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26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가정집에서 올해 대학에 입학한 20학번 신입생이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강의를 듣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온라인 강의 대학들, 중간고사 어떡하나?

비대면 온라인 강의 체제가 장기화되면서 대구권 4년제 대학들의 1학기 중간고사 시행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대학들에 따르면 이번 학기에는 대체로 대면 지필시험을 치르지 않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일반적으로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대학마다 1주일간 중간고사 기간을 정해 지필시험을 치뤄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강의가 계속 연장되면서 대면 시험을 치르지 않는 걸로 방침을 정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는 총장 담화문을 통해 1학기 중간고사를 비대면 과제물 제출로 대체하고 성적은 절대평가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중간고사 실시 여부 및 평가 방식은 각 수업 담당 교수의 재량에 맡기되 평가를 할 경우 지필시험은 금지하고 과제물 제출을 권고했다. 기말고사는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추후 실시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대구대도 23~29일 중간고사 기간에 대면 시험을 금지했다. 또 서버의 보안성과 공정성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온라인 시험은 자제하도록 공지했다. 이 대학 또한 1학기 성적을 절대평가로 하기로 했다. 단 A등급의 비율은 전체의 50%를 초과하지 않도록 정했다.5월 6일부터 12일까지 중간고사 기간인 영남대도 과제물 제출로 평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계명대는 중간고사 시행 및 방식에 대해 개별 교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대구한의대와 경일대도 별도의 중간고사 기간을 정하지 않고 평가를 과제물로 대체하는 등 교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경북대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중간고사 시행 여부 및 방식을 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경북대 총학생회는 7~9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험일정 및 성적평가 방식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이를 대학 측에 건의할 예정이다.

2020-04-08 20:30:00

대구시교육청 전경. 시교육청이 8일 추경 예산안을 편성,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고교 1학년의 6개월 수업료 감면, 4주 분량의 학교 방역물품 구입 등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됐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고교 1학년, 6개월분 수업료 면제

대구 고교 1학년 학생들의 6개월간 수업료가 감면된다. 학교가 사용할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20일분도 추가 구매한다.대구시교육청은 8일 이같은 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보다 2천160억원(6.3%) 증가한 3조6천372억원으로 편성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 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시교육청은 추경이 확정되는 대로 167억원을 지원해 고교 1학년생의 6개월간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감면해줄 예정이다. 현재 고교 1학년 2만2천여 명은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태다.이 예산으로 고교 2, 3학년 중 무상교육 대상에서 제외된 자율형사립고와 예술고 학생도 챙긴다. 이들 학생 중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에 속한다면 6개월간 공립학교 수준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등교 개학'에 대비한 예산도 편성했다. 133억원을 투입해 개학 후 학교별로 4주(평일 기준 20일)간 사용할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구매한다. 이미 확보한 15일 정도 분량의 방역물품(53억원 상당)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 편성한 예산이다.이와 별도로 재해재난목적 예비비 235억원도 마련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것에 대비한 예산이다. 53억원으로 확보한 것과 133억원을 투입해 구매할 방역물품이 소진되면 이 예산을 쓴다는 계획이다.또 교실 증축(6개교), 다목적강당 및 급식실 증축(5개교),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교육시설 확충과 노후 시설 개선에 270억원을 증액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원격교육 기반을 확충하는 데 필요한 예산도 반영했다. 전 교실에 와이파이(무선 네트워크 시스템) 설치에 32억원, 스마트 기기 추가 보급에 197억원을 지원한다. 자기주도적 학습 콘텐츠 이용 및 교재 구입에 33억원을 투입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학교 내 방역체계를 견고하게 구축해 위기 속에서도 학교 교육이 정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라고 했다.

2020-04-08 16:50:08

안착 우려 속에 오늘 온라인 개학 시행

학교가 9일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문을 연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탓에 5주 이상 연기됐던 개학이 온라인으로 시행된다. 하지만 관련 준비가 미흡해 순조롭게 운영될지는 미지수다. 온라인으로 수업해야 하는 교사들도 걱정이 크다.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9일 고3과 중3이 먼저 온라인으로 개학한다. 중·고교 1, 2학년과 초교 4~6학년은 16일, 초교 1~3학년은 20일 온라인상에서 개학한다. 유치원은 추후 '문을 연다'는 발표가 있을 때까지 휴원한다.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 고교 95곳의 3학년 2만1천800여 명, 중학교 124곳의 3학년 2만2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정규 수업을 듣는다. 학교 여건에 따라 교육부가 제시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중에서 선택해 수업이 진행된다.개학이 미뤄지면서 대학입시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수능시험은 애초보다 2주 늦춰져 12월 3일 치러진다.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8일 2021학년도 수능시험 대비 학습 방법 안내 등 수험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대입 수시모집 일정 등 더 상세한 사항은 이달 중 발표된다.교육부는 최근 장애학생 지원책도 마련했다. 시·청각장애 학생을 위해 온라인 강의 자막 지원, 원격수업용 점자교재, 수어영상 등을 지원한다.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초교생을 위해 방과후강사 등을 활용해 수업을 지원하고, 특기적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하지만 교육 현장에선 온라인 개학이 안착할지 걱정이 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 초등위원회가 2~4일 초교 교사 49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과다 사용, 수업의 질 하락, 출석 점검 등 학생 관리 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대구지부 관계자는 "매일 바뀐 지침들이 내려오는 등 학교 현장이 혼란스럽다. 현장에 있어보지 않았거나 현장을 떠난지 오래된 행정 관료들이 대안을 마련한 탓"이라며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들의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0-04-08 16:22:21

대구시교육청공무원노조, 코로나19 극복 위한 성금 1천여만원 시교육청에 기탁

대구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광주)은 8일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모금한 1천16만원을 대구시교육청에 전달했다.

2020-04-08 16:01:22

경북교육청 직원들이 도내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지원할 마스크를 점검 및 포장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 도내 모든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마스크 지원

경북교육청이 경북 모든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1인당 3매(KF80 이상)의 마스크를 지급한다.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8개 특수학교 유치부와 초등 1~2학년 학생 135명에게 소형 405매, 초등 3~6학년 학생 240명에게 중형 720매, 중학부·고등부·전공과 학생 1천88명에게 대형 3천264매 등 총 1천463명에게 4천389매를 나눠준다. 또 순차적으로 일반 학교에 재학 중인 3천500여 명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도 1인당 3매의 마스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스크는 특수교사가 가정으로 찾아가는 순회교육이나 학습꾸러미 배달 또는 우편 등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동 경북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4-08 15:40:15

안동 풍천중학교가 학부모들에게 보낸 4월 첫 번째 시 '김용택-그랬다지요'. 풍천중 제공

안동 풍천중, 시 배달 프로젝트 운영

안동 풍천중학교(교장 장인동)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주 시를 한편씩 전달해 호응을 얻고 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진행과 개학 연기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가운데 시를 통해 소통하고 학습 공백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교육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의 핵심정책인 '시 울림이 있는 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시작된 '시 배달 프로젝트'는 학교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들의 표현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자 추진된 프로그램이다.풍천중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e알리미' 앱을 통해 모바일로 매주 교사들이 추천하는 시 한 편씩을 배달하고 있다. 4월 첫 번째 시는 김용택의 '그랬다지요'가 배달됐다.장인동 풍천중 교장은 "시 배달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및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최근 개학 연기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어려움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정서적인 안정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2020-04-08 11:55:46

대구가톨릭대 전경.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중간고사는 비대면 평가, 1학기 성적 절대평가 결정

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가 2020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를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성적은 절대평가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김정우 총장은 7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비대면 원격강의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과 교수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한 것이다.먼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종식되어 안전한 수업이 보장될 때까지 모든 수업은 비대면 원격강의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혁신원 원격강의지원팀을 중심으로 교수들의 원격강의 제작에 필요한 각종 소프트웨어를 적극 지원하고 학생들의 민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원격강의에 반영한다.중간고사 실시 여부와 방법에 대해서는 각 수업 담당 교수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단 오프라인으로 중간고사를 실시하는 것은 금지했다. 기말고사는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추후 실시 여부와 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다.2020학년도 1학기 성적은 절대평가로 실시한다. 추후 분야별 성적평가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학생과 교수들에게 제시할 계획이다.비대면 수업이 불가능한 실험실습 및 실기과목은 학기말에 집중이수제를 통해 실시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 된 후 주말까지 포함해 강의를 실시하고 필요 시 수강 학생들과의 협의 후 방학 중에도 추가 보충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가능한 재원을 총동원하여 특별재난장학금도 확충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미 '우리같이 DCU 장학제도'를 신설해 코로나19 피해 학생을 긴급하게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김정우 총장은 "학생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였고, 긴급 교무위원회를 통해 당분간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책을 연구하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2020-04-08 10:57:15

9일 고3과 중3을 시작으로 학년별로 시차를 두고 '온라인 개학'이 시행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7일 대구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원격수업 현장 안착을 위한 추진 계획'을 밝히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준비 제대로 안 된 '온라인 개학'…총체적 부실 우려

'온라인 개학'을 이틀 앞두고 교육 현장의 준비가 거의 되지 않는 바람에 총체적 부실 우려를 낳고 있다.특히 준비 부족 등으로 쌍방향 수업이 거의 이뤄지지 못할 소지가 높은데다 온라인 수업이 하위권 학생들에게 크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장애학생들에게 온라인 수업은 실효성이 크게 낮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학부모들은 코로나19 확산 우려 탓에 9일 사상 처음으로 '등교 개학' 대신 온라인으로 개학하는 상황이지만, 경험이 없고 준비가 부족해 이 방식이 제대로 안착할지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전 학년 온라인 개학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차례 미뤄졌던 개학을 더 연기하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9일 고3과 중3을 시작으로 16일 고1~2, 중1~2, 초4~6이 개학한다. 초1~3의 개학일은 20일.교육부는 지난달 27일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도 발표했다. 학교와 학생의 여건에 따라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등으로 나눠 운영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엔 초1~2 경우 TV를 통해 EBS 콘텐츠를 활용하게 한다(매일신문 5일 자 4면 보도)고 밝히기도 했다.대구시교육청도 7일 대구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원격수업 현장 안착을 위한 추진 계획'을 밝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가정 내 '1학생 1스마트 기기' 환경을 갖추는 한편 유아와 초교 저학년에겐 온라인 놀이활동 콘텐츠와 놀이기구, 교재를 보급한다"고 했다.시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PC(14억원), 인터넷 통신비(17억원)를 지원한다. 다자녀 가정에는 학교가 보유한 스마트 기기 3천4천여 대를 대여할 방침이다. 또 학급당 26만원씩 총 29억원을 긴급 지원해 웹캠, 마이크 등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자재를 구입할 수 있게 지원한다.교육당국이 이같은 대책을 내놨지만 교육 현장에선 우려가 더 크다.교육당국은 가급적 쌍방향 수업을 권장한다. 하지만 "교사의 활용 능력과 경험, 학교의 인터넷 환경과 장비 등 인프라가 제각각이라 제대로 운영될지 의문"이라는 게 교사들의 얘기다.학력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대구 수성구 한 학원 관계자는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하는 온라인 학습의 특성상 자기주도학습이 몸에 밴 상위권 학생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며 "선행학습이 안된 학생도 문제다. 온라인으로 낯선 내용을 배우긴 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학부모 역시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학생, 학부모와 소통하려는 교사의 의지가 천차만별인 탓이다.고1 자녀를 둔 수성구의 한 학부모는 "주변 얘기를 들어보면 일정한 때를 정해 주기적으로 연락해오는 분이 있는 반면 아직 안내 전화 한통 없는 담임도 있다"고 토로했다.

2020-04-07 18:38:30

온라인 개학이 9일 시행된다. 하지만 이 방식이 안착할지 교육 현장에선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구 한 초교 교실에서 교사가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교사·학생 소통 못 하는데…학생부 어떻게 채울까"

'온라인 개학'을 둘러싼 불만이 숙지지 않고 있다. 교육 현장에선 이 같은 방식의 정규 수업이 잘 진행될지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이 때문에 교육당국이 좀 더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교육부가 안내한 원격수업 형태 중 쌍방향 수업이 이뤄지는 곳은 소수다. 문제는 쌍방향 수업, 그 중에서도 교사가 관찰·평가한 것만 학생부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재할 수 있다는 점. 이런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는 곳이 학생부 내용을 충실히 채우려면 언제일지 모를 '등교 개학'을 기다려야 할 판이다.김기영 매일신문교육센터 연구실장은 "대입에서 수시모집, 특히 학생부중심전형의 비중이 여전히 크다. 학생부에선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핵심 요소"라며 "이대로라면 쌍방향 수업 시행 여부에 따라 학생부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학교 간, 지역 간 수준 차가 드러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교육부는 최근 e-온라인 학습터, 구글 클래스룸, MS팀즈, ZOOM 등 여러 플랫폼을 소개했다. 하지만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려 제대로 구동되지 않는 경우가 적잖았다는 게 학생, 교사들의 불만이다. 인프라가 바람만큼 뒷받침되지 않는 것이다.그렇다고 '등교 개학'하기도 힘든 게 현실이다. 이 때문에 일부는 인터넷에 매달리기보다 차라리 초1~2 경우처럼 전체 학년의 수업에 손쉽게 접할 수 있는 TV와 EBS 등 공공 채널들을 연계하자는 주장도 편다.달서구 한 고교 교사는 "전체 학년이 이렇게 수업하면 최소한 스마트 기기 확보 정도와 숙련도 등 학교 간, 지역 간, 계층 간 디지털 격차는 사라진다"며 "학습 피드백 과정은 수업 후 학생과 교사가 별도 매체로 소통하면서 진행하면 된다"고 했다.사정이 이런데도 대구시교육청이 온라인 개학 정책 홍보에 나선 것을 두고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린다. 교육부나 다른 교육청과 차이가 크거나 새로운 내용이 없는데 굳이 이 같은 홍보에 힘을 쏟을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그 대신 현장과 소통하는 데 더 집중하라는 지적도 나온다.수성구 한 고교 교장은 "교육당국이 미리 현장과 자주 소통하면서 추진 방향과 개선점을 찾아 나갔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이날 교육청의 브리핑 내용도 여전히 현장에 책임을 떠넘기는 듯해서 더 아쉽다"며 "별도의 브리핑을 통해 주목을 받고 싶다면 경북도교육감의 수시 확대 주장이나 9월 신학기제 얘기처럼 공론화해볼 가치가 있는 문제를 꺼내야 한다"고 꼬집었다.

2020-04-07 17:53:12

내셔널 히스토리 데이(NHD) 주관 올해의 패트리샤 베링 교사상 후보자에 오른 대구국제학교(DIS) 사회과목 담당 닉 카슙 교사. DIS 제공

대구국제학교 닉 카슙 교사, 미국 최고 권위 NHD 수상 후보 올라

대구국제학교(Daegu International School)의 중·고등부 사회과목 담당 닉 카슙(사진·34·Nick Kaschub) 교사가 미국 최고 권위의 비영리 교육단체 '내셔널 히스토리 데이(National History Day, 이하 NHD) 주관 '올해의 패트리샤 베링 티쳐(Patricia Behring Teacher) 수상 후보자로 지명됐다.미국 각 주에서 추천한 후보 47명을 비롯해 유럽 2명,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교사와 대구국제학교 닉 카슙 교사 2명이다. 닉 교사는 한국 주니어부 후보로 올랐으며, 최종 수상자로 선정될 경우 1만 달러(한화 약 1천225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수상자 선정기준은 역사수업의 진행에 있어 1차 자료의 혁신적인 사용과 역사적 사고기술을 위한 적극적인 학습전략 등이다. NHD 전무이사 캐시 곤 (Kathy Gorn) 박사는 DIS 닉 교사에게 "강의실을 넘어서 교육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었다"며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6월18일 NHD 전미대회 시상식에서 발표한다. 한편, NHD는 미국 메릴랜드 주 칼리지 파크에 위치한 비영리 교육기관으로 1974년 설립 이래 전 세계 50만 명 이상의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독창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연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0-04-07 16:47:33

대구보건대학교와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4기 임원진이 6일 오전 본관 앞에서 손소독 티슈 기증식을 개최한 가운데 김규수(오른쪽 네 번째) 최고위과정 4기 회장과 남성희(왼쪽 네 번째)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DHC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4기), 대구보건대에 1천만원 상당 손소독 티슈 기증

DHC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4기 동기회 임원진은 6일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손소독 티슈를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기증식에는 최고위과정 4기 김규수 회장, 김세중 수석부회장, 남성희 총장, 장상문 대외부총장, 김영숙 대외협력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학이 기증받은 물품은 1천만원 상당의 손소독 티슈다.김규수 회장은 "최고위과정 4기 86명의 원우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대학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견을 모아 기증을 결정하게 됐다"며, "학사운영에 애쓰는 교직원과 빠른 시일 내에 활기찬 캠퍼스를 누빌 학생들을 응원한다"고 기증 배경을 전했다.남성희 총장은 "기증된 손소독 티슈는 대학의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재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쓰일 예정"이라며, "최고위과정 4기 원우들의 따뜻한 마음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강한 힘이 되고 대학 구성원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07 15:53:42

경일대 간호학과 G.O.P 학생들이 도서관 로비에서 도박문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 간호학과 G.O.P, ‘대학생 도박문제 예방활동단’ 선정

경일대(총장 정현태) 간호학과 재학생 30여 명으로 구성된 G.O.P(Gambling Over Project·지도교수 유소연)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모집하는 대학생 도박문제 예방활동단에 7년 연속 선정되었다.G.O.P.단은 2014년 정부에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를 설립한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대학생 도박문제 예방활동단으로 선정되었으며, 매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주최하는 대학생 도박문제 예방활동단 평가대회에서 우수활동단으로 한 번도 빠짐없이 선정되어 활동 사례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대학생 도박문제 예방활동단을 선도해왔다.G.O.P.는 올해도 지금까지와 같이 캠퍼스 내·외부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박문제의 심각성과 폐해를 알리고, 도박중독 실태를 파악하며, 전문가 초청강연 및 SNS를 활용한 홍보 등 다양한 도박문제 예방활동 및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2020-04-07 15:53:26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학가 재난시국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소속 학생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전대넷은 자체 조사에서 학생들의 원격강의 만족도가 6.8%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등록금 반환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정부·대학 '대학등록금 환불' 해법 찾아라

온라인 강의 체제 장기화에 따른 대학등록금 반환 요구에 대해 정부와 대학 등이 해법 찾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대구권 대학들에 따르면 온라인 강의가 계속 연장돼 애초 3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계획했던 온라인 강의를 현재 대부분의 대학이 5월 3일까지 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이마저도 유동적이어서 최대 1학기 전체가 온라인 강의로 채워질 가능성도 적잖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실험·실습이 많은 이공대와 예체능, 의대 학생들의 불만이 특히 커지고 있다. 경산의 한 대학에 다니는 A(22·관현악과 3학년) 씨는 "현재 학교를 못 가니 사설연습실에서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레슨을 받고 있다"며 "1주일 전부터 실습 강의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아무래도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받지 못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다"고 했다.또 다른 대학생 B(25) 씨는 "학원들도 온라인 강의를 하게 되면서 학원비의 30%를 할인하고 있다"며 "대학만 등록금 반환을 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대학 총학생회도 대학 측에 학생들의 불만을 수차례 건의하고 있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해 답답해 하고 있다. 한 대학 총학생회 관계자는 "대학들은 온라인 강의가 등록금 반환 요건이 안 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고, 교육부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뒷짐만 지고 있다"고 말했다.대학가에서는 이제라도 교육부와 대학, 관련 기관 등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기 위한 논의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와 관련, 전국 26개 대학 총학생회 연대단체인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는 6일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대학-학생 3자 협의회 소집 등을 요구했다.

2020-04-06 17:34:54

송기동 경북교육청 부교육감

[인물수첩] 송기동 경북교육청 부교육감

송기동(56) 신임 경북교육청 부교육감은 "대구경북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책을 맞게돼 부담이 크다"며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원격수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경남 출신인 송 부교육감은 부산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미국 조지메이슨대 국제통상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1989년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교육과학기술부 평생학습정책과장, 대학선진화과장, 강원도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사회정책협력관, 국립국제교육원장, 부산대학교와 충북대학교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에는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2020-04-06 14:56:52

영천 산자연중학교는 지난달 9일부터 쌍방향 온라인 화상 수업을 운영 중이다. 이 방식으로 전 과목 수업을 진행한다. 이곳의 쌍방향 온라인 요가 수업 장면. 산자연중 제공

온라인 수업도 '잘' 할 수 있어요…영천 산자연중 사례

개학을 마냥 미루기 어려웠다. 그렇다고 학교 문을 열기엔 부담스러웠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우려된 탓이다. 그래서 나온 대안이 '온라인 개학'. 교육부는 9일 고3과 중3부터 온라인으로 개학한다. 일부 '원격 수업'을 시범 실시해온 곳도 있지만 그것으론 부족하다. 교육 현장이 당분간 혼란스러울 것으로 보인다.영천 산자연중학교(교장 이영동 신부)는 학생 수가 50명 정도인 소규모 학교다. 전국 단위 모집 학교인 까닭에 다른 지역 학생도 적지 않다. 지난달 9일부터 '쌍방향 온라인 화상 수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온 것도 이 때문이다. 이곳 교사들로부터 산자연중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이 수업 방식을 정착시켰는지 들어봤다.-실시 중인 원격 수업 유형과 실시 이유는▶2월 셋째 주부터 준비해 지난달 9일 시작했다. 첫째 주는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과 과제 수행 중심 수업을 병행해 실시했다. 하지만 이는 학생들의 자율에 전적으로 맡기는 것이라 학습 효과면에선 의문이 적지 않았다. 둘째 주부터 쌍방향 온라인 대면 화상 수업을 진행한 것도 이 때문이다.쌍방향 온라인 대면 화상 수업은 온라인 교과 교실제라 할 수 있다. 교사는 현실 속 한 교실을 계속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은 수업이 끝나면 온라인상에서 퇴장한 뒤 다음 시간 교과목 방에 '온라인' 입실하는 식이다.-이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갖춘 인프라는▶웹캠과 마이크가 설치된 노트북이 있으니 충분하다. 미술, 요리 수업 등 장면을 확대해 보여줘야 할 경우에 대비 전용 웹캠도 구입해 활용 중이다. 수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활용하는 건 자제하도록 했다. 2월 마지막 주에 학생들의 화상 수업 환경을 조사해 웹캠 등이 없는 경우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구입해줬다.학교 자체 서버가 없어 외부 서버를 사용한다. 교육청에 서버가 마련된다면 그것을 사용해도 무방할 것이다. 규모가 큰 학교는 교육청 서버, 규모가 작은 학교라면 외부 업체 서버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적정 수강 인원과 가능한 수업 형태는▶한 수업당 10명 내외의 학생이 수강 중이다. 수업당 적정 인원은 수업 플랫폼에 따라 다를 것이다. 다만 20명 내외까지는 충분히 대면 수업처럼 진행할 수 있다.이 방식을 통해 강의식 수업은 물론 체육, 음악, 미술 교과의 활동 수업도 가능하다. 현재 국어, 영어, 수학부터 예체능까지 전 교과 수업을 하고 있다. 학생 건강과 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해 요가, 요리 특강도 실시한다.-화상 수업 도입 시 어려움과 극복 방법은▶기술적인 면은 큰 걸림돌이 아니었다. 교사들의 인식이 가장 큰 문제였다. 수업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는 것과 학생 가족들이 본다는 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과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수업 전 교사 연수를 여러 번 진행했다. 연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화상 수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었다.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교사들이 처한 힘든 상황을 학부모들에게 전하고, 이해를 구했다. 학부모들의 응원을 보면서 교사들이 힘을 냈다.수업 시나리오도 강조했다. 현장 수업과는 달리 이 수업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모든 교사가 분 단위로 수업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연습을 함께했다.-쌍방향 화상 수업을 도입하기 전 학교와 교육당국이 챙겨야 할 사항은▶이건 보충 학습이 아니다. 정규 수업이라는 걸 학부모, 학생에게 정확히 인지시켜주는 게 중요하다. 이 수업을 진행하기 전 다양한 통로로 수업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개학이 미뤄지면서 학생들의 생활 습관이 규칙적이지 않을 거라는 걸 감안해야 할 것이다. 산자연중 경우도 처음엔 학생들이 제 시간에 맞춰 조회 방에 입장하지 못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담임교사들이 입장하지 않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일일이 전화를 했다.교육당국은 원격 화상 수업을 도입하기 전에 서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그 서버에는 수업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들이 탑재돼 있어야 한다.-쌍방향 화상 수업의 학습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산자연중은 교과 진도에 맞춰 정규 교과 수업으로 쌍방향 온라인 화상 수업 방식을 도입했다. 그래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자세도 진지하다. 수업 후 학생들은 반드시 복습 노트를 작성해 담임교사에게 전송한다.물론 모든 학생이 완벽히 학교 시스템에 녹아드는 건 아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이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만족도도 매우 높다. 교실에서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게 가장 좋긴 하다. 하지만 화상 수업 또한 그에 못지 않은 결과를 내고 있다.-이같은 수업의 기간은 어느 정도가 효율적인가▶최대한 길게 잡더라도 3주 정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본다. 3주째부터 교사와 학생들에게서 '화면 피로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4주째는 눈이 피곤해진다는 말도 많아졌다.교실에서 대면하는 것과 온라인으로 대면 수업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 교실 대면 수업은 교육활동 사이에 여백이 있다. 그 여백을 통해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소통하며 모두 에너지를 재충전한다. 하지만 온라인 대면 수업은 교사와 학생, 학생 간 물리적 거리가 생긴다. 그 거리를 메우려고 애쓰기 때문에 교실 수업보다 몇 배로 힘들다.-화상 수업을 처음 진행하는 교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많은 교사들은 와이파이(Wi-Fi·무선 데이터 전송 시스템)가 설치돼 있지 않아 화상 수업이 어렵다고들 한다. 그런데 화상 수업을 수 주째 진행해보니 와이파이는 중간에 끊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 때문에 산자연중은 교내 인터넷 선을 이용해 화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화상 수업에 있어 방송 장비, 인터넷 설비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사의 마음이라는 걸 다시금 느낀다. 화상 수업이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다는 걸 꼭 얘기해주고 싶다.

2020-04-06 10:38:44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

[기고] 고등학교 온라인 개학과 수험생 대책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학교 개학이 수 차례 미뤄진 끝에 9일부터 20일까지 순차적으로 개학한다. 다만 등교 개학이 아니라 '온라인 개학'이다. 이 발표로 고3 수험생들은 여러 가지 고민을 안게 됐다.온라인 수업은 대면 수업과 차이가 많다. 온라인 수업 외에도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EBS나 입시기관의 인터넷 강의를 참고해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면 된다. 온라인 수업도 평가 대상에 포함되기에 성실히 참가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생부 작성 기준일도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늦춰졌다. 수능시험일 역시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됐다. 이에 더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각 대학은 수시·정시모집 일정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것이다.아직 3학년 모의고사는 시행되지 않았다.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및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고 준비해나가야 한다. 3학년 1학기는 평소와 달리 운영돼 중간·기말고사를 정상적으로 시행하기 쉽지 않게 됐다. 학생부 비교과도 충실히 기록하기 어려워졌다.수시모집 학생부는 3학년 1학기까지 반영되는데 2학년 때까지 기록이 80%를 차지한다. 꽤 많은 부분이 이미 결정돼 있는 셈. 2학년 때까지의 자료만 갖고 수시 지원 전략을 세워도 큰 문제는 없다. 물론 3학년 1학기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선 대부분 대학이 자기소개서를 요구한다. 자기소개서는 여름방학 때 완성하면 된다. 하지만 올해는 여름방학이 단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초안을 작성해두는 게 유리하다. 수시 논술고사전형 준비도 비슷하다. 올해는 여름방학이 아니라 지금부터 일정한 시간을 할애해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게 좋다.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수시 전형,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지금 수능시험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 재학생들은 한 달 이상 개학이 연기됐으나 수능시험 일정도 2주 늦춰져 대입 준비에 다소 숨통이 트였다. 아직 많은 부분이 불확실하고 불안하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공부와 수시 지원 전략을 잘 세우고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

2020-04-06 06:30:00

'온라인 개학'이 다가오면서 온라인 학습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대구시교육청 산하 미래교육연구원의 e-배움학습터 활용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학부모를 위한 교육 Q&S] 온라인 학습,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할 수 있나요?

Q. 초등학생, 중학생의 두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최근 코로나19가 유행해 가정학습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두 아이 모두 대부분 온라인 학습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괜한 시간 낭비가 아닌지, 제대로 학습은 이루어지는 건지 걱정부터 앞섭니다. 어떻게 하면 온라인 학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S1. 온라인 학습이 가지는 강점이 있어아이들이 온라인으로 공부를 한다고 하면 우려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 온라인 학습만이 가지는 강점도 여러 가지 있습니다. 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면 온라인 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으니 막연한 불안감은 내려놓으셔도 괜찮습니다.우선 내 아이에게 적합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열린 공간에서, 또 다른 아이는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학습이 잘 이루어집니다. 온라인 학습은 아이에게 집중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학습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강점도 있습니다. 재생 속도를 느리거나 빠르게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기 등으로 필요한 경우 멈출 수도 있습니다. 이해가 잘 되지 않으면 무한 반복해 학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또한 자신에게 알맞은 수준과 형식의 콘텐츠를 선택해 학습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부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아이들도 온라인 학습에는 흥미를 잘 느끼는 경우가 많아 자율적으로 공부하려는 의욕을 부여하기도 합니다.S2. 자신만의 온라인 학습 스타일을 찾도록 하면내 아이가 어떤 방식으로 학습하는 것이 가장 잘 맞는지 알면 온라인 학습에도 이를 접목해 그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 데이비드 쾰브의 연구에 따르면 학습 유형은 크게 시각적, 청각적, 운동 감각적,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시각적 학습자는 개념 등이 이미지와 관련돼 있을 때 정보를 더 잘 이해하고 기억합니다. 청각적 학습자는 말로 전달되는 정보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게 쉽습니다. 또 운동 감각적 학습자는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할 때 움직임을 사용하며, 오감을 모두 활용할 때 이해를 더 잘합니다. 또 몸을 움직이면서 공부를 할 때 더 집중이 잘 된다고 합니다.화면을 보고 배운 내용을 공책에 정리하고 다시 살펴보는 것, 반복해서 듣는 것, 배운 것을 큰 소리로 말하거나 스마트폰을 들고 돌아다니며 학습한 것 중 어떤 게 좋은지 아이와 대화하며 적합한 학습 스타일을 찾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아이들은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에 따라 주위 시선이나 전반적인 수업 흐름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하면 됩니다.S3. 스스로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도록복습은 중요합니다. 효과적인 온라인 학습을 위해서도요. 온라인 학습은 오프라인 수업과 달리 같은 반 친구들이나 선생님과의 쌍방향 의사소통이나 학습 과정에서의 피드백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또한 학습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여부와 별개로 단순히 내용을 '보고 들은' 것만으로도 공부를 잘 했다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학습이 끝난 후 복습하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 학습 내용을 피드백하고 성취도를 점검해봐야 합니다.온라인 학습에 흥미가 높은 아이라면 복습 방법으로 온라인 학습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같은 주제, 학습 목표를 다룬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여러 가지 찾아 시청하거나 문제 은행 등을 활용하면 자율적으로 성취도를 점검하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S4. 부모님도 함께 온라인 학습에 참여하면 더욱 효과적오로지 아이 혼자 온라인 학습을 할 때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학습 과정에 참여할 때 더욱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집니다. 내 아이가 혼자 온라인 학습을 할 때 쉽게 의지가 약해지는 편이라면 거실처럼 열린 공간에서 학습할 수 있게 하고, 지킬 수 있는 계획을 함께 세워 실천 여부까지 점검해주세요.온라인 학습 콘텐츠에 접속해 활용하는 것이 서툰 학생들이 학습 의욕을 잃지 않도록 앱 설치나 로그인 등을 능숙하게 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 알려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 부모님이 학습 과정에 함께할 때 역할은 감시와 채근이 아니라 관심과 지원이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대구시교육청 학부모고민 들풀교사모임

2020-04-06 06:30:00

SNS서포터즈 모집 홍보 포스터

대구시교육청, ‘대구교육사랑 기자단’ 및 ‘SNS서포터즈’ 모집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9기 '대구교육사랑 기자단'과 8기 'SNS서포터즈'를 14일까지 모집한다.대구교육사랑 기자단은 대구교육의 주요 정책과 교육활동을 취재하게 된다. 지역 중·고교생과 학부모, 교직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50명 모집한다. 선발되면 월별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에 대구교육 소식을 전파하는 게 SNS서포터즈가 맡은 일.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100명 모집한다. 선발되면 소정의 활동비와 미션 수행금, 우수활동 상금이 지급된다.지원 희망자는 시교육청 홈페이지와 SNS에 안내돼 있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 이메일(hongbo@edunavi.kr)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되면 20일부터 내년 4월 19일까지 대구교육 관련 취재와 기사 작성, SNS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공진희 시교육청 대외협력담당관실 정책홍보담당은 "코로나10로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게 된 상황에서 대구교육과 관련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고 공유할 필요성도 더 커졌다"며 "대구교육사랑 기자단과 SNS서포터즈 활동을 비롯해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했다. 053)231-0056.

2020-04-06 06:30:00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뉴스 활용 교육 프로그램 'e-NIE' 홈페이지 화면.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대구경북 학생은 e-NIE 프로그램 6월까지 무료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이 6월까지 뉴스 활용 교육 프로그램인 'e-NIE'를 대구경북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큰 지역에 보탬이 되려는 시도다.e-NIE (News In Education)는 온라인으로 신문을 읽고, 기사를 검색하고, 기사를 비교해볼 수 있는 교육용 프로그램. 인터넷이나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뉴스 검색과 달리 광고나 가짜뉴스에 대한 염려가 없다는 게 재단 측의 설명이다.어린이신문을 비롯해 종합지, 영어신문, 경제전문지 등 신문 뉴스와 지상파 방송 뉴스를 포함해 약 90개 매체의 뉴스를 함께 검색할 수 있다. 관심 분야나 주제에 맞춰 e-book 형태의 스크랩, 신문 만들기도 가능하다. 언론사별 기사 비교와 지면 비교 등 다양한 기능을 싣고 있다.특히 뉴스 읽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뉴스를 좀 더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활동지를 선택하는 '홈스쿨' 과정이 눈에 띈다. e-NIE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말놀이나 검색 게임, 뉴스 일기 쓰기, 카드뉴스 만들기, 도표와 그래프 읽기, 사진 에세이, 국제뉴스와 세계 여행, 광고와 만화 읽기 등 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e-NIE라고 입력하면 홈페이지가 바로 검색된다. 교육청과 학교 정보를 입력하는 등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02)2001-7792.

2020-04-06 06:30:00

코로나19가 확산, 학사 일정은 물론 대입 일정도 뒤로 밀렸다. 개학도 '온라인'으로 하게 됐다. 다소 어수선한 상황에서 고교생들은 일단 수능시험을 염두에 두고 학습하는 게 좋다. 지난해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치르기 위해 대구 정화여고 고사장으로 들어가면서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매일신문 DB

지금은 수능에 집중할 때…고교 온라인 개학 활용 전략

온라인 수업은 대면 수업보다 효과가 떨어진다고들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 탓에 '온라인 개학'하기로 한 이상 당분간 적응해야 할 수밖에 없다.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이 시기를 잘 보내려면 수능시험 준비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다. 고3뿐 아니라 고1, 2도 마찬가지다.◆고3, 수능 최저학력기준 고려한 준비 필요고3들에게 수능시험은 정시모집뿐 아니라 수시모집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2021학년도 수도권 상위 15개 대학이 입학전형계획안에 따르면 수시모집 인원 3만1천262명(정원 내)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하는 인원은 35.1%인 1만961명이다.전형별로 살피면 논술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비율이 82.8%로 가장 높다. 논술을 치르는 13개 대학 중 이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연세대, 한양대, 한국외대(글로벌캠퍼스), 서울시립대 정도다. 정시모집과 함께 이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많은 이유다.학생부종합전형 중 일부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이 기준이 없는, 다수 대학들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비해 경쟁률은 대체로 낮다. 또 학생부교과전형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 합격선이 매우 높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전형이 계속 줄고 있다. 하지만 상위권 대학들은 여전히 논술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그 기준을 내세우고 있다"며 "영어가 절대평가이고 탐구영역을 1과목만 반영하는 대학들도 많다. 수능시험을 전략적으로 준비한다면 이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1·2, 수능 염두에 두고 온라인 강의 듣기온라인 수업이 당분간은 공교육을 대체하게 됐다. 높은 자제력과 실천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이 수업의 실효성은 낮아진다. 온라인 강의의 효과를 높이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교육을 따져도 마찬가지다. 학원에 가기 쉽잖은 상황인 탓이다.고1·2는 어느 정도 학부모의 관리와 지도가 필요하다.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수강 계획을 꼼꼼히 세우고 자주 점검해주는 게 좋다. 온라인 강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유해 사이트와 메신저 차단 프로그램 설치는 필수다.고2가 치를 2022학년도 대입에선 전형 요소 중 수능시험의 중요성이 매우 커진다. 수도권 상당수 대학이 이때부터 정부가 유도하는 대로 수능 전형을 40% 정도까지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기 때문. 2021학년도 입시부터 학생부 블라인드 평가가 의무화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는 대학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고1·2의 대입 준비는 수능시험으로 시작해 수능시험으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어차피 학교도 못 가능 상황이어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전제로 비교과활동도 할 수 없다. 지금 상황에선 일단 정시모집 수능 전형을 염두에 두고 학습하는 게 최선이다"고 했다.도움말=진학사,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2020-04-06 06:30:00

3일 오후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대학교 캠퍼스에서 벚꽃이 '코로나19'의 종식을 바라듯 봄바람에 우수수 떨어지고 있다. 이날 벚꽃길을 찾은 한 여학생이 마치 봄눈처럼 내리는 벚꽃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4월 13일→5월 4일…대학교 등교 날짜 또 연기

대학생들의 등교 시점이 5월 4일 이후로 또다시 늦춰졌다.대구권 대학들에 따르면 애초 이달 13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대학생들의 대면 출석 수업을 5월 4일로 다시 연기했다. 대학들의 전체 비대면 온라인 강의 체제를 5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이번 등교 연기는 초·중·고교의 개학이 추가 연기됨에 따른 것이다. 초·중·고교는 9일부터 중3·고3부터 시작해 20일 초등 1~3학년까지 학년별, 학교급별로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한다. 사실상 등교를 무기한 연기한 것이다.교육부도 대학에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등교수업이나 집합수업을 하지 말고 재택수업을 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대구권 대학들은 최근 이런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전문대들 또한 3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권고에 따라 일괄적으로 5월 4일부터 대면수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다만 경일대는 학생들에게 20일부터 등교하도록 한 상태로, 사태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면서 등교 시점 연기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앞서 경북대는 지난달 말 회의를 통해 5월 4일로 등교 시점을 늦췄다. 다만 실험이나 실습 등 대면강의가 필요하거나 소수 인원으로 구성된 대학원 수업 등은 13일부터 탄력적으로 대면강의를 시행하기로 했다. 영남대도 지난달 말 온라인 강의 체제를 5월 3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하지만 등교 시점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최악의 경우 1학기 전체를 학생들의 등교 없이 학사가 진행될 가능성도 적잖다. 이미 서울 일부 주요 대학은 1학기 전체를 온라인 강의로 채운다고 결정했다.한 대학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학생들의 등교를 전제로 학사 운영 계획을 짜고 있지만 사회 분위기 상 이 사태가 쉽게 마무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1학기 전체를 온라인 강의 체제로 진행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2020-04-03 17:49:17

31일 대구 달서구 한 미술학원에 당초 정부의 개학 목표일인 4월 6일에 문을 연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정부는 이날 4월 9일부터 고3·중3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대구 학원·교습소 영업재개…휴원율 98%→90%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대구 학원과 교습소 등이 이달 들어 속속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3일 현재 대구 학원과 교습소 7천718곳(학원 4천286곳·교습소 3천432곳) 가운데 10%가량인 700여 곳이 이달 문을 열고 수업을 재개했다.휴원율은 지난 2월 말 98%까지 올랐다가 지난달 말부터 매일 10곳 안팎씩 운영을 재개해 현재 90%로 떨어졌다.교육당국은 초·중·고등학교 온라인 개학에 맞춰 문을 여는 학원 수가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시교육청은 학원 등이 요청하면 교육지원청별로 건물 내부 소독을 지원하고 손 소독제, 살균제 등을 배부할 방침이다.교육청 관계자는 "문을 연 학원은 물론 잠시 휴원 중인 학원도 미리 방역하고 위생용품 등도 나눠주고 있다"고 말했다.대구시학원총연합회 소속된 학원들은 자체 방역단을 꾸려 지역별로 주기적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0-04-03 15:12:38

대구가톨릭대가 2019년 운영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주말예술캠퍼스 교육 장면.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주말예술캠퍼스’ 운영기관 선정

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2020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주말예술캠퍼스 프로그램' 운영기관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대학이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미적 경험과 창의적 표현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전국 6개 대학이 선정됐다.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는 '상상캠, 춤추는 스트로마'를 주제로 무용, 영화, 음악이 통합된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가톨릭대 캠퍼스 내에 있는 원시시대 생물퇴적 화석 '스트로마톨라이트'(천연기념물 512호)를 소재로 해 영상 촬영과 춤을 통해 상상하고, 체험하고, 표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8월 3일부터 15일까지 4차례에 걸쳐 경산지역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특히 대구가톨릭대 무용학과 교수, 졸업생 등 국가공인자격을 취득한 문화예술교육사 18명이 콘텐츠 연구, 기획, 교육 운영까지 진행하면서 예술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고, 창의적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2015~2016년 '하양이와 와촌이의 춤추는 여행', 2018년 '상상원정대 춤추는 역사여행을 떠나다', 2019년 '생명의 돌, 춤추는 화석'을 주제로 이 사업에 지속적으로 선정돼 지역민들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책임연구원 오레지나 무용학과 교수는 "우리 대학이 보유한 인적자원과 시설자원을 바탕으로 한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이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예술적 감성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03 14:37:46

KERIS, 코로나19대비 전자자료 이용 범위 확대...대학 비대면 연구활동 지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은 학술 전자자료 이용권(이하 대학라이선스) 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개강이 연기되거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한 대학의 비대면 연구활동을 지원한다.국내 대학 소속 학생과 연구자들은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http://www.riss.kr)에 접속하면 대학라이선스로 도입한 학술DB, 전자저널, 전자책 등 28종을 무료로 검색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현재 대학의 개강 연기로 인한 원격수업 진행 및 도서관의 한정된 개방 운영의 상황에서, 어디서든 접근 가능한 전자 학술자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이에 KERIS는 2021년부터 올해보다 11종이 추가된 총 39종의 전자 자료를 대학라이선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고 있다. KERIS 박혜자 원장은 "코로나19로 교육과 연구분야에서 원격교육과 함께 학술 전자자료의 접근성 확대가 매우 중요해졌다"고 강조하며 "향후 교육부, 대학과 협력하여 대학라이선스 사업을 통해 더 많은 학술 전자자료에 연구자와 학생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04-03 14:37:31

경주 기림사에 있는 헌다벽화.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경상북도 '신라 차 문화 재조명 사업' 선정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지방보조금지원사업인 '신라 차(茶) 문화 재조명 사업'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해양실크로드를 통한 문화교역의 중심지이자 신라 차 문화의 성지인 기림사에 대한 가치 재정립과 신라 차 문화 자원을 통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8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3월부터 12월말까지 진행된다.해양실크로드를 통해 전파된 신라차를 매개로 하여 신라 차 문화 한·중 국제문화교류 및 심포지엄, 중국에 차를 전파한 인물이자 중국의 성인으로 추앙받는 지장보살 김교각에 대한 역사적 고증, 헌다례와 다례체험회, 신라 차 문화제 등의 행사가 추진된다.사업을 주관하는 힐링산업학부 권기찬 교수는 "이번 신라 차 문화 사업으로 한국과 중국 간의 상호 우호 협력과 함께 신라 차라는 브랜드를 확립해 경주지역 관광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특히 신라 차 문화센터를 설립해 지속적인 교류와 관광 컨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4-03 14:37:18

한 학생이 대구대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졸업 선배로부터 취업 상담을 받고 잇다. 대구대 제공

코로나가 바꾼 대학 풍경 "입학했지만 학교 가본 적이…"

벚꽃이 만개한 4월 캠퍼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썰렁하기만 하다. 대구권 대학들은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학생들의 등교를 미루고 있지만 현재로선 그마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대학은 대면하지 않는 '온라인 체제'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지난 3월 중순 개강한 지역 대학들은 현재 온라인 수업 체제가 한창이다. 학생은 물론 교수도 유튜브(Youtube)와 줌(Zoom), 스카이프(Skype) 등 동영상 사이트 및 화상회의 앱 등을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수업에 적응하느라 여념이 없다. 올해 경산의 한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A(19) 씨는 "입학은 했지만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 아직 캠퍼스에 가보지 못했다"면서 "캠퍼스 낭만은 커녕 대학에 입학한 것이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 뿐만이 아니다. 취업 특강과 상담도 온라인으로 진행돼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대구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공기업 자기소개서 맛보기' 특강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전에 온라인으로 특강 참여를 신청한 학생 65명은 이날 오후 2시 강의 시간에 맞춰 화상회의 앱(Zoom)에 접속해 화면 속 강사를 만났다.학생과 강사 모두 온라인으로 처음 진행되는 취업 특강이 어색했지만, 오래지 않아 적응했다. 오히려 온라인 강의 내용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는 등 학생들의 참여는 더욱 활발했다. 조진주 대구대 대학일자리센터 컨설턴트는 "오프라인 취업 특강이 현장감은 더 있지만, 온라인 특강에서는 학생들이 부끄러움없이 질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대구대는 취업 선배 초청 특강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3월 25~27일 공공기관, 항공사, 대기업 등에 취업한 선배들이 강사로 나서 후배들과 취업 경험과 정보 등을 공유했다.학업에 필요한 도서 대출도 비대면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영남대는 도서관에 '워킹 스루'(Walking Through) 시스템을 도입했다. 워킹 스루 도서 대출은 학생들이 도서관 자료실에 직접 가지 않고 도서관 로비에서 책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다.영남대 중앙도서관과 과학도서관 등 각 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 서면으로 대출신청을 하고, 바로 책을 빌려주고 있다. 또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집에서 도서 대출을 신청하고 도서관 안내 데스크에서 대기시간 없이 바로 책을 수령하는 '예약도서 안심 대출'도 함께 시행 중이다.배병일 영남대 도서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학생들의 학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했다"면서 "온라인 수업과 함께 학생들이 기존과 동일한 교육 서비스는 물론,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2020-04-03 14:36:37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대구보건대 제공

코로나19에 따른 전문대학 대면수업일, 5월 4일로 실시 재권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는 3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정책, 전문대학 학생들의 안전 및 수업의 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대학의 대면 수업을 5월 4일부터 실시하는 재권고(안)을 전국 전문대학에 발송했다.전문대교협는 지난 3월 24일 전국 전문대학에 대면 수업일을 13부터 실시하도록 권고한 바 있으나,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기간 연장 방침 및 초중등학교 온라인 개교 조치 등을 감안하고, 그동안 대면 수업일을 주단위로 연기함에 따른 학사 운영의 혼란 가중 등을 방지하기 위해 대면수업 시작 일을 5월 4일로 실시해 줄 것을 전국 전문대학에 권고했다.이와 함께 온라인 강의에 어려움을 겪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20일부터 무료 온라인 연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재택수업(온라인 수업 등) 실시에 따른 전문대학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 교육부에 행·재정 지원 방안을 건의한 바 있다.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주 단위의 대면수업일 연기로 인해 전문대학 학사운영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코로나19사태가 안정화될 때 까지 대면 수업 일을 늦추는 것이 현재 최선의 학사 방안이라는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2020-04-03 14:36:16

신진교 계명대 교수

신진교 계명대 교수, (사)한국중소기업학회 제37대 회장에 취임

신진교 계명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한국중소기업학회 제3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4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1년간이다.(사)한국중소기업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무 관청이 되어 1978년 설립됐다. 중소기업에 관한 연구 및 계몽, 회원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관한 체계적 연구를 통해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신 교수는 "이번에 (사)한국중소기업학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 중소기업이 탄탄해야 나라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적 여건 속에서 중소기업의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학회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 교수는 계명대 경영학과(1989)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1998)를 취득했다. 현재 계명대 경영대학과 경영대학원 학장 겸 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영영학회, 한국중소기업학회, 한국인적자원관리학회 부회장(2003~현재), 한국인사조직학회(2004~현재) 부회장, (사)산학연구원(2008~현재) 부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0-04-03 12:57:08

고3 첫 모의평가가 3월 대신 4월 치러진다.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을 비롯해 학사 일정이 뒤로 밀린 탓이다. 지난해 하순 수능시험 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경내 모습.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카드들이 꽃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연합뉴스

고3,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 24일 시행

올해 고3 첫 모의평가가 4월에 치러진다.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인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이달 24일 시행된다. 애초 3월에 예정됐지만 코로나19 탓에 학교 개학이 5주 이상 뒤로 밀리면서 이 시험 일정까지 늦춰졌다.서울시교육청은 2일 이같은 학력평가 시행계획을 밝혔다. 애초 이 시험은 3월 12일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학이 네 차례나 연기되면서 시험 일정 역시 계속 미뤄져왔고, 교육부가 9일 고3과 중3이 먼저 '온라인 개학'한다고 발표하면서 이날 시험 일정도 정해졌다.학력평가는 각 교육청이 돌아가면서 주관하는 수능시험 모의평가다. 기존 계획대로라면 고3은 3·4·7·10월, 고1과 고2는 3·6·9·11월 이 시험을 치른다. 고3 경우 6월과 9월에도 모의평가가 있는데 이는 수능시험 시행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것이다.모의평가 성격상 각 학교가 반드시 학력평가를 치러야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3월 모의평가는 전국 고3 대부분이 치른다. 한 해 '첫 모의평가'라는 의미가 있는 데다 수시·정시모집 중 어디에 초점을 맞출지 등 입시 전략을 세우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이번 학력평가 시험일에 고교 3학년 학생들을 모두 등교시킨다는 게 서울시교육청의 방침. 등교를 원치 않는 학생에겐 대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소화하면 출석도 인정하기로 했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개학 연기로 불안해 하는 학생, 학부모을 고려해 등교한 뒤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학생 간 거리를 확보하는 등 코로나19 학교 대응 매뉴얼을 준수해 시험을 치르도록 할 것"이라며 "다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시험 시행 여부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한편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학력평가는 5월 12일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은 6월 18일로 정해졌다.

2020-04-02 18:48:11

[포토뉴스]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EBS 사전 수업 듣는 어린이들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개학을 앞둔 가운데 2일 대구 남구 봉덕동의 한 가정에서 초등학생들이 개학에 앞서 EBS 생중계를 보며 사전 수업을 듣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개학을 앞둔 가운데 2일 대구 남구 봉덕동의 한 가정에서 초등학생들이 개학에 앞서 EBS 생중계를 보며 사전 수업을 듣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2020-04-02 18: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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