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라이프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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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김경순 할머니.

100세 시대, 인생 2막을 즐기는 사람들, 이야기 할머니 김경순 씨

지난 6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사월동 한 유치원. 김경순(64)할머니가 구수한 목소리로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자 아이들은 숨을 죽이고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에 따라 할머니의 목소리와 표정이 시시각각 변하자 원생들은 이야기할머니의 옛이야기를 들으며 놀라기도 하고 슬퍼도 하면서 이야기에 푹 빠져든다.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준 이는 '이야기할머니' 김경순(64) 씨다. 김 씨는 매주 월, 수, 목요일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방문해 옛날 이야기를 들려준다. "2015년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4년째 활약하고 있어요."재미도 있고, 보람도 있어요. 무엇보다 아이들을 만난다는 설렘도 있어 다음 시간이 기다려집니다."조리사였던 김 할머니는 2010년 퇴임했다. "평생을 바쁘게 일한 탓인지 퇴직 후 여유로운 시간이 오히려 낯설었다고나 할까요. 쉬는 것도 좋지만 무언가 노년에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터 컸어요."우연히 신문을 보다 '이야기 할머니'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는 '이것이다' 싶었다. 유아교육과 관련한 자격증이 있으면 도움이 될까봐 유아보육과에 입학해 자격증도 땄다. 이야기할머니가 되는 과정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만 56세에서 70세 사이의 지원자 가운데 서류 심사와 면접을 치렀다. 그 뒤 6개월 동안 실기와 이론 교육을 마쳐야 비로소 '자격'이 주어졌다. "이야기라면 역시 할머니 아니겠어요? 할머니 무릎 베고 누워 듣던 옛날이야기가 아이들의 심성을 얼마나 따뜻하게 만들었습니까? 하지만 요즘 핵가족 시대다 보니 아이들이 할머니의 정을 잘 몰라요. 동화 구연 할머니는 이렇게 사회적으로 단절되기 쉬운 세대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주일에 몇 번이지만 아이들이 우리를 통해 할머니라는 존재, 따뜻한 정을 느꼈으면 좋겠어요."김 할머니는 이야기할머니 사업이 아이들에게는 올바른 인성 함양 기회를, 어르신들에게는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핵가족으로 변화한 현대 가족문화에서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할머니는 "오히려 제가 아이들과 만나면서 삶의 활력을 느끼고 있다"며 "이야기할머니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전한다는 사명감에 책도 많이 읽고 공부하는 시간도 부쩍 늘었다"고 했다.김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엄선한 것들이다. 다양한 전래동화, 선현 미담 중에서 우리 문화의 긍정적 가치가 녹아 있고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이야기의 내용보다 중요한 것은 무릎교육으로 전해지는 마음이다. 옛이야기를 고리로, 사회적 활동에서 보람을 찾는 어르신과 사랑이 그리운 아이들이 연결된다는 것. 김 할머니는 "우리 나이가 되면 어디서 크게 반겨 주는 곳이 없는데, 아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다녀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김 할머니는 활동을 하다 보면 사랑이 그리운 아이들을 많이 만난다고 했다. "처음에 할머니를 낯설어하고 혼자 손장난 하면서 이야기를 잘 안 듣던 아이일수록 나중에는 품에 와서 안기고 치맛자락을 꼭 붙잡고는 선생님이 직접 손으로 떼어 놓지 않으면 못 가게 할 정도"라며 웃었다. 김 할머니는 동화 구연이라고 이야기만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과 교감을 나눈다고 했다. "신기하게도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안에는 개구쟁이도 말썽쟁이도 얌전해지고 눈을 반짝이며 집중을 해요. 그럴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아이들이 테이프로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할머니가 바로 앞에서 육성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라 이야기 속으로 쉽게 빠져든다"고 했다.김 할머니는 아이들이 나를 기다리는 만큼이나 자신도 기다려진다고 했다. "이야기가 끝나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우리 품에 폭 안기는 아이들을 보면 동화 구연하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보람이 커요."

2018-12-10 19:30:00

직접 만든 초밥을 내오고 있는 정창호 3대 대표. 박노익 선임기자 noik@msnet.co.kr

[노포 이야기] ⑤ 대성암 본가

김천역 앞에 있는 전통일식집 '대성암(大成唵) 본가'는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경북 최고 노포(老鋪) 초밥집이다. 일제강점기 때 시작해 초밥 하나로 70여 년의 역사를 써온 대성암 본가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지금은 손자 정창호(43) 씨가 주방을 지키고 있다. 아직도 1대 할아버지가 일본인에게 배운 방식 그대로 맛국물을 내고 초밥과 우동, 어묵탕을 만들어 내놓는다. 3대에 걸쳐 이어온 가게답게 맛집의 풍미가 느껴지는 대성암 본가는 아직도 대를 이어 손님이 찾아올 정도다.◆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손자가 운영'대성암 본가'의 시작은 192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제강점기 때 한 일본인이 김천초등학교 앞 문화센터 모퉁이 어디쯤에 초밥집을 열었다. 정준용(작고)은 일본인이 운영하는 이곳에 직원으로 들어갔다.1945년 일본이 패망하자 주인은 일본으로 돌아갔고 초밥집은 적산(敵産:일본인들이 남기고 간 재산)으로 남아, 정 씨가 자연스럽게 인수했다. 그 가게는 6·25때 포격을 맞아 불탔다. 정 씨는 원래 자리에서 조금 떨어진 김천역 건너편 인근에 초밥집을 열었다. 당시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였던 김천은 유동인구가 많아 장사가 잘됐다. 초밥과 우동, 어묵이 맛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김천과 인근 도시는 물론 전국에서 손님이 모여들었다.2대 홍영(75) 씨는 10대 때부터 아버지께 붙잡히다시피해서 일을 배웠다. 해병대 군복무를 마치고 1960년대 후반부터 아버지와 함께 초밥에 인생을 걸었다. 1972년 1대 준용 씨가 세상을 떠나자 26세에 대성암을 물려받았다.대학에서 전산을 전공한 3대 정창호(43) 대표 역시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돕다가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업을 잇기로 마음먹고 지금까지 그 맛을 이어오고 있다. "어릴 때부터 초밥과 함께 살아온 아버지를 옆에서 지켜봤으니 가업을 물려받는다는 것은 당연했다"고 했다. 정 대표는 지금도 할아버지가 일본인에게 전수받은 옛날 방식 그대로 육수를 내고 음식을 만들어 낸다. "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온 것이라 메뉴판 하나 바꾸기도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초밥, 우동, 어묵이 메뉴 전부3대째 이어오고 있는 가게에는 할아버지의 손때가 묻은 냄비와 장식장이 훈장처럼 남아 있다. 12평 남짓 공간에 6개(4인)의 테이블이 전부다. 입구 한쪽 주방에는 어묵 가마가 달착지근한 맛국물의 냄새를 솔솔 풍기고 있고 초밥을 만드는 정 대표의 손길이 분주하다.메뉴판도 단촐하다. 초밥과 우동, 그리고 어묵탕이 전부다. 여름이면 메밀우동을 내놓는다. 초밥의 종류도 과거엔 김초밥, 유부초밥, 생선초밥이 전부였는데, 수년 전에 문어, 새우, 연어, 장어 초밥이 메뉴에 포함됐다. "맛을 지키는 것은 생각보다 까다롭다.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단촛물 비율이 조금만 달라져도 맛은 달라진다. 단촛물 맛이 같다 해도 정성을 들여야 한결같은 초밥 맛이 나온다"고 했다.대성암 본가는 일본인에게서 배운 비법을 할아버지에 이어 아버지, 그리고 자식이 물려받아 그때 방식 그대로 음식을 만든다. 맛국물도 할아버지 때부터 하던 방식 그대로 투박하다. 일단 정성과 시간을 맞추는 게 관건이다. 국물멸치를 삶아 건져내 간장으로 간을 맞춘 후 다시 끓인다. 다시마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비린 맛을 잡기 위해 정종을 넣는다. 다시 끓이다가 이물질이 뜨면 건져내 국물을 맑게 한다. 그리고 달군 무쇠를 끓는 육수에 담근다. 잡다한 맛을 없애기 위해서란다. 다시 끓이면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맛국물이 탄생한다.어묵탕은 달콤한 무와 쫄깃한 곤약, 고소한 두부와 담백한 어묵이 육수를 머금어 풍미가 느껴진다. 우동은 도톰한 면발이 매끄러우면서 말랑말랑하고 그러면서도 쫄깃한 탄력을 잃지 않았다.◆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도 다녀가일제감정기 때 시작해 초밥 하나로 70여 년의 역사를 써온 가게답게 단골도 많다. 이승만·박정희·김영삼 등 역대 대통령이 이 집 초밥을 맛봤다.김영삼의 가신이었던 김동영은 아버지와 호형호제하며 지냈던 사이었다. 정 대표는 "당시 야당 총재였던 YS와 정치인들이 다녀가면 경찰에서 아버지를 불러 무슨 말들이 오갔는지 꼬치고치 캐묻곤했다"고 전했다.(박스) ◆ "대성암은 꼭 지킬 터 "대성암 본가는 현재 정 대표와 직원 2명이 가게를 꾸려 나가고 있다. 2대 홍영 씨는 가끔 가게에 나와 한번 둘러보고는 그냥 나간다. "그냥 지켜보지 가르쳐주지는 않는다"고 했다. 손님도 줄었다. "경기 침체에다 신도시로 손님을 뺏겨 예전에 비해 손님이 줄어 힘들지만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이곳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정 대표는 일화를 소개했다. 오래 전엔 우리나라에 관광차 왔던 어느 일본 여인이 일제감정기 때 김천에 살던 대성암 사장 딸이라며 인사하더란다.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대성암 간판이 여전히 살아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훔쳤다고 했다. "가끔 이민간 손님도 찾아와 아직도 간판을 그대로 내걸고 장사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갔다"며 "이래저래 맛을 바꿀 수도 문을 닫을 수도 없다"며 껄껄 웃었다.

2018-12-10 19:30:00

정지선 씨가 갖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일부.

[열려라, 모바일] 30대 후반 여성 직장인의 애플리케이션

#'열려라, 모바일'은 보통사람들의 일상을 스마트폰을 통해 들여다보려는 시도입니다. 즐겨 쓰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즐겨 듣는 팟캐스트는 어떤 것인지 덕업상권의 정신을 살려 공유해보려 합니다. 이번 주는 30대 후반의 연구원 정지선 씨의 스마트폰 활용법을 엿봅니다. 정지선(여·37) 씨는 온종일 현미경을 보며 씨름한다. 덕분에 귀는 자유롭다. 주로 사람 목소리를 들으며 일을 한다. 위로받는 느낌이 들어서다. 성우가 책을 낭독해주는 프로그램이 제격이다. '팟빵', '오디오클립'은 필수 앱이다. 성우 윤소라 씨가 책을 읽어주는 '소라소리'를 추천해준다.평소 독서량이 많은 정 씨는 음악보다 낭독 프로그램을 선호했듯 전자책도 적극 이용한다. '모바일 교보문고', '알라딘 ebook', '인터파크 ebook', '예스24 ebook', '영풍문고 전자책뷰어' 등 전자책을 위한 앱이 널려있었다. 전자책과 일반 책의 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지면을 만지는 아날로그 형식이 아무래도 감성을 자극하지만 책 내용에 따라 다르다. 소위 소장 가치가 크지 않은 책은 전자책으로 보더라도 무리가 없고 오히려 가격도 낮았다.정 씨가 갖고 있는 앱은 200개가 넘었다. 하지만 즐겨쓰는 앱은 한 페이지 안에 다 담겼다. 다운로드 받은 뒤 잘 정돈하면 헷갈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녀가 주로 쓰는 앱을 살폈다.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유튜브'로 압축됐다. '카카오페이지'에는 웹툰을 비롯해 소설 등 여러 가지 서비스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네이버'는 습관처럼 남아있는 듯했다. 편하다고 했다. 포털이라서 편하고 정리를 해서 한 눈에 보여줘 좋다고 했다. 30대 후반의 또래는 아직 네이버를 많이 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튜브'의 힘을 실감한다고 했다."네이버가 총론이라면 유튜브는 각론이죠. 좀 더 자세하다고 할까. 요리 영상이나 스트레칭 방법, 운동법 같은 건 유튜브죠."그녀가 가끔 사용하는 앱 중에 '스타벅스' 앱이 있다. 커피를 좋아한다면 많이들 갖고 있을 법한 앱이라고 했다. 선물로 스타벅스 상품권을 받을 때가 종종 있는데 1만원, 2만원권 상품권을 앱에 등록해 사용하면 편하다는 것이었다.

2018-12-10 19:30:00

8일 오후 강원 강릉시청에서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서울행 KTX 열차 탈선 사고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의 품격] 강릉선 KTX 탈선 사고 원인이 추위 때문?

#기사에 달린 온라인 댓글 중 촌철살인의 명쾌한 문장을 소개하는 '댓글의 품격'입니다. '선로 전환 장치가 추위에 망가졌다면 시베리아 횡단철도는?' -8일 강릉선 KTX 열차 탈선 사고 직후 기자브리핑에서 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한 답변에 달린 댓글. 오 사장은 "기온이 급강하할 경우 선로 부분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었다. 평상시 이를 대비해 겨울철 예방 점검을 꾸준히 해왔지만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현장 부근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4도.

2018-12-10 19:30:00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한 장면

[트렌드]나도 떼였다 '빚투'…퀸, 보헤미안 랩소디 역주행…박항서 매직

#온라인에 나타난 한 주 동안의 주요 관심사를 정리해드립니다. 포털의 빅데이터(검색량)를 이용한 트렌드(흐름) 읽기입니다. 전세계인의 검색엔진이 된 구글과 국내 최대 검색량을 자랑하는 네이버의 빅데이터를 참고했습니다. 포털사이트를 압도한 검색어가 없는 한 주였다. 다만 '연예인의 부모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했다'는 속칭 '빚투'는 숙지지 않아 줄곧 검색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성범죄를 '나도 당했다'는 뜻의 '미투'에 비유해 등장한 말이 '나도 떼였다'의 '빚투'다.'돈을 빌려주고 받지도 못했는데 알고 보니 2세가 연예인이다. 먹고 살 만할 텐데 내 돈은 왜 안 갚는가'라는 채권 변제 요구다.원칙적으로 연예인이 된 자녀는 채무 당사자가 아니다. 그러니 대신 갚으라는 요구는 아니다. 그러나 이미지를 무형의 자산으로 하는 연예인에게 '빚투'는 치명적이다. 재산을 상속한 관계도 아닌데 사실상 채무 대리를 독촉하는 모양새가 된다. 연좌제가 따로 없다.실제 '빚투'는 채권 확보의 효과적인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어떻게든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즉각 나타나기 때문이다.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불행한 가족사가 공개된 이들도 있다. 부모가 오래 전 이혼했거나 인연을 끊었음에도 '빚투'의 희생양이 된 것이다.'퀸(Queen)'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든 '보헤미안 랩소디'의 인기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검색량도 늘었다. 개봉 40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퀸의 노래가 음원 순위에서 역주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중파 방송의 다큐멘터리 경쟁으로 이어졌다. MBC가 가장 먼저 '지상 최대의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를 방영한 데 이어 '내 마음을 할퀸(Queen)'을 제작, 방영했고 KBS도 '프레디 머큐리, 퀸(Queen)의 제왕'을 방영했다.동남아시아 축구 경기를 챙겨보려는 이들이 꽤 많은 듯하다. 베트남과 필리핀의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에 대한 관심이 검색량 증가로 이어졌다. 동남아시아 월드컵이라 불리는 스즈키컵에서 베트남 국가대표팀은 파죽지세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베트남 국가대표팀 사령탑이 바로 박항서 감독이다. 베트남은 준결승 2차전이 열린 6일에도 필리핀을 2-1로 제압하면서 대회 결승에 올랐다.동남아 월드컵이라는 이름답게 동남아 8개국이 참가해 미니 대회에 불과할지 모른다. 그러나 베트남은 자국민의 단결과 자긍심을 끌어낸 '박항서 매직'에 흥분하고 있다. 10년 만에 우승을 노릴 정도로 연전연승하고 있는 베트남 대표팀의 모습은 2002년 한일월드컵의 대한민국과 닮은꼴이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2018년 내도록 돌풍의 팀이었다. 올해 1월 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은 우연이 아니었다. 다음 달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릴 아시안컵에서도 베트남의 선전이 이어질지 관심사다. 이란, 이라크, 예멘과 같은 조에 속해 있다. 한편 스즈키컵 결승 1차전은 11일, 2차전은 15일 열린다.

2018-12-10 19:30:00

자갈마당의 역사…공창에서 사창으로

자갈마당의 역사는 19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84년 청일전쟁 직후 일본군 통신사가 주둔한 곳이 현재의 도원동 일대이다. 일본은 전국 각지에 거류민회를 조직하고 읍성을 철거, 경부선 철도 건설을 계획했는데 거류지마다 공창가를 세웠다. 대구에는 저습지대인 (현재)자갈마당 일대를 간척해 유곽으로 지정했다. 일본 거류민이 채권으로 땅을 매입하고 유곽(공창가)을 만들지만 당시에는 장사가 시원찮아 매년 손해를 보았다고 한다.해방 이후 자갈마당에 호황이 찾아온다. 1946년 미군정 법령에 의해 공창가(사창 포함)에서 몸을 팔던 여성들이 업주들에게서 풀려나고 인신매매가 금지되었다. 한국전쟁이 터져 사람이 대구로 밀려들고 미군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사창가가 늘어나면서 자갈마당은 대구역 인근까지 범위를 넓혀나간다. 시간과 공간 연구소의 '대구 수창동 스토리텔링 콘텐츠 연구' 자료에 의하면 1969년 대구 전체에 등록된 성매매자 수가 917명이었는데 나이트클럽이나 개인 술집을 포함하면 성매매업 종사 여성이 3~5천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당시 대구시의 인구(인구 총조사)는 90만명 이었다.1962년에는 자갈마당이 특수관리지역으로 지정되고, 성매매 여성에게는 '특수업태부'라는 정식 명칭이 붙었다. 성매매 여성을 선도 보호하는 부녀복지원이 문을 열었고 성병을 관리하기 위한 도원동 검진소(현재 중구보건소)도 생겼다.자갈마당의 전성기는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되기 직전까지 이어졌다.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된 2004년에는 자갈마당 내 거주하는 성매매 여성만 426명에 달했다. 성매매 단속이 지속되면서 2015년에는 100여명 현재는 30~40명이 일하고 있다. 2016년 3월 헌법재판소가 자발적 성매매 여성에 대한 처벌이 합헌이라고 결정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성매매 단속과 처벌을 더욱 강화했다.백 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자갈마당은 올해 말 완전히 폐쇄될 전망이다. 현재 대구시는 민간개발과 공공개발을 두고 검토 중이다. 현재 민간개발을 추진하는 개발업자는 자갈마당 일대 토지의 90% 이상 매입 동의를 받은 상태다. 토지수용율이 95%가 넘을 경우 자갈마당은 주상복합단지로 불발될 경우 대구시 주도의 공공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2018-12-10 19:30:00

[세월의 흔적](11)장도

장도 장도(粧刀)는 장신구이자 부녀자의 호신용 칼이다. 다른 말로 '비수'라고도 하며, 허리띠나 옷섶에 노리개와 함께 차고 다니기 때문에 '패도(佩刀)'라고도 하였다. 또 그것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조각을 해서 장식하였으며, 여자용이냐 남자용이냐에 따라서 조금씩 달랐다. 그리고 부녀자들이 위험을 당했을 때 몸을 보호하고, 심하면 목숨을 끊어 절개를 지키는 정절의 상징으로 지니고 다녔다.신라시대부터 차고 다녔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에는 늘 차고 다니면서 주머니칼처럼 사용하였다. 그것은 일상생활에 쓰거나 위급할 때를 대비한 호신용으로 쓰였다. 남자들은 주머니나 담배쌈지와 함께 허리띠에 찾고, 부녀자들이 지니고 있던 장도는 자기 몸을 지키거나 자결용으로 쓰였다. 길이는 한 뼘 정도로 매우 작았다.장도의 종류는 형태나 재료에 따라 나뉜다. 칼집과 칼자루에 복잡한 장식이 붙은 '갖은 장식'과 단순한 장식인 '맞배기'로 구분한다. 또한 칼자루와 칼집을 꾸미는 재료에 따라서 구분하는데, 금을 사용하면 금장도, 은을 사용하면 은장도라 하고, 먹감나무를 사용하면 먹감장도, 대모 즉 거북이의 등껍데기를 사용하면 대모장도라고 한다. 그리고 '첨자도'라는 게 있는데, 칼자루에 젓가락이나 과일꽂이나 귀이개 같은 게 붙어 있는 장도를 말한다. 주로 은으로 만드는데, 음식에 독이 있을 경우 은이 검게 변색됨으로 독을 검사하는 데 요긴하게 쓰였다.장도는 칼집과 칼자루가 한 가지 재료로 이루어진다. 나무를 재료로 하는 경우에는 칼자루와 칼집이 맞물리는 곳에 쇠붙이로 장식 띠를 돌린다. 장식은 대칭적이며 고리가 달리는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 장도에 쓰이는 목재는 먹감나무와 대추나무가 많이 쓰였고, 장식을 위해 산호․은․백동이 쓰였다. 그리고 고리에 꿰는 끈도 원다회(圓多繪) 같은 아름다운 매듭으로 하였다.장도 가운데서 '갖은 장식'이 가장 화려하다. 그것은 칼집 부분의 아래로부터 태극을 새긴 원장식을 하며, 자석을 구리 못으로 죄기 위해 국화를 놓고 그 위에 납땜으로 왕박이를 한다. 칼날은 시우쇠(강철)를 스무 번 정도 불에 달구어 두들겨서 만든다. 그렇게 해서 칼의 단련이 끝나면 줄로 밀어서 거친 부분을 다듬고 칼날을 세운다. 칼의 한 면에다 '一片丹心(일편단심)' 같은 글귀를 새기고, 불에 달군 뒤 기름에 담가서 열처리를 한다. 마지막으로 꽃자주 또는 남빛으로 물들인 명주끈으로 고리에 매듭을 달면 하나의 장도가 완성된다. 장도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장도장(粧刀匠)은 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로 지정되었다.김 종 욱 | 문화사랑방 허허재 주인

2018-12-10 19:30:00

대대적인 재개발이 진행 중인 자갈마당 인근 도원동 일대.자갈마당 업속 뒷쪽으로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강민호 기자 kmh@msnet.co.kr

자갈마당 월말 완전 폐쇄…가깝고도 먼 이웃들

대구시 중구 도원동 자갈마당 부근에는 오래된 가게가 많다. 1906년 일제강점기 이전부터 유곽으로 지정되어 백 년 넘게 자리를 지킨 자갈마당을 상대로 장사하는 노포들이다. 미용실부터 구식 점방까지 50년 이상 자갈마당과 동고동락해 온 가게도 있다. 이달 말 자갈마당이 완전히 문을 닫으면서 이들도 도원동을 떠난다. 상인들은 자갈마당이 가깝고도 먼 이웃이라고 말한다. 자갈마당 업소 아가씨들이 자주 이용했던 미용실, 세탁소, 슈퍼 주인들을 통해 당시의 분위기를 들어본다.▶50년 자갈마당 상권 시세아가씨들은 매일 관리를 받기 때문에 머리 손질이 쉽다. 염색이나 파마보다는 간단한 드라이를 받으러 오는 경우가 많아 최신 트렌드가 필요 없다. 50년 전 일명 '시다'로 도원동에서 미용 기술을 배울 때도 그랬고, 44년 전 가게를 차릴 때도 현재도 마찬가지다.명자(가명) 씨는 50년째 자갈마당 아가씨들 머리를 만지고 있다. "한때는 여기 아가씨가 500명이 넘는다고 했어. 밖에 줄 서고 소파에 앉아 기다리기는 사람도 많았지." 자갈마당에서 장사하면 돈을 쓸어 담는다는 소문을 듣고 왔는데 실제로 상상을 초월했다.친척 돈을 끌어모아 열댓 평 남짓한 공간을 400만 원을 줘야 살 수 있었다. 당시 폭등하던 서울 말죽거리의 평당 가격이 5천원 대였다. 처음 가게 문을 열 때만 해도 좁은 골목 안에 미용실 아홉 개가 밀집해 있었지만 지금은 세 집만 남았다. 70년대 천 칠백원 하던 드라이 가격은 현재 만 원이다.자갈마당 미용실은 보통 저녁 6시부터 9시까지만 문을 열었다. 짧은 영업시간에 간단한 머리 손질만 하면 되니까 장사가 수월하다 싶었지만 금세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자갈마당 미용실은 '아가씨만 찾는 가게'로 인식되어 일반 손님이 오질 않았다. 아가씨 손님들은 간단한 드라이만 받고 가기 때문에 고급 미용기술이나 비싼 기계가 필요 없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외부 미용실과는 기술 격차도 장비의 차이도 벌어져 자갈마당 밖에서 장사하기 어려워졌다. 명자 씨는 아가씨는 줄어도 자갈마당을 떠날 수가 없었다.성매매 단속이 있을 때마다 장사를 접어야겠다 문을 닫았지만 아가씨 전화를 받고 다시 자갈마당으로 돌아왔다. "자갈마당 없어진다는 얘기는 많았지. 단속 심할 때는 1년 넘게 미용실 닫아 둔 적도 있어. 근데 자갈마당엔 다시 사람이 몰려들더라고. 진짜 없어지는 게 맞나 몰라."▶가깝고도 먼 이웃슈퍼에는 가지런히 진열된 물건이 한눈에 들어왔다.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담배, 음료 정도로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집어갈 물건 몇 개뿐이다. 눈에 띄는 것이 가게 입구에 진열된 커다란 옷핀. 실제 옷핀으로 쓰기엔 너무 커다랗고 레트로 패션 소품으로는 과하게 촌스럽다. "그거 침대에 시트 고정하는 핀이야. 옛날엔 많이 나갔는데 지금은 팔리지도 않아. 하나 줄 테니까 그냥 가져가든가." 그 외에는 특별하다고 할 만한 물건이 없다. 피임 용품을 계산대 뒤에 두고 꺼내주던 시절도 있었지만 요새는 찾는 사람이 없어 치워 버린 지 오래되었다.주인장은 40년 넘게 매일 가게를 지켰지만 정작 아가씨들과 마주칠 일은 많지 않았다고 한다. 다들 사연을 가지고 왔을 거란 생각에 얘기라도 들어줘야겠다 싶었지만 대부분 뜨내기고 길게 말을 섞지 않았다. 예전에는 아가씨들 외출이 자유롭지 않았고 지금은 자갈마당에 아가씨가 없다. "가끔 시집간다고 떠나는 아가씨들이 있었는데 금세 돌아오더라고. 물어보기도 불편하고 무슨 일 있었는지 말도 안하지."자갈마당에는 6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세탁소도 있다. 아가씨들이 입는 옷에서도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고급 요정이 유행할 때는 자갈마당 아가씨들도 한복을 입어 세탁소에는 매일 치마저고리가 쌓여 있었다. 80년대부터는 짧은 드레스를 입기 시작했고 최근엔 복장이 다양하고 자유로워졌다. 특히 직접 세탁할 수 있는 기능성 옷이 많이 입어 세탁소를 찾는 손님이 많이 줄었다.▶상인들은 아가씨 걱정이 앞서도원동 상인들은 자갈마당 인구만 상대하더라도 충분히 먹고 살았기에 자리를 지켰지만 이제는 문을 닫고 떠날 준비 중이다. 이곳 상인들은 자갈마당이 경기를 덜 타는 동네라고 말한다. 물론 호황일 때 지갑을 여는 사람이 많지만 씀씀이가 줄어들어도 외국인 노동자나 자갈마당이 필요한 이들이 꾸준히 이곳을 찾기 때문이다. 대대적인 성매매 단속이 있을 때마다 영영 문을 닫을 것 같았지만 자갈마당은 다시 불을 밝혔다.자갈마당에서 30년 이상 식당을 운영한 주인장은 자갈마당 여성들을 가깝고도 먼 이웃이라고 했다. "이 동네 상인들, 자갈마당 덕분에 돈 벌고 자식도 키웠는데 아가씨들 도울 생각을 왜 안 했겠어요? 무슨 사연이 있어 남들 눈치 보는 일 하나 궁금해도 그쪽에서 말도 안 섞고 우릴 피하는걸. 우리야 이제 살 만큼 살았고 장사도 할 만큼 했어요. 아가씨들이 어디로 갈지 걱정이네요."이달 말이면 자갈마당이 완전히 폐쇄되고 도원동 일대가 재개발되면서 백 년을 버틴 유곽도 주변 상인들도 이곳을 떠난다.

2018-12-10 19:30:00

2tv생생정보 '장군숯불족발' 위치는? 1·6호선 석계역 인근. 네이버 지도

2tv생생정보 '장군숯불족발' 위치는? 1·6호선 석계역 인근

10일 2tv생생정보에 등장한 족발집이 화제다. 바로 서울 노원구에 있는 '장군숯불족발'이다.위치는 서울 지하철 1호선 및 6호선 석계역 인근이다. 석계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주소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석계로9길.

2018-12-10 18:50:00

2tv생생정보 '홍고집부대찌게' 위치는? 수원 상권선사거리 도로변. 네이버 지도

2tv생생정보 '홍고집부대찌게' 위치는? 수원 상권선사거리 도로변

10일 2tv생생정보에 등장한 부대찌게집이 화제다. 바로 수원에 있는 '홍고집부대찌게'이다.위치는 상권선사거리 도로변이다. 시청앞사거리 및 분당선 수원시청역에서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주소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수대로 369번길 19.

2018-12-10 18:30:00

대구 대봉교 '신천 스케이트장' 개장...내년 1월 27일까지

대구 대봉교 '신천 스케이트장' 개장...내년 1월 27일까지 운영대구 '신천 스케이트장'이 8일부터 개장한다.대구시설공단에서는 온가족이 함께 겨울철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대봉교 하류 생활체육광장(대백프라자 앞)에 12월 8일부터 1월 27일까지 51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신천 스케이트장 및 민속 썰매장을 무료로 운영한다.특히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기간 중 주1회(화요일) 초보자들을 위한 스케이트 강습이 함께 진행된다.'신천 스케이트장'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운영되며, 이용객들이 스케이트를 대여할 경우 시간당 1,000원, 1일 3,000원의 대여료를 받는다. 이번에 개장하는 신천 스케이트장(1,620㎡)과 민속 썰매장(540㎡)에는 눈사람 만들기, 눈싸움 등 겨울철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인 플레이존과 북카페를 신설하여 대기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이 외에도 휴게실, 의무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및 간호사도 배치된다.한편 공단은 신천 스케이트장 이용 시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대중교통(지하철 3호선-대봉교역, 버스-234, 304, 323, 509, 순환2-1)을 이용할 줄 것을 당부했다.

2018-12-10 15:57:38

티웨이 항공 홈피 메가얼리버드 접속 폭주.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티웨이 항공 '메가 얼리버드' 접속폭주 홈피·앱 마비…"대기 후 첫 화면 복귀는 왜? 504는 무엇?"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앱이 10일 오전 10시부터 접속마비 상황이다.이날부터 3일간 항공권 특가 이벤트' 메가 얼리버드'가 진행돼서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로 접속시 3천여명의 대기자가 나타나고 있다.티웨이항공 메가얼리버드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일본/괌 항공권, 11일 오전 10시부터 동남아/중국 항공권, 12일 오전 10시부터 국내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한편, 접속 대기를 기다린 후 예매 페이지가 아닌 첫 화면으로 되돌아가거나, 오류 메시지(504 Gateway Timeout)가 뜨는 등의 이용 불편 사례도 함께 제보되고 있다.

2018-12-10 10:14:52

여성복 쇼핑몰 임블리가 독특한 할인 정책을 내걸어 화제다. 임블리 홈페이지 캡처

임블리 독특한 할인 행사…"실검 1위 달성 시 50%" 조건부 할인 품목은?

여성복 쇼핑몰 임블리가 독특한 할인 정책을 내걸어 화제다.임블리는 최근 홈페이지에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 달성 시 아래 상품을 50% 가격으로 오픈하겠다"고 공지했다.조건부 할인 품목은 '알펜글로우 4단혁명 구스롱패딩', '주구장창 컬러패딩', '주구장창 롱패딩', '3구스다운 패딩조끼', '3구스다운 경량패딩' 등 겨울 상품이다.이에 네티즌들은 네이버에서 임블리를 검색하면서 10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임블리는 네이버 실시간 검색 순위 9위에 올랐다.

2018-12-10 09:45:15

라오메뜨는 예비 부부 및 입주 예정자들에게 맞춤 가구 제공

모든 가구를 맞춤 형식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사이즈, 원하는 소재, 컬러 등 제작이 가능하며 나만의 맞춤가구로 구매가 가능하다. 게다가 합리적인 가격까지 자랑하고 있어 더욱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최근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맞아 결혼식 준비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는 예비 부부들의 사례가 늘고 있다. 또한 가을 이사철 성수기를 맞아 새 집으로 이사 계획을 세우는 이들도 부지기수를 이룬다.라오메뜨는 예비 부부 및 입주예정자들에게 맞춤가구를 제공하고 가구 구입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러한 기획을 했다.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인 라오메뜨는 우드슬랩 식탁을 사용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뿐만 아니라 식탁, 소파, 침대를 셀럽들이사용, SNS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라오메뜨 관계자는 "파주가구단지 인근 출판단지 매장에체험형 쇼룸을 마련해 다양한 우드슬랩, 아쿠아텍스 소파, 세라믹식탁 등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특히 라오메뜨파주점 매장 인테리어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을 자랑하기 때문에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2018-12-09 17:00:00

대구시립예술단, 경상여고서 '수험생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경상여자고등학교(교장 박용태)는 6일 학교 강당에서 대구시립예술단 주최로 뮤지컬, 가야금 병창, 현대무용을 선사하는 '수험생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2018-12-09 14:16:24

[재미로 보는 운세]<2018년 12월 8일~14일(음력11월 2일~8일)>

명인역학·참이름 제공 www.cn114.co.kr◆ 쥐▲35세 가부결정이 어렵다면 가까운 지인에게 답을 구해보라. ▲47세 상대를 믿고 맡겨보라. 그로 인해 손해 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59세 결단력이 필요한 시기로 자신의 생각대로 밀어붙일 것. ▲71세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만큼 바쁜 한주. ▲83세 당연히 건강에 관심을 두어야 하나 지나치면 역효과. (길일:10 흉일:13)◆ 소▲34세 자만하지 말고 계획을 세워 실속 있게 행동할 것. ▲46세 지금 이동, 변동, 변화하는 것은 불리하다. ▲58세 인덕이 부족한 시기이니 너무 기대하지마라. ▲70세 생각지 않았던 일로 금전 지출이 늘어나는 시기. 꼭 필요한곳만 출입하라. ▲82세 세월의 야속함을 원망하되 시대를 역행할 수는 없다. (길일:10 흉일:12)◆ 범▲33세 과격한 언행 삼갈 것. 차분한 분위기 연출에 일조해보라. ▲45세 기분이 좀 상하더라도 웃어넘기는 넓은 아량을 보일 것. ▲57세 성급함을 버리고 차분히 대처하면 기회는 온다. ▲69세 자리를 보존하려면 이성적이고도 냉정한 판단이 필요. ▲81세 불안한 마음 떨쳐버리고 낙관적일 때 결과는 좋다. (길일:13 흉일:8)◆ 토끼▲32세 어떤 제의든 우선 보류해놓고 세밀히 따져보도록 하라. ▲44세 이기적이지 못하면 손재 운에 휘말릴 수 있다. ▲56세 한 템포 쉬어가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일 것이다. ▲68세 상하 따지지 말고 가까운 사이일수록 존중함을 습관화하라. ▲80세 긍정적으로 믿음을 두고 베풀다보면 일신이 편안해진다. (길일:12 흉일:8)◆ 용▲31세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며 주위로부터 칭송받을 운. ▲43세 운기가 좋다. 부지런히 움직이면 실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55세 생각지도 않았던 곳에서의 초대로 마음이 설레는 한주가 되겠다. ▲67세 평소 즐기지 않던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79세 도움의 손길이 연속되니 외로움도 사라질 수. (길일:11 흉일:8)◆ 뱀▲30세 몇 번이고 도전하는 자세가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 ▲42세 관청 일에 좋은 시기로 소송, 송사 등 관재에 승산 있을 수. ▲54세 분수에 넘치지 않도록 몇 번이고 자숙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함. ▲66세 새것보다는 세월의 때가 묻은 것이 좋을 것이다. ▲78세 언쟁 등 충돌 수 있을 때 우선 피하고보라. (길일:12 흉일:8)◆ 말▲29세 뜻하지 않는 장소에서 귀인 만나 고독과 외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운. ▲41세 세속적인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마음가짐을 단단히 할 것. ▲53세 소소한 부분이라도 확실히 매듭을 지어놓아야 한다. ▲65세 낙천적으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이 이롭다. ▲77세 이론보다는 현실을 중시하고 따르라. (길일:8 흉일:10)◆ 양▲28세 정리할일이 있으면 빈틈이 없어야하고 반드시 근거를 남겨두라. ▲40세 입찰, 승진 등 경쟁에서 다소 불리한 시기로 대비하라. ▲52세 눈앞의 이익만 쫒다 더 중요한 인간관계에 해를 미칠 수. ▲64세 사소한 걱정거리가 끊이지 않는다. 신변관리에 신경 쓸 것. ▲76세 약복용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길일:13 흉일:11)◆ 원숭이▲27세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는 과한 욕심도 필요하다. ▲39세 큰 산을 넘으려면 작은 봉우리 몇 개는 감수해야 한다. ▲51세 거래관계에서는 보증수표라는 별명을 얻도록 노력해보라. ▲63세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밀어붙일 필요가 있으며 지금이 그때다. ▲75세 가까운 사람에게 충실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길일:9 흉일:12)◆ 닭▲38세 지나친 자존심은 일을 그르친다. 부드러움이 필요. ▲50세 내 마음 같지 않아 속상하겠지만 오히려 그만의 장점을 칭찬해주라. ▲62세 대세를 읽을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시기. ▲74세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가까울수록 경계할 것. ▲86세 정신적인가치 즉 종교나 학문에 관심을 두면 좋다. (길일:8 흉일:13)◆ 개▲37세 대인관계에 신경 쓸 일 생기지만 주중에 해결된다. ▲49세 합리적인 사고만 가진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는 시기다. ▲61세 좋은 자리에 앉으려면 베풀 줄도 알아야 한다. ▲73세 투자한 만큼 회수가 어려울 것이니 이쯤에서 재고하라. ▲85세 과유불급이라고 일정의 한계선 유지는 지켜나갈 것. (길일:9 흉일:14)◆ 돼지▲36세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한 시기. ▲48세 눈에 거슬린다고 참견하지마라. 상생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 ▲60세 일이 잘 풀려나가다 중간 방훼 꾼 등장으로 무산될 운. ▲72세 솔깃한 제안에 함정이 있을 수로 조심할 것. ▲84세 아랫사람의 언행에 문제가 있으면 짚고 넘어갈 것. (길일:13 흉일:14)

2018-12-07 19:30:00

펭귄통신, 인터넷 가입 설치 시 사은품 대방출 이벤트…인터넷 가입 대란 주의보

최근 네이버 인터넷가입 공식 커뮤니티 카페인 '펭귄통신'이 인터넷 가입, 설치 시 현금 사은품을 최대 60만 원까지 지급하는 사은품 대방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펭귄통신 관계자는 "12월은 모든 정책이 축소되었으며, 특히 SK가 가장 많이 축소되었다.하지만 11월 말부터 꾸준히 접수해주신 카페 회원님들을 위해 사은품 금액을 최대한 유지 중이며, 현재 SK브로드밴드는 최대 53만 원, LG유플러스는 최대 60만 원, KT올레는 최대 54만 원까지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 경상남도 산청군에 거주 중이던 A씨는 직장 문제로 인해 거창군으로 이사를 가게 됐다. 이사 후 인터넷 가입을 위해 인터넷비교 사이트를 알아보던 중 펭귄통신을 발견하게 됐으며, 이벤트를 통해 사은품도 많이 받을 수 있었으며 사용 중인 핸드폰 통신사에 따라 인터넷 가입 시 결합 할인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A씨는 "사용 중인 핸드폰 통신사에 따라 인터넷 가입 시 추가 할인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데, 요금 할인도 받고 사은품도 50만 원 이상 받을 수 있어 기회를 잘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 가입 및 설치 시에는 어느 곳에서 설치를 하던지 모두 동일한 요금이 청구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사은품 금액을 얼마나 지원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최근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가입 시 지급되고 있는 사은품 금액은 평균 30~40만 원 수준이며, 가장 높은 곳은 최대 60만 원까지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가장 높은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는 곳은 네이버 인터넷 가입 공식 커뮤니티 카페인 '펭귄통신'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네티즌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인터넷 가입 사은품 많이 주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며, 다른 곳에 비해 사은품이 많아 왕래가 잦은 곳이라고 전했다. 이에 펭귄통신 관계자는 "인터넷 가입을 위해 찾아주시는 모든 카페 회원님들께 흔히 말하는 '호갱'이 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한다.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사은품을 받아 갈 수 있도록, 오랜 카페 운영 경험으로 받는 정책은 사은품으로 회원님들께 돌려드리고 있으며, 일별 접수 리스트와 사은품 지급 리스트를 업로드해 투명하게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 펭귄통신 카페는 지난 7월부터 인터넷 가입 사은품 많이 주는 곳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인터넷 가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펭귄통신'카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2018-12-07 09:29:31

경도문화봉사단 무료급식 1주년 및 사무실 이전 행사

경도문화봉사단(단장 박두철)은 13일 오전 11시 성당동 봉사센터에서 무료급식 1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가수 권미를 초청해 '말로만 사랑' 등 흥겨운 노래공연을 펼친다. 또 홀몸노인 등 지역 어르신 300명을 초청해 점심으로 짜장면을 무료 제공한다. 이날 봉사센터 이전식도 함께 열린다. 봉사센터에는 LED무대, 음향시설과 짜장면 요리실까지 갖추고 있다. 박두철 단장은 "짜장면 급식을 한 지 벌써 1년을 맞았다. 외로운 어르신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제공하는 게 커다란 즐거움이다. 올해 온전한 봉사센터를 마련한 맘큼 앞으로 봉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고 했다.

2018-12-06 17:28:04

정홍교 경영학박사, 경주 노인대학서 '생활경제' 특강

정홍교 경영학박사(전 국무총리 관리관)는 4일 대한노인회 경주시지부 노인대학에서 지역원로 노인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경제' 주제로 강연을 했다.

2018-12-06 13:41:49

마녀사냥 이벤트 홍보 사진

'마녀공장' 가성비 좋은 제품은? 이것만은 알고 구매 성공하자

마녀공장은 5일 '러브 백'이란 이벤트를 통해 최대 76%까지 낮춘 가격의 화장품을 오는 16까지 진행, 품절될 때까지 판매한다고 공지했다.꼭 구매해야 할 인기 많은 제품으로는 갈락토미세스 나이아신 토너 등이 있다. 또한 클렌징 오일, 에센스 등도 정상가의 50% 할인율을 적용해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다만 한 ID 당 같은 제품의 최대구매 수량은 5개로 한정되어 있다.또 1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 포인트를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단, '마녀공장'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 구매만 적용이 가능하다.마녀공장은 자연주의 기능성을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로, 특히 순한 기초 제품이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비 동물 실험 브랜드라는 타이틀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2018-12-05 23:57:32

박선우 변호사

[알쏭달쏭 생활법률] 이혼소송에서 권리금도 재산분할의 대상이 될까요?

Q : 갑은 배우자인 을과 이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갑과 을은 번화가에서 큰 음식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해당 음식점의 권리금이 부부가 함께 살고 있는 아파트의 가격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경우 갑은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음식점의 권리금을 이혼 시 재산분할의 대상으로 포함시킬 수 있을까요? A : 권리금(영업권)은 새로운 형태의 재산으로서 재산분할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꾸준히 제기되었지만, 권리금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탓에 재산분할의 대상으로 다뤄지기보다는 재산분할 비율을 정하는데 있어 참작사유 중 하나로 고려되어 왔습니다.그러나 최근 하급심 판결 중에는 영업권의 가치가 권리금이라는 구체적인 금액으로 산정된 경우 재산분할의 대상으로 포함한 경우가 있고, 구체적인 가치가 산정되지 않은 경우에도 독자적인 감정을 통해 권리금을 구체화시켜 재산분할의 대상으로 삼은 경우도 있어, 권리금을 재산분할의 대상으로 다룬 사례가 있습니다. 따라서 권리금이 부부의 공동재산으로 인정되고, 그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 이혼소송에 있어 재산분할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법무법인 우리하나로 박선우 변호사(sunnnw@nate.com)

2018-12-05 22:42:41

'마녀공장' 접속 마비 현상

'마녀공장' 파격 할인에 홈페이지 마비…접속 어떻게 하나?

'마녀공장'이 오늘(5일)부터 16일까지 최대 76%의 할인가로 제품을 판매하는 세일 행사를 시작한다.특히 5일과 6일 정오에는 선착순 타임 세일도 진행하지만, 판매량이 한정돼 있어 소진될 경우 구매가 불가하다.또한 세일 기간 동안 1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을,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적립금으로 되돌려 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이로 인해 '마녀공장' 홈페이지에는 고객들의 접속이 몰려 서버 과부하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상품 구경은 언제 하냐", "도대체 언제 들어갈 수 있냐"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2018-12-05 19:41:08

청령포에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소나무 군락. 서글픈 이야기와 달리 청명한 분위기가 관광객을 맞는다. 김태진 기자 jiny@msnet.co.kr

[흥]강원 영월, 물돌아가는 곳이 많아 절경

첩첩산중의 지역 강원도 영월은 남한강의 시작인 동강과 서강이 만나는 곳이다. 물이 돌아가는 곳이 많아 절경을 뽐내는 곳이 강물을 따라 곳곳에 자리 잡았다. 자연이 준 선물을 갖고 있어 평화롭기 그지없는 곳이지만 가슴 아픈 이야기가 많아 애처로운 곳이기도 하다.임진왜란의 고종원과 계유정난의 이홍위가 난리를 피해 스스로 혹은 강제로 발들인 곳이 영월이었다. 그들의 흔적은 오늘의 영월을 불러온 주요 관광지가 됐다. ◆고씨동굴비보부터 전해야겠다. 이달 21일까지 휴장이다. 그런데 더 추울 때 갈수록 좋다. 동굴 내부 온도는 영상 15도 안팎을 유지한다. 670m 남짓 거리의 동굴 내부를 보고 나면 계절에 상관없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가다 서다는 물론이고 철제계단을 무수히 오르고 내려야 한다. 땀이 뻘뻘 난다.단양 고수동굴과 이름이 비슷하다. 헷갈리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고씨동굴에 다녀왔다면서 단양 이야기를 한참 한다든지, 고수동굴을 봤다면서 칡국수를 꼭 먹으라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명확한 구분을 하고 싶다면 다리를 건너갔는지 확인하면 된다.고씨동굴 앞으로는 제법 폭이 넓은 물이 흐른다. 얕은 물이 아님에도 강바닥이 다 보인다. 시리도록 맑다. '동강인가 보다'라며 혼잣말 같은 물음을 던지니 고씨동굴 앞에 있던 시설관리공단 직원이 남한강이라고 수정해준다. 지도를 살펴보니 남한강 상류다.50년 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88번 지방도 서쪽에 태화산이 있는데 이곳에 꽤 깊이 파인 굴이다. 원래 이름은 노리곡 석굴이었다고 한다. 고종원(1538~?)이라는 선비 일가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피해 이곳에서 지냈다는 일화가 있다. 동굴 이름 '고씨동굴'의 유래다. 동굴 초입에서 얼마 가지 않아 거실처럼 제법 넓은 공간이 나온다. 동굴 안에 물도 있고 실내 온도도 10도 이상을 유지하니 최소한의 생활은 가능했으리라 짐작한다.그러나 이곳에서의 생활은 길지 못했고 비극적으로 마무리된다. 왜군은 너구리 사냥하듯 이곳 입구에 연기를 피워 이들을 쫓았다고 한다. 조선 임금 선조를 잡기 바빠 조령을 택했던 왜군이 왜 이곳 동굴까지 샅샅이 훑었던 것일까. 의병이 이곳에 숨어 지냈기 때문으로 짐작한다. 전설이 아니라 '팩트'다. 고씨동굴의 주인공인 고종원이 살아남아 1592년 4월 20일 임진왜란이 일어난 직후부터 9월 6일까지의 기록을 남겼다.고씨동굴을 비롯한 영월의 비경은 지형과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생대 퇴적암 지대라서다. 여기에 동강, 서강, 그리고 둘이 합쳐진 남한강 물길까지 도와주니 어디든 절경이다. 진작에 강원도 영월, 정선, 태백, 평창 일대는 '강원 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이란 이름의 벨트로 묶였다. 고생대 퇴적암류와 더불어 하천지형과 카르스트지형이 발달해 학술적으로도 중요한 곳이기 때문이다. '강원 고생대 국가지질공원' 21곳 중 8곳이 영월에 있다. 고씨동굴을 비롯해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동강의 어라연과 선돌 역시 영월이 자랑하는 풍광이다. ◆청령포와 장릉1457년 유배 교서를 받고 궁을 나섰던 노산군 이홍위(단종)가 일주일 만에 도착한 곳은 청령포였다. 당최 이런 섬 같은 육지가 있으리라 상상이나 했을까. 소나무가 빽빽하게 뻗어 얼핏 보면 비경으로 보이나 안으로 들어가 보면 서쪽에 육육봉이 100m 가까운 높이로 우뚝 솟았고 나머지 면은 강물(서강)이 둥글게 둘러쌌다.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노산군이 궁에서 수영을 배웠다면 모를까 헤엄쳐 바깥으로 나오기란 불가능했다. 영월군도 그 심정을 느껴보라는 의미인지 지금껏 다리를 설치하지 않았다.청령포에 오기 1년 전, 왕위를 삼촌 수양대군(세조)에게 넘기며 그가 기대한 것은 '살육없는 평화'였을 것이다. 1453년 자신의 수호천사들이 줄줄이 죽어나간 계유정난은 그에게 트라우마로 남았을 것이다. 수양대군을 비롯한 그 당시 정변의 주역들을 마주하기란 더 큰 고역이었을 것이다. 영화 '관상'을 통해 계유정난을 이해하는 이들도 적잖은데 큰 흐름은 어느 정도 사실과 일치한다.노산군이 창살없는 감옥, 청령포에서 그가 지낸 기간은 두 달 남짓이었다. 세조실록에는 이 기간 임금이 갖은 노력을 다해 노산군을 챙겼다고 기록돼 있다. 여름에 덥다며 얼음이 끊이지 않도록 하고, 참외나 채소 등을 보내고, 가뭄으로 인하여 금주령을 내렸지만 노산군에게는 술을 보내라는 식이다.압권은 금성대군에게 사약을 내린 부분이다. 단종 복위에 나섰던 금성대군에게 사약을 내리자 노산군이 자결했다는 대목이다. 예를 갖춰 장사를 지냈다고 돼 있다.조선의 사관을 믿을 것인지 야사를 믿을 것인지 아리송하다. 왜냐하면 야사를 정설로 봐야 청령포와 장릉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훨씬 설득력이 있다. 야사는 이렇다.단종이 유배된 지 두 달 만에 홍수가 나 관풍헌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약을 받게 되는데 이즈음이 금성대군에게 사약을 내린 시기다. 단종은 사약을 거부했다. 그러자 단종을 살해하면 상을 받으리라 생각한 한 하인이 단종의 목을 졸라버렸다는 것이다. 단종의 죽음과 관련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나 이것이 야사 중 정설로 꼽힌다.죽음 이후에도 누구도 시신을 수습하지 않았다. 그때 엄흥도(嚴興道)라는 사람이 강물에 떠도는 단종의 시신을 수습해 몰래 묻었다. 시신 수습 후 후환이 두려웠던 엄흥도는 매장을 마친 뒤 숨어 지냈다고 한다. 단종의 시신이 매장된 곳이 청령포에서 7분 거리에 있는 장릉이다.엄흥도는 노루가 앉아있던 자리를 묫자리로 썼다고 하나 실제로는 아무도 찾지 못할 곳이었다. 옛 지도인 해동지도 영월부에는 산에 겹겹으로 둘러 싸여있는 장릉이 나오는데 이곳을 찾아낸 게 신기할 정도다.

2018-12-05 19:30:00

[추억의 요리산책] 감말랭이 장아찌

과거를 자랑한다는 것은 가진 게 '옛날이야기밖에' 없다는 것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어쩌랴, 유년을 떠올리면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것을.내 고향에는 감나무가 많았다. 집 안에도, 집 밖에도, 텃밭에도, 우뚝 서 있는 나무는 죄다 감나무였다. 아버지는 큰언니가 태어나자 고욤나무에 접붙인 '고종시' 다섯 그루를 집 안팎에 심었다. 아버지가 첫딸에게 주는 기념식수였던 것이다.'고종시'는 옛날, '고종황제께 진상한 감'이라는 뜻의 이름을 붙였다. 둥시가 지천인 지방에 고종시는 귀한 품종이었다. 근동에 우리 집 외에는 그 감나무를 볼 수가 없었다. 고종시 홍시 맛을 보면 다른 감은 안중에 없다. 다른 홍시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동구 밖 과수원길'은 그야말로 이국의 노래였다. 산골 마을에 과수원은커녕 사과와 배 등은 행사 때나 볼 수 있는 귀한 과일이었다. 주인 없는 산딸기, 개복숭아, 머루, 다래, 어름, 밤, 대추를 산이나 들에서 채취하여 먹었을 뿐이다. 그래도 한 가지 자부심이 있었다면 '감'이 제사상에 오른다는 것이다. 고욤나무에 감나무 생가지를 잘라 접붙일 때, 그 통증을 견디고 새살을 내려야만 과일이 달린다. 사람도 이처럼 가르치고 배움으로써 바른 인격자가 된다는 뜻을 품고 있는 과일이 바로 '감'이 아니던가.봄이면 감꽃 목걸이 만들었고, 여름이면 감나무 그늘에 멍석을 깔아놓고 소꿉놀이를 했다. 감나무에 찾아와 자지러지듯 애롱거리는 매미도 소꿉놀이 손님이었다. 고추바람 불어오면 감잎은 우르르 땅으로 내려온다. 아침마다 감잎을 쓸어모아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으나 크고 두툼한 감잎을 주워 책갈피에 꽂는 재미는 쏠쏠했다. 거추장스러운 부산물은 다 내려놓고 오로지 동글동글한 몸뚱이만 가지에 매달고 있는 주황빛 감덩이. 햇살로 온몸을 달구어 익어 가는 허공에 핀 감덩이 꽃은 늦가을에 잠깐만 볼 수 있는 장관이었다.땡감은 조심해서 다루었다. 흠집이 있거나 무른 감을 사용하면 곶감에 거뭇한 흉터가 생긴다. 아버지는 처마에 새끼줄 감 타래를 걸어놓고 한 뼘 남짓한 싸리나무 꼬챙이를 간격에 맞게 끼웠다. 꼬챙이에 꿰어 말리는 감은 밤낮의 기온 차에 의해 60여 일의 건조 기간을 거친다. 그제야 타닌이 사라지고 단맛이 생기는 것이다. 곶감은 '시설(枾雪)'인 하얀 분가루로 화장까지 마친다. 꽃피어 열매 맺고, 자연 상태에서 건조 시켜 곶감으로 탄생하기까지 참으로 긴 시간이었다. '꽂이에 꽂은' 감은 그렇게 기다림 속에서 곶감으로 재탄생 되는 것이다.텃밭에서 따온 감을 건조기에 넣어 감말랭이 만들었다. 땡감으로 장아찌 만들기가 번거롭다면 감말랭이 장아찌를 만들어도 별미다. 감말랭이에 고추장과 조청을 넣어 버무리면 완성이다. 감말랭이의 당도를 고려해서 조청을 가감하면 된다.감나무 아래에서 뛰어놀고, 감을 먹으며 성장한 사람은 떫은 말을 삼킬 줄 안다. 시간이 지나면 떫은맛이 단맛으로 변해간다는 것을 체득한다. 감이 익어 가듯 사람도 익어 간다.고향 집 고종시 감나무의 수령은 현재 67살이다. 큰언니와 동갑내기인 셈이다. 감나무는 한 터에서 5대의 삶을 지켜보았다. 감나무는 고향 집과 함께하는 숨결이며 전설이다.tip: 감에는 비타민 A와 C가 많다. 감기 예방과 숙취 등에 좋으나, 변비가 있는 사람은 의외로 고역을 치르기도 한다. 감나무에 올라가서 감을 딸 때는 조심해야 한다. 감나무 가지는 휘어지지 않아 조그만 충격에도 쉽게 부러진다.노정희 요리연구가

2018-12-05 19:30:00

마구령에서 단양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

영월 가는 길, 중앙고속도로 남제천IC에서 내려 38번 국도로

대구에서 출발하면 중앙고속도로는 필수다. 어느 나들목에서 내리느냐의 차이다. 고속도로를 선호한다면 남제천나들목에서 내린다. 이후 38번 국도를 따라가면 영월이다. 북단양나들목에서 미리 내려 구불구불한 산세를 감상하며 영월로 가는 법도 있다.남안동나들목에서 내려 영주까지 5번 국도를 택해도 된다. 부석사 방면으로 가다가 소백산을 넘는 코스다. 단, 겨울철 폭설기에는 곤란하다.마구령(해발 810m)을 넘는 구간이다. 영주 콩세계박물관을 지나 10분쯤 가면 길이 갑자기 좁아진다. '버스 진입금지', '강설시 통행금지'라는 안내판이 커다랗게 서 있다. 임도는 아니다. 그렇다고 차량이 교행할 수 있는 도로 폭도 아니다. 승용차 한 대가 겨우 지나는 노폭인데 구절양장에, 경사가 심한 오르막이기까지 하다. 눈이 오면 대책이 없다. 그럼에도 엄연히 내비게이션이 추천하는, 지도앱에도 당당히 존재를 드러내는 통로다.마구령 코스의 장점은 봄, 여름, 가을의 수려한 풍경에 있다. 인적이 드문 곳인 만큼 자연의 멋이 그대로 살아있다. 간혹 야생동물도 나타나니 서행, 또 서행할 일이다.무엇보다 최단 거리다. 마구령만 잘 넘으면 바로 단양 영춘면이고 영월 김삿갓면이다. 이 코스도 2023년이면 없어질 운명이다. 마구령터널이 뚫리면 국립공원 생태복원 차원에서 콘크리트 길이 철거될 예정이다.

2018-12-05 19:30:00

박태환이 지난 4월 광주시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신팔도유람]2019년 세계수영 동호인 광주에 모인다

▶2019년 세계수영 동호인 광주에 모인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내년 마스터즈 대회에 세계 동호인 유치 총력- 조직위와 세계 동호인을 연결해 줄 마스터즈 홍보대사 29명 위촉 운영- 세계 수영 동호인 유치로 지역 경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 마련 기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시장·이하 '조직위')는 "내년 마스터즈 대회에 전 세계 수많은 수영 동호인들이 광주를 찾아오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세계 수영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스터즈 홍보대사 프로그램(peer to peer program)'을 운영한다.조직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한 해외 홍보활동 기간 국제 마스터즈 대회 등에서 만난 나라별 스타급 선수와 코치, 연맹 임원들과 인연을 맺고 끈질긴 설득을 통해 28개 국 29명을 내년 광주대회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각국 홍보대사는 수영 인구가 많은 국가들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아메리카 대륙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대륙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수영선수가 참여를 했다.마스터즈 홍보대사들은 조직위를 통해 전달받은 홍보 콘텐츠를 자신의 소셜 미디어(Social Media)와 전자우편 및 동호인 미팅 등 온·오프라인으로 내년 광주대회를 홍보하고 참가 독려 활동을 펼치게 되며, 여러 마스터즈 클럽의 반응과 궁금증을 조직위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직위는 홍보대사가 내년 광주대회를 참가할 경우 대회 참가비와 선수촌 숙박비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내년 마스터즈대회 개최까지 홍보대사가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추진 동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또 조직위와 홍보대사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회의를 열어 추진사항 점검과 효과적인 홍보방안도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조직위 조영택 총장은 "내년 광주대회를 통해 민주·인권·평화로 상징되는 광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수영 종목이 생활 체육으로써 저변이 확대되어, 우리나라가 수영에서도 스포츠 강국이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마스터즈 대회로 광주 지역의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아울러, 조직위는 마스터즈 홍보대사 프로그램 이후의 후속조치에도 중점을 두고 국내외 동호인을 위한 특화된 종합계획을 마련 중이다. 잠정적으로 국내외 마스터즈 참가 규모를 200여개 국에 8000여 명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해 수영 저변도 등을 고려하여 주요 타킷층을 달리 하여 특화된 홍보 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다.인천에서 광주와 여수 등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각종 수송지원 대책과 대회기간 중 국내외 선수들이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마스터즈 동호인들을 위한 총 9개 분야의 종합계획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2019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내년 8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개최되며, 경영·다이빙·수구·오픈워터수영·아티스틱수영 등 5개 종목이 광주 남부대와 염주체육관,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에서 각각 열린다./광주일보=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세계수영선수권, 마스터즈대회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슬로건으로 내년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광주에서 열린다.대회기간 209 개국 1만5000여명이 참가해 남부대·염주체육관·조선대·여수엑스포 해양공원 등지에서 실력을 겨룬다. 순수하게 선수권대회에는 4000명, 이어 8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마스터즈대회에 8000명이 각각 참가람자. 미디어와 FINA 관계자 3000명도 광주를 찾는다.북한 선수의 참여와 남북단일팀 참가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광주시는 내년 대회에 북한선수단을 참여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국제수영연맹(FINA) 집행부와 정부 등에 북한이 광주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4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스포츠어코드에서 국제스포츠 단체인 '피스앤스포츠'와 북한선수단 참가를 비롯한 교류협력 방안 등 논의하기도 했다. 종목은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수영, 오픈워터수영, 하이다이빙 등이다.세계 유명 선수들의 현장 훈련이 시작되는 등 최근 세계수영대회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오픈워터수영(Open Water Swimming) 남자 10㎞ 금메달리스트 네덜란드 페리 위르트만(Ferry Weertman)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오픈워터수영 경기장이 있는 여수 등을 찾아 현장 훈련을 했다.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 대회는 국제수영연맹(FINA)이 주관하며, 대회 목적은 수영을 통해 세계인의 신체단련 항상은 물론, 우호를 증진하고 도모하는 데 있다. 1986년 일본 도쿄에서 제1회 대회 개최 이후 2년마다 짝수 해에 개최됐다. 엘리트 국가대표 선수들이 겨루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격년제로 치러졌으나 지난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부터 세계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 대회가 통합 개최되고 있다. 대회가 개최되는 해의 12월 31일 기준 만 25세 이상이면(수구는 만30세) 출전자격이 주어지며, FINA의 기준기록을 통과하면 100세 연령에도 출전할 수 있다. 개별 선수나 팀은 소속 수영 클럽을 대표하고 국가나 연맹을 대표하지 않는다.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수영, 오픈워터수영 등이 종목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는 달리 하이다이빙 경기가 없다./광주일보=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2018-12-05 14:05:40

대구 명제한의원 권기현 원장

두통과 어지럼증

한의원에 들어오면서 머리가 터질 듯이 아프면서, 어지럽기도 하고, 속도 메스껍고, 헛구역질이 나고, 눈도 침침하고, 뒷목도 뻐근하다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검사를 해봐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왜 이렇게 아파요? 이런 증상은 한의학에서는 원인을 담음(痰飮)에서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담음(痰飮)이 쌓이면 소화기능에 저하가 생겨 더부룩하고 메슥거리며 토할 것 같기도 하고 배고픈지도 모르고 사지가 무겁고 만사가 귀찮아지는 등 많은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 십병구담이라 해서 어떤 병증이 생기면 열에 아홉은 담병이다 할 정도로 많은 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여러 가지 사회적인 혹은 개인적인 이유로 현대인들은 머리 아픈 일들이 많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두통. 두통은 특정 질병에 의한 2차성 두통과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두통을 일차성 두통으로 나뉩니다. 뇌혈관질환 뇌종양 뇌수막염 등등 질병에 의한 2차성 두통은 갑자기 심한두통과 더불어 구토 실신, 경련, 마비, 고열, 오한, 언어 시력 청력 의식의 장애를 유발하는 경우는 발생시 CT나 MRI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두통의 원인을 한의학에서 찾아보면 위에서 말한 담궐두통 이외에도 ▷바람을 싫어하고 찬바람을 쏘이고 나면 더 아파지는 풍두통 ▷머리가 아프면서 가슴이 갑갑하고 갈증이 많이 나타나며 눈에 핏발이 서는 증상으로 열두통 ▷몸이 무겁고 머리가 무거워 들 수 없고, 머리에 무거운 것을 씌운 것 같은 습두통 ▷오전에 증상이 줄어들고 오후에 심하며, 휴식하면 조금 낫다가 다시 뭔가 활동을 하면 두통이 심해지는 기허두통 ▷통증은 대단치 않으나 지속성이며 가는 힘줄이 땅기고 눈, 귀에까지 연결되어 아프며 얼굴이 창백해지는 혈허두통 ▷신물이 올라오며 딸꾹질, 배에 가스가 꽉 차는 증상이 동반하면서 앞머리가 아픈 식적두통, 과로와 스트레스 과음 등으로 인해 간에 울화가 많이 차서 나타나는 간화상염두통 등이 있습니다.두통의 원인이 동일하지 않으므로 일정한 예방 대책은 없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해 머리로의 혈액순환장애를 원활히 해주는 것은 조금의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기에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아 습관성 두통으로 변화되지 않게 하여야 합니다.어지럼증(眩暈) 앞이 아찔하면서 눈이 캄캄하여 보이지 않는 현(眩)증과, 머리가 핑핑 도는 증상의 훈(暈)증. 이 현훈이 겸하면 머리가 핑핑 돌고 눈이 캄캄하여 배나 차를 탔을 때 멀미가 난 것 같이 일어서면 쓰러질 것 같은 병입니다. 귀의 구조에서 오는 원인을 찾으면 속귀나 뇌의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합니다. 속귀의 병에는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 병, 만성 중이염 합병증 등이 있고 뇌의 병에는 뇌종양, 뇌졸중, 뇌신경장애 등이 있습니다.한의학에서 원인을 찾아보면 간풍이 안으로 동한 현훈이나 습담이 담화를 생산하여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원에 자주 내원하는 증상의 경우 속귀나 뇌의 병증이 아님에도 어지러움의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원인을 찾아 적절히 치료하면 어지럼증의 증상을 완화 및 제거할 수 있습니다.도움말: 대구 명제한의원 권기현 원장

2018-12-05 10:00:49

렉쳐 콘서트 "겨울여행 Winterreise"

겨울이다. 음산한 바람이 불어오면 슬프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지만, 아름답기도 하다. 빌헬름 뮬러가 "겨울여행 Winterreise"이라는 제목으로 쓴 24개의 시가 그렇다. 이 슬프고도 고독한 시어(詩語)에 슈베르트가 곡을 붙여 연가곡을 만들었다. "겨울나그네"라고도 알려진 불후의 명곡이다. 방랑하는 한 사내를 감싸 안고 있는 음산한 풍경은 그 어떤 기쁨도 배제시킨 체 오로지 절망과 체념으로만 가득 채우고 있다. 과장된 센티멘탈리즘이 격정의 강렬함으로 우리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는다. 모든 예술은 그 자체로 완성되지 않는다. 이상화된 진공 상태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삶과 형식의 충돌에서 빚어진다. 그리고 그것이 만들어진 시대정신을 통해 재해석될 때 그 가치가 새롭게 드러나는 법이다.소박한 사람들이 모여 건강한 정신문화를 이루기 위해 설립한 (사)아카데미아 후마나 (Academia Humana)는 "겨울여행"을 주제로 대구시민들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독일 낭만주의의 색깔을 가득 머금은 뮬러의 시는 특별히 계명대 총장인 신일희 박사가 해석을 한다. 이번에는 신일희 총장이 독일문학자의 자격으로 하는 강연이어서 더욱 기대된다. 중후한 남성의 목소리에 저성부의 첼로와 피아노가 어우러져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낸다. 테너 박신해, 바리톤 최득규, 첼로는 계명-쇼팽 음악원의 돔잘 교수, 그리고 피아니스트 김혜린과 최주현이 예기치 못했던 아름다움과 감동을 이끌어 낼 것이다.대구 시민을 위한 2018 대구문화재단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렉쳐 콘서트는 12월 15일 토요일 오후 4시 계명대학교 해담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입장은 무료. (신청: 010-9539-8000 조도희 사무국장)

2018-12-04 19:30:00

[포토산책]겨울햇살에 빛나는 붉은 보석

이른 봄햇살에 노란 꽃잎을 톡톡 틔우며 봄을 알리던 산수유가 겨울햇살에 선홍빛으로 물든 빨간 열매들이 보석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빛나고 있다.2일 경북 의성군 화전리 산수유마을에서 주민들이 나무아래에 부직포를 깔고 긴 장대로 나무를 흔들자 열매들이 소나기처럼 쏟아지고 있다.이채근 특집기획부장 mincho@msnet.co.kr

2018-12-04 19:30:00

대만 예능방송, 대구 홍보하러 온다

대구시는 한국관광공사 중국팀과 공동으로 5~8일 대만 지상파 CTV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대만판 런닝맨 '쫑이완흔따'(綜藝玩很大·예능 크게 놀자)의 대구 촬영 유치 후속으로, 현지 언론사와 유력 여행사 상품기획자 10명을 초청해 방송 촬영지를 홍보하고 관광 상품화하기 위한 팸투어에 나섰다.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쫑이완흔따'를 유치해 대구를 배경으로 방송 촬영했다.이번 대구편은 모두 2편으로 나눠 제작됐다. 제1편은 대만 현지 시각으로 지난 1일 오후 10시부터 1시간 30여분 동안 서문시장 야시장, 앞산전망대, 마비정, 치킨체험 테마파크 땅땅랜드에서 대만의 인기 예능 MC 우종시엔(吴宗宪), 린버셩(林柏昇), 황홍승(黃鴻升)을 메인으로 연예인 게스트들이 재미있는 미션 수행을 담은 방송이 대만 전역에 방송되었다. 또 제2편은 8일 오후 같은 시각에 옻골마을, 이월드,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을 배경으로 촬영한 내용이 방송을 탄다.시는 여행 예능방송 콘텐츠가 관광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이번 방송을 계기로 대만의 개별관광객이 많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아울러 대만 단체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방송 촬영지와 대표 관광지를 엮어 관광 상품화하고자 한국관광공사 중국팀과 공동으로 현지 유력 여행사 상품기획자와 현지 언론사 등 10명을 초청, 팸투어를 실시한다.이들은 5일 에어부산으로 대구공항으로 입국해 8일까지 머무르며 ▷한라스파랜드의 찜질방 체험 ▷얼라이브아쿠아리움 ▷옻골마을 ▷대구숲(구 힐크레스트) ▷앞산전망대 ▷이월드 ▷서문시장 야시장 ▷치킨체험 테마파크 땅땅랜드 ▷팔공산케이블카 ▷시민안전테마파크 ▷마비정벽화마을 ▷근대골목투어 ▷김광석거리 ▷안지랑 곱창골목 등을 답사하며 대구관광 상품을 구상할 예정이다.시는 그간 중국에 편중되었던 시장 체질 개선을 위해 주력시장을 대만으로 눈을 돌려 2016년부터 자매도시인 타이베이시에서 해마다 현지 해외홍보설명회 개최하고 여행소비자들을 위한 박람회 참가 및 여행사 세일즈콜 등으로 현지 여행사들에게 대구를 적극 어필하여 왔다.또한 대만 여행작가(헬레나, 아사기)의 대구여행책자 발간, 현지 인기 방송유치, 타이베이시와 대구시간 상호 관광광고 교류 등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현지 홍보마케팅에 힘입어 대구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로 성장하여 올해 10월 말 현재 17만6천928명이 대구를 찾아 전년 동월 6만6천164명 대비 167%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8-12-04 15: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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