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구 '경제심장' 바뀐다?…'산단 대개조 프로젝트'

대구 '경제심장' 바뀐다?…'산단 대개조 프로젝트'

대구 경제의 심장인 산업단지가 대격변을 앞두고 있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산단 대개조' 사업지로 대구, 경북, 광주, 인천, 전남 등 5곳을 선정하면서 침체한 지역 산단이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와 함께 업체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산단 대개조 프로젝트산단 대개조 프로젝트는 거점산단인 성서 산단을 중심으로 제3 산단과 서대구 산단, 과거 경북도청 터, 삼성창조캠퍼스, 경북대, 종합유통단지 및 EXCO를 아우르는 노후 산단 재생사업이다.제조혁신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형 산단을 구현하고 생산성과 일자리를 10% 이상 높이겠다는 목표다.지난해 11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계획을 발표하자 올해 4월 대구경북, 광주, 인천, 전남 등 11개 시도가 공모서를 제출했고, 지난 5월 대구경북, 광주, 인천, 전남 등 5개 시도가 최종 선정됐다.대개조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산업단지 지원에 관한 패러다임이 바뀐다는 점이다. 그동안은 부처별로 지원 대상이 되는 산단을 개별적으로 선정하고 사업계획도 정부가 주도해왔다. 대개조 프로젝트로 부처별 칸막이가 사라지는 범부처 차원의 패키지 지원이 가능해졌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당사자인 대구시와 산단 구성원들이 만들기로 했다.대구지역 산업단지는 모두 21개로 9천428개 기업에 12만명의 근로자가 종사한다. 대구 전체 제조업의 88.5%, 수출의 80.4%, 고용의 68.1%를 담당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요 거점이자 중소기업이 밀집된 산단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와 지원은 제조업 경쟁력 향상의 핵심으로 꼽힌다. 그러나 그동안 대구 도심의 산단은 노동집약적이고 영세한 산업구조, 불편한 교통과 심각한 주차난, 열악한 제조공정과 휴식공간 부재라는 삼중고를 겪어왔다.대상지로 선정된 산업단지에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9천704억원이 투입돼 ▷제조공정 혁신기반 기업지원 및 창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안전하고 편안한 산단 조성 분야 등 47개 사업이 추진된다.제조공정혁신은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로 좋은 일자리 창출이 목표이고,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는 인력 양성 교육 확대와 근무 여건을 개선시킬 편의시설 확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스마트 공장 구축, 기술혁신 테스트베드 구축, 규제자유특구 지정,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등이 주요 사업으로 꼽힌다.산단 주변 인프라를 개선해 정주 여건을 높이는 방안도 핵심 과제다. 산단 생활권 재생 사업과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 및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갖추는 사업 등이 추진된다.◆성서, 서대구, 3산단 + 연계지역산단 대개조의 거점 산단으로 꼽힌 성서 산단은 스마트 산단으로 탈바꿈한다. 비교적 초기에 조성된 성서 산단은 도심부에 자리 잡은 점이 특징이다. 지하철 4개 역이 지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배후에 조성돼 있다. 교통과 정주 여건이 뛰어나지만 건축물의 71%가 20년 이상 됐고 폭이 15m 이하 도로가 전체 66%를 차지하는 등 노후화가 심각하다.섬유 편중의 산업 구조를 발전적으로 개편하고 내연기관 차 부품 중심을 전기자율차 부품으로 고도화하는 게 향후 과제로 꼽힌다. 주요 추진 과제는 ▷Co-Innovation 산단공동 혁신 R&D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스마트 공장 구축 및 고도화 ▷스마트 물류 공유 서비스 ▷고급 인력 양성 등이다.서구 중리동, 이현동 일대 서대구 산단과 북구 노원동 3가 일대 제3 산단은 성서 산단과 산업적, 지리적 연계성이 높다. 그러나 일반공업지역으로 조성돼 주차시설이 전무하고 건축물의 절반 이상이 20년 이상 되는 등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산업용 섬유와 금속을 주력으로 하는 서대구 산단은 친환경 도심 혁신 산단으로 거듭난다. 주요 과제는 ▷섬유소재부품기술혁신 테스트베드 구축 ▷부직포 소재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 ▷뿌리 기업 맞춤형 공정환경개선 지원사업 ▷스마트공장 특화 캠퍼스 구축 ▷스마트 주차장 등 산업 SOC 확충 등이다.대구 최초 공업 집적화 지구를 이룬 제3 산단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구조 고도화가 기대되는 곳이다. 제조 로봇 선도보급 실증,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지정,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 산단 생활권 재생 등을 통해 로봇 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는 게 목표다.산단 주변에는 이들을 지원할 배후 기관들이 산재해 있다. 삼성창조캠퍼스, 경북대, 과거 경북도청, 대구종합유통단지, 엑스코는 혁신경제벨트(연계 지역)로 지정돼 이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엑스코와 대구종합유통단지 등 마이스 산업을 인프라도 더욱 강화된다.◆민간참여와 스마트 공장민간 기업의 참여는 향후 산단 대개조 프로젝트의 성패를 가르는 과제로 꼽힌다. 전체 예산 9천704억원 가운데 국비가 5천208억원이고 시비는 2천332억원, 민자는 2천163억원이다.대구시는 다음 달부터 성서, 서대구, 제3 산단을 순회하면서 산단 대개조 사업과 민간개발 방안을 홍보하는 '대구 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순회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 자리에선 앞서 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재생, 구조 고도화 등)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추진계획 및 참여 방법과 민간 자력 개발 활성화를 위한 참여 방안 및 금융지원 방안을 안내할 계획이다.민자 사업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스마트공장이다. 성서 산단에 자리 잡은 평화정공㈜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마트공장 시범공장으로 지정된 스마트공장 선도기업이다. 현대·기아자동차 1차 협력사로 자동차 도어 잠금장치를 주로 생산하는 평화정공은 2017년부터 스마트공장 사업을 본격화했다.스마트 공장이란 최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운영체제로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말한다.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기능을 갖춘 프로그램들이 불량 제품을 검사해 불량률을 현저히 낮추는 등 산단의 미래 모습이라고 불린다.평화정공 관계자는 "일반 생산 라인과 스마트공장 라인의 생산성은 약 15% 이상 차이가 난다"며 "2025년이면 본사 생산라인 전체를 스마트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현재도 정부는 희망하는 기업에 최대 1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산단 대개조로 향후 참여 기업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주관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각 기업에 개선을 유도하고 구축 후에는 전문가의 사후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지난해까지 누적 참여 기업은 919개사(2018년 이전 650개, 2019년 269개)로 전국 1만2천660개(민간사업포함) 가운데 7.3%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도 현재까지 스마트공장을 신청하거나 협약한 기업 수는 123건으로, 올해 구축목표 245개의 50.2%를 달성했다.대구시 관계자는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이 있으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07-06 22:17:52

가파르게 치솟았던 증시, 하반기에도 과연 버틸수 있을까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 상반기 개인투자자들의 주머니는 상당히 두둑해졌다. 주가가 지난 3월 19일, 10년 8개월 만에 최저점인 1,400대로 내려간 뒤 증시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은 바로 개인투자자였다.덕분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5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10개의 평균 수익률이 66.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론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린 순매수 상위 종목 10개 평균 수익률 69.7%에는 조금 못미쳤지만 말이다.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등 두 번의 위기를 겪으면서 학습된 덕분인지 과거에 비해 한층 스마트해진 개미들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 속에서도 성공을 이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하지만 올 하반기에는 좋은 성적을 낙관하긴 힘들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NH투자증권(이하 NH)이 내놓은 '하반기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본격적인 실물 경기의 회복 시점은 내년 2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제조업 신규주문 대비 재고 비율이 급등하고 제조업 생산도 급감하며서 발생한 재고부담 때문에 올 하반기에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다신 2021년에는 재고율이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NH는 기본 시나리오로 코스피가 1,850~2,150 사이를 오고가며 3분기 초 고점을 찍은 뒤 이후 느린 속도로 진행되는 경기 회복 펀더멘털 레벨의 부담으로 인해 박스권이 진입할 가능성을 내놨다. 최악으로는 코스피 지수가 1,70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그러면서 "하반기 더딘 고용 회복으로 성장주로의 쏠림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반도체·스마트폰 등의 IT산업과 키오스크·로봇 등 자동화 기술, 2차 전지·자율주행 등 자동차산업의 전동화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추천했다.서창호 DGB대구은행 본점PB센터 팀장은 "주식 투자를 할 때는 버는 것보다 어떻게는 대응을 잘 해 잃지 않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좋다"고 하반기를 맞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당부했다.그는 "코로나19 충격이 경제지표로 재확인되고 미국 11월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으며, 경기회복 기대감만으로 쭉쭉 올라왔던 증시에 대해 버블 논란이 일면서 하방 압력도 상당하다"면서 "하반기 주식시장은 상당히 고전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가치주를 중심으로 옥석을 가려내는 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2020-07-06 18:30:00

[새내기 직장인 1억 모으기] 1년치 연봉 종잣돈 모으기부터

[새내기 직장인 1억 모으기] 1년치 연봉 종잣돈 모으기부터

언제부턴가 '억'이라는 단위가 우스워졌다. 뭐든 '억억'소리 나는 세상이다. 길거리에 즐비한 벤츠와 BMW차량만 해도 1억을 넘어서는 것들이 즐비하고, 대구 수성구의 30평대 아파트 가격도 9억원을 넘나든다. 대구의 최고가 아파트 팬트하우스의 경우 34억5천만원에 거래되기도 한다.하지만 과연 직장인들 중 평생 부동산 외에 손에 현금 1억을 쥐어보는 이들은 얼마나 될까? 취업준비생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저축 목표 1억원을 꿈꿔보지만 막상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최근 너도나도 주식 시장에 뛰어들면서 '동학개미운동'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것은 이런 팍팍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물가상승률조차 못 따라잡는 금리 1% 시대에 저축만을 고집해서는 평생 1억 모으긴 아예 글렀다. 그렇다고 부동산 투자에 나서자니 최근 정부가 대출규제를 강화하면서 수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길이 없다. 결국 돈이 쏠릴 곳은 주식 밖에 없는 것이다.주식 투자를 한다고 해도 모두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다.최근 조세재정연구원이 최근 11년간 11개 금융투자회사가 보유한 개인 증권계좌의 손익을 분석해 평균화한 결과, 개인 투자자 10명 중 4명이 주식 투자로 손실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증시로 뛰어들지만 실상은 10명 중 4명이 원금을 지키지 못한다는 의미다.뭐 하나 선명하게 미래를 장담하기 어려운 코로나 엔데믹(endemic·감염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풍토병으로 고착화되는 현상)시대, 과연 보통의 서민들은 어떻게 해야 1억을 모을 수 있을까.◆말만큼 손에쥐기 쉽지 않은 '억'우리나라 임금 근로자의 4명 중 3명은 200만~300만원 대의 임금을 받는다. 얼마전 한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전국 349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신입사원의 평균 초임연봉은 2천631만원이었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해 각종 세금 등을 공제한 실수령액을 계산해 보면 197만원 정도다. 사실상 각종 고정지출과 생활비 등을 제외하면 저축할 여력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사회생활을 좀 거친 30대 초중반 직장인 월급 300만원을 가정했을 경우 265만원 정도를 실수령한다.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도 3년 이상을 모아야 1억을 손에 쥘 수 있다.여기에다 주거비와 통신비, 교통비, 보험료 등의 고정지출과 식비 외식비 생활용품비, 병원비, 의류·미용비 등 변동지출을 250만원 가량을 지출한다면 저축할 여력은 50만원 남짓에 불과하다.차를 구매하거나 병원에 입원하는 등의 큰 돈이 필요한 돌발변수까지 감안한다면 이조차도 불가능할 수 있다. 어쨌거나 50만원씩 16년 넘게 꾸준히 저축해야 모을수 있는 돈이 바로 '억'인 것이다.이 때문에 처음부터 저축 목표를 '1억'으로 너무 무리하게 잡는 것은 오히려 중도 포기할 가능성만 높일 뿐이다.서창호 DGB대구은행DIGNITY 본점PB센터 PB팀장은 "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싶다면 먼저 종잣돈부터 모으는 것이 필요한데 그 기준은 개인마다 서로 다를 수 있다"면서 "젊은 직장인의 경우 1년 연봉인 약 3천만원 선이 적당하다고 본다"고 했다.그는 "소액으로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은 단타 매매, 급등주 따라잡기 등 투자에 나쁜 습관을 들이기 쉽다"면서 "어느 정도 부담감을 주는 큰 금액이라야 열심히 공부하고 분석하고 신중하게 정석 투자를 하게 되더라"고 설명했다.결국 사회초년병 시절에는 몇 년에 걸쳐 그나마 이율이 높은 고금리 저축상품 등을 통해 꼬박꼬박 저축하는 습관을 먼저 길러 종잣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주식 투자, 정석을 지켜야근대과학의 아버지 아이작 뉴턴은 1720년 영국 남해회사 주식을 샀다가 되팔아 7천 파운드를 번 뒤 주가가 더 오르는 것을 보고 다시 주식을 사들였다가 2만 파운드 손실을 봤다. 그가 다시 사들였을 때가 꼭지점이었던 것이다.이후 주가의 방향에 대해 묻는 사람들에게 뉴턴은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지만, 인간의 광기는 계산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만큼 주식은 그 성패를 쉽사리 가늠하기 어렵다는 의미다.코로나19 사태로 코스피 주가가 1400선까지 폭락한 이후 20~30대는 물론이고 50~70대까지 생애 처음으로 주식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앞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조정 장세에서 과연 이들이 외국인·기관 투자자들에 맞서 수익을 지켜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주식 광풍에 앞다퉈 롤러코스터에 올라탔을 뿐, 주식 투자의 정석에 대해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는 이들이 상당수이기 때문이다.서 팀장은 "주식 투자로 돈을 벌겠다고 마음먹었으면 1년 이상 책과 유튜브, 증권사 리포트 등을 통해 차트보는 법과 재무재표 분석법, 기업과 산업에 대한 분석 등을 익히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특히 서 팀장은 "기업에 대해 섣불리 안다고 생각하는 '메타인지'의 오류에 빠지기 쉬운데 단순히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 네이버, 삼성전자 제품이라고 해서 정말 제대로 그 기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된다"면서 "안다고 쉽게 판단해버릴 때가 가장 위험하다"고 지적했다.이후 충분히 그 회사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한 뒤 5종목 내로 집중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승부수를 던지던가, 혹은 도저히 기업 분석이 어렵다면 차라리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위험성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장희종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 역시 '가치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회사의 펀더멘털 대비 주가가 저평가 된 것을 찾아 매매을 하는 것이 가치투자"라며 "이 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산업이 얼마나 이익이 늘어날 수 있을지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작업이 선행되야 한다"고 했다.장 부장은 "지난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특히 종목 선별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코로나의 영향이 괜찮아질거라는 기대감이 선반영 돼있다보니 특히 우량주와 가치주를 골라내는 안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07-06 18:30:00

대구 '이동식로봇'·경북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선정

대구 '이동식로봇'·경북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선정

대구와 경북이 '이동식 협동로봇', '산업용 헴프(대마)' 규제자유특구로 각각 선정됐다.정부 규제자유특구위원회는 6일 대구 경북을 비롯해 부산(해양모빌리티), 울산(게놈 서비스산업), 강원(액화수소산업), 충남(수소에너지 전환), 전북(탄소융복합산업) 등 7곳을 제3차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대구 로봇 산업은 규제자유특구 선정으로 신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그동안 로봇을 이용한 작업은 안전상의 이유로 정지된 상태에서만 가능했지만, 이번 특구 지정으로 이동 중에도 작동할 수 있는 로봇을 제조공정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앞으로 4년 동안 성서산업단지 등에 입주한 에스엘주식회사 전자공장, 평화정공, 유진엠에스, 유성정밀공업, 아진엑스텍 등 18개 특구사업자가 14개 장소(8.3㎢)에서 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LG전자 등 협력사업자의 이동식 협동로봇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이동식 협동로봇에 대한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대구는 국내외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시가 기대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천359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42억원, 고용유발효과 684명이다.경북도는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에 선정돼 대마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마약류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는 대마 중에서 저마약성 품종(HEMP)을 대상으로 유효성분을 추출, 바이오 소재와 의료 목적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산업용 헴프 사업지는 안동시 임하면과 풍산읍 일원 3만4천여㎡다.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4년간, 국비 260억원 등 450억원이 투입된다.산업용 헴프 사업지는 안동시 임하면과 풍산읍 일원 3만4천여㎡다.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4년간, 국비 260억원 등 450억원이 투입된다.경북도와 안동시는 향후 5년간 약 635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한국콜마, 유한건강생활 등 20여 개 업체가 신규 투자 의향을 밝히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국내 최초, 의료용 대마 사업화의 기반이 안동을 중심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용 바이오 소재 시장을 창출해 '경북 대마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했다.

2020-07-06 17:36:23

스위스로 첫 수출, 현대 수소전기 트럭 양산체계 구축

스위스로 첫 수출, 현대 수소전기 트럭 양산체계 구축

현대자동차가 6일 자사의 수소 전기트럭 10대를 스위스로 첫 수출하며 해외 친환경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산체계를 구축한 현대차는 올 연말까지 40대 추가 수출, 2025년까지 모두 1천600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날 전남 광양항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10대가 스위스로 출항했다고 밝혔다. 이 차량은 (트레일러 무게 포함) 34t급 대형 카고 트럭으로, 수소연료전지 출력 190kW, 구동모터 350kW, 1회 충전 주행거리 약 400km 등의 성능을 갖췄다. 충전 시 주행거리는 400㎞, 충전 시간은 8∼20분으로 맞춰졌다. 이를 위해 운전석과 화물적재공간 사이에 대형 수소탱크 7개를 장착했다. 수소저장용량은 32㎏이다.현대차는 승용차(넥쏘)에 이어 트럭에서도 수소전기차 대량공급을 본격화 해 수소전기차 선도 브랜드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수소 전기차 대형트럭을 일반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양산 체제를 갖춘 것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다.미국의 수소전기 트럭 제조업체인 니콜라는 아직 공장도 시제품도 없다. 다른 글로벌 제조사 역시 상용화 실증 사업에 투입하는 시제품과 전시용 콘셉트카를 선보였을 뿐이다. 현대차는 스위스 수출에 앞서 작년 9월 스위스 수소 솔루션 전문기업 H2에너지와 합작법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를 세웠다.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는 이번에 수출된 차량을 냉장밴 등으로 손을 봐서 슈퍼마켓과 주유소가 결합된 복합 유통 체인과 식료품 유통업체 등 대형 트럭 수요처에 공급한다.초기 비용과 심리적 부담을 덜기 위해 단순 판매가 아니라 운행한 만큼 사용료를 지불하는 서비스 형태로 이뤄진다. 차량 유지 관련 비용도 모두 포함돼있어서 고객사는 운전기사만 고용하면 된다.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 부사장은 "단순 판매가 아니라 유럽 수소 파트너들과 협력해 생산, 유통, 소비가 함께 순환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차량을 공급하는 방식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소트럭 개발에는 정부도 힘을 보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서 906억원을 투입해 수소 연료전지 등 핵심부품 개발과 성능 개선을 지원했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이 세계 수소차 시장 선점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올해부터 5년간 약 1천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핵심 부품 성능과 내구성 개선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0-07-06 16:46:47

비수도권 5개 지역 경제계 대표 "수도권규제완화 반대"

비수도권 5개 지역 경제계 대표 "수도권규제완화 반대"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에 대구 등 5개 비수도권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공동 성명을 내고 강한 반대 의지를 표명했다. 정부가 공론화 과정 없이 국가균형 발전의 근간을 허물고, 지방소멸을 부추긴다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대구, 부산, 광주, 울산,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6일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 비수도권 5개 지역 경제계 대표 공동 성명'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이번 공동성명은 국가균형 발전 가치의 훼손을 우려한 비수도권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뜻을 모아 성사됐다. 정부는 최근 수도권 공장 총량제 완화를 검토 중인데다 지난달 25일부터 지방으로 국한했던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에 수도권을 포함키는 등 수도권 규제완화에 나서고 있다.상의회장들은 성명서에서 "국토면적의 11.8%에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고, 국가자원의 대부분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 현재의 수도권"이라며 "비수도권은 수년 전부터 주력산업의 부진과 인구유출로 지방소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의 사정이 비수도권 보다 앞서야 하는 이유에 대해 지방경제계는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관련한 연구용역 결과발표가 수차례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그나마 유지시켜 주고 있는 수도권 규제에 대해 제대로 된 공론화의 과정도 없이 정부 주도로 장벽을 허무는 모습은 지방주민들에게 많은 허탈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대구, 부산, 광주, 울산, 창원 등 비수도권 5개 지역 경제계는 공동으로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균형발전의 큰 틀 안에서 무너진 지방경제의 경쟁력를 우선적으로 회복시키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국가균형발전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공동의 목표"라며 "지방소멸이라는 말이 더 이상 사회적인 화두가 되지 않도록 정부가 강력한 정책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국가자원의 비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수도권과 대기업 중심의 단핵 성장은 더 이상 우리경제의 선택지가 될 수 없다"며 "정부가 국가경제 미래를 위해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규제완화의 정책기조를 굳건히 확립하고, 지역별 특색에 맞는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다핵성장' 지원정책을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7-06 16:29:33

섬개연, 나선형 '모노필라멘트' 섬유 특허등록

섬개연, 나선형 '모노필라멘트' 섬유 특허등록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이 자체 보유 모노필라멘트 설비를 이용한 신소재 섬유개발에 성공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탄성회복율과 신축성이 우수해 향후 스포츠 및 의료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섬개연이 이번에 개발한 '모노필라멘트 섬유'는 열가소성 고분자 수지를 기반 소재로, 소재 자체적으로 유연성과 탄성회복율이 높은데다 물리적으로도 나선형 구조로 만들어 신축성과 탄성회복율을 극대화했다.기존 나선형 구조의 섬유가 필라멘트 수가 많은 형태로 의료 용도에 국한된 반면, 이번에 개발된 섬유는 하나의 필라멘트로 형성된 모노필라멘트로써 스포츠, 레저, 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예를 들어 요양환자 치료과정에서 사용 중인 욕창방지 매트의 경우, 이번에 개발된 나선형 섬유로 대체 시 견고한 지지능력과 더불어 나선형 구조에 의한 자연스러운 통풍 및 우수한 탄성회복율에 의해 환자의 안락감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정재훈 섬개연 친환경소재개발센터장은 "앞으로 더욱 새로운 기능을 가진 신소재 개발에 집중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 섬유업체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0-07-06 16:25:46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10일 오픈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10일 오픈

반도건설이 10일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견본주택 오픈을 시작으로 분양일정에 들어간다.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은 대구 평리3동 1083-2번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지구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18~35층, 11개동 총 1천678세대 메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타입은 46~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분양가격은 3.3㎡ 평균 1천370만원대로 책정, 대구의 타 지역 대비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서대구 반도유보라 센텀 청약일은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599-67번지에 마련돼 있다.계약금 1차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에, 8월부터 시행되는 전매제한에 영향을 받지 않아 6개월 이후에는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은 내년 개통 예정인 서대구 KTX역 역세권 입지로, 서대구IC, 신천대로, 달구벌대로, 서대구로 등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은 서대구 고속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 역세권 첨단벤처밸리, 문화·상업·주거 복합타운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2020-07-06 16:22:58

포항경제자유구역 펜타시티 1차 분양 완판

포항경제자유구역 펜타시티 1차 분양 완판

차세대 복합자족 경제신도시를 표방하는 경북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가 높은 인기 속에 1차 분양을 완판했다.펜타시티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고 ㈜포항융합티앤아이가 시행, 현대엔지니어링㈜가 책임 준공을 맡아 시공하는 포항경제자유구역 내 산업 및 주거 기반시설이다.포항 북구 흥해읍 대련리·이인리 일대 146만㎡ 규모에 바이오·에너지·나노·주거·글로벌 비즈니스 등 5가지 혁신성장 요소를 기반으로 하며, 지난달 5일 공고를 내고 1차 분양에 돌입했다.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악화, 정부의 전매제한 기간 확대에도 펜타시티에는 공고 첫날부터 문의가 폭주했다.특히 지난달 23일부터 경쟁입찰 방식으로 치러진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분양은 대형 건설업체들의 뜨거운 러브콜 속에 ㈜대방건설이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또 지난 2일부터 이어진 상업·업무·단독주택용지 분양은 입찰 결과 단독주택용지 38대1, 상업용지 37대1, 업무용지 10대1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이틀만인 지난 4일 1차 분양이 완판됐다.2차 분양은 시행사 일정이 잡히는대로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펜타시티에는 경북도 제2청사인 환동해지역본부가 착공을 앞두고 있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식물백신기업지원센터, 포항지식산업센터 등도 건설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연구개발특구제도 개편 뒤 강소특구의 첫 시험모델로서 강소연구개발특구 생산거점지구에 지정된 바 있다.지난 2018년 9월 착공한 이곳에는 ㈜바이오앱을 비롯해 최근 포항세명기독병원 운영주체인 의료법인 한성재단, ㈜HMT, 국내 대표 제약기업인 한미약품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등 다수 기업이 입주할 계획이다.현재 공정률은 45%이며 내년 하반기 부지 조성 완료, 2022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한다.세부 용지별 공급면적 및 예정가격은 펜타시티 홈페이지 및 분양홍보관(대구 동구 신암남로 155 스마일빌딩 1층, 포항 포스코대로 260 한중빌딩 1층)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2020-07-06 16:20:58

대성에너지 연료전지 연계 도시가스 공급 서비스 특허 취득

대성에너지 연료전지 연계 도시가스 공급 서비스 특허 취득

대성에너지가 연료전지 연계 도시가스 공급 서비스 제공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연료전지는 메탄이 주성분인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수소의 화학적 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기존 발전시설과는 달리 연소과정이 없고 에너지변환단계가 간단해 발전효율이 높다. 또 진동 및 소음, 오염물질 배출이 없어 정부의 에너지정책 핵심인 분산전원 확대 정책에 최적화된 미래 친환경 기술로 평가받는다.대성에너지의 이번 특허는 도시가스를 공급받기 힘들었던 도심 외곽지역에 중소규모 연료전지 시설을 구축해 신규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의 투자 효율성 문제를 해결하고, 이 공급관을 통해 인근마을에 도시가스도 공급하는 새로운 도시가스 공급방식이다. 도심에서 거리가 멀리 떨어지고 가구수가 많지 않아 도시가스 보급이 어려웠던 소외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이 쉬워지는 셈이다.대구시는 올해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맞춰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적합한 연료전지 분산전원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10개 마을에 총 60MW급 연료전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성에너지는 이번 특허 모델을 활용해 대구시, 한국서부발전(주)와 함께 공급권역 내 도시가스 소외마을에 연료전지를 연계하여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추진 중이다.우중본 대성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는 시민, 지자체, 발전공기업, 도시가스 회사 모두에게 꼭 필요한 공익형 발전사업 모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대성에너지는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공익형 에너지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20-07-06 16:15:34

대구은행노조, 혹서기 지역 취약계층 지원

대구은행노조, 혹서기 지역 취약계층 지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이하 대구은행노조)는 무더위철 지역 취약계층의 여름나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성금과 부식품을 전달했다.대구은행노조는 6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대구쪽방상담소(소장 장민철)와 한국척수장애인협회 대구광역시협회(회장 김시종)에 DGB대구은행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쪽방거주민을 위해 전달된 후원금 1천만원은 약 750여명의 쪽방촌 주민에게 부식물 구입비 및 시설 냉동고 구비에 쓰일 예정이다. 또 척수장애인 400여명에게는 국수 선물 세트가 전달된다.후원금 전액은 대구은행 임직원의 급여 1% 나눔으로 조성됐다. 대구은행노조는 지역 소외계층 후원사업 일환으로 저소득층 범죄 피해자 생필품 지원, 아동 및 청소년 지원 등의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또 코로나19 성금 1억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20억원 구매약정 등에도 동참했다.김정원 대구은행 노조위원장은 "이번 후원금 전달이 취약계층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한 저소득층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0-07-06 15:44:53

[포토뉴스]롯백 대구점 자파즈, 방수력 뛰어난 레인코트 판매

[포토뉴스]롯백 대구점 자파즈, 방수력 뛰어난 레인코트 판매

2020-07-06 15:29:03

[인사]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임원급 전보〉 ▷산단진흥본부장 조혜영 ▷산단혁신개발본부장 조성태

2020-07-06 15:01:42

가수 영탁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팬들…서울 광진구에 쌀 기부

가수 영탁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팬들…서울 광진구에 쌀 기부

"가수 영탁은 겨울에도 춥지 않겠어요."연일 따뜻한 팬심이 전국 곳곳에 전달되면서 가수 영탁은 물론 팬들까지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고 대중들이 연일 입을 모으고 있다.보통 가수 등 연예인들의 선행에 대해 화제가 되기 마련인데 영탁의 팬들은 바쁜 가수를 배려해 자신들이 전국 곳곳의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와 봉사를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지난 3일 영탁 공식팬카페 '영탁이 딱이야'의 오픈단톡방 '브라보 My 영탁' 소속 팬들은 서울시 광진구청을 찾아 쌀 20㎏ 40포(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들은 영탁이 살았던 광진구 자양4동 저소득층을 위해 이번 쌀을 기부한 것이다. 영탁은 이곳의 반지하방에서 5년간 살면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최근 방송 등 언론을 통해 영탁의 집과 그가 이곳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등이 공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브라보 My 영탁' 후리지아 방장은 "서로 어려운 시기에 회원들끼리 자발적으로 모은 돈으로 구입한 물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가수 영탁을 위해 선한 팬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0-07-06 11:49:50

오늘 '011·017' 사라진다…이용자들 "가처분 신청할 것"

오늘 '011·017' 사라진다…이용자들 "가처분 신청할 것"

6일부터 SK텔레콤의 2G 서비스 종료가 시작되면서 2G 서비스 이용자들이 적극 대응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오는 6일부터 27일까지 순차적으로 2G 서비스를 종료한다. 약 20일에 걸쳐 단계적으로 지역 2G 기지국 신호를 끈 후, 27일부터 완전히 2G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다. 6일 광역시를 제외한 강원도, 경상도, 세종시, 전라도, 제주도, 충청도 지역의 서비스가 종료되며, 13일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등 수도권 외 광역시 지역이 서비스 종료에 들어간다. 20일에는 경기도와 인천시가, 27일에는 서울시 서비스가 마지막으로 종료된다.문제는 01X번호 이용자들의 반발이 엄청나다는 것. '010통합반대운동본부(이하 본부)'측은 5일 "이번 주 중 대법원에 상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부 소속 633명의 회원은 앞서 지난해 5월 SK텔레콤을 상대로 01X 번호를 그대로 이용하게 해달라는 민사소송을 청구한 바 있다. 그러나 재판부는 1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데 이어 항소심에서도 원고 항소를 기각했다. 본부 측은 "이미 법원에서 두 번의 기각 판결(1심과 항소심)을 받았지만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번호통합 정책의 위법성과 위헌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11년 KT가 이통3사 중 처음으로 2G 서비스 종료를 진행할 당시, 2G 가입자 약 920명이 제기한 '2G 종료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수용하면서 절차가 중단된 선례가 있기 때문에 2G 서비스 종료를 좀 더 늦출 수 있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본부 측은 "01X 번호 사용자들의 요구와 권리를 묵살하고 일방적으로 번호를 소멸하는 것에 대해 물리적 저항을 계획 중"이라며 "1인 시위가 될지, 촛불시위가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여러 방식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2G 서비스의 종료와 번호통합 정책은 정부 정책이자 재량권"이라며 "기업을 상대로 소송·시위할 사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0-07-06 08:59:33

[핫키워드] '정몽준 장남' 결혼

[핫키워드] '정몽준 장남' 결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38) 부사장이 결혼식을 올렸다.5일 재계에 따르면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은 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나이 차이가 꽤 나는 연세대 동문인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이날 결혼식에는 직계가족을 포함해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 회장, 정일선 현대비엔지스틸 사장,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 등 친척들이 참석했다.코로나19로 인해 초청 인원을 제한해 하객은 100여 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07-05 18:43:55

SK바이오팜 '따상+상한가'는 코스피 역대 처음

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과 함께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할지 관심을 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2015년 6월 15일 이후 코스피에서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 가격 시초가 후 상한가)에 이르고 다음 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SK바이오팜이 처음이다.SK바이오팜은 상장일이었던 지난 2일 '따상'으로 12만7천원까지 치솟으며 단 하루 만에 공모가(4만9천원) 대비 159.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둘째 날인 지난 3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주가는 16만5천원이 되며 상승률 236.7%를 나타냈다.코스피에서 '따상' 기록은 지금까지 한 차례 있었다.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지 8일 뒤 상장된 에스케이디앤디는 첫날 공모가(2만6천원)의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이후 30%(1만5천600원) 오른 6만7천600원에 마감했다. 하지만 상장 다음 날에는 전일 대비 3.8% 하락하며 6만5천원에 종료됐다.전문가들은 시장 평가를 크게 웃도는 과도한 상승 뒤에는 대규모 매물 출회에 따른 급락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2020-07-05 17:50:25

상반기 증시 주도한 10종목 시가총액 100조원 늘었다

상반기 증시 주도한 10종목 시가총액 100조원 늘었다

올해 상반기 증시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정보기술(IT) 업종 등 10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100조원 넘게 불었다. 반면 제조업과 은행 등 기존 대장주의 시총은 줄어들었다.5일 금융정보업체 인포맥스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월 국내 증시에서 시총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작년 말 28조6천494억원에서 지난달 30일 51조2천778억원으로 22조6천284억원(79.0%) 늘었다.이어 셀트리온, NAVER, LG화학, 카카오 등은 10조원대 증가를 보였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삼성SDI, 엔씨소프트,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2조8천3억원) 등의 시총 상승 폭도 컸다.이들 10개 종목의 시총 증가 규모를 합하면 107조4천997억원에 달했다. 이들은 시장에서 이른바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로 불리며 최근 증시 상승세를 이끈 대표적인 성장주다.반면 기업가치가 가장 많이 떨어진 10개 종목의 상반기 시총 하락 규모는 70조원에 달했다.삼성전자 시총이 같은 기간 17조9천93억원(-5.4%) 떨어져 감소폭이 가장 컸고, 신한지주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의 시총 감소 폭도 상당했다. 이들 10개 종목의 시총 감소 규모는 총 69조7천122억원에 달했다.종목 간 희비가 엇갈리면서 시총 상위 기업의 순위도 많이 바뀌어, 증시 주도 종목의 변화가 산업지형 변화를 반영한 현상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경제가 집중 조명을 받으며 변화를 가속했다는 분석이다.

2020-07-05 17:20:26

중견기업 경기전망 '내리막'…3년래 가장 부정적

중견기업 경기 전망이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3년 동안 가장 부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가 500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일 발표한 '2020년 3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올 3분기 경기전망지수는 75.2를 기록했다.이는 중견련이 조사를 시작한 2017년 3분기 이후 최저치다. 해당 지수가 높을수록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반대로 낮을수록 부정적이라는 의미다.전 분기와 비교하면 3.5포인트(p) 하락했고, 최고치를 기록한 2018년 4분기에 비해선 22.9포인트(p) 낮았다.중견기업인들은 부정적인 전망의 가장 큰 이유로 '국내 수요 감소'(81.9%)를 꼽았다.해외 수요 감소(40.1%), 업체 간 과당 경쟁(22.8%), 자금 조달 애로(16.5%) 등도 부정적 요인으로 지목됐다.중견기업인들은 코로나19의 영향이 단기간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응답자의 33.6%는 최대 1년간 코로나19의 파급 효과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악영향이 1년 이상 이어질 것이란 응답도 22.7%였다.중견기업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자 신규 투자 연기(19.9%), 급여 삭감 및 인력 감축(16.4%), 휴업(13.7%) 등의 조처를 했다. 이와 달리 39.3%의 중견기업은 별다른 대응 방안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0-07-05 17:12:04

사상 최초 시중에 풀린 돈 3천조 돌파…균형 수준 8% 초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악화로 대출이 늘어나고 기준금리 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이 겹치면서 시중에 풀린 돈이 사상 처음으로 3천조원을 넘어섰다.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광의 통화량(M2)은 3천18조6천억원으로, 처음 3천조원을 넘었다.4월 한 달에만 34조원(1.1%)이 늘었는데 이는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이다. 좁은 의미의 통화량(M1) 역시 4월 말(1천6조3천억원) 처음으로 1천조원을 돌파했다.'실질 머니갭률'도 지난 1분기 8%대로 크게 뛰었다. 실질 머니갭률은 특정 시점의 실제 통화량(실질·M2 기준)과 장기균형 통화량 간 격차(%)를 뜻한다. 결국 현재 시중 통화량이 균형 수준보다 8% 이상 많다는 뜻이 된다.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한은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유동성을 늘려 경기 부양에 나섰지만, 우리나라는 특히 풍부한 유동성이 부동산과 주식으로 몰려 한은도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한은 측은 "코로나19 진정 시점에 유동성을 거둬들일 계획이었으나 진정되기도 전에 이렇게 부동산 시장이 과열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통화정책운용에서) 부동산 상황이 가장 걱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은행 예·적금에선 연 1% 금리도 기대하기 어려워지자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등 금리가 조금이라도 높은 곳으로 투자자들이 몰렸다.이날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주요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요구불예금 잔액은 566조3천16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77조8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증가액(27조9천억원)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5대 은행의 정기 예·적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672조153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13조7천억원 감소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이 예·적금에서 빠져나가 수시입출금 예금 등 즉각 현금화가 가능한 요구불예금 등으로 이동한 것이다.반면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곳에는 돈이 몰렸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상호저축은행의 4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은 총 68조1천534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4천억원 늘었다.※광의 통화량(M2)=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 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을 뜻한다.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 등의 좁은 의미의 통화량(M1)과 연계되는 개념.

2020-07-05 17:04:55

[포토뉴스]롯백 상인점 앞산분식, 밥 없는 김밥 ‘키토 김밥’ 판매

[포토뉴스]롯백 상인점 앞산분식, 밥 없는 김밥 ‘키토 김밥’ 판매

2020-07-05 17:00:22

소비자 만나는 대구경북기업  예천어무이참기름

소비자 만나는 대구경북기업 <24> 예천어무이참기름

2012년 설립된 경북 예천의 '예천어무이참기름'은 참기름과 생들기름 등을 만드는 업체다.이 회사 제품의 강점은 예천 특산물인 참깨에서 비롯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산하 생물자원연구소가 공급하는 다수확 우수 품종 '수지깨'를 예천 농가로부터 공급받아 생산하고 있다. 예천은 참깨농사에 알맞은 사질 토양에 일조량이 풍부해 국내 대표적 참깨 주산지로 꼽힌다.예천어무이참기름은 믿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에 차별화된 생산 공정을 더했다.이 회사 이유정 총괄이사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특허를 받은 건조 공정으로 바람의 강약을 조절해 가며 참깨를 저온에서 건조한다. 일반적인 건조방식과 달리 참깨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준다"고 설명했다.착유 과정에서도 저온압착방식으로 기름을 짜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이 총괄이사는 "고온에서 볶으면 수율이 높아지고 특유의 고소한 향은 더해지지만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생성된다. 우리 제품은 200도 이하 저온에서 볶는데다 침전물을 완전히 없애는 여과공정까지 거치면서 맛이 부드럽고 탄맛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참기름 외에도 들기름, 볶은참깨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최근 매출효자로 떠오르는 제품은 들깨를 볶지 않고 짜내는 생들기름이다. 생들기름은 수율이나 고소함은 떨어지지만 열에 취약한 오메가3 지방산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특히 이 회사 생들기름 제품은 오메가3 함량이 70%에 가깝게 나오는 게 특징이다.창업 초기에는 기관 및 단체의 명절 선물용 제품이 주요 매출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입소문을 타고 소매판매 비중이 더 높아졌다.지난 5월에는 쿠팡이 직매입해 하루만에 배송하는 '로켓배송' 상품으로 입점했다. 미국 한인마트 체인 'H마트'에 올해부터 납품을 시작했고, 지난해부터 미국, 일본 아마존에서도 판매 중이다.이 총괄이사는 "외국산 참깨에 대한 거부감으로 여전히 국산 참깨를 구해 방앗간에서 참기름을 짜 먹는 가구가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이제 믿을 수 있는 국산 원료는 물론, HACCP 인증시설에서 특허받은 공정으로 만든 제품을 드시는 걸 추천한다"고 했다.

2020-07-05 16:59:28

'옷은 다음에…' 코로나 집콕족, 옷 보다 가전 더 샀다?

'옷은 다음에…' 코로나 집콕족, 옷 보다 가전 더 샀다?

'가전제품 웃고, 패션의류 울고'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지난달 대구지역 백화점의 가전제품 매출이 오르고 의복류 매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동북지방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대형소매점의 가전제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2.7% 늘었고, 의복 판매는 1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북의 가전제품 판매는 22.2%, 의복 판매는 12.1% 줄었다.이런 경향은 실제 대구지역 백화점 매출에서 그대로 드러났다.5일 각 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가전제품과 의복류의 매출 증감은 각각 ▷현대백화점 대구점 15% 증가·10% 감소 ▷대구신세계 백화점 50% 증가·20% 감소 ▷롯데백화점 대구점 19% 증가·15%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특히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의 경우 프리미엄 가전 매장 오픈 등의 영향으로 6월 가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200%) 이상 신장했다. 반면 정통 패션 부문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10% 이상 떨어졌다.대구신세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부 생활이 줄고 집과 사무실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형태로 라이프스타일이 변하다 보니 가전제품 매출이 는 것 같다"며 "주된 매출 증가는 대형가전이 주도한 가운데 수돗물을 소독제로 만드는 전해수기 등 위생 관련 소형 가전제품도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여기에 더해 올여름은 역대급 더위가 찾아올 것이란 소식과 코로나19로 정체됐던 혼수 수요가 최근 크게 늘면서 가전제품 매출 급증의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강준호 롯데백화점 대구점 가전팀장은 "미뤘던 결혼식이 최근 증가하며 여름철 혼수가전 1등 제품인 에어컨이 많이 팔리고 있다"며 "오는 12일까지인 동행세일 기간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어 지금이 혼수 가전 장만의 적기"라고 했다.반면 의복류는 외부 활동이 줄어든 데다 소득까지 급감하면서 소비자 구매리스트에서 후순위로 밀린 점이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의복은 전반적인 오프라인 매장 위축에 더해 코로나19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지난달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캠핑족이 늘면서 아웃도어 의류 매출은 오히려 늘었다"고 말했다.

2020-07-05 16:57:23

"소비심리 회복에…" 유통업 경기전망 소폭 개선

"소비심리 회복에…" 유통업 경기전망 소폭 개선

소매유통업의 3분기 전망이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1천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66)보다 16포인트(p) 오른 82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경기전망지수는 기준치 100을 초과했을 때 호전을 전망한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대한상의는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조금씩 회복하면서 유통업 경기전망도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업태별 경기전망지수는 백화점(93)의 상승 폭(32p)이 가장 컸다. 최근 '동행 세일'과 '면세품 국내판매' 등 판촉 행사로 매출 반전에 성공했고, 이러한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이다.편의점(82)도 재난지원금 사용으로 인한 매출 증가, 모바일 주류 판매 허용 등으로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며 상대적으로 큰 상승 폭(27p)을 기록했다.대형마트(51)는 역대 최저치(44)를 기록한 지난 분기보다는 소폭 회복했으나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이었다.온라인·홈쇼핑은 전망치가 97로 가장 높았다.대한상의는 "3분기는 유통업 경기 향방을 가르는 전환점"이라며 "강도 높은 소비 활성화를 통해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야 4분기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0-07-05 16:52:46

동대구 동화아이위시, 10일 분양 오픈

동대구 동화아이위시, 10일 분양 오픈

(주)동화주택이 올인빌 복합단지인 '동대구 동화아이위시'를 10일 분양 오픈한다.동화는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한 '연경지구 동화아이위시'로 제24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 일반 중견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대구 동구 신천동 56-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동대구 동화아이위시는 지하 4층~지상 25층 144가구 규모로, 전용 면적 84㎡와 126㎡로 구성돼 있다.동대구 동화아이위시가 들어서는 동대구역 주변은 최근 대구 신도심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단지 앞에서 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 동대구복합환승센터까지 동대구 인프라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다.1호선 동대구역을 이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출퇴근 할 수 있고, 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통해 KTX, SRT, 고속버스 등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동대구역~경북대~엑스코를 거쳐 이시아폴리스를 잇는 도시철도 엑스코선(가칭)도 계획돼 있다. 엑스코선 확정 시 1호선 동대구역, KTX 동대구역, SRT 동대구역, 엑스코선까지 4개 역을 낀 '쿼드 역세권'으로 부상할 수 있다. 생활 편의성도 높다. 도보 거리인 신세계백화점에서 쇼핑과 여가, 외식을 즐길 수 있고, 현대시티아울렛, 파티마병원 등도 인접해 있다. 신천초를 비롯해 청구중・고교, 경북대, 시립동부도서관까지 인접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동대구 동화아이위시 청약접수는 이달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7월 21일이다.정부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다. 주택 보유 수에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접수가 가능하다.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천동 56-1번지에 마련된다.

2020-07-05 16:44:19

정부·여당, 다주택자·투기성 매매자에 징벌적 과세…이번주 입법 돌입

다주택자와 투기성 매매자에게 징벌적인 수준의 세금을 내게 하는 입법이 추진된다.지난해 12·16과 올해 6·17 부동산 대책에서 제시한 보유세·거래세 과세안을 한층 끌어올려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한다는 취지다.5일 기획재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정부·여당은 이번 주중 이런 내용을 담은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정부·여당은 보유세(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강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정부는 12·16 대책을 통해 다주택자에게 종합부동산세 세율을 최고 4.0%까지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20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했다.이에 정부는 실효세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종부세 기본공제(6억원·1세대 1주택자는 9억원)를 줄이고 과표구간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여당의 이러한 입법 움직임은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해 부담을 강화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2일 지시와 연결돼 있다.주택을 2~3채 이상 소유하면서 1~2년 안에 사고파는 투기성 매매자에게 강력한 불이익을 줘야 한다는 관점에서 일반적인 과세를 넘어 징벌적인 수준의 과세안을 검토하는 것이다.아울러 6·17 대책에서 제시한 법인 부동산에 대한 종부세 부과안을 개인 종부세와 연동해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투기성 단기 매매를 차단하는 차원에서 2년 미만 보유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율을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정부는 12·16 대책에서 1년 미만 보유 주택에 대한 양도세율을 50%로, 보유기간 1~2년의 기본세율을 40%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역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바 있다.한편 정부·여당은 속도가 가장 빠른 '의원 입법' 형태로 7월 국회에서 관련 법안 통과시키기로 뜻을 모았다.당초 9월 정기국회에서 정부 입법 형태로 처리해도 시행 시기는 같지만 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차원에서 7월 임시국회 처리를 추진하는 것이다.기재부 관계자는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보유자에 대한 과세 강화 방침은 정해졌으나 이를 보유·거래세 차원에서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한 문제를 정리하는 데에는 좀 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했다.

2020-07-05 16:39:34

[금융칼럼] 행복한 노후를 위한 연금제도 살펴보기

[금융칼럼] 행복한 노후를 위한 연금제도 살펴보기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 외환위기 등을 거치며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뤘다.이런 경제성장의 중심에 있던 베이비붐 세대가 있었다. 이들이 어느덧 은퇴를 맞이하면서 우리 사회도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고령사회라는 큰 변화의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45% 정도로 OECD 국가들 평균(약 14.5%)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낸다. 특히, 65세~75세 연령층의 빈곤율이 급격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한국금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고령층의 가구 중 노후준비를 하지 않다는 가구의 비중도 60대 이상에서 43%에 이른다. 노후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가구의 60% 정도가 노후를 준비할 능력이 없다고 응답했다. 노후준비를 가로막는 주요 원인으로는 부채상환, 자녀 교육비 및 결혼비용 등으로 인한 과도한 지출이 꼽혔다.앞으로는 생활수준의 향상, 의료기술 발전 등에 따른 평균수명 증가로 인해 은퇴 이후의 생활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직장생활, 결혼, 자녀 양육 등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젊은 시절을 뒤로하고, 행복하고 풍요로운 인생 제3막을 위해 금융관리, 건강관리, 인간관리 등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소득에 비해 지출이 늘어나는 시기이므로 은퇴 전과 다른 금융관리가 필요하다.노후에 편안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대표적인 노후보장으로 연금제도가 있다. 연금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기에 돈을 쌓아 두었다가 은퇴 이후에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나누어 받는 제도로써 종류로는 크게 공적연금, 사적연금, 자산의 연금화 상품 등이 있다.공적연금은 국가가 운영하는 연금으로 국민연금이 대표적이다.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못했거나 연금액이 충분하지 않은 고령층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이 있으며 또한, 공무원, 군인 등 특정 직업군을 위한 직역연금이 있다.사적연금은 개인이 준비하는 연금으로 회사를 통해서 퇴직급여를 연금형태로 받아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퇴직연금이 있으며, 개인이 스스로 금융회사에서 가입하는 개인연금이 있다.자산의 연금화 상품 중 대표적인 것은 주택연금과 즉시연금이다. 주택연금은 보유하고 있는 집을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는 상품이며, 즉시연금은 목돈을 맡기고 매달 연금형태로 돈을 받는 상품으로 주로 보험사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만 65세 이상의 고령 농업인이 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담보로 매달 생활 안정자금을 연금으로 받는 농지연금 제도도 있다.확실한 노후보장을 위해서는 연금 선택은 국민연금을 기본으로 사적연금인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등을 합해 3층~4층의 연금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풍요로운 노후를 시작하는 지름길이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그나마 가장 빠른 시기다.권윤경 NH농협은행 대구본부 마케팅추진단 차장

2020-07-05 14:59:30

`코로나19`에 뒤바뀐 인기카드 순위

`코로나19`에 뒤바뀐 인기카드 순위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상황에 발맞춰 신용·체크카드 이용자들이 재빠르게 '카드 리모델링'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카드 사용액에 따라 해외여행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항공 마일리지 카드의 인기가 급속히 식은 반면, 온라인쇼핑·간편결제 등 언택트 혜택에 집중한 카드가 새로운 인기카드 반열에 올랐다.국내 최대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최근 발표한 '2020 상반기 인기 신용·체크카드 TOP 10'에 따르면 지난해 인기카드였던 '항공마일리지 적립카드'의 발급신청이 급감하고 있는 반면 온라인쇼핑과 간편결제와 같은 '언택트' 카드의 인기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카드사들이 판촉을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내놓은 '피킹률'이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화함에 따라 이를 꼼꼼히 따져 자신의 소비 생활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는 현명한 '체리피커(Cherry Picker·혜택만 골라먹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피킹률이란 신용카드 총 사용금액 대비 할인 혜택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신용카드로 30만원을 써서 3만원의 캐시백을 받았을 때 피킹률은 10%다. 보통 피킹률이 3~5%면 혜택이 좋은 카드, 5% 이상이면 혜택이 매우 좋은 이른바 '혜자카드'로 분류된다.올 상반기 신규 카드발급 상위 30위 차트에 새롭게 진입한 ▷KB국민 탄탄대로 Biz 티타늄카드(단종) ▷하나 1Q Daily+, KB국민 탄탄대로 올쇼핑 ▷하나 모두의쇼핑 ▷NH20해봄카드 ▷롯데 LIKIT ON ▷KB국민 다담카드 ▷KB국민 탄탄대로 올쇼핑 티타늄카드 등은 모두 온라인 쇼핑 등 언택트 혜택을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다.간편결제 혜택이 대세인 것은 체크카드 시장 또한 마찬가지였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항공 마일리지 적립카드는 2019년 총결산에서 30위권 내에 5종을 차지했지만, 올 상반기 결산에서는 '삼성카드&마일리지플래티넘' 1종만 생존한 반면 2019년 총결산 대비 2020년 상반기 새롭게 30위권에 진입한 카드 14종 중 8종이 쇼핑특화카드거나 온라인쇼핑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20-07-05 14:58:27

[왕초보 주식도전기] 애매모호한 시장, 실적 확인이 필요하다

[왕초보 주식도전기]<9> 애매모호한 시장, 실적 확인이 필요하다

가파르게 오름세를 이어오던 증시가 엎치락 뒤치락 종잡을 수 없는 행보를 하고 있다. 별 것 아닌 악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생각보다는 낙폭이 제한적이고 또 쉽게 반등하기를 반복하고 있다.류명훈 하이투자증권 대구 WM센터 차장은 "지금 같은 장세에서 리스크를 별 것 아니라고 너무 쉽게 생각했다간 예상치 못한 충격에 손실을 보기 쉽고, 반대로 리스크에 대해 너무 경계했다간 수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릴수도 있다"면서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외부발 악재가 아니라 실적"이라고 강조했다.현재 증시에서 악재로 꼽는 것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코로나19의 재확산과, 북한발 리스크, 그리고 미중 갈등이다.류 차장은 "코로나 확진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은 분명 우리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수 있지만 이미 한 번 큰파도를 넘어선 만큼 3월처럼 폭락장세는 연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북한발 리스크 역시 늘 반복되던 악재라 영향이 그리 크지는 않다고 본다"고 했다.그는 "지금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것은 미중 갈등"이라며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의 미중 갈등이 '무역 갈등'을 중심으로 한 1차전이었다면 이제는 '기술 패권'을 다투는 2차전 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여기에다 11월 미국 대선이라는 중대한 이슈가 걸려있다보니 현재 바이든과의 지지율 격차가 커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갈등을 부각시켜 지지율을 끌어올리려 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이것을 단순히 리스크로만 판단해서는 곤란하다. 당장 미국이 화웨이와의 계약을 잇따라 파기하면서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류 차장은 "앞으로 하반기 주식 시장에서는 반드시 실적이 확인된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시가 빠르게 고점에 도달한만큼 조정이 나올수 밖에 없는데 이 때 중요한 실적이라는 것이다.한편, 지난 3월 11일 투자했던 300만원의 투자금은 지난 3일 모두 현금화했다. 예견하기 어려운 장이 계속될 때는 투자를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는 조언 덕분이다. 한 때 수익률이 25%에 달하기도 했지만 최근 조정장이 펼쳐지며 일부 감소해 15.78%의 수익을 내고 47만3천442원을 버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도움말=류명훈 하이투자증권 대구 WM센터 차장

2020-07-05 14:57:01

[영상] 달성공원 "동성로·수성못 뺨친 대구 원조 핫플"

[영상] 달성공원 "동성로·수성못 뺨친 대구 원조 핫플"

매일신문올해 대구 달성공원 동물원 개장 50주년을 맞아 달성공원 이야기를 전합니다. 매일신문이 마련한 옛날 영상과 사진도 함께 전합니다.▶달성공원 터에는 삼한시대 때부터 토성이 있었고, 조선시대인 1595년 경상도 전체를 관할하는 경상감영이 이전해왔습니다. 머잖아 지금의 경상감영공원 자리로 경상감영이 가기는 했습니다만, 아무튼 달성공원 터는 늘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구 원조 핫플레이스였습니다.그러다 대한제국 고종 때인 1905년 처음으로 공원으로 조성됐습니다. 이때부터 따지면 달성공원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이어 일제강점기를 지나고, 해방 및 6.25전쟁도 지난 후, 또 한번 업그레이드 돼 1969년 8월 1일 달성공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했습니다.이어 1년도 지나지 않아 달성공원의 핵심 시설로 들어선 게 바로 동물원입니다. 1970년 5월 2일 문을 열었습니다.▶달성공원은 요즘과 달리 과거 사시사철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요즘 동성로 "저리 가라"였습니다.1973년 6월 18일 한 신문 기사에서는 하루 전날인 일요일(6월 17일)의 전국 주요 명소 방문객 수를 집계했습니다. 그랬더니 서울 뚝섬이 15만7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안양유원지(8만2천700여 명)에 이어 달성공원이 6만8천900여 명으로 3위 규모였습니다.유동인구가 많으니 선거 때면 후보자들이 연설회 장소로 꼭 찾았습니다.인파가 몰리니 점을 봐주는 '사주거리'도 형성됐습니다. 달성공원 밖 길가에 늘어선 '철학관 거리'의 시초입니다.번화가의 필수 업종은 '야바위'이기도 했습니다. 이게 '도박 거리'로 이어진 건 아닌데, 몰래 열리는 도박판을 신문과 경찰이 눈 여겨 보기도 했습니다.▶동물원 얘기를 하다가 옆길로 샜습니다.사슴, 공작, 침팬지, 늑대, 곰, 물개, 호랑이, 코끼리, 원숭이, 사자, 타조, 앵무새 등이 삽니다.대구의 별칭은 아프리카 여느 지역보다 더워서 붙은 '대프리카'입니다. 그래서 여름이면 동물들의 극한 여름 나기가 언론의 주목을 받습니다.그렇다고 겨울이 따뜻한 것도 아니라서 극한 겨울 나기도 저희 매일신문의 사진으로 제법 남았습니다.추워지면 이따금 조류독감이 유행하고, 그러면 달성공원은 각종 새들을 상대로 방역 작전에 들어갑니다.▶달성공원 하면 마스코트였던 '키다리 아저씨' 얘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71~1998년 달성공원 정문을 지키며 입장객들을 맞았던 故(고) 류기성 씨입니다. 류씨는 1999년 향년 73세로 사망하기까지 생애의 3분의 1이 넘는 27년 동안 달성공원과 함께 한 마스코트 그 자체였습니다. 달성공원 바로 옆 대구 서구 달성토성둘레길에 가면 키다리 아저씨 생전 실물 크기 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달성공원에는 나름 현대사에 중요한 유적(?)도 꽤 있습니다.대구를 대표하는 저항시인 이상화 시비가 있습니다. 1948년 이 시비 제막식 때 유치환, 유치진, 박목월, 구상 등 교과서에 등장하는 시인들이 시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또 하나는 어린이 헌장 비석입니다. 이게 국내 최초로 수도 서울이 아닌 대구 달성공원에 세워졌습니다. 1958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전년(1957년)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 공포에 이어 그 의미를 담은 비석이 자리한 것입니다.천도교(동학)를 만든 최제우가 대구에서 순교한지 100주년을 맞아 동상을 세울 때도 떠들썩했습니다. 1964년 3월 10일의 일입니다.떠들썩했던 적이 또 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 사망 1주기를 맞아 1975년 9월 달성공원에서 추모 사진전이 열려 역시 인파가 몰렸습니다.유명하지 않지만 오래된 역사를 가진 건물도 눈길을 끕니다. 매점입니다. 처음 들어선 후 변치 않은 이 건물은 현재 공원 내 유일한 매점이기도 합니다.▶달성공원은 대구 서구 비산동 출신인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2015년 자기 트위터에 방문한 사진을 남기면서, 특히 어릴 적 달성공원 잔디밭에서 뛰어놀던 사진을 그대로 재연하면서, 큰 관심을 얻어 팬들의 성지순례 장소로 뜨기도 했습니다.참고로 비산동은 달성공원 바로 옆동네입니다. 지도를 보면 달성공원은 중구 달성동에 있긴 하지만 비산동에 북, 서, 남쪽 등 많은 면이 둘러싸여 있습니다.하지만 올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때문에 달성공원은 마스크 끼고 산책 나온 주민들을 제외하면, 빛나던 과거와 달리 매우 심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다시 화려한 조명이 달성공원을 감싸는, 그런 날이 올까요?

2020-07-0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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