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日언론 "문재인 대통령, 연내 방일할 듯…10월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이 연내 일본을 방문, 한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방일 시기에 대해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을 강조한 1998년의 한일 공동선언에 서명한 지 20주년이 되는 10월을 축으로 한일 양국 정부가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1998년 10월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당시 일본 총리가 채택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은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중시하면서도 오부치 총리가 사죄하는 내용을 담았다. 오부치 총리가 식민지 지배로 한국 국민에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주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도쿄(東京)를 방문한 바 있다. 요미우리는 이번에 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실현되면 국제회의를 제외하고 2011년 1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한국 대통령으로는 첫 방일이 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방일이 이뤄지면 양국 정상이 양국 관계 개선을 꾀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협력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신문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며 이번에 문 대통령의 연내 방일이 이뤄지면 "'셔틀 외교'가 같은 해에 실현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8-21 16:37:03

日언론 "北최선희, 폼페이오에 9·9절 이전 방북 요청"

북한 측이 미국 측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의 70주년 정권수립 기념일(9·9절) 전에 방북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북미 협상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난 12일 판문점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와 가진 접촉에서 이같이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백악관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요미우리는 북미 후속협상과 관련해 "지난 12일 실무협의 이후 일부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식통은 진전 내용에 대해 "핵 관련 목록 신고와 비핵화 일정표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시기에 대해선 "8월 말 아니면 9월 초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에 말했다. 신문은 지난 12일 판문점에서 해리스 대사가 북한에 대한 미국 내 냉엄한 분위기를 전하고 조기에 비핵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으며, 최 부상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실현되면 비핵화에 긍정적 입장을 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최 부상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김정은 위원장도 기대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과의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북미간) 협상이 정리되면 김 위원장이 9월 유엔 총회에 맞춰 방미할 가능성이 커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8-08-21 16:35:10

엘살바도르, 대만과 단교하고 中과 손잡아…대만 수교국 17개로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엘살바도르가 21일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는 전격적으로 수교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만의 수교국은 17개국으로 줄어들어 국제사회에서 고립이 가속하게 됐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北京) 중국 국빈관인 조어대(釣魚台)에서 카를로스 카스타네다 엘살바도르 외교부 장관과 이런 내용의 '수교 수립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엘살바도르의 이번 조치는 중국이 엘살바도르에 군사무기를 판매하고 항구 건설과 선거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 최근 무역갈등을 비롯해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 등에서도 불협화음을 내는 가운데 중국이 대만의 수교국을 끌어들인 셈이라 향후 미중 관계에 미묘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엘살바도르는 이날 공동성명에서 "엘살바도르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중국이 유일한 합법정부이며 대만은 중국 영토에서 분리할 수 없는 일부분이라고 인정했다"면서 "엘살바도르가 대만과 단교하면서 어떤 관계도 맺지 않겠다고 약속한 데 중국은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카스타네다 장관은 "엘살바도르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대만이 중국에서 뗄 수 없는 일부분이라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앞으로 대만과는 어떠한 공식적인 관계를 맺지 않고, 왕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대만 외교부는 "최근 엘살바도르가 거액의 자금을 요구하며 항구개발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타당성이 떨어져 응하지 않았다"면서 "대만 정부는 양국의 복지 및 농업 발전에 관련한 건설사업 증액을 고려했으나 불법적인 정치헌금 등을 통한 중국과 경쟁은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지 않는 독립성향의 차이잉원 총통 취임 후 대만은 2년 새 상투메 프린시페, 파나마, 도미니카 공화국, 부르키나파소 등 4개국과 단교했다.

2018-08-21 16:29:54

트럼프·시진핑, 이번엔 한반도서 '각축'…잇단 '김정은 러브콜'

'무역'을 놓고 건곤일척의 대결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전장(戰場)을 점차 '한반도'로 옮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기 위한 '러브콜'을 잇따라 보내면서 한반도가 미국과 중국 사이의 본격적인 외교적 각축무대로 탈바꿈하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를 좋아하고 그는 나를 좋아한다"며 김 위원장과의 '케미스트리'(궁합)를 자랑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추가 회담이 곧 이뤄질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비록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이고 시기와 장소 등 구체적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향해 분명한 '러브콜'을 보내며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움직임에 대응이라도 하듯, 시 주석은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인 다음달 9일 '9·9절'에 맞춰 평양을 방문하려는 움직임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중국 외교부의 부국장급 관리가 최근 평양을 방문해 북한 측 관리들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북중 정상회담을 '준비'하려는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중국 외교부도 시 주석의 방북 가능성을 정면 부인하지 않으면서 북중간 우호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시 주석이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 정상회의'에 참석한 직후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히 떠오른다. 두 정상이 이처럼 김 위원장을 상대로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는데에는 전략적 이해 못지 않게 개인적 정치적 이해도 걸려있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국내 정치적으로 오는 11월 6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외교적 성과'를 올려야 할 필요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취임 이후 안정적 경제성장률과 낮은 실업률 등 경제지표 측면에서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기는 했지만, 주요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회, 사법부, 언론 등과 갈등을 빚었고 국론 분열이 심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시 주석은 미·중 무역전쟁에서 열세에 몰리면서 맞닥뜨린 리더십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미국을 움직일 '지렛대'가 필요해 보인다. 미국의 막대한 '관세 폭탄' 투하로 열세에 봉착한 시 주석으로서는 상황을 타개할 카드로 북한 비핵화 문제 개입을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어찌 됐건 G2(주요 2개국)로 불리며 세계 경제와 동북아 안보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의 와중에 북한문제에 '개입'함으로써 '한반도 방정식'은 더욱 복잡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양측이 극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 무역전쟁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한반도 문제에 있어 논의의 주도권을 거머쥐고 이를 토대로 상대를 압박하려는 '패권싸움'으로 치달을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특히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둘러싼 북미 간 협상에 중국이 '노골적으로' 개입할 경우 예기치 않은 난관이 생길 소지가 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계기로 비핵화와 종전선언 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되고 시 주석의 방북과 제3차 남북 정상회담, 내달 18일부터 시작되는 국제적 다자 외교무대인 유엔 총회를 거치며 종전선언과 같은 '외교적 이벤트'가 만들어진다면 한반도 정세가 선순환 국면에 들어갈 수 있지 않겠느냐는 희망 섞인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2018-08-21 16:20:21

일본기상청 21일 오전 11시 발표 '태풍 솔릭' 예상 경로. 일본기상청

'태풍 솔릭' 23일 낮 충남 서해안 상륙, 일본기상청 예상경로 업데이트

태풍 솔릭이 충남 서해안을 통해 한반도 내륙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기상청은 21일 오전 11시 이같은 내용의 태풍 솔릭 예상경로를 발표했다. 이는 앞서의 예보들에서 전남 완도, 전남 목포 등으로 한반도 내륙 진입점을 예상한 것에서 태풍 위치가 좀 더 서쪽으로 갈 것으로 예상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3일 오전 9시 전남 서해안에 위치해 여기서 경로를 동북쪽으로 꺾는다. 이어 23일 낮에 충남 서해안 군산 일대를 통해 한반도로 상륙한다. 이어 충남, 서울과 경기 전체, 강원도 북부 등에 영향을 준 다음 북한 동해안을 따라 북상한다.

2018-08-21 12:06:03

21일 오전 10시 기상청이 발표한 19호 태풍 솔릭(왼쪽) 및 20호 태풍 시마론 예상경로. 기상청

태풍 솔릭 X 태풍 시마론 '후지와라 효과' 발생하면 경로 바뀔까?…2012년 볼라벤 X 덴빈 사례

19호 태풍 솔릭과 20호 태풍 시마론이 함께 북상하면서 '후지와라 효과'(Fujiwhara Effect)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후지와라 효과는 2개의 태풍이 인접할 경우, 서로 간섭 작용을 해 태풍의 진로 및 세력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가리킨다. 후지와라 효과에 따라 2개의 태풍은 서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고, 달라붙어 함께 갈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운동 형태를 가질 수 있는데, 그러면서 태풍 경로 예상의 변동성도 높아진다. 태풍 시마론이 태풍 솔릭의 북상 속도를 좀 더 따라잡을 경우, 한반도와 일본 열도를 공통 범위로 하는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기상청의 21일 오전 10시 발표 기준 태풍 솔릭의 속도는 21Km/h, 남쪽에 있는 시마론의 속도는 30Km/h이다. 태풍 시마론이 태풍 솔릭을 따라잡아 솔릭은 한반도 서쪽, 시마론은 일본 열도를 관통한 뒤 한반도 동쪽에 위치해 서로 인접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후지와라 효과는 2012년 태풍 볼라벤과 태풍 덴빈의 북상때 나타난 바 있다.

2018-08-21 11:02:30

일본기상청이 21일 오전 9시 '태풍 솔릭' 새 예상경로를 발표했다. 일본기상청

'태풍 솔릭' 예상경로 "좀 더 서쪽" 일본기상청 21일 오전 9시 발표…서해로 빠져나갈 가능성도?

일본기상청이 21일 오전 9시 '태풍 솔릭' 새 예상경로를 발표했다. 그동안 발표한 태풍 솔릭 예상경로 중 가장 서쪽으로 갔다가 한반도를 향해 동쪽으로 꺾어 북상한다. 이 예상경로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2일 오전 9시 일본 규슈 서쪽, 23일 오전 9시 제주도 서쪽 및 전남 다도해 서쪽, 24일 오전 9시 북한 원산 일대, 25일 오전 9시 북한·중국·러시아 3국의 경계, 26일 오전 9시 중국 헤이룽장성과 러시아 연해주의 경계쯤으로 이동한다. 이전 일본기상청의 태풍 솔릭 예상경로에서 23일에 태풍이 전남 다도해에 바로 인접해 위치한 것과 비교하면, 좀 더 먼 서쪽 해상에 위치하는 것으로 변경된 것이다. 물론 여기서 태풍 솔릭이 동북쪽으로 이동하며 한반도를 관통하는 점은 지금까지 나온 예상경로에서 변한 게 없다. 한반도가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들어 막대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예상경로가 점차 서쪽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면, 태풍 솔릭이 아예 서해상으로 좀 더 가 버리는 것에 더해 태풍의 위력까지 약화될 경우, 현재의 예상보다 나은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세를 지켜볼 수 있는 시간은 이틀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2018-08-21 10:11:28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은 임종석 비서실장. 연합뉴스

日언론 "문재인 대통령, 연내 방일할 듯…10월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이 연내 일본을 방문, 한일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방일 시기에 대해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을 강조한 1998년의 한일 공동선언에 서명한 지 20주년이 되는 10월을 축으로 한일 양국 정부가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1998년 10월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당시 일본 총리가 채택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은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중시하면서도 오부치 총리가 사죄하는 내용을 담았다. 오부치 총리가 식민지 지배로 한국 국민에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주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도쿄(東京)를 방문한 바 있다. 요미우리는 이번에 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실현되면 국제회의를 제외하고 2011년 1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한국 대통령으로는 첫 방일이 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방일이 이뤄지면 양국 정상이 양국 관계 개선을 꾀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협력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신문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며 이번에 문 대통령의 연내 방일이 이뤄지면 "'셔틀 외교'가 같은 해에 실현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8-21 09:07: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시기 및 장소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북미 정상 다시 만나나…트럼프 "김정은과 2차 회담 가능성 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곧 보길 희망한다"고 언급한데 이어 한 인터뷰에서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추가 회담이 곧 이뤄질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크다(It's most likely we will)"고 답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핵 실험장 폭파 외에 북한이 다른 구체적 비핵화 조처를 했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렇다고 믿는다"며 상세하게는 부연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유해 송환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사의를 표하고,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곧 보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임박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언급함에 따라 진전이 더딘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지 주목된다.

2018-08-21 08:35:28

독일 자동차 기업 폴크스바겐이 차량 결함으로 티구안 등 70만대에 대해 리콜을 하기로 했다고 dpa 통신이 폴크스바겐 대변인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란 등 이들 차량에서 합선을 통해 나오는 열이 차량 지붕을 손상할 수 있고, 극단적인 경우 불이 날 수도 있다고 독일 경제 잡지가 보도한 바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 소재 폴크스바겐 공장의 '보라' 승용차 생산 라인의 모습. 연합뉴스

폴크스바겐, 전 세계 판매된 티구안 등 70만대 리콜

독일 자동차 기업 폴크스바겐이 차량 결함으로 70만대에 대해 리콜을 하기로 했다고 dpa 통신이 폴크스바겐 대변인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 7월 5일 전까지 전 세계에 판매된 티구안과 투란의 최근 시리즈다. 이들 차량에서 합선을 통해 나오는 열이 차량 지붕을 손상할 수 있고, 극단적인 경우 불이 날 수도 있다고 독일 경제 잡지가 보도한 바 있다. 폴크스바겐 측은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들이 합선에 대한 경고등이 들어오지 않으면 차량을 계속 사용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폴크스바겐은 지난달 말에도 자회사 브랜드인 아우디와 포르셰 차량을 포함해 12만4천대를 상대로 리콜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2018-08-21 07:53:25

오는 27일은 한반도에 전쟁의 총성이 멈추고 불안한 평화가 시작된 지 65주년이 되는 날이다. 더욱이 올해는 11년 만의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잇따라 개최되면서 '종전선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마친 뒤 악수하는 모습. 연합뉴스

트럼프 "김정은과 2차 정상회담 할 가능성 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 추가 회담이 곧 이뤄질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크다(It's most likely we will)"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코멘트하고 싶지 않다"며 시기 및 장소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임박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언급함에 따라 그동안 교착상태를 보인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유해 송환과 관련, 김 위원장에게 사의를 표한 뒤 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곧 보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핵 실험장 폭파 외에 북한이 다른 구체적 비핵화 조처를 했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렇다고 믿는다"며 상세하게는 부연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그는 "북한과 관련해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과거만큼 북한 문제에 있어 돕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관계는 좋지만, 중국으로 인해 타격을 입고 있다"며 여러 차례에 걸쳐 중국 개입론 내지 배후론을 제기해온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나는 (북한의) 핵 실험을 중단시켰으며, 미사일 실험도 중단시켰다. 일본이 이에 매우 좋아하고 있다"며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누가 알겠느냐.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제2의 한국전쟁 발발 가능성까지 제기된 지난해의 핵 교착상태를 완화한 데 대해 김 위원장과의 아주 좋은 '케미스트리'(궁합)에 대해 자평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그는 "나는 그를 좋아하고 그는 나를 좋아한다"며 "탄도미사일이 발사되지 않고 있고, 많은 고요함이 존재한다…나는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개인적 관계를 갖고 있다. 그것이 힘을 합치게 하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자들이 북한 이슈에 대해 30년 동안 매달려왔지만 자신은 불과 3개월 만에 해결했다면서 북미정상회담 전 북한 억류 미국인 3명의 송환에 대해서도 재차 언급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그의 이날 발언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 포기를 설득시키기 위한 자신의 노력을 방어하며 2차 정상회담이 열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2018-08-21 07:51:35

총격 당한 터키 주재 미 대사관 경비초소 유리창. 연합뉴스

터키 주재 美 대사관에 수차례 총격…사상자 없어

터키 수도 앙카라의 미국 대사관에 총격이 가해졌다고 로이터통신과 dpa 통신 등이 뉴스채널 CNN 튀르크를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사관 앞을 이동하던 차량에서 발사된 여러 발의 총탄이 경비 초소에 날아들었다. 그러나 사상자는 없었다. 총격을 가한 범인이 한 명인지 아니면 다수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범인은 총격 후 달아났다. AP 통신은 터키 민영 이흘라스 통신을 인용, 이날 오전 이른 시각 대사관 앞을 이동하던 흰색 차량에서 4∼5 차례에 걸쳐 총이 발사됐으며, 대사관 외부 6번 문 앞경비 초소를 목표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총격이 발생한 시간이 오전 5시께로 4∼6발의 총격이 경비 초소에 가해졌다고 전했다. 앙카라 주재 미 대사관은 이슬람 최대 명절 '이드 알 아드하'(쿠르반 바이람: 희생절) 기간을 맞아 이번 주 휴무에 들어간 상태였다. 대사관 대변인은 이번 총격으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터키 경찰의 신속한 대응에 사의를 표했다. 터키 경찰은 범인들이 사용한 차량을 추적 중이다. 차량 번호판은 목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사관 총격 사건은 터키와 미국이 최악의 외교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터키가 2년 가까이 억류 중인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의 석방을 거부하자 미국이 터키산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두 배로 올리고 이에 터키도 보복관세로 맞대응하는 등 양국 관계는 역대 최악 수준으로 악화한 상태다. 이브라힘 칼린 터키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는 미국 대사관에 대한 공격을 비난한다. 이는 명백히 혼란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2018-08-20 22:00:12

일본기상청이 20일 오후 6시 발표한 '태풍 솔릭' 예상경로. 일본기상청

일본기상청, 20일 오후 6시 '태풍 솔릭' 예상경로 발표…전라 서해안→서울·경기 북부→북한 코스 굳히나?

일본기상청이 20일 오후 6시 '태풍 솔릭' 예상경로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 3시 발표와 비슷하다. 제주도 서쪽을 지나 전남 다도해를 거쳐 전북 군산 인근 서해 먼바다에 23일 오후 3시 위치한다. 이어 서울 및 경기 북부를 지나 북한 원산 인근을 거쳐 백두산 인근에 24일 오후 3시 위치하게 된다. 그런 다음 중국 헤이룽장성 내륙으로 빠져나가게 되는 것이다. 일본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솔릭 예상경로 가운데 한반도 내륙 진입점이 가장 서쪽으로 치우친 내용이다. 이에 향후 태풍솔릭이 좀 더 서쪽으로 경로를 이동해 한반도 관통보다는 서해 해상으로 빠져나가는 경로를 실제로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만큼 한반도가 태풍 피해를 줄일 수 있어서다.

2018-08-20 18:55:48

2004년작 영화 '이유 있는 반항'에 엄마와 아들로 출연한 아시아 아르젠토(오른쪽)와 지미 베네트. 네이버 영화

아시아 아르젠토 '미투' 폭로 13년 전 미성년자 성폭행 사실 알려져

'미투' 운동을 일으킨 인물 중 하나인 이탈리아 감독 겸 영화배우 아시아 아르젠토가 과거 17세 미성년자를 성폭행했고, 이에 따라 배상금을 지급한 사실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즈를 통해 알려졌다. 뉴욕 타임즈는 보도에서 아시아 아르젠토가 수년전 당시 17세였던 배우 겸 록 가수 지미 베네트를 성폭행, 38만 달러(4억 2천500만원)를 배상했다고 밝혔다. 당시 아시아 아르젠토는 지미 베네트를 미국 캘리포니아 한 호텔에서 성폭행했다. 그런데 아시아 아르젠토는 그보다 앞서 지미 베네트와 2004년작 영화 '이유 있는 반항'에 엄마와 아들로 출연한 적이 있어 더욱 충격을 던지고 있다. 그로부터 13년 뒤인 2017년 10월 아시아 아르젠토는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미국 할리우드 유명 영화 프로듀서 하비 와인스틴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미투'를 한 셈이다.

2018-08-20 17:27:27

그리스가 장장 8년 넘게 이어진 국제채권단의 구제금융 체제라는 '오디세이'(긴 여정)에 20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8년여에 걸친 구제금융 체제 종료를 앞두고 그리스 경제는 점차 회생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그리스, 구제금융 오디세이 '끝'…"경제 정상화까진 갈길 멀어"

그리스가 장장 8년 넘게 이어진 국제채권단의 구제금융 체제라는 '오디세이'(긴 여정)에 공식적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국제채권단의 신탁통치에서 벗어나 경제 주권을 회복하는 셈이지만, 경제 정상화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그리스는 유로그룹이 지난 6월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종료 방안에 최종 합의함에 따라 지난한 구제금융 시대에서 20일(현지시간) 공식 벗어나게 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당시 마라톤협상 끝에 구제금융 이후 그리스가 채무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수십 억 유로의 채무 만기를 10년 연장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합의안을 이끌어낸 바 있다. 방만한 재정 지출로 국가 부도 위기에 몰린 그리스는 2010년 4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에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한 것을 시작으로 8년 간에 걸친 구제금융 체제에 돌입했다. 국가신용 등급이 떨어져 시장에서 자체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그리스는 2010년 5월부터 2015년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국제채권단으로부터 총 2천890억 유로(약 370조원)의 세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구제금융을 수령해 나라 살림을 꾸려왔다. 그리스는 구제금융을 받아 파산 위기를 넘기는 대신, 채권단의 요구에 따라 강도 높은 구조 개혁과 혹독한 긴축 정책을 이행했다. 유로존과 IMF 등 국제채권단으로부터 돈을 조달하는 대가는 컸다. 경제 주권을 잃어버린 그리스는 채권자의 요구에 따라 방만한 공공 부문 구조조정과 민영화 등 구조 개혁을 수행하는 것과 함께 세금 인상, 재정 지출 대폭 삭감 등의 조치로 허리띠를 바짝 졸라맬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급여와 연금 삭감 조치가 거듭되면서 구제금융 체제 기간 그리스 국민의 월급과 연금 수령액은 평균 3분의 1가량이 쪼그라들었고, 투자와 소비가 모두 위축되며 그리스 국가 경제규모는 이 기간 25% 축소됐다. 실업률과 청년실업률은 유로존 최고 수준인 각각 20%, 40% 수준까지 치솟았고, 국민의 3분의 1은 빈곤층으로 내몰렸다. 8년여에 걸친 구제금융 체제 종료를 앞두고 그리스 경제는 점차 회생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리스는 2016년과 2017년 연속으로 국내총생산(GDP)의 4%에 육박하는 재정 흑자를 기록했다. 후퇴를 거듭하던 경제도 지난 1분기까지 5분기 연속으로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는 등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3년에 28%로 정점을 찍은 실업률 역시 지난 5월 19.5%로 집계돼 2011년 이래 처음으로 20%를 하회하는 등 고용지표도 개선될 기미다. 그러나, 그리스 경제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IMF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180% 규모에 달하는 그리스의 국가부채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리스의 이 같은 GDP 대비 채무 규모는 EU 최대 규모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지난 6월 유로그룹이 그리스 구제금융 종료 안에 합의한 직후 "중기적 측면에서 그리스가 시장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문의 여지는 없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우려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구제금융 이후를 대비해 이자 비용을 포함해 22개월 치의 현금 유동성을 비축하고 있는 그리스는 이제 채권시장에 복귀해 국가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직접 조달해야 한다. 하지만, 터키발 위기와 EU와 각을 세우는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 변수 등으로 인해 글로벌 금융 시장 여건이 좋지 않은 것은 그리스의 경제적 자립에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2018-08-20 17:11:24

美中 '한반도 빅게임' 막 올랐다…9월 核-종전선언 빅딜 분수령

격화일로의 무역전쟁을 벌이는 미국과 중국이 이번에는 한반도 문제를 두고 복잡한 게임에 돌입한 양상이다. '포스트 6·12' 대북 협상을 총괄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네 번째 방북이 임박한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다음 달 '9·9절'을 기해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다는 '예보'가 나왔기 때문이다. 8말9초(8월 말∼9월 초)에 이른바 'G2'(주요 2개국)의 최고위층이 잇따라 평양을 찾는 셈이어서 주춤한 비핵화 협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도 나오지만 정반대의 시각도 나온다. 패권경쟁에 돌입한 미중 사이의 역학적 대립구도를 고려할 때 오히려 상황을 더 꼬이게 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관측이 교차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폼페이오 장관의 네 번째 방북 그 자체는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우여곡절을 겪어온 북미간 후속협상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선(先) 비핵화'냐 '선(先) 종전선언'이냐를 놓고 대립각을 세워온 북미가 물밑 조율을 거쳐 상당 수준의 접점을 찾았다는 신호가 될 수 있어서다. 따라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19일(현지시간) ABC방송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그의 4번째 방문을 위해 곧 평양에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공개 발언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지난달 3차 평양 방문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지 못해 '빈손 방북' 논란에 휘말렸던 만큼 이번 방북은 폼페이오 장관이 김 위원장과의 회동을 사전 확약받은 뒤에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자리에서 교착상태를 보이고 있는 북미 양측 사이에 '빅딜'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미국의 요구대로 '실질적인' 비핵화 초기 조치에 나서고, 미국은 북한이 희망하는 종전선언에 응한다는 시나리오다.   이런 상황에서 시 주석의 첫 평양행(行)은 가뜩이나 어려운 북미 비핵화 게임을 더욱 복잡하게 끌고 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 주석이 취임 후 처음이자 중국 최고지도자로서는 13년 만에 방북길에 나서는 것은 한반도 문제에 공식 개입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외교가는 시 주석의 방북을 현재 북미 간에 진행 중인 비핵화 협상 프로세스에 개입하거나 한반도 4자 종전선언에 참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분위기이다. 특히 최근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열세를 보이는 시 주석이 이번 방북을 '대미(對美) 레버리지'를 키우는 쪽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따라서 시 주석의 방북을 계기로 중국이 북미 간의 후속협상 속도를 늦추거나 개입을 노골화함으로써 미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과 시 주석의 연쇄 방북 직후에는 국제 최고의 다자외교무대인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반도 정세가 본격적인 선순환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외교가에서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폼페이오 방북→시진핑 방북→제3차 남북정상회담→뉴욕 유엔총회'를 전후한 김 위원장의 방미 또는 종전선언 성사 등으로 한반도 외교에 중요한 '굽이'가 형성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설득력 있게 대두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미중 무역갈등이라는 변수가 본격적으로 작동한다면 9월 유엔총회를 전후한 '한반도 방정식'이 매우 복잡하게 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18-08-20 16:39:37

태풍 매미 피해로 전복된 부산의 해상호텔. 연합뉴스

태풍 '매미'와 '루사' 영구제명된 까닭은? "큰 피해 끼치면 삭제"…태풍 '솔릭'은 같은 사례 되지 않길

태풍 이름은 돌아가며 쓰인다. 모두 140개인데 태풍위원회 14개 회원국이 각 10개씩 제출한 것으로 쓴다. 예를 들면 2018년 8월 20일 기준 뉴스에 예상경로가 계속 오르고 있는 19호 태풍 솔릭의 경우, 2013년, 2006, 2000년 등 과거에도 여러 차례 나타난 바 있다. 그런데 이렇게 쓰는 태풍 이름이 영구제명될 수 있다. 그 태풍이 큰 피해를 끼친 경우 매년 11월쯤 열리는 태풍위원회 회의에서 해당 태풍 이름의 삭제를 결정할 수 있다. 2003년 9월 한국에 역대급 피해를 입힌 것으로 기록된 태풍 '매미'가 그런 이유로 영구제명됐다. 피해를 입은 당사국인 한국이 삭제를 요청해서다. 매미는 북한이 제출한 이름이었고, 매미 대신 들어간 태풍 이름이 '무지개'이다. 태풍 매미와 같은 운명을 맞은 태풍 이름이 여럿 있다. 2002년 8월 한국에 매미만큼 큰 피해를 준 태풍 '루사'는 말레이시아가 제출한 이름인데, 결국 삭제됐고 대신 '누리'라는 이름이 등재됐다. 한국이 제출한 '나비'의 경우 2006년 태풍 나비가 경북 일대는 물론 일본에까지 막대한 피해를 줬다. 결국 일본의 요청으로 제명됐다. 따라서 한국은 '독수리'를 새로운 태풍 이름으로 제출했다. 역시 한국이 제출한 '수달'의 경우도 2003년 태풍 수달이 미크로네시아에 큰 피해를 줘 삭제됐다. '미리내'가 대신 들어간 이름이다. 그런데 현재 북상중인 태풍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이라서 15년만의 묘한 우연이라는 언급이 나오고 있다.

2018-08-20 16:28:47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휴양지인 롬복에서 현지시간으로 19일 밤 또다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20일 밝혔다. 롬복에서는 앞서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에도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인니 롬복 추가강진에 최소 10명 숨져…주택 붕괴·정전

인도네시아의 유명 휴양지인 롬복 섬에서 또다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20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전날 오후 10시 56분께 롬복 섬 북동부 블란팅 지역에서 2.1㎞ 떨어진 곳에서 규모 6.9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5.6㎞였고,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의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동(東) 롬복에서 4명, 서(西) 롬복에서 1명이 각각 숨졌고, 이웃 숨바와 섬에서도 5명이 무너진 잔해에 깔려 숨졌다. 중상자는 24명"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같은날 정오께엔 같은 지점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일어나 심장마비 증상을 보인 주민 한 명을 포함해 두 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재난당국은 19일 발생한 두 차례 지진으로 1천800여채의 건물이 무너지거나 파손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전력공급이 끊기면서 섬내 곳곳이 정전돼 피해 파악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이보다 클 수 있다. 롬복 섬 북부 지역에서는 19일 밤 이후 100여차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아직 한국인의 인적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롬복 섬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규모 6.0이 넘는 강한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섬 북부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17명이 숨지고 외국인 등산객 수백명이 산중에 고립됐다. 이달 5일에는 USGS 측정 결과 6.9, BMKG 관측 결과 7.0의 강한 지진이 일어나 최소 481명이 숨지고 7만2천여채의 가옥이 무너져 41만7천여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피해지역 주민들은 여진과 쓰나미에 대한 공포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대피소에 몸을 피한 채 상황이 안정되길 기다려 왔다. 하지만 3주 넘게 지진이 계속되면서 피해복구 작업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롬복 섬 현지 주민은 "지진이 멈춰야 건물을 고치거나 새로 짓고 생업에 복귀할 수 있을텐데 흔들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언제쯤 상황이 나아질지 몰라 답답하다"고 말했다. BNPB는 롬복 섬 지진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 5조 루피아(약 3천850억원)로 추산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다. 2004년에는 규모 9.1의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로 인도양 일대에서 약 23만 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벌어진 바 있다.

2018-08-20 16:24:50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휴양지인 롬복에서 현지시간으로 19일 밤 또다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20일 밝혔다. 롬복에서는 앞서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에도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인니 롬복 섬 추가 강진으로 최소 2명 숨져…주택 붕괴·정전

인도네시아의 유명 휴양지인 롬복 섬에서 또다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졌다. 20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전날 오후 10시 56분께 롬복 섬 북동부 블란팅 지역에서 2.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9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USGS는 지진 발생 직후 규모를 7.2로 발표했다가 곧바로 6.9로 수정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7.0으로 측정했다. 진원의 깊이는 25.6㎞였고,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의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롬복 동부와 이웃 숨바와 섬에서 각각 한 명이 무너진 잔해에 맞아 숨졌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건물 다수가 무너졌다"고 말했다. 다만, 전력공급이 끊기면서 섬내 곳곳이 정전돼 피해 파악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아직 한국인의 인적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롬복 섬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규모 6.0이 넘는 강한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섬 북부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17명이 숨지고 외국인 등산객 수백명이 산중에 고립됐다. 이달 5일에는 USGS 측정 결과 6.9, BMKG 관측 결과 7.0의 강한 지진이 일어나 최소 481명이 숨지고 35만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19일 정오께엔 롬복 섬 북동부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일어났다. 수토포 대변인은 "이 지진의 경우 큰 피해가 없었지만 주민 한 명이 심장마비로 보이는 증상으로 숨졌다"고 말했다. 3주 넘게 지진이 계속되면서 피해복구 작업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롬복 섬 현지 주민은 "지진이 멈춰야 건물을 고치거나 새로 짓고 생업에 복귀할 수 있을텐데 흔들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언제쯤 상황이 나아질지 몰라 답답하다"고 말했다. BNPB는 롬복 섬 지진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최소 5조 루피아(약 3천8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다. 2004년에는 규모 9.1의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로 인도양 일대에서 약 23만 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벌어진 바 있다.

2018-08-20 16:09:54

일본기상청의 20일 오후 3시 '태풍 솔릭' 예상경로. 그동안 발표된 예상경로 중 가장 서쪽으로 치우친 예상경로가 나왔다. 일본기상청

일본기상청 '태풍 솔릭' 예상경로 발표 '오락가락'…한반도 관통 아니면 서해로

일본기상청의 '태풍 솔릭' 예상경로가 다소 오락가락하고 있다. 한반도 관통 또는 서해안으로 따라서 내지는 서해 해상으로 빠져나가는 경로를 최근 예상경로 발표에서 왔다갔다하며 내놓고 있는 것이다. 20일 오후 3시 기준 일본기상청의 태풍 솔릭 예상경로에서는 한반도 내륙 진입점이 다시 서쪽 끝인 전남 다도해로 갔다. 앞서 이날 낮 12시, 오전 9시 예상경로에서 전남 완도(다도해보다 동쪽)를 내륙 진입점으로 잡았지만, 변경한 것이다. 이는 오히려 이날 오전 6시에 발표한 태풍 솔릭 예상경로와 닮았다. 또한 23일 예상되는 태풍 위치의 경우 이날 낮 12시 발표에서는 전북 군산에 인접해 있던 것이, 오후 3시 발표에서는 군산에서 좀 더 서쪽 서해상으로 가 있다. 이는 그만큼 태풍의 영향에서 한반도가 멀어지게 된다는 얘기다. 이건 결국 태풍 솔릭의 예상경로가 꽤 유동적이라는 얘기이기도 하다. 태풍 솔릭이 현재 한반도에 있는 강한 북태평양 고기압을 뚫느냐, 아니면 가로막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느냐, 이렇게 두 개의 경우 가운데 하나가 현실로 드러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하지 않고 서해상으로 빠져나갈 가능성도 태풍 접근이 임박할때까지 분명 상존하게 됐다.

2018-08-20 15: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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