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자동차

 
매일신문 경제부 서광호 기자

두 얼굴의 '워라밸'

주변 사람들이 아프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람이 여럿이다. 어지럼증이 심해 병원에 가니 뇌출혈 진단을 받은 이도 있다.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크고 작은 병 하나쯤은 달고 있다. 속병에 약봉지를 끼고 살거나, 굳은 목과 허리를 주무르며 견딘다. 병치레의 가장 큰 원인은 과로다. 쉴 틈 없이 일해서다. 처음엔 피로가 쌓인다. 그러다 아픈 곳이 생긴다. 참을 만큼 아프다가 증상이 더 악화된다.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이란 신조어가 나온 배경이다. 전조는 2012년부터 있었다. 정치권에서 나온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슬로건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는 절박한 아우성과 같다. 일에 지쳐 삶을 제쳐 두어야 하는 직장인의 설움이다. 이 같은 바람에 부응해 '주 52시간 근로'라는 정책이 마련됐다. 또 삶의 질을 유지할 적정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도 이뤄졌다. 최근 통계는 워라밸에 좀 더 가까워진 듯하다. 임금이 늘고 근로시간이 줄었다. 통계청의 사업체노동력조사를 보면 올해 3월 사업체(5인 이상)의 임금총액은 전년 동월보다 8.1% 증가했고, 근로시간은 2.9% 감소했다. 한 해 사이 임금은 362만원에서 391만원으로 늘고, 근로시간은 170시간에서 165시간으로 줄었다. 하지만 워라밸에도 그늘이 있다. 바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다. 고용 형태에 따라 워라밸의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정규직인 상용임금(월급)은 지난 한 해 동안 32만원(8.3%)이 증가한 412만원인 데 비해, 비정규직인 임시일용임금은 고작 6만원(4.1%)이 늘어난 158만원에 그쳤다. 임금 차이가 더 벌어졌다.업종과 업체 규모별로 보면 차이는 더 심해져, 차별이라 일컫는 게 더 정확한 듯하다. 특히 고용 비중이 큰 업종에서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제조업의 경우 지난 1년 사이 정규직은 51만원(12.4%)이 오른 463만원을 월급으로 받게 됐지만, 비정규직은 6만원(3.7%)이 인상된 180만원에 그쳤다. 30~99인 규모의 제조업에서 정규직은 17만원(4.9%)이 올랐지만 비정규직은 외려 20만원(-9.4%)이 줄었다. 건설업과 도소매업, 운수업, 숙박음식점업 등에서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가 더 커졌다. 두 얼굴의 워라밸이다. 돈과 시간이 한층 여유로워진 쪽과 늘어난 여가에도 쓸 돈이 빠듯한 경우로 나뉜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점은 한 해 사이 근로시간은 정규직(-2.7%)보다 비정규직(-5.2%)이 더 많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일할 시간이 더 많이 줄고, 월급은 덜 받는 모양새가 됐다. 일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라 쫓겨난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대목이다. 워라밸이란 말은 달콤하지만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비정규직이나 저임금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다. 상대적인 박탈감마저 느끼게 한다. 정부가 근로시간을 줄이고 임금을 높이는 정책을 펴지만, 기울어진 노동환경에서 그 효과가 차별되게 나타난다. 아픈 주변 사람들은 다시 일하고 있다. 잠시 몸을 추슬렀다. 방전(放電) 직전의 휴대전화처럼 곳곳에서 경고음이 울리지만, 빠듯한 살림에 돈벌이를 중단할 수는 없다. 일과 삶이 균형을 찾는 길은 여전히 멀다.

2018-06-12 11:18:09

지역 소재부품기업 혁신으로 생산성과 매출 높인다

#가정`산업용 톱 제조업체인 대건금속은 일일이 수작업으로 프레스 공정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톱날을 벌리는 공정에서 프레스 장비에 톱을 넣었다 빼는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 등 작업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계공업의 핵심부품인 공압 실린더 전문 제조업체인 ㈜미주테크는 제조 공정의 특성상 금속의 표면처리를 위해 많은 전기로를 사용한다. 하지만 생산공정에서 한꺼번에 전기로를 가동하느라 에너지 손실이 크다.  낙후한 생산 공정으로 인해 작업 안정성과 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는 지역의 영세한 소재부품기업이 혁신 성장을 위해 체질 개선에 나선다. 첨단 제조기술을 도입해 작업환경을 바꾸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이 목표다.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대구시와 공동으로 2022년까지 5년간 33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소재부품기업의 제조혁신 사업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로봇 등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생산현장 로봇활용 공정고도화 사업' ▷소프트웨어 구축을 지원하는 '지능형 제조혁신기술 적용 생산성 향상 사업' ▷마케팅과 산업`특허분석`시장조사 등을 지원하는 '제조혁신 대상제품 시장경쟁력 강화 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첫 해인 올해는 6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지난달 사전공모와 평가를 거쳐 17개의 지원 기업 선정을 마쳤다. 지원 기업 가운데 대건금속은 자동화 공정 로봇 도입으로 약 2배 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전년대비 15억여 원 이상의 매출 증대를 목표로 세웠다. 또 작업장 환경도 개선함으로써 신규 고용 창출에서도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미주테크는 지능형 전력피크 저감 시스템을 도입해 20% 이상의 에너지 절감과 함께 제조공정 시간 단축을 달성하려 한다. 대구TP는 올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체 지원기업의 생산량을 평균 20% 이상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매출도 10억여 원 이상 늘릴 계획이다. 최정건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장은 "지역 소재부품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체질 개선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2018-06-11 16:34:53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 해킹 피해…"400억원 상당 유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해킹 피해를 봤다.  코인레인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0일 해킹 공격으로 펀디엑스, 애스톤, 엔퍼 등 가상화폐가 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해킹으로 유출된 가상화폐 규모는 코인레일 보유 코인의 30%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에 따르면 210억원 상당의 펀디엑스, 149억원 상당의 애스톤 등 약 4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유출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코인레일은 "전체 코인·토큰 보유액의 70%는 안전하게 콜드 월렛으로 이동해 보관 중"이라며 "유출이 확인된 코인의 3분의 2는 각 코인사 및 관련 거래소와 협의를 통해 동결·회수에 준하는 조치가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해킹으로 유출된 펀디엑스는 탈중앙화 가상화폐 거래소인 IDEX에 예치된 것이 확인돼 동결 처리됐다. 엔퍼와 애스톤 물량도 거래가 동결된 상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0일 새벽 코인레일 측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경찰청과 공동으로 사고원인을 분석 중이다. 코인레일은 24시간 거래량으로 세계 90위권의 중소거래소로, 한국블록체인협회에 가입하지 않았다. 공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도 받지 않았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에는 전년도 매출과 이용자 규모에 따라 상위 4개 업체인 코인원, 빗썸, 업비트, 코빗이 올해 인증 의무대상으로 지정됐다. 이 중 ISMS 인증을 받은 업체는 아직 한 곳도 없다.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피해 소식에 가상화폐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CI평가정보는 전 거래일보다 5.38% 내린 3천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비덴트(-4.06%), 옴니텔(-3.98%), 에이티넘인베스트(-6.00%), 우리기술투자(-6.12%) 등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일제히 내렸다. 

2018-06-11 16:52:33

여름 더위 식히는 시원한 에어컨 기획전

대백프라자는 9층 리빙관에서 에어컨 기획전을 벌이고 있다. LG전자 휘센에어컨, 삼성전자 무풍 에어컨, 린나이 케리어에어컨, 위니아 멀티에어컨 등을 한 자리에 모아 판매하고 있다. 대구백화점 제공

2018-06-10 16:25:09

김동연 부총리 "분배 악화 해결 위해 세제예산에 반영"…경제현안 간담회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저소득층 소득 감소와 분배 악화와 관련된 장단기 과제들이 현장에서 즉시 작동되도록 필요하면 내년도 예산`세제 개편안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소득분배 관련 경제현안 간담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 부총리 등 경제부처 정책 관련 참모들이 참석한 '가계소득동향 점검회의'에서 저소득층 소득 감소, 분배 악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라 처음으로 열린 장관급 회의다. 회의에는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비서관을 비롯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석했다. 최근 통계청 가계소득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득 하위 40%(1∼2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은 역대 최대로 급감했다.  김 부총리는 "1분기 저소득층 소득 감소, 분배 악화 등에 대한 자료에 대해 우리 정부는 엄중한 사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1분위 소득 감소, 분배 악화는 저소득층 고용 위축, 도소매업 부진, 고령화에 따른 70대 이상 가구주 증가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적 요인이 확대되면서 이 같은 문제를 내버려두면 더 악화할 수 있다"며 "엄중히 문제를 보고 면밀한 분석을 토대로 관계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1분위 가구 특성별 맞춤 대응 방안 마련에 우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인 일자리 확대 지원, 영세자영업자 등을 위한 경영 부담 완화와 실패 후 재기하는 안전망 강화, 임시`일용직을 위한 기존 지원제도 점검과 근로유인 강화 등을 단기간 내 마련할 수 있는 대책이라고 밝혔다. 중장기적인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유념할 것은 저소득층, 1분위 중심의 소득 감소, 분배 악화는 구조적인 문제로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며 "중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병행해 긴 호흡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 대책은 근본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일할 기회를 많이 주고 근로능력이취약한 분들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것"이라며 "올해 추진할 수 있는 단기과제뿐 아니라 제도 개선이 수반되는 중장기 과제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이 같은 대책이 즉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필요시 내년도 예산, 세제개선안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06-07 16:48:47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 참가한 대구 기업 (주)영풍 조재곤 대표(앞줄 가운데)가 수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 제공

대구 떡볶이 '요뽀끼' 태국서 2,126만달러 수출 계약

대구 기업이 만든 '코리안 푸드'가 태국 식탁에 진출했다. 지역 기업들은 현지 전시회에 참가해 한국 음식의 맛을 알리면서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태국 방콕 임팩트 전시장에서 열린 '2018 타이펙스-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 지역기업이 참가해 5천68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통해 2천129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구시가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공동관 운영사업'의 하나로 ㈜영풍과 ㈜이슬나라, ㈜일진바이오, ㈜프로엠홀딩스, 휴먼웰, 천일식품 등 대구의 식품 관련 6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대구시 프리(Pre) 스타기업이자 한국 전통 음식을 만드는 ㈜영풍은 이번 전시회에서 대규모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영풍은 태국 현지 유통체인인 프로타이(PROTHAI)와 떡볶이 제품의 자사 브랜드인 '요뽀끼(Yopokki)'를 오는 2028년까지 10년간 총 2천126만 달러 규모의 납품 계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프랑스 무역회사와 현지 독점 공급에 관한 협약도 체결했다. 두 회사 간에 세부 조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올해 안으로 초도물량이 선적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 규모는 약 1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조재곤 ㈜영풍 대표는 "요뽀끼는 태국인들이 선호하는 매운맛은 물론 기존 제품들과 달리 높은 온도에서도 보존이 가능하다"며 "이런 점 덕분에 냉장'냉동 유통시설이 다소 미흡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미김 제조업체 휴먼웰은 태국 현지 프레리 마케팅(PRAIRIE MARKETING)과 자사의 주력 제품인 스낵김을 3만 달러 규모로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석용도 휴먼웰 대표는 "김은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제품 중 하나"라며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의사가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향후 계약 규모는 30만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2018-06-05 15:50:51

DIP 첨단 음향기술인력 양성사업 교육생 모집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018년 첨단 음향기술인력 양성사업'의 교육생을 이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첨단음향, 디지털사운드 제작 분야 직종의 특화교육과정을 개설해 문화산업을 주도할 음향기술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전문기술교육, 취업역량향상 분야를 중심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이뤄지며, 교육 신청자 중 20명을 선발해 실무교육과 멘토링, 취업 연계 등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DIP 홈페이지(www.dip.or.kr) 공지사항을 통해 온라인(jang@dip.or.kr)으로 받고 있으며, 교육 참가비는 무료이다.

2018-06-05 16:44:03

달빛 팁스 컨소시엄 팁스 프로그램 운영사로 선정

대구시는 대구와 광주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 벤처캐피털(인라인트벤처스)로 구성된 '달빛 TIPS 컨소시엄'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촉진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민간의 투자가치 판단 노하우를 활용해 유망한 기술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창업기업과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을 연계함으로써 고급기술 인력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사가 선정한 창업기업은 민간 투자금(1억원 내외)과 정부 연구개발 자금 등 최대 1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2018-06-04 16:07:17

네이버 '뉴스 알고리듬 검토위원회' 발족…"투명성 향상"

네이버는 자사의 뉴스 배열 투명성 향상을 위한 '뉴스 알고리듬 검토위원회'를 발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뉴스 검색'과 '에어스(AiRS)', 'AI헤드라인' 등 네이버 뉴스 서비스의 데이터 처리 및 모델링 과정에서의 적절성을 검토해 올해 3분기 안에 보고서를 펴낼 계획이다. 위원회는 컴퓨터공학·정보학·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을 맡은 KAIST 맹성현 전산학과 교수는 "뉴스 검색과 기사 배열에 이용되는 알고리듬뿐 아니라 인공지능·기계학습 데이터 및 실험 절차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사용자에게 적절하고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가 개발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미디어서포트 유봉석 리더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에게 네이버 뉴스를 구성하는 인공지능 알고리듬을 검토받고 해당 기술을 통해 서비스 운영 투명성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말 뉴스 서비스 혁신을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 '운영혁신프로젝트' 조직을 신설하고 뉴스 배열 등과 관련해 외부 전문가 검증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기사 배열 공론화 포럼'을 구성하고 3월에는 '댓글 정책 이용자 패널'을 발족하는 등 외부인이 참여하는 기구를 계속해서 꾸리고 있다.

2018-05-30 11:11:17

대법 "비트코인도 몰수 대상"…가상화폐 몰수 첫 확정판결

범죄로 얻은 가상화폐도 범죄수익에 해당돼 몰수할 수 있다는 첫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물리적 실체가 없는 전자파일 형태인 가상화폐도 재산적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재산에 해당돼 몰수가 가능하다는 취지여서 가상화폐를 이용한 범죄를 근절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30일 불법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안모(33)씨 상고심에서 징역 1년6월과 함께 범죄수익으로 얻은 191 비트코인을 몰수하고 6억9천587만원을 추징하라는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안씨는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불법 음란물 사이트인 'AVSNOOP.club'을 운영하면서 사이트 사용료 등을 받아 19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부당이득 가운데 안씨의 구속 시점인 지난해 4월 17일 기준 5억여원에 달하는 216 비트코인의 경우 안씨가 회원들로부터 사이트 이용료 등으로 받은 것으로 보고 몰수를 구형했다. 몰수는 범죄행위와 관련한 물품과 금액을 국고에 귀속시키는 조치다. 하지만 1심은 "물리적 실체 없이 전자화한 파일 형태인 비트코인을 몰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검찰의 몰수 구형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안씨에게는 징역 1년6월과 추징금 3억4천만원만 선고됐다. 반면 2심은 "비트코인은 물리적 실체없이 전자화한 파일 형태이지만,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고 재화와 용역을 구매할 수 있어 수익에 해당한다"며 몰수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2심과 같이 몰수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가상화폐에 대해 몰수 결정을 내린 첫 확정판결이 이뤄졌다.

2018-05-30 10:32:45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현장.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물산업 도시로" 물꼬 튼 대구시…물기술산업법 국회 통과

대구시가 물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법적 기틀이 마련됐다. 대구물산업클러스터(이하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물관리 기술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이하 물기술산업법)이 28일 국회를 통과했다. 물산업 관련 예산 배정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짐에 따라 대구시는 클러스터 기능을 강화하고 우수 물 기업을 유치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 아울러 유치 기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 물 분야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사업도 원활한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물기술산업법은 '물산업진흥법안'(곽상도 의원 발의)과 '물관리 기술개발 촉진 및 물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윤재옥 의원 등 발의)을 하나로 묶은 것이다. 이로써 지역별 '물산업지원센터' 설립과 검인증 업무에 특화된 '한국물기술인증원' 신설이 가능해졌다. 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물산업협회'도 세울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클러스터 예산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법적 기반 마련이 지연되면서 내년도 국비 483억원의 정부 예산 반영이 불투명했다. 올해 편성된 633억원도 정부 예산 배정에서 보류될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법 통과로 예산 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올해 말 클러스터 조성공사 완공과 내년 상반기 시험 운전 등이 계획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구시는 클러스터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밸브와 유량계, 펌프 등의 성능시험 설비를 갖춘 유체성능시험센터의 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신기술과 소재를 시험할 분산형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도입과 국립 물융합 체험관 건립을 위해 사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물 기업 유치에도 속도를 높인다. 시는 지금까지 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 20개 기업을 유치했다. 올해 10개 기업을 추가로 유치하는 등 2020년까지 50개 제조기업을 입주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물 분야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도 다져나갈 예정이다. 올해 9월에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국내 물 분야 기관 및 기업의 전시참가를 100여 개로 늘리겠다는 것. 대구시 물산업과 관계자는 "불투명하던 예산 확보에 숨통이 트이는 한편 내년도 준공할 클러스터의 운영 주체도 명확해져 물산업 육성에 힘을 받게 됐다"며 "그동안 추가 투자를 미루던 입주 기업들이 법 통과를 계기로 시설투자를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입주 기업 물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18-05-28 17:30:48

대구상공회의소는 28일 회의실에서 '대구지역 연구개발 지원기관 초청 간담회'를 열고, 기관들의 핵심사업과 이를 활용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구상의 중소기업 기술개발 돕고자 나서

대구의 기업 지원기관들이 지역 중소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돕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기관들이 운영하는 각종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공유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소기업 기술개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상공회의소(이하 대구상의)는 28일 회의실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역량을 높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구지역 연구개발 지원기관 초청 간담회'를 열고, 기관들의 핵심사업과 이를 활용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대구상의가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등 14개 지원기관과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개발된 기술을 평가할 때 기준으로 판로확보 가능성이 중요하다.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 매출과 고용 성과를 가져와야 하기 때문이다"며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업별로 플랫폼을 구성하는 데 대구상의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했다. 김용욱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본부장은 "공공기술을 받는다고 곧바로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전받은 공공기술에 더해서 기업이 투자해 추가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며 "이런 현실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지원기관과 기업이 소통해야 경쟁력 있는 기술 개발이 이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지역 기업 관계자들은 연구개발과 공공기술 활용에 대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권에서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기관이 기술가치에 대해 판단과 보증을 해야 한다는 요청이 나왔고, 또 연구개발 기획단계에서부터 지역 중견기업이 참여하길 바란다는 주장도 있었다. 김주영 평화홀딩스 전무이사는 "플랫폼을 만들어서 회사들이 요구하는 기술이 어느 기관에 있는지 알고 찾을 수 있어야 한다"며 "또 기업 차원에서도 연구개발에 관련한 기관과 협업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중소기업은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와 인력, 정보가 부족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통산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싶어도 어떻게 지원을 받을지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의 지원기관을 통해 우수한 공공기술을 활용하고 기업 간 기술이전이나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18-05-28 15:31:05

대구상공회의소는 28일 회의실에서 '대구지역 연구개발 지원기관 초청 간담회'를 열고, 기관들의 핵심사업과 이를 활용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구상의 중소기업 기술개발 돕고자 나서

대구의 기업 지원기관들이 지역 중소기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돕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기관들이 운영하는 각종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공유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소기업 기술개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상공회의소(이하 대구상의)는 28일 회의실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역량을 높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구지역 연구개발 지원기관 초청 간담회'를 열고, 기관들의 핵심사업과 이를 활용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대구상의가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등 14개 지원기관과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개발된 기술을 평가할 때 기준으로 판로확보 가능성이 중요하다.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 매출과 고용 성과를 가져와야 하기 때문이다"며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업별로 플랫폼을 구성하는 데 대구상의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했다. 김용욱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본부장은 "공공기술을 받는다고 곧바로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전받은 공공기술에 더해서 기업이 투자해 추가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며 "이런 현실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지원기관과 기업이 소통해야 경쟁력 있는 기술 개발이 이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지역 기업 관계자들은 연구개발과 공공기술 활용에 대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권에서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기관이 기술가치에 대해 판단과 보증을 해야 한다는 요청이 나왔고, 또 연구개발 기획단계에서부터 지역 중견기업이 참여하길 바란다는 주장도 있었다. 김주영 평화홀딩스 전무이사는 "플랫폼을 만들어서 회사들이 요구하는 기술이 어느 기관에 있는지 알고 찾을 수 있어야 한다"며 "또 기업 차원에서도 연구개발에 관련한 기관과 협업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중소기업은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와 인력, 정보가 부족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통산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싶어도 어떻게 지원을 받을지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의 지원기관을 통해 우수한 공공기술을 활용하고 기업 간 기술이전이나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18-05-28 15:27:05

교통안전을 위한 모두의 노력은 결국 시민들의 참여와 실천으로 결실을 맺어야 한다. 이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도 중요하지만 결국 주인공은 시민이다. 매일신문DB

<끝> 시민 생활 속 친절이 '안전 대구' 만든다

교통사고를 줄이려는 대구시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교통사고 많은 도시'라는 오명을 지우고자 지난 2016년 '비전(Vision) 330'(3년 간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지난 2014년 1만4천417건에 달했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난해 1만2천870건으로 10.7%나 줄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도 173명에서 136명으로 21.3% 감소했다. 그러나 시는 이같은 성과에도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많은 교통사고를 줄이려면 시민들의 생활 속 실천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3년간 교통환경 개선에만 778억 투입, 대구 도로 확 바꾼다 교통사고는 운전자 혹은 보행자의 실수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러나 도로 구조나 신호 체계 등 미흡한 교통환경으로 인해 생기는 사고도 무시할 수 없다. 여러 도로가 교차하면서 끼어들기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교차로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지난 2015년 도로교통공단이 교통사고가 잦은 전국 교차로 20곳을 뽑아보니 대구에서만 7곳이 명단에 포함됐다. 물론 의도적으로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도록 만들어진 도로는 없다. 그러나 사람이 만들고 쓰는 특성 상 예상치 못한 문제점이 계속 드러나기 마련이다. 대구시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비전 330' 특별대책의 주된 목표 중 하나를 '교통환경 개선'으로 잡았다. 그리고 2016년 303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도 270억의 예산을 투입해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벌였다. 아무리 시민들 사이에 안전운전 문화가 확산되고 교통질서가 확립돼도 안전한 교통환경이 밑바탕에 깔리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문제의식에서다. 시는 먼저 지난 2015년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대구시내 교차로 50곳에 첨단교통안전점검차량(TSCV)을 투입해 구조와 시설 등 안전상 결함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까지 총 50곳에 달하는 교차로에 차로를 조정하고 표지판을 바꾸는 등 조치가 이뤄졌다. 그 결과 2016년 도로교통공단의 같은 통계에서는 계산오거리, 감삼네거리, 황금네거리 등 3곳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시는 올해도 18곳의 교차로를 보다 안전하게 손볼 방침이다. 아울러 같은 지점에서 5건 이상 사고가 발생한 지점을 각 구·군 교통전문가, 경찰,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매년 선정해 교통안전시설을 추가하는 등 조치를 강화했다. 특히 접촉사고가 잦은 소규모 사거리에는 회전교차로(로터리)를 설치해 사고원인을 원천 차단했고, 횡단보도나 도로 환경이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가로등 밝기를 높이고 운전자가 위험구간임을 쉽게 감지할 수 있도록 유색포장이나 밝은 차선을 깔았다. 시는 올해도 회전교차로 2곳을 추가로 만드는 등 각종 교통안전시설 설치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사업에 205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교통사고 줄이기' 결국 주인공은 시민! '시민들의 성숙한 교통문화'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은 모두 안전한 대구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다. 행정당국이 도로환경 개선으로 '3년 간 교통사고 30% 줄이기'의 밑바탕을 깔아줬다면, 실제로 이를 의식하고 실천하는 주인공은 운전자와 보행자, 즉 시민들이 돼야 한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교적 안전에 대한 의식이 낮은 노년층을 위해 지난 달부터 전문강사를 파견해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벌이는 한편, 자전거나 이륜차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도 안전운행에 대한 방문교육을 해줬다. 택시기사나 버스기사 등 운수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는 각 분야 별 맞춤형 체험교육을 제공하기도 한다. '교통안전 평생교육'을 표어를 내걸고 시작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역시 심혈을 기울인 정책 중 하나다. 시는 올해부터 약 4만여 명의 취학 전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교통연수원에 위탁해 도로주행 등 교통상황을 체험시키고, 횡단보도를 건널 때와 버스를 타고 내릴 때 안전수칙을 가르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과 협력해 각급 학교에 찾아가 체계적인 교통안전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이 빛을 발하려면 결국 시민들의 참여와 실천이 이뤄져야 한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사소한 교통법규 위반으로 생긴 교통사고가 바로 내 아이를 해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 도로교통공단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국내 교통사고가 야기한 사회적 비용은 모두 26조5천725억원에 달했다. 사망 등 인적 피해는 비용으로 환산할 수 없는 아픔이기도 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아무리 많은 도로를 정비하고 안전대책을 세워도 결국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실천이 없다면 세금을 낭비하는 일에 그칠 수 있다"며 "지난 2년 간 시민과 행정당국이 발 맞춰 교통사고를 대폭 줄여왔다. 올해가 방점을 찍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준다면 시도 안전한 대구를 위해 한발 더 뛸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28 13:22:44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 1차 회의 개최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는 지난 24일 3층 챔버룸에서 제23대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 1차 회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김상태(사진) (주)평화발레오 회장을 21, 22대에 이어 위원회 회장으로 추대하고, 위원회의 향후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2018-05-27 14:14:39

우리나라 소득 양극화 가장 심해져

우리나라 소득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득 최하위 20%(1분위) 가계의 명목소득(2인 이상 가구)이 역대 최대로 급감한 반면 소득 최상위 20%(5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은 역대 최대로 급증했다. 소득 최하위 가계의 명목소득은 월평균 128만6천700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0% 줄었다. 2003년 통계집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특히 근로소득(-13.3%)과 사업소득(-26.0%)이 급감했다. 반대로 소득 최상위 가계의 명목소득은 월평균 1천15만1천700원으로 9.3% 증가해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폭으로 늘었다. 소득 최상위 가계의 명목소득이 1천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하위 가계의 소득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지면서 소득 분배 지표도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전국 2인 이상 가구)은 5.95배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5분위 배율은 5분위(최상위) 계층의 평균소득을 1분위 (최하위) 계층의 평균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클수록 소득분배가 불균등하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최근 일자리 상황 악화와 최저임금 인상이 저소득층 소득 감소를 유발하면서 분배지표 악화를 가져왔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대부분 저소득층의 고용이 악화됐을 가능성이 크고, 특히 1분위 소득이 줄어든 것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해고당한 사람들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통계청은 고령화 추세로 퇴직한 가구가 1분위에 많이 편입되는 등 인구 구조가 분배지표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입장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은 모든 분위에 골고루 영향을 주었지 특정 분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18-05-27 20:40:40

대구 5G 서비스 기반 구축사업 선정

대구시가 미래 먹거리로 추진하는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시티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최근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기반 구축사업을 위한 정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관련 인프라 구축과 기술 개발에 추진력을 얻게 된 것이다.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18년도 범부처 Giga KOREA 사업' 신규 공모에서 대구시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시티 등 2개 분야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5G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으로,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시티, 생산 물류, 재난 안전, 스마트미디어 등 5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대구시가 선정된 2개 분야 사업에는 2018년부터 3년간 모두 9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우선 '자율주행서비스 개발·실증 사업'에는 총 544억원이 투입된다. 주관기관인 ㈜KT를 비롯해 대구시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 17개 기관·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수성알파시티에 5G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AI 기능을 탑재한 자율주행셔틀 서비스, 자율주행차량을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는 관제플랫폼 등을 구축한다. 또 다른 선정 과제인 '5G 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실증 사업'에는 국비 194억원을 포함한 총 388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중심으로 대구시와 경북대학교 등 16개 기관·기업이 참가해 수성알파시티에 5G와 ICT를 적용한다. 실시간 교통량과 위험물 감지, 생활 서비스 안내시스템 등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누리도록 다양한 실증 서비스를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2018-05-24 00:05:00

"태양광으로 휴대폰 충전해요"

대구 중구 김광석길에 설치된 태양광 휴대폰 충전 벤치에서 22일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충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벤치는 태양광을 이용해 휴대폰 충전은 물론 야간 조명도 밝힐 수 있다. 중구청은 김광석길을 비롯해 이상화고택, 쌈지공원 등 3곳에 태양광 휴대폰 충전 벤치를 설치했다.

2018-05-23 00:05:00

17일 오후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국내 최초 1t 전기화물차 칼마토 생산 공장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전기화물차를 시범운전하고 있다. 칼마토는 최고 시속 120㎞, 1회 충전으로 120㎞까지 주행할 수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연간 3천대 대구産 전기차, 올 연말 쏟아진다

국내 최초 전기화물차 공장이 대구에 문을 열었다. 전기차 생산업체 ㈜제인모터스는 17일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서 전기화물차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대구시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전기화물차가 움직이는 순간을 지켜봤다. 이날 제인모터스는 현장에서 1t 전기화물차 '칼마토'를 선보였다. 칼마토는 이탈리아어로 '조용하고 고요하게'라는 뜻으로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소음이 적은 전기차의 특징을 담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34㎾급 배터리를 사용하는 칼마토는 한번 충전에 120㎞를 주행할 수 있다. 최대 시속은 120㎞다. 제인모터스는 이날 대구 공장에서 연간 3천 대 규모의 전기화물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칼마토는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는 1t 트럭을 구입해 대구 공장에서 내연기관 부품을 분리하고 나서 제인모터스가 생산한 부품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양산 규모에 맞게 공장도 1만7천589㎡로 넓은 부지를 확보했다. 본격 생산은 연말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르면 영업용 화물차는 국토교통부의 자체 수급분석을 거쳐 물량을 조절해왔다.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화물차에 한해 신규 허가를 인정한다는 개정 법률안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해 오는 11월 29일 시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제인모터스 측은 그동안 국토부의 전기화물차 인증을 거쳐 양산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해외에서도 전기화물차 생산 현장을 보려고 대구를 찾았다. 이날 준공식에는 필리핀 정부 관계자와 미국 켄터키주 정부 경제개발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필리핀 정부 관계자는 "필리핀에서도 기후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기차에도 관심이 많다"며 "한국이 전기화물차 양산에 성공한다면 개도국에도 적용할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전기화물차 시승식에 특히 많은 관심이 쏠렸다. 제인모터스는 이날 시승식을 위해 5대의 전기화물차를 마련했지만 시승을 위해서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시승을 마친 참가자들은 제인모터스 관계자에 가격과 충전시간을 문의하는 등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취재진도 칼마토를 직접 타봤다. 외관은 현대차에서 생산하는 1t 트럭과 차이가 없었지만 내부는 확실히 달랐다. 제인모터스가 자체개발한 디지털 계기판이 남은 전력과 현재 속도를 알려왔다. 시동을 켜도 진동이나 소음이 없었다. 전기차는 항상 최대 출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도 상품을 싣고 다니는 화물차에 적절해 보였다. 넘어야 할 과제도 있다. 칼마토의 경우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을 국내 대기업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독립을 이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제인모터스 이관범 이사는 "함께 생산이 예정된 전기스쿠터나 전기농기계의 경우 자체 기술로 배터리와 모터를 개발했지만, 화물차는 배터리 용량이 커 지금은 대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모기업인 ㈜디아이씨와 함께 화물차용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5-18 00:05:04

애플 앱스토어 배틀그라운드 검색 화면. 애플 앱스토어

"iOS(애플, 아이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안 보이는데?" 네티즌 "검색하면 맨밑에 뜬다"

16일 오전 6시 50분을 기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이 출시됐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가운데, iOS 버전을 찾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삼성 갤럭시 앱스,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됐지만, iOS(애플, 아이폰) 버전은 찾지 못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검색하면 맨밑에 뜬다"고 조언하고 있다. 실제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배틀그라운드'로 검색시, 비슷한 이름 또는 다른 이름의 게임 등의 앱들이 검색되고 맨밑까지 스크롤을 해야 배틀그라운드 다운로드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2018-05-16 10: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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