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동 경북도 도청신도시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15명이 점심 인기 메뉴인 칼국수를 먹기 위해 예천 고향식당을 찾았다.

[이맛에 단골] 경북도 도청신도시본부 직원, 예천 '고향식당'

칼국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어머니의 손맛이다. 반죽을 빚을 때 손끝에서 느껴지는 정성 덕에 특별한 양념이나 기교를 부리지 않고도 깊은맛을 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즐기는 점심메뉴다. 그래서 어느 동네나 그 지역 주민의 사랑을 받는 동네 칼국수 맛집이 하나씩은 있다. 도청신도시와 가장 인접한 예천군에는 유독 칼국숫집이 많다. 읍내만 하더라도 20곳이 넘는다. 대부분 손으로 직접 빚은 면을 취급한다. 이 가운데 손칼국수와 돼지 석쇠불고기로 도청 공무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단골 식당이 있다. 바로 고향식당이다. ◆도청공무원 입맛 사로잡은 고향의 맛 예천경찰서 옆 도로변 모퉁이에 있는 고향식당은 손칼국수의 구수한 맛과 매콤 달콤한 돼지 연탄 석쇠불고기, 닭발구이 등 특색 있는 메뉴로 오래전부터 지역주민들이 자주 찾는 맛집이다. 최근에는 도청 공무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바빠졌다. 테이블 8개에 전체 수용 인원이 35명밖에 안 되는 작은 식당이지만 하루 3번 이상 점심 손님을 받고 있다.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몰려드는 도청 공무원들을 피해 지역주민들은 주로 낮 12시 이전에 많이 찾고 있으며 군청 공무원들은 점심시간을 30분 늦춰 낮 12시 30분부터 이용한다. 단체손님은 예약이 필수다. 식당 입구에는 주인집 아들이 연탄불에 돼지고기를 굽는데 그 불 맛이 코를 자극한다. 기와집으로 지어진 허름한 식당이지만 손칼국수는 어머니가 집에서 해주던 맛 그대로다. 지난 3일 낮 12시. 경북도 도청신도시본부 직원 15명이 고향식당을 찾았다. 도청신도시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지만 연탄불에 구운 돼지 석쇠불고기와 손칼국수 맛을 못 잊어 1주일에 2, 3번은 꼭 찾는 단골집이 되었다. 이들은 메뉴로 손칼국수와 석쇠불고기, 닭발구이 등을 주문했다. 김성식 경북도 도청신도시본부 총괄지원 담당은 "도청 이전 후 맛집이라는 소문을 듣고 찾았는데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던 손칼국수 맛 그대로"라며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 맛이 좋아 직원들과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밀·콩가루 반죽으로 빚은 손맛 손칼국수는 어릴 적 어머니가 해 주던 손맛이 그대로 전해졌다. 콩가루를 섞어 만든 밀가루 반죽을 밀대로 살살 펴 늘이고 또 밀대에 감아 손으로 펴서 만든다. 기계로 뽑은 요즘 칼국수의 쫄깃한 맛은 없지만 부드럽고 구수하다. 국물은 멸치, 다시마, 양파, 대파 등을 넣어 끓인 육수에 직접 재배한 배추와 호박, 김, 깨를 넣어 국수사리를 넣어 다시 끓여 상에 올린다. 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아 국물 맛이 시원하고 뒷맛이 깔끔하다. 밑반찬으로는 멸치, 김치, 콩나물 무침을 기본으로 내놓는데 전체적으로 맛이 안정적이다. 이외에도 오이 무침과 파김치 등 계절 반찬이 추가되는데 양념의 배합이 적절해 뒷맛이 개운하고 감칠맛이 뛰어나서 칼국수와 곁들여 먹기에 좋다. 콩나물 무침과 멸치볶음은 칼국수를 다 먹고서 밥을 말아 같이 먹으면 식감이 좋다. 여름 별미로 마련한 냉잔치국수는 벌써부터 인기다. 멸치와 다시마, 양파, 대파를 넣어 만든 시원한 육수 맛은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만든다. 14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홍영(66) 사장은 "주민들에게 제대로 된 손칼국수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에 식당을 차렸는데 도청 이전 후 손님이 부쩍 늘어 몰려드는 손님을 다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으로 손님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연탄불 고추장 돼지 불고기 '별미' 돼지 석쇠불고기는 대구 북성로 간장구이보다는 살짝 매운맛과 단맛을 가지고 있어 맛도 좋지만 고기 부위를 가장 질 좋은 삽겹살로만 만들어 맛이 일품이다. 석쇠불고기는 돼지고기를 연탄불에 2분 정도 초벌구이 한 다음 하루 전 고추장, 다진 마늘, 간장, 설탕 등을 넣어 만든 양념장을 발라 다시 연탄불에 5~7분을 굽는다. 모두 집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를 쓴다. 초벌을 프라이팬에 볶는 일반 식당보다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고기 모양이 반듯하고, 불 맛이 강해 손님들이 좋아한다. 석쇠불고기만큼 닭발구이도 인기다. 잘 손질된 닭발을 끓는 물에 삶은 뒤 고추장 양념장을 발라 연탄불에 다시 구워내 불 맛과 식감이 좋다. 석쇠불고기와 닭발구이는 칼국수가 나오기 전 밥, 반찬 등과 함께 식탁에 오른다. ▶메뉴=칼국수 5천원, 냉잔치국수 5천원, 돼지 석쇠불고기 7천원, 석쇠 닭발구이 7천원. ▶영업시간=오전 11시∼오후 8시 ▶규모=규모 32석 ▶주소 및 문의=경북 예천군 예천읍 군청길 15번지. 054)652-3622 ♠단골집을 추천해주세요 '이맛에 단골!' 코너는 독자 여러분의 참여로 이뤄집니다. 다녀오신 식당이 마음에 드셨나요? 맛집이었나요? 독자 여러분의 단골집을 추천해 주셔요. 기자들의 취재를 거쳐 지면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문의 053)251-1581~3 weekly@msnet.co.kr

2016-06-08 18:55:02

매실식초

[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매실식초, 매실장아찌, 매실장아찌김밥, 매실청

6월은 매실의 계절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매실은 '맛은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앨 뿐만 아니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며 근육과 맥박을 활기차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3독 즉 음식에 의한 독, 피 속의 독, 물속의 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유기산은 간 기능 회복에 좋으며 풍부한 칼슘은 여성에게 좋아 빈혈 예방, 변비 치료, 미용 효과가 있다. 여름철 매실장아찌를 김밥 속 재료로 이용하면 세균 번식을 줄일 수 있다. 그 외 사과산, 호박산, 주석산 등은 식욕을 돋우고 위장 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매실은 보통 6월 5일에서 20일 사이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올해는 기온이 높아 수확 시기가 10일 정도 빠르다고 보면 되는데 5일 망종 이후부터가 매실 수확 적기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기후 차이가 조금씩 있다 보니 수확 시기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담그는 것이 바로 장아찌와 매실청이다. 10여 년 경험으로 볼 때 장아찌는 망종 이전에 딴 단단하고 알이 굵은 청매가 좋다. 청은 망종 이후 나무에서 노란빛이 살짝 비치는 익어가는 황매로 담가야 향이 깊고 진한 맛이 난다. 매실은 세척 전 꼭지를 제거한 뒤 식초 물에 30분 담갔다가 헹구어 사용한다. 그 이유는 꼭지 부분에 미생물이 붙어 있을 가능성이 있고, 꼭지가 남아 있으면 숙성 중 매실청 고유의 맛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장아찌를 담글 때 도구를 이용하면 과육에 상처가 나서 완성품이 물러지거나 볼품이 없으니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칼로 6조각을 내 과육만 도려내고 담가야 실패하지 않고 모양이 예쁜 장아찌가 완성된다. 씨에서 도려낸 매실과육을 약간의 소금을 넣어 4시간 정도 절여 수분을 뺀 후 물을 버리고 90%의 설탕에 담그면 물러지지 않고 아삭한 장아찌가 완성된다. 매실청 담그는 용기는 잘 소독한 옹기 항아리, 또는 유리 항아리가 좋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실온에서 2년 정도 숙성시킨다. 정제된 하얀 설탕보다는 원당 혹은 황설탕을 사용하면 절제된 단맛과 은은함이 있다. 황매 청은 2개월에서 3개월 사이에 과육을 걸러내고 청만 다시 2차 숙성을 거쳐야 한다. 이미 청에 충분히 매실액이 빠져나와서 더 이상 매실을 두고 숙성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완성된 매실청을 물과 함께 혼합하여 얼음을 만들어 두었다가 여름철 음료나 냉국에 이용하면 배앓이도 없애고 좋다. 매실주는 매실 1㎏당 담금주 1.8ℓ가 알맞으며 3대 7 비율로 담그기도 한다. 소주 비율이 낮을수록 단맛과 향이 진하다. 10일 정도 숙성시켜 매실은 건져내고 술만 보관한다. 매실식초는 담그고 나서 3~6개월 후 걸러 식초만 병에 담아 2차 숙성을 거쳐 사용한다. ◆매실식초 ▷재료: 황매실 300g, 황설탕(또는 흑설탕) 6T, 현미식초 450㎖, 생막걸리 6T 1. 매실은 꼭지를 제거하고 식초 물에 30분간 담갔다가 씻는다. 2. 그늘에 널어 물기를 완전히 뺀 후 소독한 유리병에 매실과 설탕을 넣는다. 3. 식초를 붓고 3~6개월 뒤 건져서 생막걸리를 붓고 다시 3개월 숙성시킨다. ◆매실장아찌 ▷재료: 청매실 5㎏, 황설탕 3㎏, 간수 뺀 천일염 1컵 1. 대야에 물과 식초를 희석한 후 매실을 넣어 30분간 담갔다가 헹군다. 2. 과육만 6조각으로 발라낸다. 3. 소금 1컵으로 4, 5시간 절여 그 물은 버린다. 4. 소독한 항아리에 2㎏의 설탕에 버무린 매실을 차곡차곡 담은 후 나머지 설탕은 맨 위에 듬뿍 올린다. 5. 일주일 후 매실이 쪼글쪼글해지면 과육이 잠길 정도만 즙을 남기고 따라내어 따로 보관하고 장아찌는 뜨지 않도록 누름판으로 눌러 다시 밀봉하여 1년간 숙성시킨다. 6. 1년 후 개봉하여 고추장, 통깨, 참기름 등으로 무쳐 먹거나 음식에 활용한다. ◆매실장아찌김밥 ▷재료: 밥 2공기, 명월초 순, 명월초(또는 시금치나 취나물), 당근 볶음, 매실장아찌 고추장무침 1컵, 치자무 절임(단무지) 약간 ▷배합초: 식초 1T, 설탕 1/3T 소금 1/3t 1. 당근은 채 썰어 물, 소금, 식용유를 조금씩 넣고 아삭하게 볶는다. 2. 매실장아찌는 고추장과 통깨로 조물조물 버무린다. 3.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배합초로 버무려 한 김 날린다. 4. 김발 위에 김을 올리고 밥을 편 후 속 재료들을 올려 돌돌 말아 썬다. ◆매실청 ▷재료: 황매실 10㎏, 황설탕 6㎏, 올리고당 4㎏(또는 황설탕 7㎏, 올리고당 3㎏) 1. 매실은 꼭지를 하나하나 따고 식초를 희석한 물에 10분간 담가 헹구고 그늘에서 물기를 완전히 말린다. 2. 소독한 항아리에 매실-설탕-매실-설탕 순으로 붓고 항아리를 이리저리 흔들어 설탕이 내려가도록 한 후 맨 위에는 매실이 안 보이도록 설탕을 듬뿍 붓는다. 3. 이어서 올리고당을 붓는데 한 번에 안 되면 반으로 나눠 붓고 일주일 후에 나머지 올리고당을 붓는다. 4. 한지나 2겹 천으로 밀봉하고 서늘한 그늘에서 숙성시키다가 3개월 후 과실을 건져낸 후 청만 2년 정도 2차 숙성을 더 한다.

2016-06-08 18:08:16

성주군여성기업협의회 회원들이 '클로드모네 & 전원갤러리'에서 빙설을 앞에 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맛에 단골] 성주군여성기업협의회 회원들-클로드모네 & 전원갤러리

클로드모네 & 전원갤러리는 멋스럽게 꾸민 실내가 눈에 확 들어온다. 아메리카노, 라테 등 에스프레소를 활용한 커피부터 핸드드립, 더치커피 등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클로드모네의 바리스타는 커피를 전문적으로 다룬다. 바리스타가 가장 잘 뽑아내는 것이 에스프레소다. 클로드모네는 아늑하고 깔끔하게 꾸며 분위기를 내기에도 좋고, 지나치게 격식을 차릴 필요도 없어 더욱 편하다. 합리적인 가격에 스테이크의 풍부한 육즙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클로드모네는 고령성주축협에서 공급하는 1등급 한우만을 고집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선한 맛을 볼 수 있다. 봄꽃 날리는 오후, 핑크 마티니(Pink Martini)의 '라 솔레다드'(La Soledad'고독)같이 마음을 울리는 음악이 흐르는 카페에 앉아 따뜻한 커피 한잔 한다면 나른해진 일상도 잠시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봄비 내리는 테라스에 앉아 양철지붕을 두드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춘곤증에 스스로 몸을 맡겨 눈을 감아도 상관없다. '클로드모네 & 전원갤러리'는 그렇게 하려고 만들어진 공간이다. 아담하게 꾸며진 정원, 한줄기 비라도 내리면 수채화의 풍경을 그대로 드러낸다. 입구는 5월의 빨간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어 손님들을 유혹한다. 눈과 입이 즐겁고, 마음까지 힐링할 수 있는 곳. 클로드모네 & 전원갤러리는 한눈에 봐도 참 예쁘게 지은 집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성주에서 대구 방향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클로드모네 & 전원갤러리는 성주군여성기업협의회 회원들의 단골집이다. 5월의 날씨치고는 꽤 더웠던 지난달 27일 오후 성주군여성기업협의회 회원들이 어김없이 클로드모네 & 전원갤러리를 찾았다. ◆분위기에 따라 커피 맛과 향 달라 커피는 맛과 향 자체만으로 즐기기도 하지만, 함께 나누는 사람에 따라서도 다른 풍미가 느껴진다. 그 맛과 향은 어떤 장소, 어떤 분위기에서 마시는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고 한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면 몸이 본능적으로 반응한다. 좋은 원두로 내린 커피는 향부터 다르다. 어떤 추출방식으로 내리느냐에 따라 미묘한 맛의 차이가 나기도 해 커피의 매력에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요즘 다양한 커피전문점들이 앞다퉈 문을 연다. 그렇지만 분위기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은 드물다. 클로드모네 & 전원갤러리는 멋스럽게 꾸민 실내가 눈에 확 들어온다. 아메리카노, 라테 등 에스프레소를 활용한 커피부터 핸드드립, 더치커피 등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클로드모네의 바리스타는 커피를 전문적으로 다룬다. 바리스타가 가장 잘 뽑아내는 것이 에스프레소다. 클로드모네는 정통 커피 맛을 내기 위해 원두를 직접 볶아내는 전용기계도 갖췄다. 커피 맛을 좋게 하려고 직접 최적의 원두를 골라 블렌딩 및 로스팅을 한다. 여름도 아닌데 갑자기 더워진 요즘 바리스타는 손님들에게 블루레모네이드를 권한다. 레몬의 상큼한 맛과 바다와 같은 푸른 빛깔이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플레인 요구르트 스무디도 잘 팔린다. 요구르트와 우유로 만들어 상큼하고 부드럽게 마실 수 있다. ◆감칠맛 나는 한우 스테이크 숯불에 구워먹는 고기는 친숙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스테이크는 깔끔하게 세팅된 자리에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즐기며 먹는다. 요즘은 이 두 가지의 장점을 조화시켜, 앉은 자리에서 각자의 입맛에 맞게 익혀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이 인기이다. 클로드모네는 아늑하고 깔끔하게 꾸며 분위기를 내기에도 좋고, 지나치게 격식을 차릴 필요도 없어 더욱 편하다. 합리적인 가격에 스테이크의 풍부한 육즙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클로드모네는 고령성주축협에서 공급하는 1등급 한우만을 고집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선한 맛을 볼 수 있다. ◆중견작가들의 공간 전원갤러리 클로드모네 & 전원갤러리는 식당 옆에 작가들의 그림을 전시해 놓은 갤러리가 있다. 이곳에는 서경해 작가를 비롯해 최우식 작가 등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한국화, 수채화 등 그림 3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작가들 그림에 대한 설명도 직접 들을 수 있다. 입장료는 없다. 배현숙 클로드모네 & 전원갤러리 대표는 "팍팍한 삶 속에 손님들이 이곳에 들러 편안하게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손님들은 식사와 커피맛을 즐기고, 작가들은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메뉴=식사류 햄버그스테이크 1만8천원, 스테이크 3만5천원. 에스프레소 4천원, 아메리카노 4천원, 카푸치노 4천500원, 마키야토 5천원. 라테(녹차'고구마'초코'홍차) 4천원. 요구르트 스무디(플레인) 4천500원, 망고요구르트 스무디 5천원, 블루베리 요구르트 스무디 5천원. 생과일(딸기'토마토'키위'오렌지) 주스 6천원. 에이드(레몬'자몽'오렌지) 5천원. 티 4천원, 아이스티(복숭아'석류'레몬) 4천원. 빙설 9천원. ▶영업시간=오전 11시∼오후 9시 ▶규모=규모 100석 ▶주차장=50대 가능 ▶주소 및 문의=대구 달성군 다사읍 달구벌대로 276. 053)583-1224. 010-3825-6276.

2016-06-01 18:05:19

오이가스파초

[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오이가스파초, 오이그라니타, 오이매실장아찌초밥, 오이

어릴 때 어머니께서는 텃밭에서 갓 따온 싱싱한 물외(노각)로 그 자리에서 뚝딱 냉국을 만들어 더운 여름날 밥상을 차려주셨다. 밭에 김 매러 갈 때에도 어김없이 구덕에는 커다란 노각오이가 한 자리를 차지했었는데, 일하다가 허기가 질 무렵이면 구덕 속 노각 하나 집어 들고 돌담에 툭 쳐서 먹으면 아작아작 시원한 그 맛이 참 좋았었다. 먹을 것이 귀했던 우리 6남매는 유일하게 넉넉히 먹을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오이였다. 벌써 6월로 접어들었다. 유난히 덥기로 유명한 대구에서 살다 보니 음식으로 더운 여름을 지혜롭게 지내는 방법도 터득하게 되었는데, 더위를 식혀주는 대표적은 음식이 바로 가지와 오이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오이를 이용한 피서법이다. 오이 1개의 무게는 보통 200g 정도인데 22kcal로 칼로리 걱정이 없으며 포만감을 주어 변비 예방에도 좋은 식품이다. 오이지를 만들어 두면 반찬은 물론 냉국도 뚝딱 완성이 되며 오이와 양상추, 파프리카를 함께 갈아 만든 주스는 충분한 수분과 시원함으로 초여름 갈증을 단번에 해소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하는 레시피 중 가스파초는 각종 채소와 빵, 올리브유, 식초를 얼음물과 함께 갈아 차게 먹는 스페인의 대표 채소 스프이다. 오이와 사과로 간단하게 만들어 지친 몸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오이와 바질, 레몬, 올리고당, 생수를 넣고 갈아 3시간 얼렸다가 꺼내어 포크로 부수어 먹는 이탈리아식 디저트인 오이 레몬 그라니타도 추천하고 싶다. 단맛은 설탕 대신 조청이나 올리고당 또는 꿀을 살짝 사용하면 좀 더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 오이는 종류에 상관없이 모양이 매끈하고 광택이 있는 것, 그리고 단단한 것이 좋으며 꼭지를 살펴보아 싱싱한 것이 갓 딴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제철 싱싱한 오이로 다이어트와 초여름 더위를 모두 잡아 보았으면 한다. ♣ 오이가스파초 ▷재료:오이 1개, 사과 1개, 양파 1/8개, 다진 마늘 1/4t, 레몬즙 2t, 소금, 통후추 간 것 약간 1. 오이와 사과는 식초 물에 10분 담갔다가 깨끗하게 씻는다. 2. 오이와 사과의 2/3 분량은 한 입 크기로 썰고 나머지 1/3분량은 사방 1㎝ 크기로 썬다. 3. 양파는 껍질을 벗긴 후 1/8개 정도 준비한다. 4. 푸드 프로세서에 한 입 크기로 썬 오이와 사과 양파, 다진 마늘, 레몬즙, 소금 통후추를 넣고 곱게 간다. 5. 그릇에 담고 사방 1㎝ 크기의 오이와 사과를 토핑으로 올린다. ♣ 오이그라니타 ▷재료:오이 1개 200g, 레몬 1/4개, 바질 10g, 꿀 1T, 생수 2컵 1. 오이는 식초 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씻어 양 끝을 잘라내고 잘게 썬다. 2. 바질은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헹구어 물기를 제거한다. 3. 믹서에 오이, 레몬, 생수를 넣고 갈아서 바질을 넣어 다시 곱게 간다. 4. 볼에 3을 넣고 꿀을 넣어 섞은 후 3시간 얼려서 꺼내어 포크로 부순 후 다시 얼린다. 5. 2시간 후 꺼내어 다시 포크로 부수는 과정을 1회 더 반복한다. 6. 포크로 곱게 부수어가며 섞어 그릇에 담는다. ♣ 오이샐러드 ▷재료:오이 1개, 완두콩 1/2컵, 민트잎 3장, 레디쉬 1개 ▷드레싱:올리브오일 2T, 소금, 핑크페퍼 약간씩 1. 오이는 식초 물에 10분간 담갔다가 깨끗하게 씻는다. 2. 반으로 길게 잘라서 길이를 반으로 자르고 필러로 얇게 긁는다. 3. 물에 소금 한 꼬집 넣어 팔팔 끓으면 완두를 넣고 3분간 삶아 찬물에 헹군다. 4. 레디쉬는 씻어 얇게 썬다. 5. 접시에 재료를 담아 드레싱을 끼얹고 민트 잎을 올린다. ♣ 오이매실장아찌초밥 ▷재료:백다다기오이 1개, 매실장아찌 2T, 고추장 1T, 잡곡밥 2공기, 햄프씨드 1T ▷배합초:식초 2T, 설탕 1/2T, 소금 1t 1. 잡곡밥은 미리 고슬고슬하게 지어 놓는다. 2. 매실장아찌는 다져서 고추장을 넣고 버무린다. 3. 식초에 설탕, 소금을 넣어 배합초를 만들어 밥에 넣고 섞는다. 4. 오이는 깨끗이 씻어 필러로 길게 긁는다. 5. 밥을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뭉친 다음 오이로 돌돌 만다. 6. 초밥을 세워 윗부분을 살짝 평평하게 누르고 매실장아찌와 햄프씨드를 올린다.

2016-06-01 18:02:38

[이맛에 단골] 포항시의회 직원들이 즐겨 찾는-'란나타이'

란나타이를 찾은 이들이 즐겨 먹는 메뉴는 태국식 만두라고 부르는 것으로 새우를 두른 어묵 모양의 꿍훔파와 태국식 당면에 방울토마토와 땅콩, 양파, 오징어 등을 얇게 썰어 넣어 아삭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인 샐러드 종류인 얌운센, 메인 요리인 세계 10대 커리 요리에 들어가면서 연한 게껍질을 통째로 먹을 수 있는 푸섬 판퐁커리와 얼큰한 국물 맛이 혀끝을 자극하는 꾸에띠오 톰양이다. 특히 톰양꿍은 과음 후 속을 푸는 해장용으로 안성맞춤일 정도다. 태국 음식 특유의 고수 냄새가 거슬린다면 고수를 빼고 주문하면 된다. 포항에서도 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태국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란나타이'(Lanna Thai)다. 대구보다 인구가 적은 포항에서 태국 음식 전문점을 찾기란 쉽지 않다. 란나타이는 포항 유일의 태국 음식 전문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국에서 맛볼 수 있는 60여 가지의 음식을 두 명의 태국인 셰프가 정성껏 만들어 손님의 입맛을 즐겁게 해준다. 란나타이에는 여성 손님들이 넘쳐나지만 유독 이곳을 즐겨 찾는 단골이 있다. 바로 포항시의회 이동걸(55) 운영위원장과 직원들이다. 이 위원장은 5년 전 우연히 들른 이곳에서 태국의 맛에 반한 뒤 지금까지 발길을 이어오고 있다. 혼자서도 즐겨 찾지만 직원들과 함께 들르기도 한다. 23일 란나타이를 찾은 이들이 즐겨 먹는 메뉴는 태국식 만두라고 부르는 것으로 새우를 두른 어묵 모양의 꿍훔파와 태국식 당면에 방울토마토와 땅콩, 양파, 오징어 등을 얇게 썰어 넣어 아삭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인 샐러드 종류인 얌운센, 메인 요리인 세계 10대 커리 요리에 들어가면서 연한 게껍질을 통째로 먹을 수 있는 푸섬 판퐁커리와 얼큰한 국물 맛이 혀끝을 자극하는 꾸에띠오 톰양이다. 특히 톰양꿍은 과음 후 속을 푸는 해장용으로 안성맞춤일 정도다. 태국 음식 특유의 고수 냄새가 거슬린다면 고수를 빼고 주문하면 된다. 이 위원장은 "태국 요리는 세계에서도 인기 있는 요리 가운데 하나"라면서 "뭔가 색다른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태국 요리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태국 요리가 부담스럽다면 처음에는 가벼운 쌀국수로 시작해 조금씩 강도를 높여 나간다면 적응하기 쉽다"면서 "특히 고수 향이 역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자주 접하면 괜찮아지는데 사실 고수를 뻬고는 태국 음식을 논할 수 없다"며 고수 예찬론을 펼쳤다. 함께한 손지유 씨도 "위원장님 추천으로 친구들과 가끔 들르곤 하는데 생각보다 먹을 만하다"면서 "포항에서 태국의 이국적인 맛을 느끼고 싶다면 란나타이를 강추한다"고 엄지를 세웠다. 란나타이의 주 고객층은 여성이지만 최근에는 입소문을 타고 남성들도 즐겨 찾고 있을 정도로 포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란나타이가 문을 연 것은 지난 2011년. 김정애(48) 대표가 호주에 살고 있는 언니집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태국 음식에 매료되면서부터다. 이후 남동생이 서울 여의도에서 처음으로 '란나타이'라는 상호로 태국 레스토랑을 개업했으며, 이어 김 대표도 포항시민들에게 태국 요리의 맛을 전하기 위해 문을 연 것이 시작이다. 지금도 전국에 란나타이는 서울과 포항 두 곳뿐이다. 그래서 자부심도 대단하다. 모든 식재료를 태국 현지에서 직접 들여오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수입업체를 통해 공급받는다. 태국 현지인 셰프 두 명을 직접 고용해 태국 고유의 맛을 잃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김 대표는 "남동생과 함께 태국의 맛을 한국에 보급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크다"면서 "란나타이를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음식맛이 아닌 감동을 안겨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곳의 특징은 음식이 나오기 전 내놓는 태국 차. 바닐라향이 풍기는 차는 태국에서 직접 들여온 것으로 입맛을 돋우는데 탁월한 역할을 함과 동시에 음식을 다 먹은 뒤 깔끔함을 유지하는 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 재밌는 사실은 태국이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여름에 딱 들어맞는 맛을 지니고 있어 여름에 이곳을 찾는 손님이 더 많다는 점이다. ▶주소'연락처: 포항시 남구 대이로 51. 054)282-2020.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매주 일요일 휴무. ▶메뉴: 누들, 라이스, 커리, 수프 등 60여 가지.

2016-05-25 17:59:42

김치비빔국수

[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김치비빔국수, 메밀쟁반국수, 완두복분자국수, 열무국수

대구에 살면서 가장 인상 깊고 맛있게 먹었던 국수 중 하나는 바로 어탕국수이다. 대구 인근에는 맑은 강줄기가 많아 민물고기들도 곧잘 잡혔다. 어느 날 낚시를 좋아하시는 이웃분이 꺽지 등 민물고기들을 많이 잡았다면서 한 양푼 주셨는데 바닷고기에 익숙한 나로서는 여간 난감한 일이 아니었다. '이것을 도대체 어떻게 먹지'라고 고민하던 중 알게 된 음식이 바로 어죽이라고도 하는 어탕국수였다. 맛과 영양에 반했던 그 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세월이 많이 흐른 요즘은 민물고기를 접하기가 쉽지 않아 아쉽다. 살짝 더워진다는 느낌이 드는 요즘은 국수만 삶아 냉장고에 있는 열무물김치 국물에 말면 열무국수가 뚝딱 완성된다. 더위를 많이 타는 분들에게 열무국수를 추천하고 싶다. 열무는 더위를 식혀주기에 좋지만 속이 찬 사람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면을 삶을 때는 거품이 일면서 끓어오르면 찬물을 2분의 1컵씩 두 번 정도 넣어 주고 면이 다 익으면 건져서 찬물에 양손으로 비비듯이 세 번 헹군 후 얼음물에 담가 엄지와 검지로 면을 잡고 걷어 올리면서 돌돌 말면 된다. 메밀국수에는 강판에 간 무즙과 고추냉이를 곁들여야 소화가 잘 되고 탈이 없다. 특별한 국수를 즐기고 싶을 때는 일반 국수 대신 강황국수, 복분자국수, 녹차국수, 어성초국수와 같은 컬러감과 영양을 가미한 기능성 국수도 괜찮다. 특히 요즘은 완두의 계절이므로 땅콩과 통깨를 함께 넣고 갈아 만든 완두국수는 불리지 않고 바로 즉석에서 만들 수 있어 편리하다. 30℃를 오르내리는 초여름 날씨에 주말에는 왠지 꼼짝하기가 싫어진다. 외식하러 나가는 것도 귀찮고, 밥 대신 뭔가 별미가 있었으면 할 때, 온 가족이 모여 후루룩 별미국수로 즐거운 시간 가져보았으면 좋겠다. ◆김치비빔국수 ▷재료:우리밀국수 2인분, 배추김치 3줄기, 오이 1개, 방울토마토 2개 ▷비빔양념장:고추장 3T, 감식초 1T, 산야초발효액 2T, 배즙 1/3컵, 참기름 1T, 깨소금, 통깨 조금씩(선택 재료: 상추) 1. 우리밀국수를 넉넉한 냄비에 물을 넣고 삶다가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찬물 1컵 붓기를 두어 번 하고 삶아 건진다.(면발이 쫄깃하다) 2. 국수를 찬물에 비벼가면서 씻어 건져 사리를 튼다. 3. 배추김치 3줄기를 꺼내 채 썰고, 오이도 씻어 곱게 채 썬다. 4. 비빔 장은 하루 전에 미리 만들어 두어야 숙성되어 맛있다. 5. 볼에 국수를 담고 미리 만들어 둔 초고추장 양념을 넣어가며 버무린 후 그릇에 담는다. ◆메밀쟁반국수(3인분) ▷재료:메밀국수300g, 적양배추20g, 양배추 20g, 오이 1/5개, 빨간 파프리카 30g, 무 60g, 쪽파 2뿌리, 고추냉이 2t, 레몬1/2개 ▷육수 재료: 물 6컵, 멸치 15마리, 다시마 2장, 가츠오부시 25g, 건표고버섯 2장 ▷양념재료:기꼬만간장 5T, 청주 1T, 소금 1t 1. 냄비에 물 7컵과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을 넣고 끓이다가 불을 끄고 가츠오부시를 넣고 가츠오부시가 가라앉으면 체에 걸러 육수를 만든다. 2. 채소들은 얇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가둔다. 3. 무는 강판에 갈아 두고 실파는 송송 썬다. 4. 냄비에 물을 넣고 팔팔 끓으면 메밀국수를 넣고 삶은 뒤 건져서 찬물에 헹구다가 마지막에 얼음물에 헹궈 사리를 지어 놓는다. 5. 접시에 삶은 면과 채소를 올린 뒤 육수를 붓고 손질한 무즙과 쪽파, 고추냉이를 곁들인다. ◆완두복분자국수 ▷재료:복분자국수 2인분, 완두 2컵, 물 4컵, 통깨 1T, 볶은 땅콩 2T, 소금 1t 1. 완두는 까서 씻고 냄비에 물을 붓고 소금을 조금 넣어 살짝 삶는다. 2. 통깨, 삶은 완두, 땅콩 2T, 콩 삶았던 물 3컵 붓고 믹서기에 넣고 간다.(국물이 모자라면 맹물을 더 넣어준다) 3. 국수를 삶아 찬물에 비벼 씻어 사리를 짓는다. 4. 그릇에 국수를 담고 콩 국물을 붓고 오이채, 방울토마토를 올린다. ◆열무국수 ▷재료:국수 150g(소면), 오이 1/2개, 방울토마토 1개, 삶은 달걀 1개 ▷국물재료:열무김치국물 1+1/2컵, 김장김치국물 1/2컵, 열무김치 건더기 조금 1. 국수는 삶아서 찬물에 헹구고 사리를 지어 놓는다.(면을 넣어 끓으면 찬물 1컵을 두 번에 나눠 부어준다) 2. 미리 삶은 달걀은 껍데기를 벗겨 2~4등분 한다. 3. 방울토마토도 2~4등분 하고 열무김치 건더기는 먹기 좋게 썬다. 4. 오이는 식초 탄 물로 씻은 후 채칼로 썬다. 5. 열무김치국물에 김장김치국물을 3대 1 비율로 섞어 국수국물을 만든다. 6. 그릇에 국수를 담고 김칫국물을 붓고 오이와 달걀, 방울토마토를 얹는다.

2016-05-25 17:57:59

[이맛에 단골] 프로골퍼 정지원·권기영·정웅택 씨-아사라 이찌다이

'아사라 이찌다이'를 찾은 프로 골퍼 정지원(35), 권기영(35), 정웅택(25) 씨도 원래 일본 라멘을 즐기는 편은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준호(35) 대표가 만드는 토리파이탄 라멘에 반해 단골이 됐다. 토리파이탄은 우리말로는 '닭진국'쯤 된다. 정지원 씨는 "진한 닭육수는 해장에 그만"이라며 "일본 라멘에 대한 선입견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영 씨는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이라며 "양도 넉넉해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고 했다. 면 요리를 무척 좋아한다는 정웅택 씨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먹어보면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국인의 라면 사랑은 유별나다. 연간 1인당 소비량이 72.4개로 독보적인 세계 1위다. 하지만 인스턴트 라면의 원형으로 꼽히는 일본식 라멘을 즐기는 이는 드물다. 주로 돼지뼈를 사용하는 육수가 느끼하다는 이유에서다. '아사라 이찌다이'(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95)는 이런 고정관념을 깨겠다며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졌다. ◆국물이 끝내줘요 16일 '아사라 이찌다이'를 찾은 프로 골퍼 정지원(35), 권기영(35), 정웅택(25) 씨도 원래 일본 라멘을 즐기는 편은 아니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준호(35) 대표가 만드는 토리파이탄 라멘에 반해 단골이 됐다. 토리파이탄은 우리말로는 '닭진국'쯤 된다. 정지원 씨는 "진한 닭육수는 해장에 그만"이라며 "일본 라멘에 대한 선입견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산 라면은 MSG 때문에 국물을 잘 먹지 않지만 여기에선 인공첨가물을 전혀 쓰지 않아 깨끗하게 비운다"며 "아이들에게 먹여도 안심"이라고 덧붙였다. 또 권기영 씨는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이라며 "양도 넉넉해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고 했다. 면 요리를 무척 좋아한다는 정웅택 씨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먹어보면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귀띔했다. ◆"셰프보다 라멘 기술자" '아사라'는 아침의 라면이란 뜻이다. 새벽 5시에 출근해 그날그날 쓸 육수를 직접 끓여내고 맛을 조절하는 이 대표의 정성이 읽히는 듯하다. 지난해 7월 매장을 연 그는 스스로를 요즘 뜨는 직업인 '셰프' 대신 '라멘 기술자'로 소개했다. 이 대표는 10년 전 캐나다 밴쿠버 유학 시절 우연히 라멘과 인연을 맺었다. 유명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라멘 명인과 친분을 쌓으면서 요리의 매력에 빠졌다. 캐나다'싱가포르'말레이시아'호주에서도 매장을 운영하는 기업이었다. 이 대표는 "밴쿠버에서 6년 동안 육수 전문가로 일한 덕분에 일본에서도 비법을 배우러 온다"며 "유명 프랜차이즈를 등에 업고 시작하면 훨씬 편하겠지만 멀리 보고 독립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5시간 동안 끓여 만드는 육수에 승부를 걸고 있다. 영어권 출신 손님이 많은 것도 육수가 한국인뿐 아니라 서양인 입맛에도 잘 맞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정통 토리파이탄 라멘은 아마 전국에서 유일한 것으로 안다"고 소개했다. ◆인기 1위는 차슈 라멘 이날 정지원 씨와 정웅택 씨는 스페셜 라멘을, 권기영 씨는 키노미 라멘을 골랐다. 스페셜 라멘에는 큰 차슈(삶은 돼지 목살) 3조각, 가쿠니(돼지 삼겹살 장조림) 2조각, 타마고(간장 절임 반숙 계란) 등 푸짐한 고명이 올라간다. 다섯 가지 견과류와 고추가 들어가는 키노미 라멘은 매콤한 맛으로 인기가 높다. 정지원 씨는 "라멘에 들어가는 '아오사'(파래의 종류)는 칼슘 함유량이 높은 해조류여서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며 "일본식 군만두와 라멘을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추천했다. 스페셜 라면은 지난달 자체 집계(그릇 수 기준)에서 2위에 올랐다. 1위는 차슈 4조각이 들어가는 차슈 라멘이었고, 3위는 키노미 라멘이었다. ▶주소'연락처: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95(수성 SK리더스뷰 1층 상가), 053)76 1-0517.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설'추석 당일만 휴무. ▶메뉴: 라멘 9천~1만3천원, 차슈 덮밥 5천~7천원, 다시마키(계란말이) 5천원.

2016-05-18 17:54:33

양파장아찌

[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양파장아찌, 양파소박이, 양파오이피클, 양파와인

햇양파의 계절이 돌아왔다. 집집이 기본적으로 장아찌와 피클을 담그고 즙을 빼기도 한다. 양파는 각종 음식에 부재료로 쓰이는 향미 채소이면서 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어 음식의 풍미를 높여 주고 식욕을 돋운다. 새콤달콤하게 무친 겉절이는 고기 요리와 함께 먹으면 소화를 돕는다. 기름기가 많은 연어 요리에 채 썬 양파와 타르타르소스는 가히 일품이다. 식사를 할 때 양파를 곁들여 먹게 되면 다른 음식물에 들어 있는 비타민B1의 흡수를 돕게 된다. 비타민B1 부족에서 오는 피로, 식욕부진, 불면, 신경 불안정 등에 효과적이며 신진대사를 높여준다. 양파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 중 하나인 루틴은 비타민C의 작용을 돕고 모세혈관을 확장해 혈관 벽을 강화한다. 양파와인은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되며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어린이들도 양파 링 튀김이나 양파참치튀김 또는 양파 잼 등을 만들면 의외로 잘 먹는다. 양파를 잘게 썰어 은은하게 졸이면 달달한 잼이 되어 빵에 발라도 되고 음식을 만들 때 설탕 대용으로 사용하여도 좋다. 양파를 고를 때는 껍질이 잘 마르고 광택이 있으며 단단하고 중량감이 있는 것이 좋다. 습기가 많은 곳에 두면 뿌리가 자라고 심지 부분에 푸른 싹이 나므로 오래 저장을 할 때는 냉장고보다는 종이 봉지에 소분하여 옆으로 뉘어 서늘한 곳에서 건조 상태를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영양성분과 효능을 지닌 제철 햇양파로 건강요리와 간식을 즐겨보았으면 한다. ♣ 양파장아찌 ▷재료: 양파 5개, 청양고추 2개, 홍고추 2개 ▷절임 소스: 수제 맛간장 3컵, 산야초 발효액 3컵(또는 코코넛슈거 1컵), 식초 1컵 1. 양파는 겉껍질을 벗기고 가로 두 번, 세로로 두 번 썬다. 2.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씻어 송송 썬다. 3. 냄비에 수제 맛간장과 산야초 발효액을 넣고 끓인다. 4. 소독한 유리병에 재료를 담고 한 김 나간 소스를 붓는다. 5. 완전히 식으면 식초를 넣어 간을 맞춘다. 양파 겉껍질은 깨끗이 씻어 말려 두었다가 차로 끓여 마시고, 설탕 대신 코코넛슈거 또는 매실이나 산야초 발효액을 사용하면 장아찌가 훨씬 맛있다. ♣ 양파소박이 ▷재료: 양파 10개, 당근 1토막, 부추 12가닥, 천일염 약간 ▷양념: 고춧가루 5T, 액젓 1T, 새우젓 1T, 마늘즙 1T, 생강즙 1/3t 1. 양파는 작은 것으로 골라 껍질을 벗기고 씻어서 위쪽에 깊게 열십자로 칼집을 낸다. 2. 물에 간수 뺀 천일염을 녹여 양파를 1시간여 절이고, 다 절여지면 건져서 찬물에 헹군다. 3. 부추와 당근은 잘게 다지듯 썬다. 4. 찹쌀 풀을 끓이고 다진 마늘, 생강가루, 젓갈, 고춧가루, 검은깨를 넣고 양념을 만든다. 5. 절인 양파 칼집 사이에 양념한 소를 담아 통에 담고 냉장보관하면서 먹는다. ♣ 양파오이피클 ▷재료: 오이 4개, 양파 4개(小), 월계수 잎 2장 ▷피클 소스: 물 6컵, 조청 1/2컵, 감식초 1컵, 피클링 스파이스 2T, 소금 1T(선택재료: 색깔별 파프리카, 청양고추, 홍고추) 1. 백다다기오이는 싱싱한 것으로 4개 준비해서 베이킹소다 1스푼, 식초 1/2컵 푼 물에 5분간 담갔다가 씻어 헹군다. 상처가 나면 물러지기 쉬우니 주의한다. 2. 오이 꼭지와 끝을 조금 잘라버리고 살짝 통통하게 모양대로 동글동글 썬다. 3. 양파는 껍질을 벗긴 후 씻어서 먹기 좋게 4~6등분으로 썬다. 4. 냄비에 물 6컵을 붓고 월계수 잎과 감식초를 제외한 피클 소스 재료들을 넣어 팔팔 끓인다. 5. 용기에 오이와 양파를 담고 뜨거운 피클 소스를 바로 붓는다. 6. 소스가 다 식으면 감식초로 입맛에 맞게 간 조절을 한 후 냉장보관한다. ♣ 양파와인 ▷재료: 양파 5개(800g), 와인(적포도주) 1병 1.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씻는다. 2. 양파는 이등분 후 0.5㎝ 두께로 썬다. 3. 소독한 병이나 용기에 양파를 담고 포도주를 양파가 잠기게 붓는다. 4. 실온에서 3일 숙성 후 와인 국물만 따라내어 포도주병에 담는다. 5.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하루 소주잔으로 2, 3잔 마신다.

2016-05-18 17:53:10

따뜻한 5월의 봄날 춘곤증과 피로 등을 날리기 위해 카페 '블랑디샤'를 찾은 강남중학교추진위원회 회원들. 전종훈 기자

[이맛에 단골] 강남중학교추진위-카페 '블랑디샤'

안동시 정하동에 위치한 카페 '블랑디샤'. 대구지검 안동지청 후문에서 정하동 동네로 들어서서 교차로 하나를 지나면 도롯가에 블랑디샤가 보인다. 블랑디샤는 지난해 7월 문을 연 약 10개월밖에 안 된 신생 맛집이다. 야외 테라스를 포함해 테이블 20개 정도에 4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그리 크지 않은 카페다. 이 집의 커피는 안동 1호 바리스타인 황성호 씨가 로스팅한 테오스 커피를 사용한다. 100% 아라비카 생두를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 맛본 이들은 생소할 수도 있다. 이 커피는 처음 신맛이 나다가 중반부터 두툼한 쓴맛과 고소함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따뜻한 5월의 햇살을 맞으면 어디선가 불쑥 찾아온 졸음 때문에 눈을 비비기 일쑤다. 기지개를 크게 켜고 목을 이리저리 돌려봐도 잠은 쉽게 달아나지 않는다. 너무 많은 회의와 업무를 할 때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가슴이 답답해질 때가 있다. 일을 하려는 의욕은 앞서는데 심신이 뒷받침이 안 될 때도 있다. 이럴 땐 잠시 일을 접어두고 달콤한 것을 먹어보자. 당을 섭취하면 뇌 운동이 활발해져 집중력이 올라가고 잠도 달아나며 일의 능률까지 올라간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이왕 달콤한 것을 찾는다면 안동의 '블랑디샤'를 찾아보자. 맛은 물론 모양과 색감까지 신경 쓴 음식들이 많다. 이곳은 주인이 직접 만드는 쿠키 등이 있어 '손맛'까지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고소함과 달콤함에 이끌려" '강남중학교추진위원회'(이하 강중추) 회원 8명이 블랑디샤에 자리를 잡았다. 인근 추어탕 집에서 회의하며 점심을 함께 먹은 이들은 점심 시간 30여 분을 남기고 이곳을 찾은 것. 시간을 아끼려고 사이드메뉴는 전화로 미리 준비했고 자리에 앉자마자 음료를 골라 선택했다. 권명남 강남주민자치회 위원은 "안동지역에 중학교가 하나 더 만들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몇 해 전부터 의견을 모아 활동하고 있고 오늘도 그에 대한 의견 교환을 하고 오는 길"이라며 "각자 직업이 있고 이 일은 별도로 시간을 내서 진행하는 것이라 서로 부담도 될 수 있고 신경도 많이 쓰일 수 있다. 단것 좀 먹고 힘내려고 이곳에 모였다"고 말했다. 강중추는 안동지역에 중학교 하나를 더 설립하자는 의견을 모아 만든 단체다. 특히 안동 강남동은 중학교가 없어 하루에 650명이 1시간 넘게 버스로 통학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그 지역 주민들이 가장 먼저 팔을 걷었다. 주부와 식당 주인, 회사 대표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중학교 세우기'에 뜻을 함께하다 보니 항상 회의는 뜨겁게 진행된다. 이날도 며칠 후 있을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과의 면담에서 중학교 추진을 위해 어떠한 자료와 의견을 전달할지에 대해 회의하고 이곳을 찾은 것이다. 강중추 회원들이 주문한 음료가 먼저 나오고 곧바로 블루베리'바나나 조각 케이크와 허니 브레드, 모카번, 와플이 차례로 나왔다. 심경숙 강남초 어머니회장은 "이곳 허니 브레드는 달콤하면서 속은 촉촉해 아이들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지선 안동 강남동 녹색어머니회장은 "모카번은 겉은 바싹하고 속은 고소해 색다른 맛을 준다. 가격도 2천원이 안될 정도로 싸서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커피 2천900원, 쿠키'추러스 1천원 안동시 정하동에 위치한 카페 블랑디샤. 대구지검 안동지청 후문에서 정하동 동네로 들어서서 교차로 하나를 지나면 도롯가에 블랑디샤가 보인다. 블랑디샤는 지난해 7월 문을 연 약 10개월밖에 안 된 신생 맛집이다. 야외 테라스를 포함해 테이블 20개 정도에 4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그리 크지 않은 카페다. 이 집의 커피는 안동 1호 바리스타인 황성호 씨가 로스팅한 테오스 커피를 사용한다. 100% 아라비카 생두를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 맛본 이들은 생소할 수도 있다. 이 커피는 처음 신맛이 나다가 중반부터 두툼한 쓴맛과 고소함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블랑디샤의 강순자(41) 대표는 안동공예전시관을 다니다 일을 그만두고 지난해 이 카페를 열었다. 모든 사업이 시행착오가 있지만 강 대표는 지금까지 순조롭게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그 이유는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블랑디샤의 커피는 2천900원부터 시작한다. 사이드메뉴인 모카번과 브라우니, 크로크무슈는 1천900원이다. 쿠키와 츄러스는 1천원으로 슈퍼에서 파는 과자보다 더 싸다. 치즈피자 한 판도 이곳에서는 만원이면 먹을 수 있다. 블랑디샤의 생강차는 안동 봉정사 인근에서 자란 생강을 1년 동안 저온저장으로 숙성한 뒤 차로 만든 것이다. 기성 제품이 많지만 강 대표는 꼭 지역에서 나는 농작물로 제철 차를 우려낸다. 강 대표는 "제철 농작물이 가장 맛이 좋고 지역 농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고집을 부리고 있다"며 "수제쿠키도 최대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2016-05-11 18:00:31

아까시꽃차

[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아까시꽃차, 아까시꽃장아찌, 아까시꽃발효액, 포도아까

들에 산에 아까시나무꽃이 한창이다. 하얀 5월이다. 밤이면 꽃향기가 더욱 짙게 풍겨온다. 어린 시절에는 꽃송이를 따서 입에 넣고 오물거려 먹으면 참 달곰했다. 그리고 잎을 한 장 한 장 차례로 뜯으며 '월, 화, 수, 목, 금, 토, 일 놀이'도 즐겼었다. 해마다 꽃 튀김을 꼭 만들어 먹었는데 올해는 샐러드와 장아찌, 그리고 요리할 때 사용하려고 화이트와인에 담금주를 만들었다. 아까시꿀은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이 즐겨 먹고 있으며 은은하고 달큰함이 매력적이다. 꿀 이외에 꽃이나 잎도 식용이 모두 가능하다. 꽃차는 말린 후 덖거나, 증기로 3번 쪄서 말리는 방법 두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덖음차는 마치 둥굴레차처럼 고소하다. 발효액은 약간 핀 꽃으로도 되나 저장용 차와 장아찌는 피기 직전 봉오리로 만드는 것이 좋다. 이 무렵 유익한 성분들이 꽃망울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까시꽃 음식들을 먹노라면 마음도 몸도 은은하면서도 평온해진다. 아까시꽃은 뛰어난 천연항생제다. 로비닌 성분은 해독, 이뇨작용을 하며 심한 여드름 치료나 화장독 치료, 잘 낫지 않는 중이염 치료에 효능이 뛰어나다. 꽃 속에 있는 아카세틴 성분은 이뇨작용을 해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해독작용, 신장염, 방광염, 담석증, 기침, 기관지염에도 효과가 있다. 감기로 인한 식욕부진이나 구역, 구토증에 도움이 되며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효능도 있다. 아비신 성분은 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항암에 좋다. 꽃말은 우정, 비밀스러운 사랑, 희귀한 연애이다. 요즘 지천에 하얗게 핀 아까시꽃을 따다가 다양하게 활용해 보았으면 좋겠다. ◆아까시꽃차 ▷재료: 아까시꽃 2㎏ 1. 꽃송이를 하나하나 딴다. 2. 체에 담아 찬물에 살살 흔들어 씻은 후 그늘에서 5일간 말린다. 3. 완전히 마른 후 두꺼운 전기 팬에서 5번 덖는다. 4. 유리병에 담아 잘 밀봉하였다가 꽃 20송이에 뜨거운 물을 붓고 2분 후에 따라 마신다. ◆아까시꽃장아찌 ▷재료: 아까시꽃 250g ▷소스: 만능간장 1과 1/2컵, 아까시효소 1과 1/2컵, 감식초 1/4컵 1. 피지 않은 봉오리 꽃은 물에 두 번 씻는다. 2. 채반에 널어 그늘에서 하루 정도 말린다. 3. 통에 차곡차곡 담고 장아찌소스를 붓는다. 4. 누름판으로 누르고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아까시꽃발효액(효소) ▷재료: 아까시꽃 5㎏, 설탕 4㎏, 올리고당 또는 아까시꿀 1㎏ 1. 청정 지역 산에서 따온 아까시꽃은 찬물에 씻는다. 2. 채반에 건져 그늘에서 바싹 말려 설탕 3㎏에 버무린다. 3. 소독한 항아리나 유리병에 꾹꾹 눌러 담고 꿀이나 올리고당을 부은 후 윗부분에 나머지 설탕을 붓고 천으로 밀봉한다. 4. 3일에 한 번씩 저어주고 서늘한 곳에서 1달간 1차 숙성을 거쳐 베 보자기에 쏟아붓고 걸러서 다시 맑은 즙만 100일간 2차 숙성을 한 후 먹는다. ◆포도아까시꽃샐러드 ▷재료: 포도알 1줌, 새싹채소+샐러드채소 2줌, 아까시꽃 1줌, 햄프씨드 2T(또는 견과류), 크랜베리 10알 ▷드레싱: 아까시발효액 3T, 올리브오일 2T, 후추 약간, 소금 약간, 레몬즙 1T 1. 아까시꽃은 송이송이 떼어 물에 씻고 채반에 건진다. 2. 청포도와 적포도는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희석한 물에 5분간 담가 깨끗하게 씻는다. 3. 채소류도 2번 과정과 동일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4. 아까시발효액에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 레몬즙을 넣고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5. 접시에 재료들을 예쁘게 담고 꽃을 올린 후 드레싱을 곁들인다.

2016-05-11 17:59:09

칠곡52회 회원들은 칠곡한우장터를 자주 찾는다. 값싸고 질 좋은 한우, 김영환 대표의 넉넉한 마음 씀씀이가 이들을 이곳으로 찾아들게 한다. 이영욱 기자

[이맛에 단골] 친목회 '칠곡52회'-칠곡한우장터

한우장터는 점심시간에 한우장터국밥과 냉면을 각각 5천원에 제공한다. 또 한우버섯불고기와 한우설렁탕은 7천원을 받는다. 냉면이야 고기를 구워 먹은 손님이 입가심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식사를 원한다면 한우장터국밥만 한 게 없다. 이곳 국밥은 양과 질에서 다른 식당과는 비교가 어렵다. 고기의 양이 많다 보니 어지간한 대식가라도 그릇을 싹 비우기가 쉽지 않다. 칠곡군에서 값싸고 질 좋은 소고기를 푸짐하게 먹고 싶다면 왜관읍~약목면 소재지 사이에 있는 '칠곡한우장터'가 제격이다. 칠곡군농촌지도자축산연구회 농가들이 공동 운영하는 한우장터는 자신들이 직접 사육한 한우를 판매해 품질을 믿을 수 있고, 유통마진을 없애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특선을 선보이면서 인근 주민이나 회사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180여 좌석이 모자라 한동안 기다려야 할 정도이다. 하지만 가벼운 주머니에도 푸짐하게 한 상을 받고 나면, 기다림에서 온 짜증은 어느새 사라지고 만족감이 쑥 밀려온다. 이곳에서는 한우를 구워 먹는 고기류와 한우를 활용한 요리, 점심특선, 후식 메뉴를 제공한다. 한우장터에는 넓은 주차장과 크고 작은 연회실도 준비돼 있어 각종 모임이나 회식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100명 이상의 대규모 행사도 무리 없이 치러낼 수 있어, 5천원짜리 한우장터국밥 한 그릇 먹으러 온 사람부터 모임이나 회식을 하러 온 사람들로 늘 붐빈다. 4~8명이 들어갈 수 있는 소규모 연회실은 일찍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 ◆칠곡52회 "질'가격 만족, 인심은 덤" 칠곡군 내 친목모임인 '칠곡52회'는 한우장터를 자주 찾는다. 1년 52주, 주 1회, 52번은 식사를 같이 하며 우의도 다지고 정보 교환도 하자는 것이 모임의 목적이다. 회원이 10명도 되지 않지만 직군은 다양하다. 칠곡군 공무원도 있고, 경찰관도 있다. 또 신문기자도 있고, 마을 이장도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오고 가는 이야기 주제도 다양하다. 칠곡52회가 한우장터를 자주 찾는 건 2가지 이유 때문이다. 대부분 대식가인 이들이 허리띠를 풀고 마음껏 한우 고기를 즐길 곳은 이곳 외에는 별로 없다. 또 하나는 이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김영환(64) 한우장터 대표의 형님 같은 마음 씀씀이 덕분이다. 약목면 토박이인 김 대표는 젊은 후배들이 찾아오면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른다. 그날 들어온 간'천엽이 있으면 당연히 서비스로 내놓고, 기분이 좋으면 육회가 나오기도 한다. 칠곡52회 리더인 북삼 인평리 윤광석 이장은 "약목 큰형님으로 통하는 김 대표는 덩치만큼이나 후배들에 대한 사랑도 크다. 김 대표의 형님 같은 마음 씀씀이에 이곳 단골이 된 것은 우리뿐만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상우 칠곡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한우장터에서는 소고기를 넉넉하게 먹어도 주머니 걱정이 없다. 상차림비를 포함해도 1인당 2만~3만원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5천원짜리 장터국밥 고기가 3분의 2 낮 12시 점심시간이 시작되면 한우장터는 점심식사를 하려는 주민들과 주변 농민들, 인근 회사 회사원들로 북새통이 된다. 크고 넓은 공간의 180여 좌석이 밀물처럼 밀려든 손님들로 순식간에 가득 찬다. 이후 오후 2시까지 전쟁을 치르고 나면 곧바로 오후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한우장터는 점심시간에 한우장터국밥과 냉면을 각각 5천원에 제공한다. 또 한우버섯불고기와 한우설렁탕은 7천원을 받는다. 냉면이야 고기를 구워 먹은 손님이 입가심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식사를 원한다면 한우장터국밥만 한 게 없다. 이곳 국밥은 양과 질에서 다른 식당과는 비교가 어렵다. 고기의 양이 많다 보니 어지간한 대식가라도 그릇을 싹 비우기가 쉽지 않다. 점심시간이 끝나면 한우육회비빔밥이 8천원에 차려지고, 점심특선 메뉴는 각각 1천원 오른 가격으로 제공된다. 김 대표는 "우리 회원들이 정성을 들여 사육한 한우를 유통마진 없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공급하고 있다. 다른 식당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그렇다고 음식에 들이는 정성마저 저렴한 것은 아니다. 군민들이 먼저 믿고 많이 이용해줄 때 외지인들의 방문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구이=꽃살'안창살'토시살(1+, 1등급 100g, 1만4천원), 꽃등심'갈비살(1+등급 100g, 1만원), 치마살'낙엽살'제비추리(1+등급 100g, 9천원), 채끝등심'안심(1+등급 100g, 8천원), 차돌박이'모듬구이(1+등급 100g, 7천원), 육회(250g, 2만5천원), 상차림비(1인당 3천원) ▶후식메뉴=냉면(4천원), 누룽지(3천원), 소면(3천원) ▷규모=테이블 및 연회실 180여 석 ▷주차장=식당 앞 50여 대 주차 ▷영업시간=오전 11시∼오후 10시 ▷주소 및 문의=칠곡군 약목면 칠곡대로 839, 054)974-3900.

2016-05-04 18:14:55

마늘종돼지고기말이찜

[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마늘종돼지고기말이찜, 마늘종소고기장조림, 마늘종장아찌

마늘종은 마늘의 속대를 뽑아낸 것이다. 마늘 특유의 매운맛을 지니고 있지만 마늘만큼 냄새가 심하지 않아 많은 양을 먹을 수 있는 녹황색 채소이다. 마늘종장아찌나 볶음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에 입맛을 살려주는 최고의 건강반찬이다. 마늘종은 일반적으로 장아찌를 가장 많이 담그는데 일상 메뉴에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마늘종 볶음에 건새우를 넣으면 마늘에 부족한 단백질과 칼슘 보충에 좋다. 방향 성분인 유화아릴이 함유되어 비타민B군의 흡수를 촉진시킴으로써 강장 작용과 항균 및 항산화 작용을 한다. 비타민C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고, 식물성 섬유의 함량도 많은 편이어서 동맥경화 및 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도 하므로 몸이 찬 여성들이 먹으면 좋다. 비타민A를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생으로 볶아 먹는 것이 좋다. 데쳐서 나물이나 무침에 이용하면 식물성 섬유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열량이 적고 저지방이라 다이어트식품으로도 그만이다. 마늘종을 고를 때는 굵기가 일정하며 단단한 것이 좋고 누런빛을 띠고 억센 것은 오래된 것이다. 신선한 것은 진한 녹색이며 곧고 탄력이 있다. 먹다 남은 재료는 종이타월로 돌돌 말아 팩에 다시 한 번 싸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 간다. 요즘 반찬거리가 걱정이시라면 마늘종 한 단 추천해 드리고 싶다. ◆마늘종돼지고기말이찜 ▷재료: 돼지고기(불고기감) 200g, 마늘종 100g, 팽이버섯 1/2봉지, 소금, 후춧가루 약간 ▷소스: 미소(일본된장) 2T, 다시마국물 2T, 유기농 황설탕 1T, 감식초 2T, 연겨자 1t 1. 돼지고기는 얇게 썬 불고기감으로 준비하여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하여 10분간 재운다. 2. 팽이버섯은 밑동을 잘라 가닥가닥 떼어낸다. 3. 마늘종은 씻어서 5㎝로 자르고 소금 조금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4. 돼지고기를 넓게 펴서 마늘종과 팽이버섯을 얹어 돌돌 말아 내열 용기에 펼쳐 담고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린다. 5. 미소, 다시마국물 등 재료들을 냄비에 넣고 끓여 소스를 만든다. 6. 찜을 접시에 돌려 담아 미소 소스를 만들어 먹기 직전에 끼얹어 낸다.(혹은 처음부터 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서 1분 정도 굴리면서 졸이듯이 노릇하게 익힌다.) ◆마늘종소고기장조림 ▷재료: 소고기(장조림용 5만원어치), 마늘 30쪽, 물 6컵, 마늘종 6개 ▷향채: 마늘 5쪽, 양파 1개, 무 1조각, 대파 1대, 통후추 5알, 백포도주 3T ▷양념: 수제 맛간장 1/2컵, 육수 4컵(쇠고기 삶았던 국물), 산야초효소 2T, 마른 홍고추 1개, 구기자 1줌, 다시마 1조각(사방 10㎝) 1. 소고기는 찬물에 담가 어느 정도 핏물을 제거한다. 2. 냄비에 소고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무 1조각, 양파, 마늘, 대파, 포도주를 넣어 고기를 삶는다. 3. 마늘종은 씻어서 2㎝로 썰고, 마늘도 3개 준비한다. 4. 고기가 삶아졌으면 건져내어 식힌다.(국물을 식혀 하얗게 뜬 기름은 걷어낸다) 5. 자잘하게 고기를 찢는다. 6. 기름을 제거한 소고기 삶았던 육수를 냄비에 넣고, 수제 맛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구기자와 마늘, 적당히 조각 낸 다시마를 넣고 먼저 끓인다. 7. 마늘이 80% 정도 익으면 준비한 소고기를 넣는다. 8. 산야초효소를 2큰술 넣고 바로 마늘종을 넣는다. 9. 1분간 끓여 마늘종이 살짝 익으면 불을 끄면 된다. ◆마늘종장아찌 ▷재료: 마늘종 450g, ▷소스: 진간장 2컵, 물 1컵, 식초 1/2컵, 조청 1컵, 소금 1T. 백포도주 1/2컵 1. 마늘종 맨 윗부분은 잘라서 버리고 3㎝로 썬다. 2. 식초 반 컵 탄 물에 씻은 후 소쿠리에 건져 물기가 없도록 펼쳐 말린다. 3. 소독한 유리병 또는 통에 차곡차곡 마늘종을 담는다. 4. 조청 이하 절임 소스의 양념들을 배합하여 그대로 바로 넣어 준다. 5. 냉장고 안에 넣어 두고 3일 후 꺼내어 소스만 끓여서 식혀 붓기를 2회 한다. ◆마늘종흑임자들깨무침 ▷재료: 마늘종 2줌, 천일염 1t ▷양념: 매실액 1t, 참기름 1t, 들깻가루 1T, 흑임자가루 1T, 표고다시마물 1T, 고운 소금 1t, 깨소금 1T, 양파 다짐 1T 1. 마늘종은 2㎝로 자르고 씻어 건진다. 2. 냄비에 물을 넣고 끓여 천일염 1작은술을 넣어 마늘종을 살짝 데친다. 3. 찬물에 헹구고 체에 건진다. 4. 찬물에 얼른 헹궈 채반에 담아 넣고 양념에 버무린다.(표고다시마물은 미리 불려 두었다가 사용한다.)

2016-05-04 18:13:12

월면가 단골손님인 NH투자증권 직원들이 베트남 쌀국수와 볶음면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박노익 선임기자 noik@msnet.co.kr

[이맛에 단골] NH투자증권 직원들-베트남 쌀국수집 '월면가'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범어지구대 뒤편에 있는 '월면가'에는 점심시간 바쁜 직장들이 자주 찾는다. 30분 정도에 점심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고, 인근 커피전문점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 경쟁력도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이유 중 하나다. 3가지 메뉴 모두 4천원씩이며, 곱빼기는 5천원을 받는다. 딱 3가지 음식만 제공하지만 점심 손님은 끊이지 않는다. 한 테이블당 3번 정도는 돌아야 점심 손님이 뜸해진다. 베트남 현지에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베트남 쌀국수를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도록 샹차이(향채)의 향을 줄였다 점심 한 끼를 저렴한 가격에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월면가'. 점심과 저녁 사이에 출출할 때 요깃거리로도 좋다. 메뉴도 간단하다. 베트남 쌀국수와 볶음면, 파인애플 볶음밥, 딱 3가지 음식만 제공하지만 점심 손님은 끊이지 않는다. 한 테이블당 3번 정도는 돌아야 점심 손님이 뜸해진다. 베트남 현지에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베트남 쌀국수를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도록 샹차이(향채)의 향을 줄였다. 볶음면과 파인애플 볶음밥도 출출할 때, 한 끼를 맛나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이다. 평소 먹는 양이 조금 많다면, 1천원을 더 주고 곱빼기를 시키면 된다. ◆NH증권 직원 "바쁜 직장인에게 딱"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범어지구대 뒤편에 있는 '월면가'에는 점심시간 바쁜 직장들이 자주 찾는다. 30분 정도에 점심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고, 인근 커피전문점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 경쟁력도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이유 중 하나다. 3가지 메뉴 모두 4천원씩이며, 곱빼기는 5천원을 받는다. '월면가'의 단골손님인 NH투자증권 김성은 PB팀장은 "베트남 쌀국수의 육수가 깊은 맛이 난다"며 "점심때 30분 안에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자주 온다"고 말했다. 같은 직장 이정미 부장은 "자판기로 셀프 주문을 하기 때문에 결제 방식도 편하고, 음식도 빨리 나와서 좋다"고 만족했다. 파인애플 볶음밥을 즐겨 찾는다는 어상호 부장은 "매콤 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고 하고, 이승재 차장은 "베트남 전통 면에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소스를 사용해 전혀 거부감이 없이 잘 넘어간다"며 "간단한 베트남식 퓨전 음식으로는 일품"이라고 칭찬했다. ◆4천원에 해결하는 한 끼의 행복 '월면가' 주인 주기홍 씨는 친구를 만나려고 베트남을 몇 번 오가면서 맛있고 저렴하면서도 깔끔한 베트남 쌀국수집을 차려야겠다는 아이템을 잡았다. 추진력이 남다른 주 씨는 복잡한 생각을 버리고, 원래 계획했던 대로 베트남 쌀국수와 볶음면, 파인애플 볶음밥으로 메뉴를 간소화해서 '월면가'를 범어네거리에 차렸다. 이 창업 아이템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매일 200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건 '박리다매'(薄利多賣) 전략이다. 게다가 주문시스템을 자동화된 셀프 기기로 하기 때문에 주인과 직원은 3가지 메뉴만 신경 써서 만들고 제공하면 된다. 주 씨는 "저렴한 가격에 깔끔한 메뉴가 우리 가게의 경쟁력"이라며 "혹시 양이 부족하다 싶은 사람은 쌀국수 또는 파인애플 볶음밥을 각자 1개씩 주문하고, 볶음면을 추가로 주문해 나눠 먹기도 한다"고 말했다.   ◆신선한 재료와 육수가 맛의 비결 '월면가'는 베트남에서 직접 공수한 베트남산 고급 면발을 사용하고, 쌀과 돼지고기는 국내산을 쓴다. 소고기의 경우 가격 대비 맛이 좋은 호주산을 쓴다. 야채 등의 다른 재료는 주인이 직접 시장에서 장을 본다. 주메뉴인 베트남 쌀국수 맛의 비결은 육수다. 주인 주 씨는 다른 여러 식당의 육수를 연구한 끝에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소고기 육수와 사골육수를 섞어서 깊은 맛이 우러나는 베트남 쌀국수만의 육수를 만들어냈다. '월면가'의 또 다른 장점은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메뉴라는 점이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달콤한 맛의 파인애플볶음밥 또는 매콤한 볶음면을 좋아하고, 중'장년층은 진한 육수에 부드러운 면발이 살아있는 베트남 쌀국수를 주문하면 된다. ▶베트남 쌀국수, 볶음면, 파인애플 볶음밥=4천원(곱빼기는 1천원 추가) ▷규모=테이블 30여 석 ▷주차장=식당 앞 주차 ▷영업시간=오전 11시∼오후 9시 ▷주소 및 문의=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480길 5. 053)744-8484

2016-04-27 18:21:48

김치순두부찌개

[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김치순두부찌개, 돼지고기고추장찌개, 우렁이된장찌개,

국어사전에 보면 찌개를 '뚝배기나 작은 냄비에 국물을 바특하게 잡아 고기'채소'두부 따위를 넣고, 간장'된장'고추장'젓국 따위를 쳐서 갖은 양념을 하여 끓인 반찬'이라고 나온다. 그렇다. 한식의 찌개는 김치'고기'채소'해산물 등 온갖 제철 재료들이 풍부하게 들어가서 굳이 다른 반찬이 필요하지가 않을 정도로 훌륭한 음식이다. 한식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맛과 영양이 깊고 풍부하다. 그리고 옛날 대가족시대에는 보글보글 끓는 찌개 냄비를 밥상 가운데 올려놓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모두 함께 떠먹는 독특한 식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음식으로 가족 간의 정을 나누고 또한 이웃과도 정을 나누었다. 갓 사회에 발을 들여놓았던 자취방 시절에는 김치와 꽁치통조림 또는 참치 캔 하나만으로도 밥 한 그릇 뚝딱 비웠다. 찌개의 맛내기 비법에는 집에서 직접 담근 칼칼한 고추장과 우리 고유의 양념인 된장, 그리고 푹 익은 김치가 제격이다. 그리고 새우가루, 멸치가루, 다시마가루 등 천연조미료들을 만들어 두면 훨씬 도움이 된다. 고추장찌개를 할 때는 타기 전에 물을 살짝 넣어주면 좋고 김치찌개의 맛을 살릴 때는 마지막에 김칫국물을 조금 넣어주면 찌개 맛이 확실히 산다. 청국장찌개에는 마늘을 넣지 않는 것이 좋으며, 두부는 후반부에 넣고 짜지 않게 끓여야 청국장 본래의 맛을 느끼기에 좋다. 찌개 재료는 굳이 따로 살 필요가 없을 때가 많다. 텃밭채소, 혹은 냉장고 속 자투리 김치, 냉동실에 얼려 두었던 재료들을 점검하여 끓여도 충분하다. 잘 끓인 찌개 하나 열 반찬 부럽지 않다. ◆김치순두부찌개 ▷주재료: 즉석 순두부 1팩(물순두부), 송송 썬 김치 2큰술, 달걀 1개, 대파 1/3대, 참기름 1t, 풋고추 1개, 멸치다시마국물 1컵 혹은 김칫국물 1/2컵, 멸치가루 1/2T, 새우가루 1/2T, 소금 1/2t 1. 대파와 풋고추 등은 송송 썰고, 냉장고의 자투리 김치도 송송 썬다. 2. 냄비에 김치를 넣은 후 참기름은 두르고 고춧가루와 물 2큰술을 넣어서 달달 볶는다. 3. 이어서 순두부를 넣고, 멸치가루와 새우가루를 넣고 끓인다. 4. 보글보글 끓이다가 계란 1개를 넣어 잠시 끓이다가 대파, 풋고추 등을 넣고 마무리한다. ◆돼지고기고추장찌개 ▷재료: 돼지고기 300g, 식용유 2T, 백포도주 1T ▷채소류: 감자 2개, 양파 1개, 대파 1대, 두부 1모, 애호박 1/2개, 마늘종 3개, 깻잎 10장(小), 풋고추 1개, 홍고추 1개 ▷양념: 다진 마늘 1T, 고추장 3T, 고춧가루 2T, 새우젓 2T, 생강즙 1T, 후춧가루 약간 ▷선택재료: 버섯 1. 돼지고기는 찌개용으로 준비한다. 2. 애호박과 양파는 부채꼴로 썰고, 두부도 큼직큼직하게 썬다. 3. 감자는 필러로 껍질 벗기고 한 입 크기로 썰고, 마늘종은 3㎝로, 고추는 송송 썬다. 4. 텃밭에서 따온 자잘한 깻잎 10장은 흐르는 물에 뒷면 중심으로 잘 씻어 대강 썬다. 5.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돼지고기를 달달 볶다가 백포도주를 약간 넣어서 다시 볶는다. 6. 고기 색이 변하기 시작하면 새우젓 2큰술을 넣는다. 7. 이어서 고추장을 듬뿍 3큰술 넣고 볶는다. 이때 타기 전에 물을 살짝 넣어 준다.(이 과정을 3번 반복한다.) 8. 감자와 고춧가루를 넣어 저으면서 볶는다. 9. 돼지고기와 감자가 다 볶아졌으면 원하는 만큼 물을 붓고 팔팔 끓으면 양파를 넣는다. 10. 애호박과 두부를 넣어 다시 끓이다가 마늘종과 대파, 다진 마늘, 고추를 넣는다. 11. 충분히 끓여서 간을 보아 싱거우면 국간장을 넣고 마지막으로 깻잎을 넣어 살짝 끓여 마무리한다. ◆우렁이된장찌개 ▷재료: 우렁이살(논고둥) 1줌, 양파 1~2개, 애호박 1/3개, 감자 1개, 대파 1대,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다진 마늘 1/2T, 파 1T, 멸치육수 3컵 1. 우렁이는 하룻밤 해감하고 깨끗하게 씻어서 삶아서 깐다.(시판용은 씻어서 그대로 사용) 2.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여서 육수를 만든다. 3. 애호박은 반달로 썰고, 양파'감자도 껍질 벗겨서 먹기 좋게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청'홍고추는 송송 썬다. 4. 멸치육수에 된장을 풀어 끓으면 부재료들을 넣고 끓이다가 익을 무렵 손질한 우렁이살을 넣고 2분간 약한 불에서 더 끓인다. 5. 다진 파와 마늘, 고추를 넣고 10초간 더 끓여서 마무리한다. ◆콩비지찌개 ▷재료: 숙성콩비지 1컵, 돼지고기 조금, 묵은 김치 약간, 멸치육수, 청양고추 1개, 대파 1T, 고춧가루 1T, 김칫국물 1/2컵(돼지고기는 선택사항) 1.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여 육수를 만든다. 2. 청양고추 1개, 쪽파는 송송 썰고, 묵은 김치와 돼지고기도 송송 썬다. 3.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육수 2큰술을 넣어 돼지고기와 김치를 먼저 볶는다.(육수를 약간 넣고 볶으면 타지 않게 고루 잘 볶을 수 있다) 4. 이어서 비지와 육수를 넣고 고춧가루 1큰술을 넣어 끓인다. 5. 맛이 어우러지면 청양고추와 쪽파를 넣는다.

2016-04-27 18:08:33

[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가죽고추장장아찌, 곰취장아찌, 쪽파구근장아찌, 풋마늘

봄에 담가 두면 1년이 든든한 맛있는 장아찌 4가지 한국인의 밥상에는 예나 지금이나 김치와 장아찌를 빼놓을 수 없다. 밥맛 없는 여름철이 오면 대구에서는 가죽장아찌가 그중 대표를 이룬다. 필자의 고향, 제주에서는 마농지라 부르는 풋마늘대장아찌와 무말랭이장아찌가 그 주인공이 된다.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이 있어서인지 예전에 비하면 절임 반찬들도 훨씬 싱거워졌다. 또 정제된 설탕 대신 원당을 구입해 사용하거나 조청 또는 숙성 기간이 오래된 매실액, 산야초 발효원액 등을 이용하면 좋다. 장아찌 재료는 우리 주변에 수없이 많다. 오늘 소개하는 네 가지 외에도 오이지, 명이나물장아찌, 어수리장아찌, 산초장아찌, 뽕잎장아찌, 민들레장아찌, 당귀장아찌, 방아장아찌 등도 함께 담가 두면 밥반찬 또는 고기와 함께 먹기에 그만이다. 지금 계절에는 자연이나 텃밭에서 얼마든지 장아찌 재료들을 얻을 수 있으므로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 가족들이 좋아하는 봄 장아찌를 몇 가지 담가 보았으면 한다. ◆가죽고추장장아찌 재료: 가죽 2단, 집고추장, 산야초 효소, 통깨, 다진 마늘 1T, 천일염 약간 약초간장: 겨우살이 등 약초 3~4가지, 다시마 1장, 통후추 5알, 표고버섯 2개, 배 1/2개, 간장 2컵, 집간장 3컵, 백포도주 1컵 1.참죽나무순은 부드러운 것으로 다듬어서 소금물에 절인다. 2.건져서 살짝 씻어 하루 동안 채반에 널어 그늘에서 꾸덕꾸덕하게 말린다. 3.겨우살이 등 체질에 맞는 약초들을 넣고 약초간장을 끓인다. 4.완성된 약초간장 1/2컵에 통깨, 집에서 직접 담근 칼칼한 고추장, 다진 마늘을 섞어 양념을 만든다. 5.모든 재료를 섞고 통에 담아 누름판으로 꼭꼭 눌러 뚜껑을 닫고 김치냉장고에 보관한다.(황태채를 넣기도 함) ◆곰취장아찌 재료: 곰취 5줌 절임소스: 간장 4컵, 생수 2컵, 매실액 2컵, 감식초 1컵 1.곰취를 깨끗이 씻어 가지런히 정리하여 물기를 완전히 뺀다. 2.간장, 생수. 매실액, 감식초를 입맛에 맞게 배합하여 끓이지 않고 바로 붓는다. 3.곰취가 억세다 싶으면 팔팔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어 퐁당 넣었다가 꺼내는 정도로 데쳐 소스를 배합해 넣으면 바로 먹을 수 있다. 4.소스를 끓여서 넣을 때는 식초나 매실액 등은 나중에 추가로 넣는 것이 좋고 입맛에 맞게 비율을 조절한다. ◆쪽파구근장아찌 재료: 쪽파구근 3줌 절임소스: 간장 1컵, 물 1컵, 원당 1/3컵, 다시마 1조각, 감식초 1컵 1.쪽파구근은 잎은 잘라 버리고 널어서 며칠 말리고 나서 겉껍질을 하나하나 벗긴다. 2.물, 간장, 다시마, 설탕만 넣고 끓여서 완전히 식힌다. 3.끓인 소스에 감식초를 기호에 맞게 섞은 후 쪽파구근에 붓는다. 4.서늘한 베란다에서 10일간 숙성 후 김치냉장고에 넣어 2차 숙성을 시킨다. ◆풋마늘대장아찌 재료: 풋마늘대 3단, 청양고추 5개, 구기자 2컵, 다시마 1장(사방 5㎝) 장아찌소스: 물 1컵, 간장 3컵, 매실액 3컵, 감식초 1컵(기호에 맞게) 1.풋마늘대는 다듬어 깨끗하게 씻어서 줄기만 1.2㎝로 썬다.(잎은 데쳐서 무쳐 먹음) 2,물과 간장을 1대 3 비율로 잡고 청양고추와 구기자, 다시마를 넣어 15분간 끓여서 건더기는 건져낸다. 3.통에 손질한 풋마늘대를 담고 식힌 간장소스를 붓고 감식초와 매실액을 추가로 넣어 단맛과 신맛을 맞춘다. 4.바로 김치냉장고에 넣어 숙성시킨다.

2016-04-20 18:28:55

[이맛에 단골] 상인동 주부 4인방 추천-조미자 통영장어마을

요즘은 예전처럼 수족관이 있는 장어집이 드물다. 살아서 꿈틀거리는 장어를 만지려는 요리사가 사라지는 추세. 대부분 전기충격기로 미리 잡아놓은 장어를 공급받아 초벌구이를 해뒀다가 손님상에서 데우듯 굽는다. 하지만 통영장어마을에서는 수족관에 살아있는 장어를 잡아다 즉석에서 요리하는 옛날 방식을 고집한다. "장어는 자양강장에 좋은 스테미나식으로 해독 작용과 세포 재생력이 좋은 양질의 점액성(식물성) 단백질과 콜라겐, 고혈압, 당뇨, 간염 등 성인병에 좋은 양질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합니다. 특히 남성에게 좋다고 소문이 나있는데 노화방지, 생리활성화, 피부미용에 좋아 여성들에게도 정말 좋은 음식이지요." 이 사장의 장어 예찬론은 멈출 줄 몰랐다. 대표적인 스테미나 음식인 장어는 종류가 다양하다. 뱀장어, 붕장어, 먹장어, 갯장어 등으로 나뉘는데 그중에 100% 자연산인 바닷장어로는 붕장어가 제일이다. 붕장어는 우리나라 삼면의 바다 전역에서 골고루 잡힌다. 하지만 주산지는 남해, 그중에도 통영이다. 통영 주변과 소흑산도 주변의 것을 상품(上品)으로 쳐준다고 하는데, 이중에서도 검은색을 띠는 돌장어가 최고라고 한다. 이런 통영 돌장어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대구 달서구 월성동에 자리한 '조미자 통영장어마을'이다. 매일 아침 통영에서 공수되는 싱싱한 바닷장어를 먹을 수 있어 장어 맛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곳이다. ◆미식가가 반한 장어 맛 맛집이면 어디에 있든 달려간다는 달서구 상인동 아줌마 넷이 모였다. 김정숙(51) 씨는 통영장어마을의 오래된 단골이다. 조금만 몸이 가라앉는다고 생각되면 어김없이 이곳을 찾는다고 했다. 1주일에 한 번은 들러 장어를 먹고 간다. 그는 "장어를 원래 좋아해 여러 집을 많이 다녀봤지만, 이 집처럼 맛있는 곳은 드물다"고 했다. 김 씨가 꼽는 통영장어마을의 장점은 단연 장어 맛이다. "일단 싱싱합니다. 대부분 장어집에 가면 양념처리가 된 장어가 불판 위에 올라오는데, 이 집은 즉석에서 잡은 장어가 올라와요." 김 씨의 소개로 이날 자리를 함께한 강숙조(48), 권나영(45), 김윤경(42) 씨의 눈은 살집이 통통하게 오른 장어가 불판 위에 오르면서 휘둥그레졌다. 강숙조 씨는 "다른 장어집에 가면 양념처리가 된 채로 나오는데, 이 집은 그냥 생으로 나와 깜짝 놀랐다"면서 "살이 연해 입 안에서 살살 녹는 게 살아있는 느낌"이라고 했다. 권나영 씨는 "첫맛의 느낌이 고소하고 싱싱하다"고 했고, 김윤경 씨는 "육질이 찰지고 식감이 좋고, 육즙이 많아 정말 고소하고 맛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장어의 고장 통영 돌장어 통영장어마을 이병진(60) 사장은 고향이 통영이다. 그래서 매일 아침 통영에서 잡힌 싱싱한 돌장어를 그곳의 선주들과 직거래를 통해 공수한다고 했다. 요즘은 예전처럼 수족관이 있는 장어집이 드물다. 살아서 꿈틀거리는 장어를 만지려는 요리사가 사라지는 추세. 대부분 전기충격기로 미리 잡아놓은 장어를 공급받아 초벌구이를 해뒀다가 손님상에서 데우듯 굽는다. 하지만 통영장어마을에서는 수족관에 살아있는 장어를 잡아다 즉석에서 요리하는 옛날 방식을 고집한다. 이 사장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번거롭지만 그래야 제맛을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장어는 자양강장에 좋은 스테미나식으로 해독 작용과 세포 재생력이 좋은 양질의 점액성(식물성) 단백질과 콜라겐, 고혈압, 당뇨, 간염 등 성인병에 좋은 양질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합니다. 특히 남성에게 좋다고 소문이 나있는데 노화방지, 생리활성화, 피부미용에 좋아 여성들에게도 정말 좋은 음식이지요." 이 사장의 장어 예찬론은 멈출 줄 몰랐다. 이 집의 자랑거리는 장어만 있는 게 아니다. 식사류로 인기를 얻고 있는 멍게물회와 멍게비빔밥. 이 집의 멍게는 1년간 숙성처리된다. 이 사장은 "생멍게는 일단 짜고 맛이 없다"면서 "1년 동안 숙성을 시키면 멍게의 맛이 부드러워지고 향이 진하며, 깊은맛을 낼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메뉴=(구이류)장어구이 5만원(대)'4만원(중), 장어구이+키조개관자구이 5만원, 키조개관자구이 4만원(대)'3만원(중). (찜류)굴찜 4만원(대)'3만원(중), 굴+소라찜 4만원(대)'3만원(중), 전복찜 5만원(대)'4만원(중), 전복가리비찜 5만원(대)'4만원(중). (회류)참가자미 5만원(대)'4만원(중), 아나고특회 5만원(대)'4만원(중), 전복회 5만원(대)'4만원(중). (식사류)고추장물회 1만원, 육수물회 1만원, 특물회 1만5천원, 회덮밥 8천원, 장어탕 6천원. ▶영업=오전 11시∼오후 11시 30분 ▶규모=22개 테이블(88석) ▶주차장=25대 가능 ▶주소 및 문의=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1147-8, 053)632-5989

2016-04-20 18:23:34

[이맛에 단골] 성주군청 기획감사실 직원-'감골식당'

감골식당은 한정식 건어물찜 전문 식당이다. 한정식 식당으로서는 메뉴가 단출하다. 감골식당은 1960년대부터 줄곧 성주읍에서 식당을 해왔다. 3대째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김정희 대표는 "시할머니 때부터 곰탕과 꿩탕, 한정식 식당을 해왔었다"면서 "모든 재료는 직접 농사를 지어서 하기 때문에 순수 신토불이 음식"이라고 한다. 감골식당의 주 메뉴는 석쇠불고기와 건어물찜, 꿩탕이다. 김정희 대표는 "꿩의 내장을 제거한 후 물에 넣어 피를 빼고 사골 끓이는 곰솥을 적당히 달군 다음 들기름을 두 수저 정도 넣고, 기름이 어느 정도 달궈지면 꿩을 넣고 중불로 끓인다"고 말했다. 사위 사랑은 장모님이라고 한다. 사위가 오면 정성을 들여 온갖 음식들을 푸짐하게 한 상 차린다. 성주에는 장모님 손맛을 50년째 이어오고 있는 맛집이 있다. 성주읍 감골식당이다. 성주군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감골식당은 시골집에서 받는 것과 같은 토속적인 밥상을 내온다. 조미료를 쓰지 않고도 진한 맛을 낸다. 쉽게 맛볼 수 없는 등겨장도 맛볼 수 있다. 성주군청 기획감사실 직원들이 단골로 가는 곳이다. 점심 시간이 돼가면서 성주군청 권도기 기획감사실장과 김윤식 보도담당, 도영찬'손기웅'유명진 주무관 등이 삼삼오오 감골식당으로 들어선다. 권도기 기획감사실장은 "감골식당의 음식 가운데 별미는 꿩탕"이라며 "꿩탕 맛을 제대로 우려내는 곳이 드문데, 감골식당은 옛 맛 그대로 살려내고 있다"고 자랑한다. ◆50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는 손맛 감골식당은 한정식 건어물찜 전문 식당이다. 한정식 식당으로서는 메뉴가 단출하다. 감골식당은 1960년대부터 줄곧 성주읍에서 식당을 해왔다. 3대째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김정희 대표는 "시할머니 때부터 곰탕과 꿩탕, 한정식 식당을 해왔었다"면서 "모든 재료는 직접 농사를 지어서 하기 때문에 순수 신토불이 음식"이라고 한다. 감골식당의 주 메뉴는 석쇠불고기와 건어물찜, 꿩탕이다. 석쇠불고기는 돼지고기를 고추장과 다진 마늘, 생강즙, 간장, 올리고당 등에 하루 정도 재워둔다. 프라이팬에 돼지고기를 초벌구이한 다음 오징어를 곁들여 볶아낸다. 마지막으로 연탄불에 구워 불 맛을 느낄 수 있다. 건어물찜은 가오리와 북어, 오징어, 문어, 닭, 다시마 등을 넣어 찜을 하는 것이다. 닭은 가마솥에 미리 푹 삶아내고, 나머지 재료들과 2시간가량 졸인다. 감골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또 다른 맛으로는 등겨장이 있다. 등겨장은 보리등겨를 주원료로 해 담가 먹는 장이다. 보리등겨를 반죽해 굵은 도넛형으로 만들어 여름철에 아궁이 불로 서서히 익혀 건조, 발효 과정을 거쳐 겨울철이나 봄철에 담가 밑반찬으로 활용되어 왔다. 시금장이라 불리기도 한다. 등겨장은 보리를 많이 재배했던 시골에서 흔히 먹던 장으로 봄철 입맛이 없을 때 봄나물과 같이 먹으면 입맛이 살아나고, 소화도 잘되는 저염식 된장이다. 이 밖에 계절별로 산나물을 맛볼 수 있다.   ◆겨울철에는 꿩탕 단연 맛좋은 석쇠불고기와 건어물찜 외에도 이 집에는 유명한 요리가 또 있다. 꿩탕이다. 꿩탕은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만 한다. 푹 끓인 꿩탕은 국물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며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김정희 대표는 "꿩의 내장을 제거한 후 물에 넣어 피를 빼고 사골 끓이는 곰솥을 적당히 달군 다음 들기름을 두 수저 정도 넣고, 기름이 어느 정도 달궈지면 꿩을 넣고 중불로 끓인다"며 "무를 어슷썰기해 푹 끓이면 육수와 궁합이 맞아 꿩탕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꿩고기는 인체가 스스로 만들지 못하는 8종의 필수 아미노산이 고루 있어 가장 이상적인 단백질 식품이다. 꿩고기에 함유된 오메가 3는 콜레스테롤을 억제시키는 작용을 한다. 꿩고기는 다른 육류와는 달리 섬유소가 가늘고 연하며, 근육질에는 지방이 전혀 섞여 있지 않아 세포를 윤택하게 해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남자에게는 스태미나 음식이고, 여자에게는 피부미용에 좋으며, 맛이 담백하고 소화 흡수가 잘 된다. 게다가 뼈와 치아형성에 필요한 칼슘과 인, 철이 골고루 포함돼 있어 노약자는 물론 청소년들의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김윤식 기획감사실 보도담당은 "술 마신 다음 날 꿩탕을 한 그릇 먹으면 속도 풀리고 힘이 난다"며 "겨울철에는 1주일에 한 번은 꼭 들르는 식당이다. 20년째 단골집"이라고 한다. ▶메뉴=식사류는 꿩탕 5만원, 건어물정식(2인 이상) 1만원, 석쇠불고기정식(2인 이상) 1만원, 감골특정식(2인 이상) 1만5천원, 안주류는 석쇠불고기 2만원, 건어물찜 2만원 ▶영업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8시 30분 ▶규모=규모 70석 ▶주차장=20대 가능 ▶주소 및 문의=성주군 성주읍 경산길 9-3, 054)933-2416.

2016-04-06 18:34:47

[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오이소박이, 열무물김치, 유채김치, 풋마늘김치

대구 시내를 가로지르는 신천 버드나무에도 어느새 연둣빛 새싹이 돋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내 곳곳에 벚꽃비가 하늘하늘 내리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날이 풀리면 하품도 자꾸 나면서 나른하게 춘곤증이 찾아온다. 이럴 때는 삼시 세끼를 잘 챙겨 먹고 동네 한 바퀴를 돌거나 자전거 타기 등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상큼한 봄김치로 입맛을 살려주는 것도 운동 못지않게 중요하다. 봄김치로 알맞은 재료는 쪽파, 오이, 풋마늘, 부추, 열무 등이 있는데 산나물 중에 달래나 민들레, 밭미나리 등도 좋은 재료다. 봄의 정기를 가득 머금은 봄나물은 비타민이 많아 봄의 불청객 춘곤증을 없애주고 원기를 회복해준다. 풋내가 나는 열무김치는 찹쌀보다는 밀가루 풀을 사용하면 풋내가 나지 않는다. 파김치나 봄동 김치에는 찹쌀 풀 대신 밥을 갈아 넣으면 훨씬 감칠맛이 나서 좋다. 흰 쌀밥도 되지만 현미 잡곡밥에 양파즙이나 배즙, 혹은 멸치다시마물을 미리 끓여 두었다가 밥과 함께 갈아서 양념에 넣으면 깊은 단맛이 나면서 훨씬 맛있다. 단맛이 필요한 김치에는 설탕 대신 집에 있는 과일즙이나 각종 청 종류를 이용하면 된다. ◆오이소박이 ▷재료: 다다기오이 5개, 부추 1줌, 천일염 1/2컵 ▷양념: 고춧가루 5T, 배즙 5T, 액젓 3T, 새우젓 1T, 마늘즙 2T, 생강즙 1/2t 1. 오이는 식초와 베이킹파우더 희석한 물에 5분간 담가두었다가 뽀드득하게 씻는다. 2. 오이를 5㎝로 자른 다음 열십자로 칼집을 낸다. 3. 팔팔 끓는 물에 소금 반 컵을 붓고 한 김 나가면 오이에 붓고 2시간여 절인다. 4. 오이가 절여지는 동안 부추는 씻어 송송 썰고 김치 양념을 만든다. 5.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빼고 칼집 사이에 양념을 채워 그릇에 가지런히 담는다. 6. 양념그릇에 생수 1컵을 부어 헹궈서 살그머니 붓고 바로 냉장고에 넣는다. ◆열무물김치 ▷재료: 열무 2단, 솎음배추 1단, 무 1/2개, 간수 뺀 천일염 1~2컵 ▷양념: 홍고추 10개, 마늘 10쪽, 생강가루 1T(또는 생강 1쪽), 고운 고춧가루 1/2컵 ▷국물: 생수 6ℓ, 함초소금 약간, 밀가루 2/3컵 1. 열무와 솎음배추 혹은 알배추를 깨끗하게 씻은 후 소금물에 절여 헹군다. 2. 홍고추와 마늘, 생강은 생수 1컵을 붓고 간다. 3. 냄비에 물 5컵에 밀가루 2/3컵을 풀어 약한 불에서 저으면서 끓인다. 4. 용기에 생수 3병. 밀가루 풀을 섞은 후 함초소금으로 간을 한다. 5. 갈아 놓은 양념과 고운 고춧가루, 절인 열무와 무채를 넣어 반나절 실온에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보관한다. ◆유채김치 ▷유채나물 300g, 보라 무(없으면 일반 무) 100g, 천일염 ▷양념: 잡곡밥 1컵, 다진 마늘 2T, 생강 1t, 고춧가루 1컵, 까나리액젓 2T, 멸치액젓 3T, 검정깨, 통깨 약간씩 1. 유채는 소금물에 절이되 유채 위에 또다시 소금을 살짝 뿌리고 중간에 뒤집어 절인다. 2. 보라색 무는 채를 썬다. 3. 생수에 잡곡밥 1컵을 넣고 갈아서 고춧가루, 젓갈 등 재료들을 넣어 김치 양념을 만든다. 4. 절인 유채는 물에 헹궈 건지고 물기가 빠질 때를 기다렸다가 채 썬 무와 섞어 버무린다. ◆풋마늘김치 ▷재료: 풋마늘 3줌, 찹쌀 풀 1/2컵(또는 간 밥), 고춧가루 1컵, 매실액 2T, 멸치액젓 4T, 멸치다시마물 1/2컵 1. 풋마늘은 뿌리를 자르고 다듬어 깨끗하게 씻는다. 2. 풋마늘을 3㎝ 길이로 자르고 소금물에 30분 절여 씻어서 건진다. 3. 양념을 만들어 버무려서 통에 담아 한나절 두었다가 냉장보관한다.

2016-04-06 18:33:35

[이맛에 단골] 청도군 여성 공무원 모임-파스타'피자 전문 '플랫폼'

청도군 여성 공무원 모임 회원 6명이 선택한 음식은 파스타 3종류와 샐러드, 피자, 리조또(리소토) 등으로 "좋아요"를 연발했다. 홍봉옥 민원과장은 "1주일간 숙성시킨 소스와 치즈, 딸기가 들어간 샐러드는 견과류 대신 청도 특산 감 말랭이가 들어가 부족한 단맛을 보완해주고, 식감도 좋아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민원과 이분이 씨는 "해산물과 토마토가 들어간 파스타는 소스의 매운 향과 느끼하지 않은 맛이 느껴지며, 토마토 맛을 최대한 살려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또한 6가지 종류의 치즈가 들어간 콰트로 포르마지오 피자는 밑부분은 바싹하고 윗부분은 촉촉하고 고소하다. 가족단위 관광지인 청도군 청도읍 신도리 새마을운동발상지 마을에 파스타'피자 전문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 신도리 일대는 사실 맞춤한 음식점이 드문 편이다. 마을 바로 위쪽에 새마을시대촌이 조성되고 있고, 인근 유호리에 레일바이크 시설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호우'이영도 시조시인으로 대표되는 시조공원도 곧 준공될 예정이다. 보고, 느끼고, 체험할 곳은 늘고 있으나 가족끼리, 모임 회원끼리 식사할 만한 장소가 부족한 게 아쉬운 곳이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플랫폼'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다. 플랫폼 유리창 밖으로는 박정희 대통령 전용열차와 동상, 옛 신거역 등이 눈에 들어온다. 밤에는 멀리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청도새마을 휴게소 일대 야경이 색다른 모습이다.  ◆한 번에 반하는 이탈리아 풍미 지난 25일 청도군 여성 공무원 모임 회원 6명이 선택한 음식은 파스타 3종류와 샐러드, 피자, 리조또(리소토) 등으로 "좋아요"를 연발했다. 이날 민원과 직원 3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3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음식을 먹기 위해 점심시간 틈을 냈다. 청도군청에서 10분 거리를 달려왔을 뿐인데 분위기 또한 완전 새롭다고 했다. 홍봉옥 민원과장은 "1주일간 숙성시킨 소스와 치즈, 딸기가 들어간 샐러드는 견과류 대신 청도 특산 감 말랭이가 들어가 부족한 단맛을 보완해주고, 식감도 좋아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민원과 이분이 씨는 "해산물과 토마토가 들어간 파스타는 소스의 매운 향과 느끼하지 않은 맛이 느껴지며, 토마토 맛을 최대한 살려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또한 6가지 종류의 치즈가 들어간 콰트로 포르마지오 피자는 밑부분은 바싹하고 윗부분은 촉촉하고 고소하다. 피자 조각을 끝부분부터 길게 말아서 먹으면 단맛, 고소한 맛, 짠맛 등 6가지 치즈가 차례로 서로 다른 풍미를 낸다고 했다. 여기에 리조또를 추가하면 금상첨화라고 한다. 세계 10대 푸드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쌀이 듬뿍 들어간 해산물 크림 리조또는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이 그만이라는 것이다. 식당 정원에서 바로 딴 오미자차, 모과차, 대추차 등 음료는 깊은 맛이 덤으로 느껴진다고 했다. ◆젊은 패기와 자신감으로 도전 플랫폼 김용호 대표는 어릴 때부터 요리를 좋아했다. 그는 중학교 시절, 요리를 해서 동생들 밥 챙겨주는 것이 취미였고, 결국 그것이 직업으로 이어졌다. 고교 때는 고급 레스토랑과 해장국'한식집 등 한식과 양식을 오가는 극과 극 아르바이트 경험을 쌓았다. 대학에서 호텔조리학과를 전공한 그는 부지런히 공부를 했고, 고향 집 바로 옆에 플랫폼을 차려 자신의 장끼를 살리고 있다. 김 대표는 이탈리아산 재료를 수입해 음식 특성에 맞춰 숙성시키는 노하우와 각기 고유의 향을 잃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온도 등 불 조절 하나까지 노하우를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본 메뉴에 오랜 기간 테스트를 거쳐 신 메뉴를 계속 추가하고 있다"며 "파스타를 기반으로 한 양식에 한식을 접목한 퓨전요리에 도전하는 꿈을 꾸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의 뒤에는 아버지 김진효(54)'어머니 김정숙(48) 씨가 함께하고 있다. 건축을 전공한 아버지 김 씨가 직접 설계하고 시공해, 오픈 천장과 철골구조로 특색을 살린 플랫폼은 심플하고 깔끔한 외관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메뉴=샐러드-감 말랭이 리코타치즈 샐러드(1만원) 파스타-까르보나리(1만2천원), 해산물 크림 파스타(1만3천원), 바질 크림 파스타(1만3천원), 로제 파스타(1만3천원),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1만3천원), 볼로네제 파스타(1만3천원), 아라비아따(1만2천원), 해산물 오일 파스타(1만2천원), 베이컨 오일 파스타(1만1천원) 피자-콰트로 포르마지오(1만8천원), 고르곤졸라(1만6천원), 마르게리따(1만6천원) 리조또-해산물 크림 리조또(1만3천원), 해산물 토마토 리조또(1만3천원) 필라프-새우 필라프(1만2천원), 소고기 필라프(1만2천원) ▶영업시간=오전 11시~오후 10시 ▶규모=9테이블(40석)의 30평 규모 ▶주차장=30대 가능 ▶주소 및 문의=청도군 청도읍 새마을 1길 23(새마을운동발상지 신거역 맞은 편), 054)373-0204.

2016-03-30 18:06:47

[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향기로 먹고 맛과 영양으로 즐기는 쑥 요리 5가지

야생화 촬영을 다니다 보니 계곡 들머리에 쑥이 눈에 띄게 올라와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쪼그리고 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제법 뜯어 와서 밤새워 졸린 눈 비벼 가면서 다듬어 고이 모셔 두고 국도 끓여 먹고 전도 부치고 밥도 지어 보았다. 쑥 특유의 향이 온몸에 퍼지니 나의 몸은 금세 봄의 향기와 기운으로 가득 차오르며 행복해진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쑥이 무려 38종이나 된다니 놀랍다. 이번 주말에는 맛있는 도시락을 준비해서 답답한 시내를 벗어나 공기 좋은 초록 계곡으로 쑥을 찾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쑥 특유의 향을 내는 원천인 '치네올' 성분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감기와 냉증 치료에 효과를 발휘한다. 쑥뜸을 뜨면 백혈구 수가 2~3배 정도 증가하여 면역 물질이 생긴다고 한다. 쑥 80g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A를 충족할 수 있다. 몸에 세균이 침입했을 때 저항력도 강해진다. 쑥에는 비타민C도 많아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으며, 항암효과가 있는 베타카로틴도 풍부하다. 쑥의 어린잎을 소주에 담가 1개월 이상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해 두었다 마시는 쑥술은 천식에 효험이 있다. ◆도다리쑥국 재료: 도다리 1~2마리, 쑥 3줌, 물 8컵, 무 1토막, 다시마 3장(사방 3㎝), 느타리버섯 5개, 된장 2T, 들깻가루 3T 1. 도다리는 흐르는 물에 씻어 내장을 제거한다. 2. 냄비에 물을 8컵 넣고 무 1토막, 다시마 3장, 도다리 2마리를 넣고 7분간 끓인다. 3. 접시에 재료들을 모두 건져내고, 도다리는 가시를 제거하고, 무는 먹기 좋게 썬다. 4. 손질한 쑥은 여러 차례 씻어 건져서 들깻가루 3T를 넣어 살살 버무린다. 5. 도다리 삶았던 국물에 된장을 풀어 팔팔 끓으면 무와 버섯을 넣는다. 6. 이어서 도다리와 쑥을 넣고 잠깐 끓여서 불을 끈다. ◆버섯쑥밥 재료: 쑥 2줌, 멥쌀 1컵, 찹쌀 2줌, 발효 홍맥 1줌, 표고버섯 3개 달래양념장: 달래 5줄기, 국간장 2T, 진간장 2T, 깨소금 1T, 고춧가루 1t 1. 쑥은 직접 뜯어서 지푸라기 등을 다듬어 여러 차례 씻어 먹기 좋게 썬다. 2. 표고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물에 불리고 채 썬다. 3. 식구 수에 맞게 쌀을 씻고 밥통에 쌀을 담아 물을 맞추고, 준비한 쑥과 버섯을 넣고 취사 버튼을 누른다.(솥밥은 쌀을 미리 물에 불린다) 4. 달래양념장에 비벼 먹는다. ◆김치쑥수제비 재료: 밀가루 1컵 반, 쑥가루 3T, 애호박 1토막, 자투리 김치 1컵, 멸치다시마육수 5컵, 김칫국물 1/3컵 1. 밀가루에 쑥 가루를 섞고 물을 부어가면서 반죽을 하고 랩을 씌워 냉장고에 20분간 둔다. 2. 애호박은 씻어 채를 썰고 자투리 김치는 꺼내어 송송 썬다. 3. 냄비에 미리 준비한 멸치육수와 김치를 넣고 끓인다. 4. 육수가 끓으면 반죽 덩어리를 꺼내어 쭉쭉 잡아당겨 가면서 손으로 뜯어 넣는다. 5. 수제비가 다 익으면 호박을 넣어서 살짝 익으면 김칫국물로 간을 한다. ◆두부쑥전 쑥 3줌, 양파 1/2개, 두부 20g, 당근 20g, 밀가루 1컵(또는 유기농 부침가루), 계란 1개, 소금 1작은술, 1. 쑥은 다듬어서 5, 6번 씻어 물기를 짜고 송송 썹니다. 2. 양파와 당근은 송송 썰고, 두부는 칼을 지그시 눌러 으깬다. 3. 볼에 밀가루와 계란, 소금 조금을 넣고 물을 부어가면서 반죽한다. 4. 쑥과 양파, 당근, 두부를 넣어 섞는다. 5. 팬을 예열한 후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조금씩 떠 넣고 앞뒤로 노릇하게 부친다.   ◆콩가루쑥국 재료: 쑥 3줌, 무 1토막, 생콩가루 1컵, 멸치다시마육수 5~6컵 1. 쑥은 다듬어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털고 콩가루를 고루고루 듬뿍 묻힌다. 2. 무는 채 썰어 젓가락을 이용하여 콩가루를 살살 묻힌다. 3. 미리 만들어 놓은 멸치육수를 냄비에 붓고 팔팔 끓으면 콩가루에 버무린 무를 넣는다.(젓지 말 것) 4. 무가 익으면 콩가루 입힌 쑥을 넣고 젓지 말고 주걱으로 지그시 눌러 육수에 잠기게만 한다. 약한 불로 은은하게 끓여 마무리한다.

2016-03-30 18:05:58

[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봄의 정기를 품은 생명체, 봄나물-봄나물 요리 6가지

하찮아 보이는 작은 씨앗이 새싹으로 자라면서 생성되는 영양분은 상상을 초월한다.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시기일 뿐만 아니라 강한 생명력이 필요하기에 다 큰 채소들에 비해 3, 4배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달래, 냉이, 씀바귀, 민들레, 쑥, 원추리, 취나물, 두릅, 머위 그리고 울릉도에서 건너온 봄나물의 대명사 전호나물에 이르기까지 "봄이 왔어요. 봄을 드세요"라고 속삭이는 듯하다. 봄이 오는 시기는 새순이 나는 때도, 꽃이 피는 때도,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때도 아니고, 바로 마음에 봄이 올 때다. 마음 구석구석 봄을 느끼려고 민감하게 촉수를 세우고 있을 때 우리는 봄이 오는 전율을 느낄 수 있다. 봄의 정기를 가득 머금은 봄나물은 비타민이 많아 봄의 불청객 춘곤증을 없애주고 원기를 회복해준다. 파릇파릇한 봄 채소나 봄나물이 풍성하기에 요즘은 앞치마 하나만 둘러도 부엌에서 요리하는 기분을 제대로 낼 수 있는 계절이다. ▶봄나물 요리 6가지 ◆전복쑥국 재료: 쑥 3줌, 무채 1줌, 전복 2개(식구 수에 맞게), 들깻가루 3T, 멸치다시마 국물, 된장 1과 1/2T 1. 어린 쑥은 하나하나 깨끗하게 다듬어서 5, 6차례 깨끗하게 씻는다. 2. 전복은 솔로 윗면 옆면을 문질러 흐르는 물에 씻고, 뒤집어서 생식기를 잘라낸다. 3. 전복을하나는 편으로 썰고 하나는 몸통 중앙에 가로세로 촘촘하게 칼집을 낸다. 4. 미리 준비한 멸치다시마 국물에 된장을 풀어 끓이다가 무채 넣고 전복을 넣어 5분간 더 끓인다. 5. 전복이 부드럽게 익으면 들깨에 버무린 쑥을 넣고 우르르 두 소끔만 더 끓인다.(쑥을 넣어 오래 끓이지 않아야 향이 살아 있다. 전복 대신 도다리도 좋다) ◆씀바귀대추무침 재료: 씀바귀 100g, 고추장 2T, 고춧가루 1T, 참기름 1T, 감식초 1~2T, 꿀 1T, 통깨, 쪽파 2대 1. 씀바귀는 깨끗하게 씻은 후 쌀뜨물에 10분간 담가 두었다가 건져서 헹군 후 먹기 좋게 썬다.(쓴맛 제거) 2. 대추는 솔을 이용하여 씻은 후 돌려 깎기를 하여 씨를 제거하고 채 썬다. 3. 볼에 씀바귀와 대추를 담고 양념 재료들을 넣고 꾹꾹 힘주어 무칩니다. ◆두릅숙회 재료:두릅 2줌, 천일염 1T, 막장 1~2T 1. 도톰한 두릅은 먹기 좋게 몇 등분한다. 2.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서 찬물에 헹군다.(쓴맛 제거) 3. 막장 또는 초고추장, 양념 된장에 찍어 먹는다. 4. 전을 부치거나 장아찌를 담아도 좋다. ◆달래꼬막무침 재료: 달래 100g, 꼬막 100g 양념장: 간장 3T, 고춧가루 1T, 깨소금 1T, 레몬즙 1T, 매실효소 1T, 꼬막 삶은 물 1T, 참기름 1T 1. 달래는 뿌리 부분을 중심으로 깨끗이 다듬어서 여러 차례 씻고 먹기 좋게 썬다. 2. 꼬막은 바락바락 힘주어 씻은 다음 연한 소금물에 해감을 시키고, 다시 씻어 레몬 1조각 넣어 삶아 깐다. 3. 볼에 꼬막과 달래를 넣어 양념장으로 살살 무친다. ◆눈개승마오징어초무침 (삼나물) 재료: 눈개승마(삼나물) 230g, 오징어 1마리, 오이 1개, 양파 1개, 초고추장 2T, 고춧가루 2T, 검은깨, 통깨 약간 1. 눈개승마는 뿌리 쪽은 조금 잘라 버리고 팔팔 끓는 물에 소금 넣고 데쳐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짜고 먹기 좋게 자른다. 2. 오징어는 빨판 중심으로 비벼 씻어 팔팔 끓는 물에 얼른 데친 후 식으면 썬다. 3. 양파는 썰어서 찬물에 담갔다가 건지고 오이는 껍질 벗기고 길이로 길게 2등분 후 어슷하게 썬다. 4. 모든 재료를 볼에 담아 미리 만들어 두었던 초고추장, 고춧가루, 깨소금, 통깨, 검정깨 등으로 무친다. ◆참치마요냉이김밥 재료: 현미밥 2공기(양념: 함초소금 1t, 참기름 1T, 깨소금 1T=버무림) 냉이 2줌(양념: 들기름, 깨소금, 소금), 캔 참치1통(小), 하프 마요 1T, 김 2장, 계란 2개, 빨간 파프리카 1/3개 1. 냉이는 다듬어 깨끗이 씻어 파랗게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꼭 짜서 들기름, 깨소금, 소금으로 무친다. 2. 달걀은 지단을 부치고 김에 맞게 큰 사각형으로 썬다. 3. 현미와 백미를 섞어 밥을 짓고 참기름, 소금, 깨소금으로 버무려 양념한다. 4. 참치는 작은 채에 쏟아 붓고 기름이 빠지면 면 보에 싸 꼭 짜서 하프 마요네즈를 넣고 무친다.(마요네즈는 생략 가능) 5. 김발 위에 김-지단-밥 순으로 고루 펴서 냉이와 참치 파프리카를 넣고 돌돌 말아 썬다. 정영옥(푸드 블로그 '비바리의 숨비소리' 운영자) blog.naver.com/007crr

2016-03-23 18:23:35

[이맛에 단골] 수성구 초등학교 학부모 모임-'리코파파 황금점'

창업주 우상원 공동대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정통 나폴리 화덕피자를 대중화한다는 생각으로 리코파파를 창업하게 됐다"면서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밀가루 등 최상급의 식재료를 통해 프레시한 이탈리안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과 맛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들이 꼽는 리코파파의 장점은 신선한 식재료와 직접 만든 치즈, 소스를 통해 만들어지는 음식 외에도 착한 가격에 있다. 대부분 음식들을 1만원 초반대에 배불리 먹을 수 있다. 특히 소의 특수부위인 살치살로 만든 비프팝(9천900원)이나 만조샐러드(1만2천300원) 등은 인기메뉴다. 대구 아빠 세 명이 2013년 손을 잡고 만든 캐주얼 패밀리레스토랑이 최근 맛집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정통 나폴리 화덕피자를 대중화하겠다고 만든 리코파파(RICCO PAPA)다. 리코파파는 '부자 아빠'를 뜻하는 말로, 물질적인 부자라는 의미보다 마음이 부자라는 의미라고 했다. 대구 황금점에서 시작한 리코파파는 대구경북에만 12곳의 가맹점을 비롯해 울산 1곳, 경기도 1곳, 오픈 예정 6곳 등 입소문을 바탕으로 확장 일로에 있다. 창업주 우상원(39) 공동대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정통 나폴리 화덕피자를 대중화한다는 생각으로 리코파파를 창업하게 됐다"면서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밀가루 등 최상급의 식재료를 통해 프레시한 이탈리안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과 맛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통 이탈리아 음식을 대구에서 지난 18일 리코파파 황금점에서 수성구 한 초등학교 3학년 학부모 모임이 한창이었다. 서정선(42) 씨는 "점심엔 엄마들끼리, 저녁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겨 찾는 집"이라고 소개했다. "다양하고 맛있는 이탈리아 음식들을 쾌적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요. 식당이 넓어 모임하기 좋고, 특히 독립적인 공간에 '키즈존'이 마련돼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와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게 좋아요." 최안의(38) 씨는 "이 집에는 남녀노소 연령대별로 좋아할 수 있는 음식이 다양하게 있어서 메뉴 선택에 부담이 없다"고 했다. 최수진(38) 씨는 정통 나폴리 화덕피자의 맛에 반한 경우다. "오븐에 구워내는 피자의 경우 피자에 오븐에서 나온 소금기와 기름이 배어 있지만, 나폴리 화덕피자는 오븐 대신에 화덕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름기와 소금에 절여지지 않은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자랑했다. ◆불황 속 착한 가격 고객들이 꼽는 리코파파의 장점은 신선한 식재료와 직접 만든 치즈, 소스를 통해 만들어지는 음식 외에도 착한 가격에 있다. 대부분 음식들을 1만원 초반대에 배불리 먹을 수 있다. 특히 소의 특수부위인 살치살로 만든 비프팝(9천900원)이나 만조샐러드(1만2천300원) 등은 인기메뉴다. 장혜진(36) 씨는 "밖에서 보면 고급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가 나는데, 일단 메뉴판을 펴들면 저렴한 가격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면서 "맛은 기본이고, 양도 넉넉해 온 가족이 한 끼를 맛있게 해결하는 데 부담이 없다"고 했다. 최고급 재료를 사용하면서 어떻게 이런 가격이 나올 수 있을까. 정성학(42) 공동대표는 "우리가 만드는 음식들의 재료인 밀가루와 토마토 등은 전부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가져온다. 소고기는 호주산이다. 직거래라는 유통구조로 인해 최상의 요리를 정직한 마음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가격을 확 낮췄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중 끊이지 않는 할인행사도 고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시즌별로 새로운 메뉴 개발이 완성되면 '1+1' 행사에 들어가는데, 할인행사에 맞춰 방문하는 손님들도 많다. 박성희(42) 씨는 "지금은 화덕피자를 주문하면 포크팝, 비프팝, 치킨팝, 엘팝 4종류 중에 2개를 선택할 수 있는 '1+1' 행사를 하고 있는데, 이런 할인행사를 고르는 재미도 있다"면서 "또 무한정 리필이 가능한 아메리카노 커피(1천원)를 식후 마실 수 있는 점도 이 집을 찾는 이유"라고 했다. ▶메뉴=안심스테이크(1만9천500원), 콥샐러드(7천800원), 비프팝(9천900원), 빠네크림(1만900원), 콰트로 포르마지(1만4천600원), 리코타치즈 피자(1만4천원), 스위트 딥디쉬(1만5천원), 아라비아따 토마토(7천800원), 만조파스타(9천500원), 불고기 필라프(7천원), 김치 필라프(8천400원), 만조샐러드(1만2천300원), 치킨퐁듀(1만3천800원), 빅플레이트(1만9천900원), 감자튀김(6천원) ▶영업시간=오전 11시∼오후 11시(설'추석 명절 당일 제외 연중무휴) ▶규모=36테이블(144석)의 180평 규모(60석 규모의 독립적 공간인 키즈존) ▶주차장=40대 가능 ▶주소 및 문의=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848-1번지 2층, 053)767-0588.

2016-03-23 18:16:56

[이맛에 단골] 문경시체육회 수석부회장단 문경 - 아바이왕순대

아바이왕순대의 순대곱창전골과 순댓국은 주차장 터에 있는 가마솥에서 이틀 동안 곤 뽀얀 국물에 순대와 살코기, 다양한 부위의 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 따로 수육이 필요 없을 정도로 푸짐했다. 반찬은 김치, 깍두기, 고추장아찌, 풋고추, 마늘, 새우젓 등으로 소박하지만 깊은맛이 있다. 특히 김치는 당일 담근 겉절이 배추김치가 올라오는데 순대와 싸먹는 감칠맛이 식감을 돋운다. 손님에게 오픈된 깔끔한 주방에서는 그에 걸맞은 깔끔한 순댓국이 만들어진다. 돼지뼈로 우려낸 국물에 머리 고기와 내장을 푸짐히 얹어 얼큰함과 고소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문경시 모전동 대구지법 상주지원 관할 등기소 맞은편에는 문경시민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대형 순대전문점이 있다. 이곳의 상호는 '아바이 왕순대'. 순대식당의 흔한 상호이지만 메뉴와 음식 맛은 차이가 난다. 규모가 1'2층 각 198㎡(60평)씩 396㎡(120평)에 달한다. 최고 40명이 식사할 수 있는 큰 방부터 5인용 작은 방까지 방 9개에 대형 홀, 승용차 20대 이상의 주차장을 갖추었다. 가히 순대 전문점으로서는 경북 최대 규모라 할 수 있다. 이동진'홍경숙(52) 씨 동갑내기 부부가 1997년 순대와 순댓국으로 문경의 다른 장소에서 창업, 단골 맛집으로 명성을 쌓다가 20년째인 지난해 이곳으로 이전했다. ◆단골들이 말하는 문경 아바이 순대 문경 '아바이 왕순대'는 순대 맛이 깔끔하기로 소문난 집이다. 싸고 푸짐한 것이 미덕인 순댓국이지만, 이곳은 양과 함께 질로 승부하는 '프리미엄' 순댓국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곳 단골들은 "고객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주인 부부의 오랜 순대 연구(?)가 '화룡점정'을 찍었다"고 후한 평가를 아끼지 않는다. 기자가 지난 9일 오후 7시 이곳을 방문했을 때 역시 식당 안은 2층을 빼고는 거의 빈 공간이 없었다. 6명의 종업원이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히 음식을 나르고 있었다. 마침 문경시 새마을체육과 직원들과 함께 온 고대용 문경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일행이 다다미방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들은 메뉴로 순대곱창전골과 모둠순대를 비롯해 해장용 순대술국, 순댓국밥, 닭발석쇠, 굴튀김 등을 주문했다. 순대곱창전골과 순댓국은 주차장 터에 있는 가마솥에서 이틀 동안 곤 뽀얀 국물에 순대와 살코기, 다양한 부위의 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 따로 수육이 필요 없을 정도로 푸짐했다. 반찬은 김치, 깍두기, 고추장아찌, 풋고추, 마늘, 새우젓 등으로 소박하지만 깊은맛이 있다. 특히 김치는 당일 담근 겉절이 배추김치가 올라오는데 순대와 싸먹는 감칠맛이 식감을 돋운다. 자리를 잡은 이들이 모두들 순대 한 점씩을 입속에 넣더니 1~2분쯤 지났을까? 갑자기 젓가락질이 빨라졌다. 순식간에 접시의 빈 공간이 보였고 곧 부족한 반찬이 더 채워지기 시작했다. 고대용 수석부회장은 "시원한 술국과 다양한 고기가 들어 있는 순대전골을 먹으면 밥을 먹지 않아도 힘이 난다"며 "지난해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의 바쁜 일정을 마치고 이곳에서 소주와 순대요리로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렸다"고 말했다. ◆잡냄새 없는 깔끔한 국물맛 손님에게 오픈된 깔끔한 주방에서는 그에 걸맞은 깔끔한 순댓국이 만들어진다. 돼지뼈로 우려낸 국물에 머리 고기와 내장을 푸짐히 얹어 얼큰함과 고소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고기부터 육수까지 주인이 직접 관리한다. 좋은 고기를 선별하고 깔끔하게 손질하는 일도 주인의 몫. 사골과 달리 돼지 뼈는 너무 고면 맛이 떨어지므로 정확히 고아내는 것이 이 집의 철칙이다. 순댓국에 들어가는 머리 고기는 씹는 맛이 쫄깃하고 고소한 게 돼지고기 특유의 맛이 잘 살아 있다. ◆순대곱창전골과 모둠순대는 별미 단연 맛좋은 순댓국 외에도 이 집에는 유명한 요리가 또 있다. 커다란 접시에 가득 담아 내는 모둠순대와 순대곱창전골이 그것. 돼지고기 수육도 직접 삶는다. 기름기가 쪽 빠진 수육은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왕순대'시골순대, 찰순대, 간, 암뽕, 보살감투, 수육 등이 담겨 나오는 모둠순대는 어른 서너 명이 먹어도 될 만큼 푸짐하다. 들깻가루와 양념장, 파, 부추, 콩나물 등을 듬뿍 넣어 진하게 끓여내는 순대곱창전골도 아바이의 인기메뉴. 향긋한 냉이를 푸짐하게 올려 곱창과 순대라는 버거운 재료에 가득 향기를 담아낸다. 상큼한 향이 더해져 그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큼직한 깍두기와 매콤한 새우젓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구수하고 깊은맛에 애주가들의 일품 안주로 선택받고 있다. 최근에는 특제 매콤소스에 구워내는 오징어와 돼지고기, 닭발 석쇠구이로 구색을 맞추었다. 포장판매와 배달도 가능하다. ▶메인메뉴=순댓국 6천원, 순대곱창전골 1인분 8천원, 모둠순대 중 1만5천원'대 2만원, 돼지'닭발'오징어 석쇠 각각 1만2천원, 산초두부 9천원, 정구지전'파전 각 9천원, 술국 1만원, 선짓국 8천원 ▶영업시간=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30분(쉬는 날은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 ▶규모=10테이블 방 9개(120명 수용) ▶주소 및 문의=문경시 새동네1길 7, 054)555-0830, 시내 전 지역 배달 가능

2016-03-16 18:24:18

[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무설탕 딸기잼, 딸기와플, 딸기컵샐러드

마트에 갈 때마다 빨간 딸기가 유혹을 한다. 제철 딸기가 한창이다. 딸기는 다른 채소들과 마찬가지로 하우스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겨울부터 초여름까지 쉽게 볼 수 있다. 과거에는 노지 재배 딸기를 5~6월에 맛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재배하기도 구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지금 나오는 하우스딸기가 가장 달고 맛있다. 딸기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빨간색을 내며 시트르산과 말산이 새콤한 맛을 만든다. 딸기에 함유된 비타민C는 열과 공기에 약하기 때문에 조리하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간혹 딸기에 설탕을 뿌려 먹기도 하는데 설탕은 딸기의 비타민과 사과산, 구연산 등을 파괴하므로 좋지 않다. 단맛을 추가하고 싶다면 소금과 식초를 희석한 물에 씻은 후 꿀을 넣는 것이 좋다. 꿀은 비타민C의 흡수를 돕는다. 딸기잼을 만들 때는 설탕 대신 천연 원당이나 올리고당, 조청 등을 이용하여 만들면 설탕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딸기는 검은콩, 우유, 식초, 파프리카 등과 궁합이 잘 맞아 함께 섭취하면 좋다. ▶딸기 고르는 법 꼭지가 파릇파릇하고 싱싱하며 표면에 광택이 있고 붉은 기가 꼭지 부위까지 퍼져 있는 것이 잘 익고 신선한 것이다. 딸기는 모양이 타원형으로 일정하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붉은색을 띤 것이 맛있으며 역삼각형이나 모양이 고르지 않은 것은 맛도 좋지 않다. 제철 딸기를 구입하여 딸기잼을 만들거나 깨끗하게 씻은 후 냉동시켜 두면 여름과 가을까지도 다양하게 즐겨 먹을 수 있다. ▶딸기의 효능 열매채소 중 비타민C가 가장 많은 편이다. 적당한 크기의 4알만 먹으면 하루 필요량을 채울 수 있다. 담배 한 개비 피우면 비타민C가 약 25㎎ 파괴되므로 딸기는 흡연자에게도 특히 추천할 만하다. 간 기능 회복, 감기 예방은 물론 주근깨, 기미 예방에도 좋다. 잇몸에 피가 자주 나는 사람이 먹으면 잇몸이 튼튼해지고 치조농루도 예방할 수 있다. 신장 기능을 강화하여 소변을 원활하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기 때문에 미용 과일이라고도 불린다. 철분 함량이 많아 빈혈이 심한 사람에게도 좋다. ◆무설탕 딸기잼 재료: 딸기 1㎏, 조청 100g, 레몬즙 1개분 (조청 대신 올리고당이나 비정제 사탕수수당도 됨) 1. 물에 식초 반 컵, 소금 1숟가락을 넣고 저어서 녹인 후 딸기를 깨끗하게 씻어 꼭지를 제거한다. 2. 씻은 딸기를 자잘하게 다지듯이 썰어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저으면서 끓인다. 3. 조청이나 사탕수수당을 넣고 5분간 더 끓인 후 레몬즙을 넣어 10초간 끓인다. 4. 식힌 후 소독한 병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딸기와플 재료: 계란 1개, 우유 160㎖, 핫케이크가루 260g, 카놀라유 1T, 딸기 5개, 바나나 1개, 꿀 2T(또는 메이플시럽) 1. 달걀 1개를 깨뜨려 거품기로 젓다가 우유를 넣고 다시 젓는다. 2. 핫케이크가루를 넣고 저어 조금 되직하게 반죽한다. 3. 실온에서 녹인 버터나 식용유를 예열한 와플기에 붓으로 바르고 반죽을 국자로 조금 떠 넣는다. 4. 뚜껑을 덮어 2분 정도 갈색이 나도록 굽고 꺼내어 꿀을 뿌리고 딸기와 바나나를 곁들인다. ◆딸기컵샐러드 재료: 딸기 6개, 바나나 1개, 수제 요플레 3T, 아몬드, 베리류 약간씩 1. 딸기는 식초와 소금 탄 물에 씻어 건져서 꼭지를 제거하고 4등분한다. 2. 바나나는 껍질 벗겨서 슬라이스한다. 3. 아몬드와 베리류를 조금 준비한다. 4. 컵에 딸기, 바나나, 아몬드, 크랜베리를 담고 수제 요플레를 얹는다.

2016-03-16 18:20:53

[이맛에 단골] 김천 평화성당 신우회 로컬푸드 레스토랑 '선채령'

김천시 부곡동 먹거리 골목에 있는 로컬푸드 레스토랑 '선채령'(鮮菜嶺)은 포도, 자두, 감자, 양파, 산채, 표고버섯 등 김천의 건강한 지역 농산물로 정성을 들여 음식을 만들어 낸다. 선채령 정식은 가마솥 밥과 지례흑돼지 한방 보쌈, 된장찌개, 고추장물, 도토리 전 및 제철 신선 채소, 채소 샐러드 등 한상차림이 1인 1만원이면 먹을 수 있다. 주방에서는 주문과 동시에 가마솥에 곤드레와 표고버섯, 대추를 넣어 밥을 짓는다. 밥과 된장찌개가 준비될 동안, 전채 음식으로 별미 도토리 전을 맛볼 수 있다.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신선한 지역 농산물 '로컬푸드'가 뜨고 있다. 김천시 부곡동 먹거리 골목에 있는 로컬푸드 레스토랑 '선채령'(鮮菜嶺)은 포도, 자두, 감자, 양파, 산채, 표고버섯 등 김천의 건강한 지역 농산물로 정성을 들여 음식을 만들어 낸다. 집밥을 먹는 듯한 편안한 매력에 끌려 김천 평화성당 신우회원들은 미사를 마치면 선채령을 곧잘 찾는다. ◆김천 신선한 농산물로 만든 한상차림 선채령 음식에는 포도, 자두, 감자, 양파, 산채, 표고버섯 등 김천의 로컬푸드가 곳곳에 숨어 있다. 선채령의 채소 샐러드는 전국 생산량의 11%를 차지하는 김천 포도엑기스와 흑임자(검은깨)를 활용해 만들어진다. 그때그때 다르지만 포도엑기스나 검은깨로 만든 토핑 위에는 연어보다 오메가-3 지방산이 많고 적포도주보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성분인 폴리페놀이 듬뿍 담긴 김천의 호두가 고명으로 올라가 씹는 맛을 더 한다. 산사(山寺)의 중요한 음식재료로 스님들이 고기 대신 즐기던 김천의 표고버섯은 선채령의 된장찌개 메뉴와 함께 맛볼 수 있다. 표고버섯에는 에리다데민이라는 물질이 있어 핏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혈압을 낮추는 작용도 있으므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예방에 좋다. 육즙이 단단하고 씹는 맛이 좋아 예로부터 맛있는 돼지로 알려진 김천 지례흑돼지는 수육과 불고기로 선채령의 주메뉴를 차지하고 있다. ◆집밥 같은 부담 없는 음식 개업할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단골로 찾고 있다는 평화성당 신우회원 한순렬(55) 씨는 "집에서 먹는 집밥 같은 깔끔한 음식에다 부담 없는 가격이 매력이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선채령 정식은 가마솥 밥과 지례흑돼지 한방 보쌈, 된장찌개, 고추장물, 도토리 전 및 제철 신선 채소, 채소 샐러드 등 한상차림이 1인 1만원이면 먹을 수 있다. 주방에서는 주문과 동시에 가마솥에 곤드레와 표고버섯, 대추를 넣어 밥을 짓는다. 밥과 된장찌개가 준비될 동안, 전채 음식으로 별미 도토리 전을 맛볼 수 있다. 잘 지은 밥이 나오면 밥을 퍼 각자의 그릇에 담고 각종 나물과 함께 고추장물을 넣어 쓱쓱 비벼 된장찌개와 함께 먹으면 잊힌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고추장물은 풋고추를 다져 간장과 멸치를 넣고 끓인 것으로 김천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다. 함께 나오는 지례흑돼지 한방 보쌈도 선채령이 자랑하는 음식이다.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지례흑돼지를 각종 한방재료를 넣고 삶아 돼지 특유의 냄새를 잡고 쫄깃한 식감을 높인 데다, 유자 부추 겉절이를 곁들여 손님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밥을 다 먹고 나면 숭늉을 부어뒀던 가마솥에서 누룽지를 맛볼 수 있다. ◆입소문 타고 김천의 대표 음식점으로 "건강식 위주로 식단을 잘 짠 것 같아 자주 온다"는 한 씨는 선채령의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한다. 한 씨가 활동하는 탁구동호회 회원들에게 건강한 맛집으로 선채령을 소개했고 탁구동호회 회원들도 선채령 단골이 됐다. 선채령의 음식메뉴는 김천농협기술센터에서 기초 제안을 했고 최기호 사장이 완성했다. 김천에서 생산되는 지역 농산물로 외부 손님을 맞이해 보자는 시도였다. 이제는 선채령이 김천을 대표하는 음식점으로 자리매김해 지역 관공서나 기업체에서도 외부 손님이 오면 김천의 맛을 보여주고자 즐겨 찾는 식당이 됐다. ▶주메뉴=선채령 정식(가마솥밥, 지례흑돼지 한방 보쌈, 된장찌개, 고추장물, 도토리 전 및 제철 신선 채소 샐러드) 1만원. 선채령 특정식(선채령 정식+매운 주꾸미, 한우 수제 떡갈비, 지례흑돼지 석쇠불고기) 2만원 ▶추가 메뉴=한우 수제 떡갈비 2만원, 지례흑돼지 한방 보쌈 1만5천원, 지례흑돼지 한방냉채보쌈 1만5천원, 지례흑돼지 석쇠불고기 1만3천원, 매운 주꾸미 1만원, 해물 도토리 전 8천원. ▶주류=자두와인 3만원, 머루와인 6만원 ▶규모=70석, 주차 8대 가능 ▶영업시간=연중무휴(설'추석 제외).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주소 및 문의=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맛고을2길 67. 054)435-3332

2016-03-09 18:32:38

[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파김치, 오징어파전, 오징어파강회

겨우내 긴장했던 우리의 생체 리듬은 봄이 되면 나른하게 풀린다. 이럴 때는 자양강장 음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요즘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봄기운 듬뿍 머금은 파릇파릇한 쪽파가 달고 맛있는 계절이다. 전통시장에 나가봤더니 남해에서 올라온 싱싱한 쪽파 한 단 가격이 제법 저렴해서 한 단 사들고 와서 쪽파 잔치를 했다. 김치도 담그고, 손님상에 내놓아도 좋음직한 예쁜 파강회도 만들고, 봄비가 추적거리던 날에는 오징어 송송 썰어 넣고 전을 부쳐 동동주와 함께하니 모두들 맛있다고 한다. 쪽파김치를 담글 때 마늘은 굳이 넣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번거롭게 찹쌀 풀을 따로 끓일 필요 없이 밥솥의 밥을 갈아서 양념에 섞어 만들면 된다. 파전을 바삭하게 부치는 요령은 부침가루에 튀김가루를 조금 섞어 반죽을 하고 충분히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잽싸게 부쳐야 바삭하고 맛있다. 매운맛이 강한 쪽파는 살짝 데치면 단맛이 난다. 데친 파만 돌돌 말아도 맛있지만 데친 오징어나 문어, 혹은 새우와 함께 말면 더욱 맛있고 멋진 요리가 탄생한다. 쪽파의 뿌리는 버리지 말고 깨끗하게 씻어 두었다가 육수 끓일 때 사용하거나 감기 증세가 있을 때 다른 한약재와 함께 끓여 마신다. ▶파의 성분과 효능 파에는 마늘과 같이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주는 유화알릴 성분이 들어 있는데 특유의 톡 쏘는 냄새는 이 때문이다. 이 유화알릴 성분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여 식욕을 증진시키고 피로 회복을 도와준다. 또한 발한, 해열, 소염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감기 예방이나 치료에 좋고 배가 차가워서 생기기 쉬운 설사 증세에도 좋다. ◆오징어파전 재료: 오징어 1/2마리, 쪽파 2줌, 계란 1개, 유기농 부침가루 1컵, 튀김가루 3T 초간장(간장 2T, 고춧가루 1t, 감식초 1T) 1. 쪽파 뿌리는 잘라내고 다듬는다. 2. 내장 제거하고 깨끗하게 손질한 오징어는 껍질째 송송 썬다. 3. 유기농 부침가루에 튀김가루를 섞어 물을 부어가며 반죽하고 쪽파를 넣어 섞는다. 4. 달군 팬에 오일을 두르고 쪽파를 가지런히 놓고 오징어를 넣고 한쪽이 다 익으면 뒤집는다. ◆파김치 재료: 쪽파 1단, 양념: 멸치액젓 1/2컵, 생젓 3T컵, 고춧가루 1컵, 배즙 1/2컵, 밥 1/2컵, 멸치다시마육수 1/2컵, 통깨, 검은깨 약간씩 1. 쪽파는 굵기가 일정한 것으로 골라 다듬는다. 2. 서너 번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3. 배즙과 밥 한 컵을 섞고 갈아서 육수, 고춧가루 등을 더 넣어 양념을 만든다. 4. 넉넉한 볼에 재료를 담고 양념으로 버무린 후 통에 담아 반나절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로 옮기고 맛이 들면 먹기 좋은 시기에 꺼낸다. ◆오징어파강회 재료: 오징어 1마리, 쪽파 1줌, 계란 2개 초고추장: 고추장 2T, 감식초 2T, 자일로스설탕 1/2T, 깨소금 1t 1. 쪽파는 다듬어 씻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거둔다. 2. 계란 노른자 2개분 풀어서 지단을 부쳐 4㎝로 썬다. 3. 파 데쳤던 물에 오징어를 살짝 데친 후 4~5㎝로 썬다. 4. 오징어와, 달걀 지단을 가지런히 잡고 쪽파로 돌돌 감고 초고추장을 곁들인다.

2016-03-09 18:30:19

[이맛에 단골] 영천시청 직원들 '길손식당'

'길손식당'곰탕에는 다양한 부위의 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 따로 수육이 필요 없을 정도로 푸짐하다. 반찬은 김치, 깍두기, 고추장아찌, 배추나물, 풋고추, 마늘, 새우젓 등으로 소박하게 나오지만 깊은맛이 있다. 이 식당의 곰탕은 가마솥에 소뼈, 소머리, 살코기, 도가니살 등을 넣어 8시간 동안 삶아 진한 맛을 낸다. 삶아내는 중간중간에 익은 살코기와 도가니살을 건져낸다. 소고기 수육도 소뼈와 함께 삶아 구수한 맛을 더한다. 돼지고기 수육의 경우 계피, 월계수 잎, 감초 등 약초를 넣어 50분간 삶고 기름기를 빼 향긋하고 담백하다. 돼지고기 수육은 앞다리살이 제일 낫다고 한다. 영천 완산동 영천공설시장 안쪽에는 서민들이 즐겨 찾는 곰탕골목이 있다. 장날은 물론 평일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이 골목에는 곰탕집이 6곳이나 된다. 이전부터 가까운 영천 우시장에서 가져온 다양한 재료로 요리한 소머리곰탕이 유명하다. 예전만 못해도 장날이면 구수한 국물맛을 잊지 못해 찾아온 손님들로 식당마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장터에서 만난 지인들끼리 들러 곰탕 한 그릇을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한다.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푸근한 곳이다. 평일에는 영천시청 직원들이 많이 찾는다. 한때는 '영천시청 구내식당'으로 불릴 만큼 자주 방문했다. 영천시청 공보관광과 직원들은 10여 년 전부터 단골식당으로 '길손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살코기, 도가니살 등 고기도 듬뿍 영천시청 공보관광과 직원 8명이 평일 점심시간에 길손식당을 찾았다. 이들은 점심 메뉴로 소머리곰탕과 소고기 수육을 주문했다. 곰탕에는 뽀얀 국물에 살코기, 처녑, 도가니살, 볼살 등 다양한 부위의 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 따로 수육이 필요 없을 정도로 푸짐하다. 반찬은 김치, 깍두기, 고추장아찌, 배추나물, 풋고추, 마늘, 새우젓 등으로 소박하게 나오지만 깊은맛이 있다. 설동석 공보담당은 "술 마신 다음 날 시원한 국물과 다양한 고기가 들어 있는 곰탕을 한 그릇 먹으면 힘이 난다"며 "이전에는 자연보호 행사 후 수육 안주에 막걸리와 맥주를 섞은 '맥탁'으로 하루 피로를 말끔히 씻고 활력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김성현 관광축제담당은 "감기에 걸리면 따뜻한 소머리곰탕 국물에 밥을 한 그릇 말아먹으면 목이 나은 것 같이 기운이 난다. 시장을 찾는 서민들에게는 보양식으로 제격이다"고 했다. ◆서민들 많이 찾아 가격도 싼 편 이 식당의 곰탕은 구수하고 담백한 국물맛으로 장터를 찾은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가마솥에 소뼈, 소머리, 살코기, 도가니살 등을 넣어 8시간 동안 삶아 진한 맛을 낸다. 삶아내는 중간중간에 익은 살코기와 도가니살을 건져낸다. 소고기 수육도 소뼈와 함께 삶아 구수한 맛을 더한다. 돼지고기 수육의 경우 계피, 월계수 잎, 감초 등 약초를 넣어 50분간 삶고 기름기를 빼 향긋하고 담백하다. 돼지고기 수육은 앞다리살이 제일 낫다고 한다. 서민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소고기 수육과 돼지고기 수육의 가격을 수년째 올리지 못하고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소머리곰탕도 7천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영천을 찾는 외지인들은 곰탕에 들어 있는 푸짐한 고기를 보고 대도시에 비해 싸다고 한다. 가게 벽 곳곳에는 송해, 길용우, 강신성일 등 연예인과 정치인들이 다녀간 흔적이 남아 있다. 2004년 12월에 다녀간 고 이의근 전 경북도지사의 사인에선 덧없이 흐르는 세월도 느낄 수 있다. ◆부모 생각에 택배로 곰탕 보내기도 이 가게에서는 곰탕 포장도 많이 팔리는 편이다. 1만원짜리 곰탕 포장으로 3명이 먹을 수 있다. 식사하러 온 손님들이 곰탕 국물이 맛있다며 도중에 포장 주문을 한다.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에게 곰탕을 택배로 보내기도 한다. 여름에는 얼려서 보내고 겨울에는 국물로 배달한다. 비닐팩에 고기와 국물 및 양념을 따로 보낸다. 대구, 부산, 울산, 서울, 제주 등 전국 각지로 배달하고 있다. 곰탕 한 그릇을 먹다 멀리 떨어져 있는 부모님 생각에 택배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 곰탕집이 자녀들에게 효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 ▶메인메뉴=소머리곰탕 1인분 7천원, 소고기 수육 중 1만5천원, 대 2만원, 돼지고기 곰탕 1인분 6천원, 곰탕국수 1인분 5천원, 돼지고기 수육 중 1만5천원, 대 2만원(소고기 수육과 값은 같지만 양에서 차이 남). ▶영업시간=오전 8시∼오후 8시(쉬는 날은 15일, 매달 말일) ▶규모=10테이블 40석 ▶주소 및 문의=영천시 시장4길 52(완산동 982-3). 054)333-6180.

2016-03-02 16:18:16

[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더덕 무침 2가지, 더덕 찹쌀구이,더덕 오리백숙,

설에 들어온 더덕이 많아서 다양한 맛과 색이 고운 무침과 고급 요리들을 만들어 보았다. 독특한 향취가 으뜸인 더덕은 쌉쌀하면서도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섬유질이 억세고 물기가 적어 아작아작 씹는 맛이 좋으며 오래 씹을수록 특유의 향을 즐길 수 있다. 연한 뿌리는 쓴맛이 덜하고 부드러우면서 단맛이 더 있는 편이다. 더덕의 쓴맛이 싫다면 소금물에 데치거나 소금을 뿌리고 바락바락 주물러 씻은 후 물에 담가두면 쓴맛을 빨리 뺄 수가 있다. 무침, 구이, 튀김, 김치, 장아찌, 찜 등이 가능하고 갖은 양념으로 빚은 쇠고기 완자를 조림장에 조린 더덕 자반은 도시락 반찬으로도 좋다. 더덕을 갈아 넣고 만든 열무 물김치는 더덕 향이 살포시 나면서 굉장히 맛있다. 육류 요리나, 생선 요리에도 더덕을 함께 사용하면 비린내와 누린내를 제거하는 등 맛과 영양 면에서도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덕은 뿌리뿐만 아니라 새순을 무쳐서도 먹을 수 있으며 성숙한 잎은 말려 두었다가 차로 마셔도 된다. 8월에 피는 더덕 꽃은 음식에 이용하며 튼실한 뿌리는 술로 담가 복용하기도 한다. ◆더덕의 손질 요령과 고르는 법 껍질을 벗기지 않은 것을 구입했을 때는 흙을 털어내고 씻은 후 껍질을 옆으로 돌려가며 벗긴다. 껍질 벗기기가 어려우면 더덕을 깨끗하게 씻은 후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찬물에 헹구어 벗기면 쉽다. 상한 곳이 없고 모양이 쭉 뻗은 것을 고른다. 조리를 할 때는 껍질을 벗긴 후 방망이로 두들겨 부드럽게 펴서 사용한다. 물기를 꼭 짠 행주를 덮고 자근자근 여러 번에 나누어 두드려야 부서지지 않는다. ◆더덕의 효능 사삼이라 불리는 더덕의 뿌리 부분은 강장 식품으로 유용하며 더덕에는 칼슘이 90㎎으로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철분은 2.1㎎을 차지하고 비타민B1, 비타민B2도 함유되어 있다. 뿌리에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으며 물에 잘 녹고 거품을 형성한다. 폐의 기능을 강화시켜 주기 때문에 예부터 기관지염, 해수병의 약재로 이용되어 왔다. 또한 종기가 나거나 뱀, 벌레에 물렸을 때는 뿌리를 그대로 환부에 붙이거나 달인 물로 닦아 내면 좋다. 더덕 잎은 차나 술로 담가 복용하면 자양, 강장에 도움이 된다. ▶더덕 간장무침, 더덕 초고추장무침 주재료: 더덕 200g, 간장무침: 간장 1t, 소금 약간, 깨소금, 참기름 1T 초고추장무침: 고추장 1T, 식초 1t, 참기름, 고춧가루 1T, 꿀 1t, 깨소금 1T, 소금 1/4t 1. 더덕은 껍질을 벗겨서 씻는다. 2. 더덕 위에 젖은 수건을 덮고 방망이로 두드려 부드럽게 편다. 3. 먹기 좋게 손으로 자잘하게 찢는다. 4. 볼에 나누어 담고 두 양념으로 각각 조물조물 무친다. ▶더덕 찹쌀구이 재료: 더덕 100g, 찹쌀가루 1/2컵, 호박씨 한 줌 초간장: 간장 2T, 매실식초 1t 1. 더덕은 껍질을 벗겨 옅은 소금물에 담근다. 2. 도마 위에 반 가른 더덕을 올려 젖은 행주로 덮고 방망이로 자근자근 두들겨 편다. 3. 찹쌀가루를 묻히되 더덕에 물기를 있는 채로 꾹꾹 눌러가며 묻힌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굽다가 뒤집기 전에 호박씨를 올려 뒤집어 굽고 초간장을 곁들여낸다.(호박씨 대신 잣가루, 혹은 대추 고명도 됨) ▶더덕 오리백숙 재료: 오리 1마리, 더덕 10뿌리, 마늘 30쪽, 대추 10개, 오가피나무 5개, 당근 1개, 양파 1개, 물, 백포도주 2컵, 죽 재료: 불린 찹쌀 2컵, 양파 1개, 부추 약간, 당근 약간, 소금 1. 더덕은 껍질을 벗겨 통으로 준비하고 마늘, 대추, 가시오가피도 씻어 준비한다. 2. 오리는 배 안쪽을 깨끗하게 씻고, 꽁지 부분은 잘라버리고, 배 속에 재료들을 차곡차곡 담아 넣는다. 3. 오리 다리를 오므려 붙들어 매고 나머지 부재료들을 찜 솥에 넣고 물을 넉넉히 부어 삶는다. 4. 오리가 다 익으면 건져내어 먹기 좋게 적당히 찢어 큰 접시에 담고 봄나물 겉절이와 백김치 등 기본 반찬들도 준비하여 접시에 담아 함께 곁들인다. 5. 고기를 먹는 동안 국물에 죽 재료들을 넣고 죽을 끓인다. ▶더덕 열무 물김치 김치재료: 열무 2단, 천일염 1/3컵, 무 50g 국물재료: 함초소금 3T, 생수 2L, 더덕 3뿌리, 홍고추 5개, 마늘 4쪽, 잡곡밥 1컵, 청양고추 2개 1. 열무는 잘 다듬어서 씻어, 물 3컵에 천일염 풀어 녹여서 적신 후 소금 뿌려 절여서 씻어 건진다. 2. 무는 씻어서 채를 썬다. 3. 열무가 절여지는 동안 더덕, 홍고추, 청양고추, 마늘, 잡곡밥 1컵을 믹서에 넣어 물 1컵을 붓고 곱게 간다. 4. 김치 담을 그릇에 생수를 붓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열무와 채 썬 무를 넣는다. 5. 4에 양념 재료 간 것을 부어 물김치의 최종 간을 한다. ▶더덕 샐러드 재료: 더덕 2뿌리, 양상추 2잎, 적양배추 조금 소스: 올리브오일 3T, 레몬즙 2T, 사과즙 2T, 다진 양파 1t, 더덕 갈아서 1T, 소금 1/2t, 붉은 파프리카 1/5개 1. 양상추는 한 잎씩 떼어 흐르는 물에 씻어 손으로 뜯고, 적양배추는 곱게 채 썬다. 2. 더덕은 껍질을 벗긴 후 필러로 껍질 벗기듯이 얄팍하게 밀어 썬다. 3. 더덕을 강판에 조금 갈아 섞고 위 분량의 재료로 소스를 만든다. 4. 모든 재료를 접시에 담아 먹기 직전에 소스를 끼얹는다. 정영옥(푸드 블로그 '비바리의 숨비소리' 운영자)blog.naver.com/007crr

2016-03-02 16:17:06

[이맛에 단골] 대구시 달서구 요가모임 '신기소 두산점'

달서구의 한 요가학원 강사와 학원생 사이인 '요가모임'은 1주일에 2번가량 먼 발품을 판다. 차로 30분은 달려야 하지만 마다하지 않는다. 신기소 두산점만이 뽐낼 수 있는 돈가스 맛 때문이다. 단골 차은영(40) 씨는 "돈가스 정식도 좋지만 돈가스와 우동, 알밥, 김치우동, 커리 등의 만남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탄생한 음식들이 다양하게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고 했다.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 성공한다'는 말은 외식 창업자들 사이에서는 거의 불문율과 다름없다. 여성들이 자주 찾는 음식이 곧 돈이 되기 때문. 그렇다면 여성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뭘까? 최근 여성들의 외식 패턴을 보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돈가스와 추운 날씨에 마음속까지 녹여줄 수 있는 우동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래서 최근 창업시장에는 돈가스나 우동을 메인메뉴로 하는 음식점 창업이 줄을 잇고 있다. 일본정통 돈가스·우동 전문음식점인 '신기소'도 이렇게 탄생한 프랜차이즈다. 대구에는 2010년 상륙했는데, 두산점이 대구 1호점이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 인근 대우트럼프월드상가에 위치한 이곳은 일본의 정통 돈가스와 우동에 한국인의 입맛을 첨가한 음식을 통해 단골손님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바삭바삭 돈가스 대구시 달서구의 한 요가학원 강사와 학원생 사이인 '요가모임'은 1주일에 2번가량 먼 발품을 판다. 차로 30분은 달려야 하지만 마다하지 않는다. 신기소 두산점만이 뽐낼 수 있는 돈가스 맛 때문이다. 요가강사 신미영(50) 씨는 "처음 오픈할 때부터 단골인데, 다른 집에서는 느낄 수 없는 차별화된 맛 때문에 원생들과 함께 자주 찾는다"면서 "일단 이 집은 얼리지 않은 생등심과 안심을 재료로 사용해 육질이 두껍고 부드러운 점이 좋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돈가스 정식 외에도 치즈가 녹아들어 더욱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치즈돈가스, 돈가스와 커리의 만남인 돈가스카레, 특별하게 맛을 내 매콤한 맛의 별미로 이 집의 자랑거리인 매콤돌냄비돈가스는 일단 한 번 맛을 보면 그 맛에 반하게 된다. 차은영(40) 씨는 "돈가스 정식도 좋지만 돈가스와 우동, 알밥, 김치우동, 커리 등의 만남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탄생한 음식들이 다양하게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고 했다. 이 식당 신연화(50) 사장은 "신선한 재료와 매일 직접 만든 소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집의 돈가스는 잡냄새가 나지 않고 부드러우며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고 자랑했다. ◆깊은 국물맛 우동 돈가스·우동 전문점을 평가하는 좋은 방법은 우동국물 맛을 보면 안다. 가장 기본이면서도 특유의 깊은맛을 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신기소 두산점은 일본 우동의 본고장인 가가와현의 '다가수 투타' 방식의 사누끼 우동 제조기술을 직접 전수받아 만든 우동이다. 격조 높은 무표백 우동의 참맛과 어우러진 가쓰오부시의 진한 국물 등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천연건강 음식인 것. 조선영(32) 씨는 "일식집의 생명은 우동국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집처럼 구수한 깊은 맛을 내는 집은 드물다"면서 "특히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시원한 맛을 내는 김치우동은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다"고 했다. 식당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2층은 독립적인 공간으로 꾸며져 회식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어 저녁에는 동네사랑방으로 자리 잡았다. 또 아파트 상가의 전용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것도 덤이다. 사진 박노익 선임기자 noik@msnet.co.kr ▶메인메뉴=신기소 정식(1만1천원), 가쯔나베정식(1만원), 새누나베정식(1만1천원), 김치우동정식(1만1천원), 돈가스정식(9천500원), 치킨돈가스정식(1만1천원), 매콤돌냄비돈가스(9천원), 치즈냄비돈가스(1만원), 돈가스카레(8천500원), 초밥(소)&자루소바(9천500원), 돈가스(소)&자루소바(9천원), 자루소바(6천500원), 냉모밀정식(1만2천원) ▶영업시간=오전 11시 30분∼밤 12시(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규모=1층 32석, 2층 14석(독립적 공간, 회식 가능) ▶주차장=대우 트럼프월드 아파트상가 전용주차장 ▶주소=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105번지 대우 트럼프월드상가 C동 2호(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 053)763-5002. ♣단골집을 추천해주세요! '이맛에 단골!' 코너는 독자 여러분의 참여로 이뤄집니다. 다녀오신 식당이 마음에 드셨나요? 맛집이었나요? 독자 여러분의 단골집을 추천해 주셔요. 기자들의 취재를 거쳐 지면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문의 053)251-1581~3 weekly@msnet.co.kr

2016-02-24 22:30:06

대구 달서구 한 요가학원 강사와 수강생들이 신기소 두산점에서 정통 일본 돈가스와 우동 맛에 흠뻑 빠지고 있다.

[이맛에 단골] 대구시 달서구 요가모임'신기소 두산점'

달서구의 한 요가학원 강사와 학원생 사이인 '요가모임'은 1주일에 2번가량 먼 발품을 판다. 차로 30분은 달려야 하지만 마다하지 않는다. 신기소 두산점만이 뽐낼 수 있는 돈가스 맛 때문이다. 단골 차은영(40) 씨는 "돈가스 정식도 좋지만 돈가스와 우동, 알밥, 김치우동, 커리 등의 만남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탄생한 음식들이 다양하게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고 했다.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 성공한다'는 말은 외식 창업자들 사이에서는 거의 불문율과 다름없다. 여성들이 자주 찾는 음식이 곧 돈이 되기 때문. 그렇다면 여성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뭘까? 최근 여성들의 외식 패턴을 보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돈가스와 추운 날씨에 마음속까지 녹여줄 수 있는 우동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래서 최근 창업시장에는 돈가스나 우동을 메인메뉴로 하는 음식점 창업이 줄을 잇고 있다. 일본정통 돈가스'우동 전문음식점인 '신기소'도 이렇게 탄생한 프랜차이즈다. 대구에는 2010년 상륙했는데, 두산점이 대구 1호점이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 인근 대우트럼프월드상가에 위치한 이곳은 일본의 정통 돈가스와 우동에 한국인의 입맛을 첨가한 음식을 통해 단골손님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바삭바삭 돈가스 대구시 달서구의 한 요가학원 강사와 학원생 사이인 '요가모임'은 1주일에 2번가량 먼 발품을 판다. 차로 30분은 달려야 하지만 마다하지 않는다. 신기소 두산점만이 뽐낼 수 있는 돈가스 맛 때문이다. 요가강사 신미영(50) 씨는 "처음 오픈할 때부터 단골인데, 다른 집에서는 느낄 수 없는 차별화된 맛 때문에 원생들과 함께 자주 찾는다"면서 "일단 이 집은 얼리지 않은 생등심과 안심을 재료로 사용해 육질이 두껍고 부드러운 점이 좋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돈가스 정식 외에도 치즈가 녹아들어 더욱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치즈돈가스, 돈가스와 커리의 만남인 돈가스카레, 특별하게 맛을 내 매콤한 맛의 별미로 이 집의 자랑거리인 매콤돌냄비돈가스는 일단 한 번 맛을 보면 그 맛에 반하게 된다. 차은영(40) 씨는 "돈가스 정식도 좋지만 돈가스와 우동, 알밥, 김치우동, 커리 등의 만남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탄생한 음식들이 다양하게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고 했다. 이 식당 신연화(50) 사장은 "신선한 재료와 매일 직접 만든 소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집의 돈가스는 잡냄새가 나지 않고 부드러우며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고 자랑했다. ◆깊은 국물맛 우동 돈가스·우동 전문점을 평가하는 좋은 방법은 우동국물 맛을 보면 안다. 가장 기본이면서도 특유의 깊은맛을 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신기소 두산점은 일본 우동의 본고장인 가가와현의 '다가수 투타' 방식의 사누끼 우동 제조기술을 직접 전수받아 만든 우동이다. 격조 높은 무표백 우동의 참맛과 어우러진 가쓰오부시의 진한 국물 등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천연건강 음식인 것. 조선영(32) 씨는 "일식집의 생명은 우동국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집처럼 구수한 깊은 맛을 내는 집은 드물다"면서 "특히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시원한 맛을 내는 김치우동은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다"고 했다. 식당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2층은 독립적인 공간으로 꾸며져 회식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어 저녁에는 동네사랑방으로 자리 잡았다. 또 아파트 상가의 전용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것도 덤이다. 사진 박노익 선임기자 noik@msnet.co.kr ▶메인메뉴=신기소 정식(1만1천원), 가쯔나베정식(1만원), 새누나베정식(1만1천원), 김치우동정식(1만1천원), 돈가스정식(9천500원), 치킨돈가스정식(1만1천원), 매콤돌냄비돈가스(9천원), 치즈냄비돈가스(1만원), 돈가스카레(8천500원), 초밥(소)&자루소바(9천500원), 돈가스(소)&자루소바(9천원), 자루소바(6천500원), 냉모밀정식(1만2천원) ▶영업시간=오전 11시 30분∼밤 12시(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규모=1층 32석, 2층 14석(독립적 공간, 회식 가능) ▶주차장=대우 트럼프월드 아파트상가 전용주차장 ▶주소=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105번지 대우 트럼프월드상가 C동 2호(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 053)763-5002. ♣단골집을 추천해주세요! '이맛에 단골!' 코너는 독자 여러분의 참여로 이뤄집니다. 다녀오신 식당이 마음에 드셨나요? 맛집이었나요? 독자 여러분의 단골집을 추천해 주셔요. 기자들의 취재를 거쳐 지면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문의 053)251-1581~3 weekly@msnet.co.kr

2016-02-24 18: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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