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00여개 도시서 反보우소나루 시위…교육정책 비판 확산

교육예산 삭감·민간자본 참여 허용에 항의…원주민 여성 시위도 벌어져

교육예산 삭감과 민간자본 참여 허용 등을 골자로 하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정부의 교육정책에 반대하는 교수와 대학생 등이 13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브라질 최대 규모 학생단체인 전국학생연합(UNE)이 주도한 이날 시위는 상파울루 등 전국 200여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돼 90여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교육예산 삭감과 민간자본 참여 허용 등을 골자로 하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정부의 교육정책에 반대하는 교수와 대학생 등이 13일(현지시간) 상파울루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브라질 최대 규모 학생단체인 전국학생연합(UNE)이 주도한 이날 시위는 상파울루 등 전국 200여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돼 90여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브라질 주요 도시들에서 13일(현지시간)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의 교육정책을 비난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브라질 최대 규모 학생단체인 전국학생연합(UNE)이 주도한 이날 시위는 200여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교수와 학생, 노동계, 사회단체 회원 등 90여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시위대는 '모두를 위한 교육' '교육에 투자하라'는 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앞세운 채 거리 행진을 하며 보우소나루 정부의 교육정책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정적자 문제로 고심하는 브라질 정부는 연방대학과 과학기술 연구 분야, 기초교육 분야에 대해 예산을 동결하거나 대폭 삭감하는 대신 민간 자본의 참여를 허용하는 새로운 교육정책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가뜩이나 대학과 연구기관, 기초교육에 대한 투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예산을 동결·삭감하면 교육 경쟁력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는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의 환경정책에 반대하는 원주민 여성들의 시위도 벌어졌다. 2천여 명으로 추산되는 원주민 여성들은 원주민 보호구역 개발을 강행하려는 정부 정책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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