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을 '한국당 vs 새보수당'-중·성동갑 '조선일보 vs 중앙일보'

대구경북 출마가 점쳐지던 미래통합당 김재원 정책위의장과 강효상 의원이 서울지역 선거구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과 경북· 전남·북 등 선거구에 대한 공천을 확정·발표했다.

김재원 정책위의장(왼쪽)과 윤상일 전 의원 김재원 정책위의장(왼쪽)과 윤상일 전 의원

◆한국당 출신 vs 새로운보수당 출신…중랑구갑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서울 중랑구을에서 윤상일 전 의원과 경선을 치르게됐다.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을 지역구로 둔 김 정책위의장은 전날 현재 지역구에 비례대표 임이자 의원이 단수 추천됨에 따라 공천에서 탈락했었다.

중랑구을은 자유한국당 출신과 새로운보수당 출신의 경선 대결이 성사됐다.

자유한국당의 친박실세로 불렸던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17대 국회에 첫 입성했고, 이른바 '친박학살'로 18대 공천에서 탈락한 뒤 19대 총선에서 재선됐다. 20대 국회에서는 김종태 의원과의 경선에서 져 출마하지 못했다가 2017년 재보선에서 국회에 재입성했고, 박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기도 했다.

김 정책위의장과 경선에서 만날 윤상일 전 의원은 4·15총선에 새로운보수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었다. 18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유승민 의원과 함께 바른정당 창당에 참여했고, 바른정당 중랑구을 당협위원장을 지냈다. 이후에도 유 의원의 행보와 함께 바른미래당을 거쳐 새로운보수당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왼쪽 부터 강효상 의원,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장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왼쪽 부터 강효상 의원,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장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조선일보 출신vs 중앙일보 출신vs보건복지부 장관…중·성동갑

서울 중·성동갑에서는 강효상(비례) 의원과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경선으로 후보를 가리게 했다. 이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을 지낸 재선의 홍익표 의원이 현역이다.

대구경북(TK) 대신 험지출마를 선언했던 강효상 의원은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으로 20대 총선에서 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달서병 당협위원장을 지냈다.

친이계로 꼽히는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17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18대 성동구갑 선거구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여의도 연구소장과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역임했고, 유승민 의원과 함께 바른정당, 새로운보수당 등의 행보를 함께 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이후 한나라당에서 제6정책조정위원장, 원내공보부대표 등을 역임하였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전당대회에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며 친이계에 속하였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성동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인 통합민주당 최재천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이후 여의도연구소 소장, 보건복지부장관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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