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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D-100일 조합장선거…대구시 선관위 공명선거 실천 퍼포먼스

전국 1천346개 농·수·축협, 산림조합의 조합장을 선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내년 3월13일)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D-100일을 하루 앞둔 2일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사무실 앞에서 공명선거 실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시 선관위 관계자는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각 조합의 모든 임직원 및 대의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위탁선거법을 설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8-12-02 17:54:33

행방 묘연한 혜경궁 김씨 김혜경 아이폰... 경찰은 왜 압수 안 했나? 이재명 지사 측의 해명은?

김혜경 씨가 사용했던 첫 번째 아이폰은 이번 사건을 풀 수 있는 결정적 열쇠. 그런데 그 아이폰의 행방이 묘연하다?김혜경 아이폰을 둘러싼 첫 번째 의문. 경찰은 아이폰 압수 왜 안 했나?김혜경 씨는 2016년 7월 중순 아이폰(첫 번째 아이폰)으로 교체했고 혜경궁 김씨 트위터 글도 같은 시기 '아이폰에서 작성'이라고 적히기 시작함. 이는 중요한 사건 정황 중 하나로 보임.그러나 경찰은 문제의 아이폰을 압수하지 않았다.경찰은 "살펴보고 싶었지만 (살펴보지 못한 데엔) 이유가 있다"고 해명한 반면, 이재명 지사 측은 "경찰이 제출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김혜경 아이폰을 둘러싼 두 번째 의문. 김혜경 씨, 쓰던 아이폰(첫 번째 아이폰)으로 결백 입증할 수 있었을 텐데 휴대폰을 또 바꿨다고?김혜경 씨는 휴대전화 번호(뒷자리 44)가 공개되면서 욕설 전화와 메시지가 쇄도해 올해 4월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아이폰(두 번째 아이폰)으로 바꾸고 번호도 바꿨다고 주장한다.그러나 휴대폰을 바꾼 것은 증거인멸 시도라며 일각에서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는 상황. 김혜경 씨 측의 해명이 명확하지 않아 의혹은 더 커지고 있다.김혜경 아이폰을 둘러싼 세 번째 의문. 그렇다면 '그 아이폰(첫 번째 아이폰)'은 현재 어디에 있나?김혜경 씨 측 나승철 변호사는 "지금 여사님이 쓰는 휴대전화는 4월에 새로 개통한 휴대전화(두 번째 아이폰)"라며 "'그 아이폰(첫 번째 아이폰)'은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밝혔다.단말기가 폐기된 건지, 있는데도 찾지 못하고 있는 건지 '그 아이폰'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스모킹건'이라 여긴 첫 번째 아이폰은 혜경궁 김씨를 둘러싼 진실을 밝히는 게 아니라 더욱 흐리게 만들고 있다.

2018-11-20 18:00:21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2일 오후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피고발인 신분 조사를 마친 뒤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 김혜경"…19일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경찰이 트위터 계정 '@08__hkkim', '혜경궁 김씨'라 불린 이 계정 소유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고 결론짓고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입건된 김 씨를 19일 수원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올해 4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의 트위터 계정을 사용해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사실을 트위터에 유포해 문 대통령과 준용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고, 추후 법정공방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세부적인 판단 결과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2018-11-18 17:16:02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돼 검찰 조사를 받는 권영진 대구시장. 연합뉴스

대구지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권영진 대구시장 불구속 기소

대구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김성동)는 30일 현직 광역단체장 신분으로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권영진 대구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권 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월 22일엔 대구 동구 한 초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에서, 5월 5일엔 한국당 소속 조성제 달성군수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업적을 홍보하고 한국당 지지를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권 시장은 지난 3월 23일 한국당 대구시장 경선에 참여하고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공천이 확정된 4월 11일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시장직에 복귀한 바 있다. 이후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자 다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권 시장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시장직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단순 업무착오"라고 해명했다.

2018-08-30 16:42:32

당비 대납 명목으로 금전 제공받은 선거구민 30배 과태료 폭탄

당비 대납 명목으로 금전을 제공받은 선거구민들이 받은 금액의 30배에 달하는 과태료 폭탄을 맞았다. 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당비 대납 명목으로 금전을 제공받은 선거구민 18명에게 과태료 540만 원을 부과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13일 실시한 경북도의회 의원선거와 관련, A병원 부원장 B씨로부터 입후보 예정자 C씨의 정당 후보자 공천을 위해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다. 부원장 B씨는 지난 3월 초 도의원선거 입후보 예정자 C씨의 공천 신청을 돕기 위해 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정 정당의 입당원서를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입당원서 작성자에게 당비 명목으로 1인당 1만원씩 총 18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영주시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제261조(과태료 부과·징수 등)에 따라 수령금액의 30배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했다”며 “기부행위와 관련해 금품·음식물 또는 물품 등을 제공받은 자는 그 제공받은 금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상한액 3천만원)를 부과 하도록 돼 있다”고 했다.

2018-08-28 17:40:40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신임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기에 앞서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호 새 선장 이해찬 당선으로 'TK패싱' 현상 우려

문재인 정권 집권 2기를 이끌 여당 지도부에 대구경북 인사는 한 명도 없어 지역과 여당간 괴리감이 더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42.88%를 득표한 이해찬 의원을 새로운 당 대표로 선출했다. 5면 이 대표는 송영길 후보(30.73%)와 김진표 후보(26.39%)를 10%포인트 이상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최고위원으로는 박주민(초선·21.28%), 박광온(재선·16.67%), 설훈(4선·16.28%), 김해영(초선·12.28%) 의원이 뽑혔다. 남인순(재선·8.42%) 의원은 여성 몫으로 배정된 최고위원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새로운 여당 지도부엔 대구경북 출신이나 연고를 갖고 있는 인사는 한 명도 입성하지 못했다. 당초 당권 도전이 점쳐지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지역 출신 일부 인사들의 최고위원 도전이 좌절되면서 전당대회 무대에 올라서지도 못했다. 문제는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정당에서 지역 출신 인사가 지도부에 전무하게 돼 지역 현안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대구의 딸'을 자초하던 추미애 대표가 임기를 종료하고 임대윤 전 대구 동구청장을 중앙당 최고위원에 오를 수 있게 한 지역별 지명직 최고위원제도마저 사라지면서 대구경북은 앞으로 민주당의 변방으로 자리 잡는 것 아니냐는 현실적 푸념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또 대구 출신의 홍의락(대구 북을), 경북 김현권(비례대표) 의원 등 현역 의원을 배출했으나 신임 지도부의 'TK패싱'으로 지역 출신 의원들의 비주류 전락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역의 한 정치권 인사는 "새로운 지도부 탄생 성향은 친문 강세로 보이는데 대구경북 인사로 친문 성향 출신은 없어 보인다. 앞으로 여당 내 TK 출신 인사의 등용 부재 현상은 물론이고 각종 현안에서 패싱 현상이 벌어지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2018-08-27 05:00:00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 후보들이 행사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후보. 연합뉴스

총성 울린 민주 전대, 3인 중 누가 웃을까? 막판 최대 변수로 '친문표심' '호남민심' 부상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5 전국대의원대회'를 앞두고 권리당원 투표를 시작했다. 권리당원 투표는 이날부터 사흘간 ARS 투표 방식으로 하고 이날부터 사흘간 재외국민 대의원을 상대로 이메일 투표도 실시한다. 23~24일에는 국민·일반당원 여론조사가, 25일 전당대회 현장에선 대의원 투표가 각각 이어진다. 대의원(1만5천 명 규모) 투표는 반영 비중이 45%로 가장 크고, 71만 명 규모인 권리당원 투표는 40%로 그 다음이다. 나머지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10%, 일반당원 여론조사는 5%가 각각 반영된다. 권리당원 투표가 개시된 이날 3인의 후보들은 각자 자신에 대한 지지 선언을 공개했다. 호남 지역을 순회하고 있는 송영길 후보는 20일 서울시의원 13명, 광주시의원 2명, 전북도의원 3명, 전남도의원 36명 등의 지지선언문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이해찬 후보는 한국노총 소속 7개 산별연맹의 지지선언을 소개했다. 광주·전남 한반도평화포럼의 지지선언에 이어 노동계 지지까지 얻어 '대세'를 굳혀나가고 있다는 게 이 후보 측 설명이다. 김진표 후보는 앞서 지난 7일 국회 정론관에서 지난해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특보단으로 활동한 55명의 지지선언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근 다수의 친문(친문재인) 성향 인터넷 카페가 지지 선언에 나섰다"라는 게 김 후보 측 주장이다.

2018-08-20 17:03:06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송영길(왼쪽부터), 김진표, 이해찬 당 대표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전대, 세확산 과열 경쟁으로 중앙당까지 나서 진화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 3인의 세 확산 경쟁이 과열되면서 위법 논란까지 불러올 위기에 처했다. 이를 대비해 중앙당이 특정후보를 공개 지지한 일부 의원들에게 경고까지 하고 나섰다. 과열경쟁의 진원지는 각 후보 본인들이다. 송영길·김진표·이해찬 후보(기호순)는 각기 자신이 대세론의 주인이라며 특정 세력이 지지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이 후보 측은 지난 10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등을 인용하며 '이해찬 대세론'을 폈다. 조사 결과 민주당 차기 당 대표가 갖추어야 할 덕목 1위는 개혁성이었고, 개혁성을 꼽은 응답자 중 41%가 이 후보를 지지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맞서 김진표 후보 측은 지난 11일 "이해찬 대세론은 허구이고 김진표 대세론이 점화되고 있다"며 알앤써치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가 1위였다는 점을 인용 발표했다. 12일에는 조대현 캠프 대변인이 "친문 지지자와 의원들의 김 후보 지지가 이어지는 게 '김진표 대세론'의 방증"이라며 전해철, 최재성 의원을 거론했다. 송 후보 측도 즉각 "현장에 가보면 알겠지만 송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결국 우리가 승리할 거라 생각한다"며 지지층 일부를 거론하기도 했다. 호남지역이 송후보를 선택했다는 설도 캠프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후보들의 과열 경쟁이 자칫 네거티브로까지 확산될 국면에서 일부 의원들이 당규를 어기고 공개 지지를 선언해 논란은 심화되고 있다. 민주당 선관위(위원장 노웅래 의원)는 14일 긴급회의를 열어 특정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현역의원 4명에게 '구두 경고'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선관위는 ▷경기지역 A국회의원은 지난 7월26일 특정후보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보도자료로 작성·배포했고 ▷서울지역 B국회의원은 8월9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특정후보의 특정 공약을 환영한다고 언급하며 사실상의 지지를 표명했으며 ▷경기지역 C국회의원은 8월12일 사실상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하고, 기자 인터뷰를 통해 이를 인정했고 ▷대전 지역 D국회의원은 8월5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상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당 선관위는 이 의원들의 행위가 모두 당규 위반이라며 경고 조치했다. A는 예비경선에서 떨어진 직후 이해찬 후보를 지지 선언한 이종걸 의원, B는 "이해찬 후보의 민생경제 연석회의 구상을 환영한다"고 밝힌 우원식 의원, C는 페이스북에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정책을 실현해 국정을 확실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당대표가 선출돼야 한다"며 김진표 후보 지지 뜻을 밝힌 전해철 의원, D는 "칼칼한 리더십"을 언급하며 이해찬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박범계 의원이다.

2018-08-16 05:00:00

이부망천 (이혼하면 부천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 발언으로 고발된 정태옥(무소속 ·북구 갑) 국회의원이 7일 오전 대구 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정 의원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천과 부천시민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등)를 받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이부망천' 정태옥 의원, 7일 검찰 출석해 조사받아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으로 간다) 발언으로 고발당한 정태옥 무소속 국회의원(대구 북갑)이 7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대구지검에 도착해 "본의는 아니었지만 말실수로 인천과 부천시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검찰 조사에서 정 의원은 "고의로 특정 지역 주민들을 비하하려했던 것은 아니었고, 인천지역 정치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실수"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4시간여 동안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오후 2시쯤 귀가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속하게 사건 수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 대변인이었던 정 의원은 지난 6월 7일 한 언론사의 선거판세분석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정복 전 시장 재임 시절 인천의 각종 지표가 좋지 않았다는 민주당 원내대변인 발언을 반박하다가 '이부망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정 의원은 이부망천 발언에 따른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더라도 자신의 선거운동과 무관해 의원직은 유지할 수 있다. 다만 명예훼손으로 기소돼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2018-08-07 16:10:17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준발 칼바람 예고…시기는 연말쯤 예상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 당협위원장 전면 교체 등 대대적인 인적 쇄신 작업을 벌일지 주목된다. 한국당은 통상적으로 전당대회에 앞서 전국 규모의 조직 정비에 나선다. 조직정비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이 전국 17개 시·도당 위원장과 국회의원 선거구를 관리할 당협위원장 재임명 또는 교체 작업이다. 김 위원장은 최근 "비대위원장 권한 가운데 가장 큰 것 중 하나가 당협위원장 교체"라며 "현역 의원까지 포함한 당협위원장 교체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추진하려는 인적쇄신 작업 규모가 어느 선까지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인명진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으로 거슬러 올라가 필요가 있다. '인적 청산'을 강조한 인 전 위원장이 당 간판에 오르자마자 비박계 의원 29명이 탈당해 '개혁보수신당'을 창당했고, 친박계인 이정현 전 대표도 탈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인 전 위원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서청원·최경환 의원 등 친박계 핵심 인사의 탈당을 촉구하면서 인적 청산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 홍준표 전 대표는 대구 북을에 '셀프 당협위원장'을 확정한데 이어 전국 80여 개에 달하는 지역위원장을 새롭게 임명한 바 있다. 수십 명의 현역 의원을 탈당시키고, 당협위원장 교체가 가능했던 이유는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와 거의 같은 규모의 권한을 갖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총선 전 김무성 전 대표는 세부적인 당무라도 당 대표가 직접 추인해야만 처리할 수 있게 대표 권한을 한껏 강화해 놨다. 김 비대위원장도 이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제가 당 대표로서 가지는 권한이 인적청산과 관련된 당협위원장을 교체할 수 있는 권한밖에 없다"며 "우리가 세워놓은 비전과 가치를 존중하지 않고 같이할 수 없는 인사는 현역 의원이라 하더라도 당협위원장직을 박탈·해제 할 수 있고 그런 과정이 잘됐다고 인정받을 경우 박탈당한 사람은 결코 복권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현역 의원이라도 9월 정기국회 성과나 김 위원장이 최근 구성한 당 쇄신 관련 소위원회에서의 활동상에 따라 당협위원장 교체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교체 시기는 내년 초 전당대회가 예상되는 만큼 올해 연말쯤으로 전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2018-08-07 05:00:00

'이부망천' 발언으로 물의빚은 한국당 정태옥 의원 7일 검찰 소환

'이부망천'(서울 살다 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으로 간다)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정태옥 무소속 국회의원(대구 북갑)이 7일 검찰에 소환된다. 대구지검 공안부는 인천 및 부천 시민들에게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정 의원에게 7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두할 것을 통보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았던 정 의원은 6월 7일 한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정복 전 인천시장 재직 시절 인천의 각종 지표가 악화됐다는 민주당 대변인의 발언을 반박하다가 '이부망천'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발언 직후 논란이 확대되자 정 의원은 자신의 발언을 사과하고 한국당을 탈당했다. 인천·부천시민들은 인천지검과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정 의원 고발장을 냈지만, 정 의원의 주소가 대구여서 대구지검이 사건을 넘겨받았다. 인천시민 등은 '국제도시로 성장할 인천의 경제적 가치를 떨어뜨린 책임을 묻겠다'며 정 의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8-08-06 17:20:15

김병준 비대위 산하 5개 소위 인선 발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비대위 산하 5개 소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인선 결과를 공개했다. ‘가치와 좌표 재정립 소위’에는 홍성걸 국민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김종석 비대위원, 김선동 여의도연구원장, 정진석·이진복·유민봉·송희경 의원 등이 포함됐다. ‘정책·대안정당 소위’는 함진규 정책위 의장이 위원장을 맡으며, 김종석 비대위원,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 전원과 김광림(3선)·추경호(초선) 의원 등 지역 출신 경제전문가를 포진시켰다. ‘열린·투명정당 소위’는 나경원 의원(위원장)을 필두로 김용태 사무총장,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김상훈·정양석·성일종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시스템·정치개혁 소위’는 최병길 비대위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박덕흠·이수희·정현호 비대위원과 조경태·김명연·김현아 의원이 위원을 맡는다. ‘여성·청년 특별 소위’에는 이수희·정현호 비대위원이 참여한다.

2018-08-06 16:38:35

곽대훈 의원.

대구경북 시도당위원장 역전현상? 대구는 '선수' 부족인 반면 경북은 복수 희망자 예고.

자유한국당 시도당 위원장 교체가 임박한 가운데 차기 대구경북 시도당위원장 경쟁이 서로 다른 분위기로 전개중이다. 대구시당위원장은 소속 의원들이 모두 고사해 '선수' 부족 사태가 벌어진 반면 경북은 복수의 지원자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비대위는 이달 안으로 차기 시도당위원장 교체 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후보 공모와 선출 작업이 통상 열흘 정도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오는 20일 전까지는 각 시도별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위원장 교통정리가 완료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구경북 모두 차기 시도당위원장 선출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선 없이 '선수와 연장자 순으로 돌아가면서 맡자'는 원칙이 있으나 대구는 순번이 돌아온 곽대훈 의원이 고사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경북은 재선의 이완영 의원과 초선의 장석춘 의원이 의욕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당위원장의 경우 최근까지 김상훈 현 위원장의 후임에 초선 가운데 최고 연장자인 곽 의원 쪽으로 공감대가 형성됐다. 하지만 곽대훈 의원은 1일 "시당위원장은 나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해야 한다"며 "정종섭, 추경호, 곽상도 의원 가운데 한 분이 했으면 좋겠다"고 고사했다. 이에대해 곽 의원이 거론한 3명의 초선 의원들은 "곽 의원이 맡아서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다. 김상훈 위원장도 곽 의원과 여러 차례 접촉해 "순리대로 맡아달라"고 요청했으나, 곽 의원의 고사 입장은 바뀌지 않아 시당위원장 교체 작업에 애를 먹는 상황이다. 반면, 경북도당위원장은 재선의 이완영 의원이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으나 장석춘 의원이 다크호스로 부상중이다. 이 의원은 김석기 도당위원장의 후임으로 재선인 자신이 추대되는 일은 "지극히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경북 의원들 사이에서 이의원 추대분위기가 있었으나 최근 장 의원으로부터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다. 장 의원은 이날 "도당수석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는데다 초선 가운데 김석기 의원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내가 하는 것도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다"고 말해 이 의원의 독주를 견제했다. 다만, "지역 내 분란을 일으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경선까지 가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2018-08-02 05:00:00

조영순 제8대 서구의회 신임 의장

제8대 대구 서구의회 출범...재투표 끝에 한국당 조영순 의장 선출

자유한국당 조영순(60) 구의원이 제8대 대구 서구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서구의회는 5일 제204회 임시회를 열고 조 구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1차 투표에서 는 조영순 구의원 5표, 김진출 한국당 구의원 5표, 기권 1표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지만, 2차 투표에서 조 구의원이 6표를 얻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세광(44) 구의원이 뽑혔다. 운영위원장과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6일 가려진다. 조 신임 의장은 "서구의회 최초로 여성 의장이 돼 어깨가 무겁다"며 "항상 낮은 자세로 모든 의원과 협력해 서구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8-07-05 16:39:01

이정숙 제8대 남구의회 전반기 부의장. 대구 남구의회 제공.

제8대 대구 남구의회 출범...한국당 홍대환 구의원 선출

자유한국당 홍대환(62·남구 가·2선) 구의원이 제8대 대구 남구의회 전반기 의장에 올랐다. 남구의회는 5일 첫 임시회를 열고 홍 구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홍 구의원은 전체 8표 중 5표를 받았다. 부의장에는 5표를 득표한 자유한국당 이정숙(49·남구 나·2선) 의원이 뽑혔다. 의회운영위원장은 자유한국당 최영희(45·비례대표) 의원, 행정자치위원장은 자유한국당 이희주(55·남구 가·초선) 의원, 도시복지위원장은 자유한국당 권은정(37·남구 다·초선) 의원이 각각 맡는다. 홍 신임 의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신뢰를 얻고 구민들과 늘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구의회에는 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의원이 입성했지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은 모두 한국당 의원이 차지했다. 남구의회는 6일 제8대 의회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2018-07-05 16:38:37

지역내 민주당 인기 높아져...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 평균 2대1보다 높아.. 일부는 5대1까지...

더불어민주당이 대구경북 지역위원장을 공모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2대1을 웃돈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이뤄진 전국 지역위원장 공모에서 대구 평균 경쟁률은 2대1, 경북은 2.18대 1을 기록했다.  대구 각 지역위원회별로 보면 달서을은 김성태 전 달서을 지역위원장, 박형룡 전 경북대 총학생회장, 김위홍 시당 부위원장, 김태용 씨 등 4명이 등록했다. 중남구, 달서갑에는 3명, 동갑·을과 수성을, 달서병, 달성에는 2명씩 지원했다. 수성갑(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북을(홍의락 민주당 의원), 북갑(이헌태 시당 정책위부의장), 서구(윤선진 씨) 등은 단수 공모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현역 의원과 지난 지선에서 높은 지지율은 얻은 후보가 버티고 있어 사전 정지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경북에선 경주와 영주·문경·예천 지역구 경쟁률이 무려 5대1로 나타났다. 안동도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구미갑·을, 경산,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구도 민주당 지역위원장에 공모하려는 인사들이 각각 3명씩이나 됐다. 아울러 포항북과 김천, 영천·청도, 상주·군위·의성·청송, 고령·성주·칠곡 역시 2명의 지원자가 나왔다. 지방선거에서 선전한 허대만 전 경북도당 위원장의 공모지역인 포항남·울릉만 유일하게 단수 공모 지역으로 분류됐다. 눈길을 끄는 곳은 대구 동을이다. 6·13 지방선거 대구시장 경선에서 맞붙었던 임대윤, 이승천 후보가 동시에 공모해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됐다. 두 사람은 이 때문에 관계가 다소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국회의장실 정무수석비서관은 “그동안 이곳에서 3번이나 출마하면서 지역을 닦아놨는데 (임 전 동구청장이) 예고도 없이 들어왔다”고 했고, 임 전 청장은 “대구시장 경선 이후 (이 전 수석이)정계를 떠나겠다고 해서 들어온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지방선거 대구시장 경선에 뛰어들었던 또 다른 인사인 이상식 전 대구경찰청장은 수성구을에 공모해 정기철 전 지역위원장과 경쟁을 벌이게 됐다. 경북에서도 포항 북구의 경우 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나섰던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로 뛰었던 안선미 전 새정치민주연합 포항시장 후보가 복수 지원하면서 재대결이 예고됐다.  민주당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김현권 의원은 오랫동안 터를 닦아온 의성이 아닌 구미을에 공모했다. 김 의원은 “경북에서 유일하게 기초단체장을 배출한 구미의 발전을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8-07-01 21:00:00

오신환, 응답률 5%이하 여론조사 공표·보도 금지법 발의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응답률 5% 이하 여론조사의 공표 및 보도 금지를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여론조사 결과 공표·보도에 대해 별도의 응답률 제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개정안은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의 응답률이 5%에 이르지 못하는 여론조사의 결과는 공표 또는 보도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여론조사 보도를 대가로 금전·물품 그 밖의 재산상의 이익 또는 공직 제공을 요구할 수 없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반할 경우 5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실시된 여론조사 응답률 현황 결과 응답률 5% 미만이 37.3%, 5% 이상 10% 미만이 25.5%, 10% 이상 20% 미만이 27.5%, 20% 이상이 9.7%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낮은 응답률은 조사대상자들의 성향이 특정 정파에 우호적으로 치우칠 경우 여론조사 그 자체의 왜곡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종국적으로는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선호에 대한 잘못된 여론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고 했다.

2018-06-28 17:21:41

'2018 지방선거 당선자와 함께하는 대구경북 상생발전 결의대회' 에서 대구경북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당선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지방선거 당선인 결의대회]"선거는 끝났지만 더욱 치열하게 민생 챙기겠습니다!"

앞으로 4년간 대구경북을 이끌어갈 지방선거 당선인들의 화합의 장인 '2018 지방선거 당선자와 함께하는 대구경북 재도약 결의대회'에서 자유한국당은 무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당으로서는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유례없는 힘겨운 싸움을 벌인데다, 선거 후 당이 내홍을 겪는 탓에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은 탓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독점하던 척박한 대구경북 정치 토양에 민주당의 소중한 싹을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틔웠다"며 "다양성의 지역정치를 위해 4년간 온 힘을 다할 것이다. 다음 선거때는 더 많은 당선인들을 배출하겠다"고 결의했다. 한국당 측 참석자들은 "힘든 싸움을 거쳤다"는 소회를 밝히면서도 "공천으로 당선하는 시대가 지난 만큼 4년 후에도 시도민에게 박수 받으며 이 자리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당 소속인 김학동 예천군수 당선인은 연단에 올라 "지방선거가 끝나고 선거 관전평을 물어보니 '치열하고 재미있었다'고 하더라. 그럴수록 링 위에 선수는 죽어난다"며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당선한 만큼 더욱 열심히 일해서 예천 발전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배진석 경북도의원도 "이 자리에 오신 분 모두 치열하고 힘든 전투(선거)를 거치고 이 자리에 왔다"며 "이 치열한 전투, 고생이 오늘로 끝이 아니고 앞으로 더 치열하고 힘들게 의정 활동을 해야 주민이 보내준 한 표가 아깝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당찼다. 민주당 소속 대구의 한 기초의원은 "민주당 단체장이 많이 배출돼 오늘 같은 날 마이크를 잡고 '대구경북에도 정치적 다양성이 생기면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가'라는 비전을 제시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오늘 참석한 민주당원들은 '대구경북에 민주당 씨앗이 뿌려진 만큼 우리가 대표라는 생각으로 혼신을 다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행사 한 참석자는 "지난 지방선거 후 결의대회에 왔을 때와 비교해 올해 행사는 분위기가 차분한 느낌"이라며 "한국당 소속 당선인이 다수인데 선거 결과나 당의 상황이 마냥 당선의 기쁨을 만끽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보여주는 듯하다"고 말했다.

2018-06-25 19:51:15

대구 달성군수 선거에서 특정 후보 지지해달라며 금품 건넨 50대 입건

대구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특정 후보자의 지지를 부탁하며 금품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56) 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초 대구 달성군수 선거에 출마한 모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며 지역 유권자 4명에게 각각 30만원 씩, 모두 120만원을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오전 경찰은 A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해당 후보자가 A씨와 연루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등 증거자료를 분석한 후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6-25 17:18:04

[속보]자유한국당 대구시장 경선 때 불법 여론조작한 교수 구속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대학생들을 동원해 불법 여론조사를 벌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지역 모 대학교수(본지 22일 자 9면 보도)가 23일 구속됐다.  대구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역의 한 대학 A 교수는 지난 3월 말쯤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책임당원들에게 전화해 특정 후보 지지를 유도하는 불법 여론조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대학생들이 불법 선거운동에 동원된 정황을 확인하고, A교수의 자택과 학교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A씨는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지만 일부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교수가 불법 선거운동을 한 대구시장 예비후보자 B씨를 출국금지 조치한데 이어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2018-06-24 16:39:58

'6·13 지방선거'에선 젊은 세대들이 뉴스,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한 정보에 근거해 정당 및 후보의 정책과 장·단점을 두루 판단하고 지지하는 특징을 보였다. 매일신문DB

"2040세대 밀집 지역, 여당 지지세 강해" 선관위 대구시장 개표 결과 분석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2040세대 주거인구가 밀집한 신규 택지일수록 여권 지지 성향이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전문가는 젊은 층의 정치참여 경향이 소속감에서 정책·후보 판단에 따른 선호정당 중심으로 바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개표단위별 대구시장 개표결과를 보면, 기호 1번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번 권영진 당선인보다 많은 표를 얻은 곳은 ▷동구 안심3,4동(1만2천527표, 632표차) ▷북구 동천동(5천681표, 236표차) ▷북구 국우동(4천385표, 20표차) ▷달서구 월성1동(8천499표, 1천465표차) ▷달성군 유가읍(5천658표, 889표차) 등 5곳이었다. 구·군에 따르면 이들 지역 대부분은 보수 지지 성향이 옅거나, 10년새 신규 택지가 들어서 2040세대 젊은 층 주거비율이 높은 곳이었다. 동구 안심3,4동 신서혁신도시는 2040세대 비율이 48.10%(3만2천366명)로 동구 전체 2040세대 평균 41.82%(14만7천14명)보다 6.28%포인트(p) 많다.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수도권 등 타 지역에서 이주한 젊은층 유권자가 많아 평균적인 대구시민 대비 자유한국당 지지기반이 옅은 것으로 풀이된다. 북구 강북지역의 동천동과 국우동은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 정의당 구의원을 배출했을 만큼 진보 성향이 강한 곳이다. 두 지역의 2040세대 비율은 동천동 47.78%, 국우동 47.93%로 나타나 북구 전체 2040세대 평균(44.72%)보다 각각 3%p 이상 높았다. 반면 두 지역의 60세 이상 인구는 북구 전체 같은 연령대 비율(16.36%)보다 적은 8.35%, 10.32%로 각각 나타났다. 달서구 월성1동은 최근 10년 간 아파트 단지가 대거 들어서며 이른바 '신월성지구'가 조성됐다. 이곳 2040세대 인구 비율은 46.51%로, 달서구 전체 평균보다 2.21%p 높다. 반대로 이 지역 60대 이상 노인 인구(9.59%)는 달서구 전체 평균(18.29%)의 절반 수준이다. 테크노폴리스 조성으로 청년층 유입이 활발했던 달성군 유가읍에서도 임 후보가 우세했다. 남구와 수성구 경우 지역 외 사전투표에서 각각 임 후보가 득세했고, 중구 삼덕동에서는 임 후보(1천280표 득표)가 단 8표 적게 받아 패하는 박빙의 결과가 나왔다. 정치 전문가는 젊은 세대의 정치참여 경향이 소속감 중심에서 평가 중심으로 옮겨간 결과라고 분석했다. 과거 대다수 대구 시민이 지역 대변 정당으로 자유한국당을 꼽았던 반면, 오늘날 젊은 세대는 뉴스, 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한 정보에 근거해 정당 및 후보의 정책과 장·단점을 두루 판단하고 지지한다는 것이다. 김관옥 계명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선진국 유권자들은 자신에게 이익을 주는 정당,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 일련의 선거를 보면 대구경북 젊은 유권자들도 그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며 "2014년 지방선거만 해도 대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김부겸 원맨 팀이었으나 이번에는 정당 자체를 지지하는 시민이 늘었다. 어느 정당이든 잘못하면 등돌릴 준비가 된 젋은 유권자들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2018-06-21 19:00:00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대구지검은 297명(지청 포함)을 입건해 9명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 달서구에 부착된 선거벽보를 살펴보는 한 유권자. 매일신문DB

올해 지방선거, 대구경북에서 297명이 검찰 수사선상 올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대구경북에서는 297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검은 이들 중 9명을 구속했고, 입건된 18명은 재판에 넘겼다. 불기소처분된 14명을 제외한 265명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구속된 이들은 선거운동 경비 명목으로 금품을 주거나 비례대표 공천 등을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경북의 지방선거 당선인 525명 가운데에서는 26명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시장 신분으로 자유한국당 달성군수 선거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지 발언을 한 혐의로 수사 대상이 됐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인은 선거홍보물에 특정정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경력을 기재해 입건됐고,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당선인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기획사 대표에게 선거 홍보 관련 콘텐츠 기획 등 선거 관련 기획을 맡기고 3천300만원을 주기로 계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당선인 중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등 11명이 수사 대상에 올랐고, 문경시의원 당선인이 구속되는 등 광역의원 3명과 기초의원 9명 등 12명이 검찰 수사 대상이다. 검찰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두드러진 특징으로 가짜 뉴스 등 거짓말사범의 증가를 꼽았다.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유권자가 후보자 정보를 접하기 쉽지 않은 점을 노리고 개인 신상에 관한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구지검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유형별로는 거짓말 사범이 94명(31.7%)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사범이 72명(24.2%)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4명은 선거와 관련해 폭력을 행사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4년 전 지방선거에 비교해 정당 내 경선이 비교적 깨끗해진 점도 특징이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경선기간 중 금품을 제공한 사례(14.5%)가 많았지만 올해는 불과 0.4%만 적발됐다. 이는 특정 정당의 공천이 가장 중요했던 과거와 달리 본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선 열기가 식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의 공소시효가 완성되는 12월 13일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2018-06-20 18:00:25

20일 안동시 화천서원에서 경북지역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회의원들은 경북지역 예산, 후반기 국회 상임위 배정 및 어려워진 당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당 수습책 등 놓고 대구경북 상반된 행보... 경북은 적극적... 대구는 몸사리기...

지리멸렬해진 자유한국당을 수습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최대 주주격인 대구경북(TK)에서 대구와 경북의 행보가 상반되게 진행되고 있다. 활발한 내부 조정을 통해 한목소리를 내자는 경북 정치권에 반해 대구 의원들은 '우리의 목소리가 오히려 재건에 방해될 수 있다'며 잠행하는 모습이다. 경북 의원들은 20일 안동 화천서원에 모여 당 수습책부터 하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조정 문제에 이르는 다각도 논의를 진행했다. 회동 장소를 섭외한 김광림 의원은 "화천서원은 서애 류성룡 선생의 친형님인 겸암 류운룡 선생을 배출했다. 나라가 어려울 때 살신성인의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서 경북 의원들은 당 수습책의 일환으로 참신한 외부 인사를 영입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고, 비대위원장에게 당 수습 전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경북 의원들이 계파 의식을 버리면서 오롯이 당 재건과 보수 발전을 위해 함께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시로 소통하되 우선 다음 주 서울에서 회동을 열어 세부 전략 마련에 돌입하기로 했다. 하반기 상임위 배정 문제와 관련해선 현재 경북 의원 가운데 한 명도 지원하지 않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행정안전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등에 골고루 배정해 내년 예산 확보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논의했다. 김석기 도당위원장은 "지방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우리부터 솔선수범해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자는 차원에서 오늘 모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철우 도지사 당선인은 "앞으로 도정을 누구보다 공정하게 이끌겠다. 철저히 실적 위주로 가는 데에 의원님들도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대구 정치권은 선거 패배 이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당 수습을 위한 내부 논의는 물론이고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 이후에도 시장과의 공식적 회동 자리는 마련하지 않았다. 소극적인 당 수습 행보에 대한 지적에 대구 한 의원은 "우리가 목소리를 내면 또 다른 혼선을 불러올 수도 있다"며 "당이 큰 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줘야지, 지역별로 다른 목소리가 터져 나오면 긁어 부스럼 된다"고 했다. 하지만 정치권 한 인사는 "대구 정치권의 침묵은 당장 타격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현실을 회피하려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김상훈 시당위원장에 따르면 대구 의원들은 조만간 지역 예산을 놓고 회동을 가질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구체적 일정과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2018-06-20 17:45:32

지방선거 참패 일주일, 한국당은 아직 혼란중

민심의 엄중한 경고를 받은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 일주일이 지나도록 당 재건 방안 등 위기 수습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민심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그야말로 무(無)에서 다시 기초를 세우는 등 전에 없던 혁신을 주문하지만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이 꺼내 든 '혁신안'을 두고 해묵은 계파갈등이 불거지는 등 오히려 집안싸움에 빠진 꼴이다.  20일 친박계의 '맏형'으로 통하는 서청원 의원이 선거 패배의 거센 후폭풍에 밀려 탈당하면서 인적 쇄신의 방아쇠가 당겨졌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내부 갈등 양상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김 권한대행은 서 의원의 탈당에 대해 "원로 대선배님의 결심으로 앞으로 한국당이 건강한 정당으로 다시 일어설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지만 당 안팎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서 의원이 그동안 당 안팎으로부터 용퇴 압박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정계 은퇴나 불출마 선언이 아닌 '탈당 카드'를 꺼낸 것은 책임의 강도 면에서 약하다는 것이다. 당 일각에서는 "일단 2선으로 물러나되 보수세력을 수습하는 데 여전히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5일 내놓은 중앙당 슬림화,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위원회와 '구태청산TF' 동시 가동 등의 내용이 담긴 당 혁신안에 대한 당내 반발에 김 권한대행은 "위기를 틈타 제가 당권을 손에 쥐겠다는 의심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이다. 일단 김 권한대행은 스스로 전당대회에 출마하거나 비대위원장을 맡는 일은 없을 것이라 밝히며 21일 열릴 의원총회에서 "전체 의원들에게 쇄신 내용을 자세히 공유하고 폭넓은 공감을 구할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당 안팎에서는 당 쇄신을 찾고자 하는 논의가 무성하지만 해답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만 보인다. 또한 해법을 찾는 과정에서 나오는 쇄신안 등 '행동'이 각종 오해를 불러와 혁신의 단일대오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나마 초선의원들은 당 쇄신과 계파갈등 종식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거 직후인 지난 14일 '중진 퇴진' 등 쇄신을 요구한 초선 의원들은 이후 김 권한대행이 내놓은 쇄신안을 둘러싼 논쟁과 계파 갈등 재현 조짐이 일자 19일 '계파 싸움'과 '패거리 정치'가 재현돼선 안 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몇몇 의원들은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당 쇄신에 진전성을 보여주길 주문했다. 

2018-06-20 17:31:35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19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야영장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1박2일 워크숍... 선거참패 대안 마련위한 끝장 토론 벌여.. 유승민은 불참...

바른미래당은 19일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양평 용문산야영장에서 비상대책위원, 당 소속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개혁보수만 강조하거나 합리적 진보만 강조해서 될 게 아니라 중도개혁이라는 큰 틀 안에 다양한 성향이 존재하는 것이 우리 당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당 안에서 개혁보수니, 중도개혁이니 많은 논란과 이견이 있었고 심지어 일부 언론에서 근거 없는 결별설도 나왔는데 더는 이 같은 억측이 나오지 않게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발제를 통해 "당의 존폐를 알 수 없을 정도의 참패를 겪으면서도 뼈아픈 반성과 각오가 없다면 반드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보수 하면 한국당인데 그 개념 언저리에서 개혁이나 혁신이라는 단어를 붙인다고 문제가 해결되나. 그러면 한국당의 신장개업론 정도로 해석된다"며 '보수개혁'만을 고집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바른정당 출신 한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국민이 준 숙제와 명령은 '보수 재건'으로, 지방선거에서 제대로 해보지도 못한 '개혁보수'가 실패했다고 단정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의원들은 이날 낮 국회에서 함께 버스로 이동해 5∼6명씩 캠핑장 텐트에서 같이 생활하고, 직접 장을 봐가서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20일에는 산행을 하며 친목을 다진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유승민 전 공동대표, 지상욱 전 정책위의장, 민주평화당과 정치활동을 같이하는 '비례대표 3인방'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 합당 후 '나 홀로 행보'를 이어온 박선숙 의원 등은 참석하지 않았다.

2018-06-19 16:33:18

민주당 지지율 57%…지방선거 이후에도 고공행진, 창당 이후 역대 최고 기록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이후에도 지지율 상승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회사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1~15일(13일 제외) 전국 성인 2천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여당인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3.2%포인트 상승한 57.0%로 집계됐다. 이는 민주당 창당 이후 역대 최고 지지율이라는 것이 리얼미터 측 설명이다. 민주당 지지율을 세부 항목별로 보면 충청권과 부산·경남·울산(PK), 수도권, 대구경북(TK), 20대와 30대, 40대, 60대 이상,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계층에서 상승했다. 지방선거 참패 뒤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총사퇴한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8%p 내린 17.6%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역시 각각 0.4%포인트 떨어지며 5.4%, 3.5%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전주와 비슷한 6.9%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8주 연속 70%대를 유지했다.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은 75.9%로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잘 못 한다'는 부정적 평가는 전주보다 2.3%포인트 내린 19.0%로 집계됐다.

2018-06-18 17:22:23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전당대회 8월에 열기로…추미애 대표 임기 종료 맞춰 진행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 작업에 돌입함에 따라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앞서 계파 간 신경전도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1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차기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8월 25일 서울 올림픽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지방선거 승리에 매진해온 터라 준비가 부족한 만큼 9월로 전당대회를 넘기자는 분위기가 감지됐으나, 추미애 대표 임기가 8월 27일 임기를 마치는 만큼 서둘러 전당대회를 치르자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앙당은 조만간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에 착수한다. 사전 절차로 조직강화특위를 설치하고 지역위원회와 시·도당위원회 개편 작업 병행하기로 했다. 또 서울·제주, 인천·경기, 영남, 호남, 강원·충청 등 5개 권역의 시'도당 위원장 중 호선을 통해 최고위원들을 선출한 권역별 최고위원제를 폐지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조만간 지도부 선출 방식을 확정한다. 전준위가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룰 세팅'이다. 핵심은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방식이다. 선출 방식으로는 대표·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대표·최고위원을 동시에 선출해 득표 순으로 정하는 '순수 집단지도체제'가 있다.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는 '순수 집단지도체제'보다 대표 권한이 더 강력하다. 특히 차기 당 대표는 2020년 21대 총선 공천권까지 행사할 수 있어 권한이 막강해진다. 현재 친문계에서는 '단일성'을 선호하는 반면 비문계에서는 '순수형' 도입을 원하고 있어 이견 조율이 되지 않을 경우 전당대회 룰을 둘러싼 양측의 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문 쪽에선 당 대표마저 친문으로 넘어갈 경우 청와대 그늘에 가려져 여당으로서 존재감 부각이 어렵다는 점을 우려하면서 당내 주류인 친문계 결집을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8-06-18 17:19:46

경북 기초의원 당선인 긴급체포…공천 대가 금품 전달 혐의

대구지검 영덕지청은 18일 경북지역 기초의원 당선인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정당의 도의원 비례대표 공천 희망자 B씨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아 정당 고위급 인사의 동생을 자처하는 C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번 선거에서 비례대표 공천을 받지 못했다. C씨가 정당 고위급 인사와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18-06-18 17:07:15

수습방안 발표, 입장하는 김성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기위해 입장하고 있다. 2018.6.18
    kjhpress@yna.co.kr 
(끝) 연합뉴스

김성태 대행 "중앙당 해체" 재선 의원들 "독단적 결정" 원외당협장 "김 대행 퇴진"

자유한국당이 18일 6'13 지방선거 참패 수습책으로 '중앙당 해체' 등의 방안을 내놨으나 당내에서 반발 기류가 감지되는 등 혁신 동력을 모으지 못하고 있다. 당 혁신에 대한 논의는 무성하지만 뚜렷한 해법은 나오지 않고, 그나마도 혁신 주체, 책임론의 범위 등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면서 위기 국면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당 해체 ▷당명 개정 ▷원내중심 정당 구축 ▷구태청산 태스크포스(TF) 가동 ▷외부인사를 위원장으로 한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골자로 한 '깜짝 혁신안'을 내놓았다. 중앙당 해체 선언은 한국당의 완전한 해체는 아니고 기획과 조직 정도만 남겨둔 채 현재 중앙당 규모의 10분1 정도로 슬림화해 인적 청산과 조직 청산을 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외부에서 영입한 혁신비대위원장에게 당 쇄신작업과 인적 청산 등 전권을 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의 기득권과 계파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권당 시절 방대한 조직 구조를 걷어내고 원내 중심 정당으로 세우겠다"면서 당 자산을 매각하고 사무처를 구조조정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러자 당장 당내에서는 김 권한대행 역시 이번 지방선거 참패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없는 데다 혁신안 내용도 기존 혁신안과 큰 차이 없는 '도돌이표' 수준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당 일각에서는 중앙당 해체 안에 대해 '김성태 독단'이라며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거나 '김성태 퇴진'을 주장하는 등 반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선거 패배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지적을 받는 김 권한대행이 당내 혁신작업을 주도할 자격이 있는지를 놓고 비판적 목소리가 적지 않은 것이다. 재선 의원 15명은 모임을 통해 김 권한대행이 의원들과 논의 없이 중앙당 해체를 선언한 데 반발해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모임의 좌장 격인 박덕흠 의원은 "변화와 혁신은 1인이 하는 게 아니다. 독주하는 게 아니라 다 같이 참여해 변화와 혁신을 꾀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원외당협위원장 중심의 한국당 재건비상행동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김 원내대표(권한대행)는 이번 선거 참패의 책임과 홍준표 전 대표의 전횡에 대한 협력에 엄중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할 대상자"라며 김 권한대행의 퇴진과 함께 '정풍운동' 선언을 요구했다.

2018-06-18 16:49:20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국회의원은 경북 의성을 방문, 임미애 도의원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지역 뿌리 내린 민주당 "인재풀 강화"…대구경북과 중앙 소통 강화

6·13 지방선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불모지로 여겨온 대구경북에서 의미있는 성적표를 받으면서 중앙당과 지역에서 민주당의 여당다운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에 확인된 지역 내 진보정당을 향한 표심이 확산되려면 선거에서 거둔 성과가 사라지지 않도록 지속적이면서 책임감 있는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후보들은 당락을 떠나 상당수가 유의미한 득표율을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가 현역 시장인 권영진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석패했으나 39.75% 득표율을 기록, 진보정당 후보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성적을 거뒀다. 기초단체장 선거 역시 한 곳도 승리하지 못했으나 과거 지방선거에서 20% 미만의 지지를 받은데 비하면 그야말로 일취월장한 성과를 거뒀다. 중구(노상석 후보)와 동구(서재헌), 남구(김현철), 북구(이헌태), 수성구(남칠우), 달서구(김태용) 등 민주당이 후보를 낸 7곳 가운데 6곳에서 30% 넘는 득표를 기록했다. 특히 수성구(44.00%)와 달서구(43.67%), 북구(40.55%)에서는 진보정당 기초단체장 후보로서는 에상을 뛰어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부겸 의원(행정안전부 장관)의 지역구인 수성구의 경우 시의회 제1·2 선거구 및 구의회 가·나·다·라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전원이 당선되면서 일대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경북에서도 진보 표심 상승세는 뚜렷했다. 오중기 도지사 후보가 34.32%의 높은 득표를 거둔 가운데 칠곡(장세호) 43.47%, 포항(허대만) 42.41%, 영덕(장성욱 후보) 41.92% 등 선전 사례가 즐비했다. 아울러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에선 장세용 후보가 40.79%로 시장에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의성군 제1선거구에선 임미애 후보가 34.93%의 득표율로 여성으로선 처음으로 민주당 소속 지역구 경북도의원에 당선됐다. 이처럼 지역민이 민주당 후보에게 보여준 성원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는 "자만은 금물이며 실력, 성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 수성갑 지역위원회 위원장인 김부겸 의원은 "경쟁시켜 주신 지역민들께 일로써 보답하겠다"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지역주민을 위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홍의락 의원(대구 북을)은 "이 정도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지만 당선인을 많이 배출하지 못한 이유는 우리가 준비가 덜 됐기 때문"이라며 "이번 결과를 발판으로 지역에 민주당 세력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을 막론하고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과 지역의 소통과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의성 출신인 김현권 민주당 의원(비례)은 "주민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내놓을 수 있도록 내부 육성과 외부 영입을 병행해 인재풀을 강화해야 한다"며 "한국당과 차별되는 공약 또한 꾸준하게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6-17 19: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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