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

 
김상덕 작 '아! 2018'

갤러리분도 신진작가 프로모션 4인전 열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미술학도들의 미술시장 진입을 돕는 신진작가 프로모션의 일환인 '카코포니(Cacophony'불협화음) 14' 전이 갤러리분도 주최로 25일(토)까지 열린다. 올해로 14번째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각자 독특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젊은 작가 김상덕, 류정현, 장석헌, 최신우가 참가하고 있다. 기본적인 페인팅을 통해 자신의 의도를 드러내고자 하는 김상덕은 주변을 실시간 관찰한 것을 에스키스(초벌그림)로 남긴 후 캔버스에 옮기는 과정을 거친다. 자화상 혹은 타인의 얼굴, 행동 등이 고스란히 선과 색면으로 등장, 시선을 끌고 있다. 사물에 담긴 시간의 가치에 주목하는 류정현은 일상의 틈에 사물이 담고 있는 세월의 역사, 시간의 흐름이 머무는 지점에 주목, 다양한 설치방법이 동원된 조각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을 복수전공한 장석헌은 자아표현의 한 방법으로 영어 단어를 차용하는데 많은 이야깃거리를 꼼꼼하게 종이 위에 펼쳐 놓고 있다. 갇힌 틀을 깨기 위해 작품활동을 선택한 최신우는 동양화를 전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방법인 설치미술을 통해 사회와 교류하고자 하고 있다. 카코포니전은 2006년 상업갤러리인 갤러리분도가 갓 대학을 졸업한 신진작가들의 미술시장 진입의 발판이 되고자 기획됐었다.

2018-08-21 11:00:54

조영득 작 '달밤'

봄 갤러리 조영득 초대 개인전

봄 갤러리가 조영득 초대 개인전을 27일(월)까지 열고 있다. 조영득은 달을 화두로 자신의 유년시절 기억들을 하나씩 찾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전시 주제도 '마음에 뜨는 달'로 작가는 유년시절을 돌아보며 달이라는 매개체가 풍기는 포근한 느낌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보았을 법한 달 풍경 중 작가는 달이 환하게 비추는 풍경, 달밤의 그림자가 더 아름다운 풍경, 달빛 향연과 더불어 바람이 불면 달밤이 한없이 출렁 모습 등 이런 느낌과 기억을 쫓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8번째 개인전으로 화폭 속에서만이라도 자유로워지고 싶은 의지를 담고 있다. 문의 053)622-8456

2018-08-21 10:57:09

대구미술 베트남 호찌민 진출

대구의 중진·원로예술인의 모임인 예사랑(회장 박대환)은 19일부터 25일(토)까지 베트남 미술협회의 초대로 현대미술작업을 선보인다. 권정호의 스켈레톤 입체와 평면작업, 최상대의 대구건축물 드로인 시리즈, 김진혁의 오리엔탈 시리증 등 세 명의 작가 작품 30여점이 호찌민 중심가 호찌민미술협회 아트센터에서 전시된다. 이번 국제전은 예사랑 12주년을 기념하고 베트남 미술과 한국현대미술의 동질감의 접점을 찾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됐다. 호찌민 미술협회 휜 반 므이 회장은 “미래를 위한 동반자로 한국미술가를 초대해 대구현대미술을 볼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국제전에는 박대환 회장을 비롯해 권정호, 최상대, 김진혁 작가가 참가한다.

2018-08-20 11:11:33

백성혜 작 '천의 인연'

추상회화 작가 백성혜 25번째 개인전

엷은 코발트 블루빛이 가득찬 화면은 마치 깊이를 모를 우주공간과 같다. 화면에 가해진 무수한 붓질은 크고 작은 점 혹은 물결무늬가 반복된다. 미술평론가들은 추상회화 작가 백성혜의 이 헤아릴 수 없는 붓질의 반복을 '시간의 축적'으로 비유한다. 안개에 싸인 듯한 거대한 화면은 마치 태초의 고요함 또는 침묵의 상징처럼 느껴진다. 혹자는 또 화면 속 반복되는 붓질이 마치 우리네 일상이 그저 그렇게 반복된다는 통찰을 보여준다고도 한다. 공간-시간-일상이라는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는 대구 작가 백성혜가 '천의 인연'을 주제로 조선일보 미술관(서울 세종대로)에서 25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에 선보이는 30여점의 작품도 '천의 인연'이라는 주제에서 드러나듯이 시간의 인연에 대한 메타포를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화면을 가득 채운 무수한 점들도 다름 아닌 인연, 만남, 관계에 대한 명상이자 묵상이다. 대형 캔버스의 물리적 크기가 관람자를 화면 안에 머물게 하는 그녀의 작품들은 매일 집과 작업실을 오가며 제작하는 데만도 보통 수개월이 걸린다. 제작 기법도 먼저 반복적 붓질로 화면에 물감을 축적해나가는 것 같지만 점이나 원, 물결무늬를 표현하기 위해 바탕색을 지워나가는 독자적 기법에 토대를 두고 있다. 전시는 22일(수)부터 27일(월)까지. 문의 02)724-6322

2018-08-20 11:10:53

14일 오후 대구 종로 요정 박물관에서 윤금식 씨가 대구의 요정과 기생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대구 종로에 옛 요정 문화 되살린 전시관 들어선다

100여년 간 대구의 밤을 밝혔던 요정 골목이 '풍류문화골목'이라는 테마형 골목으로 되살아난다. 근대골목투어 등 역사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해온 중구청은 기존 콘텐츠와 연계성에 주목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대구 중구 종로의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면 목조 창틀로 장식된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골목 벽면에는 국채보상운동 당시 집 한 채 값을 쾌척했다는 관기 '앵무'(염농산) 이야기 등 1900년대 종로에서 명맥을 이은 대구 풍류문화를 알리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골목 안쪽 너른 공간에 한시(漢詩)가 조각된 비석과 옛 정취를 풍기는 우물, 초가집 등이 들어서 있다. 초가집 안에는 과거 종로의 밤을 장식했던 요정 130여 곳의 미니어처와 기생들이 썼던 가체(加髢), 장식품 등이 전시돼 있다. 이르면 다음달쯤 문을 여는 '종로 근대문화백년 피어나길'이다. 종로 골목 안쪽 990여㎡ 터에 기생 이야기와 옛 풍류문화를 알려주는 요정전시관과 음식점, 개량한복과 옛 교복을 빌려주는 테마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을 기획한 이는 1974년부터 종로 인근 요정업계에 종사한 윤금식(62) 씨. "당시 중·상류층이 누렸던 풍류와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스토리텔링 골목을 만들어 잊혀져가는 옛 대구의 밤거리를 되살려보고 싶었습니다." 구한말 일본의 영향으로 생긴 요정은 1908년 관기(官妓 ; 관청에 소속된 기생) 제도 폐지와 함께 기생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접대용 고급 식당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1960년대에는 대구에서만 요정 130여곳에 기생 500여명이 있을 정도로 번성했지만 1980년대 이후 점차 사라졌다. 윤 씨는 "기생은 당대의 종합 예술인이나 연예인에 가까웠다. 잊혀가는 옛 밤거리의 정취를 후대에 전하는 게 목표"라며 "옛 담뱃갑이나 한복 등 풍류문화를 상징하는 수집품들을 전시하고, 전통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가게들을 입주시켜 근대문화골목의 한 축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개인사업이어서 적극 지원하기는 어렵지만 종로의 역사적 특징을 살려냈다는 점에서 근대문화골목과 연계효과가 높을 것"이라며 "향후 근대골목투어 코스와 함께 소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2018-08-19 21:00:00

경주솔거미술관 도종준 도슨트가 관람객들에게 박대성 화백의 그림을 설명하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경주 솔거미술관 핫플레이스로 부상하다

"경주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창이 예술이 되는 곳", "최근 본 국내 미술관들 중 가장 우수했다" 경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경주솔거미술관을 방문한 젊은이들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후기들이다. 솔거미술관을 운영하는 (재)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올해 관람객은 지난 13일까지 2만8천115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천782명 보다 무려 78% 증가한 수치다 동절기인 1~2월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월평균 4천여 명이 방문했다. 주말과 휴일에는 많게는 하루 400명 넘게 다녀갔다. 문화엑스포 측은 지금처럼 솔거미술관 인기가 지속된다면 연말까지 관람객이 4만4천여 명은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 전국문화기반시설 총람'에 따르면 경북지역에는 공립, 사립, 대학 미술관 등 11개의 미술관이 있다. 입장료가 무료인 포항시립미술관과 청송야송미술관을 뺀 9개 미술관의 월평균 관람객은 1천800명이다. 온'오프라인에서 경주를 대표하는 고품격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은 솔거미술관에는 지금 한국화단의 거장 박대성 화백의 전시 '수묵에서 모더니즘을 찾았다-두 번째 이야기'가 열리고 있다. 관람객의 시선을 압도하는 '경주삼릉비경'과 '금강설경', '아! 고구려' 등 신작 60여 점과 1996년 작품 '천년배산' 등 모두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특히 제3전시실 벽면을 틔워 프레임 안에 연못 '아평지'를 담아 미술작품처럼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한 통 유리창, 일명 '움직이는 그림' 공간은 인증샷 장려 마케팅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람객들이 몰리는 주말이면 이 전시실에는 사진을 찍기 위해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SNS를 타고 입소문이 나 인스타그램에서 '#솔거미술관' 해시태그만 6천300건이 넘는다. 인스타그램에는 "또 가고싶다", "솔거미술관은 최근 본 국내 미술관들 중 가장 우수했다" 등의 찬사 글이 이어지고 있다. 미술관 안에서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감흥은 계속된다. "미술관 가는 길도 힐링포인트. 눈을 정화시키고 좋은 기운 받아가요", "경주 너무 좋아요, 경주 칭찬합니다", "너무 예쁜 공간 계절 바뀔 때 마다 와야지" 등. 이두환 (재)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아름다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 둥지를 튼 솔거미술관은 승효상 건축가의 훌륭한 설계, 박대성 화가와 경주출신 작가들의 뛰어난 작품들이 하모니로 빛나는 곳"이라며 "시민, 관광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참신하고 의미 있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8-16 11:56:34

솔거미술관 전경

작품 감상하고 사진도 찍고…경주 솔거미술관 인기 '상종가'

경북 경주가 자랑하는 문화예술공간인 솔거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이 늘고 있다. 9일 (재)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일까지 솔거미술관 입장객은 2만6천91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천80명보다 78.5%가 늘었다. 겨울인 1∼2월을 제외하면 매달 평균 4천여명이 찾았다. 문화엑스포측은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관람객이 4만4천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북도내 미술관 11곳 가운데 입장료가 없는 포항시립미술관과 청송야송미술관을 제외한 유료 미술관 9곳의 월평균 관람객은 1천800명이다. 솔거미술관에는 현재 한국화단 거장인 박대성 화백의 '수묵에서 모더니즘을 찾았다-두 번째 이야기'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경주삼릉비경', '금강설경', '아! 고구려' 등 신작 60여점과 1996년 작 '천년배산' 등 모두 100여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 제3전시실 벽면을 유리로 바꿔 바깥에 있는 연못을 감상하고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각종 소셜미디어에 입소문이 나면서 주말에는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도 펼쳐진다.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경주엑스포공원에 둥지를 튼 솔거미술관은 건축가 승효상 설계에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명소"라고 말했다.

2018-08-09 13:33:41

배득순 작 '정원산책'

여류100호회 정기전

여성예술인의 자기발전과 창작활동 향상을 위해 1995년 창립된 이래 매년 정기전과 소품전을갖고 있는 '여류100호회'(회장 배득순) 정기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 1, 2전시실에서 열린다. 100호라는 한정된 작업공간에 개인의 고유한 예술세계를 표현하고 있는 여류100호회는 여성 특유의 예술적 감성을 바탕으로 개성적인 예술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배득순 회장을 비롯해 24명의 작가가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준다. 21일(화)부터 26일(일)까지. 문의 010-9556-1533

2018-08-09 11:30:05

민태일 작 '고향추억'

예송갤러리서 민태일 15번째 개인전

삶의 애환이 교차하면서 욕망과 좌절이 함께하는 도시의 정경을 표현하는 원로 화가 민태일의 15번째 개인전이 봉산문화거리 예송갤러리에서 열린다. 화가는 도시가 연출하는 갖가지 삶의 표정을 재구성해 도시의 겉모습을 묘사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과 꿈이 깃든 도시의 새로운 모습을 통해 정서적 공감대를 확대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작품성향은 도회를 떠난 자연에의 향수라기보다는 도회의 삶을 적극적으로 파고들면서 긍정과 예찬의 풍경차원으로 넓혀나가고 있다는 게 화단의 평이다. 재료나 기법에서도 두터운 질감 위에 다양한 형태와 색채가 빚어내는 기하학적 질서를 모색, 풍경이 지니고 있는 정서적 공감대를 얻고자 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의 작품 구작과 신작을 함께 출품하며 '파리풍경' '향(鄕)' '고향추억' '베니스 풍경' 등 20여점이 선보인다. 20일(월)부터 9월 1일(토)까지. 문의 053)426-1515

2018-08-09 11:29:35

현대민화 '금옥만당'

한국현대민화협회 협회전

조선시대 후기 서민층을 중심으로 생활공간을 꾸미거나 민속적 관습에 따라 제작된 민화는 주류회화에 비해 세련미나 격조는 다소 뒤진다. 그러나 내용을 보면 익살과 소박한 형태, 틀을 깨는 파격성, 원색에 가까운 아름다운 색채가 오히려 한국적 미의 특색을 잘 표현함으로써 우리에게 더욱 친숙하다. 창립 4년째를 맞아 매년 협회전을 이어가는 (사)한국현대민화협회가 봉산문화회관 1, 2전시실에서 '삶의 깊이와 여정을 위한 오늘의 민화전'이란 주제를 펼친다. 이번 협회전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솔직함과 어린 아이 같은 순진무구함의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다시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하자는 데 기획의도가 있다. 따라서 회원들 각자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삶의 깊이와 인생의 여정에 대해 고민해보고자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28일(화)부터 9월 2일(일)까지. 문의 010-3821-0621

2018-08-09 11:29:09

박헌걸 작 '자화상'

대구현대미술가협회가 여는 대구현대미술 2018 '대구, 현대미술의 자화상;전

창작성을 근간으로 하는 예술은 시대정신을 앞서기도 하지만 시대정신이 또한 예술의 흐름을 이끌기도 한다. 현대예술은 그 흐름의 간극이 점점 좁혀지고 있는 추세이다. 미술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전위적이며 실험성이 강한 현대미술은 웬만한 미술애호가가 아니면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기 쉽지 않다. 이에 대구현대미술가협회(회장 김향금)는 16일(목)부터 26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13전시실에서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구현대미술2018 '대구, 현대미술의 자화상'전을 연다. 올해 6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의 취지는 현대를 사는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과거, 현재, 미래를 전망하고 대구 현대미술가들의 자긍심을 높이려고 함과 더불어 이번 전시가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대구를 대표하는 아트페스티벌로 성장, 대구의 문화콘텐츠로 육성할 수 있도록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 때문에 사진, 설치, 조각 등 장르를 망라한 대구와 외국의 현대미술가들 중 105명의 작가가 300여점에 이르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그중에는 이번 전시만을 위해 작품을 구상한 작가도 적지 않다. 주전시인 '자화상'전은 예술가의 정신과 형상을 담은 미술표현으로 미술사에서 자화상 문화에 비추어 현대의 셀카 문화 읽기를 시도하고 동시에 대구현대미술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주전시와 함께 일반 관람객들의 미술에 대한 흥미를 돋우기 위해 3개의 특별전도 열린다. 특별전1 '한 여름밤의 파티' 전은 어두운 실내에 야광이 부착된 설치작품이 전시장에 등장한다. 빛의 밝음과 어둠 등이 이색적이고 실험적인 표현을 이끌 것이다. 이는 자아를 들여다보게 하는 빛과 어둠이 지금 이 시대 현대미술의 자화상임을 부각시킨다. 여기에 개막식과 주말에 행위예술가가 참가하는 '빛과 어둠의 퍼포먼스'를 관람할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야광물감이 칠해진 작품은 잠시 더위를 잊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전2 '대구, 유럽을 만나다'전은 해외작가 6명이 참가하며 대구와 브뤼셀을 동시대 현대미술의 실험장으로 연계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이어 특별전3 대구와 부산 현대미술 교류전인 '2018 영남전'은 부산 작가 16명이 참가하며 타지역과 대구 지역 현대미술의 차이성을 짚어볼 기회가 된다. 김향금 대구현대미술가협회장은 "대구 현대미술가들은 끊임없는 시도와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 까닭은 계속해서 벽을 깨고 변화하지 않으면 틀에 갇히고 마는 게 예술적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전제하고 "참된 예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작가 스스로의 시간도 필요하지만 상생하는 관계도 필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자화상을 찾아가는 하나의 화두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8-09 11:28:22

대구문인협회 시화전

대구문인협회(회장 박방희)는 7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시화전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원들의 시화 전시와 함께 원로 문인의 육필시화와 율산 리홍재 작가의 붓글씨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2018-08-08 22:47:46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문화예술회관 시민 큐레이터 모집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2018대구사진비엔날레의 부대행사로 진행하는 프린지 포토 페스티벌 'Whoever, Anywhere'에 참여한 시민큐레이터를 모집한다. 대구 지역 내 전시가 가능한 장소에서 사진전을 개최할 수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전시 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신청기간은 이달 10일까지이며 접수는 대구사진비엔날레 홈페이지(daeguphoto.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문의 053)606-6485

2018-08-08 10:29:38

2018대구사진비엔날레 D-30일을 앞두고 전국사진학과연합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대구사진비엔날레 사전행사로 열리는 전국사진학과연합전

2018대구사진비엔날레 개막 30일을 앞둔 7일(화) 전국사진학과연합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전국사진학과연합전은 대구예술대 사진학과 서진은 교수의 기획으로 전국 사진학과 학생 40여명이 6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날 개막전에는 전국의 청년사진작가, 사진 애호가, 시민 등이 참여,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특히 이번 연합전은 미래의 사진인을 꿈꾸는 이들이 그들만의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을 공유하며 경계없는 무한 가능성과 사진의 미래를 제시하고 렌즈를 통해 본 세계의 담론을 표현하고 있다. 기획자 서진은 교수는 "대구사진비엔날레 사전행사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사진의 미래인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사진 예술계의 젊은 인재 발굴과 역량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올해 행사의 비전인 '프레임을 넘나들다'와 뜻을 함께하는 전국사진학과연합전은 야외에 전시장을 세트화해 작품뿐만 아니라 전시장 자체가 하나의 조형전시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대구사진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40여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예술발전소 등 대구시내 일대에서 개최되며 전국사진학과연합전도 폐막일까지 열린다. 문의 053)606-6485

2018-08-08 10:28:34

[포토뉴스] 2018대구사진비엔날레 D-31 전국사진학과연합전

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사전행사로 '전국사진학과연합전'이 열려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부터 10월1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예술발전소 등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세계 20개국 250여 명 작가의 작품 1천 여점이 선보인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사전행사로 열린 '전국사진학과연합전'에서 참가자들이 성공적인 전시를 기원하며 풍선을 날리고 있다.

2018-08-07 12:24:02

대구미술관 박정기 작가와의 대화

대구미술관은 11일(토) 오후 2시 2층 5전시실에서 박정기 작가의 '걷다 쉬다'전 연계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박정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설치, 퍼포먼스, 영상, 드로잉 등 50여점의 작품으로 현대인들의 내면과 이 시대의 사회 병리적 현상을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다. 작가의 대화는 작가의 올해 작품 '일바천국 2' 앞에서 시작하며 관람객들은 대나무 정원 속 의자에 앉아 작가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문의 053)803-7871

2018-08-07 11:54:34

신광호 작 '무제'

롯데갤러리 대구점, 신광호 'I&ME전'

이게 뭐지? 분명히 사람의 얼굴을 그렸을 법 한데 남녀도 노소도 분별되지 않는다. 과감한 붓 터치와 강렬한 색감은 인물의 외형보다 내면을 표현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리 보면 화가 난 것 같고 저리 보면 웃고 있는 것 같다. 작가의 독특한 회화적 언어를 통해 보는 이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표현주의의 대표적 화가 신광호의 초대전 'I&ME전'이 롯데갤러리 대구점에서 열리고 있다. 그의 그림을 보면 작품 속 인물을 표현함에 있어 정확한 묘사와 색감을 사용하지 않고 내면의 감정을 끌어내는 듯한 강렬한 컬러와 거친 마티에르(재질감)를 통해 인물의 외형마저 무시하고 있다. 성별은 물론 이목구비마저도 구분할 수 없는 왜곡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변화를 담아내고 있다. 대학시절 극사실주의를 바탕으로 한 작업에 몰두하며 역량을 키워온 신광호는 졸업을 앞두고 불현 듯 구상을 탈피, 표현주의 화풍에 도전하며 실험적 행보를 걷게 된다. 이후 독일에서 작품 할동을 하며 해외 화랑의 러브콜을 받으며 작품세계를 이어왔고 3번의 뉴욕 초대전을 통해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았다. 내면의 감정표현을 작품의 모티브로 삼은 신광호의 이번 초대전은 한층 더 성숙하고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인다. 28일(화)까지. 전시 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

2018-08-06 18:23:20

대구시 로고. 매일신문DB

[속보] 4대 대구미술관 관장 면접 결과 '적격자 없음'…당분간 공석 사태?

3일 대구시에 따르면 개방형 직위인 대구미술관장 적격성심사, 즉 면접시험 시행결과 적격자 없음 처리됐다. 즉 최종합격자를 뽑지 않은 것이다. 앞서 3대 최승훈 관장이 2년 임기를 마쳐 최근 4대 대구미술관장 공모가 진행됐다. 대구 출신 4명과 타지역 출신 3명 등 모두 7명이 지원한 바 있다.

2018-08-03 15:43:33

경주 보문단지내 세계자동차박물관에서 자동차 전문 작가들의 전시회가 열린다. 명차와 명화의 만남이 기대된다.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과 자동차 전문 작가 콜라보 무대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이 30일까지 유명 자동차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찾아가는 미술관'을 운영한다. 자동차 등 이동 수단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라다운, 이근택, 이채일, 임수빈 작가의 작품 15점이 전시관 3층에서 선을 보인다. 130년 세계자동차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에서의 이번 전시회는 세계의 명차들을 한곳에서 둘러보고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승회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회장은 "이번 전시는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의 명품 자동차와 미술 명작이 만나는 예술의 장이다"며 "지진 등으로 침체를 겪었던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젊은 예술인들을 위한 전시 공간은 물론, 보문단지를 찾는 관람객들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2018-08-02 15:12:56

이철수 판화 '해질 무렵'

'이철수 판화 REVIEW展

조선시대 문인화는 그림과 화제를 통해 그린 이의 높은 뜻과 당시의 정감을 표현한 것으로 압축된다. 무릇 '그림은 시(詩)요 시는 또 다른 그림'이란 게 동양의 전통적 화론(畵論)인 셈이다. 이런 논리에 따르면 이철수의 판화 작품들은 '그림으로 그리는 시'란 평판과 딱 맞아떨어진다. 우선 그의 판화는 간결하고 단순하다. 평범함이 오히려 드높은 정신으로 가는 길일 수 있기에 단아한 그림과 글에 담아낸 선(禪)적인 시정과 삶의 긍정은 구경꾼에게 청량함을 선물한다. 무더위 속에 잠깐 만나는 시원한 산들바람 같은 전시회, '이철수 판화 REVIEW展'이 주노아트갤러리(대표 허두환)에서 열린다. 이철수의 초기 작품 1점과 2000년대 그의 선(禪)적인 시정의 절정적 작품 21점, 그리고 소리하나 시리즈로 엮은 가리개 1점(1폭 8점 합 16점)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충북 제천 외곽 농촌에서 부인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판화작업을 하는 작가는 대구서 모두 3번의 전시회를 가진 적이 있으며 미국, 독일, 영국, 스위스 등 국가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전시기간은 31일(화)부터 8월 30일(목)까지. 문의 010-3588-5252

2018-08-02 11: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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