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일본 오사카서 규모 5.9 지진 발생…"쓰나미 우려 없어"

18일 오전 7시58분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의 우려는 없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지진으로 인해 긴키(近畿)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진도 6약(弱)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도 6약은 서 있기가 곤란하거나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다. NHK는 지진 발생 소식을 전하며 오사카를 비롯한 긴키 지역에서 큰 흔들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2018-06-18 08:16:42

美 6대 일간지 LA타임스, 중국계 의사 순시옹이 공식인수

미국 6대 일간지로 꼽히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 샌디에이고 최대 신문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스페인어 일간지 '호이' 등 3개 매체가 18일(현지시간)부터 중국계 유명 외과의사 출신 바이오 사업가 패트릭 순-시옹(65)의 손에 넘어간다. 지난 2월 미 언론재벌 트롱크로부터 LA타임스를 인수하기로 한 순-시옹은 이날부로 공식적으로 소유권을 넘겨받게 된다. 이날 인수대금 잔금을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발행부수공사(ABC)에 따르면 43만여 명의 구독자를 지닌 LA타임스는 인쇄 발행 부수로 미국에서 6번째 큰 일간지이며, 온라인 시장에서도 3천만 명의 독자 규모를 자랑한다. 순-시옹은 LAT 등 3개 매체를 인수하는 데 총 5억 달러(약 5천500억 원)가 넘는 자금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순-시옹은 3개 매체가 소속된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하게 된다. 136년 전통의 LAT는 2000년 트롱크로 넘어간 데 이어 18년 만에 다시 주인이 바뀌게 됐다. 트롱크는 시카고 트리뷴, 볼티모어 선, 뉴욕데일리뉴스 등을 소유한 거대 신문재벌이다. 순-시옹은 취임과 함께 미 캘리포니아주 LA 도심에 있는 LAT 사옥을 도심에서 20㎞ 정도 떨어진 엘 세군도로 옮길 계획이다. 아르데코 풍의 LAT 사옥은 LA 관광명소 중 하나로 꼽혀왔다. LAT 주변에서는 순-시옹 신임 회장이 1천200여 명의 기자와 25개 해외지국을 둔 LAT의 방대한 조직을 대대적으로 구조조정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순-시옹은 LA타임스에 "지난 3개월간 언론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소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해 향후 주도적으로 미디어 경영에 나설 것임을 내비쳤다. 미 서부지역의 손꼽히는 자산가인 순-시옹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중국계 가정에서 태어난 뒤 미국으로 이주해 외과의사로 크게 성공했고, 이후 바이오테크 기업을 일궈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블룸버그는 그의 재산을 90억 달러(약 9조9천억 원)로 추산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주 컬버시티에 본사를 둔 의료기업 난트헬스를 설립해 CEO를 맡고 있으며,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2018-06-18 07:51:00

미국 플로리스 주 파크랜드에서 일어난 총기참사에서 살아남은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학생인 엠마 곤잘레스(가운데)가 15일(현지시간) '학년말 평화 행진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학생들은 미국 20개 주 50곳을 순회하는 캠페인을 시카고에서 시작했다. 연합뉴스

총기규제 멈출 수 없다…미 참사 고교생들 '생명권 전국투어'

미국 플로리스 주 파크랜드에서 총기참사를 겪은 고교생들이 규제강화를 호소하기 위한 전국 순회에 나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미국 20개 주 50곳을 순회한다며 15일(현지시간) 시카고를 시작으로 캠페인에 들어갔다. 이들은 총기규제 강화책을 지지하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젊은이들을 모집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2월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는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과 교직원 17명이 살해됐다. 그 참사를 계기로 총기규제 활동가로 변신한 이 고교 학생들은 미국의 고질적인 총기참사를 다시 생각하도록 하는 전국적 반향을 일으켰다. 이들은 "우리 목숨을 위해 행진한다"(March For Our Lives)는 슬로건을 내걸고 총기규제 관계법령을 개정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전국 순회의 첫 목적지는 총기사건이 고삐 풀린 것처럼 난무하고 있는 시카고로 결정됐다. 미국 중서부에 있는 시카고에서는 올해 들어 950건의 총기사건이 발생했고 살인사건도 220건이 넘었다. 학생들은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총기난사 강력사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매년 3만3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총기폭력에도 관심을 호소할 계획이다. 파크랜드 고교생인 카이라 사이먼은 "나와 당신의 단결된 목소리가 다른 어떤 것보다 강력하다"고 1천명 이상이 모인 집회에서 말했다. AFP통신은 이들 학생이 기득권 정치에서 좌초된 총기규제 논쟁을 되살릴 강한 정치세력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전 세계의 총기규제 시위에 영감을 불어넣었고 총기소지를 강변하는 강력한 로비단체인 전미총기협회(NRA)와 행보를 함께하는 정치인이나 조직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도록 기업들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파크랜드 학생들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총기규제를 강화하도록 플로리다 주 의원들을 압박해 총기구입 최소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높였다. 이날 시카고에서 열린 집회에서 파크랜드 학생들은 시카고 학생들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뒤로 물러났다. 교회 주차장에서 동생을 총기사건으로 잃은 트레번 보슬리는 "시카고에서 아무 잘못한 일도 없이 매일 사람이 죽는다"고 말했다. 집회에는 연예인들도 참가했다. 시카고 출신의 가수인 찬스더래퍼, 제니퍼 허드슨이 행진 앞머리에 섰고, 팝 음악 그룹인 블랙아이드피스의 윈.아이.앰은 "사이코(정신질환자)들이 군대 무기를 갖고 돌아다닐 수 없도록 적합한 총기규제법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2018-06-17 18:17:57

中, 美 폭격기 남중국해 진입에 미사일 요격훈련 맞불

미국 전략폭격기 B-52의 남중국해 진입으로 군사갈등이 첨예해지자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에서 방공요격 훈련으로 맞섰다. 16일 중국군망에 따르면 중국군은 최근 남중국해 해역에서 3대의 '표적' 무인기가 각기 다른 고도와 방향에서 동시에 편대 상공으로 침범해오는 상황에 대한 훈련을 벌였다. 중국이 점유하고 있는 남중국해 인공섬을 상대로 한 미사일 공격을 가정한 훈련으로 보인다. 훈련은 실전과 다름없는 전투태세를 갖춘 상황에서 내용과 형식 모두를 겸비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됐다고 중국군망은 전했다. 중국군은 이번 훈련의 구체적 시간과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최근 미국이 중국과의 통상갈등 와중에 남중국해에서 군사력을 과시하는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남중국해와 관련한 대중 경고발언을 무시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14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만나 남중국해 내 전초기지 건설과 무장에 깊이 우려하고 이런 행동이 긴장을 고조하고 분쟁을 복잡하게 하는 동시에 자유무역과 지역 안정성을 해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미 국무부는 밝혔다. 미국은 지난달부터 전략폭격기 B-52 편대를 잇따라 남중국해 일대에 전개하고 구축함을 동원해 남중국해의 중국 인공섬 부근 해역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벌였다. 앞서 미국 합동참모본부의 케네스 매켄지 중장은 남중국해 인공섬의 폭파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미군은 서태평양에서 작은 섬들을 점령해버린 경험이 많다고만 말해주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여기에 미국은 남중국해 군사화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림팩(범태평양훈련) 초청을 취소했다. 중국의 '앞바다'인 대만해협에 항공모함을 진입시키는 군사작전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 같은 미국의 경고와 지적에 되레 미국 해군이 '항행의 자유' 작전으로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은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 문제를 조작하면서 뻔뻔하게 거짓말해서는 안 된다"며 "중국은 어떤 군함이나 군용기에도 겁을 먹지 않으며 모든 필요한 조치로 주권과 안전을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7 18:05:50

김정은 손잡은 트럼프, 다음은 푸틴?…미러 정상회담설 '모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을 가진 여세를 몰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첫 양자 정상회담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5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고위 관리와 여러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가 열리는 유럽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자 외교 무대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난 적은 있지만, 푸틴 대통령과 따로 양자회담을 한 적은 없다.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후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 의혹, 시리아 사태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미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는 냉전 이후 최악으로 평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핵심 참모와 국무부의 회의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러시아는 최근 정상회담 의사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등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기자들에게 올여름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푸틴 대통령이 올여름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러 정상회담 추진은 '강력한 지도자'들끼리의 담판을 통해 난마처럼 얽힌 양국의 외교 문제를 단숨에 풀어낼 수 있다는 나름의 전략과 자신감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인다. 그는 크림반도 강제 병합 이후 주요 8개국(G8)에서 축출된 러시아를 다시 G8에 복귀시키려는 의지도 최근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러시아가 (G8에서) 나가 있는 것보다는 들어와 있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북한과 마찬가지로 그들과 어울리는 것이 훨씬 낫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적대 관계인 국가들과 급속한 관계 개선을 추구함으로써 코너에 몰린 국내 정치에서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세계를 무역전쟁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그의 공격적인 통상정책도 재선으로 가는 주요 길목인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위한 카드라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미 행정부 내에서는 미러 정상회담이 개최되더라도 양국 간 첨예한 현안이 극적으로 해결될 가능성은 작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018-06-17 17:55:42

트럼프 "한미훈련 중단, 내가 제안…워게임은 내 용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방침과 관련,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자신이 먼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이를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제안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그것은 나의 제안이었다. 나는 그것들을 '워게임'(war games)이라고 부른다. 내가 (백악관에) 들어온 날부터 싫어했다. '왜 (비용을) 배상받지 못하느냐'고 말해왔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게임은 북한의 용어'라는 지적에는 "그것은 나의 용어"라고 맞받아쳤다. 취재진이 "북한도 역시 쓰고 있다"고 되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도 쓸 수 있다. 그건 나의 용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협상을 하면서 훈련하는 것은 나쁘기 때문에 중단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훈련 중단은) 우리에게 좋은 것이다.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북미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북한 비핵화' 성과 없이 일방적으로 북한에 양보했다는 미국 내 비판론을 반박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는 '김정은 위원장이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했다'는 북한 측 주장과도 엇갈린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북미정상회담 내용을 보도하면서 확대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당면해서 상대방을 자극하고 적대시하는 군사 행동들을 중지하는 용단부터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8-06-17 17:52:00

日 북일회담 '올인'…아베 이어 외무상도 "정상끼리 해결해야"

일본 정부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추진에 '올인'하는 모양새를 연출하고 있다.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당사자인 일본과 북한 정상이 만나서 직접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내걸고 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은 17일 NHK 토론프로그램에 출연해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직접 협상을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고노 외무상은 "어느 선에서 누구와 해야 할지 생각하면서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며 "지금도 여러 경로로 접촉하고 있지만, 평탄한 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정책을 변경해 경제발전에 힘을 쏟는다면 일본의 지원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교정상화가 된다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아베 총리가 전날 요미우리TV와의 인터뷰에서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김 위원장의 큰 결단이 필요하다. 크게 기대한다"며 "북한과 신뢰관계를 양성해(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아베 총리는 "핵 위협이 없어짐에 따라 평화의 혜택을 받는 일본 등이 그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대북지원 문제까지 거론했다. 이처럼 대북 압박 노선을 고집하던 일본의 태도 변화는 김 위원장이 한미, 중국 정상과 만나면서 조성된 대화국면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는 측면이 강해 보인다. 또 사학 스캔들로 지지율 정체에 빠진 아베 총리가 김 위원장과의 회담 카드를 통해 반전을 시도하려는 측면도 있다. 지지통신의 이달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35.5%로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이나 미국 뉴욕 유엔총회 기간 정상회담 성사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납치문제에 대서는 북한측은 "이미 해결된 사안"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현시점에서 회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2018-06-17 17:22:05

핵잠수함 오른 시진핑, 항모킬러 미사일 앞에서 "싸워 이겨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최신예 핵잠수함에 올라 함내를 시찰하며 잠수함 전력의 강화를 요구했다.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시 주석이 칭다오(靑島)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폐막한 다음날인 11일 산둥(山東) 성 일대 북부전구 해군을 둘러보며 칭다오의 잠수함 제1기지를 방문했다고 16일 보도했다. 당시 부두에는 중국 해군 현역의 최신예 공격형 핵잠수함 093B 두 척이 계류돼 있었는데 시 주석은 이중 창정(長征)-16호 잠수함에 올랐다. 이 잠수함에는 항공모함 타격 능력을 갖춘 대함미사일 잉지(鷹擊·YJ)-18이 탑재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 주석은 승조원들에게 "이상과 신념을 굳건히 함으로써 강건한 집단을 구축해 '싸워 이기는 능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잠수함은 나라의 중요한 보물이자 해상 기반의 핵 역량으로 크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잠수함 시찰에 이어 북부전구 군 장성들을 접견하고 "군이 국가안보 정세의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고 군사투쟁을 추진할 준비를 제대로 갖추며 작전계획, 무기장비 구축, 지휘체계 건설 등을 한층 정예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6-17 16:57:42

북미 정상 핫라인 여나…집무실 책상에 핵단추 대신 직통전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직통 전화번호를 건넸다고 '깜짝 공개'를 했다. 그러면서 오는 17일 북한에 전화하겠다고도 했다. 북미 정상이 백악관, 평양 등에서의 후속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가운데 직통전화까지 가동하면 직접대화 체제가 상설화되는 셈이다.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 간 핫라인 구축이라는 역사적 기록이 하나 더 추가될지 관심이다. 연초 각자의 '핵 단추 크기'에 관한 말 폭탄을 주고받은 두 정상의 집무실 책상 위에 핵 단추 대신 서로 연결하는 직통전화가 생기면 북미 관계의 극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정상 간 직통전화가 설치된 데 이어 북미 정상 간에도 핫라인 체제가 구축될 경우 한반도 해빙 국면과 맞물려 남북미 3국 정상 간 직접 의사소통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후속 비핵화 협상에도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 도중 '아버지의 날' 계획을 묻는 말에 불쑥 "북한에 전화하려고 한다"고 '예고편'을 날렸다. '아버지의 날'은 매년 6월 셋째 주 일요일로, 올해는 17일이다. 이를 두고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요일 북한 지도자 김정은에게 전화를 걸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는 '북한의 누구와 전화를 하려는 것이냐'는 질문에 "북한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려고 한다. 그리고 북한에 있는 나의 사람들(my people)과 이야기하려고 한다.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에서 열린 6·12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에게 직통 전화번호를 전달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이 어려움이 생기면 언제든 자신에게 전화할 수 있으며 자신도 전화를 걸 수 있다며 "우리는 연락을 취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전부터 이번 싱가포르 회담 한 번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며 추가 회담 가능성을 거듭 언급하며 '과정'을 강조해왔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에서 좋은 관계를 맺은 뒤 이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비핵화 협상을 성사시키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앞서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를 연결하는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설치가 4·27 남북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4월 20일 완료된 바 있다.

2018-06-17 16:24:28

日수도권서 규모 4.7 지진…"쓰나미 우려 없어"

17일 오후 3시 27분 일본 수도권 군마(群馬)현 남부에서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20㎞로, 부상자 등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군마현 시부카와(澁川)시에서 진도 5약(弱)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흔들림이 있었으며 수도 도쿄도 역시 진도 2~3의 진동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포를 느끼고 물건을 붙잡고 싶어하는 수준이다. 군마현 시부카와시 시민은 NHK에 "의자에 앉아있다가 일어서려다 주저앉았다"며 "특별한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2018-06-17 15:51:36

日 북일회담 '올인'…아베 이어 외무상도 "정상끼리 해결해야"

일본 정부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추진에 '올인'하는 모양새를 연출하고 있다.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당사자인 일본과 북한 정상이 만나서 직접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내걸고 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은 17일 NHK 토론프로그램에 출연해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직접 협상을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고노 외무상은 "어느 선에서 누구와 해야 할지 생각하면서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며 "지금도 여러 경로로 접촉하고 있지만, 평탄한 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정책을 변경해 경제발전에 힘을 쏟는다면 일본의 지원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교정상화가 된다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아베 총리가 전날 요미우리TV와의 인터뷰에서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김 위원장의 큰 결단이 필요하다. 크게 기대한다"며 "북한과 신뢰관계를 양성해(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한 것의 연장선상이다. 아베 총리는 "핵 위협이 없어짐에 따라 평화의 혜택을 받는 일본 등이 그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대북지원 문제까지 거론했다. 이처럼 대북 압박 노선을 고집하던 일본의 태도 변화는 김 위원장이 한미, 중국 정상과 만나면서 조성된 대화국면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는 측면이 강해 보인다. 또 사학 스캔들로 지지율 정체에 빠진 아베 총리가 김 위원장과의 회담 카드를 통해 반전을 시도하려는 측면도 있다. 지지통신의 이달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35.5%로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이나 미국 뉴욕 유엔총회 기간 정상회담 성사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납치문제에 대서는 북한측은 "이미 해결된 사안"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현시점에서 회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고노 외무상은 NHK 프로그램에서 9월 북일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 "만나서 대화하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다. 성과를 만들지 못하면 안된다"며 "시점은 (특정해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관방 부(副)장관도 후지TV 프로그램에서 "솔직히 신뢰 하에 (북일정상이) 서로 대화할 환경을 만들고 싶다"면서도 "8, 9월에 성과를 내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아베 총리까지 나서서 북핵폐기 비용이나 경제협력이라는 당근까지 거론하는 것은 그만큼 현 대화국면에서 일본의 입지가 취약함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8-06-17 14:14:56

전문가들 "중국, 미국 견제 위해 대북지원 강화할 것"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후 한반도 주변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대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이 같은 견해를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분석의 근거로 "적이 친구가 될 수 있다", "과거가 미래를 규정할 필요는 없다" 등 북미회담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발언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이 발언한 것은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친밀해질 가능성을 드러내며, 이는 1970년대 미국이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과 국교를 정상화한 사례를 연상시킨다. 이제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북한과 가까워질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과 본격적인 경쟁 관계에 돌입한 중국으로서는 이에 따라 북한이라는 카드가 더욱 가치 있는 카드로 여겨질 수 있다. 중국의 한 외교 소식통은 "북한 문제가 일시적이고 부차적인 문제인 반면 갈수록 격화하는 미국과의 경쟁은 향후 수십 년간 중국의 진정한 전략적 도전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관점에서 북한은 중국에 유용한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 컬럼비아대학의 찰스 암스트롱 교수는 "중국은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잃고, 나아가 북한과 미국이 반(反)중국 연합전선을 펴는 것을 두려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금껏 북미 협상에서 북한을 정치적으로 지지하는 역할에 머물렀으나, 앞으로는 북한을 끌어들이기 위해 북한의 체제 보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1961년 체결된 북·중우호조약의 효력이 만료되는 2021년에 중국이 이를 갱신할 가능성이 제시된다. 이 조약에 따르면 충돌 상황이 발생할 경우 중국은 북한에 군사적 원조를 제공하기로 돼 있다. 현재 효력을 발휘하는 중국의 조약 중 이러한 약속을 한 것은 북·중우호조약이 유일하다. 하지만 지금껏 중국은 북·중우호조약의 갱신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유지해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의 테일러 프래블 교수는 "최근 수년간 북한의 핵 도발에도 중국은 북·중우호조약을 폐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며 "이는 중국이 조약을 갱신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북한의 개혁개방 후 한국의 영향력이 커지거나 북한을 흡수 통일할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라도, 중국이 북한의 경제성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이 제시된다. 프래블 교수는 "중국은 한국의 주도 아래 통일된 한반도보다는 분단 체제에서 북한이 강력하고 번영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청샤오허(成曉河) 중국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부교수는 "중국이 북한을 카드로 활용하길 원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역사적으로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은 제한됐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7 14:14:56

文대통령, 이번주 러시아行…'포스트 북미회담'에 본격 시동

문재인 대통령이 21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방문하면서 '포스트 북미정상회담' 조치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은 1999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19년 만으로, 취임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물론, 평화체제 구축을 통해 동북아 냉전체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의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열리는 첫 정상외교 무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 당사국으로서 중국과 함께 여전히 북한에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이 작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비핵화 과정에서 푸틴 대통령의 조력을 끌어내는 것은 문 대통령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다. 푸틴 대통령은 이미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참석차 모스크바를 방문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높이 평가하는 동시에 환영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이 원칙적으로 북미정상회담의 핵심 성과에 지지의 뜻을 나타낸 것은 향후 비핵화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러시아의 역할을 끌어내야 하는 문 대통령에게 긍정적인 대목으로 해석된다.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와 그에 상응하는 체제보장을 약속한 만큼 러시아를 비롯한 주변국들에 '감시자'의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문 대통령 역시 푸틴 대통령에게 이와 관련한 협조를 요청할 확률이 높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바탕으로 동북아의 난제인 냉전구도 극복을 위한 협력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북미 데탕트 국면에서 미국과 중국이 '관세 폭탄'을 주고받는 등 '무역전쟁'이 현실화함에 따라 중러의 밀착 국면이 뚜렷해지고 있다. 중러가 합작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북한에 '입김'을 넣고자 한다면 '한미일 대 북중러'의 미묘한 긴장 관계가 대두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으로서는 동북아 평화를 위한 다자 안보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논의하면서 냉전구도 극복에도 공을 들일 전망이다. 이처럼 비핵화 이슈를 고리로 냉전체제 극복 등에 한러 정상이 머리를 맞댄다면 문 대통령의 '신북방정책'과 '한반도 신경제지도' 등 경제협력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러시아와의 경협 문제와 비핵화 문제는 서로 맞물린 이슈"라면서 "한반도 비핵화 논의가 순풍을 탄 만큼 이에 대비한 실질적 협력 방안도 논의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한러정상회담에서 러시아·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신북방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한국과 러시아 사이에 가스와 철도, 항만, 전력, 북극항로, 조선, 일자리, 농업, 수산분야 등 '9개의 다리'를 놓는 '나인브릿지 전략'을 소개하면서 동시다발적 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평화 무드가 무르익고 있는 만큼 문 대통령은 양국 간에 논의돼 온 경제협력 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이 크다. 한러 간 경협에 필요한 분위기는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 이뤄진 한러 정상통화에서 남북러 3각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을 때보다 훨씬 더 무르익은 상태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 점에서 이번 방문에서 신북방정책에 속도를 붙인다면 금강산이나 원선·단천, 청진·나선을 남북이 공동 개발하고 동해안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경제권 벨트 구축 같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018-06-17 14:14:48

인도네시아서 밭일하던 여성, 7m 비단뱀 뱃속서 숨진채 발견

인도네시아의 한 섬에서 밭일을 하던 50대 여성이 몸길이 7m의 비단구렁이에게 삼켜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동남 술라웨시 주(州) 무나 섬 프르시아판 라웰라 마을 주민 와 티바(54·여)가 지난 15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비단뱀의 뱃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그는 몸길이 7m에 이르는 그물무늬비단뱀에게 완전히 삼켜진 상태였다. 주민들은 뱀의 배를 갈랐지만 티바는 이미 숨져 있었다. 이 여성은 전날 저녁 멧돼지가 집에서 1㎞ 떨어진 밭을 망가뜨릴 것이 걱정된다며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경찰 당국자는 "밤새 걱정하던 가족들은 15일 아침 밭에 나갔다가 신발과 손전등, 정글도 등 소지품이 흩어져 있는 걸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마을 주민 100여명이 주변을 뒤진 끝에 배가 불룩하게 솟은 비단뱀을 찾아낼 수 있었다"면서 "티바는 뱀에게 휘감겨 질식한 뒤 통째로 삼켜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물무늬비단뱀은 길이 7.6m, 무게 159㎏까지 자라 세계에서 가장 큰 뱀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에선 대형 뱀의 공격으로 사람이 목숨을 잃는 사례가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작년 3월 27일에는 서 술라웨시 주 마무주 지역의 20대 남성이 몸길이 7m의 비단구렁이에게 삼켜져 목숨을 잃었다. 같은해 10월에는 수마트라 섬 바탕 간살 지구에 있는 팜오일 농장에서 30대 경비원이 비단뱀에 물려 중상을 입기도 했다.

2018-06-17 14:14:23

대만 북동부서 규모 5.2 지진…쓰나미 경보 없어

대만 북동부 이란(宜蘭)에서 16일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날 오전 4시 53분(현지시간) 동부 이란 현에서 남동쪽으로 9.2㎞ 떨어진 근해의 62.3㎞ 해저에서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고, 현재까지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2018-06-16 11:20:30

트럼프 "김정은에 직통 전화번호 줬다…일요일에 北에 전화할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자신에게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직통 전화번호를 전달했으며 오는 일요일(17일) 북한에 전화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폭스뉴스 인터뷰 및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등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의 백악관 방문, 자신의 평양 방문 등 향후 추가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데 이어 북미 정상 간 핫라인 가동을 시사, 이후 정상 간 직접 대화 채널이 상설화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날'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일을 하려고 한다. 사실 북한에 전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날'은 매년 6월 셋째 주 일요일이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요일 북한 지도자 김정은에게 전화를 걸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 인터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있는 '누구'와 전화를 하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대상을 특정하지 않은 채 "나는 북한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려고 한다. 그리고 북한에 있는 나의 사람들(my people)과 이야기하려고 한다.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만 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제 그(김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 나는 그에게 직접 연결되는 전화번호를 줬다"며 "그는 어떤 어려움이든 생기면 나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 나도 그에게 전화할 수 있다. 우리는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됐다. 매우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 때 채택된 공동선언에 대해 "매우 좋은 문서"라고 자평한 뒤 "문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김정은(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의 집권 전에 미국에 가장 위험한 문제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라고 이야기해준 사실을 언급, "나는 그 문제를 풀었다. 그 문제(북한 핵)는 대체로 풀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그(김 위원장)와 매우 잘 지냈다. 우리는 정말 죽이 잘 맞았다. 그는 훌륭하다"며 "나는 지금 북한과 환상적 관계를 갖고 있다. 우리는 매우 좋은 케미스토리(궁합)를 갖고 있다. 그건 좋은 일이지 나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짜 뉴스들이 트럼프가 졌다고 하는데 (북미 정상이) 만나기로 합의를 안 했다면 무슨 일이 생길지 아느냐. 핵전쟁이 나게 된다"며 김 위원장에 대한 우호적 언급을 두고 비난 여론이 제기된 데 대해 "비난을 받겠다. 그러나 그렇다면 나는 뭘 해야 했나. (회담장 밖으로) 걸어나가서 끔찍하다고 말했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자기 주민을 죽인 사람이 어떻게 주민들을 사랑한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것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나는 단지 우리가 믿기 힘들 정도로 좋은 합의문에 서명했다는 사실만 말할 수 있다"며 "북한은 발전될 수 있고 경제적으로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다. 그들이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핵무기는 없을 것이고 그것들(핵무기)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들을 조준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인권 문제를 간과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여러분도 알다시피, 나는 핵무기가 당신과 당신의 가족들을 파괴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나는 북한과 좋은 관계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집권했을 때 사람들은 아마 우리가 북한과 전쟁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했다"며 "트럼프가 들어와서 여기저기 폭탄을 던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정확히 반대라서 사람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이 났더라면) 사람들은 (사망자 규모에 대해) 10만 명을 이야기하는데, 국경(휴전선)에서 30마일 떨어져 있는 서울에 2천800만 명이 살고 있다. 3천만, 4천만, 5천만 명이 죽었을 수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누가 알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처음으로 정말로 (북한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어떤 대통령도 이걸 하지 못했다. 나는 가서 그(김 위원장)에게 신뢰를 줬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정은이 우리에게 많은 걸 줬다"며 "7개월간 미사일 실험과 발사가 없었고, 8개월 반 동안 핵실험도 없었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에게 위대한 영웅들의 유해도 돌려줬다. 매우 많은 사람들, 아버지, 어머니, 딸과 아들들이 나에게 (유해송환을) 간청했었다. 아무도 그게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들의 유해송환 합의와 관련, "나는 (정상회담에서) 유해송환을 이야기했고 그(김 위원장)는 '알았다.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며 송환 규모에 대해 "아마도 7천500명의 용사 유해를 돌려줄 것이다. 엄청난 규모"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강력한 검증 절차를 갖게 될 것"이라며 비핵화 절차와 관련, "가능한 한 빨리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대북 제재 해제 시점과 관련해선 "더이상 핵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게 될 때"라며 "(비핵화를) 시작하는 시점에 매우 가깝게 와 있다"고 자신했다. 정상회담 당시 자신에게 거수경례한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에게 뒤따라 거수경례를 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이는 데 대해 "나는 그에게 정중했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2018-06-16 08:26:44

트럼프 "한미훈련 중단, 내가 제안…워게임은 내 용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방침과 관련,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자신이 먼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이를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제안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그것은 나의 제안이었다. 나는 그것들을 '워게임'(war games)이라고 부른다. 내가 (백악관에) 들어온 날부터 싫어했다. '왜 (비용을) 배상받지 못하느냐'고 말해왔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게임은 북한의 용어'라는 지적에는 "그것은 나의 용어"라고 맞받아쳤다. 취재진이 "북한도 역시 쓰고 있다"고 되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도 쓸 수 있다. 그건 나의 용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협상을 하면서 훈련하는 것은 나쁘기 때문에 중단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훈련 중단은) 우리에게 좋은 것이다.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북미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북한 비핵화' 성과 없이 일방적으로 북한에 양보했다는 미국 내 비판론을 반박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는 '김정은 위원장이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했다'는 북한 측 주장과도 엇갈린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북미정상회담 내용을 보도하면서 확대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당면해서 상대방을 자극하고 적대시하는 군사 행동들을 중지하는 용단부터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8-06-16 08:25:30

트럼프 "어떤 대가 치르더라도 핵전쟁 위협 끝낼 기회 추구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만약 평화의 기회가 있고, 핵전쟁의 끔찍한 위협을 끝낼 기회가 있다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것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튜브 등을 통해 방송된 주례연설에서 6·12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설명하고, "세계는 충분히 많은 갈등을 겪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많은 일이 있을 것을 알지만, 평화는 항상 그 노력의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은 미국과 북한의 관계에 새로운 출발을 알렸고, 남북의 모든 한국인에게 미래의 길을 열어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화는 개방적이고, 정직하고, 직접적이고, 매우 생산적이었다"면서 "우리는 아름다운 무언가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했다"는 북미회담 공동성명에 포함된 내용을 소개하며 "이것은 북한의 비핵화를 향한 과정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비핵화할 때 북한을 기다리는 엄청난 새로운 번영과 안보, 기회를 강조했다"면서 "싱가포르에서 말했듯이 김 위원장은 국민을 위해 놀라운 미래를 잡을 기회가 있다. 누구나 전쟁을 일으킬 수 있지만 가장 용기 있는 사람만이 평화를 만들 수 있다"며 결단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후속 협상과 관련해선 "앞으로 수일, 수주, 수개월 내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비핵화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직접 북한과 함께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대북)제재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며 '선 비핵화, 후 제재 해제' 원칙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전 세계 사람들은 내가 대통령이 되기 전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고 느낀다"며 "우리는 잘하고 있고,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며, 이 모든 것은 일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8-06-16 08:25:36

미국, 유엔 인권 무대서 발 빼나…내주 이사회 시작

제38차 유엔인권이사회(UNHRC)가 18일 시작하는 가운데 미국의 이사회 탈퇴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유엔인권이사회가 이스라엘을 부당하게 비난하는 등 편파적이라고 공격하면서 탈퇴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했지만, 실제 탈퇴 카드를 꺼내지는 않았다. 지난해 6월 유엔주재 미국대사로는 처음 제네바를 찾아 유엔인권이사회에서 발언한 니키 헤일리 대사는 "인권이사회를 주시하면서 계속 참여할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의 연설전 미국이 탈퇴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그는 '주시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만 전했다. 미국은 또 베네수엘라, 부룬디 등 인권 문제로 비판을 받는 나라들까지 47개 순회 이사국에 참여하는 현재 시스템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1년 사이에 미국의 요구 사항은 인권이사회에서 거의 수용되지 않았다.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인권이사회 개혁안을 제출했지만 별다른 호응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총회에서 이사회 회원국의 빈자리를 채우고, 인권침해 국가는 이사회에서 제명하자는 미국의 요구에 공개적인 지지는 나오지 않고 있다. 주제네바 스위스대표부 대사는 최근 "미국이 유엔인권이사회에서 탈퇴한다면 이사회는 심각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내달 6일까지 열리는 총회에서도 이스라엘 관련 논의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해 '의제(Item) 7'에 이름이 올라있는 유일한 국가다. '의제 7'에 오른 안건은 1년에 3차례 열리는 유엔인권이사회에서 매번 다뤄진다. 작년 말 '의제7'을 포함해 모든 안건을 1년에 한 번만 다루는 식으로 시스템을 바꾸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유럽연합(EU)이 인권침해 국가들의 '무임승차'를 우려해 반대하면서 무산됐다. 이번 인권이사회를 앞두고 이미 유엔 주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를 선언할 것이라는 말도 공공연히 돌고 있다. 미국이 탈퇴하게 되면 인권이사회는 2006년 출범 상황으로 돌아가게 된다. 당시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인권이사회 참여를 거부했다. 트럼프 정부의 매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그때 유엔주재 미국대사였다. 미국이 인권이사회에 참여한 것은 오바마 정부가 들어선 2009년이었다. 미국이 인권이사회에서 발을 빼면 최대 피해자는 이스라엘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의 이사회 참여로 이스라엘 비판 결의안은 눈에 띄게 줄었다. EU가 버티고 있지만 아프리카, 남미 국가들을 뒤에 세우고 중국, 러시아 등이 인권 문제를 멋대로 주무를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의 루이 샤르보노는 AFP통신에 "중국, 러시아가 시민사회를 인권이사회와 차단하면서 인권이사회를 '납치'할 수 있다"며 "그야말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8-06-15 23:07:52

트럼프 "북한문제 대체로 해결…김정은에 직통 전화번호 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자신에게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직통 전화번호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백악관 방문, 자신의 평양 방문 등 향후 추가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데 이어 북미 정상 간 핫라인 가동을 시사, 이후 정상 간 직접 대화가 상설화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대체로 해결했다"며 정상회담 당시 공동성명 채택에 대해 "모든 걸 얻어낸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북한과의 핵전쟁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김 위원장에게 인권 문제에 대해 압박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근본적으로 북한과 전쟁할 준비가 돼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들의 유해송환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북미 정상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에는 "미국과 북한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2018-06-15 23: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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