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무모한 러시아 20대, 알통 키우려고 팔에 기름 6ℓ 주사

무모한 러시아 20대, 알통 키우려고 팔에 기름 6ℓ 주사

헐크 같은 우람한 팔을 만들려고 자신의 팔에 6L에 달하는 기름을 주입한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뉴욕포스트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팔에 기름(신톨 Synthol Oil)을 주입했다가 부작용으로 수술까지 받은 러시아 출신 키릴 테레신(24)을 소개했다.키릴은 단시간에 팔 근육을 만들기 위해 2017년부터 자신의 이두와 삼두근에 신톨을 여러 차례 주입했다. 그 결과 총 6ℓ의 기름이 팔에 주입, 팔 굵기는 24인치로 늘어났다. 자신이 원하는 근육질 몸매를 갖게 된 키릴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팔을 자랑하며 누리꾼으로부터 '러시안 헐크', '뽀빠이' 등으로 불리며 화제몰이를 했다.원래 신톨은 근육통, 구내염 치료 등에 사용하는 액체 화합물로, 필요한 부위에 바르거나 가글하는 형태다. 소염진통제처럼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일부 보디빌더들 사이에서는 신톨 기름을 신체에 주입하는 것이 단기간에 근육의 부피를 키우는 팁으로 알려져 있지만, 장기간 주입 시 염증과 통증을 동반, 심하면 근육이 파열되는 부작용이 발생 할 수 도 있다. 키릴 역시 1년도 지나지 않아 부작용에 시달렸는데 2018년부터 갑자기 고열을 앓고 팔을 움직이는 데 극심한 고통을 동반하게 됐다. 증상이 악화되자 그는 기름 제거 수술을 받기로 했다.외신이 이날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키릴의 수술을 맡은 의사 드미트리 멜니코프는 "신톨 주입으로 근육이 상당히 손상됐다"라면서 "키릴은 성공적으로 기름 제거 수술을 마쳤지만, 정상적인 몸을 회복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트레이너들이 종종 자신의 몸에 신톨을 주입하는데 이는 조직 섬유증과 괴사를 일으킬 수 있다. 절대 해선 안 되는 행동"이라고 경고했다.수술을 마친 키릴은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리고 "바보 같았던 내 행동을 후회한다"라면서 "현재는 회복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021-03-07 17:39:10

일론 머스크의 우주선 '스페이스X' 시험발사서 또 폭발

일론 머스크의 우주선 '스페이스X' 시험발사서 또 폭발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화성 이주용 우주선 '스타십'의 시제품(프로토타입) SN10이 착륙 직후 또다시 폭발했다.스타십 시제품이 시험발사 과정에서 폭발한 것은 이번이 연속 세 번째다.AFP통신, 블룸버그통신은 스페이스X가 3일 오후 5시 15분(현지시간)께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기지에서 발사한 스타십 시제품 'SN10'이 무사히 착륙한 직후 불길에 휩싸여 폭발했다고 보도했다.SN10은 고도 약 10㎞까지 비행한 후 착륙까지 마쳤지만, 아래쪽에서 불길이 솟아나면서 수분 후 폭발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시험발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해 12월 9일, 지난달 3일에도 각각 스타십 시제품을 시험발사 했지만 모두 착륙 중 폭발했다.이번 시제품은 착륙은 성공해 일부 진전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평가했다.스페이스X는 2년 안에 스타십에 12명까지 태워 달까지 왕복하도록 하고, 종국에는 화성에 탐사대를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전장이 120m에 달할 스타십은 인간 100명과 화물 100t가량을 싣고 달과 화성을 오갈 예정이다.지난해 10월 머스크는 올해 스타십이 첫 궤도비행 준비를 마칠 것을 80∼90%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1-03-04 10:41:11

美 8인승 SUV에 무려 25명 탑승…최소 13명 사망

美 8인승 SUV에 무려 25명 탑승…최소 13명 사망

멕시코 국경과 가까운 미국 캘리포니아주 농촌 마을에서 정원 8명을 초과해 무려 25명을 태운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대형 트럭과 충돌하면서 최소 13명이 사망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6시 15분께 캘리포니아주 임피리얼 카운티 농촌 마을인 홀트빌 인근 고속도로에서 1997년형 포드 엑스퍼디션 SUV와 대형 트레일러트럭이 충돌했다.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8인승 SUV에 25명이 탑승했고,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부상자들은 사고 현장 인근 엘센트로 메디컬센터 등 3곳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크게 다친 사람도 있어 희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다수의 부상자는 머리를 다치거나 뼈가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엘센트로 병원 대표 아돌프 에드워드는 "큰 사고였다"며 "환자들이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전했다.앞서 엘센트로 병원 측은 SUV에 27명이 탑승했고,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밝혔으나 CHP는 탑승자와 사망자 숫자를 정정했다.오마르 왓슨 CHP 대장은 사고 현장에는 시신들이 흩어져있었고, SUV 내에서도 숨진 사람이 발견됐다면서 "혼돈의 장면이었다. 매우 슬픈 상황"이라고 밝혔다.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들 나이는 20∼55세이고, 부상자 중에는 16살 청소년도 있었다. 경찰은 SUV에 다친 어린이들도 있었지만, 나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경찰은 SUV가 고속도로 진입을 앞둔 교차로에서 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했다. SUV는 사고 충격으로 차체가 종잇장처럼 찌그러졌다.경찰은 SUV가 교차로에서 정지신호를 어겼는지와 트럭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달렸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포드 엑스퍼디션은 최대 2천파운드(907㎏) 짐을 실을 수 있지만, 25명이 탑승할 경우 적재량을 초과해 브레이크에 부담을 주고 운전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프랭크 보리스 전 고속도로교통안전청 조사국장은 밝혔다.경찰은 8인승 SUV에 25명이 탑승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왓슨 대장은 "사고가 난 SUV는 그렇게 많은 사람을 태우기 위한 차가 아니다"라며 "많은 사람이 그 차에 탔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사고 지역은 멕시코 국경에서 불과 16㎞ 떨어진 미국 채소 농장지대다.AP통신은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이어지는 겨울철 양상추와 채소류 수확기에 맞춰 사고 현장 일대에는 농장 일꾼들을 태운 버스와 SUV가 자주 다니고, 멕시코 출신 밀입국자를 실은 차량도 목격된다고 전했다.미국 조사 당국은 SUV가 미국 농장에서 일하는 멕시코 출신 근로자를 태웠는지, 불법 멕시코 이주민을 싣고 달렸는지에 대해선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숨진 SUV 운전자는 22살 멕시코 국적자로 확인됐고, 생존자 대부분도 멕시코 공용어인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경찰은 멕시코 영사관과 협력해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엘센트로 지역을 관할하는 세관국경보호국(CBP)의 마카리오 모라 대변인은 사고 차량 탑승자의 출입국 기록을 조사 중이라며 "현재 SUV 탑승자 신원을 모르지만, 농장 일꾼이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2021-03-03 14:36:48

'마라도나'를 태우고 질주했던 포르셰, 경매장에 나타나다

'마라도나'를 태우고 질주했던 포르셰, 경매장에 나타나다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아르헨티나 '축구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한때 몰았던 포르셰 자동차가 처음으로 경매에 등장했다.2일(현지시간) 경매업체 보넘스는 1992년 마라도나에게 신차로 출고된 포르셰 911 카레라2 자동차가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3∼10일 경매에 부쳐진다고 밝혔다.이 차량은 마라도나가 당시 코카인 사용에 따른 15개월 출장정지가 풀린 후 스페인 축구팀 세비야로 이적했을 때 몰던 것이다.마라도나가 세비야에서 보낸 1992∼1993 시즌은 유럽 무대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면서, 크게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진 못했다는 점에서 '잊힌 시즌'으로도 불린다.당시 마라도나는 이 은색 포르셰를 몰고 훈련장을 오갔다. 도심에서 이 차를 몰고 신호를 무시한 채 시속 180㎞로 달리다 적발된 적도 있다.마라도나가 1993년 세비야를 떠나 아르헨티나로 돌아가면서 포르셰는 스페인 마요르카섬에 사는 새 주인에게 팔렸다.이 사람은 이 차를 20년간 보유했고 이후 몇몇 프랑스 수집가들을 거쳐 2016년 현재 주인에게 넘어왔다고 보넘스는 설명했다.보넘스에 따르면 이 차량과 동일한 모델은 2년간 단 1천200대만 생산됐다. 최고 시속은 260㎞이며 누적 주행거리는 12만㎞다.경매 추정가격은 15만∼20만 유로(약 2억 원∼2억7천만 원)로 책정됐다. 그러나 경매업체 측은 이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보넘스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자동차 수집가뿐만 아니라 축구 팬들, 그리고 '축구의 신' 마라도나를 사랑했던 이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03 13:52:55

나이키 임원인 아버지, '리셀러' 아들 논란에 결국 사임

나이키 임원인 아버지, '리셀러' 아들 논란에 결국 사임

1일(현지 시각) 미국의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한 임원이 운동화 '리셀러'(reseller, 되파는 사람)로 돈을 벌던 자신의 아들에 대한 논란이 붉어지자 결국 사임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리셀러는 한정판 운동화나 의류 등을 비싸게 되파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이나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한정판 제품 '리셀'(resell)이 유행처럼 확산되면서 한국에서도 일부 한정판 운동화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팔리기도 한다.나이키는 이날 앤 헤버트 북미 사업부문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혀 후임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해 6월 북미 지역 판매와 마케팅 등을 이끄는 임원에 선임된 헤버트 대표의 사임은 지난주 그의 아들 조(19)를 둘러싼 리셀사업 논란이 블룸버그 비즈니스에 의해 보도된 가운데 전격적으로 나온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블룸버그는 10대 아들 조가 '웨스트 코스트 스트리트웨어'라는 회사를 차려 리셀 사업을 하면서 자신의 모친인 앤 허버트 명의의 신용카드로 13만2천달러(약 1억4천600여만원)어치 한정판 신발을 사들인 뒤 이를 리셀했다고 전했다.그러나 그는 모친에게서 할인 코드 등 나이키 내부 정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자신의 결백을 블룸버그에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03-02 17:26:09

"앤젤리나 졸리가 내놨다" 윈스턴 처칠이 그린 유일한 풍경화 109억원 낙찰

"앤젤리나 졸리가 내놨다" 윈스턴 처칠이 그린 유일한 풍경화 109억원 낙찰

2차 세계대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윈스턴 처칠(1874~1965) 영국 수상이 1943년 그려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했던 풍경화가 경매에 나와 고가에 낙찰됐다.'쿠투비아 모스크의 탑'이라는 제목의 이 유화는 1일(현지시간)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예상 낙찰가를 훌쩍 넘은 700만파운드(109억원)에 낙찰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이 그림은 처칠이 2차대전의 후반기인 1943년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서 미국의 루스벨트, 프랑스의 샤를 드골과 함께 회담한 뒤 마라케시의 오래된 도시 풍경과 눈 쌓인 아틀라스산맥을 화폭에 담은 것이다.마라케시는 모로코가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1930년대부터 처칠에게 큰 영감을 줬던 지역으로, 그는 전쟁회고록에서 마라케시를 '사하라의 파리'라고 부를 만큼 애착이 있었다.당시 처칠은 회담 뒤 귀국을 서두르는 루스벨트에게 "이렇게 북아프리카까지 와서 마라케시를 보지 않고 떠날 수는 없다. 가서 이틀만 머무르자. 아틀라스산맥 눈 위로 지는 석양을 함께 봐야만 하겠다"라고 권했고, 루스벨트와 함께 마라케시의 별장에 묵으며 우정을 나눴다.처칠은 완성된 그림을 루스벨트의 생일 선물로 미국에 보냈고, 이번 경매에 나오기 전까지 이 그림은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소장하고 있었다.처칠은 비교적 늦은 나이인 마흔에 그림에 입문한 이후로 왕성한 정계활동 와중에도 그림 그리기에 천착, 아마추어 애호가 수준을 뛰어넘는 수준의 작품세계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크리스티 측은 이번에 낙찰된 작품을 "처칠의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그 특별한 유래와 별도로 전쟁 중에 처칠이 그린 유일한 풍경화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크리스티 측은 당초 이 작품의 낙찰가를 150만~250만파운드로 예상했었다. 이 작품 외에 다른 두 개의 작품도 함께 경매에 나와 세 작품이 총 943만파운드(147억원)에 팔렸다.

2021-03-02 17:07:32

무려 35kg '털'찐 떠돌이 양 발견···스웨터 61벌 분량

무려 35kg '털'찐 떠돌이 양 발견···스웨터 61벌 분량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최근 호주 빅토리아주 랜스필드 숲속에서 온몸이 털로 뒤덮인 메리노 양 한마리가 발견됐다.양을 구조한 사람들은 그의 이름을 버락(Baarack)이라고 지어주고 그의 건강을 위해 바로 털 깎기를 해주었는데, 털 무게가 무려 35kg에 달했다.이는 버락의 몸 무게보다 더 무거운 것이며, 양털 스웨터를 61.3벌, 성인 남성용 양말 490켤레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털을 생산하기 위해 개량된 메리노 양은 털갈이를 하지 않기 때문에 놔두면 털이 계속 자라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다.실제 버락도 털 때문에 눈이 가려지고 몸도 가누기 힘들어 먹이를 제대로 먹지 못해서인지 털을 깎은 그의 몸은 매우 야윈 상태였다.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버락이 새싹을 먹으면서 근근이 지내고 있었다"면서 메리노 양은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씩 털을 깎아줘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스트레스 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버락은 귀에 인식표가 떨어져 나간 흔적이 있어 과거 농장에서 방목되다 길을 잃고 숲속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추정됐다.

2021-02-26 11:48:05

레이디 가가, 괴한으로부터 반려견 2마리 도난…"현상금 5억6천만원"

레이디 가가, 괴한으로부터 반려견 2마리 도난…"현상금 5억6천만원"

세계적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반려견 두마리를 괴한으로 부터 도난 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레이디 가가의 한 측근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는 미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반려견 세마리를 두고 이탈리아 로마에 영화 촬영차 머물러왔다.이들 반려견은 산책 도우미와 함께 24일 저녁 외출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괴한이 나타나 산책 도우미에게 총을 쐈고 그 사이 반려견 두마리가 도난 당했다.한마리는 현장에서 무사히 발견됐으나, 프렌치 불독인 나머지 두마리가 도난 당한 것이다.총에 맞은 산책 도우미는 30대 남성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중한 상태다.경찰은 총을 쏜 용의자가 남성이며, 흰색 차량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보고 있다.레이디 가가는 반려견 행방을 아는 사람에게 아무런 추궁 없이 현상금 50만 달러(5억6천만원)를 주겠다고 제시했다고 이 측근은 전했다.

2021-02-26 10:09:29

"심장 꺼내서 프라이팬에 조리" 美 오클라호마 충격적 살인사건의 전말

"심장 꺼내서 프라이팬에 조리" 美 오클라호마 충격적 살인사건의 전말

13세기부터 16세기까지 지금의 멕시코 일대에서 번성했던 아즈텍 제국은 세계사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규모 인신공양과 식인 행위로 악명 높다.인간의 심장과 피가 태양의 분노를 달랠 수 있다고 믿었던 아즈텍 사제들은 주변 지역에서 잡은 포로들을 수도인 테노치티틀란으로 데려와 흉부를 베어낸 후 심장을 꺼내 제단에 바쳤다고 한다. 피라미드 계단에서 굴려 아래로 떨어뜨린 시체들은 아즈텍인들의 식용자원으로 활용됐다. 이는 당시 포로로 잡혀갔던 스페인 병사들의 기록에 잘 묘사돼 있다.현대의 미국에서 아즈텍인들의 인신공양에 버금가는 일이 실제로 벌어져 미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다. 3건의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남성이 살해한 여성의 심장을 적출해 요리까지 했다는 실체를 드러내면서다.오클라호마 지역 일간지 오클라호만은 25일(현지시간)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로렌스 폴 앤더슨(42)의 수사 속보를 전했다.폴 앤더슨은 지난 9일 삼촌 집을 찾아가 삼촌 부부와 그의 네 살 난 손녀에게 흉기를 휘둘러 손녀를 숨지게 하고 숙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이웃집 여성을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체포된 앤더슨이 오클라호마주 수사국(OSBI)에서 자백한 범행 과정을 보면 아즈텍인들의 식인행위를 방불케 한다.그는 삼촌 부부에게 범행하기에 앞서 우선 길 건너 이웃집에 침입해 40대 여성을 살해했다. 그리고 시신에서 심장을 꺼낸 뒤 삼촌 집으로 가져와 감자를 넣고 요리했다. 가족들에게 억지로 먹여서 악마를 쫓아내려고 했다는 것이다.이후 그가 흉기를 휘두를 때 911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수사팀은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범행이 발생된 삼촌 부부의 집에서 프라이팬속 잔류물을 발견했다고 오클라호만은 전했다. 그가 실제로 엽기적 만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언론은 OSBI 수사관을 인용해 "앤더슨은 식구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기 전에 이를 강제로 먹이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앤더슨은 이를 강제로 먹게 하는 과정에서 저항하는 삼촌 등을 상대로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앤더슨의 엽기적 범죄는 올 초 그가 파격적 감형으로 출소한 직후 저질러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은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앤더슨은 불법 마약밀매 및 총기범죄로 2017년 2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으나, 가석방 심사위원회를 통해 지난해 형량이 9년으로 확 깎였고, 이후 가석방 및 보호관찰 대상에 포함되면서 고작 3년 남짓 수감생활을 한 뒤 올 초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그가 예정대로 감옥살이를 하고 있었을 경우 이런 엽기적 살인범죄를 벌어지지 않았을 수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2021-02-25 18:18:06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부인도 마약 밀매 혐의로 철창행

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부인도 마약 밀매 혐의로 철창행

미국서 수감 중인 멕시코의 악명높은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일명 엘차포)의 부인도 미국에서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됐다.미국 법무부는 22일(현지사간) 국제 마약 밀매에 연루된 혐의로 구스만의 부인 엠마 코로넬 아이스푸로(31)를 이날 버지니아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코로넬은 코카인과 메스암페타민, 마리화나 등의 마약을 미국으로 들여오는 일에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구스만이 지난 2015년 7월 멕시코 알티플라노 교도소에서 탈옥하는 것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구스만이 이듬해 다시 체포되자 코로넬은 남편이 미국으로 넘겨지기 전에 또다시 탈옥시키기 위해 다른 이들과 공모하기도 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멕시코 마약 밀매 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며 미국과 멕시코 마약 시장을 주름잡았던 구스만은 2019년 미국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2017년 미국으로 인도되기 전에 멕시코에서 두 차례나 탈옥해 도주극을 벌였다.2001년엔 세탁 용역업체 차량에 숨어 교도소를 빠져나왔고, 2015년엔 독방 샤워실에서 외부로 연결된 땅굴을 이용해 탈출했다.이날 AP통신은 법원 문서를 인용해 두 번째 탈옥 당시 코로넬과 구스만의 아들 등이 교도소 주변의 토지를 매입해 땅굴을 파고, 교도소 내의 구스만에게 GPS가 탑재된 시계를 몰래 건네는 등 밖에서 탈옥을 도왔다고 전했다.미국에서 태어나 멕시코에서 자란 코로넬은 지역 미인대회 출신의 모델로, 2007년 32살 연상의 구스만과 결혼해 그의 세 번째 부인이 됐다. 둘 사이엔 쌍둥이 딸이 있다.코로넬은 과거 구스만이 미국 뉴욕에서 재판을 받을 때 거의 꼬박꼬박 법정에 나타났지만, 당시 미국 사법당국은 체포를 시도하지 않았다고 AFP통신은 설명했다.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코로넬은 23일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화상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2021-02-23 09:49:05

"사랑에 돈을 지불하세요" 말레이시아 '슈가북' 창립자 체포

"사랑에 돈을 지불하세요" 말레이시아 '슈가북' 창립자 체포

말레이시아에서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여성(슈가 베이비)과 데이트 하려는 남성(슈가 대디) 을 이어주는 '슈가북'이라는 온라인 사이트가 성행하고 있다.이 유행에 말레이시아 경찰은 "대중에 불쾌한 내용을 공유하고, 성매매를 권유·알선한 혐의"로 '슈가북' 창업자를 체포했다고 22일 하리안메트로 등을 통해 밝혔다.이미 달콤한 아빠 '슈가 대디'와 달콤한 아기(?) '슈가 베이비'는 미국에서 2010년대에 큰 논란이 된 바 있다.'슈가 베이비'는 치솟는 학비·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데이트 대가로 돈을 받는 여대생을 일컫는다. 또, 이를 돈 많은 중년 남성들이 재정 지원을 하는데 이 사람들을 '슈가 대디'라고 부른다.슈가 대디와 슈가 베이비의 만남이 꼭 성관계나 성매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관계가 돈으로 얽혀있는 만큼 '댓가'가 어떤 것일지 많은 사람들의 의문을 사는 것은 사실이다.2016년 말레이시아에 슈가북 사이트·앱을 출시한 창업자 대런 챈은 이후 싱가포르와 미국, 태국 등 여러 나라로 사업을 확장했다.여대생이 대학교 이메일 계정으로 가입하면 회비를 면제해주고, 여대생뿐만 아니라 미혼모 등 21∼35세의 다양한 여성이 등록돼 있다.그는 "슈가 베이비는 절대 불법 성 노동자가 아니다. 로맨스에 재정적 요소를 결합했을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성매매 알선 논란이 계속됐다.특히, 슈가북이 '슈가 베이비'를 찾기 좋은 말레이시아 10개 대학 순위를 공개하자, 1위로 꼽힌 선웨이대학이 반발하고 나섰고 대학생들이 챈을 고소했다.말레이시아 정보통신 당국은 논란이 일자 슈가북 사이트를 차단했다. 또 법원은 챈의 구금 영장을 한 차례 기각했다가, 재신청이 들어오자 일주일 구금을 명령했다.현지 매체들은 "슈가 대디는 통상 40∼50대 유부남으로, '아내가 관심을 주지 않아 다른 사랑을 원한다'는 진부한 이유를 제시한다"며 "기업인뿐만 아니라 정치인, 고위 공무원들도 포함된다"고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찾기 힘들고 경기가 위축되면서 슈가 대디와 슈가 베이비의 만남이 더 늘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2021-02-22 15:19:21

폭탄 신고 가방에서 "야옹"···어미고양이와 새끼 6마리 발견

폭탄 신고 가방에서 "야옹"···어미고양이와 새끼 6마리 발견

"폭탄이다옹! 어미고양이와 새끼고양이의 귀여움 가득 폭탄!"지난 18일(현지시간) 눈이 내린 미국 오하이오주 버틀러 카운티의 한 교회 앞에 수상한 가방이 놓여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도착한 폭탄 처리반은 폭탄 무더기로 보여지는 가방에 잔뜩 긴장한 채 가방을 열었다가 '귀여움 폭탄'에 심장이 쿵 멎었다.폭탄 가방 속에는 다름 아닌 어미 고양이와 갓 태어난 새끼 여섯 마리가 옹기종기 모여있었다.버틀러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이들 고양이 대가족의 사진과 함께 올린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폭탄 처리 전문 요원과 직원이 출동했을 때 가방 안에서 초침 소리 대신 가르랑거리는 소리가 났다"면서 고양이들을 즉시 동물 보호시설로 인도했다고 전했다.현지 보호시설 '애니멀 프렌즈 휴메인 소사이어티'에 따르면 이 가방 안에는 "엄마 고양이의 이름은 스프링클스입니다. 17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새끼를 낳기 시작했어요"라는 쪽지가 함께 들어있었다.당시 새끼 고양이들은 어미의 분비물에 젖은 상태로 발견돼 보호시설 직원이 목욕을 시켰으며,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먹이를 먹을 수 있었다.보호시설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스프링클스에 예방주사를 놓고 혈액 검사를 진행했다.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미가 새끼들을 잘 돌보고 있으며, 일곱 마리 모두 19일 오후 위탁 가정으로 입양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앞으로 두 달 동안 고양이 가족의 소식을 정기적으로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2-22 11:08:03

신생아가 27곳 골절 '미국판 정인이' 사건, 부모 1급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

신생아가 27곳 골절 '미국판 정인이' 사건, 부모 1급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

"미국판 '정인이 사건' 발생, 부모 1급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미국의 생후 2개월 된 여자아이의 몸에서 27곳에 이르는 골절상이 발견됐다.17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은 조지아주 라마 카운티에 사는 여성 제시카 미란다 코피(30)가 지난주 그린핀의 웰스타 스폴딩 지역 병원에 생후 2개월 된 자신의 딸을 데려와 진찰을 받던 중 발생한 사건을 보도했다.어머니인 미란다는 아기가 아픈 곳이 있어 왔다며 태연하게 병원 접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진찰을 맡은 의사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아기가 둔기에 의해 신체 27군데가 골절 된 것을 확인한 것이다.의사는 해당 사실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즉각 아이 엄마인 미란다와 남자 친구인 필립 루크 노먼(28)을 1급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했다.조사 결과 미란다는 식당 종업원, 노먼은 정비공으로 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아기의 학대에 대해서 부모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사건 자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생후 2개월 아이의 몸에서 어떻게 수십 곳의 골절이 발생했는지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아이는 현재 지역 내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미란다의 또 다른 자녀는 당국의 보호 아래 있다고 폭스 뉴스는 전했다.

2021-02-18 16:48:44

하버드 동양학 박사 피터슨 교수 "위안부 망언 논문? F학점!"

하버드 동양학 박사 피터슨 교수 "위안부 망언 논문? F학점!"

"초등학생들이라도 찾을 수 있는 문제들이죠"미국 하버드대 동양학 박사 출신의 피터슨 교수가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위안부 비하' 논문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18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운영하는 코리아넷에 따르면 세계적인 한국학의 대가로 꼽히는 마크 피터슨(76) 미국 브리검영대 명예교수는 '위안부, 다시 한국을 자극하는 일본'이란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피터슨 교수는 이 칼럼에서 "램지어 교수 논문의 문제점은 피해자들이 어떻게 강제로 또는 속아서 위안부가 됐는지에 대해서는 비중 있게 다루지 않았고 변호사들만 읽을 수 있는 법적인 주제로만 국한시켰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또한 "2차 세계대전 당시 위안부로 끌려간 피해자들의 사연은 한국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다"라며 일제 강점기 때 위안부 강제동원을 피하려고 하얼빈의 삼촌집으로 보내진 가사도우미 아주머니의 이야기를 소개했다.이어 "이 논문은 국가가 허가한 유곽에서 이뤄진 매춘에 관한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만 논하고 있다"며 "법적인 문제 외에는 위안부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하려 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저자는 일본이 전시에 저지른 여성 착취 범죄 상황 전반에 대해서는 논하고자 하지 않는다"라며 "잠시 쉬었다는 이유로, 병을 옮기거나 임신을 했다는 이유로 위안부들을 난폭하게 때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위안소의 잔인한 면은 '위험하다' 정도로 적힌 것이 전부"라고 비판했다.피터슨 교수는 일제의 난징대학살을 언급하면서 "일본군은 전투를 치른 뒤 여자들을 강간하고 사람들을 죽이며 난동을 부렸다. 일본 정부가 자국 병사들의 성욕 해소를 위한 수단으로 위안소 운영을 강화하게 됐다"라고 밝혔다.그는 "이 논문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삶과 이미 작고한 위안부 여성들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고 서로 골이 깊어진 두 이웃 국가 간의 불신과 증오에 불을 지피는 것이라면, 이 논문은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갖게 된다"라며 "문제를 단편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굉장한 폐해를 낳고 있다. 그의 논문은 일본에 대한 한국의 오랜 반감, 불신, 증오에 불을 질렀다"라고 강조했다.특히 램지어 교수에 대해서는 공식 직함이 '미쓰비시 일본 법학교수'이고, 일본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냈으며 2년 전에는 일본 정부 훈장인 '욱일장'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일본 사람이 아니지만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일본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해 왔다"며 "이번에는 하버드 법대에서 나온 논문으로 일본의 입장을 두둔하며 다시 한국의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라고 지적했다.피터슨 교수는 일본 정부의 행태와 관련해서도 "위안부 문제를 부정하는 입장을 고집해왔으며 매번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딱지를 떼어내 버린다"며 "일본은 전범국가로서 보여야 할 사죄와 동정과는 멀찍이 거리를 두고 있다"라고 비판했다.1987년 하버드 대학에서 동양학 박사 학위를 받은 피터슨 교수는 브리검영 대학에서 30년 이상 한국학을 가르쳤다. 2018년 은퇴 후 '우물 밖 개구리(The Frog Outside the Well)'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2021-02-18 11:01:35

보험금 노리고 절벽서 임신한 8살 연하 아내 등 떠민 터키男

보험금 노리고 절벽서 임신한 8살 연하 아내 등 떠민 터키男

터키에서 한 남성이 임신한 아내를 300m 절벽에서 밀어 떨어뜨려 숨지게 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터키 검찰은 아내 명의의 보험금을 노린 범죄로 기소했다.17일 나인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18년 6월 터키 남서부 무글라 버터플라이밸리에서 발생했다.셈라 아이살(32) 씨가 남편 하칸 아이살(40) 씨와 함께 휴가철을 맞아 인기 사진 촬영지를 찾아 사진을 찍다 300m 절벽에 굴러 떨어진 것이다.당시 하칸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는 숨진 아내와 복중 태아를 발견 후 중심을 잃고 떨어진 단순 사고로 판단했다.아이살 씨는 "아내가 가방에서 휴대 전화를 꺼내달라고 요청해 절벽 아래로 가던 중 비명 소리가 들렸고 아내가 없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건은 터키 수사당국이 아이살 씨가 생명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한 혐의을 잡아내면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 터키 수사당국은 아이살 씨를 재수사한 결과 지난해 11월 그를 살해 혐의로 구속했다.조사 결과 사건 발생 전 아이살 씨는 아내 명의로 40만 터키리라(약 6천300만원)의 보험을 들었고 수령인은 자신으로 해놓았다. 사망 직후 이를 청구했다.그는 죽은 아내의 명의로 약 11만 9000리라(약 1900만원) 가량의 대출을 받은 것도 조사에서 드러났다.현재 아이살 씨는 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아려졌다. 터키 현행법상 그가 유죄로 판결되면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2021-02-17 21:34:45

美하버드대 총장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주장, 학문의 자유일 뿐"

美하버드대 총장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주장, 학문의 자유일 뿐"

미국 하버드대 총장이 마크 램지어 로스쿨 교수의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주장의 내용을 담은 논문은 '학문의 자유'에 포함되기에 문제가 없다는 뜻의 입장을 나타냈다고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17일 전혔다.외교사절단 반크는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의 영어약자로서 1999년 1월 인터넷상에서 전세계 외국인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사이버 외교사절단이다.반크는 다음 달 국제 학술지 '인터내셔널 리뷰 오브 로우 앤드 이코노믹스'에 '태평양전쟁 당시 성(性) 계약'(Contracting for sex in the Pacific War)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인 램지어 교수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했다.해당 논문에는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주장 외에도 "위안부는 일본 정부나 일본군이 아닌 모집 업자의 책임", "위안부는 돈을 많이 벌었다" 등이 포함되어 있다.이에 반크는 램지어 교수의 책임을 묻고자 로렌스 바카우 하버드대 총장에게 항의 메일을 보냈다. 더불어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철회시키고 대학 차원에서의 규탄을 요구했다.17일 반크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하버드대 총장 측 답서에는 "대학 내에서 이처럼 램지어 교수가 논쟁적인 견해를 표현한 것도 학문의 자유에 포함된다. 논쟁적인 견해가 우리 사회 다수에게 불쾌감을 줄 때도 마찬가지"라며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그 개인의 의견임을 밝힌다"라고 적혀 있다.이에 박기태 반크 단장은 "바카우 총장은 하버드대 교수 중에 흑인 노예제도를 옹호하는 연구나 독일 나치를 두둔하는 논문을 쓰면 과연 똑같은 답변을 할 수 있느냐"고 따지면서 "다시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고 말했다.항의 서한과 함께 세계 최대규모 청원사이트 '체인지닷오아르지'에 올린 램지어 교수의 논문 철회 요청 청원에 호응한 96개국 1만600여 명의 명단도 동봉했다.하버드대 총장에게 항의 이메일을 보내고 국제 청원을 올린 '반크 청년 리더' 옥다혜 씨는 "학자에게는 학문의 자유가 있지만, 학문의 자유는 학자의 윤리와 의무를 다했을 때 주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을 앞둔 옥 씨는 "학자에게는 더욱 고양된 표현의 자유가 인정되고, 학자의 의견은 더 큰 사회적 영향력이 인정되므로 그만큼 학자의 양심을 걸고, 객관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논거가 뒷받침된 주장만이 학문의 자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2-17 17:12:45

인도네시아 여성 "바람이 불자 임신 됐어요"···경찰 조사

인도네시아 여성 "바람이 불자 임신 됐어요"···경찰 조사

"인도네시아의 마리아? 새로운 메시아 등장?!"인도네시아의 여성이 성관계 없이 임신했고, 임신 사실을 안 지 불과 한 시간 만에 출산했다고 주장했다.16일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서부자바주 찌안주르 수카푸라마을에 사는 시티 자이나(25)라는 여성이 지난 10일 오후 딸을 출산한 뒤 "성관계 없이 기적적으로 임신했다"고 주장해 소동이 벌어졌다.시티는 "10일 오후 기도를 드리느라 엎드렸는데 자궁 속에 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이 있었다"며 "배가 아프더니 부풀어 올랐고 곧바로 보건소로 달려가 출산했다"고 지역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말했다.시티는 보건소에서 정상적으로 출산했고, 아기의 몸무게는 2.9㎏이었다.시티는 홀로 두 살배기 딸 한 명을 키우는 여성으로, 두 번째 출산 1시간 전까지 임신 증상을 전혀 못 느꼈고 생리도 규칙적이었다고 말했다.시티는 당초 넉 달 전 남편과 헤어진 '싱글맘'으로 알려졌으나 결혼 담당 종교사무국(KUA)은 "시티가 2017년 5월 2일 결혼했고, 법적으로 여전히 혼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지역 보건소 소장은 시티의 주장과 관련해 "의학적으로 '수수께끼 임신'(cryptic pregnancy) 혹은 '숨겨진 임신'(hidden pregnancy)에 해당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출산 직전까지 임신 사실을 전혀 못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시티의 주장이 현지 매체에 보도된 뒤 네티즌들은 "기적의 아이를 낳았다는 건가?",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 신생아의 아빠가 누구인지에 관심을 보였다. 이웃 주민들은 경찰에 신고도 했다.해당 마을 경찰서장은 "지역 사회에 더는 논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티가 어떻게 임신하고 출산했는지 사실관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대중에게 엉뚱한 소문이 퍼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시티를 임신시킨 남성을 찾고 있다.

2021-02-17 15:06:59

영국 해리 왕자 부부 둘째 임신···"아치에게 동생 생겨"

영국 해리 왕자 부부 둘째 임신···"아치에게 동생 생겨"

영국 해리(36) 왕자와 메건 마클(39) 왕자비가 둘째 자녀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의 대변인은 "(첫째 아들인) 아치가 동생을 갖게 될 것"이라며 "서식스 공작과 공작부인(해리 왕자 부부의 공식 명칭)은 둘째 아이를 갖게 돼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찰스 왕세자를 포함해 왕실 구성원들은 마클 왕자비의 임신 사실에 매우 기뻐하면서 부부의 행복을 빌어줬다고 버킹엄궁 대변인은 밝혔다.이날 부부의 오랜 친구이자 사진작가인 미산 해리먼의 SNS 계정(인스타그램)을 통해 마클 왕자비가 풀밭에서 해리 왕자의 다리를 베고 누워 한 손으로 배를 만지고 있는 모습을 담은 흑백 사진도 공개됐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이자 찰스 왕세자의 둘째 아들인 해리 왕자는 지난 2018년 5월 할리우드 출신 여배우 메건 마클과 결혼했다.부부는 1년 뒤인 2019년 5월 6일 첫째 아들인 '아치 해리슨 마운트배튼-윈저'(Archie Harrison Mountbatten-Windsor)를 출산했다.이후 마클 왕자비는 지난해 11월 뉴욕타임스(NYT)의 오피니언 면에 기고한 글에서 몇 달 전 발생했던 유산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그녀는 지난 7월 아치의 기저귀를 갈아줄 때 갑자기 극심한 경련을 느껴 아이를 앉은 채 쓰러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는 곧 병원으로 옮겨졌고, 깨어났을 때는 해리 왕자가 매우 비통해하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한편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해 1월 왕실 고위 구성원에서 물러나는 한편 재정적으로 독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지난해 3월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연례 '영 연방의 날' 기념식 참석을 끝으로 공식적인 왕실 업무에서 손을 뗐다.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해 1월 영국을 떠난 뒤 캐나다를 거쳐 지난해 8월부터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 중이다.부부는 자선단체인 '아치웰'(Archewell)을 설립해 활동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등 여러 곳과 TV 및 미디어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21-02-15 14:16:33

빌 게이츠 딸 "내 뇌에 천재 아빠 이식?"···백신 음모론에 일침

빌 게이츠 딸 "내 뇌에 천재 아빠 이식?"···백신 음모론에 일침

CNN 방송은 14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딸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녀는 "아빠의 천재적 뇌가 자신에게 이식되지는 않았다"고 농담을 던지며 백신 음모론에 일침을 가했다.의대생인 제니퍼 게이츠(24)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진을 올리며 "슬프게도 그 백신이 천재 아빠를 내 뇌에 이식하지 않았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가 그런 능력이 있었더라면…!"이라고 썼다.제니퍼는 사진 속에서 마스크를 쓴 채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쓰인 딱지와 주사기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있다.제니퍼의 농담은 빌 게이츠를 둘러싼 반(反)백신 음모론을 우회적으로 반박한 것이다.빌 게이츠는 MS 경영에서 물러난 뒤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해 백신 개발 기술과 이의 보급을 위한 활동을 벌여왔고, 이런 활동 탓에 그는 반백신 음모론의 중심 인물로 떠올랐다.CNN은 빌 게이츠를 둘러싼 기이한 음모론 중 한 가지는 그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이용해 사람들의 마음을 통제하거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마이크로칩이 들어간 백신을 퍼뜨리려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제니퍼는 '자신도 이런 음모론을 믿었는데 실제 결과는 그와 달라 실망했다'는 듯한 농담을 통해 이를 에둘러 반박한 것이다.제니퍼는 또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내 세포들이 이 바이러스에 대한 보호 면역 반응을 만들도록 가르치는 첫 mRNA 주사를 맞게 돼 특혜 이상을 누렸다"면서 "의대생으로서, 그리고 내과의사 지망생으로서, 그것이 나의 장래 의사 활동에 보호와 안전을 줄 것이라는 데에 감사한다"고 밝혔다.제니퍼는 이어 "모든 이들이 더 많이 읽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그것(백신 접종)을 강력히 고려하기를 당부한다"며 "더 많은 사람이 면역을 갖게 되면 우리 공동체는 모든 이들을 위해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2-15 11:20:58

중국 정말로 "범 내려온다"···개 덮치고 사람 마주치고

중국 정말로 "범 내려온다"···개 덮치고 사람 마주치고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주홍 입 쩍 벌리고!"한국관광공사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세계적으로 한류열풍을 일으킨 노래 '범 내려온다'가 'K흥(코리아 흥)'이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대중들의 집중을 받고 있다.이 시기에 실제로 중국 지린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에서 범(백두산 호랑이)이 사람이 사는 마을로 내려와 개를 덮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옌볜 라디오텔레비전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랑이의 사냥 장면을 7~8m 거리에서 촬영한 영상이 최근 중국 온라인 상에 확산했다.영상을 보면 집을 지키던 개가 한 방향을 보고 짖다가 고개를 돌려 다른 방향으로 가려던 찰나에 호랑이가 순식간에 뒤에서 접근해 개의 목덜미를 물었다.촬영자는 "최근 들어 호랑이가 자주 마을에 들어와 개와 양을 잡아먹었다. 아마 눈이 많이 내리고 먹이가 부족해서일 것"이라면서 "보름 동안 기다린 끝에 사냥장면을 포착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마을 주민이 개가 짖는 소리를 듣고 개를 구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고 촬영자도 주민을 보호·제지하기 위해 따라 나와 사냥 장면을 가까이서 봤으며, 호랑이와 7~8초간 눈을 마주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촬영자는 "당시에는 진짜 호랑이를 보게 돼 매우 감격했지만, 시간이 지난 뒤 생각하니 무서웠다"고 밝혔다.중국 당국이 동북 호랑이·표범 국가공원을 지정하고 보호에 나서면서 호랑이 개체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주민들이 호랑이와 마주치는 경우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당국은 "호랑이와 표범 분포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호랑이가 출몰할 수 있는 지역에서의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1-02-08 16:06:29

英 런던에서 가장 좁은 집···폭 170cm의 14억짜리 매물

英 런던에서 가장 좁은 집···폭 170cm의 14억짜리 매물

"여기 누구 살고 계세요?"AFP 통신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서부 셰퍼드 부시에 폭이 5.6피트(170.69㎝)밖에 안 되는 "런던에서 가장 좁은 집"이 부동산 매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왼편에는 병원, 오른편에는 미용실. 중간에 끼여있는 듯한 이 집의 외관이 무채색 계열이였다면 창고로 오인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소(?) 좁을 뿐 엄연히 사람이 살 수 있는 온전한 가정집이다.이 집은 19세기 말∼20세기 초에 지어져 '빅토리아 시대'에 모자 상점으로 쓰였다.폭이 좁은 만큼 가격도 저렴할까 당연한 의문이 든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집의 가격은 한국 돈으로 약 14억6천만원(95만파운드)이다.왜 이렇게 비싼 것일까?부동산 중개업자 데이비드 마이어스는 이 좁은 집이 비싼 이유를 두고 "런던의 독특한 역사를 품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집값이 비싸기로 악명 높은 런던 중심부까지 자동차를 타고 10∼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점도 높은 가격 책정에 한 몫 했다고 한다.총 다섯 개 층으로 이뤄진 이 집은 같은 층에서도 폭이 다르다. 지하 1층에 있는 부엌이 5.6피트로 가장 좁고 그 옆에 붙어있는 식당의 폭은 2배에 달한다.나선형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1층에서는 리셉션, 2층에서는 침실과 서재, 3층에서는 화장실과 욕실, 4층에서는 안방을 각각 만날 수 있다. 구색은 다 갖춘 알뜰한 살림집이다.여닫이, 미닫이문은 찾아볼 수 없고, 아래층에서 천장을 밀면 위층 바닥이 열리는 문이 층과 층 사이에 있다.이 매물의 등기부등본에는 이 집이 15년 전 2006년 약 7억5천만원(48만8천500파운드)에 거래됐다는 기록이 남아있다.하지만 마이어스는 "독특하고 개성 강한 부동산을 구매하는 사람이 적기는 하지만 세련되고, 아름답기 때문에 이 집은 반드시 팔릴 겁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매각 가능성이 예전 같지는 않겠지만 이 집의 가치는 눈에 보이는 폭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2021-02-08 15:35:33

"넌 코만 하면 완벽할텐데" 친구말 듣고 성형했다 코 끝 괴사

"넌 코만 하면 완벽할텐데" 친구말 듣고 성형했다 코 끝 괴사

중국의 한 여배우가 "넌 코만 빼면 완벽한 얼굴"이라는 친구의 말을 듣고 성형수술을 감행했다가 코끝이 까맣게 괴사하는 일이 발생했다.4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배우 가오 류(高溜·27)는 전날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성형수술 사실을 고백하며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사진 속 가오 류의 코는 까맣게 괴사됐다. 그는 "친구 중 한 명이 내 얼굴이 코만 빼면 완벽하다고 말하며 광저우의 한 성형외과를 소개해줘 지난해 10월 말 코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 병원이 코 수술을 할 자격이 없었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았다"며 성형수술을 받을 병원을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수술 후유증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도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가오 류는 현재 중국에서 두 편의 드라마 출연 계약을 진행 중이었지만 코 수술 후 모두 파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40만 위안(약 6천900만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은 물론 계약 위반으로 200만 위안(약 3억4천700만원)도 물어주게 됐다.외신은 가오 류의 수술을 진행했던 병원이 현재 법적 절차를 밟고 있으며, 중국 보건당국이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가오 류를 응원하면서도 중국의 성형 산업을 규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은 연간 성형수술 시술자가 2천만 명에 달하는 '성형 대국'이다. 과도한 성형 실태와 부작용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달엔 중국의 한 여학생이 13살부터 3년간 400만 위안(약 6억7천만원)을 들여 100차례 이상의 시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 학생은 시력과 기억력이 감퇴하는데도 성형을 멈출 수 없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2021-02-05 20:55:44

美 텍사스주 "유괴범 인형 '처키'를 공개 수배합니다"

美 텍사스주 "유괴범 인형 '처키'를 공개 수배합니다"

"아들 글렌을 납치한 극악무도한 '인형' 용의자 처키"공포 영화 '사탄의 인형' 주인공인 '처키'가 미국 텍사스주에서 어린이 유괴범으로 실시간 수배령이 내려졌다.3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1월 29일 텍사스주는 어린이 실종을 긴급 공지하는 '앰버 경보'(Amber Alert)를 내보냈다고 밝혔다.경보 속 용의자는 다름 아닌 공포 영화 '사탄의 인형' 속 주인공 '처키'였다.공지에는 처키가 손에 흉기를 들고 정면을 쳐다보는 사진과 함께 "나이 28살. 머리카락 붉은빛. 눈동자 푸른색. 몸무게 16파운드. 성별 남성. 인종 인형" 이라고 상세히 설명돼 있었다.'추가 정보'로는 "알록달록한 긴팔 상의에 청 소재 작업복을 입었으며, 커다란 주방 칼을 휘두르고 다님"이라고 낱낱이 용의자의 신상을 소개했다. 영화 캐릭터의 모습 그대로였다.그럼 '처키'에게 유괴된 아동은 누구일까? 바로 공포 영화 '사탄의 인형' 속 처키의 아들로 등장하는 '글렌'이다.공지는 글렌의 인상 착의를 "나이 5살. 머리카락 붉은빛. 눈동자 푸른색. 인종 백인" 등으로 설명하고 "처키와 글렌이 텍사스주 헨더슨시 거주지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고도 덧붙였다.텍사스주 공공안전 당국은 이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당국은 문제의 공지가 "테스트 오작동에 따른 결과"라고 해명하고 "이번 일로 야기됐을 혼동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그러나 당국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공지를 받았는지, 어떤 결과가 빚어졌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처키 원작자인 돈 맨시니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들을 제발 찾아달라"고 위트 있는 멘트로 누리꾼들에게 협조를 호소했다.누리꾼들은 오작동 된 경보의 소식에 "부자 사이에 어떤 일이 발생했을까", "처키에게 유괴된 글렘의 안전한 귀가를 바란다"며 이를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를 형성했다.영화 '사탄의 인형'은 1988년 시작된 공포 시리즈 물로, 경찰에게 총을 맞고 쫓기던 연쇄살인범이 장난감 가게의 인형 '처키'에 빙의해서 살인을 일삼는 내용이 담겨있다.

2021-02-04 14:55:03

"탈모에 프로페시아"···부작용은 '극단적 선택'?

"탈모에 프로페시아"···부작용은 '극단적 선택'?

탈모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프로페시아의 제조사인 미국 주식회사 MSD가 우울증을 유발해 극단적 선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부작용을 알면서도 숨긴 것으로 나타났다.로이터 통신은 3일(현지시간) 프로페시아의 부작용과 관련해 뉴욕 브루클린연방법원에 제기된 소송 관련 자료를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최근 의학계에선 프로페시아의 원료인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할 경우 극단적 선택 및 우울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이에 따라 유럽과 캐나다의 보건 당국은 피나스테리드를 이용한 탈모치료제에 '극단적 선택에 대한 충동을 부를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 문구를 삽입하도록 지시했다.그러나 미 식품의약국(FDA)은 극단적 선택과 관련한 경고 문구를 의무화하지 않은 상태다.로이터가 입수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프로페시아 제조사인 MSD는 최소 2009년부터 약 복용 후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다는 보고를 200건 이상 접수했다.그러나 MSD는 심각한 우울증과 극단적 선택과 관련한 보고 사례가 너무 적고 구체적이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후속 조처를 하지 않았다.특히 MSD는 프로페시아의 부작용과 관련한 경고 문구에 극단적 선택과 관련한 내용을 추가하지 않도록 FDA를 설득한 것으로 확인됐다.FDA는 2011년 프로페시아나 복제약을 먹은 뒤 100명 이상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보고를 접수했지만, '극단적 선택을 한 비율이 자연발생적인 비율보다 적다'는 MSD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소비자 보호단체들은 MSD가 매출을 높이기 위해 부작용에 대한 경고를 숨겼다고 비판하고 있다.다만 MSD는 성명을 통해 "프로페시아와 극단적 선택의 상관관계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탈모 치료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대부분 스트레스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복용하는 약에 우울증이라는 부작용이 존재한다면 실로 심각한 문제이다.부작용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약은 없으나 환자의 생활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제조사에서는 이를 냉정하게 판단하여 개선해야 될 것이다.

2021-02-04 11:38:27

"마릴린 맨슨에 성적 학대"…에반 레이첼 우드 등 여성들 폭로 잇따라

"마릴린 맨슨에 성적 학대"…에반 레이첼 우드 등 여성들 폭로 잇따라

미국 드라마 '웨스트월드'의 여주인공으로 유명한 배우 에반 레이첼 우드가 전 연인인 록스타 마릴린 맨슨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마릴린 맨슨으로부터 정신적 학대나 성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한 여성은 에반 레이첼 우드가 처음이 아니다. 우드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를 학대한 사람의 이름은 브라이언 워너다. 마릴린 맨슨으로도 알려져 있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그는 우드는 10대 때부터 맨슨에게 그루밍(길들이기)을 당했고, 수년간 끔찍하게 학대받았다고 주장했다.또 "나는 세뇌됐고, 맨슨에게 복종하도록 조종당했다"면서 "보복의 두려움과 중상모략, 협박 속에 살아왔다"고 말했다.우드는 "이 사람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서 그가 다른 이들의 삶을 망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는 이유를 밝혔다.그동안 우드는 언론 인터뷰 등에서 성폭행과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수 차례 밝혔지만, 누구인지 밝힌 것은 처음이다.2019년 캘리포니아주 상원 공공안전위원회에 출석했던 우드는 "저 또한 10대 후반에 만난 어떤 사람에게 고문을 당했고 그 사람 때문에 굶주렸던 적이 있다"며 "그 사람은 치명적인 흉기로 내 생명을 위협했고, 내 전화 통화 내용을 감시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우드는 19살이던 2007년 스무살 가까운 나이 나이차를 극복하고 맨슨과 교제를 시작했다. 이들은 2010년 약혼 발표를 했지만 그해 말 결별을 선언했다.맨슨의 만행을 폭로한 것은 우드뿐만이 아니다.영국 BBC에 따르면, 맨슨의 개인 비서였던 애슐리 월터스 등 여성 네 명도 최근 SNS를 통해 맨슨으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맨슨이 욕설을 퍼붓거나 마약을 복용하도록 강요하고, 성적 학대를 가했다고 말하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우울증 등을 호소했다. 폭로가 이어지자 맨슨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나에 대해 제기되는 주장은 끔직한 왜곡"이라며 "이들이 왜 과거를 왜곡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합의 하에 친밀한 관계를 맺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의 음반사인 '로마 비스타' 측은 그의 음반을 홍보하지 않겠다며 '손절'하는 등 맨슨의 해명은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52세의 맨슨은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나 1994년 데뷔했다. 록 밴드 '마릴린맨슨'의 리더이자 보컬로 활동해왔고, 1990년대 후반에 발표한 앨범들이 빌보드 200차트에 진입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특히 기괴한 메이크업과 무대를 부수는 퍼포먼스 등으로 팬덤의 지지를 받았다.

2021-02-03 08:53:36

美 "눈 치우기 싫어" 이웃부부 살해 후 스스로 목숨 끊어

美 "눈 치우기 싫어" 이웃부부 살해 후 스스로 목숨 끊어

미국 40대 남성이 눈 치우기 문제로 다투던 이웃 부부를 총격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펜실베이니아를 포함한 미국 북동부에는 전날 저녁부터 강풍을 동반한 눈 폭풍이 덮쳐 지역에 따라 최대 61㎝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따라서 집 앞 등 거리 곳곳의 눈 치우기를 주민들이 함께 실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펜실베이니아주 루체른 카운티의 스테파니 샐러밴티스 지방검사장은 이날 오전 9시께 플레인스타운십의 한 주택 앞길에서 이 집에 살던 부부가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피살된 부부는 제임스 고이(50)와 리사 고이(48)로 확인됐다.살해 용의자는 맞은편 집에 살던 이웃 제프리 스페이드(47)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샐러밴티스 검사장은 피해 부부와 용의자 사이에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분쟁이 있었다면서 "그 분쟁은 오늘 아침 제설 작업에 관한 이견 때문에 더욱 악화했다"고 말했다.지역 경찰 또한 "그전에도 누구의 마당에 눈을 치워놓느냐에 관한 분쟁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이 부부와 말다툼하던 스페이드는 집으로 들어가 권총을 들고나와 탄창이 빌 때까지 총격을 가했다. 그는 다시 AR-15 스타일의 소총을 가져와 부부에게 각각 두 발씩 더 쏘는 등 모두 15∼20발을 난사한 것으로 조사됐다.출동한 경찰이 스페이드를 체포하기 위해 자택 문을 두드리자 집 안에서 한 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AP는 전했다.

2021-02-02 15:30:50

中 코로나19 항문검사 하면 '펭귄걸음' 된다?···"허위사실"

中 코로나19 항문검사 하면 '펭귄걸음' 된다?···"허위사실"

"항문 검사 받으면 이렇게 되나요?"중국 당국이 뒤뚱거리며 걷는 사람이 담긴 동영상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문 검사를 받은 후의 모습이 아님을 주장했다.1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시 인터넷신고센터는 이 동영상은 편집되고 조작됐다고 밝혔다.이어 시 보건부서와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스자좡에서는 코와 목에서만 샘플을 채취했을 뿐 항문 검사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항문 검사는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설사 환자에 대해서만 진행하며 어떠한 불편도 초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신문은 항문 검사 뒤 별다른 불편함이 없었다는 네티즌들의 경험을 먼저 소개했다. 그리고 동영상에 남자아이들만 등장하는 점을 언급하며, 할례를 받은 뒤 촬영한 것 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전했다.스자좡시는 인터넷으로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행위는 법적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최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스자좡에서 코로나19 항문 검사를 받은 아이들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엉덩이를 살짝 뒤로 뺀 채 펭귄처럼 뒤뚱거리며 복도를 걷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네티즌들은 영상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검사', '바이러스보다 더 두려운 코로나19 검사', '왜 꼭 항문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라는 반응을 보였다.중국 베이징(北京)과 산둥성 칭다오(靑島) 등 일부 지역에서는 입국객이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등을 대상으로 항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입안이나 콧속에 면봉을 넣어 샘플을 채취하는 방식이 아니라 항문에 면봉을 찔러 넣어 샘플을 채취하는 방식이다.중국 당국은 신체의 상부에 해당하는 목과 코 부분의 바이러스가 하부의 항문 쪽보다 먼저 사라진다고 판단하였다.따라서 무증상 감염자나 호흡기 증상이 사라진 사람들을 찾는 데 항문 검사가 더 적절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받아들여 이 검사를 도입했다.하지만 신체 중 타인에게 보이기 민망한 부분인 항문을 검사 부위로 꼽자 대중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중국은 코로나 19의 종식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라고 있다.

2021-02-01 16:18:17

美 '독하고 비싼 술' 잘 팔려···코로나19로 혼술족 증가

美 '독하고 비싼 술' 잘 팔려···코로나19로 혼술족 증가

"한 잔 거하게 따라 마셔야 이 코로나도 빨리 지나가겠지"미국인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더 독하고 비싼 술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 영업에 대한 각종 규제 탓에 식사와 함께 팔리는 와인과 맥주 판매는 줄었고, 혼자 술을 마시는 일명 '혼술족'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현지시간) 지난해 미국 증류주 제조업체들의 매출이 312억 달러(한화 약 34조9천억 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이 같은 매출액은 전년보다 7.7% 늘어난 수치로, 40년 만에 가장 급격한 성장세라는 것이 미국 증류주 제조협회(DISCUS)의 설명이다.업계에선 증류주의 매출 신장은 코로나19 사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인들이 일반적으로 집에서 즐기는 도수가 높은 증류주의 인기는 오히려 올라갔다는 것이다.위스키 조니 워커를 생산하는 디아지오의 캐슬린 미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로나19로 자유가 제한된 소비자의 행동 양식이 바뀌었다면서 "자신들을 위한 음식과 주류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DISCUS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산 위스키 판매량은 8.2%, 코냑은 21% 늘었다.칵테일을 즐기는 혼술족이 늘면서 칵테일 제조에 많이 사용되는 테킬라의 판매량은 17% 늘었다. 완제품 칵테일의 판매는 39%나 급증했다.또한 높은 가격대의 증류주에 대한 인기도 확산했다.2019년 증류주 매출 중 750㎖ 한 병의 가격이 40달러(약 4만5천원)를 넘는 고가의 증류주 매출의 비중은 34%였지만, 지난해엔 40%까지 늘었다.디아지오사도 주류판매점에서 한 병에 50달러(약 5만6천원)를 넘는 가격표가 붙는 돈 훌리오 테킬라와 카사아미고스 테킬라의 매출이 각각 55%, 137% 뛰어올랐다고 밝혔다.다만 증류주 중에서 유럽산 싱글몰트 위스키의 판매량은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9년 유럽연합(EU)에서 생산되는 위스키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후폭풍 때문이라는 게 WSJ의 설명이다.

2021-02-01 10:41:19

캐나다 카지노 CEO "노인보다 내가 더 중요해" 백신 우선 접종

캐나다 카지노 CEO "노인보다 내가 더 중요해" 백신 우선 접종

"내가 CEO인데! 내가 먼저 백신 맞아야지!"캐나다의 카지노업체 최고경영자(CEO) 부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우선 접종 지역인 노인 마을로 가서 백신을 접종 한 사실이 알려졌다.29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캐나다 카지노 회사 '그레이트 캐네디언 게이밍 코퍼레이션'의 CEO인 로드니 베이커(55)와 영화배우인 그의 아내 예카테리나(32)는 지난 21일 전세기를 타고 밴쿠버에서 북서부 유콘 준주(準州)의 원주민 마을 비버 크릭으로 갔다.인구가 120여명에 노인이 대다수인 이 마을은 백신 우선 접종 지역으로 분류된 곳이다.베이커 부부는 마을에 도착한 후 모텔에 취업했다며 보건 당국을 속이고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이들은 유콘 지역 방문객에게 의무화 된 2주 격리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접종 직후 이들 부부는 바로 마을을 떠났는데, 지역 주민에게 공항까지 태워다 줄 것을 요청했다.지역 주민이었던 운전기사는 낯선 사람이 주민 행세를 하며 백신을 맞는 것을 수상히 여겨 관계 당국에 이들 부부를 신고했다.당국은 베이커 부부가 일한다고 주장한 모텔에 확인해 이들 부부가 마을 주민이 아닌 것을 밝혀냈다.캐나다 연방 정부 관계자는 "이들은 백신 접종 시스템을 악용하려 했다"며 "이것은 잘못되고 역겨운 행동"이라고 비판했다.존 스트리커 유콘 준주 복지부 장관은 "지역 주민에게 모욕감을 준 이들 부부로 인해 분노가 치민다"고 말했다.관련법에 따르면 격리 기간을 지키지 않은 베이커는 500달러 이하의 벌금, 6개월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베이커는 2019년 카지노 회사 CEO로 재직하며 520만달러(약 58억원)를 번 재력가였지만, 백신 새치기로 논란이 일자 지난 주말 CEO에서 물러났다. 예카테리나는 영화 '팻맨'과 '칙파이트' 등에 출연한 배우다.

2021-01-29 17:00:43

도합 131대 회초리질···인도네시아 동성애·음주·불륜 공개 태형 집행

도합 131대 회초리질···인도네시아 동성애·음주·불륜 공개 태형 집행

"사랑이 죄는 아니잖아!"···"인도네시아에서는 사랑이 매가 될 수 있다"2021년 1월 28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아체주 반다 아체에서 동성애를 한 혐의로 기소된 한 남성이 샤리아 경찰에 의해 공개 태형을 집행 받았다.아체주는 인도네시아에서 샤리아(이슬람 관습법)를 적용하는 유일한 곳으로 주민 500만 명 중 98%가 이슬람 신자이다.27세와 29세의 남성은 동성 성관계를 가진다는 이웃집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율법을 어긴 남성들은 아체주 반다아체의 타만사리 공원에서 라탄(인도네시아 회초리)으로 수십 명의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공공연히 회초리질을 당했다.이들은 각각 태형 80대를 선고받았으나 구속 수감 기간을 고려해 77대씩 맞았다. 이들은 회초리질을 받다 중간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잠시 멈출 것을 요청했고, 물을 마신 뒤 나머지 매를 마저 맞았다. 아들이 동성애 때문에 태형을 받는 모습을 지켜보던 어머니가 정신을 잃기도 했다.나머지 4명은 음주 혐의로 40대, 불륜 혐의로 17대씩 회초리질을 받았다.야체주는 성폭력 범죄와 음주, 도박, 간통, 동성애, 혼전 성관계, 공공장소 애정행각 등이 적발되면 공개 태형으로 다스린다. 꽉 끼는 옷을 입은 여성이나 금요일 합동 기도회에 빠진 남성도 태형 대상이다.2019년 12월에는 여성 범죄자에게 회초리질을 하기 위한 여성 집행관이 처음으로 배치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태형 집행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아체주의 공공질서 담당관 헤루 트리위자나르코는 "샤리아법 적용은 최종적이며 누구든, 외부 방문객도 현지 규범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인권단체들은 아체주의 공개 태형을 중단하라고 촉구하지만, 이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2021-01-29 16: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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