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결과 뒤집기 행보 본격화…불복전략은 '선거인단 확정 지연’

미시간주 공화당 의원들 개인적 압박…경합주 조지아 재검표에서도 바이든 승리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경합주였던 조지아주의 재검표에서도 조 바이든 민주당 당선인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언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경합주였던 조지아주의 재검표에서도 조 바이든 민주당 당선인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언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패배에 불복해 '뒤집기 시도'에 본격적으로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무더기 소송에서 승소를 바라기보다 경합주에서 선거인단을 확정하는 시한을 넘기도록 하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 선거 결과가 확정 시한을 넘기면 주의회가 선거인단 배정에 개입할 수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이 점을 노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법원이 선거 결과 확정을 지연시키게 해 공화당이 장악한 주의회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선거인단을 선출토록 하는 전략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번 대선의 경합주 4곳은 조만간 투표 결과를 승인하고 당선인을 공식 확정한다. 경합주별로 시한은 다르지만 대부분 다음 주 안에 개표 결과를 승인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특히 미시간주에 집중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미시간 주 의회의 공화당 소속 마이크 셔키 상원 원내대표와 리 챗필드 하원의장과 백악관에서 만나 이들에 대한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전략이 성공할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트럼프 측이 제기한 소송 대다수가 증거 불충분 등으로 기각됐고 펜실베이니아주 등 일부 주 의회는 선거인단 선출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한편, 경합주였던 조지아주의 500만표를 재검표한 결과에서도 조 바이든 민주당 당선인이 1만2천284표 차이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언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표 당시 1만4천여표차(0.3%포인트)로 승리한 것보다 1천700여표 줄어들었지만 승패는 바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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