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

 

제37회 화랑미술제 개막, 대구지역 화랑 14곳 참가

(사)한국화랑협회(협회장 최웅철)가 주관하는 제37회 '2019 화랑미술제'가 20일(수)부터 24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에서 열린다.화랑미술제는 국내 미술시장을 이끌고 있는 전국의 화랑들이 발굴한 작가의 작품들이 출품되는, 신뢰할 수 있는 미술품 유통시장으로 국내 111개 화랑이 500여명의 작가가 내놓은 2천여 점의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올해 화랑미술제에 참가하는 대구 화랑은 갤러리 미루나무, 갤러리분도, 갤러리소헌&소헌컴템포러리, 갤러리신라, 갤러리전, 갤러리제이원, 동원화랑, 리안갤러리, 맥향화랑, 봉성갤러리, 수화랑, 신미화랑, 예송갤러리, 우손갤러리 등 모두 14곳이다.특히 올해는 '영 아티스트 오픈콜 2019'공모를 통해 뽑힌 12명의 신진 작가들의 특별전인 '파라노이드 파크'전도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모두 324명의 작가가 공모한 이번 '영 아티스트 오픈콜 2019'은 1, 2차 심사를 거쳐 12명의 특별전 작가들이 선정됐는데 1등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진다. 수상자 선정은 화랑미술제 참여 갤러리 대표들의 투표로 이뤄지며 발표는 22일(금)에 한다.이에 대해 기획자 유진상(계원예술대 융합예술과) 교수는 "시대정신과 세계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도 깊이 있게 고유한 창작언어를 구축하고 있는 작품들을 많이 발견해 앞으로 커다란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9-02-18 11:10:43

영화 '할머니의 외출' 한 장면. 오오극장 제공.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2월 15~17일)

※일부 행사는 주최 측 사정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14~17일 개관 4주년 특별전〉이번 주말은 독립영화를 감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독립영화전용관인 오오극장은 개관 4주년을 맞아 17일까지 특별전을 개최하기 때문이다.이번 특별전에서는 대구 감독들의 독립영화 신작 3편이 공개된다. 16일(토)에는 단편 '맥북이면 다 되지요'로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국내경쟁 대상을 수상한 장병기 감독의 신작 '할머니의 외출'이 상영된다. 17일(일)에는 단편 '나만 없는 집'으로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대상을 수상, 세계 3대 단편영화제인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국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김현정 감독의 신작 '이방인'이 상영된다. 단편 '혜영'으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감독상을 수상한 김용삼 감독의 신작 '혜영, 혜영씨'도 같은 날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전시▷공전하는 사유, 마주침의 순간들 展=2월 14일~상설▷봉산문화회관 기획 '또 다른 가능성-드로잉 展'=봉산문화회관 1-3전시실/~2월 16일▷명사회 회원전 '신천야경'=동일갤러리/2월 16일~3월 1일▷수성아트피아 신진작가 기획展 'Onehundred%'=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관/~2월 17일▷성민규 展·김보경 展·김민경 展=샘갤러리/~2월 17일▷겨울방학 특별 기획 어린이 체험展 '마법사 멀린의 신비한 마법학교'=대백프라자갤러리/~2월 17일▷2019 아트앤하트 행복나누기 展 미술작품 기부 전시회=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2월 17일▷러브테마 4인展 '2019 큐피트'=키다리갤러리/~2월 24일▷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국립대구박물관/~2월 24일▷이정록 사진展 '신화의 빛-보이지 않은 것을 쏘다'=아트스페이스 LUMOS/~2월 24일▷경주·색다른 시선=경주 솔거미술관/~2월 25일▷정월 대보름展=박물관이야기/~2월 28일▷여행의 기술=리알티 아트스페이스/~2월 28일▷SoSo 소박한 소장展=갤러리 전/~2월 28일▷엠마뉴엘 울프스·정보영 공동 개인展=021 갤러리/~3월 23일▷이정은 展=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3월 4일▷여성 한복, 근대를 만나다=국립대구박물관/~3월 10일▷이은재 : 겹쳐진 장면=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3월 17일▷정희욱 .자갈마당展 / 장준석 .자갈마당展=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3월 17일▷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소장 작품展 '사람풍경'=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3월 17일▷박종규 展 'beacon_code'=빌리웍스/~3월 26일▷김성룡 : 흔적 - 비실체성=봉산문화회관 4전시실/~3월 31일▷포스트 공동체 展=수창청춘맨숀/~3월 31일▷대구교육박물관 기획 '영국·미국 공연 예술 포스터' 展=대구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4월 30일▷1919년 3월 1일 날씨 맑음=대구미술관/~5월 12일▷전선택展=대구미술관/~5월 19일 ◆경북 전시▷영·호남 수묵화 교류전 - 수묵에 투영된 사유=경주 솔거미술관/~2월 24일▷홍승혜 작가의 점·선·면=경주 알천미술관/~2월 28일▷뻔하지 않은 펀펀(FUN FUN)한 미술=경주 알천미술관/~3월 3일▷세상의 네 모퉁이=영천 시안미술관/~3월 31일▷포에틱 딕션=포항시립미술관/~4월 14일▷와일드라이프 스토리(Wildlife Story)=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4월 21일▷브릭 팩토리 - 경주=경주 백악기월드 특별전시장/~4월 30일▷신미경 : 오래된 미래=경주 우양미술관/~5월 19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6월 16일 ◆대구 공연▷수성아트피아 기획 칼스루에 국립발레단 '카르미나 부리나'=수성아트피아 용지홀/15일 오후 7시 30분, 16일 오후 5시▷이토앙상블 제2회 정기 연주회=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2월 16일 오후 5시▷다린 전국투어 'Stood'=아트팩토리 청춘/2월 17일 오후 7시▷베스트 전래동화 뮤지컬 '팥죽할멈과 호랑이'=대구 신세계백화점 8층 문화홀/2월 16일 오전 11시30분·오후 2시·오후 4시, 2월 17일 오전 11시30분·오후 2시·오후 4시▷스캔들=문화예술전용극장 CT/~2월 24일▷연애하기 좋은 날=대구 하모니아 아트홀 1관/~2월 28일▷두 여자=대구 하모니아 아트홀 2관/~2월 28일▷대구 전래인형극 '해님달님'=대백프라자 5층 레오문화홀/~3월 3일▷송죽씨어터=운빨로맨스/~3월 3일▷여우별아트홀=나의 PS 파트너/~3월 3일▷오백에 삼십=대구 아트플러스씨어터/~3월 3일▷떼아뜨로 중구=성냥팔이 소녀를 지켜줘/~3월 3일▷떼아뜨로 중구=서약/~오픈런▷떼아뜨로 중구=동반자살/~오픈런▷채환홀=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오픈런 ◆경북 공연▷나와 할아버지=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2월 16일 오후 3시·7시▷가족뮤지컬 '겨울왕국'=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2월 16일 오전 11시·오후 2시·오후 6시, 2월 17일 오전 11시·오후 2시▷겨울왕국 시즌2=경주 서라벌문화회관 대강당/2월 17일 오전 11시·오후 1시·오후 3시▷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롯데마트 구미점 3층 어린이소극장/~3월 3일▷개그투데이=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전유성의 코미디시장 철가방극장 상시공연=청도 철가방극장/~오픈런 ◆대구 지역 행사 ◆주말 대구경북 5일장▷2월 16일(토)=포항시 기계장/청하장, 경주시 서면장, 안동시 운산장, 영주시 소천장, 상주시 함창장/공성장, 의성군 금성장/안계장, 청도군 풍각장/동곡장.▷2월 17일(일)=포항시 흥해장/동해장, 경주시 성동장, 안동시 안동장, 구미시 선산장, 영천시 영천장, 상주시 상주장, 문경시 문경장, 군위군 소보장, 의성군 의성장, 영덕군 남정장. 예천군 예천장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지금, 만화 展=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2월 16일~3월 17일▷북촌한옥마을 계동마님댁 대보름 달맞이=서울 종로구 북촌문화센터/2월 16일▷남당항 새조개축제=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대/~2월 17일▷삼척 정월대보름제=강원도 삼척시 엑스포광장 및 오십천 일대/~2월 19일▷국립춘천박물관 입춘·설·대보름 맞이 우리문화 한마당=국립춘천박물관/~2월 19일▷한국민속촌 '새확행(새해, 한국민속촌에서 확실한 행복)'=용인 한국민속촌/~2월 19일▷국립전주박물관 설 대보름 맞이 문화축전=국립전주박물관/~2월 19일▷한림공원 매화축제=제주 제주시 한림읍 제주한림공원/~2월 28일▷대전오월드 스노우맨페스티벌=대전 오월드/~2월 28일▷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1주년 문화행사=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문화예술길 51/~2월 28일▷제주 휴애리 매화축제=제주 서귀포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3월 10일▷한국민속촌 '설원의 사냥꾼'=용인 한국민속촌/~3월 24일

2019-02-15 10:34:45

[문화캘린더] 전시(19일∼5월 19일)

♧제1회 석하'법경문도 불화'사경 회원전=2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 053)257-0228 ♧러브테마 4인전 '2019 큐피트'=24일까지 키다리갤러리 070-7566-5995 ♧신화의 빛-보이지 않은 것을 보다=24일까지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 010-9995-9976 ♧2018 테마 전시 '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24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시실 053)760-8542 ♧이시영 초대 조각전=25일까지 봄갤러리 053)622-8456 ♧2'28민주운동 59주년 기념사진전=26일부터 3월 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4, 5전시실 053)257-0228 ♧이정은의 'BEYOND'전=3월 4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 H 053)3308 ♧기획 특별전 '여성 한복, 근대를 만나다'=3월 10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2 053)760-8541 ♧이은재-겹쳐진 장면=3월 17일까지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053)661-3500 ♧소장 작품전 '사람 풍경'=3월 1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 053)606-6152 ♧정희욱'장준석 자갈마당전=3월 17일까지 (닷)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 053)661-2333 ♧신춘기획전 'Having 解氷'=3월 20일까지 대구신세계백화점 신세계 갤러리 053)661-1508 ♧박종규 개인전 'Beacon-Code'전=3월 26일까지 빌리웍스 053)351-0302 ♧'포스트 공동체 ing/1'전=3월 31일까지 수창청춘맨숀 053)252-2566 ♧엠마뉴엘 울프스/정보영 공동 개인전=3월 29일까지 021갤러리 010-4817-2681 ♧2019 기억공작소 '김성룡전'=3월 31일까지 봉산문화회관 4전시실 053)661-3521 ♧김미련 '랜덤그리드, 랜덤대구'전=4월 7일까지 향촌문화관 053)661-2331 ♧'1919년 3월 1일 날씨 맑음'전=5월 12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901 ♧대구원로작가 전선택 회고전=5월 19일까지 대구미술관 053)803-7901

2019-02-14 10:13:45

이시영 작 '사유좌상'

봄 갤러리 이시영 초대 조각전

"조각가에게 인간의 육체는 특별한 주제다. 나는 인체를 삼차원적 형체로 인식하여 하나의 물체로 형상화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탐구한다. 인체 조각은 동시대 인간들이 공유하는 인간에 대한 정서나 직감을 형상화하게 마련이다."조각가 이시영이 봄갤러리에서 15번째 개인전을 19일(화)부터 25일(월)까지 갖는다.그는 작가노트에서 말한 것처럼 인간에 대한 정서와 직감을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사회적 미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내면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조각가로서 타인에 대한 그의 관조적 태도는 익명의 몸을 빚는 것이며 기억의 파편들을 모으는 성찰인 셈이다. 이 때문에 그의 작업은 개인의 개성과 집단 속의 익명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인간 군상이며 신화이기도 하다.그는 영남대서 조소를 전공했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조각 전공으로 미술석사와 뉴멕시코주립대학교에서 미술 교육학 석사를 받았다. 문의 053)622-8456

2019-02-14 10:13:11

정보영 작 'Becoming'

021갤러리 정보영&엠마뉴엘 울프스 공동 개인전

WOLFS+JUNG이라는 이름으로 동시대 디자인분야에서 조소적인 오브제와 개념적 가구 작업을 해온 엠마뉴엘 울프스와 정보영이 이전 작업의 연장선상에서 개인적 주제와 목소리를 확장시켜온 작품을 선보이는 공동 개인전을 열고 있다.021갤러리는 잉크 드로잉으로 확장하며 수묵추상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정보영의 작품 20여 점과 최근 새로운 방향성을 만들어내고 있는 엠마뉴엘 울프스의 브론즈 및 나무 오브제 10여점을 3월 29일(금)까지 선보이고 있다.이번 전시는 런던 왕립미술대학에서 함께 수학한 두 작가가 10여 년 째 해오고 있는 입체와 평면 작업을 동시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 중점적으로 소개돼 온 브론즈 작업을 국내에 소개하는 첫 전시로서 의미가 있다.엠마뉴엘 울프스의 '불가능한 나무' 시리즈는 앉을 수 있는 나무형태의 조소작업으로 수백개의 나무 껍질 조각을 이어붙이는 수작업을 통해 제작된 원본을 브론즈로 주조해 만들어졌다.작가는 이번 전시 작품에 대해 "완벽히 자연적이지도 인위적이지도 않는 이 작업들은 오늘날 생명공학의 발전과 인간의 자연 조작이 증가되고 있는 현재 함께 변화되고 있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시사하며 우리가 '자연적'이라고 인식하는 것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고 설명한다.정보영의 수묵추상 작업은 변형된 나무 작업들의 연장선상에서 시작해 입체작업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것들을 평면작업을 통해 보여준다. 이는 나무에 대한 것인 듯하면서도 시간과 공간의 굴레 속에 살아가는 삶에 대한 것이며 자신의 내면과 자연의 원리를 반향시키려는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작가는 이에 대해 "중첩된 행위의 반복은 그 과정 자체에서 삶의 주기적 본성을 강조하며 뚜렷한 방향도 목적도, 대상적 이미지나 패턴을 모방하려는 의도 또한 갖지 않는다. 그러나 관념적인 것을 그려낸 곳에도 사실적 감흥은 공존하고 그래서 때로 의도적으로 추상적인 것에 디테일의 현실성을 부여하며 구상과 비구상의 구분은 모호해진다"고 말하고 있다.문의 010-4817-2681

2019-02-14 10:12:53

이우성 작 '아무도 내 슬픔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대구미술관 '1919년 3월 1일 날씨 맑음'전

대구미술관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5월 12일(일)까지 2, 3전시실에서 '1919년 3월 1일 날씨 맑음'전을 열고 있다.'기록' '기억' '기념'을 키워드로 한 이번 전시는 '3'1운동 정신이 근현대사를 거치며 어떠한 모습과 방식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고 실재하는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한다.회화, 사진, 설치, 영상 등 100여점의 작품뿐 아니라 대구근대역사곽, 대구문학관과 협력해 '대구아리랑' '일제 강점기 대구문학작품과 문인들에 대한 활동' 등 당시 사회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카이브를 소개하고 있다.전시에는 강요배 권하윤 김보민 김우조 바이런 킴 배성미 손승현 안은미 안창홍 이상현 이우성 정재완 조동환 조해준 등 14명이 참가하고 있다.근현대사를 미시사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기록'에서는 조선 황실의 비극적 종말을 다룬 이상현의 다큐멘터리 '조선의 낙조'(2006), 일제강점기에서 한국전쟁까지 정읍 지역의 교육변천사를 다룬 조동환 조해준 부자의 '정읍:일제강점하 식민통치시기부터 한국전쟁까지'(2005~2017) 등을 만날 수 있다.'기억'은 전쟁과 분단, 이산 등이 예술가를 포함한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대변한다. 김보민은 '렬차'(2019)에서 서울과 평양,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열차를 상상하며, 손승현은 '삶의 역사'(2003~)프로젝트에서 우리나라의 정치적 역사적 격변으로 인해 타국에서 살고 있는 재외동포의 초상사진과 그들의 목소리를 병치해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보여주고 있다.'기념'은 100년의 역사와 그 시간을 보내온 자연과 사람에 대한 오마주이자 사라진 사람에 대한 연가로 안창홍의 '아리랑'(2012)은 역사 속에 사라진 사람들을, 이우성의 '아무도 내 슬픔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2011)는 시대를 걸어가는 청춘을, 안은미의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2010)는 100역사를 지낸 할머니의 몸을 기념하고 있다. 문의 053)803-7882

2019-02-14 10:12:34

전선택 작 '귀로(북으로 가는 길)'

대구미술관 원로작가 '전선택 회고전'

"요즘은 심심해서 그림을 그린다. 아니 호작질을 한다. 그림 낙서를 하고 나서 며칠이 지나면 마음속에 어떤 대상이 떠오르는데 이때 그 심상을 캔버스에 옮기는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대구의 대표적 원로화가 전선택 옹은 1922년생이다. 백수(白壽)를 코앞에 둔 나이에도 불구하고 붓을 계속 잡고 있다. 평북 정주 출신으로 일본 가와바다 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1946년 월남하여 대구에 정착, 대륜중과 영남대 등서 교편을 잡았다. 화업이 80년을 훌쩍 넘었다. 몸은 비록 휠체어에 의지해 있어도 오감은 젊은이 못지않게 아직도 또렷하다. 규칙적 운동과 그림 그리기가 건강비결이란다."그림은 감동을 나타내야 한다. 감동이 없는 그림은 작품이 아니다" 자신의 화풍을 묻자 단호하게 답했다.전 옹의 그림을 보면 한 점 한 점이 시선을 끌어당긴다. 파스텔 풍의 화면은 많은 메시지를 던지며 보는 이에게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대상이 무엇이든 친숙미가 없는 것이 없다. 지극히 평범한 듯 하면서도 관람자에게 영감을 주는 그림. 그의 말대로 감동이 샘물처럼 쏟아난다. 인물이든 정물이든 그 어느 것도 허투루 다가오는 것이 없다. 전 옹의 그림 속 꽃은 지난 봄날 본 그것과 같고 인물은 어릴 적 정겨운 외갓집 식구들과 같다."나의 회화적 관심은 생활의 사실적 표현과 관념의 조형화에 있다. 이는 단순화된 사실주의적 표현이기보다 나의 내면세계를 투영한 사유의 결과물"라는 주장대로 전 옹은 생활 주변의 정감 어린 소재를 사용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내면세계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다.작가는 초기에 소묘, 수채화에 천착했다. 이 시기 소재는 닭, 청어, 말과 수레 등 사실적 경향이 강하게 드러났다. 이후 1950년대 후반 자연주의 화풍을 벗어나 점차 대상의 단순화를 추구하며 추상을 시도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이후 작품들은 실향민으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고 있다. 2000년대 들어와서는 화필이 더욱 자유로워져 예술과 삶, 자연을 대하는 작가의 구도적 태도를 느낄 수 있다.전선택 화백은 1969년 서창환 신석필 강우문 이복 등과 함께 '이상회'를 창립했으며 1982년 '한국신구상회'를 창립하는 등 대구 미술의 토대 형성과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전시를 기획한 이정희 학예연구사는 "작가는 추상과 구상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형식적 실험을 오랫동안 해왔다. 80년 화업을 되돌아보는 회고전을 통해 대구 근현대 미술의 토대 형성과 전개과정에서 전선택 작가의 역할을 연구하고. 대구미술사 연구에 깊이를 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1950년대부터 2018년 작품을 포함한 최근작 등 전선택 옹의 작품은 5월 19일(일)까지 대구미술관 4, 5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53)803-7880

2019-02-14 10:12:15

윤보경작 '껍데기(스크린샷3), 단채널영상, 2018'

롯데갤러리 대구점 '화기애애전'

대구 지역 7개 대학(경북대, 경일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예술대, 영남대) 2019년도 미술대학 졸업 예정자 중 20명을 뽑아 열리는 '화기애애(畵氣靄靄)'전이 롯데갤러리 대구점에서 3월 5일(화)까지 열린다.올해로 3번째 열리는 '화기애애'전은 대구 지역 미술대학을 졸업하는 신진작가들을 응원하고자 시작됐으며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김수진(경북대)의 '물, 빛, 바람'은 물과 빛, 바람을 표현하는데 조약돌을 매개체로 삼아 연작으로 진행했다. 조약돌이 단계적으로 물에 잠기고 해체되면서 평면의 깊이를 탐구하는 이 작품은 구상에서 추상의 단계로 변화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한지에 물감이 번지고 층층이 쌓이며 그려지는 물성이 깊이를 보여준다.박지훈(계명대)의 'Reframe of Blue'는 '손상'(Damage)과 '재구성'(Reconstruction) 두 단어로 이미지의 형성 방식에 대해 재조명하고 있다. 각목을 중첩해 단면을 제작하고 그 위에 긁거나 뜯거나 조각내는 방법으로 목재라는 성질을 변형한다. 이 과정에서 본질의 느낌을 벗어나 재창조된 이미지를 이질감 없이 순응시키고 있다.김한솔(대구가톨릭대)의 '나蕪'는 '나'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나蕪'는 주체적인 '나'와 '아무것도 아니다'는 뜻의 '蕪'의 합성어. 이를 통해 작가는 우리가 특별하지 않다고 느낄 때 비로소 특별함을 성취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김지은(대구대)은 "사람의 진실된 모습은 무엇일까? 겉모습일까? 아니면 그 사람의 내면일까?"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며 작업한다. 천으로 가려진 인물들은 사람들의 선입견에 대한 회화적 장치로써 베일에 가려진 모습은 그 사람에 대해 단정 짓기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그 천은 그 사람에 대해 더 알고자 하는 장치로 작동된다. 겉모습에 대한 선입견을 천으로 씌어 표현함으로써 사람의 존재를 존재 그 자체로 인정하길 바라는 게 작가의 의도이다.윤보경(영남대)은 영상과 사진작업을 함께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주변에서 잘못된 것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고, 그것을 당연시 하는 것에 대해 고발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현대미술 범주 속에서 조금은 서툴고 세련되지 않았지만 신진작가들이 패기와 열정으로 그들의 신념과 고뇌를 그들만의 시각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이들 외에 김고언(계명대) 김형도(경일대) 모은(대구가톨릭대) 박경은(영남대) 송지현(대구가톨릭대) 안아련(대구가톨릭대) 이수남(계명대) 이은희(대구대) 임지수(영남대) 김상우(대구예술대) 김선영(계명대) 류영주(대구가톨릭대) 박운형(대구대) 이정민(대구대) 정유진(경북대) 등이 참가하고 있다. 문의 053)660-1160

2019-02-13 18:11:53

최윤석 작 '칠성탱화'

제1회 석하'법경 문도 합동 전시회

불화(佛畫)를 가르치는 석하 최윤석 작가의 문하생과 사경(寫經)을 지도하는 법경 김완길 작가의 문하생들이 손을 맞잡고 '석하'법경문도회'란 이름으로 19일(화)부터 24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13전시실에서 제1회 합동전시회를 갖는다.이번 전시에 대해 최윤석 작가는 "부처님 경전을 토대로 그려낸 그림이 불화, 필사한 글이 사경이기에 두 작품세계의 맥락은 상통합니다. 두 장르 간 협력을 통해 전통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싶습니다"고 말했다.최윤석 작가는 김완길 작가가 운영하는 필방을 드나들며 고객과 업주로 20년째 인연을 맺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논의를 거쳐 올해 전시회를 갖게 됐다.전시장에서는 '수월관음도' '지장보살도' '십이지신도' 등 전통불화와 '금강경' '묘법연화경' '아미타경' 등 사경까지 30여명의 회원들이 불심을 제작한 작품들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불화작가로는 김삼룡 박태숙 홍연희 박재용 박미옥 김윤희 정선화 배향숙 김희숙 김정숙 윤영경 강병우 등이 참가하며 사경작가로는 강호종 고창운 김선숙 박중애 장승환 장혜숙 주민식 최점곡 황원미 등이 참가하고 있다.

2019-02-13 18:11:27

한도현 작 '고백자 청화노송문호'

수성아트피아 초대전 '한도현 도예전'

"난 도공이다. 전국에 숨어있는 각기 다른 질감의 흙이 좋고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도 좋고 내 생각대로 각양각색의 유약과 도자기가 좋다. 그렇게 좋아서 시작했던 도공의 길이 벌써 30년째 접어들고 있다."(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대구 차 문화와 경기도 이천의 도자기를 소개하는 기획초대전으로 '대구 한도현 도예전'을 19일(화)부터 24일(일)까지 호반갤러리에서 연다.한도현(60) 작가는 스무 살에 이조도예로 입문해 일본 홋카이도 아리타 고려청자를 연구하고 서울, 미국, 일본, 중국, 런던, 말레이시아 등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선보인 이천의 대표적 도예가로 이번 초대전에서 고백자 달항아리, 고백자 노송문 용충호, 유백자 달항아리, 유백자 청화목련참새문 어형호, 진사요변호, 유백자 계영배, 진사요변 계영배 등 작품 80여 점을 선보이게 된다."전통문화가 잘 보존되고 현대문화가 공존하는 대구와 어떤 만남을 준비할까? 고민한 끝에 '그리운 만남, 대구의 차와 이천 도자기와의 해후'라는 부제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한 작가는 이번 전시회의 목적을 대구 차 문화와 이천 명품 도자기와의 문화교류 및 다양한 도자기로 창작된 차 도구 작품의 새로운 지평과 공감에 두고 있다. 작가는 지난해 5월 대구 티엑스포에서 초청을 받아 참가한 게 대구와의 첫 인연이었고 이후 몇 차례 교류와 방문을 거쳐 이번에 대구에서 첫 개인전을 열게 됐다."난 도자기를 만들고 유약을 입혀 장작가마에서 갓 구워낸 도자기를 마주할 때면 아직도 여전히 설렌다. 처음 연애할 때처럼 말이다. 장작가마를 열 때마다 지인들의 탄성과 응원 때문에 설렘을 뒤로 미루고 그들에게 나의 시간을 양보한다. 그리고 모두가 돌아간 뒤에 홀로 다시 설레는 마음을 즐기곤 했다."작가의 이런 고백처럼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대표적 도예지인 이천 도공의 예술혼을 엿볼 수 있는 계기와 함께 전통가마로 구운 도자기를 감상하며 전통문화의 명맥과 발전을 가늠할 수 있다. 문의 053)668-1566.

2019-02-13 11:54:43

'야송 이원좌 화백의 수묵화 이야기' 전시회 다음달 31일까지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열려

한국 미술계 역사상 가장 큰 작품으로 손꼽히는 '청량대운도'(가로 46m, 세로 6.7m)의 작가 야송 이원좌 화백이 오랜만에 전시회를 연다.청송군은 다음달 31일까지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야송 이원좌 화백의 수묵화 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에는 야송의 대표작 35점이 걸린다. 야송은 화조화와 한국화, 산수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이번 전시에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전시 작품 중 주왕산 팔경을 그린 '주왕운수도'와 안동 임하댐으로 수몰된 임동면의 마을을 그린 '무실황야도'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또한 야송이 1974~1975년 사이에 그린 여러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2019-02-13 10:58:27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2월 8~10일)

※일부 행사는 주최 측 사정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영화관 무대 인사'증인' / 2월 10일참석자 : 정우성, 김향기, 이규형, 이한 감독 무대 인사▷CGV 대구스타디움 2관 오후 1시 30분 시영(영화 시작할 때)▷CGV 대구스타디움 1관 오후 1시 40분 시영▷롯데시네마 상인 5관 오후 2시 30분 시영▷롯데시네마 상인 7관 오후 12시 30분 종영(영화 끝나고)▷롯데시네마 성서 3관 오후 3시 15분 시영▷롯데시네마 성서 6관 오후 1시 15분 종영▷롯데시네마 대구광장 7관 오후 1시 50분 종영▷롯데시네마 대구광장 6관 오후 2시 종영▷CGV 대구아카데미 7관 오후 2시 40분 종영▷CGV 대구아카데미 3관 오후 2시 50분 종영▷롯데시네마 동성로 9관 오후 3시 20분 종영▷롯데시네마 동성로 6관 오후 3시 30분 종영▷메가박스 대구신세계 MX관 오후 4시 5분 종영▷메가박스 대구신세계 6관 오후 6시 35분 시영 ◆대구전시▷수성아트피아 신진작가 기획展 'Onehundred%'=수성아트피아 전시실 전관/2월 8일~2월 17일▷러브테마 4인展 '2019 큐피트'=키다리갤러리/2월 8일~2월 24일▷2019 유망 작가 릴레이展-권남득 초대展=어울아트센터 갤러리/~2월 9일▷대구문학관 기획 '능금찬가-건전가요가 된 대구문학'=대구문학관 기획전시실/~2월 10일▷신년기획 정혜정 초대展 '두 개의 방'=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2월 10일▷봉산문화회관 기획 '또 다른 가능성-드로잉 展'=봉산문화회관 1-3전시실/~2월 16일▷겨울방학 특별 기획 어린이 체험展 '마법사 멀린의 신비한 마법학교'=대백프라자갤러리/~2월 17일▷성민규 展·김보경 展·김민경 展=샘갤러리/~2월 17일▷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국립대구박물관/~2월 24일▷이정록 사진展 '신화의 빛-보이지 않은 것을 쏘다'=아트스페이스 LUMOS/~2월 24일▷경주·색다른 시선=경주 솔거미술관/~2월 25일▷여행의 기술=리알티 아트스페이스/~2월 28일▷SoSo 소박한 소장展=갤러리 전/~2월 28일▷엠마뉴엘 울프스·정보영 공동 개인展=021 갤러리/~3월 23일▷이정은 展=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3월 4일 ▷여성 한복, 근대를 만나다=국립대구박물관/~3월 10일▷이은재 : 겹쳐진 장면=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3월 17일▷정희욱 .자갈마당展 / 장준석 .자갈마당展=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3월 17일▷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소장 작품展 '사람풍경'=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3월 17일▷박종규 展 'beacon_code'=빌리웍스/~3월 26일▷김성룡 : 흔적 - 비실체성=봉산문화회관 4전시실/~3월 31일▷포스트 공동체 展=수창청춘맨숀/~3월 31일▷대구교육박물관 기획 '영국·미국 공연 예술 포스터' 展=대구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4월 30일▷1919년 3월 1일 날씨 맑음=대구미술관/~5월 12일▷전선택展=대구미술관/~5월 19일 ◆경북 전시▷영·호남 수묵화 교류전 - 수묵에 투영된 사유=경주 솔거미술관/~2월 24일▷홍승혜 작가의 점·선·면=경주 알천미술관/~2월 28일▷뻔하지 않은 펀펀(FUN FUN)한 미술=경주 알천미술관/~3월 3일▷세상의 네 모퉁이=영천 시안미술관/~3월 31일▷포에틱 딕션=포항시립미술관/~4월 14일▷와일드라이프 스토리(Wildlife Story)=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4월 21일▷브릭 팩토리 - 경주=경주 백악기월드 특별전시장/~4월 30일▷신미경 : 오래된 미래=경주 우양미술관/~5월 19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6월 16일 ◆대구 공연▷이즈뮤직 페스티벌=봉산문화회관 가온홀/2월 8일 오후 7시▷친정엄마와 2박3일=경북대 대강당/2월 9일 오후 2시·6시, 2월 10일 오후 2시▷대구리코더앙상블 제10회 정기연주회=봉산문화회관 가온홀/2월 9일 오후 6시▷BAS MUSIC Festival=봉산문화회관 가온홀/2월 10일 오후 2시▷백설공주와 난쟁이=대구 신세계백화점 8층 문화홀/2월 8일 오후 4시, 2월 9일 오전 11시30분·오후 2시, 2월 10일 오전 11시30분·오후 2시▷황금돼지해 어린이뮤지컬 '아기돼지 삼형제'=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2월 8일 오후 2시·4시, 2월 9일 오전 11시·오후 2시·4시, 2월 10일 오전 11시·오후 2시·4시▷스캔들=문화예술전용극장 CT/~2월 24일▷연애하기 좋은 날=대구 하모니아 아트홀 1관/~2월 28일▷두 여자=대구 하모니아 아트홀 2관/~2월 28일▷대구 전래인형극 '해님달님'=대백프라자 5층 레오문화홀/~3월 3일▷송죽씨어터=운빨로맨스/~3월 3일▷여우별아트홀=나의 PS 파트너/~3월 3일▷오백에 삼십=대구 아트플러스씨어터/~3월 3일▷떼아뜨로 중구=성냥팔이 소녀를 지켜줘/~3월 3일▷떼아뜨로 중구=서약/~오픈런▷떼아뜨로 중구=동반자살/~오픈런▷채환홀=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오픈런 ◆경북 공연▷풍물굿패 참넋의 2019 함께가는 '풍물, 길'=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2월 9일 오후 7시▷리얼공룡쇼 포켓다이노=문경 문희아트홀/2월 10일▷해님달님=롯데마트 구미점 3층 어린이소극장/~2월 10일▷개그투데이=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전유성의 코미디시장 철가방극장 상시공연=청도 철가방극장/~오픈런 ◆대구 지역 행사▷애비뉴마켓=대구 중구 애비뉴8번가/2월 8일~2월 10일 오후 2시~8시(10일은 오후 6시까지)▷마이마켓=대구 중구 디스퀘어 1층 광장/2월 8일~2월 9일 오후 5시~9시, 2월 10일 오후 4시~8시▷마법소녀 플리마켓=대구 동성로 2가 39-8, 5층/2월 9일 오전 11시~오후 7시▷룰루랄라 플리마켓=홈플러스 상인점/2월 9일 오전 11시~오후 3시▷손에 손잡고 수성구 플리마켓=수성못 말리커피, 요거프레소커피, 브이비엔/2월 9일, 10일 오후 1시~6시▷희망의 연속이 되는 롯데아나플리=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2월 9일, 10일 오후 1시~6시 ◆주말 대구경북 5일장▷2월 9일(토)=포항시 장기장, 경주시 불국시장/안강장/양남장, 김천시 지례장, 안동시 구담장/정산장, 구미시 해평장, 상주시 용호장/은척장, 문경시 가은장, 경산시 하양장, 군위군 우보장, 의성군 봉양장, 청송군 청송장/안덕장, 영양군 영양장, 영덕군 영덕장, 청도군 청도장, 고령군 고령장.▷2월 10일(일)=대구시 현풍장, 포항시 오천장, 경주시 양북장/건천장, 김천시 황금장, 안동시 길안장/임동장/은혜장/신평장, 구미시 장천장, 문경시 농암장, 경산시 경산장, 군위군 의흥장, 의성군 단촌장, 청송군 도평장, 영덕군 영해장, 청도군 화양장.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서울 디저트 페어 '초코&딸기'=서울 양재 aT 전시장 1,2층 전관/2월 8일~2월 10일▷제주 휴애리 매화축제=제주 서귀포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2월 8일~3월 10일▷한림공원 매화축제=제주 제주시 한림읍 제주한림공원/~2월 28일▷국립춘천박물관 입춘·설·대보름 맞이 우리문화 한마당=국립춘천박물관/~2월 19일▷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1주년 문화행사=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문화예술길 51/~2월 28일▷한국민속촌 '새확행(새해, 한국민속촌에서 확실한 행복)'=용인 한국민속촌/~2월 19일▷한국민속촌 '설원의 사냥꾼'=용인 한국민속촌/~3월 24일▷남당항 새조개축제=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대/~2월 17일▷대전 예술의전당 윈터페스티벌=대전 예술의전당/2월 8일~2월 10일▷대전오월드 스노우맨페스티벌=대전 오월드/~2월 28일▷국립전주박물관 설 대보름 맞이 문화축전=국립전주박물관/~2월 19일 ▷힐링양평빙어축제=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어은길 71 수곡낚시터/~2월 10일

2019-02-08 10:30:13

[전시캘린더]12일부터 4월 7일까지)

♧또 다른 가능성-드로잉전=16일까지 봉산문화회관 1~3전시실 053)661-3500 ♧성민규전 김보경전 김민경전=17일까지 샘갤러리 010-4511-7273 ♧Onehundred전=17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전관 053)668-1566 ♧구본창 개인전=17일까지 국제갤러리 부산점 051)758-2239 ♧러브테마 4인전 '2019 큐피트'=24일까지 키다리갤러리 070-7566-5995 ♧신화의 빛-보이지 않은 것을 보다=24일까지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 010-9995-9976 ♧2018 테마 전시 '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24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시실 053)760-8542 ♧2'28민주운동 59주년 기념사진전=26일부터 3월 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4, 5전시실 053)257-0228 ♧이정은의 'BEYOND'전=3월 4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 H 053)3308 ♧기획 특별전 '여성 한복, 근대를 만나다'=3월 10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2 053)760-8541 ♧이은재-겹쳐진 장면=3월 17일까지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053)661-3500 ♧소장 작품전 '사람 풍경'=3월 1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 053)606-6152 ♧정희욱'장준석 자갈마당전=3월 17일까지 (닷)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 053)661-2333 ♧신춘기획전 'Having 解氷'=3월 20일까지 대구신세계백화점 신세계 갤러리 053)661-1508 ♧박종규 개인전 'Beacon-Code'전=3월 26일까지 빌리웍스 053)351-0302 ♧'포스트 공동체 ing/1'전=3월 31일까지 수창청춘맨숀 053)252-2566 ♧2019 기억공작소 '김성룡전'=3월 31일까지 봉산문화회관 4전시실 053)661-3521 ♧김미련 '랜덤그리드, 랜덤대구'전=4월 7일까지 향촌문화관 053)661-2331

2019-02-07 10:49:06

이정은 작 'beyond'

현대백화점 갤러리 H 이정은 작가 'Beyond'전

"제가 사용하는 3D 프린트 기계는 구형이어서 밤에 작업을 시작하면 닭에서 계란이 나오듯 아침에 동물 한 마리가 태어나는 식이에요. 복제품이지만 형태나 질감이 조금씩 다르게 나와 여러 동물 이미지를 연상하게하고 기계 작업이지만 손맛도 나도 친근감도 준다고들 해요."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는 3월 4일(월)까지 미디어 아트 작가 이정은 개인전 'Beyond'전을 열고 있다.이정은은 특이하게 3D프린트를 활용해 작품을 만드는데 화면에는 마치 대자연을 거니는 듯한 동물이 등장한다. 기존의 작업이 동굴벽화를 연상하게 했다면 이번 전시는 3D프린트를 활용한 오브제 설치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작가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작품 하나를 완성하는데 기다림의 시간이 더해져 동물들의 다양한 움직임과 함께 화면을 비추는 은은한 불빛은 평온함과 따스함을 전달한다.이번 전시 'Beyond'전도 생명체로서의 존재 의미를 고찰하기 바라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고 또 처음 공개되는 신작과 더불어 대표작도 볼 수 있다. 문의 053)245-3308

2019-02-07 10:48:26

공성환 작 'From water Ⅱ'

대구신세계갤러리 신춘기획전 'Having 해빙'전

다가오는 봄을 알리는 신춘기획전 'Having-解氷'전이 3월 20일(수)까지 대구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어 '녹고 풀리는 것'과 관련한 다양한 시청각 작품을 만날 수 있다.'얼음이 녹아 풀림'이란 뜻의 '해빙'은 '대립 관계의 긴장이 완화되거나 풀림'이라는 의미도 있다. 또 비슷한 발음의 영어 'Having'은 어떤 것을 갖거나 소유하고 있음을 말한다.대구신세계갤러리가 준비한 이번 신춘기획전에 참가한 강운 공성환 구본아 김원진 김준 이민호 정유미 등 7명의 작가는 녹고 풀림의 상태를 자아와 연관지어 드러내거나, 봄의 직간접적인 현상을 작품에 녹여내어 우리 곁으로 흘러오는 순환에 관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강운은 일획으로 물의 번짐, 공기의 흐름을 표현한다. 자신의 호흡을 주변 공기와 맞춰가며 자연의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드러낸다. 공성환은 물결을 사실적으로 그려 자아의 반영물이자 만물의 근원으로서 물을 제시하고, 이민호는 극지의 바다 위를 떠다니는 빙하와 같은 실타래를 통해 미로와 같은 인간 삶을 되돌아본다.정유미는 마치 얼음 조각이 축조된 것처럼 보이는 작품을 통해 우리 마음의 안과 밖을 구분하는 경계성에 접근하고 있으며, 구본아는 녹아 흘러내리는 얼음과 그 결정체를 모습을 나란히 배치해 소멸과 생성의 공존을 보여준다.김준은 빙하가 녹으면서 만들어진 지층과 암석의 잔유물을 채집하고 소리로 기록해 존재하지만 인식하기 어려운 대상을 감지하게 하며, 김원진은 조각을 통해 동굴 속 물의 작용으로 형성된 석주를 연상하게 하는데 여기에 사용된 녹인 석고와 파라핀은 변화하는 기억의 흐름을 재현하고 있다.무릇 얼음은 녹고 풀려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원천이자 대자연의 원류인 물이 되어 봄을 알린다. 7명의 작가가 제각각 작품으로 풀어낸 '해빙'의 의미를 좇아 아직은 머뭇거리는 봄을 미리 맞아보자. 문의 053)661-1508

2019-02-07 10:48:04

박종규 작.

현대미술가 박종규 빌리웍스서 개인전 열어

오래된 철강공장과 교회 건물을 개조한 빌리웍스(대표 박용상'시민운동장 뒤편 도시개발공사 옆)에서 현대 미술가 박종규의 개인전 'Beacon-Code'전이 3월 26일(화)까지 열린다.박종규는 디지털 픽셀의 시각적 이미지로부터 영감을 얻은 0차원(점)과 1차원(선)의 패턴을 작업의 기본 모티브로 쓴다. 이어 그의 이미지는 2차원의 평면 회화에서 3차원적인 입체 설치까지 포용하며 최근엔 공간에 시간개념을 끌어들인 미디어 아트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아날로그 미술과 디지털 미술을 섞은 스펙터클을 연출하고 있다. 기호나 암호로 나타내는 그의 패턴은 디지털의 노이즈 현상을 이미지로 출력해 캔버스에 옮기고 전통적인 색채까지 더해지는 다매체 작업이다. 즉 회화, 사진, 판화, 영상, 설치, 아카이브 등 시각예술의 거의 모든 과정을 품은 그의 현대미술은 동시대 발전 단계를 보여주는 사례인 셈이다.이 전시의 제목인 'Beacon-Code'는 2019년을 맞은 작가가 앞으로 공개할 일련의 창작 및 전시 프로젝트의 타이틀이다. Beacon-Code는 자동차나 기차와 같이 눈에 보이는 길을 따르지 않는 비행기 또는 선박이 가는 길을 제시하는 시그널이다.게다가 전시가 열리는 공간인 '빌리웍스' 또한 지난해 1월 문을 연 이후 입소문을 알려졌고 '우리는 예술을 만나는 공간에 대한 도전을 즐긴다'는 선언 아래 문화의 제시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가는 곳이다.현대예술이 지닌 어쩔 수 없는 난해함이나 불편함은 도심 재생과 공간개조를 통해 만들어진 빌리웍스의 장소성과 공유되는 부분이 없지 않다. 무엇보다 시각, 미각, 청각 등 오감을 색다르게 자극하는 특성은 다매체 다장르를 수용하는 박종규의 작업방향과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익숙하지 않는 공간에서 뭔가 색다른 현대미술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전시의 장점이다. 문의 053)351-0302

2019-02-07 10:47:32

김가희 작 '소녀들'

봉산문화회관 기획전시 '또 다른 가능성-드로잉전'

'예술은 동시대성을 반영하는 창작행위'임을 전제할 때 다른 가능성을 찾는 예술가 집단들의 사물과 세계를 바라보는 해석의 지평은 다양하게, 또한 여러 층위로 열려 있거나 존재할 수밖에 없다.시각예술을 중심으로 대구지역 예술가 집단의 전시활동을 지원하는 봉산문화회관의 특화전시가 이달 16일(토)까지 1~3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특화 전시는 3개 미술가 집단의 작품을 초청, '또 다른 가능성-드로잉'전이라는 제목으로 관람객을 맞고 있다.봉산문화회관 특화전시에 초청된 3개 예술가 집단은 '동인동인'(東仁同人)과 '트라이파드' '쉬워가자'로 이들 집단은 나름의 공동 체제를 구축하면서 보다 자기 발전적인 창작과 실험을 이어가며 자긍심과 존재감을 실천하고 있다.1전시실에서 전시하는 '동인동인'은 회화, 영상, 설치, 서예, 사진,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함께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현재 재개발이 결정된 대구 동인시영아파트를 탐사하고 흔적을 기록하려는 다큐멘터리 작업을 통해 도시의 일상과 몸에 대해 사유하고 연구하려는 모임이다.2전시실의 '트라이파드'는 유대와 협력을 상징하는 삼각형 모양의 지지대를 그룹명으로 사용한다. 2015년 임은경 서상희 김가희 3명의 작가가 무빙아트웍스에서 지원하는 전시 '집에 식물 이슈'전으로 첫 프로젝트를 시작, 전시마다 새 멤버를 초대해 함께 활동한다.3전시실 그룹 '쉬워가자'는 2016년 건축, 디자인, 회화, 설치, 영상 등 재능과 능력을 바탕으로 서로의 꿈을 공유하고 그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발판으로 협업하는 집단으로 미술계의 정체를 경계하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예술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소통하며 그 틈새에 스며 들고자 하는 게 중심활동이다.'동인동인'전은 김미련 민승준 서분숙 이정 조경희 손영득 황인모가 설계도, 개념드로잉, 아이디어드로잉, 마인드 맵 등 형식으로 도시 삶의 연구 흔적과 과정을 선보이고 있다.'트라이파드'전은 드로잉이라는 공통된 방법과 형식으로 김재은 작가가 함께 참여해 4명의 작가들이 '관계'를 주제로 실재와 가상, 사회와 개인, 개인과 개인, 감정과 감정 간의 관계를 담론하는 가능성의 탐구를 통해 관객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쉬워가자'전은 나동석 김남연 YALL 박지훈 도경원 등이 참여해 '노동자'를 주제로 드로잉 행위가 지닌 몇 가지 속성들에 기댄 공간 드로잉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실험과 창작을 이어 변화하려는 미술가 자신의 존재감을 실천하고 있다.'또 다른 가능성-드로잉'전의 관람 포인트는 어쩌면 무모해 보일 정도로 열성적인 예술가 집단의 유대와 활동이 새로운 변화와 다른 영역 개척이라는 실험적 태도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문의 053)661-3500

2019-02-06 13:24:22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설 연휴를 맞아 미술관 무료개방과 함께 광장에는 전통놀이의 장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즐기게 배려했다. 지난해 설날 윷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설 연휴] 문화생활 즐기기

2019년 기해년 설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설 연휴 기간 가족과 친지가 모여 차례를 지내고 덕담을 나누는 이즈음,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미술관이나 박물관으로 문화 나들이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그곳에서 작품을 둘러보며 감상 의견을 교환하고 너른 마당에서 전통놀이 체험을 하면서 각별한 혈육의 정을 나눠보자. -편집자주-▷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전시관 개방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설 연휴를 맞아 대구시민은 물론 고향을 찾은 사람들이 보다 많은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미술전시관을 무료개방하고 회관 앞 광장에서는 전통놀이 체험도 가능하도록 했다.이를 위해 문예회관은 2월 4일(월)만 휴관하고 설날 당일을 포함한 연휴 기간 내내 미술관을 무료 개방한다. 특히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 작품을 볼 수 있는 '사람풍경'전은 인물을 표현한 회화, 조각, 판화, 사진, 영상 등 모두 42점의 작품이 선을 보이고 있다.이뿐 아니라 문예회관 광장에서는 전통놀이 체험도 가능해 가족 단위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은 미술관 앞 야외광장에서 2월 4일부터 6일까지 매일 낮 12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윷놀이, 투호 등을 즐길 수 있다.문의=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 053)606-6139. ▷ 대구박물관, 근대 여성 한복전국립대구박물관은 3월 10일(일)까지 2018 기획 특별전 '여성 한복, 근대를 만나다'전을 열고 있다. 1900년부터 1970년대까지 여성들이 일상과 나들이 때 입었던 한복과 한복에 담겨 있는 대구여성의 이야기를 재조명하는 전시이다.100년 전 3'1독립만세운동 때 입었던 여학생 한복 교복에서부터 1950년대 비로드(벨벳) 치마, 1960년~1970년대 레이스 저고리와 아리랑 치마저고리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한복과 그때 유행한 소품과 자료 등 150여 점이 전시된다.설 연휴 기간 동안 우리네 어머니, 할머니가 입었던 한복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온 가족이 도란도란 관람할 수 있는 '강추' 전시이다. 문의 053)760-8541

2019-01-30 13:40:21

박지윤 작 '길은 멀어도 마음만은'

수성아트피아 신진작가 기획전 'Onehundred'전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2월 17일(일)까지 신진작가 기획전인 'Onehundred'전을 열고 있다.'Onehundred'전은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로 지역의 30~40세 작가 8명이 참여해 100호 이상 40여점의 평면회화 작품을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와 멀티아트홀 전관에 전시하고 있다.전시 구성에서 볼 때 이번 전시의 특징은 현대미술의 다양한 매체 사용에 흔들림 없이 평면회화만이 지닌 근본 요소와 화면을 대하는 작가들의 진정성과 감정을 다양한 표현들로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전시에 참여한 박한나 작가는 일상의 경험과 기억, 감정을 담아내거나 덜어내며 끊임없이 관계를 주고받는 그릇에 주목하며, 정소현 작가는 내재된 욕망과 타인의 의식에 내재된 욕망을 시각화시키고자 하는 작업을 선보인다.김승현 작가는 '창작을 촉발하는 것은 새로운 영감보다 새로운 제약이 아닐까'라는 고뇌로 경계를 넘나드는 붓질로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주력하며, 박지윤 작가는 내면을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채온 작가는 캔버스에 빠른 붓질로 여백을 메워나가며 물감의 얼룩들을 선명하게 표현하는 작업을 하며, 심윤 작가는 리얼리즘을 표방하며 관람자로 하여금 대상을 냉소적으로 보게끔 유도한다.안은지 작가는 관객이 스스로 메시지를 찾도록 도와주는 작업에 골몰하며 이은비 작가는 계절의 흐름과 장소에 따른 차이점, 그에 따른 작가적 감정을 색과 분위기, 리듬감으로 작품을 소화하고 있다. 문의 053)668-1566

2019-01-30 12:54:31

김성룡 작 '바농오름-깊은잠'

봉산문화회관 2019 기억공작소 '김성룡, 흔적-비실체성'

천장 높이 벽면에 걸린 어두운 색의 부엉이 그림 '새벽', 날렵한 날개와 날카로운 부리를 가진 매를 품으려 꿈틀거리는 나무와 숲과 바다를 그린 '새벽', '비농오름-깊은 잠', '공의 뜰' 등 작품이 예사롭지 않다. 고흐가 해골을 품은 숲을 바라보고 있는 '반 고흐의 숲2'는 더욱 심상찮다. 심미적 재현이라기보다는 몽환처럼 초현실적인 심상의 생생한 회화는 리얼리즘과 초이성적 경계를 넘나든다.봉산문화회관은 2019 기억공작소Ⅰ '김성룡, 흔적-비실체성'전을 2층 4전시실에서 3월 31일(일)까지 열고 있다.김성룡은 필기구인 유성 볼펜을 이용해 현상 이미지를 정밀하게 그려온 작가이다. 평론가 김종길에 따르면 김성룡의 작품은 현실이라는 리얼리티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부조리한 세계의 찰나를 붙잡으려는 세계인식을 통해 슬픔, 공포, 죽음, 어둠의 색채들로 구성된 회화들이 기쁨, 환희, 삶, 빛의 세계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작가 김성룡 자신도 "지금 내 앞에 놓여있는 장소에서 그 형태를 본다는 의미는 존재론적 사유의 비실체적 세계의 경계 너머까지 걷게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따라서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비실체성'에 관한 김성룡의 그림들은 산 것과 죽은 것, 현실과 비현실, 실체와 비실체의 몽환적 경계 상태에서 숲과 사물을 살펴보며 걷는 행위의 '흔적'을 통과하는 지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일례로 석류와 표범이 그려진 '섯알오름'은 제주 4'3사건의 아픔을 간직한 민간인 학살터에서 풍기는 비극적인 현대사의 흔적과 더불어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헤매며 어슬렁거리는 표범의 흔적으로 비유해 그 넋의 비실체성을 다루고 있다.또한 '고흐의 숲' 연작은 순수 영혼으로서 인간 고흐와 그의 회화에 대한 경외심을 중심으로 정형화된 회화의 경계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역사의 축으로 재편했던 비실체적인 힘에 관한 탐구의 흔적이다.이번 전시 '흔적-비실체성'에서 김성룡의 미술행위는 공간의 틈새마다 느껴지는 푸른 공기의 흐름처럼 작가의 시선 속에 포착되어진 역사적, 신화적, 현재적으로 감도는 정령의 숨결 같은 대상들과의 조우로 작동한다. 숲 역시도 자연과 이어지고 자연과 통하게 하는 비실체성의 통로이며 인간의 초월적 영역에 관한 경외심의 또 다른 흔적이다.관객들에게 팁을 하나 주자면 이번 전시는 몽환적인 회화들을 관람하는 시각체험을 통해 상상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관객 스스로 이미지에 대한 감수성과 의미와 힘을 찾아내는 새로운 리얼리즘을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문의 053)661-3500

2019-01-29 13:23:20

서민경 작

혼다아트라운지, 이색적 공간 속 색다른 기획 선보여

'자동차 전시장'이라는 공간이 예술 작가들의 색깔이 입혀진 공간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대구 수성구 혼다아트라운지는 27일까지 권대훈, 서민정, 강지윤 등 세 작가가 참여한 1월 신년 기획전시회를 연다. 작가들은 '자동차 전시장'이라는 예술과 동떨어져 있을 법한 공간을 예술 작품으로 꾸며 색다른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려는 시도를 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혼다 자동차 전시장을 찾는 불특정 다수의 고객들이 자동차와 함께 예술작품도 감상하는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권대훈 작가는 스마트폰에 저장한 자신의 단상을 그림으로 옮긴 작품을 선보였다. 권 작가는 "나의 세계를 스마트폰 속에 자유롭게 표현해 본다는 것은 매우 즐거운일"이라며 "그리기의 즐거움과 매력을 대중과 함께 공유해보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서민경 작가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 있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했다. 강지윤 작가는 그림 속 주인공 '노꽁'을 통해 순수의 세계를 보려 했다. 강 작가는 "노꽁은 여섯살의 나이기도 하지만 언제 어른이 된지도 모른 채 생존만이 정답이라고 외치는 현대의 '어른 아이들'을 위해 태어난 아이이기도 하다"며 "현실의 어른들에게 이 노꽁의 전시로 새로운 세계가 있다는 것을 맛보게 하고 그 세계는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는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 작가는 매일신문에 매주 토요일 '노꽁의 서랍속 이야기'를 연재 중이다.혼다아트라운지 측은 "특정 콜렉터가 아닌 일반 대중들과의 진솔한 교류의 광장을 만들기 위해 자동차 전시장이라는 단단한 경계를 허물고 그 곳에 복합 문화 공간을 꾸미게 됐다"며 "혼다아트라운지는 시민들이 언제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고, 예술을 통해 곤궁한 일상으로부터 희망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1-25 10:03:06

DTC섬유박물관 전경. 매일신문 DB

DTC섬유박물관, 2019년 첫번째 문화가 있는 날

DTC섬유박물관은 2019년 첫 번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1월 30일(수)에 '큐레이터가 알려주는 DTC섬유박물관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2015년 5월에 개관한 DTC섬유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섬유 종합박물관으로, 국내·외 섬유·패션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전시하고 관련 유물을 보존하고 있다. 특히 섬유산업사와 관련된 전시는 섬유도시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구성돼있다.이번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30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2차례 진행되며, 큐레이터와 함께 DTC섬유박물관의 전시를 관람하고 전시해설을 듣는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전화(053-980-1033)와 현장에서 참가 신청 할 수 있다..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철호 학예사는 "이번 프로그램이 DTC섬유박물관의 전시를 대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관람객들에게 박물관의 전시를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섬유박물관에서는 설을 맞아 2월 3일부터 6일까지 문화행사 '섬유박물관과 함께라면 즐거운 돼지, 행복한 돼지'를 개최한다. 세시절기인 '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공연과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9-01-24 11:11:06

이일남 작 '휴식'

대구문화예술회관 '2019 DAC 소장작품전-사람풍경'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올해 첫 기획전인 2019 DAC 소장 작품전을 연다. 이번 소장 작품전의 제목은 '사람 풍경'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 작품 중 인물을 표현한 회화, 조각, 판화, 사진, 영상 작품 등 모두 42점을 3월 17일(일)까지 1~3 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우리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한 작품 속 '사람'은 기쁨, 즐거움, 슬픔, 불안 등의 감정을 드러내기도 하며 때론 사색에 잠겨있기도 하다. 이런 모습들은 현실의 한계를 벗어나 자유롭고자 하는 우리의 또 다른 모습이기도 하다.전시는 3가지 주제를 제시한다. 1전시실은 '일상 속의 사람들'을 테마로 국중효 김영대 김영삼 김옥경 박창모 서기환 이원희 이일남 이종욱 이준일 정대수 정창기 허태원의 회화와 사진 작품을 볼 수 있다. 일상의 순간을 담담한 시각으로 담아낸 이 작품들은 잔잔한 삶의 여운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2전시실은 '상상 속의 사람들'을 테마로 김교만 김안나 김희열 손성국 신근희 윤병락 이경희 이묘춘 이병헌 이성혜 이영철 장경국 정병국의 회화와 영상작품을 보여준다. 기발한 상상이 담긴 표현으로 현실 너머 세계를 묘사한 작품들은 그림 너머 또 다른 상상을 펼치게 한다. 3전시실은 과거 향수와 시대성을 느낄 수 있는 '시대 속의 사람들'로 강우문 강운섭 김석중 김수명 박무웅 서석규 손일봉 송광익 신석필 오해창 이영석 정일 허양구의 회화와 조각, 판화작품이 전시돼 있다.소장 작품전에는 대구경북에서 미술의 기반을 일구어낸 작고작가와 중견작가 및 2018년 신 소장 작품 중 '올해의 청년작가' 기증 작품 일부도 전시돼 있다.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의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하루 3차례(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해설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053)606-6139

2019-01-24 11:10:26

레이스 저고리와 공단 치마.

국립대구박물관 '여성 한복, 근대를 만나다'전

국립대구박물관이 3월 10일(일)까지 열고 있는 특별전 '여성 한복, 근대를 만나다'전은 1900년부터 1970년대까지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입었던 한복과 한복에 담겨 있는 대구 여성의 이야기를 재조명하는 전시이다.이 시기에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부터 대공황,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등 격동의 역사를 경험했고 전통의 유지와 서양문화의 수용 사이에서 시대적 갈등과 긴장감을 과제로 안고 있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이 같은 시대적 상황을 여성의 복식을 통해 역사의 파노라마를 마치 패션쇼를 보듯 펼쳐놓고 있다.100년 전 3·1운동 당시 입었던 꽃다운 여학생의 한복 교복부터 1950년대 비로드(벨벳) 치마, 1960~1970년대 레이스 저고리와 아리랑 치마저고리까지 시대를 대변하는 한복과 당시 유행을 보여주는 소품과 자료 150여 점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전통 한복과 개량 한복이 공존하는 요즘, 근대 여성들은 양장이 아닌 한복을 입고 활동성과 기능성의 측면에서 불편하지는 않았을까? 이런 질문과 함께 이번 전시를 둘러보는 또 다른 의미 중 하나는 전시의 주인공이 다름 아닌 우리네 어머니와 할머니들이라는 점에 주목하는 것이다.특히 프롤로그에서는 교과서에서만 소개된 김홍도의 '단원풍속도첩'(보물 제527호)과 신윤복의 '여속도첩'을 관람할 수 있으며 에필로그에서는 한국화가 김현정 작가의 작품을 전시해 전통과 현대의 한복을 입을 여성 그림을 비교 감상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대구 출신의 세계적 한복 디자이너 고 이영희 선생이 만든 1950~1960년대 웨딩한복을 당시 지역여성들의 결혼식 사진과 더불어 만나는 의미도 있다.전시는 크게 3부로 구성돼 있다.1부 '근대 여성, 한복의 변화를 시도하다'는 여성 한복의 변천을 1900~1920년대, 1930~1940년대, 1950~1970년대로 구분, 저고리 형태와 옷감 재질의 변화를 시기별로 보여주고 관련 소품과 유행잡지도 소개한다. 1부의 하이라이트인 '엄마의 공방'은 1950~1960년대 여성들이 한복을 직접 만들고 입던 방을 재현해 시대의 추억과 향수를 느끼도록 하고 있다.2부 '여성 한복, 근대 대구를 거닐다'는 잘 몰랐던 근대 대구 여성과 그 안에 담긴 한복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구 녀성 극장'에 마련된 무대에 한복을 입은 5명의 여성이 등장해 국채보상운동, 3·1독립만세운동 등 대구의 중요한 역사적 순간을 회상하면서 당시 이야기를 들려준다. 구왕삼 안월산 박영달 배상하 도주룡 조상민 등 대구 근대 사진가들의 작품도 볼 수 있다.3부 '대구 여성, 한복을 이야기하다'는 고 권순분 여사, 이수억, 김기준 여사의 한복에 얽힌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시민참여 사진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장롱 속 빛바랜 사진들은 추억을 기억으로 바꾸는 계기가 된다.이뿐 아니라 최근 주목받는 한국화가 김현정 작가의 판화 작품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대표작 '내숭 시리즈' 중 근대 여성 한복과 접점을 살린 작품을 중심으로 소개된다.문의 053)760-8541

2019-01-24 11:10:22

[전시 캘린더]29일부터 4월 7일까지

♧예진영전 'Wind-Fully filled up'=30일까지 갤러리 팔조 054)373-6802 ♧토니 크랙 조각전=2월 2일까지 우손갤러리 053)427-7736 ♧이근화 초대전=2월 3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 053)668-1566 ♧MICKEY IN DAEGU=2월 6일까지 롯데갤러리 대구점 053)660-1160 ♧권남득 초대전=2월 9일까지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명봉 053)320-5123 ♧구본창 개인전=2월 17일까지 국제갤러리 부산점 051)758-2239 ♧신화의 빛-보이지 않은 것을 보다=2월 24일까지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 010-9995-9976 ♧2018 테마 전시 '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2월 24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시실 053)760-8542 ♧BEYOND=29일부터 3월 4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 H 053)3308 ♧기획 특별전 '여성 한복, 근대를 만나다'=3월 10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2 053)760-8541 ♧이은재-겹쳐진 장면=3월 17일까지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053)661-3500 ♧소장 작품전 '사람 풍경'=3월 1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 053)606-6152 ♧정희욱'장준석 자갈마당전=3월 17일까지 (닷)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 053)661-2333 ♧'포스트 공동체 ing/1'전=3월 31일까지 수창청춘맨숀 053)252-2566 ♧2019 기억공작소 '김성룡전'=3월 31일까지 봉산문화회관 4전시실 053)661-3521 ♧김미련 '랜덤그리드, 랜덤대구'전=4월 7일까지 향촌문화관 053)661-2331

2019-01-24 11:09:37

김미련 작

[갤러리 탐방]향촌문화관 김미련 '랜덤그리드, 랜덤 대구'전

지역과 수도권이 평등을 이루는 날은 올까? 모든 사회운동이나 사회정책이 제도만 갖춘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고 사람들 의식이 바뀌어야 하는데, 우리의 지방분권은 갈 길이 멀다. 가족을 서울에 두고 주중에 내려와 일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그들에게 지방의 일터는 곧 서울이다. 기차역과 터미널에서 이어진 사무실까지 서울의 연장인 셈이다. 남극 기지나 점령군 요새 같은 곳을 벗어난 바깥은 그들에게 살 곳이 못되나보다. 책임감 있는 가장은 여기서 버티지만 금쪽같은 식구는 사람 사는 서울에 남겨둬야 된다. 그런 회사원, 교수, 큐레이터가 내 주변엔 수두룩하다. 그 중에 누구는 이곳 대구가 재미없다고 한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치고 재미있는 사람 못 봤다. 주말에 나도 따라 올라가서 그 양반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노는지 보고 싶다.분명한 건, 지역불균등 현상이나 도시 공간 문제를 연구하는 방법 자체가 서울 도심을 고찰한 사회과학 이론에 기대고 있단 점이다. 이 동네의 장소 이치를 풀어내는데 딴 동네 이야기를 먼저 한다. 학문이 그렇고, 예술도 그렇다. 미디어 아티스트 김미련은 이곳의 모습을 캐내려 한다. 우리나라에서 김미련만큼 뉴미디어를 장소 특성화로 잘 풀어내는 작가도 드물다. 이런 그녀가 향촌동에서 야심작을 터트렸다. 일인칭 시점에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느끼는 과거와 현재의 향촌동은 전시공간으로부터 반경 2km라는 설정을 뒀다 한다. '과연, 김미련'이란 찬사가 나올 개인전이다. 일층 금고로부터 이층 삼면의 파사드까지 배치된 영상과 키네틱과 오브제 형식은 뭐랄까, 높은 완성도와 반짝이는 아이디어와는 별도로 굉장히 정석을 따르고 있다. 지난 대구 향촌동의 역사가 여기에 소복이 담겨 있다. 하지만 그게 우리 모두의 기억은 아니다.내게 향촌동은 30년 전, 이곳에 남아있던 대중문화 상권에 더 닿아있다. 전설의 코르테즈 운동화, 파이어버드 점퍼, 새우버거와 밀크쉐이크를 이 동네에서 소비했다. 그 형태와 색깔과 맛과 향은 내 취향에 박혀있는데, '응팔' 덕선이 세대의 집단 기억은 대중문화가 품을 뿐이지, 순수예술이 다루기엔 무리가 있는 걸까. 우리 사회에서 1988년을 분기점으로 로컬의 장소성은 대중문화의 상품화 속에 옅어졌다. 공인된 근현대 역사 이야기 대신, 어정쩡히 스쳐간 과거가 미술에 등장할 때도 되었다. 친숙한 장소에 그치지 않고, 익숙한 세대 감성에 관한 연대기 말이다. 나와 같은 세대인 작가 김미련은 충분히 그걸 해낼 수 있다. 이 전시를 보면서 얻은 믿음이다.윤규홍 (갤러리분도 아트디렉터)

2019-01-24 11:09:37

권남득 작 'Search-Light , 스테인리스 스틸, 모터, 기계'

어울아트센터 유망작가 릴레이전 '권남득' 초대전

"주변에서 용도 폐기된 기계부품은 그 기계가 가진 원래의 운동성을 기억하고 차가운 기계적 메커니즘 속의 유기적인 운동성은 나에게 매우 흥미롭게 다가온다. 그런 움직임 속에서 따뜻한 기계의 다른 가능성을 발견한다."(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소전시실 갤러리 명봉은 2월 9일(토)까지 '2019 유망작가 릴레이전' 첫 번째 전시로 조각가이자 설치 미술가인 '권남득 초대전'을 열고 있다.안동대 미술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권남득 작가는 2007년 포스코 스틸 아트어워드 대상과 2009년 서울시립미술관 SeMA 작가로 선정되며 작가적 역량을 인정받았다.움직임이 가능한 설치미술에 애착을 가진 작가는 금속과 기계장치를 재구성한 조각, 설치, 키네틱, 드로잉 작업을 통해 다양한 조형적 실험을 탐구한다. 그의 작품 속 차가운 철의 구조물은 작가의 따뜻한 감성이 녹아들어 새로운 생명체의 탄생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상상력을 통해 창조된 철 구조물 속의 살아 움직이는 금속벌레와 같은 가상의 생명체를 담은 영상 작품, 유기체적인 운동성이 빛으로 더욱 확대된 키네틱 설치 작품 뿐 아니라 섬세한 기계의 매력을 표현한 드로잉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문의 053)320-5120

2019-01-23 14:47:04

상주자전거박물관 실내 모습 상주시 제공

상주 자전거박물관 '상주자전거역사 산증인들 조명' 기획전시

전국 유일의 상주자전거박물관이 상주 자전거 역사의 산증인들을 조명하는 기획전시를 마련했다.20일부터 '두 바퀴로 달려온 행복한 사람들'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상주 자전거 역사는 물론, 상주가 왜 자전거 도시로서 명성을 얻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기획전이다.일제강점기에 자전거선수로 활약한 엄복동 선수와 상주 출신의 박상헌 선수, 상주에 처음으로 사이클부를 창설한 故 석응목 씨의 이야기와 기록을 소개한다.또 상주 자전거 역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강효일' 씨가 평생 수집한 자료를 통해 상주 자전거 역사를 조명한다.상주사이클링클럽 등 10개의 자전거클럽이 상주 자전거 활성화에 기여한 활동상도 전한다.특히 상주에서 평생 자전거점을 운영해온 상주자전거윤업회 소속 장인 10명의 삶과 애환을 엿볼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상주자전거박물관 측은 "상주가 자전거 대표도시라는 명성을 얻기까지 밑거름 역할을 한 분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며 "상주의 소중한 자전거문화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1-23 14:00:03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체험 전시 프로그램인 '피카소 색깔놀이'를 마련했다. 사진은 아이들이 색깔 방에서 체험하는 모습.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제공

안동예당, 겨울방학 어린이 체험·전시 프로그램 인기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겨울방학을 맞아 다음 달 10일까지 상설갤러리 5갤러리에서 어린이 체험·전시 프로그램인 '피카소 색깔놀이'를 진행한다.이 프로그램은 큐비즘(Cubism)의 창시자인 피카소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이색적인 미술 퍼포먼스와 함께 체험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복합 체험전이다.아이들이 단순한 미술수업 교육에서 벗어나 놀이를 통해 직접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색깔 방, 빛깔 방, 종이블록 방 등 3가지 테마 공간으로 나눠 70분 정도 진행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예술적 감성을 높여주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학교에 결과물을 들고 갈 수 있는 체험전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평일 오전 시간은 단체예약으로 사전 선착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와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로 확인할 수 있다.

2019-01-23 13:59:35

[전시캘린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생활 속의 미술 소품전=23일까지 갤러리 빛과길 010-6525-9198 ♧조광호 신부 성탄 성화전=25일까지 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 010-4610-1513 ♧최은혜 개인전 '기억의 온도'=25일까지 021갤러리 010-4817-2681 ♧Hello '빛 그림-김효진' 설치 미술전=26일까지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 스페이스 053)661-3521 ♧행복한 돼지전=28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 053)245-3308 ♧'예술을 쓰다, 책을 그리다'전=29일까지 경북대학교미술관 053)950-7968 ♧이반 나바로전=29일까지 대구신세계백화점 신세계갤러리 053)661-1508 ♧예진영전 'Wind-Fully filled up'=30일까지 갤러리 팔조 054)373-6802 ♧토니 크랙 조각전=2월 2일까지 우손갤러리 053)427-7736 ♧이근화 초대전=2월 3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 053)668-1566 ♧MICKEY IN DAEGU=2월 6일까지 롯데갤러리 대구점 053)660-1160 ♧구본창 개인전=2월 17일까지 국제갤러리 부산점 051)758-2239 ♧신화의 빛-보이지 않은 것을 보다=2월 24일까지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 010-9995-9976 ♧2018 테마 전시 '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2월 24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시실 053)760-8542 ♧BEYOND=29일부터 3월 4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 H 053)3308 ♧기획 특별전 '여성 한복, 근대를 만나다'=3월 10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2 053)760-8541 ♧이은재-겹쳐진 장면=3월 17일까지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053)661-3500 ♧소장 작품전 '사람 풍경'=3월 1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 053)606-6152 ♧정희욱'장준석 자갈마당전=3월 17일까지 (닷)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 053)661-2333 ♧'포스트 공동체 ing/1'전=3월 31일까지 수창청춘맨숀 053)252-2566 ♧2019 기억공작소 '김성룡전'=3월 31일까지 봉산문화회관 4전시실 053)661-3521 ♧김미련 '랜덤그리드, 랜덤대구'전=4월 7일까지 향촌문화관 053)661-2331

2019-01-17 10: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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