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 추락] 관련 기사 목록입니다.
진영(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아 독도 해상 헬기 추락사고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구조 교관이던 내 아들은 살아돌아올 줄 알았는데"

"워낙 수영과 스쿠버다이빙 실력이 상당한데다 구조 교관으로 활동할 만큼 특출나기 때문에 우리 애는 살아 돌아올 줄 알았는데…."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인 배혁(31) 구조대원 어머니(58)는 사고 발생 7일째가 되도록 시신조차 찾지 못하는 아들 생각에 그저 눈물만 흘렸다. 배 대원은 지난 8월 24일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던 상황이라 더욱 안타까움이 컸다.특히 배 대원은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헝가리 다뉴브강 한인 수난사고 현장에서 소방청 국제구조대 소속으로 수색 활동을 벌이고 돌아온 지 고작 두 달 만에 참사를 당했다. 당시 구조대원 24명은 다뉴브강 200여㎞ 구간을 샅샅이 뒤져 시신 18구를 수습했다.배 대원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은 예전에 현장에서 갈비뼈 10개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고도 구조활동을 계속할 정도로 열정이 넘쳤다"고 했다. 특히 어릴 적부터 수영에 두각을 나타내며 멀리까지 수영을 배우러 다녔고, 중학생 무렵에는 스킨스쿠버까지 섭렵할 정도로 특출난 재능을 보였다는 것.어머니는 "평소와 같이 이야기를 나누다 밤에 가족 대화방에 '독도에 간다'는 짤막한 메시지를 남기고는 사고가 났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구조를 하려고 갔다 오히려 사고를 당하게 되다 보니 마음이 너무 힘들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사고를 잘 모르고 있고, 수색이 길어질수록 관심에서 사라지는 것 같은데 많은 국민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2019-11-06 11:19:36

KBS측은 6일 KBS 헬기 이륙 영상을 촬영한 휴대폰을 해경에 임의제출했다. 이통원 기자

KBS 헬기 이륙 영상 원본, 피해자 가족에 공개…울다가 실신

독도 해상 헬기 추락 사고 당시 KBS가 찍은 헬기 이륙 영상 원본이 피해자 가족들에게 공개됐다. 영상을 본 피해자 가족들은 오열했고 울다 지쳐 쓰러지기도 했다.해경은 6일 오전 10시 30분쯤 대구 강서소방서에 마련된 가족대기실에서 KBS의 헬기 이륙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해경이 KBS측으로부터 넘겨 받았다.20초짜리 분량의 영상 3편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독도에 도착한 헬기가 착륙하는 모습, 독도를 떠나는 헬기가 이륙하는 장면 등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곳곳에서 오열이 쏟아졌다. KBS를 탓하며 고성을 지르는 이도 있었다. 가족들 중 한 명은 울다 지쳐 쓰러져 들 것에 실려나갔다.피해자 가족은 "이 영상을 찍은 관계자는 헬기가 추락하는 장면을 봤을 것"이라며 "영상관계자를 압수수색하고 조사해야 한다. 경찰에 똑바로 (영상을) 전달했으면 골든타임 안 놓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다른 가족은 "독도 헬기 추락 사고가 묻히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프다"며 "이보다 더 잔인한 살인은 없다고 생각하다. 힘 없는 소방관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호소했다.또 다른 가족은 "영상 찍은 핸드폰을 디지털 포렌식 조사해야 한다. 분명 영상 줄인 거다. 조사해달라"고 해경에 요구했다.이 자리에서 KBS측은 해당 영상을 촬영한 휴대폰을 해경에 임의제출했다. 해경은 해당 휴대폰을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수사할 예정이다.전날 피해자 가족들은 강서소방서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만나 ▷KBS가 보도한 헬기 사고 전 이륙 모습이 담긴 영상 원본 확보 ▷KBS 사장, 해당 영상을 찍은 직원, 보도 기자 등의 공식 사과 ▷당시 목격한 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 등을 요청한 바 있다.가족들은 특히 KBS의 해당 영상 보도 시점이 사고 발생 이틀 후였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그동안 시간을 잰 것이고 이는 분명 책임 소지가 있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2019-11-06 11:12:39

[소방헬기 추락] 해군 3천500t급 구조함 추가 투입

독도 인근 소방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3천500t급 해군 수상함구조함이 추가 투입된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6일 "현재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던 해군 수상함구조함 광양함(ATS-II·3천500t급)을 보강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광양함은 이날 오후 중에 탐색구역에 진입해 수중무인탐사기(ROV)를 활용한 수중 수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색당국은 6일 오전 11시부터 조현배 해경청장이 직접 해수부, 해군, 소방청 관계자 등 7명과 함께 해경 5001함에 탑승해 독도 인근 해상수색에 나서기로 했다.이 자리에는 실종자 수색 및 헬기 잔해 탐색 진행사항 등의 현장 확인을 위해 실종자 가족 8명도 함께 동행한다.이날 현재(6일 오전 9시 기준) 사고 해역에는 2~4m/s의 북동풍과 1~1.5m 높이의 파도도 등 비교적 맑은 날씨로 보이고 있어 수색에 큰 어려움을 없을 전망이다.수색당국은 이날 투입되는 광양함을 포함해 함선 21척, 항공기 6대, 잠수사 117명을 투입해 남은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한 집중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한편, 지난 5일 오후 5시 45분쯤 해군 청해진함 동체 인근에서 수습된 실종자 1명은 6일 오전 8시쯤 40분쯤 울릉도에서 간단한 확인절차를 마치고 앞서 발견된 이종후(39) 부기장·서정용(45) 정비사가 안치된 대구 동산병원으로 옮겨졌다.이번에 발견된 실종자는 남성이며, 1차 현장 감식 결과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대구 동산병원 이송 후 DNA 분석 등 정밀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2019-11-06 11:09:32

오전 8시 22분, 독도 추락사고 헬기 탑승원 시신 1구가 대구로 이송되기 위해 울릉보건의료원을 나서고 있다. 박기호 기자

추락헬기 수습 시신 1구 울릉도 거쳐 대구로…신원 확인 안돼

독도 추락사고 헬기 탑승원 시신 1구가 울릉도에 도착한 후 다시 대구로 향했다.5일 오후 5시 45분쯤 수습된 이 시신은 6일 오전 8시 5분쯤 울릉도 해군118전대에 도착했고,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의료진의 간단한 확인을 거친 후 이날 오전 8시 36분쯤 헬기편으로 대구로 이송됐다.이 시신은 지난 3일 오후 2시 4분쯤 추락헬기 동체 인양 중 유실된 실종자 시신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고의 세 번째 수습 시신이며, 성별은 남성으로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수색 당국이 지난 2일 동체에서 각 110m와 150m 떨어진 사고 해역에서 발견, 수습한 남성 시신 2구의 신원은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으로 확인됐다.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6분쯤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지 2∼3분 만에 바다로 떨어졌다.헬기는 독도 인근에서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를 향해 이륙하다가 사고가 났다.

2019-11-06 09:19:38

지난 11월 2일 KBS 뉴스9 '독도 추락 헬기 이륙 영상 확보….추락 직전 짧은 비행' 보도. KBS1 tv 화면 캡처

[속보] 독도 헬기 추락 피해자 가족 '영상 미제공' 논란 KBS 만남 거부

5일 오후 7시 예정됐던 독도 헬기 추락사고 피해자 가족들과 KBS 임직원들의 만남이 피해자 가족들의 거부로 이뤄지지 않았다.앞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병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아 피해자 가족들과 만난 가운데, 최근 불거진 'KBS 독도 헬기 사고 관련 영상 미제공' 논란과 관련, 피해자 가족들은 양승동 KBS 사장, 해당 영상 촬영 직원, 보도한 기자 등이 방문해 사과 및 설명을 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그러나 KBS 측은 부사장과 기술본부장 등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피해자 가족들은 "KBS 측에 최고 책임자 등의 설명이 필요하다고 통보했지만 거절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막무가내로 내려오는 사람들을 만날 수 없다"고 밝히고 오후 7시가 되기 전 강서소방서에서 모두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2019-11-05 19:00:41

독도 인근 해상에서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 추락사고 발생 닷새째인 4일 수색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으나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는 없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추가 실종자 발견은 없었으며, 헬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 2점을 수거했다. 사진은 3007함에서 수거한 동체 일부분. 연합뉴스

[소방헬기 추락] 동체 인양시 유실 추정 세 번째 실종자 수습

독도 인근 소방헬기 추락사고의 세 번째 실종자가 엿새째인 5일 수습됐다.이 실종자는 사고 후 주 동체 내부에서 엎드린 자세로 최초 목격됐으나 동체 인양과정에서 유실됐던 것으로 추정된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5일 해군 청해진함에서 무인잠수정으로 실종자 시신 1구에 대한 수습 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5시 45분쯤 수습 완료했다고 밝혔다.수습된 실종자는 6일 오전 중 울릉군으로 이송돼 울릉보건의료원 의료진과 대구지검 포항지청 등의 간단한 확인을 거친 뒤 소방청에 의해 앞선 발견된 실종자들이 안치된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동될 예정이다.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 등 수색당국은 지난 4일 오전 12시 30분쯤 헬기 주 동체를 발견했던 곳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한 뒤 오전 2시 40분쯤 실종자 인양을 시도했지만 해군 청해진함의 자동함정위치유지장치(함정이 한자리에 고정될 수 있도록 하는 장치) 전자장비 신호가 불안정해 포화잠수 작업을 중단했었다.이후 5일 오후 3시 46분쯤 수리를 마치고 수습 작업을 재개했다.사고 정황 분석의 실마리인 꼬리 동체 인양에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해군은 지난 4일 주 동체가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114m 떨어진 수심 78m 아래에 있는 꼬리부분 동체를 발견했다.해군 수중수색 영상 판독 결과 꼬리 동체에서 사고 당시 기록들을 담고 있는 블랙박스 위치가 확인됐다.수색당국은 꼬리 동체 부근에 추가 실종자의 흔적이 있을 가능성도 있어 실종자 수습 및 주변 집중 수색 후 인양 시기를 조율하기로 했다.앞서 지난 3일 주 동체 인양 중 내부 실종자가 유실돼 5일쯤 다시 수습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서다.수색당국은 추가 실종자 발견이 다소 주춤함에 따라 해군 함정 및 인력 추가 투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5일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만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빠른 수색과 사고 수습을 위해 해군 통영함(3천500t급 구난함) 투입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9-11-05 18:50:28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탑승원 등에 대한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독도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시신 1구 추가 수습

독도 헬기 추락사고 관련 수색당국이 헬기 동체 인양을 하던 중 유실된 실종자 시신 1구가 5일 오후 5시 45분쯤 수습됐다.동해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6분부터 해군 청해진함에서 무인잠수정(ROV)을 이용, 해당 시신 1구 수습에 나섰다.앞서 수색당국은 이날 오전 0시 30분쯤 무인잠수정으로 동체 인양 위치와 같은 장소에서 실종자 시신 1구를 발견했다.수습된 시신은 6일 오전 울릉도를 거쳐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한편, 수색당국은 이날 야간에도 수중 및 해상 수색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2019-11-05 18:37:11

진영 행전안전부 장관이 독도 헬기 추락 사고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5일 오후 2시 40분쯤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로 들어서고 있다. 이통원 기자

[소방헬기 추락]대구 피해 가족 만난 진영 장관 "통영함, 이어도호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장비 투입하겠다"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 실종자 수색이 7일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현재 투입된 청해진함을 비롯해 수리 중이던 통영함, 그리고 수심 100m 아래까지 내려가 수색할 수 있는 해양탐사선인 이어도호 등 모든 장비를 총동원하겠다고 5일 밝혔다.이날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를 찾아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설명회를 가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구조할 수 있는 배는 다 동원하겠다"며 "최대한 빠르게 수색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문호 소방청장, 윤병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유가족 30여 명이 참석했다.윤 청장은 "현재 수심이 있어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인근 수심은 80m 정도로 유속이 거의 없는 상태로 인양을 시도했던 실종자는 곧 발견될 전망"이라고 말했다.현재 수색작업이 가능한 수색당국의 보유선박은 12대. 무인잠수정, 소나(음파를 이용해 물체를 찾아내는 기술), 멀티빔(해저지형 조사장치), 다방향 CCTV 등 최첨단 수색장비를 갖추고 있다.특히 이날 오후 5시부터는 해저표층탐사장치 등의 장비를 탑재한 이어도호도 현장에 투입한다. 100m에 달하는 수심으로 인해 잠수자들이 직접 수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빠른 수색을 위해 현재 수리 중인 통영함도 신속히 수리를 마쳐 6일부터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한편 논란이 된 KBS 영상에 대해 윤 청장은 "오늘 KBS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아 해당 영상이 편집됐는지 등에 대해 디지털포렌식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11-05 18:26:35

5일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 정문호 소방청장(오른쪽), 윤병두 동해해경청장이 독도 해상 소방헬기 추락사고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해경? 소방? 누구 소관입니까" 헬기 사고 유족들 분노

매일신문 | #독도 #헬기 #진영"소방 관계자를 붙들고 물으면 해경 소관이라 하고, 해경 붙들고 물으면 소방 소관이라 말을 바꾸니 답답해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데 수색작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긴 한 것인지 불안합니다."독도 헬기 추락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정부 기관의 명확한 정보와 설명이 없는 '깜깜이 대처'와 정보 통제에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지난 31일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지 벌써 엿새가 지났지만, 수색작업은 답보 상태인데다 책임감 있고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한 탓에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것.한 피해자 가족은 "모든 문의는 소방청 대변인실로 총괄한다고 했지만, 통화조차 불가능하다. 어렵게 전화 연결이 되면 '잘 모르겠다. 물어봐야 한다'고만 하더라"고 분통을 터뜨렸다.5명의 피해자가 근무하던 중앙119구조본부는 대구 달성군에 위치해 있지만 세종시에 있는 소방청 본청 소속이다. 사고가 난 곳은 경북 울릉군 독도로 경상북도 담당이지만 수색작업은 강원 동해시에 있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통솔하고 있고, 여기에는 해군도 같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사고수습대책본부는 포항에 설치돼 있다.이처럼 담당 기관이 곳곳에 분산돼 서로 모르쇠로 일관하는 사이 정작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강서소방서에 설치된 가족지원실과 시신이 안치된 계명대 동산병원 백합원 장례식장에 분산된 피해자 가족들은 진행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해 피가 마르고 있는 상황이다.5일 오후 2시 40분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강서소방서를 방문하자 피해자 가족들은 진 장관에게 "하나로 통일화된 수습창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한 피해자 가족은 "뉴스를 접하고 실상을 알려달라고 하면 소방이 해경과 해군을 통해 겨우 전달받는 형식이었다"며 "실질적인 컨트롤타워를 마련해 피해자 가족들이 총괄된 이야기를 즉각 들을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또 "가족대기실이 있는 이곳에서 수색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포항에 꾸려진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이곳으로 옮겨 모든 것을 이곳에 일원화 시켜달라"고 요구했다.다른 피해자 가족은 "언론을 통해 알려야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생길 것 아니냐. 게다가 사람을 살리러 갔다가 사고를 당한 안타까운 사연에 대해 국민들이 함께 애도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는 것이 맞다"고 답답해했다. #독도 #헬기 #진영 진영

2019-11-05 18:19:06

지난 11월 2일 KBS 뉴스9 '독도 추락 헬기 이륙 영상 확보….추락 직전 짧은 비행' 보도. KBS1 tv 화면 캡처

[속보] KBS 헬기 사고 영상 미제공 논란 피해자 가족에 설명 예정

KBS가 5일 오후 7시쯤 'KBS 독도 헬기 사고 관련 영상 미제공' 논란과 관련해 사고 피해자 가족에게 직접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윤병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피해자 가족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앞서 10월 31일 사고가 발생한 후 이틀이 지난 11월 2일 KBS가 사고 헬기 이륙 장면이 담긴 영상을 단독으로 보도했는데, 이에 대해 독도경비대 한 간부가 수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상을 KBS가 숨겼다고 온라인을 통해 밝혀 논란이 됐다.이에 피해자 가족들도 KBS의 해당 영상 보도 시점이 사고 발생 이틀 후였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그동안 시간을 잰 것이고 이는 분명 책임 소지가 있는 부분"이라고 주장하면서 KBS 사장, 해당 영상 촬영 직원, 보도한 기자 등이 직접 와서 사과 및 설명을 해주기를 요구한 바 있다.이에 이날 저녁 양승동 KBS 사장 및 해당 직원들이 피해자 가족을 찾을 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019-11-05 17:52:01

3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탑승자 등에 대한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독도경비대 "고무보트 외 구조장비가 전혀 없다"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 당시 최초 상황을 목격한 경북경찰청 독도경비대가 신속한 구조에 나서지 못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독도경비대는 독도 경비에 필요한 기능만 있을 뿐 구조와 관련된 장비 등이 없기 때문'이라는 게 경북경찰의 얘기다. 독도경비대는 문자 그대로 경비 업무를 맡는 곳이어서 구조 기능까지는 없다는 것이다.경북경찰청은 1954년 독도경비 업무를 맡은 이래 1996년 울릉경비대를 창설, 독도경비대에 24시간 상시로 경력을 배치하고 있다.지난달 31일 오후 8시 50분쯤 선원 손가락이 절단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119에 전달한것도 독도경비대였다. 이후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 소속 EC225 헬기가 울릉도를 경유, 독도 헬기장에 도착해 환자를 싣고 오후 11시 26분쯤 이륙했지만 2~3분 후 추락하고 말았다.사고를 목격한 독도경비대는 급박하게 움직였다. 119에 신고한 뒤 해경과 해군 등 관련 기관에 사고 사실을 알렸고, 8인승 고무보트를 띄워 추락 현장 주변에 있을 생존자 찾기에 나섰다.하지만 생존자를 구조하지는 못했다. 독도경비대에는 구조 전문 인력도 없을 뿐더러 파고가 높은 동해 망망대해에서 야간에 고무보트만 의지해 먼 바다로 무작정 나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고무보트는 독도경비대가 바다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해경은 사고 직후 헬기 8대와 함정 6척을 현장에 급파했고 해군도 함정 5척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펼쳤다. 공군은 조명탄을 지원했다.그러나 정확한 추락 지점이 특정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 독도경비대는 헬기가 날아간 방향을 추정, 정확한 추락 지점을 찾기 위해 당시 우연히 헬기를 촬영한 KBS 직원에게 영상 공유를 요청했지만 일부만 제공받아 도움이 되지 못했다.이후 독도경비대는 건물 주변은 물론 헬기장을 비추는 여러 CCTV 영상도 돌려봤지만 사고 직전 헬기의 모습이 포착된 장면은 찾지 못했다.경북경찰 한 관계자는 "이 사건이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 참사로 이어지면서 대원들 사기가 크게 저하된 상황"이라며 "20대 초반 나이에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다수의 대원 심리가 걱정돼 사태가 마무리되는대로 상담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2019-11-05 17:37:06

블랙박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독도 추락 소방헬기의 꼬리부분 모습. 해군 제공

[독도 소방헬기 추락]독도 추락 헬기 조사 한-프랑스 공동으로

독도 추락 헬기에 대한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선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는 5일 프랑스 전문가들이 합류한 가운데 조사를 이어갔다.조사위는 독도 1명, 포항 3명 등 4명의 조사단을 파견해 블랙박스 수거 여부를 주시하며 헬기 동체 이송 방안을 강구 중이다. 또 이날 프랑스 정부 관계자와 사고 헬기 제작사인 에어버스헬리콥터스 전문가들이 현장에 합류, 공동 조사 체계를 구축했다.관건은 블랙박스 확보 여부다.조사위는 수색 당국이 비공개 브리핑에서 블랙박스가 들어 있는 헬기 꼬리 부분이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대목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교신 정보와 비행 경로 등 사고 당시 상황이 담겨 있는 만큼 블랙박스를 확보하면 조사에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앞선 수중 수색에서 헬기 꼬리 부분은 동체로부터 114m 떨어진 깊이 78m 바닷 속에서 발견됐다. 꼬리부분 중 '중앙 119구조본부'라는 글자가 선명할 정도로 상태가 온전한 편이다다만 현재는 실종자 수색 작업에 집중하고 있어 블랙박스 인양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조사위는 또 인양한 헬기동체에 대한 현장 조사와 함께 김포공항 이동방법과 경로 등을 놓고 막판 검토를 거듭하고 있다.동체는 현장 조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지난 4일 선정한 이송업체를 통해 육로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동체가 김포공항으로 옮겨지면 정밀 조사를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는 기체 결함과 기상 악화, 조종 미숙 등이 거론되고 있어 정밀 분석 과정을 거치면 어느 정도 사고 원인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조사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사고헬기 동체 등 기본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동체가 김포공항에 도착하고, 블랙박스가 수거돼야 원인 규명 작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05 17:35:31

5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 강서소방서에서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에 추락한 소방헬기 탑승원의 가족들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얘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독도 헬기 사고 유족 "KBS 단독 영상 이틀 묵혀 보도 '책임 소지'"

독도 헬기 추락사고 유족들이 5일 대구를 찾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KBS 독도 헬기 사고 관련 영상 미제공' 논란과 관련 KBS 측의 사과 및 설명을 요구했다.▶이날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에서 진행된 진영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유족들은 ▷KBS가 보도한 헬기 사고 전 이륙 모습이 담긴 영상 원본 확보 ▷KBS 사장, 해당 영상을 찍은 직원, 보도 기자 등의 공식 사과 ▷당시 목격한 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 등을 요청했다.유족들은 특히 KBS의 해당 영상 보도 시점이 사고 발생 이틀 후였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그동안 시간을 잰 것이고 이는 분명 책임 소지가 있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사고는 지난 10월 31일 늦은 밤 발생했고, 해당 보도는 11월 2일 나갔다.유족들은 "관련 논란이 일자 KBS는 사과문 하나만 올렸다"며 "직원이 보안 때문에 판단하느라 해경 등에 (영상을) 제공하지 못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말했다.이어 "관련 직원들 및 KBS 사장은 유족들이 있는 곳으로 와서 사과하고, 끝까지 설명해줘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1월 2일 KBS 뉴스9에서는 '독도 추락 헬기 이륙 영상 확보….추락 직전 짧은 비행' 꼭지 보도를 전했고, 이 보도에 '단독'이라는 설명을 붙였다.해당 보도에는 시설물 점검을 위해 독도를 방문한 KBS의 기술인력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헬기 영상이 담겼다.이 보도가 나가자 독도경비대 팀장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온라인에 "사고 후 수십명 독도경비대원이 그 고생을 하는데, (KBS는) 헬기 진행 방향 영상을 제공하지 않고 이에 대해 촬영을 하지 않았다는 거짓말을 했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이 글이 확산돼 논란이 커지자 다음 날 KBS는 'KBS 독도 헬기 사고 관련 영상 미제공' 논란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해명하고, 해당 직원의 행위가 부적절했다는 내용의 사과를 했다.해명에서는 "사고 후 독도경비대가 해당 직원의 휴대전화 촬영 사실을 알고 관련 화면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해당 직원은 본인이 찍은 화면 중 20초가량 되는 일부를 제외하고 곧바로 제공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해당 논란은 같은 날(오늘)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거론됐다.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은 "이번 사태는 보도 타임을 위해 구조의 골든 타임을 외면한 방송 참사"라며 "KBS가 사과했지만 가짜 사과"라고 밝혔다.박대출 의원은 "KBS가 보유한 영상이 헬기 진행 방향과는 무관한 화면이라고 밝혔지만 분명히 이륙하는 영상이 담겼다"고도 지적하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추가 영상이 있는지 확인한 후 자체 감사해서 보고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 "KBS의 재난주관방송사 관련 예산인 20억원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또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은 "고성 산불 당시에도 KBS의 늑장·허위 보도 문제가 생겼다"며 "이번에도 사실이라면 KBS의 촬영물 미제공은 구조방해죄"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실로 밝혀질 경우 KBS의 양승동 사장, 시사제작국장, 담당 기자를 파면하는 등 엄중한 문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11-05 16:37:00

진영 행전안전부 장관이 독도 헬기 추락 사고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5일 오후 2시 40분쯤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로 들어서고 있다. 이통원 기자

진영 행안부 장관 방문에 피해자 가족들 "컨트롤 타워 없다" 성난 목소리 쏟아내

독도 헬기 추락사고 피해자 가족들의 성난 목소리가 연일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진영 행전안전부 장관이 5일 대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유가족들은 청해진함 고장으로 수색이 차질을 빚는 상황과 컨트롤 타워 부재로 인한 정보 통제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진 장관은 5일 오후 2시 40분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강서소방서를 방문해 피해자 가족들을 만났다. 그는 "생각지도 못한 불의의 사고에 대해 가족분들께 죄송하다"며 "수색에 전념하고 있다. 이낙연 총리도 인적 물적 장비를 최대한 투입할 것을 제일 먼저 강조했다"고 밝혔다.진 장관은 "울릉도에서 피해자 가족 분들을 뵙기도 했지만 이후 추가로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살피기 위해 다시 (대구로) 뵈러 왔다"며 "해경과 소방의 수색 과정을 언제든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런 진 장관의 방문에도 피해자 가족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일반적인 사고가 아니라 인명구조를 위해 활동하던 공무원의 순직인 상황에 비해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부족하다는 불만이다.더구나 5일 오전 0시 30분 추가 시신 1구가 발견되고 오전 2시40분쯤 실종자 인양을 시도했으나 청해진함의 자동함정위치유지장치 전자장비의 신호 불안정으로 인해 포화잠수 작업을 중단한 상황에 대해 질문공세가 쏟아졌다.이에 대해 진 장관은 "소나(음파를 이용해 물체를 찾아내는 기술) 장비가 있는 가용 가능한 배는 모두(8대 가량) 모두 투입돼 있다"고 해명했다.이에 덧붙여 윤병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동해 관할에 동원 가능한 소나 장비 탑재 배가 3척이 있는데 그 중 2척은 수리 중이고 1척이 수색 활동에 투입됐다"고 설명했다.사고 당일 독도가 경북 관할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왜 대구에서 중앙119헬기가 출동했냐는 피해자 가족의 질문에 정문호 소방청장은 "운행시간이 일정 시간 이상이면 정비를 해야하는데 연 평균 60~80일을 세워둬야 한다. 지자체마다 정비기간이 다른 문제가 있어 현재 1대만 가용할 수 있어 대구에서 출동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사고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부재와 초동 구조작업 미흡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피해자 가족들은 "하나로 통일화된 수습창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진 장관은 "행안부·합동참모본부·소방·경상북도·울릉군이 모두 참여해 영상으로 회의를 하고, 현장 통제는 해경이 맡고 있다"고 답변했다.이에 대해 한 피해자 가족은 "포항 대책본부에 가도 답답하고, 대구 강서소방서에서는 소식 듣기가 더 답답하다. 뉴스를 접하고 실상을 알려달라고 하면 소방이 겨우 해경과 해군을 통해 전달받는 형식이었다"며 "실질적인 컨트롤타워를 마련해 피해자 가족들이 총괄된 이야기를 즉각 들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2019-11-05 15:14:01

5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독도 헬기 추락사고 피해 가족들에게 수색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았다. 이통원 기자

피해자 가족, 진영 장관 향해 "컨트롤 타워 없다" 분통

매일신문 | #독도 #헬기 #진영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독도 헬기 추락사고 발생 엿새째인 5일 대구를 찾아 피해자 가족들을 만났다.피해자 가족들은 "컨트롤타워가 없다", "정부의 초동 대응이 부실했다"며 진 장관을 향해 분통을 터뜨렸다.◆진영 장관 "수색 최선을 다하겠다"이날 오후 2시 30분쯤 진 장관은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아 피해자 가족들에게 수색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하며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진 장관은 "안타까움 이루 말할 수 없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최선을 다해서 수색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수색 현장을 둘러보고 울릉도에서도 가족분들을 만났다. 하루에도 몇번씩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며 "총리께서 국무회의에서 제일 먼저 모든 인적 물적 장비 동원해 수색에 최선 다하라 말씀이 있었다"고 이낙연 총리의 말도 전했다.진 장관은 대구를 찾은 이유에 대해 "상황에 대해 설명 드리고 더 도와드릴 것이 뭔지 반영하러 왔다"며 "수심이 깊어서 잠수를 해서 수색하는 게 금방 되지는 않고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탐지할 수 있는 모든 배가 동원돼서 탐지하고 있고 해경이나 소방, 해군이 최선을 다해 실종자 수색하겠다"고 밝혔다.◆피해가족들 "컨트롤 타워 부재"…답답함 호소진 장관의 방문에 피해자 가족들은 쌓여있는 분노를 터뜨렸다.일반적인 사고가 아니라 인명구조를 위해 활동하던 공무원의 순직인 상황인데도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부족하다는 불만이다.더구나 5일 오전 0시 30분 추가 시신 1구가 발견되고 오전 2시 40분쯤 실종자 인양을 시도했으나 청해진함의 자동함정위치유지장치 전자장비의 신호 불안정으로 인해 포화잠수 작업을 중단한 상황에 대해 질문공세가 쏟아졌다.이에 대해 진 장관은 "소나(음파를 이용해 물체를 찾아내는 기술) 장비가 있는 가용 가능한 배는 모두(8대 가량) 모두 투입돼 있다"고 해명했다.이에 덧붙여 윤병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동해 관할에 동원 가능한 소나 장비 탐배 배가 3척이 있는데 그 중 2척은 수리 중이고 1척이 수색 활동에 투입됐다"고 설명했다.사고 당일 독도가 경북 관할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왜 대구에서 중앙119헬기가 출동했냐는 피해자 가족의 질문에 정문호 소방청장은 "운행시간이 일정 시간 이상이면 정비를 해야하는데 연 평균 60~80일을 세워둬야 한다. 지자체마다 정비기간이 다른 문제가 있어 현재 1척만 가용할 수 있어 대구에서 출동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사고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부재와 초동 구조작업 미흡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피해자 가족들은 "하나로 통일화된 수습창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진 장관은 "행안부·합동참모본부·소방·경상북도·울릉군이 모두 참여해 영상으로 회의를 하고, 현장 통제는 해경이 맡고 있다"고 답변했다.이에 대해 한 피해자 가족은 "포항 대책본부에 가도 답답하고, 대구 강서소방서에서는 소식 듣기가 더 답답하다. 뉴스를 접하고 실상을 알려달라고 하면 소방이 겨우 해경과 해군을 통해 전달받는 형식이었다"며 "실질적인 컨트롤타워를 마련해 피해자 가족들이 총괄된 이야기를 즉각 들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독도 #헬기 #진영

2019-11-05 14:50:45

지난 3일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수중에서 해군 청해진함이 추락한 소방헬기를 인양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해양경찰청 "청해진함 수리되는 대로 인양·수색 재개"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 행전안전부 진영 장관 방문에 앞서 5일 오후 2시쯤 대구 강서소방서에 도착한 해양경찰청 최량진 구조대응반장(경감)은 피해자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수색인력은 실종자 및 헬기 동체 블랙박스를 찾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독도경비대와 소방대원들은 해안을 걸어다니며 탐색 중이고, 2차례 드론 수색을 벌였지만 아직 결과가 없다"면서 "GPS 격자방식으로 바다 구역을 나눠 스쿠버들이 잠수를 통해 수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 반장은 또 청해진함 설비 고장으로 수색이 늦춰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오전 7시부터 수리에 들어갔는데 수리가 되는 대로 시신 인양 및 수색작업을 재개하겠다. 현재로서는 작전 수행이 어려워 수리가 덜 끝난 통영함이라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수색당국은 4일 오전 0시30분쯤 시신 1구를 더 발견한 뒤 오전 2시40분쯤 실종자 인양을 시도했으나 청해진함의 자동함정위치유지장치 전자장비의 신호 불안정으로 인해 포화잠수 작업을 중단했다.이런 상황에 대해 피해자 가족들은 "청해진함 수리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청해진함을 대신할 배가 통영함 밖에 없냐"고 분통을 터뜨렸다.또 피해자 가족들은 "사고가 난지 벌써 6일째다. 이제 와서 뒤늦게 그것도 실무자급이 와서 설명을 하는게 맞냐"고 언성을 높이자, 최 반장은 "충분히 설명이 됐다고 들었다"고 해명했다.

2019-11-05 14:23:36

5일 정문호 소방청장이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아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고 있다. 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정문호 소방청장, 헬기 추락 피해자 가족들 위로

정문호 소방청장이 대구를 찾아 독도 헬기 추락사고 피해자 가족들을 만났다.5일 오전 11시 45분쯤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은 정 소방청장은 피해자 가족들에게 수색 상황을 전달하고 위로를 전했다.피해자 가족들은 "수색 작업이 너무 늦다. 이제는 시신 만이라도 찾기를 원한다"며 "우리나라 장비가 안 된다면 해외에서 라도 장비 지원을 받을 수 없나"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정 소방청장은 "해외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 해경청장이 답변해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후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구를 방문해 수색 상황 점검 및 피해자 가족들을 만날 예정이다.

2019-11-05 12:46:21

3일 오후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사고 해역에서 해군 청해진함이 지난달 31일 추락한 소방헬기를 인양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소방헬기 추락] 실종자 1명 추가 발견, 수습은 아직…

독도 인근 소방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사고 후 최초로 헬기 내부에서 발견됐지만, 지난 3일 헬기 동체 인양 시 사라졌던 그 실종자로 추정된다.동해지방해양경찰은 5일 오전 12시 30분쯤 헬기 동체 인양 위치 인근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즉각적인 수습은 이뤄지지 못했다.수색당국은 포화잠수사를 이용해 오전 2시 40분쯤 실종자 인양을 시도했으나 해군 청해진함의 자동함정위치유지장치(함정이 정 위치에서 움직이지 않게 하는 장치)의 신호 불안정이 발생해 작업 안전을 고려, 포화잠수 작업을 중단했다.청해진함 자동함정위치유지장치를 수리한 후 발견한 실종자 수습을 재개할 예정이다.지난 4일 발견된 헬기 꼬리 부분 역시 인양에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혹시나 발생할 특수상황에 대비해 실종자를 우선 탐색하고 그 후 헬기 꼬리부분을 인양할 계획이기 때문이다.해군은 헬기 꼬리부분에서 사건 분석의 중요 단서인 블랙박스 위치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추가 실종자에 대해 오늘(5일) 수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나 더 늦어질 경우 추가적인 조치 계획 수립 공지하겠다"면서 "실종자 수습이 먼저고 인양에도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 곧바로 인양하는 것이 아니니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수색당국은 4~5일간 야간시간대 함정 4척을 투입, 동체 발견 주변에 대한 집중 수중색을 벌였다.또, 잠수사 18명(해양경찰 9・소방 9)을 투입해 수심 30M 이내의 독도연안 역시 집중 수색했다.5일 역시 함선 20척과 항공기 6대, 잠수사 109명을 투입해 집중 수색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먼저 해군 청해진함 자동함정위치유지장치를 수리한 후 발견한 실종자 인양을 재개할 예정이며 잠수지원함 등 7척과 사이드스캔소나, 다방향CCTV 등을 이용해 중점 탐색구역 내 수색을 펼친다.해상에서는 함선 20척(해양경찰 5·해군 4·해수부 관공선 8·민간어선 3)과 항공기 6대(해양경찰 2·소방2·경찰2)를 투입해 광범위한 수색을 펼치며, 독도경비대 10명과 드론 3대(해경 1·소방 2)가 독도 인근 해안가를 수색 중이다.

2019-11-05 11:12:18

3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탑승원 등에 대한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추락헬기 인양 중 유실 시신 1구 발견…"오늘 중 수습"

독도 인근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시신 1구가 5일 발견됐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0시 30분쯤 해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을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 투입, 수중 수색 중 동체 인양 위치와 동일한 위치에서 실종자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수색 당국은 청해진함의 정위치를 움직이지 않게 하는 전자 장비인 이 장치를 수리하는 대로 실종자 인양 작업을 재개해 이날 중 수습할 계획이다.이 시신은 지난 3일 오후 2시 4분쯤 추락헬기 동체 인양 중 유실된 실종자 시신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수색 당국은 동체 내 실종자가 있던 기체 주위에 유실 방지 그물망을 이중으로 설치, 인양했으나 기체 일부와 내부 장비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함께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해경 관계자는 "실종자 시신 1구를 무인잠수정 수색 중 발견했으며, 포화 잠수 작업을 재개해 실종자를 이날 중 인양·수습할 계획"이라며 "인양·수습이 더 늦어질 경우 추가적인 조치 계획 수립 후 관련 내용을 알리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추락헬기의 조난신호장치인 'ELT'(Emergency Locator Transmitter)가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 매체의 보도와 관련, 수색 당국은 "사고 헬기의 조난신호장치 작동 여부는 블랙박스 인양 후 분석작업을 해야 최종적으로 알 수 있다"고 밝혔다.또 추락헬기 꼬리 부분의 이날 중 인양에 대해서도 "실종자를 우선 수색한 이후에 꼬리 부분을 인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9-11-05 08:44:19

독도 인근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꼬리부분에서 블랙박스 위치가 발견됐다. 수중 영상을 분석한 해군은

[소방헬기 추락] 수중 영상서 블랙박스 위치 확인

독도 인근 소방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 분석의 결정적 단서인 블랙박스 위치가 확인됐다.이로써 사고 당시 기록과 원인 규명에 실마리가 잡혔다.해군은 지난 4일 주 동체가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114m 떨어진 곳에서 수심 78m 아래에 있는 꼬리 부분을 발견했다.비교적 손상이 심하지 않은 형태로 알려졌으며, 수중 영상 확인결과 이곳에서 블랙박스 위치까지 확인됐다.제병렬 해군 특수전 전단 참모장은 "ROV(무인잠수정)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꼬리 동체부분이 그대로 있고 실제 블랙박스 위치는 이 꼬리날개에 쓰여진 글씨 중 119라고 표시된 부분에 있는 걸로 식별했다"고 밝혔다.해군은 손상이 얼마 일어나지 않아 블랙박스 회수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주변에 혹시 실종자의 흔적이 있을 가능성도 있어 우선 주변 수중수색을 강화한 후 꼬리부분을 인양할 계획이다.인양에는 주 동체와 비슷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3일 주 동체를 인양할 때는 약 4시간 정도가 걸렸다.지금까지 이번 사고를 두고 기체결함과 운전자 조종 미숙, 이상 기후 등이 주된 원인으로 제기됐다.이번 블랙박스 발견을 통해 헬기 조종사의 교신 기록, 사고 당시 음성, 기체 이상 현상 등을 분석할 수 있어 명확한 사고 원인 규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한편, 수색당국은 함선 15척(해경 5·해군 3·관공선 4·민간어선 3)과 항공기 4대(해경 2·공군 2), 조명탄 300발을 활용해 해상 수색을 펼치고, 수중수색장비를 활용한 야간 수중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2019-11-04 22:55:02

기획 & 시리즈 기사

[매일TV] 협찬해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