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SAMARA, RUSSIA - JUNE 17, 2018: Serbia's Nemanja Matic (L) and referees during an argument in a First Stage Group E football match between Costa Rica and Serbia at Samara Arena at FIFA World Cup Russia 2018; Serbia won 1-0. Yegor Aleyev/TASS 연합뉴스

'집관기'-17일 밤, 18일 새벽 경기

러시아에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집에서 TV로 경기를 보며, 포털사이트 등에 주옥같은 댓글을 남긴 댓글러들의 한줄 한줄을 엮어 메신저 대화 형식으로 바꾼 '집관기(집에서 본 경기)'입니다. 경기를 보지 못했다면 다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1.코스타리카 세르비아 전 A: 코스타리카는 본선에 우찌 올라왔노? B: 경기가 지저분하다. A: 이건 뭐 근성도 없고. B: 아직 게임하지도 않은 브라질, 스위스 16강 결정! (1:0 세르비아 승) A: 내가 코스타리카 경기 다시 보나 봐라. B: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경기 안 봤구나? #2.멕시코 독일 전 A: 참나... 어이없는 플레이 연발이네. 독일 B: 멕시코 역습 속도 ㅎㄷㄷ A: 김미희(편집자 주-키미히(Kimmich)를 철자 그대로(?) 읽은 것으로 네티즌들이 이렇게 부르곤 하나 실제로는 '키미치'에 가깝게 들린다)는 오버래핑 나갔다가 돌아올 줄 모르네. B: 외질도 존재감이 없다. 독일 수비는 거의 자동문이네. (1:0 멕시코 승) A: 와~ 한 골 밖에 안 나왔는데 역대급으로 재밌는 경기였다. B: 독일 포메이션 2-6-2 인줄 알았음. A: 한국도 잘만 하면 독일 잡을 것 같더라. B: 내일 죄다 '독일도 해볼 만하다'라고 나오겠네. 방송 잘못 타서 동네맛집 됐네. #3.브라질 스위스 전 A: 심판이 너무 관대하다. B: VAR, 비디오판독 면제권 가진 스위스 ㅋㅋㅋㅋ A: 네이마르한테 파울이 집중되네. (편집자 주-통계 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날 스위스 전체 파울은 19개. 절반 이상이 네이마르에 집중됐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앨런 시어러가 당했던 11개의 파울에 이어 월드컵 통산 2번째로 많은 수치다.) (1:1 무승부)

2018-06-18 14:28:17

폴란드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르스키의 2007년 폴란드 리그 활동 당시 모습.

'그 선수의 떡잎시절'-폴란드 레반도프스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의 어린 시절 활약상을 정리한 '그 선수의 떡잎시절'이다. 이번 대회에서 기량을 뽐낼 선수들의 초창기 시절을 짤막하게 소개한다. 20일 자정 만나게 될 선수 중 폴란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떡잎 시절이 화려하진 않았다. 이른바 엘리트코스인 U-20 FIFA 월드컵의 스타도 아니었고 심지어 대회에 참가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그가 월드클래스 선수라는 데 이견이 없다. 10년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가보자. 2007년 캐나다에서 열린 U-20 FIFA 월드컵 조별리그. 우리나라는 당시 기성용, 이청용, 박주호 등이 주축으로 조직력 하나는 기가 막혔던 팀으로 기대를 모았다. 당시 우리를 상대했던 팀 중 하나가 폴란드였다. 우리와는 1-1로 비겼다. 이 대회 때 활약한 주요 선수들로는 아이슬란드 전에서 골을 넣은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 에딘손 카바니, 루이스 루아레스(이상 우루과이), 이번 대회에 출전은 못했지만 역시나 월드클래스인 알렉시스 산체스(칠레) 등이 있다. 우승은 아르헨티나 차지였다. 그런데 이 대회에서 우리는 레반도프스키를 만날 뻔했다. 당시 폴란드에는 '다비드 얀치크'라는 선수가 활약했었다. 얀치크는 안타깝게도 현재 폴란드 대표팀에 없다. 당시 얀치크보다 1살 어렸던 레반도프스키(1988년생)는 무릎 부상으로 폴란드 U-20 대표팀의 간택을 받지 못했지만 10년 뒤 폴란드 대표 스트라이커로 러시아 월드컵 그라운드를 누빈다. 그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떡잎 시절은 2006년 즈음이다. 폴란드 3부 리그 팀인 '즈니쉬 프루쉬코프'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이듬해 2부 리그로 승격한 팀에서 또 한 번 득점왕을 차지했다. 2008년 폴란드 1부 리그 명문 '레흐 포즈난'으로 이적한 뒤 또 득점왕이 돼 시쳇말로 폴란드리그를 씹어 먹었다. 2010년 여름 450만 유로로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그가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은 결정적인 순간은 2013년 4월 있었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4-1로 이기는데 레반도프스키 혼자 4골을 몰아쳤다.

2018-06-18 14:31:49

[월드컵] 외국 베팅업체 "스웨덴 1-0 승리, 가장 유력"

한국 축구 대표팀이 '통쾌한 반란'을 꿈꾸고 있는 가운데 외국 베팅업체들은 스웨덴의 1-0 승리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18일 밤 9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스웨덴과 경기를 치른다. FIFA 랭킹 57위인 한국은 24위인 스웨덴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인 것이 사실이다. 또 먼저 열린 같은 F조의 독일(1위)과 멕시코(15위)의 경기에서 멕시코가 1-0으로 이기면서 조 2위 목표 달성이 더 어려워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스웨덴전을 앞두고 외국 베팅업체들은 스웨덴이 1-0으로 이길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윌리엄 힐은 스웨덴이 1-0으로 이기는 배당률을 4/1로 책정해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어 1-1 무승부가 24/5, 0-0 무승부는 11/2, 스웨덴의 2-0 승리와 한국의 1-0 승리는 나란히 7/1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우리나라가 2-0으로 이기는 경우는 16/1로 스웨덴의 3-0 승리 배당률과 똑같았다. 래드브록스 역시 스웨덴의 1-0 승리 배당률을 9/2로 가장 높게 달아놨다. 그다음이 1-1 무승부로 5/1, 0-0 무승부는 11/2 순이었으며 스웨덴의 2-0 승리와 한국 1-0 승리가 15/2로 똑같았다. 대략 스웨덴이 한 골 정도 이기는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때에 따라 비기는 결과도 가능하다는 전망인 셈이다.

2018-06-18 10:29:00

[월드컵] 첫판 패한 독일 뢰프 감독 "조별리그 통과 걱정마"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다음 경기는 더 나아질 겁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독일 축구대표팀의 요아힘 뢰프 감독은 멕시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1로 덜미를 잡히고 난 뒤 "받아들여야 하는 과정이다. 넘어야 할 과제도 있지만 다음 경기는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독일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전반 35분 이르빙 로사노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멕시코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뢰프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난 뒤 공식기자회견에서 "전반전부터 흔들리면서 예전에 보여줬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이런 것은 우리 대표팀에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었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는 이런 과정을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앞으로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있겠지만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뢰프 감독은 '월드컵 챔피언'이 다음 대회에서 부진하다는 '월드컵 징크스'에 대해 "최근 4차례 월드컵에서 세 차례나 챔피언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충격에 빠질 필요는 없다"라고 밝혔다. 뢰프 감독은 "왜 다른 나라들이 그런 징크스에 빠졌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런 것에 고통받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간을 제대로 커버하지 못했고 통상적으로 해왔던 공격에도 실패했다"라며 "점유율에서 자주 밀리고 공간을 내주다 보니 멕시코의 역습에 당했다"고 설명했다. 뢰프 감독은 그러나 "1차전에서 패했다고 허둥댈 필요는 없다"라며 "팀은 흔들리지 않는다. 다음 경기에서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6-18 08:55:48

[월드컵] '디펜딩챔피언의 부진'…독일도 징크스에 우나

'전차군단' 독일이 멕시코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직전 대회 우승국의 부진이 이번에도 이어질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독일은 18일(한국시간)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졌다. 2014년 브라질 대회 우승국인 독일은 월드컵 역사상 56년 만의 2연패에 도전장을 내고 러시아 땅을 밟았다. 1930년 시작한 지구촌 최대 축구잔치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나라는 이탈리아(1934·1938년)와 브라질(1958·1962년), 2개국뿐이다. 브라질 이후로는 2014년 대회까지 52년 동안 한 나라가 연속해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세계 챔피언'이라는 달콤한 열매 때문에 상대적으로 세대교체가 활발히 이뤄지지 못하고, 세계축구의 '공공의 적'으로 떠올라 집중 견제를 받기 때문에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란 쉽지 않았다. 최근에는 우승은커녕 망신을 당하는 일도 적지 않았다. 199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프랑스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프랑스는 단 한 골도 못 넣고 세 골을 내주면서 1무 2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일찌감치 짐을 쌌다. 전 대회 우승팀이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한 것은 프랑스가 처음이다. 한·일 월드컵 우승국 브라질은 2006년 독일 대회에서는 8강에서 프랑스에 0-1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독일에서 정상에 오른 이탈리아는 4년 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2무 1패를 거둬 조별리그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8년 전 프랑스의 길을 그대로 걸었다. 남아공 월드컵 우승은 스페인이 차지했다. 하지만 스페인 역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1-5로 대패하는 등 1승 2패의 성적으로 조별리그 3경기 만에 귀국길에 올랐다. 스페인은 1950년 이탈리아(1승1패), 1966년 브라질(1승2패)을 포함해 직전 대회 챔피언으로서 1라운드에서 탈락한 다섯 번째 사례가 됐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도 2연패(2008·2012년)를 이루고 브라질 월드컵에서 메이저대회 4연패를 노리던 스페인이었기에 충격은 컸다. 이번 러시아 대회에서 독일이 멕시코에 무릎을 꿇어 직전 대회 우승국은 3회 연속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지 못했다. 2010년 이탈리아가 파라과이에 1-1로 비긴 것을 시작으로 1무 2패를 기록했다. 독일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패한 것은 1982년 스페인 대회 알제리전(1-2 패)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하지만 독일은 당시 결승까지 살아남아 이탈리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팬들은 자국 대표팀이 멕시코전 패배를 딛고 반전에 성공해 직전 대회 우승국 징크스까지 털어내 주길 바랄 터다. 독일은 이제 조별리그에서 스웨덴, 한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2018-06-18 08:41:27

[월드컵] 호날두, 득점왕 향해 출격…'부상' 살라흐 출전하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첫판부터 해트트릭을 터트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개인 첫 월드컵 득점왕을 향해 출격한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FIFA 랭킹 4위)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릴 모로코(41위)와 조별리그 B조 2차전 경기에 나선다. 포르투갈은 16일 스페인과 1차전에서 3-3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당시 패색이 짙었던 팀을 구원한 선수가 바로 에이스 호날두다. 호날두는 전반 4분 페널티킥으로 이번 대회 자신의 첫 득점을 거둔 뒤 전반 44분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2-3으로 끌려가던 후반 43분 그림 같은 프리킥 골까지 성공해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34번의 해트트릭으로 이 부문 리그 역대 최다를 기록 중인 호날두도 처음 경험하는 월드컵 해트트릭이다. 호날두는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각각 1골씩만 넣는 데 그쳤다. '모든 걸 다 가진 남자' 호날두가 월드컵 득점왕까지 거머쥔다면, 포르투갈 역시 사상 첫 월드컵 우승에 가까워진다. 월드컵 득점상이 공식 제정된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이후 단일 대회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의 호나우두(브라질·8골)였다. 나머지 대회에서는 6골만 넣어도 득점왕에 올랐다. 2006년 독일 월드컵(미로슬라프 클로제)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토마스 뮐러)만 5골로 득점왕이 결정됐다. 스페인과 무승부를 거둔 포르투갈과는 달리,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란에 0-1로 일격을 당한 모로코는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나선다. 양 팀은 이제까지 한 번 맞붙어 모로코가 승리를 거뒀다. 20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릴 러시아(70위)와 이집트(45위)의 조별리그 A조 경기는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의 출전 여부가 변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살라흐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어깨를 다쳐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집트 감독은 "러시아전에는 나설 것"이라고 말했지만, 살라흐는 혼자서는 유니폼을 입기 힘들 정도의 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는 0-1로 패한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날카로운 역습을 보여줬다. 공격에 마침표를 찍을 살라흐가 있어야 승리할 가능성이 커진다. 개최국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1차전에서 5-0으로 승리를 거둬 이집트마저 꺾으면 16강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된다. 러시아와 이집트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란드(8위)와 세네갈(27위)은 20일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H조 1차전을 치른다. 두 팀 역시 이번 경기가 첫 만남이다.

2018-06-18 08:07:21

[월드컵] 로사노 득점에 멕시코시티도 들썩…'인공지진 감지'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이르빙 로사노의 골은 조국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의 지축을 흔들만큼 국민적인 환호를 받았다. 멕시코의 지진관측 기관인 심사(SIMMSA)는 18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32분 멕시코시티에 설치된 최소 두 개의 지진 센서에서 인공지진이 감지됐다"라며 "멕시코의 골이 터지는 순간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발을 굴러서 생긴 인공 지진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진이 감지된 시간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 멕시코-독일전에서 멕시코의 로사노가 결승골을 터트린 순간과 일치한다. 멕시코시티의 인공지진은 칠레에서도 감지됐다. 칠레 지진관측 기관인 '시스몰로지아 칠레'(Sismologia Chile)도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가 독일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시간에 인공지진이 관측됐다"라며 "팬들이 득점을 기뻐하면서 인공지진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독일을 상대한 멕시코는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빠르고 정확한 패스 연결에 이은 로사노의 득점으로 '전차군단'을 침몰시켰다. 멕시코시티에서 경기를 지켜본 멕시코 국민은 로사노의 득점 순간 환호가 절정에 달하면서 일제히 발을 구르고 점프해 인공지진이 났다는 게 '심사'와 '스스모로지아칠레'의 공통된 분석이다.

2018-06-18 07:41:44

[월드컵] '삼바 축구' 브라질, 스위스와 1-1 무승부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삼바 축구' 브라질이 '알프스 전사' 스위스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위스와 한 골씩을 주고받아 1-1로 비겼다. 양 팀은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2-2로 비긴 데 이어 68년 만에 두 번째 월드컵 대결에서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FIFA 세계랭킹 2위 브라질은 좁은 공간에서 특유의 자로 잰 듯한 패스로 스위스의 문전을 위협했다. 세계랭킹 6위 스위스는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역습으로 브라질에 맞섰다.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브라질이었다. 전반 11분 스위스 문전 왼쪽에서 필리피 코치뉴와 네이마르가 정교한 패스 플레이로 스위스 수비를 흔들었다. 공이 수비수를 맞고 나온 사이 2선에서 쇄도한 파울리뉴가 왼발로 스위스 오른쪽 골문을 겨냥했지만, 스위스 골키퍼 얀 조머의 손을 맞고 라인 바깥으로 나갔다. 전반 20분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튄 볼을 잡은 코치뉴는 스위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 스위스의 골망을 갈랐다. 코치뉴의 발을 떠난 공은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스위스 골포스트 오른쪽을 맞고 그대로 골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조머 골키퍼가 도저히 손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전반 막판 추가 시간에는 티아구 시우바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추가 골을 노렸으나 볼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브라질은 유일한 유효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고 전반을 마쳤다. 브라질의 공세를 1점으로 막은 스위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5분 브라질 문전 왼쪽에서 제르단 샤키리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슈테펜 추버가 그 자리에서 솟구쳐 머리로 받아 동점 골을 넣었다. 브라질 수비수들은 추버가 점프하기 전 자신들을 밀었다고 항의했으나 주심은 이를 일축했다. 브라질은 후반에만 15개의 슈팅을 뿜어내며 파상 공세로 추가 골을 노렸지만, 알프스 산을 넘지 못했다. 후반 종료를 앞두고 세트 피스 상황에서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헤딩 슛이 가로막혔고, 수비수 미란다의 강슛도 골문을 빗겨갔다. 지난 2월 경기 도중 오른쪽 중족골 골절상을 당한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아직 컨디션이 100%에 오르지 못한 듯 득점 기회에서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 주지 못했다. 멋진 오른발 감아차기로 득점을 올린 코치뉴가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브라질은 슈팅 수 20-6, 코너킥 7-2로 스위스를 앞섰지만, 승점 3을 가져올 순 없었다. E조에선 세르비아가 1위로 치고 나섰고, 브라질과 스위스가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최하위는 세르비아에 0-1로 패한 코스타리카다.

2018-06-18 07:39:59

[월드컵] '콜라로프 골맛' 세르비아, 코스타리카에 1-0 승리

'악마의 왼발'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의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운 세르비아가 '북중미 복병' 코스타리카를 제압하고 조별리그 통과를 향한 첫걸음을 가볍게 내디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4위 세르비아는 17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코스타리카(23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후반 11분 터진 콜라로프의 프리킥 득점을 끝까지 지키면서 1-0으로 이겼다. 8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오른 세르비아는 E조에서 '최강' 브라질의 16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에서 E조에 남은 나머지 1장의 16장 티켓 확보를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 8강 진출이 역대 최고 성적인 세르비아는 조별리그 1차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어게인 1990'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반면 4년 전 브라질 대회에서 강호를 잇달아 꺾고 8강까지 진출하며 '신데렐라'라는 별명을 얻은 코스타리카는 조별리그 통과에 애를 먹게 됐다. 세르비아는 전반 초반부터 5백으로 극단적인 수비전술을 앞세워 '선수비 후역습'을 노린 코스타리카의 수비벽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여기에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최고 스타인 레알 마드리드 주전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거미손 방어' 돌파도 쉽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전은 코스타리카의 역습에 세르비아가 주춤했다. 전반 2분 마르코스 우라냐의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공세를 시작한 코스타리카는 전반 3분과 12분 히안카를로스 곤살레스의 연속 헤딩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세르비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세르비아는 전반 26분 공격형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리코비치 사비치가 수비라인을 뚫고 단독 기회를 잡았지만 코스타리카의 골키퍼 나바스의 선방에 막혔다. 세르비아는 전반 42분에도 밀리코비치 사비치의 멋진 오버헤드킥 시도가 있었지만 몸을 날린 나바스에게 잡혔고, 오프사이드 깃발까지 올랐다. 전반전 점유율이 62%에 이를 정도로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득점에 실패한 세르비아는 후반 5분 원톱 스트라이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침투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기회에서 슈팅을 날린 게 또다시 나바스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절대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나바스 골키퍼의 철옹성은 결국 킥오프 56분 만에 무너졌다. 나바스의 철벽 방어를 무너뜨린 것은 '캡틴' 콜라로프의 왼발이었다. 세르비아는 후반 11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프리킥을 따냈고, 키커로 왼쪽 풀백 콜라로프가 나섰다. 20여m 거리에서 골대를 응시하고 호흡을 가다듬은 콜라로프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코스타리카의 골대 오른쪽 상단에 볼을 꽂았다. 볼의 궤적을 읽고 골키퍼 나바스가 몸을 날렸지만 손끝이 미치지 못할 정도로 빠르고 정확한 슈팅이었다. 왼발 슈팅 능력이 뛰어나 '악마의 왼발', '왼발의 마법사'라고 불린 콜라로프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한방이었다. 실점한 코스타리카는 양쪽 수비진을 공격적으로 끌어올리면서 맞받아쳤지만 동점골 사냥에 실패하고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2018-06-18 07:38:53

(모스크바=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독일-멕시코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멕시코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8.6.18 연합뉴스

'아스텍 군단' 멕시코, 독일 1-0 제압

'아스텍 군단' 멕시코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제압하고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멕시코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전반 35분에 터진 이르빙 로사노의 골에 힘입어 '전차 군단' 독일을 1-0으로 물리쳤다. 멕시코는 F조 최강인 독일을 따돌림에 따라 월드컵 7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또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3-1로 제압한 이래 월드컵 6회 대회 연속 첫 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멕시코는 5승 1무로 첫 경기에 강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으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독일은 예상치 못한 패배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8-0으로 대파하는 등 독일은 지난 7차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4번이나 4골 이상을 뽑아내며 화끈한 화력으로 전승 행진을 벌였지만, 이날은 멕시코의 수비에 막혀 영패로 체면을 구기고 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독일이 5승 5무 2패로 앞서 있다. 브라질(1958년·1962년) 이후 56년 만에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독일은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디펜딩 챔피언의 징크스'는 직전 대회에서 우승한 팀이 다음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을 뜻한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프랑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의 이탈리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스페인이 저주의 제물이 됐다. 특히 프랑스와 스페인은 그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한 끝에 결국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주심의 시작 휘슬과 함께 양 팀은 한 번씩 결정적인 슈팅을 주고받았다. 독일 왼쪽 공간을 침투한 멕시코 로사노가 전반 1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자 2분 후 독일 티모 베르너가 요슈아 키미히의 패스를 받아 멕시코 골문 오른쪽을 겨냥해 강한 슈팅을 날렸다. 독일은 특유의 조직적인 패스로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꾸준히 멕시코 수비를 압박했고, 멕시코는 빠른 속도로 중앙과 좌우 측면을 폭넓게 활용한 역습으로 맞섰다. 굼뜬 독일 수비진의 공간을 파고든 멕시코의 공격이 전반 중반부터 위력을 발휘했다. '작은 완두콩'이라는 애칭 치차리토로 유명한 멕시코 골게터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슛 자세를 완벽하게 잡으려다가 찬스를 날렸다. 그러나 중앙에 포진한 에르난데스와 왼쪽 측면 날개 로사노가 찰떡 호흡을 보였고, 전반 35분 마침내 원하던 골을 얻었다. 독일의 패스를 끊어 하프라인 부근부터 곧바로 역습에 나선 멕시코의 에르난데스는 로사노에게 빠르게 찔러줬고, 로사노는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볼을 잡아 한 번 접은 뒤 오른발 강슛으로 독일의 골망을 흔들었다. 백전노장의 독일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의 오른쪽을 뚫고 그대로 골라인을 통과했다. 독일의 토니 크로스는 전반 37분 페널티 아크 바깥에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만회 골을 노렸지만, 볼은 베테랑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의 손에 걸린 뒤 크로스바를 맞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멕시코는 전반에 독일보다 1개 많은 9개의 슈팅을 쐈고, 유효 슈팅에서도 4-5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독일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자 후반 총공세로 나섰다. 후반 15분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마르코 로이스를 교체 투입해 수비수 1∼2명만 두고 줄기차게 멕시코 문전을 위협했다. 하지만 호흡이 맞지 않아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고, 그 사이 멕시코에 2∼3차례 역습을 허용해 추가 실점 위기를 맞는 등 독일은 공수에서 고전한 끝에 결국 동점 골을 얻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독일은 후반 슈팅 수 17-3의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눈물을 삼켰다. 전차 군단을 무너뜨린 로사노는 경기 후 최우수선수(MVP)인 '맨 오브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2018-06-18 07:35:59

[월드컵] 한국-스웨덴전 주심에 엘살바도르 출신 베테랑 아길라르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 주심으로 엘살바도르 출신 호엘 아길라르(43) 심판이 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한국과 스웨덴의 F조 1차전은 아길라르 주심과 후안 숨바(엘살바도르), 후안 카를로스 모라(코스타리카) 부심이 맡는다.  주심인 아길라르 심판은 2001년부터 FIFA 공식 경기 국제심판으로 활동한 베테랑이다. 교사 출신으로도 잘 알려졌다. 2007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시작으로 연령별 월드컵 주심과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의 주요 대회 등을 두루 치렀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땐 대기심으로 이름을 올려 엘살바도르 출신 심판 최초로 월드컵 무대에 등장했다. 2014 브라질 대회에선 직접 주심으로 나서 조별리그 아르헨티나-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일본-그리스 경기를 맡았다. 2007 U-20 월드컵 조별리그 미국전과 2009년 U-20 월드컵 가나와의 8강전에서 한국의 경기를 맡은 인연이 있다.

2018-06-17 16:22:18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페인 전에서 첫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집관기 - 주말 경기 총정리

러시아에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집에서 TV로 경기를 보며, 포털사이트 등에 주옥같은 댓글을 남긴 댓글러들의 한줄 한줄을 엮어 메신저 대화 형식으로 바꾼 '집관기(집에서 본 경기)'입니다. 경기를 보지 못했다면 다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일요일 밤 경기 리뷰는 19일자 지면에 게재합니다. #1. 프랑스-호주 경기 A: 경기장 왜 저래 많이 비었지. 러시아에서 축구가 인기 없나. B: 경기 너무 재미없어서 막창 먹으러 나옴. A: 경기장에 있는 프랑스 관중도 지루해함. 패스 전개가 늦다. 호주가 경기 뒤집어도 할 말 없겠네. (후반 17분 프랑스 사무엘 움티티의 핸들링 반칙) B: 뭐고 저건, 개그 타임이가. 게임이 지루하다고 저렇게 대놓고 손들어서 핸들링 파울하면 우짜노. A: 포르투갈-스페인 경기로 안구정화했는데 눈 버렸네. (2:1 프랑스 승) A: 끝났네. 한 마디로 프랑스가 우승후보가 아님을 입증한 경기. B: 뭐... 우승후보들은 초반에 빌빌대다가 16강부터 펄펄 날긴 하니까. #2.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 경기 A: 아이슬란드가 잘 버티는 거 맞제? B: 아이슬란드가 유로 2004 그리스 느낌(편집자 주-그리스는 체력을 앞세운 수비 후 역습으로 유로 2004에서 우승)인데. 개인기 좋은 중딩과 체력좋은 고딩 게임같다. 헐, 아르헨티나 선수 몸싸움 팅기나가는데 아이슬란드 선수 아무렇지 않게 뛰어감. A: 아이슬란드 선수들 다리 길어서 공 다 뺏네. 아르헨티나 패스 다 걸린다. 아이슬란드는 계속 공 띄워서 게임해도 되겠다. (1:1 무승부) B: 90분 동안 아이슬란드 국민 됐었다. A: 이탈리아 출전한 줄. 카테나치오가 따로 없네. 빙벽수비 B: 아이슬란드 피지컬은 후덜덜. 차두리 10명이 뛰더만. A: 아이슬란드 응원 천둥박수도 매력 쩖. B: 아르헨티나, 프랑스는 자국에서 난리나겠네. 졸전이라고. #3. 페루-덴마크 경기 A: 칠레가 지역예선에서 탈락한 이유가 있었네. B: 페루 체력이 야생마더만. 페루가 프랑스 이길 듯. A: 페루가 덴마크보다 경기력이 더 높았지만 덴마크 골키퍼 슈마이켈이 페루보다 높았다. B: 더 잘한 팀이 지니까 뭔가 분하네. (1:0 덴마크 승) #4. 크로아티아-나이지리아 경기 A: 나 불면증이었는데 보다가 잤다. B: ㅋㅋㅋㅋㅋㅋㅋㅋ (2:0 크로아티아 승)

2018-06-17 16:09:00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다시 대~한민국" …2018 러시아월드컵 스웨덴전 응원하는 페이스 페인팅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인 스웨덴전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대구 수성대학교 뷰티스타일리스트과 학생들이 한국과 예선전을 펼칠 스웨덴과 멕시코, 독일 국기와 붉은 악마 등으로 분장한 뒤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이들은 18일 오후 9시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거리 응원전에도 참석해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할 예정이다.

2018-06-17 18:54:17

-월드컵- '히메네스 헤딩골' 우루과이, 이집트에 1-0 신승

우루과이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호세 히메네스의 헤딩 결승골로 이집트를 힘겹게 제압했다. 우루과이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후반 44분 히메네스의 헤딩 득점으로 이집트를 1-0으로 눌렀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이날 공식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5-0으로 대파한 개최국 러시아와 나란히 승점 3을 얻었으나 골득실차에서 뒤져 조 2위로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이날 승리로 우루과이는 월드컵 첫 경기 무승의 지긋지긋한 악연도 끊어냈다. 우루과이는 1970년 이후 월드컵 첫 경기에서 3무 3패만을 기록 중이었다. 과거 두 차례나 월드컵 정상(1930, 1950년)에 오른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인 남미의 강호다. 1990년 이후 28년 만에 다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이집트는 FIFA 랭킹 45위로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루과이가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우루과이는 후반 막판까지도 이집트의 견고한 수비벽에 막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를 투톱으로 세워 이집트 골문을 노렸으나 수아레스가 몇 차례 결정적 득점 찬스를 놓치면서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이집트는 어깨를 다쳐 회복 중인 간판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를 벤치에 앉힌 채 마르완 무흐신에게 최전방 원톱의 임무를 맡겼다. 전반전 우루과이의 공격이 잦았으나 이집트의 촘촘한 수비를 뚫을 만큼 날카롭지는 못했다. 전반 8분 카바니가 아크서클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우루과이의 첫 유효 슈팅은 골키퍼에게 잡히고, 23분 카바니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린 왼발 발리슛은 수비수 머리맞고 튕겨 나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공이 골 지역 왼쪽에 있던 수아레스에게 흘러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수아레스의 오른발슛은 골대 옆 그물을 출렁였다. 전반 32분 수아레스가 상대 미드필드 진영 중앙에서 찬 프리킥은 수비벽에 걸렸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노린 이집트도 전반 12분 트레제게, 26분 무흐신이 슈팅에 힘이 제대로 실리지 못해 골키퍼에게 안기는 등 양 팀의 균형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시작하자마자 우루과이 수아레스에게 다시 절호의 찬스가 왔다. 카바니가 찔러준 공을 뒷공간을 파고든 수아레스가 잡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때렸으나 이집트 골키퍼 무함마드 엘시나위의 오른 무릎에 맞고 나갔다. 우루과이는 후반 13분과 14분 잇달아 좌우 측면 미드필더를 바꿔 변화를 모색했으나 경기 내용은 나아지지 않았다. 후반 28분 카바니가 연결한 공을 수아레스가 골 지역 왼쪽을 파고들면서 잡은 뒤 골키퍼까지 제쳐 보려다가 슈팅도 못해본 채 기회를 날렸다. 38분에는 수아레스의 헤딩 패스를 받은 카바니가 아크서클에서 날린 강력한 논스톱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걸렸다. 43분 카바디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아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1분 뒤 코너킥 기회에서 공격에 가담한 중앙수비수 히메네스가 골지역 정면에서 솟구쳐 올라 헤딩으로 방향을 틀어놓으며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았다. 89분을 잘 버틴 이집트는 마지막 1분을 지켜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2018-06-15 23:09:48

모하메드 살라 VS 루이스 수아레스. 매일신문DB

2018 러시아월드컵 이집트 대 우루과이 전, 살라 VS 수아레스 구도 지운다? 두 선수 제외한 팀 대결?

15일 오후 9시 2018 러시아월드컵 이집트 대 우루과이의 경기가 모하메드 살라와 루이스 수아레스라는 간판 스타들의 맞대결로 관심으로 집중시키고 있지만, 그만큼 이들에 대한 경기 중 압박이 강하게 가해지면서 결국 두 스타를 제외한 선수들의 경기력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유명 리그의 스타 축구선수들이 정작 월드컵에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펼치지 못하는 사례가 적잖기 때문에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간 월드컵에서 별 활약을 하지 못 한 메시(아르헨티나)가 대표적이다. 물론 호나우두(브라질)처럼 월드컵 득점왕을 차지한 것은 물론 팀을 우승까지시킨 사례도 있다. 그러나 호나우두는 1994 미국월드컵에 첫 출전했고,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는 골든볼을 차지하긴 했어도 지네딘 지단의 활약에 밀려 팀을 준우승시키는데 그쳤으며, 3번째 출전 대회인 2002 한일월드컵에서야 7경기 8골에 팀 우승이라는 명성 이상을 충족하는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즉, 월드컵 경험치가 어느 정도 쌓여야 스타들이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2002년 월드컵 때 팀의 맏형인 황선홍과 홍명보가 중심이 된 H-H라인(두 선수의 성 영문명 첫 글자를 딴 조어)이 진가를 발휘한 사례는 우리도 익히 체험한 바 있다. 모하메드 살라는 월드컵이 첫 출전이다. 더구나 최근 부상까지 겪었고, 제대로 회복했는지는 알 수 없다. 15일 경기 시작 직전 선발에서 제외돼 벤치에 앉으면서 이같은 의구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반면 루이스 수아레스는 이번이 3번째 월드컵 출전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루이스 수아레스의 월드컵 경험치가 더 많고 그에 따른 기복 없는 경기력이 예상된다. 그러나 루이스 수아레스에게는 유별난 트라우마가 있을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이탈리아의 경기 중 심판의 눈을 피해 조르조 키엘리니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고, 이것이 뒤늦게 비디오 판독에서 발각돼 A매치 9경기 출전금지 및 4개월 자격정지 및 당시 한화 1억1천300만원 규모의 벌금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일명 '핵 이빨' 사건이다. 이 같은 전력이 월드컵에서의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장담할 수 없다. 가령 특정 상황에서 루이스 수아레스를 방어적 내지는 소극적으로 만들어 경기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얘기다. 한편, 이집트 대 우루과이의 경기는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KBS2와 MBC에서 중계한다.

2018-06-15 19:46:33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대한민국, 독일, 스웨덴, 멕시코. 매일신문DB

2018 러시아월드컵 15·16·17·18일 중계일정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초반부터 점점 뜨거워지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경기 뿐만이 아닌 타국 경기 중계를 어디서 해주는지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는 첫 날 첫 경기였던 15일 자정 러시아 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러시아가 5대 0으로 승리하며 흥행하면서, 월드컵 경기 챙겨보기 붐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대한민국인 속한 F조만큼 각 조의 16강 진출 및 이변 등을 살피는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당장 15일 오후 9시 이집트 대 우루과이의 경기는 MBC와 KBS2에서 중계한다. 이어지는 16일 자정 모로코 대 이란의 경기는 MBC, KBS2, SBS에서 중계한다. 3시간 뒤 포르투갈 대 스페인의 경기도 MBC, KBS2, SBS에서 중계한다. 16일 오후 10시 아르헨티나 대 아이슬란드의 경기는 MBC와 SBS, 17일 오전 1시 페루 대 덴마크의 경기는 MBC, KBS2, SBS에서 중계한다. 18일 자정 독일 대 멕시코의 경기는 MBC, KBS2, SBS에서 중계한다. 3시간 뒤인 18일 오전 3시 브라질 대 스위스의 경기는 MBC와 SBS에서 중계한다. 18일 오후 9시 대한민국의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인 스웨덴 전은 당연히 MBC, KBS2, SBS 등 지상파 모든 채널에서 중계한다.

2018-06-15 19:28:04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대한민국, 독일, 스웨덴, 멕시코. 매일신문DB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국들 피파랭킹과 실제전력 '씽크로'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의 피파랭킹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력에 걸맞는 피파랭킹을 가진 국가도 있는 반면, 최근의 전력 변화와 피파랭킹이 어긋나는 것으로 평가되는 국가도 있다. 우선 상위 10개팀을 살펴보면 이렇다. 피파랭킹 1위 독일은 월드컵 우승후보 1순위이기도 하다. 우리와 같은 F조 1위가 높은 확률로 점쳐지고 있기도 하다. 다만 최근 평가전에서 월드컵 탈락팀 오스트리아에 1대 2로 졌고, 월드컵에서 러시아에 5대 0으로 진 사우디아라비아에 2대 1 한점 차로 승리하는 등 피파랭킹 및 외부 평가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피파랭킹 2위는 브라질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바닥을 찍었고 최근 부활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면서 우승후보 지위를 얻었다. 피파랭킹 3위는 황금세대가 여전한 벨기에이다. 4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이다. 5위는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이다. 이들 3개 팀은 최소 8강 이상, 최대 우승 후보로까지 평가받는다. 피파랭킹 6위 스위스는 랭킹에 달린 '6'이라는 숫자와 달리 우승권은 물론 4강 후보로도 꼽히지 않고 있다. 16강 진출 전력은 인정받지만 그 이상 결과는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피파랭킹 7위 프랑스는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다시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는 평가다. 피파랭킹 8위 폴란드는 유럽 예선 조 1위 통과, 특급 골잡이 레반 도프스키의 존재로 돌풍이 예상되지만, 팀 전체 전력을 감안하면 랭킹에는 조금 거품이 있다는 분석이다. 피파랭킹 10위 스페인은 농익은 스타 플레이어들의 실력이 월드컵으로는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 마지막으로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4년 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때 보였던 심한 기복과 최근의 상승세를 합쳐 평가하면 합당한 랭킹이라는 분석이다. 피파랭킹 11위부터 살펴보면 11위 페루, 21위 튀니지, 22위 아이슬란드, 27위 세네갈 등은 과거에는 중하위권 랭킹을 점했지만, 최근 꾸준히 좋은 성적을 쌓으면서 합당한 랭킹을 부여받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권 국가 5개팀의 랭킹 역시 합당하다는 평가다. 가장 높은 36위의 호주는 전문가 및 외신에서 아시아권 5개팀 가운데 유일하게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호주를 제외한 실제 아시아 국가 4개팀 중에서는 이란이 37위로 가장 높다. 아시아 예선 무패 1위 통과의 기록이 잘 말해준다. 이어 대한민국이 57위, 일본이 6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67위로 순서만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우리와 같은 F조 국가들을 살펴보면 독일이 1위, 멕시코가 15위, 스웨덴이 24위, 대한민국이 57위이다. 피파랭킹으로만 따지면 독일과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한다. 피파랭킹상 독일은 세계와 유럽을 모두 대표하는 1위 국가이다. 멕시코는 북미지역 1위 국가이다. 스웨덴은 이번 월드컵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북유럽지역에서 3위(덴마크가 12위로 1위, 아이슬란드가 22위로 1위) 국가이다. 대한민국은 앞서 언급한대로 아시아지역 3위 국가이다. 그런데 개최국 러시아는 70위이다. 32개국 가운데 꼴찌다. 그러나 15일 열린 월드컵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5대 0으로 대파하며 피파랭킹과 실제 전력이 가장 어긋나는 사례로 분석되고 있다. 향후 월드컵 경기가 진행되면서 피파랭킹과 실제 전력이 어긋나는 것으로 평가받는 국가는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강팀의 몰락과 약팀 내지는 다크호스의 돌풍이라는 이변이 어김없이 발생하는 대회가 바로 월드컵이라서다.

2018-06-15 16:57:23

이집트 우루과이 경기 주목 / 사진출처 - FIFA 공식 홈페이지

이집트 우루과이, 파라오와 흡혈귀의 대결? "빨리 보고싶다" 축구 팬 관심 급증

이집트 우루과이 경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A조 1차전 두 번째 경기 이집트와 우루과이의 경기는 15일 오후 9시(한국시각)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 위치한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와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즈의 대결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수아레즈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이로 깨무는 장면이 중계방송 카메라에 포착되며 축구팬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영국 BBC는 '지단 박치기 사건(2006)'에 이어 수아레즈의 기행을 '월드컵 사상 최악의 장면' 2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수아레즈 깨물기는 본능적인 이갈이", "역대 핵이빨", "빨리 보고싶다 살라와 수아레즈", "파라오와 흡혈귀의 만남", "살라야 이빨 조심해라", "수아레즈가 살라 어깨 탈골된거 또 물어뜯는거 아님?" 등의 댓글을 달며 이집트-우루과이 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앞서 열린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에서는 '개최국' 러시아가 5골을 몰아넣으며 5-0 대승을 거뒀다. 우루과이와 이집트 모두 러시아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2018-06-15 16:10:53

한 번 졌다고 징계? "사우디, 0-5 참패한 대표팀 선수들 징계 예정"

사우디아라비아가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전에서 홈팀 러시아에 0-5로 참패한 자국 대표팀 선수들에게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윰 아사바 신문이 아딜 에자트 축구협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에자트 협회장은 "우리는 이번 패배에 매우 실망했다"며 "경기 결과는 처음부터 끝까지 불만족스러웠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몇몇 선수들은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며 징계 대상으로 골키퍼 압둘라 마아유프, 스트라이커 무함마드 사흘라위, 수비수 우마르 하우사위 등을 꼽았다. 경기 뒤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체육부장관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실패"라고 냉혹한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러시아에 0-5로 대패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1일 자정 우루과이와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도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이 반격하지 못한다면 대회 중 해고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2018-06-15 15:28:57

2018 러시아월드컵 로고. 매일신문DB

러시아 VS 사우디 경기 이어 이집트 VS 우루과이, 모로코 VS 이란, 포르투갈 VS 스페인 등 빅잼 기대 경기 잇따라 예정

2018 러시아월드컵이 15일(한국시간) 열린 첫 경기 러시아 대 사우디아라비아(5 대 0 러시아 승리) 경기의 흥행으로 대회 전체 흥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이렇다. 러시아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자국 경기 뿐만 아니라 타국 경기에 대한 러시아 관중들의 호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반발력 향상 등 위력이 더욱 높아진 공인구 '텔스타 18'가 이번 대회를 골잔치로 이끌 가능성이 러시아의 5골 득점으로 입증되면서, 대회 전체 경기를 공격 위주의 재미있는 경기로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득점왕 경쟁에도 보다 많은 선수가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국가는 물론 세계 축구팬의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한편, 15일 오후 9시에는 신예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가 이끄는 이집트와 먼저 골잡이로 이름을 날린 루이스 수아레스가 이끄는 우루과이가 맞붙을 예정이라 세계 축구팬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이고, 대회 2번째 경기 역시 흥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3시간 뒤인 16일 자정부터는 모로코와 이란이 붙는다. 앞서 열린 두 경기보다는 눈길을 끌 요소가 적지만, 우리에게는 같은 아시아 팀이자 전문가들에 의해 숨은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이란이 아시아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만만찮은 전력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다시 3시간 뒤인 16일 오전 3시에는 이베리아 반도의 축구 강국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대결한다. 명성으로만 따지면 월드컵 조별리그 초반 손에 꼽을만한 빅매치다.

2018-06-15 15: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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