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수능 D-3…수험생 유의사항은?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학습
수능 전날엔 전 과목 훑어보기
당일엔 평정심 유지가 관건

2021학년도 수능시험이 눈앞에 다가왔다. 수험생, 학부모 모두 긴장감이 높을 때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침착하게 마무리 학습과 컨디션 조절에 집중해야 한다. 최근 팔공산 갓바위에서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기도하는 모습. 매일신문 DB 2021학년도 수능시험이 눈앞에 다가왔다. 수험생, 학부모 모두 긴장감이 높을 때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침착하게 마무리 학습과 컨디션 조절에 집중해야 한다. 최근 팔공산 갓바위에서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기도하는 모습. 매일신문 DB

사흘 뒤 2021학년도 수능시험이 치러진다. 수능시험은 하루에 끝나는 단판 승부다. 그런 만큼 남은 기간과 시험 당일 컨디션을 잘 조절해야 한다. 더구나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더 늘었다. 수능시험 때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 유의해야 할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짚어봤다.

◆D-3과 D-2, 긍정적 자세로 학습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자세가 중요하다. 해낼 수 있다는 자기 암시가 필요한 때다. 시험을 칠 때 한 번 봐서 답이 나오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위축, 가슴이 두근거리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학생이 적지 않다. 악착같이 달려드는 태도로 극복해내야 한다. 자신감을 갖고 도전적으로 문제와 씨름하다 보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무렵이면 불안감과 긴장감을 견디지 못해 심한 부담과 압박감을 느끼는 경우도 흔하다. 불안과 긴장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적절한 긴장감은 집중력을 높여줄 수 있다. 다들 마찬가지일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도록 한다.

지문과 문항을 끝까지, 진지하게, 정확히 읽는지 다시 점검해야 한다. 예단과 비약은 실수로 이어진다. 평범한 문제를 자주 틀린다면 주어진 글 안에서 문제가 요구하는 핵심사항을 찾아내기보다 이미 알고 있는, 지문 외적 정보에 끌린 탓인 경우가 많다. 알고 있는 정보나 상식보다 철저하게 주어진 글에 근거해 답을 찾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능시험을 치르기 이틀 전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 공부한 자료들을 정리하길 권한다. 지금까지 학습한 교과서나 참고서, 문제집 중 가장 손때가 많이 묻은 책을 과목별로 한 권씩 골라 책상에 쌓아두는 것이다. 수능시험 전날을 대비한 작업이다.

◆D-1, 욕심 버리고 최종 정리

국사와 영어를 제외한 과목은 상대평가다. 내가 획득한 점수보다 다른 수험생들과의 상대적 위치를 따진다는 뜻이다. 결국 비슷한 실력일 때는 몸과 마음의 상태가 차이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이때 컨디션을 잘 관리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예비소집 외엔 집에 머물도록 한다.

해마다 많은 수험생이 예비소집 후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시간을 관리하는 게 어렵다고 한다. 쉬자니 불안하고, 공부를 하려니 무슨 책을 잡아야 할지 고민이다. 우선 수능시험 당일 가져갈 마스크(여분도 가져갈 것), 수험표와 필기구 등을 한꺼번에 모아 눈에 잘 띄는 곳에 둔다.

이어 전날 쌓아둔 책으로 눈을 돌린다. 국어부터 읽어 나가되 평소 공부하면서 중요하다고 표시해 둔 부분을 중심으로 가볍게 훑어본다. 새로운 걸 암기하겠다는 욕심은 버린다. 그렇지 않으면 한 과목도 다 보지 못하게 된다.

주마간산 격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평소 늘 보던 책이어서 목차나 줄을 그은 부분만 읽어도 실제론 모든 내용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이런 식이면 서너 시간 만에 전 영역을 다 살펴볼 수 있다. 행여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경우엔 하루 정도 자지 않아도 집중하는 데 별 지장이 없다고 마음을 먹도록 한다.

2021학년도 수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학습을 마무리해야 할 때다. 최근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경북 경주여자고등학교 3학년 한 교실 풍경. 매일신문 DB 2021학년도 수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학습을 마무리해야 할 때다. 최근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경북 경주여자고등학교 3학년 한 교실 풍경. 매일신문 DB

◆D-day, 침착하게 평정심 유지

문제가 어려워도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한다. 모두에게 같은 조건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면 더 차이를 낼 수 있다고 마음을 다져야 한다. 1교시에 안정된 마음을 유지하면 나머지 시간도 잘 보내는 경향이 있다. 1교시 시작 전 심호흡과 긍정적인 자기 암시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평소 손때 묻은 요점정리 노트나 오답노트를 가져가 쉬는 시간에 가볍게 훑어보면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험을 치를 때는 한 문항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않도록 한다. 적어도 시험 종료 5분 전까지는 풀이한 답을 OMR 카드에 표기하도록 한다.

국어 경우 선입견과 편견 탓에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문 내용과 제시된 자료에 근거해 문제를 푼다. 수학, 특히 확률과 통계에서도 문제를 정확히 읽고 해석하는 게 중요하다. 일정 시간을 투자해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으면 그 다음 문제로 과감히 넘어간다.

영어 듣기 문제는 방송이 나오기 전 반드시 문제와 보기를 읽고 무엇을 묻는지 알고 듣도록 한다. 지문은 꼼꼼하게 끝까지 읽는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모두 문제를 정확히 읽으면 문제 속에 답에 대한 단서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제시된 자료나 도표, 그래프 등을 정확히 해석하도록 해야 한다.

도움말=지성학원 진학실

[시험 당일 수험생 유의사항]

1. 아침은 거르지 말고 적당량 먹는다. 점심도 거르지 않는다.

2.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겹쳐 입는다.

3. 시험 시작 5분 전에는 자리에 앉아 마음의 준비를 한다.

4. 문제와 지문은 반드시 끝까지 읽는다.

5. 영어 듣기 평가 전 보기를 먼저 읽는다.

6. 내가 어려우면 남도 어렵다고 생각한다.

7. 어려운 문제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다.

8. 시험 종료 5분 전까지는 정답을 답안지에 옮긴다.

9. 쉬는 시간에 답을 맞춰 보지 않는다.

10. 쉬는 시간엔 가급적 화장실에 다녀온다. (지성학원 진학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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