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콜롬비아 대 일본. 네이버

'일본 파라과이' 실시간 검색어 왜? 과거 평가전 분석해 같은 남미팀 콜롬비아와의 경기 가늠하려고?

'일본 파라과이'가 19일 저녁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오후 9시 일본은 콜롬비아와 붙는데 왜 파라과이가 함께 검색된 것일까? 이는 불과 1주일 전인 12일 일본이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가져 4대 2로 승리했고, 이에 따라 일본이 파라과이와 같은 남미팀인데다 객관적 전력은 더욱 강한 콜롬비아와는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측하려는 검색으로 풀이된다. 즉 당시 파라과이와의 경기 내용을 분석해 콜롬비아와의 승부를 가늠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콜롬비아와 일본의 역대전적은 콜롬비아가 2승 1무 0패로 우위에 있다.

2018-06-19 20:09:39

(니즈니노브고로드=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 김신욱이 경고를 받고 있다. 2018.6.18 연합뉴스

스웨덴전 패배로 장현수·김신욱 등 팬들 비난에 '곤욕'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향한 팬들의 질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 F조 1차전 스웨덴전에서 0-1로 졌다. 이 과정에서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김신욱이나 수비수로 나서 몇 차례 부정확한 패스를 시도한 장현수 등은 축구 팬들로부터 집중적인 비난의 대상이 됐다. 18일 밤 11시께 경기가 끝난 이후부터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들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물론 청원 내용 자체가 비현실적이고 감정에 치우친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으나 축구 대표팀에 대한 팬들의 시선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또 신태용 감독과 후반 20분 스웨덴에 페널티킥을 허용한 김민우에 대해서도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신태용 감독을 국가대표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줄을 이었고, 김민우의 소속사 인터넷 홈페이지는 경기 직후 잠시 마비되기도 했다. 장현수와 김신욱은 현재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비공개로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이런 조치가 스웨덴전이 끝난 뒤에 팬들의 비난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며 '자신들의 SNS 계정 수비 능력은 세계적 수준'이라고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반면 다른 팬들은 '이들의 소셜 미디어는 원래 비공개 계정이었고, 이번 스웨덴전과는 무관하다'며 부당한 비난을 멈춰야 한다고 맞섰다. 축구 팬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등을 통해 '근거 없는 이유로 축구 대표팀을 헐뜯는 사람들을 처벌해달라'고 맞서는 등 축구 대표팀의 스웨덴전 부진에 팬들의 의견도 갈리고 있다.

2018-06-19 20:01:25

[월드컵] '같은 1패인데'…도박사들의 탈락 예상국은 한국이 3번째, 사우디·파나마 다음

해외 베팅업체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희박하게 점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 365가 19일 공개한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 배당률은 1/80이다. 쉽게 말해 80만원을 걸어 한국이 16강에 실패하면 81만원을 돌려받는다는 뜻이다. 한국의 16강 진출에는 12/1, 8강에는 33/1, 4강에는 80/1, 준우승에는 125/1, 우승에는 750/1의 배당률이 책정됐다. 18일 스웨덴과 F조 조별리그 첫판에서 패한 한국의 16강 탈락 배당률이 높게 잡힌 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1패를 떠안고 있는 나머지 10개 국가의 16강 배당률과 비교해도 한국은 높은 편이다. 한국보다 배당률이 높은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1/100)와 파나마(1/150) 2개국뿐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러시아에 0-5, 파나마는 벨기에에 0-3으로 패해 골 득실에서 크게 불리한 상황이다. 한국은 0-1로 져 골 득실이 절망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남은 2경기에서 멕시코(24일), 독일(27일)과 만나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에 패한 '디펜딩챔피언' 독일은 2/1의 탈락 배당률로 여전히 16강 진출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판에서 졌지만, 만만찮은 실력을 보여준 이집트(1/5), 호주(1/7), 페루(1/8)도 비교적 낮은 배당률을 받았다. 그 뒤를 나이지리아(1/12), 모로코(1/20), 튀니지(1/25), 코스타리카(1/33)가 이었다. 또 다른 베팅업체 윌리엄힐 역시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에 1/33의 배당률을 매겨 파나마(1/500), 사우디아라비아(1/50)에 이어 세 번째로 탈락에 가까운 팀으로 예상했다.

2018-06-19 19:24:08

[월드컵] 슈틸리케 전 감독 "한국, 조별리그 3연패 당할 것"

울리 슈틸리케(독일)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3전 전패를 당할 것으로 예측했다. 스웨덴 축구 전문 매체 풋볼스카날렌은 19일(한국시간) 슈틸리케 감독이 독일 방송 ZDF와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은 ZDF와 인터뷰에서 "(한국) 감독이 손흥민의 쓰임새를 적게 만들었다"며 "한국은 3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로 탈락한 이후인 2014년 9월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러시아 월드컵 지역 예선 도중인 지난해 6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지도자다. 현재 중국 프로축구 톈진 사령탑을 맡은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을 너무 수비 쪽에서 활용했다"고 지적하며 황희찬의 발전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동안 2015년 아시안컵 준우승, 동아시안컵 우승 등의 성과를 냈다.

2018-06-19 19:16:18

[월드컵] 러시아에 0대 5 진데 이어 머피의 법칙? 사우디 대표팀 태운 비행기 엔진에 불…"새 때문"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이 타고 가던 러시아 항공기 엔진에 불이 났으나 비행기가 안전하게 착륙하면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항공기 엔진에 새가 날아 들어갔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로이터·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사우디 대표팀을 태우고 러시아 북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남부 로스토프나도누로 향하던 러시아 '로시야' 항공사 소속 에어버스 A319기의 엔진에 불이 붙었다. 승객들이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동영상에는 날개 아래 1개 엔진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도 이 항공기 2개 엔진 중 1개에 작은 불이 났으나 무사히 착륙했다고 전했다. 로시야 항공사 측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로스토프나도누로 운항한 여객기가 착륙하는 과정에서 1개 엔진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새가 엔진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항공사는 그러나 "항공기는 2개의 작동하는 엔진으로 착륙했으며 계류장까지 자체적으로 이동했다"면서 "승객들은 트랩을 이용해 정상적으로 내렸고 비행 안전에 위협이 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엔진에 불이 났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항공청도 "(문제의) 여객기가 착륙과정에서 1개 엔진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엔진에서 불꽃이 튀는 사고가 있었다. 사고는 승객들이 핸드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에 담겼다"면서 엔진에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항공청은 정확한 사고 경위 규명을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항공 전문가들도 "동영상을 볼 때 새가 엔진에 날아들어 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런 사고는 매년 1천여 건이 일어날 정도로 자주 있는 일이라 비상사태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령 1개 엔진이 고장이 나더라도 다른 1개 엔진으로 비행을 마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우디 팀은 오는 20일 오후 6시로 예정된 A조 조별리그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위해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사우디는 앞서 14일 개막전에서 러시아에 5:0으로 대패했다. 사우디 축구협회는 이날 여객기 엔진 사고에도 로스토프나도누 도착 후 숙소로 가는 버스에 웃으며 오르는 선수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협회는 "대표팀 선두들이 로스토프나도누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기술적 문제가 있었지만 안전하다. 현재 선수들이 숙소로 이동 중"이라면서 "항공기에 화재는 없었으며 '경미한 사고'가 있었을 뿐이다"고 전했다.

2018-06-19 17:30:24

콜롬비아 대 일본. 네이버

일본은 아시아 5개팀 강·중·약 가운데 무엇? 콜롬비아 VS 일본, 19일 오후 9시

콜롬비아와 일본의 19일 오후 9시 예정된 2018 러시아월드컵 H조 조별리그 경기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에게는 라이벌인 일본의 경기이기도 하면서,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세계적 선수들을 보유한 콜롬비아의 이번 월드컵 첫 경기이기도 해서다. 또한 아시아 예선을 통과한 5개팀(배정 4개팀, 대륙간 플레이오프 통과 1개팀) 모두의 전력을 대체로 확인할 수 있는 마무리 경기이기도 해서다. 현재까지는 러시아와의 개막전에서 0대 5로 대량실점하며 진 사우디아라비아와 유효슈팅 0의 기록으로 스웨덴에 0대 1로 진 한국이 2약으로 평가된다. 프랑스에 크게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2대 1로 진 호주는 1중으로 분석된다. 강력해진 늪 축구를 선보여 모로코를 1대 0으로 꺾은 이란은 아시아 5개팀 가운데 경기력으로 보나 경기 결과로 보나 1강이다. 이어 일본이 강, 중, 약 가운데 어디에 포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비윈 등 유럽 14개 베팅업체들은 콜롬비아의 낙승을 예상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콜롬비아 승리 배당률은 평균 1.74배, 일본의 승리배당률은 5.81배, 무승부는 3.58배다. 배당률 숫자가 적을수록 확률이 높다고 본다는 얘기다. 이들은 공개한 스코어 배당률 순위를 살펴보면, 콜롬비아의 1대 0 승리가 1위, 2대 0 승리가 2위이다. 콜롬비아와 일본의 역대전적은 콜롬비아가 2승 1무 0패로 우위에 있다.

2018-06-19 16:26:55

[월드컵] 멕시코 지진국 "로사노 득점 순간과 인공 지진은 무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멕시코 축구대표팀 이르빙 로사노의 골에 환호한 멕시코 국민이 인공 지진을 유발했을 수 있다는 현지 지진 관측 기관의 추정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 났다. 19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국립지진국은 전날 멕시코시티에서 지진활동이 일어났으나 이는 축구팬들의 환호와 관련 없다고 밝혔다. 멕시코 지진국은 현지시간 18일 오전 10시 24분, 낮 12시 1분 두 차례 작은 지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독일과의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멕시코 로사노의 골이 터진 시간은 첫 번째 지진과 두 번째 지진 사이인 현지시간 오전 11시 35분이었다. 멕시코 지진관측 기관인 심사(SIMMSA)는 18일 트위터에서 "오전 11시 32분 멕시코시티에 설치된 최소 두 개의 지진 센서에서 인공 지진이 감지됐다"며 "로사노의 골이 터진 순간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발을 구르거나 뛰어서 생긴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 화제에 올랐다. 그러나 멕시코 지진국은 멕시코시티의 평소 엄청난 교통량과 다른 활동이 여러 진동을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독일을 무너뜨린 결승 골에 멕시코 축구팬들이 기쁨에 겨운 나머지 한꺼번에 뛰어서 생긴 진동은 아니라는 얘기다.

2018-06-19 15:08:44

'집에서 TV로 본 관전기' 대한민국 스웨덴 전 외 19일 새벽 경기

러시아에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집에서 TV로 경기를 보며, 포털사이트 등에 주옥같은 댓글을 남긴 댓글러들의 한줄 한줄을 엮어 메신저 대화 형식으로 바꾼 '집관기(집에서 본 경기)'입니다. 경기를 보지 못했다면 다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1. 대한민국 스웨덴 전 (전반전) A: 어째 스웨덴 수비가 발 느리단 거 알면서도 공간 패스 하나가 안 나오냐. B: 골키퍼 조현우만 빛나네. 그런데 이 와중에 스웨덴 어지간히 못한다. 정말. A: 지금까지 내가 전 경기를 다 봤는데, 가장 지겨운 경기다. (하프타임) B: 하프타임 맥주 광고가 사람 속 뒤집어 놓으라는 건지 오늘 알았네. A: 내가 4년간 술을 안 마셨는데 오늘 맥주 깠다. (후반전) B: 스웨덴 침대축구 수입국 됐네. 침대축구가 선진축구일 줄이야. (1:0 스웨덴 승) A: 유효슈팅 0개, 골키퍼 없어도 골 못 넣었다는 이야기. 스웨덴 골키퍼 얼굴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도 안 난다. B: 이제 세계 랭킹 1위와 1위를 이긴 팀이랑 붙을 일만 남았네. A: 오늘 경기의 승자는 치킨 안 시킨 사람. #2. 벨기에 파나마 전 (경기 직전) B: 파나마 애들 국가 부르는데 진심이 느껴진다. A: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첫 경기 때 북한 정대세가 철철 울던 게 생각나네. B: 파나마도 월드컵 출전 자체가 너무 감동인거지. (3:0 벨기에 승) #3. 잉글랜드 튀니지 전 (후반 추가시간, 경기 종료 3분 전) A: 해리 케인 한 방은 확실하네. 투 샷 투 킬이네. (편집자 주-이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유효슈팅은 2차례, 2차례 모두 골로 연결) B: 케인 위치 선정, 이건 무슨 농구선수들 리바운드 따내는 거 같다. 공이 알아서 오네. A: 벨기에랑 잉글랜드 경기 얼른 보고 싶다. B: 스털링 땜에 말아먹을 뻔한 경기 케인이 멱살 잡고 끌어올림. (2:1 잉글랜드 승)

2018-06-19 14:26:02

잉글랜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

'그 선수의 떡잎시절' 잉글랜드 해리 케인

잉글랜드는 성인 대표팀 무대에서도 만년 우승후보로 꼽히지만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4강 진출 이후 4강 이상의 호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그러다 속칭 '대박사건'이 터졌는데 그게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U-20 FIFA 월드컵 우승이었다. 통상 황금세대들이 길게는 10년 뒤까지 활약을 이어간다는 걸 감안하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나 2026년 북중미에서 열릴 월드컵이 기대되는 결과였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잉글랜드의 U-20 FIFA 월드컵 대회 성적은 동네북 수준이었다. 2009년 이집트 대회 조별리그 탈락(1무 2패), 2011년 콜롬비아 대회에서는 '무득점 16강행'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조별리그 3경기 모두 0대0 무승부 경기였던 데다 16강에서도 골을 못 넣고 탈락했던 것이다. 2013년 터키 대회에 등장한 선수가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조별리그 첫 경기 이라크 전에서 루크 윌리암스의 골을 도와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칠레 전에서 골을 넣었다(잉글랜드는 이 대회에서 총 3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2무 1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되는데 조 1위 팀은 4강까지 진출했던 이라크였다. 우리나라도 권창훈 등이 출전해 8강까지 올랐지만 이라크에게 승부차기로 패했다. 우승팀은 폴 포그바가 이끈 프랑스였다. 참고로 2013년 대회는 브라질이 본선에도 오르지 못한, 브라질로선 전무후무한 굴욕의 해였다. 해리 케인의 떡잎 시절은 매우 화려하다. 2010년 U-17 FIFA 월드컵 대회 잉글랜드 대표로 시작해 엘리트 코스를 착착 밟아갔다. 2012년 있은 U-19 UEFA 축구선수권대회에서 14경기 6골을 작렬하며 2013년 U-20 FIFA 월드컵 대회 본선행을 이끌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해 매년 20골 이상 기록했고 통산 153경기에 출전해 108골을 터트렸다.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긴 하지만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프리미어리그 기록은 196경기 84골이었다. 1993년생인 해리 케인은 기량이 만개했다고 하기엔 아직도 '떡잎 시절'인지 모른다. 그러나 이번 대회 첫 경기 튀니지 전에서 '될 성부른 떡잎'이라 하기엔 출중한 실력을 보이면서 '이 선수의 절정은 어딜까'라는 궁금증만 증폭되고 있다.

2018-06-19 14:31:15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대한민국, 스웨덴에 0대1 석패…안타까운 시민들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과 스웨덴전이 열린 18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응원전을 펼치던 시민들이 후반전 들어 한골을 허용하자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18-06-18 23:15:20

[월드컵] 신태용호 출격 (니즈니노브고로드=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18일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대한민국 대 스웨덴의 경기에 앞서 한국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와 정렬해 있다. 2018.6.18 zjin@yna.co.kr (끝) 연합뉴스

막고 또 막은 조현우 'VAR'에 당했다…한국, 스웨덴에 0-1 분패

한국이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에서 패해 16강 진출에 암운이 드리웠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 열린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에 0대1로 패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 진출 후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위해 한국팀은 최선을 다했지만 분패했다. 한국은 스웨덴을 상대로 4-3-3 전술을 들고 나왔다. 김신욱이 최전방 중앙에, 손흥민과 황희찬이 좌우에, '캡틴'기성용과 이재성, 구자철이 중원을 지켰다. 스웨덴은 4-4-2 전법으로 맞섰다. 양 팀은 전반 15분까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이후 스웨덴이 경기를 주도하고 한국은 역습을 노렸다. 한국은 전반전에 1개의 슈팅 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스웨덴에 끌려다녔다. 전반 20분 마르쿠스 베리의 슈팅을 조현우가 몸을 날려 막아냈고 이어진 코너킥에서 포르스베리의 헤딩슛은 골대 바깥쪽으로 향했다. 한국은 전반 37분에야 이재성이 기성용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첫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한국은 전반 막판에도 두 차례의 위기를 더 맞았으나 실점 없이 마쳤다. 스웨덴의 결승골은 후반 20분에 터졌다. 한국 문전에서 혼전을 벌이던 중 한국 수비수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스웨덴 그란크비스트가 차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킥 결정은 못내 아쉬웠다. 주심은 당초 한국팀의 반칙을 불지 않았으나 스웨덴의 비디오판독 요청을 받아들여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로써 한국은 1패를 기록, 23일 멕시코전과 27일 독일전에서 16강 진출을 위한 승부를 걸어야 한다. 남은 경기서 2승할 경우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지만 1승1무를 기록할 경우 골득실차를 따져 16강 여부가 가려진다. 1차전에서 패한 독일이 한국, 스웨덴전에서 사력을 다할 것이고, 당초 2위 자리를 놓고 멕시코, 스웨덴과 경쟁하는 것을 상정해 둔 한국팀으로선 16강 진출 시나리오가 더욱 힘들게 됐다.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도에서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2018-06-19 08:00:53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펼친 월드컵 거리응원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가 열린 18일 오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시민들이 대구 삼성라온즈파크에서 대형 태극기를 펼쳐들고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스웨덴 전이 열린 18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 모인 붉은악마 응원단과 시민들이 경기 관람하던 중 대표팀이 득점에 실패하자 안타까워 하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스웨덴 전이 열린 18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 모인 붉은악마 응원단과 시민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018-06-18 22:12:16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대구스타디움에서 응원전 펼치는 붉은악마들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 대한민국 VS 스웨덴 전이 열린 18일 오후 거리응원전이 열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모인 붉은악마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018-06-18 20:19:42

눈물을 머금고 맛있게 먹었던 한국식 치킨. 고추장 소스 치킨은 한국에서 먹었던 웬만한 치킨보다 더 맛있었다.

야식을 부르는 러시아 월드컵 중계…외식·유통업소들 즐거운 비명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방송이 늦은 저녁 시간대에 몰리면서 외식'유통업체들이 '야식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가 없는 날에도 치킨이나 족발 등 야식과 함께 경기를 즐기는 시민들이 늘면서 배달 음식 주문도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17일 오후 8시 대구 수성구 신천시장 인근 한 치킨 전문점. 배달 주문 전화가 10분에 한 통 꼴로 울렸다. 치킨은 포장되기 무섭게 배달원 오토바이에 실려 나갔다. 치킨 주문 전화는 3시간 동안 끊임없이 이어졌다. 오후 9시와 자정에도 굵직한 경기가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평소 오후 11시 30분에 문을 닫던 이 가게는 이날 마감시간을 2시간 늦췄다. 업주 이경희(48·여) 씨는 "한국 대표팀의 조별 리그 경기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월드컵 기간이 되자마다 배달 주문이 평소보다 3배 이상 늘었다"며 "야식이 당길 시간과 경기 시간이 겹친 덕분인 것 같다"고 했다. 다른 야식 배달업체들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같은 시각, 인근 족발 전문점에서는 밀려드는 주문 탓에 준비했던 족발을 모두 소진하고 새로 삶고 있었다. 사장 배성규(36) 씨는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은 중계시간대가 애매했는데 이번엔 시간대가 잘 맞아떨어졌다"며"한국팀 경기 있는 날에는 족발도 평소보다 2배 더 많이 삶을 예정"이라고 웃었다. 편의점이나 호프집 등 주류 판매점들도 손님들의 발길이 밀려들었다. 도시철도 2호선 대구은행역 인근의 한 편의점 앞에 마련된 대형TV와 테이블에는 축구 중계를 지켜보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 곳 아르바이트생 정연주(23·여) 씨는 "손님들이 맥주랑 안주를 사서 앞에 벤치에 앉아서 축구를 본다"며 "쓰레기가 많이 나와서 힘들지만 장사는 정말 잘된다"고 했다.

2018-06-18 21:04:27

한국, 16강 가능성은?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게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 독일이 멕시코에 패하는 이변이 발생한 것. "멕시코 얕봤다. 한국·스웨덴 다 잡을 것"-토니 크로스 이로써 'F조 최약체' 한국에게 스웨덴과의 첫 경기 승리는 더욱 절실한 상황이 됐다. 멕시코의 승리로 어긋나 버린 한국의 시나리오.첫 경기 스웨덴전에서 승리한 뒤 멕시코, 독일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를 경험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손흥민, 기성용, 이청용의 활약이 중요하다" -텔레그래프 일간지 특히 손흥민을 "아시아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다 득점자"로 소개하며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역대 최악의 조편성에도 불구하고 국민 3명중 1명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명운이 달린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1차전이 18일 오후 9시 시작된다. 스웨덴을 이기지 못한다면 16강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다. 죽음의 F조라고 하지만, 2002년에도 그랬듯 다시 한 번 역사를 쓰리라 믿어 본다 '공은 둥글다'

2018-06-18 17:14:09

블랑코의 일명 '개구리 점프'

'알잡' 콜롬비아-일본편

'또 같은 조야?' 우리에게 멕시코가 있다면 일본에겐 콜롬비아가 있다. 일본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콜롬비아와 같은 조에 속했고,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축구에서도 콜롬비아랑 조별리그를 치렀다. 이번 월드컵아에서도 축구 인연을 이어 조별리그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사실 우리나라도 정작 따져보면 멕시코와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같은 조였다. 자주 멕시코와 만난 듯한 느낌이어서 왜 그런가 했더니 올림픽 축구에서 같은 조에 속한 게 두 번 연달아 있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심지어 준결승에서 한 번 더 붙었다.)과 2016년 리우올림픽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였다.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멕시코의 콰우테모크 블랑코가 거듭 시전한 '볼을 양다리 사이에 끼워 넣고 펄쩍 뛰어 수비수를 따돌리는' 테크닉, 일명 '개구리점프'의 트라우마와는 관계가 없다고 믿고 싶다. 일본과 콜롬비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 속해 있기도 하다. 자연스레 동병상련의 대처가 자주 보인다. 지진, 홍수 등 자연재해가 일어나면 서로 도움을 주고받았다. 일본의 인도적 지원이 많아 콜롬비아는 일본에 비교적 우호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다고 한다. 학교, 도서관 건설 등 무상 원조도 있어서 더 그렇다고. 일본 J리그를 거쳤거나 현재 뛰고 있는 콜롬비아 선수는 6명. 그중 이탈리아 칼리아리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 세리에A의 AS로마 등으로 임대됐던 빅터 이바르보라는 선수가 지난해부터 사간도스에서 뛰고 있다. 그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콜롬비아 국가대표 공격수로 뛰었다. J리그에는 간혹 월드클래스급 외국인 선수들이 뛰는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결승골의 주인공 스페인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빗셀 고베로 최근 이적했다. 빗셀 고베에는 전 독일 국가대표 선수 루카스 포돌스키도 지난해 7월부터 뛰고 있다. 이번 대회 콜롬비아에서는 라다멜 팔카오(31세, AS모나코)가 일본 전에서 늦깎이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팔카오 없이도 8강에 갔다며, 이번에는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닐 것이라고 자부하는 콜롬비아와 일본의 경기, 우리 시각으로 19일 오후 9시에 열린다.

2018-06-18 16:58:19

(상트페테르부르크=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선수들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공식훈련을 하고 있다. 2018.6.15 연합뉴스

한국축구도 이변의 주인공 가능? 2018 러시아월드컵 이변 속출…독일 잡은 멕시코, 아르헨티나 막은 아이슬란드, 늪 축구 완성도 높인 이란

2018 러시아월드컵이 초반부터 이변이 속출하면서 흥행하고 있다. 약팀이 강팀을 상대로 선전하는 등의 이변이 릴레이로 이어지면서 자국은 물론 다른 나라의 경기에까지 관심을 집중시키는 동기가 되고 있어서다. 아울러 강팀끼리의 경기는 물론 강팀 대 약팀, 약팀 대 약팀의 경기도 예측 불가의 경기력 및 경기 막바지에 결승골이 터지는 '꿀잼'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어느 경기도 놓칠 수 없는 상황을 축구팬들에게 선물해주고 있다. 지금, 겨우 대회 5일째다. ◆이번 월드컵은 이변이 대세?이번 대회 이변의 경기로는 우선 첫 경기였던 15일 러시아 대 사우디아라비아(5대 0 러시아 승리) 경기가 꼽힌다. 피파랭킹으로만 보면 대회 참가국 가운데 꼴찌인 러시아와 꼴찌에서 2등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대등한, 또는 러시아가 개최국 이점을 적당히 누리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상 밖으로 러시아가 압도적인 대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16일 진행된 아르헨티나 대 아이슬란드(1대 1 무승부)의 경기도 이변으로 꼽힌다.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첫 출전국이자 인구 30여만명에 불과한 아이슬란드가 무승부로 방어해서다. 아이슬란드가 유로 2016에서 8강에 오르는 등 최근 선전하고 있지만,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이 정도로 선전할지는 예상하기 힘들었다는 평가다. 아직 초반이지만 이번 대회 종료 후 최대 이변으로 기록될 것으로 의심치 않을만한 경기가 18일 이뤄졌다. 독일 대 멕시코(0대 1 멕시코 승리)의 경기다.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국이자 현재 피파랭킹 1위인 독일을 멕시코가 꺾어서다. 느린 수비를 빠른 발로 짓밟았다는 점에서 같은 F조 한국에게도 힌트를 던져준 경기다. 그러나 독일이 다른 팀들을 꺾으며 선전해주는 것이 한국의 16강 진출에 유리할 것으로 봤기에 '살짝' 힘도 빠지게 한 경기다. 이번 월드컵 역대급 '꿀잼' 경기는 16일 열린 포르투갈 대 스페인(3대 3 무승부)의 경기라는데 축구팬들의 이견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도합 6골이라는 이번 대회 현재까지 조별리그 최다골을 기록한 경기인데다, 호날두의 해트트릭(3골 득점), 스페인 미드필더들의 정교한 패스 게임, 그리고 펠레 스코어(3대 2)를 뛰어넘는 역전에 재역전, 엎치락뒤치락 득점 진행 등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또 늪 축구 끝에 모로코로부터 1대 0 승리를 거둔 16일 이란에 대해서도 아시아 예선 때 보여줬던 사막 위 침대 축구를 예술적으로 개선,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예술'이라는 표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같은 아시아 팀의 선전이라는 점에서 한국 축구팬들의 호응도 컸다. 18일 우승 후보 브라질을 1대 1 무승부로 막은 스위스의 경기도 호평을 받았다. ◆신태용호, 이변의 주인공 될 수 있나?그러면서 남은 조별리그 경기들에서도 이변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아이슬란드와 이란의 빙벽 수비 및 늪 수비를 본보기 삼은 약팀들의 강팀 상대 수비 전술 강화가 예상된다. 물론 이는 즉흥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애초에 잘 준비해 온 팀들만이 가능하다. 그런 팀들 가운데 한국도 있을까? 한국 축구팬들은 우리나라 신태용호가 그간 평가전에서 실험 내지는 '트릭'이라는 지칭으로 선보이며 준비했을 것으로 보이는 수비 전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18일 오후 9시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얼마나 높은 완성도로 보여줄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명 선수 가운데 골키퍼 3명을 제외한 20명의 절반이나 되는 10명을 수비 자원으로 뽑은 이유는 '마땅한 수비 자원을 찾기 힘들어서'가 아니라 신태용 감독의 수비 전술 복안에 따른 것이고, 이어 실제로 좋은 결과로 나타나기를 축구팬들은 바라고 있는 것. 아이슬란드와 이란처럼 후방 수비 라인 뿐만 아니라 허리 라인의 공·수 멀티 자원까지 포함, 전 선수를 수렴하는 수비의 맥락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번 월드컵의 트렌드를 미리 읽은 것인지 여부도 향후 결과가 말해줄 수 있다. 특히나 우리와 같은 조 멕시코가 독일을 1대 0으로 잡으면서, 16강 진출을 위한 신태용호의 이변은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한편, 앞으로 이변이 예상되는 약팀 대 강팀 대결 구도는 이렇다. 우선 19일 열리는 3경기가 후보다. 파나마 대 벨기에, 튀니지 대 잉글랜드, 일본 대 콜롬비아가 모두 약팀 대 강팀 구도다. 이어 20일 모로코 대 포르투갈, 21일 사우디아라비아 대 우루과이 및 이란 대 스페인, 23일 튀니지 대 벨기에, 26일 이란 대 포르투갈 및 모로코 대 스페인 등이다.

2018-06-18 15:08:00

'집에서 TV로 본 관전기' 17일 밤, 18일 새벽 경기

러시아에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집에서 TV로 경기를 보며, 포털사이트 등에 주옥같은 댓글을 남긴 댓글러들의 한줄 한줄을 엮어 메신저 대화 형식으로 바꾼 '집관기(집에서 본 경기)'입니다. 경기를 보지 못했다면 다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1.코스타리카 세르비아 전 A: 코스타리카는 본선에 우찌 올라왔노? B: 경기가 지저분하다. A: 이건 뭐 근성도 없고. B: 아직 게임하지도 않은 브라질, 스위스 16강 결정! (1:0 세르비아 승) A: 내가 코스타리카 경기 다시 보나 봐라. B: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경기 안 봤구나? #2.멕시코 독일 전 A: 참나... 어이없는 플레이 연발이네. 독일 B: 멕시코 역습 속도 ㅎㄷㄷ A: 김미희(편집자 주-키미히(Kimmich)를 철자 그대로(?) 읽은 것으로 네티즌들이 이렇게 부르곤 하나 실제로는 '키미치'에 가깝게 들린다)는 오버래핑 나갔다가 돌아올 줄 모르네. B: 외질도 존재감이 없다. 독일 수비는 거의 자동문이네. (1:0 멕시코 승) A: 와~ 한 골 밖에 안 나왔는데 역대급으로 재밌는 경기였다. B: 독일 포메이션 2-6-2 인줄 알았음. A: 한국도 잘만 하면 독일 잡을 것 같더라. B: 내일 죄다 '독일도 해볼 만하다'라고 나오겠네. 방송 잘못 타서 동네맛집 됐네. #3.브라질 스위스 전 A: 심판이 너무 관대하다. B: VAR, 비디오판독 면제권 가진 스위스 ㅋㅋㅋㅋ A: 네이마르한테 파울이 집중되네. (편집자 주-통계 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날 스위스 전체 파울은 19개. 절반 이상이 네이마르에 집중됐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앨런 시어러가 당했던 11개의 파울에 이어 월드컵 통산 2번째로 많은 수치다.) (1:1 무승부)

2018-06-18 14:28:17

폴란드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르스키의 2007년 폴란드 리그 활동 당시 모습.

'그 선수의 떡잎시절'-폴란드 레반도프스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의 어린 시절 활약상을 정리한 '그 선수의 떡잎시절'이다. 이번 대회에서 기량을 뽐낼 선수들의 초창기 시절을 짤막하게 소개한다. 20일 자정 만나게 될 선수 중 폴란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떡잎 시절이 화려하진 않았다. 이른바 엘리트코스인 U-20 FIFA 월드컵의 스타도 아니었고 심지어 대회에 참가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그가 월드클래스 선수라는 데 이견이 없다. 10년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가보자. 2007년 캐나다에서 열린 U-20 FIFA 월드컵 조별리그. 우리나라는 당시 기성용, 이청용, 박주호 등이 주축으로 조직력 하나는 기가 막혔던 팀으로 기대를 모았다. 당시 우리를 상대했던 팀 중 하나가 폴란드였다. 우리와는 1-1로 비겼다. 이 대회 때 활약한 주요 선수들로는 아이슬란드 전에서 골을 넣은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 에딘손 카바니, 루이스 루아레스(이상 우루과이), 이번 대회에 출전은 못했지만 역시나 월드클래스인 알렉시스 산체스(칠레) 등이 있다. 우승은 아르헨티나 차지였다. 그런데 이 대회에서 우리는 레반도프스키를 만날 뻔했다. 당시 폴란드에는 '다비드 얀치크'라는 선수가 활약했었다. 얀치크는 안타깝게도 현재 폴란드 대표팀에 없다. 당시 얀치크보다 1살 어렸던 레반도프스키(1988년생)는 무릎 부상으로 폴란드 U-20 대표팀의 간택을 받지 못했지만 10년 뒤 폴란드 대표 스트라이커로 러시아 월드컵 그라운드를 누빈다. 그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떡잎 시절은 2006년 즈음이다. 폴란드 3부 리그 팀인 '즈니쉬 프루쉬코프'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이듬해 2부 리그로 승격한 팀에서 또 한 번 득점왕을 차지했다. 2008년 폴란드 1부 리그 명문 '레흐 포즈난'으로 이적한 뒤 또 득점왕이 돼 시쳇말로 폴란드리그를 씹어 먹었다. 2010년 여름 450만 유로로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그가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은 결정적인 순간은 2013년 4월 있었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4-1로 이기는데 레반도프스키 혼자 4골을 몰아쳤다.

2018-06-18 14:31:49

[월드컵] 외국 베팅업체 "스웨덴 1-0 승리, 가장 유력"

한국 축구 대표팀이 '통쾌한 반란'을 꿈꾸고 있는 가운데 외국 베팅업체들은 스웨덴의 1-0 승리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18일 밤 9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스웨덴과 경기를 치른다. FIFA 랭킹 57위인 한국은 24위인 스웨덴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인 것이 사실이다. 또 먼저 열린 같은 F조의 독일(1위)과 멕시코(15위)의 경기에서 멕시코가 1-0으로 이기면서 조 2위 목표 달성이 더 어려워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스웨덴전을 앞두고 외국 베팅업체들은 스웨덴이 1-0으로 이길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윌리엄 힐은 스웨덴이 1-0으로 이기는 배당률을 4/1로 책정해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어 1-1 무승부가 24/5, 0-0 무승부는 11/2, 스웨덴의 2-0 승리와 한국의 1-0 승리는 나란히 7/1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우리나라가 2-0으로 이기는 경우는 16/1로 스웨덴의 3-0 승리 배당률과 똑같았다. 래드브록스 역시 스웨덴의 1-0 승리 배당률을 9/2로 가장 높게 달아놨다. 그다음이 1-1 무승부로 5/1, 0-0 무승부는 11/2 순이었으며 스웨덴의 2-0 승리와 한국 1-0 승리가 15/2로 똑같았다. 대략 스웨덴이 한 골 정도 이기는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때에 따라 비기는 결과도 가능하다는 전망인 셈이다.

2018-06-18 10:29:00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