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

 
리안갤러리 투리 시메티 '판타스미마'전

리안갤러리 투리 시메티 '판타스미마'전

올해 나이 90세. 1960년대 모노크롬(단색) 회화를 자신의 트렌드로 삼아 거장이 된 이탈리아 화가 투리 시메티(Turi Simeti). 그는 2017년 서울에서 한 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이후 한국이 좋아서 작가 스스로 한국 전시회를 더 갖고 싶다고 제의함에 따라 그의 국내 두 번째 전시가 리안 갤러리 대구점에서 'fantasMIma'라는 타이틀로 열리게 됐다.'fantasMIma'는 환각, 환영을 뜻하는 'fantasma'와 손짓표현을 의미하는 'mima'의 합성어로 우리말로 '보이지 않는, 혹은 흐릿한 손짓'으로 해석될 수 있다.이번 전시는 시메티의 최근작(2017~2019)을 중심으로 작가의 상징적 조형요소인 타원형을 이용한 모노크롬 회화 20점을 선보인다.시메티는 캔버스 표면 위에 타원을 직접 표현하는 대신에 타원형 나무 모형을 캔버스 뒷면에 부착, 팽팽하게 당긴 표면 위로 타원 형상이 굴곡을 이뤄 간접적인 조형언어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때 화면에 드러난 타원 형태는 비가시적 대상이자 '부재'의 형상으로 2차원의 화면에 3차원적인 공간감을 얻어 실제 공간의 빛과 그림자의 상호 작용을 회화적 요소로 삼고 있다.시메티는 원래 그림을 전공한 것이 아니다. 1958년 로마에서 당시 유럽의 주류 미술이던 앵포르멜(추상 표현주의)의 화가로 활동한 알베르토 부리와 교류하면서 독학으로 미술공부를 했다. 그는 1960년대부터 캔버스 표면을 단순히 단색으로 처리하는 대신 타원형 나무 모형을 이용해 평면의 한계를 넘어 실제 공간감을 얻는 회화적 언어 실현을 모색했고 타원은 그의 상징이 됐다. 특히 빨강, 노랑, 파랑 등 강렬한 원색 바탕의 화면은 우리의 시선이 그 공간을 떠다니다 타원형의 조형을 만나면 뭔가 모를 팽팽한 긴장과 에너지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빛을 받은 타원형 표면은 캔버스 위를 떠돌며 그 주위는 미묘하게 변화하는 그림자의 그러데이션(Gradation'그림, 사진, 영상에서 명암이나 채도 등의 단계적 변화)을 형성하면서 그림의 단색 표면을 풍부한 뉘앙스의 색면 공간으로 바뀌게 된다. 쉽게 말해 평면예술을 입체예술로 변화시켜 공간감을 부여하고 있는 셈이다.이번에 전시된 20점의 작품들은 모두 화면에 적게는 한두 개, 많게는 열 몇 개씩의 타원요소를 지니고 있다.전시를 기획한 성신영 디렉터는 "시메티가 주로 쓰는 파랑 빨강 노랑 흰색 검정과 같은 원색은 동양 철학과 상통하는 바가 있으며, 이원론적인 음과 양의 보완적인 힘의 작용으로 우주의 영속적 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힘으로도 해석가능하다"고 말했다.전시는 12월 30일(월)까지. 문의 053)424-2203

2019-11-17 06:30:00

대구미술관 제19회 이인성미술상 수상 공성훈 '사건으로서의 풍경'

대구미술관 제19회 이인성미술상 수상 공성훈 '사건으로서의 풍경'

현대미술의 주류라면 보통은 비구상 계열의 추상회화나 추상표현주의 회화를 먼저 떠올린다. 그림을 좀 봤다는 사람들도 구상보다는 비구상 작품이 뭔가 그럴 듯한 상징성이나 의미를 갖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하는 요즘이다. 이런 트렌드에서도 구상계열의 자연풍경을 극사실주의적으로 묘사하며 풍경 속 자연의 위대함을 화폭에 담아온 작가가 서양화가 공성훈이다.대구미술관은 제19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인 공성훈 작가의 개인전 '사건으로서의 풍경'을 2, 3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2018년 선정 당시 이인성 미술상 선정위원회는 "공성훈 작가의 회화 작품들은 한국 풍경에 대해 새로운 차원에서 접근하고, 풍경 속에서 인간의 길을 통찰하는 작가 관점이 시대성과 접점을 이룬다"고 평가했다.공성훈은 대학에서 서양화 전공 후 다시 전자공학을 공부했었다. 이후 슬라이드 프로젝션을 이용한 설치작업을 발표해 주목 받았으며 1998년부터 지금까지 회화를 통해 익숙한 일상을 다룬 풍경화에 몰두하고 있다.이번 전시 '사건으로서의 풍경'은 작가가 20여년 지속해온 회화를 총체적으로 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벽제의 밤풍경 작품부터 서울 근교의 인공적 자연 풍경, 바다와 숲, 바위와 절벽을 소재로 한 제주도 풍경까지 밀도 있는 평면 작품 7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공성훈 풍경화의 특징은 특정한 장소나 어떤 장면의 재현이라기보다 보는 이로 하여금 심리적 불안감을 주는 '사건'으로서의 풍경을 그리고 있다. 작품 '바닷가의 남자'(2018년)는 파도가 치는 해안가 바위 위에 등지고 선 남성의 모습에서 대자연 속 남성의 고독과 뭔가를 골똘히 사유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그 남성은 어떤 사건, 어떤 이유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공성훈의 풍경은 이처럼 단순 풍경이나 재현이 아니라 보는 사람에게 질문 혹은 불안 등을 자아내게 한다. 그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주변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고, 이를 토대로 대상들을 하나의 화면에 새롭게 재구성해 실재와 판타지가 공존하는 화면으로 구축해 나간다.따라서 이번 전시는 공성훈 작가가 회화본질을 탐구해 나가는 과정과 내적 성찰이 담긴 작품세계 전반에 대해 확인해 볼 기회가 되며 동시대 예술의 다양한 변주들 속에서 회화가 지닌 힘을 느낄 수 있다.또 이번 전시에서는 1993년 처음 선보인 카메라 옵스큐라 설치 작품도 소개, 관람객이 대형 카메라 내부로 들어가 대구미술관 3전시실 풍경을 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전시는 2010년 1월 12일(일)까지. 문의 053)803-7881

2019-11-17 06:30:00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1월 16일·17일)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1월 16일·17일)

〈2019 대구 아트페어〉 '2019 대구아트페어'가 13일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1, 2홀에서 개최된다.올해 12번째로 열리는 대구아트페어는 대구화랑협회와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전시 규모 또한 여느 해보다 확대되면서 국내 유수 갤러리와 해외 갤러리 등 우리나라를 포함해 8개국(독일 대만 미국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캐나다) 114개 갤러리가 참여해 수준 높은 전시와 미술품을 판매하게 된다.국내외 700여 명의 작가가 5천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이번 대구아트페어는 곽인식 구본창 박서보 백남준 이건용 이배 이우환 천경자 최병소 등 국내 유명작가와 더불어 데이비드 호크니, 로버트 인디애나, 마르크 샤갈, 앤디 워홀, 요시모토 나라, 제프 쿤스, 줄리안 오피, 토니 크랙, 투리 시메티 등 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국내외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대구전시▷색연필 보타니컬 예술협회 가을콜라보 전=대구문화예술회관 4-5전시실/~11월 17일▷2019 대구사진작가 동우회 합동전=대구문화예술회관 6-10전시실/~11월 17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도연회 '문양, 어우러지다'=갤러리 아르/~11월 17일▷제13회 학산서화회원전 '묵꽃, 피우다'=봉산문화회관 1전시실/~11월 17일▷구성희 개인전 'Routin(일상)-Malentendu(오해)'=봉산문화회관 2전시실/~11월 17일▷한영희 개인전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봉산문화회관 3전시실/~11월 17일▷홍예완 서각전=대백프라자갤러리 B관/~11월 17일▷회화의 표현과 동향전=수성아트피아 전관/~11월 17일▷이재익 개인전=아양기찻길 뷰갤러리/~11월 17일▷2019 대구아트페어=대구 EXCO 1층/~11월 17일▷청년미술프로젝트(YAP) 2019=대구 EXCO 1층/~11월 17일▷장민숙 초대전 'Controlled Disorder:통제된 무질서'=대백프라자갤러리 A관/~11월 17일▷무브먼트38 기획 양성철 사진전 '붉은 깃발 별이 되어'=D갤러리/~11월 17일▷현대미술조망전=대구문화예술회관 11-13전시실/~11월 17일▷대구 Artist Run Space 릴레이전 Vol.9 NO DOUBT 'LANDSCAPE 지상의 나무'=동성살롱/~11월 17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담원묵향, 비슬서각협회 '별별 새김'전=강정보 디아크/~11월 17일▷OPAL 작가 개인전=Artist Run Space 두리미술관/~11월 17일▷가창창작레지던시 입주작가 그룹전=어울아트센터 갤러리금호/~11월 20일▷공예의 미=갤러리 더키움/~11월 22일▷범어아트스페이스 입주작가 릴레이전 입주 예술인 그룹 전=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갤러리/~11월 22일▷변카카 '이방인 전'=동성시장전일대(입주예술가공간, 골목, 공용공간 등)/~11월 22일▷김정애 한국화 초대 개인전 '길위의 여정'=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옥불보전 3층 무일갤러리/~11월 24일▷대구예술발전소 기획 '빛, 예술, 인간(Light, Art, Humanity)'=대구예술발전소 2-4전시실, 로비, 야외공간/~11월 24일▷마오웬 초대전=갤러리전/~11월 27일▷정영철 한국화 초대전=갤러리 왕건(대구 동구청 내)/~11월 29일▷김명순 전 '사색의 정원, 꿈을꾸다'=동원화랑/~11월 30일▷대구현대미술가협회 기획전 'Scent of Autumn' 전=칠곡경북대병원 힐링갤러리/~11월 30일▷발달장애인 김려주의 홀로서기=TERRY갤러리/~11월 30일▷유경인 개인전=예담갤러리/~11월 30일▷차승언 개인전 '벽걸이들:환영없는 사각'=021갤러리/~11월 30일▷'토종 씨앗, 밥상을 부탁해' 전=대구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12월 1일▷1000개 풍선속의 캐리커쳐 전=작가의터/~12월 2일▷대구원로미술인회 특별전=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12월 8일▷나상호 '소프트웨어 초상화'=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12월 10일▷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원로작가 회고전 '현문철 목칠 조형 1967-2019'=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12월 14일▷박찬갑 개인전=갤러리 MOON101/~12월 14일▷장경선 개인전=소헌미술관/~12월 15일▷최인수 개인전 'Distance-멀리서'=갤러리 신라/~12월 20일▷경북대학교 미술관 기획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 전=경북대학교 미술관 1-3전시실/~12월 21일▷민병헌전 '자연과 인체'=아트스페이스 루모스/~12월 22일▷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프로젝트 제4부 '제3의 공간'=범어아트스트리트 일대/~12월 24일▷대구미술관 기획 탄생 100주년 기념:곽인식 전=대구미술관 1전시실/~12월 25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5 이은정&하진=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12월 29일▷수창청춘맨숀 기획 Editable-첨삭가능한=수창청춘맨숀/~12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기억공작소 4 최수앙 전=봉산문화회관 4전시실/~12월 29일▷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 테마전=국립대구박물관 특별 전시실 2/~12월 29일▷대구미술관 기획 남홍 전=대구미술관 전시실/~2020년 1월 5일▷대구미술관 기획 제19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전 공성훈 '사건으로서의 풍경'=대구미술관 2, 3 전시실, 선큰가든/~2020년 1월 12일 ◆경북 전시▷열네번째 개인전 문자명상_솔뫼 정현식=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해/~11월 17일 ▷시안미술관 기획 'Since then : 그 이후' 전=영천 시안미술관/~11월 17일▷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경주 솔거미술관/~11월 24일▷GCN 신춘문예 작가 초대전 '가을이 가기전'=칠곡 오모크 갤러리 내 3층 더커피랩/~11월 30일▷청도 프로방스 빛축제와 함께하는 세계 명화 100선=청도 프로방스/~11월 30일▷경주작가릴레이전 : 기증작품전=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달/~12월 29일▷김성수 전 '사람을 만나다 Ⅳ' =갤러리 오모크/~12월 29일▷THE 냥Love like cats 展=경주 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12월 31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2020년 1월 27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 ◆대구 공연▷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122회 정기연주회 '우리들의 겨울이야기'=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11월 16일 오후 7시30분▷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트론헤임심포니오케스트라=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11월 16일 오후 5시▷앙상블 우애 연주회=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11월 16일 오후 7시▷국제 2인무 페스티벌 대구 Ⅱ=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11월 16·17일 오후 4시▷서구문화회관 기획연극 '사발, 이도다완'=서구문화회관 공연장/11월 16일 오후 2시·5시▷TOV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11월 17일 오후 7시30분▷서주희 피아노 리사이틀=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11월 17일 오후 5시▷흥나서 흥내니 흥난다=수성아트피아 무학홀/11월 17일 오후 5시 ▷극단 온누리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예술극장 온/11월 20일까지 화~토요일 오후 7시50분, 일요일 오후 3시▷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경주예술의전당 수능특별기획공연 '페인터즈'=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11월 16일 오후 2시▷12줄 천년을 노래하다=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11월 17일 오후 5시▷고고다이노 공룡탐험대=구미 강동문화복지회관/11월 16일 오전 11시·오후 2시·6시, 11월 17일 오전 11시·오후 2시▷나훈아 청춘어게인=안동체육관/11월 16일 오후 3시·7시 30분▷팥죽할머니와 호랑이=롯데마트 구미점 3층 어린이소극장/11월 9·10일 오후 12시·2시·4시▷에밀레=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1월 30일 오후 7시30분▷플라잉=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2월 3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방탄개그단=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11월 16일(토)=포항시 기계장/청하장, 경주시 서면장, 안동시 운산장, 영주시 소천장, 상주시 함창장/공성장, 의성군 금성장/안계장, 청도군 풍각장/동곡장.▷11월 17일(일)=포항시 흥해장/동해장, 경주시 성동장, 안동시 안동장, 구미시 선산장, 영천시 영천장, 상주시 상주장, 문경시 문경장, 군위군 소보장, 의성군 의성장, 영덕군 남정장. 예천군 예천장 ◆대구경북 축제▷네이처파크 낭만동물원=대구 달성군 스파밸리/~11월 22일▷이월드 별빛축제=대구 달서구 이월드/~2020년 3월 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공원/~11월 24일▷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경북 청도군 프로방스 포토랜드/~2020년 1월 31일까지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16일〉▷진주 평생학습축제=진주실내체육관 〈17일까지〉▷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서울 서초구 aT센터▷휴애리 동백축제=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공원▷고니골 빛축제=강원 원주시 양잠테마단지 고니골▷소방관과 함께하는 119런=서울 서대문구 연세로▷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서울국제불교박람회=서울 강남구 SETEC▷동인천 낭만시장=인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 ▷명성황후숭모제=경기 여주시 명성황후 기념관▷서울빛초롱축제=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한림공원 국화축제=제주 제주시 한림공원(24일까지)▷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놀이마루(27일까지)▷서면트리축제=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 및 전포카페거리 일대(2020년 1월 5일까지)▷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부산 중구 광복동 거리(2020년 1월 5일까지)▷해운대 빛축제=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광장 등(2020년 1월 27일까지)

2019-11-16 08:00:00

수성아트피아 '회화의 표현과 동향전'

수성아트피아 '회화의 표현과 동향전'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대구의 대표적 작가들이 참가한 '회화의 표현과 동향전'을 전관에 걸쳐 펼쳐놓고 있다. 시대의 변화 현상에 대한 가치를 나누고 변화를 바라보는 개성적 해석과 표현방식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예술적 가치와 의미를 함께 나누는 동반자로서 다양한 세대, 구상과 비구상, 평면과 설치 등 복합장르의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또 이 전시는 노태웅 작가가 대학교수에서 전업 작가로 선언한 후 제자들과 동료 교수들이 준비한 '다부동의 추억전'에 대한 화답형식이기도 하다. 작가는 당시의 고마움과 마음의 빚을 갚을 기회를 모색하다 지난해 금복문화상 수상을 계기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게 된 것이다.현재 대구미술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그의 제자들과 동료 교수들, 지인들이 함께하는 이 전시는 회화의 다양한 표현과 지역미술의 동향까지 조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되갚음의 미덕을 되새겨 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참여 작가는 곽동효 노중기 노태웅 박병규 박종규 문상직 이영철 이일남 장기영 최기득 등 70여명이다. 전시는 17일(일)까지. 문의 010-9853-8089

2019-11-13 11:15:55

'2019 대구아트페어' 8개국 갤러리 114곳 참여

'2019 대구아트페어' 8개국 갤러리 114곳 참여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9월), 광주아트페어(9월), 부산아트페어(10월)에 이어 대구아트페어가 돌아왔다.유구한 미술 역사와 많은 거장을 낳은 대구에서 열리는 '2019 대구아트페어'가 13일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1, 2홀에서 개최된다.올해 12번째로 열리는 대구아트페어는 대구화랑협회와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전시 규모 또한 여느 해보다 확대되면서 국내 유수 갤러리와 해외 갤러리 등 우리나라를 포함해 8개국(독일 대만 미국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캐나다) 114개 갤러리가 참여해 수준 높은 전시와 미술품을 판매하게 된다.국내외 700여 명의 작가가 5천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이번 대구아트페어는 곽인식 구본창 박서보 백남준 이건용 이배 이우환 천경자 최병소 등 국내 유명작가와 더불어 데이비드 호크니, 로버트 인디애나, 마르크 샤갈, 앤디 워홀, 요시모토 나라, 제프 쿤스, 줄리안 오피, 토니 크랙, 투리 시메티 등 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국내외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빠르게 변화하는 미술시장에 앞서 매년 새로운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대구아트페어는 엄격하게 선별된 참가 화랑과 전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부스 동선 및 전시 구성으로 행사의 질적 향상에 노력하고 있으며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그 일환으로 대구아트페어는 대구 미술의 역사성을 조명하는 특별전 코너에 1970, 80년대 독창적 화면으로 주목받았던 현대미술가 이향미(1948~2007)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이향미 작가는 색채에 대해 지극히 절제된 태도를 보이던 1970년대에 이례적으로 개방적인 색채를 사용했고 그녀의 '색 자체' 연작은 당대 평론가들에게 화면에 흐르는 긴장감이 매우 섬세하고 예민한 작품이라고 평가받았다.이어 올해 VIP(컬렉터의 방)에는 덴스크의 북유럽 가구와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쿠사마 야요이, 조지콘도, 조나스 우드, 알렉스 카츠, 스털링 루비, 신디 셔먼, 바바라 크루거의 명작들이 전시되며 한층 고급스러운 컬렉터의 공간을 제공한다. 이들 작품들은 대개 대구 컬렉터들의 소장품으로 이를 통해 지역 컬렉터들의 높은 수준도 짐작할 수 있다.또 14일 오후 2시부터는 부대행사로 최병식 경희대 미술대 교수의 '미술품 진짜와 가짜의 세계' 세미나도 열어 주요 작가들의 실제 감정대상 작품을 분석하고 해설과 감정실습을 해보기도 한다.이 밖에 이벤트성 행사로 유료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응모권 추첨과 도슨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람료는 일반 8천원, 학생(대학생 포함) 6천원. 7세 미만과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등급 3급 이상은 무료. 문의 대구아트페어 사무국 053)421-4774.

2019-11-11 11:16:13

롯데갤러리 대구점 '김광현 도예전'

롯데갤러리 대구점 '김광현 도예전'

비취빛이 은은히 풍겨 나오는 둥근 달항아리를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괜스레 마음이 편안해 지는 까닭은 무엇일까? 어쩌면 어린 시절 눈에 익숙했던 요강을 닮았거나 어머니 손길이 소복이 묻어나는 장독을 닮아서 인지도 모르겠다.대구에서 활동하는 도예가 김광현의 38번째 도예전이 롯데갤러리 대구점 초대로 열리고 있다.전통 도예를 담아내기 위해 물레작업과 장작 가마 소성을 통해 만들어 지는 김광현의 작품은 도예외길 44년의 혼을 담았다고 할 수 있으며 그만의 독특한 도자 조형과 빛깔을 구사하고 있다.특히 작가의 작품은 기존의 틀을 깬 다양한 모양과 색을 통해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함으로써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도 김광현은 유약 속 철 성분이 산화되어 흑색을 띠는 천목유와 소성 도중 결정이 석출되는 결정유를 사용해 화려한 작품성을 뽐내고 있다. 예술성을 담은 대형 작품부터 찻잔과 그릇 등 쓰임새를 강조한 40여점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는 19일(화)까지.문의 053)660-1160

2019-11-10 06:30:00

대구미술협회 2019 현대미술 조망전 '리얼리즘을 보는 눈'

대구미술협회 2019 현대미술 조망전 '리얼리즘을 보는 눈'

대구미술협회(회장 이점찬)은 현대미술 작가들이 다양한 화풍을 한 자리에 모아 현대미술이 어떤 목적을 지향해 왔는가를 탐색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현대미술조망전'을 열고 있다.흔히 현대미술이라면 설치미술이나 미디어 아트와 같은 장르를 연상할 수 있지만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리얼리즘 계열의 작가들과 우리나라 초현실주의 작가들을 중심으로 '리얼리즘을 보는 눈'을 주제로 기획됐다.이들은 시각의 한계를 넘어 냉정하게 관찰하고 극명한 사실적 묘사를 통해 현실 이상의 의미를 보여주고자 노력해온 작가들로 삶 속에 내재된 불안과 고독, 설움을 담고 있으며 동시대의 미학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대개 20세기 중반까지는 미술의 모더니즘 시대라고 한다면, 후반기의 특징은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리얼리즘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사실성과 현실성의 자각이 리얼리즘 회화가 부활할 수 있었던 토대가 된 것이다.'아름다움이란 자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리얼리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게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작가들의 기본정신이었던 것이다.이러한 리얼리즘의 특징은 ▷주제와 형상성을 회복함으로써 재현미술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정밀한 작가의 작업에 따른 집념과 노력에 가치를 부여하며 ▷일상 소재도 새로운 기법을 통하면 얼마든지 시각적 언어를 재창조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회화가 지닌 평면성을 사실주의적 화법으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대상을 냉정하게 분석해 표현할 수 있었다는 점에 있다.이번 전시는 공병훈 김수미 도진욱 류성하 박정빈 손영복 안정환 이용학 이중호 장기영 장이규 정보연 정창기 등 13명의 작가들이 8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16일(토)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1~13전시실에서 펼쳐지고 있다. 문의 053)653-8121

2019-11-10 06:30:00

대구미술협회 2019청년미술프로젝트 '별이 빛나는 시간'

대구미술협회 2019청년미술프로젝트 '별이 빛나는 시간'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포함해 우리나라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엿보고 그들의 창작 열의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인 '청년미술프로젝트 2019'가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대구엑스코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를 총괄한 양준호 감독은 "청년미술프로젝트 2109는 이 시대 청년의 삶을 어떻게 바라고, 또 시작하고 있는 가에 대한 예술적 질문이며 나아가 현시대에 인류가 느끼는 도전의 감성, 공간의 문제, 사회와의 관계, 삶의 입지 등에서 총체적이며 힘 있는 모습을 조명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이유로 이번 전시의 주제도 청년작가가 예술가로서 마음을 가다듬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위대함을 꿈꾸고 출발하는 시작점이라는 의미로 '별이 빛나는 시간, Star; sarT of point'로 하고 있다. 양 감독은 "'Star; sarT of point'는 출발점이란 뜻인데 'Star; sarT'는 빠르게 읽으면 'Start'라고 들리게끔 하는 언어유희를 통해 청년작가들의 예술 출발에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올해로 11번째 열리는 이 전시에는 설치와 평면작품이 반반씩 출품되며 대구경북 작가 10명과 수도권 등 타 지역 작가 8명 등 모두 18명이 참가한다.권효민은 인간의 욕망이 만든 환상을 깃털로 표현하는데 파스텔 색조로 몽환적 느낌을 강조한 설치작품을 내놨으며, 권효정은 살면서 새롭게 관계하는 일상의 기성 물품에 의미를 주는 설치작품을, 김민정은 소셜미디어 사이에서 소통과 노출되는 양면성을 규명하는 설치작품을 보여준다.남상헌은 상대의 경험을 형상화하는 데 등장하는 주인공의 서정적 모습을 실루엣과 풍경을 결합한 회화를, 림유는 혼란의 이미지를 표현한 영상작품을, 박인성은 복제할 수 있는 것과 복제할 수 없는 것이 상존하는 사진의 구조적 특성을 변주한 설치작품을 내놓았다.박지혜는 경험하는 게 모두 일상적인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에서 작가적 상상의 세계를 그린 신형상 회화를, 서상희는 디지털 세계를 인간이 경험하는 기대치의 모습을 통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연출한 미디어 작품을, 서웅주는 환영과 형상에 대한 심리적 인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담은 비구상 회화를 선보인다.심승욱은 익숙해진 불안감, 두려움, 욕구를 설치작품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원선금은 투명 플라스틱 컵을 이용해 과잉소비와 환경에 대한 반성을 설치작품을 통해 촉구하고 있으며, 윤혜진은 별을 꽃으로 설정해 그 의미를 감각적으로 조형화한 신구상 회화작품을 들고 나왔다.이은우는 꽃의 질감으로 편안함과 행복을 나타내는 구상 회화작품을, 정기웅은 조각의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인간의 심층적 모습을 담은 입체 작품을, 정재은은 타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청년기를 성찰하는 방식으로 이미지를 중립적으로 표현한 신구상 회화를 내걸었다.젠박은 도시 청년으로서 유토피아를 꿈꾸는 삶과 질서를 모색한 비구상 회화를, 최민규는 파도로 숭고한 자연의 위대함을 표현한 구상회화를, 하지원은 부분들의 혼용이 만들어낸 상황 논리와 미래에 대한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는 설치작품을 제시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작가들은 국제적인 성과를 낸 작가들과 함께 이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성을 갖추고 있으며 각자가 뚜렷한 장르별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들의 작품성을 충분히 펼칠 수 있는 공간배치를 통해 전시장에서의 관람객의 편리한 동선도 배려하고 있다.청년미술프로젝트는 대구시와 대구미술협회(회장 이점찬)이 공동 주최하며 선정 작가들에게는 창작지원금과 개인전에 버금가는 전시공간이 제공된다. 문의 053)653-8121

2019-11-10 06:30:00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1월 9일·10일)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1월 9일·10일)

〈서상돈 선생 삶·정신 그린 연극 '깊은 데로 저어가라'〉 천주교대구대교구가 주최하고 대구대교구 평신도위원회와 서울가톨릭연극협회(이하 서가연)가 공동주관으로 만드는 연극 '깊은 데로 저어가라'가 10일까지 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연극 제작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와 매일신문사, 대구평화방송 등 10여 개 기관이 후원하고 있다. 연극 작품의 제목은 루카복음 5장에 예수가 베드로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것이다"라며 제자로 삼기 전에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는 말씀에서 찾았다. 깊은 데로 가려면 한없이 낮은 곳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안 되었다.이번 연극은 서상돈의 삶은 크게 두 가지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그가 보부상으로 출발하여 큰 재산을 모은 후, 일제의 경제침략에서 나라를 구하기 위한 국채보상운동을 전개한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순교자의 후손으로서 진실한 교우로 교회에 헌신하는 내용이다. 또 서상돈이 세상 사람들을 전교하는 것을 본 농부들이 서상돈의 땅을 소작얻기 위해 교회에 입교하는 에피소드, 그리고 서상돈의 상여가 나갈 때 대구 지역에 거지들이 몰려와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슬퍼하는 장면도 에필로그로 펼쳐진다. ◆대구전시▷2019 수성구미술가협회 선정 작가전=수성문화원/~11월 9일▷김은옥 개인전 '해바라기로 전하는 사랑'=갤러리 오늘/~11월 9일▷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2019 올해의 중견작가전=대구문화예술회관 6-10전시실/~11월 9일▷초상화아카데미회원전=대구문화예술회관 1전시실/~11월 10일▷제 34회 대구섬유미술가회정기전=대구문화예술회관 3전시실/~11월 10일▷제19회 채원회 회원전=대구문화예술회관 4전시실/~11월 10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이해순 개인전 '길 위에서-ON THE ROAD'=갤러리 아르(김광석길 커피명가 2층)/~11월 10일▷Contemporary 3=봉산문화회관 1전시실/~11월 10일▷고은희 개인전 '그래그래'=봉산문화회관 2전시실/~11월 10일▷제 4회 이미숙 서예전=봉산문화회관 3전시실/~11월 10일▷박미경 서양화전=대백프라자갤러리 B관/~11월 10일▷동행 전=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11월 10일▷수성구 예술인과 함께하는 '러브청도전'=수성아트피아 전관/~11월 10일▷대구미술관 기획 이인성 특별전 '화가의 고향, 대구'=대구미술관 2전시실 4섹션/~11월 10일▷웃는얼굴아트센터 기획 지역협회 초대 3. 표상회 '눈과 마음'전=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11월 10일▷최형길 초대전 '오늘'=키다리갤러리/~11월 10일▷시간을 담은 풍경전=대구신세계갤러리/~11월 11일▷제 3회 오태성 개인전=매일신문 1층 DCU갤러리/~11월 12일▷박정현전 '0.917'=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11월 12일▷서규식 개인전=갤러리 MOON101/~11월 14일▷이창효 초대 개인전=위즈아츠 갤러리/~11월 15일▷장민숙 초대전 'Controlled Disorder:통제된 무질서'=대백프라자갤러리 A관/~11월 17일▷무브먼트38 기획 양성철 사진전 '붉은 깃발 별이 되어'=D갤러리/~11월 17일▷현대미술조망전=대구문화예술회관 11-13전시실/~11월 17일▷대구 Artist Run Space 릴레이전 Vol.9 NO DOUBT 'LANDSCAPE 지상의 나무'=동성살롱/~11월 17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담원묵향, 비슬서각협회 '별별 새김'전=강정보 디아크/~11월 17일▷OPAL 작가 개인전=Artist Run Space 두리미술관/~11월 17일▷가창창작레지던시 입주작가 그룹전=어울아트센터 갤러리금호/~11월 20일▷공예의 미=갤러리 더키움/~11월 22일▷범어아트스페이스 입주작가 릴레이전 입주 예술인 그룹 전=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갤러리/~11월 22일▷변카카 '이방인 전'=동성시장전일대(입주예술가공간, 골목, 공용공간 등)/~11월 22일▷김정애 한국화 초대 개인전 '길위의 여정'=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옥불보전 3층 무일갤러리/~11월 24일▷대구예술발전소 기획 '빛, 예술, 인간(Light, Art, Humanity)'=대구예술발전소 2-4전시실, 로비, 야외공간/~11월 24일▷마오웬 초대전=갤러리전/~11월 27일▷정영철 한국화 초대전=갤러리 왕건(대구 동구청 내)/~11월 29일▷대구현대미술가협회 기획전 'Scent of Autumn' 전=칠곡경북대병원 힐링갤러리/~11월 30일▷발달장애인 김려주의 홀로서기=TERRY갤러리/~11월 30일▷유경인 개인전=예담갤러리/~11월 30일▷차승언 개인전 '벽걸이들:환영없는 사각'=021갤러리/~11월 30일▷'토종 씨앗, 밥상을 부탁해' 전=대구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12월 1일▷1000개 풍선속의 캐리커쳐 전=작가의터/~12월 2일▷최인수 개인전 'Distance-멀리서'=갤러리 신라/~12월 20일▷경북대학교 미술관 기획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 전=경북대학교 미술관 1-3전시실/~12월 21일▷민병헌전 '자연과 인체'=아트스페이스 루모스/~12월 22일▷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프로젝트 제4부 '제3의 공간'=범어아트스트리트 일대/~12월 24일▷대구미술관 기획 탄생 100주년 기념:곽인식 전=대구미술관 1전시실/~12월 25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5 이은정&하진=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12월 29일▷수창청춘맨숀 기획 Editable-첨삭가능한=수창청춘맨숀/~12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기억공작소 4 최수앙 전=봉산문화회관 4전시실/~12월 29일▷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 테마전=국립대구박물관 특별 전시실 2/~12월 29일▷대구미술관 기획 남홍 전=대구미술관 전시실/~2020년 1월 5일▷대구미술관 기획 제19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전 공성훈 '사건으로서의 풍경'=대구미술관 2, 3 전시실, 선큰가든/~2020년 1월 12일 ◆경북 전시▷하비에르 마틴 : 보이지 않는, Blindness=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11월 10일▷제38회 국립안동대학교 미술학과 졸업작품전=안동문화예술의전당 5갤러리, 34갤러리, 35갤러리/~11월 10일 ▷인현식 '온기전'=청도 갤러리 팔조/~11월 10일▷시안미술관 기획 'Since then : 그 이후' 전=영천 시안미술관/~11월 17일▷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경주 솔거미술관/~11월 24일▷GCN 신춘문예 작가 초대전 '가을이 가기전'=칠곡 오모크 갤러리 내 3층 더커피랩/~11월 30일▷청도 프로방스 빛축제와 함께하는 세계 명화 100선=청도 프로방스/~11월 30일▷김성수 전 '사람을 만나다 Ⅳ' =갤러리 오모크/~12월 29일▷THE 냥Love like cats 展=경주 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12월 31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2020년 1월 27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 ◆대구 공연▷대구CBS 혼성 합창단 2019 정기 연주회=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11월 9일 오후 7시▷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11월 9일 오후 5시▷수성아트피아 기획 TBC·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 제8회 정기연주회=수성아트피아 용지홀/11월 9일 오후 5시▷수성아트피아 공동기획 소프라노 김은지 귀국 독창회=수성아트피아 무학홀/11월 9일 오후 5시▷합창단 은빛메아리 창단20주년 기념 '은빛 메아리 합창의 밤'=봉산문화회관 가온홀/11월 9일 오후 5시▷국제 2인무 페스티벌 대구=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11월 9·10일 오후 4시▷웃는얼굴아트센터 기획 비스댄스컴퍼니〈MASK슈트시리즈 Ⅲ〉=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11월 9일 오후 6시▷영남일보 합창단 제4회 정기연주회=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11월 10일 오후 7시▷안다겸 가야금독주회 '시간의 화살'=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11월 10일 오후 5시▷EMFC 창단연주회=수성아트피아 무학홀/11월 10일 오후 7시30분▷2019 백경우의 춤 '학은 날아 유유히 춤을 추고'=봉산문화회관 가온홀/11월 10일 오후 6시 ▷극단 온누리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예술극장 온/11월 20일까지 화~토요일 오후 7시50분, 일요일 오후 3시▷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연극 '염쟁이 유씨'=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11월 9일 오후 3시·7시▷제8회 전국예술대표공연=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11월 10일 오후 4시▷2019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포항실내체육관/11월 9일 오후 7시▷팥죽할머니와 호랑이=롯데마트 구미점 3층 어린이소극장/11월 9·10일 오후 12시·2시·4시▷에밀레=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1월 30일 오후 7시30분▷플라잉=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2월 3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방탄개그단=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11월 9일(토)=포항시 장기장, 경주시 불국시장/안강장/양남장, 김천시 지례장, 안동시 구담장/정산장, 구미시 해평장, 상주시 용호장/은척장, 문경시 가은장, 경산시 하양장, 군위군 우보장, 의성군 봉양장, 청송군 청송장/안덕장, 영양군 영양장, 영덕군 영덕장, 청도군 청도장, 고령군 고령장.▷11월 10일(일)=대구시 현풍장, 포항시 오천장, 경주시 양북장/건천장, 김천시 황금장, 안동시 길안장/임동장/은혜장/신평장, 구미시 장천장, 문경시 농암장, 경산시 경산장, 군위군 의흥장, 의성군 단촌장, 청송군 도평장, 영덕군 영해장, 청도군 화양장. ◆대구경북 축제▷동아시아보자기페스티벌=대구 달서구 코오롱야외음악당/~11월 10일▷네이처파크 낭만동물원=대구 달성군 스파밸리/~11월 22일 ▷기계 농특산물축제=경북 포항시 남구 기계면 새마을발상지 운동장/11월 9일▷신라의달밤 165리 걷기대회=경북 경주시 황성공원/11월 9일▷포항구룡포 과메기 축제=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아라광장 일원/~11월 10일▷경주세계문화엑스포=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공원/~11월 24일▷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경북 청도군 프로방스 포토랜드/~2020년 1월 31일까지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9일〉▷경남 만화·웹툰 페스티벌=경남 창원시 창원문성대학교 중앙공원 일대▷성북 책모꼬지=서울 성북구 숭례초등학교▷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경남 창녕군 우포늪 일대▷아이오닉 롱기스트런=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서울평화문화축제=서울 도봉구 평화문화진지 〈3일까지〉▷서울 코믹월드=서울 강남구 aT센터▷토요애 의령 농특산물 축제=경남 의령군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안성 FCI 국제 도그쇼=경기 안성시 안성팜랜드▷서울서점페어=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힐링축제=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속초별미 양미리 축제=강원 속초시 동명동 양미리부두▷서산국화축제=충남 서산시 한농원 꽃뜰가든 ▷화순 국화향연=전남 화순군 남산공원 일원▷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경남 통영시 한산해역, 도남항▷월출산 국화축제=전남 영암군 월출산 기찬랜드▷마산국화축제=경남 창원시 창동예술촌, 오동동 문화광장 등▷제주감귤박람회=제주 서귀포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12일까지)▷강릉국제영화제=강원 강릉시 강릉아트센터, 강릉 CGV,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고래책방, 경포해변 및 강릉시 일대(14일까지)▷서울빛초롱축제=서울 종로구 청계광장(17일까지)▷한림공원 국화축제=제주 제주시 한림공원(24일까지)

2019-11-09 08:00:00

[권용섭의 북한 화첩기행] 박연폭포

[권용섭의 북한 화첩기행] <8>박연폭포

북한쪽 판문점에서 8km쯤 떨어진 개성에서 다시 시골길로 굽이굽이 지나고 있었다. 박연폭포로 가는 길은 험했다. 우리나라 3대 폭포라는 유명세와 길은 별개였다. 천천히 달렸다. 덕분에 북한의 민가와 그들의 생활상을 조금 엿볼 수 있었다.1시간 남짓 걸려 박연폭포에 도착했다. 깊은 계곡에 음기가 흐르듯 어둡고 침침했다. 차에서 내리는 나에게 안내원은 "권 선생, 그림 그리시오"라고 했다. 명령처럼 단호했다. 기다렸다는 듯 가방에서 천을 꺼내 달려갔다. 말로만 듣던 박연폭포. 송도삼절이라는 그 폭포를 안내원보다 빨리, 그저 물소리만 듣고 달려갔다. ◆박연폭포 범사정늦은 오후인데 아무도 없는 계곡은 벌써 해가 져 을씨년스러웠다. 기온도 낮아 서늘함은 배가됐다. 분위기도 그럴진대 계곡의 끝 정면에는 검은 바위가 버티어 막고 있었다. 소문과 실제는 달랐다. 백문이 불여일견이었다.아담하고 예쁘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한 줄기의 폭포가 내리 꽂히는 바닥은 1천여 평이나 되는 노란 모래사장이었다. 폭포 우측 언덕에는 '범사정'라고 적힌 정자가 있었다. 조선 숙종 때인 1700년 건립된 것으로 보존 상태가 좋아보였다. 폭포 좌측에는 커다란 거북이등 같은 바위가 엎드려 있었다. '용바위'라고 했다. 범사정을 통해 올라가야만 보이는 폭포 꼭대기에는 아담한 연못이 있었다. 폭포 물줄기의 근원이 되는 '박연'이다. 박연의 물이 흘러내린 게 박연폭포인 셈이었다. 박연 중앙에 박을 엎어 놓은 것 같은 바위가 있는 게 특이했다. 당연히 전설이 있을 것 같아 안내원에게 물었다. 안내원은 기다렸다는 듯 전설을 풀어냈다."옛날에 퉁소를 잘 부는 박 진사가 이곳에서 퉁소를 불고 있는데 연못에서 용왕의 딸이 올라와 박 진사를 물속으로 데리고 들어가 버렸다. 아들을 잃은 박 진사의 어머니가 통곡을 하다가 폭포 아래로 떨어졌다. 그리하여 '어미담'이란 이름도 갖고 있는 연못이다"라는 내용이었다. ◆황진이의 흔적 남은 용바위이날 무엇보다 신기했던 것은 내가 그림을 그릴 자리를 찾고 있는데 박연폭포 바로 앞에 비스듬한 삼각 모양의 바위가 차려져 있는 것이었다. 현대판 박연폭포 전설을 만들어보라는 하늘의 뜻이라 생각했다. 아내와 함께 캔버스 받침대 같은 삼각 모양 바위에다 천을 덮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아내는 폭포 아래 맑고 청푸른 물을 떠오며 "마치 우리가 그림 그리러 오기를 수천 년 기다린 듯, 신이 미리 준비해두신 것 같다"며 함께 좋아했다.바위 높이가 키보다 높아 손이 닿지 않았다. 나는 날렵하게 바위 위를 뛰어 올라갔다. 그리고 내려다보며 '범사정'을 그렸다. 북한이라는 여행이 어렵고 통제된 지역에서, 그것도 풍류로 유서가 깊은 박연폭포에서 이런 스케치를 할 수 있었던 건 하늘의 보살핌 덕분이었다. 박연폭포 주변에는 또 하나의 재미있는 전설 아닌 전설 같은 이야기 있었다. 나는 그리던 그림을 바위 위에 말려 놓고 뒤에 있는 용바위로 올라갔다. 그 펑퍼짐한 바위에 황진이가 머리카락을 붓 삼아 시를 써놓았다는 거였다. 황진이가 남겼다는 글씨는 암각으로 새겨져 있었다. '비류직하삼천척(飛流直下三千尺) 의시은하락구천(疑視銀河洛九天)'이라는 초서체 글귀다. 여성스럽지 않은 강력한 필력의 일필휘지다. 안내원이 말했다. "이 글씨체를 아무도 해석하지 못했는데 김일성 수령님께서 '날아 흘러 떨어지는 물이 3천척이나 되니 하늘에서 은하수가 내리는듯하다"라고 해석했노라고. 실은 당나라 시인 이백의 시구다. 이 시가 새겨진 용바위의 길이는 8.5m, 너비는 5.5m 정도로 그 위에 앉아 시를 짓고 그림을 그리는 풍류 터로는 일품이었다. 용바위 바로 앞에 떨어지는 폭포 밑에서 먹물로 그린 그림은 잘 마르지 않았다. 빨리 말려야겠다는 마음에 나는 그림을 뒤집어쓰고 폭포 아래에서 뛰어 다녔다. 나중에 알고 보니 안내원은 내가 춤을 추는 줄 알았다고 했다. 어느새 아름다운 추억을 남긴 그림의 먹물이 완전히 말랐다. 신비했던 이야기들을 둘둘 말아 팔에 걸치고 차에 올랐다. 차창 밖은 어둠이 깔려 북한의 농가에선 간간이 희미한 불빛만 보이고 있었다.

2019-11-08 17:08:15

학강미술관 가을특별전 '추사 김정희와 그 문파들'전

학강미술관 가을특별전 '추사 김정희와 그 문파들'전

학강미술관은 이달 11일(월)까지 가을특별전으로 '추사 김정희와 그 문파들'전을 열고 있다.이번 특별전은 추사의 붓의 흔적과 그를 따르던 지인과 제자들의 문묵 50여점을 공개한다. 추사는 30대의 젊은 시절 제주도 유배이후 대구와 경북에 왕래가 있었다. 그 흔적은 해인사와 은해사를 비롯해 대구경북 일원에 잘 보존돼 있다. 특히 추사 생애를 통해 걸작으로 손꼽히는 영천 은해사 소장 '불광' '산해숭심' '일로향각' '대웅전'의 대형 탁묵이 이번 전시에 소개된다.또 40대의 추사 해서체로 쓴 '완당서첩'과 작고 1년 전 과천 시절 경기도 광주판관 홍익주에게 보낸 간찰 등 서첩과 편지글도 선보인다.특히 친구인 이재 권돈인의 간찰과 청나라 옹방강의 아들로 추사와 동갑이었던 옹수곤의 자하 신위에게 보낸 '자하소조찬'이 첫 공개되기도 한다.이외에도 중인 출신의 조희룡의 난초, 이공우의 8폭 매화병풍 등 추사를 흠모했던 조선 말기 명가들의 솜씨도 볼 수 있다. 010-4811-4542

2019-11-07 11:42:49

갤러리 토마 박운재 안영대 '초월'전

갤러리 토마 박운재 안영대 '초월'전

갤러리 토마는 사진작가 박운재와 패션디자이너 안영대를 초청, '초월'전을 열고 있다.이 전시는 미국 뉴욕에서 유학한 30대의 두 청년 작가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기존의 발상들을 초월해 만든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두 작가는 사진과 패션이 지닌 정의를 넘어 새로운 의미를 향해 변화시키고 재해석하고 있다.박운재는 사진의 영역을 이용해 다양한 산업의 네트워크를 통한 이미지를 향한 꿈과 현실의 경계를 탐구한다. 그는 사진의 근본적 요소를 탈피하는 동시에 사진의 정의라는 경계를 존중하며 표면적 정지 속에 내재된 형상을 통해 관객이 사진의 일부이고 사진이 관객의 일부가 되는 과정을 추구한다.안영대는 의복이 지닌 공간적 가치를 재해석해 비정형의 의복을 만들어 전시, 상업화하며 설치미술로서의 재미있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인간을 위한 의복이 아닌' 작품을 통해 새로운 조형으로서 의복의 가치를 발견하고 의복의 공간감과 오브제로서의 의미를 부여하면서 동시에 '인간을 위하는 의복'의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한다. 전시는 11월 9일(토)까지.문의 010-8244-1119

2019-11-06 11:58:15

11m 대형 그래피티, 안동 성진골 벽화마을 명소 되다

11m 대형 그래피티, 안동 성진골 벽화마을 명소 되다

경북 안동 성진골 벽화마을 입구인 동부초등학교에는 세계적인 그래피티(낙서) 아티스트 심찬양(30) 작가의 작품이 그려졌다.안동시는 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안동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심 작가의 작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역문화특화를 위한 유휴공간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것으로 신세동 벽화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 아이들에게는 글로벌한 예술작품과 교감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심 작가의 동부초 작품은 열흘동안 제작해 지난 2일 완성됐으며 가로 10m·세로 11m 크기로 동부초 본관 왼쪽에 마련됐다. 벽화마을 입구에서도 작품이 보이며 동부초 운동장으로 들어서면 작품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다.김천 출신인 심 작가는 '로열독(Royyal Dog)'이라는 예명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아티스트이다.심 작가는 최근 청와대 사랑채에 남북 정상이 처음 만나는 장면을 그린 '환대'로 국내에서 인기가 뜨겁고, LG 유플러스 아이폰 광고 모델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뉴욕, LA,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작업하고 있는 심 작가는 '한복 입은 흑인 여성과 한글'을 소재로 한 힙합 문화와 한국적 요소가 결합한 그래피티로 '동서양 예술의 조화를 표현하는 작업'이라는 미국 현지 언론의 찬사를 받고 있다.동부초 벽화도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 경향인 아름다운 전통한복을 입은 외국인을 그렸는데, 초등학교라는 점을 감안해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흑인 어린이(벨라·미국계 한국인)를 주 인물로 그려 글로벌하면서도 아이들과 더욱 친밀한 작품이 되도록 제작됐다.심 작가는 "어릴 때 안동에 왔었는데, 안동의 확 바뀐 모습에 새삼 놀랐다. 거리에 외국인들도 많고, 그래피티 같은 문화를 거리낌없이 수용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심 작가의 벽화가 지역의 소중한 예술 콘텐츠로 거듭나 벽화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1-05 19:07:23

[포토뉴스] 대구미술관 이인성 특별전

[포토뉴스] 대구미술관 이인성 특별전

5일 대구미술관 이인성 특별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 '사과나무'를 감상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2020년 이인성 미술상 운영 20주년을 앞두고 그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자 마련됐다.1930년대 초부터 40년대 말까지 그의 고향 대구와 연관이 깊은 작품 20여 점을 내년 1월12일까지 선보인다. 5일 대구미술관 이인성 특별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이인성의 화실을 담은 사진을 보고 있다. 5일 대구미술관 이인성 특별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2020년 이인성 미술상 운영 20주년을 앞두고 그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자 마련됐다.1930년대 초부터 40년대 말까지 그의 고향 대구와 연관이 깊은 작품 20여 점을 내년 1월12일까지 선보인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19-11-05 12:20:10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5~6일 솔거미술관서 인문학 특강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5~6일 솔거미술관서 인문학 특강

경주엑스포공원 내 솔거미술관이 박대성 화백을 비롯한 전시 참여작가와 유명 예술철학자를 초청해 5, 6일 이틀간 인문학 특강을 연다.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 기획전시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 연계 프로그램이다.첫날인 5일 오후 2시 열리는 1부 특강은 '예술적인 삶'을 주제로 일상에서 만나는 예술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내용을 다룬다.한국미술경영연구소 김윤섭 소장이 프롤로그 강연을 한다. 김 소장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정부미술은행 평가위원, 서울 예술의전당 자문위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미술평론가다.이어 한국화가인 박대성 화백이 '법고창신과 화업'을 주제로 60분간 강연을 펼치고, 공성환·김상열·안치홍·오동훈 등 전시 참여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는 작가와의 만남이 이어진다.6일 열리는 2부 강연은 '자본주의와 철학적 삶'을 주제로 '예술과 함께하는 철학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양한 저서와 강연을 통해 인문학 대중화에 힘을 쏟고 있는 인문학자 박홍순은 '미술과 인문학의 만남'을, 미국·영국 등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하게 예술철학을 탐구하는 예술철학 박사 홍가이는 '현대화의 역설과 문화적 대응'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특강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전화(054-740-3990~1, 3027)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50명을 모집하고, 참가비는 무료다.솔거미술관은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인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한국화 거장 박대성 화백과 공성환·김상열·안치홍·오동훈 등 경주와 경북지역 출신 유명작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오는 24일까지며 회화 112점과 입체 7점 등 119점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사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문학 특강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솔거미술관이 관람객과 소통하는 예술문화 교류의 장이 되도록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2019-11-04 15:21:35

021갤러리 차승언 개인전 벽걸이들

021갤러리 차승언 개인전 벽걸이들

"나는 1960년대와 1970년대 한국 추상미술의 시기를 재방문해 역사적 맥락 없이 투하된 서구양식이 한국에서 어떻게 정의 되었는지 살펴보고 거기서 현재의 문제를 갱신할 조건을 발견하고자 한다."작가 차승언은 한국과 서구의 근대 추상회화를 참조해 직조의 방법으로 회화를 만드는 독특한 작업을 하고 있다. 섬유공예와 순수미술을 접목해 베틀로 직접 천을 짜고 염색이나 페인팅을 하는 방식의 '직조회화'를 하고 있다.021갤러리는 '차승언 개인전 벽거리들 Wall Hangings'를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직조회화의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지속하는 작품 2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작가에 따르면 스마트기기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의 영향으로 생생한 과거와 납작해진 시공간을 경험하는 지금이야말로 비약적 근대화로 시간과 경험이 뒤엉킨 과거를 정돈할 수 있는 기회이다.추상회화의 도상을 참고해 실에 염색을 하거나 색실을 계산해 무늬를 만들면서 캔버스 짜고 그 위에 페인팅을 한 차승언의 작품은 베틀질이라는 수공예적 노동을 통해 이미지를 육화시키고 추상회화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탐구해 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직조는 비약이 불가능하며 시간 순서가 정해져 있는 작업으로, 시간과 과정을 겪지 않으면 다음 단계의 작업을 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비약을 배제하고 뒤엉킨 과거를 정돈할 여유를 갖는다. 전시는 30일(토)까지. 문의 010-8332-3574

2019-11-03 06:30:00

봉산문화회관 기억공작소 '최수앙-몸을 벗은 사물들'

봉산문화회관 기억공작소 '최수앙-몸을 벗은 사물들'

"무릇 예술작품은 그 표상을 통해 메시지를 보여주긴 하지만 굳이 메시지에 주목하기보다는 작가가 예술행위를 통해 드러내는 작업의 과정에도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봉산문화회관 2019기억공작소Ⅳ에서 '최수앙-몸을 벗은 사물들'전을 열고 있는 조각가 최수앙의 말이다.전시장에 들면 정면에 예사롭지 않는 여성누드 조각이 먼저 눈에 띈다. 오른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긁어 뜯어내는 기이한 동작의 이 조각은 얼핏 보기에 스스로를 부정하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지만, 작가의 본래 의도는 대상을 사실적으로 잘 재현한 물질로서 조각의 속살을 의도적으로 드러내며 뭉개는 작가의 행위 사실을 시각화해 조각 작품의 일부로 뒤섞은 것이다."우리 사회는 결과 중심적이지만 삶의 과정을 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작가는 '사실적인 것'을 바탕으로 그가 생각하는 행위와 그 흔적의 '사실'을 드러내거나 감추는 모호한 경계를 제시하고 있다.전시장 옆면에는 조각가인 작가가 평면작업을 한 '공을 피하는 남자'(Dodging Ball)이라는 작품이 있다. 인체를 사물로 보고 인체 각 부위를 부분으로 떼어내 평면에 펼쳐놓은 이 작품도 역시 '실재성'과 '실재성과 닮은 것'에 대한 의문을 갖고 시작한 실험적 작업의 결과물이다.생생한 인체 조각을 통해 강한 인상을 주는 조각가로 알려진 최수앙의 미술행위는 현대사회에서 대상화되는 몸과 그 몸을 상징하는 감성적 은유를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으로 혼합해 응시와 통찰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틀어버리고 있다.최수앙의 조각행위는 아름다움을 표방하는 예술성이나 사물의 재현이라기보다는 관객들에게 특이한 시각체험을 통해 눈에 보이는 사실성에 대한 상상과 단지 보이는 물질의 또 다른 측면에 대한 사유의 스펙트럼을 넓힐 기회를 얻게 한다. 전시는 12월 29일(일)까지. 문의 053)661-3500

2019-11-03 06:30:00

대구신세계갤러리 '시간을 담은 풍경'전

대구신세계갤러리 '시간을 담은 풍경'전

삶은 공간을 배경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펼쳐진다. 공간은 적응하거나 극복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대상인 반면, 시간은 사람의 의지로 되돌리거나 인위적인 개입과 반영이 불가능한 절대성을 갖고 있다.이런 시간성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작품과 연계해 풀어낸 4명의 작가가 대구신세계갤러리에서'시간을 담은 풍경'전을 열고 있다. 참여 작가는 구본석 이정록 임창민 조현수이다.이 전시의 특징은 풍경에 대한 해석을 시간성으로 확장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구본석은 '밤'이라는 특정 시간대의 풍경을 심원법의 관찰자 시점에서 바라본다. 아크릴 패널에 무수한 타공을 가하고 LED조명을 투영하거나 비즈를 이용해 자신의 세계를 완성해 나간다.이정록은 역사라는 틀 안에서 현재와 과거 사이를 끊임없이 개입하고 영향을 미치는 세계의 근원적인 영감을 찾고자 긴 시간의 노출과 지난한 과정을 거쳐 사진 안에 담아낸다.임창민은 사진과 영상 작업의 혼용으로 재현의 경계구역을 만든다. 조현수는 대기의 수분과 재료가 엉키는 부식의 반응에서 얻어지는 과정이자 결과물을 통해 우연의 기대와 경험된 예측으로 작품 속에서 예스러움을 이끌어 낸다. 전시는 11일(월)까지. 문의 053)661-1508

2019-11-03 06:30:00

다시 보는 현대미술 선구자 달성 출신 곽인식

다시 보는 현대미술 선구자 달성 출신 곽인식

경북 달성군 출신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현대미술에 큰 영향을 미친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는 서양화가 곽인식(1919~1988)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규모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대구미술관은 지난 9월 15일까지 개최된 국립현대미술관의 곽인식 전시의 순회전을 이어받아 대구에서 처음으로 '탄생 100주년 기념:곽인식'전을 펼치고, 작가의 작업세계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작품 200여점과 자료 100여점을 소개하고 있다.곽인식은 일본미술에서 물질의 논의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물성(物性)을 탐구했던 작가로 1937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미술계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선구적 작업세계를 전개했음에도 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다.그는 1942년 귀국 후 대구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다시 일본으로 가 50여 회의 개인전을 갖는 등 작품 활동에 몰두하면서 유리, 놋쇠, 종이 등 다양한 소재를 실험하며 시대를 앞선 작업을 보여주었다. 현대미술에서 물성과 관련하여 서구에서는 1960년대 '아르테 포베라'가 있다. 아르테 포베라는 '가난한 미술'이란 뜻으로 1960년대 중반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전위적 미술운동으로 지극히 일상적인 소재를 이용하여 구체적인 삶의 문맥에서 예술을 바라보게 하였다. 이 운동은 과정미술, 개념미술, 환경미술 등과 맥을 같이 하며 국제적인 운동으로 확산됐다.또 일본에서는 1970년대 '모노하'(物波)가 국제적 흐름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되는데 곽인식의 작품은 이들보다 훨씬 앞선 것이었다. 이로 인해 자연히 곽인식은 1960년대 초반부터 사물과 자연이 근원적 형태인 '점, 선, 원'에 주목해 물질을 탐구했으며 일본 모노하 작가들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었다.대구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곽인식의 작품세계를 193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말까지 세 단계로 나눠 조망하고 있다.첫 단계(1937년~1950년대 말)로 '현실 인식과 모색'에서는 초기작 '인물' '모던걸' '긴머리 소녀'와 패전 후 일본의 불안한 현실을 반영한 초현실주의 경향의 '작품 1955' 등을 소개하고 있다.'인물(남)'은 음영의 대조가 돋보이는 초기작이며 '모던걸'은 기하학적 요소가 두드러진 작품이다. 작가는 이 시기에 1950년대 패전 후 일본의 암울한 현실을 반영한 작품을 다수 제작했다. 신체가 왜곡되어 눈알이 강조되거나 손발 같은 특정 부위가 지나치게 과장된 초현실적 경향의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이런 작품들이 보여주는 물질감과 원색은 이후 모노크롬(단색) 회화에서도 나타난다.두 번째 단계(1960년대~1975년)인 '균열과 봉합'에서는 작가가 본격적으로 사물의 물성을 탐구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는 이 시기에 원색의 물감에 석고를 발라 두터운 질감을 표현한 모노크롬 회화로부터 캔버스에 바둑알, 철사, 유리병, 전구 등과 같은 오브제를 붙이고, 이후 유리, 놋쇠, 철, 종이 등 재료 자체에 주목한 작업을 전개해 나간다. 특히 그의 작품 행위 중 분수령이 된 깨뜨린 유리를 붙여 지울 수 없는 흔적을 제시한 작품들이 집중적으로 선보인다.그는 당시 좌우익의 대립과 분단이라는 시대적 난관을 '균열'로 인식하고 '봉합'으로 극복하려는 태도와 의지를 작품 속에 반영하고 있었던 것이다.세 번째 단계(1976~1988)인 '사물에서 표면으로'에서는 돌, 도끼, 나무, 종이에 먹을 활용한 작업을 소개하고 있다. 1976년 이후 작가는 강에서 가져온 돌을 쪼개 다시 자연석과 붙이거나 손자국을 남긴 점토를 만들고, 나무를 태워 만든 먹을 다시 나무 표면에 칠하는 등 인간의 행위와 자연물을 합치하려는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후기에는 붓으로 종이에 무수히 많은 색점을 찍어 종이 표면 위에 공간감을 형성하기도 했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곽인식의 조수였던 우에다 유조(갤러리 Q대표), 후배인 최재은을 비롯해 박서보 김구림 곽훈 김복영 등 작가와 평론가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그의 작품에 대한 평가와 한국미술계와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전시는 12월 22일(일)까지. 문의 053)803-7882

2019-11-03 06:30:00

[이인숙의 옛그림 예찬]심사정(1707~1769) '딱따구리'

[이인숙의 옛그림 예찬]심사정(1707~1769) '딱따구리'

딱따구리 한 마리가 두발로 단단히 매화나무 등걸을 움켜쥐고 길고 뾰족한 부리로 나무를 쪼아대고 있는 모습을 그렸다. 우리나라 텃새인 큰오색딱따구리 수컷이 이렇게 생겼다고 한다. 한자로는 탁목조(啄木鳥)이다. 딱따구리의 동그란 머리와 볼록한 배가 선명한 빨강인데 색감이 맑고 청아하다. 홍매화의 짙고 옅은 분홍 꽃잎, 불투명 호분의 새하얀 꽃술, 꽃술 끝의 자잘한 점, 자주빛 꽃받침 등이 나무의 갈색과 어울려 화사하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아 심사정이 색채에 뛰어난 화가였음을 보여준다. 울퉁불퉁한 매화 등걸에 홍매가 한창 피었는데 꽃송이 하나, 꽃잎 두개가 낙화하는 중이다. 떨어지는 꽃잎에서 화무십일홍의 인생철학이 떠오르지만 사실은 딱따구리가 쪼아대서였을 것 같다.현재(玄齋) 심사정은 고전풍 산수화 뿐 아니라 화훼와 초충 등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화조화도 잘 그렸다. 대부분 채색화이다. 정선을 제외하면 심사정 이전의 사족(士族) 출신 화가들 예를 들면 조속, 윤두서, 조영석 등은 수묵을 주로 다루었지만 심사정은 문인화의 영역에 색채를 들여 놓았다. 이후 김홍도, 신윤복 등 화원화가들이 담채화, 채색화로 현실감 있는 당대의 풍속을 문인화풍의 감상화로 그릴 수 있었던 것은 심사정식의 색채 활용법을 계승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정선이 진경산수에서, 심사정이 남종문인화에서 색채를 적극 활용한 것은 청나라에서 들어 온 컬러 화보(畵譜)의 영향이 컸다. 17세기 이후 중국에서는 목판인쇄기술이 발전해 색조의 변화가 실제 그림 같은 다색쇄 출판물이 많이 나왔다. 조선에서 활용된 대표적인 컬러 화보는 『십죽재서화보(十竹齋書畵譜)』(1627년)와 『개자원화전(芥子園畵傳)』2집(1701년)이다. 화보는 명화 모음집이자 그림 교과서여서 이 신문물은 감상층과 제작층 모두에게 색채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색채 활용에 있어서도 선두 주자였던 겸재 정선과 현재 심사정에 대해 화가이자 미술사학자인 근원(近園) 김용준(1904-1967)은 「겸현(謙玄) 이재(二齋)와 삼재설(三齋說)에 대하여: 조선시대 회화의 중흥조(中興祖)」(『신천지』 1950년 6월)에서 이렇게 썼다. 대개 그 사(師)를 배우면 그 사(師)의 필기(筆技)가 어느 정도 배어드는 것이 범수(凡手)들 의 항례인데, 겸재를 배운 현재의 화법에 겸재적인 경향이 일호반사(一毫半絲)도 없다는 것은 실로 현재를 위하여 대행(大幸)한 일이요, 겸재를 위해서도 다행(多幸)한 일이다. '딱따구리'가 정치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동주(東洲) 이용희(1917-1997)선생이 애장하시던 그림이라는 사실도 의미 깊다. 미술사 연구자

2019-11-03 06:30:00

[반갑다 새책] 생각의 버퍼링/김종헌 산문집/소소담담 펴냄

[반갑다 새책] 생각의 버퍼링/김종헌 산문집/소소담담 펴냄

아동문학평론가인 지은이가 대구지역 언론에 연재했던 칼럼들을 모은 책이다. 주로 '팔면경' '세상읽기'라는 코너에 여러 방면에 비친 우리들의 일상을 적은 글이다.지은이에 따르면 우리의 일상은 어린 시절 '좌측통행'과 같이 때로는 무지와 오해로, 대로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않은 채 강요하는 힘으로 늘 일그러져 있고 일그러짐이 불법인지 편법인지 혼란스러웠다.지은이는 386세대라는 이름표를 달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때만해도 세상은 바뀔 것이라 생각했고 그때는 사소한 부조리에 화도 낼 줄 알았지만 586의 어른이 되었는데도 기대만큼 세상은 변하지 않았으며 혼잡한 일상에 어떻게 살고 있는 지를 반문하고 있다.지난 1년 남짓한 기간에 쓴 글은 이런 루틴에 대해 공감과 반감의 경계를 넘나들며 소통을 위해 버퍼링한 것들이고 한다. 224쪽, 1만3천원

2019-11-02 06:30:00

한국난문화협회, 대구 현풍서 '춘란 희귀종 전시회' 개최

한국난문화협회, 대구 현풍서 '춘란 희귀종 전시회' 개최

(사)한국난문화협회(이사장 김규석)는 11월 2일(토)부터 3일(일)까지 대구 달성군 달성군민체육관 특별전시실에서 '제26회 한국춘란엽예품전국대회'를 연다.올해 26회째를 맞은 전국대회는 한국난문화협회가 한국 난문화 발전 및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함께 만들고 누리는 난 문화'를 주제로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대구에서는 이번 처음으로 개최한다.행사에선 '춘란 희귀종 전시회'가 열려 국내외 한국춘란 희귀종 대표작품과 다육식물 등 5백여 작품을 전시한다.11월 1일(금) 오후 5시까지 출품작을 접수받아, 당일 심사를 거쳐 2일 오후 2시 예비심사를 거친 우수작품을 시상하고서 공개할 예정이다.아울러 한국난산업총연합회가 개최하는 특별판매전도 마련돼 뛰어난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김규석 한국난문화협회 이사장은 "전국 애란인들이 정성껏 배양한 출품작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난을 가꾸는 일은 정서 함양에도 좋은 만큼 많은 대구시민들이 방문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입장. 문의 053)761-0031.

2019-10-30 18:39:33

웃는얼굴아트센터 '표상회-눈과 마음'전

웃는얼굴아트센터 '표상회-눈과 마음'전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지역협회초대전의 일환으로 '표상회-눈과 마음전'을 열고 있다.표상회는 1992년 출범해 지금까지 회원전과 초대전을 매년 2, 3회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22명의 서양화 작가들이 활동하며 지역민들의 문화생활과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대구 미술창작활동을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노력하는 예술단체이다.이번 전시에서는 회장 김진호의 사랑비 작품을 비롯해 회원들의 구상화 40여점이 선을 보이고 있다. 화풍은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그 주변상황에 대해 작가들의 눈에 비친 현실과 몸으로 느낀 바를 담담히 보여주고 있다. 전시는 11월 10일(토)까지.문의 053)584-8720

2019-10-30 11:01:34

스페이스 129 'In Depth'전

스페이스 129 'In Depth'전

대구현대미술가협회(회장 이우석)는 하반기 신입 작가 소개 기획전으로 대안공간 SPACE 129에서 'In Depth'전을 열고 있다.이 전시에서는 지역 미술계에서 역량과 깊이 있는 활동을 하고 있는 김기용 김미숙 남기웅 류지헌 박경옥 정익현 정희윤 지용선 허남문 등의 작가들의 회화와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김기용은 강철을 깎고 녹이고 용접해 미세한 선들을 붓 대신 철공작업으로 살려냈고, 김미숙은 은유적 자연기법으로 내재적 인간심리를 성찰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으며, 남기웅은 마커펜을 사용해 얼굴 그림을 그려 우리 삶을 들여 보고자하고 있다.류지헌은 유리와 목재 등을 이용해 그림 속에 있는 이야기를 찾아내는 실험적 작업을 보여주며, 박경옥은 인간의 내면세계인 갈등과 번민, 고뇌와 슬픔, 아픔과 기쁨 등의 감정을 평면작업으로 나타내고, 정익현은 푸른 색채의 추상화를 통해 다시 소생될 희망을 이야기한다.정희윤은 현실과 이상 속 혼란스러워하는 영혼을 보여주고자 하며, 지용선은 수묵의 아날로그 이미지를 디지털화하고 구상과 비구상으로 융합함으로써 디자인과 순수예술의 경계선위에 있는 독특한 미학적 시각을 보여준다. 허남문은 조형의 기본 요소인 점·선·면을 기초로 또 다른 조형언어를 만들어 낸다. 전시는 11월 2일(토)까지. 문의 053)422-1293

2019-10-29 11:10:47

롯데갤러리 대구점 'Hero Talisman-김민수 전'

롯데갤러리 대구점 'Hero Talisman-김민수 전'

화려한 색감과 슈퍼 히어로들의 다양한 모습을 현대적 이미지로 담아내며 전통 민화를 재해석하고 있는 작가 김민수의 '영웅부적'시리즈 신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롯데갤러리 대구점은 29일(화)까지 'Hero Talisman-김민수전'을 진행하고 있다.악귀를 쫓고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Talisman(부적)은 글씨로부터 알 수 없는 그림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작가는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 입신출세를 뜻하는 닭, 잡귀를 물리치는 호랑이 등 전통 민화의 소재들에서 벗어나 현대의 대중문화 속 주인공인 슈퍼 히어로들을 등장시켜 사귀를 쫓고 좋은 일을 맞이하는 벽사진경(辟邪進慶)의 뜻을 담아내고 있다.여기에 성모 마리아, 부처, 여러 종교의 신들을 등장시켜 길상의 의미를 더하는 작가만의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김민수 작가는 또한 현대인들이 바라는 것을 민화의 정신으로 표현하면서도 개인적 욕망의 구현을 벗어나 보다 확대된 사회적 욕망의 구현을 시도하고 있으며, 민화의 전통적 틀에 얽매이지 않고 소재, 구성, 재료 등을 자유롭게 구사해 현대 대중문화의 이미지를 담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더욱 친근감을 주고 있다.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김민수 작가의 슈퍼 히어로 영웅부적은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의 053)660-1160

2019-10-28 11:21:22

[전시캘린더]29일부터 2020년 1월 5일까지

♧곽인식 판화전=31일까지 갤러리신라 053)422-1628 ♧In Depth전=11월 2일까지 스페이스 129 053)422-1293 ♧김동진 작품전:획의 변주곡, 김동진의 서예추상=11월 2일까지 갤러리 더키움 053)561-7571 ♧2019 올해의 청년작가전=11월 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 053)606-6138 ♧어울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공존하는 도시' '감'성'환'유'=11월 2일까지 갤러리 금호/명봉 053)320-5123 ♧2019 올해의 중견작가전=11월 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10전시실 053)606-6138 ♧이진용 '메타 콜렉션'=11월 9일까지 갤러리 분도 053)426-5615 ♧표상회-눈과 마음전=11월 10일까지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053)584-8720 ♧'국내외 14명의 미디어 아티스트가 보여주는 빛, 예술, 인간'전=11월 24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053)430-1287 ♧차승언 개인전 벽걸이들=11월 30일까지 021갤러리 010-8332-3574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전=12월 21일까지 경북대학교미술관 053)950-7968 ♧'탄생 100주년 기념:곽인식 회고전=12월 22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882 ♧남홍 '솟는 해, 알 품은 나무'전=2020년 1월 5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861

2019-10-27 06:30:00

이상숙 갤러리 채온 개인전 '풍경하는 법'

이상숙 갤러리 채온 개인전 '풍경하는 법'

이상숙 갤러리(관장 이상숙'대구시 남구 이천동 소재)는 11월 5일(화)까지 작가 채온의 개인전 '풍경하는 법'을 열고 있다.채온은 대구문화예술회관 주관 2018년 '올해의 청년작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빠르고 무수한 붓질이 남긴 자국들은 그의 대상에 대한 무심함을 가장한 격한 감정의 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채온이 본 오리, 꽃, 산, 바람 등 풍경에서 보이는 여러 소재들이 등장하며 작품들 속에서는 작가 자신만의 지닌 미묘한 요소들이 돋보이고 있다.이상숙 갤러리 관장은 "앞으로 지역에서 전도유망한 청년작가들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대구문화발전에 기여하는 갤러리가 되고자 이번 전시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문의 053)422-8999

2019-10-27 06:30:00

키다리 갤러리 최형길 초대전 '오늘'

키다리 갤러리 최형길 초대전 '오늘'

Mr.Kim이라는 캐릭터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애환을 표현하고 있는 서양화가 최형길이 13번째 개인전을 키다리 갤러리에서 열고 있다.토목학을 전공하며 만화가를 꿈꾸었던 작가는 기초 실력을 다지려 찾은 화가의 화실에서 미술의 매력에 빠져 화가가 되기로 결심, 자신만의 개성 있는 화풍을 만들어 내면서 2008년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에 특선으로 입상했다.이때부터 작가는 명확한 주제의식 안에서 다양한 재료로 실험적 작품을 만들어 냈다. 초기작부터 잉크 펜을 사용해 세밀 작업을 하고 있는데 아크릴, 유성마카, 수채화지, 캔버스, 면천, 판넬 등을 이용해 화풍에 어울리는 색을 찾아가고 있다.최형길의 작품을 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의 기준 즉 '돈과 행복이 전부일까' 하는 물음을 느낄 수 있다. 그의 작품 속을 가득 메우고 있는 집은 물질의 논리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이자 돈의 상징적 표현인 셈이다. 따라서 시각적으로도 인상적인 특징이 명확한 작가의 작품 안에는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최형길의 이번 전시는 대구에서 첫 개인전이며 대표작과 조각 작품을 포함한 최신작 2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11월 10일(일)까지. 문의 070-7566-5995

2019-10-27 06:30:00

아름다운 동행전 일곱번째 이야기 '미술, 공감의 소리'

아름다운 동행전 일곱번째 이야기 '미술, 공감의 소리'

작가의 창작의욕 고취와 더불어 지연과 인맥 등을 배제한 작가들의 포괄적 참여를 통해 다양한 미의식 창조를 목적으로 하는 기획전 '아름다운 동행전'의 일곱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기획전은 '미술, 공감의 소리'를 타이틀로 29일(화)부터 11월 3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에서 열린다.미술환경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작가들의 활동이 위축되고,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은 현실에서 2015년 '대구미술사랑포럼'이 모태가 되어 출발한 '아름다운 동행전'은 미술인들이 나아갈 바를 지향하고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미술문화의 저변확대와 대중화에 앞장섬으로써 작품 감상의 기회와 미술발전의 밑거름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특히 이번 기획전은 한국미술협회 이범헌 이사장, 양성모 수석 부이사장 및 임원들과 서울, 대전, 울산, 구미, 천안, 제주,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 서양화, 서예, 문인화, 한국화, 공예, 조소, 서각 분야에서 모두 304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했다.초대작가는 이범헌 양성모 이점찬 한상윤 조병철 김용모 원문수 등 92명이며 대구에서는 아름다운 동행 회원 이장우 채희규 조홍근 남충모 김강록 이원동 최종건 송정택 이창수 이명재 김상용 심상훈 엄기정 등 212명이 참여하고 있다.또한 이번 기획전을 맞아 '아름다운 동행전'은 출품 작가 중 미술문화발전에 기여한 작가들에게 특별공로상과 최우수자각장을 선정, 시상도 한다.시상 부문에는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에 채희규(특별공로상) 남경숙 류종필 박영우(최우수작가상)이며, 대구예총회장상에 김용모(특별공로상) 김규열 윤인한 이금순(최우수작가상)이며, 대구미술협회장상에 강종원(특별공로상) 서경화 이영희 장상태(최우수작가상) 작가가 뽑혔다.이장우 아름다운 동행전 회장은 "미술의 역할이 각 시대의 문화를 해석하고 조명함으로써 인간의 감성과 인식의 능력을 반추하는 것이라면 진정한 미술이야말로 이 시대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기획전이 미적 감성과 창의성의 근원으로 삶의 질을 풍요롭게 만들고 행복한 삶으로의 발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며 일상의 여유와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동력의 원천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의 010-8597-6633

2019-10-27 06:30:00

수창청춘맨숀 'Editable-첨삭가능한'전

수창청춘맨숀 'Editable-첨삭가능한'전

융복합청년문화예술공간 수창청춘맨숀이 올해 4분기 기획전시 'Editable-첨삭가능한'을 주제로 회화 조각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다.공모를 통해 뽑은 20명의 작가들은 서울, 경기, 대구, 경북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작가들로 이들은 '에디톨로지'(Editology'편집학)를 3가지 작품형식으로 풀어내어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을 위해 수집한 텍스트나 이미지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 중 일시적 혹은 잠정적으로 선택하는 과정을 관람객에게 제시하고 있다.현대 사회는 초연결 사회로 모든 관계망은 구축과 해체, 재구축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인공지능이나 빅 데이타, SNS를 통해 사람들 간 관계와 사물과의 관계망은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때 지식과 정보를 다루는 영역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개념이 바로 '에디톨로지'이다.이번 전시는 주제와 작가들의 작품 형식을 토대로 3가지 특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첫 번째는 '첨삭되는 이미지와 매체'이다. 이미지를 수집하거나 처리하는 과정에서 작가들만의 고유한 작업 주제를 드러내는 동시에 매체의 한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런 작업은 이미지를 편집해 비현실적인 상황을 현실적으로 드러내거나 편집된 평면 이미지를 축적해 입체적으로 재구성하며 편집된 이미지가 드러내는 이질적 리얼리티와 파편화된 이미지를 재편집하는 등의 작업들이다.두 번째는 '첨삭되는 기억과 기록 그리고 장소 혹은 공간'이다. 기억들은 파편화된 이미지로 기록되고 시간의 흐름을 통해 약화되기도 하고 강화되기도 한다. 기억은 우리의 정체성을 증명하려 하지만 장소가 소환하는 기억은 때로는 몽환적으로 우리를 낯설게 만든다. 즉 기억과 기록이 장소와 공간을 마주했을 때 발생하는 기억과 기록의 편집과정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세 번째는 '첨삭되는 텍스트와 정보들'들이다. 텍스트나 정보는 필연적으로 불확실성을 전제로 하고 그 텍스트나 정보가 수행하는 의미전달을 불명확하다. 이런 사실을 단서로 삼아 작가들은 관객들에게 단어를 선택하고 편집하고 교정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을 번역자 혹은 편집자의 자리로 이끌고 있다.'Editable-첨삭가능한'전은 그야말로 첨삭과정을 통해 관람자가 작품을 감상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교정자이자 편집자가 되는 공감의 장을 열어놓고 있다. 12월 29일(일)까지 전시. 문의 053)252-2569

2019-10-2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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