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시 논술, 수능 직후 주말인 12월 5일 가장 많이 치른다

12월 5일 13개 대학이 논술고사 시행, 6일엔 8개 대학이 실시
같은 대학이라도 계열, 모집단위별로 시험 일정 다를 수 있어 주의

논술전형에 초점을 맞추는 수험생일수록 전형 일정을 상세히 챙겨봐야 한다. 같은 대학, 같은 계열이라도 시험 날짜와 시간이 다를 수 있어서다. 지난해 수능시험 직후 논술고사를 준비하기 위해 대구 한 학원에 모여 논술 특강을 듣는 수험생들. 매일신문 DB 논술전형에 초점을 맞추는 수험생일수록 전형 일정을 상세히 챙겨봐야 한다. 같은 대학, 같은 계열이라도 시험 날짜와 시간이 다를 수 있어서다. 지난해 수능시험 직후 논술고사를 준비하기 위해 대구 한 학원에 모여 논술 특강을 듣는 수험생들. 매일신문 DB

올해 대입 수시모집 논술고사는 수능시험이 끝난 12월 5일 가장 많이 치러진다.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계속 줄고 있으나 경쟁률은 꾸준히 높다. 교과 성적이나 비교과활동 등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이런 부분에 자신이 없는 수험생들에겐 돌파구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논술고사 일정은 대학마다 차이가 있어 잘 확인한 뒤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수능 직후 주말 논술 많이 치러

올해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전년보다 984명 줄어든 1만1천162명이다. 올해도 논술전형의 경쟁률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입에서 '높은 경쟁률'은 '낮은 합격 확률'과 동의어다. 논술전형으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더욱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한 이유다.

논술전형에 지원할 때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 여부, 논술 준비 정도, 내신 성적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챙겨야 할 건 또 있다. 전형 일정이다. 기본적인 것이긴 하지만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희망 대학의 논술 일정이나 시간, 장소의 중복 여부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이 달라진다.

가톨릭대(의예), 건국대, 경희대 등 13개 대학이 12월 5일 논술고사를 치른다. 6일엔 8개 대학이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등 수능시험 직후 주말에 논술고사 일정이 몰려 있다. 한양대(서울)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경북대는 지역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 이들 두 대학은 전년도와 달리 수능시험 직후인 주말을 이용해 논술고사를 치른다.

작년 한양대 자연계열의 경우에는 세종대, 이화여대, 한국산업기술대 자연계열과만 일정이 겹쳤다. 하지만 올해는 가톨릭대(의예),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서강대 등 총 10개 대학 자연계열 논술 일정과 겹친다.

◆모집단위별 일정 확인 필수

논술전형 일정을 확인할 때는 계열 또는 모집단위별로 진행되는 일정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같은 대학이라도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논술 일정이 다르거나 같은 대학, 같은 계열 내에서도 전공에 따라 시험 시간이 다른 경우가 있어서다.

가령 성균관대는 인문계열은 12월 5일, 자연계열은 6일 논술고사를 치른다. 같은 계열이라도 전공에 따라 시험 시간이 다르다. 자연계열의 공학계열, 건축학, 건설환경공학부는 오전 8시 30분까지 입실 완료 후 9시부터 10시 40분까지 시험을 치른다. 반면 자연과학계열, 전자전기공학부, 소프트웨어학 등은 오후 12시 30분까지 입실 완료 후 1시부터 2시 40분까지 시험을 실시한다.

또 논술전형을 중심으로 지원 전략을 세울 경우 희망 대학과 모집단위의 일정과 시간, 시험 장소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가령 자연계열 학생이라면 12월 5일 오전 한양대 논술고사에 응시한 뒤 오후에 서강대 논술고사를 칠 수 있다. 오전, 오후 일정에 따라 같은 날짜에 2개 이상의 대학에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논술고사를 수능시험 후 치르는 대학보다 수능시험 전에 치르는 대학의 경쟁률이 대체적으로 낮은 편이다"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높낮이나 대학별고사의 난도에 따라 경쟁률이 달라진다. 시험 일정이 수능시험 전 또는 후인지, 다른 대학과 일정이 얼마나 중복되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게 경쟁률이다. 수시 지원 전 논술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도움말=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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