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이성환 계명대 일본학전공 교수

"일본의 경제 제재, 결국 한국 길들이기+아베의 정치 목표 달성 위한 것"

"결국 이번 사태의 배경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일본의 한국 길들이기, 한국의 성장 막기, 아베 개인의 정치 생명 유지입니다."이성환 계명대 교수(일본학전공)는 최근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 제재를 두고 "적대적인 관계가 아니고서는 급작스럽게 강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다"면서 그 배경에 대해 이 같이 분석했다.이 교수는 8일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사태가 일본이 한국을 수평이 아닌 수직관계로 보는, 오랜 역사에서 비롯된 잘못된 방식을 답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이 교수는 "현재 중미 관계의 축소판이 한일 관계다. 미국이 중국의 힘을 견제하는 것처럼 일본도 한국의 힘이 커지는 것을 어떻게든 막고자 하는 것"이라며 "한일 양국은 다소 오랜 기간 지속해온 힘의 수직관계가 수평관계로 바뀌는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했다.이 교수는 이 사태가 경제 문제이면서 사실상 정치 문제라고 꼬집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개인적인 정치 성향이 크게 반영됐다는 것.그는 "2017년 중의원 선거 당시 일본에서 여론 조사를 했는데, 선거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북한'이 '세금'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렇다 보니 아베 정부가 선거 때만 되면 '북한 때리기'에 나서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북미관계가 좋아지면서, 대타로 한국을 때리는 꼴이 됐다"고 분석했다.또 "아베의 정치 생명은 곧 북한 납치자 문제와도 연결돼 있다. 그가 일본에서 가장 처음으로 강경하게 대응해 결국 정치 수상으로 오르게 해준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아베가 이번 제재를 통해 한국의 대북제재 이행을 신뢰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일 갈등의 배경으로 북한을 끌어들인 것도 결국 자신의 정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셈"이라고 했다.한국인 비자 발급 강화 등 일본의 추가 보복 조치 가능성을 두고, 이 교수는 오는 21일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가 참패하지 않는 이상 이 같은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국가 간의 갈등은 잘못 그르치면 양국에 장기적으로 심각한 경제적, 외교적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며 신중하게 해결해나가야 할 것을 강조했다.이 교수는 "일본은 예전과 크게 달라진 한국의 세계적 위상을, 한국은 일본의 경제 역량에 대해 서로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과연 일본의 경제 제재를 견뎌낼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를 우선 판단해야 한다"며 "우리나라가 장기적으로는 소위 '맷집'을 길러야 하고, 단기적으로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했다.

2019-07-08 18:55:16

[속보]경북도교육청공무원노조, 울릉 한 초교 교장의 직원 추행과 뇌물수수 관련 성명 발표

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경북교육노조)은 8일 울릉군 모 초등학교 전 교장 A씨의 행정실 직원 강제추행과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검찰의 엄정한 수사와 경북도교육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노조는 사태 해결을 위해 9월 1일까지 해당 학교 신규 교장 발령, 2020년 1월 1일까지 피해 행정실 직원의 희망지 전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경북교육노조는 "검찰 수사 결과 A씨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A씨를 공직사회에서 퇴출시켜야 하고, 사건 이후 해당 학교 교감이 행동강령관으로서 피해자를 보호해야 하는 역할과 책임을 제대로 했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4천명 조합원과 총력 투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경북교육노조는 피해 직원의 2차 피해도 우려했다. 노조에 따르면 교장이 직위해제 상태이기는 하지만 교장 사택이 학교와 인접해 있어 피해 직원이 A씨와 직접적으로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노조에 따르면 학교 교장이었던 A씨는 학교 공사업체로부터 현금 50만원을 받은 뒤 피해 교직원에게 이를 학교 회식비로 집행하라고 했지만 피해 교직원이 이를 거부하자 수 차례 성적 수치심과 굴욕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를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2019-07-08 17:08:23

최근 호산대학교 K-투어 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제주도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산대 제공

호산대 국제교류프로그램 'K-투어 문화탐방' 실시

호산대학교(총장 박소경)가 최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제주도에서 K-투어 문화탐방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한류로 하나 되는 우리!'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호산대는 K-투어 문화탐방에 앞서 K-뷰티, K-팝, K-푸드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왔다.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제주도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환상숲, 월정리 해변 및 민속자연사박물관 등을 탐방하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젊은이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7-08 16:17:26

강주원 영남대 건축학부 교수

강주원 영남대 건축학부 교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강주원(55) 영남대 건축학부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과총) 제29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강 교수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차대회'에서 '개폐식 대공간 구조물의 효율적인 지진응답제어를 위한 TMD의 최적 설치 위치 분석'이라는 논문으로 공학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한국과총이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에게 수여한다. 한국과총이 지난 1991년부터 매년 국내 과학기술 관련 학술단체 및 학회로부터 우수 논문을 추천받아 심사해 선정하며,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손꼽힌다.강 교수는 국내 유수의 건축분야 학회인 대한건축학회,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 대한건축학회지회연합회, 한국공간구조학회, 한국전산구조공학회 등으로부터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2012년과 2019년에는 영남대학교 우수연구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9-07-08 16:13:41

최근 성산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구대 학생과 대학 관계자들이 태평양한국인추념평화탑에서 추모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 학생들, 사이판 방문해 강제징용 희생동포 추모식 가져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 학생들이 최근 사이판의 태평양한국인추념평화탑을 방문해 해외 강제징용 희생동포 추모식을 가졌다.이번 추모식에는 이용세 교학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성산 리더십 프로그램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학생 26명 등 총 30명이 참석했다. 장능식 사이판 한인회장도 함께 자리해 일제 강제징용 희생동포의 넋을 기렸다.사이판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일본이 치열하게 공방전을 벌이던 격전지로, 일제에 의해 강제 징용된 한국인 수천 명이 희생됐던 곳이다.대학 설립자인 고(故) 성산 이영식 목사는 사이판과 인근 섬인 티니안에 희생된 한국인 유해가 묻혀 있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뜻있는 사람을 모아 본국으로 유골 봉환 사업을 추진했고, 1977년 천안에 위치한 '망향의 동산'에 봉환된 유골을 안장했다.대구대는 이러한 설립자의 뜻을 기리고자 2016년 대학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사이판에 추모비를 건립했다. 또한 성산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그 뜻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사이판 추모식에 참석한 나승희(문헌정보학과 3학년) 학생은 "휴양지로만 알고 있던 사이판에 망국의 서러움과 갖은 고난 속에서 고향을 그리며 숨진 해외 희생 동포들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역사를 제대로 배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이용세 대구대 교학부총장은 "이번 성산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아픈 역사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 대학 설립자의 숭고한 뜻을 되새며 우리 대학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7-08 16:12:07

최근 중국 백성사범대학을 찾은 대구가톨릭대 아동학과 방문단이 아동교육 우수사례를 전달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中 백성사범대학서 아동교육 노하우 전수

대구가톨릭대가 최근 중국 지린성 백성사범대학을 찾아 아동교육 노하우를 전수했다.대구가톨릭대 아동학과 교수와 대학원생 등 4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백성사범대학 교육과학학과 1, 2학년 140명을 대상으로 단기연수를 실시했다.방문단은 아동교육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전공수업을 시연했다. 또한 ▷한국의 영유아 보육제도 ▷먹거리를 활용한 수학교육 프로그램 ▷숲 유치원 프로그램 ▷언어교육 교구 제작 실습 등 최근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동교육 경향을 전수했다.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13년 백성사범대학과 '2+2 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로 세 번째 방문단을 파견해 단기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겨울방학에는 백성사범대학 학생들이 대구가톨릭대를 방문, 아동학과 실습수업을 통해 전공역량을 높이고 있다.김정민 대구가톨릭대 아동학과장은 "중국 대학은 한국 아동학의 선진사례를 배우고, 우리 대학은 중국에 학과를 홍보하는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류를 꾸준히 이어나가면서 양 대학 학생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19-07-08 06:30:00

계명대 대학일자리센터 주관 '청년고용정책 치맥페스티벌' 개최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관련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을 알리는 '축제'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최근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열린 '2019 청춘 쉼표, 빛나는 내일, 청년고용정책 치맥 페스티벌'에 1천200여 명이 몰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대구경북 대학일자리센터 협의회가 주최하고, 계명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주관했다. 행사는 정책부스, 상담부스, 체험부스, 치맥부스 등 15개 부스마다 다양한 이벤트로 채워졌다.정책 부스에서는 ▷스스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최대 6개월간 월 50만원씩 취업준비 비용을 지원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중소기업 등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고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 사업주에게 지원하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등 청년고용정책에 대해 알렸다.상담부스에서는 1대 1 맞춤형 취업상담과 진로·취업 타로카드점이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 청년고용정책 OX퀴즈와 동성로 청년보물찾기 등이 진행됐고, 치맥부스에도 많은 청년들이 모여 축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행사를 주관한 계명대 대학일자리센터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대학일자리센터 평가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곳이다. 여기선 재학생과 졸업생, 다른 대학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 청년고용 대책과 진로 지도·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다.이성용 계명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에게 힘이 되고, 하반기 취업 시장을 대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대학일자리센터를 활용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08 06:30:00

최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열린 'KNU 차세대 글로벌 우수인재양성' 프로그램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대 제공

경북대, 美 명문대 재학생 파견 프로그램 스타트

경북대학교가 미국 명문대에 재학생을 파견하는 'KNU 차세대 글로벌 우수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재학생들이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역량을 강화해주려는 시도다.◆미국 명문대에서 공부한다경북대는 'KNU 차세대 글로벌 우수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해 미국 명문대에 한달여간 재학생 66명을 파견했다. 지난해 10월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 2월 심사를 거쳐 선발한 이들이다.이들은 미국 예일대(17명), 위스콘신대(20명), UC버클리(29명) 등에서 공부한다. UC버클리에 파견되는 학생 중에는 올해 입학한 신입생 5명도 포함됐다. 예일대, 위스콘신대, UC버클리는 세계대학평가 랭킹 50위권 이내의 명문대학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신청자만 174명이 몰릴 정도로 재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경북대는 선발 과정에서 영어 성적과 인성·태도 면접 등을 검증했다.경북대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숙사비 등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데 드는 경비 전액을 지원한다.경북대 국제교류처 관계자는 "올해 첫 파견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지원자들이 토플·토익 점수가 있어야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면접에서 인성에 대한 부분과 왜 자신에게 이 프로그램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꼼꼼하게 심사했다"고 말했다.선발된 학생들은 4개월여간 영작문 등 기본 교육을 받았다. 지난 1일 예일대를 시작으로 학교별로 파견돼 4~6주간 '썸머스쿨' 과정을 이수한다. 이 과정은 학기 중의 정규 수업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수업을 듣게 된다.탁원영 경북대 국제교류처장은 "오랫동안 준비한 이 프로그램이 드디어 첫 발자국을 내딛게 됐다"며 "이번 미국 유수 대학에서의 수학 경험으로 학생들 개개인의 역량이 한층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우리 대학의 국제화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제화 역량 키운다경북대 국제교류처는 67개국 526개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국제교류처는 학생교류협정을 체결한 38개국 139개 대학에 지난해 943명의 교환학생을 파견했다. 학생들이 선진 사회의 학문을 배우고, 세계 젊은이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경북대 학생들은 재학 중 자신의 전공과 관련해 해외 명문대인 ▷폴란드 바르샤바대학 ▷영국 노썸브리아대학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 ▷헝가리 부다페스트기술경제대학 ▷이태리 카포스카리대학 ▷프랑스 ICN경영대학 ▷미국 텍사스달라스대학 ▷미주리콜럼비아대학 ▷사우스다코타주립대학 ▷인도 크라이스트대학 ▷중국 길림대학 ▷하얼빈공업대학에서 공부하며 학위를 받을 수 있다.이는 경북대가 복수학위 협정을 맺은 덕분이다. 동일한 4년 재학 기간 동안 2개 대학의 학위를 받을 수 있어 유학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한 단기 해외파견 프로그램과 해외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연간 200여명의 학생이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대기업 해외지사 및 외국 기업체에 파견된다.이외에도 해외에 나가지 않고 교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KNU버디'를 비롯해 ▷국제교류대사(KNU Student Ambassador) ▷해외 우수교수 초빙강좌 ▷KNU-IEP(영어교양강좌) ▷국제 글쓰기 센터(International Writing Center)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9-07-08 06:30:00

안병규 대구소프트웨어고 교장, 조방제 영진사이버대 총장, 류병희 ㈜글로벌터치코리아 이사(왼쪽에서 네 번째부터)가 최근 영진사이버대학교 회의실에서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진사이버대 제공

영진사이버대, 대구소프트웨어고·글로벌터치코리아와 3자간 협약 체결

영진사이버대학교가 취업전문기관과 손을 맞잡고 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 졸업생들의 해외 취업 길을 여는 데 앞장선다.영진사이버대는 최근 회의실에서 ㈜글로벌터치코리아, 대구소프트웨어고와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3자간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대구소프트웨어고 졸업생은 국내 IT기업에 우선 취업한 뒤 영진사이버대에 진학해 일·학습을 병행한다. 영진사이버대는 해외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일본 등 IT기업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안병규 대구소프트웨어고 교장은 "우리 졸업생들의 고민거리인 대학 학위취득과 국내·외 취업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라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영진사이버대와 대구소프트웨어고는 IT전공심화 교육과정과 일본어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글로벌터치코리아는 해외취업 정보와 양질의 취업처 제공을 담당한다.조방제 영진사이버대 총장은 "협약을 통해 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고교‧대학‧산업체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7-08 06:30:00

초·중학 학력 인정 문해 교육 프로그램인 대구내일학교 학생들은 60대 이상 어르신이 대부분이다. 대구내일학교 학생들이 대구도시철도 지하철역에서 진행한 시화전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대구내일학교, 신입 학습자 모집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졸업장을 드립니다.'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학령기에 배울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대구내일학교'를 운영한다. 이곳 과정을 마치면 초·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대구내일학교는 시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초·중학 학력 인정 문해 교육 프로그램. 현재까지 졸업생은 총 1천130명(초등과정 749명, 중학과정 381명)이다. 현 재학생 321명(초등 113명, 중학 208명) 가운데선 60대 이상이 80%를 웃돈다.시교육청은 15일부터 26일까지 '2019년 대구내일학교 신입 학습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270명. 초등과정 150명(주간반 125명, 야간반 25명)과 중학과정 120명이다.교육과정은 교육부 고시에 따라 초등과정은 주당 3회 6시간, 중학과정은 주당 3회 10시간. 초등과정은 1년, 중학과정은 2년 과정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입학 신청 방법은 다양하다. 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dge.go.kr) 공지사항에 탑재된 입학 신청서를 작성, 대구내일학교 제일관(제일중학교)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교육청 교육복지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본인 외에 자녀 등 가족이 대신 신청해도 된다.입학 신청자는 8월 17일 시행하는 진입 진단평가를 거쳐야 한다. 평가 통과자 중 성적순으로 입학 대상자를 선정, 9월 중순 입학식을 가진 뒤 10월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053)231-0774.

2019-07-08 06:30:00

예우희 대구진협 공립대표(서부고 3학년 부장 교사)

[입시 프리즘] 일반고 중위권 수험생의 'In 수도권 대학' 적성고사

적성고사전형은 대입 수시 전형에서 일반고의 내신 3~5등급에 해당하는 중위권 학생들에게 수도권 대학 진학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불린다. 학생부 교과 성적과 수능 예상 평균 등급이 3~5등급이고,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논술전형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수험생들이 지원할 만한 전형이기 때문이다.2020 대입에서 적성고사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가천대, 고려대(세종), 서경대, 홍익대(세종), 한국산업기술대 등 12개 대학이다. 전체 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154명 증가한 4천791명. 이 중에서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간호학과 경우 5개 대학에서 적성고사로 189명을 선발한다.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모든 대학의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은 명목상 '학생부 60%+적성고사 40%'로 설계돼 있다. 학생부의 반영 비율이 높은 것처럼 보이지만 교과 성적의 실질 반영률은 10% 미만이다. 내신 등급 5등급 이내인 경우 대체로 등급 간 점수 차가 적성고사 한두 문항 점수와 비슷한 정도다. 적성고사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의미다.시험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다. 3개 과목을 모두 치르는 대학은 가천대와 을지대. 나머지 대학은 수학에다 국어나 영어 중 한 과목을 더해 두 과목으로 시험을 치른다. 다만 고려대(세종) 인문계열 경우는 국어, 영어 등 두 과목이다. 수학은 문·이과 구분 없이 문과 수학의 범위에서만 출제된다.적성고사의 난도는 대략 수능의 70~80% 수준. 교과서와 EBS 연계 교재를 토대로 수능 유형과 유사하게 출제되는 선택형 객관식 시험이다. 수능과 함께 준비할 수 있어 다른 대학별고사보다 부담이 적은 게 장점이다. 고려대(세종)과 홍익대(세종) 외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적성고사는 50~60문항을 60분 내외의 시간에 해결하는 게 일반적이어서 풀이 시간을 배분하는 게 중요하다. 100점이 아니라 각 대학의 합격선 점수가 목표다. 이 때문에 강점이 있는 과목부터 응시하고 고난도 문제는 과감하게 제외하는 판단력도 필요하다.지난해까지의 적성고사 결과를 볼 때 수학에 강점이 있는 학생이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 적성고사 특성상 모든 문제를 문항당 평균적으로 1분 내에 해결해야 하는 시간 제약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적성고사전형으로 희망 대학을 결정할 때는 대학별 출제과목, 과목별 배점 비율, 고사 실시 일정(수능 전후),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유무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또 적성고사전형에 수시 6회 지원 기회를 모두 활용하는 것보다 수시 다른 전형에 지원하는 것도 함께 계획하고, 정시까지 고려해 입시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정시 준비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적성고사전형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수도권 대학 진학의 지름길로 삼길 바란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적성고사전형이 2021 대입까지만 시행된 후 폐지된다는 것이다.예우희 대구진학지도협의회 공립대표(대구서부고 3학년 부장)

2019-07-08 06:30:00

고1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수능시험은 여러모로 현재와 달라진다. 제대로 준비하려면 바뀌는 점부터 챙겨야 한다.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대구 경북고 정문에서 후배들이 선배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모습. 매일신문 DB

2020학년도 수능시험은 '선택형 수능', 제대로 알고 대비합시다

교육 정책, 특히 입시 정책을 두고 자주 바뀐다는 불만이 많다.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이들에겐 와 닿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불안감은 상당하다. 학생, 학부모들에겐 입시 정책이 '조변석개(朝變夕改·아침저녁으로 뜯어 고친다는 의미)'라 불릴 만하다.그래도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야 하는 법. 변화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챙겨가며 뒤떨어지지 않게 따라붙을 수밖에 없다. 현재 고1 학생들이 수험생이 될 2022학년도 대학입시 환경은 지금과 크게 달라진다. 대입 제도 자체에 변화가 있을 뿐 아니라 수능시험 출제 범위와 평가 체제, 학생부 기재 항목 등이 바뀐다. 2022학년도 수능시험을 중심으로 대입 환경이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봤다.◆정시 비율 30% 확대, 수능시험 비중 증가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정시모집 수능시험 전형 비율이 30% 이상 확대된다. 정부의 정시모집 확대, 수시모집 비중 축소 기조에 따라서다. 정시모집 비율 확대 조치와 재정 지원 사업을 연계, 대학들이 이 비율을 늘리지 않으면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에서 배제된다.현 정부 초기만 해도 수시모집과 학생부종합전형에 방점을 뒀다. 하지만 평가의 공정성 논란 등이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그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입시 기조를 바꾼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입학사정관 양성 등 수시모집 운영 역량을 키워온 대학들로선 불만이 없을 수 없다. 수시모집에서 원하는 인재를 뽑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붙었다. 그래도 교육부가 내려보내는 지원 사업비를 생각하면 정시모집 확대 방침을 따르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2022학년도에 정시모집 비율이 높아진다 해도 여전히 수시모집 비중은 70%나 된다. 그 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인 건 변함이 없다. 하지만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하는 수험생 입장에선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한다. 고교 교육과정이 부실하거나 개인의 노력이 부족해 학생부종합전형에 기대를 걸기 힘들다면 나머지 30%라도 소홀히 생각할 순 없다.이미 발표된 2021학년도 전형계획에서도 2020학년도보다 수능시험 전형의 비중이 늘어났다. 2022학년도에 비중을 더 늘리기 위해 첫 발을 뗀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주요 대학 15곳은 2021학년도에 모두 1만5천236명(전체 모집 인원의 29.5%)을 수능시험 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는 2020학년도(1만4천261명·27.4%)에 비해 975명 증가한 것이다. 변화하는 수능시험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공통+선택형 수능 도입2022학년도 수능시험 때는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에 '공통+선택형 구조'가 도입된다. 가령 국어 경우 독서, 문학이 공통 과목이다. 이와 함께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수학과 직업탐구 영역도 같은 구조다. 수학은 문과와 이과의 구분 없이 수학Ⅰ,Ⅱ가 공통이다. 여기다 '확률과 통계'와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택한다. 직업탐구 영역은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공통으로 응시하고, 5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한다.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에서 '공통+선택형 구조'가 도입되면서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향후 선택 과목에 따른 조정 점수 산출 방법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 또한 문과와 이과의 구분 없이 2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게 한다. 즉 1개 과목은 사회탐구 영역, 나머지 1개 과목은 과학탐구 영역에서 응시 과목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수학과 사회·과학탐구 영역 구조를 보면 문과와 이과의 통합을 추구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2022학년도에는 이른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 맞춰 문·이과 통합형 수능시험을 실시한다.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이젠 문과와 이과의 벽을 허물어 계열 구분 없이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뜻이다.2022학년도 수능시험의 평가 방법도 조금 변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 영어, 한국사와 더불어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된다. 그동안 아랍어 등 쉽다고 알려진 특정 과목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절대평가 체제에선 이같은 왜곡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 체제에선 특정 점수 이상 받아야 높은 등급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수학과 과학탐구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경우는앞서 2022학년도 수능시험은 문·이과 통합을 지향한다고 했다. 문과와 이과의 경계를 넘어 과목을 선택, 응시할 수 있는 길을 열어뒀다. 하지만 현실은 이상과 다르다. 상위권 대학 여러 곳이 자연계열 경우 수학 선택 과목과 탐구 영역 과목별 선택에서 수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 영역에선 과학탐구 영역 2과목을 지정한다고 해서다.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수능시험이 바뀐다 해도 상위권 대학들이 사실상 문·이과를 구분해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는 의미"라며 "결국 2022학년도 수능시험이 현실적으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취지, 즉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과 엇박자를 내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상위권 대학 다수는 자연계열에서 과목 선택을 제한한다. 자연계열 전체 학과가 아니더라도 선택이 제한될 여지도 있다. 이런 흐름이라면 학과 특성에 따라 특정 학과 일부는 선택 과목을 지정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온다. 지원하려는 대학과 학과에 따라 수학 영역의 선택 과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탐구 영역도 상황은 수학과 마찬가지다. 상위권 대학 다수가 과학탐구 영역의 2과목을 지정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과학탐구 영역의 특정 과목을 지정하지 않더라도 일부 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과학탐구 영역에 응시하라고 유도할 수도 있다. 이는 대학 진학 이후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하려면 특정 과목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반면 중·하위권 대학은 사정이 다르다.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신입생 충원이 큰 이슈인 만큼 계열에 따라 탐구 영역을 지정하지 않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탐구 영역을 선택하더라도 자연계열 학과에 진학할 수 있게 문을 열어 놓을 것이라는 의미다.이만기 소장은 "계열을 넘나들어 응시 과목을 선택할 여지가 있긴 하다. 하지만 진학 희망 학과를 미리 선택하고 그 학과에 맞는 탐구 과목을 골라 공부하는 게 좋다"며 "진학 이후의 교육과정 이수 문제뿐 아니라 수시모집에서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고 했다.도움말= 유웨이중앙교육, 종로학원하늘교육

2019-07-08 06:30:00

정재승의 열두 발자국

[학부모와 함께 나누고픈 북&톡] 막연한 미래, 결국 인간이 답이다

몇 년 전부터 제4차 산업혁명은 신드롬처럼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 온 시대와 전혀 다른 시대가 펼쳐진다는 예고편만 해도 엄청납니다. 그러다보니 사실 기대감보다는다가올 시대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앞섭니다. 특히 자녀를 키우는 부모 입장이라 더 그렇습니다. 대체 우리는 시대적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고, 어떤 가치를 우선시하며 자녀를 키워야 할까요?◆ 제4차 산업혁명도 인간이 만든다물리학자이면서 뇌과학을 연구하는 정재승이 쓴 '열두 발자국'을 주목해 봅니다. 이 책은 뇌과학의 관점에서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생각하게 합니다.흔히 인문학이라고 하면 문학, 역사, 철학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이 책은 과학으로 인간에 대해 말합니다. 다양한 과학 실험과 자료를 통해 우리의 뇌는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래서 '나'라는 사람은 어떻게 다루고 이해해야 하는지 깨닫게 합니다.그런데 4차 산업혁명과 인문학은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요? 시대가 변해도 인간의 본질적 성향은 변하지 않고 동일하게 작동합니다.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인간 고유의 본성과 특징은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인간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했을 뿐입니다. 고전(古典)이 오늘날까지 꾸준히 읽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인문학은 시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오더라도 '인간이 만들어 가는 세상'일 뿐입니다.◆일자리가 변화해도 인간이 만들어 낸다그렇다면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어떤 세상일까요? 일자리에 한정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단순한 업무는 컴퓨터나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전망입니다. 특정 일자리가 사라지고, 생긴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업무의 역할이 변화할 거라고 이야기합니다.예를 들어, 지금은 약사가 안정적이고 수입도 좋은 직업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처방전을 기계에 넣으면 자동으로 약을 조제해서 포장까지 해주는 서비스가 가능할 것입니다. 또 증세를 말하면 적절한 약을 권해 주는 역할도 인공지능으로 대체 가능합니다.그러면 약사라는 직업은 없어지는 걸까요? 여기서부터가 인간의 영역입니다. 약사들이 약국을 지금과 다른 관점에서 정의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낸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변화 앞에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부분이 '인간이 만들어 내야 할 영역'입니다.◆인간 고유의 고등 능력을 키우자인공지능은 인간의 뇌를 닮아가면서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우리나라는 지난 70년간 머릿속에 지식을 집어넣는 데 급급했습니다. 학습한 지식을 정확하게 실수 없이 뱉어내도록 기계적으로 가르치고 키워왔습니다. 인공지능이 몇 분이면 습득할만한 지식을 오랜 시간 암기하는 방식이지요.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보다는 정해진 정답이 있는 공부를 하다 보니, 실수나 오답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인공지능과 대결한다면 당연히 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없고, 데이터로 환산할 수 없는 영역에 주목해야 합니다.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고등한 영역'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인간에 대한 공부는 자기 자신에 대한 온전한 이해에서 시작합니다. 자신에 대한 철저한 이해는 인간의 욕구와 성향을 파악하게 하고 반드시 새로운 기술과 결합합니다. 지금 우리 생활 속 다양한 기계들은 그 욕구가 현실에 반영된 결과들입니다.변화는 설레임과 기대감도 주지만, 막연한 두려움도 동반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미래를 앞둔 우리들이 그러합니다. 하지만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언제나 사람이었습니다. 인류는 지금까지 그렇게 문명을 이끌어 왔습니다. 기술과 기계의 이면에는 언제나 인간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대구시교육청 학부모독서문화지원교사모임

2019-07-08 06:30:00

경북도교육청이 본관 1층 상설 갤러리에서 열고 있는 포항예고 교사들의 작품전 '예술-꿈을 교육하다' 모습. 경북도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 상설 갤러리서 포항예고 교사 작품 33점 전시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31일까지 본관 1층 상설 갤러리에서 특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시 주제는 '예술-꿈을 교육하다'. '포항예술고등학교 교사·강사 작품 연구회' 회원들의 회화, 만화, 입체 작품 등 33점이 전시됐다. 박진우 도교육청 총무과장은 "예술의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19-07-08 06:30:00

수성구청 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가 진로진학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새출발한다. 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가 지난해 주최한 '수성구 고교 입시 정보 박람회' 모습. 수성구청 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 제공

수성구 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 진로진학센터라는 새옷 입는다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김대권)이 운영해온 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가 이달부터 '수성구 진로진학센터'로 거듭났다. 이 센터는 학교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수성구청 교육 사업의 메카 역할을 해온 곳. 이름을 바꾸면서 진로, 진학 지도 기능을 강화한다.대구 수성구는 '교육 특구'로 불린다. 교육 수준과 교육열 모두 높아서다. 그런 만큼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생각하는 기준도 높다. 수성구청도 이에 발맞춰 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를 통해 학교 교육 사업을 지원해왔다.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는 2012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곳. 수성구청은 그동안 이곳을 중심으로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등 각 학교의 창의적체험활동이 활성화할 수 있게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했다.이곳은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프로그램을 여러 개 진행했다. '진로직업체험 네트워크'를 구축, 각급 학교와 진로직업 체험이 가능한 지역 내 기관·기업 등을 연결시켜줬다. 미래 유망 직업 분야와 성공 사례를 담아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직업 스토리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해외 석학을 초청해 특강과 실험 등을 진행하는 '글로벌 창의스쿨'도 운영했다.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는 최근 간판을 바꿔 달았다. 진로진학 분야에 대해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이 갈수록 많아지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달라는 요구가 커지는 점을 반영한 조치다.이름만 바꾼 게 아니다. 수성구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 시절의 성과를 더 발전시키는 한편 새 이름에 걸맞게 진로진학 분야 프로그램을 강화해 진행한다.진로진학지원센터는 우선 진로 체험과 진로 분야 동아리 지원, 진로직업체험네트워크 운영을 내실화한다. 이는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이 큰 프로그램들이다. 진학 박람회도 더 짜임새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이와 더불어 상담 기능을 더욱 전문화한다. 진로 컨설팅과 대입 수시·정시모집 컨설팅 분야에서 더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사교육 전문가들로 컨설턴트단을 구성한다. 해외 대학 진학 정보와 대비 방법을 알려주는 등 유학 컨설팅도 진행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곳을 통해 진로진학 분야에 대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특화시키고 전문화할 것"이라며 "수성구 진로진학지원센터를 전국 최고 수준인 수성구 학생, 학부모에게 걸맞은 지원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19-07-08 06:30:00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학생들이 달 관측에 대한 설명을 듣는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창의융합교육원, 달 착륙 50주년 기념해 달 탐사 강연·관측 행사 개최

'달의 신비로움을 느껴봅시다.'대구창의융합교육원(원장 장진주)은 달 착륙 50주년을 맞이해 세 차례에 걸쳐 달 탐사 강연 및 관측 행사를 마련한다. 인류가 달에 첫발을 디딘 것은 1969년 7월 20일. 이번 행사는 이를 기념한 것이다. 9일과 16일엔 각각 정동고, 원화여고 학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행사를 운영한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행사일은 11일이다. 달 탐사 영상 관람과 강연으로 행사를 시작한다. 이어 ▷미니 천체 망원경 제작 ▷천체 망원경을 이용한 달 관측 ▷스마트폰을 이용한 달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장진주 원장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024년 달 탐사 및 기지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달을 망원경으로 관측하는 시대를 넘어 달을 개척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는 걸 학생들에게 일깨워 주고 싶다"고 했다. 053)231-1155.

2019-07-08 06:30:00

대구창의융합교육원, 2019년 대구시과학전람회 시상식 개최

대구시교육청 산하 대구창의융합교육원(원장 장진주)은 최근 교육원 시청각실에서 '2019년 대구광역시과학전람회'에서 입상한 학생 100명과 '2019년 대구광역시과학전람회 학생작품지도 논문연구대회' 입상 교원 56명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전람회에서 수상한 학생 작품 중 특상을 받은 18점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65회 전국과학전람회'에 대구시 대표로 출품된다.

2019-07-07 15:59:33

대구시·경북도교육청, 독도체험 탐방단 공동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과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5~7일 독도체험 탐방단을 함께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교육청의 교류 사업 중 하나로 대구에선 비슬고등학교, 경북에서는 예천여중과 경북일고 교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독도를 둘러보고 독도 교육 수업 사례 공유 등 독도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2019-07-07 15:59:24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 이틀째인 4일 오후 대구시교육청 앞에 모여 총파업 집회를 열고 있다. 800여 명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원이 참여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와 최저임금 원상 회복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학교 비정규직 노조 파업 일단락…교육당국과 입장차는 여전

사흘간 '급식 중단 사태'를 불러온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일단락됐다. 다만 근본적인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아 파업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파업 참가 인원은 284명으로 집계됐다. 3일(463명), 4일(605명)에 비해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경북 파업 참가자도 첫 날인 3일 990여명에서 5일 512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5일 전국교육공무직 대구지부는 대구MBC 시네마M에서 파업 보고대회를 열고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정상 근무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대구지부 관계자는 "정부가 9일부터 본격 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은 이번 투쟁이 의미있었다는 방증"이라며 "일단 현장에 복귀하고, 교섭 결과가 현실성이 없을 경우 2차 파업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이에 따라 중단됐던 급식이 재개되는 등 학교의 각종 업무도 6일부터 정상 궤도에 오른다. 하지만 파업이 완전히 끝났다고 단정짓기는 이르다. 갈등이 일시적으로 봉합됐을 뿐, 언제든 이 같은 상황이 재현될 여지가 있다.노조 측은 기본급 6.24% 인상과 수당 지급 등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교육 당국은 기본급만 1.8% 올리겠다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앞서 지난 4일 교육부와 교육청 관계자들은 회의를 열고 오는 9일 열리는 교섭 때부터 노조와 적극 소통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직원 인건비는 정부 재원과 연계돼 있어 교육청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임금교섭을 통해 노조와 접점을 찾고자 노력 중"이라고 했다.

2019-07-05 17:03:40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 이틀째인 4일 오후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열린 총파업 집회에서 한 '노동자가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원상 회복'을 외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학교 비정규직 노조 파업 이틀째 "비정규직 철폐" 집회·시가행진 이어가

4일 오후 조리실무원, 초등 돌봄 전담사, 특수교육 실무원 등 600여 명(주최 측 추산, 경찰 추산은 700여 명)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대구시교육청 앞 광장에 모여 "비정규직 철폐"를 외쳤다. 전국 비정규직 노조의 파업 이틀째인 이날 대구에서도 파업 참가자들이 집회를 열고 정규직 전환 등을 촉구했다.이날 파업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고충을 토로했다. 동구 신천초교에서 돌봄 전담사로 일하는 천은숙(51) 씨는 "돌봄 전담사 대부분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 전문가들로 자부심을 갖고 일한다. 그런데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단순 노무직으로 분류돼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며 "잠깐의 파업으로 많은 것이 바뀌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처우 개선이라도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동구 한 초등학교에서 11년째 조리실무원으로 근무하는 이모(53) 씨는 "뜨거운 솥 곁에서 일하다 보면 에어컨을 틀어도 조금만 지나면 땀이 비 오듯 흐른다. 오후에 급식을 배식하기 전에는 젖은 조리복을 갈아입어야 할 정도"라고 했다.장애 학생들을 가르치는 특수교육 실무원들도 집회에 참가했다. 동구 불로중에서 10년 넘게 근무 중인 이선영(50) 씨는 "특수교육 실무원들은 학생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의 손발이 돼주는 존재다. 그런데도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업무 지시를 받는 등 직업적인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집회 후 참가자들은 대구시교육청~수성교~반월당네거리까지 약 2.2km 구간을 행진했다. 참가자들은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하지만 비정규직 종사자들의 현실에 잠깐만 귀 기울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날 경찰은 비상 상황을 대비해 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한편, 이날 대구경북에서는 파업에 1천388명이 참여했다. 첫 날(1천156명)보다 200여 명 늘었다. 대구에선 급식 종사자 225명, 초등 돌봄전담사 12명, 특수교육 실무원 118명 등 605명이 참여했다. 경북은 급식 종사자 502명 등 783명이 일손을 놓았다.일부 학교들은 이틀째 정상 급식을 못했다. 대구에서는 오전 수업(1개교)을 비롯해 도시락(23개교), 빵·김밥 등 대체식(10개교) 등 34곳이 급식을 못했다. 경북은 도시락(28개교), 대체식(69개교) 등 134곳에서 급식이 이뤄지지 않았다.비정규직 노조는 5일까지 파업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요구사항을 놓고 교육당국과 여전히 입장차를 보여 사태 장기화 우려도 낳고 있다.

2019-07-04 17:59:48

1974년 대구의 한 고교가 실시한 사격 훈련 모습. 철모를 쓰지 않은 것으로 봐서 실탄 사격훈련은 아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매일신문 DB

[타임캡슐] 교련의 추억

1974년 대구시내 한 고교의 교련 사격 훈련 사진이다. 30년 넘게 고교 교과목이던 교련이다. 1968년의 세칭 김신조 사건 이듬해부터였다. 문교부도 전시 역량 강화, 반공 의식 함양을 이유로 들었다. 교사는 예비역 장교들이 맡았다.가르쳐 단련한다는 교련(敎鍊)이다. 실제 수업시간은 정신적 단련, 요즘말로 멘탈 부여잡기를 요구했다. 얼룩무늬 교련복부터 입어야 했다. 복장은 중요한 의식이었다. 교련복을 입으면 누가 누군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교련복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건 "내가 너의 아랫사람이냐"고 화를 내던 영화 '친구'의 장동건이 유일하지 않았을까.교련복 입는 방법을 배우는 데만 1시간을 보냈다. 바지 아랫단을 둥글게 말아 고정하는 각반을 어떻게 찼는지, 베레모를 어떻게 썼는지 등을 지적했다. 지루한 교정의 연속이었다. 경례하는 방법 배우는 데도 1시간씩 걸렸다. 서로 경례 자세가 맞는지 확인하라고 했는데 뭘 해도 재미있는 아이들은 외모 지적에 바빴다.이런 게 선결되고서야 제식 훈련을 배웠다. 발 맞춰 걷기와 열 맞춰 걷기다. 행군 퍼레이드의 기본이다. 그러나 교련의 핵심은 총검술이었다. 실기시험 과제였다. 목총을 들고 했다. '막고 차고 돌려 쳐', '우로 베고 찔러'와 같은 연결 동작은 고난도에 속했다.여학생도 교련을 했다. 붕대감기 등 구급법 위주였다. 붕대가 든 가방을 메고 나갔다. 교련의 추억을 이야기할 때 스타크래프트 테란에 비유해 여학생은 메딕, 남학생은 마린이라고들 했다. 교련은 1992년 김영삼 문민정부가 들어서자 서서히 사라진다. 1997년부터 선택 과목으로 바뀐다.'레트로'의 유행과 함께 요즘의 교련은 패션이다. 교련복을 반팔과 반바지로 팔고 있는 곳도 있다. 잘 찢어지지 않았던 교련복이 아련하다. 농촌에선 작업복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미국 청바지? 우리 교련복!※'타임캡슐'은 독자 여러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진, 역사가 있는 사진 등 소재에 제한이 없습니다. 사연이, 이야기가 있는 사진이라면 어떤 사진이든 좋습니다. 짧은 사진 소개와 함께 사진(파일), 연락처를 본지 특집기획부(dokja@imaeil.com)로 보내주시면 채택해 지면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소개는 언제쯤, 어디쯤에서, 누군가가, 무얼 하고 있는지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채택되신 분들께는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사진 원본은 돌려드립니다. 문의 특집기획부 053)251-1580.

2019-07-04 15:20:23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한 3일 대구 범일중학교 1학년 교실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점심시간에 대체급식인 빵과 음료를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학교 비정규직 파업 첫날, 급식 등 일부 업무서 혼란 현실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학교 급식 등 학교 업무 일부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번 파업은 5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전국교육공무직 노조(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는 3일 총파업을 진행,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었다. 전국에서 2만6천여 명이 총파업에 참여한 가운데 노조원들은 정규직화, 공무원과의 임금 차별 해소 등을 요구했다.애초 대구와 경북의 노조 측이 파업에 동참, 상경할 것으로 예상한 인원은 1천여 명씩 모두 2천여 명. 하지만 대구시·경북도교육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대구 460여 명, 경북 99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교육공무직으로도 불린다. 조리 실무원, 초등 돌봄 전담사, 특수교육 실무원 등이 대표적이다. 대구의 경우 7천800여 명, 경북은 9천500여 명이 학교 비정규직으로 근무 중이다.학교 비정규직이 가장 많이 근무하는 분야는 학교 급식. 대구만 해도 조리 실무원이 2천300여 명에 이른다. 이번 파업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학교 업무 중 학교 급식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3일 대구에서 초등학교 34곳 등 총 47개교가 파업으로 인해 급식이 실시되지 않았다. 그 대신 도시락(24개교), 빵·김밥(19개교)이 학생들의 식탁을 채웠다. 이날 경북에서 급식이 이뤄지지 않은 학교는 171곳이었다. 학생이 각자 도시락을 지참한 곳이 39개교,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한 학교는 88개교였다. 나머지 다른 학교는 현장학습이나 단축수업 등으로 도시락 또는 대체식이 제공되지 않았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급식을 제공하지 못하는 곳은 도시락을 지참하게 안내하거나 빵, 우유 등 대체 식품을 제공하도록 했다"며 "임금 교섭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성실히 교섭을 진행, 아이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7-03 18:03:47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첫날인 3일 대구 지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집에서 가져 온 도시락과 학교에서 나눠 준 빵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이날 대구 40여 개 학교, 경북 160여 개 학교가 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내일 점심도 책상에서 빵 먹어야 되나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들고일어났다. 민주노총이 주도한 공공 부문 총파업에 동참, 5일까지 일손을 놓기로 했다. 이들은 정규직화 등 처우를 개선하라고 요구 중이다. 이에 따라 급식 등 학교 업무 일부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학교 급식 대신 도시락, 빵으로3일 정오쯤 찾은 대구 수성구 범일중학교. 평소 같았으면 북적였을 급식실과 조리실이 텅텅 비어 있었다. 대신 1학년 교실 앞에는 단팥빵과 소보로빵, 오렌지 주스, 포도 주스가 가득 든 비닐봉지를 든 교사들이 바쁘게 오갔다.이 학교는 이날 급식 종사자 4명이 모두 파업에 참여하면서 정상적인 급식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기말고사를 치른 2, 3학년을 제외한 1학년 학생 194명 모두에게 대체 급식으로 빵과 주스를 제공했다.학생들에게 미안한 표정으로 빵과 주스를 나눠준 1학년 2반 정민아 담임교사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제일 불편함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틀간은 도시락데이인데, 학부모들의 부담도 만만치않을 듯하다. 빨리 해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학생들도 급식실이 아닌 교실에서 대체 급식을 먹는 상황을 어색해하는 모습이었다. 도시락을 싸온 한 학생은 양이 얼마 되지 않는 밥과 반찬을 친구들과 나눠 먹기도 했다.박유진 양은 "빵보다 밥을 먹는 게 더 힘이 날 것 같다"며 "내일 부모님이 일하러 나가기 전에 도시락 준비해주시는 게 힘들 것 같아 걱정이다. 얼른 다시 급식을 먹고 싶다"고 했다.이날 범일중을 찾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직접 빵과 주스를 나눠준 뒤 앉아 얘기를 나누며 함께 먹었다.강 교육감은 "상대적으로 근무환경이 열악한 조리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한다. 조리실에 냉난방기를 설치하는 등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건비 부분은 정부 재원과 연계돼 있어 교육청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이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처럼 이번 파업은 학교 급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대구 학교 비정규직 중 조리실무원이 2천300여 명으로 가장 많은데, 이들 중 286명이 3일 파업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조리실무원을 포함해 급식 종사자 650여 명이 업무 현장을 떠났다.이에 따라 3일 대구에선 47개 학교에 학교 급식이 중단됐다. 초등학교 34곳, 중학교 8곳, 고교 2곳, 단설유치원 3곳의 급식실이 문을 닫은 것. 이들 학교는 도시락(24개교), 빵과 김밥(19개교)으로 점심을 대신했고, 4개 학교는 오전 수업만 실시했다.경북에서 이날 급식이 이뤄지지 않은 학교는 모두 171곳(초교 112곳, 중학교 32곳, 고교 22곳, 단설유치원 5곳). 이 가운데 도시락을 지참한 곳이 39곳이고 빵과 김밥,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한 학교는 88곳 등이다. 12곳은 단축 수업을 실시했다.파업이 이어지는 5일까지도 상황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의 경우 3일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원 등 급식 종사자 310명이 파업에 참여한 데 이어 4일에는 210여 명이, 5일에는 170여 명이 일손을 놓을 예정이다. 경북도 3일 693명, 4일 780여 명, 5일 750여 명이 파업에 나선다.때문에 대구는 4일 30여 개교, 5일 20여 개교가 급식을 중단한다. 경북도 5일까지 학교 130여곳이 급식을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학교 비정규직은 정규직화, 임금 인상 등 요구 중교육공무직 노조(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전국교육공무직 본부, '학비노조'로도 불리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여성노동조합이 모인 곳이다. 이들은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함께하기로 하고, 3일부터 사흘간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교육공무직 노조의 총파업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임금 교섭 중지 결정에 따른 것이다. 17개 시·도교육청과 교육공무직 노조가 지난달 말 한 차례 교섭을 진행한 바 있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정규직화 외에 이들의 요구 사항 중 핵심은 임금 인상이다. 기본급을 6.24% 인상하는 것 외에 근속수당, 명절휴가비, 맞춤형 복지비를 올려달라는 것이다. 6~10년차는 5만원을 주는 등 기존에 없던 근속수당 가산금도 신설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노조 측은 "공공 부문 비정규직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비정규직 종합백화점'이라 불리는 게 학교 현장이다"라며 "그럼에도 교육부와 각 교육청은 비정규직 철폐, 차별 해소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한 채 뒷짐만 지고 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교육 당국은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그 대신 기본급만 1.8% 인상하자는 게 교육 당국의 제시안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노조의 주장을 전부 수용할 경우 10년차인 1명의 임금 인상률이 22%에 달하게 된다"고 밝혔다. 게다가 학교 조리실무원 경우만 해도 2009년과 비교해 2018년 임금이 112.76% 인상돼 노조 측 요구에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정규직화 등 고용 안정을 요구하는 목소리에도 반론을 제기한다. 조리실무원 대부분은 2007년 이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정년까지 고용이 보장돼 있다는 입장이다. 2013년 학교별 계약에서 교육감 직고용 체제로 전환, 고용이 안정됐다는 주장도 편다.이번 파업으로 두 교육청에도 비상이 걸렸다. 급식 종사자 외에도 초등 돌봄전담사,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 특수교육실무원 등 주요 직종에서 파업 참여가 예상돼서다.특히 대구지역 특수교육실무원의 경우 파업 참여인원이 3일 29명에서 4일 110여 명으로 대거 늘어나, 업무 공백이 우려된다. 특수교육실무원은 식사와 이동, 학습 등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돕는 직종으로 대구에는 총 528명이 근무하고 있다.시교육청은 4일 남양학교, 성보학교, 세명학교 등 대구 공립 특수학교 3곳의 특수교육실무원 대부분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교직원 등 대체인력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이외에도 시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교육 공무직원 파업 대응 매뉴얼'을 학교로 보냈고, 학교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하라고 요청했다. 도교육청도 관련 매뉴얼을 각급 학교에 통보하는 한편 상황실을 설치해 본청, 교육지원청, 학교 간 '핫라인'을 운영하면서 긴급 상황에 대비 중이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3월에도 초등 돌봄전담사가 20여 일 간 파업을 강행해 학교 현장이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파업이 관행화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대체식을 제공해 학교 급식 중단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 돌봄교실, 특수아동 지원에도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학교 내 인력을 활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2019-07-03 17:54:06

한국언론진흥재단, NIE 교사 집합 연수 참가자 모집

한국언론진흥재단 대구지사가 오는 7일까지 '2019 여름방학 뉴스 활용교육(NIE) 교사 집합 연수'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이번 연수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연수에서 진행될 강의 주제는 ▷뉴스를 활용한 창의융합 수업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통한 진로 꿈 찾기 ▷중학교 자유학년제 미디어 교육 활용의 실제 등이다.연수에 참가하고 싶다면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 포털사이트(https://www.forme.or.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053)763-2117.

2019-07-03 17:48:52

경북교육청, 학교 내 인력난 해소위한 결원 대체 인력풀제 운영

경상북도교육청은 단위학교의 일반직공무원 결원 발생에 대비하고자 '결원 대체 인력풀제'를 운영한다.결원 대체 인력풀제는 출산휴가, 휴직 등으로 인한 결원 발생 시 기관별로 인력확보에 대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구직희망자에게는 구직 시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운영 절차는 구직희망자가 신청서류 제출 시 검토 후 합격자에 한해 인력풀 시스템에 등재되며, 일선 기관에서는 인력풀 시스템에서 대상자 2인 이상을 선정 후 면접 등 심사를 통해 채용을 결정하게 된다.인력풀 등록 희망자는 6월부터 연중 수시로 경북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고, 교육지원청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박진우 경북교육청 총무과장은 "이번 결원 대체 인력풀제 운용을 통해 일선 기관의 대체 인력 채용업무 부담을 경감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 번 인력풀에 등재가 되면 별도의 채용공고 확인이 필요 없이 맞춤형 일자리가 제공되기 때문에 구직의 편의성도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7-03 14:11:21

중국 명주실험중학교 방문단은 지난 1일 안동 경안중학교를 찾아 '제1차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안동교육지원청 제공

안동 경안중, 중국 명주실험중 방문단과 문화교류 행사 펼쳐

경안중학교(교장 이원걸)는 지난 1일 중국 절강성 항주시 명주실험중학교 방문단과 함께 '제1차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프로그램'을 시행했다.한·중 청소년 문화교류프로그램은 문화교류를 통한 경북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경북지역 초·중학교 9개교와 중국 절갈성 항주시 소재 초·중학교 11개교 간의 방문 및 체험 활동을 교류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이날 행사는 양국 대표의 환영인사와 함께 학생·인솔단 대표 간의 기념품 교환, 꽃다발 증정식이 열렸다. 문화 교류 공연으로는 경안중 학생들의 색소폰, 오카리나, 기타 연주가 펼쳐졌다.환영식 행사 후 양국 학생들은 경안중 내 공터를 활용해 만든 청소년농부학교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 후에는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9호인 묵계서원으로 이동해 한국 문화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학생들 간 보물찾기, 생태체험 등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이원걸 경안중 교장은 "이번 한·중 문화 교류가 본교 학생들이 국제적 안목을 기르는데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경안중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류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9-07-03 10:09:43

2일 서울 강남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총파업을 앞두고 열린 교육당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간 막판 협상에서 양측 실무교섭단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종 협상 결렬...학교 비정규직, 3일 총파업 돌입

교육 당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의 막판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일부도 예정대로 3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들어간다.2일 교육부와 연대회의는 서울 스마트워크센터 등에서 마라톤협상을 진행했지만, 서로 입장 차만 확인했을 뿐 결국 파업으로 치닫게 됐다. 연대회의는 3일 광화문광장 집회에 4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교육 당국에 따르면 파업 여파로 3일 대구에선 47개 학교(초교 34곳, 중학교 8곳, 고교 2곳, 단설유치원 3곳)의 급식이 중단될 전망이다. 경북에서 급식이 실시되지 않는 학교는 모두 159곳(초교 102곳, 중학교 33곳, 고교 19곳, 단설유치원 5곳)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학교는 학생들이 도시락을 지참하게 하거나 학교에서 빵, 우유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혼란을 막기 위해 파업 예정 학교를 미리 파악, 지난달 28일까지 가정통신문과 문자 메시지 등으로 안내했다"며 "파업 기간 학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잘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7-02 21:28:13

대구시교육청, 고교 교육과정-평가 업무 담당 부장 통합 워크숍 개최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최근 대구그랜드호텔 연수실에서 '고교 교육과정-평가 업무 담당 부장 통합 워크숍'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장 교사 150여 명과 강은희 교육감은 '미래 교육과 학교 자율 문화'를 주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9-07-02 16:25:52

최근 나라사랑 독도사랑 국토탐방에 참가한 경북대, 전북대, 전남대, 충남대 등 4개 거점국립대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대 제공

경북대 '나라사랑 독도사랑 국토탐방' 실시

경북대학교(총장 김상동)를 포함한 전국 4개 거점국립대 학생들이 독도를 탐방하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경북대는 전북대, 전남대, 충남대와 함께 최근 3박 4일 일정으로 '나라사랑 독도사랑 국토탐방'을 실시했다.올해 7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방문해 올바른 역사 인식과 독도 수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지고자 마련됐다.행사에 참가한 4개 거점국립대 학생 142명과 인솔 교직원 22명은 독도 및 울릉도 일대를 탐방하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단체 플래시몹 등을 진행했다.탐방단 단장인 강보영 경북대 학생부처장은 "독도를 사랑하고 지킨다는 것은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독도 땅을 밟으며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한 번 더 실질적으로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9-07-02 15:53:48

강형구 경일대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교수. 경일대 제공

강형구 경일대 교수, 전국창업선도대학협의회 회장 선출

강형구 경일대학교 교수(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가 최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2018년도 제2차 전국창업선도대학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전국창업선도대학협의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에 선정된 43개 대학의 창업지원단장을 회원으로 하는 협의체다.강형구 신임 창업선도대학협의회장은 "창업선도대학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간의 소통을 통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대학의 기술창업 육성과 투자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2019-07-02 15: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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