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

 
이영기 작 '차용부 사진작가'

수성아트피아, 이영기 사진작가의 '예술가의 초상'展

이영기 사진작가의 초대전이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예술가의 초상'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이영륭 화가, 문무학 시인, 백옥종 서화가, 정은기 조각가, 차용부 사진작가, 이상원 연극연출가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대구경북 지역 예술가 인물사진 60여 점을 선보인다. 인물에 초점을 두고 작업하는 이유에 대해 이 작가는 "어느 봄날, 창가에서 커피를 마시며 잠시 생각에 잠겼는데, 주변 사람의 얼굴 모습이 영화필름처럼 스쳐 지나가는 거예요. 그때부터 주위 분의 평상시 자연스런 모습을 스케치하기 시작해 지역 예술가의 모습을 담았다"면서 "당분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모습을 폭넓게 준비해 대형 전시회 및 인물사진집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4일(일)까지. 053)668-1580.

2018-06-18 12:56:40

김홍도 '마상청앵(馬上聽鶯, 말 위에서 꾀꼬리 소리 듣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조선회화명품전, 이것이 진품 미인도

간송미술관이 소장 중인 조선시대 진품 회화를 만날 수 있는 '조선 회화 명품전'이 16일부터 9월 16일까지 대구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윤복, 김홍도, 정선 등 조선시대 거장들의 보물급 회화 100여 점과 간송 전형필 선생의 유품 30여 점이 소개된다. 15일 열린 언론 사전 공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신윤복의 미인도(美人圖)를 관람하고 있다.

2018-06-15 15:23:15

김동유 작 '마릴린 먼로(존 F 케네디)'

갤러리전, 김동유 작가 초대전

픽셀 모자이크 회화기법으로 '이중 얼굴'을 그리는 서양화가 김동유 작가의 초대전이 갤러리전에서 열리고 있다. 김 작가는 매력적인 마릴린 먼로와 존 F 케네디, 우아한 오드리 햅번와 그레고리 펙 등처럼 연관성 짙은 인물 2명의 초상화를 함께 그린다. 수많은 얼굴 이미지를 모아 한 사람을 형상화해 내는 식이다. 사진의 픽셀처럼 보이는 작은 이미지는 작가가 직접 그린 것이다. 눈앞에 있는 작품은 분명 마릴린 먼로 초상화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니 작은 모자이크로 그려진 존 F 케네디 대통령 얼굴이 나타난다. 이처럼 김 작가는 남다른 관찰력과 표현력으로 수많은 픽셀들이 하나의 이미지를 이루는 그만의 작품스타일을 만들어냈다. 단위를 구성하는 작은 이미지에 집중하면 화면 전체의 큰 이미지가 보이지 않고, 큰 이미지를 보면 작은 입자의 이미지들이 보이지 않는 이중이미지 구조를 드러낸다. 부분이 전체가 되어 표현되는 더블 이미지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김 작가는 실제와 허상이라는 큰 주제를 통해 찰나의 순간을 그만의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김 작가는 작가는 "가까이서 보면 전체 얼굴을 보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도 일정한 거리를 두고 사회 현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전통회화는 재미없다는 인식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전병화 갤러리전 대표는 "김 작가는 부분과 전체가 구성하는 아름다움을 안다. 그는 회화라는 매체에서 보여줄 수 있는 기술적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7월 15일(일)까지. 053)791-2131.

2018-06-14 13:10:01

김환기 작 '항아리와 시'

매일 지상 갤러리 '김환기전' 대구미술관(5월 22일∼8월 19일)

'항아리와 시'(Jar and Poetry) 김환기전의 출품작 중 네 번째로 소개할 작품은 '항아리와 시'(1954)이다. 수화 김환기는 1931년 도쿄로 유학을 떠나 1933년에 니혼대학 예술과 미술부에 입학하였고, 1914년 창립한 대표적인 재야 미술 단체인 '이과회''에 '종달새 노래할 때'(1935)를 처음으로 출품하여 입선하였다. 또한 일본 최초의 전위미술을 표방하는 '아방가르드 양화연구소', '자유미술가협회' 등의 미술단체에 참여하면서 서구의 전위적인 경향의 조형 방법들을 진취적으로 실험하였고, 1937년에는 도쿄 아마기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그리고 도쿄 유학 생활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후에는 근원 김용준 등 여러 문인과 교류하면서 '문장'과 같은 문예지에 글을 기고하기도 하면서 전통 문화에 관심을 가졌고, 백자 항아리, 목가구와 같은 고미술품을 수집하면서 더욱더 한국 전통의 미에 심취하였다. 작가는 그 중에서도 보름달 같은 형상의 백자 항아리에서 많은 예술적 영감을 얻었으며, 일명 '달항아리 화가'로 불릴 만큼 백자의 깨끗하고 단아한 조형미를 작품에 담고자 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항아리와 시'는 하나의 화면에 항아리와 매화 같은 형상들을 그리고, 오른편에는 서정주(1915~2000)시인의 '기도'라는 제목의 시를 적은 다채로운 색채의 작품이다. ''항아리와 시'는 작가가 동양의 전통 시서화(詩書畵)의 방식으로 작업한 것으로, 한국의 고유한 정서를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김환기의 예술 세계를 짐작케 하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유은경(대구미술관 학예연구사)

2018-06-14 12:27:49

배숙희 작 '숲속 이야기'

갤러리 공감, 제37회 묵소전

묵소회(墨素會)의 37번째 정기전이 20일(수)부터 갤러리 공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김남희, 도현지, 박두봉, 변미영, 이은주, 장순영, 허정임 등 16명의 회원이 참가해 10~20호 이하의 소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묵소회는 계명대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한 여성 작가로 구성된 모임으로 1985년 태백화랑에서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서울, 울산, 부산, 일본 등에서 작품전을 열었다. 묵소회 회원은 묵만을 이용해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것에서부터 채색을 이용해 표현하기, 혼합재료를 독창적인 기법으로 자기만의 세계를 풀어낸다. 전통적인 한국화는 물론 현대적인 감각이 드러나는 작품 등 폭넓은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묵소회 예삼옥 회장은 "표현기법에 있어서도 구상, 비구상은 물론 전통 한국화만을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와 기법을 접목해 개성을 표현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25일(월)까지. 053)285-0850.

2018-06-14 12:26:19

이대원 작 '농원'

롯데갤러리 , '내 그림 쇼핑전'

'내 그림 쇼핑전'(Shopping My Art Collection)이 롯데갤러리 대구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외 인기작가들의 작품부터 현대 미술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유명작가들의 작품까지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태호, 남춘모, 박서보, 양혜규, 이건용 등 최근 미술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작가들의 작품들부터 김수영, 문형태, 서상익, 이진주, 정해윤, 하태임 등의 중견 인기작가들 작품들까지 고루 전시된다. 또 김종학, 요시토모 나라, 무라카미 다카시, 이대원, 이왈종 등 인기 판화 및 에디션 작품들도 소개된다. 서호상 큐레이터는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작품을 처음 구입하는 컬렉터에게도 합리적인 가격에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고 말했다. 7월 3일(화)까지. 053)660-1160.

2018-06-14 12:25:05

정혜숙 작 '조감도'

새들이 떠나간 도시, 사람들은 행복할까…봉산문화회관, '정혜숙-조감도''展

봉산문화회관 기획 올해 유리상자 세 번째 전시는 회화를 전공한 정혜숙 작가의 설치작품 '조감도'(鳥感島)이다. 이 전시는 도시 새(鳥)에 관한 작가의 보고서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도시에서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새가 '되기'로 관계를 설계한다. 조감도는 자라온 환경으로부터 강제 이주된 새들에서 연유한 엘레지로 시작해 자유로운 형식의 서정적인 연가로 바뀌는 작품이다.봉산문화회관 2층 유리상자 전시 '조감도'를 위해 작가는 이곳을 거대한 새장으로 상정하고 새를 위한 놀이터를 만든다. 높은 유리탑 같은 공간에는 팔각형 구조물 위로 잔잔히 올라오는 분수, 수직으로 세운 대나무를 따라 층층이 쌓은 네모 프레임, 바닥에 흩어진 나뭇가지 등 대부분 목재 오브제들이 설치돼 있다. 천장에 매달린 굴렁쇠와 그네는 이것들을 타고 놀아 줄 새들을 기다리며 하릴없이 한줄기 바람에도 흔들거린다. 유리창에 붙여진 깃털 모양으로 오린 신문지 조각들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햇살을 따라 전시장 내부 바닥에 깃털무리를 수놓는다. 하지만, 유리상자 안에는 새는 없다. 새장은 비어 있고, 새의 놀이기구는 바람에 흔들리기만 하고, 병풍에는 새 그림이 없어 적막함과 허전함이 가득하다. 새가 곧 돌아와서 편히 쉴 공간이라고 하지만, 부재가 먼저 와 닿는다. 새들의 부재는 가슴을 찌르는 아픔으로 다가온다. 거대한 무대에서 주인공의 부재는 슬픈 공명으로 울려 퍼진다. 새의 부재는 자연의 부재로 이어지고,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의 결핍을 짐작하게 한다. 정 작가는 "대부분의 새들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서 살아간다. 깊은 숲 속 혹은 누군가의 무덤, 인적이 드문 곳 등. 사람이 살기 편한 곳은 새들이 살지 않는다. 사람들은 자연을 대신해 안전함과 편리함을 찾아 도시에 모여든다. 하지만 새들은 반대로 그런 도시에서는 더 이상 머물 곳을 찾지 못한다. 나는 새를 위한 휴식 터를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박소영 미술평론가는 "자연과 인공의 조화, 다양한 문화의 접촉과 소통은 정 작가의 작품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다. 도심과 자연을 유유자적 오가며 정주하지 않는 유목적 삶을 즐기는 작가는 이런 삶의 호흡을 작업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그의 작업에는 힘이 들어가 있지 않다. 모든 것이 물 흐르듯이 유연하고 때로는 엉뚱한 상상력이 반짝이기도 하며 늘 관람자와의 소박한 소통을 위한 배려가 배어 있다. 인간의 무책임과 이기심으로 발생한 환경오염 같은 심각한 문제조차 작가는 섬세한 감성으로 여유 있게 풀어낸다"고 평했다. 8월 12일(일)까지. 053)661-3500.

2018-06-14 12:23:12

나유리 작가의 작품

대백프라자갤러리, 나유리 작가의 예술 장신구전 '콘크리트'展

나유리(계명대 공예디자인과 교수) 작가의 장신구전 '콘크리트'이 19일(화)부터 대백프라자갤러리에 마련된다. '콘크리트'(Concrete)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나 작가는 전통적인 장신구에서 쓰이지 않았던 재료들을 실험하고 재료들의 물질성 확장을 통해 현대적 조형 언어로 장신구를 제작하는 연구 결과물을 보여준다. 주요 연구 재료로는 석회, 실리카, 알루미나, 산화철을 주성분으로 하는 포틀랜드 시멘트, 실리콘과 탄소의 화합물인 탄화규소 등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파운드 오브제를 결합해 작품을 제작했다. 이런 재료를 바탕으로 나 작가는 '콘크리트'라는 주제를 장신구에서 형상화하고 서술적으로 표현했다. 24일(일)까지. 053)420-8014.

2018-06-14 12:43:27

양수용 작 '통도사'

누구나 드로잉展

펜으로 그린 그림 '누구나 드로잉전'이 봉산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대구를 비롯해 부산, 경기, 전남 순창 지역 드로잉 회원 15명이 참여해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구 지역에서는 배지영, 양수용, 조일부, 추현주 회원이 참여한다. 펜화는 만년필이나 펜을 이용해 자신이 포착한 인물이나 사물을 그리는 것으로, 색 펜을 이용해 색깔도 입힐 수 있다. 이번 전시에 '홍매화', '통도사' 등 작품 2점을 내놓은 양수용 작가는 "펜화는 기본 도형으로 이뤄진 정물, 풍경을 그리면서 단순하게 보는 방법을 알게 되고, 어렵던 그림이 쉽게 그려져 미술에 가까이 다가가기 힘든 이에게는 쉽게 익힐 수 있고, 표현을 마음껏 할 수 있다"면서 "가는 펜촉이 드로잉북을 긁으면서 내는 소리는 뇌에 안정감을 줘 틈나는대로 펜화를 그린다"고 말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문화공간 '골목'(대구시 중구 북성로 공구골목 내)에서 '정충진의 펜화 교실'을 열고 있는 정충진 작가는 "3개월 정도면 누구나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6개월 과정을 마치면 소박하지만 전시회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17일(일)까지. 010-3112-9512.

2018-06-12 11:33:08

연봉상 작 '우주, 우주여'

아양갤러리, 연봉상 작가의 도예전

실험성 강한 도자 작업을 해오고 있는 연봉상 작가의 도예전이 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연 작가의 작품은 용암이 그대로 응고돼 버린 듯한 표면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달의 표면을 연상케 하는 최근 작품 '우주, 우주여!', '초신성'(超新星), 'Cosmos' 등에서는 마치 용암이 끓고 끓어 불순물은 모두 태우고 순수 결정체만 남아 굳어버린 질감으로 감상자의 마음까지 정화시켜 주는 느낌을 준다. 이는 다양한 재료를 융합한 연 작가만의 유약과 오랜 기간 불을 다뤄온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작업이다. 연 작가는 " 30여 년을 연구했지만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아 가마에 불을 넣을 때면 묵언 수행을 하며 신께 도움을 청한다"고 했다. 연 작가는 팔공산에서 장작 가마 '용진요(龍津窯)'를 운영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17일(일)까지. 053)230-3312.

2018-06-12 11:33:30

'탁 탁 톡 톡' 검은 손가락들이 빠르게 움직입니다. 눈·코·입을 이룬 표정들은 점점 무의미해지고 어느 순간 내가 누군지도 모른체 목적 잃은 글들을 쏟아냅니다. 그 글이 누군가를 위험으로 몰아갈 수 있는 무서운 힘을 가졌다는 거 아시나요? 그 힘이 당신을 노릴 수 있다는것도…. 아시나요. 강지윤(이상한나라예술쟁이 대표)

2018-06-16 05:00:00

손숙희 작 '성모님의 Fiat'

손숙희 'Fiat'전, 성경 속 인물 그린 작품 선보여

손숙희(세례명 라우렌시아) 작가의 열네 번째 개인전이 DCU갤러리(매일신문 1층)에서 열리고 있다. '피앗'(Fiat:하느님의 뜻이 제게 이루어지소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손 작가는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를 비롯해 아브라함, 요셉 등을 그린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도예가로도 잘 알려진 손 작가는 "성모님을 바라보면서 피앗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고, 피앗을 찾아가며 그리기 시작했다 "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의 수익금 일부는 감삼성당 건립에 기부된다. 손 작가는 대구가톨릭대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나왔으며, 명지대 산업대학원 도자기기술학과(유약전공)를 졸업했다. 현재 회화와 도예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12일(화)까지. 053)852-8008.

2018-06-08 10:44:46

김영진 작가

아트스페이스펄, 김영진·이명미·최병소 3인展

1970년대 이후 꾸준히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김영진, 이명미, 최병소 작가를 초대해 현재라는 시간 속에서 과거와 미래의 미술을 생각해보는 특별전이 아트스페이스펄에서 열리고 있다. 40~50년의 세월 속에서 세 작가는 같지만 다르고, 다르지만 같은 감성의 결이 담긴 작품을 발표해 왔다. 이번 전시의 주제 '비우기, 그리기, 지우기'는 미술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예술세계를 깊고 쉽게 혹은 풍부하면서 구체적으로 끌어내 그만의 행위를 통해 형과 색이 발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김영진 작가의 작품은 작업실 벽면에 설치된 손이나 바닥에 놓인 팔, 그리고 방석처럼 생긴 석고에 인체의 형상이 새겨져 있다. 신체의 부분을 재료의 특성에 맞게 찍어 내 듯 오목한 형으로 공간을 비우는 음각 작품과 신체의 부분을 양각의 부조로 표현하고, 그 위에 푸른색을 뿌려 블루라이트로 빛을 발하고 있다. 신체의 부분이 방석에 닿아서 생기는 무게감이 흔적으로 남아 있는 작품이다. 김 작가의 시선은 조각적 공간이거나 회화적 공간에서 실체와 실체 사이 혹은 실체를 전제한 그림자가 자리하는 곳, '사이-공간'에 가 닿는다. 그리고 이 시선이 멈춘 곳에서 작가의 작업이 이뤄진다. 움푹 들어간 공간은 공기와 바람이 통하고 숨을 쉬는 공간이다. 김 작가의 시선이 가 닿는 곳, 바로 빈 공간을 보는 시선이다. 이명미 작가의 작품은 '여인左상'이다. 작품의 제목이 '여인坐상'이 아니고 '여인左상'이라는 부분은 작가의 위트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이 작가의 그리기는 선과 색 그리고 색의 면을 조율해 가는 과정에서 그만의 감각 작용, 보는 것에서 읽는 것을 겹쳐 놓아 의미의 확장을 시도한다. 그리기에 읽기가 결합된 언어적 의미는 선과 색에서 느끼는 시각적 강렬함에 위트와 유머를 담아 존재에 대한 무게와 깊이를 경쾌하게 풀어내는 것에 있다. 이 작가는 "나는 누구를 닮은 그림을 그리고 싶지 않다. 나만의 색을 만들어 가는 작업을 하고자 한다. 나의 그림에서 화면을 구성하는 방식은 말 할 때와 침묵할 때처럼 일상의 리듬에 따른다. 나는 일관된 철학을 가지고 있기보다 그리기에 몰입하다보면 나의 방식을 그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병소 작가의 신문지 작업은 얇은 인쇄면에 무한 반복을 통한 선긋기다. 그것은 2차원의 회화가 가진 착시(illusion)를 거부한 행위의 반복이다. 신문지는 최 작가에게 있어 삶과 예술, 현실과 미술을 잇는 '레디메이드 오브제'다. 이처럼 재료와 행위의 반복 속에서 필연적으로 3차원의 공간이 생겨났다. 이번에는 설치작과 연필에서 실크스크린으로 제작한 작품도 전시된다. 신문지의 활자를 지우고 긋는 행위에서 신문의 원지인 백지에 실크스크린 프린팅을 했다. 이 작품은 검은 색 실크스크린 사이 공간을 비우고, 비워둔 공간에 긋는 행위가 만들어 내는 2차원의 평면성은 3차원의 공간성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7월 20일(금)까지. 053)651-6958.

2018-06-07 12:41:42

이장우 작 '파계사 가는 길'

수성아트피아, 이장우 작가의 개인전

꽃과 풍경을 그만의 감성법으로 재해석해 자연의 무한한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담아내고 있는 중견작가 이장우 개인전이 12일(화)부터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 마련된다. 이 작가의 작업은 한마디로 '풍광'이다. 캔버스 속 풍광은 일상의 풍경을 넘어 '빛'과 '바람'을 머금고 있다. 그래서그런지 생기가 넘쳐난다. 이 처럼 이 작가는 일상에 지친 사람을 위로하고 이루만져 달래주는 자연의 원대한 힘을 화폭에 담는다. 빛의 효과를 통해 생명력의 영원성을 기원하고, 자연의 모습을 빛의 점으로 해석해 형체를 나타내 생명의 흥취와 생동하는 분위기를 표현한다. 이 작가의 눈길이 닿는 곳은 산과 계곡, 숲과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는 공간이다. 이따금 인적이 끊겨 적막하지만 따스한 기운을 머금고 있는 전원에 다다르기도 한다. 그 공간들은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다기보다는 작가가 궁극적으로 지향하거나 자연회귀에의 꿈이 숨 쉬는 시원과도 같은 세계다. 이 작가의 작품을 오랫동안 지켜봐온 이태수 시인은 "그의 작품은 주로 범상한 풍경들을 떠올리지만 그 외양에는 작가의 개성적인 내면세계가 투영되는가 하면, 질박한 무늬의 감수성과 꿈들이 이를 떠받들고 있다. 특히 토속적이고 향토적인 정서의 반추, 그것들이 빚어내는 아릿한 향수의 미학, 산과 계곡과 숲과 꽃들에 끼얹는 따뜻한 시선은 그의 그림들이 지니는 덕목이라 할 수 있다"고 평했다. 이 때문에 그의 작품은 타임머신을 타고 지난날로 거슬러 오르게 하는 매력을 발산할 뿐 아니라 그 정서적 울림은 삭막하고 황량해진 삶을 또 다른 꿈의 공간으로 이끌어주기도 한다. '자연회귀와 시원에의 꿈'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원초적 아름다움이 있는 풍경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17일(일)까지. 053)668-1580.

2018-06-07 12:09:43

이수철 작 '서귀포-1'

예술상회 토마, 이수철 사진작가 초대전

이수철 사진작가의 초대전이 예술상회 토마(대구시 중구 김광석길 내)에서 진행되고 있다. '비동시성-제주'(Non-Synchronous-Jeju)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제주도 사계절의 낮과 밤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비동시성이란 '같은 시공간에 과거와 현재가 비이성적으로 공존하고 있다'는 의미다. 하나의 사진 안에 사계절이 모두 들어 있다. 특정 장소를 계절의 틈과 시간의 틈을 둬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걸쳐 찍은 후 포갰다. 여느 사진과는 독특한 작품을 감상하기란 쉽지 않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겹침 현상 그 안쪽까지 들여다봐야하기 때문이다. 상상너머의 것을 보고 안 보고는 감상자의 몫이다. 이 작가는 "일본 유학 후 항상 제주를 품고 살았다. 명소나 풍경은 배제하고 눈에 들어오는 재미있는 것부터 찍었다. 한 장의 사진 안에는 제주의 사계절의 시간을 모두 담고 있다"며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제주의 사계와 감성을 담은 휴식 같은 작품을 보여주 싶었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일본 오사카예술대 사진학과와 상명대 예술·디자인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17일(일)까지. 053)522-8155.

2018-06-07 11:06:50

안정환 작 '고요한 호수'(Calm Waters)

키다리갤러리, 안정환 개인전

자연세계의 풍경을 마치 사진처럼 밀도있게 화폭에 담아내면서 리얼리즘의 진수를 보여주는 안정환 작가의 아홉 번째 개인전이 키다리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극사실주의 청년 작가로 대표되는 안 작가의 작품은 숲과 나무를 주요 소재로 한 대자연의 풍경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자연을 섬세한 표현으로 전달한다. 관람자가 마치 숲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나무껍질, 잎사귀 하나하나까지 세밀하게 묘사한다. 안 작가는 "인간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곳이 자연이고, 침묵으로 고요한 숲속에서 온몸으로 느끼며 평온한 마음의 삶을 배워야 한다"면서 "들판과 풀, 바위와 냇가, 호수와 강, 그리고 보이지 않는 작은 생명뿐만 아니라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자연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밑거름이자 정신을 맑게 정화시켜주는 안식처로서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키다리갤러리 김민석 대표는 "익숙한 풍경들이 주제이지만 작품이 편안함과 신선함으로 다가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면서 "푸른 자연의 싱그러움을 도심 속 갤러리에서 안 작가의 작품을 통해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 작가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계명대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국내외 주요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The Story of Nature'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안 작가는 대표작과 함께 신작 소품을 포함해 20여 점을 선보인다. 24일(일)까지. 070-7566-5995.

2018-06-07 10:29:10

2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영상작품 '디지털 아트 인 포스트 디지털 아시아'(Digital Art In Post-Digital Asia) 전.

대구예술발전소, '투테이즈 아트 스페이스 네트워크' 컨퍼런스

대구예술의 글로벌화와 상호협력 연결망 구축을 위한 국내외 창작공간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5일(화)부터 7일(목)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다. '투데이즈 아트 스페이스 네트워크'(Today's Art Space Network)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14개국 28개 창작공간 대표자, 작가, 큐레이터 등 50여 명이 참가한다.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터키, 그루지아, 스페인 등의 나라를 비롯해 서울의 대안공간 루프, 부산의 오픈 스페이스배, 파주의 아트스페이스 휴, 그리고 대구에서도 7개 창작공간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세미나, 창작 공간 참여자 회의, 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6월 6일(수) 오전 10시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는 '디지털 아트 인 포스트 디지털 아시아'(Digital Art In Post-Digital Asia)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21세기 시대정신을 대변하는 디지털 언어가 예술에 미치는 영향이나 현재의 실상을 중심으로 4명의 연구자가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김지훈 중앙대 영화학과 교수는 '동시대 동아시아 포스트 인터넷 무빙 이미지 미술:포스트프로덕션, 순환주의, 글로벌·로컬 레이어', 서진석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미감의 전이와 감염:포스트 디지털 시대, 예술의 새로운 경향과 가능성', 리 전화 2018 선전 애니메이션 비엔날레 총감독 '확장된 애니메이션', 하타나카 미노루 ICC센터 수석 큐레이터는 '일본의 포스트 인터넷 상황'에 대해 발제한다. 아시아 창작공간 연결망 구축을 위한 참가자 회의 '인비트윈 컨퍼런스 회의'(비공개)는 '아시아 비영리 예술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이란 주제로 7일(목) 오전 11시 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개최한다. 남인숙 대구예술발전소 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대구예술의 국제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를 계기로 대구예술발전소는 창작공간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관리,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예술발전소는 국제컨퍼런스에 앞서 지난달 28일(월)부터 2전시실에서 태국, 베트남, 일본, 중국 등 10개국의 작가들이 보내온 영상작품을 모아 '디지털 아트 인 포스트 디지털 아시아'(Digital Art In Post-Digital Asia) 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10개국 15명 작가와 8개국 9명의 큐레이터가 참여한다. 전시에 초청된 작가들은 자신의 나라 역사나 생활사에서 면면이 이어져 온 토속적인 모티프를 작품에 활용하고 있다. 웡 핑의 작품 '아빠가 누구니'는 중국의 동요를 모티프로 성적 주체성에 대한 담론을 시각적인 시나리오로 구성하고 있고, 터키 작가 아흐멧 오굿은 쿠르드족의 비극을 영상 시나리오에 담았다. 베트남 출신으로 스위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퀀 동은 미술의 언어를 현대화하면서도 수묵과 같은 전통의 해석을 통해 영상을 구사하고 있다. 권하윤 작가는 DMZ공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김웅현 작가는 고 정주영 회장의 소떼 방문을 모티프로 평양 시내를 영상에 담았다. 6월 28일(목)까지. 053)430-1225.

2018-05-31 12:12:39

겸재 정선의 진경 산수화 '도봉산 만장봉'

학강미술관, '조선보묵 500년, 동시대를 깨우다'전

'조선보묵 500년, 동시대를 깨우다'전이 고택 미술관인 학강미술관(대구 남구 마태산길 30)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을 기념하고, 영남지역 근현대미술사를 정립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초·중기의 보묵(寶墨) 10여 점과 조선 후기 명품 50여 점으로 구성됐다. 퇴계 이황을 비롯해 우암 송시열, 겸재 정선, 긍재 김득신, 추사 김정희, 대원군 이하응, 석재 서병오 등의 미 공개된 문묵(文墨)을 선보인다.눈에 띄는 작품은 조선시대 미술의 화성이라 불리는 정선이 그린 '도봉산 만장봉'이다. 이 작품은 서울 북쪽 도봉산 남쪽에 위치한 만장봉을 그린 진경산수회화이다. 세로 40cm × 가로 30.5cm의 장지 위에 그린 이 작품은 정선이 자신의 진경회화를 정립한 전성기인 60대 이후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빠른 필선과 자신감 넘치는 표현은 암산으로 이루어진 만장봉의 기암괴석을 내려찍듯이 표현한 세로 선묘(線描)가 일품이다. 왼쪽 하단에는 누각을 배치해 조선선비들이 일상을 벗어나 시문을 즐기고 산수 속에 거닐었던 조선 진경 성리학의 특징을 연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또한 올해 초 발견된 석재 서병오의 말기 대표작 '10군자 병풍'도 전시된다. 70대 초반에 만들어진 이 병풍은 첫 폭의 소나무와 괴석을 시작으로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포도, 목련, 연꽃, 목단, 파초를 서병오의 불계공졸(不計工拙:잘되고 못되고를 가름할 수 없다)로 보여주는 말년의 대표 명작이다. 14일(목)까지. 010-4811-4542.

2018-05-31 11:20:29

무제(Untitled)

매일 지상 갤러리

'김환기전' 대구미술관(5월 22일∼8월 19일) 작품 '무제'(1969)는 십자구도로 제작되었다. 작가가 뉴욕에 정착한 초기에는 작업 공간을 비롯해 여러 가지 여건들이 갖춰지지 않았다. 그러한 이유로 작가는 작은 공간에서도 가능하고, 재료비가 많이 들지 않는 방법으로 작업을 했는데, 주로 스케치북에 과슈로 그림을 그리거나, 신문지에 유채 작업, 종이 반죽으로 오브제를 만들면서 재료에 대한 물성 연구와 다양한 시도의 조형실험을 지속하였다. '십자구도' 작품으로 불리는 이러한 형태의 작업들은 작가가 점화 양식을 발전시키는 가운데 각기 독립된 구성을 갖는 네 화면이 하나의 작품으로 시도된 작품이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은 원색의 대비나 화면 전체의 화려한 색채와 더불어 생동감이 있는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십자구도의 작품들은 뉴욕 초기부터 시도했었고, 1969년에 다수 제작되었다. 하나의 화면에 수평과 수직선의 교차점을 중심으로 사등분된 부분들이 하나의 화면으로 연결되는 구성을 만들고, 화면의 중심으로 하여 타원 형태로 마치 꽃봉오리의 형상으로도 볼 수 있으며, 우리의 전통 매듭의 형태로도 생각할 수 있다. 작가는 유화 물감을 사용하면서도 수묵화와 같이 스밈과 번짐의 표현 기법으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점은 작가가 재료들의 물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작품을 제작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십자구도의 작품들은 작가가 끊임없이 자신의 작업 세계에 동양정신의 근간이 되는 요소들을 담고자 했던 것이며, 점화와도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작품들 또한 자연에 대한 통찰력과 깊은 교감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작가가 뉴욕에 정착하여 새로운 조형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조형 실험을 하는 과도기에 제작한 독특한 형태의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유은경(대구미술관 학예연구사)

2018-05-31 10:49:14

권유미 작 '애틋하게'

수성아트피아, 권유미 작가의 개인전

서양화가 권유미 작가의 창작 대상은 '꽃'이다. 꽃과 화병이 있는 정물로 고졸하고 절제미가 있다. 지나가는 발길을 멈추게 할 정도로 정감이 있다. 권 작가는 꽃이 전하는 자연의 신비감이 더해진 에너지와 작가의 염원을 작품에 담는다. 꽃과 그 주변을 화병과 주전자, 찻잔, 그리고 과일 등을 곁들여진 작품은 화사하고 색조가 맑다. 꽃을 모티브로 하지만 시각적인 단순 재현이 아닌 내면을 통과한 심상의 '꽃'으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권 작가는 언제부턴가 손이 많이 가는 자개를 사용한다. 또 화면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대상의 질감 조절도 한다. 절제되고 단순 명료한 모습의 화면은 의미 전달도 구체화 돼 있다. "꽃을 보고 인상을 찡그리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환한 웃음으로 꽃을 본다. 저의 꽃그림도 다르지 않다. 사람의 마음에 휴식과 치유가 스쳐 가면 그것으로 족하다. 굳이 비틀고, 과장하고 풍자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박준헌 미술평론가 역시 "좋은 작품은 강요하지 않는다. 스스로 불완전함을 알기에 무엇을 계산하지도 의도하지도 않고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권 작가의 작품이 그러하다.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꽃과 화병, 그리고 소소한 정물들만이 그냥 무심하게 제시되어 있는 그의 화면은 지나치다 아주 잠깐 시선을, 발길을 멈추게 한다"고 평했다. 권 작가는 "꽃이 전하는 자연의 신비, 그로부터 파생하는 긍정적인 에너지에 저의 염원이 더해지고,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긍정 에너지의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5일(화)부터 10일(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권 작가는 마음의 정을 담은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053)668-1580.

2018-05-31 10: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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