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창업

 
4월 출시한 7세대 BMW 3시리즈 330i 모델. 한독모터스 대구지점 제공

[시승기] 4월 출시한 BMW 3시리즈 7세대…코너링, 편의기능 돋보이지만 승차감·가격은 아쉬워

BMW 3시리즈 7세대가 최근 출시됐다. 이번 3시리즈 모델은 지난해 연쇄 차량 화재로 홍역을 앓은 BMW가 내놓은 회심의 카드로 업계 관심이 높다.8년만에 내놓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의 첫 인상은 강했다. 전면의 키드니 그릴은 더 커졌고, 기존 일자 형태 헤드램프에는 독특한 라인이 들어갔다. 후면부에 삽입된 두 개의 배기관도 남성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했다.크기는 커졌지만 무게는 줄어들었다. 320d 기준 전 세대보다 전장은 76mm, 전폭은 16mm, 휠베이스는 41mm 길어졌다. 알루미늄 활용을 늘리며 55kg 감량에 성공했다.외관 구경을 한참 한 뒤에야 시승을 위해 3시리즈 가솔린 모델 330i에 탔다. 대구 두류네거리~서대구ic~북대구ic~수성교~두류네거리 약 22km구간을 1시간가량 주행했다. 고속·시내주행과 코너링 구간이 고르게 섞인 구간이다.BMW의 철학인 '운전하는 재미'가 이번 3시리즈에서 더욱 강조됐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시속 60km로 비교적 빠르게 코너를 돌았지만 뒷바퀴가 미끄러지는 느낌이 없었다. 전작에 비해 10mm 낮아진 무게중심과 앞·뒷바퀴에 실리는 차체 하중이 1:1로 배분된 영향이다. 초반 가속 구간에서도 터보엔진에서 심심찮게 일어나는 터보랙이 크지 않고 시원스레 달려 나갔다.편의기능 중에서는 3시리즈에 최초로 추가된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이 눈에 띄었다. 버튼을 누르고 후진 기어로 전환하니 최대 50m까지 이전에 주행한 길을 기억해두고 그대로 돌아갔다. 좁은 골목에서 다른 차량을 맞닥뜨리거나 주차 시에 유용할 것 같다. 다만 승차감은 아쉬웠다. 주행 중 노면 충격이 고스란히 몸으로 전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장거리 운전이 많은 사용자에게는 피로감이 더해질 수 있는 부분이다. 3시리즈가 기본 타이어로 런플랫타이어(펑크가 나도 일정거리 주행이 가능하도록 안정감을 강조한 타이어)를 채택한 점도 승차감만 놓고 보면 마이너스다.크게 오른 가격 역시 부담스럽다. 3시리즈의 기본모델 320d 가격은 5천320만원으로 세부 모델에 따라 6천만원을 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이전 6세대보다 1천만~2천만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2019-04-22 16:55:10

'절차는 간소하게 해결은 신속하게'…기업현장기술지원 핫라인센터

대구시와 경북대 산업현장기술지원 핫라인센터가 기술적 애로사항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시와 경북대 핫라인센터는 내년 2월까지 산업현장 기술지원 대상 기업을 상시 모집한다. 대학교수나 전문가 등 대학이 보유한 전문 기술역량을 활용, 기술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기술 지도 및 개발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기술 자문은 신청기업에 대해 핫라인센터가 지역 8개 대학 교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대구경북위원회 위원 등 전문가를 1대1 맞춤형 매칭방식으로 지원한다. 애로기술 통합지원은 한차례 이상 기술 자문을 받은 신청업체 중 매년 5개 안팎 기업을 선정, 업체당 최대 800만원까지 기술 지도와 시제품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시와 핫라인센터는 종전 2~3개월 단위로 진행되던 일회성 지원에서 벗어나 전문가와 기업이 장기적인 동반자 관계를 맺고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경북대 등 8개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자문교수 인력풀을 강화한다. 아울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기업지원기관과 협업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육성하기로 했다.대구에 있는 중소기업이 신청 대상이며 핫라인센터 홈페이지(www.hlc.or.kr)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핫라인센터는 지난해 84개 업체에 대해 57명의 전문가가 참여, 207건의 기술 자문을 진행했다. 이 중 16개 업체에는 시제품 개발 등 애로기술통합 지원도 제공했다. 문의 경북대 산업현장기술지원 핫라인센터 053)950-7503

2019-04-22 16:39:14

국제유가 상승으로 대구지역 기름값이 9주 연속 상승하는 등 연일 치솟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 대구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천405.3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한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운전자의 모습. 연합뉴스

대구 기름값 9주 연속 상승…내달 유류세 인하 폭 축소되면 '유류 폭탄'

대구지역 기름값이 9주 연속 상승했다. 내달 7일 유류세 인하폭 축소와 국제 유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은 '유가 폭탄'을 우려하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1일 대구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천418.7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1천435.18원이었다.지난주 대구 평균 휘발유값은 1천405.3원으로 전주 대비 19.1원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한 주 사이 14.8원 오른 1천423.1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1천316.2원으로 11.9원 올랐다.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 올해 2월 중순부터 꾸준히 상승세다. 대구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2월 둘째 주 1천302.1원을 기점으로 지금까지 9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오름폭도 갈수록 커져 2월까지만 해도 매주 원 단위로 인상되던 휘발유값은 최근 10~20원씩 오르고 있다.대구는 가격 인상폭도 전국 평균보다 컸다. 줄곧 휘발유 전국 최저가를 유지해오다 지난주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경남에 최저가 지역 타이틀을 내줬다.소비자들의 체감 유가는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적용된 한시적 유류세 인하조치가 다음 달 7일부터 축소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업계는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15%에서 7%로 줄면서 ℓ당 휘발유 가격이 65원가량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9월 1일 유류세 인하조치가 완전히 끝나면 휘발유값은 지금보다 110원 이상 오르게 된다.운전자 최모(62) 씨는 "출·퇴근으로 하루 80km 이상 주행하는데 기름값이 올라 부담이 커졌다"며 "경차를 주로 쓰는 아내와 차를 바꿔 타고 다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국내 휘발유값은 국제 유가 영향으로 한동안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리비아 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올랐지만 러시아의 하반기 증산 가능성이 상승폭을 제한하는 상황"이라며 "국내 제품가격은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9-04-21 18:22:51

오랜 기간 대구지역 섬유업계에 몸담아온 이진옥 ENH 대표는 양장점에서 천연염색으로 업종을 전환해 성공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자영업자희망프로젝트](13)이진옥 ENH 대표

대구 섬유·패션업계가 어렵다는 얘기가 나온지도 10년이 훌쩍 넘었다. 1997년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은 섬유업체들은 2000년대 초 밀라노 프로젝트의 뼈 아픈 실패로 큰 타격을 입었고, 지금까지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사양산업이라는 달갑잖은 시선을 오래 감내해온 때문인지 섬유업체 상당수는 '어렵다'는 얘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오히려 그 힘든 세월을 이겨낸 만큼 섬유업체를 운영한다는 것은 그만큼 내실 있는 업체라는 증거라고 반박한다. 대구 동구 봉무동에서 천연염색 공방을 운영하는 이진옥 ENH 대표도 마찬가지다. 천연염색을 하기에 대구만큼 좋은 지역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패션업체에 근무하다 퇴사한 뒤 양장점을 거쳐 지금 공방에 이르기까지 40년 가까이 섬유업계에 몸을 담고 있는 업계의 '산 증인'으로 꼽힌다.이 대표는 "아직도 대구 섬유·패션·염색 경쟁력은 타지역보다 훨씬 뛰어나다. 한창 섬유업체들이 잘 나갈 때 있던 근로자 상당수가 대구에 남아 있어 기술력은 여전하다"며 "천연염색에는 감물이 꼭 필요한데 감이 특산물인 청도가 근처에 있다는 점은 호재다. 대구는 최적의 입지"라고 말했다.모든 제작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대기업 손길이 닿지 않은 천연염색 분야에서 이 대표는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다. 천연염색을 잘하는 사람은 있지만 이 대표처럼 제품 기획과 디자인을 모두 도맡는 경우는 전국에서도 흔치 않아서다. 패션업체 경력, 양장점 운영 경험이 도움이 된 셈이다. 전원주, 사미자 등 유명 배우들이 종종 대구까지 내려와 옷을 사갈 정도다.이 대표는 "양장점 손님이 감물을 들인 원단을 가져와 옷을 만들어달라고 한 게 천연염색에 빠진 계기였다. 같은 재료라도 계절, 환경에 따라 다양한 색을 물들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양장점을 접고 천연염색 공방을 차렸다"며 "천연염색 공부는 늦게 시작했지만 섬유 쪽 일을 쭉 해온 점이 큰 도움이 됐다. 2000년대 웰빙 붐이 일며 천연염색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이 대표는 자영업 형태로 공방을 운영하다 2016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 장애인 고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함께 공방을 운영하는 남편(지체 3급)의 존재가 편견을 깨게 만들었다. 이 대표는 "앉아서 하는 일이다보니 정상인과 큰 차이가 없다. 직원 중에도 장애인이 많은데 아무 불편이 없다"며 "장애인 고용을 더 늘리고 싶어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했다. 고용 외에도 기술교육, 자선 패션쇼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4-21 17:58:33

정주영, 정몽일, ?. 매일신문DB

[핫 키워드] 정주영 정몽일

할아버지와 아버지 얼굴에 먹칠을 한 재벌 3세가 21일 온라인에서 화제였다.해외에 체류하던 현대가(家) 3세 정모 씨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지난해 서울 자택에서 변종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3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러자 온라인에서는 언론 보도에 실명이 제대로 뜨지 않은 정 씨 대신,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이름을 검색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정 씨의 아버지는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 회장, 할아버지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다. 정몽일 회장은 정주영 회장의 8남.

2019-04-21 14:55:40

성서산단 전경. 매일신문 DB

지난달 지역 수출 두자릿수 감소… 대표업종 부진 영향

지난달 지역 수출이 1년 새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와 경북 모두 금속, 전기전자제품 등 주력 품목에서 부진했다.대구본부세관은 지난달 대구경북 수출액이 전년 대비 11.1% 줄어든 37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입은 1년 새 5.3% 증가한 16억8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0억6천만달러 흑자를 내는 데 그쳤다.수출이 크게 줄어든 것은 지역 대표업종의 부진 때문이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고전과 경북 구미의 대기업 유출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대구의 경우 금속제품과 직물 수출이 각각 전년 대비 23.5%, 13.3% 감소했고, 경북은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32.7% 줄었다. 광물(11.8%), 수송 장비(9.4%) 등이 증가했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전체 수출지표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부족했다.주요 수출국인 중국 수출이 줄어든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지역 수출의 23%를 차지하는 중국 수출액은 지난달 8억5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3.9% 줄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에 이어 동남아(19%), 미국(18%), 유럽(11%) 순으로 높았다.

2019-04-18 17:22:34

대구염색산업단지. 매일신문 DB

염색산단관리공단 정관 개정 일부에 대구시 '불승인'

'비리기관' 이미지 탈피를 목표로 최근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염색산단)이 진행한 정관 개정 일부가 대구시 승인을 받지 못했다. 염색공단 주무관청인 대구시 섬유패션과는 18일 공단의 정기총회 일부 안건에 대해 불승인으로 통보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염색산단은 지난달 20일 정기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를 개정했다.안건의 골자는 정관 17조를 개정해 비상임 임원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의결기관으로, 상임 임원으로 구성된 공단을 집행기관으로 분리한다는 내용이었다. 염색산단 실무를 담당하는 부이사장직을 삭제하고, 해당 업무를 외부 전문경영인에 맡긴다는 안도 포함됐다. 지난해 입찰 비리 등으로 홍역을 앓았던 염색산단은 운영 전문화, 투명 경영을 위해 정관을 개정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대구시는 안건 핵심 중 하나인 부이사장직 삭제를 승인하지 않으며 충분한 사전논의가 없었던 점을 이유로 꼽았다. 정기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하려면 이사회 의결이 필요한데 정기총회에 앞서 지난 2월 열린 염색산단 이사회에는 해당 조항이 안건으로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사회와 관리공단의 역할을 분리하는 내용은 통과됐다.대구시 섬유패션과 관계자는 "확인 결과 2월 이사회에서 부이사장 직제 삭제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아 승인이 불가능한 것으로 통보했다"며 "정관을 개정하려면 사전에 이사회에서 내용을 의결하고 회원들에게 알려야 하는데 이런 절차가 없었다"고 말했다.대구시는 여러 법무법인에 문의해 염색공단의 정관 개정에 문제가 있는지 질의한 뒤 해당 안건을 불승인하기로 했다. 한 법조인은 "상식적으로 정관을 바꾸려면 이사회 의결이 있어야 한다"며 "이를 지키지 않는 것은 명백한 절차상 하자"라고 했다.염색산단 관계자는 "이사회 당시 부이사장직을 없애는 안건이 착오로 빠졌다가 이후 수정발의돼 의결을 거쳤다"며 "법률 자문을 구해본 결과 수정발의도 문제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대구시 공문이 내려오면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2019-04-18 17:11:41

청년창업기업 (주)헤븐트리는 지역 출신 청년이 창업을 통해 지역 청년을 고용하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주)헤븐트리의 베트남 바이어 상담 모습. (주)헤븐트리 제공

청년이 청년을 고용하다! 신입사원 연봉 최고 5천400만원

대구지역 대학 출신 청년창업기업이 해외 수출과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지역대학 출신 청년 수십 명의 일자리를 창출, 주목받고 있다.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주)헤븐트리(대표 홍정원·경북테크노파크 입주)는 2017년 4월 설립 이후 창업 첫해 3명, 지난해 5명의 지역대학 졸업자를 채용했다. 또 올해는 최근 7명을 새로 뽑은 데 이어 10명을 신규채용하기로 했다.다음달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현지 채용 10명, 본사 파견 2명 등 12명의 일자리도 새로 생겨난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100억원 규모 2차 투자유치가 성공할 경우 올해 신규 채용 규모는 5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주)헤븐트리의 임금이 지역 최고 수준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신입사원 기준 기본연봉이 3천600만원이고, 연봉 50%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신입사원이 최고 5천400만원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주)헤븐트리는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기술 파트너이자 세계 최고의 정보기술 연구 및 자문회사인 가트너(Gartner)의 공식 파트너이다. 가트너는 '2018 세계 유망 성장기업 11곳'에 (주)헤븐트리를 포함시켰다.이같은 글로벌기업의 인정을 바탕으로 (주)헤븐트리는 지난해 베트남 국영통신사 VNPT와 2천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블록체인·클라우드·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각종 솔루션을 베트남 공공기관에 공동공급하는 사업을 지속하기로 협약을 맺었다.홍정원 대표는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이 주요 공략 대상"이라며 "올해 이미 확정된 매출이 20억원 규모이고 연말까지 3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한다. 2021년 매출 목표가 270억원이고 순이익률이 58%나 되는 만큼 사업 확대에 따른 지역 청년 고용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 영진전문대학을 졸업한 그는 지역대학 출신 청년 채용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대구경북에 인재가 없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지역 청년들과 함께 세계로 뻗어가는 기업을 일궈 이 사실을 증명하고 싶다. 이것이 수억원의 연봉을 제안하는 대기업을 뿌리치고 창업에 나선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2019-04-18 16:26:50

[영상캡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주가

[영상캡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주가 "전문가 예측 어렵다"

[영상캡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주가 "전문가 예측 어렵다"

2019-04-17 20:19:56

진영환 삼익THK 회장은 업종 전환의 전문가로 꼽힌다. 진 회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달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이코노피플)진영환 삼익THK 회장

"'한 우물만 파라', '송충이는 솔잎만 먹고 살아야 한다'는 속담은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지금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소리입니다. 항상 시장 변화를 내다보고, 확신이 서면 새로운 업종에 도전해야 합니다."17일 대구를 대표하는 중견기업 가운데 하나인 삼익THK 본사 로비에는 지난달 진영환 회장의 금탑산업훈장 수훈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큼지막하게 붙어 있었다. 그동안 각종 수상 소식이나 사회공헌활동에도 자기 자랑 같다며 본인을 드러내기를 한사코 사양해 온 진 회장의 성격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진 회장은 수십년 동안 회사를 이끌며 각종 표창과 상을 받아봤지만 이번 금탑산업훈장만큼 기뻤던 적은 없었다고 했다. 금탑산업훈장은 지금까지 대구에서 받은 기업인이 10명이 채 안 될 정도로 '귀한' 상이기도 하다. 그는 단순히 '급이 높은' 훈장을 받아서가 아니라 개인이 아닌 회사 전체의 노력으로 받은 만큼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진 회장은 "금탑산업훈장은 경영인 입장에서 특히 큰 영광이다. 임직원과 함께 일군 성과를 인정받은 셈이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고생해 온 직원들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진 회장이 받은 훈장증에는 수훈 이유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라는 표현이 있다. 실제로 삼익THK의 주력제품인 LM가이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설비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부품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LM가이드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롭게 떠오르는 로봇, 2차전지 생산설비에도 쓰여 전망이 밝다.상장사 최고 관심사인 주가도 상승 추세다. 올해 초 1만원대 초반에 머물렀던 삼익THK 주가는 17일 종가 기준 1만5천800원까지 치솟았다.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대기업이 올 하반기 대규모 설비투자를 예고하며 해당 설비 필수부품인 LM가이드를 생산하는 삼익THK가 간접수혜를 입었다. 최근 삼익THK가 의료용 로봇 등 4차산업혁명 분야 제품 생산에 나선 점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진 회장은 "LM가이드는 최근 수요가 크게 늘어 공급능력을 갖추려 지난해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와 경기도 평택에 공장을 짓고 있다"며 "주가 2만원대도 돌파할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최근 지역에선 자동차 부품, 섬유 기업들이 업종 전환을 모색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앞서 쌀통, LM가이드로의 업종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해당 부문 전문가로 꼽히는 진 회장은 시장을 보는 눈이 중요하다며 투자에 신중할 것을 강조했다.그는 "줄에서 쌀통으로 생산품목을 바꿀 때도 해본 적도 없는 가정용품 시장에 왜 진출하느냐며 회사 안팎에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며 "확신이 서지 않으면 절대 해보지 않은 사업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시장을 내다보는 눈을 키우고 '무조건 된다'는 생각이 들 때만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04-17 18:32:15

(재)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16일 경북테크노파크 본부동에서 '지역기업의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TP 등 전문 연구기관 및 지원기관 업무협약 체결

(재)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16일 경북테크노파크 본부동에서 '지역기업의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협약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각 기관의 연구자원(인력·장비·기술·정보)을 활용한 지역기업의 R&D 및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재훈 경북TP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이 먼저 전문 연구기관 및 지원기관을 찾아서 각각 해결책을 찾는 기존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에서, 기술닥터를 매칭함으로써 지원기관이 기업의 전반적인 애로사항에 대하여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서비스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2019-04-17 17:04:01

이재준 (주)케이아이오티 대표

생활 속 아이디어가 혁신제품으로!

(주)케이아이오티(경북대 창업보육센터 302호)는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이다. AI 영상분석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엣지 컴퓨팅 기술로 구현함으로써 기존 AI통행량 정보수집 방식보다 60% 이상 비용을 절약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블랙썬(주)와 총판 계약을 맺고 서울시 테스트베드 사업(종로, 청계천, 한강대로, 여의도, 반포대로 등 20군데 통행량 데이터 수집)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3월에는 로봇용접기 용접품질 딥러닝 분석 시스템을 개발해 현대중공업 스마트팩토리에 시범 적용하고 있다. 로봇용접의 품질 상태를 사람 대신 AI가 확인하는 것이다. AI 스피커 개발도 완료해 올해 하반기 미국 수출을 앞두고 있다. (주)케이아이오티의 주력 분야는 IoT(사물인터넷) 통신단말 개발 등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군이다.이달 말 시제품 출시를 앞둔 '수면도우미'의 탄생은 그야말로 우연이었다. 이재준 대표가 김상현 수석연구원과 커피 한 잔 마시며 이야기를 하던 중 불면증에 시달리는 아들의 고민을 털어놓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김 수석연구원은 삼성과 LG에서 TV스피커를 연구개발한 경력이 있고, AI 스피커 개발을 위해 스카웃됐다."편안한 수면을 유도하는 알파파(8~12Hz)를 생성하는 스피커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불면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이 대표는 자료를 검색해 '알파파에 노출되면 같이 있는 사람들이 동조돼 똑같은 수치의 뇌파가 발생한다'는 유럽 마하리쉬 연구대학의 실험결과를 찾아냈다. 2016년 기준 국내 불면증 환자는 54만2천명(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고 매년 10% 정도 증가세에 있다. 세계시장은 엄청나다.물론 기존 제품에 대한 분석도 했다. 기존 제품은 알파파를 직접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주파수를 상쇄시킴으로써 알파파를 남기는 방식이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문제는 알파파를 기존 스피커 방식으로 발생시키려면 '가로×세로×높이'가 1m를 훨씬 넘는 대형이 될 뿐 아니라 비용도 500만원 이상이 든다는 것이었다. 해법은 두 개의 평판 스피커를 이용한 라우드 스피커 시스템에서 찾았고(ISOBARIC 스피커 구조 특허출원), 덕분에 크기는 50cm 미만, 비용도 50만원 정도로 낮출 수 있었다.이 대표는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시판하는 제품에는 AI스피커와 수면리듬에 맞춘 다양한 파동 생성 등의 기능이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4-17 15:59:09

대구상공회의소 이재하 회장. 대구상의 제공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문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17일 우즈벡 방문…대구에서 4명 포함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17일부터 20일까지 문재인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 국내 유망기업 130여개사 300명으로 꾸려진 경제사절단에 대구에서는 이 회장을 비롯해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행, 정태용 태호기계 대표, 정희성 호수산업 대표가 포함됐다.이 회장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우즈벡상공회의소가 공동개최하는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기업들의 현지 파트너십 구축과 시장 정보를 얻기 위한 1:1 상담회도 개최된다.

2019-04-16 18:11:05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전경

바람 잘 날 없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대구시 보조금 부정 수급 의혹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이 대구시 연구보조금을 부당하게 수급,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말 패션연의 전·현직 간부 등 일부 직원이 대구시로부터 연구보조금을 부정수급했다는 익명의 신고를 접수한 뒤 지난 1일 대구시에 이첩했다.권익위 신고 내용에 따르면 패션연 일부 직원은 보조금을 성과급으로 지급할 수 없다는 규정을 어기고 7천만원 가량의 보조금을 인센티브, 직무수당 등 성과급으로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간부는 자신을 보조금사업 총괄책임자로 지정해 상대적으로 많은 보조금을 챙겼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직원 일부가 특근매식비를 보조금 카드로 식당에 미리 결제해두고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박재범 패션연 원장 직무대행(기획경영실장)은 "본부장급 직원들은 패션연이 수행하는 여러 사업의 총괄책임자에 중복 등록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오래 지난 일로 현재 출근하지 않는 직원도 포함돼 있어 아직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불법, 비리는 있어서는 안되는 만큼 대구시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했다.대구시 관계자는 "부정수급으로 단정짓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보조금을 성과급으로 지급할 수 없도록 명문화된 법률은 없다"며 "특근매식비 서류 조작 등 다른 의혹도 있는 만큼 감사관실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시민단체는 대구시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대구경실련 관계자는 "권익위가 신고를 대구시에 이첩했다는 것은 신고 내용이 사실이라고 판단할 만한 근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대구시 조사가 미흡하다면 시민단체가 나설 것"이라고 했다.

2019-04-16 17:51:29

국내 유일의 안경광학산업 전시회인 '2019 대구국제안경전'이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올해는 220개 업체에서 470개 부스를 마련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행사장 모습. 대구시 제공.

17일 '제18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엑스코에서 개최

국내 유일의 안광학산업 전문 전시회인 '제18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17~1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12개국 220개 업체가 470개 부스를 마련, 한국 안경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장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는 글로벌 빅 바이어 등 국내외 바이어 1천300여 명과 관람객 1만2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중국과 대만,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구매력을 갖춘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은 역대 최대 규모인 300여 명의 단체방문단과 1천200여 점포를 운영 중인 하이난 찡공안경 및 450개 점포의 박사안경 구매단이 대구를 찾는다.지역안경공업동업공회 등 대만의 단체구매단과 일본 안경관련 주요 협회 회장단도 전시회를 방문한다. 이 밖에 필리핀 한상 안경체인 베로나 옵티컬, 베트남 AR그룹 대표, 베트남 안경협회 등도 전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베디베로, 뮤지크/스틸러 등 국내 안경산업을 대표하는 유명 브랜드 업체들과 지역에 제조 기반을 둔 기업들 역시 대거 참가한다. 지난해 '영미안경'으로 인기몰이를 한 플럼과 이중사출방식 안경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플라스타, 린타 등이 눈길을 끈다. 지역 기반 브랜드인 클로떼 탠디 등과 대구 프리(Pre)-스타기업인 ㈜에이치투씨디자인이 참여한다.증강현실(AR)이나 위치기반(LBS)를 활용한 융복합제품 생산업체와 지역 우수업체 단체관도 부스를 마련한다. 대구 북구 우수기업관과 대구 소공인단체관 또한 마련돼 안경제조 분야의 뿌리기술과 이색 제품을 선보인다.중국 베이징, 베트남 호치민, 대만 타이페이, 일본 도쿄 등 해외 유통거점화 사업에 참가하는 업체 관계자들도 전시회를 방문해 국내 우수 브랜드 60여곳의 제품을 둘러볼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내외 바이어, 우수한 브랜드 업체들이 많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참가자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4-16 16:51:06

이성해 대표가 운영하는 대구 동구 불로화훼단지 꽃집 '식스팜'은 매출원 다양화를 통해 불황을 이겨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자영업자 희망프로젝트](12)이성해 식스팜 대표

화훼업은 내수 경기에 민감한 자영업 중에서도 특히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으로 꼽힌다. 소비 트렌드 변화가 심해 매년 새 품종이 떴다 지는데다 2016년 청탁금지법 시행까지 더해지며 최근 어려움이 유독 큰 업종이기도 하다.이성해(62) 식스팜 대표는 1994년 대구 동구 불로화훼단지에 꽃집을 차린 이래 26년째 한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동안 많은 이웃 꽃집들이 폐업과 개업을 반복하는 동안 꿋꿋이 영업을 이어온 동네 터줏대감이기도 하다.그는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영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로 매출원 다변화를 꼽았다. 식스팜은 2012년부터 단순히 꽃과 나무를 판매하는 것뿐 아니라 원예치료사, 플로리스트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식스팜이라는 이름도 1차 농업인 생산, 2차 농업인 가공·유통, 3차 농업인 교육 기능을 함께 하겠다는 목표로 지었다.이 대표는 "경기 부진으로 그동안 수차례 매출 감소를 겪으며 생존을 위해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매출원을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행히 불로화훼단지는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넓은 온실을 갖춰 원예 치료와 체험활동에 최적의 조건이었다"며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위로받고 싶은 도시인들이 지역에 많다. 최근 매출액이 연평균 30%씩 성장하고 있는 것도 매출원 다변화 덕분"이라고 말했다.연구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완전히 밀폐된 환경에서도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투명상자를 개발, 지난 2월 특허를 받았다. 상자에 그림이 그려진 색모래를 넣고 꽃을 담아 팔자 인테리어에 고심하던 호텔, 식당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제품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인 사례다.이 대표는 작년 식스팜을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원예치료사 6명을 고용,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늘리는 한편 장애인과 경력단절 여성 고용에도 힘쓰고 있다.이 대표는 "꽃과 흙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치유기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활용해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며 "사회적으로 배제되거나 소외된 도시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19-04-15 17:04:42

아시아나항공. 매일신문DB

[언론보도종합]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 "인수는?" SK CJ 롯데 애경 신세계 한화…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매각이 결정된 가운데, 어떤 기업이 인수할지 금융가 등에서 여러 기업이 언급되고 있다.복수의 언론 보도를 종합해보면 SK, 한화, 애경, CJ, 신세계 등이다.다만 이들 기업들은 인수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거나 답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SK, CJ, 롯데의 경우 기존 물류 유통업 등의 사업과 항공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애경의 경우 제주항공을 운영하고 있고, 신세계의 경우 플라이강원에 투자한 이력이 있어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한화의 경우 항공기 부품을 만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갖고 있어 역시 언급되는 상황이다.

2019-04-15 16:11:43

아시아나항공. 매일신문DB

금호산업, 오전 이사회 개최…아시아나 매각 검토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회사인 금호산업이 15일 오전 비공개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내용을 포함한 수정 자구 계획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주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을 담보로 5천억원을 신규 지원해달라는 자구계획안을 채권단에 제출했지만,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이를 거부함에 따라 수정 자구계획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채권단이 받아들일 유일한 자구안으로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거론되고 있다.

2019-04-15 10:14:06

코오롱패션머티리얼 김천공장. 매일신문 DB

김천공장 문닫는 코오롱FM, 설비·인력 인수자 찾는다

오는 6월 김천공장 가동 중단을 결정한 코오롱패션머티리얼(코오롱FM)이 기존 인력 인수인계를 포함한 설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코오롱FM은 지난달 4일 사업실적 악화를 이유로 원사 사업부문 영업정지를 선언하고 6월 30일부로 김천공장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김천공장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근로자 220명은 이미 위로금을 받고 퇴사했다. 현재는 정규직 114명만 격일로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공장 가동 중단이 석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코오롱FM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코오롱FM 측은 지난달 말부터 45세 이상 정규직 인력에 대해 1년치 월급 이상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희망퇴직을 접수받고 있다. 동종 업계 재취업 역시 알선한다.공장 설비 매각에 기존 인력을 포함하는 안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지역 섬유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은 최근 김천공장의 원사 설비 매각을 제안하는 공문을 업계 중견기업들에 발송했고, 국내 합섬업체 두 곳이 실사까지 마쳤다.이 공문에는 설비뿐 아니라 가동 기술자, 판매영업망, 지적재산권, 상표권 등을 함께 매각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 경우 설비 인수비용만 50억원에 이르고 설비 이전설치에도 20억~3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섬유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최신화된 코오롱머티리얼 설비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가 있더라도 정규직 인력까지 같이 인수하기에는 부담이 커 설비·인력 이전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지역 업계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인수 여력이 있는 업체가 많지 않다"며 "국내 업체가 인수하면 해외 기술유출이 방지되고 기존 인력들의 고용안정화 효과가 있어 다행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에 대해 코오롱FM 관계자는 "최신화된 설비로 기존 인력이 아니면 운용이 어렵다. 현재 다른 업체들에 인수 의사가 있는지만 물어본 수준"이라고 말했다.

2019-04-15 06:30:00

다이셀 로고

지역 일본계 기업 노조 설립 소식에 지역 '긴장'

경북 영천에 있는 일본계 기업에 노조가 설립돼 영천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 관련 기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 기업이 유독 노조에 민감한 경향이 있어서다. 투자 축소, 철수 등 문제가 불거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전국금속노동조합 경주지부 다이셀지회는 지난 3일 일본계 기업 다이셀세이프티시스템즈코리아(DSSK) 노조를 설립했다. 2013년 회사 설립 이후 노조 설립은 처음이다. 직원 170명 중 70여 명이 가입했다.다이셀지회 관계자는 "사측과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면담을 했다. 일본 본사 측이 승인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교섭이 안되면 쟁의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당장은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했다.다이셀은 2011년 11월 대경경자청, 영천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1천200만달러(지분 100%)를 출자해 DSSK를 설립,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서 자동차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다이셀은 태평양 전쟁 당시 화약제품을 군에 납품한 전범기업으로, 강제징용 유가족들로부터 2016년 자산 압류소송을 당하는 등 홍역을 앓기도 했다.노조 설립 소식에 세제 지원, 인센티브 등 각종 혜택까지 줘가며 외국기업을 유치한 영천시는 기업이 전면 철수 또는 규모 축소에 나서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앞서 구미에 있는 아사히글라스가 하청업체 노조 설립을 이유로 직원 해고를 강행하는 등 유독 일본 기업의 노조를 대하는 자세가 강경 일변도인 경우가 많아서다.영천시 관계자는 "외국계 기업의 경우 노사관계가 악화되면 투자금 회수나 철수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아직은 갈등이 표면화되지 않은 만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9-04-15 06:30:00

여름 앞두고 가정용 제모기 눈길

가정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마사지와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미용 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구백화점 본점 1층 체험형 뷰티 편집샵 '코스메피아(COSMEPIA)'가 판매중인 실큰(Silk'n) 제모기는 겨드랑이・비키니 라인・팔・다리 등 광대뼈 아래로 전신에 사용할 수 있어 고객 방문이 늘고 있다. 대구백화점 제공.

2019-04-12 18:01:04

세계 최초로 이산화탄소 분리막 포집기술을 개발한 지역 벤처기업 ㈜아스트로마 필리핀 현지법인이 1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마우반시·카타르 이슬라믹뱅크와 1억8천만 달러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주)아스트로마 제공

지역 강소기업, 카타르 은행과 1억8천만달러 투자계약 체결

대구 대표 강소기업의 필리핀 현지법인이 카타르 투자은행에게서 1억8천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이산화탄소 분리막 포집기술을 개발한 ㈜아스트로마는 필리핀 현지법인이 카타르 알아마나 이슬라믹뱅크와 1억8천만달러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대구 북구 산격동에 자리잡은 아스트로마는 기체 분자 크기를 이용해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분리막으로 걸러내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이 기술을 기반으로 아스트로마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필리핀 마우반시에 있는 화력발전소에 1만㎡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 건설 작업에 착수했다.마우반시는 정부 자금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대출로 공사비를 대고 액화 이산화탄소 사업권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규모가 커졌다.여기에 카타르 투자은행인 알아마나 이슬라믹뱅크가 사업권 지분 70%를 갖는 조건으로 1억8천만달러 투자를 제안하며 대형 계약으로 이어진 것이다.마우반시와 알아마나 이슬라믹뱅크는 아스트로마의 기술을 이용해 산업현장 필수 화합물인 이산화탄소를 포집, 재활용하면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기영 아스트로마 대표는 "필리핀 정부가 우리가 개발한 분리막 포집기술을 기후변화 대응기술로 인증했고 현재 플랜트 건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19-04-12 17:59:57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 연구원이 나노 소재의 미세 표면관찰, 성분 분석, 전기적 특성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주사전자현미경을 시험하고 있다. 대구TP 제공

신제품 '인증'으로 시장을 연다!

#난방제품 생산업체인 (주)블루에너지는 지난해 R&D(연구개발)를 통해 발열량을 조절할 수 있는 히팅 케이블을 개발했다.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신제품은 제대로 팔리지 않았다. "제품 성능과 안전성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는 것이 고객 반응이었다.회사는 고심 끝에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에 도움을 청했다.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전자파 적합성 평가(EMC)와 전기안전 검사를 받고 'KC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성능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조달청 나라장터 온라인 쇼핑몰 등록이 가능하게 됐고, 관급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주)나경은 해외 수입업체로부터 "수출 전 필요한 인증을 먼저 받으라"고 요구받은 경우이다. 선스크린의 친환경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의 변화를 반영해 친환경 창호 블라인드 원단을 개발·생산했지만 미국 수입사로부터 'Greenguard 인증'을 먼저 획득할 것을 요구받은 것이다. 대구TP 기업지원단의 도움으로 'Greenguard 인증'을 받자 제품 수출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치과에서 사용하는 의치착색제를 새로 개발한 디맥스를 비롯, 지난해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와 모바일융합센터, 기업지원단을 통해 각종 시험인증을 받은 기업은 1천여 곳에 이른다. 특히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주사전자현미경을 포함해 분석, 측정 관련장비 140종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시험규격 23종을 보유하고 있다.최정건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장은 "아무리 좋은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공식적인 인증을 받지 못하면 국내외 시장에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다"면서 "센터 보유 장비를 이용할 경우 300만원, 외부 공인기관 장비를 활용하면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053)602-1877

2019-04-12 06:30:00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지난 3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대구 ICT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접근 전략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 측은 향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및 대경ICT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가칭)대구클라우드협력센터를 개소할 계획을 밝혀 네이버 클라우드를 활용한 대구 ICT 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기대감을 높였다. 석민 선임기자

네이버와 대경ICT 기업 '협력 비즈니스 본격화 하나?'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와 계열사들의 IT 인프라를 지원하는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최근 대구경북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접근 전략 설명회'를 처음으로 개최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NBP와 대경ICT산업협회,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올해 (가칭)대구클라우드협력센터 개소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네이버와 대구경북 ICT 기업 간 협력사업 활성화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홍지호 NBP 차장은 지난 3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구 ICT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접근 전략 설명회'에 참석, "이미 레몬헬스케어, 컴퓨터메이터 등과 SaaS(Software as a Service) 사업협력이 진행 중이고, 현재 23개의 대구경북 기업을 지원 대상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계속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하고, 설명회와 교육을 실시하면서 향후 마케팅과 영업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설진현 대경ICT산업협회 회장은 "대구경북 ICT 기업에 대한 네이버의 기술·영업 지원, 협력의 거점으로 가칭 대구클라우드협력센터를 DIP 건물 내에 올해 중 개소하는 것을 네이버 및 DIP 측과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기은 NBP CTO는 "올해 과기부의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예산이 366개 사업에 5천422억원에 이른다"며 "IBM, 시스코 등 자사 클라우드를 갖고 있는 글로벌 기업조차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선언하며 자시 클라우드와 다른 기업의 클라우드를 동시에 활용하고 있다. 공공시장에서는 특히 데이터 주권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큰 만큼 대구경북 ICT 기업들도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탁성범 NBP 수석 아키텍트는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와 월드 클래스급 보안, 다양한 최신 기술 등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강점"이라면서 "현재 100여 개 상품과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고,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이 매달 3~8개씩 출시되고 있다. 이들 제품과 서비스를 대구경북 ICT기업들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어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동 공략'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클라우드 컴퓨팅] 인터넷(클라우드)을 통해 서버, 저장소,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분석·인텔리전스 등의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IT 관련 기술과 장비를 네트워크를 통해 주문형으로 접근하며 필요한 만큼 빌려 쓴다.[SaaS]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및 관련 데이터는 중앙에 호스팅 되고, 사용자는 웹 브라우저 등의 클라이언트를 통해 접속하는 형태의 소프트웨어 전달 모델. 주문형 소프트웨어(on-demand software)라고도 한다. 차세대 ASP로 볼 수 있다. 단, SaaS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전산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확장성과 고객요구사항 커스터마이즈에 중점을 두는(전자상거래 관점) 반면 ASP는 전산외주(아웃소싱)에 기초한다.[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고가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직접 구입하지 않고 네트워크 인프라를 이용하여 다양한 정보화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임대 서비스이다.

2019-04-12 06:30:00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나인로드 피제리아 강남점에서 열린 'KT, 갤럭시 S10 5G 론칭행사'에서 1등 경품당첨자 오원창씨가 개통된 5G 단말을 건네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통사 5G 과열경쟁 심화…KT는 기지국 수 과장·임직원 가입 독려 의혹

이동통신 3사 간 5G 가입자 유치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KT는 지난 5일 공개한 5G 설비 현황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고, 임직원에 보조금을 지원해 5G 가입을 독려한 의혹도 사고 있다.KT는 지난 5일 홈페이지에서 5G 설비를 구축했다고 밝힌 충남·호남 일부 지역이 실제로는 5G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지역은 KT가 노키아 장비를 사용하는 지역으로 노키아가 제품 개발에 차질을 빚으며 1월까지 5G 설비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탓이다.통신업계 관계자는 "5G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검증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장비나 구축 예정인 장비까지 포함해 '최대 기지국 수'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KT가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하며 5G 가입을 독려해 5G 시장 과열과 이용자 차별을 조장한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KT는 자사 임직원들에게 5G 단말기 구매비용을 최고 120만원 지원하는 특가판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G폰 일반 구매 고객은 공시지원금만 받지만 보조금을 57만원 얹어주는 행위는 단통법 위반 소지가 있다. 이에 대해 KT는 "조작 의도가 있었다면 커버리지맵을 공개할 이유가 없다. 현장 실제 상황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며 "보조금 지원의 경우 2년에 한 번씩 직원의 스마트폰 교체비용을 지원하는 복지프로그램으로 차별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한편 KT와 LG유플러스는 과장 광고 논란이 일었던 5G 일일 데이터 사용량 제한 조항을 삭제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6월 말까지 '5G 프리미엄'과 '5G 스페셜'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는 완전 무제한 혜택 기간을 종전 '연말까지'에서 '24개월간'으로 늘렸다.

2019-04-11 17:50:39

대구경북 청년 취업자 수 16% 늘었다…노년층 증가폭 두 배에 달해

지난달 대구 고용지표가 청년 취업자 수 증가 등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전국 평균과 비교해 고용지표 격차가 크다며 지난해 경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동북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3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 고용률은 57.6%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p) 늘었다. 전국 고용률은 60.4%로 0.2%p 오르는 데 그쳤지만 고용률 자체는 대구보다 높았다. 경북은 61.0%로 1년 새 0.7%p 증가했다.실업률도 줄었다. 지난달 대구와 경북 실업률은 각각 전년 대비 1.3%p 하락한 4.4%와 4.1%였다. 전국 평균은 0.2%p 하락한 4.3%였다.올해 들어 대구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타지역에 비해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달 대구 고용률은 전국 17개 시·도 중 부산(56.0%)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실업률은 6번째로 높았다.다만 전국에 비해 대구 청년 취업자 증가폭이 두드러진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달 기준 대구 15~29세 취업자는 17만2천명으로 전년(14만8천명) 대비 16.2% 늘어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폭(8%)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전국 15~29세 취업자는 0.1% 성장에 그쳤고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가 8.3% 늘면서 전체 고용률을 끌어올렸다. 전국 청년층 체감실업률은 25.1%로 2015년 작성 개시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국내 경제 기반인 제조업 취업자가 전국에서 1년 새 2.4% 감소하는 등 12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준 가운데 대구 제조업 취업자는 오히려 2.3% 늘어난 점도 희망적이다.전문가들은 지역 청년 고용 호조의 이유로 기저효과, 청년기업 매칭사업 활성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황준석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전문관은 "지난해 대구 청년 고용지표가 워낙 나빴던 탓에 올해 개선된 것으로 보이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타지역에 비해 중소기업과 청년을 연결해주는 지원사업이 지역에 많은 점도 성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한편 종사자 지위별 취업자를 보면 전국 상용근로자가 3.1% 증가했고 대구도 5.1% 늘었다. 하지만 경북은 같은 기간 1.9% 감소한데다 일용근로자가 늘어 일자리의 질 악화 우려가 나온다.

2019-04-10 19:37:36

국내 최초로 전자 해금을 개발한 유재업 (주)카본플레이 대표. 박상구 기자

국내 처음 전자해금 개발한 대구 업체, 카본플레이 유재업 대표

대구에서 설립된 업체가 국내 최초로 전자 해금(奚琴)을 개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악 현악기인 해금과 똑같은 소리를 내면서도 전통 방식의 단점들을 보완한 제품이다. 습기에 취약하지 않도록 탄소섬유 소재를 썼고, 앰프를 활용할 수 있어 청중 많은 곳에서도 별도의 음향장비 없이 공연이 가능하다.전자해금 '아랑이'를 곧 출시할 예정인 유재업 ㈜카본플레이 대표는 "국악기는 재료 상태나 제작자에 따라 제품이 천차만별"이라며 "국악 대중화를 위해서는 표준화와 규격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개발했다"고 말했다.유 대표는 일렉트릭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이 사용한 전자바이올린을 만들어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는 "당시 악기 회사에서 전자 악기를 개발하고 있었는데 유진 박 측에서 대구문화예술회관 자선음악회에 쓸 바이올린이 필요하다고 연락이 왔고 공연은 성황리에 끝났다"며 "전자 악기를 국악에 접목해보자는 생각을 한 것도 그때부터였다"고 말했다.2000년대 중반 악기 회사에서 나온 뒤 공백기를 보내던 유 대표는 2014년 사업에 뛰어들었다. 자금이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사업 컨설팅을 받고 제품 개발을 이어갔다.물론 어려움도 많았다. 유 대표가 개발한 전자 해금은 상대적으로 서양 음악이 발달한 대구에서 판매처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만난 멘토는 아예 국악 연구가 활발한 전북 전주 등 다른 지역으로 본사를 옮겨 사업하기를 권했다.평생을 대구에서 살며 타지 생활은 생각지도 않았던 유 대표였지만 결국 전주에 있는 한국전통문화전당 입주기업에 선정돼 올해 초 본사를 옮겼다.유 대표는 "사업상 어쩔 수 없이 본사를 옮겼지만 대구 사무실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국악 불모지인 대구에 국악을 알리는 것도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 사무실은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국악기 연주법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4-10 18:36:31

대구테크노파크와 하이투자증권 업무협약 체결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원장 권업)와 DGB금융그룹 신규 자회사인 하이투자증권(대표이사 김경규)은 10일 대구벤처센터에서 지역 벤처·중소기업들에 대한 체계적 금융 서비스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대구TP와 하이투자증권은 ▷유망기업에 대한 금융투자 서비스 및 컨설팅 제공 ▷효과적인 기업 육성과 금융투자 서비스를 위한 정보 교류 ▷상담회 및 세미나를 비롯한 공동 행사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권업 대구TP 원장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유일한 증권회사인 하이투자증권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망기업 발굴·육성에 앞장서겠다"며 "수도권에 비해 고급 금융정보가 부족한 현실에서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1989년 출범한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DGB금융그룹에 편입됐으며 전국에 28개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다.

2019-04-10 16:50:03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전경

대구경북중기청 12일 '원스톱 애로해결시스템' 가동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은 9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합동 애로해결 시스템'을 구축, 12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김성섭 대경중기청장을 비롯해 경영지도사, 노무사, 회계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하고 현장을 함께 방문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비즈콜 닥터'도 운영키로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등 13개 지원기관이 모인 전담팀은 매주 간담회를 열어 기업 애로사항을 듣고 처리할 예정이다.지역담당관제도 신설한다. 대경중기청은 기초자치단체별 담당 직원이 매주 기업을 찾아 건의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경중기청 홈페이지에 문의하면 된다.

2019-04-09 18:08:48

국내 제조업 노동생산성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구성서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노동생산성 증가세 둔화…주력 제조업도 위기

대구경북에서 경제 비중이 높은 자동차·기계 업종이 포함된 중고위기술 업종의 노동생산성 증가세가 멈춰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반도체 등 국내 주력 제조업도 노동생산성 증가세가 현저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규제 완화, 업종 간 융합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9일 한국은행 조사통계월보 3월호 '산업별 노동생산성 변동요인 분석'에 따르면 연평균 제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2011~2015년 2.2%로, 금융위기 이전인 2001~2007년 7.9%보다 5.7%포인트(p) 하락했다. 반도체와 휴대폰이 포함된 고위기술의 연평균 노동생산성 증가율도 같은 기간 14.5%에서 6.8%로 7.7%p 떨어졌다.지역 주력업종인 자동차, 기계 업종은 성장세가 아예 멈춰버렸다. 이들 업종이 포함된 중고위기술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이 기간 6.5%에서 0.0%로 하락했다.노동생산성 증가율 둔화 원인으로는 총요소생산성 증가율 둔화가 꼽힌다. 총요소생산성은 노동과 자본투입량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가가치 증가분으로, 생산 과정에서 혁신과 관련 있는 수치다. 혁신기업 출현이 줄고 노동과 자본이 비효율적으로 배분될 경우 증가세가 둔화한다.한은 보고서에서는 상위 5%에 해당하는 선도기업마저 총요소생산성 증가율 둔화를 겪는 등 국내 제조업 전반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휴대폰 등 선도기업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은 금융위기 이전 11.2%에서 이후 7.1%로 4.1%p 하락했다. 중고위기술 업종은 8.6%p 낮아진 –0.7%로 역성장했다.전문가들은 경제 성장을 이끌어 온 주력업종에서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둔화하면 경제 전반의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는 만큼 규제 완화와 구조개혁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은 관계자는 "선도기업 생산성 둔화는 수출 증가세 약화와 혁신 부진, 후행기업의 경우 신규 기업 진입과 한계기업 퇴출이 원활하지 못한 점이 생산성 증가율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며 "생산성 개선을 위해 제조업과 서비스업 융합, 혁신창업 지원이 필요하다. 규제 완화와 구조개혁을 통해 노동과 자본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4-09 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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