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동산병원 암센터, 달서구 이주 여성 무료 암 검진 실시

계명대동산병원 암센터(센터장 류승완)는 15일 달서구보건소(보건소장 노형균)와 함께 달서구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이주 여성 30여 명을 대상으로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유방암 등 여성 암 검진을 무료로 실시했다.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달서구보건소와 연계해 2차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암센터는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 현재까지 200여 명의 이주 여성이 암 검진을 받았다.

2018-06-15 16:15:54

천주성삼병원, 청도중·고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천주성삼병원(병원장 류성수 신부)은 최근 청도중·고등학교 학생 가운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2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병원은 지난해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병원 인근 5개 중·고교로부터 추천받은 학생 13명에게 모두 1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2018-06-15 15:31:13

대구파티마병원 파티마성모자선회, 유니드재단과 의료비 지원 협약

대구파티마병원 파티마성모자선회(회장 변준철)는 최근 병원에서 유니드재단(대표 홍현정)과 의료비 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파티마성모자선회는 유니드재단으로부터 매달 100만원의 의료비 지원금을 받아 소아백혈병, 소아암 등으로 힘겹게 투병 중인 아동을 위해 쓰기로 했다.

2018-06-14 17:51:08

백상현 대구자생한방병원 원장

잦은 어깨 사용 '어깨 충돌 증후군' 부를 수 있어

여름이 다가오면서 몸매를 가꾸기 위해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탄력있는 몸매만 생각하고 단기간에 무리하게 운동하다가는 부상의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특히 어깨는 단골 부상 부위다. 우리 몸에서 운동 범위가 가장 넓은 관절이기 때문이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어깨 병변'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9만3천674명으로 2010년에 비해 약 48만 명(29.6%) 증가했다. '어깨 충돌 증후군'은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등과 함께 3대 어깨 부상으로 불릴 정도로 자주 발생해 일상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어깨 관절은 좁은 공간 안에 견봉, 오구견봉인대, 견봉쇄골 관절, 오구돌기와 점액낭, 이두근건, 회전근개(힘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구조물들이 충격으로 인해 염증이 생긴다거나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 가뜩이나 좁은 어깨 관절의 가동 공간은 더욱 좁아지게 된다. 어깨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을 하면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가 어깨뼈를 덮고 있는 견봉 혹은 다른 구조물들과 부딪히면서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어깨 충돌 증후군'이라 부른다. 어깨 충돌 증후군에 걸리면 특정 방향으로 팔을 들어 올릴 때 어깨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걸리는 듯한 소리가 난다. 야간에 통증이 발생하고 잠을 잘 때도 아픈 어깨가 침대 혹은 바닥에 닿을 때마다 통증이 나타나 잠을 이루기 어렵다. 초기에 통증이 크지 않다고 방치했다가는 근육 위축, 회전근개파열까지도 초래할 수 있고 어깨의 퇴행을 앞당길 수도 있다. 어깨 충돌 증후군은 X-ray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 팔 저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목디스크와 오십견을 배제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가동성이 제약된 어깨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가동 범위를 넓히기 위해 약침치료, 봉침치료, 추나요법 등을 실시한다. 벌독을 인체에 해가 없게 정제한 봉침치료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또 순수한약재 추출물을 정제, 경혈에 주입하는 약침치료를 통해 염증으로 인한 통증 완화와 신경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어깨 근육을 이완해 공간을 확보해주는 추나요법도 어깨 충돌 증후군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염증이 가라앉고 난 후에는 찜질, 스트레칭, 운동요법 등의 재활치료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어깨 충돌 증후군은 초기에 통증을 야기하는 동작을 피하고 충분히 휴식만 취해도 자연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 휴식을 취할 때도 팔을 어깨 위로 올리는 것은 어깨 근육에 무리를 줄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운동하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통해 어깨 부위에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도록 하는 게 좋다. 또 운동한 다음에 따뜻한 목욕을 통해 몸을 풀어주는 것도 어깨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백상현 대구자생한방병원 원장

2018-06-14 14:28:00

우리 아이 사타구니에 작은 덩어리가 발견된다면? 소아 탈장 의심을

아이들은 늘 어머니의 사랑에 목마르다. A씨가 잠시 일을 쉬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5살 난 아들과 보내는 하루하루는 그에게도 인상 깊은 경험이다. 익숙하지 않은 일이다 보니 새로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아픈 아이를 챙기는 일만 해도 그렇다. 며칠 전 그는 아들을 목욕시키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아이의 오른쪽 사타구니에 조그맣게 튀어나온 덩어리를 발견했다. 혹시나 싶어 찾은 병원에선 서혜부 탈장 진단을 내렸고, 초음파 검사 후 수술을 받아야 했다. ◆소아 탈장은 대부분 선천성으로 우연히 발견돼 태아가 자궁 속에 있는 초기 무렵엔 고환(난소)이 태아의 뱃속에 있다. 태아가 성장하면서 고환이 서혜부(사타구니)를 타고 내려와 음낭에 자리를 잡는다. 이때 고환이 내려온 길이 막히지 않고 남아 있다가 장이 내려올 경우 서혜부 탈장이라 한다. 반면 성인의 탈장은 배를 둘러싼 근육이 약화하는 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다. 소아 탈장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이 없이 울거나 뛰어놀고 난 뒤 등의 복압이 증가해 튀어나온 덩어리가 발견되곤 한다. 물론 탈장 부위의 통증, 복통, 탈장 부위의 융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또 감돈(복강 내 장기가 탈장 구멍으로 나와 끼어 있는 상태)이나 괴사(이렇게 끼어 있는 상태로 혈류가 차단돼 장기가 썩는 상태)인 경우엔 심한 통증, 복부 팽만,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복강 내로 환원되는 서혜부 종창(부어오른 덩어리)을 발견하거나 초음파 검사,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 음낭 수종, 고환 염전(고환의 비틀림), 서혜부 림프절염 등과 구별해야 한다. 응급 수술은 아니지만 되도록 빨리 수술해주는 게 좋다. 전신 마취가 필요하기 때문에 소아마취의가 있는 병원에서 수술하는 게 바람직하다. 성인의 경우와 달리 근육의 문제가 아니어서 탈장낭만 제거하고 입구를 막으면 된다. 피부는 하복부의 가장 깊은 피부 주름선을 따라 약 1㎝ 절개하고, 수술 후 피부 아래로 봉합해 상처가 거의 남지 않게 한다. 상태에 따라 수술한 당일이나 하루 뒤 퇴원해도 된다. 퇴원 후에는 수술 이전과 마찬가지로 정상 생활이 가능하다. 성인 탈장은 예방하기 위해서 노력할 수 있지만 소아 탈장은 선천성이므로 발견되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서혜부 탈장은 비교적 간단히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지만 드물게는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서 생명이 위험해지는 염려도 있을 수 있으므로 가볍게 여기지 말고 의심이 되면 될 수 있으면 속히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성인 탈장과 달리 소아 탈장은 선천성이다. 발견되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소아 탈장은 비교적 간단히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다만 드물게 치료 시기를 놓쳐 생명이 위험해지는 경우가 있다. 소아 탈장이 의심되면 되도록 빨리 전문의를 찾는 게 좋다. ◆소아 탈장에 대한 오해와 진실 -아이가 어린데 좀 더 기다렸다가 수술하면 안되나? 과거에는 아기가 너무 어린 경우에는 만 1세까지 기다렸다가 수술하도록 한 때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탈장이 심해져 통증이 심해지거나 복강 내 장기의 감돈 및 괴사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고려해 되도록 빨리 수술하는 걸 권장한다.(특히 심한 감돈이나 괴사라면 응급 수술이 필요하다) -서혜부로 불룩하게 튀어나온 덩어리가 있다가 없어졌고, 초음파 검사에서도 발견이 안되면 수술할 필요가 없지 않나? 서혜부로 불룩하게 튀어나온 덩어리를 분명히 확인했다면 초음파 검사와 상관없이 수술해주는 것이 좋다. 탈장의 크기가 작고 초음파 검사 시에 속으로 쏙 들어가 있으면 검사 때 안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 이유는 진찰의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함이고, 탈장이 의심되는 부위의 반대편에 탈장이 있는지 확인하는 목적도 있다. -서혜부 탈장과 감별 진단해야 할 질환인 음낭 수종은 바로 수술해야 하나? 음낭 수종은 탈장과 달리 탈장낭의 일부분이 막혀 속에 물이 들어 있는 물주머니다. 생후 만 1세까지 경과를 관찰하면 약 70% 정도에서 주머니 속의 물이 주위로 흡수되고 수술하지 않고도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다. 그 이후에도 계속 크게 남아 있으면 고환으로 가는 혈류를 방해해 고환의 성장에 장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해주는 것이 좋다. -수술적 치료 후에 다시 재발할 수도 있나? 재발할 수도 있지만 이는 극히 드문 경우다. 수술한 부위의 반대편(예를 들면 우측 서혜부 탈장을 수술한 경우 좌측 서혜부)에 다시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술 전 초음파 검사를 시행, 양측을 모두 확인한다. 양측에 발생하는 경우도 약 10% 정도 되는데, 진찰이나 초음파 검사에서 양측 서혜부 탈장으로 진단되면 마취 후에 양측 모두 수술한다. -소아 탈장이 선천성이면 왜 태어난 직후에 발견되지 않고 이후에 보이는 경우가 있나? 소아 탈장이 있어도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외부에서 봐도 잘 파악할 수 없다. 그러다 크기가 커지면서 발견되는 것이다. 도움말 주대현 대구가톨릭대병원 외과 교수

2018-06-14 14:23:58

김동은 계명대동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고향의 봄, 봄이 온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중략)…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지난 4월 말 판문점 남북 정상 회담 만찬장에서 남녘 어린이가 부른 '고향의 봄'을 듣다가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10년 전 '어린이병원' 건립에 힘을 보태고자 북한을 방문했을 때 남과 북이 함께 불렀던 노래도 바로 '고향의 봄'이었다. 지난 10년, 남북관계의 '혹한기' 동안 북녘 어린이들을 다시 만날 수 없었다. 70여 년이라는 분단의 역사는 남북 간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큰 차이를 낳았다. 남한은 전 국민건강보험 체계를 갖추었고, 북한은 사회주의 무상의료 체계를 갖추었다. 그러나 북한은 1990년대 구소련 체제의 붕괴와 잇따른 자연재해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 결과 남북 간 '기대수명'이 10년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여러 보건지표에서 '건강 격차'가 커졌다. 최근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통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철저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통일에 따른 사회적 혼란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나에게 나무를 벨 1시간을 준다면 45분을 도끼 가는 데 쓰겠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한 링컨 대통령의 명언이다. 남과 북이 몰랐던 서로를 알아가고 차이를 이해하며 배려하는 것이 '통일 준비'의 시작일 것이다. 그런데 사람 간의 접촉을 통해 관계를 만들어가는 보건의료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야말로 통일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 독일의 통일과정에서도 보건의료 분야가 교류의 물꼬를 텄고, '통일의 밑바탕'이 되었다. 1974년 '동서독 보건협정'으로 시작된 교류와 협력은 통일 이후 독일 사회의 '건강 불평등'을 줄이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남북한도 '보건의료협정'을 통해 교류와 협력의 기틀을 만들고 '건강 격차'부터 줄여야 한다. 북한이 원한다면 어린이 영양개선사업, 의약품 지원 등 인도적 지원에 나서고 병원, 제약 공장 등 보건의료 '인프라' 재건도 도와야 한다. 남북 보건의료 분야 연구ㆍ개발(R&D) 추진도 새로운 교류의 방식이 될 수 있다. 아울러 통일 이후를 대비한 새로운 보건의료 체계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 '남한은 우월하고, 북한은 낙후되었다'는 일방적 추론 하에 북한의 제도를 남한식으로 바꾸려는 접근은 위험하다. '의사담당구역제' '의료전달체계' 등 북한 의료제도가 가졌던 장점은 접목해야 한다. 일차 의료체계의 모범으로 여겨졌던 동독의 '폴리클리닉(polyclinic)' 시스템이 안타깝게도 통일 과정에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음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전쟁'과 '분단'의 상처로 인해 남녘과 북녘 사람들 '마음의 장벽'이 '휴전선 장벽'보다 높을지 모른다. 그러나 보건의료 분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 '온정'을 나눈다면 '분단의 장벽'은 서서히 허물어지고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통일은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다. 김동은 계명대 동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2018-06-14 14:27:55

담배, 아직 못 끊으셨습니까?

금연? 작심삼일도 이만한 것이 없다. 40대 초반 직장인 A씨는 자타공인 애연가다. 그가 새해 첫날 담배를 끊겠다고 다짐했던 횟수는 이미 한 손으로 다 헤아리기 어렵다. 금연 결심은 늘 금세 무너졌다. 술자리는 잦고, 스트레스는 자꾸만 쌓이는 탓이었다. 그나마 30대 때는 버틸 만했는데 이젠 체력이 문제다. 하루하루 버티기가 쉽지 않다. 이러다 큰 병이라도 걸릴까 걱정스럽다. 이젠 다시 담배를 끊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고민 중이다. ◆흡연으로 연간 4만7천 명 사망, 아직 갈 길 멀다 지난달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었다. 1987년 정해졌으니 30년이 넘었다. 하지만 흡연으로 인한 피해는 여전히 크다. 흡연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는 연간 약 700만 명, 우리나라도 약 4만7천명이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손님이 오면 으레 담배부터 권하던 '흡연 천국'선 벗어났다지만 아직 갈 길이 먼 것이다. 특히 미국의 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남성 사망의 16%, 여성 사망의 7%가 담배 때문이라는 보고가 있다. 질병별로는 남성 폐암 사망의 80%, 여성 폐암 사망의 50%가 흡연으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0~2050년 사이에 결핵을 앓고 있는 흡연자 약 4천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흡연율이 현재 추세로 지속된다면 21세기에 담배로 인해 약 10억 명이 사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WHO의 자료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2015년 전 세계 흡연자의 사망 원인을 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3명이 기관지, 폐 등 호흡기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숨졌다. 특히 흡연자가 폐렴구균 폐렴에 걸릴 경우 치사율이 일반인보다 5배까지 증가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흡연자가 폐렴에 걸릴 위험을 낮추려면 최소 10면 이상 금연해야 한다고 한다. 그만큼 담배를 피다가 건강한 몸 상태로 회복하려면 긴 시간이 걸린다는 의미기도 하다. ◆주위의 도움으로 니코틴 중독에서 벗어나라 흡연과 건강은 반비례한다. 금연 12시간 후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2주에서 3개월 후에는 폐 기능이 좋아진다. 금연한 지 1~9개월 후에는 기관지에 쌓여 있던 가래들이 배출되고 폐 감염 위험이 줄어든다. 1년 후 심장혈관질환, 5년 후 구강ㆍ인후ㆍ식도ㆍ방광암의 위험이 절반으로 감소한다. 수명 연장 효과와 금연으로 인한 경제적 이득은 말할 것도 없다. 문제는 혼자만의 의지로 담배를 끊는 게 쉽지 않다는 점. 오죽하면 '담배를 끊은 사람은 독종이니 상종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까. 금연하기 힘든 것은 담배 속 니코틴 탓이다. 니코틴은 체내에 들어와 '쾌감 호르몬'으로 알려진 도파민을 분출, 정신적 쾌감을 느끼게 한다. 담배를 피울수록 니코틴 의존성이 높아지게 만드는 것이다. 담배를 오래 피우거나 피우는 양이 많을수록 끊기가 어려워지는 게 이 때문이다. 혼자 힘으로 금연하기 어렵다면 병원이나 전문기관을 찾아 금연 치료를 받는 게 좋다. 가령 장기간 담배를 피웠다면 담배를 끊으면서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면 폐렴 감염 위험도 낮출 수 있다. 혼자서 시도한 금연 성공률이 2~4% 정도에 그친 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금연 보조제를 사용한 경우 성공률이 10배 정도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대구금연지원센터(053-623-9030)과 같은 곳을 이용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2018-06-14 14:27:48

이광준 CU클린업피부과 대구범어점 원장

건강 챙기는 비만치료 주사, 특정 부위 개선하는 지방분해 주사

평소 표준체중이라 생각했어도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오는 가을 결혼 예정인 A씨는 웨딩드레스 맵시를 위해 최근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조금씩 몸무게가 줄어드는 듯했지만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과 함께 신경이 예민해지고 손이 저리는 등 부작용에 시달렸다. 잠시 약을 끊어도 봤지만 몸이 너무 처지는 게 느껴져 악순환이 계속 됐다. 30대 남성인 B씨는 체중이 늘어날 때마다 가족력을 떠올리곤 했다.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는 부모님 때문이었다. 특히 최근 회사에서의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부쩍 살이 찌면서 고민은 더욱 가중됐다.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조절이 답일 수는 있지만 당장 잠잘 시간조차 없는 B씨에게는 오히려 사치일 정도다. 다이어트에 대해 전문가 수준인 C씨도 고민은 많다. 다이어트를 할 때마다 효과는 봤지만 정작 빠져야 할 뱃살이나 허벅지살 대신 얼굴 살만 빠졌기 때문이다. 각각의 이유는 다르지만 세 사람 모두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원하는 이들이다. 누군가는 바디라인을 위해 누군가는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지만 항상 마음만큼 되지 않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다. A씨와 B씨의 경우에는 비만치료 주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삭센다라는 비만치료 주사가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미국식품의약국(FDA), 유렵의약품허가당국(EMA)에서 허가 받은 제품. 체내 식욕조절호르몬인 GLP-1(glucagon-like-peptide1)과 유사한 성질인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 성분의 주사제로 식욕을 억제해 내장지방을 감소시키고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연구 결과상 6개월 후 체중이 치료 전과 비교해 7.1% 감소했다. 이 밖에도 혈당과 고혈압 등 심대사 위험 요인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모든 시술 및 의약품들이 그러하듯이 부작용이 따를 수는 있다. 위 운동을 지연시켜 포만감을 강하게 하는데, 이 증상이 지나치면 메스꺼움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변비나 설사 등의 장운동 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다고 한다. 이러한 장ㆍ단점들을 고려해 치료를 원하는 사람들은 의사와 현재 상태를 잘 점검하면서 비만치료를 시도한다면 큰 부작용이 없을 것이다. 같은 다이어트라도 특정 부위의 지방을 줄이고 싶은 사람들도 있다. C씨처럼 복부나 팔뚝 살 같은 부위를 집중적으로 없애고 싶다면 지방분해 주사가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를 병행하면서 특정 부위에 지방분해 주사를 맞게 되면 다른 부위보다 더 빨리 빠지는 효과가 있다. 피부과를 찾는 사람 중에는 비만치료나 지방 감량을 원하는 이들이 많은데 저마다 증상과 목적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래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효과적인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광준 CU클린업피부과 대구범어점 원장

2018-06-14 14:27:41

무더위가 찾아들면서 해가 지면 '치맥'이 생각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할 때 치맥을 피해야 할 이들도 있다. 통풍을 앓고 있는 이들도 그 중 하나다. 사진은 2018 대구 치맥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중 하나.

통풍! 기름진 음식, 술 피해야

밤이 되면 치킨과 시원한 맥주 생각나는 이들이 많을 때다. 하지만 두 가지 조합을 절대 피해야 할 질환이 있다. 바로 통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통풍의 진료 인원이 1.4배 증가했다. 2015년을 기준으로 전체 진료 인원 중 남성이 전체의 91.7%를 차지했다. 이는 여성보다 11배 많은 수치다. 통풍은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몸 안에 요산이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혈중 요산 수치가 상승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몸 안에서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거나 요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신장으로 배설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게 원인일 수도 있다. 40~60세 남성이 술을 마신 다음 날 엄지발가락에 매우 심한 통증, 발적, 종창이 나타나는 것이 전형적인 급성 통풍성 관절염의 증상. 7~10일 지나면 통증이 자연적으로 없어진다. 하지만 이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의 간격이 점점 짧아지고 통증의 기간이 더 오래 지속되며 여러 관절로 진행돼 만성 결절성 통풍이 될 수 있다. 통풍은 성인병의 일종으로 비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과 연관이 있으며 기름진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 식사나 체내 합성작용에 의해 형성된 퓨린이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요산을 생성하기 때문에 퓨린 함량이 많은 식품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대부분의 육류, 생선, 가금류 같은 단백질 식품은 퓨린 함량이 높기 때문에 매끼 생선 1토막(50g)이나 육류(40g) 등을 한가지로 제한해 섭취해야 한다. 술 또한 퓨린 함량이 높아 몸 안에서 요산을 많이 만들게 한다. 특히 맥주는 요산의 원료가 들어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물은 하루 10잔 이상 충분히 섭취하면 소변을 통해 요산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섬유질, 엽산,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는 요산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므로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탄산음료, 과일주스는 요산 수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도움말 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

2018-06-14 14:26:58

영남대병원, 영천농협 화남지점서 의료 봉사활동

영남대병원(병원장 윤성수)은 8일 영천농협 화남지점에서 '농업인 행복버스'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연 이번 행사에서 영남대병원은 평소 병원에 가기 쉽지 않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혈압·혈당 측정, 산소포화도 검사, 소변 검사 등 기본 건강검진부터 신경과, 안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진료를 진행했다. 또 전문영양사가 고혈압과 당뇨 등 질환별 맞춤형 식단을 짜주고 영양 관리 상담도 실시했다.

2018-06-10 14:11:59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등 4대 암 치료에서 1등급 평가를 받은 경북대병원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경북에서 4대 암 치료 잘하는 1등급 병원은 모두 7곳

대구경북에서 대장암·유방암·폐암·위암 등 이른바 '4대 암'을 잘 치료하는 1등급 병원은 모두 7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4대 암 적정성 평가' 결과를 평가원 홈페이지와 건강정보 앱에 공개했다. 심사평가원은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로 국민의 관심이 큰 암 질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 질을 평가하기 위해 2011년 대장암을 시작으로 이들 암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시작했다. 이번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국에서 모두 81곳에 이른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병원은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영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과 의료법인 안동병원 등 7곳이었다. 한편 이번 4대 암에 대한 평가는 암별로 19~22개 지표로 구성됐다. 주요 지표는 ▷암 치료 전문 의사 구성 여부 ▷수술, 방사선,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 적정 시행 여부 ▷평균 입원일수, 평균 입원 진료비 등이다.

2018-06-08 18:44:41

송광순 계명대동산병원장

송광순 계명대동산병원장, 시집 '詩야, 미안하다' 발간

송광순 계명대동산병원장이 두 번째 시집 '詩(시)야, 미안하다'를 발간했다. 이 시집은 송 병원장이 2006년 '나는 목수다'를 펴낸 이후 12년 만에 내는 것. '詩건방진', '나비 같이 얇은', '매화꽃은 내 입술에 피고' 등 77편의 시가 담겼다. 의사로서의 일상과 시인으로서의 서정, 그 간격을 담담히 표현했다는 평가다. 경북 칠곡 출신인 송 병원장은 경북대 의대 졸업 후 1995년 '심상'으로 등단했다. 현재 소아정형외과의 권위자로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이기도 하다.

2018-06-05 14:54:09

송기환 구병원 부원장

구병원, 30일 염증성 장질환 워크숍 개최

대장항문전문병원인 구병원(원장 구자일)이 염증성 장질환(IBD)과 관련한 행사를 잇달아 진행한다. 구병원은 이달 30일 병원 메디 아트홀에서 제11회 IBD 연구회 워크숍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 워크숍에는 각 대학과 개원의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7~8일 송기환 부원장이 몽골에서 열리는 대한대장항문학회와 몽골의 공동 심포지엄 '대장항문학 심포지엄'에 참가해 '염증성 장질환의 관리(MANAGEMENT OF IBD)'를 주제로 발표한다. 송 부원장은 대한대장항문학회 산하 연구기관인 IBD 연구회 회장이기도 하다.

2018-06-05 14:55:00

어깨 통증, 참지 마세요

운동 마니아인 직장인 A씨는 최근 어깨 통증으로 홍역을 치렀다. 주말에 야구를 즐긴 뒤 오른쪽 어깨가 칼로 찌르는 것처럼 쑤셨기 때문. 평소처럼 욱신거리는 통증과는 달랐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좀처럼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파스를 사다 붙여봐도 소용없었다.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생겼다. 결국 병원을 찾은 그는 어깨 석회화 건염 진단을 받았다. ◆복잡한 어깨 관절, 통증에 노출되기도 쉬워 마블의 히어로들이 극장가를 제대로 휘저었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남성미를 자랑하는 '천둥의 신' 토르가 묠니르나 새 무기를 마구 휘두르는 모습은 역시 인상적. 그 모습을 보면 어깨가 남성미를 상징한다는 말이 실감 난다. 그래도 그건 어디까지나 스크린 속이다. 자칫 토르처럼 격한 움직임을 반복하거나 몸을 키우려다 어깨가 상할 수 있다. 어깨는 몸매를 돋보이게 하고 옷맵시도 살려주지만 상당히 민감한 부위다. 마침 몸매에 신경을 더 쓸 계절이니만큼 어깨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어깨는 운동 반경이 넓은 신체 부위다. 360도 운동이 가능한 만큼 다른 관절보다 훨씬 더 복잡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 해부학적 구조로 보면 뼈와 근육, 힘줄, 인대, 관절막, 윤활주머니, 관절 연골 등 굉장히 복잡하다. 이 때문에 어깨 관절에 통증이 생길 여지가 상당히 크다. 또 어깨는 팔의 움직임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뿐 아니라 운동 범위가 넓기 때문에 통증에 노출되기 쉽다. 어깨가 아프다고 하면 흔히 오십견을 떠올린다. 하지만 석회화 건염, 회전근개파열 등 어깨 질환 종류는 다양하고, 치료 방법 역시 여러 가지다. 일단 어깨가 아프면 참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히 진단을 받는 게 먼저다. 나이 탓이려니 하며 방치하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어깨 관절은 관절 특성상 굳어져 있으면 더 아픈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스트레칭을 열심히 하라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극심한 통증이 특징인 어깨 석회화 건염, 50대 전유물 아닌 오십견 어깨 석회화 건염은 어깨에 생길 수 있는 질환 가운데 가장 아프다고 할 수 있는 병이다. 의사들은 외래 진료 때 환자의 얼굴만 봐도 석회화 건염이 의심된다고 할 정도로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곤 한다. 답답한 것은 발병 원인을 정확히 모른다는 점. 어깨 힘줄로 가는 산소 공급에 문제가 생겨 석회화 건염이 발생한다는 학설에 힘이 실려 있는 정도다. 진단은 비교적 간단하다. X-ray로도 어깨 관절 부위에 하얗게 석회 물질이 쌓인 것이 보인다.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MRI 같은 검사를 해볼 수도 있다. 위치를 확인한 뒤 체외 충격파, 초음파 치료, 또는 주사치료를 하게 된다. 이 세 가지 치료는 모두 큰 틀에서 볼 때 큰 석회를 작은 석회로 만든 뒤 우리 몸에서 스스로 흡수, 없어지게 하는 것이다. 이런 보존적 치료가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내시경을 이용해 석회를 직접 제거해볼 수도 있다. 어깨 관절 질환 가운데 대표적인 질환이 오십견이다. 주로 50대에 발생한다고 해서 오십견(五十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50대의 어깨'란 뜻이다. 하지만 요즘엔 나이에 상관없이 걸릴 수 있다. 오십견은 '동결견(凍結肩ㆍFrozen shoulder)'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어깨가 얼어버린 것처럼 굳어 팔을 들기 힘든 증상. 아직 그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진 게 없다. 회전근개질환과 비슷한데 오십견과 달리 회전근개질환은 어깨 관절을 움직일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1~2년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그동안 팔을 제대로 쓸 수 없다는 건은 상당히 불편한 일이다. 더구나 상태가 악화하는 경우도 있어 제때 관리하는 게 좋다. 오십견으로 병원을 찾으면 주로 온열요법과 물리치료를 하면서 주사치료를 병행하면 상당히 호전된다. 이처럼 보존적 치료로 반응이 없다면 마취한 뒤 강제로 도수조작을 하거나 도수조작과 동시에 관절 내시경을 통해 굳어진 관절막을 열어주는 수술을 할 수도 있다. ◆회전근개파열, 4개 힘줄 중 특정 힘줄에 문제가 생길 때 발생 회전근개파열도 자주 볼 수 있는 어깨 질환. 회전근개는 어깨뼈에 붙어 어깨에 안정성을 제공하고 어깨의 상하 운동과 회전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다만 하나의 근육이 아니라 4개의 근육이 모여 뼈에 붙을 때 서로 격자 모양으로 합쳐져 붙어 반복되는 힘을 분산시키는 구조로 돼 있다. 회전근개 질환은 어깨의 구조물 변형 정도에 따라 충돌 증후군, 회전근개 부분층 파열, 회전근개 전층 파열로 나타난다. 회전근개 질환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나이에 따른 혈액 공급 변화, 뼈에 부착하는 건과 골의 부착 부위 변화, 과도하고 반복적인 사용, 외상 등이 그것이다. 40세 이후 중장년 환자가 수개월간 어깨 통증을 겪는 게 일반적이다. 팔을 위로 들어 올릴수록 통증이 심해지지만 전층 파열인 경우 마지막에 들어 올릴 때 통증이 덜한 경우도 있다. 팔을 내릴 때 힘이 없거나 통증으로 팔이 갑자기 뚝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어깨를 여러 방향으로 움직여보고, 손으로 누를 때 아픈 부위 등을 점검한다. 그리고 방사선 검사, 초음파 검사와 MRI 검사 등을 통해 정확히 진단한다. 충돌 증후군이나 파열 범위가 작은 경우, 또 파열 범위가 커진 고령자라면 수술 대신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이 경우 증상은 호전되지만 파열된 부위가 아물지는 않고 대부분 남아 있어 재발이나 파열이 진행되는 게 대부분이다. 3~6개월 정도 앞의 치료를 시행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최근에는 관절경적 봉합수술을 시행해 뼈에서 떨어진 회전근개를 특수한 나사 고정물로 부착한다. 수술 후에는 약 6주간 보조기로 수술 부위를 보호하고, 이후 재활 운동 등을 통해 약 6개월이 지난 뒤에는 어느 정도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도움말 박성혁 W병원 어깨관절센터 원장

2018-06-06 10:18:14

송도영 대구파티마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천재의 발상지

지방 선거일이 한 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후보자를 알리는 로고송이 소리를 더해가고, 골목에서도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명함을 전해주며 눈인사를 한다. 이번에 뽑을 단체장, 시ㆍ구의원, 그리고 교육감 모두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고 집행할 분들이다. 하지만 남북대화와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가려 정책과 토론을 찾아볼 수 없다. 옥석을 가리지 못할 때 지방자치는 길을 잃고, 지역패권주의가 되살아날 것이다. 출마자와 유권자 모두에게 '천재의 발상지를 찾아서'(에릭 와이너 지음)라는 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철학, 과학, 예술, 문학, 음악 등 각 분야에서 불멸의 업적을 남긴 천재들은 한곳에 무리를 지어 등장하는 경향이 있음을 서술한다. 또 외로움과 싸우며 창작에 정진하는 천재 이미지는 신화이며, 천재에게 필요한 것은 고독이 아니라 경쟁자들이 우글거리는 도시라고 결론짓는다. '한 아이를 길러내는 데 한 마을이 필요하다면, 한 천재를 길러내는 데는 한 도시가 필요하다'로 정리할 수 있다. 한국리서치에서 '가장 살아보고 싶은 동네와 가장 살고 싶지 않은 동네'에 대해 최근 조사한 자료가 있다. 가장 살고 싶은 지역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29%가 서울을 꼽았고, 대구경북은 4%로 가장 낮았다. 반대로 가장 살고 싶지 않은 지역을 꼽으라는 질문에서도 1위는 서울(25%)이었다. 대구경북은 18%로 2위였다. 숱한 인재를 길러내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것에 자부심을 가져왔는데, 지금은 꿈이 없는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그렇다고 대구경북이 지금도 내세울 게 없는 건 아니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컬링의 메카' '활 축제' '대한민국 교육의 수도' '의료특별시 대구' '김광석의 거리' '치맥페스티벌'…. 대구와 경북엔 비교우위에 있는 자랑거리가 지금도 적지 않다. 특히 대구의 의료 인프라는 이미 세계적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대구에는 의과대학이 넷, 대형종합병원이 여섯 곳이다. 3천200여 개 의료기관, 2만7천여 명의 의료인력을 갖추고 있다. 지역병원에는 외국 의료진과 환자가 연수와 진료를 받기 위해 찾아든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에게는 입소문이 전해지지 않아 의료소비의 역외 유출이 심각한 수준이다. 2% 부족해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분들은 백화점식으로 일을 벌일 것이 아니라 모자란 2%를 채워주어 활짝 만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만 하면 된다. 그러면 의료관광 산업이 결실을 보고, 다음 세대 대구의 먹거리를 장만하는 효자가 되어 보은할 것이다. 선거는 우리의 삶을 바꿀 기회다. 이번 선거에서 이 사회가 우리 안의 천재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생태계인지, 어떻게 그런 모습으로 만들 수 있을지 고민했으면 한다. 그것은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 송도영 대구파티마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2018-06-11 18:28:52

영남대병원, 10월 말까지 금연 캠프 운영

영남대병원(병원장 윤성수) 금연지원센터가 지난달 말 금연 캠프를 시작, 10월 말까지 운영한다. 지역민들의 건강과 담배 연기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한 것. 캠프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중증ㆍ고도 흡연자(흡연 관련 질병 치료 경험이 있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전문 금연치료와 집중 상담을 제공하는 전문치료형 금연 캠프(4박 5일) ▷일반 흡연자를 대상으로 전문 금연 교육 및 집중 상담을 제공하는 일반 지원형 프로그램(1박 2일) 등 2가지다. 053)623-9030.

2018-06-04 16:23:19

김인환 대구가톨릭대병원 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2018 대한국제위암학회 학술대회'에서 대한위암학회 종양학술상'을 받았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김인환 대구가톨릭대병원 외과 교수, 대한위암학회 종양학술상 수상

김인환 대구가톨릭대병원 외과 교수가 최근 2018 대한국제위암학회 학술대회에서 '대한위암학회 종양학술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서울에서 개최된 학회에 참가해 '위암으로 원위부 위 절제 수술 시행 후 술후 장 마비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라는 제목으로 연구 내용을 발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교수는 "위암 환자에게 침 치료를 적용한다는 새 연구 영역에 관심을 가져주고 상까지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위암 환자의 수술과 진료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환자가 수술 후 일상생활에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새로운 방법들을 꾸준히 연구해나가겠다"고 했다.

2018-06-01 14:52:42

안상호 재활의학과의원의 안상호(오른쪽 두 번째) 대표원장이 최근 영남대를 찾아 의대 발전기금과 학생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억원을 기탁했다. 영남대병원 제공

안상호 재활의학과의원, 영남대에 장학금 1억원 전달

안상호 재활의학과의원 안상호 대표원장이 최근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안 원장은 국내 비수술 척추 통증치료의 선구자로 꼽히는 인물. 영남대 의과대학 교수로 22년간 재직하며 재활의학과 주임교수, 영남대병원 척추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에 의대 발전기금과 학생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모교에 1억원을 전달했다. 안 원장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인술을 펼치는 의사를 양성하는 일은 중요한 과제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 대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영남대는 안 원장이 전한 기금을 '안상호 장학금'과 의대 재활의학과 일반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안 원장님은 교단에 계실 때도 교육과 끊임없는 연구 활동으로 후학 양성과 대학 발전에 크게 헌신하셨는데 대학을 떠나서도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2018-06-01 14:52:29

지난해 대구 4개 대학병원 중 국립인 경북대병원만 적자

대구지역 4개 대학병원 가운데 경북대병원만 지난해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국립대병원 10곳의 2017년 재무제표 가운데 포괄손익계산서를 살펴보면 경북대병원의 의료 손실액은 147억원에 이른다. 이에 비해 대학별 홈페이지에 공시된 2017년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영남대병원은 295억원, 계명대동산병원은 203억원, 대구가톨릭대병원은 119억원씩 의료이익을 남겼다. 이를 두고 경북대병원이 분발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의료의 질뿐 아니라 경영의 질을 높이는 데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주문이다. 지역 한 의료계 인사는 "사립대 병원과 달리 경북대병원은 주인 의식이 부족하다"며 "방만하게 경영하니 적자가 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공공성이 강조되는 국립대병원의 특성상 흑자를 내기는 쉽지않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알리오에 공시된 자료에 의하면 국립대병원 대부분이 적자인 상황이다. 이곳에 공시된 국립대병원 10곳 가운데 서울대병원(110억원)과 충북대병원(21억9천만원)만 의료이익을 남겼을 뿐, 나머지 8곳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중심 역할을 하려다 보니 적자가 나더라도 수익보다 공공성에 비중을 둘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지역민을 챙기면서도 적자를 최소화하는 데 좀 더 신경을 쓰겠다"고 했다.

2018-05-31 18:01:38

박순우 대구가톨릭대 의대 교수

박순우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 금연 사업 기여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박순우 대구가톨릭대 의대 교수(예방의학 전공)가 지역 사회 금연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 교수는 지난달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1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경북의 금연사업 활성화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 교수는 경북도 대학생 금연동아리를 운영하면서 담배연기 없는 캠퍼스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보건소 금연 사업과 도민 대상 금연 규범 확산 운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2018-05-31 16:27:44

기획 & 시리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