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22일(현지시간) 지진이 강타한 필리핀 루손섬 팜팡가주의 포락 마을에서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건물 사이에서 인명 구조 및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필리핀 북부에 규모 6.1 강진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했으며, 붕괴한 이 건물에는 다수의 주민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필리핀 지진 비상

지난 22일 오후 필리핀을 강타한 규모 6.3의 강진으로 23일 오전 현재 사망자가 최소 11명 이상으로 늘어났다.이날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릴리아 피네다 팜팡가주 주지사는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11명으로 보고 됐다"고 밝혔다. 실종자도 24명으로 집계됐다. 피네다 주지사는 이어 "주내 여러 지역으로부터 계속해서 사상자 보고를 받고 있다. 사상자 규모는 최종이 아니다"라고 부연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시사했다.특히 포락 마을에서 슈퍼마켓이 있는 4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현재 수색 및 구출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30명이 가량이 그 안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전날 오후 5시 11분(현지시간)께 필리핀 루손섬 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0㎞로 측정됐다.이어 이날 오후 2시 27분쯤 필리핀 사마르섬 타크로반 북북동쪽 75km 지역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2019-04-23 15:07:15

북한과 러시아의 8년 만의 정상회담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은 정상회담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극동연방대학교 S(스포츠)동 건물 모습. 이번 북러 정상회담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2011년 시베리아 부랴티야공화국 수도 울란우데를 방문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령과 회담한 뒤 8년 만이다. 연합뉴스

러 신문 "김정은-푸틴, 25일 극동연방대서 정상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유력 일간 '코메르산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회담은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릴 것이며 김 위원장은 대학 내 호텔에서 묵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푸틴 대통령은 25일 회담 뒤 곧바로 중국 베이징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26∼27일)에 참석하기 위해 출발할 것이나, 김 위원장은 26일까지 현지에 체류할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관광지를 방문하는 등의 문화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지난 2002년 방러했던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문했던 곳들을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230명의 방문단이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를 찾을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24일 새벽 북러 국경을 넘을 것으로 이 신문은 예상했다.이와 관련, 극동 지역 철도 관계자는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열차가 24일 아침에 (북한과 접경한 러시아 국경 역) 하산에 도착해 우수리스크를 경유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것"이라면서 일반 열차 운행 시간표가 김 위원장 전용 열차 운행에 따라 하산-우수리스크, 우수리스크-블라디보스토크 구간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코메르산트는 러시아를 처음 방문하는 김 위원장을 위해 여러 문화행사가 준비돼 있다면서 아직 프로그램이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으며 김 위원장이 러시아에 도착한 뒤 그의 뜻에 따라 최종 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방문지 중에는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 있는 러시아 태평양함대 군사-역사 박물관, 마린스키 극장(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연해주 분관 등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 위원장은 또 2002년 8월 20~24일 러시아 극동 지역을 방문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묵었던 현지 '가반' 호텔이나 부친이 당시 방문했던 빵 공장 '블라드흘렙' 등도 둘러볼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김 위원장은 전용열차에 싣고 올 리무진으로 블라디보스토크 시내를 이동할 계획이다. 러시아 측은 리무진이 기차역 플랫폼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블라디보스토크 역사 차량 출입구를 20cm나 파내는 공사를 벌였다고 신문은 소개했다.신문은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를 회담 장소로 선택한 이유는 북한 측의 철저한 보안 요청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극동연방대는 지난 2012년 러시아가 제20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캠퍼스를 새로 조성한 곳으로 호텔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철저한 보안이 보장되는 곳이다.연해주 현지 언론 '졸로토이 모스트'는 김정은 위원장이 24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당일 저녁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푸틴 대통령은 하루가 채 안 되게 블라디보스토크에 머물 예정이지만 김 위원장은 24∼26일 3일을 체류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소개했다.신문은 김 위원장이 현지 식료품 생산공장을 시찰하고, 전몰용사기념비에 헌화하며, 연해주 지역의 문화유적지를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푸틴 대통령이 일대일로 정상포럼을 위해 중국으로 떠난 뒤에는 극동연방관구 대표들과 연해주 주정부 인사들이 김 위원장을 수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김정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 체류 기간에 전용 열차에서 숙식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블라디보스토크 현지 언론 매체 'VL.ru'는 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잘 아는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측이 안전에 대한 고려로 블라디보스토크 호텔이나 극동연방대 캠퍼스 내 호텔 등에 투숙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전했다.북한 경호팀은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외 호텔과 극동연방대 호텔 등을 모두 점검한 결과 전용 열차를 최고로 안전한 곳으로 결정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전용 열차가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뒤 머물게 될 장소는 비밀에 부쳐졌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2019-04-23 14:38:30

22일(현지시간) 강진으로 붕괴한 필리핀 북부 팜팡가주(州) 포락 마을의 슈퍼마켓 건물에서 구조대원들이 인명 구조 및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필리핀 북부에 규모 6.1 강진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

필리핀서 6.1 강진으로 8명 숨져

22일 오후 필리핀에서 강진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1분(현지시간)께 필리핀 루손섬 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지진이 강타한 팜팡가주의 릴리아 피네다 주지사는 현지 ANC 방송에 포락 마을에서 슈퍼마켓이 있는 4층 짜리 건물이 무너져 5명이 숨졌고, 루바오 마을에서도 건물 벽이 붕괴해 할머니와 손녀가 숨졌다고 밝혔다. 무너진 슈퍼마켓 건물에는 다수의 주민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네다 주지사는 "정확한 숫자는 파악할 수 없으나 사람들이 건물 안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구조대원들이 투입됐고 그들이 잔해 속에서 비명을 들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포락의 주택가에서도 지진으로 넘어진 구조물에 맞아 주민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지진은 진앙으로부터 60㎞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강하게 감지됐으며, 수천 명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가 큰 혼란이 빚어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마닐라의 회사원 펠리사 비야누에바는 AFP 통신에 "평생 느껴본 지진 중 두 번째로 강했다"며 "사람들이 충격을 받은 듯했지만 아무도 소리를 지르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마닐라의 주요 업무지구에 위치한 다수의 오피스 빌딩이 흔들렸고, 일부 직원들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필리핀 당국은 이날 지진의 규모가 5.7이라고 발표했으며, 진앙은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 떨어진 카스틸레호스 마을이라고 밝혔다.강진으로 앙헬레스 클락 국제공항도 폐쇄되면서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고 내일 운항 재개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라고 국내 항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2019-04-23 09:09:04

美, 한국 등 8개국 '이란산 원유' 제재 예외 연장 안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조치와 관련, 한국 등 8개국에 대한 한시적 제재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미국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5월 초 만료되는 제재 유예조치(SRE·significant reduction exceptions)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이어 "이번 결정은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제로화'(0) 하기 위한 목적에 따른 것"이라며 이란의 주 수입원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백악관은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세계의 3대 최대 에너지 생산국은 우리의 우방 및 동맹국들과 함께 국제 석유 시장이 적절한 공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서 사라져도 국제적 공급이 충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우리의 동맹국들은 대(對)이란 최대 경제압박 전략을 유지 및 확대하는데 결연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는 미국과 그 파트너, 동맹국, 중동의 안정을 위협하는 이란 정권의 행위를 종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은 지난해 11월 '이란 핵 합의' 탈퇴에 따라 자국의 대(對) 이란제재를 복원하면서 한국을 포함, 중국, 인도, 이탈리아, 그리스, 일본, 대만, 터키 등 8개국에 대해 180일간 '한시적 예외'를 인정한 바 있다.대신 미국은 이란산 원유수입량을 지속해서 감축하라는 조건을 걸었으며, 감축량을 토대로 6개월마다 제재 예외 인정 기간을 갱신하도록 했다.이들 8개국 가운데 그리스와 이탈리아, 대만 등 3개국은 이미 이란산 원유수입을 '제로'(0)로 줄인 상태이다.한시적 예외가 만료되는 시한은 5월2일이다.우리 정부는 그동안 예외적 허용 조치 연장을 위해 미국 정부와 협의를 벌여왔다.제재 예외조치의 연장이 되지 않음에 따라 석유화학 등 관련 업계에 타격이 예상된다.이번 조치는 지난 8일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외국 테러조직(FTO) 지정으로 지정한데 이은 대이란 최대 압박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미국이 외국 정부 소속 기관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건 전례가 없는 일이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산 원유수입과 관련한 제재 예외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19-04-22 22:29:17

필리핀서 6.1 강진…건물 붕괴로 6명 숨지고 마닐라도 '흔들'(종합)

22일 오후 필리핀에서 강진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1분(현지시간)쯤 필리핀 루손섬 구타드 북북동 방향으로 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0㎞로 측정됐다.USGS는 당초 지진 규모를 6.3, 진원의 깊이를 40㎞로 각각 발표했다가 이를 수정했다.지진이 강타한 팜팡가주의 릴리아 피네다 주지사는 현지 ANC 방송을 통해 포락 마을에서 슈퍼마켓이 있는 4층 짜리 건물이 무너져 2명이 숨졌고, 루바오 마을에서도 건물 벽이 붕괴해 할머니와 손녀가 숨졌다고 밝혔다. 무너진 슈퍼마켓 건물에는 다수의 주민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피네다 주지사는 "정확한 숫자는 파악할 수 없으나 사람들이 건물 안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구조대원들이 투입됐고 그들이 잔해 속에서 비명을 들었다고 한다"고 전했다.또 포락의 주택가에서도 지진으로 넘어진 구조물에 맞아 주민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지진은 진앙으로부터 60㎞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강하게 감지됐으며, 수천 명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가 큰 혼란이 빚어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마닐라의 회사원 펠리사 비야누에바는 AFP 통신에 "평생 느껴본 지진 중 두 번째로 강했다"며 "사람들이 충격을 받은 듯했지만 아무도 소리를 지르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로이터 통신은 마닐라의 주요 업무지구에 위치한 다수의 오피스 빌딩이 흔들렸고, 일부 직원들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필리핀 당국은 이날 지진의 규모가 5.7이라고 발표했으며, 진앙은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 떨어진 카스틸레호스 마을이라고 밝혔다.필리핀은 전 세계 지진의 90%가 발생하는 '불의 고리'에 자리 잡고 있다.2013년 10월에는 필리핀 중부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나 220명이 숨졌으며, 1990년 7월에는 루손섬 북부에서 7.8의 강진이 발생해 2천400명이 숨졌다.

2019-04-22 21:56:31

불의 고리.네이버 지식백과

'불의 고리' 또 요동치나? 대만 6.1 지진 이어 필리핀 마닐라 6.3 지진

일본~대만~필리핀을 잇는 '불의 고리'가 최근 요동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8일 오후 2시쯤(한국시간 기준) 대만 화롄 북쪽 12km 지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나흘만인 22일 오후 6시 11분 필리핀 마닐라 북서쪽 65km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일어나서다.이들 지역은 불의 고리 가운데 동아시아 지역에 속한다.

2019-04-22 20:25:05

스리랑카 폭탄 테러

스리랑카 정부가 지난 21일 발생한 '부활절 연쇄 폭발 테러'의 배후로 현지 급진 이슬람조직인 NTJ(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를 지목했다. 정부 대변인인 라지타 세나라트네는 22일 "스리랑카 정부는 NTJ가 이번 공격의 배후라고 믿는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세나라트네 대변인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모든 테러범은 스리랑카인이지만 NTJ가 국제테러조직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는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TJ는 불상 등을 훼손하는 사건으로 작년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스리랑카의 무슬림 과격 단체다. 이와 관련해 스리랑카 경찰청장은 열흘 전 자살폭탄 테러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하지만 정보당국은 이 같은 테러경고 정보를 무시하다가 이번 연쇄 폭발에 대비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서는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스리랑카 경찰은 22일 전날 수도 콜롬보의 교회와 호텔 등 전국 8곳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24명을 체포했으며 6건은 자살폭탄 테러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 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스리랑카 정부의 과학수사 전문가인 아리야난다 웨리안가는 AP통신에 "21일 오전 호텔 3곳과 교회 3곳에서 거의 동시에 발생한 폭발은 7명의 자살폭탄 테러범이 저지른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스리랑카 '부활절 연쇄 폭발 테러 참사'가 스리랑카 내 소수집단인 기독교계와 특급 호텔을 이례적으로 주요 대상으로 삼은 데 대해 그 배후에 의구심이 커지던 상황에서 이슬람 급진단체 NTJ가 지목됐다.이번 테러는 스리랑카 인구의 74.9%를 차지하는 불교도 중심의 싱할라족과 힌두교를 믿는 타밀족(11.%) 간의 기존 스리랑카 내전 역사와는 궤를 달리하는 모양새다. 스리랑카는 싱할라족과 타밀족이 26년간 벌인 내전으로 1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이 내전에서 기독교계는 갈등의 한 축이 아니라 오히려 중재역을 맡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최근에는 급진 불교 세력 등이 기독교인에 대한 공격을 경고하는 일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기독교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최근 몇 년간 불교 과격 단체로부터의 협박이 증가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스리랑카의 불교도, 힌두교도, 무슬림 등은 16세기부터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등에 식민지배를 당한 탓에 서양에서 들어온 기독교에는 기본적으로 적대감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 연합뉴스

2019-04-22 19:43:54

스리랑카 정부 "'부활절 테러' 배후는 현지 급진 이슬람조직"

스리랑카 정부가 지난 21일 발생한 '부활절 연쇄 폭발 테러'의 배후로 현지 급진 이슬람조직인 NTJ(내셔널 타우히트 자마트)를 지목했다. 정부 대변인인 라지타 세나라트네는 22일 "스리랑카 정부는 NTJ가 이번 공격의 배후라고 믿는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세나라트네 대변인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모든 테러범은 스리랑카인이지만 NTJ가 국제테러조직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는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TJ는 불상 등을 훼손하는 사건으로 작년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스리랑카의 무슬림 과격 단체다. 이와 관련해 스리랑카 경찰청장은 열흘 전 자살폭탄 테러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하지만 정보당국은 이 같은 테러경고 정보를 무시하다가 이번 연쇄 폭발에 대비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서는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현지 경찰은 이번에 발생한 '부활절 테러'로 29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50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연쇄 폭발 가운데 6건은 자살폭탄 테러에 의한 것이라는 점도 밝혀졌다.스리랑카 정부의 과학수사 전문가인 아리야난다 웨리안가는 AP통신에 "21일 오전 호텔 3곳과 교회 3곳에서 거의 동시에 발생한 폭발은 7명의 자살폭탄 테러범이 저지른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스리랑카 '부활절 연쇄 폭발 테러 참사'가 스리랑카 내 소수집단인 기독교계와 특급 호텔을 이례적으로 주요 대상으로 삼은 데 대해 그 배후에 의구심이 커지던 상황에서 이슬람 급진단체 NTJ가 지목됐다.이번 테러는 스리랑카 인구의 74.9%를 차지하는 불교도 중심의 싱할라족과 힌두교를 믿는 타밀족(11.%) 간의 기존 스리랑카 내전 역사와는 궤를 달리하는 모양새다. 스리랑카는 싱할라족과 타밀족이 26년간 벌인 내전으로 1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이 내전에서 기독교계는 갈등의 한 축이 아니라 오히려 중재역을 맡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최근에는 급진 불교 세력 등이 기독교인에 대한 공격을 경고하는 일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기독교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최근 몇 년간 불교 과격 단체로부터의 협박이 증가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스리랑카의 불교도, 힌두교도, 무슬림 등은 16세기부터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등에 식민지배를 당한 탓에 서양에서 들어온 기독교에는 기본적으로 적대감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 연합뉴스

2019-04-22 19:26:21

"호주 대도시 인구과밀, 외국 유학생 때문" 보고서 논란

시드니와 멜버른 등 호주 대도시 인구과밀 문제의 원인은 이민자가 아니라 외국 유학생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구학자의 주장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22일 호주 전국 일간지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호주 인구 연구소 봅 비렐 박사는 보고서를 통해 "전체 순유입 인구의 44%를 차지하는 외국 유학생이 시드니와 멜버른의 인구 과밀 위기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호주국제교육협회 필 하니우드 회장은 "학업을 마친 뒤 (호주에 남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유학생 비율이 87%나 된다"면서 "유학산업이 호주 사회에 340억 호주달러(약 27조 2천억원)의 경제적 기여를 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데서 나온 부당한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2019-04-22 16:15:29

선거마다 승리했던 아베 정권, 보궐선거 패배에 '충격'

지난 21일 실시된 오사카(大阪)와 오키나와(沖繩)의 보궐선거에서 자민당이 전패하면서 아베 정권이 타격을 입었다.22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자민당이 지원한 후보들은 전날 중의원 오사카 12선거구와 오키나와 3선거구의 보궐선거에서 각각 지역정당 오사카유신과 범야권의 후보에게 참패했다.단 2개의 의석에 대해 실시된 보궐선거인데도 일본 언론들은 '그늘'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자민당의 위기를 강조했다. 이번 패배가 아베 정권 출범 후 사실상 첫 보궐선거 패배이기 때문이다.

2019-04-22 16:11:43

"美, 이란 원유제재 예외 연장 안할 것"…국제유가 급등

미국이 이란산 원유 제재와 관련해 한국을 비롯한 8개국에 대해 내달 2일 만료되는 한시적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 주요 언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란에 대해 강경책을 구사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주 수입원인 원유 수출을 '제로(0)'로 만들면서 압박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보도 직후 국제유가는 6개월 만의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작년 11월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복원하면서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대만에 내달 2일까지 180일간 한시적 예외를 인정했다.

2019-04-22 15:59:19

美특검보고서 공방 가열…"워터게이트보다 나빠" vs "잘못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에 대한 특검보고서 내용이 18일 공개된 이후 민주당과 트럼프 진영 사이에 날 선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하며 공세에 나섰고 트럼프 대통령 측은 "잘못한 것이 없다"며 맞섰다.민주당의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ABC방송 '디스 위크'와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에서 특히 대통령의 사법방해 의혹은 닉슨 전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보다 훨씬 더 나쁘다"고 말했다.시프 위원장은 '폭스뉴스 선데이'와 인터뷰에선 민주당 일각의 탄핵 추진 주장과 관련, "그건 매우 중요한 결정이 될 것"이라며 "탄핵이 국가를 위한 최선의 길이 될 것인지를 몇 주 안에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반면 트럼프 대통령 변호인인 루돌프 줄리아니 변호사는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인터뷰에서 러시아와의 접촉에 대해 "잘못된 것이 없다"며 "러시아인들로부터 정보를 얻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그는 "범죄는 없다"면서 "우리는 도덕의 영역으로 들어가려는 것인가. 검사들이 보는 것은 도덕성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 측 접촉에 대해 "아마도 경솔한 것이었지만 불법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2019-04-22 15:55:07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서 대선 결선투표 출구조사 결과에 접한, 코미디언 출신 정치 신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1, 가운데)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출구조사에서 젤렌스키 후보가 73.2%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페트로 포로셴코 현 대통령은 25.3%를 얻은 것으로 추산됐다. 연합뉴스

'대통령역' 우크라 코미디언 젤렌스키, 현실 대통령 예약

한때 대통령을 연기했던 코미디언 출신의 40대 초반 정치 신인이 실제로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21일(현지시간) 치러진 우크라이나 대선 결선투표 출구조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1) 후보가 73.2%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결선투표에서 격돌한 페트로 포로셴코(53) 현 대통령은 25.3%를 얻은 것으로 추산됐다.초반 개표 결과도 출구조사 결과와 대체로 비슷하다. 52%가량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젤렌스키 후보는 73%의 득표율을 기록, 득표율 25%의 포로셴코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우크라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르면 2∼3일 이내에 잠정 개표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공식 개표결과 발표는 오는 30일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출구조사 결과 등을 통해 승리를 확신한 젤렌스키는 짤막한 연설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젤렌스키 후보는 "결코 여러분을 실망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아직 공식적으로 대통령은 아니지만, 우크라이나 국민으로서 모든 옛 소련 국가를 향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우릴 보라.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외쳤다.출구조사 득표율에서 50%포인트 가까이 뒤진 포로셴코 대통령은 패배를 인정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결과가 명백하다며 패배를 시인하고 젤렌스키에게 전화를 걸어 승리를 축하할 것이라고 말했다.유명 코미디언 출신으로 지난 2015년부터 방영된 인기 TV 드라마 '국민의 종'에서 주인공인 대통령 역을 맡아 '국민배우'로 부상한 젤렌스키는 부패하고 무능한 기성 정치인에 대한 국민의 염증에 기대 돌풍을 일으키며 결선에 진출했다.1차 투표에서 젤렌스키 후보는 30.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포로셴코 대통령(16.0%)을 크게 앞섰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동부와 서부 중 러시아어 사용 지역인 동부 유대계 가정 출신이다.전문가들은 젤렌스키가 취임해도 포로셴코 정부의 친서방 노선에 변화가 없으리라 전망했다. 방법론의 차이는 있지만 젤렌스키도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지지하는 등 친서방 성향을 드러냈다.다만 러시아에 보다 강경한 포로셴코와 비교해 젤렌스키는 러시아에 병합당한 크림반도 반환과 친러시아 분리주의자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돈바스 지역) 지역 수복을 위해 푸틴 대통령과 더욱 적극적으로 협상하겠다는 입장이다. 크림반도와 동부지역 주민 수백만 명은 이번 선거에 참여하지 못했다.개표 초반 이미 젤렌스키의 압승으로 분위기가 굳어지자 현지 주재 미국 대사관과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등이 잇따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젤렌스키의 승리가 확실시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그에게 축하 전화를 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전했다.포로셴코 현 대통령과 냉랭한 관계를 이어온 러시아는 젤렌스키가 사실상 당선된 데 대해 일단 애매한 반응을 보였다. 콘스탄틴 코사체프 러시아 상원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은 타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승자와 희망을 연관 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19-04-22 15:48:23

트럼프 압박에 도움의 손길도 '뚝'…더 고달파진 캐러밴 여정

중미 국가의 폭력과 마약, 빈곤을 피해 미국으로 향하는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의 여정이 더욱 고달파졌다. 캐러밴의 미국 유입을 막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유지인 멕시코를 압박하면서 멕시코 내 인심도 흉흉해져 도움의 손길이 뚝 끊긴 탓이다.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캐러밴이 지나는 멕시코 치아파스주 마파스테펙에서 이민자들을 만나 굶주림과 피로에 시달리는 이들의 상황을 전했다. 2살 아들과 함께 미국행에 나선 온두라스 출신 마디손 멘도사(22)는 숙모의 조언으로 캐러밴에 합류했다. 숙모는 멕시코 곳곳의 사람들이 이민자들을 돕기 때문에 여정이 그리 힘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미 국가 출신 캐러밴이 멕시코를 종단할 때 멕시코 지방정부나 인근 교회, 주민들이 음식이나 거처를 제공하곤 했다. 지나던 트럭 운전사들은 도보에 지친 이민자들을 태워줬고, 이민자들의 여비 마련을 위해 임시 일자리를 주는 곳도 있었다.그러나 쏟아지던 도움의 손길은 이제 말라버렸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멘도사는 "제일 힘든 것은 아이가 먹을 것을 달라고 조르는데 줄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라며 흐느꼈다.운전자들에겐 허가 없이 이민자들을 태우면 벌금을 물린다는 경고가 내려졌다. 치아파스주 우익스틀라의 에이만 바스케스 목사는 AP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진 차별과 외국인 혐오 움직임, 그리고 치아파스 치안 불안을 이민자 탓으로 돌리는 언론 탓에 도움이 끊긴 것"이라고 말했다.멕시코 내의 분위기 변화는 미국의 거세지는 압박과 무관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에 캐러밴을 막아 세우라고 촉구하며 무역 제재나 국경 폐쇄 가능성까지 경고했다.교역의 대부분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멕시코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이 현실화할 경우 큰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2019-04-22 15:36:41

21일(현지시간) 치러진 우크라이나 대선 결선투표 출구조사 결과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난 코미디언 출신의 정치 신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1) 후보가 이날 수도 키예프 선거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구조사에서 젤렌스키 후보는 73% 이상의 득표율로 25% 정도를 득표한 페트로 포로셴코 현 대통령을 누른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대통령역' 우크라 코미디언 젤렌스키, 현실 대통령 예약

한때 대통령을 연기했던 코미디언 출신의 40대 초반 정치 신인이 실제로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21일(현지시간) 치러진 우크라이나 대선 결선투표 출구조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1) 후보가 73.2%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결선투표에서 격돌한 페트로 포로셴코(53) 현 대통령은 25.3%를 얻은 것으로 추산됐다.초반 개표 결과도 출구조사 결과와 대체로 비슷하다. 52%가량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젤렌스키 후보는 73%의 득표율을 기록, 득표율 25%의 포로셴코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우크라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르면 2∼3일 이내에 잠정 개표결과가 나올 수 있으며, 공식 개표결과 발표는 오는 30일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출구조사 결과 등을 통해 승리를 확신한 젤렌스키는 짤막한 연설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젤렌스키 후보는 "결코 여러분을 실망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출구조사 득표율에서 50%포인트 가까이 뒤진 포로셴코 대통령은 패배를 시인하고 젤렌스키에게 전화를 걸어 승리를 축하할 것이라고 말했다.유명 코미디언 출신으로 지난 2015년부터 방영된 인기 TV 드라마 '국민의 종'에서 주인공인 대통령 역을 맡아 '국민배우'로 부상한 젤렌스키는 부패하고 무능한 기성 정치인에 대한 국민의 염증에 기대 돌풍을 일으키며 결선에 진출했다. 1차 투표에서 젤렌스키 후보는 30.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포로셴코 대통령(16.0%)을 크게 앞섰다.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동부와 서부 중 러시아어 사용 지역인 동부 유대계 가정 출신이다. 전문가들은 젤렌스키가 취임해도 포로셴코 정부의 친서방 노선에 변화가 없으리라 전망했다. 다만 러시아에 보다 강경한 포로셴코와 비교해 젤렌스키는 러시아에 병합당한 크림반도 반환과 친러시아 분리주의자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돈바스 지역) 지역 수복을 위해 푸틴 대통령과 더욱 적극적으로 협상하겠다는 입장이다.

2019-04-22 15:28:25

"스리랑카 연쇄 폭발 사망자 290명으로 늘어"

부활절인 지난 21일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테러 관련 사망자 수가 290명으로 늘어났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연쇄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290명으로 늘었고 5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스리랑카 당국은 전날 오후 이번 사고와 관련한 사망자 수가 207명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현지 매체인 뉴스퍼스트는 사망자 수가 262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하는 등 피해 규모가 속속 파악되면서 사망자 수가 급증했다.

2019-04-22 15:19:51

부활절인 21일 발생한 스리랑카 연쇄 폭발 현장 중 한 곳인 수도 콜롬보 북부 네곰보 소재 성 세바스티안 성당 일부가 파괴돼있다. 콜롬보와 주변 지역의 교회와 호텔 등 8곳에서 발생한 이번 참사로 290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왜 스리랑카? 왜 교회·호텔?…'부활절 테러' 배경, 안갯속

300명 가까이 숨진 스리랑카 '부활절 연쇄 폭발 테러 참사'가 스리랑카 내 소수집단인 기독교계와 특급 호텔을 이례적으로 주요 대상으로 삼은 데 대해 의구심이 가시지 않고 있다.스리랑카 경찰은 22일 전날 수도 콜롬보의 교회와 호텔 등 전국 8곳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13명을 체포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과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앞서 루완 위제와르데나 국방장관은 이번 연쇄 폭발을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 스리랑카 경찰청장도 열흘 전 이슬람 과격 단체인 NTJ(내셔널 타우힛 자맛)에 의한 테러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다.NTJ는 불상 등을 훼손하는 사건으로 작년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스리랑카의 무슬림 급진주의 단체다. 경찰은 국제테러조직과의 연계성 등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현지인에 의한 종교 관련 테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듯한 분위기다.다만, 이번 테러는 스리랑카 인구의 74.9%를 차지하는 불교도 중심의 싱할라족과 힌두교를 믿는 타밀족(11.%) 간의 기존 스리랑카 내전 역사와는 궤를 달리하는 모양새다. 스리랑카는 싱할라족과 타밀족이 26년간 벌인 내전으로 1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이 내전에서 기독교계는 갈등의 한 축이 아니라 오히려 중재역을 맡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이번 테러의 대상이 된 점은 미스터리로 받아들여진다. 기독교계는 2009년 종식된 스리랑카 내전 때 분쟁 당사자가 아니었고, 특급 호텔도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 점에서 테러 배후와 관련한 의문점이 커지고 있다.다만, 최근에는 급진 불교 세력 등이 기독교인에 대한 공격을 경고하는 일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기독교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최근 몇 년간 불교 과격 단체로부터의 협박이 증가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스리랑카의 불교도, 힌두교도, 무슬림 등은 16세기부터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등에 식민지배를 당한 탓에 서양에서 들어온 기독교에는 기본적으로 적대감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이슬람국가(IS) 등 국제테러조직이 이번 공격에 관여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지 매체는 IS 관련 테러는 2016년 이후 스리랑카에서 발생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들이 이슬람 급진 국제테러조직의 현지 조직원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현지에서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김지석 선임기자 jiseok@imaeil.com· 연합뉴스

2019-04-22 15:18:13

9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2019 제1차 한돈자조금 대의원회'에서 참석자들이 아프리카 돼지열병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 하이난서도 발병…'금겹살' 파동 우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돼지고기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농업농촌부는 중국 최남단인 하이난(海南)성 6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해 146마리의 돼지가 죽었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중국 북부 랴오닝(遼寧)성의 한 농가에서 처음 발병한 후 9개월도 못 돼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중국 내 31개 성·직할시·자치구로 모두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열성 전염병이다. 주로 감염된 돼지나 그 돼지의 고기, 분비물 등을 통해 직접 전파되며, 음수통·사료통 등을 통해 간접 전파되기도 한다. 이 질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는 한번 감염되면 100% 폐사하는 치명적인 병이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 약도 없다.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으로 인해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지난달 중국의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전달보다 6.3% 올랐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7.6% 상승했다. 중국 농업농촌부 내 시장조사 부문은 하반기에 돼지고기 가격이 최대 70%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노무라증권의 루 팅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새로운 돼지고기 가격 사이클이 시작됐으며, 이번 사이클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훨씬 길고 강력할 것"이라며 "돼지고기 가격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된 원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2 14:57:06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한 교회에서 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해 내부가 부서져 있다. 콜롬보와 주변 지역에 있는 교회와 호텔 등 8곳에서 발생한 이번 참사로 200명이 넘게 숨지고 450여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스리랑카 테러, 사망자만 수백명…배후 세력은?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228명으로 늘었다.이날 신화통신은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의 말을 인용해 수도 콜롬보 등 8곳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폭발로 228명이 숨지고 45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또한 용의자 13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모두 스리랑카인인 것으로 밝혀졌다.앞서 이날 오전 콜롬보에 있는 성 안토니오 성당을 시작으로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 비슷한 시각 콜롬보 북쪽 네곰보의 가톨릭교회 한 곳과 동부 해안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에서도 폭발이 발생하는 등 모두 8곳에서 폭발이 발생했다.AFP통신은 이 가운데 2곳은 자살폭탄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급조한 폭발장치가 콜롬보에서 30km 떨어진 공항 근처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연쇄 폭발을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테러 공격으로 보고 있다.

2019-04-22 10:00:36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서 대선 결선투표 출구조사 결과에 접한, 코미디언 출신 정치 신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1, 가운데) 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출구조사에서 젤렌스키 후보가 73.2%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페트로 포로셴코 현 대통령은 25.3%를 얻은 것으로 추산됐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정치 드라마 쓰나…코미디언 출신 대통령 탄생?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코미디언 출신의 정치 신인이 현 대통령을 큰 표차로 꺾고 승리할 것으로 점쳐진다.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1)가 정치드라마의 주인공이다.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대선 출구조사 결과 젤렌스키 후보가 73% 이상의 득표율로 25%가량의 표를 얻은 페트로 포로셴코(53) 현 대통령을 누른 것으로 조사됐다.기성 정치인에 대한 우크라이나 국민의 깊은 불신과 염증이 이같은 결과를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때 묻지 않은 정치인에 대한 갈망이 높은 가운데 젤렌스키의 정치 무경험은 오히려 장점이 된 셈.젤렌스키는 이스라엘에 망명 중인 반정부 성향의 우크라이나 금융재벌 이고르 콜로모이스키가 소유한 우크라이나 방송 채널 '1+1'을 통해 지난해 12월 31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많은 전문가는 젤렌스키를 콜로모이스키가 내세운 후보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이번 대선이 우크라이나 최대 재벌 가운데 한 명인 콜로모이스키와 역시 갑부 기업가 출신의 대통령인 포로셴코 간 대결이었다는 해석도 나온다.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크리비 리흐에서 태어난 젤렌스키는 학교시절부터 연극 활동을 하는 등 예능에 재능을 보이다가 러시아의 인기 개그 경연 프로그램 KVN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재능있는 코미디언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그에게 '국민배우' 명성을 안긴 것은 TV 드라마 '국민의 종'이다. 극 중에서 역사 교사인 그가 욕을 섞어가며 격하게 정부의 부정을 비판하는 모습을 한 학생이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제자들의 설득에 못 이겨 재미 삼아 대선에 출마해 당선된다. 뜻밖에 대통령이 된 그는 뒤 부패 정치인과 올리가르히(재벌)를 척결하는 개혁 정치를 펼친다.젤렌스키가 자신이 분한 이 주인공처럼 성공적으로 정치 개혁을 이끌어갈지는 미지수다.그는 선거 공약을 통해 동부 지역(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 5년째 계속되고 있는 친 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 정부군 간 무력분쟁을 끝내고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가져오겠다고 장담했다.대통령에 당선되면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 반군을 지원하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담판을 벌이겠다고 공언했다.그는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원칙적으로 지지하지만, 나토 가입은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부패 척결, 세제 개혁, 투명한 부동산 시장 조성, 에너지 자급자족 실현 등의 공약도 내걸었다.하지만 그의 정치 무경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작지 않다.돈바스 지역에서 내전이 벌어지는 엄중한 상황에서 정치 경험이 전무한 그가 군 최고사령관과 국가안보회의 수장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그가 '재벌 후원자' 콜로모이스키의 꼭두각시가 되고 콜로모이스키와 그 측근들이 권력을 좌지우지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2019-04-22 09:45:10

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 연쇄 폭발 현장 중 한 곳인 수도 콜롬보 소재 성 안토니오 성당에서 소방관 등이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콜롬보와 주변 지역에 있는 교회와 호텔 등 8곳에서 발생한 이번 참사로 200명이 넘게 숨지고 450여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스리랑카 테러' 용의자 13명 체포…사망자 228명

스리랑카에서 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발생한 연쇄 폭발로 사망자 수가 228명으로 늘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또한 용의자 13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모두 스리랑카인이라고 말했다.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이날 수도 콜롬보 등 8곳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폭발로 228명이 숨지고 45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루완 위제와르데나 국방장관은 이번 연쇄 폭발을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임명했다.현지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 가운데 10명을 범죄수사부에 넘겼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용의자들이 콜롬보로 이동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과 용의자들이 사용한 은신처를 찾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이와 함께 dpa통신은 급조한 폭발장치가 콜롬보에서 30km 떨어진 공항 근처에서 발견돼 뇌관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공군 대변인은 해당 장치가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에서 2km 떨어진 도로에서 발견됐으며, 당시 플라스틱 파이프 안에 있었다고 덧붙였다.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콜롬보에 있는 성 안토니오 성당을 시작으로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주요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 비슷한 시각 콜롬보 북쪽 네곰보의 가톨릭교회 한 곳과 동부 해안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에서도 폭발이 발생하는 등 모두 8곳에서 폭발이 발생했다.AFP통신은 이 가운데 2곳은 자살폭탄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우리 정부도 이번 테러에 대해 유감과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정부는 22일 "스리랑카 각지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발생한 폭발물 공격으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번 폭력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과 유가족, 그리고 스리랑카 국민과 정부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정부는 이어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인륜적 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4-22 09:34:24

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한 교회에서 폭발이 발생한 직후 군인들이 출동해 주변을 지키고 있다. 외신은 이날 스리랑카의 교회와 호텔에서 잇따라 폭발이 발생, 최소 40여명이 숨지고 28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스리랑카 테러' 사망자 228명으로…용의자 13명 체포

스리랑카에서 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발생한 연쇄 폭발로 사망자 수가 228명으로 늘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이날 수도 콜롬보 등 8곳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폭발로 228명이 숨지고 45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또한 용의자 13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모두 스리랑카인이라고 말했다.현지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 가운데 10명을 범죄수사부에 넘겼다고 전했다.'스리랑카 테러' 사망자 228명으로 늘어…용의자 13명 체포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vb0VUTmtG4g]경찰은 또 용의자들이 콜롬보로 이동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과 용의자들이 사용한 은신처를 찾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루완 위제와르데나 국방장관은 이번 연쇄 폭발을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임명했다.이와 함께 dpa통신은 급조한 폭발장치가 콜롬보에서 30km 떨어진 공항 근처에서 발견돼 뇌관을 제거했다고 전했다.공군 대변인은 해당 장치가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에서 2km 떨어진 도로에서 발견됐으며, 당시 플라스틱 파이프 안에 있었다고 덧붙였다.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콜롬보에 있는 성 안토니오 성당을 시작으로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주요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비슷한 시각 콜롬보 북쪽 네곰보의 가톨릭교회 한 곳과 동부 해안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에서도 폭발이 발생하는 등 모두 8곳에서 폭발이 발생했다.AFP통신은 이 가운데 2곳은 자살폭탄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9-04-22 07:45:46

'부활절 피의 참사' 스리랑카 8곳 연쇄폭발…"207명 사망"

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에서 연쇄 폭발로 '피의 참사'가 발생했다.수도인 콜롬보는 물론 동부 해안 마을까지 교회와 호텔 등 8곳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 최소 207명이 숨지고 450명이 다쳤다.데일리뉴스 등 현지언론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 콜롬보에 있는 가톨릭교회 한 곳과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주요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폭발이 일어난 호텔은 총리 관저 인근의 시나몬 그랜드 호텔과 샹그릴라 호텔, 킹스베리 호텔로 모두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5성급 호텔이다. 이중 시나몬 그랜드 호텔에선 식당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비슷한 시각 콜롬보 북쪽 네곰보의 가톨릭교회 한 곳과 동부 해안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 한 곳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스리랑카는 물론 전 세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오후 들어 또다시 콜롬보 인근 데히웰라 지역에 있는 국립 동물원 인근의 한 호텔에서 7번째 폭발이 일어났고, 콜롬보 북부 오루고다와타 교외에서 8번째 폭발이 발생했다.현지 경찰 당국자는 네곰보의 가톨릭교회에서만 60명 이상이 숨졌다고 말했다.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에선 최소 2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스리랑카 TV 매체는 폭발로 천장이 파손된 네곰보 지역 성당에서 부상자들이 피 묻은 좌석 사이로 실려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이 성당은 페이스북에 "우리 교회에 폭탄 공격이 이뤄졌다. 가족이 여기 있다면 와서 도와달라"는 글을 올렸다.이번 연쇄 폭발로 인한 사상자 중에는 외국인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뉴스포털 뉴스퍼스트와 AFP통신은 경찰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연쇄폭발로 최소 207명이 숨지고 450여명이 다쳤다고 전했다.애초 사망자 수는 20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피해 규모가 집계되면서 사상자 수가 크게 불어났다.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한국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스리랑카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폭발사고 발생 후 한인교회, 한인회,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현지 기업 주재원 등에게 차례로 연락해 확인한 결과 지금까지 교민은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한국대사관 인근 적십자사 건물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콜롬보 시내 종합병원 등 현지 의료기관은 수백명의 환자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치료 중 숨지는 사례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한 국립병원 관계자는 해당 병원에만 47명의 사망자가 실려 왔고, 이중 9명이 외국인이었다고 말했다.한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사망자가 35명이라고 AFP통신에 말했다.병원 내에선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을 찾는다며 경찰과 병원 관계자들에게 확인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루완 구나세케라 경찰청 대변인은 "폭발이 일어난 교회에선 부활절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당국자는 성당과 교회 중 두 곳에선 자살폭탄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폭발 원인과 사용된 물질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배후를 자처한 단체도 아직은 없는 실정이다.AFP통신은 스리랑카 경찰청장이 열흘 전 자살폭탄 테러 가능성을 경고했던 것으로 전했다.푸쥐트 자야순다라 경찰청장은 지난 11일 간부들에게 "NTJ(내셔널 타우힛 자맛)가 콜롬보의 인도 고등판무관 사무실과 함께 주요 교회를 겨냥한 자살 공격을 계획 중이라고 외국 정보기관이 알려왔다"는 내용을 전달했다는 것이다.NTJ는 불상 등을 훼손하는 사건으로 작년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스리랑카의 무슬림 과격 단체다.이와 관련해 스리랑카 당국은 연쇄폭발 용의자 7명을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스리랑카 국방부 장관을 인용해 밝혔다.아울러 스리랑카 정부는 통행금지령을 발령하고 잘못된 정보와 소문을 막기 위해 페이스북과 왓츠앱 등 주요 소셜미디어와 메신저를 차단했다.스리랑카 대통령인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는 연설을 통해 이번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당황하지 말고 진정을 되찾을 것을 호소했다. 총리인 라닐 위크레메싱게는 트위터에 "우리 국민에 대한 비열한 공격을 강하게 규탄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세계 주요 인사들도 일제히 잔혹한 테러 행위를 규탄하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테러를 '잔인한 폭력'이라고 규정하고 "비극적으로 죽은 모든 이와 이 끔찍한 사건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위터에 "교회와 호텔 등을 겨냥한 끔찍한 테러 공격을 겪은 스리랑카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썼다.스리랑카와 이웃한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스리랑카 테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인도는 스리랑카 국민 편에서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스리랑카는 인구의 74.9%를 차지한 싱할라족과 타밀족(11.2%), 스리랑카 무어인(9.3%) 등이 섞여 사는 다민족 국가다.주민 대다수(70.2%)는 불교를 믿으며 힌두교도와 무슬림이 각 12.6%와 9.7%다.민족·종교 갈등이 심각했던 스리랑카에선 지난 2009년 내전이 26년만에 종식됐을 때까지 1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스리랑카의 가톨릭 신자는 인구의 6% 남짓에 불과하지만 싱할라족과 타밀족이 섞여 있어 민족갈등을 중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런 까닭에 현지에선 민족갈등보다는 종교적 이유로 발생한 테러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발생 시점이 가톨릭 기념일인 부활절 예배 시간에 맞춰진 것도 이런 해석에 무게를 싣는다.

2019-04-21 22:25:40

21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한 교회가 폭발로 아수라장이 됐다. 연합뉴스

부활절 스리랑카 교회·호텔 6곳 연쇄폭발…"최소 160명 사망"

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의 교회와 호텔 6곳에서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나 최소 160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현지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 있는 가톨릭교회 한 곳과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주요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폭발이 일어난 호텔은 총리 관저 인근의 시나몬 그랜드 호텔과 샹그릴라 호텔, 킹스베리 호텔로 모두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5성급 호텔이다. 이중 시나몬 그랜드 호텔에선 식당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비슷한 시각 콜롬보 북쪽 네곰보의 가톨릭교회 한 곳과 동부 해안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 한 곳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현지 경찰 당국자는 네곰보의 가톨릭교회에서만 60명 이상이 숨졌다고 말했다.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에선 최소 2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스리랑카 현지 TV 매체는 폭발로 천장이 파손된 네곰보 지역 성당에서 부상자들이 피 묻은 좌석 사이로 실려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이번 연쇄 폭발로 인한 사상자 중에는 외국인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뉴스포털 뉴스퍼스트는 이번 연쇄폭발로 최소 160명이 숨졌다고 전했다.다만, 일부 매체는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사망자 수가 138명이라고 보도했고, 스리랑카 국영 데일리뉴스는 최소 129명이 숨지고 500명이 다쳐 입원했다고 적는 등 매체별로 사상자 수가 다소 엇갈리고 있다.구체적인 상황이 확인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콜롬보 시내 종합병원 등 현지 의료기관은 수백명의 환자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치료 중 숨지는 사례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한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사망자가 35명이라고 AFP통신에 말했다.병원 내에선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을 찾는다며 경찰과 병원 관계자들에게 확인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루완 구나세케라 경찰청 대변인은 "폭발이 일어난 교회에선 부활절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당국자는 성당과 교회 중 두 곳에선 자살폭탄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폭발 원인과 사용된 물질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배후를 자처한 단체도 아직은 없는 실정이다.스리랑카 대통령인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는 연설을 통해 이번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당황하지 말고 진정을 되찾을 것을 호소했다. 총리인 라닐 위크레메싱게는 트위터에 "우리 국민에 대한 비열한 공격을 강하게 규탄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스리랑카는 인구의 74.9%를 차지한 싱할라족과 타밀족(11.2%), 스리랑카 무어인(9.3%) 등이 섞여 사는 다민족 국가다.민족·종교 갈등이 심각했던 스리랑카에선 2009년 내전이 26년 만에 종식됐을 때까지 1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스리랑카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금까지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2019-04-21 17:55:06

日 새 연호 고안자 "일본국민, 어떤 일 있어도 군국화 막아야"

내달 1일 즉위하는 나루히토(德仁·59) 새 일왕 시대의 연호 '레이와'(令和)를 고안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저명한 학자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군국화 경향을 강하게 경계하는 발언을 해 주목받고 있다.그는 특히 일본이 한반도 등 다른 나라를 무력으로 점령한 역사가 있다며 그러한 참혹한 역사는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본 고대 시가집인 만요슈(万葉集) 연구의 일인자로 불리는 나카니시 스스무(中西進·90)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명예교수는 20일 자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레이와가 새 연호로 선정된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면서 일본의 군국화와 한반도 강점 문제를 거론했다.나카니시 교수는 지난 1일 열렸던 연호 결정 전문가 회의 멤버 9명 중 한 명으로, 만요슈 제5권에 나오는 '매화의 노래' 32수 서문 구절인 '초춘영월 기숙풍화'(初春令月 氣淑風和)에서 딴 레이와를 새 연호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아사히신문의 인터뷰 요청에 응한 나카니시 교수는 "레이와 출전인 만요슈 '매화의 노래 서(序)'는 한 사람이 읊은 것이 아니라 32명이 노래를 매개로 모여 서로 마음을 통하는 모습"이라며 그것이 '와'(和)라는 의견을 밝혔다.그는 "국가와 국가 사이에 '와'가 있는 상태, 그것은 평화"라며 "레이와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했다.나카니시 교수는 '레이와'가 연호로 결정된 후 자신이 저술한 책을 내놓는 출판사에 '아름답고'(うるわしく) 평화롭게 살아가는 일본인의 원점(原点)'이 만요슈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이와 관련, 아사히신문이 '평화'라는 두 글자를 강조한 이유를 묻자 나카니시 교수는 자신이 중학생 시절 겪었던 미국의 도쿄 대공습 등 전쟁 체험담을 거론하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했다.그는 이어 "전후(태평양전쟁 종전 후) 약 70년간 일본 국민은 자국의 군국화를 그럭저럭 막아낸 덕분에 평화를 지켜왔다"며 "그러나 지금은 어려운 국면이 펼쳐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는 2012년 말 제2차 집권을 시작한 아베 정권과 우파 보수층이 '보통 국가화'를 내세우면서 국제분쟁 해결수단으로 전쟁과 무력행사 영구 포기와 육해공군 등 전력 불(不) 보유를 규정한 기존 '평화헌법'을 바꾸려는 움직임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2019-04-21 16:20:00

"부활절 스리랑카 교회·호텔 등 6곳 폭발 사망 129명으로 늘어"

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에 있는 교회 3곳과 호텔 3곳 등 6곳에서 잇따라 폭발이 발생해 최소 129명이 사망하고 25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AFP와 dpa통신 등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 있는 가톨릭 성당 한 곳과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주요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비슷한 시각 네곰보와 바티칼로아 등 여타 지역의 가톨릭 성당 등 교회 두 곳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현지의 한 당국자는 성당과 교회 중 두 곳에선 자살폭탄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으나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19-04-21 16:12:39

멕시코 가족파티서 무장괴한이 총기난사…14명 사망·4명 부상

멕시코에서 한 가족 파티에 난입한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1살 유아를 포함해 14명이 숨졌다고 dpa통신과 AFP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전날 저녁 멕시코 남동부 베라크루스주 미나티틀란에서 한 가족이 파티를 벌이던 도중 총을 든 괴한들이 들이닥쳐 무차별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다.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14명이 숨졌고, 최소 4명이 다쳤으며 희생자의 대부분은 일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현장에서 살아남은 한 목격자는 괴한들이 희생자에게 몸을 돌려 그들을 바라보게 만든 뒤에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다른 목격자는 괴한들이 6명 정도 있었다고 말했다.당국은 사건 현장 수 킬로미터 반경 내에서 괴한들이 도주할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불탄 자동차 3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이들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 목격자는 괴한들이 파티에 참석한 가족들 틈에 숨어든 남성을 따라 들어왔다고 증언했다.

2019-04-21 16:12:10

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한 교회에서 폭발이 발생한 직후 군인들이 출동해 주변을 지키고 있다. 연합뉴스

"부활절 스리랑카 교회·호텔 등 6곳 폭발 사망 129명으로 늘어"

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의 교회 3곳과 호텔 3곳 등 6곳에서 잇따라 폭발이 발생해 적어도 129명이 숨지고 25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AFP와 dpa통신 등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 있는 가톨릭 성당 한 곳과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주요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비슷한 시각 네곰보와 바티칼로아 등 여타 지역의 가톨릭 성당 등 교회 두 곳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현지의 한 당국자는 성당과 교회 중 두 곳에선 자살폭탄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으나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구체적인 피해 상황이 확인되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루완 구나세케라 경찰청 대변인은 "폭발이 일어난 교회에선 부활절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고 말했다.한 목격자는 "폭발로 건물 주변 지역 전체가 흔들렸다"면서 "많은 부상자들이 구급차에 실려 가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폭발 원인과 사용된 물질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즉각 피해지역에 출동해 주변을 봉쇄한 채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스리랑카 주재 한국대사관은 연쇄 폭발사고와 관련해 지금까지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폭발사고 발생 후 한인교회, 한인회,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현지 기업 주재원 등에게 차례로 연락해 확인한 결과 교민은 피해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다만 앞으로 행여 피해자가 나올지 모르는 만큼 한인회 등과 협력해 현지 경찰, 병원 등을 통해 계속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스리랑카에는 현재 교민 1천여명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400여 명은 콜롬보에 머물고 있다.

2019-04-21 16:11:59

아프가니스탄 통신·정보기술부 청사가 입주해 있는 수도 카불의 18층 건물에서 20일(현지시간)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한 후 군경이 출동해 건물 주변을 지키고 있다. 연합뉴스

아프간 통신정보부 청사서 자살폭탄·총격전…최소 12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통신·정보기술부 청사가 무장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최소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21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0분(현지시간)쯤 아프간 통신·정보기술부가 입주한 카불 시내 18층 건물에 자살폭탄 공격이 감행됐다.폭발 직후 이 건물에는 무장한 괴한 4명이 침입했고, 이들은 출동한 군경과 5시간 가까이 대치하며 총격전을 벌였다.아프간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자살폭탄범과 무장괴한들이 전원 사망하거나 사살됐으나, 이 과정에서 민간인 4명과 군인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이후 조사가 완료되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이번 사건이 벌어진 통신·정보기술부 건물은 치안 병력이 집중된 '그린 존'에서 2㎞가량 떨어져 있으며, 카불 시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다.사건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일각에선 지난 19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프간 정부와 반군 무장조직 탈레반과의 비공식 평화회담이 개최 직전 무산된 것이 이번 사건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탈레반은 최근 아프간 전역에서 '봄 공세'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019-04-21 16:11:49

아베, A급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보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제국주의 일본의 상징인 야스쿠니(靖國)신사에 21일 공물을 봉납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신사에서 시작한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맞춰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의 좌우에 세우는 나무의 일종이다.아베 총리는 2013년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찾은 바 있지만, 이후에는 직접 참배하지 않고 일본의 2차대전 패전일인 매년 8월 15일과 춘·추계 예대제에 공물을 보내고 있다.아베 총리는 오는 22~29일 프랑스와 미국 등 6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통신은 아베 총리가 2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춘계 예대제 기간에 직접 참배는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이후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천여명이 합사돼 있다.

2019-04-21 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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