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이번엔 '그린 재킷' 입을까?…PGA 마스터스, 8일 개막

존슨, 2002년 우즈 이후 19년 만에 대회 2연패 도전

더스틴 존슨(오른쪽)과 로리 맥킬로이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막을 앞두고 5일(현지시간) 연습라운딩을 하며 힘차게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더스틴 존슨(오른쪽)과 로리 맥킬로이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막을 앞두고 5일(현지시간) 연습라운딩을 하며 힘차게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8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47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해마다 4월 같은 장소에서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렸던 마스터스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11월에 개최된 바 있다. 85회째를 맞는 올해, 원래대로 4월에 개최되면서 불과 5개월 만에 새로운 '그린 재킷'의 주인공을 가리게 됐다.

4월로 복귀하면서 지난해 무관중에서 올해는 제한된 수의 관중 입장도 허용된다. 다만, 마스터스만의 이벤트였던 '파3 콘테스트'는 올해도 열리지 않는다.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을 비롯해 지난해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마스터스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 등 총 88명이 출전한다.

하지만 '터줏대감' 타이거 우즈는 2월 차량 전복 사고로 인해 불참한다. 우즈는 마스터스와 인연이 깊다. 우즈는 1997년 2위와 12타 차 압도적인 우승으로 슈퍼스타의 탄생을 알렸고 2019년 11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하며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부활 드라마를 만들었다.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리는 브룩스 켑카도 3월 무릎 수술을 받아 올해 마스터스는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단 대회장에 도착해 연습 라운드를 치르며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또한 아내의 출산 예정일이 마스터스 기간과 겹쳐 이번 대회 불참 가능성이 제기됐던 욘 람도 5일 득남, 마스터스 출전에는 문제가 없게 됐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출전하고 교포 선수 케빈 나도 나온다.

외국 베팅업체들의 우승 전망에 따르면 존슨의 2연패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인다.

지난해 5타 차 우승을 차지한 존슨이 2연패를 달성하면 2001년과 2002년 우즈 이후 19년 만에 마스터스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마스터스에서만 우승이 없는 로리 매킬로이는 베팅업체 배당률에서 존슨,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브라이슨 디섐보, 람의 뒤를 이었다.

임성재는 윌리엄힐과 래드브룩스에서 15∼16위 정도의 우승 배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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