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

 
심홍재 작

갤러리 MOON101 심홍재 개인전

오랜 세월 베개와 죽부인을 주제로 작품을 하고 있으며 각국을 다니며 남북한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한국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 작가 심홍재가 '劃-화합'을 주제로 방천시장에 위치한 갤러리 MOON101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작업의 시작으로 획을 이용한 작가는 현실과 이상의 갈등을 상황인식의 모태로 삼아 생활 속에 일어나는 일들을 베개에 대한 단상으로 연결 짓고 있다.작가의 베개 작업은 나무판에 음각으로 획을 새기고 파낸 다음 두꺼운 한지를 덧씌워 눌러 찍어내는 방식으로 다양한 판재를 이용한 폭넓은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자개농에 새겨진 자개 문양들의 일부분을 오려내고 붙인 조합에서 획을 음각으로 새기고, 이후 두꺼운 한지로 눌러 찍어내는 캐스팅 기법은 형태와 재질감에 대한 관심의 범주 안에서 죽부인의 외관을 차용하고 있다.이러한 심홍재의 작품은 한국적 소재를 이용해 고전 이야기를 끄집어내고 있지만 되레 전통미와 투박함보다는 현대성을 느낄 수 있고 입체감과 볼륨감은 평면회화의 단조로움을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다. 현재 전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퍼포먼스 대표 작가로 알려져 있다. 전시는 24일(목)까지. 문의 010-4501-2777

2019-10-21 11:21:41

남학호작 '석심(생명)'

대구문화예술회관 '2019 올해의 중견작가'전 열어

대구에서 활동하는 미술계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해 볼 기회가 왔다.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이 지역 중견작가들의 활동을 돕고 작가로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행해 온 '올해의 중견작가'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전시는 40세 이상의 현역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추천'선정해 매년 5명씩 각자의 개인전 형식으로 열린다. 올해는 남학호 변미영 김종언 이기성 서옥순이 '2019 중견작가'로 뽑혔다.이들은 50대 중후반으로 자신의 개성이 뚜렷하고 꾸준한 작품 발표로 예술세계를 구축해왔다.이번 전시의 취지도 기존 공간보다 더 넓은 발표공간을 제시함으로써 작가의 새로운 시도와 자유로운 해석을 유도, 자기 발전과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 역시 대부분 최근 제작한 신작을 중심으로 참신한 시도를 대거 선보이고 기존에 비해 대형화된 작품으로 공간과 어우러진 예술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전시기간은 11월 9일(토)까지이며 대구문화예술회관 6~10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문의 053)606-6136 ◆남학호 '조약돌 시리즈''조약돌 화가'로 알려진 남학호 작가의 12번째 발표전이다. 그는 40여년은 줄곧 조약돌 그리기에 천착해왔다. 그의 조약돌 그림은 극사실적 묘사에 뿌리를 두면서도 대상을 재현하는 차원을 넘어 주관적 경험과 내적 세계의 표현을 통해 그림이 주는 울림 효과가 극대화에 이르고 있다. 특히 1,200호짜리 대형 조약돌 작품은 전시장의 바닥에도 그대로 데칼코마니처럼 비치면서 마치 어른거리는 맑은 물속에 있는 조약돌을 보는 듯한 착각마저 일으킨다.이번에 내놓은 작품들 또한 '석심(石心'생명'이라는 명제로 일관된 연작들로 극사실적 묘사를 통해 작가의 내면과 심상풍경을 암시적으로 표출해 감정이입과 그 생명력에 투사된 기법이 다채롭게 구사되고 있다.이 뿐만 아니라 그의 조약돌 그림에는 어김없이 등장하는 화룡점정의 나비가 등장하고 있다. 나비는 작가에게 잊히지 않는 추억과 그리움의 은유인 셈이다. 돌은 나비를 품고 나비는 행복한 날갯짓을 통해 돌의 생명력과 함께한다. 작가는 돌에 추억, 그리움, 고독 등 마음을 담아 자신을 돌아보며, 나비는 그러한 조약돌 속에서 이상향을 향한 비상을 준비한다.특히 자연 그대로의 돌을 재현해 그리기보다 흙도 묻고 모래도 묻은, 또는 한 면이 깨지기도 하거나 기형으로 마모된 돌을 세심하게 배치해 돌이 품고 있는 세월의 결을 드러내려고 노력한 작가의 필치와 색감의 조율은 예사의 예술의지가 아님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변미영 '산수 시리즈''산수에서 놀다, 산수를 즐기다'는 뜻의 '유산수'(遊山水)시리즈을 제작해온 변미영 작가는 작업을 통해 현실보다 이상을 노래하고 있다. 왕관을 쓴 새, 폭포와 계곡,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꽃과 같은 상징물을 대담한 색채구성과 질감으로 표현하고 있는 그의 작품은 신명이 넘쳐나고 있다.민화풍의 도상에 만화적인 생략법이 두드러져 있고 화사하면서도 바랜 듯한 중간색조나 단색조의 작품 또한 모든 색이 다 들어 있다는 먹처럼 깊은 맛이 있다. 겉으로 화려해 보이는 색채는 작가의 지난한 색채 겹침과 마모를 반복해 가는 과정이 집약된 결과물이며 관객으로 하여금 하나로 단정할 수 없는 색의 오묘한 깊이와 질감은 변미영만이 구사할 수 있는 캔버스 위의 놀이이다.하지만 그 놀이라는 게 노동의 분량 또한 만만하지는 않다. 외견상 가냘픈 여류작가로 보이지만 화폭 앞에 선 그녀는 거인처럼 오랜 시간과 체력, 집중을 요구하는 '유산수'류의 작품을 그려오고 있지 않은가. 변미영을 보면 예술혼이라는 것은 체형과는 무관한 것 같다.그래서일까. 변미영의 작품은 자기를 비움으로써 그때그때 걸맞은 작품이 충만하게 재탄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흔히 예술은 자기도취적일 수 있다. 하지만 작가의 '유산수'는 자아의 취향과 전략으로 가득 찬 억지의 '유산수'가 아니라 비우고 지워서 드러난 미지의 '무릉도원인 것이다. ◆김종언 '밤의 설경에 빠지다'구상화가인 김종언은 최근 몇 년간 줄기차게 설경(雪景)을 그리고 있다. 특히 밤이라는 시간의 경과를 그림으로써 독자적인 분야를 열어가고 있다. 그의 설경은 자연 풍경이라기보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따뜻한 삶의 풍경이다. 좁은 골목과 가파른 산동네의 계단, 삶의 고난과 애환이 담긴 곳을 찾아 그곳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그러한 풍경을 작가는 직접 카메라를 들고 찾아다닌다.작가의 그림은 특유의 잿빛 톤이 지배적이다. 절약된 팔레트가 바로 그의 주조색이 된다. 화면은 어둠 속에 가라앉은 사물들로부터, 눈이 덮여 반사하는 빛의 여명 속에 희미하게 드러나는 마을 전경을 무채색에 가깝게 그린 것이 화폭 전면을 차지하고 있다. 그 곳에서는 오로지 가로등 빛, 자동차의 서치라이트 조명 또는 동네 주택가 실내에서 새어나오는 빛 정도로 채색의 전 효과를 대신하고 있다.그렇지만 화면 속 그 침잠하는 공간의 넓이와 깊이는 관객의 시선을 흡입할 듯 압도한다. 특히 화폭 전체를 장식하는 흰색 물감의 점들인 눈송이들은 원근법적 재현에 의한 공간적 깊이와 화면 표면 사이에서 회화적 충돌과 긴장을 일으키는 뜻밖의 반전을 유도하고 있다.여기에 우리의 정서를 감싸 안고 포근함과 나아가 어떤 명랑함까지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은 김종언만의 회화적 표현의 솔직함 덕분이다. ◆이기성 '불편한 진실'물질이 가진 본성을 탐구하고 물질의 본성을 드러내는 시도를 해온 이기성 작가는 최근까지 자성의 힘을 이용해 철가루들의 움직임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이번 전시에서는 '불편한 진실'이라는 주제로 물질을 대면하면서 느끼는 물질의 본성과 이를 보는 사람과의 관계를 탐색하고 있다. 잘려진 나무뿌리와 200여벌의 옷 등 쓸모없는 물질을 다량 설치해 두고 작가의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한 채 관람객들에게 묵직한 물음을 던지고 소통을 시도한다.쓸모없어 버려진 옷의 이미지는 바닥에 떠다니는 나무뿌리와 의미적으로 연결돼 있다. 전시장에 흩어진 나무뿌리들은 '삶의 터를 포기하고 유랑할 수밖에 없는 난민들'에 대한 은유적 표현이다. 바로 이런 은유와 함께 결함 때문에 버려진 옷들은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절망과 위기에 내몰린 사람들의 흔적으로 읽혀진다. 하지만 관점을 바꿔서 난민을 '어떤 위기 때문에 원지 않게 다른 곳으로 내몰린 사람들'로 규정한다면 우리 모두는 난민이다.반드시 정치나 종교적 난민이 아니더라도 무언가가 우리를 원치 않는 곳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무도 인식하지 못하지만 도처에 존재하는 이런 존재적 위기를 작가는 '불편한 진실'이라고 부르고 있다.메타포 가득한 전시공간에서 이기성의 불편한 진실을 대한 관람객들의 표정이 궁금하다.◆서옥순 '눈물의 의미'서옥순 작가는 자신에게 솔직하게 자문자답하는 자화상의 변주와 변용으로 자기 작품을 진척시켜왔다. 올해 개인전도 눈물에서 착안한 설치 작품을 보여준다. '눈물에 대한 상념' 나아가 '눈물을 위한 상념'을 전개하고 있다.작가는 절정의 감정이 표출되는 형태인 눈물을 모티프로 슬픔, 참회, 분노, 말할 수 없는 기쁨 등 자신과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경험한 '눈물의 에피소드'를 추출, 자화상의 연장선상에서 작품화하고 있다.서옥순은 간단히 설명할 수 없는 복합적인 감정과 삶의 서사 등이 얽혀 표출된 결과로서 눈물을 삶에 밀착된 소재인 천을 이용해 다양한 질감, 색깔, 집적된 형태로 의미와 깊을 드러내고자 하고 있다.커다란 캔버스 천 위에 눈을 감은 작가의 커다란 자화상이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가볍게 흔들리면서, 또 벽에 걸린 채 똬리를 틀고 동심원을 만든 응축된 커다란 눈동자 조각이 가느다란 눈물 줄기를 통해 관객과 시선을 주고받으면서, 그 눈물은 나에게서 타자에게로 옮겨간다.서옥순 작가에게 눈물이란 어찌 보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여러 가지 생각'이며 작품은 그러한 생각의 또 다른 이미지화인 셈이다. 애잔한 번민과 갈등, 예술의 향한 청년기 좌절과 방황, 결혼과 유학 등이 겹쳐지면서 포기할 수 없었던 작가의 길은 다름 아닌 눈물의 길이었다.

2019-10-20 06:30:00

이진용 작 'Penguin_Books' (2019)

갤러리 분도 이진용 '메타 콜렉션'전

갤러리 분도는 서양화가 이진용의 초대전 'Meta Collection'전을 11월 9일(토)까지 열고 있다. 갤러리 분도가 2012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고 있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난해 후반부터 새로운 구상으로 시작한 작업들을 공개하는데, 이 신작들은 펭귄 출판사가 펴낸 책을 그린 회화로 오래된 빈티지 북을 대상으로 한 작품들이다.이진용은 자신이 수집한 희귀물품들을 본인의 작품에 끌어들이는 작품을 그리는 화가로 알려져 있다.작가는 국내외 전시나 여행을 목적으로 방문지를 갈 때마다 그 지역 빈티지 가게들을 사전 조사하고 수소문해서 물건들을 수집하고 있다. 수집품은 오래된 책부터 시계, 완구류, 차와 다기류, 문구류, 화석과 도자기 등 매우 다양하다.이번 전시에서도 작가는 이 수집품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거나 틀 속에 넣고 레진으로 굳힌 독립된 연작을 공개하며, 직접 설치작품처럼 놓고 다른 작품들과 함께 배치해놓고 있다.문의 053)426-5615

2019-10-20 06:30:00

예술의성 프로젝트 '안계상회' 포스터.

'목욕탕, 예술이 되다'…예술의성 프로젝트

청년 예술가들이 경북 의성군의 한 목욕탕을 예술공간으로 바꿔낸다.'2019 의성이웃사촌청년예술캠프 예술 의성 프로젝트'(예술 의성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년예술가들이 오는 12월8일까지 의성군 안계면 옛 안성목욕탕을 활용한 전시회를 개최한다.예술 의성 프로젝트는 청년예술가들이 안계면의 지역 자원을 활용해 예술적 영감을 얻고 이를 전시·공연·퍼포먼스 등 자신만의 예술창작으로 진행한다. 전시장소로 쓰이는 옛 안성목욕탕은 1981년부터 지난 8월까지 안계면을 비롯한 인근 7개 면의 사랑방으로 자리 매김해 왔던 곳이기도 하다. 이 목욕탕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안성예탕'이라는 이름으로 청년예술가들의 전시공간이자 군민들의 예술활동 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지역민들의 문화공간으로 꾸준히 활용된다.이번 전시명인 '안계상회'는 안계를 생각하며 모인 작가들의 전시라는 뜻을 담고 있다. 모두 세 가지 섹션으로 이뤄졌다. 각 섹션이 '미메시스-바라보기', '캐논-관계'. '카타르시스-즐거움'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또 이번 전시는 청년작가들이 의성을 분석하고, 관계 맺으며 즐거움으로 이어지는 형태를 목표로 한다.이 중 첫 번째 전시인 미메시스는 작가들이 바라본 의성·안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2주간 열린다. 전시시간은 오후 1시부터 8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054-920-1055.

2019-10-16 07:36:24

김동진 작 '無盡藏'(무진장)

갤러리 더키움 김동진 서예추상전

득어망전(得魚忘筌)이라 했다. 고기를 잡았으면 통발을 잊으라는 훈계다.문자를 통발로 삼아 조업을 하는 서예는 문자의 조형성과 이에 기인한 기록가치의 미학을 극대화하는 작업이다. 문자를 매개로 하되 이미 쓰인 문자는 이미 문자의 속성을 넘어 예술적 조형성을 한껏 머물고 있기 마련이며, 서예는 바로 문자의 속성 너머에 숨어 있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갤러리 더키움은 서예가이면서 회화가인 김동진 작품전 '획의 변주곡, 김동진의 서예추상'전을 펼치고 있다.수려하면서도 질박한 고졸미를 최고선으로 여기는 서예는 문자 자체의 형상과 함께 문자와 문자 사이 공간인 여백의 조화도 획 못지않게 중요하다. 김동진의 작업은 문자추상이나 추상동양화와는 달리 서예의 획에서 시작하는 추상화이기 때문에 '서예추상'이라고 부른다.화면을 가득 채운 문자와 함께 일정 공간엔 색채를 띤 추상화가 느닷없이 나타난 그의 작업은 이번 전시회의 주제처럼 '획의 변주곡'인 셈이다. 어떤 장르이든 변주가 가능하려면 오랜 숙달 기간이 필요한 법. 김동진의 서예추상도 역시 40개 성상을 임서와 창작의 과정을 거치면서 마침내 그 굴레를 벗어나려는 순간 터득하게 되는 점과 획의 필치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작가는 그러한 노력의 결과를 이번에 회화와 설치 작품 40여점에 압축시켜 놓았다. 전시는 11월 2일(토)까지. 문의 053)561-7571

2019-10-13 06:30:00

작가 남홍이 대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자신의 개인전 출품 작품 앞에서 웃음을 머금고 있다. 대구미술관 제공

대구미술관 남홍 '솟는 해 알 품은 나무'전

활활 타오르는 불을 잔뜩 머금은 듯한 붉은 산의 모습과 희망의 메시지를 듬뿍 전하려는 듯 푸른 색의 화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림의 아우라가 예사롭지 않다."'죽기 전 무엇이 가장 보고 싶을까'를 생각해보면 아마 자연풍경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아요. 제가 태어났고 자란 대구 건들바위와 봉산동 일대 일출과 저녁노을, 방천, 나뭇가지 하나하나가 모두 제 그림의 주요 모티브가 됩니다. 더군다나 막내딸로 태어나 할머니의 사랑을 한없이 받은 저로서는 삶을 희망적이고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심성도 함께 제 그림 작업의 원동력이 되었죠."대구미술관은 대구미술의 세계화를 위해 지역작가를 조명'연구하는 전시의 일환으로 30여년 간 프랑스에서 활동한 여류작가 남홍(63)의 개인전 '솟는 해, 알 품은 나무'전을 열고 있다. 200호 이상의 대작을 중심으로 한 이번 전시에는 1980년대부터 근작까지 모두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작품의 크기에서 나오는 웅장한 기세와 화려한 붓놀림이 평면부조회화와 어울려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무한 발산하고 있다."짧은 삶을 생각할 때면 1초라고 아까운 시간이 아닐 수 없죠. 그림은 곧 내 삶 자체이며 그림을 그릴 때마다 나의 가슴은 한없이 뜁니다."남홍 작가는 국내에서 불문학을 전공, 1982년 프랑스로 건너가 본래 패션을 전공하고 싶어 했다. 그러던 중 주위에서 그림을 잘 그린다는 칭찬에 우연히 프랑스 살롱전에 작품을 냈다 덜컥 입선하면서 파리8대학 조형미술과에 진학해 본격적인 그림수업을 시작했다.이때부터 작가는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산, 나무, 꽃, 하늘, 구름 등 자연을 소재 삼아 생명과 희망을 염원하는 작업을 했고,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창작하고 싶어서 일부러 붓칠을 두껍게 하거나 앵포르멜(추상표현주의) 경향의 추상회화에 몰두하면서 프랑스 화단으로부터 예술성을 인정받았다.유학 초기엔 특히 종이 모서리를 태워 화면에 부착하는 콜라주 작업을 통해 정월 대보름 소원을 적은 종이를 태우며 자손들의 이름을 정성스레 부르던 할머니와의 추억도 작품에 녹아들었다.대구미술관의 이번 전시 또한 이러한 남홍의 작업세계와 연장선상에 있다. 작가는 해, 나무, 산, 나비, 봄 등을 주제로 회화와 설치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에서 묘사되는 해는 힘찬 희망이자 행복한 오늘을 의미하고, 나비와 봄은 따뜻한 행복을 은유한다. '알 품은 나무'는 희망을 품은 나무의 은유로서 하늘을 향해 뻗은 가지들이 꼭 작가의 염원을 하늘로 전하는 것 같은 느낌에서 즐겨 그린다고 했다. 이러한 느낌이 화폭에서 되살아나면서 그녀의 그림은 대자연으로부터 받았던 평온하고 행복한 순간을 관객들에게 전하고 있다.특히 대표작일 수 있는 산은 먼저 세상과 이별한 언니를 묻고 돌아서는 길에 눈에 들어온 산을 본 순간 마치 언니가 그 산의 일부가 된 듯한 인상을 받았고 그 인상은 언니의 또 다른 안식처처럼 여겨지면서 그리기 시작한 오브제이다.이 밖에 작가의 그림 속에 부착된 듯 드러난 V자 형태는 인간승리를 기원하면서 첨가한 소재로 국내외 평단으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최근 대구로 귀향해 작업실을 둔 남홍 작가는 "이제는 고향에서 창작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솟는 해, 알 품은 나무'전은 대구미술관 4, 5전시실에서 열리며 기간은 2020년 1월 5일(일)까지이다.문의 053)803-7861

2019-10-13 06:30:00

장경국 작 '화가의 방'

동원화랑 장경국 개인전 '온스테이지'전

인간 삶의 실존을 철학적 화두로 삼아 그림 속에서 그 해답을 찾아가고 있는 화가 장경국(53)은 스스로를 몽상가라고 여긴다. 중학시절 우연히 읽은 카뮈의 '이방인'에 시쳇말로 필이 꽂혀 삶의 부조리와 인간 실존의 문제와 조우하면서 폭넓은 독서량을 쌓았고 현재는 그것이 밑바탕이 되어 그림을 그리는 원동력이 됐다."대학 졸업 후 1994년 전시회 이후 제 모든 작품을 폐기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도 한 작품을 했다가 새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이전 작품은 없애버립니다. 제 그림은 일정한 대상을 보고 그리는 게 아니라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를 캔버스 위에 표현하고 있습니다."장경국은 주로 인물화를 중심으로 풍경과 정물을 화폭에 옮기고 있다. 그에게 인물화는 인간에 대한 궁금증의 발로이며 때론 천진난만한 모습과 때론 고뇌하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는데, 그림을 처음 대하는 순간의 느낌은 '아! 이럴수가…'할 정도로 공감의 탄성을 자아낸다."인물화가 인간 실존과 자아에 대한 반성의 결과물이라면 풍경과 정물화는 자연적 대상과의 교감을 통한 생명존중을 메시지로 담고 있습니다. 제 그림을 보고 삶에 대한 반성과 회고, 또는 어떤 물음표를 던져줄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합니다."사각의 박스 안에 웅크리고 있는 한 남자를 그린 '화가의 방'은 두 눈을 부릅뜨고 시선을 위로 향하고 있다. 그는 한 손에 붓을 잡고 다른 한 손을 위호 들어 손가락으로 무슨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데 그 팔과 손의 모습이 노동자의 그것과 닮아있다. 그림 속 붓질도 마치 세포가 살아있는 근육질처럼 생생하다.아빠 어깨 위에 올라타 있는 딸을 그린 '가족'과 한 남자가 등 위에 마치 부처처럼 보이는 사람을 업고 있는 '낙타의 등'은 실존적 무게를 짊어지고 살 수밖에 없는 인간을 상징하고 있다. 따라서 그림을 본 관객은 거울을 본 것과 같은 뜻밖의 사건과 돌발 상황에 충격을 받는다.새장 안 소년과 참새를 그린 작품 '몽상'은 무언가로부터 속박을 받고 싶어 하면서도 이내 그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모순에서 몸부림치는 인간의 모습이다. 그렇다고 작가는 자유와 구속이라는 이분적인 사고를 겨냥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소년의 표정을 해맑고 새장의 창살들 사이 간격도 넓다. 이는 곧 참새나 소년이 원하면 언제든지 새장을 나갈 수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대구 미술계에서 장경국 작가는 흔히 '은둔의 작가'로 불린다. 그는 은거하다시피 팔공산 작업실에서 그림에만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7년 대구문화예술회관 선정 '올해의 청년작가전에 뽑혀 개인전을 연 이래 13년 만에 그의 두 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9월 서울에서 '장경국의 오프스테이지'(Offstage)전이 열렸고 이달 4일 동원화랑에서 '장경국의 온스테이지'(Onstage)전이 막을 올렸다. 그의 최신작 20여점이 선을 보인다."나는 오늘도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안개 속을 헤매듯 흰 캔버스 위를 더듬고 할퀴고 긋고 지워나갑니다. 그러다 보면 어렴풋이 한 인간을 만나게 됩니다. 허구의 인물인 거죠. 그러나 완전한 허구란 존재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허구의 인물들이 관객의 감정이입과 공감을 통해 실존적 인물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합니다."작가의 말처럼 오랜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한 예술가의 작품을 통해 관객은 과거 현재 미래의 나 자신의 자화상을 둘러보는 것 또한 인물 전람회가 주는 묘미라 할 수 있다. 전시는 25일(금)까지. 문의 053)423-1300

2019-10-13 06:30:00

천혜원 작가의 작품.

텀트리프로젝트 갤러리, 천혜원 작가 '도시이야기' 개인전

천혜원 작가가 20일까지 텀트리프로젝트 갤러리에서 '도시이야기'를 주제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30년간 작품 활동을 해온 천 작가는 그동안 도시인의 삶에 대한 작가의 독자적인 감정을 반영해 현대인의 삶이 내포하고 있는 갈등과 고뇌, 소외와 왜곡 등을 표현하면서 '도시를 이야기하는 작가'로 알려져 왔다. 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아크릴을 통한 갈필과 흑백의 선과 면들이 긴장감을 주면서 도시의 인간 내면을 표현하는 작품을 전시한다. 천 작가는 대구예술대학과 계명대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신라미술대전 대상, 정수미술대전 최우수상, 정수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한유회·대구전업작가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복합문화공간 텀트리프로젝트의 위치는 대구 수성구 용학로 138이다.

2019-10-12 11:20:31

문경새재 주흘관 야경. 매일신문 DB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0월 19일·20일)

〈대구 도심 다양한 축제 열려〉대구 중구청은 18일부터 20일까지 교동, 종로, 향촌동 수제화거리,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등에서 다양한 가을 축제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18일과 19일 이틀간 교동 전자거리에서 열리는 '교동시장 한마음 축제'는 트로트 가수 초청 공연을 비롯해 '추억의 낭만 DJ' 행사 등 복고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또 향촌동 수제화 골목에서 열리는 '빨간 구두이야기 수제화 축제'는 대구출신 남일해 초대가수의 공연을 시작으로 ▷수제화 패션쇼 ▷신데렐라&남데렐라를 찾아라 ▷불우이웃돕기 수제화 즉석경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다.이밖에도 19일 오후 종로에서 막을 올리는 대구화교중화문화 축제와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서 열리는 방천 아트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구전시 ▷을갤러리 기획 박인성 개인전=을갤러리/~10월 19일▷어울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기념전 '공존하는 도시 1'=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 명봉/~10월 19일▷하태범 'white-facade'=리안갤러리 대구/~10월 19일▷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오픈 스튜디오=가창창작스튜디오/~10월 20일▷가창창작스튜디오 해외입주작가 단체전 'Stranger/Thing'=가창창작스튜디오/~10월 20일▷2019 대구 Artist Run Space 릴레이 전시회 Vol.6 방천아트프로젝트전=갤러리 ARS(김광석길 커피명가 2층)/~10월 20일▷2019 대구청년작가회전=봉산문화회관 1전시실/~10월 20일▷대구예술창작집단 KNOCK 2회 정기전 'Re-lation'=봉산문화회관 2전시실/~10월 20일▷홍창진 개인전 '오직, 회화'=봉산문화회관 3전시실/~10월 20일▷제13회 미인회 전=대백프라자갤러리 B관/~10월 20일▷사광회 제64주년 회원전시회=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10월 20일▷제35회 대구도예가회 정기전=대구문화예술회관 12-13전시실/~10월 20일▷나를 알아가는 기쁨 전=카페 뤼미에르(cafe lumiere)/~10월 20일▷사진가 이원호 개인전 'SOOP(숲)'=갤러리토마/~10월 20일▷Les Couleurs d'Arles' ?인의 포트폴리오전=아트스페이스 루모스/~10월 20일▷TERRY갤러리 오픈 기념 4인 초대전=TERRY갤러리/~10월 20일▷웃는얼굴아트센터 기획 이이남 초대전 '다시 태어나는 빛'=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10월 20일▷대구미술관 기획 박생광 展=대구미술관 2-3전시실/~10월 20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4 신명준=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10월 20일▷박용진 드로잉 전=아트클럽 삼덕/~10월 20일▷나현철 개인전 '시간의 조각들-잠상을 보다'=D Gallery/~10월 20일▷시민과 함께 글과 그림전=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10월 20일▷제16회 서구서화작가전=서구문화회관 전시실/~10월 22일▷장경국 개인전 '온스테이지'=동원화랑/~10월 25일▷이경민 개인전=Artist Run Space 두리미술관/~10월 26일▷수성아트피아 기획 'The Match'전=수성아트피아 전관/~10월 26일▷탈-ism '2019새로운 시작=아양기찻길 뷰갤러리/~10월 27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참여자 기획전시 PART 1=디아크 문화관/~10월 27일▷보이지 않는 형상이 부르는 소리-이콘 전시회=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 1-2관/~10월 30일▷곽인식 판화전=갤러리 신라/~10월 31일▷백남준 초대전=갤러리 전/~10월 31일▷박경수 문인화 초대전=갤러리 왕건(대구 동구청 내)/~10월 31일▷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2019 올해의 청년작가전=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11월 2일▷가창창작스튜디오 출신 작가 기획전 'With or Without you'=가창창작스튜디오/~11월 8일▷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2019 올해의 중견작가전=대구문화예술회관 6-10전시실/~11월 9일▷이진용 '메타 콜렉션'=갤러리 분도/~11월 9일▷박정현전 '0.917'=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11월 12일▷대구예술발전소 기획 '빛, 예술, 인간(Light, Art, Humanity)'=대구예술발전소 2-4전시실, 로비, 야외공간/~11월 24일▷차승언 개인전 '벽걸이들:환영없는 사각'=021갤러리/~11월 30일▷경북대학교 미술관 기획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 전=경북대학교 미술관 1-3전시실/~12월 21일▷대구미술관 기획 탄생 100주년 기념:곽인식 전=대구미술관 1전시실/~12월 25일▷수창청춘맨숀 기획 Editable-첨삭가능한=수창청춘맨숀/~12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기억공작소 4 최수앙 전=봉산문화회관 4전시실/~12월 29일▷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 테마전=국립대구박물관 특별 전시실 2/~12월 29일▷대구미술관 기획 남홍 전=대구미술관 전시실/~2020년 1월 5일 ◆경북 전시▷박선 '물의 척추' 전=청도 갤러리 팔조/~10월 20일▷신영호 개인展 'Study on Tree'=칠곡 갤러리 오모크/~10월 27일▷[2019 경주작가릴레이전 : 김슬비] INNER=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달/~10월 27일▷베네딕트 블랑 폰테니르 개인전 '고요한 축제'=경주 러브컨템포러리아트/~10월 30일▷Rene Magritte, The Revealing Image : Photos and Films=경주 우양미술관/~10월 31일▷최지이展=칠곡 갤러리 쿤스트/~11월 8일▷시안미술관 기획 'Since then : 그 이후' 전=영천 시안미술관/~11월 17일▷GCN 신춘문예 작가 초대전 '가을이 가기전'=칠곡 오모크 갤러리 내 3층 더커피랩/~11월 30일▷청도 프로방스 빛축제와 함께하는 세계 명화 100선=청도 프로방스/~11월 30일▷THE 냥Love like cats 展=경주 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12월 31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2020년 1월 27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 ◆대구 공연▷소래모 하모니카 합주단 제5회 정기 연주회=봉산문화회관 가온홀/10월 19일 오후 4시▷아양아트센터 기획 3-DIVA 뮤지컬 콘서트=아양아트센터 아양홀/10월 19일 오후 5시▷2019 대구세계합창축제=대구오페라하우스/10월 19일 오후 5시▷대금연주단 대풍류악회 제16회 정기연주회=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10월 19일 오후 7시▷향 국악단 제4회 정기 연주회=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10월 19일 오후 7시30분▷서혜경&클라라 in 슈만/브람스 협주곡=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10월 20일 오후 5시▷솔리맘즈코러스 제2회 정기연주회=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10월 20일 오후 6시▷베누스토윈드오케스트라 제12회 정기연주회=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10월 20일 오후 6시30분 ▷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뮤지컬 '엉뚱발랄 콩순이 아빠랑 캠핑가요'=구미강동복지회관 천생아트홀/10월 19~20일 오전 11시·오후 2시▷가족뮤지컬 '백설공주'=상주문화회관/10월 19일 오전11시·오후 1시·3시▷2019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안동실내체육관/10월 19일 오후 2시·6시▷식민시대와 전쟁시기의 노래들=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10월 19일 오후 7시30분▷뮤지컬 '장화신은 고양이'=롯데마트 구미점 3층 어린이소극장/10월 19~20일 오후 12시·2시·4시▷하이마스크=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10월 20일 오후 2시▷플라잉=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2월 3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방탄개그단=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10월 19일(토)=포항시 장기장, 경주시 불국시장/안강장/양남장, 김천시 지례장, 안동시 구담장/정산장, 구미시 해평장, 상주시 용호장/은척장, 문경시 가은장, 경산시 하양장, 군위군 우보장, 의성군 봉양장, 청송군 청송장/안덕장, 영양군 영양장, 영덕군 영덕장, 청도군 청도장, 고령군 고령장.▷10월 20일(토)=대구시 현풍장, 포항시 오천장, 경주시 양북장/건천장, 김천시 황금장, 안동시 길안장/임동장/은혜장/신평장, 구미시 장천장, 문경시 농암장, 경산시 경산장, 군위군 의흥장, 의성군 단촌장, 청송군 도평장, 영덕군 영해장, 청도군 화양장. ◆대구경북 축제▷교동시장 한마음축제=대구 중구 교동시장/10월 19일▷대구화교중화문화축제=대구 중구 종로 일대/~10월 20일▷방천아트페스티벌=대구 중구 방천시장 김광석길/~10월 20일▷이월드 호러프리즌=대구 달서구 이월드/~10월 31일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경북 예천군 호명면 도청신도시 내 메가박스 및 야외 특설무대/10월 19일▷문경 산악체전=경북 문경군 문경새재 일대/~10월 20일▷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 일대/~10월 20일▷문경 사과장터=경북 문경시 문경새재도립공원 일대/~10월 27일▷경주세계문화엑스포=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공원/~11월 24일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19일〉▷경기과학축전 & 수원정보과학축제=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인쇄문화축제=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목재문화페스티벌=대전 서구 대전시청남문광장·보라매공원▷가을 밀양강 오딧세이 "아리랑 환타지! 밀양!"=경남 밀양시 영남루·밀양강 야외공연장▷해남 초의문화제=전남 해남군 해남군민광장 일대▷가좌아트위크 '잠시, 쉬어가좌'=서울 서대문구 남가좌2동주민센터 인근▷남명 선비문화축제=경남 산청군 한국선비문화연구원·남명기념관▷관악 강감찬축제=서울 관악구 낙성대공원▷모두하나대축제=서울 종로구 광화문북측광장 ▷박달 가요제=충북 제천시 동명로 77▷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하늘길 일대▷한국청소년축제=강원 원주시 한지테마파크공원▷천안춤영화제=충남 천안시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등▷영크리에이터스 마켓 '10월 마주치장'=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팔마문화제=전남 순천시 문화의거리·조례호수공원·신대 생태회랑 등▷메이커 페어 서울=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20일까지〉▷순창장류축제=전북 순창군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경남 사천시 사천시청 노을광장▷단양 온달문화축제=충북 단양군 온달관광지▷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전남 순천시 낙안읍성▷여행페스타=서울 강남구 코엑스▷마켓을 여행하다=서울 중구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처용문화제=울산 남구 달동 문화공원▷마포나루 새우젓축제=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공원 평화광장·서울월드컵경기장 남문 광장▷부산 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차이나타운 특구 일대▷보은 대추축제·속리산 단풍가요제=충북 보은군 뱃들공원·속리산 일대▷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전남 장흥군 장흥천변체육광장▷광주국제차문화전시회=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서울디저트페어 '할로윈&이색푸드'=경기 고양시 킨텍스▷서울커피앤티페어=서울 서초구 aT센터▷오륙도 평화축제=부산 남구 평화공원 일대▷전라북도 청년축제=전북 전주시 전주팔복예술광장▷ACC광주프린지인터내셔널=광주 동구 아시아문화전당▷제주성읍마을 전통민속재연축제=제주 서귀포시 제주성읍마을 남문광장▷고성통일명태축제=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11리 해변▷밀양대추축제=경남 밀양시 단장면 체육공원▷혼인지축제=제주 서귀포시 혼인지▷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충남 아산시 외암민속마을▷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9=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양산차문화축제=경남 양산시 통도아트센터·통도문화예술거리▷정읍평생학습축제=전북 정읍시 내장산문화광장▷꽃길만 걸어요=서울 성동구 서울숲▷동물원 속 미술관=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21일까지)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대전 서구 엑스포 시민광장·대전컨벤션센터·대덕특구 일대(21일까지)▷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경기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22일까지)▷예산장터삼국축제=충남 예산시 예산전통시장 내 백종원 국밥거리(24일까지)▷서울억새축제=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24일까지)▷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해운대구 해운대 문화광장 등(25일까지)▷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울산 남구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27일까지)▷성남축제의 날 투모로우 랜드=경기도 성남시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앞 사송교와 야탑교 사이(27일까지) ▷기흥 할로윈 놀이터=경기 용인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31일까지)▷대한민국 국향대전=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 일대(다음달 3일까지)▷유성 국화전시회=대전 유성구 유림공원, 유성천, 갑천공원, 온천공원 일대(다음달 3일까지)

2019-10-12 08:00:00

12, 13일 이틀간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무대에 오르는 캄보디아 왕립무용단 공연 모습. (재)문화엑스포 제공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0월 12일·13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지난 11일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열렸다. 엑스포는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된다.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은 역대 최다 해외개최 국가와 수준급 국내공연단 등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한 달간 이어져 2019 경주엑스포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또 솔거미술관과 경주타워 등 경주엑스포공원 곳곳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과 총 20회가 예정된 경주국악협회 공연, 실크로드 공연단, 한류드라마 패션쇼 등도 관람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대구전시 ▷강지혜, 노순천 2인전=수화랑/~10월 12일▷곽동효 초대전=갤러리 오늘/~10월 12일▷이홍주 5회 초대 개인전=위즈아츠 갤러리/~10월 12일▷제10회 대구한글서예대축제=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10월 13일▷수미회 전=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10월 13일▷물빛 지화자 개인전=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10월 13일▷2019 대구미술의 중심 전=봉산문화회관 1전시실/~10월 13일▷제4회 봉산서화회 전=봉산문화회관 2전시실/~10월 13일▷서영철 사진전 '무엇을 찍어야 하나요'=봉산문화회관 3전시실/~10월 13일▷이규탁·나카니시마시키 2인전=대백프라자갤러리 B관/~10월 13일▷사진기록연구소 지역리서치 프로젝트 '이방인의 시선'=대구예술발전소 1층 윈도우 갤러리, 2층 프로젝트룸/~10월 13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최덕순 'Yesterday & Tomorrow'=갤러리 아르/~10월 13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가인회 '봄, 여름, 가을, 겨울…꽃이 핀다'=디아크 문화관/~10월 13일▷Y4P전=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10월 14일▷추상유희_김영세, 박경아展=대구신세계갤러리/~10월 14일▷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프로젝트 Ⅲ '과거로의 문화예술여행'=범어아트스트리트 일대/~10월 15일▷최정인 초대전=대백프라자갤러리 A관/~10월 15일▷김양수 초대전 '에움길 끝에서'=봄갤러리/~10월 15일▷극사실작가 김대연의 '실재와 환영을 넘나드는 환상'=갤러리 히든스페이스/~10월 18일▷을갤러리 기획 박인성 개인전=을갤러리/~10월 19일▷어울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기념전 '공존하는 도시 1'=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 명봉/~10월 19일▷하태범 'white-facade'=리안갤러리 대구/~10월 19일▷나를 알아가는 기쁨 전=카페 뤼미에르(cafe lumiere)/~10월 20일▷사진가 이원호 개인전 'SOOP(숲)'=갤러리토마/~10월 20일▷Les Couleurs d'Arles' ?인의 포트폴리오전=아트스페이스 루모스/~10월 20일▷TERRY갤러리 오픈 기념 4인 초대전=TERRY갤러리/~10월 20일▷웃는얼굴아트센터 기획 이이남 초대전 '다시 태어나는 빛'=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10월 20일▷대구미술관 기획 박생광 展=대구미술관 2-3전시실/~10월 20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4 신명준=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10월 20일▷박용진 드로잉 전=아트클럽 삼덕/~10월 20일▷나현철 개인전 '시간의 조각들-잠상을 보다'=D Gallery/~10월 20일▷시민과 함께 글과 그림전=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10월 20일▷장경국 개인전 '온스테이지'=동원화랑/~10월 25일▷수성아트피아 기획 'The Match'전=수성아트피아 전관/~10월 26일▷보이지 않는 형상이 부르는 소리-이콘 전시회=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 1-2관/~10월 30일▷곽인식 판화전=갤러리 신라/~10월 31일▷백남준 초대전=갤러리 전/~10월 31일▷박경수 문인화 초대전=갤러리 왕건(대구 동구청 내)/~10월 31일▷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2019 올해의 청년작가전=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11월 2일▷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2019 올해의 중견작가전=대구문화예술회관 6-10전시실/~11월 9일▷이진용 '메타 콜렉션'=갤러리 분도/~11월 9일▷대구예술발전소 기획 '빛, 예술, 인간(Light, Art, Humanity)'=대구예술발전소 2-4전시실, 로비, 야외공간/~11월 24일▷차승언 개인전 '벽걸이들:환영없는 사각'=021갤러리/~11월 30일▷경북대학교 미술관 기획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 전=경북대학교 미술관 1-3전시실/~12월 21일▷수창청춘맨숀 기획 Editable-첨삭가능한=수창청춘맨숀/~12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기억공작소 4 최수앙 전=봉산문화회관 4전시실/~12월 29일▷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 테마전=국립대구박물관 특별 전시실 2/~12월 29일▷대구미술관 기획 남홍 전=대구미술관 전시실/~2020년 1월 5일 ◆경북 전시▷우야꼬 감프다 전=청도 영담한지미술관/~10월 13일▷박선 '물의 척추' 전=청도 갤러리 팔조/~10월 20일▷신영호 개인展 'Study on Tree'=칠곡 갤러리 오모크/~10월 27일▷[2019 경주작가릴레이전 : 김슬비] INNER=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달/~10월 27일▷베네딕트 블랑 폰테니르 개인전 '고요한 축제'=경주 러브컨템포러리아트/~10월 30일▷Rene Magritte, The Revealing Image : Photos and Films=경주 우양미술관/~10월 31일▷최지이展=칠곡 갤러리 쿤스트/~11월 8일▷시안미술관 기획 'Since then : 그 이후' 전=영천 시안미술관/~11월 17일▷GCN 신춘문예 작가 초대전 '가을이 가기전'=칠곡 오모크 갤러리 내 3층 더커피랩/~11월 30일▷청도 프로방스 빛축제와 함께하는 세계 명화 100선=청도 프로방스/~11월 30일▷THE 냥Love like cats 展=경주 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12월 31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2020년 1월 27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 ◆대구 공연▷만정제 모정 이명희류 박은채 흥보가 완창 발표회=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10월 12일 오후 2시▷대구경북 교사 오카리나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범어대성당 드망즈홀/10월 12일 오후 5시 30분▷제 17회 대구오페라축제 '운명의 힘'=대구오페라하우스/10월 12일 오후 3시, 10월 13일 오후 5시 ▷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캐리tv 러브콘서트=구미문화예술회관/10월 12일 오전 11시·오후 2시·오후 6시, 10월 13일 오전 11시·오후 2시·오후 6시▷뮤지컬 '빨간모자와 늑대'=울진연호문화센터/10월 12일 오후 1시·3시▷SUN&MOON-별이 된 연인=포항시청 대잠홀/10월 12일 오후 3시·7시▷식구를 찾아서=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10월 12일 오후 7시▷뮤지컬 '장화신은 고양이'=롯데마트 구미점 3층 어린이소극장/10월 12일 오후 12시·2시·4시, 10월 13일 오후 12시·2시·4시▷하이마스크=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10월 13일 오후 2시▷플라잉=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2월 3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방탄개그단=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10월 12일(토)=포항시 흥해장/동해장, 경주시 성동장, 안동시 안동장, 구미시 선산장, 영천시 영천장, 상주시 상주장, 문경시 문경장, 군위군 소보장, 의성군 의성장, 영덕군 남정장, 예천군 예천장▷10월 13일(일)=포항시 구룡포장/죽장장/송라장. 경주시 감포장/외동장/산내장. 안동시 풍산장. 영주시 풍기장. 영천시 금호장/신령장. 상주시 화령장. 문경시 점촌장. 경산시 자인장. 군위군 군위장. 청송군 진보장/부남장. 영덕군 강구장. 청도군 이서장/유천장. ◆대구경북 축제▷대구 FCI 국제 도그쇼=대구 북구 엑스코/~10월 13일▷이월드 호러프리즌=대구 달서구 이월드/~10월 31일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경북 칠곡군 칠곡보 생태공원 일대/~10월 13일▷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청도반시축제=경북 청도군 청도야외공연장 일대/~10월 13일▷구미사랑 페스티벌=경북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10월 12일▷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 일대/~10월 20일▷문경 사과장터=경북 문경시 문경새재도립공원 일대/~10월 27일▷경주세계문화엑스포=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공원/~11월 24일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12일〉▷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서울 동대문구 서울약령시▷SW교육 페스티벌=전남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서울 종로구 운현궁▷가락몰 페스티벌=서울 송파구 가락몰▷허심청브로이 옥토버페스트=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서울 드론 챌린지=서울 강동구 광나루 한강공원 모형비행장▷구로청소년축제=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구청사거리-구로리공원 삼거리), 구로중 운동장▷전라북도 생태관광 축제=전북 장수군 방화동 가족휴가촌▷전주 문화재야행=전북 전주시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일대▷서울분장페스티벌=서울 강동구 암사동~선사사거리▷로보월드 (Robotworld)=경기 고양시 킨텍스▷한글문화예술제=울산 중구 문화의거리, 외솔기념관, 원도심 일대▷전주비빔밥축제=전북 전주시 전주한옥마을 향교 일대 〈13일까지〉▷서산해미읍성축제·해미읍성 전통문화공연=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서울아리랑페스티벌=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동래읍성 역사축제=부산 동래구 동래읍성북문 일대▷부산 영도다리축제=부산 영도구 영도대교, 봉래동 물양장 일대▷대한민국 마한문화제=전남 나주시 국립나주박물관 일대▷남원흥부제=전북 남원시 남원관광단지▷강동선사문화축제=서울 강동구 암사동 유적지▷자문밖문화축제=서울 종로구 자문밖 일대 문화공간 및 가나아트센터▷남도음식문화큰잔치=전남 강진군 강진만 생태공원▷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남구 이기대 해안산책로, 영도구 절영 해안산책로▷태백 철암단풍축제=강원 태백시 철암단풍군락지▷오대산 문화축제=강원 평창군 월정사▷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광주 서구 영산강 수변공원▷합강문화제=강원 인제군 합강정▷제주국제실험예술제=제주 서귀포시 제주탐나라공화국,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협재해변, 취다선리조트, 홍익제주호텔▷서울 보드게임 페스타=서울 강남구 SETEC▷한양도성문화제=서울 종로구 흥인지문공원, 한양도성 일대▷청주문화재야행=충북 청주시 중앙공원▷원주치악국제걷기축제=강원 원주시 원주종합운동장▷DSI 국제드론스포츠챔피언십=강원 영월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도심속 바다축제=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제주마(馬)축제=제주 제주시 렛츠런파크제주▷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서울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일대▷SBS와 함께하는 2019 K-POP 1박2일 CONCERT=전북 정읍시 종합경기장 일대▷중봉충렬제=충북 옥천군 관성회관▷제주광어대축제=제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차성문화제=부산 기장군 기장중학교 일대▷부산자갈치축제=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일대, 유라리공원, 광복로▷이태원 지구촌축제=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일대▷탐라문화제=제주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진안 홍삼축제=전북 진안군 마이산북부 일대▷선인장페스티벌=서울 강남구 코엑스(15일까지)▷보은 대추축제·속리산 단풍가요제=충북 보은군 뱃들공원·속리산 일대(20일까지)▷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20일까지)▷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전남 장흥군 장흥천변체육광장(20일까지)▷동물원 속 미술관=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21일까지)▷성남축제의 날 투모로우 랜드=경기도 성남시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앞 사송교와 야탑교 사이(27일까지)▷유성 국화전시회=대전 유성구 유림공원, 유성천, 갑천공원, 온천공원 일대(11월 3일까지)

2019-10-12 08:00:00

이홍구 작 이콘

드망즈 갤러리 이콘 전시회

이콘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신비이다. 심미적 가치를 지닌 단순한 예술품이 아니라 그리스도교 신앙의 표현으로서 그 메시지는 예술의 차원을 넘어 신학적 범주에 속하기 때문이다.복음이 선포하는 내용을 색채와 선으로 표현한 이콘은 형상화된 신학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우리로 하여금 보이는 것을 통해 보이지 않는 신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그 내용은 주로 예술 그리스도, 성모 마리아, 성인들과 성서의 특별한 내용들과 교회사 속 중요한 사건을 소재로 한 부조나 모자이크 등을 일컫는다.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는 이달 30일(수)까지 1, 2관에서 이홍구 의 '보이지 않는 형상이 부르는 소리-이콘'전을 개최하고 있다.5세기경 비잔틴 문화 속에서 나타난 이콘은 주로 동방교회 수도사들에 의해 공동생활과 공동기도를 통해 얻어진 신적 영감에 의존해 제작됐고 각 지방에 따라 조금씩 다른 기법으로 발전해왔다. 또 이콘의 형태와 색깔은 이콘화가 자신의 주관적 상상력과 기호에 따라 선택된 것이 아니라 오래된 전통에 순명해 대대로 전수된 것이다.전시를 준비한 이홍구 씨는 "이콘의 아름다움은 순전히 심미적인 것만도 아니고 지적인 것만도 아닌 내면적이고 영적인 것이며 그 아름다움의 원천은 이콘의 원형, 즉 말씀이기 때문이다"며 "일찍이 이콘처럼 영혼을 부르는 예술은 없었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문의 010-8878-8033

2019-10-11 12:30:00

홍창진 개인전 '오직, 회화 - 우리도 영화배우처럼'

홍창진 개인전 '오직, 회화 - 우리도 영화배우처럼'

홍창진의 개인전 '오직, 회화 - 우리도 영화배우처럼'이 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부제인 '우리도 영화배우처럼'은 작가의 대학 졸업작품에 사용된 제목이기도 하다.이번 전시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작가 자신을 포함한 주위의 인물들, 스포츠 스타, 인터넷에 떠도는 불특정 다수의 다양한 국적·직업·연령의 인물들이다.홍창진 작가는 이전에도 스포츠 선수뿐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인물들을 독특한 시각으로 표현해 왔다. 작년에는 '2018 홍창진 인물드로잉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본 전시는 '2019 대구문화재단 개인예술가창작지원사업1'의 일환으로 오는 15일(화)부터 20일(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053)661-3500.

2019-10-10 16:05:51

신경미 작 '봉황'

정부대구지방 합동청사 신경미 개인전

존재하지 않지만 신성시되며 한자문화권에서 추앙받아온 봉황이 몸을 곧추세우고 비상을 위한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고 있다. 화면을 가득 채운 화려한 색채와 다이나믹한 붓의 놀림은 봉황이 튀어나올 것 같다.동양적 색채와 정서를 서양화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는 신경미 작가가 정부대구지방종합청사에서 특별 초대 개인전 '봉황 날다'전을 열고 있다.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어머니의 삶을 대변해준다고 했다. 그녀의 그림은 갑자기 세상과 이별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녹아있다. 봉황, 물고기, 여인 등 각기 다른 소재를 자신만의 생각으로 소화시켜 팔색조 같은 작업을 하고 있다."100호짜리 그림 10개를 이어서 1천호짜리 그림에 저만의 색깔과 생각을 녹여 들게 하고 스토리텔링까지 생각하면서 그림을 그려요. 현재 봉황 2019마리를 10m짜리 캔버스에 그리는 작업을 합니다. 워낙 크다 보니까 쉽지는 않아요."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봉황 그림이외 여인의 삶을 대변하는 물고기 여인 등 밝고 희망찬 오브제들을 작품 속에 출연시키고 있다. 전시는 31일(목)까지. 문의 010-6620-7845

2019-10-10 15:24:20

나카니시 마사카쥬 작 '회령유완,볏짚재유,석유가마'

대백프라자갤러리 이규탁 나카니시 마사카쥬 도자공예 2인전

한국 도예가 이규탁과 일본 도예가 나카니시 마사카쥬의 도자공예 2인전이 13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리고 있다.두 사람은 '회령유'(會寜釉)라는 한국의 전통도자기법에 공통된 화두를 갖고 단아하고 절제된 생명력을 겸손하게 표출한 작품 10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회령유는 볏짚 재와 나무를 태운 재와 장석을 기본으로 한 조합의 불투명한 유약으로 깊고 드라마틱한 무늬가 만들어지는 특징이 있으며, 중국 남송시대 균요에서 만들어진 기법으로 고려 말에서 조선 후기까지 함경도 회령에서 많이 만들어진 그릇을 일컫는 말이다.또한 이 기법은 일본 큐슈의 가라츠 지방으로 옮겨가 일본에서도 다양한 그릇과 용기로 만들어졌으며 중국 것이 화려하고 곱다면 일본 것을 회화적인 면이 있다.이규탁 작가는 40여년 간 조선시대 분청도자와 회령유도자 다완 등 전통 기법과 조형에 대한 복원과 현대적 미의식이 가미된 창의적 작품 제작에 전념해오고 있으며, 나카니시 마사카쥬 작가는 30년 전 우연히 회령유도자를 보고 그 형태와 유약에 매력을 느껴 지금까지 회령유 도자의 연구과 제작에 열정을 바치고 있다.문의 053)420-8015

2019-10-10 11:13:55

김양수 작 수묵담채

봄갤러리 김양수 초대전

'가다가 지치면/쉬어가세/발 끝에 닿는/풀잎에게도/들꽃에게 마음/전하며/천천히 쉬어가세/우리 할메 고개 넘듯'그림을 통해 내가 걷고 있는 길 나 자신이 걸어온 길에 감사하고 사유하며 성찰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김양수 화백이 가을을 맞아 봄갤러리에서 '에움길 끝에서'를 주제로 초대전을 갖는다.에움길은 굽은 길 또는 돌아서 가는 길로 작가는 붓 가는 길과 마음 가는 길이 결코 둘이 아님을 아는 것, 그 근원을 찾아 화선지를 폈다.진도의 남쪽 끝자락 산 어귀에 둥지를 틀고 선시(禪詩)와 선화(禪畵)에 천착하고 있는 작가는 오래 만에 대구에서 그가 늘 바라보는 고향의 물길 바람길 인생길을 그림으로 풀어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20여점으로, 화폭은 푸른 색의 농담을 주로 이용해 파도, 바다, 한밤중의 고요한 풍취를 묘사하고 있다.그의 글과 그림을 보면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마음의 평온과 고유를 갖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팍팍한 삶 속에서 그의 화폭 속 풍경으로 빨려 들어가 잠시 마음의 고요함을 얻을 수 있으니 이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전시는 9일(수)부터 15일(화)까지.문의 053)622-8456

2019-10-09 13:43:58

최정인 작 'Space F3.4'

대백프라자갤러리 최정인 초대전 Flower in the Cube

감성적 감각과 이성적 표현이 서로 융합된 큐브를 이용해 기호적 의미로 재해석하는 일관된 주제의식을 갖고 있는 작가 최정인이 열 번째 개인전을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연다.많은 현대인들이 크고 작은 큐브가 결합된 공간 속에서 자신의 사고와 행동을 통제하며 일상을 보낸다. 그리고 스스로 사각이라는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기보다는 그 틀 속에서 관념화된 사고를 고착시켜 나가며 적응해 간다.작가는 이처럼 큐브라는 형식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갇혀 버린 사고 속에서 과감히 벗어날 수 있는 시각적 메시지를 그만의 회화 속에 담는다. 이는 다시 말해 시각 예술가들이 지각현상 속에 탐구하는 감각적 호소력이 새로운 조형언어로 재현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이번 전시 'Flower in the Cube'전에서 보여 주고 있는 최정인의 작품을 보면, 짙은 남색 바탕에 배치된 큐브의 단면은 꽃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작가는 꽃의 형상과 더불어 꽃이 갖는 색채의 의미를 기호화시킴으로써 미니멀적 해석을 수반하고 있다. 대상을 수없이 그리고 지우는 과정을 통해 기호적 의미가 덧칠되고 스크리치 기법을 이용해 사물의 형상을 긁는 행위는 감성적 시선이 갖는 암시적 의미에서 비롯됨을 엿볼 수 있다.그 암시란 다름이 아니고 그림 속에 존재하지 않는 허구를 떠올리게 하는 무엇을 함축한 추상회화의 성격을 갖는다. '비가시적인 것을 가시화하는 것'은 현대추상회화의 큰 흐름이다.이번 전시에서 그녀는 평면성을 강조한 사물의 형상과 서정적 색면이 어우러진 새로운 조형미감을 선보이는 데, 화면에서 수없이 반복된 밑칠작업이 보여주는 중첩된 깊이와 사물을 구분하는 표현방식은 일종의 기호학적 개념으로 상징성을 부여하고 있다.과거 수직과 수평의 선이 교차되어 마치 건축 설계도면을 연상하게 하던 미니멀적 화면구성에서 이번에 전시하는 무한공간의 확장을 연상하게 하는 큐브의 연출은 근작이 주는 신선함과 풍요로운 조형공간이 열려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전시는 8일(화)부터 20일(일)까지. 문의 053)420-8015

2019-10-09 13:18:42

정재범 작 '염력'

대구문화예술회관 2019 올해의 청년작가전

"지역을 빛낼 청년작가 5인5색의 작품을 한 눈에 즐긴다."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해마다 만25세에서 40세 사이 지역 신진작가를 발굴'지원해 대구 미술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올해의 청년작가전'이 2019년을 맞아 22번째로 열리고 있다.올해에는 43명의 작가가 응모한 가운데 안효찬 이성경 정재범 배문경 이소진 작가가 선정됐다.안효찬은 인간의 탐욕과 사회 모순을 풍자적 시선으로 담아내는 설치작업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에 의해 태어나고 도살되는 돼지와 환경을 파괴하고 세워지는 건물 공사현장을 소재로 '우리안의 우리'에서 이어지는 '생산적 미완'시리즈를 통해 자연에 대한 인간의 탐욕과 욕망, '게으른 폭력'에 대해 이야기한다.이성경은 한지에 목탄 등 혼합재료로 풍경을 그리지만 그 풍경은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경험했던 사건, 그 이후의 흔적이나 과거의 기억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주관적 풍경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림자가 되어버린 풍경'들을 담은 회화를 선보인다.정재범은 다양한 설치 작업을 통해 개인과 사회에 관한 생각들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FLAT EARTHER'로 '믿음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종교, 무속신앙, 자본주의 등 사람들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믿음의 형태를 다층적 방법으로 보여준다.배문경은 미디어 작업을 통해 조형성과 공간성을 실험하고 있다. 이번엔 '이상한 나라의 민화이야기'를 주제로 친숙한 민화를 차용한 평면 이미지를 3D프린터라는 도구를 이용해 입체화된 조형물에 영상을 투사하는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공간체험을 유도한다.이소진은 잡초, 나뭇가지, 기근(공기뿌리), 도깨비풀 등 주변 환경 속 대상을 습관적으로 관찰하고 수집하며 작품화했다. 특히 도깨비풀을 뜻하는 '도꼬마리'라는 자연 생명체의 생존 본능에 관심을 갖고 이를 설치작업으로 표현했다.이들 5명의 작가들은 개인적 경험부터 사회 문제, 매체와 감각에 대한 실험 등 동시대 미술에 대한 작가로서 고민을 각 전시장에 풀어놓으며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는 11월 2일(토)까지이며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문의 053)606-6139

2019-10-08 11:17:17

김대연 작 '포도'

갤러리 히든스페이스 김대연 초대전

탐스럽게 알알이 맺힌 포도송이는 한 송이 한 송이마다 경계선이 너무나 뚜렷하게 명암이 대비되고 심지어 안에서 넘쳐난 당분이 껍질을 뚫고 나온 흰색의 분마저 군침을 돌게 한다. 적포도면 적포도, 흑포도면 흑포도, 청포도면 청포도 모두가 당최 무엇 하나 진짜 포도 같지 않은 게 없다. 제아무리 극사실적 그림이라지만 이렇게까지 사진과 같을 수가 있을까. 아니 사진도 이렇게까지 사실적으로 오브제를 포착하기란 쉽지 않을 터이다.포도송이를 회화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극단의 경지까지 끌어올린 사람은 다름 아닌 우리나라 2세대 극사실 계열에서 주목받는 한 명인 김대연 작가이다.작가의 초기 작품이 바구니에 나열된 군집의 포도를 부감법(시선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조감법)으로 사진보다 정교한 묘사로 표현했다면 현재 작업은 자연 상태 그대로 이슬을 머금고 나무에 매달려 있는 포도송이에 역광 투사해 비춰지는 포도의 신비스런 색을 포착하고 있다.이 때문에 '실재와 환영을 넘나드는 환상'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김대연 작가의 초대전은 전시가 시작되기 전 이미 거의 대부분의 작품이 판매되는 등 콜렉터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지금까지 수많은 포도알을 그려오면서 그 기법이 점점 더 사실적으로 변해왔고 그래서 '극사실 작가'라는 수식어도 얻게 됐지만 사진 같은 느낌을 탈피해야 한다는 일관된 생각을 가지고 작업에 임하고 있습니다.""사진 같은 느낌의 탈피"는 순수한 손놀림만으로 포도에 투사되는 빛이 어떤 아우라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에 대한 탐구가 김대연 포도작품의 핵심인 것이다. 전시는 갤러리 히든 스페이스에서 18일(금)까지 열리고 있다. 문의 053)751-5005

2019-10-06 06:30:00

손경화 작 'Every Second in Between' (2017년)

대구예술발전소 '빛, 예술, 인간'전

현대미술의 한 양식인 미디어 아트는 언뜻 그 메시지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어두운 실내에 양쪽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마치 기계 부품들이 돌아가는 듯한 기하학적 무늬의 영상이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다. 고개를 돌리면 바닥에 빨강, 파랑, 노랑의 네온 형광등이 사다리처럼 설치돼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TV모니터에선 출렁이는 바다물결 영상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무언가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분명한데 그 메시지를 포착하기란…, 글쎄.이는 대구예술발전소가 올해 3번째 글로벌 기획전으로 열고 있는 '빛, 예술, 인간'전의 일부 작품들이다.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 14명이 참가한 기획전이라고 한다.이번 전시는 미디어 아트, 디지털 아트의 신비성, 심미성, 판타지 등 매체 중심에서 벗어나 오늘날 복잡하고도 획일화된 동시대 사회문제를 다루는 방향으로 접근해 사회성과 개념성을 아우르는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해외작가 8명, 국내작가 6명이 참여해 영상 사진 설치 입체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작품 이해를 위해 미술관련 책을 뒤졌더니 현대미술의 한 양식 중 '개념미술'이라는 게 있었다. 개념미술은 언어 사진 설치 등을 매체로 완성된 작품 자체보다는 아이디어나 과정을 중요시 하며, 좁게는 기호나 문자 등 표현양식을 말하고 넓게는 퍼포먼스나 비디오 아트 같은 새로운 미술형태를 포괄한단다.이에 비추어 '빛, 예술, 인간'전을 해부해 보았다.손경화는 독특한 도시풍경의 파편들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대구예술발전소라는 새로운 맥락에서 재해석해 영상과 입체를 보여주고 있었으며, 이한나는 관객의 얼굴에 가면을 입힘으로써 관객 자신을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고 나를 끌어낼 수 있게끔 돕고자 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하광석은 고정관념의 반성으로 가상에 그쳐야 할 영상 이미지가 더 있을법하게 보이는 아이러니컬한 상황을 연출해 그림자들이 실재의 재현이 아니라 파생실재(시뮬라시옹)임을 알려주고 있다.고든 마타-클락은 버려진 창고의 철재 벽면을 잘라 거대한 타원형의 구멍을 내고 바닥에는 부채꼴의 단면을 절개해 아래 강의 흐름을 노출시켰다. 이 영상은 건물의 안과 밖을 교대로 보여주는데 이를 통해 폐건물을 극적이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쥬느비에브 아켄은 머리에 지구본을 쓰고 바디슈트와 장갑을 끼고 환경변화의 이슈를 자연적 공간에서 진행된 퍼포먼스를 사진을 통해 보여준다. 클라우디아 슈미츠는 한지를 사용해 산의 형태를 만든 후 그 위에 비디오를 투영해 비디오 이미지의 장애물로서 가능하도록 하여 영상의 빛으로 밝혀지거나 그림자로 드리워지게 했다. 이를 통해 작가는 특권과 낭비, 풍요와 비참함, 지리적'사회적 국경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니스린 부카리는 다마스쿠스에 있는 화려하지만 깨지기 쉬운 네온관을 통해 도시의 변화를 강렬하게 시각적으로 재현함으로써 우리에게 경제적 삶과 시간의 흐름을 상기시킨다.이처럼 개념미술은 카탈로그 없이는 선뜻 그 뜻을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도슨트이든 카탈로그이든 보조적 수단을 통해 작품 하나하나를 이해해 가는 과정은 마치 어려웠던 수학문제를 풀어나갈 때의 기분 못지않은 즐거움을 준다. 아마도 이런 게 현대미술을 관람하는 재미일까?11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이런 이유로 작품 이해를 위해 5회의 강좌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문의 053)430-1287

2019-10-06 06:30:00

김영세 작 '바람은 집을 짓지 않는다'

신세계갤러리 추상유희 김영세 박경아 전

현대미술의 여러특징 중 하나는 작품 그 자체가 지닌 아름다움보다는 작가가 어떤 방식과 매체를 이용해 작품을 전개해 나가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사실 현대의 미술작품이라는 게 작가의 의도와 미감이 응집돼 변용과 상이성, 고유한 해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대구신세계갤러리는 상반된 방식으로 추상화를 전개하고 있는 대구 작가 김영세와 박경아의 두 내면세계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추상유희-김영세 박경아'전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특히 각 작가가 작품을 전개해 나가는 방식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작가는 시기는 다르지만 독일에서 수학했으며 추상성 표현을 위한 다양한 실험을 이뤄낸 바 있다.김영세는 철학 전공을 바탕으로 물감, 오브제의 재료적 운용과 기하학적 원리의 조형성 탐구에 심취한 반면, 박경아는 내면의 심상을 창, 숲, 하늘과 같은 풍경 안에서 이질적 분위기와 표현이 교차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둘 다 적지 않은 부분에서 변화의 양상을 띄고 있다.김영세는 관람자의 지각적인 움직임을 유도하기 위해 화면 속에서 의도적으로 공간의 모호함을 만들어 나간다. 배경에 자리 잡고 있던 물감칠의 양상에 따라 즉흥적이고 엄격하게 드러나는 테두리는 자유로운 형태와 강렬한 대비로 인해 금욕적으로 느껴질 만큼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박경아는 파편처럼 보이는 점이든, 긁히거나 스치다 묻어버린 선이든, 물감이 덩어리째 밀려나 생긴 면이든 간에 이미지의 연상이나 형상의 재현으로부터 전격적이고 과감하게 탈피해 색이 지배하는 그림으로 안착하고 있다.두 작가 사이에는 흥미로운 차이점도 발견할 수 있다.김영세의 무한 확장되었던 회화적 공간은 과감한 에지(Edge)에 의해 외계로부터 유입된 운석, 혹은 고대 유적 속의 거대한 돌멘(Dolmen'고인돌)과 같은 이미지가 만들어져 정제된 극미의 화면으로 정리된다.박경아는 화면 안에 균등한 색 입히기를 더해 나가는데, 바탕의 넓고 지배적인 색의 면으로부터 좁고 부각되는 면과 선이 올려지기까지 여러 번의 교차와 중첩을 거쳐 이루어지는 지난한 과장이다.김영세가 전형적인 채색의 순서를 따르지 않고 배경의 색을 덮어 나가며 형상들을 드러나게 하는 '감소의 묘사'라면, 박경아는 교차와 중첩을 이용한 내적 경험의 '증가의 묘사'라 할 만하다.이런 이유로 이번 전시는 추상의 화면이 제시하는 깊이 있는 해석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는 10월 14일(월)까지.문의 053)661-1508

2019-10-06 06:30:00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0월 5일·6일)

〈팔공산 승시〉"올 가을 스님들의 산중장터 축제장에서 스님 씨름 및 법고대회도 보고 사찰음식 체험도 해보세요."팔공총림 동화사(주지 효광스님)는 6일까지 스님들의 옛 산중장터를 현대식으로 재현한 '제10회 승시축제'를 연다. 이번 승시축제는 스님들과 직접 물물교환을 하는 승시재현마당을 비롯해 승시장터마당, 전통문화체험마당, 전시마당 등 각종 체험과 다양한 공연·전시로 꾸며진다.◆대구전시▷Pre_Position Project 2019 백지훈 'Figure, paysage, marine, and square'=7T갤러리/~10월 5일▷대구무용 기록전시&타 장르 예술과 함께 하는 춤=대구문화예술회관 6전시실/~10월 6일▷야천도예 '막사발 및 찻그릇 도예전'=대구문화예술회관 8전시실/~10월 6일▷사진기록연구소 기획 '부서지고, 세워지고(Scrap and Build)'=대구문화예술회관 9전시실/~10월 6일▷행복솟대 이야기 정기회원전=대구문화예술회관 10전시실/~10월 6일▷제7회 불화이야기 회원문도전=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10월 6일▷전진원 서화전=대구문화예술회관 12-13전시실/~10월 6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조해수 '숨'=갤러리 아르/~10월 6일▷대구의 금석문 탁본전=봉산문화회관 1전시실/~10월 6일▷11번째 이정 개인전 '오, five, 五 '=봉산문화회관 2전시실/~10월 6일▷2019 변화와 기회 기획 '한국 다문화재단 후원 기금 마련'전=대백프라자갤러리 A관/~10월 6일▷정연 꽃꽂이 압화 원예회원전=대백프라자갤러리 B관/~10월 6일▷제27회 봉산미술제 '어린이에게 꿈을'=봉산문화거리 일대/~10월 6일▷최병소x윤종주 전=아소갤러리/~10월 6일▷방복희 초대전 '문'=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10월 6일▷정병현 초대전 '더이상 내가 아니다'=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10월 6일▷여향 황미숙 '선의 유희' 전=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10월 6일▷이송희 'Combination of Color' 전=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10월 7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여성회관 한국화반 '우리 그림 사랑 전'=CU갤러리/~10월 8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시 '커넥팅 RECONNECT' 전=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10월 8일▷CamSa 사진전=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10월 9일▷강지혜, 노순천 2인전=수화랑/~10월 12일▷곽동효 초대전=갤러리 오늘/~10월 12일▷이홍주 5회 초대 개인전=위즈아츠 갤러리/~10월 12일▷Y4P전=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10월 14일▷추상유희_김영세, 박경아展=대구신세계갤러리/~10월 14일▷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프로젝트 Ⅲ '과거로의 문화예술여행'=범어아트스트리트 일대/~10월 15일▷극사실작가 김대연의 '실재와 환영을 넘나드는 환상'=갤러리 히든스페이스/~10월 18일▷을갤러리 기획 박인성 개인전=을갤러리/~10월 19일▷어울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기념전 '공존하는 도시 1'=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 명봉/~10월 19일▷나를 알아가는 기쁨 전=카페 뤼미에르(cafe lumiere)/~10월 20일▷사진가 이원호 개인전 'SOOP(숲)'=갤러리토마/~10월 20일▷Les Couleurs d'Arles' ?인의 포트폴리오전=아트스페이스 루모스/~10월 20일▷TERRY갤러리 오픈 기념 4인 초대전=TERRY갤러리/~10월 20일▷웃는얼굴아트센터 기획 이이남 초대전 '다시 태어나는 빛'=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10월 20일▷박선 전 '물의 척추'=갤러리 팔조/~10월 20일▷대구미술관 기획 박생광 展=대구미술관 2-3전시실/~10월 20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4 신명준=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10월 20일▷장경국 개인전 '온스테이지'=동원화랑/~10월 25일▷대구예술발전소 기획 '빛, 예술, 인간(Light, Art, Humanity)'=대구예술발전소 2-4전시실, 로비, 야외공간/~11월 24일▷경북대학교 미술관 기획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 전=경북대학교 미술관 1-3전시실/~12월 21일▷수창청춘맨숀 기획 Editable-첨삭가능한=수창청춘맨숀/~12월 29일▷대구미술관 기획 남홍 전=대구미술관 전시실/~2020년 1월 5일◆경북 전시▷우야꼬 감프다 전=청도 영담한지미술관/~10월 13일▷박선 '물의 척추' 전=청도 갤러리 팔조/~10월 20일▷신영호 개인展 'Study on Tree'=칠곡 갤러리 오모크/~10월 27일▷[2019 경주작가릴레이전 : 김슬비] INNER=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달/~10월 27일▷Rene Magritte, The Revealing Image : Photos and Films=경주 우양미술관/~10월 31일▷최지이展=칠곡 갤러리 쿤스트/~11월 8일▷시안미술관 기획 'Since then : 그 이후' 전=영천 시안미술관/~11월 17일▷GCN 신춘문예 작가 초대전 '가을이 가기전'=칠곡 오모크 갤러리 내 3층 더커피랩/~11월 30일▷청도 프로방스 빛축제와 함께하는 세계 명화 100선=청도 프로방스/~11월 30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2020년 1월 27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 ◆대구 공연▷가족뮤지컬 '기분을 말해봐'=아양아트센터 아양홀/10월 5일 오전 11시·오후 2시·4시, 10월 6일 오전 11시·오후 2시▷어울아트센터 기획 음악극 '여왕과 나이팅게일'=어울아트센터 함지홀/10월 5일 오후 2시·5시▷제 17회 대구오페라축제 '1945'=대구오페라하우스/10월 5일 오후 3시▷대구문학관 기획 낭독공연, 근대 소설을 만나다-현진건 '새빨간 웃음'=대구문학관 3층 명예의 전당/10월 5일 오후 3시▷cpbc 대구가톨릭평화방송 개국 23주년 음악회=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10월 5일 오후 5시▷제28회 전국무용제 폐막식=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10월 5일 오후 5시▷대구 컨템포러리 무용단&박수열무용단 공동기획 〈박수열의 춤-Tell me without telling me〉=봉산문화관 스페이스 라온/9월 28일 오후 5시·7시▷바이올리니스트 김채인, 피아니스트 서영찬 듀오 리사이틀=원불교 삼덕교당/10월 5일 오후 5시▷서구문화회관 기획 2019 서구 생활문화공연 '이현 노을 콘서트'=이현공원 잔디광장/10월 5일 오후 5시▷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경북 공연▷경주 EDM페스티벌=경주 황성공원/10월 5일 오후 7시 ▷하이마스크=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10월 6일 오후 2시 ▷플라잉=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2월 3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개그투데이=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전유성의 코미디시장 철가방극장 상시공연=청도 철가방극장/~오픈런◆주말 대구경북 5일장▷10월 5일(토)=대구시 현풍장, 포항시 오천장, 경주시 양북장/건천장, 김천시 황금장, 안동시 길안장/임동장/은혜장/신평장, 구미시 장천장, 문경시 농암장, 경산시 경산장, 군위군 의흥장, 의성군 단촌장, 청송군 도평장, 영덕군 영해장, 청도군 화양장.▷10월 6일(일)=포항시 기계장/청하장, 경주시 서면장, 안동시 운산장, 영주시 소천장, 상주시 함창장/공성장, 의성군 금성장/안계장, 청도군 풍각장/동곡장. ◆대구경북 축제▷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대구 수성구 수성못 일대/~10월 6일▷팔공산 산중전통장터 승시축제=대구 동구 동화사/~10월 6일▷낙동강 디아크 별빛문화 축제=대구 달성군 디아크/~10월 6일 ▷안동민속축제=경북 안동시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시가지 일대/~10월 5일▷안동 국제 탈춤페스티벌=경북 안동시 안동탈춤공원 및 시내 일대/~10월 6일▷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경북 의성군 의성군청 및 시가지 일대/~10월 6일▷울진 금강송 송이축제=경북 울진군 울진엑스포공원 일대/~10월 7일▷신라문화제=경북 경주시 황성공원 및 시가지 일대/~10월 9일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5일〉▷효창원독립평화축제=서울 용산구 효창원▷미디어아트진찬연 '한중록 1795'=경기 수원시 화성행궁 봉수당▷의정부 국제가야금축제=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예술의전당▷익산 문화재 야행=전북 익산시 백제왕궁, 탑리마을 일대▷중문 야호 페스티벌=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일대 〈6일까지〉▷전주 독서대전=전북 전주시 전주한벽문화관▷노원 탈축제=서울 노원구 노해로 일대▷삼척동해왕 이사부 축제=강원 삼척시 삼척문화예술회관▷군산시간여행축제=전북 군산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월명동 일대▷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경기 가평군 자라섬▷부산금정거리예술축제=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 일대▷회령포 문화축제=전남 장흥군 회령진성 및 회진항 물양장▷라라라페스티벌=부산 금정구 부산지하철1호선 부산대역 아래 문화행사장▷순천만국가정원 국제차문화산업전=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대한민국와인축제·영동 난계 국악축제=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 일대▷함양 천령문화제=경남 함양군 일대▷무한청춘페스티벌 '약사랜드'=강원 춘천시 약사천 수변공원 일대▷충주농산물 한마당 축제=충북 충주시 충주세계무술공원▷정선아리랑제=강원 정선군 정선공설운동장, 아라리공원 일대▷지상군 페스티벌=충남 계룡시 일대▷계룡 세계 군 문화 축제=충남 계룡시 활주로 행사장▷목포항구축제=전남 목포시 목포항, 삼학도 일대▷진주 전국민속소싸움대회=경남 진주시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포트 비어 페스타=부산 영도구 거청조선소

2019-10-05 08:00:00

걸어서 만경봉을 넘어 용악산 가는 길에 김일성의 어린 시절의 초상이 그려져 있다.

[권용섭의 북한 화첩기행]<6>북한 최고의 문화부대 만수대창작사

내가 북한을 자주 가는 까닭은 북한미술 연구와 숨겨진 천연계의 비경을 그리기 위해서다. 북한 화가들의 활동과 삶도 보고 싶고, 가보지 못한 북한의 비경을 함께 사생하고 그들에게는 독도와 설악산을 보고 그릴 수 있게 하고 싶다. 남과 북의 미술이 함께 미국에서 전시되면 얼마나 좋을까.남북회담을 비롯해 우리 대표단들이 방북할 때마다 무대공연팀이 함께 가거나 스포츠 교류도 한 바 있지만 미술팀은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20여 년 전부터 북한 미술과 교류하는 데 관심을 가졌지만 한계가 있었다. 북한 미술은 주체사상 체제의 지탱과 성장에서 뺄 수 없는 관계다. 미국 미술학계에는 베트남과 북한 미술이 세계를 통틀어 마지막 남은 미술시장이 될 거라며 주시하라는 말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본 북한 미술은 작품성을 보기에는 어렵지 않나 싶다. 북한은 선전·선동 미술에 중점을 두며 특정지역마다 세워진 김일성 동상과 같은 우상화 미술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김정은 시대에 와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만수대창작사를 방문해 각별히 챙긴다. 평양 만수대 언덕에 23미터 높이의 김일성·김정일 부자상에 이어 35개의 동상이 생겨났다. '문수물놀이장'과 주석궁, 국가선물관에 세워진 김정숙 여사를 포함한 김 씨 일가의 동상들은 실제인 듯 착각할 만큼 정교하다. 동상에 표현된 깨끗한 옷까지 보노라면 동상이 맞나 싶다. 고개가 숙여질 만큼이다. 관객들의 감탄을 넘어 숙연하게 만드는 만수대창작사의 목적 리얼리즘이다. 경건하게 소개하는 안내원의 애절하게 울먹이는 목소리와 제스처가 더해지면 목적성에 점점 가까워진다. 이들의 안내는 연기라기보다 신앙에 가깝다. 미술과 통치력의 연계성은 르네상스, 종교미술에서 잘 나타나며 불교미술과 무속신앙에서도 미술은 신도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필수다. 인류는 정치, 경제, 군사에 중점을 두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잡는 정신교육에는 미술이 최고라는 것이 과연 화가만의 생각일까?만수대창작사 해외개발회사그룹은 1959년 평양시 평천구역에 설립돼 4천여 명이 관계하고 있다. 해외 왕궁같은 고급 건축물과 기념비 등 포괄적 미술을 제작하는 창작기지다. 만수대창작사에서는 작가들의 실무적 경제와 과학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10년 간 만수대창작사가 벌어들인 외화는 1억 6천만 달러, 한화로는 2천억 원에 달해 유엔 제재 대상이 되기도 한다. 만수대창작사 전시관은 항상 열려 있어 작품도 구입할 수 있다. 조선화(회화) 작가의 작업실에는 두 사람이 한 조가 되어 같은 방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혹여나 작업 중에 방해가 될까 싶어 오래 얘기하지 못하고 몇 군데를 순회만 하고 나왔다. 친절히 맞아주고 안내 하는 그들과 약속없는 이별을 하는 것이 늘 마음에 쓰였다.지난번 방북 때 친분을 가졌던 어느 화가를 찾아 갔는데 잠시 자리를 비우고 없었다. 전화도 안되니 메모를 남기고 와야만 했다. 평양과 외곽을 드나드는 것이 그렇듯, 북한기행은 언제나 밀실같은 통제 속에서 살짝씩 들여다 보이는 것을 묘미인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만수대창작사의 미술품은 북한 전역에서 볼 수 있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이름 모를 마을마다 우뚝 솟은 콘크리트 화폭의 벽화를 볼 수 있다. 내용을 물어 보면 재미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주체미술로 선전용이다. 미술적 가치는 얼마나 있을까? 각처의 고분벽화 보존과 재현도 만수대창작사의 일이다.언제쯤인가 화우들과 함께 '북한 테마미술기행'을 계획해볼까 한다. 어쨌든 북한은 유엔제재 속에 스스로 건재하다. 그 배경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북한 체제 지탱의 공신이 있다면 단연 미술창작기지인 '만수대창작사'일 것이다. (계속) 독도화가

2019-10-04 18:00:00

이홍주 작

이홍주 다섯 번째 개인전

바닷가 두 그루의 나무에 크고 화려한 흰꽃이 피었고 그 가운데 물고기가 어딘가를 헤엄쳐 가고 있는 화면구성이 남다르다.이홍주의 5번째 개인전의 주제는 'FLY FLY'로 좀 특별하다.그의 작품은 초현실주의 작품으로 극사실주의적 묘사가 뛰어나다. 반려동물인 고양이, 강아지, 물고기 등을 소재로 꿈과 희망을 안내하는가 하면 때로는 잘린 나무를 수북이 줄 세워 절제, 인내심으로 인생의 고난을 이겨내면서 일상의 행복으로 이끌어내는 작품 등 20여점을 선보인다. 위즈아츠 갤러리에서 7일(월)부터 12일(토)까지 전시한다. 010-2520-7433

2019-10-02 17:01:30

내년 초 정식 개관에 앞서 관람객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반영으로 참신하고 재미있는 문화체험공간 조성을 위해 임시 개관한 영천전통문화체험관 전경.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 지역 전통문화 계승 및 체험의 장 '영천전통문화체험관' 임시 개관

경북 영천시는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체험의 장인 '영천전통문화체험관'을 임시 개관하고,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영천민속관 바로 옆에 있는 영천전통문화체험관은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돼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2층 건물로 신축됐다.내년 초 정식 개관에 앞서 관람객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변화하는 문화콘텐츠에 발맞춘 참신하고 재미있는 문화체험 공간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건물 1층과 계단부는 '별의도시 영천'의 과거 천문지리 지도와 영천의 변화과정을 알아볼 수 있는 역사연표 공간으로 구성했다.2층은 다양한 의복체험을 할 수 있는 포목점을 비롯해 영천의 대표 특산물과 전통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음식주막, 봉수대, 곳나무 싸움 재현 모습 및 구전음악・문학공간 등을 조성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체험공간 조성이 진행중인 민속관은 기존 민속품들을 더욱 내실있게 전시하고 사물놀이, 짚풀공예, 영천아리랑 부르기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영천시 관계자는 "영천전통문화체험관은 입장료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전국 각지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19-10-02 14:26:11

송송이 작 '밤을 지키는 산'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 'Y4P'전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는 13일(일)까지 영남대 'Y-press' 출신 미술가들의 단체전 'Y4P'전을 열고 있다. 참여 작가는 김영환 송송이 이향희 하지원 등 4명이다.김영환은 '조용한 풍경'이라는 작품을 통해 생명체들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담아내고 있다. 그는 서양 고전미술의 재료의 한 종류인 '템페라'를 사용해 작품을 완성한다. 템페라는 계란이나 아교질, 꿀, 무화과나무 수액 등을 용매로 사용해 안료와 섞어 물감을 만들고 이것으로 그린 그림이다. 탬페라로 그린 그림은 오래된 프레스코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송송이는 주제를 '산'으로 잡아 경험과 상상력을 바탕을 작업을 한다. 주로 산이 지닌 힘과 산의 울림을 시각화하는데, 발고 화려한 색상과 더불어 유쾌하면서도 기괴한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다. 평면과 입체작품 10여점을 선보인다.이향희는 '시간'을 주제로 삼아 독특하게도 종이 위에 자신의 시간들을 볼펜을 이용해 한 선 한 선 응축하는 작업을 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유한한 삶과 그 속의 시간들을 어떻게 사용하며 무엇을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하지원은 여러 조각들이 겹겹이 만나고 쌓이는 결합된 모습을 담아낸다. 작업과정과 결과물 속에는 기대, 실망, 허무 등 다양한 감정이 혼재돼 있고 완성되기 전까지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 이번 전시에서는 팽이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업한 '원'형태의 작품을 들고 나왔다.문의 053)245-3308

2019-10-02 11:26:55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전진석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 신동훈 미국조선미술협회 회장,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봉교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동관 매일신문 광고국장(왼쪽부터)이 경북도청 안민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가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윤영민 기자

경북도청서 북한 미술계 거장의 '독도그림전'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열리는 북한 미술계의 거장 고 선우영·정창모 화백의 독도그림전이 1일 경북도청 안민관 로비에서 막을 올렸다.이번 독도그림전은 독도를 문화관광 콘텐츠화하고 독도 사랑과 영토주권 의식을 확산함과 동시에 독도의 달이 제정된 취지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두 작가의 독도그림 작품은 독도의 날인 25일까지 총 26점(선우영 8점, 정창모 18점)이 전시된다.남북 문화교류 협력기반 구축의 마중물 역할을 할 이번 전시회는 매일신문과 미국조선미술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을 맡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동관 매일신문 광고국장과 신동훈 미국조선미술협회 회장,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전진석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 김봉교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가해 전시회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함께 그림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우리땅 독도'를 대표 작품으로 하는 선우영은 북한에서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으며, 60여 점이 북한 국보로 지정된 북한 최고의 작가다. 북한 진채세화(眞彩細畵·사실적이고 화려한 색채의 세밀화)의 대가로도 꼽힌다.'독도와 물새'를 대표작으로 하는 정창모는 북한 김일성상계관인(북한 문예 부문 최고의 상훈)으로 몰골화(沒骨畵·윤곽선 없이 색채와 수묵으로만 표현하는 그림)의 최고 화백이다.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고인이 된 북한 미술계 거장인 두 작가의 전시회를 계기로 경북도가 남북 문화교류의 중심이 되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도와 관련된 문화행사를 마련해 독도에 대한 지식과 영토 의식을 많은 국민이 고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01 15:41:12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가 열리는 경북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 앞 삼거리에 호보트 조형물과 행사를 알리는 알림탑이 설치돼 있다. 김대호 기자

"로봇 多 모여라" 영덕서 국제로봇애니메이션 박람회

2019 제1회 영덕 국제로봇필름페어(RIFFY·Robot International Film Fair Yeongdeok)가 10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영덕 삼사해상공원 야외공연장과 오션비치 리조트 일대에서 열린다.◆국내외 애니메이션 관계자 집결영덕군은 국내외 유명 애니메이션 관계자 100여 명과 전국에서 수백 명의 만화애니메이션 대학생·대학원생·교수 등 300여 명이 참가하고 로봇애니메이션 24편이 상영되는 이번 행사를 영덕이 국제적인 위상을 갖추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단순히 애니메이션 상영에 그치지 않고 프랑스·미국·크로아티아·인도·베트남 등 세계 각 나라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방송사·바이어들을 초청하여 '국제 애니메이션 시장의 변화와 국제 공동제작'이라는 주제로 3일 세미나도 마련돼 있다.이어 세미나 참가자들이 함께 공연과 다과를 즐기며 애니메이션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교환과 비즈니스의 자리를 파티형식으로 마련한 '필름 마켓'이 열린다.각국 문화와 특색이 반영된 애니메이션 작품이 최적의 파트너를 만나고 관련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세계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만화산업의 발전의 기회를 만날 수 있는 장이다. 사실상 이번 로봇애니메이션 필름 페어의 핵심행사라는 것이 영덕군 관계자의 전언이다.2일 오후 해외 학생 만화애니메이션 작품 상영을 식전행사로 시작해, 오후 5시에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독도수비대 강치 애니메이션 송출 협약식, 어벤져스 코스프레 공연·죠이풀합창단 로봇애니메이션 주제가 축하 공연 외에도 우리나라 대표 태권도 시범단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팬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타이거즈의 퍼포먼스 및 호보트 콜라보 뮤지컬 공연, 개막작 영화상영으로 4일간의 축제의 문이 열린다.영덕이 국제로봇애니메이션 행사를 하게 된 것은 개막작 '호보트'와의 인연 때문이다.2일 상영하는 개막작 '호보트'(로보트의 불어발음)는 영덕바다를 배경으로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 선박형 변신로봇 호보트가 영덕바다에서 펼치는 해양구조·바다수호 등 좌충우돌 활약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이 애니메이션은 지난 2017년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특화 애니메이션공모에 영덕군과 호보트제작사가 함께 참여해 영덕 강구항 풍력발전단지 등을 배경으로 만든 것이다.◆'대학만화애니메이션 최강전'도 함께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매년 가을 전국의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제12회 대학 만화애니메이션 최강전'도 함께 열리다.이 행사에는 어벤져스 표지화 작가로 유명한 웹툰작가 석정현씨와 '언더독' 오성윤 감독, '레드슈즈' 홍성호 감독을 초청하여 특강 및 드로잉 시연회가 잇따라 열린다. 전국 만화애니메이션 대학원생 교류회 및 세미나도 이어진다.만화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과 학부모, 군민들이 유명 작가와 감독을 격의 없이 만나 배우고 교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도 삼사해상공원 특별전시관에선 세계 로봇 애니메이션 역사 특별전 외에도 로봇 태권브이 김형배 특별전, 페이퍼토이, 비즈블럭, 드론 등의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된다.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riffy.kr)를 참고하거나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사무국(054-730-6794)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9-10-01 11:31:26

방준호 작 'Fly in the sky'

대백프라자갤러리 한국다문화재단 후원기금 마련전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인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및 어린이 난치병 환자들에게 나눔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한국다문화재단'(대표 권재행)을 후원하기 위해 지역미술단체인 '변화의 기회'(회장 조정)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6일(일)까지 후원기금 마련전을 열고 있다.'변화의 기회'는 지역미술 활성화와 미술활동 및 계층 간의 소통을 위해 화가 변호사 의사 기업인 등이 모여 교류를 이어오는 미술단체로 2012년 창립됐다. 이 단체는 수도권 과밀정책의 해소와 국가균형발전 강화를 위한 여론 조성과 지방분권운동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지난 2013년 '지방분권후원 기금마련전'을 연 적이 있다.이번 행사를 위해 도움을 준 '변화의 기회' 회원은 조정(변호사) 변미영(화가) 강정한(변호사) 권기철(화가) 김성수(조각가) 방준호(조각가) 이영철(화가) 윤등남(화가) 윤종주(화가) 정태경(화가) 김태곤(미술행정) 김용순(기업인) 등이다. 문의 010-9362-8666

2019-10-01 11:23:27

지난해 열린 봉산미술제의 부대행사였던 미술품 경매현장. 봉산문화협회 제공

예술의 향연에 가을이 물들다-제27회 봉산미술제

제27회 봉산미술제가 4일(금)부터 6일(일)까지 사흘간 대구시 중구 봉산문화거리 일대에서 봉산문화협회 화랑 11곳의 전시와 1곳의 소품 특별전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으로 봉산문화거리를 곱게 물들인다.특히 올해 미술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미술주간'에 맞춰 진행되며, '어린이에게 꿈을'주제로 아이들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4일 개막식에서는 영남대 국악과 강예림 씨의 가야금 연주를 시작으로 K-POP댄스팀 '아렌시아'의 신나는 공연, 중구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이 봉산문화회관 앞 광장 무대에서 열린다.봉산문화거리 입구에서부터는 미술 작품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이 설치되고 각 화랑별 작가들의 작품이 인쇄된 500여개의 미니 깃발이 화단을 줄지어 세워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띄운다. 게다가 시민 참여를 위해 대형 천이 설치돼 관람객이면 누구나 자신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했으며, '봉산미술제를 말한다'는 관람평을 쓸 수 있는 벽면공간도 제공된다.이번 미술제는 또 여느 때보다 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선물도 마련되어 있다.화랑뿐만 아니라 봉산문화거리에 입주한 다른 상점들도 미술제에 동참해 다양한 서비스로 축제 관람객들을 맞이하며 미술경매, 실크스크린 체험, 푸드트럭, 30만원 소품 특별전과 함께 11개 전시화랑에서 작품 구매 때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축제 이용권'을 증정한다.이외에도 미술 전문가인 도슨트와 함께하는 아트투어 프로그램의 무료 신청과 투어 완료 관람객에게 증정할 기념 머그잔이 준비돼 있다.올해도 매년 관심과 참여가 늘고 있는 봉산미술경매행사가 5일 오후 2시부터 봉산문화회관 앞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각 화랑의 전시작을 포함해 갤러리 소장 작품 약 70여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2시 30분에는 봉산문화회관 광장에서 작가 정태경의 미술 퍼포먼스도 볼 수 있다.이어 6일에는 12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봉산문화거리 풍경을 주제로 어린이 미술대회가 열린다.이 밖에도 현대미술가협회 허지안 엄소영 작가는 핸즈커피와 카페 녹향에서 Art in Shop전시를 열며, 갤러리 그림촌에서는 보이차 무료시음, 소무대 버스킹, 아트 플리마켓, '나도 안중근'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곁들여 진다.배민정 봉산문화협회 회장은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상인과 작가, 대구현대미술가협회가 협력해 봉산미술제를 준비했다"면서 "미술제 기간에 많은 대구시민과 관람객들이 찾아와 축제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70-7566-5995

2019-10-01 11:22:55

공모전 대상 권지혜(피카소미술 6세) '수성못 가족나들이'

사생실기 장우정-공모전 권지혜·조현서·천예원 대상

수성구미술가협회(회장 김강록)는 2019 수성못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수성못 사생실기대회(9월 28일)와 미술공모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행사는 수성못 사생실기대회에 모두 276명이 참가해 수성못 상화동산과 주변을 가족들과 예비 화가들로 가득 채웠으며, 공모전에는 모두 2천8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지난달 29일에 열린 심사는 심사위원들의 전문성을 고려했고, 수성못 사생실기대회와 미술공모전을 나눠 각각 유치부, 초등부저학년, 초등부고학년, 중등부, 고등부로 구분해 수상자를 선정했다.수성못 사생실기대회 대상은 장우정(대구동중학교 2년) 군의 '왕버들 아래에서'가 뽑혔고, 미술공모전 대상은 권지혜(피카소 미술 6세)의 '수성못 가족나들이', 조현서(신월초 1년)의 '오리배는 너무 재미있어요!', 천예원(정화중 1년)의 '우리 동네의 추억'이 선정됐다.심사는 김윤종(위원장), 강석원, 서영옥, 이시영, 이우석, 장개원, 최재숙 씨가 맡았다.동상 이상 수상작은 12일(토)부터 27일(일)까지 동성시장 수미갤러리(수성구 들안로 287-55)에서 전시가 이어지며 시상식은 12일(토) 오후 2시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이번 실기대회와 공모전은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청소년들의 예술에 대한 꿈을 키워주는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전체 수상자 확인은 수성구미술가협회카페(http://cafe.daum.net/sartist)에서 확인할 수 있다.◆수상자◇수성못 사생실기대회▷금상:홍나연(웨스코유치원 7세) 이호은(성당초 3년) ▷은상:조한이(유성스포츠유치원 보라반) 마이어 레아 엘리자베스(동성초 1년) 김민선(동천초 2년) 박시현(진월초 5년) ▷동상:오유찬(썸머힐 아름드리반) 도민아(경동초 1년) 김효인(범일초 2년) 문성빈(성동초 4년) 박슬아(월암중 1년)◇미술공모전▷금상:최희람(푸른솔미술 6세) 이 진(두산초 1년) 박연서(경북대사대부속초 2년) 이나경(파동초 1년) 성시은(남천초 6년) 이지민(강동고 1년) ▷은상:김민선(동부유치원 6세) 서해윤(월배유치원 배려5반) 박민서(경산동부초 3년) 방예은(범일초 2년) 정다현(복명초 1년) 우승완(지봉초 2년) 신민준(월암초 3년) 양준민(경동초 4년) 김예은(달산초 4년) 이서현(강동중 1년) 박승혜(성당중 3년), 서은형(경산여고 2년) ▷동상:이서율(바퀴달린그림책수성 7세) 이다원(앤디바나나 7세) 이지형(오랑주리미술 7세) 정민지(월서유치원 열매반) 이아민(피카소미술 7세) 최창호(효성어린이집 6세) 정우석(경동초 1년) 서정민(경동초 2년) 김세연(경동초 1년) 장혜정(매동초 3년) 오수민(지봉초 3년) 김지후(대서초 2년) 김윤지(시지초 3년) 이승준(신월초 2년) 김아현(옥곡초 3년) 정지민(월서초 2년) 송유림(죽곡초 1년) 이채정(금오초 4년) 임우창(남산초 6년) 오소연(동천초 6년) 박지원(지봉초 4년) 장보미(지산중 3년) 이다연(침산그린섬 중3년) 손혜원(황금중 2년) 김태온(경북예고 3년) 권효원(대구제일고 2년) 김도현(의성고 3년)

2019-10-01 10: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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