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인선에 미안…2년 뒤 다시 기회 있을 것"

28일 유튜브 'TV홍카콜라'에서 유권자와 즉문즉답 진행
국제고 설립·플라잉카 산업 유치 등 약속
코로나19 예산 20조원…대통령과 담판 계획

28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유권자들과 즉문즉답 라이브쇼를 진행했다. TV홍카콜라 캡쳐 28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유권자들과 즉문즉답 라이브쇼를 진행했다. TV홍카콜라 캡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대구 경제를 '라면 팔아 떡볶이를 사먹고, 떡볶이를 팔아 라면 사먹는 구조'라며 첨단산업과 플라잉카산업 유치로 중심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28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 라이브쇼를 통해 유권자들과 즉문즉답 시간을 가졌다. '대구시민이 묻고 홍준표가 답한다' 라이브에는 2천여명이 넘는 이용자가 접속해 1시간가량 진행됐다.

가장 먼저 4·15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 지역에 출마하게 된 이유와 대표 공약에 대해 설명했다.

홍 전 대표는 "고향에 출마하려다 여의치 못해 양산으로 갔다가 수성을에 왔다. 7번 대구 출마를 시도했지만 좌절이 됐다. 수성구는 대구에서도 민도가 높은 곳이다. 수성을에 현역의원이 없다보니 부딪히는 사람이 없어 출마했다"고 밝혔다.

또 "중심산업이 없고 소기업·중소기업 중심의 대구에 미래 첨단산업과 플라잉카 산업을 유치하겠다. 수성을이 수성갑에 비해 퇴락했다. 주거환경과 교육환경을 적극 개선을 균형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교육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수성을 지역에 국제고를 유치해볼 생각이다. 국내 대학 진학을 위한 것이 아닌 해외 대학에 바로 입학하기 위한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국제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8번을 찍으면 8자(팔자)를 바꿀 수 있다'는 문구를 내세운데 대해서는 "도시재개발·재건축에는 대한민국 최고 정치인임을 자신한다. 대규모 지구단위 계획세워서 재개발·재건축하겠다. 그러니 8번 찍으면 팔자 고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대선 출마 의사도 다시 한번 피력했다.

홍 전 대표는 "무소속으로 대구로 온 것은 TK 기반으로 정권을 가져오기 위해서다. 국회의원 한번 더 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상대 후보 진영에서 (대선에 나가게 되면) 2년 있다 또 선거를 해야되는 것 아니냐는데 그때는 내가 대통령이 돼있기 때문에 좋은 것이다. 또 대통령은 당선이 돼야 국회의원을 사퇴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에게 "미안하다"는 말도 남겼다. 홍 전 대표는 "이인선 후보에게는 미안하게 생각한다. 내가 대선에 출마를 하는 2년 뒤에 다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미래통합당의 상징인 핑크색 옷이 아닌 전신인 자유한국당 시절 빨간색을 입고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정당 표기만 하지 않으면 핑크색 입는 것이 선거법 저촉되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일시적으로 당을 떠났지만 당선되면 바로 복당할 것이기 때문에 핑크색 옷을 입고 예비후보 운동을 했었다"며 "내일부터는 자유한국당 색인 붉은색으로 입고 선거운동할 예정"이라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담판을 짓겠다는 언급도 했다.

라이브 시청자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조원을 가져오겠다고 했는데 자신있나'라는 질문에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 당위의 문제"라며 "총선이 끝나고 문 대통령과 담판을 하겠다. 20조원, 30조원 필요하다면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라이브를 시청한 사람들은 대부분 홍 전 대표 지지자들이었다. 이들은 "홍준표 화이팅", "8번 찍어서 팔자 고치겠다", "홍준표 대선가자"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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