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포토뉴스] '음 케이크, 냄새 한번…'

15일(현지시간) 중국 광둥성 선전 소재 사파리 공원에서 8살 생일을 맞은, 판다가 멜론과 당근으로 만든 생일 케이크의 냄새를 맡고 있다. 연합뉴스

2018-07-17 17:39:04

[포토뉴스] 마을 위협하는 높이 100m 초대형 빙산

높이 100m에 달하는 거대한 빙산이 지난 12일(현지시간) 그린란드 이나르수트 마을 인근 해안을 지나고 있다. 무게 1천100만t에 달하는 이 빙산이 쪼개질 경우 쓰나미 발생까지 우려돼 인근 마을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외신들이 14일 전했다. 연합뉴스 이라크 남부 유전지대이자 원유 수출항이 있는 바스라주(州)를 시작으로 한 민생고 시위가 점점 격화하는 가운데 15일(현지시간) 경찰이 바스라 주청사 점거를 시도하는 시위대를 저지하고 있다. 시위대는 심각한 실업난과 물·전기 공급 부족을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민생고 항의 시위는 정부의 부패와 무능을 규탄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연합뉴스

2018-07-16 17:18:15

작은 멧돼지 12마리와 큰 멧돼지 1마리(뒤쪽)가 코끼리와 용 등 여러 동물에 둘러싸여 물이 가득 찬 동굴 속을 헤엄쳐 빠져나가는 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 이는 태국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 아카데미 소속 유소년 축구단이 태국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에 17일 간 갇혀있다 10일(현지시간) 구조된 사건을 상징하는 것으로 12마리 작은 멧돼지는 12명의 유소년 축구 선수, 1마리 큰 멧돼지는 코치, 주변의 다른 동물들은 구조대원들을 의미한다. 연합뉴스

[포토뉴스] 코끼리·용에 둘러싸여 생환하는 멧돼지들

2018-07-11 17:31:52

태국 동굴 소년 전원 구조

태국 '동굴 기적' 만든 숨겨진 영웅들… "고마워요"

17일 만에 모두가 돌아왔다. 기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디짜이(기쁘다)", "뿜짜이(자긍심)" 태국 치앙라이주 동굴에 갇혀 있던 축구팀 소년 및 코치 13명이 전원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태국 사람들은 이같이 환호했다. '태국 동굴소년들 잠수대원 사망. 구조상황은 여전히 난항', '최악의 경우 10월 구조 가능성', '생존 소년들 상태 안 좋아.. 탈출 시도 위험. 태국 당국 구조 난항', '동굴고립 태국 소년들 구조 난항', '태국 동굴 소년들, 구조 가능할까.. 전문가도 6시간 잠수했는데', '동굴서 기적생존 태국 소년들, 구출까진 최장 4개월', '태국 소년 구출까진 몇 달 걸릴 수도' 17일 만에 모두가 돌아온 것은 기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아이들이 동굴 밖으로 나오기까지 날씨, 동굴 내 수위, 부족한 산소 등 악조건이 이어졌다. 누구도 장담하지 못했던 '전원 구조' 이 기적 뒤에는 눈부신 활약을 펼친 영웅들이 있었다. "몇명이야? 13명? 좋아." 실종 열흘째,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흙탕물 동굴 속에서 국제 구조대원들이 기어코 희망을 찾아냈다. 13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수 천 km를 달려온 '구조 어벤져스'. 이들은 동굴 바닥을 기고 급류 속을 헤엄쳐 생존자들을 발견 했고, 직접 동굴 안으로 들어가 소년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 하기도 했다. 소년들 곁에는 축구팀 인솔 코치 에카폴 찬타웡이 있었다. 동굴 내부에서 공포에 떨고 있던 소년들에게 매일 1시간 넘게 명상을 가르쳤고, 체내에 에너지를 비축하는 생존법도 가르쳤다. "동굴 안에서 끝까지 아이들을 책임지고 보살피겠다"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양보한 후 자신은 거의 공복상태에서 버텼다. 또 복통을 일으킬 수 있는 흙탕물 대신 천장에 고인 맑은 물을 마시라고 알려줬다.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전직 태국 네이비실 대원 사만푸닌의 희생도 잊을 수 없다. 사만 푸닌은 동굴 내부 작업을 하다 산소 부족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끝내 숨졌다. 국적에 상관없이 태국 소년들의 무사 귀환을 바랐던 수많은 글들도 숨겨진 '영웅' 이 아닐까. 쏟아진 글들은 거대한 희망의 원천이 됐고, 그 희망이 모여 기적을 이뤄냈다. "고마워요, 배고파요" 생존이 확인 됐던 당시 소년들의 첫 마디. 17일간의 드라마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우리도 태국 소년들, 코치, 수많은 영웅들에게 말하고 싶다.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2018-07-11 17:12:16

8일(현지시간) 중국 허난성 뤄양 라오준산의 2천m 높이 절벽에서 연회가 열려 많은 사람이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토뉴스] 이색 연회…2천m 절벽에서 즐겨요

2018-07-10 17:13:34

지난달 23일 태국 치앙라이주(州) 매사이 지구의 동굴에 들어간 뒤 2주동안 갇혀 지내고 있는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코치가 동굴 밖에서 애타는 기다리는 부모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사진은 아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동굴안에 들어갔던 구조대원이 직접 쓴 글이다. 이 글에는 아이들이 모두 괜찮은 상태이며 안심해도 좋다는 내용이 담겼다. 연합뉴스

2주째 동굴 갇힌 태국 소년들 구조 착수…"이르면 오늘밤 나와"

태국 치앙라이 동굴에 2주째 갇힌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를 구조하는 작업이 8일 오전 본격 시작됐다. 구조현장을 지휘하는 나롱싹 오솟따나꼰 전 치앙라이 지사는 "오늘이 'D데이'다. 소년들이 어떤 도전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면서 외국인 다이버 13명과 태국인 다이버 5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10시(현지시간) 구조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소년들이 1인당 2명의 다이버와 함께 차례로 동굴을 빠져나올 것"이라며 "이르면 오늘 밤 9시부터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7-08 13:08:02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너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민간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새벽 밤하늘에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날아가고 있다. 인공지능(AI) 로봇 '시몬'(CIMON) 등 2천700㎏의 화물을 실은 팰컨9 로켓은 스페이스X의 올해 12번째 로켓 발사 성공작으로 기록됐다. 팰컨9 로켓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화물을 배달한다. 연합뉴스

[포토뉴스] AI로봇 우주로 보낸 스페이스X, 새벽하늘 장관 연출

2018-07-02 16:57:42

인도네시아서 밭일하던 여성, 7m 비단뱀 뱃속서 숨진채 발견

인도네시아의 한 섬에서 밭일을 하던 50대 여성이 몸길이 7m의 비단구렁이에게 삼켜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동남 술라웨시 주(州) 무나 섬 프르시아판 라웰라 마을 주민 와 티바(54·여)가 지난 15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비단뱀의 뱃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그는 몸길이 7m에 이르는 그물무늬비단뱀에게 완전히 삼켜진 상태였다. 주민들은 뱀의 배를 갈랐지만 티바는 이미 숨져 있었다. 이 여성은 전날 저녁 멧돼지가 집에서 1㎞ 떨어진 밭을 망가뜨릴 것이 걱정된다며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경찰 당국자는 "밤새 걱정하던 가족들은 15일 아침 밭에 나갔다가 신발과 손전등, 정글도 등 소지품이 흩어져 있는 걸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마을 주민 100여명이 주변을 뒤진 끝에 배가 불룩하게 솟은 비단뱀을 찾아낼 수 있었다"면서 "티바는 뱀에게 휘감겨 질식한 뒤 통째로 삼켜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물무늬비단뱀은 길이 7.6m, 무게 159㎏까지 자라 세계에서 가장 큰 뱀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에선 대형 뱀의 공격으로 사람이 목숨을 잃는 사례가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작년 3월 27일에는 서 술라웨시 주 마무주 지역의 20대 남성이 몸길이 7m의 비단구렁이에게 삼켜져 목숨을 잃었다. 같은해 10월에는 수마트라 섬 바탕 간살 지구에 있는 팜오일 농장에서 30대 경비원이 비단뱀에 물려 중상을 입기도 했다.

2018-06-17 14:14:23

'동양인 비하' 드러낸 아인슈타인의 '여행 일기' 공개

인종차별을 '백인들의 질병'이라고 비판했던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정작 자신의 사적인 일기장에는 동양인들을 비하하는 글을 남겼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은 아인슈타인이 1922년부터 1923년까지 중국과 일본, 스리랑카 등지를 여행하며 남긴 일기를 최근 정리해 출간했다. 아인슈타인은 특히 여행 중 만난 중국인들을 폄훼하는 기록을 다수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중국인들을 가리켜 "근면하지만 더럽고 우둔하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인들은 의자에 앉아서 식사하지 않고 유럽인들이 숲에서 용변을 보듯이 쭈그리고 앉아 매우 조용하고 얌전하게 밥을 먹는다"고 기록하기도 했다. 또 "나는 중국인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거의 모르겠다"거나 "중국 여성에게 도대체 무슨 치명적인 매력이 있길래 가공할 만큼 아이들을 많이 낳는지 모르겠다"는 등의 표현도 일기에 남겼다. 아인슈타인은 스리랑카를 여행하던 중에는 현지 사람들이 "거대한 쓰레기 속에서 살아간다"며 "적게 일하고 적게 필요로 하는 것이 단순한 삶의 경제적 사이클"이라고 적었다. 근대 서양 문물을 비교적 일찍 수용한 일본인에게는 비교적 우호적인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인슈타인은 자신이 만난 일본인들을 "겸손하고 품위 있으며 매우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 나라의 지적 욕구는 예술적인 욕구에 비해서는 약한 것 같다. 타고난 기질인가?"라고 기록했다. 아인슈타인 일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지브 로렌크란츠 캘리포니아공대 교수는 "많은 언급이 상당히 우리를 불쾌하게 했는데 특히 중국 부분이 그랬다"며 "이는 위대한 인도주의자로서의 그의 이미지와 상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3 22:04:48

프랑스 다락방에 처박혀있던 청나라 화병…200억원에 낙찰

프랑스의 한 다락방 신발 상자 안에서 수십 년간 방치됐다가 경매장에 나온 중국 청나라 때의 화병이 200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팔려나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파리 소더비 경매에서는 중국 청 왕조 건륭제(1736∼1796 재위) 때 제작된 높이 30㎝짜리 작은 화병이 1천620만 유로(206억원 상당)에 낙찰됐다. 이 화병은 헤이룽장성 무란(木蘭)현에 있는 청나라 황제의 여름 사냥터에서 뛰노는 사슴과 두루미의 모습을 화려한 색으로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호리병 형태로, 청·녹·황·자색으로 화려하게 꾸며 황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소더비 측이 평가 가격으로 제시한 가격은 50만 유로(6억3천만원 상당)였는데 20배가 넘는 가격에 팔렸다. 파리 소더비 경매 역사상 단일 품목으로는 최고 낙찰가다. 이 화병은 프랑스 파리 근교 한 주택의 다락방에서 오랜 세월을 신발 상자에 방치됐다고 한다. 소더비 측에 따르면 화병을 갖고 있던 가족은 조상들이 19세기 말 사들인 이 화병의 가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조상 대대로 계속 다락방의 신발 상자에 보관해왔다. 파리 소더비의 아시아 미술 전문가 올리비에 발미에는 "판매자는 신문지와 신발 상자 안에 화병을 담아 기차와 지하철을 타고 내 사무실까지 걸어왔다"면서 "상자를 여는 순간 화병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었다"고 말했다. 화병에 거액을 지불한 구매자는 아시아인으로 전해졌다.

2018-06-13 17:57:45

프랑스 다락방에 처박혀있던 청나라 화병…200억원에 낙찰

프랑스의 한 다락방 신발 상자 안에서 수십 년간 방치됐다가 경매장에 나온 중국 청나라 때의 화병이 200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팔려나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파리 소더비 경매에서는 중국 청 왕조 건륭제(1736∼1796 재위) 때 제작된 높이 30㎝짜리 작은 화병이 1천620만 유로(206억원 상당)에 낙찰됐다. 이 화병은 헤이룽장성 무란(木蘭)현에 있는 청나라 황제의 여름 사냥터에서 뛰노는 사슴과 두루미의 모습을 화려한 색으로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호리병 형태로, 청·녹·황·자색으로 화려하게 꾸며 황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소더비 측이 평가 가격으로 제시한 가격은 50만 유로(6억3천만원 상당)였는데 20배가 넘는 가격에 팔렸다. 파리 소더비 경매 역사상 단일 품목으로는 최고 낙찰가다. 이 화병은 프랑스 파리 근교 한 주택의 다락방에서 오랜 세월을 신발 상자에 방치됐다고 한다. 소더비 측에 따르면 화병을 갖고 있던 가족은 조상들이 19세기 말 사들인 이 화병의 가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조상 대대로 계속 다락방의 신발 상자에 보관해왔다. 파리 소더비의 아시아 미술 전문가 올리비에 발미에는 "판매자는 신문지와 신발 상자 안에 화병을 담아 기차와 지하철을 타고 내 사무실까지 걸어왔다"면서 "상자를 여는 순간 화병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었다"고 말했다. 화병에 거액을 지불한 구매자는 아시아인으로 전해졌다.

2018-06-13 17:57:34

"비키니 심사 포기 못 해"…베트남 미인대회 유지 방침

베트남 미인대회에서는 수영복 심사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8 베트남 미인대회 조직위원회는 비키니 심사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일간 뚜오이쩨가 13일 보도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미인 선발대회 중 하나인 '미스 아메리카'가 지난 5일(현지시간) 97년간 이어온 수영복 심사를 폐지하겠다고 하자 베트남에서도 비키니 심사를 폐지할지 여론을 수렴하기로 했다. 베트남 미인대회 조직위는 전날 브리핑에서 "미국과 달리 베트남에서는 지난 30년간 비키니 심사가 한 번도 비판의 중심에 선 적이 없었다"면서 수영복 심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또 비키니 심사를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 심사로 대체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직위는 "아오자이가 외모를 보여주기에 좋은 선택이기는 하지만 몸매가 완벽한 것처럼 보이려고 하이힐을 신거나 브래지어 패드 등을 착용하는 기술을 쓸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키니를 입으면 모든 속임수가 드러난다"면서 "그래서 비키니만 외모를 모두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베트남 미인대회에서 수영복 심사를 계속할지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말한 레 뚜언 민 베트남 문화부 예술공연국 부국장도 "수영복 심사 존속 여부는 조직위 결정에 달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18-06-13 17:53:01

방탄소년단, 한국 가수 최초 2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즈 수상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BBMA)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지난해에 이어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이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가 수상하기는 2013년 '강남스타일'로 '톱 스트리밍 송'의 비디오 부문상을 받은 싸이가 있으며 2년 연속 수상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이 부문에서 저스틴 비버,아리아나 그란데,데미 로바토,션 멘데스 등의 팝스타들을 제치고 수상해 세계적인 인기를 보여줬다.이 부문은 지난 3월까지 1년간 빌보드 '소셜 50' 차트 랭킹과 주요 SNS에서의 팬 참여 지수 등의실적과 14~20일 진행된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가 가려졌다. 엄청난 환호와 박수 속에 트로피를 받은 리더 RM은 "2년 연속 이 중요한 상을 안겨주셔서 감사하다"며 "두 번이나 연속으로 받게 돼 소셜이란 것에 대해 생각해봤다.몇몇 팬들이 우리의 음악이 삶을 바꿔줬다고 했는데,소셜을 통해 옮겨지는 말이라는 게 얼마나 힘을 가지는지 깨달았다.아미(팬클럽명)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밝혔다. 멤버 지민도 "여러분이 상을 받은 것"이라며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한국어로 덧붙였다. 이들이 호명되자 히트곡 'DNA'가 흘러나왔으며,한글로 '방탄'이란 써진 손팻말을 든 객석의 팬들이 포착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객석의 가장 앞줄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시상식 호스트인팝스타 켈리 클락슨이 테일러 스위프트,제니퍼 로페즈,재닛 잭슨,션 멘데스 등과함께 방탄소년단을 소개하자 객석에서 가장 큰 함성이 나오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수상에 이어 이 자리에서 최근 발표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 무대를 세계 팬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아시아 가수가 이곳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이기는 처음으로 시상식의 끝에서 두 번째 퍼포머로 무대에 올랐다. 커다란 분홍색 귀마개를 하고 나온 클락슨은 "여러분의 환호성에 대비해 귀마개를 썼다.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보이밴드,방탄소년단의 무대를 소개한다"고 박수를 보냈다.공개된 지 사흘밖에 안 된 신곡이지만 청중들은 '페이크 러브'라는 후렴구 가사를 '떼창'하며 열광했다. 이날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엠넷을 통해 뮤지션 윤상과 방송인 안현모,대중음악평론가 강명석의 진행으로 생중계됐다. 최고의 영예인 '톱 아티스트'상은 에드 시런에게 돌아갔다.시런은 '톱 핫 100 아티스트','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톱 라디오 송즈 아티스트','톱 라디오 송','톱 남성 아티스트'까지 받아 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아일랜드 투어 때문에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그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감사를 전했다. 유력한 경쟁자였던 켄드릭 라마는 '톱 스트리밍 송즈 아티스트','톱 랩 아티스트','톱 랩 남성 아티스트','톱 빌보드 200 앨범','톱 랩 앨범','톱 스트리밍 송 오디오' 상을 받았으며,브루노 마스는 '톱 R&B 아티스트','톱 R&B 남성 아티스트','톱 R&B 투어','톱 R&B 앨범','톱 R&B 송' 상을 받았다. 지난해 '데스파시토'(Despacito) 열풍을 일으킨 루이스 폰시는 '톱 핫 100 송','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톱 셀링 송','톱 라틴 송'을 받아 4관왕에 올랐다. 본상에 해당하는 '빌보드 차트 어치브먼트 어워드'는 카밀라 카베요가,신인상인 '톱 뉴 아티스트' 상은 칼리드가 받았다. 스타들은 여성의 권리 신장과 총기규제,이민자 차별 철폐를 소리 높여 외쳤다. 가장 큰 박수를 받은 건 재닛 잭슨이었다.친오빠인 마이클 잭슨과 함께 미국 팝의 아이콘이었던 그가 공식 석상에 선 건 9년 만이다.잭슨은 1986년 발표한 곡 '내스티'(Nasty)를 부르면서 여성을 존중하지 않는 남성을 비판하는 내용을 화려한 퍼포먼스로 선보였다.브루노 마스는 무릎을 꿇으며 잭슨에게 프러포즈하듯이 '아이콘 어워드' 상패를 전달했다. 잭슨은 "이제 여성들은 통제받지 않는,학대받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그런 여성들을 지지한다"며 "이를 응원해주는 남성들과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톱 여성 아티스트' 상을 받은 테일러 스위프트는 "모든 여성 아티스트들,지금피아노와 기타를 배우며 데뷔를 준비하는 많은 여성에게 미리 감사를 전한다"고 감격을 표했다.이 순서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재미교포 스노보드 선수 클로이 김이 시상자로 나서 한국 팬들을 기쁘게 했다. 또 제니퍼 로페즈,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여성 뮤지션들이 각각 카디비,데미 로바토 등 후배 여가수들과 합동 무대를 꾸몄다.'그래미 어워즈'에서 '미투'(#MeToo)를 주제로 노래했던 케샤도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강명석 음악평론가는 "올해 빌보드는 여성 뮤지션의 저력을 확인시켜주는 무대다.대중문화 역사에서 가려졌던 여성 뮤지션에 대한 헌정"이라며 "재닛 잭슨을 비롯해 카밀라 카베요,아리아나 그란데,할시 등 후배가수들까지 힙합,라틴,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등 다양한 장르에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8일 미국 사회를 또다시 총기 참사의 충격에 빠트린 텍사스 주 산타페 고교 총격 사건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가수 비비 렉사는 "수많은 사람이 총기에 저항하며 '이제는 바꾸자'고 소리 내고 있다.그들이 보여준 희망과 열정,의지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션 멘데스와 신인상 수상자인 칼리드는 멘데스의 노래 '젊음'(Youth)을 함께 부르며 총기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칼리드는 가슴에 '총이 아닌 아이들을 보호하자'(Protect Our GUNS(X) Children)라고 적힌 옷을 입었다. 또 4관왕에 오른 루이스 폰시는 수상 소감에서 "함께 춤추고 노래하려고 스페인가사를 익혀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모든 라틴 형제들,이민자 여러분,꿈꾸는 분들,억양이 다르다고 놀림당하는 분들,제 고향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분들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빌보드 차트에 기반해트렌드를 반영하는 가장 대중적인 시상식으로 꼽힌다.지난 1년간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량,스트리밍,라디오 방송 횟수,공연 및 소셜 참여 등을 측정해 후보를 선정한다. 연합뉴스

2018-05-21 13:53:07

영국 해리 왕자·여배우 마클 전세계 축복 속 '로열 웨딩'

영국 해리(33) 왕자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36)이 2년간의 교제 끝에 19일(현지시간) 런던 인근 윈저성에서 결혼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오 윈저성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채플에서 영국 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을 올린 해리 왕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이자 찰스 왕세자의 차남으로 영국 왕위 계승 서열은 6위다. 신부인 마클은 미국 법정 드라마인 '슈츠'(Suits)로 스타덤에 오른 할리우드 여배우다. 2016년 7월 처음 만나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약혼에 이어 이날 결혼식을 마치면서 정식 부부가 됐다. 이날 결혼식은 영국 왕실이 이혼 경력이 있는 미국인이자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를 둔 혼혈을 맞는다는 점에서 영국민은 물론 전 세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정오에 예정된 결혼식을 앞두고 신랑인 해리 왕자가 형이자 들러리인 윌리엄 왕세손과 함께 11시 35분께 윈저윈저성에착했고, 10여 분 뒤 마클이 어머니 도리아 래글랜드와 함께 모습을 나타냈다. 찰스 왕세자 부부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부부는 11시 50분이 조금 넘은 시각 세인트 조지 채플에 도착했다. 마클은 시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의 팔짱을 낀 채 입장했다. 12시 조금 넘겨 시작된 결혼식은 세인트 조지 채플의 주임 사제인 데이비드 코너 주교의 미사 집전에 이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의 결혼 선언과 혼인서약, 반지 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인 필립공 등 왕실 가족이 총출동했다. 신부 측에서는 마클의 모친만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장에는 해리 왕자 및 마클과 직접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 위주로 600여 명이 초청됐다. 세계적 축구스타인 데이비드 베컴 부부, 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유명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 부부,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 가수 제임스 블런트 등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결혼식 직후 신랑 신부는 지붕이 없는 마차를 타고 윈저 성에서부터 시내를 한 바퀴 돌면서 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4마리의 말이 이끄는 마차는 영국 왕실이 매년 주관하는 전통의 경마대회에 이용되는 5대의 '애스콧 사륜마차'(Ascot Landaus) 중 하나다. 신랑 신부는 이날 바로 신혼여행을 가지는 않는다. 정확한 신혼여행 일자와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약혼 이후 머물러 온 노팅엄 코티지에서 신접 살림을 꾸리게 된다. 이날 결혼식이 열린 윈저 성 주변에는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은 물론, 미국인인 신부 마클을 축하하기 위해 성조기가 나부끼는 가운데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로열 웨딩'을 축하했다. 마차 행렬을 가까이서 지켜보기 위해 며칠 전부터 윈저 시내 거리에서 수백여 명이 노숙을 하기도 했다. 수도인 런던 시내 역시 수주 전부터 유니언잭을 내거는 등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고, 이날 시내 곳곳의 펍과 교회 등에는 결혼식 생중계를 지켜보는 이들로 넘쳐났다. 연합뉴스

2018-05-20 19:20:25

"아이들 학교 보내지말자"…美총기규제론, 폭발직전 '임계점'

또다시 교육현장에서 총기참사 사건이 불거지자 미국 사회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 부실한 규제로 참극이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있지만 연방 정치권과 주(洲) 정부의 '철옹성' 같은 총기 옹호정책이 좀처럼 바뀔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사회 저변에서 절망과 분노,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한 데 뒤엉켜 쏟아져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임 정부 시절 교육부 장관을 지낸 안 덩컨은 트위터를 통해 등교 거부까지 거론했다. 한 전직 교육부 관리가 "선출된 관리들이 총기규제 법률을 가결할 때까지 부모들은 자기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서는 안 된다"고 트윗하자 "우리 가족은 동참한다"며 지지를 보낸 것이다. 이런 극단적 제안이 거론된 것은 전날 텍사스주 산타페에 있는 산타페 고교에서 학생이 총기난사로 10명을 살해한 뒤에 나왔다. 18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남동쪽으로 50㎞ 떨어진 소도시 산타페에 있는 산타페 고교에서 이날 아침 7시 45분께 이 학교 17세 학생이 교실과 교정 여러 곳에서 총기를 난사해 최소 10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미국에서는 불과 석 달 전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고교에서 총기난사로 17명이 숨졌다. 그 뒤에 학생들이 생존권 캠페인에 나서면서 부실한 총기규제에 대한 전국적 비판이 거세지기도 했으나 실질적 변화는 뒤따르지 않았다. 일선에서 치안을 담당하는 관리의 입에서까지 학교 총기난사 사태를 더는 방관할 수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텍사스주 휴스턴 근처에서 경찰서장으로 활동하는 아트 아케베도는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슬픔, 고통, 분노의 눈물을 쏟았다"고 말했다. 아케베도는 "일부가 총기를 소지할 권리에 강한 애착을 느낀다는 점을 안다"며 "그러나 나는 이제 더는 용인할 수 없는 한계에 이르렀고 총기난사 이슈와 관련해 당신네 견해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적었다. 아케베도가 활동하는 텍사스 지역은 미국 내에서도 총기소지에 대한 옹호론이 가장 강력한 곳이다. 이번 참사가 발생한 텍사스주의 주지사인 그레그 에벗(공화당)은 총기확산을 막기보다 잠재적 범인의 정신질환 문제를 해결하고 교직원들을 무장하는 방안에 주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선 학교에서는 모종의 체념과 비슷한 공포가 감지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총기난사가 벌어진 산타페 고교의 학생 수십 명은 3개월 전 파크랜드 고교 생존자들의 시위에 지지를 보낸 바 있다. 지난달 총기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시위에 다녀온 카일 해리스는 "선생님이 이름을 부르며 도망치라고 하는 게 가장 무서운 일"이라고 말했다. 산타페 고교의 다른 학생인 페이지 커리는 "놀라지는 않고 무서웠을 뿐"이라며 "총기난사가 아무 데서나 일어나고 결국 여기서도 발생할 것으로 항상 예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WP는 학교 총기난사의 문제가 이제는 '발생하느냐, 않느냐'를 넘어 '언제, 어디서 발생할 것인가'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파크랜드 참사에서 생존한 학생인 칼 노벨은 "조국과 우리 정부에 대한 희망을 변함없이 잃어가는 상황에서 확신을 갖고 재발방지 운동을 하는 게 어렵다"며 "'다시는 안 된다'고 똑같은 구호를 수도 없이 외쳤지만 총기참사는 계속, 또, 계속 터지고 있다"고 절규했다. 연합뉴스

2018-05-20 19:18:21

"사실상 전원 취업"…日 대졸자 취업률 '사상 최고' 98%

일본에서 올봄 대학 졸업자 가운데 98%가 취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경기가 회복추세로 접어들면서 기업의 인력 수요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NHK에 따르면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이 올봄 대졸자 4천770명을 추출해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1일 시점에서 98%가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시점 이후에도 추가 채용이 이뤄지는 만큼 이런 수치는 사실상 전원 취업 수준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는 두 기관이 지난해 같은 기간 실시했을 때의 취업률 97.6%보다 0.5%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또 조사를 시작한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봄 고교 졸업생의 취업률은 98.1%로 1년 전에 비해 0.1% 포인트 상승했다.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 측은 "경제 회복 기조에 따라 기업의 채용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18-05-18 11:41:37

40대 네팔 셰르파, 에베레스트 22번째 등정…"세계 최초"

40대 네팔 셰르파가 해발 8,848m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정상을 세계 최초로 22번째 오르는 데 성공했다. 17일 네팔 일간 히말라얀타임스 등에 따르면 네팔 세븐 서밋 트렉스 소속 산악 가이드인 카미 리타(48) 셰르파는 전날 오전 8시 30분께 22번째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고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있는 네팔 관광부 공무원 기아넨드라 슈레스타가 전했다. 그동안 리타를 포함해 푸르바 타시(47), 아파(58) 등 3명의 셰르파가 21차례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을 갖고 있었지만, 다른 2명의 셰르파는 모두 은퇴했기에 리타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리타는 이번 등정을 시작하기 앞서 에베레스트에 최소한 25번은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역시 산악 가이드 일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24세 때 처음으로 에베레스트에 오른 리타는 거의 매년 이 산을 올랐다. 한편, 올해 봄 네팔에선 340여 명의 외국인 등반가가 에베레스트 등정 허가를 받았고, 셰르파를 포함해 700여 명이 등정에 나섰다. 이 가운데 지난 14일 두 다리가 없는 중국인 등반가 샤보위(69) 씨가 의족을 사용해 정상에 오른 것을 비롯해 전날까지 142명이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018-05-17 18:10:00

모딜리아니 '나부' 美 소더비 경매서 1억682억원 낙찰

이탈리아의 현대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1920)의 1917년 작 유화 '누워 있는 나부'(Nu couche)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억5천720만달러(약 1천681억7천만원)에 낙찰됐다. 모딜리아니가 1916∼1919년 그린 35점의 누드화 가운데 하나로 경매 출품 전부터 낙찰가 신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렸던 작품이다. 결과는 모딜리아니 작품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이었다. 지난 2015년 11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모딜리아니의 또 다른 '나부'는 1억7천40만달러(약 1천972억원)에 낙찰돼 모딜리아니의 작품 가운데 최고가를 형성했는데, 이를 넘지 못했다. 나체의 여인이 왼쪽으로 비스듬히 돌아누운 채 고개를 돌려 바라보는 모습을 담은 이 그림은 모딜리아니의 작품 가운데 가장 큰 것이다. 가로가 147㎝이다. 모딜리아니는 1917년 파리에서 열린 자신의 첫 번째 개인전에서 '나부'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으나, 그림이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오프닝 후 수 시간 만에 경찰에 의해 전시회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진다. 모딜리아니는 모델이 누웠거나 의자·쿠션에 비스듬히 기댄 자세를 취한 누드화 22점, 앉아있는 자세의 누드화 13점을 남겼으며, 상당수는 현재 세계 유명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이번 소더비 경매에 나온 작품은 개인 소유인 9점의 누드화 가운데 하나이다. 이 작품의 소유자는 2003년 2천690만달러에 이를 구매했으나, 이후 모딜리아니의 작품 가치가 치솟았다. 연합뉴스

2018-05-15 19:19:38

호킹 박사 추모예배에 '시간여행자' 참석할까

지난 3월 타계한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을 추모하는 감사예배에 미래의 '시간여행자'(time traveller)들이 초청됐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호킹 박사의 유족들은 내달 15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추모 감사예배에 참석을 원하는 일반인의 입장권 신청을 받으면서 자격 조건으로 '203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을 제시했다. 추모 감사예배가 끝난 뒤에 출생한 사람도 참석할 수 있다는 뜻이니 미래의 시간여행자를 공개적으로 초청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3월 76세를 일기로 타계한 호킹 박사의 화장된 유골은 이 예배를 통해 아이작 뉴턴, 찰스 다윈 등의 무덤 옆에 안장된다. 런던의 여행블로거 이안비지츠는 블로그를 통해 "호킹 교수는 과거에 시간여행자들이 참석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파티가 끝난 뒤에 초대장을 보내는 방식으로 시간여행자를 위한 파티를 연 적이 있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추모 웹사이트를 통해 미래에 태어날 사람에게 예배 참석을 초청하는 것은 완벽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시간여행자가 나타날지 찾아보자"고 했다. 유족들은 스티븐 호킹 재단을 통해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일반인의 입장권 신청을 받고 있다. 모두 1천 장을 배포할 예정이며, 24시간 만에 이미 50여 개국에서 1만2천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시간여행자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호킹 재단 대변인은 "틀렸다고 입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여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호킹 박사는 전신 근육이 마비되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이른바 '루게릭'병으로 휠체어 생활을 하면서도 1988년 발간한 '시간의 역사'가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는 등 물리학계의 거목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3월 31일 그의 비공개 장례식에는 수천여 명의 추모객이 모였다. 연합뉴스

2018-05-14 17:26:03

2012년 미국 애리조나주에 직경 약 30m의 소행성이 떨어져 만든 반경 1km 구덩이.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 홈페이지

축구장 크기 소행성 5월 16일 지구 옆으로 지나간다 "달과 지구 사이 절반 거리까지 근접"

축구장 크기 소행성이 5월 16일(한국시간) 지구 옆으로 지나간다. 달과 지구 사이 절반 거리까지 지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어스스카이(EarthSky) 등 천문 전문 웹사이트와 외신에 따르면 '2010 WC9'라는 이름이 붙은 소행성이 지구를 찾는다. 이 소행성은 2010년 11월 첫 발견됐다가 열플 뒤 관측에서 사라졌으며. 8년만인 지난 5월 8일 다시 포착됐다. 지름이 60~130m로 축구장만한 크기인 이 소행성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7시 5분에 지구와 달 거리의 절반 정도인 20만3천450여㎞ 지점을 시속 4만6천115㎞로 지나갈 전망이다. 소행성의 지구 접근은 지난달 15일 '2018 GE3'가 지구에서 19만2천316㎞떨어진 곳을 지나간 이후 한달만이다. 이번에도 거리는 비슷하지만 소행성 규모가 커서 관심을 끈다. 그 규모는 2013년 대기를 뚫고 러시아 첼랴빈스크에 떨어져 6개 도시의 유리창을 깨고 1천500여명에게 부상을 입힌 '첼랴빈스크 유성'보다 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2년 미국 애리조나주에 떨어져 반경 1km의 구덩이를 만든 직경 약 30m의 소행성보다는 큰 규모다. 다만 이번에는 지구에 어떤 위해도 가하지 않고 지나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2012년, 2013년 사례처럼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소행성의 지구 근접은 런던 노스트홀천문대가 생중계할 예정이다.

2018-05-14 16: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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