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가 떴다"…상주상무 데뷔전 데뷔골

2001년생 막내…두달간 혹독한 준비로 기회 얻어
"더 성장한 모습 보이기 위해 노력"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원정경기에서 상주상무 오현규가 프로 데뷔골을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상주상무 제공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원정경기에서 상주상무 오현규가 프로 데뷔골을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상주상무 제공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

상주상무 오현규가 프로 데뷔골을 터뜨린 소감을 전했다. 상주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 전북현대와 원정경기에서 1대 2로 패했다. 전북전을 앞두고 새 얼굴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던 김태완 감독은 실제로 전북전에서 14기 신병 선수들을 대거 중용해 이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2001년생 막내 오현규였다.

오현규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이날 전반 13분 강지훈의 크로스를 받아 문전에서 헤더 득점을 터뜨리며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오현규는 경기 후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지만 경기에 나설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코칭스태프에게 정말 감사하다. 상주에서 첫 출전이라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수정 보완해 공격수로서의 품격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득점 후 자신의 이름을 가리키는 인상적인 세리머니를 선보인 오현규는 "내가 여기 있다는 것을 가리킨 것이다. 작년부터 자기 전에 항상 어떤 세리머니를 할지 상상했다. 특히 수원 유스(매탄중, 매탄고) 시절부터 전북을 상대로 골을 넣고 싶다고 생각했다. 꿈에 그리던 데뷔골을 넣을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지난 6월 1일 상주에 합류한 오현규는 두 달 간의 준비 기간 끝에 마침내 상주 데뷔전을 치렀다. 상주 데뷔전서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한 오현규는 혹독한 자기 관리와 동료의 도움 덕분에 골 맛을 봤다.

오현규는 "올 시즌 K리그 첫 경기여서 기분 좋은 긴장과 함께 기대감이 컸다. 준비하던 루틴대로 임했고 감독님께서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셔서 득점까지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득점으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오현규의 올해 목표는 '성장'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더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하겠습니다. 특히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기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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