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MC전현무,이혜성 아나운서

[빅데이터로 본 한 주]대학수학능력시험과 빼빼로데이

11월 둘째주 목요일이 지나갔다. 일부 달력에는 표시돼 있기도 한 연중행사였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었다. 수능샤프 한 자루에 기를 모아 초등학교 6년, 중고교 6년, 도합 12년간 공부해온 것을 입증하던 날은 어김없이 한파가 몰아쳤다.11일도 지나갔다. 어떤 달력에도 인쇄돼 있지 않은 연중행사였다. 초콜릿 막대과자를 주거나 받지 못하면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었는지 되돌아보던 날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이 날이 있는 듯 없는 듯 지나갔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빼빼로데이국가적 행사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었던 한 주였다. 인생의 한 장면을 이야기할 때 추억의 공통분모로 등장하는 수능답게 주요 키워드도 여러 가지였다.우선 수능이 있기 며칠 전부터 검색량 상위권에는 '수능샤프'가 올라 있었다. 8년만의 샤프 교체로 논란이 가열됐다. 시험 전 미리 써보고 적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원도 있었다. 샤프로 당락이 갈리지 않는다는 반론에 논란이 숙지는 듯했지만 역시나 수능시험이 끝난 뒤 샤프의 품질을 문제 삼은 목소리들이 터져 나왔다.한파를 예고한 '수능날씨'도 컨디션 조절을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했다. 수능시험일인 14일에는 '수능시간표', '끝나는시간'도 검색량이 많았지만 가장 관심이 쏠린 것은 '배치표', '등급컷'이었다.국가적 행사처럼 떠들썩했던 빼빼로데이는 올해 존재감이 없어졌다. 이맘때면 검색량이 몰아치던 것이 흔적도 없다. 연간 매출의 절반 이상이 발생한다는 11월임에도 7월부터 이어진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사정권에 갇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빼빼로를 비롯한 주요 막대과자 생산업체가 일본과 관련이 있은 탓이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롯데가 맞았고, 유탄은 빼빼로데이의 수혜기업이던 롯데제과에도 날아갈 것으로 진작 예상됐다.예상보다 관심이 저조했던 건 '프리미어12'도 마찬가지다. 검색량으로 따지면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과 바레인의 경기에 관심이 더 많았다. 0-0으로 비겨 여론의 지탄을 받았음에도 검색량에서 '프리미어12'를 앞섰다. '프리미어12'는 한일전에 반짝 관심이 쏠렸을 뿐이었다. 일본과 있은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결승에서 2연패하면서 온라인 여론마저 싸늘하다. 그나마 대만과 호주에 앞선 성적으로 내년에 있을 도쿄올림픽 티켓을 따낸 게 위안이다. ◆해외에서는 이게 난리였네온라인으로 영화, 드라마 등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 OTT(Over The Top)의 강자 디즈니플러스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물론 우리나라는 아직이다.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시작된 서비스다. 그러나 첫날부터 먹통이 되면서 체면을 구겼다. 덕분에 검색량이 폭증했다.스타워즈의 현상금 사냥꾼 '만달로리안'은 보이지 않았다. 서버가 멎은 시간 동안 검색량으로 유입될 뿐이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모험극을 보려던 사용자들은 온라인의 바다를 헤맸다. 디즈니플러스 측은 불편을 인정하면서 자신들이 예상한 최대치를 뛰어넘는 접속량이었다고 해명했다. 개업 첫 날 식당에 손님이 밀려들어 불평이 나왔지만 '이거 되는 장사'라는 확신을 얻었을 거란 해석이 나온다.국내 진출은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와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방대한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어 국내에 진출할 경우 콘텐츠 시장을 재편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12일 일본에서는 뉴스의 블랙홀이 등장했다. 모든 뉴스를 집어삼킨 소식의 주인공은 일본의 국민그룹으로 불리는 아라시의 멤버 니노미야 가즈나리였다. 그가 결혼을 발표했기 때문이었다. 상대 여성은 전 아키타방송 아나운서였던 이토모 아야코다.공교롭게도 같은 날 국내에서도 아나운서 커플의 열애설이 나왔다. KBS 아나운서 출신 MC 전현무와 KBS 현직 아나운서 이혜성 두 사람의 열애설이 뉴스의 블랙홀이 됐다. 전현무의 소속사는 이들의 만남을 연예계 열애설 인증 문구인 '알아가는 단계'로 표현했다.

2019-11-18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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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면접으로 승부" 학원 단기반 몰리는 수험생들

18일 오후 대구 수성구 한 입시학원. 안내데스크 앞에는 수험생과 학부모들 예닐곱 명이 서류를 들고 수강 등록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강의실마다 들어찬 학생들 사이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강사의 말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진지한 눈빛으로 칠판을 응시했다.한 학생은 "인문수리논술이 어렵게 느껴져 집중적으로 지도를 받으려고 학원을 찾았다"며 "시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아 마음이 급하다"고 했다.대학별 수시모집 논술·면접고사가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구지역 학원가들이 수험생들로 북적이고 있다. 수능이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중간 난이도 문제들이 다소 변별력 있게 출제되면서 정시모집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몰리는 모양새다.23일 경북대 인문사회자율전공 논술시험을 앞두고 있는 정채민(대구외고) 학생은 "지난 17일 동국대 논술시험을 치렀다. 수능시험이 끝나고 준비하면 빠듯할 것 같아 수능 공부와 병행해왔다"며 "미리 대비한 만큼 잘 친 것 같다. 경북대 논술도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23일 경북대와 부산대 국어교육과 논술고사를 함께 준비 중인 신상혁(매천고) 학생도 "수능 가채점 결과 수시 최저학력기준에 맞출 수 있을 것 같아 본격적으로 논술 준비를 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논리적으로 글을 써내려가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도 계속 연습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학원가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학원들은 모집계열별로 일주일 단기 집중 강의 등을 앞다퉈 마련했다. 구술면접반의 경우 면접실을 돌아가며 면접을 보게 하는 등 실제 상황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우려는 것이다. 면접 과정은 동영상으로 촬영해 피드백을 받기도 한다.그나마 예년에 비해 한산한 편이라는 게 학원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논술 위주 전형 선발인원 축소 등의 영향으로 논술 수강 인원이 지난해보다 9%가량 줄었다"며 "전체적으로 논술 합격선도 전년보다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차 실장은 또 "올해는 논술고사 결시율이 많이 줄어든 모습이다"며 "이는 올해 수능시험에서 체감 난이도가 가장 높았던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정시모집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2019-11-18 17:56:15

[포토뉴스] 논술특강 듣는 수험생

주말 각 대학 논술시험이 예정된 가운데 18일 오후 대구시내 한 학원에서 대입 수험생들이 논술시험 특강을 듣고 있다.

2019-11-18 17:53:34

대구시 고교운영위원협의회,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대구시 고등학교운영위원협의회(회장 박순영 운암고 운영위원장)는 18일 대구시교육청을 방문해 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산하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324만3천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협의회가 지난달 소외 계층 학생들을 돕기 위해 바자회를 연 뒤 모은 수익금 전액이다.

2019-11-18 16:33:46

(사)한국산업경영학회 추계 학술대회 개최

(사)한국산업경영학회(회장 이희욱)가 최근 영남대학교 상경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경영자대상과 브랜드대상을 시상했다.이는 (사)한국산업경영학회가 건전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경영자를 발굴, 숨은 업적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이다.올해 경영자대상은 김흥수 ㈜이명이앤씨 대표이사와 윤정록 ㈜대송창호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김 대표이사는 건축분야에서 혁신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공헌 활동을 높이 평가 받았다. 윤 대표이사는 친환경 시스템 창호에 대한 기술개발과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인정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브랜드대상에는 김형수 ㈜효성청과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김 대표이사는 청과 생산자와 소비자의 공동이익 추구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의 업적을 인정 받았다.이희욱 (사)한국산업경영학회 회장(영남대 경영학과 교수)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최근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경영환경의 변화는 기업이 끊임없는 혁신과 함께 기본에 충실해야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경영학의 뿌리를 더욱 튼튼히 다져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함과 동시에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1989년 창립된 (사)한국산업경영학회는 경영학이론, 경영실무 및 지식경영 연구를 통해 경영학 발전과 산·학·연 협력 활성화,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영학 이론 연구뿐만 아니라, 경영실무와 상관습 연구, 학술대회 개최, 학술지 발간, 산업정보 교류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19-11-18 16:32:11

윤일현 지성학원 진학지도실장

[기고] 수험생 감소가 대학입시에 미치는 영향

올해 수능시험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4만6천190명이 준 54만8천734명이었다. 재학생은 5만4천87명이 감소해 1993년 수능시험 도입 이후 처음으로 지원자가 40만명(39만4천24명) 밑으로 떨어졌다. 다만 재수생은 6천789명 늘어났다.여기서 1교시 결시율이 10.15%여서 실제 수능시험 응시자는 49만552명에 그쳤다. 수능시험 응시자가 50만 명 밑으로 떨어진 것도 수능시험 27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수능시험에 응시하지 않는 사례가 늘어난 것은 학령 인구 감소 탓도 있다. 여기다 상당수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지 않은 쪽으로 방향을 튼 것이 영향을 미쳤다.반면 재수생이 다소 늘어난 것은 내년 이후 수능시험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단 올해가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해이다. 내년부터는 수학 가형에서 기하가 빠지고, 수학 나형에선 삼각함수가 추가되는 등 교과과정이 바뀐다.2019학년도부터 의예과 정원이 15% 정도 늘어난 것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예과 정원이 늘어난 것은 의전원이 폐지되고 의대 체제로 돌아서는 대학이 많아진 데 따른 현상이다. 의예과는 수험생 선호도가 큰 전공이다. 수능시험 응시자가 준 것은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수시모집 상위권 대학과 학과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험생이 5만명 감소하면 1등급(4%)이 2천명 감소하기 때문에 의예과 등 최저학력기준을 높게 적용하는 학과에서는 엄청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11월말 대입제도 개편에서 정시가 40% 이상으로 확대된다고 가정해보자. 의·치·한의예, 수의학과 등 최상위권 학과와 상위권 대학의 경우 수시모집에선 재학생, 정시모집에서는 재수생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또 수험생이 지속적으로 감소, 중하위권 대학은 당장 올해부터 모집 정원을 확보하는 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윤일현 지성학원 진학지도실장

2019-11-18 06:30:00

16일 대구 대륜고등학교 대강당에서 대구시일반계고교학부모연합회, 송원학원 주최로 열린 '2020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분석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입시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원하는 합격의 길! 정시 대입 전략의 지름길은?

만족스럽지 않다고 수능시험 점수를 바꿀 순 없다. 그렇다고 실망감에 손을 놓고 있는 것은 금물. 전략만 잘 세운다면 힘든 상황을 타개할 여지가 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작업은 가채점 결과를 꼼꼼히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대학별 입시 요강을 확인해가며 합격 전략을 세워야 한다. 대입 전략을 짜기 위해 고려할 사항들을 몇 가지 추렸다.◆가장 먼저 할 것은 정확한 가채점가채점은 수능시험 직후 전략을 세우기 위한 출발점이다. 가채점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냉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가채점이 단순히 영역별 원점수를 확인하는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이다. 대입에서 활용되는 표준점수, 백분위 기준의 영역별·반영영역 조합별 전국 석차뿐 아니라 대학별 전형 방법과 수능시험 활용 방법의 비교 분석, 전년도 입시 결과 분석까지 하는 절차다.여기다 올해 입시의 특징까지 고려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수능시험 반영 방법을 찾고,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가 어느 정도 범위인지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험 성적이 발표되기 전이기 때문에 비교적 넓은 범위로 대학을 정한 뒤 적성과 희망 진로 등을 고려해 지원 의사가 없는 대학은 지워나가도록 한다.◆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 결정수능시험 이후 치러지는 수시 대학별고사는 대부분 11월 셋째 주부터 12월 첫째 주에 집중돼 있다. 대학별고사를 칠 때까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지는 가채점 결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가채점 결과로 정시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수시 지원 대학에 비해 상위권 대학인지가 선택의 기준이다.다수 수험생이 수시에서 상향 지원한다. 정시 지원권이 수시보다 상위권인 경우가 많지 않다는 뜻이다. 게다가 정시는 모집군별 지원 성향, 경쟁률, 수능 영역별 활용 방법 등 고려할 변수가 많다. 가급적 수시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라고 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도 다음해에 대비, 실전 경험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자신에게 유리한 영역별 성적 조합 찾기수능시험 가채점 결과를 잘 활용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좀 더 높일 수 있다. 표준점수, 백분위 등 활용 지표에 따른 유·불리와 함께 수능 영역별 가중치나 가산점을 비교해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활용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같은 대학이라도 모집단위별로 수능 반영 영역이나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른 경우가 있어 잘 살펴봐야 한다.이러한 과정을 거쳐 지원 가능한 대학을 선택한 후에도 주의해야 할 게 있다. 최초 합격보다는 최종 합격선을 기준으로 전년도 합격선, 경쟁률, 추가 모집 경향 등을 고려해야 한다. 전년도와 비교해 모집군이나 수능 반영 방법이 변화된 대학들이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고민해볼 부분이다.◆대학과 학과 중 집중할 목표 선택소수의 최상위권 학생만이 원하는 학과와 대학을 모두 결정할 결과를 얻는다. 원하는 대학을 먼저 택할지, 학과와 관계없이 가고 싶은 대학을 먼저 정할지는 많은 수험생이 고민하는 숙제다. 대학 진학 후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거나 재수 또는 반수를 준비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자신의 적성을 고려한 대학, 학과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학과와 상관없이 목표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경우 희망 대학의 비인기학과, 경쟁률과 합격선이 낮은 학과를 선택해 모집군별 지원 전략을 세우면 된다. 대학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관련 학과는 무엇인지, 해당 학과를 개설하고 있는 대학 중 자신의 성적에 맞는 대학은 어디인지 파악해둬야 한다.◆목표와 지원 원칙 담은 전략 노트 작성정보력은 곧 입시에서의 경쟁력을 의미한다. 수능 성적 발표 전 ▷자신의 수능 영역별 성적에 유리한 수능 반영 방법 ▷관심 대학의 모집군별 모집 현황 ▷모집군별 수험생의 이동 경향 ▷학과 서열 등 입시 동향과 변수를 미리 파악해 정리하는 게 좋다. 그래야 원서 접수 전 대학마다 제각각인 수능 반영 방법 등으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걸 피할 수 있다.입시 전략 노트에는 희망하는 대학을 모두 적는 게 아니다. 일단 '무조건 올해 꼭 합격' '재수도 고려' ' 무조건 희망 대학 또는 학과 지원' 등 자신의 지원 성향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 이후 모집군별로 합격, 추가 합격 가능, 불합격 각오 등으로 나눠 지원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 기록한다. 수능 성적 발표 후에는 자신의 위치에 맞춰 정보를 추가, 수정한다.◆수험생 수와 정시 선발 인원 변화 고려2020학년도 정시의 모집인원은 2019학년도에 비해 3천882명 감소했다. 그보다 고3 수험생의 감소 추세는 더 두드러진다. 수능시험 지원자 중 재학생은 전년도보다 5만4천87명 줄었다. 이 때문에 서울 상위권 대학과 지역 거점대를 제외한 대학에서 경쟁률이 예년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시 합격선이 다소 떨어질 수도 있다.상위권 대학 중에선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정시 선발 인원을 늘린 곳이 있다. 특히 성균관대, 서강대, 중앙대의 정시모집 증가 폭이 크다. 수험생 수의 감소, 상위권 대학의 정시모집 인원 증가 현상이 맞물리면서 지원권별로 수험생들의 연쇄 이동이 일어날 수 있다. 다만 지난해 '불수능'의 여파로 졸업생들이 입시에 많이 뛰어들었다는 걸 고려해야 한다.◆대학별 선발 방법 변화 상황 확인이번 대입에선 주요 대학 가운데 수시모집 비중을 줄이고 정시모집 비중을 확대한 대학들이 있다. 경희대는 전년도보다 정시모집 비율이 5%포인트 높아졌다. 성균관대는 전년도 710명에서 올해 1천128명으로 정시모집 인원을 늘렸다. 연세대의 정시모집 인원은 전년도보다 125명 증가했다.고려대 간호대학은 적성인성면접을 실시한다. 성균관대 의예과, 연세대 의예과 역시 인·적성면접을 도입했다. 서강대는 학생부 비교과 영역을 10% 반영했으나 올해는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한다.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영어 등급 반영 방법에 변화가 있는 대학들도 있기 때문에 전형 요강을 잘 살펴 어느 대학, 학과에 지원하는 게 더 유리한지 따져봐야 한다.도움말=송원학원 진학실

2019-11-18 06:30:00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

[기고] 수능 가채점 분석, 본격적인 입시의 시작

수능의 끝은 역설적이게도 입시의 시작이다. 수능 직후 가채점을 통해 원점수뿐만 아니라 본인의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파악해야 한다. 소중한 수능 점수가 1점이라도 헛되지 않으려면 수능이 끝나고 가채점이 시작되는 지금부터 나에게 유리한 수능 활용 방법을 찾아야 한다.부모님, 담임 선생님, 입시 전문가의 도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채점을 통해 전국에서의 본인의 위치를 현실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자신의 성적 및 유불리 분석 등을 수능 성적 발표 이후로 미룬다면 숨가쁜 입시 일정 속에서 그만큼의 소중한 시간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수시 합격자 발표 및 등록, 추가 합격 일정까지 수많은 입시 일정이 남아 있다. 그런 만큼 수능 직후 휴식은 조금 미뤄두고 누구보다 빠르게 입시 전략을 다시 세우는 게 좋다.먼저 수능 이후 입시 일정을 체크하고, 그에 따른 시기별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수시 대학별고사, 정시 원서 접수, 정시 대학별고사 등 전형 일정은 쉴 새 없이 이어진다. 자칫 흐름을 놓치거나 서두르게 되면 잘못된 판단을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주요 입시 일정을 따라가는 데 급급해선 안된다. 그보다는 수능 이후 가채점을 시작으로 원서 접수까지 이어지는 시기별 전략을 치밀하게 수립해 입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야 한다. 아울러 여러 입시기관의 합격진단 서비스를 통해 정확한 내 수능 점수를 파악하고 향후 입시 전략 수립의 기준을 세우는 것도 필요하다.수능 이후 치러지는 수시 대학별고사는 대부분 수능 성적이 발표되기 전인 11월 3~4주에 집중돼 있다.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가', '가채점 결과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과 수시 지원 대학 중 어디가 유리한가'의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한 뒤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대학별고사에 응시하기로 했다면 남은 기간 집중적으로 논술 및 면접 등을 대비해야 한다. 지원 대학의 출제 경향을 고려해 본인의 학생부를 기반으로 예상 질문을 뽑아 모의 면접을 해보는 게 큰 도움이 된다. 논술의 경우 기출 문제 및 사회적 이슈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답안을 작성해보는 실전 연습이 중요하다.또한 가채점 분석을 통해 파악된 본인의 성적을 기준으로 수능 활용 방법에 따른 유불리를 분석해야 한다. 수능 활용지표를 비롯해 ▷수능 반영 영역 및 영역별 반영 비율 ▷영어 및 한국사 등급에 따른 유불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탐구 영역 대체 시 유불리 ▷학생부 반영 비율에 따른 유불리 ▷지원 희망 대학의 입시 결과 및 경쟁률 등 최종 원서 접수 대학 선택 시 고려해야 하는 모든 입시 요소를 미리 정리해둬야 한다.거듭 말하지만 수능 성적 발표 이후 원서 접수까지의 짧은 기간에 이 모든 분석을 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입시 전략 노트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

2019-11-18 06:30:00

15일 서울에서 열린 한 입시업체의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에 참석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배치기준표를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리 해보는 정시 지원'..합격률 높이는 정시 지원 전략 세우기

대학입시는 마라톤 레이스다. 수능시험이 끝났지만 승부처는 아직 남았다. 서둘러 정시모집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시에서 고배를 마셨다 해도 실망하긴 이르다.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챙겨야 할 사항들을 살펴봤다.◆배치표를 이용한 지원 대학 선정종이로 된 배치기준표(이하 배치표)는 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입시 자료다. 지원 가능 대학을 대략적으로 선정할 때 편리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 지원하려는 학과 수준, 그와 비슷한 수준이 대학은 어느 정도 점수여야 지원 가능한지 한눈에 들어온다.종이 배치표의 점수는 국어, 수학, 탐구의 단순 합으로 배치한다. 학과(모집단위)에 부여된 점수는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모집인원의 80% 커트라인 점수로 작성된다. 따라서 국어, 수학, 탐구의 영역별 점수를 알 수 없다. 세 영역의 단순 합인 만큼 합격 가능성을 정밀하게 예측하기도 어렵다.◆대학별 환산식으로 합격 가능성 판단종이 배치표는 지원 대학을 대략적으로 선택하는 용도로 쓴다. 세부 사항은 대학별 환산식이 적용되는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는 게 좋다. 수능 영어 반영 방법뿐 아니라 ▷수능활용지표 분석 ▷영역별 반영 비율과 특정 영역 가산점 ▷탐구 반영 과목 수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 등을 반영해 자신의 점수를 대학별 환산 점수로 바꿔 봐야 한다.한 곳의 입시기관이 내놓은 점수만 알아보고 끝낼 것도 아니다. 최소한 3개 기관 이상 점수를 비교해보고 합격 가능성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정시의 최종 모집인원 확인12월 20일 수시 미등록 충원이 마감된 후 각 대학은 수시 미등록 이월 인원이 포함된 최종 정시 모집인원을 발표한다. 이때 수시에서만 선발하는 모집단위가 정시에서 모집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모집인원도 정시에서 따져봐야 할 변수다. 여유 있게 합격할 만한 경우가 아니라면 더욱 빠트려선 안되는 절차다.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자 발표 이후 최종 확정된 정시 모집인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도움말=지성학원 진학지도실

2019-11-18 06:30:00

지난 6월 경북대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에서 열린 '2019 경북대 열린교실'에서 고등학생들이 강아지의 심장박동을 체크하며 전공체험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의학계열 정시 경쟁률 상승 전망…학교별 모집요강 꼼꼼히 체크해야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의학계열은 경쟁률이 매년 더욱 치열해지는 추세다. 특히 올해 의대 정시는 졸업생의 수능 응시율 증가 등으로 예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대학별로 의학계열 모집요강을 잘 알아보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의예과의예과는 2015학년도부터 의전원 체제에서 의대 체제로 돌아서는 대학이 늘어나면서 정원이 대폭 늘었다. 서울대는 수능 100%로 선발하며, 의학을 전공하는데 필요한 자질과 인성, 적성 등을 평가하는 적성·인성면접이 있다.적성·인성면접 경우 1개의 면접실에서 적성·인성과 제출서류 내용을 확인하며, 면접 시간은 20분 내외다. 서울대를 비롯해 고려대(서울), 성균관대, 연세대(서울) 등은 적성·인성 면접 결과를 점수에는 반영하지 않고 결격 여부 판단의 기준으로 활용한다.서울대, 경희대 등 16개 대학이 가군으로 모집하고, 나군은 연세대(서울), 고려대(서울) 등 12개 대학, 다군은 동국대(경주) 등 9개 대학이다. 다군은 모집 대학이 적기 때문에 지원자가 많고 합격선도 상당히 올라간다.또한 모든 대학들이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의예과에서는 수학 반영 비율이 높고 다음으로 국어와 과학탐구 영역 반영 비율이 높다. 특히 탐구 영역의 경우 고려대(서울)는 31.3%, 연세대는 33.3%, 한양대(서울)는 35%로 반영 비율이 아주 높은 편이다.◆치의예과경희대(서울)와 전북대, 전남대, 경북대, 부산대가 정시 가군에서 선발하고 연세대(서울)와 단국대(천안), 원광대는 나군, 강릉원주대(강릉)는 다군에서 선발한다. 모든 대학이 수능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치의예과는 올해 모든 대학이 수능 100%로 선발한다.영역별 반영 비율에서 경희대는 국어 20%, 수학 35%, 영어 15%, 탐구 25%, 한국사 5%를 반영한다. 연세대(서울)는 국어 22.2%, 수학과 탐구는 각 33.3%, 영어 11.1%를 반영한다. 경북대는 국어·영어·탐구 22.2%, 수학 33.3%를 반영한다.◆수의예과수의예과는 10개 대학에서 모집하는데 자연계열 모집단위 중에서 합격선이 높은 편이다. 서울대는 수시모집에서만 선발하기 때문에 수시에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는 경우, 정시모집 일반전형 전형 방법(수능 100%)에 따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건국대만 학생부를 반영하고 나머지 대학들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전북대, 전남대는 나군, 제주대는 다군, 나머지 대학들은 가군에서 선발한다.◆한의예과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주로 지망하는 한의예과는 모든 대학에서 최상위권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합격선이 다소 낮아지는 상황이다.한의예과도 모든 대학들이 수능 100%로 선발한다. 부산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인문계열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수학 나형과 사회탐구를 응시한 인문계 최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도움말 송원학원 진학실

2019-11-18 06:30:00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수능 문제지와 정답.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입시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한다.

가채점 후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 판단법

수능시험 가채점 직후 해야 할 일은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이는 자신이 수시에서 지원한 대학의 수준과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한 정시 진학 가능 대학의 수준을 비교한 뒤 결정할 문제다. 이해하기 쉽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안내한다.◆수시 지원 대학 수준〈 정시 진학 가능 대학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에 진학 가능한 대학의 수준이 수시에서 지원한 대학 수준보다 높다면 대학별고사에 응시하지 않을 수도 있다. 수험생의 선호도에 달린 일이다. 수험생이 원하는 대학·학과에 정시로도 충분히 갈 만하다고 판단되면 예정된 수시 일정에 불참하고 정시를 준비하는 것이다.수시에 합격하면 정시 응시 기회가 막힌다. 이른바 '수시 납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아예 수시 대학별고사를 치르지 않는 것이다. 다만 이 경우엔 수시 진학 카드를 포기하는 것이므로 정시 합격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분석해두는 게 먼저다.◆수시 지원 대학 ≒ 정시 진학 가능 대학가채점 결과 수시 지원 대학과 정시 진학 가능 대학의 수준이 비슷한 경우라면 고민이 더 커진다. 일단 자신이 지원한 수시의 전형 일정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정시 준비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수시 대학별고사 일정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대학별고사를 치른 뒤 정시 지원 때 수시와 동일하게 지원할 것인지, 비슷한 수준인 다른 대학·학과에 지원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다만 수시 전형에서 합격할 경우 정시에 지원할 수 없어 반드시 수시로 합격한 곳에 등록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수시 지원 대학 수준 〉 정시 진학 가능 대학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에 진학할 수 있는 대학의 수준이 수시에 지원한 대학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다. 우선 수시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살펴야 한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면 성적과 입시 요강 등을 참고해 정시 전략을 새로 짜야 한다.반면 이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고 판단되거나 이 기준이 없는 전형에 지원했다면 일단 대학별고사 준비에 사력을 다해야 한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대학별 기출문제와 모의평가 문제를 착실히 챙기는 등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판단 전 유의 사항가채점은 '추정치'로 정시 지원 가능성을 따지는 것이다. 수험생 자신에게 유리하게 발표된 곳의 자료를 토대로 정시 지원 가능성을 높게 파악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 같은 자세는 실제 도움이 되지 않는다.가능한 한 유리한(높은) 점수를 뽑는 게 아니라 진학 가능 점수를 가급적 정확히 예측하는 게 중요하다. 여러 기관의 자료를 살펴보고 냉정하게 정시 진학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도움말=지성학원 진학지도실

2019-11-18 06:30:00

2020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수시모집 면접이 실시된 20일 이화여대 고사장 앞에서 수험생 학부모와 학생이 수험생 면접 대기장소 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면접 준비는 어떻게?…기존 출제 경향·시사 현안 체크해 실전 연습 거쳐야

수시 면접고사에 정답은 없다. 다만 수험생들은 질문의 의도와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잘 모르는 질문에 대해서도 아는 데까지 끝까지 성실하게 답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자신의 수준에 맞춰 결론을 먼저 말하고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답변해야 한다. 화제에서 벗어나거나 오류가 있음을 알게 된 즉시 잘못을 시인하고 정정하는 것이 좋다. 솔직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기본이다.◆면접 형식별 특징 파악면접의 형식은 서류 기반과 제시문 활용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서류 기반 면접은 지원자가 제출한 학생부와 자개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면접위원들이 확인이 필요한 사항을 질문하고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로 인성, 가치관, 세계관 등 대학생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제시문 활용 면접의 경우 지원자들에게 제시문과 그에 따른 문항이 제공되고, 일정한 시간 동안 답변을 준비해 말해야 한다. 전공 적성과 학업 능력을 평가하는 면접으로, 지원자가 지원한 모집 단위를 수학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을 갖췄는지 평가한다. 고교 과정에서의 학업 내용을 바탕으로 지원 전공과 관련해 묻는 것이 보통이다.◆지망 대학의 출제 경향 점검면접에 앞서 지망 대학의 출제 방향이나 면접 진행 방식, 기출 문제 등을 꼼꼼히 읽고, 출제 경향과 특징을 파악해야 한다. 특히 ▷면접의 유형 ▷단골 질문 ▷영어 제시문 출제 여부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과 과학 교과 지식의 측정 정도 ▷답변 준비 시간 ▷지망 대학의 교육 방침 ▷해당 학과의 교과 과정 등을 점검해야 한다.◆전공 관련 기본 개념과 원리 정리고교 교과 과정 중 지망 학과와 관련된 부분을 기본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문계열은 윤리·사회 문화·정치 경제 등의 교과서 내용,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 교과서 내용 중에서 자신의 전공 분야와 관련된 것을 정리해야 한다.◆중요한 시사 쟁점 체크해야영역별 시사 쟁점은 기본 소양평가와 전공 적성평가 문제 모두 소재가 될 수 있다. 사회적 관심사가 됐던 시사 현안에 대한 자신의 관점과 견해를 윤리나 사회 문화, 정치, 역사 등의 고교 교과서 내용과 관련지어 정리해둬야 한다.신문이나 방송의 토론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사회적 의제의 배경과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시사 문제의 경우는 구체적인 지식에 관한 내용보다는 그에 대해 자신의 관점과 입장을 어떻게 정리해 답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예상 문제로 실전 연습출제 빈도가 높은 단골 문제와 예상 문제에 대한 예시 답안을 만들어보고, 지망 대학의 면접 방식에 맞춰 직접 말해보는 실전 연습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어색한 말투나 잘못된 언어 습관을 발견해 고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감 있고 자연스러운 태도로 자기 관점과 견해를 조리있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도움말 송원학원 진학실

2019-11-18 06:30:00

‘2018학년도 경북대학교 수시모집 논술(AAT)고사’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배부 받은 답안지에 이름과 수험번호 등을 적고 있다. 매일신문 DB

올해 연세대 인문계열 논술 영어 지문 도입…논술 대비 전략은

지난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첫 주말이지만 수험생들은 한숨 돌릴 새도 없이 바쁜 날을 보내야 했다. 대학들이 본격적으로 수시 논술고사에 돌입하기 시작해서다.16일 성균관대, 경희대 등에 이어 22일 연세대(원주), 23일 경북대·한국외대·한양대, 24일 광운대·이화여대 등에서 논술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시험장으로 향하기 전 참고해야 할 논술 시험 대비 전략을 살펴본다.◆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분석전문가들은 우선 희망하는 대학의 기출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한다. 각 대학의 논술 시험은 문제 유형이나 질문 방식 등이 어느 정도 표준화됨에 따라 특정 유형의 논제들이 자주 나타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대학들이 공개하는 '전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이 보고서를 통해 기출문제 뿐만 아니라 ▷출제 의도 ▷참고 문헌 ▷문항 해설 ▷채점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올해 유형에 변화를 준 대학들도 있다. 연세대는 인문계열 논술에 영어 지문을 도입했다. 또 모의논술 문항에서는 과거에 비해 지문의 길이와 답안의 분량이 늘어난 것이 엿보였다. 한양대 의예과 논술의 경우 수리논술만 출제해오다 올해 인문논술 문항을 추가했고, 동국대와 숭실대는 자연계열 논술에 과학문제를 폐지했다.◆제시문의 유기적 연관 관계 파악논제의 요구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답안에서 서술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특히 서로 다른 제시문 간의 연관 관계를 유기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중요하다.최근에는 제시문의 관계성을 이해하는 비교형이나 적용 설명형 논제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유형에 대한 기본적인 접근법을 익히는 동시에 출제자가 요구하는 본질적인 이해, 논리, 사고 능력을 함께 배양해야 한다.◆실제로 써보고 첨삭 받아야논술은 글을 통해 평가받는 시험이다. 아무리 완벽한 답안을 머릿속으로 구상하더라도, 이를 글로 표현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따라서 지원한 대학별로 제시하는 유의 사항, 필기구, 답안 형식 등을 고려해 제한 시간에 맞춰 쓰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첨삭을 받아 보는 일 또한 중요하다. 일반적인 시험과 달리 논술에는 정해진 답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객관적으로 평가하거나 채점하기 어렵다.◆인문계 수리논술은 당락에 큰 영향인문계열의 수리 논술은 건국대, 경희대, 숭실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등 일부 대학의 사회계열이나 상경계열에서 주로 출제한다. 자연계 수리 논술에 비해 난이도가 낮다.통계, 확률, 경우의 수, 부등식의 영역 등 제한적인 범위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수학 교과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충분히 풀 수 있다. 문제는 쉬운 편이지만,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수리 논술 유형에 대한 대비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아 당락을 좌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자연계 수리논술, 제시문 속에 단서최근의 수리 논술은 지식 체계를 암기하고 있는 것인지를 묻는 것이 아니다. 제시문과 논제에 주어진 정보를 엮어 나가는 논리력을 확인한다.이때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기본적인 개념이다. 이는 대학 교양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어려운 개념들이 아니라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단순한 개념. 문제에 주어진 조건을 모두 사용했을 때 비로소 문제가 풀린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논술 문제를 풀이하는 단서들은 제시문 안에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도움말 송원학원, 진학사

2019-11-18 06:30:00

홍성철 대구진학지도협의회장(청구고 진학부장)

[입시 프리즘] 2020 대입 정시모집 유의사항과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요령

14일 수능시험을 치른 지역 학생들의 반응을 보면 6월과 9월 모의평가, 그리고 작년 수능시험에 비해 쉽게 출제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과목별 EBS 수능 교재와 강의 연계율이 70%선에서 출제되면서 작년 '불수능'의 여파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과목별 난이도를 정리해 보면 국어는 작년 수능시험과 9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다. 다만 문학을 다룬 22번, 독서 영역인 40번, 신유형의 16번 문제 등은 다른 문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수학 가형은 고난도 문제가 전년 대비 다소 쉽게 출제됐고, 수학 나형은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된다. 영어는 6월과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됐다. 탐구 과목은 지구과학, 화학 과목에서 까다로운 문제가 다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이제 수능 가채점 결과와 진학지도협의회의 가채점 배치표, EBS, 학원 등 입시기관이 제시하는 자료를 확인할 때다. 이 과정에서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가채점 배치기준표로 정시에 지원할 수 있는 경우의 수와 수시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해 이미 지원한 대학 및 학과의 범위를 비교하면 된다.주의할 점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조건인 전형에 해당되는 수험생들이다. 입시기관별로 분석 자료에 근소한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채점 기준으로 1~2등급의 차이가 발생하더라도 대학별고사를 포기해서는 안된다.수능 성적표는 12월 4일 받아볼 수 있다. 아직 보름 이상 남았다. 수시 전형과 관계없이 정시 지원 쪽으로 마음을 굳혔더라도 해야 할 일이 있다. 성적표를 받기 전까지 가채점 배치기준표로 희망 대학 및 학과를 서너 곳 이상 정해두는 것이 우선이다.각 입시기관마다 배치기준표상 지원 가능 점수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확인해보면서 전년도 입시 결과와 비교해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참고로 지난 주말 대구진학지도협의회에서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배치기준표표를 작성해 각 학교에 오늘 배포했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담임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자신의 지원 가능 범위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그리고 올해 대학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는 학생 수가 감소했다는 점이다. 전체 모집 정원보다 수험생 수가 적다. 전문대학까지 포함하면 대학은 진학할 수 있다는 뜻이다. 소위 말해서 상위권 대학이 아니라면 대학보다는 장래에 비전이 있는 학과를 중심으로 지원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수험생 입장에서는 담임 선생님, 부모님, 해당 학과에 진학한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의 정보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이러한 노력은 이후 수능 성적이 발표되고 구체적인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지난 주말부터 수시 전형에 따른 대학별고사가 11월 말까지 치러진다. 논술, 면접 등이 그것이다. 논술 문제는 선행교육 규제 특별법에 의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출제된다. 면접 전형에선 무엇보다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논술고사를 준비할 때는 반드시 기출문제를 챙겨봐야 한다.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공지하고 있다. 가까운 시기의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유형을 확인하고, 다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까지 꼭 풀어보도록 한다.면접에서 주어진 시간은 10~15분. 면접관들이 여러 명의 학생들을 면접하고 있기에 질문 내용에 결론부터 말하는 습관을 가져보도록 한다. 면접은 크게 학생부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 등 2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학생부 기반 면접에선 학생부에 기재돼 있는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 특히 희망하는 학과와 연계된 수업 내용, 동아리 활동, 그리고 독서 활동에 대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할 필요가 있다.제시문 기반 면접에서는 논리적 사고력을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 옳고 그름 가운데 어느 쪽인지 결정하고, 그런 결론을 내린 근거를 제시하면서 명확하게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논술고사를 준비할 때처럼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면접 문항 기출문제를 확인해보고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홍성철 대구진학지도협의회장(청구고 진학부장)

2019-11-18 06:30:00

대구시교육청은 17일 대구 고3 수험생의 수능시험 가채점 결과를 공개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고3 수능 가채점 국어·영어 ↑·수학↓ [대구진협 분석]

대구 고3 수험생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와 영어 평균 점수는 지난해보다 높아졌고, 수학 점수는 그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교육청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능시험 가채점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수능시험에 응시한 대구 고3 학생 1만6천514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대구 고교 진학 담당 교사들이 모인 대구진학지도협의회(이하 대구진협)가 가채점 결과를 모아 분석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시험 때보다 국어와 영어 영역의 평균 점수(원점수 기준)는 각각 3.4점, 1.7점 높았다. 반면 수학 가형과 나형은 각각 3.9점, 5.6점 낮아졌다. 각 입시업체가 14일 수능시험이 치러진 직후부터 쏟아낸 분석대로 지난해보다 국어와 영어는 쉽고, 수학은 어려웠다는 게 확인된 셈이다.영어는 절대평가로 전환된 과목. 대구진협은 영어 1등급인 90점 이상 비율이 7.5% 정도라고 파악했다. 지난해는 이 비율이 5.7%에 머물렀다. 대구진협 관계자는 "대구 고3 학생의 영어 1등급 비율은 전국 예상 비율(6~7%)보다도 더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또 한국사 평균 점수가 지난해보다 2.2점 낮게 나오는 등 사회탐구 영역의 모든 과목은 지난해 수능시험 때보다 다소 낮아졌다. 과학탐구 영역 경우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과목의 평균 점수는 다소 높아진 반면 지구과학Ⅰ, 물리Ⅱ, 화학Ⅱ, 생명과학Ⅱ는 좀 더 낮아졌다는 분석이다.홍병우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는 "인문계열이든 자연계열이든 수학이 어렵게 출제돼 가장 중요한 변별력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대학, 학과의 반영 영역·비율 등에 대해 면밀히 분석한 뒤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편 대구진협이 작성한 '2020학년도 수능시험 가채점 결과로 본 정시모집 배치기준표'는 매일신문 홈페이지(http://news.imae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PDF를 다운로드 하세요. 【대구진학지도협의회 제공 PDF 다운로드】

2019-11-17 17:21:20

수능 가채점으로 본 지원 가능 대학·학과 (대구진학지도협의회)

PDF를 다운로드 하세요.【대구진학지도협의회 제공 PDF 다운로드】

2019-11-17 16:22:10

대구선명학교의 '바다의 별 합창단' 모습. '바다의 별 이야기'라는 주제로 콘서트를 여는 학생들이다. 대구선명학교 제공

장애학생 모인 '바다의 별 합창단', 20일 콘서트 개최

장애 학생들이 모여 콘서트를 연다. 대구선명학교(교장 권영욱)는 2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융합 치유 콘서트-바다의 별 이야기'를 개최한다.이번 콘서트에서는 '바다의 별 합창단'이 공연한다. 발달장애 학생들이 모인 합창단으로 1996년 창단돼 제24회 전국 장애인합창대회 대상, 제1회 대구경북 장애인 합창대회 대상과 인기상 등 이미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았다.대구선명학교는 공연 치유 과정과 체험 치유 과정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게 각종 대회와 예술제에 참가해 공연해왔다. 이번 콘서트도 그 교육활동의 결과물이다.첫무대는 이동훈 곡의 '여우야'. 이어 합창, 남성중창, 듀엣, 무용, 피아노 독주 등 약 90분간 풍성하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져 공연하는 순서도 마련됐고, 무용도 선보인다.권영욱 대구선명학교 교장은 "이 콘서트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희망, 사랑, 행복의 씨앗이 심어지길 바란다"며 "장애 학생들이 예술적 소양을 기르면서 행복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2019-11-17 15:44:27

대구교대-美 애리조나주립대 사범대 학술교류 MOU 체결

대구교육대학교(총장 임청환)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ASU) 사범대학(Mary Lou Fulton Teachers College)과 최근 애리조나주립대학에서 학술교류·학생교류·공동연구 등에 관한 학술교류협정(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혁신분야에서 최우수 대학인 ASU의 교육 철학을 토대로,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교육 중인 컴퓨터과학 기반의 STEM 융합 수업에 대한 현장중심의 교류를 하고자 추진됐다. STEM이란 4차산업 혁명의 핵심 분야인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을 의미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교대 예비교원 20명과 교직원 2명이 내년 2월 ASU를 방문해 'STEM 융합캠프'를 실시하기로 했다.ASU 예비교원들도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우수한 초등교육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임청환 총장은 "미국은 한국처럼 엄격한 국가수준 교육과정이 없으나, 주 단위의 상향식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선택할 수 있게 해 자율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러한 차이점을 토대로 양국 교류를 통해 교육과정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1-17 15:42:46

제4회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 시상식 개최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이 16일 '제4회 전국학생과학신문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과 전시회를 열었다.이번 공모전에는 361개 작품(참여 인원 933명)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우수한 평가를 받은 3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고등부 대상은 'IMPACT'팀(수원여고 이재현, 장안고 이재영)이 받았고, 중등부 대상은 'IoS 815'팀(부산대신중 신재현, 부산초장중 홍준하, 부산국제중 정여준)에게 돌아갔다. 초등부에선 '문차일드'팀(가고파초교 김범찬, 김지유, 배준영)이 대상을 차지했다.시상식은 과학관 1층 사이언트리홀에서 진행됐다. 또 수상작 전시회는 과학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과학관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매일신문, 전자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광역시교육청, 영남이공대학교, ㈜평화발레오, ㈜군월드가 후원했다. 대회 수상자들에겐 다음 달 18일부터 5박 6일간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서 우수 과학 문화를 탐방할 기회가 주어진다.

2019-11-17 15:42:17

1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의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2020학년도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수험생의 이의신청이 이틀 사이 100건을 넘겼다. 이의신청 게시판 캡처

"시험장에 쥐 나와"…수능 이의신청 이틀 사이 100건 넘겨

"수능시험 도중 쥐가 나와 제일 먼저 발견한 우리 딸이 충격으로 수학 시험을 망쳤습니다. 이대로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일입니다."1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의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2020학년도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수험생의 이의신청이 이틀 사이 100건을 넘겼다.이날 오전 11시 기준 국어 53건, 수학 14건, 영어 7건, 한국사 1건, 사회탐구 56건, 과학탐구 20건, 직업탐구 5건, 제2외국어/한문 3건 등으로 나타났다.실제 문제나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글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시험장 해프닝, 감독관이나 화장실, 필기구 등 시험에 대한 기타 불만도 여럿 눈에 띄었다.한 수험생의 학부모는 2교시 수학영역 시험 도중 수험장에서 쥐가 나와 시험을 망친 딸의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영역별로 보면 사회탐구에서는 '생활과 윤리' 과목 10번 문제에 대한 이의신청이 많았다.분배의 정의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는 두 사상가를 제시하면서 사상가의 입장으로 적절한 답을 고르는 문제였다. 정답인 선택 문항에 오류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문의하는 수험생들이 있었다.국어영역 21번(홀수형)에도 이의신청이 많았다. 고전가사 '월선헌십육경가'와 권근의 '어촌기' 가운데 10곳에 밑줄을 그어놓고 적절하지 않게 해석한 것을 고르는 문제였다. 평가원에서 발표한 2번이 아니라 3번이 정답이라고 주장하는 수험생이 여럿 있었다.평가원은 18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을 접수한 다음, 이를 심사해 이달 25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발표한다.

2019-11-16 11:11:12

EBS 홈페이지에 공개된 2020 수능 등급컷 화면. EBS 홈페이지

국어 1등급 커트라인 지난해보다 최대 8점 올랐다

지난해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등급 커트라인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어렵게 출제된 국어 영역의 경우 커트라인이 크게 올랐다.송원학원을 비롯해 메가스터디, 유웨이중앙교육, 이투스, 종로학원 등 전국 입시업체들은 15일 수능 예상 등급 커트라인을 발표했다.이날 오후 4시 기준 국어 영역 1등급(원점수 기준)은 91~92점, 2등급은 84~86점, 3등급은 75~76점이다. 1등급의 경우 지난해 커트라인(84점)과 최대 8점 차이를 보였다. 국어 영역 등급 커트라인은 지난 6·9월 모의평가에서 각 87점, 90점이었다.자연계열 수험생이 치르는 수학 가형은 1등급 89~92점, 2등급 84~85점, 3등급 77~78점으로 예상됐다. 1등급 커트라인은 지난해 수능에서 92점, 6월 모의평가 89점, 9월 모의평가 92점이었다.인문계열 수험생이 응시하는 수학 나형은 1등급 84점, 2등급 74~76점, 3등급 62~64점으로 점쳐졌다. 수학 나형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올 9월 모의평가 1등급 커트라인이 88점으로 동일했고 6월 모의고사에서도 89점으로 집계돼, 올해 더욱 까다롭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 비율이 5.3%였던 지난해 수능 대비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여, 1등급 비율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는 "빈칸 추론 등 기존에 어려웠던 유형들이 상대적으로 쉽게 나와서 체감 난도가 높지 않았을 것"이라며 "7.8%의 학생이 1등급을 받았던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19-11-15 17:39:51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대구 대건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15일 교실에서 매일신문에 게재된 수능 가채점 결과로 본 주요 대학·학과 지원 가능 점수를 살펴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서울대 경영 293점·경북대 의예 288점…수능 가채점 분석

2020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대구경북 의예, 치의예는 274점(원점수 기준) 이상 받아야 지원할 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인문계열 상위권 학과와 서울 중위권 학과는 239점 이상, 지역 자연계열 상위권과 서울 중위권 학과는 248점 이상이 합격선인 것으로 분석됐다.대구 송원학원은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로 본 주요 대학·학과의 정시모집 지원 가능 점수를 발표했다. 이 점수는 영역별로 원점수로 100점 만점 기준. 다만 탐구영역은 2개 과목 점수를 더해 100점으로 산출했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인문계열(국어+수학 나형+사회탐구) 경우 ▷서울대 경영대학, 이화여대 의예 293점 ▷서울대 경제학부, 가톨릭관동대 의학 290점 ▷연세대 경영, 고려대 경영대학, 경희대 한의예 287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한양대 파이낸스경영은 282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또 ▷대구교대(여) 264점 ▷경북대 국어교육 258점 ▷경북대 경영학부, 행정학부 252점 ▷경북대 사학, 정치외교 245점 ▷영남대 국어교육, 경찰행정, 계명대 경찰행정, 대구대 초등특수교육 239점 이상이면 지원할 만한 것으로 분석됐다.자연계열은 예년처럼 의예 쪽 강세가 두드러졌다. 서울대와 연세대 의예가 295점 이상인 것을 비롯해 ▷성균관대 의예, 가톨릭대 의예 293점 ▷울산대 의예, 고려대 의과대학 291점 ▷경북대 의예, 부산대 의예,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연세대 치의예, 고려대 사이버국방, 한양대 의예, 이화여대 의예 288점 ▷영남대 의예, 계명대 의예, 대구가톨릭대 의예,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286점 ▷경북대 치의예, 서울대 수학교육,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고려대 화공생명공, 경희대 한의예 283점 이상이 지원 가능 점수일 것으로 보인다.그 외에도 ▷동국대경주캠 한의예, 서울대 의류, 연세대 기계공학부, 고려대 생명과학부,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 279점 ▷경북대 수의예, 대구한의대 한의예, 연세대 생명공, 고려대 화학 274점 ▷경북대 모바일공, 중앙대 산업보안 269점 ▷경북대 수학교육,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 264점 ▷경북대 전자공학부, 서울시립대 생명과학 258점 ▷영남대 수학교육, 대구가톨릭대 간호, 동국대경주캠 간호, 경운대 항공운항 231점 이상이 지원 가능 점수로 파악됐다.* PDF를 다운로드 하세요. 수능 가채점으로 본 지원 가능 대학·학과【송원학원 제공 PDF 다운로드】

2019-11-15 17:37:30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대구 대건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15일 교실에서 매일신문에 게재된 수능 가채점 결과로 본 주요 대학·학과 지원 가능 점수를 살펴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가채점 수험생들 "전반적 평이, 일부 탐구 영역 어려웠다"

15일 오전 대구 정화여고의 한 3학년 교실. 전날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학생들의 표정은 홀가분해보였다. 일부 학생은 삼삼오오 모여 얘기를 나누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한 학생은 "친구들과 올 한해 함께 열심히 달려온 데 대해 서로 격려하고, 남은 시간도 서로 밀고 끌어주자는 얘기를 하며 울고 웃었다"고 말했다.수험생 대부분은 이번 수능 난이도에 대해 '전반적으로 쉬웠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국어 영역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BIS) 비율에 관한 문항과 탐구 영역 등 일부 과목·문항에서 어려움을 느꼈다는 얘기도 나왔다.정화여고 김지언(자연계열) 양은 "지난해 국어가 어렵게 출제된 탓에 올해 재수생이 크게 늘었다는 얘기를 듣고, 나름 굳게 마음의 준비를 했었다"며 "모의평가 때부터 이번 수능까지 '킬러 문항'의 난이도가 낮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어 영역 BIS 문제의 경우 지문의 양이 너무 많아 풀기 까다로웠다"며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니 지구과학Ⅰ이 어렵게 나왔다고 한다. 모의평가 때 1등급 커트라인이 47점 정도였는데 이번 수능에서 41점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대건고 김승기(인문계열) 군도 "국어 영역은 EBS 교재와 70% 정도 연계된 것 같다. 쉬워서 시간이 남았다"며 "사회탐구에서 한국지리는 평이했으나, 사회문화가 조금 어려웠다"고 했다.설재상(인문계열) 군은 "영어는 37, 39번 문항인 순서 맞추기 문제와 문장 삽입 문제가 어려웠다"고 말했다.김준현 군(자연계열)은 "국어와 영어가 6, 9월 모의평가보다 쉬웠고 수학은 6월 것과 비슷하게 느껴졌다"며 "특히 수학 가형의 경우 이른바 21, 29, 30번 킬러 문항 난이도는 낮아지고 이외 문항의 난이도가 높아졌다. 따라서 킬러 문항이 관건이었던 상위권 학생들은 쉽다고 느꼈을 것 같다"고 말했다.학생들은 가채점 결과에 시원섭섭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쉴 틈 없이 레이스를 이어나가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김승기 군은 "16일 경북대 경영학과 2차 면접을 치러야 한다. 다음주에는 경희대 경영학과 학교장추천전형과 고교연계전형 최종합격 발표, 내달 3일에는 중앙대 탐구형인재, 다빈치형인재 전형 최종 발표가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정화여고 하이얀(인문계열) 양도 "2주 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면접이 예정돼 있다"며 "수시 면접을 준비하는 친구들과 함께 조를 짜서 예상 질문을 내보고 연습할 것"이라고 말했다.학교들도 향후 일정을 고려해 대입 준비 체제를 갖춰 나가고 있다. 수시 면접,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자체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거나 대구시교육청이 진행하는 상담·모의 면접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나섰다.김기동 대건고 진학부장은 "자연계열의 경우 과학탐구 영역에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16일 중으로 학생들이 수시 면접과 논술에 응할지 결정해야 한다. 이른바 '수시 납치'를 피하기 위해서는 가채점 결과를 고려해 개인별로 전략을 잘 짜야 한다"고 전했다.

2019-11-15 17:37:00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대구 경북고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1교시 시험을 앞두고 마음을 가다듬고 있는 모습.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쉬웠던 '2020 수능', 수학이 변수…학원가 가채점 분석

수학이 승부처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끝난 직후부터 이튿날까지 학교, 학원가에서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다양한 분석이 쏟아지는 가운데 수학이 남은 대입 일정에서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이번 수능시험에서 국어와 영어는 지난해보다 쉬웠다는 게 중론이다. 특히 국어의 경우 '불수능'이라 불렸던 지난해처럼 초고난도 문제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고난도 출제 기조는 유지돼 변별력은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문제는 수학. 가형과 나형 모두 다소 어려웠다는 분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고난도 문항이 크게 어렵지 않아 최상위권 학생들은 그리 어렵게 느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위권 내지 중상위권 학생들에겐 시간이 다소 걸리는 문제가 적잖아 부담이 됐다는 것이다.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학이 어려웠던 만큼 변별력이 생겼다. 인문계열 상위권과 중위권 모두 수학 성적이 변수가 될 것"이라며 "자연계열 상위권은 수학과 예년부터 변수로 꼽혔던 과학탐구 성적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지역 고교의 진학 담당 교사 모임인 대구진학지도협의회가 수능시험 후 고교들의 가채점 결과를 모아 분석한 평가도 비슷하다. 국어는 쉬운 편이었으나 변별력은 갖춘 시험이었고, 수학은 특히 중위권 학생들이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홍성철 대구진학지도협의회장(청구고 진학부장)은 "재학생 가채점 성적은 6월 모의평가보다는 9월 모의평가 성적과 비슷하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수학이 당락을 좌우하는 현상은 향후 몇 년간 이어질 것이다. 국어도 변별력이 있어 인문계열에선 수학과 함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2019-11-15 17:16:14

경북기공 부설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대구지회와 업무 협약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부설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교장 강태봉)는 14일 교내에서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대구광역시지회(지회장 최외숙)와 피부미용 분야 인재 양성과 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19-11-15 15:30:53

대구가톨릭대, 모차르트 레퀴엠 성가와 한국가곡의 밤 개최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김정우)가 18일 오후 7시30분 천주교 계산주교좌성당에서 '모차르트 레퀴엠 성가와 한국가곡의 밤'을 연다.11월 위령성월을 맞아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대구가톨릭대 음악대학 교수 10명, 성악과 합창단 80여 명과 가톨릭필현악앙상블이 출연한다.1부는 모차르트의 레퀴엠, 2부는 성가와 한국가곡을 선보인다. 대구시민을 위한 문화나눔음악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전석 무료 공연이다.정휴준 교수가 기획을 맡았고, 지휘 공기태 교수, 소프라노 김은주·주선영·김보경·류지은 교수, 메조소프라노 박소진, 테너 이병삼·최광현 교수, 바리톤 왕의창 교수, 오르간 김주현, 피아노 김명철·조윤주 교수가 무대에 오른다.대구가톨릭대는 문화나눔음악회를 통해 대학의 교훈인 '사랑과 봉사'를 지역사회에 실천하고 있다. 성요셉재활원, 들꽃마을 등 복지시설과 병원을 찾아 연 50회 이상의 문화나눔음악회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9-11-15 15: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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