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IS 잔당 여전히" 이라크서 연쇄 자폭 테러, 100여명 사상

"IS 잔당 여전히" 이라크서 연쇄 자폭 테러, 100여명 사상

21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 28명이 사망하고 73명이 다친 것으로 외신들이 전했다.테러는 바그다드 중심가인 밥 알샤르키 지역에서 2차례 폭탄 폭발을 중심으로 발생했다.자살 폭탄 조끼를 착용한 테러범 2명이 시장 한복판에 나타나 자폭했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테러의 배후에 대해 이라크 군 당국은 이슬람국가(IS,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 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를 지목했다.2017년 말 축출돼 사실상 패망했지만 이후 잔당이 계속 활동하고 있는 IS가 존재감을 입증하기 위해 테러를 일으켰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타흐신 알하파지 이라크 합동작전사령부 대변인은 "테러범이 인파가 많은 시장 한복판에서 큰 소리로 사람들을 불러 모은 후 첫 번째 폭발물을 터뜨렸고, 이어 두 번째 폭발물이 터졌다"고 설명했다.이는 이라크 수도 중심부에서 3년만에 발생한 연쇄 자폭 테러라서 시선이 향하고 있다. 특히 2018년 1월 이번과 거의 같은 장소에서 테러가 발생해 38명이 숨진 후 비슷한 테러가 발생한 것이다.IS는 이라크와 연관이 깊다. 2014년 이라크 국토의 3분의 1을 점령했고 바그다드 외곽까지 세력을 넓혀 수도를 위협했다.그러나 이후 미국 주도 연합군과 이라크 정부가 함께 IS를 축출한 상황이다. IS의 공식적 패망은 지난해 3월 시리아 바구즈 함락을 기점으로 본다.그러나 시리아는 물론 이라크에도 IS 잔당이 여전히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1-01-21 22:13:59

필리핀 민다나오섬 남동 해역 규모 7.0 지진

필리핀 민다나오섬 남동 해역 규모 7.0 지진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3분 5초쯤(한국시간 기준) 필리핀 민다나오섬 다바오 남동쪽 312km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은 북위 5.01도, 동경 127.52도.지진 발생 깊이는 96km.이는 기상청이 미지질조사소(USGS)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것이며, 이 지진은 한국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2021-01-21 21:57:31

[속보]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0% "동결"

[속보]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0% "동결"

유럽중앙은행(ECB)이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다.외신들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개최, 현행 0%인 기준금리를 계속 유지한다고 의결했다.아울러 예금금리(-0.50%)와 한계대출금리(0.25%)도 유지하기로 했다.

2021-01-21 21:51:52

"파리기후협약·WHO 복귀" 바이든 취임 하자마자 트럼프 지우기

"파리기후협약·WHO 복귀" 바이든 취임 하자마자 트럼프 지우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온갖 갈등을 일으키며 밀어붙인 정책들을 하나하나 되돌리면서 바이든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보여줬다.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복귀하고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절차 중단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일부 이슬람국가의 미국 입국 금지 조치를 철회하고, 미국 남부의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선포된 비상사태 효력을 중단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시행한 정책을 줄줄이 뒤집은 것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극복, 인종차별 완화를 목표로 한 행정조치에도 서명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후 취임식을 끝내고 백악관에서 서명한 서류는 15건의 행정조치와 2건의 기관 조처 등 모두 17건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서명 전 기자들에게 "오늘 행정적 조처 일부는 코로나19 위기의 흐름을 바꾸는 것을 도울 것"이라며 "우리는 이제껏 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기후변화와 싸우고, 인종 평등 문제를 개선하고 다른 소외된 공동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서명 문건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역점과제를 뒤집는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재가입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하는 문서에 서명했다.또 캐나다산 원유를 미국으로 수송하는 '키스톤XL' 송유관 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허가를 철회하는 것을 포함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면적 명령을 내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중국 편을 든다며 WHO 탈퇴를 공식화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탈퇴 절차의 중단을 지시하는 행정 조처도 발동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남부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해 군 건설자금을 전용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비상사태 선포를 철회하는 명령 역시 내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부 무슬림 국가들에 대해 취한 입국금지 조처도 없던 일로 만들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1월 이슬람권을 중심으로 한 7개 국가의 비자발급을 거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해 극심한 논란을 불러왔다.바이든 대통령은 역점과제인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앞으로 100일간 마스크 착용을 촉구하면서 연방건물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 세입자 보호를 위해 퇴거 조치 유예와 연방 학자금 대출 이자 유예 등이 포함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트럼프 행정부가 설립한 '1776 위원회'를 폐지하는 명령도 내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친미국적 교육과정이라며 이를 추진했지만, 미국사에서 인종차별주의의 상처를 지우려는 시도라는 비판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다. 즉시 업무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1-21 16:33:51

바이든 "통합 또 통합"…취임사서 11차례 '격정 호소'

바이든 "통합 또 통합"…취임사서 11차례 '격정 호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서는 그가 대통령 당선 시점부터 강조해 온 '통합'의 메시지가 곳곳에서 다양한 상징으로 표출됐다."미국의 통합에 영혼을 걸겠다"라고까지 한 바이든 대통령은 제46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는 취임사에서 '통합'(unity), '통합하는 것'(uniting) 등의 단어를 11차례 사용했다. 취임과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남기고 간 분열과 상처를 치유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된 데 대한 절박한 심경을 '통합'이라는 단어를 반복해 격정적으로 호소한 것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두려움이 아닌 희망, 분열이 아닌 빛에 관한 미국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것"이라며 "통합이 없으면 평화가 없다. 통합이 전진하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AP통신은 "새로 취임하는 지도자들이 항상 그래왔듯이 바이든 대통령도 통합에 대한 의례적 요청으로 임기를 시작했지만 2주 전 폭도에게 공격당했던 바로 그 의회 계단에 선 그의 취임사는 현란한 수사가 아닌, 긴박한 호소로 들렸다"고 전했다.'통합'은 취임식의 처음과 끝을 관통한 주제이기도 했다. 2017년 전미 청년 시 대회 수상자인 22세 흑인 여성 어맨다 고먼이 취임식 축시를 낭독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흑인 디자이너인 크리스토퍼 존 로저스와 세르지오 허드슨이 디자인한 의상을 입었다. 이 역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 확산 등 트럼프 재임 기간 더욱 깊어진 인종 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메시지로 해석됐다.분열을 극복하고 희망과 통합을 노래하는 내용의 자작시를 낭독한 고먼은 자신을 "노예의 후손이자 홀어머니 손에서 자란 깡마른 흑인 소녀"라고 지칭하면서 미국은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꿈꿀 수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해리스 부통령은 물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 등 취임식에 참석한 귀빈이 입은 보랏빛 계열 의상에도 통합의 의미가 담겼다. 보라색은 민주당의 상징색인 푸른색과 공화당의 상징색인 붉은색을 섞을 때 나오는 색이어서 초당적 색으로 불리기도 한다.

2021-01-21 16:22:16

[바이든 취임] 바이든 "트럼프, 매우 관대한 편지 남겨"

[바이든 취임] 바이든 "트럼프, 매우 관대한 편지 남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후임자에게 손편지를 남기는 전통을 지켰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매우 관대한 편지를 남겼다"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AFP통신과 일간 USA투데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편지는 개인적이어서 내가 그(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공개하겠다고) 말할 때까지는 내용을 언급하지 않겠다"라며 "하지만 관대한 내용이었다"라고 말했다.전임자가 후임자에게 남긴 편지에는 일반적으로 대통령으로서 겪는 고충, 고독, 보람을 털어놓거나 당적을 초월해 성공을 바라는 덕담과 당부가 담겨 있었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임기를 마친 대통령이 새로 취임하는 대통령에게 덕담과 당부의 글을 남기는 것은 백악관의 전통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2017년 1월 취임 당시 백악관 집무실에 놓인 '결단의 책상'에서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남긴 편지를 받았다.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우리는 단지 이 직을 잠시 거쳐 가는 사람들"이라면서 4가지 조언을 전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0일 후임자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워싱턴DC를 떠나는 등 바이든 당선인과 불편한 관계를 해소하지 않았기 때문에 편지를 남기는 전통도 지키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바이든 당선인의 부인 질 여사 앞으로 편지를 남겼다고 CNN은 보도했다. 이 편지 역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백악관 입성을 환영한다는 짧은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1-01-21 15:58:42

새 대통령 경호 책임자는 한국계 데이비드 조

새 대통령 경호 책임자는 한국계 데이비드 조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의 경호 책임자가 한국계인 것으로 나타났다.일간 워싱턴포스트(WP)를 포함해 최근 미국 언론이 바이든 대통령의 새 경호 책임자라고 보도한 데이비드 조 백악관 비밀경호국(SS) 요원은 한국계라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데이비드 조는 완벽주의 성향의 관리자로 알려져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통령 경호팀의 '넘버 2'까지 오른 인물이라고 WP가 보도했다. 최근까지도 트럼프 백악관에서 경호 계획을 감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북미 정상회담 당시 모든 세부 경호 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계획을 세운 공로로 2019년 국토안보부로부터 우수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금메달을 받았다.WP에 따르면 SS는 지난해 말 당시 바이든 당선인의 경호 요원 일부가 트럼프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유착돼 있다는 바이든 측의 우려에 따라 일부 요원을 교체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과거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낼 때부터 친숙한 요원들이 새로 경호팀에 들어왔다고 WP가 전했으나, 데이비드 조도 이런 이유로 투입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새 백악관에는 그 이외에 또 다른 한국계 인사인 지나 리가 영부인 일정 담당 국장으로 합류한다. 지나 리는 대선 캠프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의 일정 담당 국장을 지냈고, 취임준비위원회에서부터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 지원 업무를 맡았다.

2021-01-21 15:55:32

미 첫 여성 국가정보국장 탄생…바이든 지명자중 첫 의회 인준

미 첫 여성 국가정보국장 탄생…바이든 지명자중 첫 의회 인준

미국 상원은 20일(현지시간) 에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의 인준안을 통과시켰다.AP통신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헤인스 국장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84명, 반대 10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처리했다. DNI는 중앙정보국(CIA) 등 미국 내 18개 정보기관을 관리 감독하는 기관으로, DNI 수장에 여성이 오른 것은 헤인스가 처음이다.헤인스 국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부 주요직 지명자 중 처음으로 상원 인준 청문회를 통과한 사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낮 취임식을 개최할 때까지 단 한 명의 각료 지명자도 인준을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패배에 승복하지 않아 불복 정국이 이어진 데다 지난 5일 조지아주의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 등을 놓고 여야가 힘겨루기를 벌인 영향을 받았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2021-01-21 15:43:23

"남아공발 변이 코로나, 기존 항체로 못막아…재감염 우려"

"남아공발 변이 코로나, 기존 항체로 못막아…재감염 우려"

남아공발 코로나19 변이는 심각한 재감염 위험이 있으며, 백신 효과 감소가 우려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 AFP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 및 현지 대학 연구진은 코로나19 완치자 혈청을 대상으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501Y.V2)를 실험했더니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연구 결과 남아공 변이는 대체로 기존 완치자 혈청에 들어있던 중화항체에 무력화되지 않았다는 게 연구진의 잠정 결론이다. 이에 따라 남아공 변이는 재감염 우려를 고조시키며, 현재 나와있는 백신의 효과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코로나19에 이미 수많은 사람이 감염돼 어느 정도 면역을 축적했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지만 501Y.V2 같은 변이 때문에 심각한 재감염 위험이 부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아공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50%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말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것을 기준으로 20개국 이상에 퍼졌다. 남아공 변이는 실제로 남아공 현지에서 재확산을 일으킨 주요인으로 꼽힌다.연구진은 현재 나와있는 백신이 501Y.V2에는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검토해야 하며, 대규모 임상 시험을 거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면서도 이번 연구 결과로 볼 때 새로운 백신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덧붙였다.

2021-01-21 15:41:37

중국 매몰 생존자 12명 중 1명 숨진 듯…"생명징후 안 보여"

중국 매몰 생존자 12명 중 1명 숨진 듯…"생명징후 안 보여"

중국 금광 폭발사고가 발생한지 12일째를 맞은 가운데 매몰된 노동자 중 상태가 위중했던 1명이 숨진 것으로 21일 전해졌다.산둥성 옌타이(煙台) 당국은 전날 오후 11시(현지시간) "옌타이 치샤(栖霞)시 금광에 갇힌 노동자들과 전화 통화로 수차례 확인한 결과 상태가 위중했던 광부 1명이 생명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이 노동자는 폭발 당시 머리에 충격을 입고 직전 이틀간 계속 혼수상태였으며, 당국이 다른 노동자들에게 응급처치 방안 등을 전달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그는 지난 10일 사고로 매몰된 22명 가운데 땅속 갱도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12명 중 1명이다.당국은 전날 오후 매몰된 노동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직경 71.1cm 크기의 구멍을 뚫는 작업에 들어갔다. 다만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매몰된 노동자들을 언제 지상으로 구출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당국은 구출용 구멍을 포함해 10개의 구멍을 뚫었거나 작업 중이며, 생존자들에게 보급품을 내려보냈던 구멍 중 한 곳과 연결된 갱도에 누수현상이 있어 다른 구멍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1-01-21 15:34:47

미국 내 백신 부족 사태, 접종 중단 지역 속출…뉴욕시 "일시 중단"

미국 내 백신 부족 사태, 접종 중단 지역 속출…뉴욕시 "일시 중단"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족 사태가 이어지며 접종이 중단되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미 CBS방송에 따르면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백신 공급이 수요를 충당하지 못해 지역 내 보건국 산하 백신 접종소를 일시적으로 닫는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주 접종 일정이 잡힌 2만3천여명의 뉴욕시민은 예정대로 접종을 받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뉴욕 보건국 산하 15개 백신 접종소가 21일부터 24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지 않는다. 기존 백신 접종 예약은 1주일 가량 늦춰진다.뉴욕시의 백신 물량 부족은 연방정부를 통한 모더나 백신 보급 지연에서 비롯됐다. 시 보건국 따르면 대략 10만회 분의 모더나 백신이 제때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접종 중단 사태는 다른 지역에서도 벌어지고 있다.캘리포니아주에서는 모더나 백신의 알레르기 반응 여파로 백신 공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지난주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은 의료진 6명이 혀가 붓고 마비되는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 모더나 백신 접종이 일시 중단됐다.또 플로리다주와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에서도 현재 백신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미국내 가장 빠른 접종 속도를 보이는 웨스트버지니아에선 처음 배포된 접종분의 99.6%가 모두 소진됐지만 추가 접종분이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을 넘어 유럽에서도 백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주 화이자는 벨기에에 있는 백신 생산시설 확충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유럽 각국에 계약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작년 말까지 2천만명에 대해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으로 1천600만명이 1회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이날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신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01-21 10:43:46

새로운 백악관에 눈에 띄는 한국계 2인…바이든 경호책임·영부인 일정 총괄

새로운 백악관에 눈에 띄는 한국계 2인…바이든 경호책임·영부인 일정 총괄

20일(현지시간)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호 책임자를 한국계가 맡게 됐다.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경호 총괄을 국토안보부 산하 백악관 비밀경호국(SS) 요원인 한국계 데이비드 조(David cho)가 맡고 있다. 데이비드 조는 지난달 초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비밀경호국 내 팀 재편이 이루어지면서 바이든의 경호 책임자로 선발돼 현재 활동하고 있다. 그는 완벽주의 성향의 관리자로 알려져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통령 경호팀의 '넘버 2'까지 오른 인물이라고 WP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당시 모든 세부 경호 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계획을 세운 공로로 2019년 국토안보부로부터 우수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금메달을 받기도 했다.미국 시사지 애틀랜틱도 그가 SS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우수 요원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SS는 지난해 말 당시 바이든 당선인의 경호 요원 일부가 트럼프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유착돼 있다는 바이든 측의 우려에 따라 일부 요원을 교체했다.바이든 대통령이 과거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낼 때부터 친숙한 요원들이 새로 경호팀에 들어왔다고 WP가 전했으나, 데이비드 조도 이런 이유로 투입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새 백악관에는 또 다른 한국계 인사인 지나 리가 영부인 일정 담당 국장을 맡았다. 지나 리는 대선 캠프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의 일정 담당 국장을 지냈고, 취임준비위원회에서부터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 지원 업무를 맡았다.

2021-01-21 08:20:44

바이든 첫날부터 '트럼프 지우기'…행정명령 서명만 17개

바이든 첫날부터 '트럼프 지우기'…행정명령 서명만 17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임기 첫날부터 17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트럼프 지우기'에 나섰다.바이든 대통령은 국정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 경기침체, 기후변화, 인종 불평등을 꼽고 앞으로 관련 조처들을 쏟아낼 예정이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온 트럼프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동맹 회복과 '미국의 귀환'을 내건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으로 미국 대내외 정책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했던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재가입하고,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결정을 번복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또 대기오염도가 높은 캐나다 원유를 미국으로 들여오는 대형 프로젝트인 '키스톤 XL' 송유관 건설 허가를 취소한다.이슬람교 주요 7개국 여권 소지자에 대한 입국 제한도 없애고,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또한 중단하는 등 이민 정책도 변화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막아온 미국 내 수백만명의 불법 이민자들의 시민권 취득을 열어주는 법안도 의회에 보낼 계획이다.미국 내 수백만 명의 불법 이민자들의 시민권 취득의 길을 열어주는 법안도 의회에 보낼 계획이다. 그간 이 법안은 트럼프 행정부가 막아왔다.코로나19와 관련해 연방기관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100일 마스크 챌린지' 행정명령을 통내린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이 밀린 수백만 명을 보호하고, 이들에 대한 퇴거 명령을 동결한다.백신 보급을 총괄하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상황을 직접 보고하는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직책도 신설된다.벌써부터 야당 공화당은 반발하고 있다. 셸리 무어 공화당 상원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 첫날부터 미국 노동자들과 우리 경제를 해치고 있다. 키스톤 XL 송유관 건설 허가 취소와 파리기후협약 재가입은 보수가 좋은 일자리를 없애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2021-01-21 07:47:42

바이든 취임 효과, 뉴욕 주요지수 사상 최고치 갈아치워…나스닥 1.97%↑

바이든 취임 효과, 뉴욕 주요지수 사상 최고치 갈아치워…나스닥 1.9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86포인트(0.83%) 오른 31,188.38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2.94포인트(1.39%) 뛴 3,851.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0.07포인트(1.97%) 상승한 13,457.2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3대 지수는 이날 종가는 물론 장중가 기준으로도 모두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역대 미국 대통령 취임일 기준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1985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시작일 이후로 36년 만에 가장 좋은 기록이다. 나스닥 지수는 대통령 취임일 사상 역대 최고 상승률을 찍었다.시장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규모 추가부양 패키지를 집행하고 코로나19 백신 보급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미 반영됐다.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1조9천억달러 규모 부양책을 공개한 바 있다. 미국인들에게 현금 1천400달러 직접 지급, 실직자들에 대한 추가 실업수당 지급 등의 방안이 포함됐다.또 바이든 행정부가 조속한 백신 보급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코로나19와의 전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어서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경제 활동이 정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이날 넷플릭스의 주가는 16.9% 폭등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4년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구독자 2억370만명을 돌파했다.기술주도 급등세를 보였다. 알파벳 A(구글)가 5% 넘게 뛰었고, 마아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은 2~3% 급등했다. 어도비, 엔비디아, 페이스북도 2%넘게 상승했다.이날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3.62% 급등했고, 기술주도 2.02% 올랐다. 산업주는 0.64% 상승했다.

2021-01-21 07:33:35

스페인 마드리드 도심서 큰 폭발음, 연기 기둥…무슨 일?

스페인 마드리드 도심서 큰 폭발음, 연기 기둥…무슨 일?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에서 20일(현지시간)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스 알메이다 마드리드 시장에 따르면 폭발은 마드리드 중심가인 톨레도 거리에서 발생했으며 2명이 사망하고 최소 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AP통신은 학교와 요양원이 있는 6층 건물의 옆 일부분이 파괴됐으며, 학교는 현재 비어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1-01-21 00:03:49

'미국이 돌아왔다' 바이든 취임…美 우선주의 폐기·동맹 복원

'미국이 돌아왔다' 바이든 취임…美 우선주의 폐기·동맹 복원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은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철저하게 차별화할 것으로 점쳐진다. 하지만 역대 최고령 대통령의 앞에는 코로나19 극복 등 수많은 난제가 쌓여 있다. 그가 추락한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하고 극심한 국내 분열을 치유할 수 있을지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동맹 강화·글로벌 리더십 회복"…다자주의 복귀지난 4년 동안 고립주의로 내달려온 미 외교 기조를 동맹을 중시하는 전통주의 외교로 돌려놓는 일은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많은 분야에서 전임 정부의 정책을 되돌릴 것으로 전망되지만 특히 외교안보 분야에서 '도널드 트럼프 지우기'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24일(현지시간) 외교안보팀을 공식 지명한 자리에서 외교 정책 포부를 "미국의 귀환"이라고 밝혔다. 동맹 복원과 글로벌 리더십 회복을 선언한 것이다. 지난 4년 간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고립주의를 자처한 트럼프 행정부와 대척점에 선 정책이란 분석이 나온다.그는 이 자리에서 "힘이 아닌 모범을 보임으로써 세계를 이끌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또 "미국은 동맹과 협력할 때 가장 강하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신념"이라고도 강조했다.우선 전임 행정부가 일방적으로 탈퇴하거나 관계가 악화한 국제기구와의 관계 복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탈퇴한 파리기후협약 복귀가 대표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재가입, 세계무역기구(WTO) 정상화도 서두를 공산이 크다.이란 핵 합의 복원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 핵 합의는 중동 군비 경쟁을 막는 열쇠"라며 "이란이 합의를 엄격히 준수한다면 미국도 이 합의에 다시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민 정책 역시 좀 더 포용적으로 선회할 것으로 전망된다.외교안보팀의 면면을 보면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방향이 어디로 향해 있는지 엿볼 수 있다. 오바마 정부 외교라인의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도 나오지만, 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한국으로선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에서 다소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2조 달러 부양책 시동…코로나19 위기 극복할까바이든 행정부가 집권 초반 어떤 경제 정책을 추진할지는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일단 방향은 대규모 부양책을 바탕으로 한 경제 회복 드라이브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4일 1조9천억달러(약 2천조원) 규모의 초대형 코로나19 경기부양책 '미국 구제 계획'을 공개했다. 부양책에는 국민들에게 1인당 1천400달러 현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서명한 9천억달러 경기부양책에 따라 지급하는 600달러를 포함하면 최근 몇달간 지원금이 총 2천달러가 된다.하지만 공화당이 의회 통과에 협조할지는 미지수다. 워싱턴포스트(WP)는 부양책의 의회 통과가 바이든 대통령의 입법 및 협상 능력에 대한 초기 시험대라고 평가했다. 전임 정부에서 낮췄던 부유층과 기업 세금의 인상 역시 공화당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른 시일 내 현실화할지는 불투명하다.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는 심각하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은 작년 미국 경제가 각각 4.3%, 3.6% 마이너스 성장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미 노동부는 지난해 937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했는데, 이는 1939년 이후 최다 기록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과 2009년의 일자리 감소를 더한 것보다 많다.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에 4년 동안 2조달러를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늦어도 2050년까지 100% 청정에너지 경제와 탄소 순배출량 제로(Net Zero·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또 친환경정책 일환으로 자동차업계에 연비 향상 기준을 높이라고 요구하고, 공공토지에 대한 시추 확대를 저지할 방침이다.◆팬데믹, 극심한 분열에 사회 통합 최우선 과제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전 세계 1위다.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억제의 희망으로 여겨졌지만, 지난달 말까지 2천만명 접종 목표에 훨씬 미달한 채 현재까지 1천60만명 접종에 그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접종자 수를 하루 100만명으로 늘려 100일 이내 1억명 접종 목표를 제시했지만 만만치 않은 과제라는 평가가 많다.트럼프 대통령 4년을 거치며 미국 내부의 갈등과 분열이 커진 것도 바이든 당선인을 옥죄는 부분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반(反) 이민정책과 분열적 언사는 인종의 용광로인 미국의 인종 간 알력을 키우고, 정치적으로도 지지층 양극화를 심화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테러 우려까지 나오면서 취임식이 말 그대로 요새화한 의사당에서 군사작전처럼 치러진 이유이기도 하다.정치 전문매체 더힐은 "이번 취임식은 미국 역사에서 전례가 없는 것"이라며 "이런 내분과 불확실성 속에 취임한 사례는 1930년대 대공황 때 프랭클린 루스벨트, 1860년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정도라고 역사가들은 말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021-01-21 00:02:00

"美 다자주의 부활" 바이든, 제46대 美대통령 취임

"美 다자주의 부활" 바이든, 제46대 美대통령 취임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이 미국 동부 시간으로 20일 정오(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 취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차별화하며 미국 안팎의 새 질서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여 국제사회에 상당한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바이든 대통령은 곧바로 10개가 넘는 행정명령, 지시 등에 서명하며 강력한 국정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우선 '미국이 돌아왔다'는 말로 대표되는 미국 주도의 다자주의 부활이 예견된다. 한국으로선 트럼프 행정부 시절의 무역 갈등, 방위비 인상 압박에서 다소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바이든 대통령 내외는 취임식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45분 워싱턴DC 세인트매슈 성당에서 열리는 미사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 부부와 함께 참석했다. 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 행사에선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국가를 불렀다.바이든 대통령은 정오에 시작된 취임선서를 통해 공식 취임한 뒤 취임연설을 했다. 미국의 단합과 재건이 핵심 메시지였다.한편 취임식이 진행되는 동안 워싱턴DC엔 삼엄한 경계가 펼쳐졌다. 주한미군 병력 규모에 맞먹는 2만5천 명의 주방위군이 동원됐다.

2021-01-21 00:02:00

트럼프, 임기 마지막날 무더기 사면…본인은 제외

트럼프, 임기 마지막날 무더기 사면…본인은 제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73명을 사면하고 70명을 감형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외신에 따르면 사면 대상자엔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후원자인 사업가 엘리엇 브로이디를 등이 포함됐다.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언론에서 '선제적 사면' 가능성이 거론된 본인과 가족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배넌은 애초 사면 명단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임기 만료 직전 전격적으로 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배넌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미국-멕시코 장벽 건설 모금액을 유용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장벽 건설 관련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 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거액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지난해 8월 체포됐다.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배넌과 전화 통화를 한 이후 사면을 막판에 결정했다고 전하고, 사면은 배넌이 기소될 경우 혐의를 모두 무효화로 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브로이디는 트럼프에 거액의 정치후원금을 기부한 사업가로 외국 로비 관련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자신의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막판 사면에 포함된 인사에는 또한 구글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을 이끌다가 우버로 스카우트됐던 앤서니 러밴도우스키도 포함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구글의 자율차 관련 프로젝트의 책임자였던 러밴도우스키는 우버로 자리를 옮겼다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으로부터 기술 절도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우버에서 2017년 해고된 러밴도우스키는 이후 1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021-01-20 16:29:30

질 바이든 여사 교편 계속…백악관 출퇴근 첫 '투잡' 영부인 탄생

질 바이든 여사 교편 계속…백악관 출퇴근 첫 '투잡' 영부인 탄생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미국 헌정 사상 최초로 백악관에서 출퇴근하는 '투잡' 퍼스트레이디가 될 전망이다. 남편의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대학 강단에 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질 여사는 그간 가르치는 것이 천직이라며 교직에 대한 애착을 적극적으로 드러내 왔다.그는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NOVA)의 현직 영작문 교수다.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한 뒤 웨스트체스터대와 빌라노바대에서 각각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50대 중반이던 2007년 델라웨어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질 여사는 2009년 남편이 부통령이 되자 현재의 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유급 일자리를 가진 최초의 세컨드 레이디가 됐다. 미셸 오마바 전 영부인은 "질은 전용기를 타고 이동하는 와중에도 항상 학생들의 시험지를 채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질 여사는 본업을 이어가면서 퍼스트레이디로서 역할도 적극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남편의 대선을 도우면서 잠시 휴직하고 선거 운동에 힘썼다. 예비선거에서는 적극적으로 유권자들과 어울리며 연락처를 교환했고, 부통령 후보 선정에도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1-20 16:15:53

바이든 정부 장관 지명자들 일제히 중국에 강경 메시지

바이든 정부 장관 지명자들 일제히 중국에 강경 메시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초기 행정부를 이끌어갈 장관 지명자들이 19일(현지시간) 열린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일제히 대중 강경 메시지를 쏟아냈다.초대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중국은 분명히 우리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경쟁자"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불법 보조금과 덤핑, 지식재산권 도둑질, 무역장벽 등을 동원해 "미국 기업들을 약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중국의 불공정하고 불법적인 관행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도 말했다.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도 중국이 가장 중대한 미국의 도전 과제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트럼프 정부의 대중 강경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나는 많은 분야에서 트럼프가 진행한 방식에는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중국에 대한)기본 원칙은 올바른 것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위구르족 등 소수 민족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인권 탄압 의혹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지명자는 이날 인준청문회에 맞춰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중국에 대해 '중대 도전', '추격하는 도전'이라는 표현을 쓰며 대 중국 강경 대응 방침을 거듭 천명했다. 다만 북한 비핵화를 위해서는 중국과 협력해야 한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 지명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중국을 적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정보 활동과 무역 분야에서 중국은 '확실히 적국'이라고 못 박았다. 헤인스 지명자는 중국의 불공정과 불법, 공격적·강압적 행동뿐 아니라 인권침해에 대응하려는 노력을 더 잘 뒷받침하기 위해 정보력을 활용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2021-01-20 15:51:36

바이든 행정부 대북정책 변화 예고…창의적 해법 나올까

바이든 행정부 대북정책 변화 예고…창의적 해법 나올까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이끌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가 기존의 대북 접근법 전반을 다시 살펴보겠다고 밝히면서 북핵 문제를 둘러싼 미국 신행정부의 정책 변화 정도가 주목된다.블링컨 지명자는 19일(현지시간)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대북 정책과 관련해 "우리가 하려는 첫 일 중 하나는 전반적 접근법을 다시 살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과 외교정책 라인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해 온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정책 변화 기조를 예고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톱다운 방식에서 전환하겠다는 시그널임과 동시에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로도 돌아가지 않겠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모든 정책을 백지 상황에서 검토하되 실무협상을 우선하면서도 과거 정부의 실패 전철을 밟지 않는 창의적인 해법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이와 관련, 바이든 행정부 외교정책 투톱인 블링컨 지명자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가 공히 이란식 해법에 관심을 보인 점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북한이 반발하는 '선 핵폐기 후 보상'이라는 리비아 방식이 아닌 단계적 접근법인 이란식 해법을 한반도 상황에 맞게 차용할 수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블링컨 지명자가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에 상당히 열린 모습을 보인 점은 북핵 문제 해법과도 관련해 주목할 만하다. 북한 정권의 최우선 대미협상 목표는 체제 안전 보장이어서 인도적 지원의 한계는 분명하지만, 미국의 새 행정부와의 대화 모멘텀을 마련할 토대가 될 수 있어서다.하지만 바이든 행정부 인사들이 제재 압박을 통해 상대를 대화 테이블에 앉히겠다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정교한 정책적 창의성 여부에 따라 북미 간 초기 접점 찾기가 판가름 날 가능성이 있다.

2021-01-20 15:36:54

'변이바이러스 막는다'…독일, 내달 14일까지 전면봉쇄 연장

'변이바이러스 막는다'…독일, 내달 14일까지 전면봉쇄 연장

독일이 당초 이달 말까지였던 전면 봉쇄 조처를 14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또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유럽 국가간 국경 통제 강화도 제안했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봉쇄조처 연장 및 강화계획을 확정했다. 메르켈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신규 확진자 수를 더 끌어내려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할 수 있도록, 힘들지만 봉쇄 조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다음 달 14일까지 학교와 아동보육시설, 생필품 판매업소를 제외한 상점은 문을 닫는다. 사적 모임은 가구 외 1명만 가능하며, 대중교통과 슈퍼마켓 등에서는 의학용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아울러 연방정부 차원의 재택근무 명령을 내려 가능한 모든 직장에서 재택근무하도록 할 계획이다.메르켈 총리는 "특히 학교나 아동보육시설에 대해 긴 토론을 했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보통 코로나19와 달리 아동이나 청소년에게 감염이 잘된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출석 의무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 등에 따르면 독일 전문가들은 전날 메르켈 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상황분석 회의에서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력한 조처로 신규 확진자 수를 끌어내려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집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1천369명을 기록했다. 하루 사망자는 989명으로 집계됐다.이와 관련해 메르켈 총리는 방역 수준을 낮춘 국가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국가간 이동 제한도 유럽연합(EU)에 요청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21일 EU 정상회의에서 정기적 코로나19 검사를 포함해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하겠다"며 "각국이 코로나19 대책을 달리 한다면 국경 통제를 다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은 지난해 3월에도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히 증가하자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스위스를 포함한 인근 유럽국을 상대로 통근자와 물자를 제외한 이동을 제한한 바 있다.

2021-01-20 14:40:16

中지린성 코로나 확산…북중접경 퉁화 일부 '고위험' 지정

中지린성 코로나 확산…북중접경 퉁화 일부 '고위험' 지정

중국 각지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최근 중국의 북한 접경인 지린성의 확산세가 우려되고 있다.2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하루 중국 전역에서 나온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88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46명이 지린성에서 나왔다. 지린성 확진자는 이틀 연속 중국에서 가장 많았다.특히 북한 만포와 약 100km 떨어진 인구 200여만명 규모의 퉁화(通化)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16일 7명, 17일 17명, 18일 34명에 이어 19일 36명이 확진됐다. 퉁화시 둥창(東昌)구는 18일 코로나19 중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일 고위험 지역으로 상향됐다. 중위험이나 고위험 지역이 되면 주민들이 해당지역 바깥으로 나갈 수 없고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되는데, 현재 중국 내 고위험 지역은 5곳 정도다.퉁화 이외의 지린성 누적 확진자는 모두 성도(省都)인 창춘(長春)에서 나왔다. 지린성 당국은 17일 기자회견 당시 무증상 감염자 1명이 지린성 3개 지역에서 102명에게 전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 중 다수가 무증상 감염으로 진단됐던 만큼 당분간 지린성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19일 허베이성과 헤이룽장성의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는 각각 19명, 16명으로 전일 대비 감소했으며, 중국 전역의 확진자 총수는 역외 유입 15명을 포함해 103명이었다.

2021-01-20 13:38:45

"일본, 7월까지 16세이상 국민 대부분 코로나백신 접종 구상"

"일본, 7월까지 16세이상 국민 대부분 코로나백신 접종 구상"

일본 정부는 우선접종 대상자가 아닌 일반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르면 5월에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0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6세 이상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을 올해 7월 무렵에 대부분 완료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16세 미만의 경우 임상실험 데이터가 갖춰지지 않아 당분간 접종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신문은 전했다.후생노동성은 다음 달 하순에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 종사자 약 1만명이 가장 먼저 접종하도록 하고 이후 일반 의료 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 지병이 있는 환자 등의 순으로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접종을 4월 중 끝낸 후 백신 확보 상황을 고려해 이르면 5월에 일반인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백신 접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 담당상이 백신 접종 담당상을 겸임하도록 했다.한편 20일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5천321명이다. 화요일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5천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104명 늘었다.

2021-01-20 13:34:29

산소탱크 강도·백신 절도도 등장…멕시코 코로나19 악화일로

산소탱크 강도·백신 절도도 등장…멕시코 코로나19 악화일로

멕시코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면서 '귀한 몸'이 된 산소탱크와 백신을 노린 범죄까지 발생하고 있다. 멕시코 보건당국은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66만8천396명, 사망자는 14만2천832명으로 각각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신규 사망자는 1천584명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최다다. 신규 확진자는 1만8천894명이었다.멕시코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지나면서 확산세가 더욱 가팔라져 지난주 일일 확진자가 2만명을 웃도는 등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수도 멕시코시티의 병상포화도가 90%에 이를 정도로 병상 부족도 심각해졌다.어쩔 수 없이 집에서 치료받는 확진자들이 늘면서 환자들에게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산소탱크와 산소도 귀해졌다. 아픈 가족에게 줄 산소를 충전하려는 사람들로 충전소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고, 빈 산소탱크는 품귀현상이 벌어져 구입하거나 대여하는 게 힘들어졌다.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에 따르면 이날 북부 소노라주 한 공립병원에는 무장 괴한이 침입해 휴대용 산소탱크 7개를 훔쳐 달아났다. 이 괴한은 총으로 직원을 위협해 보관된 산소탱크를 찾아낸 후 밖에 기다리고 있던 공범의 차에 싣고 도주했다. 탱크 3개엔 산소가 차 있었고 4개는 빈 통이었다.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범죄도 벌어지고 있다. 이날 멕시코시티 남쪽 모렐로스주 보건당국은 한 공립병원에선 백신 4회분을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병원 직원이나 직원의 도움을 받은 외부인 소행으로 보고 있다. 타바스코주에선 의료인이 아닌 병원 관리직 4명이 백신을 접종했다가 해고되는 등 '새치기 접종' 사례도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2021-01-20 13:22:34

이탈리아 연정 가까스로 살아남았다…신임안 상원서 가결

이탈리아 연정 가까스로 살아남았다…신임안 상원서 가결

연정 붕괴 위기에 내몰렸던 이탈리아 연립정부가 19일(현지시간) 가까스로 기사회생에 성공했다.이탈리아 상원은 이날 주세페 콘테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에 대한 신임 표결에서 전체 인원 321명 가운데 찬성 156표, 반대 140표, 기권 16표로 신임안을 가결했다고 AP,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나머지 9명의 의원은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팬데믹 사태로 인한 국정 비상운영 시기에 연정 붕괴 위기까지 처했던 콘테 총리와 연립정부가 당분간 국정을 이끌어갈 기회를 다시 한번 얻게 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콘테 총리는 표결에 앞서 시국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극복, 경제 혁신을 위해 분투하는 연정이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이번 정국 위기는 작년 9월부터 반체제정당 '오성운동'(M5S), 중도 좌파 성향의 민주당(PD)과 함께 연정을 운영해 온 중도정당 '생동하는 이탈리아'(IV)가 정책적 이견 등을 이유로 지난 13일 연정 탈퇴를 선언하며 촉발됐다. 유럽연합(EU)으로부터 보조금 및 저리 대출 형태로 받기로 한 '코로나19 회복 기금' 2천90억 유로의 사용계획과 유럽판 구제금융기구인 유럽안정화기금(ESM) 활용 문제 등을 둘러싸고 갈등이 누적된 게 표면적 원인으로 언급된다.

2021-01-20 13:15:01

런던금속거래소 수신호 거래 144년만에 영구폐쇄 추진

런던금속거래소 수신호 거래 144년만에 영구폐쇄 추진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가 트레이더들이 소리를 지르고 수신호를 보내는 방식으로 금속 거래를 해오던 입회장(trading floor)을 영구 폐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LME의 입회장은 빨간색 소파가 원형으로 배치된 공간에 트레이더 수십 명이 모여 가격 협상을 하며 구리와 납 등 금속 거래를 하는 장소다. 과거 상인들이 런던 커피하우스의 바닥에서 원을 그리며 거래를 해오던 것에서 유래했다. 1877년 설립된 LME 입회장은 두 차례 세계대전과 영국의 산업 쇠락 등을 겪어냈지만 코로나19 확산이라는 파고를 넘지 못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LME는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우려로 입회장을 일시적으로 닫은 상태다.대면 거래를 하는 입회장은 전자 거래의 등장으로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이 오랫동안 논쟁거리가 돼왔다. 이에 LME는 코로나19 사태 전에 니켈 거래에서 종가를 전자거래로 결정하는 방식을 시범적으로 도입했으며,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이를 전 금속으로 확대했다.LME는 오는 4월 입회장의 운명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144년간 운영된 LME 입회장 폐쇄가 확정되면 2016년 문을 닫은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 입회장의 길을 따르게 된다.

2021-01-20 13:06:52

과테말라서 꺾인 아메리칸드림…이민자 수천명 다시 온두라스로

과테말라서 꺾인 아메리칸드림…이민자 수천명 다시 온두라스로

미국으로 가려다 과테말라 군인과 경찰에 막혀 발이 묶인 중미 이민자들 수천 명이 결국 고국으로 돌아갔다.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과테말라 당국은 자국에 진입했던 미국행 중미 이민자 중 3천500명이 온두라스로 되돌려 보내졌다고 밝혔다. 수백 명은 어린아이였다.AP통신은 이날 오전 온두라스 국경지역인 과테말라 엘플로리도에 이민자들을 태운 버스와 군·경찰 차량이 산발적으로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온두라스 측에 인계된 후 각자 집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이들 이민자는 지난 15일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에서 모여 함께 출발한 올해 첫 대규모 '캐러밴'이다. 폭력과 빈곤 등을 피해 새 삶을 꿈꾸는 캐러밴 이민자들은 보통 걷거나 화물차 등에 올라타 미국까지 수천㎞를 이동한다.이번 캐러밴엔 코로나19와 지난해 두 차례 허리케인으로 생계가 더 어려워진 온두라스인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엘살바도르와 니카라과, 과테말라 등 다른 중미 주민들도 일부 포함됐다.여전히 미국행을 단념하지 않고 과테말라에 남은 이들도 있다. 감시를 뚫고 북쪽으로 더 전진한 이들도 있지만 미국에 도달하기까진 여러 겹의 삼엄한 감시를 더 뚫어야 한다. 과테말라와 미국 사이에 있는 멕시코도 과테말라를 통과한 이민자들을 막기 위해 국경 경비를 강화했다.

2021-01-20 13:02:38

뉴욕증시, '옐런효과' 일제히 상승…기술주 급등에 나스닥 1.53%↑

뉴욕증시, '옐런효과' 일제히 상승…기술주 급등에 나스닥 1.53%↑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의 경기 부양 의지가 확인되면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26포인트(0.38%) 상승한 30,930.52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66포인트(0.81%) 오른 3,798.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8.68포인트(1.53%) 상승한 13,197.18에 장을 마감했다.시장은 옐런 지명자의 인준 청문회 발언에 크게 움직였다.옐런 지명자가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적극적인 재정 지출을 통한 경기 부양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나 모두 국가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 없이 부양책을 제안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지금 역대급 초저금리 아래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크게 행동하는 것'(act big)"이라고 말했다.또 바이든 당선인이 제시한 1조9천억 달러 추가 부양책 등 적극적인 재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증세 논의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이같은 발언 이후 나스닥 위주로 주가지수 상승 폭이 커졌다.경기 부양 기대와 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증세 부담의 완화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1.87% 올랐고, 기술주는 1.31% 상승했다. 에너지도 2.08% 올랐다.GM은 자율주행차 자회사 크루즈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술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9.7%이상 주가가 급등했다.중국 전기차업체인 샤오펑의 주가도 이날 12.73%나 올랐다. 샤오펑이 새로운 고속도로 자율주행 솔루션을 선보이며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테슬라주가도 2%이상 올랐다. 애플주가 페이스북주가 등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2021-01-20 07:54:51

프랑스서도 백신 접종 후 사망 5명…커지는 부작용 우려

프랑스서도 백신 접종 후 사망 5명…커지는 부작용 우려

프랑스에서 지난 3주 동안 약 50만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가운데 사망자 5명이 발생했다.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부작용 사례들이 속출해 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프랑스 보건부는 19일(현지시간) 백신 접종자 중 139명이 부작용 반응을 보였으며, 숨진 사람은 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후 숨진 사람은 5명은 모두 고령자이거나, 질병을 앓고 있는 초고령자였으며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 상관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프랑스 정부가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나서 사망했다고 파악한 사례는 총 71건이다.앞서 노르웨이에서는 백신 접종 이후 3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의 대중 접종을 진행 중인 노르웨이에서는 최근 75세 이상 백신 접종자 33명이 사망하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노르웨이 당국 또한 이들의 사망과 백신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확인할수 없다며 "사망한 이들은 모두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던, 75세 이상의 노인이다.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코로나19 감염은 백신 접종보다 더 위험하다"고 설명했다.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모더나의 백신 접종이 부작용으로 인해 일시 중단됐다.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카운티 의료진 6명이 특정 로드번호(생산번호)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뒤 전형적인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들이 맞은 백신은 동일 라인에서 생산돼 1월 5일에서 12일 사이 공급된 33만 회 분량으로 이미 캘리포니아 287곳에 배포돼 접종 중이었다. 캘리포니아주 보건당국은 모더나 백신의 접종을 일단 중단하고 다른 제품을 접종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모더나 제품 전체의 문제라기보다 특정 기간, 특정 생산 라인의 문제로 파악되고 있다.이같은 부작용 사례 속출에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전문가들은 부작용의 원인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백신 접종 중단이 더 큰 피해를 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021-01-20 07: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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