모두 임시 항공편의 예약 가능 좌석 수에 제한이 있다. 대한항공은 1인당 최대 9석, 아시아나는 최대 6석까지다.

2019-12-30 17:31:14

[2020년 오피니언] 새해 매일신문 오피니언 필진이 새롭게 바뀝니다

경자년(庚子年) 새해 매일신문의 새 칼럼 필진이 깊고 다채로운 시각으로 여러분의 아침을 엽니다. 올해는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 세계에서 활동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지면을 알차게 채울 예정입니다. 기존 필진이 통찰력 있는 글을 이어 가며, 새로이 합류한 필진은 국제적 시각으로 본 한국의 오늘, 경제적 관점에서 본 한국의 행보, 해양, 디자인, 사진 등 다각도의 소재를 통해 격변하는 국내외 이슈와 현안을 살핍니다.◆월 - '이른 아침에'매주 첫 아침을 여는 '이른 아침에'에서는 합리적 시각과 날카로운 분석, 남다른 혜안을 자랑하는 노동일 경희대 교수와 권은태 (사)대구콘텐츠 플랫폼 공동대표가 올해도 깊이 있는 칼럼을 이어갑니다.◆화 - '세계의 창'글로벌 이슈를 토대로 우리 시각을 넓혀 주는 '세계의 창'은 윤봉준 뉴욕 주립대 교수가 국내외 경제와 시사 문제를 자유쥬의적 관점에서 해설합니다. 권혁욱 일본대 경제학부 교수가 세상의 모든 사안을 경제학적 시각으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합니다.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구의 바다를 중심으로 해양법, 산업, 국제 해양 갈등 등을 설명합니다. 이성환 계명대 일본학과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일본을 중심으로 한 칼럼으로 독자를 계속 찾아갑니다.◆화 - '삶갈피', '日常중국', '디자인, 가치를 말하다', '사진, 삶을 그리다'박원재 율곡연구원 원장은 '삶갈피'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합류합니다. 삶의 페이지에 성찰의 밑줄을 긋는 글로, 한 번쯤 삶을 돌이켜 생각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서명수 슈퍼차이나 연구소 대표는 '日常중국'이라는 제목으로 동시대 이웃이자 과거와 미래를 공유하는 중국을 넘나들며 일상을 사는 평범한 삶의 지혜를 소개합니다.김태선 경일대 디자인학부 교수는 '디자인, 가치를 말하다'를 제목으로 글을 씁니다. 변혁의 시대, 디자인의 역할과 가치 또한 변하는 상황에서 오늘날의 디자인이 담당해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석재현 대구미래대학 사진영상미디어과 교수는 칼럼 '사진, 삶을 그리다'에서 사진가들의 인생 스토리를 펼칩니다. 지구촌 곳곳을 누비는 사진가들이 포착한 다양한 역사와 문화, 고통과 희망이 담긴 작품으로 삶을 돌아 봅니다. ◆수-'경제 칼럼'홍순만 연세대 행정대학원 부원장이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효율적인 재정정책 방향을 제시합니다. 권혁성 특허법인 이룸리온 대표변리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독점과 공유에 대해 우리 사회 현안에 비추어 비평합니다. 장현우 변호사(법무법인 두우)는 한국의 경제와 사회문제를 CEO 경력이 풍부한 변호사의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김기환 대홍코스텍(주) 대표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우리 중소기업에 닥친 경제 현실 이슈와 극복 방안을 제시합니다.◆목 - '새론새평'새론새평에서는 강규형 명지대 교수가 정치·사회·문화 분야에서 날카로운 시각의 평론으로 여러분을 찾습니다. 홍성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는 다가오는 총선을 놓고 정치권의 오늘날을 소개하는 등 정치와 정책, 행정 분야에서 세밀한 관찰력을 토대로 독자들의 판단을 도울 예정입니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와 오정일 경북대 교수는 각각 힌국의 거시적·미시적 경제 상황에 대한 분석과 전망, 법·제도·정책에 대한 분석을 주제로 올해도 여러분의 눈과 귀를 밝혀 드립니다.◆목 - '아침놀'최재목 영남대 철학과 교수가 '아침놀'이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목요일 아침을 엽니다. 아침놀은 새벽 동이 틀 무렵 잔잔하고도 고운 빛으로 어둡던 하늘을 밝히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삶의 빛이 될 따스한 생각의 불씨를 그만의 시각으로 펼쳐낼 예정입니다.◆ 금 - '춘추칼럼'한국지방신문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춘추칼럼'에는 전문가 3명이 각자 개성을 살려 다양한 시각으로 사회 현상을 진단합니다. 대표작 '풀꽃'을 쓴 나태주 시인이 새로이 참여해 서정적 시선으로 국내 현안을 바라봅니다. 정치·시사 분야에서 목소리를 내던 김형준 명지대 교수, 문화·청년을 중심으로 글을 쓰던 권경우 성북문화재단 본부장이 올해에도 제언을 이어갑니다.◆ 금 - '시대산책'북한의 정치와 경제, 사회 문제를 면밀히 다뤘던 김영환 준비하는 미래 대표의 '시대산책'은 목요일자에서 금요일자로 옮겨 올해에도 생생한 북한의 모습을 전합니다.◆금 - '김중기의 필름통', '정덕현의 엔터인사이트'매주 멀티플렉스를 수놓는 기대작의 리뷰와 신작을 소개하는 김중기 필름통 대표의 '필름통', TV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트렌드와 사회 현상을 설명하는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의 '엔터인사이트'가 올해에도 유익한 정보로 여러분을 찾습니다. ◆토 - '광장'화제가 됐던 주간 이슈를 돌아보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광장'에 박민경 대구인권사무소 조사관이 합류합니다. 한국 사회가 좀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작은 일에서 거대 담론까지 인간 중심의 이야기를 펼칩니다. 전영권 대구가톨릭대 지리교육과 교수, 김노주 경북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송석화 메시지 캠프 대표가 올해도 각각 깊이 있는 통찰로 여러분의 주말을 풍성하게 가꾸어 갑니다.◆토 - '이종문의 한시산책'인기리에 연재 중인 이종문의 한시산책은 2020년에도 이어지며 우리가 잘 몰랐던 문학 안팎의 인물과 사건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2019-12-29 15:59:15

대구 날씨 30일→31일

대구 날씨 30일→31일 "낮 최고기온 8도 하락"

2019년의 마지막 날 대구에 한파가 찾아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월 31일 올해 들어 가장 낮은 낮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2도, 낮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 이를 전망이다.이는 하루 전날인 12월 30일 낮 최고기온 10도 및 낮 최저기온 3도에서 크게 떨어지는 것이라 눈길을 끈다.낮 최고기온의 경우 8도나 하락하는 것.그러나 이후 기온은 소폭 회복한다. 2020년의 첫날인 1월 1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5도, 1월 2일 낮 치고기온은 6도.다만 낮 최저기온은 12월 31일을 기점으로 당분간 영하에 계속 머무르게 된다.같은 겨울이라도 12월과 1월의 날씨는 분명 구분된다는 얘기다.

2019-12-27 18:56:44

대구 소재 공군 제11전투비행단 F-15K 전투기. 공군

대구 전투기 소음 발생 야간비행…1월 첫째주 4일, 둘째주 '0'

2020년 1월 대구 11전투비행단(11비)의 야간비행 일정이 공개됐다.도심에 전투기가 뜨고 내리는 11비가 위치한 대구에서는 매달 초 발표되는 이 일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1월 2주차에는 야간비행이 아예 없어 눈길을 끈다. 아울러 설날 연휴가 있는 1월 4주차에는 단 하루만 야간비행이 이뤄진다.전체 11일의 비행 일정은 1월 1주차(4일) 및 5주차(4일)에 몰려 있는 모습이다.27일 대구시 발표에 따르면 매주 야간비행 일수는 이렇다.▶1월 1주(2019/12/30~1/3) 4일▶1월 2주(1/6~10) 0일▶1월 3주(1/13~17) 2일▶1월 4주(1/20~23) 1일▶1월 5주(1/28~1/31) 4일11비 전투기 야간비행은 매주 평일에만 이뤄진다. 일몰 1시간 후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진행된다.다만 긴급출동 및 기상상황에 따른 불가피한 일정 변동이 있을 수 있다.

2019-12-27 18:34:50

[스도쿠]<51회>

아래의 정사각형 안에 1~9까지의 숫자가 나열되어 있습니다.여기에 1~9까지의 숫자를 사용하여 가로,세로,대각선 방향은 물론 작은 정사각형 안에도 1~9까지의 숫자가 골고루 들어 가도록 하여 보세요.◇스도쿠 49회 정답

2019-12-27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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