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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가상화폐 급락에…개미들의 '검은 목요일'

주식·가상화폐 급락에…개미들의 '검은 목요일'

13일 국내 주식·가상화폐 급락장에 '개미' 투자자들이 날벼락을 맞았다.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9.55포인트(1.25%) 하락한 3,122.11에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15.33포인트(1.59%) 내린 951.77에 종료했다.코스피는 장 초반 1.83%까지 급락해 3.103.88까지 밀리며 3,100선도 위협받았다.앞서 이틀간 4조7천억원 순매도한 외국인이 사흘째인 이날에도 1조4천33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4천383억원, 68억원 순매수했다'7만전자'로 떨어진 삼성전자의 약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전날 8만원에 거래를 마쳤던 삼성전자는 이날 1.88% 떨어진 7만8천500원으로 내리면서 8만원선을 내줬다.국내 증시는 미국발 '급격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의 영향을 받았다.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4.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8년 이후 13년 만의 최대폭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돌발 발언에 가상화폐 가격도 출렁였다.머스크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성명을 내고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사용한 차량 구매 결제를 중단한다. 비트코인 채굴(컴퓨터를 꾸준히 가동해 블록체인 운영을 돕고 비트코인으로 보상받는 것), 거래에 화석연료(전력) 사용이 급증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코인 광풍'을 주도한 머스크가 이렇게 밝히자 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했다.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0% 이상 급락한 6천180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이더리움은 9.7% 하락한 477만원으로 내려왔다.머스크가 상승세를 주도했던 도지코인은 이날 오전 9시 470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6시 현재 516원으로 회복했다.

2021-05-13 18:46:18

머스크 한마디에 가상화폐 가격 '롤러코스터'

머스크 한마디에 가상화폐 가격 '롤러코스터'

'머스크 이펙트'로 코인 광풍을 불러온 일론 머스크 CEO의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가상화폐 시장이 크게 들썩이고 있다.12일(현지 시간)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를 파는 일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13일 오후 5시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이 6천310만원대로 24시간 전보다 8% 이상 떨어졌다.올해 가상화폐 붐은 사실상 머스크의 입에서 촉발됐다. 이 때문에 그의 발언이 가상화폐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신조어 '머스크 이펙트'도 등장했다.머스크가 지난 1월 초 트위터 계정 자기소개에 '#비트코인'이라 썼다. 1시간 만에 비트코인 가격은 1시간 만에 13% 급등했다.비트코인 상승세는 다른 암호화폐로 확산했다.지난 2월 8일에는 테슬라가 "비트코인 15억달러(약 1조6천800억원)어치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당시 사상 최고치 4만4천달러(4천900만원)를 찍었다.같은 달 20일 머스크는 갑자기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이 비싸다"고 적었다. 5만8천달러(6천600만원)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3일 뒤 17% 급락하며 5만달러 선을 위협했다.3월 말에는 머스크가 "지금부터 비트코인으로 테슬라를 살 수 있다"고 트윗했다. 며칠 뒤 테슬라가 비트코인 투자분 중 2억7천200원어치를 팔아치운 사실이 알려졌다. 곧바로 비트코인 폭등을 부채질한 머스크가 막대한 차익을 챙겼다는 비난 여론이 일었다.가상화폐 열풍을 풍자하려 나온 '도지코인' 역시 머스크 이펙트에 등락을 거듭했다.머스크는 지난 2019년 4월 트위터에서 "도지코인이 맘에 든다, 쿨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당시 도지코인 가격은 0.003달러(3원)였다. 지난해 7월에는 "도지코인이 세계 금융 시스템을 정복할 것"이라고 썼다.지난해 12월 20일에는 트위터에 "한 마디: 도지"라고 썼고, 이어 "막내아들 액스 에쉬 투웰브 머스크를 위해 도지코인 채굴기를 구매했다"는 등 꾸준히 도지코인을 언급했다. 이후 지난 1월 도지코인은 86원으로 급등했다.만우절인 지난달 1일에는 스페이스X가 '도지코인을 달 위에 놓을 것"이라는 트윗을 날렸다. 자본시장에서 '달'은 가격 급등을 뜻한다. 여파로 도지코인 가격도 하늘을 날았다.지난달 13일에는 "코인베이스(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도지코인을 상장시켜야 하느냐"는 트위터 이용자 질문에 머스크가 "그렇다"고 답했다.사흘 뒤 도지코인 가격이 238원에서 540원까지 폭등했다. 도지코인 시가총액이 32조원으로 올랐고, 하루 거래대금도 코스피 전채 거래액보다 큰 16조원을 넘겼다.지난달 27일에는 미국 코미디 프로그램 SNL에 출연을 앞두고 '도지파더 SNL 5월 8일'이라는 트윗을 올려 또 한번 랠리를 이끌었다. 도지코인은 연일 급등해 사상 최고치 700원을 돌파했다.다만 SNL에 출연한 머스크는 "도지코인이 사기냐"는 질문에 "사기다"라고 농담했고, 이후 도지코인 가격이 30% 이상 급락했다.그 다음날 스페이스X가 달 탐사 거래 기업의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도지코인 가격은 상승세로 돌아서 700원대까지 오른 뒤 600원대로 복귀했다.지난 10일 오후 5시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테슬라가 도지코인을 받아들이면 좋겠냐"는 투표를 올렸다. 이에 500원대던 시세가 순간 670원까지 치솟다가 다시 내려앉고 있다.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머스크의 말에 일희일비하고 있다.이날 한 투자자는 "머스크가 테슬라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가상화폐 발언을 이어가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테슬라에 대한 관심을 가상화폐로, 가상화폐의 인기를 다시 테슬라로 이어가며 테슬라 주가를 높이려는 것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다른 투자자는 "머스크 말 한마디에 가상화폐가 급등락하는 걸 보자면 가상화폐 시장은 투기성이 너무 강해 불안하다. 투자를 계속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5-13 17:33:06

빗썸·업비트 잇단 ‘거래지연’…투자 손실나도 ‘서버 핑계’면 끝?

빗썸·업비트 잇단 ‘거래지연’…투자 손실나도 ‘서버 핑계’면 끝?

가입자들의 거래 수수료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가상화폐 거래소가 정작 투자 피해를 낳을 수 있는 '거래 지연', '표기 오류' 사고 등은 나몰라라 한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11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전까지 빗썸 거래소 화면상 비트코인 가격은 7천200만원 안팎이었다가 8분쯤 뒤 갑자기 7천797만4천원으로 표시됐다. 같은 시각 타 거래소 가격은 7천200만원선을 유지했다. 빗썸에서는 이후 한동안 차트에서 가격 변동 추이가 표시되지 않다가 오전 6시 8분쯤 다시 7천100만원대로 표시됐다.빗썸은 오전 6시쯤까지 두 차례에 걸쳐 "사이트 메인 화면 시세, 변동률, 차트 표기 오류 현상이 발생해 긴급 조치 중"이라고 공지한 뒤 거래를 정상화했다.같은 날 오전 10시쯤 업비트에서도 거래소 화면의 숫자가 멈췄다. 업비트 측은 "시세가 중단된 동안 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비트는 올 들어 모두 9차례 '긴급' 꼬리표를 달고 점검 안내를 공지했다.거래소들은 "트래픽 증가가 예상 범위를 뛰어넘어 서버를 증설해도 대응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반면 투자자들은 "(가상화폐는) 오전 거래가 가장 활발하고 종목 등락을 살피며 수시로 거래해야 하는데 갑자기 거래소가 멈춰 답답하고 불안했다. 거래소들이 책임감 있게 운영해 달라"고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더 큰 문제는 거래 지연 사고 등에 따라 투자자가 손실을 보더라도 거래소에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점이다.업비트는 이용약관에 '순간적인 접속 증가, 일부 종목 주문 폭주, 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장애, 외주 시스템 하자 등으로 회원이 손실을 봤을 때 거래소가 관리자 주의를 다했다면 책임지지 않는다'고 규정했다.수입 대부분을 이용자들의 거래 수수료에서 얻는 거래소들이 지난해 이후 가상화폐 투자 붐으로 막대한 돈을 쓸어담고 있지만 정작 이용약관 등 투자자 보호 조치는 엉성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빗썸코리아의 주주사인 비덴트의 사업보고서(연결 기준)에 따르면 빗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2천191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4% 늘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난해 매출액(연결 기준)도 1년 새 26% 증가한 1천767억4천만원에 달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국회 차원에서 가상화폐 거래소의 불공정 약관, 서버 관리 상태 등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1-05-11 18:29:29

샘씨엔에스 청약 경쟁률 1,104대 1…증거금 10.7조

샘씨엔에스 청약 경쟁률 1,104대 1…증거금 10.7조

샘씨엔에스는 10·11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1104.29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샘씨엔에스가 전체 공모 주식 1200만주 중 25%인 300만주에 대해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증거금으로 약 10조7668억원이 모였다.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 1538대 1로 공모가 희망 밴드(5000~5700원) 상단을 초과한 6500원에 확정정 된 바 있다.공모가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 규모는 약 3천260억원이다.증거금 납입 및 환불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2021-05-11 17:02:10

대구신보·대구은행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

대구신보·대구은행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돕고자 12일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시행한다.대구신보는 최근 대구은행과 협약을 맺고 이번 보증을 마련했다. 대구은행이 3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대구신보가 이를 보증 재원으로 해 총 450억원 규모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대구시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소상공인 가운데 코로나19에 따른 지역 경기 침체로 매출이 부진한 등 경영 어려움을 겪는 경우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이번 협약보증은 기존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할 수 있다. 최대 1.8% 이자 지원 혜택과 보증료 할인을 제공한다. 그간 금융지출이 커 자금난을 겪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영위기를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대구신보는 내다봤다.이번 협약보증의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ttg.co.kr) 또는 지역별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황병욱 대구신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금융기관과의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원활히 융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05-11 15:20:55

농협, 월 해외송금 한도 신설…”외국 가상화폐 사서 국내 환치기 방지”

농협, 월 해외송금 한도 신설…”외국 가상화폐 사서 국내 환치기 방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암호화폐) '환치기'(불법 외환거래)가 급증하자 농협 등 은행권이 잇따라 해외송금 한도를 줄이고 나섰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외국인이나 비거주자가 비대면 창구로 해외에 보낼 수 있는 송금액을 월 1만달러(약 1천114만원)로 제한한다고 밝혔다.농협은행은 그간 비대면 해외송금 제한을 건당 1만달러, 연간 5만달러로 제한해 왔다. 월간 해외송금액을 제한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 도입한 것이다.농협은행은 "외국인 및 비거주자가 가상화폐를 구입하는 등 의심스러운 해외 송금을 막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대면 해외송금 제한은 기존의 건당 5만달러, 연간 5만달러로 유지한다.송금할 금액이 한도를 넘을 때는 정당한 소득이나 보수를 송금한다는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코인 환치기'가 최근 급증하자 이를 제지하려는 조치로 보인다.가상화폐는 거래소에 따라 시세가 조금씩 달리 매겨진다.외국 거래소에서보다 국내 거래소 거래가 더 활발하면서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 붙다 보니, 일부 투자자는 외국 거래소에 돈을 보내 가상화폐를 값싸게 사고서 이를 국내 거래소에 보내 비싸게 팔고 차액을 남기고 있다.이런 행위를 최대한 억제하려는 것이다.농협 뿐 아니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지난달 외국인과 비거주자의 비대면 해외 송금에 월 1만달러 제한을 신설한 바 있다.

2021-05-11 15:11:40

코스피, 종가 역대 최고치 3,249선 달성

코스피, 종가 역대 최고치 3,249선 달성

코스피가 종가 최고치인 3,249.30 신기록을 세웠다.코스피는 10일 오후 전 거래일 대비 52.10포인트(1.63%) 오른 3,249.30로 마감했다. 지난달 20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3.220.70)을 갈아치운 수치다.지수는 이날 오후 한때 장중 3,255.90까지 올랐다. 지난 1월 11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 3266.23 경신까지 눈앞에 뒀으나 장 마감 무렵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개인이 9천3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30억원, 7천4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대장주 삼성전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59% 오른 8만3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2.23%), 셀트리온(3.00%), 포스코(3.52%)도 모두 올랐다.이날 상승세는 최근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쇼크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이로 인한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 우려가 해소되면서 지난 주말 상승 마감했다.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4% 각각 상승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장중 한때 1.4% 오르는 등 0.88% 상승 마감했다.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에 비해 크게 둔화되고 시장 예상치도 대폭 밑돌았으나, 미 증시는 오히려 이를 호재로 받아들여 상승했다는 분석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까지 미국 경기 과열 인식 확대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정책 정상화 우려가 상존했으나, 이번 고용 쇼크가 이런 우려를 완화해줬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미 증시 상승세는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이날 4.26포인트(0.13%) 오른 3,201.46에 출발한 뒤 개인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돼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14.50(1.48%) 오른 992.80으로 마감하면서 1,0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지수는 1.08포인트(0.11%) 상승한 979.38에 출발했다.

2021-05-10 15:43:00

‘공매도 경계’…지난주 10조 밑돈 코스닥시장 거래대금

‘공매도 경계’…지난주 10조 밑돈 코스닥시장 거래대금

지난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이 대폭 줄었다. 공매도가 재개됐고 지수도 1,000선 아래로 되돌아가자 가상화폐(암호화폐)로 눈 돌리는 등 투자자들이 시장을 관망 중인 것으로 풀이됐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5영업일 간 코스닥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8조8천143억원으로 집계됐다.거래대금은 공매도 재개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9조5천억원에서 재개 당일인 3일 9조1천억원 떨어지면서 연일 올해 최소치를 경신했다. 지난 6일에는 7조4천억원대로 줄었다.최근 거래대금이 줄어든 것은 공매도 재개에 따른 '주가 하락' 경계감이 코스닥시장 주체인 개인들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최근 닷새 간 개인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7조5천억원 수준으로 지난달(30일 제외) 하루 평균 11조3천억원에서 33.6%나 줄었다.주식 투자 열기가 한창이던 지난 1월만 해도 코스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5조원대를 기록했다. 그러다 증시가 안정되면서 2월 13조원, 3월 11조원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지난달 들어 중·소형주가 주목받은 영향에 거래대금이 12조원대로 늘었다. 이에 지난달 12일에는 코스닥지수가 1,000.65로 마감하며 2000년 '닷컴 버블' 이후 20년 7개월 만에 종가 기준 1,000선을 돌파했다.그러나 이후 상승세가 꺾이고 지수가 다시 1,000선을 내주면서 거래대금도 줄고 있다.더 높은 수익을 찾던 개인이 주식 대신 가상화폐 시장으로 옮겨갔다는 추측도 있다.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14개 가상화폐 거래소의 지난달 하루 거래대금은 코스닥시장 거래대금보다 많은 24조원에 달했다.코스닥시장 거래가 회복하려면 증시 강세가 부활해야 한다는 전망이 높다.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에도 공매도가 재개한 뒤 주가를 복원하는 데 20거래일 정도 걸렸던 만큼 추가 변동성 장세가 올 가능성이 있다. 다만, 최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보니 코스닥의 추가 하방 압력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2021-05-10 11:06:40

신보, ‘온라인 채용박람회’ 등 중소기업 주간행사 비대면 개최

신보, ‘온라인 채용박람회’ 등 중소기업 주간행사 비대면 개최

신용보증기금은 10일 '33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중소기업 파워-업(Power-UP)' 행사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신보는 이번 행사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는 '2021 우수 중소기업 A to Z' 온라인 채용박람회 ▷신보의 중소기업 채용플랫폼 '잡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대국민 공모전' ▷중소기업의 경영 어려움을 해결하는 '비대면 라이브 컨설팅' 등을 마련했다.우선 다음 달 11일까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2021 우수 중소기업 A to Z'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연다.이번 온라인 박람회는 채용 포털사이트 잡코리아에 전용 채용관(www.jobatoz.co.kr)을 개설하고서 신보를 이용하는 우수 중소기업 100개 사의 구인정보를 알리는 형태로 마련했다.한국장학재단과 연계된 전국 대학, 특성화고교를 대상으로 홍보해 중소기업과 청년 사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려는 목표다.아울러 내달 11일까지 신보의 채용 플랫폼인 '잡클라우드'를 활성화할 방안을 '대국민 공모전'으로 받는다.공모전에는 잡클라우드 홍보아이디어, IT 트렌드 기반의 융·복합 서비스 방안, 중소기업·구직자 일자리 매칭 활성화 방안, 잡클라우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가운데 1가지 주제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공모전 공식 사이트(www.jobcloudidea.co.kr)에서 응모할 수 있다. 대상 1명(100만원), 최우수상 1명(50만원), 우수상 3명 이내(각 20만원), 입상 30명 이내(3만원 상당 홍보용품)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이달 11일과 13일에는 중소기업의 경영 어려움 해결을 돕는 '비대면 라이브 컨설팅'(Kodit Live Consulting Day)을 운영한다. 사전에 컨설팅을 신청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베트남), 인사조직, 온라인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와 비대면 실시간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신보 관계자는 "이번 중소기업 주간행사를 통해 청년은 중소기업에게 힘이 되고, 중소기업은 청년의 꿈이 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05-10 10:36:59

업종 희비 엇갈린 공매도 1주일, “헬스케어↓ 경기민감주 ↑”

업종 희비 엇갈린 공매도 1주일, “헬스케어↓ 경기민감주 ↑”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종목에 한해 공매도를 재개한 1주일 새 업종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실적 개선' 기대가 큰 종목일 수록 공매도 타격이 적을 것으로 분석된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가 부분 재개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4영업일 간 증시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은 3.4%로 나타났다. 2019년 연간(4.5%), 지난해 공매도 금지 직전 거래일인 3월 13일(5.5%)보다 낮은 수치다.이 기간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8천413억원으로, 2019년(4천207억원)보다 절대 금액은 늘었다. 그럼에도 '동학개미 운동' 영향에 주식 총 거래대금이 대폭 늘었다 보니 그에 비해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은 줄었다.'주가 조정' 우려를 받던 코스피200 지수는 오히려 1.5% 올랐다.코스피200 업종 지수 11개 가운데는 헬스케어(-0.64%) 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여기에는 평가가치(밸류에이션)가 높아 공매도 취약 종목으로 거론되던 바이오주가 대거 포함돼 있다.실적이 부진했던 삼성중공업 주가가 급락하면서 중공업(-0.49%) 지수가 떨어졌고, 성장주가 많은 정보기술(-0.19%) 지수도 약세였다.반면 경기 민감 업종은 인플레이션·금리 상승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코스피200 철강·소재 지수(5.07%)가 가장 크게 올랐다. 이 지수의 '대장주' 포스코(9.34%)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금융(3.71%)과 산업재(3.53%), 건설(3.39%), 경기소비재(3.13%), 에너지·화학(2.42%) 등 업종도 강세가 두드러졌다.코스피200보다 공매도 비중이 컸던 코스닥150 지수는 1.3% 하락했다.코스닥150 7개 업종 지수 가운데도 정보기술(-2.59%), 헬스케어(-1.59%) 지수가 대폭 하락했다. 자유소비재(0.71%) 업종만 4거래일 간 상승했다.증권 전문가들은 공매도 재개 이후 업종·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해진 점을 두고 '실적 개선 기대'를 받는 종목만이 두각을 드러낼 것이라 점쳤다.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공매도의 순기능이 '적정 가격 발견' 임을 고려하면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은 공매도의 부정적 영향이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1-05-09 16:29:12

"네이버 등 IT기업 금융, 대포통장·자금세탁 가능성”

"네이버 등 IT기업 금융, 대포통장·자금세탁 가능성”

네이버 등 IT기업의 은행업 우회 진출을 허용하는 전자금융거래법(이하 전금법) 개정안(매일신문 6일 자 1면)을 두고 정치권이 그 필요성을 옹호하는 반면, 지방은행 업계는 '네이버 특혜법'이라 반발하고 있다.6일 금융노조 지방은행노동조합협의회(이하 지방은행노조)는 현재 발의된 전금법 개정안을 그대로 시행할 경우 기존 은행이 고객을 보호하고자 엄수하던 규제와의 형평성에서 큰 차별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지방은행노조는 네이버 같은 IT기업 경우 이용자가 타인 명의 계정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며 ▷대포통장 개설 ▷자금세탁 이용 등 부작용 가능성을 짚었다.최근 출범한 카카오뱅크 등 온라인 전문은행을 비롯해 모든 은행들은 금융실명법, 자금세탁방지법 등 규제에 따라 계좌 개설자의 실명 여부를 엄격히 확인할 의무가 있다.반면 네이버는 계정을 개설할 때 비대면으로 실명을 확인하므로 그 절차가 은행보다 엄격하지 않고, 인증한 이용자가 다중 계정을 만들 수도 있어 계좌 대여, 도용 소지가 있다. 개정안은 이에 대한 규제나 책임을 규정하지 않고 있다.이 밖에 은행 고객은 계약 대상이므로 자신이 맡긴 돈을 반드시 돌려받을 자격이 있지만, IT기업 고객은 '서비스 이용자'에 그치므로 필요할 때 돈을 돌려받기 어렵거나 분쟁에 처할 수 있다. 이와함께 해킹 등 보안 위험, 기업 경영이 어려울 때 등에 대한 대책도 요구된다.최광진(경남은행 노조지부장) 지방은행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은 "이대로는 지방은행이 경영 위기를 겪게 될 뿐 아니라 범죄 등 이용자 피해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금융계 우려에도 불구하고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정치권은 법 개정 필요성을 고수하고 있다.최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개정안이 적용되면 금융위원회가 사실상 금융결제원을 통해 네이버 등 빅테크 업체의 모든 거래정보를 별다른 제한 없이 수집하게 된다"고 지적했다.이에 윤 의원은 "전자금융거래 사업 혁신과 이용자 보호 및 금융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한 개혁을 목표로 했다"면서 "공청회를 통해 관계자들 의견도 듣고 있다"고 반박한 바 있다.전문가들은 전금법 개정안에 대해 '동일 기능, 동일 규제'에 준하는 규제를 적용토록 법안 수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전성인 홍익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금융업체도 아닌 기업이 금융행위(계좌개설·결제)를 하거나 금융상품(후불결제)을 판매하도록 허용하려는 상황이다. 예치금에 대한 유동성 보호, 대출 건전성 관련 규제, 전국 각지에서 조달한 자금을 지역 금융기업에 분산 예치하는 방안 등이 두루 논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1-05-06 18:43:17

국내 가상화폐도 '광풍'…김치코인·김치프리미엄 주의보

국내 가상화폐도 '광풍'…김치코인·김치프리미엄 주의보

최근 세계적 폭락을 겪고도 반등하는 등 가상화폐(암호화폐) 붐이 여전한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 만들고 상장해 국내에서만 유통되는 이른바 '김치코인'(한국을 상징하는 '김치'+가상화폐를 이르는 '코인')이 높은 수익률을 이유로 관심받고 있다.가상화폐 대표격인 비트코인, 이를 제외한 알트코인 중 유망한 것으로 평가되는 이더리움, 리플과 달리 김치코인 상당수는 변동성이 커 투자 시 손실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 국내에서 유독 시세가 높거나 낮은 '김치 프리미엄' 역시 투자 전략으로 삼기에는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국내서만 유통되는 가상화폐, '투자가치 의문'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등에서는 은행에서 실명 계좌를 받은 개인만 가입할 수 있고 법인 계좌는 개설할 수 없다 보니 개인투자자들만 거래할 수 있다.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투자 비중이 높은 외국 가상화폐 시장과 달리,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커 위험한 알트코인에 쏠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글로벌 가상화폐 시세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세계 가상화폐 거래에서 비트코인 거래량은 40% 수준이다. 이와 달리 한국에선 비트코인 거래 비중이 7% 안팎에 그친다. 90% 이상이 알트코인 거래에 쏠린 것이다.그 중에도 '김치코인'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4대 거래소에 상장한 약 580개 가상화폐 중 120여 개가 한국 코인이다. 개발자가 한국인임을 공개하지 않고 외국에서 가상화폐를 공개(ICO)해 발행한 경우까지 감안하면 한국 코인 종류는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거래량만 보면 한국 코인이 '메이저' 알트코인을 뛰어넘기도 한다.이날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의 24시간 거래량은 3천232억원, 이더리움은 3천495억원이다. 같은 시각 아로와나토큰이 278억원, 밀크가 69억원, 메타디움이 46억원, 메디블록이 29억원 등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비트코인 시총의 1%도 되지 않는 메디블록은 가상화폐 가격이 한창 고점을 달리던 지난달 한때 거래량이 4천억원에 달했고, 밀크와 메타디움도 각각 2천800억원, 652억원 등까지 치솟은 바 있다.지난달 20일 상장한 아로나와토큰 경우 상장 당일 오후 2시 30분에 50원으로 거래를 시작, 오후 3시 1분 5만3천800원으로 무려 10만7천500% 폭등하기도 했다. 아로와나는 블록체인 기술로 금을 유통하는 체계의 신뢰도를 높여 개인 간 금 거래를 편리하게 해 주고 관련 비즈니스를 양성화하려는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한글과컴퓨터 그룹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사 한컴위드가 지분에 투자한 것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한국 코인 프로젝트 상당수가 금융거래·자산가치 측면에서 큰 이점이 없다고 경고했다. 최근 3개월 간 1천% 이상 상승률을 기록한 한 한국 코인 경우 백서(개발 이유와 작동 원리, 수익구조,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등을 담은 것) 내용만 보면 개발사에서 구매한 제품에 대해 '포인트 적립'을 해 주는 목적 뿐인데도, 블록체인을 접목해 거래소에 상장한 뒤 차익을 누린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아직까지 가상화폐 시장은 법적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보니, 이를 노려 시세를 조종하는 등 이익을 꾀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크다.한국 코인 중 '고머니2' 경우 상장폐지에 처하면서 투자자 손실 우려를 키우고 있다. 고머니2는 최근 5조원 상당 투자를 받았다고 업비트에 공시했으나 거짓으로 드러나 업비트가 이를 상장폐지했다. 고머니2 발행업체 측은 "상장폐지는 부당하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투자자들의 피해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법적 대응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외국 거래소와 '김치프리미엄' 차익 거래, 처벌 소지 한국에서만 유독 거래량이 몰려 시세가 높거나 낮게 책정되는 '김치 프리미엄'(김프)도 주의해야 한다. 한국 시세가 높으면 '김프가 꼈다'고 표현하고, 한국 시세가 낮다면 '역프가 발생했다'고 부르곤 한다. 김프가 낀 가상화폐 경우 국내 투자자의 매도세가 강하면 오히려 가격이 크게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점이 위험 요인이다.또 김프를 노려 외국 거래소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가상화폐를 사들인 뒤 국내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버는 경우도 빈번한데,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처벌될 소지가 있다.김치 프리미엄은 지난 1월 3~4% 수준에 그쳤으나 4월 중순쯤엔 10~20%까지 끼며 국내 가상화폐 투자가 과열됐음을 나타냈다. 지난달 14일 빗썸에서 1비트코인이 약 8천100만원에 거래될 당시 중국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는 1비트코인이 약 7천100만원에그쳤다. 가격으로 1천만원, 비율로 따지면 14% 비싸게 거래됐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온라인에선 김치 프리미엄 차익거래 방법을 알려주는 누리꾼이 크게 늘었다. 해외로 돈을 송금해 가상화폐를 산 뒤 한국 거래소 가상화폐 지갑으로 보내고, 이를 팔아 생긴 자금을 다시 해외로 송금해 가상화폐를 사는 식이다.외국으로 자금을 송금할 때는 1건 당 5천달러 이하에 한해 별도 외환신고나 외국환은행 확인 절차가 필요없어 비교적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다. 5천달러가 넘거나 가상화폐 구입을 목적으로 한 송금은 은행 확인절차를 밟아야 하거나 제지받는다.이 때문에 쪼개기 외환송금이 유행 중이다. 그러나 송금하려는 총액이 5천달러를 넘고, 법망을 피하려 고의로 분할해 보낸 사실이 확인된다면 관련법에 따라 합산한 금액을 한 차례 송금한 것으로 취급된다. 이에 외환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인정되면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것이 된다. 위반액수가 10억원 미만이면 과태료 부과 대상, 10억원을 넘으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금융권 한 전문가는 "아직까지 가상화폐 관련법이 모호한 탓에 관련 거래를 하더라도 규제·처벌 대상인지 알기 어려운 측면이 크다. 또 전 세계에서 유통되는 상당수 가상화폐에 비해 '김치코인'은 국내 이슈만으로도 크게 영향받으므로 큰 피해에 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1-05-06 14:57:34

공매도 재개 이틀만에…증시, 타격 탈출 분위기

공매도 재개 이틀 만에 주가가 반등하고 공매도 거래금액이 상당히 줄어든 가운데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건수도 급감하면서 증시가 급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건수는 차바이오텍, 주성엔지니어링 등 2건에 그쳤다.이는 2019년 연간 일평균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건수인 2.8건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공매도 재개 첫날인 3일 신풍제약, 두산퓨얼셀, 롯데지주 등 22개 종목이 과열종목으로 줄줄이 지정된 데 비하면 10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3일 1조1천94억원에 이른 유가증권시장·코스닥 공매도 거래대금도 4일 8천920억원으로 전날보다 19.6% 감소했다.공매도를 주도하는 외국인의 공매도 거래금액이 7천649억원으로 21.3% 줄었다.공매도의 기세가 첫날보다 약해지면서 증시도 타격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3일에는 공매도가 상대적으로 코스닥 바이오 종목 등에 집중되면서 코스닥지수가 2.20%나 급락했으나, 4일에는 0.56% 반등했다.3일 0.66% 하락한 코스피도 4일에는 0.64% 상승 마감하며 전날 낙폭의 상당 부분을 만회했다.이와 관련해 우선 3일 지정된 22개 공매도 과열종목에 대해 4일 하루 공매도가 금지된 것이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과열종목 지정과 무관하게 정상적으로 공매도가 이뤄진 종목 중에서도 3일 공매도의 영향으로 크게 떨어졌다가 4일 반등에 성공한 종목이 적지 않았다.이를 두고 증시 전반의 기초여건(펀더멘털)에 뚜렷한 문제가 없는 가운데 공매도 재개 첫날 투자심리가 다소 과잉 반응했다가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는 해석도 나온다.다만 6일에는 22개 과열종목의 공매도가 일제히 재개됨에 따라 이들 종목이 다시 하락세를 이어갈 경우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2021-05-05 20:02:19

네이버가 계좌운용·이자지급?…“지방은행·지역경제 망한다”

네이버가 계좌운용·이자지급?…“지방은행·지역경제 망한다”

네이버 등의 은행업 우회진출을 허용한다는 비판을 받는 전자금융거래법(이하 전금법) 개정안 탓에 대구은행 등 지방은행의 소멸 가능성이 대두된다.IT 기업도 사실상 은행·신용카드사처럼 예치금 계좌 운용 및 이자 지급, 소액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보니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가속화'에 따른 지역경제 타격 우려까지 나온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지방은행노동조합협의회는 최근 '정부 여당은 지역자금 역외유출 심화시키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중단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성명에서 노조는 "전금법 개정안으로 종합지급결제사업자 라이센스가 도입되면 대규모 민간자금이 빅테크 업체로 이동해 지역자금 유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지역금융과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받는다. 국가균형발전을 국정 기조로 삼는 정부정책에 정확히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노조는 "어떠한 규제도 없이 빅테크 업체에 많은 권한을 열어주는 이번 전금법 개정은 추후 국민의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개정 논의를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전금법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이 핀테크(Finance+Technology, 정보기술 기반 금융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자 발의한 법안이다.네이버 등 IT 기업에 종합지급결제업자 자격을 주고 '네이버페이'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자에게 ▷30만원 이내 소액 후불결제 서비스 ▷선불충전 예치금에 대한 리워드(포인트) 지급 등을 허용한다는 내용이다.현행 전자금융거래법과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네이버 등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자는 판매 대가를 추후 지급받는 후불결제 업무를 할 수 없다. 신용카드를 발행하지 않고 선불전자지급수단을 기반으로 하는 후불결제 서비스가 신용카드업에 해당하는지 여부도 불분명했다.이에 대해 지난해 연말 금융위원회 등은 선불업자가 이용자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해 최대 500만원 한도의 선불충전 계좌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신용카드업 허가를 받지 않고도 30만원 한도 내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지방은행 업계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네이버 등이 손쉽게 계좌를 개설해 주고 예치금에 대해 사실상 이자까지 지급하며 비용 지불을 지원한다면 그간 같은 업무를 처리하던 지방은행은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이유다.지역 자금 대부분이 선불충전금 형태로 지역을 이탈하면 지방은행이 운용하던 월급통장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런 통장으로 유치하던 민간자금이 줄어들면 지방은행이 설립 취지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 빌려주던 돈줄도 마를 수 있다.이런 점을 고려해 개정안은 선불충전금 예치금을 반드시 은행에 맡기도록 강제했다. 이에 지방은행 업계는 "규모가 작은 지방은행이 시중 은행과 선불충전금 예치 경쟁을 하라는 것도 얼토당토않은 소리"라고 입을 모았다.김정원 금융노조 대구은행지부장은 "공적 기능을 하던 지방은행 경쟁력은 점차 약화하고, 오로지 자본 논리로만 영업하는 IT 기업은 정치권 도움으로 손쉽게 몸집을 키울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지방은행은 좀더 빨리 점포를 닫아 끝내 소멸하고, 잇따라 지역 내 유통업체들 경쟁력까지 약화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21-05-05 17:09:22

비트코인에 이은 '이더리움' 신드롬…신고가 452만7천원

비트코인에 이은 '이더리움' 신드롬…신고가 452만7천원

가상화폐 시총 2위 '이더리움'이 연일 파죽지세로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형제 격인 이더리움 클래식은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그 배경이나 이유가 뚜렷하지 않아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411만원대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2.53% 내린 가격이다.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9시 25분쯤 업비트에서 452만7천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쓴 뒤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2일 350만원선을 처음 돌파한 데 이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가상자산 이더리움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형제 격인 이더리움 클래식은 올해 들어 2배가량 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0분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 클래식은 개당 6만9천900원에 거래됐다. 작년 말 종가(6천285원)와 비교하면 1천112% 급등한 가격이다. 역대 최고 가격을 기록한 2018년 1월 14일 7만1천원에 육박했다.이더리움 클래식은 당시 이후 1만원을 밑돌다가 지난 2월 1만원대를 회복한 뒤 꾸준히 올라 4월 17일 6만원을 넘어섰다.이더리움은 유럽투자은행(EIU)이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억유로(약 1천343억원) 상당 디지털 채권을 발행한다는 소식이 나온 뒤 가격이 급등해 왔다.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도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활용해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시장을 운영하기로 했다.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도 올해 들어 이더리움 클래식은 1천47.6%(작년 말 종가 6천300원→4일 오후 4시 6만6천원) 폭등해 이더리움(508.2%)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 간 상승률 차이는 지난달 중순쯤 크게 벌어졌다. 업비트에서 지난해 말 대비 4월 14일의 이더리움 상승률은 281.8%로, 같은 기간 이더리움 클래식(346.1%)과 비슷했다.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더리움의 초기 모델인 셈으로, 2016년 7월 20일 이더리움을 하드 포크(Hard Fork)하면서 탄생했다. 하드 포크란 기존의 블록체인과 완전히 나뉘어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이 형성되는 것을 뜻한다.하드 포크가 일어나면 새 블록체인으로 업그레이드하길 거부하고 기존 블록체인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나타나는데, 이때는 각각의 블록체인이 모두 남아 존재하게 된다.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가 그 예다.두 가상자산 간에 이렇게 크게 상승률이 벌어지는 이유나 배경은 뚜렷하지 않다 보니 투자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한 거래소 관계자는 "이더리움이 상승하면서 하드 포크된 이더리움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 같지만, 꼭 그래서 가격이 더 많이 급등했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1-05-04 16:12:58

공매도 재개 첫날, 대구경북 상장사 상당수 약세

공매도 재개 첫날, 대구경북 상장사 상당수 약세

공매도 재개 첫날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가 3,120대로 떨어졌다. 공매도 허용 대상이 된 지역 상장사와 '공매도 취약 종목' 상당수도 주가 하락에 처했다.1년 2개월 간 중지됐던 공매도가 3일 코스피200·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 종목에 한해 재개됐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4포인트(2.20%) 내린 961.81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3월 31일(956.17) 이후 최저치다. 코스피도 20.66포인트(0.66%) 내린 3,127.20에 마치며 종가 기준 지난달 6일(3,127.08)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권, 특히 바이오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공매도 취약종목으로 꼽히던 신풍제약(-12.18%), 두산퓨얼셀(-10.98%), 한진칼(-8.83%)이 하락세였다. 아울러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 등 바이오·2차전지 대장주의 낙폭이 컸다.코스피200에 포함된 대구경북 상장사 가운데 POSCO(포스코·1.10%), 에스엘(2.65%)은 올랐고 한국가스공사(-6.88%)는 내렸다. 코스피150 포함 지역 상장사 가운데는 엘앤에프(-6.72%), 포스코 ICT(-2.78%), 씨아이에스(-5.08%), 톱텍(-1.65%) 등이 모두 내렸다.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개인이 매수세를 나타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천364억원을, 외국인은 4천48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5천859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660억원, 42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995억원 순매수했다.이날 주식시장 공매도 거래 규모는 1조931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공매도 거래 대금은 8천140억원, 코스닥시장 공매도 거래대금은 2천790억원에 달했다. 두 시장을 통틀어 외국인 공매도 거래대금이 9천559억원으로 87%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 경우 공매도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반면, 유가증권시장은 공매도보다 글로벌 시장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전날 미국에서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발언이 나오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했는데, 오늘 외국인 매도 역시 공매도 보다는 달러 반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코스닥지수의 하락 폭은 코스피보다 3배가 넘어 공매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공매도 영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한 증권사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가치평가가 높거나 주가가 과열된 종목에 공매도가 영향을 끼치는 등 '옥석가리기'가 예상된다"며 "코스닥은 공매도 거래대금이 평균 10~15%인데, 여기까지 올라오는 데에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1-05-03 17:39:35

이더리움, 370만원대 新고가…"수년 내 비트코인 추월" 전망

이더리움, 370만원대 新고가…"수년 내 비트코인 추월" 전망

3일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암호화폐) 이더리움이 370만원대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썼다.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1이더리움은 370만8천원이다. 24시간 전과 비교해 5.64% 올랐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도 370만8천원 안팎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는 이날 오후 2시 55분쯤 375만4천원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전날 처음으로 350만원선을 돌파한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더리움의 상승세는 지난달 27일 이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의 시총 비중이 절반 아래인 47%대로 떨어진 채 오르지 못한 반면, 2위 이더리움의 시총 비중은 이날 오후 15.7%까지 늘며 날로 커지고 있다.이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주주인 국제 금융기관 유럽투자은행(EIB)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1억 유로(약 1천343억원)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한다"고 발표한 영향이다.주류 금융권이 이더리움을 인정한 셈으로, 여타 가상화폐와 달리 자원의 희소성이나 화제성에 기대지 않고 블록체인 기술 자체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확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수년 내 비트코인을 넘어서는 제1의 암호화폐가 될 거란 전망도 나온다.공급량이 2천100만개로 정해진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발행량에 제한이 없어 희소성이 부족하다.그러나 비트코인이 결제·거래에만 쓰이는 것과 달리, 이더리움은 개발자들이 이더리움이 지닌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계약 조건과 내용을 코딩하면 어떠한 형태의 디지털 계약도 만들어 쓸 수 있는 등 범용성을 갖췄다.이런 이유로 가상화폐 업계 일각에선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 이더리움은 디지털 원유'라 부르기도 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는 뜻에서 '블록체인 2.0'이라는 평가도 받는다.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이토로의 사이먼 피터스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출시 6년 째에 시총 50억달러로 성장했으나 이더리움은 출시 6년 만에 3천억달러로 커졌다. 수년 후에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시총을 제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2021-05-03 16:38:16

주식 공매도, 14개월 만에 부활…5월 증시 괜찮을까?

주식 공매도, 14개월 만에 부활…5월 증시 괜찮을까?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에 멈췄던 공매도가 오는 3일 부분 재개되면서 주가 흐름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증권 전문가들은 일시적 타격에 그칠 뿐 큰 악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금융업계에 따르면 3일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 종목을 대상으로 공매도가 재개된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주가 급락을 막고자 지난해 3월 16일부터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했다. 이후 이를 두 차례 연장했다.한국 증시 역사상 3번째로 이뤄진 이번 공매도 금지는 1년 2개월 간 이어져 역대 최장 기록으로 남았다.이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77.70%, 87.68% 오르며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공매도를 재개하면 그간 주가가 급등한 종목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실제 공매도 재개 직전인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4일 연속 내려 각각 2.17%, 4.52% 하락률을 보였다. 특히 공매도 재개 대상인 코스피200과 코스피150 지수는 같은 기간 각각 2.31%, 6.15% 내려 더욱 부진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공매도 금지가 풀려 일시적 조정을 받더라도 전체 지수 방향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공매도는 특히 하락장에서 주가하락을 부추기는데, 지금은 지난해 상승장을 이끈 유동성 장세를 지나 본격적인 실적 장세로 접어들었고, 국내 증시 기초체력도 한층 탄탄해진 것으로 평가된다.과거 공매도를 멈췄다가 재개했을 때도 3개월 정도만에 낙폭을 만회한 바 있다.앞서 국내 증시에서는 세계 금융위기(2008년 10월)와 유럽 재정위기(2011년 8월) 때 각각 8개월, 3개월 간 공매도를 멈췄다. 이후 공매도를 재개하고 3개월이 지나자 코스피 지수 기준으로 2009년 5월에는 14.7%, 2011년 11월 5.0% 각각 오른 바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강세장 기간에는 공매도 전략 자체가 플러스 수익을 내기 어려운 경향이 있다. 향후 글로벌 경기 정상화 기대, 국내 수출 실적 등을 고려하면 강세장 기조는 유효하다"고 내다봤다.※공매도=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일단 빌려 팔고서, 주가가 내려가면 주식을 사서 갚아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기법.

2021-05-02 16:52:47

DGB금융 1분기 순이익 1,235억원 '역대 최고치'

DGB금융 1분기 순이익 1,235억원 '역대 최고치'

DGB금융그룹이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 1천200억원대를 넘기면서 분기 실적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DGB금융그룹은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1년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1천2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40.0% 증가한 것으로, 2018년 2분기에 종전 최고 분기 실적 1천64억원을 기록한 뒤 11분기 만의 신기록이다.DGB금융그룹은 1분기 들어 시장금리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DGB대구은행 이자 이익이 회복했고,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증가세가 이어진 것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915억원으로 나타났다. 높은 자산 성장 결과로 이자 이익이 늘었다. 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 지역 기업이 부실에 처할 것을 대비, 코로나19 충당금을 분기별 비용으로 전입해 손실을 상쇄한 것도 이익 개선을 도왔다.앞서 자본력을 집중 강화한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도 대폭 늘었다.하이투자증권은 증권업 호황에 시장거래대금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06.1% 급증한 401억원을 달성했다. DGB캐피탈 역시 리스, 저신용자 신용대출 증가, 프로젝트 파이낸싱 조달 수요로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1.1% 증가한 130억원을 기록했다.금융지주사의 주요 관리 지표 중 하나인 보통주 자본비율은 양호한 순이익을 달성한 데다 최근 지방금융지주사 최초로 내부등급법 사용 승인을 받은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80%포인트 개선된 11.93%(잠정치)를 기록했다.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시장 유동성 공급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기업가치도 높이고자 다양한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국내외 경기회복 속도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향후 자산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1-04-29 17:44:55

홍남기 "투자자 보호 위해, 가상자산(가상화폐) 시장 불법 행위 집중 단속"

홍남기 "투자자 보호 위해, 가상자산(가상화폐) 시장 불법 행위 집중 단속"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연일 가상자산(홍남기 부총리는 정부가 가상화폐 대신 가상자산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다고 언급) 관련 입장 및 정책을 언급하고 있다.전날인 27일 가상자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내년 1월 1일부터 과세 대상으로 삼겠다고 밝힌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28일) 가상자산 시장 불법 행위 집중 단속 계획을 밝혔다. 기간은 오는 6월까지이다.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외신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홍남기 부총리는 "가상자산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가상자산 취급 사업자에게 신고 의무를 부과한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 개정안이 지난달부터 시행 중이다"며 현재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단속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특금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는 다음과 같은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 개설(암호화폐와 금전의 교환 행위가 없는 사업자는 예외) ▶대표자 및 임원의 자격 요건 구비 등이다.이 같은 요건을 갖춘 가상자산 사업자는 올해 9월 24일까지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미신고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 처분이 내려진다.이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는 "향후 미신고 사업자 폐업에 따른 투자자 피해 예방을 위한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사업자의 신고 여부, 사업 지속 여부 등을 최대한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및 안내를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4-28 19:40:11

비트코인, 이번주 꾸준히 상승세…시총 1조달러 회복

비트코인, 이번주 꾸준히 상승세…시총 1조달러 회복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가격이 이번 주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28일 전 세계 가상화폐의 가격 동향을 집계하는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5만2천340달러)보다 4.9% 오른 5만4천914달러로 집계됐다. 오후 5시 현재 기준으로는 5만4천347달러로 그보다 소폭 내렸다.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주 내내 하락세를 보이다 일요일인 25일 오후 4만7천달러 대에서 바닥을 친 뒤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10시 30분쯤에는 5만5천달러 선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12억달러로 올라섰다. 국내 거래소 가격은 1코인 당 6천300만원대로 나타났다.도지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24시간 전보다 5.78% 오른 0.2898달러로 집계됐다. 오후 3시 40분쯤 0.3000달러까지 회복했다가 다소 내렸다.도지코인은 최근 며칠 새 가격 흐름을 볼 때 전체적으로 횡보하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도지코인 시총은 379억5천여만달러로 집계됐다.

2021-04-28 17:25:35

NH투자증권 '나무' 미국 주식 거래 중단 "현지 시스템 장애"

NH투자증권 '나무' 미국 주식 거래 중단 "현지 시스템 장애"

27일 NH투자증권의 미국 다우와 나스닥 등 증시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NH투자증권은 이날 공지에서 현지 시스템 장애가 이유라고 밝혔다.NH투자증권은 거래가 정상 재개되는대로 다시 안내드리겠다고 이용자들에게 밝혔다.시스템 장애의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NH투자증권은 닷새 전인 22일에도 현지 시스템 장애로 미국 주식 거래가 1시간 가량 중단된 바 있는데, 당시 시스템 장애는 현지 정전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1-04-27 22:42:56

홍남기 "가상화폐 아니라 가상자산, 내년 1월부터 과세"(종합)

홍남기 "가상화폐 아니라 가상자산, 내년 1월부터 과세"(종합)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가상화폐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가상화폐를 두고 화폐가 아니라 자산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이 같은 자산 거래에 따라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과세 대상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선 가상화폐에 대해 "저는 화폐(커런시, currency)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암호화폐나 가상화폐가 아닌 가상자산이란 용어를 쓴다"고 했다.이는 우리 정부만이 아니라 세계적 인식이라는 설명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도 처음에는 암호화폐(크립토커런시, crypto currency))라는 용어를 썼으나, 이제는 가상자산(버추얼 에셋, virtual asset)으로 용어를 통일했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요즘 2030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인 거래에 대해 가상화폐 거래가 아닌 가상자산 거래라는 인식을 내비친 것이다.홍남기 부총리는 "가상자산은 무형이지만 경제적 가치가 있으니 시장에서 거래가 되는 그런 자산으로 보시면 된다. 가상자산을 자본시장육성법상 금융투자자산으로 보기 어렵다는 게 금융위원회 의견"이라며 "주식이나 채권과 같이 민간 자금을 생산적으로 모으기 위한 자산은 아닌 것 같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해서도 '가상자산 거래소'라고 지칭하면서 이를 두고 "이제 특정금융정보법에 의해 금융위원회에 신고하도록 돼 있다. 자본시장육성법 대상 자산은 아니지만, 거래소 규정을 통해 보다 투명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절반 정도 제도화가 진행된다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밝혔다.홍남기 부총리는 가상자산 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소득에 대한 과세와 관련해서는 "내년 1월 1일부터 기타소득으로 과세되는데, 가상자산을 거래하며 자산, 소득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세 형평상 과세를 부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미술품 거래를 통해 이득이 나도 기타소득으로 과세하기 때문에, 가상자산을 거래하며 생긴 소득에 대해 과세가 있는 건 불가피하다"고 했다.

2021-04-27 16:57:42

"자산가치 없다면서 세금?"…가상화폐 과세 2030 '폭발'

"자산가치 없다면서 세금?"…가상화폐 과세 2030 '폭발'

'투자자 보호 없는 가상화폐(암호화폐) 과세'에 대한 2030세대의 불만이 폭발하면서(매일신문 26일 자 13면) 정치권이 과세 유예를 비롯한 대응책 검토에 뒤늦게 나섰다.정치권은 "'자산 가치가 없다면서 세금은 걷겠다'는 정부 논리에 가상화폐 투자에 나섰던 청년들이 배신감과 억울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판단했다.26일 정치권과 금융계, 학계 등에 따르면 최근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 등이 가상화폐 전문가들을 만나 '과세 유예'를 전제로 과세 방법, 투자자 보호 관련 의견을 듣고 있다. 가상화폐 관련 투명성을 확보해 이를 제도권에 편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원래라면 지난해 말 국회가 통과시킨 개정 소득세법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는 가상화폐로 얻은 수입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하고, 수입에 대해 20% 세율로 분리 과세할 예정이었다.기타소득이란 로또와 같은 복권 당첨금, 상금, 사행행위로 번 돈, 뇌물 등 일시적인 불로소득 대부분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기본 공제액은 금융투자소득 과세 기준 5천만원에 훨씬 못 미치는 250만원이다.이는 정부가 가상화폐와 그 수익을 자산 및 금융투자소득으로 보지 않음을 시사한다. 금융위원회가 거듭 밝혔듯이 가상자산은 부동산·주식과 달리 실체가 없으니 같은 기준으로 과세하지 않겠다는 것이다.그러자 가상화폐를 투자 수단으로 여기던 청년층은 가상화폐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정부 당국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암호화폐 세금의 공제 금액을 증액해주시고 과세 적용 기간을 더 미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등록돼 26일 오후 5시 기준 4만6천여 명 동의를 얻었다. 가상자산을 금융자산의 일종으로 인정하고, 투자자 보호·지원책을 마련하라는 내용이다.여야 정치권도 성난 민심에 편승하는 모양새다. 26일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는 "암호화폐 소득에 로또 당첨금 수준으로 과세하고 거래소를 폐쇄하겠다는 엄포만 놓을 게 아니라, 암호화폐를 어떻게 제도화할 것인지 투자자 보호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전문가들과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역시 가상화폐를 어떤 성격의 자산으로 볼 것인지 정립하고, 과세 전에 투자자 보호책을 먼저 마련한 뒤 앞장서서 정부 정책을 끌고가려는 분위기다.이와 관련,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가상화폐 문제에 대해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국회에서 인준받으면 내용을 충분히 파악하겠다. 자칫 피해자가 생기면 안 된다"고 말했다.

2021-04-26 18:37:11

'가상화폐' 내로남불?…"공직자 재산신고 대상 아니다"

'가상화폐' 내로남불?…"공직자 재산신고 대상 아니다"

공직자들이 가상화폐를 거액 보유하더라도 공직자윤리법 상 재산신고 대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를 부정적으로 보면서도 정작 관련 직무를 보는 직원들 관리에는 손을 놓았다는 지적이 나온다.26일 기획재정부와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가상화폐는 지난해 세법 개정에 따라 과세 대상이 됐음에도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공직자 재산신고를 담당하는 인사혁신처는 재산신고 변동요약서에 증감사유를 기재토록 안내하고 있지만 이 역시 의무나 공개 대상은 아니다. 즉, 재산신고 의무가 있는 공직자가 가상화폐를 잔뜩 사들이고 신고하지 않더라도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정부가 공직자들의 가상화폐 보유 현황을 완전히 방관한 것은 아니다.2018년 국민권익위원회가 각 부처와 공공기관에 '가상통화' 관련 내용을 반영해 행동강령을 개정토록 통보했다. 직무에 따라 파악한 정보로 가상화폐에 투자하지 못하도록 하고, 직무 관련성이 있는 부서와 직위의 공직자는 보유 현황을 신고하라는 것이다.다만 기관장이 직무 관련성을 자발적으로 판단해 행동강령 여부를 결정토록 한 탓에, 비슷한 직무를 하는 기관 가운데도 일부는 행동강령을 고치지 않았다.국세청은 최근 정부부처 중 처음으로 은닉한 가상화폐를 강제 징수하는 등 관련 직무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나, 행동강령에는 가상화폐 관련 내용을 반영하지 않았다.한국거래소는 가상화폐 거래소나 이들 거래소에 투자한 기업 정보를 다룰 가능성이 있음에도 관련 행동강령이 없는 반면, 연계 업무를 맡는 한국예탁결제원은 가상화폐 투자 제한 규정을 행동강령에 담았다.경제부처 관계자는 "행동강령으로 직무 관련 부서·직위를 명시적으로 지정하지 않은 기관이라면 사실상 공무원 개인에게 투자 판단이 맡겨져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상황이 이렇자 금융당국은 직원들의 가상화폐 투자를 일제 점검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내달 7일까지 가상화폐 정책과 관련 있는 부서 직원들의 가상화폐 투자 현황을 보고받는다. 가상화폐를 직접 다루지 않는 부서에도 거래 자제를 요청할 예정이다.금융위는 수장인 은성수 위원장이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상화폐 투자 등) 잘못된 길로 가면 어른들이 이야기해 줘야 한다"고 발언한 만큼 당분간 내부 분위기 단속에 힘쓸 전망이다. 해당 발언으로 청년층 반발이 커진 만큼 직원 일탈이 드러나면 역풍을 맞을 수 있어서다.금융감독원도 같은 날 감찰실 명의로 전 임직원에게 '가상자산 거래 관련 유의사항 안내'를 발송했다. 금감원에선 앞서 2017년 12월 정부의 가상화폐 대책 마련에 관여한 직원이 발표 이틀 전 가상화폐를 팔아 50% 이상 차익을 거둔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한편, 금감원에는 최근 가상화폐 투자 신고가 1건 접수됐으나, 직무 관련성이 없는 부서 소속이고 금액이 미미해 별도 조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04-26 16:36:33

[포토뉴스] 대구프라자 ‘봄·여름 사이 쿨한 여름 셔츠’

[포토뉴스] 대구프라자 ‘봄·여름 사이 쿨한 여름 셔츠’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일찌감치 나타나는 가운데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7층 남성매장에서는 더위에 민감한 남성들을 위해 초경량 여름 셔츠를 판매한다.닥스 셔츠의 여름 신상품은 가벼운 소재, 청량한 색상으로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원한 착용감을 유지해 준다. 구김이 잘 생기지 않아 세탁과 관리가 편리하다. 가격은 17만~18만원 대.

2021-04-26 16:15:57

비트코인, ‘지지선 5만달러’ 안팎서 등락

비트코인, ‘지지선 5만달러’ 안팎서 등락

가상화폐(암호화폐) 대장주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일주일째 급락, 심리적 지지선 5만달러를 내준 뒤 소폭 반등했다.해외 전문가들 사이에선 거품 붕괴가 지속적인 폭락 장세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거시적 관점에서 장기적으로는 오를 것이란 시각이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25일 오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6천만원대 안팎에 거래됐다. 22일 은성수 금융감독원장 발언 직후 폭락을 거듭하다 23일 5천519만원까지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500만원가량 회복했다.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가상화폐(알트코인)들도 종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대체로 회복세로 돌아섰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23일 20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도지코인은 이날 330원 안팎에서 거래됐다.미국 시장에서도 가상화폐 가격은 상당수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은 '미 금융당국이 암호화폐를 활용한 돈세탁을 조사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고, 바이든 정부가 '증세'를 시사한 뒤 4만7천달러 선까지 떨어졌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말 들어 5만달러 안팎까지 반등했다. 앞으로 가상화폐 가격 향방에 대해선 각 국 정부의 규제 정책과 맞물려 우려의 시각이 많다.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21일 미 CNBC 방송에 "거품이 끼었기 때문에 대대적인 수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개당 2만달러~3만달러(약 2천200만원~3천300만원)로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가상화폐가 장기적으로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여전하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가인 윌리 우는 최근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의) 바닥에 거의 다 왔다. 최근 저점에서 상당히 큰 매수 물량이 들어왔고 그 결과 시총을 금새 회복했다"며 장기적인 강세를 예측했다.

2021-04-25 17:38:04

2030세대 “가상화폐 투자자 비보호? 내로남불” 분노

2030세대 “가상화폐 투자자 비보호? 내로남불” 분노

가상화폐(암호화폐) 투자를 '부의 계층 사다리'로 기대했던 청년들이 금융당국의 모순된 정책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가상화폐 투자자를 보호할 수 없다'면서도 '소득에는 과세한다'는 소식에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퇴까지 촉구하고 나섰다.지난 23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등록된 청와대 국민청원이 25일 오후 5시 현재 11만5천여 명 동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은 위원장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상자산에 들어간 이들까지, 예컨대 그림을 사고파는 것까지 다 보호해야 될 대상이냐에 대해 생각이 다르다"며 "하루 20%씩 올라가는 자산을 보호하면 오히려 더 투자가 쏠릴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이에 자신을 30대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제가 4050의 인생 선배들에게 배운 것은 '내로남불'이다. 인생 선배들은 부동산이 상승하는 시대적 흐름을 타 쉽사리 돈을 불렸지만, 2030에겐 (투기라며) 기회조차 오지 못하게 각종 규제들을 쏟아낸다. 덕분에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집 하나 가질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하게 됐다"고 주장했다.그는 가상자산을 법정화폐로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내년부터 기타소득으로 분류해 과세한다는 정부 방침 역시 비판했다.이런 지적은 국내 금융당국이 가상화폐를 대하면서 방임과 규제 사이 애매한 입장을 취한 데서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세계 각국은 자금세탁방지에만 초점을 맞춘 한국과 달리, 가상화폐를 '가상 금융자산'으로 보고 거래를 규제 하에 허용할 지, 거래를 아예 억제할 것인지에 따라 규정을 명확히 하고 있다.미국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발행을 연방법 차원에서 규제하고, 증권거래법 상 '투자계약' 개념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를 대다수 증권규제 대상에 포함했다.또 개별주법으로 유통시장을 규제한다. 뉴욕주는 2015년 세계 최초로 가상자산 특화 법률 '비트 라이선스'(BitLicense)를 제정해 이용자 보호, 공시의무, 불법자금세탁행위 예방 등을 규제한다.일본은 가상자산 교환업자(거래소)에게 면허를 발급한다. 가상자산을 상장하려면 금융청 사전 심사를 거쳐야 한다. 2017년부터 가상자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잡소득'으로 분류, 최고 55% 세율로 과세한다.반대로 가상자산 보유·사용 자체를 막는 나라도 있다.터키는 지난 16일 중앙은행 성명을 통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상품·서비스 비용 지불 수단으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내고 자국 가상화폐 거래를 일제히 중지했다.인도에서는 가상화폐 거래와 보유를 모두 불법화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최대 6개월의 처분 기간 뒤에도 가상화폐를 보유하면 벌금을 물릴 방침이다.

2021-04-25 17:37:31

비트코인·알트코인·블록체인…암호화폐가 도대체 뭐야?

비트코인·알트코인·블록체인…암호화폐가 도대체 뭐야?

흔히 가상화폐라 부르는 '암호화폐'(Cryptocurrency)가 또 한번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암호화폐로 '일확천금'을 벌었다는 사례가 종종 알려지다 보니 "뭔지 몰라도 일단 사고 보자"는 묻지마 투자가 잇따른다.그러나 일반인들에게 '비트코인', '알트코인' ,'블록체인' 등 암호화폐 관련 용어들은 그야말로 '암호'나 마찬가지다.이른바 비트코인, 알트코인이라 불리는 암호화페는 어떻게 시작됐고, 주식처럼 사고 파는 암호화폐 거래소는 어떻게 작동하는 걸까?◆도대체 암호화폐가 뭐야?가상화페는 지폐·동전 등의 실물이 없고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화폐로, 눈에 보이지 않고 컴퓨터상에 표현되는 화폐를 말한다. 초반에는 '디지털 화폐(Digital Currency)' 등으로 불렸지만, 최근에는 암호화 기술(블록체인)을 사용한다는 의미로 '암호화폐'로 불린다.세계 최초이자 최대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이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화폐 불신'이 팽배하던 당시,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화폐 탈중앙화'를 꾀하며 사이버 상에만 존재하는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설계했다.비트코인은 '블록체인'에 의해 존재한다. 가상화폐 거래 내역을 기록하기 위해 개발한 분산형 장부 기록 데이터베이스 기술로, 새로운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그 정보를 별도의 블록으로 만들고, 이 블록을 기존 장부에 연결하는 방식이다.인터넷으로 연결된 시스템 참여자들이 서로의 컴퓨터 연산능력을 활용해 매매·교환 기록을 검증하고, 그 기록을 서로 연결된(체인) 조각(블록)으로 나눠 8만여 대의 컴퓨터에 분산해 저장하는 식으로 존재한다. 하나의 거래 기록을 탈취하거나 암호화폐를 위조하려면 일순간 8만여 대 컴퓨터에 저장된 '블록체인' 한 단위를 한꺼번에 해킹해야만 해 거의 완전한 안전성을 보장한다.비트코인은 100년 간 총 2100만 개만 발행하도록 설계됐다. 비트코인을 지니려면 전용 거래소 등에서 현금을 주고 사들이면 된다. 비트코인 기록 검증에 참여하고자 컴퓨터 연산능력을 제공(채굴)하면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받을 수도 있다.시세 0달러로 시작한 비트코인 가격은 2010년 8월 20일 처음 0.06달러에 이른 뒤 이달 중순 6만2천달러(7천50만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현재 하향 조정세다.비트코인 성공은 '알트코인'이라 묶어 부르는 수많은 암호화폐를 낳았다. 비트코인이라는 뿌리 아래 수많은 가지가 뻗아나가고, 지금도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22일 기준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된 암호화폐 개수만 약 9천500개에 이른다. 이더리움, 리플 등이 대표적이다. 암호화폐 열풍을 풍자하려 장난으로 만든 '도지코인'도 유명하다.◆암호화폐는 어떻게 거래하나?암호화폐는 국가별, 거래소별로 시세를 책정한다. 국내에선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이 4대 거래소로 꼽힌다. 사이트에 회원가입한 뒤, 아이디 주인의 실명·실거래를 인증하는 은행계좌(농협·케이뱅크 등 일부 은행으로 한정) 연동 절차를 밟으면 거래할 수 있다.거래 방법은 주식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많다.거래소 원화 계좌에 현금을 입금하면, 원하는 암호화폐를 살 수 있다. 주식처럼 1개 단위가 아니어도 0.0001개 등 작은 단위로 매매할 수 있다.암호화폐 거래소는 24시간 연속 휴장 없이 운영돼 언제든 매매할 수 있다. 재무재표·실적발표 등으로 상장사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와 달리, 암호화폐는 장·단기 미래 가치 상승 가능성에 막연한 기대를 걸고 매매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이에 약간의 이슈나 매수·매도 쏠림에도 가격이 급등락한다. 최근 "미 재무부가 암호화폐를 활용한 돈세탁 사례를 조사할 것"이라는 루머 탓에 주말 새 비트코인 가치가 14% 하락했다가 회복했다.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출렁이자 알트코인들 가격은 20~50%까지 급락했다.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쯤 빗썸에 상장한 아로와나토큰(ARW)은 첫 시세 50원에서 30분 만인 오후 3시 1분 5만3800원까지 무려 10만7천600% 치솟았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응원 트윗 한 마디에 급등한 도지코인은 최근 한때 국내 하루 거래량(16조원)이 코스피 거래량(15조원)을 넘겼다. 사 놓은 코인의 가격 등락폭이 너무 큰 탓에 하루에도 수십 번씩 수시로 사고 파는 이들이 많아서다.◆전문가 "투자손실 위험 커…주식처럼 거래량·시간 제한 필요"금융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거래가 투기성을 강하게 띠고 있어 투자자 보호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암호화폐는 작은 이슈에도 대다수 투자자가 갑자기 매도할 수 있어 가격이 급락하는 등 투자 가치를 확신할 수 없으며, 아직은 암호화폐가 실물 화폐를 완전히 대체할 수도 없다는 이유다.실제 터키 중앙은행 경우 최근 현지 암호화폐 거래가 급증하자 "암호화폐는 중앙은행 감독을 받지 않는다. 이로 인한 손실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면서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기도 했다.황성현 대구가톨릭대 회계세무학과 교수는 "암호화폐는 종류에 따라 투자자별 보유 비중, 가격 변동성이 천차만별이고, 국가와 거래소마다 가격이 다르니 차익 거래가 이뤄지거나 시세조작 가능성도 있어 정보 불균형에 따른 투자 손실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암호화폐도 주식시장처럼 거래 시간, 상·하한폭 제한, 지분 분산 등을 규정할 필요가 있다. 거래소 수를 소수로 제한하는 등 국제적으로 통일된 규범을 마련할 필요도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2021-04-22 18:24:13

DGB금융지주 코로나 19 맞설 신무기 장착

DGB금융지주 코로나 19 맞설 신무기 장착

DGB대구은행이 코로나 19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신무기를 장착했다. 19일 DGB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바젤Ⅲ 신용리스크 부문의 내부등급법 사용을 지방지주사 최초로 최종 승인받았다.지난 2015년 내부등급법 기준 위험가중자산(RWA) 측정, 검증,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후 6년여 만의 쾌거다, DGB는 운영기간을 거쳐 기본내부등급법 도입에 요구되는 내부등급법 관련 시스템 구축·운영, 시스템을 운영할 적절한 통제조직, 잘 정비된 내부규정 등의 최소 요건을 모두 충족해 내부등급법 승인을 받았다.최근 6년간 여신에 대한 부도율, 부도 시 회수율 등을 산출해 위험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다.특히 코로나 19 여파로 중소기업 비중이 큰 지방금융지주의 자산건전성이 상대적으로 우려됐던 상황에서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자본적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내부등급법은 BIS 자기자본비율 산정 시 감독 당국이 제시하는 표준모형이 아닌 자체적으로 구축한 모형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표준모형법은 외부 신용평가회사가 제시하는 신용등급에 기반을 둬 신용·운영 위험 등을 산출하지만 내부등급법은 은행이 내부 데이터와 위험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기업신용위험을 자체적으로 평가한다.위험자산을 산출할 때 자체적인 신용평가 모형을 활용하므로 그만큼 위험 가중자산이 감소한다. 더불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상승한다.백상헌 신용리스크 관리부장은 "시중 지주는 대기업, 외감, 비외감, 개인사업자 등 여신성자산중 일부만 승인을 얻었으나 당사는 기업자산 전체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 이는 여신을 평가하는 신용평가체계 전체의 적정성을 바젤기준(국제기준)과 국내 감독원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뜻이다"고 했다.또 "신용위험관리 인력을 계속 유지하고 신용리스크 선진화 과정에 대해 김태오 회장님과 임성훈 행장님을 비롯한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과 관련부서 노력의 결과다"고 밝혔다.

2021-04-19 15: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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