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하선의 동생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동생 관련 일화가 재조명 되고 있다.
박하선이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촬영이 없는 날에는 동생과 함께 영화를 함께 보는 등 여가 생활을 즐기고 있다"며 "동생을 발달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박하선의 아버지는 "어린 시절부터 아픈 동생한테 오직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부모님에 대해 조금도 서운해 하지 않고 공부나 진로 등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나가며 나이에 비해 더욱 성숙해진 딸이 고마우면서도 미안하다"며 딸에 대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박하선은 또 다른 타 프로그램에서도 동생은 언급한 바 있다.
박하선은 "사실 제 동생이 조금 아픈 친구라며 동생이 어렸을 때 집을 많이 나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문을 잠그지 않으면 집을 나갔다"며 "집이 서울인데 동생을 포항에서도 찾고, 부산에서도 찾았다며 그때마다 경찰이 도와주셔서 하루 이틀 사이에 동생을 찾을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14일 여러 매체에 따르면, 박하선의 동생은 지난 12일 급성심근경색(심장마비)으로 세상을 떠났다.
박하선은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남동생은 두 살 터울로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박하선은 빈소의 지키며 가족들과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박하선의 남편 류수영을 비롯해 많은 동료들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