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방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우한에 투입되는 구이저우(貴州) 성 의료인 137명이 16일 구이양(貴陽) 시 롱동바오 국제공항에 나란히 서 있다. 연합뉴스

중국 코로나19 '일시 정지'… 신규 확진 2천대, 사망자 106명 ↑

중국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세가 '일시 정지'했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여전히 2천여 명, 100여 명 수준을 각각 유지해 사태가 크게 진전되진 않은 모습이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48명 늘었으며 사망자는 105명 증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른 16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7만548명, 사망자는 1천770명이다.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 5천90명을 기록한 이후 16일까지 3일 동안 2천명대를 유지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발병지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13일 연속 신규확진자가 크게 감소했다. 지난 3일 89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꾸준히 줄어 15일(166명)과 16일(115명) 이틀째 100명 대를 기록했다.후베이성에서도 신규 확진자 1천933명, 사망자 100명이 각각 늘어 이틀째 확진자 증가 수치가 2천명 미만으로 나타났다. 후베이성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5만8천182명과 1천696명이었다.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7천264명이다. 완치해 퇴원한 환자는 1만844명, 치료 중인 확진자는 5만7천934명이다. 치료 환자 중 중증 환자는 1만644명이다.중국을 제외한 중화권 누적 확진자는 87명이다. 홍콩 57명(사망 1명), 마카오 10명, 대만 20명(사망 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2020-02-17 10:42:10

그룹 방탄소년단이 17일 오전 0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사진은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 7' 트랙리스트. 연합뉴스

방탄소년단 컴백 코앞…'맵 오프 더 솔' 타이틀곡은 'ON'

컴백을 앞둔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7일 새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정규 4집 타이틀곡은 'ON(온)'으로, 세계적 가수 시아(Sia)가 피처링한 버전도 포함됐다.방탄소년단은 17일 오전 0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ON'을 포함해 총 20개 트랙이다.신곡은 15곡이다. 지난달 17일 선공개한 '블랙 스완', 컴백 트레일러로 공개한 '인터루드 : 섀도'(Interlude : Shadow), '아우트로 : 에고'(Outro : Ego), '필터'(Filter), '시차', '라우더 댄 밤즈'(Louder than bombs), '욱'(UGH!), '00:00'(Zero O'Clock), '이너 차일드'(Inner Child), '친구', '문'(Moon), '리스펙트'(Respect), '위 아 불릿프루프 : 디 이터널'(We are Bulletproof : the Eternal) 등이다.지난해 4월 먼저 발매한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수록곡인 '인트로: 페르소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자메 뷔'(Jamais Vu), '디오니소스'(Dionysus) 등 5곡도 함께 실린다.특히 20번째 트랙인 'ON(Feat. Sia)'은 '샹들리에'(Chandelier) 등을 부른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시아가 타이틀 곡 'ON'에 피처링한 새로운 버전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컬래버레이션(협업)은 시아가 방탄소년단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성사됐다"고 설명했다.시아가 피처링한 'ON'은 실물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디지털 트랙이다. 북미 프로모션 목적으로 21일 글로벌 플랫폼에 먼저 공개된다. 한국에서는 28일 공개된다.팝 가수 트로이 시반도 자신의 SNS에 '라우더 댄 밤즈' 곡 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새 앨범은 '자아 찾기'를 화두로 한 '맵 오브 더 솔'(영혼의 지도) 시리즈 두 번째 음반이다. 방탄소년단 역대 정규 앨범 중 트랙 수가 가장 많다.구성은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앨범에 수록됐던 5곡을 초반 배치한 뒤 정규 4집 첫 트레일러로 공개한 '인터루드 : 섀도'부터 신곡들이 이어진다. '아우트로 : 에고'로 앨범을 마무리한다. 방탄소년단으로 대외에 내비치는 페르소나, 그 내면의 그림자를 아우르며 진정한 자아를 찾는 이야기가 전개될 전망이다.'맵 오브 더 솔 : 7'은 국내 시간으로 오는 21일 오후 6시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타이틀곡의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Kinetic Manifesto Film)도 이날 함께 공개한다.새 앨범은 출시 소식을 알리자마자 국내외 선주문이 밀려들며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지난달 9일 새 앨범 선주문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342만 장을 돌파했다. 지난달 말 미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이미 400만 장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빌보드 차트 순위 신기록 등 성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선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가 모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을 밟았다.

2020-02-17 10:25:29

카메룬 영어권 지역인 북서부주 주도 바멘다에서 영어권 차별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지난 2016년 12월 9일 거리 시위를 하고 있다. Voice4Thought 제공

카메룬서 어린이 14명, 임산부 1명 등 22명 학살

아프리카 카메룬 북서부 지역에서 무장괴한의 공격으로 어린이 14명과 임산부 1명 등 최대 22명이 숨을 거뒀다고 16일(현지시간) AFP통신이 유엔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현지 담당자인 제임스 누난은 지난 14일 분리주의 세력과 정부군의 충돌이 잦은 영어권 '앵글로폰'(Anglophone)에 속한 느툼보 마을에 무장괴한들의 공격으로 22명이 희생됐다고 발표했다.숨진 이들 중 14명은 어린이이며 5세 미만 유아가 9명에 달한다. 대부분 여아 였으며 사망자 중 임산부도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룬의 주요 야당 중 하나인 '카메룬 재탄생 운동'은 이날 성명을 통해 "독재 정권과 안보방위군 최고사령부는 이 같은 범죄에 주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아그보 음발라도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군이 학살을 벌였다고 비난했다. 아그보 음발라도는 분리주의 운동 핵심 인사다. 이에 카메룬 정부 측은 "틀렸다"고 일축했다.카메룬은 프랑스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지만 80%에 달하는 인구가 프랑스어를 사용한다. 이번에 유혈사태가 발어진 곳은 소수 영어권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이들은 3년전부터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독립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정부와의 충돌로 3천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또한 70만 명 넘게 피난길에 올랐다. AFP통신은 지난 9일 총선 이후 이어진 유혈사태라고 전했다. 당시 100명 이상이 무장 분리주의자 세력에 납치됐다. 폭력 사태가 빈발했고 투표소를 겨냥한 방화 등도 벌어졌다.당시 분리주의자들은 시민에 보복 협박을 가하면서 투표를 저지했다. 정부군도 분리주의자들을 저지하기 위해 대규모 군 병력을 투입했다. 카메룬 정부는 아직 총선 결과와 투표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2020-02-17 10:22:52

14일 일본 도쿄의 한 약국 앞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에 도쿄마라톤 축소? 올림픽 예선도 늦추고 옮겨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막을 5개월 앞두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계속해 확산하자 아시아 각국에서 열리는 주요 대회가 축소하거나 일정·장소를 바꾸고 있다.17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내달 1일 도쿄마라톤을 개최하는 도쿄마라톤재단(이하 재단)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일반인 참가 규모를 축소하고자 검토 중이다.매체는 재단이 일반인 참가자 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며, 올해 일반인 부문을 전면 취소하는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고 관계자 입을 빌려 밝혔다.재단은 앞서 희망 참가자에게 마스크를 배포하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자 감염에 취약한 고령자 출전을 제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지난 16일 일본 구마모토성 마라톤 대회에서도 참가자 모두에게 마스크를 나눠줬고, 참가자 일부가 실제 마스크를 착용한 채 달리기도 했다.도쿄마라톤은 다가오는 도쿄올림픽 일본 남자 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올해 약 4만 명이 참가 신청한 상황이다.중국과 카자흐스탄,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예정했던 8개 종목 12개 올림픽 예선 대회가 각각 연기, 취소되거나 개최지를 변경하기도 했다.산케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달 3~14일 중국 우한시에서 예정됐던 복싱 도쿄 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은 장소와 시기를 바꿔 다음 달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개최하기로 했다.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급증 추세다. 감염 확산이 이어지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지난 16일까지 일본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355명)까지 414명에 달한다.

2020-02-17 10:02: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수산시장 아니라 실험실에서 유출됐다"

세계 곳곳에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가 중국 우한(武漢)의 화난수산시장이 아닌 우한의 한 실험실이라는 주장이 나왔다.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중국 화난이공대 소속 연구자인 보타오 샤오와 레이 샤오는 최근 정보 공유 사이트인 '리서치게이트'에 올린 보고서에서 해당 바이러스는 우한시 질병통제센터(WCDC)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그간 중국 당국은 바이러스의 발원지로 화난수산시장을 지목해왔다.이곳은 이름은 수산시장이지만 시장 내 깊숙한 곳에서는 뱀 등 각종 야생동물을 도살해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WCDC는 수산시장에서 약 280m 떨어져 있으며, 우한에서 의료진들이 최초로 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된 병원 인근에 자리해 있다.연구진은 WCDC가 연구를 위해 후베이성과 저장성에서 박쥐 605마리를 포함해 여러 동물을 데려와 실험실에 보관했다고 주장했다.그러던 중 한 연구원이 박쥐로부터 공격받았으며, 박쥐의 피가 그의 살에 닿았다고 이들은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박쥐들이 자신에게 오줌을 싼 후 총 28일간 자가격리조치에 들어갔다고 이들은 덧붙였다.보고서는 "바이러스가 (연구소에서) 유출돼 일부가 초기 환자들을 오염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향후 연구에서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5일 밤 12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만8천500명이며 사망자는 1천665명으로 집계했다.

2020-02-16 16:32:48

쏟아지는 비판에 시진핑 '고백'…"1월7일 코로나19 대처 지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중국에서 최고 지도부를 향한 국민의 불만이 전례 없이 강하게 분출하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일찌감치 코로나19 대처에 관한 지시를 했다고 '고백'했다.최고 지도자인 시 주석이 신종 코로나 확산 사태 초기에 제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안팎의 비판이 거세게 나오자 뒤늦게나마 사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처를 진두지휘했다고 적극적인 '해명'에 나선 모양새다.15일 발행된 중국공산당 이론지 치우스(求是)는 지난 2월 3일 진행된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시 주석이 한 연설 전문을 실었다.이 연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지난 1월 7일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이미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는 사실이 언급된 것이다.여기서 시 주석은 "우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병세 발생 이후, 1월 7일 나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주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폐렴 방어·통제 업무에 관한 지시를 했다"고 말했다.중국에서 당 최고 지도부인 상무위원들 간의 회의 내용은 간략히 결과만 관영 언론들을 통해 보도될 뿐, 자세한 내부 발언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따라서 시 주석의 2월 3일 정치국 상무위원회 발언 전문이 관영 매체들을 통해 대대적으로 공개된 데에는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정치 분석가인 우창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이건 매우 이례적"이라며 "마치 질병 확산 예방을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방어하고 설득하는 것처럼 들린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번 연설문 공개가 시 주석이 무거운 국내적, 외교적 압력을 받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환자 및 사망자 폭증과 '내부 고발자'로 평가받은 의사 리원량의 사망까지 더해지면서 중국인들의 분노는 곧장 당과 최고 지도부를 향하고 있다.

2020-02-16 16:31:00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14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워 시간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적이 끊긴 교차로를 건너가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2억5천만 농민공 돌아온다…코로나19 확산 고비

중국에서 2억5천만명에 달하는 농민공(農民工)이 다음달까지 각자의 고향에서 일터가 있는 대도시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저지전을 치르는 중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16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교통운수부는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고향에 갔다가 다시 도시로 이동하는 농민공이 모두 3억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했다.교통운수부는 이 가운데 8천만명은 이미 일터로 복귀했으며 1억2천만명은 2월 말까지, 1억3천만명은 3월 이후에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농민공이란 중국에서 일자리가 많은 도시로 나가 생활하는 농촌 출신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이주 노동자의 성격이 강한 농민공들은 집값이 비싼 대도시에서 가족을 데리고 완전히 정착하기보다는 일정 기간 돈을 벌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농민공들은 일반적으로 춘제 직전 일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다시 대도시로 돌아오곤 한다.중국 교통 당국은 대규모 인구 이동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농민공들이 많이 이용하는 철도의 입석 표를 아예 팔지 않고, 좌석도 전체의 절반까지만 판매해 승객 간 간격을 최대한 벌려 놓기로 했다.또 모든 열차의 객실을 격리 공간으로 지정해 운행 중 고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를 수용할 방침이다.

2020-02-16 16:30:44

日모테기-中왕이 "시진핑 4월 국빈 방일 예정대로 준비"(종합)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 참석 계기로 회담을 갖고 오는 4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을 예정대로 준비하기로 의견일치를 봤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양국에서 확산하는 가운데도 시 주석의 국빈 방일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재확인한 것이다.시 주석의 방일 준비를 위해 이달 중순 베이징(北京)에서 열 예정이던 실무회의가 연기되고 일본 정부 내에서도 시 주석의 방일 연기론이 부상하는 가운데 열린 이번 외무장관에서도 관련 논의에 관심이 쏠렸다.모테기 외무상은 시 주석의 방일과 관련, 중일 양국은 세계 평화와 번영에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 책임을 다한다는 의사를 내외에 명확히 보여주는 기회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왕 국무위원도 "일본 방문을 꼭 실현해 중일 관계를 새롭게 높은 곳으로 가져가고 싶다"고 밝혔다.모테기 외무상은 회담이 끝난 뒤 왕 국무위원의 발언이 시 주석의 방일 시기가 4월에서 변하지 않았다는 취지인지를 묻자, "그렇게 봐도 좋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중국 외교부도 양국 외교장관이 회담을 통해 양국 우호관계를 확인했다고 전했다.그러나 중일 정상회담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국무위원은 모테기 외무상에게 "최근 많은 일본인이 중국을 향해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다는 이야기를 중국 인터넷에서 자주 본다"면서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통해 가까운 이웃의 우정과 온정을 느낀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왕 국무위원은 이어 "재난을 당했을 때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강 건너 불구경하는 듯한 행위는 매우 부끄러운 짓"이라며 "그러나 중일 양국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상호 지지를 통해 동방국가의 훌륭한 전통을 잘 보여줬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사태로 중국 경제에 다소 영향이 있겠지만, 중국은 노력을 통해 회복할 것"이라며 "중국은 일본과 경제 무역, 인문 교류 등 각 분야에서 상호 협력과 전략적 상호 이해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 올리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20-02-16 16:30:16

日크루즈선 70명 코로나19 추가 확진…355명으로 늘어(종합)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7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16일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후생노동상은 이날 NHK의 시사 프로그램인 '일요토론'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지난 3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이후 지금까지 크루즈선 탑승자 약 3천700명 중 355명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크루즈선을 포함한 일본 내 전체 코로나19 감염자는 408명으로 늘었다.후생노동성에 따르면 크루즈선 추가 감염자 70명 중 38명은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없는 상태다.지금까지 크루즈선 탑승자 중 1천219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다.일본 정부는 탑승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해 음성 판정자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하선시킬 계획이다.가토 후생상은 크루즈선 이외 일본 내 각지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는 상황과 관련, 감염 확대를 전제로 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NHK는 전했다.그는 이날 저녁에 열리는 정부 주최 전문가 회의에서 증상이 있어 불안한 사람이 어떤 경우에 의료기관 진찰을 받는지 알기 쉽게 기준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2-16 16:30:13

"일본, 남성 왕족만 일왕 될 자격…여성·모계 불인정"<요미우리>

일본 정부가 아버지로부터 왕실의 피를 이어받은 남성 왕족만 일왕이 될 수 있는 현재 일본 왕실 제도를 유지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16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여성 일왕은 물론이고 어머니로부터 왕실의 피를 이어받은 왕족이 일왕이 되는 모계(母系) 계승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일본 정부는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동생인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 후미히토(文仁)가 일왕 계승 1순위(고시·皇嗣)임을 공표하는 4월 하순 이후 이런 방침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현재 일본 왕실 전범은 아버지가 일왕의 피를 이어받은 남성만 일왕이 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일본 정부 관계자는 여성·모계 일왕을 인정하면 일왕 계승 1순위가 바뀔 수 있어 왕실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면서 현행 왕실 전범을 유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일본 내에선 여성 혹은 모계 일왕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보수 성향의 집권 자민당은 허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메이지(明治) 시대인 1889년 여성의 왕위 승계가 금지되기 전에는 여성도 일왕에 즉위한 적이 있다.최초의 여성 일왕은 592년부터 35년 동안 일본을 지배한 스이코(推古)로, 일본 최초로 율령을 반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강력한 여성 일왕이었던 코켄(孝謙)은 749~758년과 764~770년 두 번에 걸쳐 일본을 지배했으며, 불교 전파에 힘썼다.

2020-02-16 16:30:06

日,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유입방지→검사·치료로 전환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의 중점을 외국으로부터의 유입을 막는 '미즈기와'(水際)에서 국내 검사와 치료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일본어로 물가를 뜻하는 미즈기와는 병원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공항이나 항구에서 물샐 틈 없는 방역 대책을 펴는 것을 말한다.그러나 이미 일본 각지에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외국으로부터의 유입을 막는 방역 대책은 한계를 드러냈다.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국내 감염자 조기 발견과 감염자 치료를 통한 중증화 방지를 위해 이를 시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확충하기로 했다.일본에서 첫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되고 한 달이 지난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400명을 넘어섰다. 이중 상당수는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한 크루즈선에서 발생했지만, 일본 내 지역사회 감염자도 늘어나고 있다.홋카이도(北海道)에서 오키나와(沖繩)까지 일본의 11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약 40명에 달하는 환자가 보고됐다.대표적인 지역 감염 사례로 5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와카야마(和歌山)현 소재 사이세이카이아리다(濟生會有田)병원과 9명의 도쿄도(東京都) 거주 감염자가 발생한 놀잇배 신년회를 꼽을 수 있다.놀잇배 신년회 감염자 중 5명은 택시기사여서 일본 내 대중교통 수단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3일 이후 일본 내 감염 상황에 대해 명확히 감염경로가 판명되지 않은 복수의 사례가 있어 "지금까지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후생노동성이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사례는 사이세이카이아리다병원 집단 감염과 지바(千葉)현 20대 남성, 홋카이도 50대 남성, 아이치(愛知)현 60대 남성 등 4건이라고 NHK는 전했다.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발원지인 중국 외 지역 전체 감염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실정이다. 일본은 방역 선진국이라는 명성에 오점을 남기게 됐다.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하면 오는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일본 정부는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대응에도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크루즈선에 탑승했다가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내린 80세 남성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이달 2일 홍콩 당국으로부터 통보받고도 10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된 5일에서야 승객들에 대한 객실 대기를 결정했다는 비판이다.일본 정부는 크루즈선 승객과 승무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여부를 놓고 갈팡질팡하다가 전날에서야 탑승자 전원 검사를 한다고 발표했다.일본 정부의 미숙한 크루즈선 집단 감염 사태 대응을 보는 국제사회의 시선은 싸늘하다.급기야 미국 정부는 미국인 탑승자 대피를 위해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전세기를 파견하기로 결정했고, 우리 정부도 한국인 탑승자를 항공편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20-02-16 16:29:56

안나푸르나 한국인 실종 한 달째…수색작업 여전히 난항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한국인 4명이 눈사태로 실종된 지 16일로 한 달째가 됐지만, 수색작업에는 여전히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사고 현장에 얼음과 눈이 두껍게 쌓인 데다 눈사태 우려 등 현지 날씨도 좋지 않아 본격적인 수색은 앞으로 한 달 이상 지나야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16일 신속대응팀 등 구조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악천후로 인해 수색이 전면 중단된 이후 현장에서는 이렇다 할 후속 작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지난 7∼9일 네팔산악가이드협회 주도로 민간구조전문가 25명이 현장 수색을 시도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철수했다.이들은 눈 제거용 살수(撒水) 장비 등도 챙겨갔지만 기후 여건이 좋지 않아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관계자는 "수색팀은 사고 현장에서 쌓인 눈과 얼음을 헤치고 7.5m 깊이까지 파봤지만, 바닥이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며 "현재로선 수색 작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KT 드론수색팀 소속 네팔인 요원도 지난 13일 드론을 띄워 현장을 수색했으나 역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KT 드론수색팀을 이끌고 현장 수색에 나섰다가 지난달 28일 귀국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도 "실종자는 평균 10m 깊이의 얼음과 눈 아래에 묻혀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눈이 녹을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하기도 했다.안나푸르나 인근 포카라에는 현재 외교부에서 파견한 신속대응팀, 주네팔대사관과 충남교육청 관계자, 실종자 가족 3명 등이 체류하고 있다.신속대응팀 등은 네팔 정부에 수색 재개를 요청하는 등 꾸준히 협의하고 있으나 큰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실제로 네팔 정부와 산악전문가들은 최소 1∼2개월이 지난 뒤 눈이 녹는 상태를 봐가면서 수색 재개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눈이 본격적으로 녹기 시작하거나 의미 있는 수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네팔 정부와 군경 당국은 언제라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한국 구조 당국에 전달한 상황이다.한국으로 철수한 KT 직원도 필요하면 현장에 다시 합류, 수색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이번 사고는 산과 계곡 사이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좁은 길에서 발생했다.눈사태로 발생한 엄청난 양의 눈과 얼음 무더기는 길가 계곡 아래까지 밀고 내려갔다.길옆 초입 부분은 눈·얼음 더미의 너비가 비교적 짧지만, 계곡 근처 하단으로 내려갈수록 넓게 퍼진 상태다.앞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은 지난 17일 오전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에서 하산하던 도중 네팔인 가이드 3명(다른 그룹 소속 1명 포함)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2020-02-16 16:29:47

팡빈 유튜브. 연합뉴스

우한 실태 폭로 중국 시민기자 또다시 실종…천추스 이어 두번째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영상으로 전해 온 시민기자가 실종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6일부터 우한의 실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온 의류판매업자 팡빈이 사라졌다고 15일 보도했다. 우한에서 활동하던 시민기자 갑자기 사라진 것은 저명 비디오 블로거 천추스에 이어 두번째다. 사라진 두 사람은 우한의 병원 밖에 늘어선 긴 줄, 쇠약해진 환자들, 괴로워하는 친척들의 모습을 여과 없이 찍은 영상 수십 편을 올린 뒤 실종됐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NYT는 전했다.팡빈은 코로나19 사태 전까지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의류업자였다. 이전까지 그의 유튜브 계정은 대부분 중국 전통의상에 관한 영상으로 채워졌다. 그는 우한의 한 병원 밖에 주차된 베이지색 승합차의 살짝 열린 문틈으로 시신을 담은 포대가 8개 놓인 것을 포착한 40분짜리 영상으로 인터넷에서 유명해졌다. 당시 팡빈은 영상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이 죽었다"며 괴로워했다.지난 2일 영상에서 팡빈은 당국이 자신의 노트북 컴퓨터를 압수하고 시신 포대 영상을 찍은 경위를 심문했다고 말했다. 또 4일에는 자신에게 질문을 하겠다며 찾아와 집 밖에 서 있던 사람들을 촬영했는데, 그들은 그의 집문을 부쉈다.한 영상에서 팡빈은 자신이 사복경찰들에 둘러싸였다면서 "권력욕", "독재" 등을 맹비난했다. 이어 12초에 불과한 최후의 영상에서 그는 "모든 시민이 저항한다. 인민에 권력을 돌려주라"라고 적힌 종이를 펼쳐보였다.NYT는 "천추스와 팡빈의 영상 저널리즘은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처에 대한 일반 중국인들 사이의 불만을 나타내는 징후이지만, 이들의 실종은 집권 공산당이 언론의 자유에 대한 통제를 풀어줄 의사가 전혀 없음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3일 "신종코로나는 정치·사회적 안정과 직결된 문제"라며 "간부들은 온라인 매체를 철저히 통제하고 여론을 이끌어 신종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미국 워싱턴DC 소재 인권단체인 '중국인권수호자'(CHRD)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서 350명 이상이 코로나19와 관련해 "헛소문을 퍼뜨린 죄"로 처벌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0-02-15 21:18:1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해 일본 요코하마 항에 발이 묶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한 객실 발코니에 14일 태극기가 걸려 있는 가운데 탑승객들이 발코니에 나와 밖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日크루즈선 탑승 한국인 대피 검토…귀국의사 확인 중

우리 정부가 일본 정박 크루즈선에 탑승한 한국인을 대피시키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가 일본 요코하마 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한국인 14명이 본국 이송과 관련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일 한국대사관과 요코하마 총영사관은 현재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한국인을 상대로 우리 정부가 준비한 항공편으로 귀국할 의사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아울러 일본 당국에 한국인 탑승자 중 귀국 희망자가 있으면 항공편으로 이송할 계획이니 이송 여부 및 계획이 확정되면 협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크루선에 탑승한 한국인 수가 많지 않아 귀국에는 전세기가 아닌 '공군 2호기'나 C-130 수송기 등이 될 가능성이 있다.외교부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 9명 중 8명은 주로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고 국내 연고자는 1명에 불과하다. 한국인 승무원 5명 중에도 국내 연고자는 2명이다.현재까지 한국인 탑승자 14명 중 코로나19 감염자나 하선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02-15 19:24:2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해 일본 요코하마 항에 발이 묶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한 객실 발코니에 15일 태극기가 걸려 있다. 연합뉴스

日크루즈선 코로나19 감염자 67명 추가…감염자 285명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추가로 6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됐다.15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크루즈선 코로나19 감염자가 67명이 확인됐다고 밝혀 감염자가 총 285명으로 늘었다. 이중 무증상자는 38명이다.지난 3일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약 3천700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 중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환자와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80세 이상 고령자 등이 하선해 현재 약 3천400명이 남았다.음성이 확인된 탑승자는 19일부터 하선하게 된다. 다만 감염자와 같은 방을 쓴 탑승자는 19일 이후에도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배에서 머물 가능성이 있다.크루즈선 탑승자 중 미국인은 17일 하네다공항에서 미국 정부가 준비한 전세기로 귀국한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또 일본 정부는 크루즈선에 탑승 중인 미국 국적 이외 외국인에 대해서도 해당국에서 대피시킬 의향이 있으면 협력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0-02-15 19:16:31

대형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정박한 일본 요코하마 항의 크루즈 터미널에 7일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승선자 가운데 추가로 41명이 신종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코로나19 日크루즈선 고령자 등 일부 하선…한국인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일본 정박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14일 고령자 일부가 하선했다.NHK는 이날 오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중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은 80세 이상 승객 일부가 유람선에서 내렸다고 보도했다.교도통신은 이들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버스가 정박중인 요코하마항에서 출발했다고 전했다. 하선자는 1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정부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내린 이들을 사이타마(埼玉)현 와코(和光)시에 있는 세무대학교 시설에 격리할 예정이다.일본 정부는 당초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미감염자들도 모두 유람선에서 하선시키지 않으려했다. 하지만 오랜 격리 생활로 인해 고령자들의 건강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후생성(厚生省)은 80세 이상 탑승자 중 지병을 앓고 있거나 창문이열리지 않거나 없는 방에 있는 승객을 중심으로 희망자에 한해 하선시키기로 했다.이 유람선에는 한국인 승객과 승무원 14명이 탑승하고 있지만 그대로 격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02-14 15:48:26

독일 오페라 무대서 욱일기 이미지 사용 예고…교민 반발

독일에서 오페라 무대에 일본의 욱일기가 사용될 예정이어서 한국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교민사회와 현지언론에 따르면 독일 중부의 브라운슈바이크 국립극장이 올해 여름에 무대에 올릴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에서 무대 디자인으로 욱일기를 사용하기로 했다.브라운슈바이크 국립극장은 1690년에 설립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 중 하나다. 국립극장 측이 최근 이 작품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면서 포스터 디자인과 무대 디자인으로 욱일기 이미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교민들이 극장 측에 항의 편지를 보내고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그러자 국립극장 측은 포스터 디자인을 바꾸기로 결정했으나, 무대 디자인은 예술적 자유와 미학적 개념을 들면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020-02-14 15:08:14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4일 오후 1시 기준 중국 전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만3천851명, 사망자는 1천380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후베이 제외 중국 코로나19 주춤 속 하루 확진 5천여명 증가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진 범위에 임상 진단 병례를 추가하면서 13일 하루 새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121명과 5천90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날보다 신규 확진자가 1만명가량 줄고 사망자도 절반 아래로 감소했으며 피해가 가장 심각한 우한(武漢) 등 후베이(湖北)성을 제외한 나머지 중국 지역도 확산세가 주춤한 상황이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4일 0시 기준 중국 전국의 누적 확진자는 6만3천851명, 사망자는 1천380명이라고 밝혔다. 원래대로면 누적 확진 및 사망자는 각각 6만4천894과 1천488명이 되어야 하지만 중국 정부가 갑자기 확진·사망자 가운데 중복 등을 이유로 일부 변경하면서 통계치가 하향 조정됐다.후베이성은 지난 13일 하루 동안 확진자가 4천823명, 사망자가 116명 증가했고 가장 심각한 우한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3천910명과 88명이다.

2020-02-14 15:07:34

미국·영국 불협화음…"영국총리 내달 방미계획 취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다음 달로 예정된 방미 일정을 재차 연기하면서 미국의 대표적 우방인 영국과 미국 사이의 갈등이 깊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올 초 미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가 취소한 존슨 총리가 또다시 방미 계획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존슨 총리의 미국 방문은 오는 6월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전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존슨 총리가 해외 순방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국내 정치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을 무시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존슨 총리는 무역 협상 차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하려는 계획도 함께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더선은 존슨 총리의 결정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영국과 독자적인 무역협정 체결을 기대하는 미국과의 관계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렉시트 단행 이후 영국과 자유롭게 새로운 대규모 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반기며 올가을 미국 대선 전 협상 타결을 바라고 있다고 더선은 설명했다.존슨 총리의 거듭된 방미 취소는 영국이 최근 여러 현안을 두고 미국과 불협화음을 내는 가운데 불거져 주목된다. 영국 정부는 미국의 반대에도 5세대(5G) 이동통신망 구축사업에 중국 화웨이의 장비를 일부 도입하기로 결정해 미국의 중국 배제 시도를 좌절시켰으며, 구글 등 미국의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에 디지털세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2020-02-14 15:05:21

미국, 코로나19 '인도적 지원' 카드로 북에 '손짓'

미국이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매개로 북한에 인도적 지원 의사를 밝혔다. 북학 핵협상이 장기적인 교착 국면에 들어간 상황에서 미국이 인도적 측면의 일부 제재 해제를 시사하며 대화를 하자고 손짓한 것이어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북한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에 대응하고 억제하기 위해 미국과 국제적 원조, 보건기구의 노력을 지원하고 장려한다"며 "미국은 이 기구들의 지원에 관한 승인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의 이날 성명은 국제적십자연맹이 북한의 신종 코로나 발병 및 전파를 막기 위해 물품 지원을 위한 계좌 이체 허용이 필수적이라며 긴급 제재해제를 요청한 데 대한 화답 형식으로 이뤄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번에 대북 인도적 지원 카드를 꺼낸 것은 북미간 교착·긴장 국면 속에서도 북한 문제의 외교적 해결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북한의 추가 도발 등 궤도이탈을 방지함으로써 상황관리를 하기 위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그러나 북한 입장에서 인도적 지원 카드를 선뜻 수용할 가능성이 높지 않아 현 국면을 타개할 돌파구가 될지는 불투명하다는 관측이다. 미국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이 대북특별대표였던 2018년 12월 방한해 미국 국민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인도적 지원을 초기 상응조치로 거론했으나 북한은 제재 완화와 체제보장 등 선(先)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응하지 않았다.

2020-02-14 15:03:50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 대한 특별입국절차가 개시된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홍콩 발 항공편 승객들이 '자가진단 앱' 설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사망자 중국서 1천500명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중국이 후베이(湖北)성 확진 범위에 임상 진단 사례를 추가하자 지난 13일까지 누적 사망자 1천500명과 확진자 6만5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14일 중국중앙TV는 후베이성에서 지난 1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자가 116명, 확진자가 4천823명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후베이성에서 임상 진단 사례는 사망자는 8명, 확진자 3천95명이다. 후베이성의 확진자 중 7천593명이 중태며 1천685명은 위독하다.임상 진단 사례는 폐 CT촬영에서 확진자로 구분된 범위까지 분류하고 있다. 우한은 사망자 88명, 확진자 3천910명이 발생했다. 앞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3일 0시 현재 전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천367명, 확진자는 5만9천804명으로 집계했다.

2020-02-14 09:54:13

일본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13일 나왔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일본서 '코로나19 감염' 첫 사망자 발생…80대 여성

일본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이날 일본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이 코로나19로 인해 숨졌다고 발표했다.일본에서 일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이 여성은 지난달 22일 피로감 등의 증상을 호소해 같은달 28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이달 1일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6일 호흡 상태가 악화해 다른 의료기관으로 옮겨졌으며, 12일 증상이 더욱 악화돼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나 13일 오후 숨졌다.사망 후 나온 검사 결과에서 이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이 여성은 해외를 방문한 이력이 없으며, 일본 정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2020-02-13 22:05:00

코로나19 환자 대변서 바이러스 검출…"새로운 전파경로 가능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의 대변에서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검출됐다.중국 호흡기 질병의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가 이끈 광둥(廣東)성 중산대학 부속 제5병원 실험실은 환자의 분변 샘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리했다고 남방플러스가 13일 보도했다.자오진춘(趙金存) 호흡기질환 국가중점실험실 부주임은 이날 광둥성 정부 브리핑에서 "이번 발견은 우연이 아니다. 오늘 리란쥐안 원사 팀도 비슷한 발견을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환자 분변에 살아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존재한다는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전파 경로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사람간 전염을 일으킬 수 있을지는 더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미펑(米鋒)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분변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한 것이 주요 전파경로에 변화가 생겼다는 뜻은 아니다. 여전히 전파는 호흡기와 접촉 위주"라면서 새로운 전파 경로가 나온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키려 애썼다.그는 일부 환자는 설사 등의 위장 관련 증세가 있으며 환자의 분변 샘플에서 핵산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오거나 바이러스를 분리한 것을 놓고 "바이러스가 소화기 내에서 증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대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잇따라 발견되자 대변-구강 경로 전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변-구강 전염은 환자의 대변에 있는 바이러스가 손이나 음식물 등을 거쳐 다른 사람의 입속으로 들어가 전파하는 것을 말한다.전문가들은 화장실을 통한 이웃 간의 전염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당시 홍콩의 한 아파트에서는 300명 넘는 주민들이 사스에 걸렸는데, 감염자가 설사하고 물을 내릴 때 바이러스가 포함된 에어로졸이 배수구 등으로 퍼진 것으로 추정됐다.

2020-02-13 19:22:13

스포티파이 로고. 매일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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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의 한국 진출 소식이 13일 전해져 온라인에서 화제였다.애플뮤직과 유료 가입자 수 세계 1, 2위를 다투는 스포티파이는 국내 업체들이 제공하지 않는 다양한 장르의 음원을 서비스하고 있어 특히 음악 마니아층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아울러 스포티파이가 한국 진출을 계기로 케이팝 음원을 보강, 세계 2억 명 회원에게 서비스할 것으로 전망돼 우리 가요의 세계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다.멜론, 벅스, 네이버뮤직, 지니뮤직 등 기존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은 1조원 규모 국내 시장을 두고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2020-02-13 18:22:30

세계 최대의 통신·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0'가 열릴 예정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거리의 한 버스 정류소에 12일(현지시간) MWC 행사 광고판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오는 24일부터 나흘 간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MWC 2020'은 취소됐다. 연합뉴스

'코로나19' 中 사망 254명·확진 1만5152명 '폭증'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갑자기 '임상진단병례'를 새 기준으로 적용, 하루새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250명과 1만5천명 넘게 급증했다. 통계 기준을 변경하면서 큰 혼란을 초래하는 한편 관련 통계에 대한 불신과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일반 폐렴 환자로 간주하며 전염병 상황을 일부러 축소 및 은폐해왔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통계 기준 변경을 명분으로 한꺼번에 환자 숫자를 늘린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2일 하루 동안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천152명, 사망자가 254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과 11일 신규 확진자는 2천명대를 유지해 증가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후베이성의 통계 기준이 바뀌면서 폭증하는 추세로 반전됐다. 지난 10일 108명, 11일 97명이던 신규 사망자 수도 통계 기준 변경에 254명으로 급증했다.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이 포함된 후베이지역은 하루 동안 확진자가 1만4천840명, 사망자가 242명 각각 늘었다. 우한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도 각각 1만3천436명과 216명으로 늘었다. 확진자와 사망자 중 임상진단 병례가 각각 1만3천332명, 135명 포함됐다.임상진단병례는 기존 검사 방식인 핵산 검출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가 컴퓨터단층촬영(CT) 촬영 결과 폐렴 증상이 있을 경우 임상 의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내리는 방식이다. 코로나19 검사의 정확도가 30~50%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임상진단자를 새로 포함했다지만 중국 정부의 통계에 대한 의구심은 커지고 있다. 우한 주민들과 의료진은 코로나19 감염이 거의 확실한 의심 환자가 사망하더라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지 못해 통계에 잡히지 않고 사망 원인이 '중증 폐렴', '당뇨병' 등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증언했다.

2020-02-13 18:17:0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발원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온 안후이성 의료진이 12일 임시병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우한스포츠센터에서 활동에 들어가기 전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환자 1명이 3.77명 감염 시켰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명이 3.77명을 감염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공개됐다.13일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지난 11일 의학 논문 사전인쇄 플랫폼(medRxiv)에 이같은 논문이 내용이 발표됐다.미국 플로리다대학과 중국 베이징대학 등의 연구진은 코로나19의 'R0'가 3.77로 기존 연구 결과보다 더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재생산수(basic reproduction number)로 불리는 R0는 모든 사람이 면역력이 없는 상황에서 외부 개입이 있을 경우 환자 1명이 직접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 수이다. 바이러스 전염력을 추정하는데 사용된다.RO가 높을 수록 통제는 어려워진다. RO가 1보다 작으면 전염병이 점차 줄지만 1보다 크면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이번 연구는 지난달 26일까지 발생한 중국 내 확진환자와 의심환자 8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이번 연구는 코로나19의 평균 잠복기는 5일, 평균 감염 기간은 7일을 가정해 진행했다. 또한 올해 1월 1일 전의 초기 보고율이 100%라는 기준을 두고 R0가 3.77에 이른다는 결론을 내렸다.이 논문은 학계 심사는 아직 거치지 않았다. 플로리다대학과 베이징대학 외에 베이징미생물유행병연구소, 산둥대학 등의 연구자들이 연구에 참여했으며 교신 저자는 양양(楊洋) 미국 플로리다대 교수, 왕리핑(王麗萍)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원 등이다.

2020-02-13 17:14:13

중국에서 두 달여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1천300명과 5만9천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미국서 14번째 코로나19 확진 발생...항공사 4월까지 중국노선 중단

미국 내 14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질병 확산 영향으로 미 주요 항공사가 모두 4월 말까지 중국노선을 운영하지 않게 됐다.미국 항공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화권 항공노선 재개 일정을 더 늦추고 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미 유나이티드 항공은 오는 21일 재운항 예정이던 홍콩 노선을 4월 24일로 미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다음달 28일부터 운항하려던 중국 노선도 같은 날까지 늦춰졌다고 전했다.항공사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해당 노선 수요가 급감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항공이 하루평균 중국과 홍콩노선에 12편을 투입한 코로나19 발생 전과는 대조적인 상황이다.아메리카 항공도 중국노선과 홍콩 노선을 4월 24일까지 중단한다. 델타 항공도 4월 말까지 중국 본토로 운항하는 항공편은 중단한 상황이다.미 정부는 자국민이 탑승했더라도 중국에서 오거나 2주 이내 중국을 다녀온적이 있는 항공편은 검역을 위해 11개 공항으로만 들어올 수 있다. 특히 최근 2주간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는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중국 우한에서 철수해 미 샌디에이고 인근 미라마 해병대 기지에서 격리 생활 중인 미국인 중 2번째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어났다.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중국에서 각기 다른 경로로 코로나19에 노출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른 항공기로 미국에 입국한 두사람은 다른 시설에 머무르고 있다.CDC 신규동물원성감염질병연구소(NCEZID)의 크리스토퍼 브레이든 부소장은 "격리시설에서 사람 간 전염이 이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흔적은 없다"며 "그러나 (바이러스를) 감지해 그 어떤 감염도 억제한다는 현재의 대응 전략에 따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2-13 16:41:55

베이조스 아마존 CEO, 미 LA에 1천946억원짜리 저택 구입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로스앤젤러스(LA)에 1억6천500만달러(약 1천946억원)짜리 저택을 구입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베이조스가 사들인 저택은 LA의 부촌인 베벌리힐스의 '워너 저택'(Warner Estate)으로 부지가 9에이커(약 3만6천421㎡) 규모에 9홀 골프 코스와 테니스장, 방대한 정원, 몇 채의 게스트하우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지금은 고인이 된 엔터테인먼트 기업 워너브러더스의 전 사장 잭 워너를 위해 1930년대에 설계된 저택이었다. LA 지역의 부동산 중개인 커트 래퍼포트는 "LA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택 중 하나일 것"이라고 했다고 WSJ은 전했다.

2020-02-13 16:01:54

교황, 사제독신제 전통 손 안 대기로…결혼한 남성 사제 불허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제가 결혼하지 않는 '사제독신제' 전통에 변화를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교황은 12일(현지시간) 남미 아마존의 주요 이슈를 논의한 세계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Synod) 관련 '교황 권고'(Apostolic Exhortation)를 발표하면서 기혼 남성에게 사제품을 줘야 한다는 권고나 의견은 없었다. 사실상 이를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아마존 지역처럼 사제 부족으로 미사를 제대로 진행할 수 없는 지역에 더 많은 선교사를 파견하도록 전 세계 주교들에게 요청했다.지난해 10월 한 달간 바티칸에서 진행된 이른바 '아마존 시노드'에서 사제 부족 문제가 심각한 아마존 지역에 한정해 결혼한 남성에게도 사제품을 허용하는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폐막 때 이를 찬성하는 입장을 담은 권고문이 채택돼 가톨릭계에 잠복한 보혁 갈등이 점화하는 계기가 됐다.

2020-02-13 15: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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