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대구 '에스파스 필라테스' 달서구 월성 2호점 문 열어

대구 '에스파스 필라테스' 달서구 월성 2호점 문 열어

대구 '에스파스 필라테스'는 16일 달서구 그루조암타워에 2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3개월 전 중구 삼덕동에 1호점을 연 에스파스 필라테스는 기구를 이용한 필라테스를 제공한다. 1대1 개인 및 4대1 단체 레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고자 모든 수업은 프라이빗룸에서 이뤄지고 있다.

2020-09-16 21:05:23

[신팔도유람] 전복의 변신 or 전복 요리

[신팔도유람] 전복의 변신 or 전복 요리

완도 전복은 '바다의 산삼' 답게 어떤 음식으로 만들어도 빛이 난다.짭조름한 전복장이나 전복죽, 통조림, 만두 등 완도 전복의 변신은 무궁무진하다. 완도군 특산품 중개쇼핑몰 '완도군 이숍'(wandofood.go.kr)에 마련된 전복상품관에서 만날 수 있다.▲전복장=완도 앞바다의 바다향기가 항아리 가득 담겼다. 항아리 1개당 큼지막한 완도 참전복이 8마리 가량 들어간다. 한국 전통 장맛을 살린 전복장은 조림, 찜 등 각종 요리 소스로 쓰일 뿐 아니라 따뜻한 밥에 뿌려 비비면 '순삭' 밥도둑이 된다.▲조미반건조 절편전복=먹기 좋게 손질한 전복 순살을 마카소스와 천연 조미료로 양념해 말리면 절편이 탄생한다. 양식장에서 입고한 뒤 3~7일 이내 가장 신선한 때 싱싱한 전복만을 골라 통째로 열풍에 건조한다. 때와 장소 가릴 것 없이 전복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전복죽=소중한 사람을 간호할 때 전복죽 만한 치유 음식이 없다. 최근 '집콕' 열풍에 힘입어 250g 안팎 한 끼 식사로 포장된 전복죽이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풍미를 더하려면 얇게 썬 전복살을 국간장으로 볶다가 전복죽을 넣어 저어가며 끓이면 된다.▲완도전복키트=이른바 '전복요리 만능 소스'로 통한다. 완도 전복살과 내장소스, 톳으로 만들어진 이 키트(Kit) 한 개만으로 초보도 금방 만능 요리사로 거듭날 수 있다. 전복밥, 전복죽, 전복 리조또, 파스타, 김밥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일 수 있어 전복이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에게도 안성맞춤이다.한국지방신문협회 광주일보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2020-08-26 14:53:40

"졸려요ㅜㅜ" 공부+스마트폰 탓? 청소년 수면시간 7시간 18분

"졸려요ㅜㅜ" 공부+스마트폰 탓? 청소년 수면시간 7시간 18분

한국 청소년 평균 수면시간이 약 7시간 18분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수면재단이 권장하는 10대 청소년 수면시간인 8~10시간보다 적고, 다른 나라와 비교해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청소년 평균 수면시간 8시간 22분보다도 1시간 넘게 적다.우리나라 학생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한마디로 수능일에 가까워질수록 짧아졌다. 8시간 22분을 초·중·고 별로 다시 나눠 보면 이랬다. 초등학생 8시간 41분, 중학생 7시간 21분, 고등학생 6시간 3분으로 나타났다. 앞자리(시간)가 '1'씩 줄어든다.물론 이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수면 시간을 줄여 공부 시간에 쓰는' 입시 위주 생활 환경 자체가 쉬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3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소년의 건강 및 생활습관에 관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몇십명, 몇백명 조사한 결과가 아니라서 꽤 현실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지난해 5~7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초·중·고교생 8천201명(남자 4천261명, 여자 3천940명) 및 교사 31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조사에서는 응답자 절반 이상인 55.2%가 수면 부족을 호소했다.잠이 부족한 이유(복수 응답 가능)로는 '공부'(62.9%)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인터넷 이용(49.8%), 학원과 과외(43.1%), 채팅(42.7%) 등 순이었다.경제 형편과 수면 시간의 상관 관계도 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제 형편이 어려울수록 수면 시간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가구 경제 수준을 상·중·하로 나눠 분석했더니, '상'에 해당하는 청소년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37분, '중'은 7시간 10분, '하'는 6시간 52분으로 조사됐다.청소년기 수면 부족은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청소년기 건강 그 자체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그런데 수면 부족에 더해 청소년들의 이런저런 생활 습관도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적잖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체육활동 시간은 일주일 평균 2.64시간으로 조사됐는데, 학생들의 33.1%는 학교 체육 시간 외에는 운동 시간을 갖지 않고, 특히 수능 등 대입 준비에 매진해야 하는 고3들 가운데 6.9%는 체육 시간에 운동을 아예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사실 우리나라 고3 교실 체육 시간은 운동 대신 자습하는 풍경이 익숙하다.수면 시간에 이어 운동 시간도 가구 경제 수준에 꽤 연동돼 눈길을 끈다. 조사에 따르면 체육 시간 외 주 3일 이상 운동을 하는 비율은 경제 수준 '상' 학생은 41.3% '중' 학생은 30.1%, '하' 학생은 31.2%로 나타났다.청소년기에 수면과 운동만큼 중요한 게 영양소를 공급하는 식사이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학교에서 챙겨주는 점심 급식 외에 아침 및 저녁은 이따금 거르는 경우가 일상이었다.조사에서는 일주일 동안 아침 식사를 한 날이 평균 4.84일, 저녁 식사를 한 날이 평균 6.49일로 나타났다.

2020-08-03 19:53:13

김천의 100산(山) 100설(說) 백두대간2(白頭大幹·우두령~황악산~용문산)

김천의 100산(山) 100설(說) <6>백두대간2(白頭大幹·우두령~황악산~용문산)

김천의 100산(山) 100설(說) 백두대간2(白頭大幹·우두령~황악산~용문산)70㎞에 이르는 김천시의 백두대간은 우두령에서 황악산으로 점점 더 고도를 높여 간다. 황악산을 지나며 괘방령에서 숨을 고른 산줄기는 다시 가성산, 눌의산을 거쳐 추풍령으로 내려간다. 괘방령과 추풍령은 백두대간 산줄기 중 가장 낮은곳이라 사람과 물자가 이동하는 요충지였다.◆백두대간에 얽힌 이야기들2▷편한 추풍령(秋風嶺)두고 힘든 괘방령(掛榜嶺)을 택한 선비들백두대간의 산줄기가 동서와 남북으로 지역을 나눴지만, 사람들의 이동을 막지는 못했다. 산이 한껏 용틀임해 올랐다가 다시 내려가는 골짜기는 어김없이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 생겼다. 그중 추풍령과 괘방령은 인접해 있으면서도 골짜기의 이름에 따라 이동하는 이들이 달랐던 곳이다.조선 시대 영남의 선비들은 과거시험을 위해 한양으로 이동할 때 조령을 이용하거나 괘방령을 이용했다.상주나 안동 등 경북 북부지방 선비들은 주로 조령을 이용했고 대구를 비롯한 성주 지방의 선비들은 편하고 쉬운 추풍령을 두고 괘방령 길을 고집했다. 이들이 괘방령을 선택한 것은 고개의 이름 때문이다.추풍령을 넘을 경우, 추풍낙엽(秋風落葉)처럼 과거에서 떨어진다는 속설에 괘방령을 선택했던 것.괘방령(掛榜嶺)은 이름 자체가 과거에 급제해 방을 내건다는 의미를 가졌으니 선비들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게다.▷동국제일가람(東國第一伽藍) 직지사'동국제일가람황악산문'(東國第一伽藍黃嶽山門), 직지사 산문에 적혀있는 글귀다. 여기엔 해동에서 으뜸가는 수행터라는 자부심이 담겨있다.직지사의 명칭은 아도화상이 선산 도리사를 지은 후 황악산 쪽을 가리키며 훌륭한 절터가 있다고 해 곧을 직(直)자와 손가락 지(指)자를 써 직지사라 했다는 설과 직지인심 견인성불(直指人心.見性成佛)이라는 선종의 가르침에서 비롯됐다는 설, 능여스님이 절터를 잴 때 자를 쓰지 않고 직접 자기 손으로 측량한 데서 붙여졌다는 설 등이 있다.신라 눌지왕 2년 황악산 아래 직지사가 창건된 후 선덕여왕 14년(645년) 자장 스님에 의해 중창된다. 이어 경순왕 4년(930년) 금자대장경을 조성하는 등 세를 떨쳤다.이후 후삼국을 통일한 왕건은 전쟁 중에 직지사 능여대사의 도움을 받았던 인연으로 전답 1천 결을 내렸고 사세는 크게 확장됐다. 조선 시대에 들어서도 2대 임금 정종의 어태를 황악산 북봉에 안치해 숭유억불 정책으로 인한 탄압을 비껴갔다.임진왜란 시절에는 주지를 지낸 사명대사의 활약에 힘입어 전쟁 중 소실된 전각을 왕실의 지원 속에 중창해 조선 9대 가람의 위치에 오르기도 했다.▷영일정씨가 차지한 명당 태평재봉산면에 살던 정씨 집안과 황씨 집안이 함께 상을 당한 후 두 집안은 서로 태평사(太平寺) 뒷산의 명당에 묘를 쓰려 했다.황씨 집안에 황울산이란 장사가 상여가 이동하는 길목을 막고 길을 내주지 않았다.정씨 집안은 두 개의 상여를 준비해 빈 상여를 황울산이 지키는 길목으로 보내고 진짜 상여는 다른 길을 통해 명당터로 향했다. 황울산이 빈 상여와 씨름 하는 동안 정씨 집안은 명당터를 차지 할 수 있었다.황씨 집안 상여가 묘소에 당도했을 때 이미 정씨 집안은 '달고'소리와 함께 장례를 마치고 있었다. 화가 난 황울산은 정씨 집안이 새로 세운 비석을 주먹으로 쳐 두 조각 내 버렸다. 이후 황씨 집안은 몰락해 이 마을에서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정씨 집안만이 대를 이어 번성했다고 전해 온다.◆백두대간을 오르다▷우두령~괘방령우두령에서 시작한 산행은 삼성산까지 꾸준하게 고도를 높인다. 삼성산을 지나 약 20여 분 걷다 보면 오른쪽으로 김천시가 내려다보이는 조망지가 나타난다. 날씨가 좋으면 멀리 금오산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다시 오르막과 내리막을 거듭하다 보면 여정봉에 도착한다.여정봉을 지나면 바람재까지는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바람재를 지나면 다시 오르막길. 내려온 만큼 오르막도 가파르다. 형제봉 못 미쳐 신선봉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있다. 형제봉을 지나면 황악산이다. 황악산 정상에는 이미 많은 등산객이 자리를 하고 있다.황악산을 지나면서 산행하는 이들이 부쩍 늘어남을 느낀다. 대부분 직지사에서 황악산을 오르는 사람들이다.황악산에서 운수봉 아래 까지는 내리막이 이어진다. 운수봉 오르기 전 오른쪽으로 직지사 내려가는 길이 있다. 분기점을 지나 계속 오르면 운수봉을 만난다. 운수봉을 넘어 여우가 살았다는 여시굴을 지나면 여시골산이다. 오늘의 마지막 여정을 향해 계속 내리막길을 걷다 보면 괘방령에 도착한다.▷가성산~눌의산백두대간을 걷는 사람들은 괘방령에서 추풍령까지 산길을 택하지만 최근 봉산면에서 새롭게 개척한 금릉공원묘지에서 눌의산, 장군봉, 가성상을 거쳐 다시 금릉공원묘지로 내려오는 길을 택했다.금릉공원묘지에서 눌의산 정상까지는 약 40분 정도의 오르막길이다. 눌의산에서는 추풍령과 김천시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눌의산에서 장군봉까지는 어렵지 않은 산길이 이어진다. 산길 옆으로는 산머루 넝쿨이 군락지가 눈에 띤다.장군봉은 이름과 달리 주변 경관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없다. 장군봉을 지나 가성산은 다시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 가성산 정상에 오르면 김천시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탁 트인 조망은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가성산에서 다시 장군봉 방향으로 돌아오다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금릉공원묘지로 원점 회귀할 수 있다.▷들기산~난함산들기산 산행은 추풍령 백두대간 길 들머리에서 시작한다. 금산을 지나 들기산까지는 쉬이 오를 수 있다. 들기산에서 난함산 길은 백두대간 길을 따라 걷다가 임도를 만나면 임도를 따라 계속 올라야 한다.백두대간 길을 걷는 사람들은 난함산 정상을 거치지 않는다. 아마 난함산 정상에 통신사 기지국이 있어 정상을 볼 수 없는 데다 등산로가 임도로 포장돼 있다 보니 선호도가 떨어진 듯하다.▷작점고개~용문산무좌골산을 오르는 들머리는 작점고개다. 들머리를 지나 20여 분 정도 오르면 무좌골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무좌골산을 지나 내리막과 오르막을 거쳐 용문산 정상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용문산 정상에서 국수봉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오른쪽으로 내려오면 용문산기도원으로 하산할 수 있다. 등산리본 유감(有感) = 강주홍 산악인등산을 하다보면 등산리본이 구세주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마치 바다의 등대와 같은 등산리본은 길을 잃었거나 애매한 갈림길에서 빛을 발한다. 그래서 인지 우리나라 어느 산엘 가던지 등산리본을 쉽게 볼 수 있다.하지만 길 흔적이 확실한 곳이나 이미 등산리본이 걸려있는데도 분별없이 마구 걸리는 등산리본은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대부분의 등산리본 재질은 비닐 테이프나 나일론 천 등의 재질이라 독성이 있으며, 수십 년이 지나도 썩지도 않기 때문에 자연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우리가(혹은 내가) 이곳에 왔다갔단 걸 표시하고자 남긴 등산리본은 본래의 목적을 한참 벗어난 것으로 자연보호에 역행하는 행동이다.우리나라 산에서 등산리본 등장한 것은 1970년대 초반부터다.당시 집단 안내등산이 성행하던 시기 선행자가 후행자 길안내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이후 90년대에 들어 백두대간 종주 붐이 조성되면서 산악회 이름이 인쇄된 등산리본이 본격화 했다.최근에는 산악회 뿐만 아니라 개인, 부부, 회사 등 다양한 등산리본들이 경쟁하듯 등산로에 내걸리고 있다.하지만 외국이나 우리나라 국립공원에서는 등산리본을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나라는 자연공원법 27조(금지행위)에 자연공원 내에서 리본 등을 메다는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 산악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등산리본보다는 작은돌탑(케언.cairn)을 이용해 길안내를 하기도 한다.등산리본은 길 안내라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무분별하게 부착하는 것은 나의 만족을 위해 다른이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야만적인 등산문화로 볼 수밖에 없다. 〈참고문헌〉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산경표(신경준 지음, 박용수 해설), 김천의 산(김천문화원), 한글산경표(현진상), 김천의 마을과 전설(김천문화원)〈도움주신분들〉 자문=송기동·강주홍, 사진=박광제·이종섭, 드론=윤삼원, 산행=김삼덕·임상봉

2020-07-29 16:30:00

김천의 100산(山) 100설(說) 백두대간1(白頭大幹·초점산~삼도봉~우두령)

김천의 100산(山) 100설(說) <6>백두대간1(白頭大幹·초점산~삼도봉~우두령)

김천의 100산(山) 100설(說) 백두대간1(白頭大幹·초점산~삼도봉~우두령)김천시의 백두대간은 초점산에서부터 용문산까지 약 70km에 달한다. 이 중 21개의 봉우리가 김천의 100명산에 이름을 올렸다. 21개의 봉우리 중 1천m가 넘는 것만 11개다. 더구나 100산 중 20%가 긴 산줄기가 보니 대덕면부터 시작해 어모면까지 대간의 산자락 아래 살아온 시민들의 희로애락을 담은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 2회에 걸쳐 싣기로 했다.◆백두대간에 얽힌 이야기들▷아버지를 해친 호랑이를 잡아 원수를 갚다대덕산 아래 덕산리 마을에 살던 김경직은 부친 김석용과 함께 대덕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호랑이를 만나 아버지가 물려가는 것을 따라가 나무막대기로 호랑이를 쫒고 부친의 시신을 찾아 왔다.장례를 마친 김경직은 원수를 갚고자 100일 기도를 드린 후 대덕산 곳곳에 함정을 파 호랑이 사냥에 나섰다.세 번째 잡은 호랑이의 눈아래 흉터를 보고 아버지를 해친 호랑이임을 안 김경직은 호랑이 머리를 잘라 아버지 묘소에 바치고 제를 올려 원수를 갚았음을 고했다.이를 안 지역 유림에서 효행비를 세웠고 나라에서는 '장릉참봉' 벼슬을 제수했다고 전한다.▷왜구를 물리친 우두령 전투경남 거창군과 경계를 이루는 우두령은 일대 지형이 소머리를 닮아 소 우(牛)자에 머리 두(頭)자를 써서 우두령(牛頭嶺)이라 불린다, 우두령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군사 교통의 요충지였다.임진왜란 때 김천에 주둔한 왜군 제6진 1천500여 명이 전라도 진출을 위해 우두령을 통해 거창으로 이동을 시도했다.이 첩보를 접한 진주목사 김시민과 고령 출신 의병장 김면은 1592년 7월 17일 우두령 고개 좌우에 의병 2천 명과 함께 매복해 있다가 급습해 큰 전과를 올렸다.이 전투에는 사냥꾼과 심마니 등 김천지역의 민초들이 대거 참여해 공을 세웠다는 기록이 전해온다.▷부항령 아래 가목마을가목마을은 풍수지리로 볼 때 가마설(물이 끓고 있는 가마솥) 형국이다. 가마 부(釜)자에 목 항(項)자를 써 부항이라 하고 한글로 가마목이라 했다.이 마을 중앙에 있는 최 씨 집터에는 여러 차례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해온다. 이곳은 가마솥의 중앙에 해당해 화기가 드센 곳으로 집을 지을 경우 불이 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를 무시하고 집을 지었다가 여러 차례 불이 났고 현재는 액을 쫓는다고 알려진 소를 키워 화기를 막고 있다.◆백두대간을 오르다백두대간 중 김천시에 속한 구간은 약 70km에 달한다. 이 중 21개의 봉우리가 김천의 100명산에 속해있다. 백두대간 산행은 이른 봄부터 여름까지 구간을 나눠 진행했다.▷대덕산~초점산첫 산행은 대덕산과 초점산을 목표로 삼았다. 덕산재에서 시작한 산행은 산철쭉이 먼저 반긴다. 겨울눈이 녹아 길을 질척였지만 걷기에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가파른 오르막을 30여 분 오르다 보면 맑은물이 떨어지는 얼음폭포를 만난다. 이어지는 산길은 허리 높이의 산죽 사이로 꼬불꼬불 이어진다. 대덕산 정상을 앞두고 얼음골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걷다 보면 곧 정상에 도착한다. 평평하게 트여 사방을 바라 볼 수 있는 정상에서는 멀리 초점산과 덕유산 등이 보인다.초점산은 다시 내리막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초점산에서 내려오는 길은 백두대간 길을 벗어나 대덕면 대덕1리로 내려오면 된다.▷부항령~삼도봉부항령 삼도봉터널 옆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해 백수리산 까지는 오르막이 계속된다. 40여 분쯤 오르면 키 큰 소나무 군락이 자리하고 있다. 백수리산 정상을 못 미쳐서 가파른 오르막에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백수리산을 넘어 내리막과 오르막을 반복하면서 차츰 고도를 높여가다 보면 박석산이 나온다. 4월 말이라 산속은 꽤 쌀쌀했음에도 반소매에 반바지를 입고 산행에 나선 젊은이들이 신선해 보인다.박석산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고 내리다 보면 경상, 전라, 충청 3도 경계에 위치한 삼도봉 정상이다. 삼도봉 정상에는 데크와 함께 웅장한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다. 매년 이곳에서는 김천시와 무주군, 영동군 사람들이 모여 삼도 화합행사를 진행한다.▷삼도봉~우두령삼도봉 주차장을 출발해 20여분 남짓이면 삼도봉 정상에 도착한다. 지난밤 내린 비로 다소 선선한 날씨에 산 정상은 운무속이다. 안개(구름)가 나무에 맺혀 비처럼 떨어진다.삼도봉에서 약 1km 내리막을 거쳐 다시 한참을 오르다 보면 감투봉 팻말이 반긴다. 올해 새로이 100산에 이름을 올렸다. 다시 가파른 내리막 이어 완만하게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다 보면 푯대봉이다.푯대봉 가는 길은 최근에 새로이 길을 만들어 어렵지 않게 산행을 할 수 있다. 진행하는 길 양쪽으로 취나물, 병풍취, 단풍취, 달래, 더덕 등 산나물이 지천이다.푯대봉에서 석교산까지는 가파른 내리막과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오르막길이다. 석교산에 올랐으나 일기는 순탄치 않다. 보이는 것은 오로지 운무뿐...석교산에서 우두령 내려가는 길은 시작부터 가파른 절벽이다. 등산객들을 위해 매어둔 굵은 밧줄을 잡고 유격 훈련하듯 내려가는 길이 아찔하다.한고비를 넘고 나면 급경사와 완경사 내리막길이 이어지다가 물푸레나무 군락을 만난다. 안개 속에 물푸레나무가 몽환적이다. 우두령 목적지를 앞두고 마지막 급경사는 계단으로 조성돼 있다.◆백두대간에 속한 산들▷초점산(삼도봉·1,249m) ▷대덕산(1,290m) ▷백수리산(1,034m) ▷박석산(1170m) ▷삼도봉(1,177m) ▷감투봉(1,123m) ▷푯대봉(1,172m) ▷석교산(화주봉·1,207m) ▷삼성산(984m) ▷여정봉(1,032m) ▷형제봉(1,022m) ▷황악산(1,111m) ▷운수봉(668m) ▷여시골산(620m) ▷가성산(729m) ▷장군봉(627m) ▷눌의산(선계봉·743m) ▷들기산(501m) ▷난함산(733m) ▷무좌골산(473m) ▷용문산(710m)〈박스〉백두대간(白頭大幹)백두대간(白頭大幹)은 2005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설악산·태백산·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를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다.백두대간은 선조들이 전통적으로 인식하던 산지체계였다. 이것을 체계화한 것은 조선 후기 실학자 신경준이 작성한 산경표(山經表)다.과거 우리 조상들이 인식하던 나라 땅의 산줄기(山經)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그리고 13개의 정맥(正脈)으로 구분했다. 백두산에서 시작해 여러 갈래로 갈라진 산줄기는 모든 강의 유역을 경계지었다.크게 나누어 동·서 해안으로 흘러드는 강을 양분하는 큰 산줄기를 대간·정간이라 하고 그로부터 다시 갈라져 하나하나의 강을 경계 짓는 분수산맥(分水山脈)을 정맥이라 했다.김천시 백두대간의 동쪽은 상주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용문산이고 서쪽 끝은 거창군과 경계를 이루는 초점산이다.김천의 북동쪽에서 시작해 남서쪽으로 흐르는 백두대간은 경상도와 충청도 전라도를 나누는 경계일 뿐만 아니라 낙동강과 금강을 가르는 분수령이기도 하다.〈참고문헌〉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산경표(신경준 지음, 박용수 해설), 김천의 산(김천문화원), 한글산경표(현진상), 김천의 마을과 전설(김천문화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한국학중앙연구원)〈도움주신분들〉 자문=송기동·강주홍, 사진=박광제·이종섭, 드론=윤삼원, 산행=김삼덕·임상봉

2020-07-29 16:30:00

[천주향의 '약이 되는' 약 이야기] 표적항암제

[천주향의 '약이 되는' 약 이야기] 표적항암제

일반적으로 암 진단 후 세포독성 항암제 위주로 항암치료를 시작하지만 경우에 따라 표적항암제 단독으로 치료하거나 두가지를 병용하기도 한다.병원에서는 표적항암제를 사용할 때 암세포만 많이 나타나는 특정 단백질을 공격한다고 설명을 한다. 그렇다면 표적항암제는 정말 암세포만 공격하는 것일까.표적항암제의 목표가 되는 부위를 A라고 하자. 정상적인 세포에도 A라는 부분은 있으며 맡은바 자기 고유의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런데 어떤 특정 암에서 돌연변이에 의해 A가 너무 많이 생기게 되고 이것이 문제를 일으킨다. 검사를 통해 A라는 부분이 정상보다 많이 생긴 것이 확인되면 특정 표적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같은 폐암이나 유방암으로 진단돼도 표적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는 환자와 없는 환자가 구별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세포독성 항암제로 치료할 수밖에 없었던 한 고령의 폐암 환자가 스스로 먹을 수 있는 약으로 치료할 수 없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6명의 폐암 환자가 같은 병실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 중에 경구용 표적항암제로 치료 받는 이가 본인보다 훨씬 수월하게 견뎌내는 것을 보았다는 것이다.그때 필자는 "이 방에 계신 6명 환자분을 치료하는 약이 전부 다를 수 있는 병이 폐암입니다. 어르신은 검사상 먹는 약과는 잘 안 맞다고 결과가 나왔어요"라고 이야기할 수 밖에 없었다.비소세포성폐암에서 여러가지 타입에 따른 경구용 표적항암제의 눈부신 발전으로 치료 성적은 날로 향상되고 있지만, 폐암세포에 표적이 될 수 있는 부위가 과(過)발현되어 있지 않다면 사용할 수가 없는 것이다. 반면에 주사용 표적항암제 중 어떤 약물은 특별한 검사 없이도 세포독성 항암제와 병용해 1차요법으로 자리 잡은 경우도 있다.표적항암제를 사용하면 정상세포에 있던 표적 부위에까지 약물이 작용되면서 다소 부작용이 나타난다.예를 들어 '상피세포 성장인자'(EGFR)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의 경우 정상적인 상피세포에도 작용하므로 피부발진이나 구내염이 나타나며, 장의 점막은 또 다른 상피세포이므로 설사 부작용도 나타난다. 이러한 부작용은 나타나는 시기와 순서,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개인차가 심한 편인데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해서 절대로 임의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경구용 표적항암제를 복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부작용을 관리하면서, 심할 때는 용량을 줄여 내성이 생기기 전까지 최대한 오랫동안 복용하는 방법이다. 복용 초기 몇 개월의 적응 기간이 지나면 부작용을 다스리며 생활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앞으로 효과는 더 많이, 부작용은 더 적은 표적항암제가 개발돼 '암은 알약 몇 개로 치료하는 병'이 되길 기대해본다.영남대병원 종양전문 약사

2020-06-23 13:50:44

[의창] '청정 지역' 명예 회복

[의창] '청정 지역' 명예 회복

잠잠한 코로나19가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북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있어 북경이 '제2의 우한'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소식이 전해진다.미국과 브라질에서는 지금도 하루에 수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누적 확진자 수가 미국은 200만 명, 브라질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전세계적으로 6월 19일 하루 동안 18만 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 수는 838만5천 명에 이르러 곧 1천만 명을 돌파를 앞두고 있다.여름철이면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일 것이라는 기대는 이미 오래 전에 빗나갔고, 지금은 그저 백신이 개발되기를 기다리는 처지가 되었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일종의 풍토병이 될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으며, 인류는 장기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공존해야 한다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지난 6개월간 지구촌을 엄습한 코로나19는 전 세계 경제에 엄청난 충격과 파장을 일으켰다. 세계 각국이 빗장을 걸어 잠금에 따라 전 세계 항공 편수가 1/3로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항공사를 비롯한 관련 업계가 도산 위기에 몰려 있다. 올해 여름에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던 하계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됨으로써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특히 인구가 밀집된 대도시에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되면서 소비가 급감하고 그에 따른 생산 및 고용 감소로 수많은 실업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경제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불길한 소식도 전해진다.우리 지역사회에서도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이 현실화되고 있다. 해외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대구시청 주변에 있는 많은 여행사가 문을 닫았고, 각종 모임과 행사가 취소되고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함에 따라 대형 판매점 뿐 아니라 대부분의 자영업자가 매출 감소로 커다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더 큰 문제는 코로나19의 종식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이러한 경제적 위기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래서 우리는 감염 예방과 경제 회생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물론 경제 회생보다는 감염 예방이 우선돼야 하겠지만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하고, 고령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서 치명적이라 최대의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경계하거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발열체크, 참석자 명단작성, 거리 두기와 같은 기본적인 방역수칙만 잘 지킨다면 웬만한 규모의 모임이나 행사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는 대구에서 어느 곳에 갈지라도 방역수칙이 철저히 실행되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모든 대구시민이 이러한 방역지침을 지금처럼 잘 실천한다면 머지 않아 대구가 '코로나19 청정도시'의 명성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최재갑 경북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

2020-06-23 13:50:18

[건강+] 집에서 홀짝홀짝, 홈술 습관되면 혼쭐 납니다

[건강+] 집에서 홀짝홀짝, 홈술 습관되면 혼쭐 납니다

자유분방하고 얽매이기 싫어하는 '밀레니얼세대·Z세대'(이하 MZ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가 사회 전면에 등장하면서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이나 '혼술'(혼자 마시는 술)이 사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숙지지 않으면서 이런 경향은 대중화되고 있다.하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혼자 마시다보니 제어가 힘들고 급하게 마시게 돼 알코올의존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이번 회에는 '혼술 건강학'에 대해 알아봤다.◆젊은이 2명 중 1명 "최근 혼술 경험"최근 흥미로운 설문조사가 있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음주 행태 등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50.3%가 최근 3개월 내 혼술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혼술할 때 주로 마시는 술 종류로는 수입맥주(59.4%)가 가장 많았고 이어 국산맥주(55.2%), 희석식 소주(23.2%) 순으로 나타났다. 또 혼자 마실 때 음주 장소는 '집·기숙사 등 주거 공간'(85.4%)이 가장 높았다. '혼술=홈술'인 셈이다. 특히 소주와 달리 맥주 선호 장소로 가장 많은 곳이 '집·기숙사 등 주거 공간'(41.6%)'으로 조사됐다.일반적으로 술을 마시는 동기는 다양하다. ▷사회성을 높이기 위한 대인관계형 음주 ▷정신기능을 향상하거나 일을 더 능률적으로 하기 위한 정신조절형 음주 ▷감정적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감정조절형 음주 ▷부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부부극복형 음주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혼술은 이 중에서 하루의 스트레스와 부정적 감정을 풀기 위한 감정조절형 음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런 방식을 우리는 자신의 괴로움을 스스로 치료하려는 '자가 약물 치료'(Self-medication hypothesis)라 일컫는다. 그러나 술 자체가 적절한 약물이 될 수 없다. 술은 약과는 다르다. 술을 마시는 즉시 느끼는 이완감과 행복감은 그 때 뿐이고, 깨고 나면 더 예민해지고 감정 조절이 더 어려워진다.◆홈술·혼술이 더 위험하다술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모르는 이는 없다. 특히 혼술은 이에 더해 조금 더 우려되는 점이 있다.아무래도 혼자 마시면 제대로 된 식사나 안주를 갖추지 않고 술만 마시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음주 습관 중에 가장 해로운 것이 '빈 속에 술만 마시는 것'이다. 알코올 중독 환자들은 대개 식사를 거르고 술만 마신다. 이럴 때 신체와 뇌에 꼭 필요한 비타민 B와 같은 영양분 섭취가 어려워지고, 술 자체가 소장에서 흡수돼 비타민의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 이것이 만성이 되면 '알코올성 치매'의 원인이 된다.또한 혼술은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피드백해줄 대상이 없는 상태에서 마시게 되므로 '자기 제어'가 쉽지 않다. 2명 이상이 함께 마시면 대화 등을 통해 술 마시는 인터벌을 어느 정도 가질 수 있지만 혼술은 그렇지 않다.홈술의 경우는 긴장감 없이 술을 마시기 쉬워 음주가 습관화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음주량과 빈도수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경북대 간호대 연구팀 자료에 따르면 혼술을 하는 사람은 친한 친구와 함께 마시는 사람보다 알코올 의존증으로 입원할 확률이 무려 9배나 됐다.홈술을 할 때 냉동 식품이나 피자, 라면 같은 간편한 인스턴트 음식을 안주로 먹는 경우가 많아 영양불균형도 초래한다.건강을 위해서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포기할 수 없다면 슬기롭게 마셔야 한다. 집에서 술을 마실 땐 횟수와 양을 정해 놓고 마시고 되도록 인스턴트 식품보다는 과일이나 두부, 계란처럼 가볍지만 영양가 있는 안주를 먹는 것이 좋다. 중간중간 물을 마셔 체내 알코올 농도를 희석시켜 음주 속도를 늦추는 것도 방법이다.혹시 같은 시간에 술 생각이 나거나, 술이 깰 때 술을 다시 마시고 싶거나, 술을 안 마시고 있을 때 손이 떨리거나 식은땀이 나는 등 금단 증상이 있다면 알코올 의존이 심한 상태이므로 전문가와 꼭 상담을 받아야 한다.도움말: 김혜금 영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2020-06-23 13:50: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사람들이 가장 관심가진 5가지 내용 총정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사람들이 가장 관심가진 5가지 내용 총정리

2020년 1월 31일 09시 기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중국에서 9,692명 감염, 213명이 사망에 이르게 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을 넘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 중인 단계로 '비말감염' 가능성이 큰 만큼 마스크 착용, 손 자주 씻기, 기침 혹은 재채기할 때 옷소매 혹은 손수건으로 가리기 등 할 수 있는 것은 기본적인 방법으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다.신종코로나에 대한 5가지 궁금증1. 신종코로나?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일명 우한 폐렴)의 원인 바이러스로, 인체 감염 7개 코로나바이러스 중 하나다. 감염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 증상으로 나타난다.2. 신종코로나와 박쥐?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이 학계를 통해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가 박쥐에서 유래한 바이러스와 가장 높은 상동성(89.1%)이 있음을 확인했다. 몇몇 사람들은 중국에서 박쥐를 먹는 식습관을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것이 원인이 된 것이라고도 이야기한다.3. 눈으로 감염이 된다?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뿐만 아니라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도 전염이 가능하다.4. 우한에 있는 교민들은?1차로 한국인 367명을 실은 정부 전세기가 31일 8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우한 현지에는 1차 전세기에 탑승하지 못한 교민 약 350명이 대기 중이며 외교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나머지) 국민의 귀국을 위한 추가 임시 항공편이 조속히 운항할 수 있도록 중국 측과 적극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5.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면 치료는?아직 백신이나 완치 치료제는 없으며 증상에 대한 치료 진행 중이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 발생 현황은확진 환자가 7명, 조사대상 유증상자가 298명(격리해제 240명, 검사중 58명)으로 감염병 위기단계를 '경계'수준으로 상향했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사스(SARS)와 유사한 베타코로나 바이러스로, 사스보다 감염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며 치사율은 사스의 9.6%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디지털국 전재연 인턴기자 wjswodus12@naver.com

2020-01-31 15:33:28

[뷰티 라이프] 푸석한 얼굴 15분만에 촉촉…'마스크팩'

[뷰티 라이프] 푸석한 얼굴 15분만에 촉촉…'마스크팩'

겨울에는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피부 표면을 더욱 거칠고 예민하게 만든다. 실내에서도 잦은 난방용 히터의 사용으로 건조해진 공기와 장시간 뜨거운 온풍에 피부가 노출되어 쉽게 수분을 잃고 생기 없이 푸석푸석해지기 쉽다.겨울철 급격한 실내외의 온도 변화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피부에는 홈케어의 필요성이 높아지는데 이럴 때 간편하게 아침‧저녁으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마스크팩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마스크팩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사용이 간편하고 사용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홈케어 아이템으로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고 제품의 종류도 다양하다.마스크팩은 함유성분과 기능에 따라서 나타나는 효과가 제각각이며 마스크팩 시트의 종류는 거즈, 고무, 겔타입, 콜라겐패치 등 시트의 종류까지 각양각색이라 자신의 피부 상태에 따라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이런 마스크팩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마스크팩의 정의용어적 개념으로 마스크(Mask)는 '덮어 가리다, 막다' 등의 의미로 유럽, 미국 등에서 사용하였으며, 팩(Pack)은 영어 'Package'에서 유래하여 '싸다, 포장하다, 감싸준다'라는 의미로 팩이라 한다. 미용학적 관점에서 방법이나 재료에 따라 팩과 마스크는 차이가 있지만 현재는 팩과 마스크가 모두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대중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마스크팩'은 시트형 마스크를 총칭한다.그래서 마스크팩은 수분과 유분 그 외 다양한 기능성 물질 등이 함유된 여러 종류의 시트를 얼굴에 붙여서 사용하는 화장품으로 정의할 수 있다.◆마스크팩의 분류마스크팩을 세분화하면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크게 사용법, 성상(제형), 미용효과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1세대인 워시오프(wash off) 또는 필오프(peel off) 팩과 2세대인 부직포 시트(sheet) 마스크팩, 3세대인 하이드로겔(hydrogel) 마스크팩 등으로 분류된다.- 1세대 워시오프 또는 필오프 팩마스크팩 제형은 세안 후 씻어내는 워시오프 팩, 마른 후 떼어내는 필오프 팩으로 분류되며 원료는 주로 천연성분들을 사용하고 있다.워시오프 팩은 각종 영양분이 피부 속으로 즉각적으로 스며들어 촉촉하고 매끄럽게 만들어 준다. 이는 각질 등이 심한 건성 피부에 사용하면 좋다. 얼굴 전체에 팩을 골고루 펴 바른 뒤 가볍게 마사지하듯 문질러주면 혈액순환도 활발해져 트러블 완화에 좋다. 적정 시간이 지난 뒤 미온수로 깨끗하게 씻어내면 된다. 필오프 팩은 일정 시간이 지나 팩이 건조되면 잔여물을 떼어내는 타입이다. 촉촉한 수분감을 주고 노폐물 제거 능력이 뛰어나다. 피부 자극이 다른 팩에 비해 강하므로,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2세대 부직포 시트 마스크팩1990년대 부직포와 같은 면에 유액을 도포하여 얼굴에 직접 붙이는 시트가 등장했다. 얼굴 표면의 수분 증발을 막아 흡수를 촉진하고 씻어내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이 장점인 반면, 시트에 있는 유액이 쉽게 흘러내리고 제조 과정에 있어 합성 물질 등이 피부 트러블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등의 단점이 있다.-3세대인 하이드로겔 마스크팩면과 천연 검류를 이용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2004년 개발됐다. 유액이 흘러내리는 2세대 시트 마스크팩의 단점을 보완한 형태로, 강도 및 흡습성이 더욱 높아졌다.◆ 올바른 마스크팩 사용방법마스크팩의 사용방법을 제대로 알고 사용한다면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나에게 맞는 마스크팩 사용방법을 알아본다.‣ 마스크팩 전 준비 단계마스크팩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피부가 유효성분을 최대한 흡수할 수 있도록 피부의 상태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성피부는 주1회, 지성피부는 주2회, 민감성피부는 주1회 정도 부드러운 타입의 각질 제거제로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정리해준다.‣ 마스크팩 단계화장수로 얼굴을 정리한 후 피부타입에 맞게 앰플이나 에센스를 바른다, 건성피부는 수분과 유분을 공급해줄 수 있는 보습 기능이 있는 팩을 선택하여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지성피부는 유분이 많은 마스크 팩을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 밸런스가 무너져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 피지를 제거해 줄 수 있는 머드타입의 워시 오프 팩과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는 마스크 팩을 번갈아 사용하면 좋다.민감성피부는 매일 팩을 할 경우 피부가 과한 자극을 받아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 주 1회 정도가 적당하며 시트 팩 보다는 알로에 젤 타입의 워시 오프 팩을 선택하기를 조언한다.또 매일 팩을 하면 피부가 에센스를 다 흡수하지 못하고 피부 표면에 남아 있게 되는데, 이렇게 남은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피부상태에 따라 주 2~3회 정도 마스크 팩을 사용하길 권장한다.마스크팩을 얼굴에서 제거한 후에는 손가락으로 피부를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키고 보습크림을 얼굴 전체에 발라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마스크팩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마스크팩을 선택할 때는 합성향료, 인공색소, 파라벤과 같은 방부제 성분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디메치콘이나 미네랄오일이 함유돼있는 마스크팩은 성분 입자가 커 모공을 막아 화농성 여드름이나 트러블 등을 유발할 수 있다.마스크팩도 유통기한이 있는 만큼 팩 하단에 있는 유통기한을 꼭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마스크팩은 서늘한 곳에 눕혀서 보관해야 한다. 마스크팩은 종류마다 다르지만 피부에 부착하는 시간은 보통 15~20분이 적당하다. 팩을 너무 오랜 시간 하면 오히려 마스크 팩이 말라 피부가 건조해져 잔주름이 심해질 수 있다. 마스크팩은 적절히 사용한다면 빠른 효과는 물론 가성비까지 갖춘 훌륭한 겨울철 홈케어 아이템일 것이다.신수정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 교수

2020-01-29 19:57:20

[김영호의 새콤달콤 과학 레시피] 헬스케어 기술, 블록체인과 연결되다!

[김영호의 새콤달콤 과학 레시피] 헬스케어 기술, 블록체인과 연결되다!

'블록체인'이라 하면 '비트코인'이 생각난다. 수년 전에 비트코인으로 큰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한때 비트코인 투자 열풍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진짜 돈이 맞는지에 대한 논란이 존재하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진짜 돈을 주고 가상화폐를 사고 있다. 2018년 5월에 1천만원 이상을 하던 비트코인이 반년 만에 5백만원으로 반토막이 나더니 2019년에 다시 1천만원으로 올랐다.이 비트코인을 만드는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이다. 2008년에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였고 그 다음 해에 50 비트코인을 처음 채굴하면서 비트코인이라는 것이 생겨났다. 이처럼 블록체인은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를 만드는 기술로서 탄생했지만 그 쓰임새가 점차 다른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최근 블록체인이 헬스케어 기술과 손잡고 놀라운 변화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들여다보자. ◆블록체인과 헬스케어의 만남, 무슨 일이 벌어질까?블록체인이란 분산원장 기술로서 거래정보를 기록한 원장을 특정 기관의 중앙서버가 아닌 P2P(Peer-to-Peer) 네트워크에 분산하여 참가자가 공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기술이라고 한국은행은 정의한다. 기술적인 특성에 의해서 블록체인에 담긴 정보는 위변조가 안되고 해킹도 안된다. 따라서 건강과 관련된 소중한 헬스케어 정보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기술로서 블록체인이 안성맞춤이다.헬스케어와 블록체인이 만나 벌써 많은 변화들을 일으키고 있다. 병원에서 작성하는 환자의 의료정보를 비롯하여 건강과 관련된 개인의료정보 등 소중한 우리의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해준다. 그리고 주요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약의 생산부터 최종 사용까지 전체 과정을 추적관리하도록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신약과 의료기기의 개발과정에서 중요한 임상시험의 과정과 결과가 위변조되지 않도록 방지하며 안전하게 관리도 해준다. 이외에도 의료보험 청구와 심사 과정을 효율적으로 해주고, 환자 맞춤 의료 서비스를 위한 정밀의료와 원격의료 등에도 이용될 수 있다. ◆사물인터넷 시대의 개인의료정보 지킴이병원에서 작성하는 환자의 의료정보뿐만 아니라 개인이 자신의 건강과 관련하여 획득한 개인의료정보도 중요하다. 요즘은 병원이 아닌 집이나 공공시설에서 혈압측정기와 혈당측정기 등과 같은 의료기기를 이용해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여러 개인용 의료기기와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휴대폰 앱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각종 첨단 센서들이 인터넷을 통해 무선 통신으로 서로 연결되어 작동하는 사물인터넷. 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하여 개인의 건강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여 이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료정보의 보안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이용된다.최근 IBM 왓슨 헬스 인공지능 사업부는 미국식품의약국(FDA)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환자의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이 사업에서 사물인터넷 기술, 모바일 기기, 웨어러블 기술 등을 이용해서 전자의무기록, 임상시험, 게놈데이터 등의 환자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것이라고 한다. ◆보험처리도 뚝딱! 자동 계약체결도 가능병원에서 허위로 의료보험 청구를 과다하게 했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가끔 발생한다. 병원의 의료진이 고의로 허위 서류를 작성해서 환자를 더 많이 진료한 것처럼 꾸며서 보험청구를 하더라도 심사과정에서 이것을 잡아내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의료보험 청구와 심사 과정의 업무처리방식은 비효율적이며 정상적으로 의료보험이 지급되었는지 모니터링 하기도 어렵다. 이러한 문제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보험청구와 심사의 전체 과정을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진행함으로써 투명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의 '스마트계약' 기술을 이용한다면 보험 청구와 심사 과정이 더욱 빨라지고 효율적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스마트계약'이란 미리 정해 놓은 특정한 조건이 되면 법적 효력을 갖는 계약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블록체인의 스마트계약 기술을 이용하여 보험청구와 심사를 진행하게 되면 일정 조건에서 자동으로 계약이 진행되기 때문에 업무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비용도 적게 들어 효율이 크게 증가한다.또한 개인이 실손보험을 청구할 때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훨씬 빠르고 편하게 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환자가 실손보험을 청구할 때 병원의 진단서를 블록체인에 넣어서 제출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해나간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환자가 병원에서 진료비를 낼 때에 보험금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하고 휴대폰 앱으로 진료기록을 선택해서 보험사로 보내면 바로 보험사로 자료가 전송되어서 보험청구 처리가 완료될 것이라고 한다. ◆헬스케어 블록체인이 해결해야 할 숙제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들을 만들어가는 블록체인. 아직은 현실적인 한계와 해결해야할 문제점들이 있다고 전문가들을 말한다. 주요 문제점을 살펴보자.우선, 환자의 엑스레이(X-ray)나 엠알아이(MRI) 등과 같은 의료영상 자료를 블록체인 안에 넣어서 저장하면 용량이 너무 커서 저장공간의 문제와 처리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용량이 큰 의료영상 자료를 블록체인 밖에 오프-체인으로 저장하고 이것을 블록체인에 저장된 링크를 통해서 연계하는 방법이 제시되었다.다음으로, 소중한 의료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수정이나 삭제가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런데 블록체인에 저장된 의료정보는 수정이나 삭제가 안된다. 이 문제는 실제 의료정보를 블록체인 밖에 오프-체인으로 저장하고 이것에 대한 접근 권한만 블록체인 안에 담아두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제안되어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위에서 설명한 기술적인 문제점 외에도 법과 관련된 것도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발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의료법,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등 관련 법과 제도도 개정될 필요가 있다. 고령화사회에 헬스케어 기술이 블록체인을 만나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발전하고 있다. 머지않아 이 기술이 만성질환자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이용되어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김영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책임연구원

2020-01-27 18:00:00

'우한 폐렴' 국내 네번째 확진자 발생…55세 韓 남성

'우한 폐렴' 국내 네번째 확진자 발생…55세 韓 남성

국내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네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27일 오전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20일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고, 25일 고열(38℃)과 근육통으로 인해 다시 의료기관을 방문, 보건소에 신고돼 능동감시를 받았다.26일 근육통이 악화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폐렴 진단을 받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으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분당 서울대병원)으로 격리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27일 오전 검사 결과 국내 네번째 감염 환자로 확진됐다.

2020-01-27 11:47:54

다크 초콜릿 다이어트 "저절로 운동 효과?" SBS스페셜 끼니외란 검증대

다크 초콜릿 다이어트 "저절로 운동 효과?" SBS스페셜 끼니외란 검증대

'다크 초콜릿 다이어트'가 5일 저녁 화제가 될 전망이다.이날 오후 11시 5분부터 방송되는 SBS스페셜 신년특집 '끼니外란'(끼니외란) 1부 '다이어트 막전막후'에서 소개할 예정이어서다.SBS스페셜은 지난해 신년에 끼니반란 1, 2부를 통해 간헐적 단식과 단식 모방 다이어트(FMD)에 대해 알렸고, 이게 그해 연초 수많은 시청자들의 해당 다이어트 시도를 부른 바 있다.이어 SBS스페셜은 올해 신년에도 다이어트 센세이션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이날 다이어트 막전막후에서는 다크 초콜릿 다이어트에 대한 독일 한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다이어트를 위한 저탄수화물 식사를 할 때, 다크 초콜릿을 먹은 쪽과 먹지 않은 쪽이 결과가 달랐다는 것.양쪽 다 똑같은 양 및 구성의 식사를 했으니, 연구진은 다크 초콜릿이 체중 감량을 도왔다고 봤다.▶그런데 이는 '초콜릿 다이어트'라는 다큐멘터리에서 꾸민 가짜 연구 내용이다.앞서 다크 초콜릿을 먹으면 운동을 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웨인 주립대학교 모 말렉 박사가 연구해 2011년 발표했다.운동 능력과 연관 있는'미토콘드리아', 다크 초콜릿에 풍부한 '카카오', 그리고 카카오에 함유된 폴리페놀의 일종인 '플라바놀'(Flavanols)이 핵심 키워드이다.연구에 따르면 인체 내에 미토콘드리아가 많으면 그만큼 운동 능력이 뛰어나다. 이 미토콘드리아를 늘리는 방법은 바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유산소 운동이 미토콘드리아 증가에 큰 도움을 준다.여기에 더해 모 말렉 박사는 카카오 추출물을 먹어도 미토콘드리아가 꽤 생성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한 것이다. 실험쥐가 다크 초콜릿 한 조각에 든 정도의 카카오 추출물을 먹고 생산한 미토콘드리아의 양은, 다른 실험쥐가 30분 달리기 운동을 해 생산한 미토콘드리아의 양과 비슷했다고.이 미토콘드리아 생성에는 카카오에 든 '에피카테킨'(Epicatechin, 플라바놀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이 역할을 했다는 게 모 말렉 박사의 분석이다.그러나 이날 방송 내용을 참고하면 이 역시 의심을 부르는 부분.▶다크 초콜릿(내지는 카카오)의 효능은 미토콘드리아를 생산하는 '운동 아닌 운동 유발 효과' 말고도 익히 알려져 있다. 앞서 언급한 플라바놀은 항산화 기능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심장마비와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예방, 기억력 감퇴 등 퇴행성 신경 질환 개선 등이다.이처럼 초콜릿이 건강에 좋다는 내용들 중 상당수에 대해서는 대형 식품업체들이 초콜릿 연구에 자금을 지원한데 따른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는) 연구 결과라는 지적이 제기된다.예컨대 초콜릿만으로는 플라바놀을 충분히 섭취하기 쉽지 않다는 언급이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여러 효능을 얻기 위한 최소한의 플라바놀 섭취량은 1일 700여mg정도인데, 이를 위해 하루 카카오 함량이 가능한 높은 다크 초콜릿이나 카카오 그 자체인 카카오매스·카카오닙스 등을 130여g 섭취해야 한다. 설탕과 지방이 든 보통 초콜릿이라면 매일 수백g에서 kg단위로까지 먹어야 충분한 플라바놀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이럴 경우 엄청난 칼로리의 초콜릿을 섭취해야 하는데, 이는 결코 정상적인 건강 증진이나 다이어트의 맥락에 있지 않다.

2020-01-05 00:00:00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소변에 담긴 건강정보…색깔·배뇨 자세에 주목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소변에 담긴 건강정보…색깔·배뇨 자세에 주목

해피(3)가 내원했다. 보호자는 평소 건강했던 해피가 소변색이 붉고 기운이 없다고 했다. 검사 결과 해피는 양파 중독으로 적혈구가 파괴돼 혈색소뇨와 빈혈이 진행 중이었다. 보호자 분에게 검사 결과를 알려드리자 보호자는 그제야 며칠 전 해피에게 불고기를 먹였던 사실을 떠올렸다. 불고기 양념에 포함된 양파가 붉은 소변의 원인이었다.반려견의 소변의 색과 배뇨하는 자세를 통해 예측할 수 있는 건강 정보들을 알아보자.건강한 소변은 맑다. 약간 노랗고 투명하며 냄새가 적은 소변이 건강한 소변이다.지나치게 물을 많이 마시고 물처럼 투명한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를 다음다뇨라 한다. 당뇨병, 쿠싱병이 의심된다.소변색이 짙다는 것은 소변의 농축과 수분 섭취 부족을 의미한다. 신장 질환, 결석, 심장질환, 비만한 동물에게는 매우 불리하다. 수분 섭취를 늘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소변이 뿌옇게 탁하다면 방광 내 슬러지(단백질 찌꺼기)가 많음을 의미한다. 이 경우 단백뇨와 방광염이 의심된다. 다만, 과영양이 지속되면 소변의 탁도가 증가하기도 한다.소변색이 유난히 노랗다면 황달을 의심할 수 있다. 담즙의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배설되어 유난히 노란색을 띄게 된다. 색소가 포함된 간식이나 비타민 영양제를 먹으면 일시적으로 노란 소변이 나타나기도 한다.담즙의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배설될 때 소변이 산성일 경우 빌리베르딘 성분으로 변하면서 소변이 녹색을 띄게된다.소변이 마르면 소금처럼 반짝거리는 경우 소변 내에 무기질(크리스탈) 성분이 많음을 의미한다. 크리스탈뇨는 결석의 전단계이므로 수분 섭취를 늘려 소변이 묽어지도록 노력하여야 한다.소변이 붉은 경우 근색소 또는 혈색소를 의미한다. 근색소뇨는 심한 운동 후, 극도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 열사병, 고열을 동반한 질병 상태에서 근육 세포 파괴로 인해 근색소가 소변으로 배출되는 경우이다.혈색소뇨는 적혈구가 파괴되는 면역매개성용혈성질환(IMH), 약물에의한 용혈, 진드기매개 원충감염에 의한 용혈, 양파중독이 있을 경우 혈색소가 소변으로 배출되는 경우이다.소변에 피가 발견된다면 방광염, 방광종양, 요도염, 결석, 전립선비대 등으로 방광 또는 요도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겼을 수 있다.소변 전체가 혈액인 혈뇨의 경우 심각한 신장의 신세뇨관 손상과 심한 방광의 출혈을 의심해봐야 한다.배뇨를 불편해한다면 결석, 수컷의 전립선 비대, 암컷의 질비대, 방광과 전립선의 종양, 고양이 배뇨장애증후군(FLUTD)의 가능성이 있다.소변이 방울방울 맺히는 경우 배뇨가 깔끔하지 못하고 스며나오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 방광염, 요도염, 요도 결석, 디스크 질환, 노령 동물에서 관찰된다.잠자면서 소변을 보거나, 화장실을 가는 도중에 참지 못하고 실례하기도 한다. 요도괄약근의 조절 능력이 약화되는 기력저하, 디스크질환, 노령견의 퇴행성 신경계 질환에서 관찰된다.개는 낯선 공간에 가면 자신의 흔적을 남기려는 경향이 있다. 내원 전 소변을 보지 않고 병원에 오면 신선한 소변을 채취해 소변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신선한 소변은 성분검사와 세포검사, 결석검사, 종양검사가 가능하다.낯선 병원을 내원한 고양이에게서 신선한 소변을 채취하기는 매우 어렵다. 가정에서도 배뇨할 때 생식기를 모래에 밀착하여 볼일을 보기 때문에 소변을 관찰하고 깨끗하게 채취하기가 쉽지않다.이때 고순도의 벤토나이트 모래를 제공해 소변 직후 굳어진 소변 덩어리를 관찰한다. 소변덩어리가 작아졌거나 여러 개라면 수분 섭취 부족과 배뇨의 불편을 의심해봐야 한다. 소변 덩어리가 단단하지 못하다면 단백뇨와 방괌염을 의심할 수 있다.수컷 고양이는 체형에 비해 요도가 매우 가늘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리적으로 위축된 고양이는 물 섭취가 줄고 배뇨 간격이 길어질수록 소변이 농축되며 방광염이 잘 발생한다.고양이 방광염은 고양이배뇨장애증후군(FLUTD)의 주원인이 된다. 고양이가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며, 배뇨 자세를 오래 취하거나, 통증을 호소한다면 FLUTD를 의심하여야 한다. FLUTD는 급성신부전으로 악화되기 쉽기 때문에 발견 즉시 수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박순석 탑스동물메디컬센터 진료원장SBS TV동물농장 수의사로 잘 알려진 박순석 원장은 개와 고양이,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한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올바른 동물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제시하고자 '동물병원 24시'를 연재한다.

2019-12-31 10:54:13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개의 분리불안, 해결책은?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개의 분리불안, 해결책은?

빌(3·비글)이 병원을 찾았다. 보호자는 빌이 분리불안이 심해 혼자 있으면 온 집안을 어지럽히고 짖는다고 했다. 어제는 퇴근 후 빌의 구토 흔적을 발견했는데 내용물을 확인해보니 피와 전선줄이 섞여있었다고 했다. 다행히 빌은 수술을 받지 않고 회복되었지만 보호자는 빌이 또 이물을 먹을까 걱정했다.개의 분리불안을 쉽게 이해하려면 사람의 불안장애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불안장애를 가지는 사람은 이미 예민하고 짜증을 잘내며 닥치지도 않은 일에 대하여 걱정하고 부정적인 상상을 하는 경향이 있다. 분리불안이 있는 개도 예민하고 부정적인 성향이 있어서 주인의 외출 후의 상황을 미리 두려워한다. 두려움이 지속될수록 신경계는 극도로 흥분되며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강박상태에서 다양한 이상행동을 하게 된다.개의 분리불안은 개의 평상 시 행동을 관찰하면 소인을 예측할 수 있다.1. 개가 혼자 있을 때의 행동을 관찰하자.CCTV를 통해 보호자가 없을 때 개의 행동을 관찰하자. 문을 보며 안절부절 못하거나 문을 긁는다던가, 신발을 물고 다니거나 물건을 어지럽히는 행동, 하울링을 하거나 집요하게 핥는 등의 행동들은 불안증에 의한 이상행동일 가능성이 높다.2. 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관찰하자작은 소리에도 귀를 쫑긋거린다면 경계심을 가지는지 관찰하자.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는데도 과민하게 움찔하거나 피하는 경향이 있는지를 관찰하자. 편안한 휴식과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스트레스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3. 주인의 외출을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관찰하자.문을 열고 나간 후 곧바로 돌아온다. 이 과정을 반복하며 외출 시간을 늘려보자. 그러면서 어떤 상황, 어느 정도의 시간을 외출했을 때부터 개가 불안해하는지를 체크하자.4. 주인에 대한 분리불안일까, 고립불안일까?혼자 있는 것 자체가 두려운 개도 있다. 주인과의 이별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집 밖의 오토바이 엔진음 등에 더 큰 두려움을 가지기도 한다.5. 주인에게 얼마나 집착하는지 관찰하자.어린이 분리불안은 엄마의 과잉보호가 주 원인이다. 개도 주인의 과잉 보살핌이 주인에 대한 의존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아무리 짧은 시간의 외출이라 하더라도 주인에 대한 의존증이 강한 개는 분리불안이 심할 수 밖에 없다.6. 개의 활동량이 많은지 관찰하자.활동적이며 호기심이 많은 개를 얌전하게 교육시키는 것은 학대일 수 있다. 스파니엘, 비글, 닥스훈트, 웰시코기를 비롯하여 산책을 좋아하고 달리기를 좋아하는 개는 넓은 들판을 달리며 에너지를 발산해야 행복하다. 활동적인 성향의 개를 얌전하게 지내기를 강요할 수록 개의 불안감은 높아진다.분리불안의 소인을 알아봤다면 불안증이 있는 개의 정서 안정에 도움되는 방법들을 알아보자.1. 착한 개는 피곤한 개다.개는 근육의 움직임이 활발하고 심장이 벅찰 정도로 뛰어다니는 등 활동량이 많을 때 체내에서 건강한 호르몬이 분비되며 정서적으로 편안해진다.2. 실내에서는 탐색놀이가 좋다.외출이 어렵다면 실내에서라도 다양한 탐색놀이를 마련해주자. 장난감은 매일 새로운 것을 제공하고 가능하다면 더 오래 집중할 수 있는 장난감을 제공한다. 먹이탐색 놀이도 가능하다.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탐색하는 과정이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뇌의 민감도를 완화시켜준다.3. 외출을 긍정적으로 각인시키자.주인의 외출 후에는 즐거움과 보상이 따른다는 인식을 심어준다. 외출 전 개의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이별 인사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짧은 시간 문을 열고 외출 후 곧바로 돌아오는 과정을 반복하며 돌아온 후에는 개와 즐겁게 놀아주면서 외출에 대한 부정적인 두려움을 줄여나간다. 외출 시간을 늘려나가다 보면 개의 외출에 대한 부정적인 두려움이 완화된다.4. 은신처를 만들어 주자.모든 개는 두려울 때 구석지고 어두운 곳을 찾는 경향이 있다. 평상시 개가 휴식을 즐기는 공간에 개가 좋아하는 촉감의 담요를 깔아주고 아늑한 은신처를 만들어준다. 혼자있는 개가 두려움을 느낄 때 아늑한 은신처는 큰 위안이 될 수 있다. 5. 집착증이 있는 개는 투명강아지처럼 대하자.개가 주인에게 집착을 보이며 안아달라며 짖거나 흥분하는 경향이 있다면 투명강아지처럼 대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표현을 무시당한 개가 잠시 어리둥절해 할 때 안아주는 습관이 중요하다. 외출 후 귀가했을 때도 지나치게 흥분한 상태에서는 투명강아지로 대하여야 한다. 흥분된 상태에서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개는 더 흥분하기 때문이다.아로마 요법과 어미견의 페르몬을 등을 이용하여 개의 정서적 안정을 유도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있지만 임상 경험상 효과는 미약했다.이미 분리불안이 심하여 이물을 섭식하거나 자해 등의 위험이 있는 개에게는 신경안정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신경안정제 처방은 신경의 민감도를 완화시키는 효과는 즉각적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진 못한다.개가 분리불안으로 발전할 소인이 있음을 예측하고 불안감을 완화시키려는 노력들이 중요하다. 정서적 불안감을 완화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처방은 피곤할 정도로 산책이나 운동을 시켜주는 것임을 명심하자.박순석 탑스동물메디컬센터 진료원장SBS TV동물농장 수의사로 잘 알려진 박순석 원장은 개와 고양이,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한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올바른 동물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제시하고자 '동물병원 24시'를 연재한다.

2019-12-17 09:30:39

미세먼지에 대한 오해…"환기해선 안 된다?" 진실은?

미세먼지에 대한 오해…"환기해선 안 된다?" 진실은?

초미세먼지가 이틀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 대기확산이 원활해서 미세먼지가 농도가 떨어지는데요. 현재는 풍속 자체가 워낙 떨어져 있기 때문에 대기가 많이 정체돼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국장은 11일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우리나라는 12~3월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면서 "대기확산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축적되고, 강수량도 적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이처럼 밝혔다.그러면서 미세먼지 원인에 대해 "어느 한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국내 배출 문제도 있고, 중국 등 국외유입의 문제도 있고, 대기 정체와 같은 기상요인, 이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나는 문제거든요. 그래서 어느 하나가 주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실내 생활 수칙과 관련해선 "실내 공기질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도 하루에 3번씩 10분씩 짧은 환기가 필요하다"며 "또 공기청정기나 환기 시스템도 필터를 점검하고 난 뒤에 사용하라"고 권고했다.이어 실외활동과 관련해서는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는 가급적이면 격렬한 운동을 자제하고, 또 노인이나 임산부, 또 원래 질환을 갖고 계신 분들은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에서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일반인과 건강한 분들, 어린이의 경우에는 미세먼지 농도 50㎍ 정도까지는 마스크 없이 일상생활 해도 무방하다고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9-12-11 09:32:13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비타민C는 동물에게 약일까? 독일까?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비타민C는 동물에게 약일까? 독일까?

탄이(4·슈나우저)가 소변을 못 보고 힘들어 해 내원했다.검사 결과 탄이는 방광에 결석이 있었고 결석 중 일부가 요도를 막아 소변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배뇨장애는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방광이 팽창되어 소변이 신장으로 역류되면 급성신부전이나 요로감염증으로 악화되기도 한다.탄이는 급하게 수술을 받았다. 방광을 절개해 방광 내 결석을 제거하고, 요도에 막힌 작은 결석도 수압을 이용하여 방광으로 역류시켜 제거했다. 탄이는 4일 동안 방광 카테터를 장착한 채 입원 치료를 받고 나서야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었다.탄이의 방광 결석을 성분 분석한 결과 옥살레이트 계열의 결석으로 확인됐다. 결석의 발생 원인을 찾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자와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탄이 보호자는 탄이에게 자신이 즐겨먹는 비타민C를 자주 나눠 주었으며 귤과 사과도 즐겨 먹였다고 하셨다.탄이 보호자에게 옥살레이트계열의 방광 결석이 비타민C와 관련성이 높다고 설명드렸다. 비타민C는 아스코르빅산(ascorbic acid)으로 불리기도 하며 체내에서 아미노산 글리신과 결합하여 결정체가 형성된다. 슈나우저를 비롯하여 다수 품종의 개와 고양이에서소변이 약산성일 때 잘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탄이 보호자분이 "비타민C가 개에게 해가 되느냐"고 물었다.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로 질병 예방, 노화·종양예방에 있어서 사람에게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와 고양이도 비타민C가 질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개와 고양이는 사람과는 달리 비타민C를 별도로 공급받을 필요가 없다. 개와 고양이는 정상적인 소화대사와 신체대사를 통해 비타민C가 합성되기 때문이다. 해적이나 선원들이 과일이나 비타민C를 공급받지 못해 발생하는 괴혈병이 개와 고양이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이처럼 비타민C를 개와 고양이이게 별도로 급여할 필요는 없으며, 비타민C는 개와 고양이의 혈액 내에 일정 농도가 존재하면서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개와 고양이가 질병이 생기면 혈중 비타민C 농도가 급속히 소실된다고 한다.그래서 일부 학자들은 개와 고양이에게 투여할 수있는 비타민C의 함량을 어린이에 비교하여 급여량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반려동물은 옥살레이트계열의 결석 발생이 높음을 염두에 둔다면 비타민C 급여는 동물병원에서 소변검사와 건강 상태를 검진을 받은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특히 슈나우저, 요크셔테리어, 푸들, 시츄, 비숑 등의 품종은 옥살레이트 계열의 방광결석이 다발하므로 비타민C 급여와 과일 급여는 자제해야 한다. 또 과일은 당도가 높아 비만과 영양과잉이 의심되는 반려견에게는 급여를 자제해 주셔야 한다.야채에도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다. 그렇다면 야채도 위험할까? 그렇지 않다.식탐은 있고 수분 섭취가 적고 간식을 자주 먹는 반려견의 경우 결석 발생 위험성이 훨씬 높다. 과잉 섭취된 미네랄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소변이 농축되거나 방광염이 있으면 결석이 형성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런 반려견에게는 포만감을 유도하고 수분 섭취를 증가시키는 목적으로 야채(브로컬리, 양배추, 파프리카, 오이, 당근 등) 식이를 권하기도 한다.야채식이는 비타민C로 인한 결석 형성 위험보다는 소변이 묽어져 자주 배뇨함으로써 결석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비타민C 외에도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포함돼있는 점도 야채식이를 권장하는 이유다.비타민C는 개와 고양에게 영양제로 급여할 필요가 없다. 질병 치료와 예방의 목적으로 비타민C를 급여하고 싶다면 수의사의 진단하에 처방받길 바란다. 급여량이 지나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박순석 탑스동물메디컬센터 진료원장SBS TV동물농장 수의사로 잘 알려진 박순석 원장은 개와 고양이,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한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올바른 동물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제시하고자 '동물병원 24시'를 연재한다.

2019-12-10 09:37:21

대구 칠성요양병원, 인공신장실 오픈

대구 칠성요양병원, 인공신장실 오픈

대구 칠성요양병원(병원장 이성규)이 최근 인공신장실을 오픈했다.칠성요양병원 인공신장실은 19병상 규모로 ▷세계적인 의료장비 기업인 '비브라운'의 최신 모델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정전 시에도 일정시간이상 기계가 가동될 수 있도록 자체배터리 설비를 갖춰 단전과 단수로 인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또한 ▷혈액투석용수의 순도유지를 위해 정수·직수 시설로 수질을 관리하고, ▷중증감염 질환 환자를 위한 격리병실을 운영하며 ▷전동침대와 개별 TV를 설치해 환자 만족도도 높였다. 아울러 경북대학교병원, 파티마병원 등 인근 병원들과 긴밀한 협진체계도 갖췄다.이성규 대구 칠성요양병원장은 "인공신장실을 신설해 통원에 어려움을 겪는 투석환자들의 장기적인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혈액투석 전문 간호사의 1대 1 맞춤 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16년 9월에 문을 연 칠성요양병원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칠성시장역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보통 도심 외곽에 있는 요양병원과 달리 이곳은 지역에서도 가장 시끌벅적한 칠성시장과 가깝다. 하루에도 수천 명이 물건을 사고 식사를 하며, 상인들과 어우러진다. 다양한 상품이 깔린 전통시장의 풍경과 시장 상인들과 이용객들이 물건 가격을 흥정하는 생동감 넘치는 광경이 매일 펼쳐진다. 입원 환자들은 창문과 바닥이 탁 트인 창 등을 통해 활기찬 시장의 풍경을 보며 회복의 의지를 갖기도 한다는 것.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교통 환경이 좋다보니 면회객들도 장을 보러 나오거나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수시로 들르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또한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돼 일반 병원에서 머물기 힘든 환우를 위해 감염병동까지 운영하고 있다. 여기저기 감염병실을 찾아 헤매던 환자와 보호자에게 언제든 상담실을 열어 놓고 있다.이 병원의 이성규 원장은 경북 안동출신으로 대구한의대를 졸업한 한의사 출신이다.이 병원장은 "내과와 외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신경과, 한방과 등 환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병원의 환경 덕인지 중풍과 뇌졸중, 치매, 말기암 환자 등 장기 요양이나 보호가 필요한 환자들 많고 그분들이 집처럼 편안하고 재미있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치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12-03 15:47:03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개는 맹장이 없다? 맹장염 걸린 소망이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개는 맹장이 없다? 맹장염 걸린 소망이

소망이(6·몰티즈)가 배가 아파 병원을 찾았다. 소망이는 평소에 매우 활발하고 식탐이 왕성한 반려견이었다. 2개월 전부터 설사와 식욕부진이 반복되며 복통까지 앓았다. 소망이는 이미 여러 동물병원을 다니며 췌장염과 장염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도 받았으며 당시에도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그러나 치료를 받으면 며칠 동안 증상이 호전되었다가도 복통이 재발한다고 보호자는 하소연했다. 혈액검사에서는 별다른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초음파 소견과 실험실 검사에서 IGF-I(Insunlin-like Growth Factor-1) 수치가 매우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아 복강 종양 또는 복막염이 의심되었다.복강 CT 검사 결과 맹장을 중심으로 소장과 장간막의 광범위한 부종과 복막염 소견이 발견되었으며 서둘러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복강을 절개하자 맹장은 염증으로 인해 단단하게 뭉쳐 있었고, 맹장에는 3mm정도의 천공 흔적이 발견됐다. 장이 천공되면서 장내 오물이 복강으로 누출되어 복막염이 반복되고 있었던 것이다. 소망이는 맹장을 적출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입원기간 동안 복막염에 대한 집중적인 약물 치료가 이루어졌다. 퇴원 후에도 2주간 식이 처방이 이루어졌으며 이제는 원래의 활달한 모습으로 회복하였다. 소망이의 맹장염과 맹장이 적출되어야 하는 상황을 보호자에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개의 맹장의 해부학적인 차이점을 설명해야 했다. 구글 등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개는 맹장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소개되어 있기 때문이다.사람에게 발생하는 맹장염은 맹장 끝에 달려있는 충수돌기(appendix)에 발생하는 염증을 의미하며 정확하게는 충수염(appendicitis)이라 부른다. 우측 아랫배가 찌르듯이 아프면 충수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다. 병원에서는 초음파 진단으로 충수돌기가 8mm 이상 부어 있는지, 통증과 염증이 있는지를 확인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사람의 충수돌기는 장 미생물의 저장고 역할을 하며 굳은 변, 기생충, 이물질 등에 의하여 충수염이 발생하면 극심한 통증이 유발된다.반면 개와 고양이는 소장과 대장이 연결되는 결합부에 맹장이 돌출되어 존재하며 충수돌기가 없다. 이렇듯 각 동물의 해부학적인 구조는 오랜 기간 각 동물이 살아왔던 생활 섭식 형태에 따라 다르다. 의학과 수의학이 유사하면서도 분야가 나뉘어지는 이유이다.사람에게 맹장염은 일생에 누구나 경험할 수있는 다발하는 질병인 반면 개와 고양이에게는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 사람의 경우 충수염을 통상적으로 맹장염이라 부르지만 개는 맹장에 염증이 직접적으로 발생한 상태를 의미한다. 따라서 사람에게 이루어지는 맹장수술은 맹장말단부에 달려있는 충수돌기는 제거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소망이에게 시술된 맹장 적출 수술은 맹장 자체를 적출하는 매우 큰 수술이다.매우 드문 개의 맹장염을 경험한 수의사가 "개의 질병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아요"라고 하소연한 적이 있다. 이렇듯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수술과 치료법이 매년 소개되고 있으며 더 정밀한 검사들이 활용되고 있다.반려인의 동물에 대한 애정이 깊어질 수록 수의학은 점점 더 깊어지고 정밀해지고 있다. 생명을 책임지는 수의사가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다.박순석 탑스동물메디컬센터 진료원장SBS TV동물농장 수의사로 잘 알려진 박순석 원장은 개와 고양이,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한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올바른 동물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제시하고자 '동물병원 24시'를 연재한다.

2019-11-12 11:04:09

[생활 건강 Q&A] 골다공증

[생활 건강 Q&A] 골다공증

골다공증을 문자 그대로 풀이를 한다면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기는 증상이다.뼈는 원래 바깥 둘레 부분은 매우 단단하지만 속은 구멍이 많은 해면 조직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거나 다른 원인에 의해 구멍이 커지고 서로간 연결구조가 끊어지면서 강도는 떨어지게 된다.즉 골절이 일어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골다공증을 골량의 감소와 미세구조의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전신적인 골격계 질환으로 결과적으로 뼈가 약해져서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질환이라고 정의하고 있다.골의 강도를 측정함에 있어 과거에는 골량(骨量)을 중시하였다면 현재는 골질(骨質)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치료에 이용하고 있다.그래서 병원에 가면 단순히 골밀도 측정 촬영 외에도 피검사, 요검사 등 여러 검사를 해야 한다. 이를 통하여 뼈의 형성은 잘 이루어지는지 뼈의 흡수는 잘 처리되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글은 환자들이 외래에서 자주 묻는 골다공증에 대한 질문을 정리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글을 쓰고자 한다.Q. 어떤 사람이 골다공증에 잘 걸리나요?A. 골다공증은 개인이 이룰 수 있는 최대 골량 이후 나이가 듦에 따라 뼈가 생리적으로 소실되고 특히 여자의 경우 폐경 이후 뼈의 소실이 가속화될 수 있으므로 쉽게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소년기에 뼈의 형성이 부실하거나, 너무 마른 체형, 가족 중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거나, 수술 등으로 인한 인위적인 폐경, 칼슘 흡수불량인 상태라면 골다공증이 발생하기가 쉽습니다.Q. 골다공증도 유전되나요?A. 유전적 요인은 개인의 최대 골량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개인의 뼈의 형성의 50-90%는 유전적 성향이 결정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즉, 골다공증 가족력이 있다면 골다공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Q. 저는 어깨, 허리, 목, 무릎 등이 모두 아픈데, 골다공증인가요?A. 골다공증 특징은 골다공증이 진행된다고 해서 통증이 바로 나타나지 않는 병입니다.따라서 골절이 수반되지 않은 경우의 관절 부위의 통증은 대개는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 힘줄인대 및 관절 자체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고 고령이라면 퇴행성 변화 즉 퇴행성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Q. 어떤 병을 앓고 있으면 골다공증에 잘 걸린다던데, 어떤 병이 있나요?A. 대표적으로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 쿠씽 증후군같은 내분비 질환이 있으며 류마티스 질환같이 전신적 염증성 질환을 치료할 때 쓰는 Steroid 약제를 장기간 복용하는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Q. 수영은 좋지 않다던데, 하면 안 되나요?A. 뼈의 건강을 위한 운동으로는 중력에 반하여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조깅, 등산, 걷기 등이 좋습니다. 수영의 경우는 물의 부력이 중력을 완화시켜 뼈에 미치는 효과는 앞서의 운동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그러나 수영은 전신운동으로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근력을 키워주는 등의 장점이 있으므로 수영도 좋은 운동에 속합니다.Q. 골다공증이 있어도 증상은 없는데 치료가 꼭 필요한가요?A. 골다공증은 미미한 충격에 의해서도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아픈 곳이 없더라도 일단 골다공성 골절이 발생하면 통증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이 불편해지고, 심한 경우 거동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골절이 발생하지 않은 시점에서부터 미리 골다공증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Q. 골다공증에 사골 국물이 효능이 있나요?A. 사골국물은 동물의 뼈이므로 칼슘이 존재하나, 함께 있는 인(燐)성분이 칼슘의 흡수를 오히려 방해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사골국물에는 과다한 지방(기름)성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동맥경화와 고지혈증에 관련되어 무조건 좋은 효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Q. 남자는 골다공증이 잘 생기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검진을 했더니 골밀도가 낮다고 합니다. 병원에 가야 하나요?A. 남성 골다공증은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적을뿐 드문 병이 아니며, 이차적 골다공증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차성 골다공증의 위험인자를 확인하기 위한 병력, 수술력, 약 복용력 등을 확인하고,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에 대한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등을 진행합니다.Q.약 중에는 먹는약과 주사제가 있던데 어느 것이 좋나요?A. 먹는약, 주사제 등 매우 다양한 약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어느 치료제가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환자 개개인의 골다공증 정도, 나이, 피검사, 뇨검사 결과 뿐만 아니라 신부전, 신장 결석같은 개인의 특수한 사항까지 고려하여 약제를 선택합니다. 따라서 병의원을 방문하여 본인의 검사 결과에 맞게 약을 사용 하는것이 좋습니다.이글을 읽고 환자, 보호자들이 병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도움말: 대구으뜸병원의무원장정원주

2019-11-11 17:22:03

저탄고지 식단 '방탄커피'…한 끼 식사 칼로리

저탄고지 식단 '방탄커피'…한 끼 식사 칼로리

저탄고지 식단(저탄수화물 고지방식단)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일환으로방탄커피가 소개돼 눈길을 모은다.7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저탄고지 식단이 소개된 가운데 방탄커피가 그 중 하나로 등장했다.방탄커피는 블랙커피에 우유 대신 무염 버터를 섞어 마시는 것으로, 저탄고지 식단이 유행하면서 주목을 받은 레시피이다.방탄커피를 맛본 진행자들은 "맛있다. 라떼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한 전문의는 방탄커피의 칼로리에 대해 "(방탄커피 1잔에 들어가는)버터 20g이 쌀 한공기와 칼로리가 거의 비슷하다 보면 된다. 방탄커피 한 잔이면 한 끼 식사 칼로리 정도 된다"고 말했다.김해영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방송에서 "세끼를 다 방탄커피를 먹는 것은 영양소 균형에도 문제가 있지만, 한 끼 정도 먹는 것은 괜찮다. 나머지는 녹차나 디카페인 커피로 대체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9-11-07 11:35:23

모유유산균, 다이어트+면역력↑…부작용은?

모유유산균, 다이어트+면역력↑…부작용은?

'모유유산균'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모유유산균은 모유에서 추출된 유산균으로, 비만과 당뇨병에 탁월하다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다이어트 유산균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모유유산균은 음식물의 단당류 성분을 다당류로 바꿔 몸 밖으로 배출한다.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모유유산균에서는 주로 '락토바실러스류'가 발견되는데, 이는 면역력를 높여주고 설사 및 변비, 알레르기, 각종 염증성 장 질환 등을 예방한다.이외에도 혈당 감소를 도와 장 점막의 기능을 향상시켜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을 준다.모유유산균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등과 함께 섭취하면 대장 건강에 좋은 유익균이 증가해 대장암 발생을 저하시킨다는 보고도 있다.하지만 모유유산균을 과하게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모유유산균을 60도 이상의 물과 섭취할 경우 유산균이 파괴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019-11-05 10:19:19

시서스가루 뭐길래…효능은? 부작용은?

시서스가루 뭐길래…효능은? 부작용은?

4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시서스가루'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시서스는 내장지방 타파에 도움 되는 황금 식품 중 하나로, 지방 흡수를 막고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관절염·당뇨·혈압조절 등에 대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시서스는 캐나다 보건당국과 영국 식품 표준성에서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소개됐다. 우리가 지방을 먹으면 흡수되도록 잘게 부수는 성분이 리파아제인데, 시서스 안에 있는 쿼세틴, 이소람네틴 성분이 리파아제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지방을 먹어도 흡수가 덜 되고 지방 배출에 도움이 된다.실제 과체중인 사람에게 시서스를 8주간 섭취 시켰을 때 평균 체중 7.4kg, 체지방 12.8%, 허리 둘레 8.6cm 감소했다고 한다. 시서스의 쿼세틴과 이소람네틴은 인슐린과 혈당을 조절하는 항당뇨효과도 있다.또한 관절염 환자의 통증 정도를 나타내는 '우막 스코어'에서 한 실험에서 시서스 8주 섭취 후 우막스코어가 31%나 감소했다는 결과가 있다. 시서스가 염증 완화로 인한 통증 조절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된다.단, 시서스 섭취시 주의할 점이 있다. 하루 권장량은 500mg에서 1g이지만 분말형태로 섭취시 1일 300g으로 반드시 지켜 복용해야한다. 시서스는 식물 알레르기 환자가 먹게되면 두드러기같은 부작용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카페인으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

2019-11-04 10:55:03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개도 슬픔을 느낄까? 동절기 우울증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개도 슬픔을 느낄까? 동절기 우울증

신디(7·시추)가 식욕이 없고 슬퍼한다며 보호자와 함께 내원했다. 실제로 신디의 표정은 슬퍼 보였으며 검사받는 내내 무기력해 보였다. 하지만 검사 결과 건강 수준은 의외로 양호했다.겨울이 다가오면 일조량이 줄면서 감성 호르몬이라 할 수 있는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드는데 이때 개와 고양이의 계절성 정서불안증(Sessonal affective desorder·SAD) 문의가 증가한다.최근 계절성 일조량 감소가 햄스터와 쥐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햇빛에 덜 노출된 햄스터와 쥐가 우울한 행동을 보일 때 해부학적으로 뇌의 기억장치인 해마가 위축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개와 고양이에게 이 실험이 행해지지는 않았지만 설치류에 비해 뇌가 발달한 특성을 고려하면 인간만큼은 덜하지만 개와 고양이도 계절성 정서불안증이 다발한다고 볼 수 있다.보호자는 신디가 슬퍼하는 이유가 최근 따님이 유학을 가고 동료견과 이별을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여겼다. 보호자가 생각하듯이 개도 슬픔을 느낄까?펜실베니아 수의과대학 행동학 교수 카를로 시라큐사(Carlo Siracusa)는 개도 어느 정도의 슬픔을 느낀다고 주장한다. 인간은 다양한 관계성에서 복합적인 슬픔을 느끼지만, 개와 고양이는 주어진 환경과 호르몬의 부정적인 변화에 따른 단편적인 슬픔을 느낀다고 한다.신디에게 나쁜 상황들이 겹친 데다 일조량 감소에 따른 호르몬의 부정적인 영향이 신디를 더욱 슬프고 힘들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하지만 신디의 슬픔을 본인의 감정으로 해석하지 말 것을 당부드렸다.개의 슬픔은 부정적인 변화에 의해 단편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개의 슬픔은 환경이 개선되면 비교적 수월하게 치료될 수 있음을 설명드렸다.햇빛이 비치는 따뜻한 시간대에 30분 이상 하루 2회 산책을 권해 드렸다. 햇볕을 쬐는 것 만으로도 기분을 좋게 해주는 두뇌 화학물질인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된다. 근육 활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키며 소화력을 증진시킨다.실내에서 좋아하는 놀이를 개발하도록 권해 드렸다. 부정적인 상황들이 지속되면 동물은 그 공간마저 두려워하게 된다. 좋아하는 간식을 숨기고 찾기, 장난감 던져주기, 종이상자 찢기 등 개들마다 선호하는 다양한 놀이를 유도하여야 한다.마지막으로 자신의 우울한 감정을 반려견에게 투영시키지 않아야 한다. 주인과의 교감을 절대 행복 가치로 여기는 반려견에게 주인의 우울함은 더 큰 불안감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반려견을 행복하게 만들고자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아픔도 치유되고 있음을 느끼실 것이다.계절성 정서불안증을 앓는 반려견의 경우 무기력, 활력 감소, 수면 습관의 이상, 과체중이나 급격한 체중 감소, 탈모, 편식, 보행 불편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반려묘의 경우 무기력, 비만, 식욕 부진, 눈병, 구내염, 특발성 배뇨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이러한 겨울철 계절성 정서불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개와 고양이의 잠자리를 창문 가까이 배치하고, 반려견은 낮 시간 30분 이상 산책을 권장하고, 고양이는 창가 전망대를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박순석 탑스동물메디컬센터 진료원장SBS TV동물농장 수의사로 잘 알려진 박순석 원장은 개와 고양이,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한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올바른 동물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제시하고자 '동물병원 24시'를 연재한다.

2019-10-29 14:40:09

[귀농귀촌박람회] 경북 고령군

[귀농귀촌박람회] 경북 고령군

고령군은 귀농귀촌 하기가 좋아 '귀농귀촌'의 도읍지로 불린다.500여년 대가야 역사와 문화가 숨쉬고 있는 고장이다.귀농귀촌인들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인심이 500여년의 역사 만큼이나 넉넉하다. 한마디로 배타적이지 않다. 주민들은 귀농귀촌인들이 제대로 정착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문화도 깊다.이로인해 최근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설계가려는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고장으로 꼽히고 있다.고령군은 지리적으로 대도시인 대구시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전원생활을 하면서도 고급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령군의 면적은 384㎢이다. 인구 3만7천여명, 1만6천여세대가 살고 있으며, 1읍 7개면으로 구성됐다. 서쪽으로 미숭산 남서쪽 만대산이 위치하며, 경상남도와 도계를 이루고 동쪽은 낙동강이 관내 4개면을 우회하면서 흐르고 있다. 88올림픽 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사통팔달이다.유서깊은 대가야의 유산 및 체험축제가 이루어지는 관광도시,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으로 품질 좋은 친환경 특산물이들이 사시사철 생산된다.고령에서 생산되는 딸기와 수박, 메론, 감자, 연근, 향부자 등은 도내 1위의 수확량을 보이고 있다. 품질은 전국에서 알아주고 있어 판로 걱정은 내려 두어야 한다.귀농인을 위한 맞춤지원도 인기다.도시지역에서 농업외 타산업에 종사한 사람이 농업경영을 주목적으로 고령군에 가족이 함께 전업한지 3년이내이면서 62세 이하로서 실제 영농에 종사할 경우 영농시설 및 농자재 구입비 500만원이 지원된다. 또 귀농인 주택수리지원과 세금감면 귀농인 교육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돌아간다.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에서는 대가야국의 역사와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우러나온 고즈넉한 정취를 즐기며, 자연과 함께 하는 친환경적 농업인으로 새로운 삶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며 "고령은 도시근교에서 경제활동을 하면서 청정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전원도시"라고 자랑했다.

2019-10-28 11:10:20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개가 퍼뜨린다고요?" 광견병에 대한 오해

[박순석의 동물병원 24시] "개가 퍼뜨린다고요?" 광견병에 대한 오해

동물병원 대기실이 소란스러워 나와 보니 두 가족이 다투고 계셨다. 몽이(1·말티즈)와 짱이(12)가 공원에서 산책 중에 마주쳤는데 어리고 쾌활한 몽이가 다가서자 짱이가 거슬렸는지 몽이를 물려고 달려들자 이를 막으려던 몽이 언니가 손등을 물려버렸다.몽이가 다친 데가 없어 다행스러워 하던 차에 물린 손등을 치료하러 병원에 다녀온 몽이네 가족들은 심각해졌다. 짱이가 최근 몇 년간 광견병 예방접종을 맞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의사는 개에게 물린 사람의 상처를 치료하고 항생제와 파상풍 주사를 처방한다. 하지만 광견병에 대한 치료는 매우 신중하게 결정한다. 광견병 항혈청 치료가 오히려 환자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광견병에 대한 걱정이 깊어진 몽이네 가족들은 짱이에 대한 광견병 진단검사를 요청했고, 짱이네 가족들은 국내 발병 사례들도 희박한데 왜 그렇게 유난스럽게 구느냐며 반발했다.세계보건복지기구(WHO)는 사람이 개에게 물렸을 때 개가 광견병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개에 대한 광견병 임상진단 검사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10일간 동물병원에 입원하여 수의사가 다양한 항목의 임상증상을 매일 평가한다. 10일이라는 기간을 지정한 이유는 개의 타액에서 광견병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시기는 광견병의 말기 단계이며 10일 이내에 광조 증상이나 유연 증상 등의 현저한 임상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10일 동안 광견병 주 증상이 발현되지 않는다면 개는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10일 이내라 하더라도 광견병으로 의심되는 임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물린 사람에게 사실을 전달하여 광견병 항혈청 치료가 지체되지 않도록 전달해야 한다.우여곡절 끝에 짱이는 10일 간의 광견병 임상진단 검사가 이루어졌고 이상이 없는 것으로 진단되었다. 소식을 전해들은 몽이네 가족들은 무척이나 안도했지만, 짱이네 가족들은 불필요하게 고생하고 비용만 썼다며 여전히 불평했다.만약 짱이를 집에 가둬두는 동안 짱이가 사라지거나 갑작스러운 질병이 발병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짱이에게 물린 피해자는 위험한 광견병 항혈청 치료를 고민하여야 했고 어느 경우든 책임을 짱이 보호자에게 물었을 것이다.WHO가 수의사에게 광견병 임상진단 검사를 절차에 따라 엄격하게 수행하도록 명시하는 이유는 사람의 목숨이 걸린 중대한 사안이며 그에 따른 법적인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광견병은 너무나 치명적인 인수공통전염병이기 때문에 봄 가을로 반려견에 대한 광견병접종 기간을 정하여 반려인들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며 접종을 받을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그럼에도 서울시 반려동물의 광견병 항체양성율을 조사해보면 해마다 항체형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울 따름이다. 국가와 반려인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짱이의 사례처럼 광견병 접종이 안되어 있을 경우 작은 해프닝이라 하더라도 물린 사람에게는 큰 피해를 줄 수 있음을 명심하자. 광견병 예방은 내 반려견을 위한 배려이자 이웃과 공익을 위한 펫티켓이다.한편, 2006년 이후 국내에서 사람이 개에 물려 광견병에 감염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매년 야생동물들의 광견병 확산을 줄이기 위해 광견병 예방약을 공중 살포하고 있다. 광견병을 옮기는 주 원인체는 개가 아니라 너구리, 박쥐 등의 야생동물이기 때문이다. 광견병의 명칭도 래비스(Rabies)로 바꿔 불러야 할 필요가 있다. 광견병은 모든 온혈동물 간에 전파될 수 있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야생동물이 병을 옮기지만 광견병이라는 명칭 탓에 개가 바이러스의 원인인양 오해받고 있다. 그러므로 국제적인 관례를 고려해 이제는 광견병 대신 래비스(Rabies)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옳다. 행정 기관의 현명한 판단과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부분이다.박순석 탑스동물메디컬센터 진료원장SBS TV동물농장 수의사로 잘 알려진 박순석 원장은 개와 고양이,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한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올바른 동물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를 제시하고자 '동물병원 24시'를 연재한다.

2019-10-15 10: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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